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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중지 모아진 입법영향분석 도입 속도…내일 운영위서 논의
  • 與野 중지 모아진 입법영향분석 도입 속도…내일 운영위서 논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과도한 의원입법 남발로 규제가 양산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여야가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관련 법안인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에서 6건을 발의한 상황인데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으로 입법하기로 중지를 모아 앞으로 시범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22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원내지도부들은 23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 참석해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국회입법조사처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규제 법률안 중 3~5개를 샘플로 삼아 사전 입법영향분석한 분석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여야가 제도 도입에 속도를 내는 것은 해마다 의원입법 발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제대로 된 규제 영향 평가 등이 이뤄지지 않아 사회·경제적 비용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 16대 국회에서 1651건이던 의원입법 건수는 △17대 국회 5728건 △18대 국회 1만1191건 △19대 국회 1만5444건 △20대 국회 2만1594건 △21대 국회 7월 기준 2만2013건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홍수 입법 상황 속에서 위헌 법률도 해마다 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정을 내린 사건은 △2019년 5건 △2020년 7건 △2021년 6건 △2022년 17건 △2023년 5월 현재 25건으로 늘었다. 헌법불합치 결정도 2019년 1건에서 2022년 8건, 올 들어 현재 9건으로 증가 추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런 상황 속에서 국회의장은 ‘더 좋은 법률’을 만들기 위해 21대 국회 임기 내 입법영향분석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제도 도입과 관련해 입법영향분석서 작성은 국회입법조사처 사업단이 맡고, 법체계 분석 관련해서는 법제실에서 담당한다. 앞서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9월부터 입법영향분석 도입을 위한 조직을 꾸리고, 11월 국회 사무처 법제실과 함께 ‘입법영향분석 TF’를 구성해 해당 제도를 공동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입법영향분석의 방법론과 데이터 등을 지원하는 ‘과학입법분석지원센터’도 신설했다. 이후 지난달 20일 입법영향분석 제도 설계와 시범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하는 입법영향분석사업단을 발족했다. 사업단은 제도설계팀, 시범보고서작성팀, 사후보고서작성팀 총 3개 팀으로 구성해 단장 1인, 자문위원 3인, 간사 1인 등 총 18인이 활동한다.아울러 국회입법조사처는 사전입법영향분석을 도입해 법률안의 합헌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는 “종래 입법영향분석제도는 법률의 내용적 위헌성과 관련해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최근에는 사전입법영향분석에 법률의 형식적 위헌성 심사(법체계분석 등)를 포함하려는 논의도 진행됐다”며 “형식·내용적 위헌성에 대한 검토가 모두 포함될 경우, 법률안에 대한 포괄적 위헌성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8.22 I 김기덕 기자
  • 건강척도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 활용 가능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김경진 교수팀이 기존 대사질환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WC)를 대체할 ‘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WI)’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했다.세계적으로 근골격대사질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BMI의 정확성과 효용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가의 장비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체중 보정 허리둘레 지수(WWI : Weight-adjusted Waist Index)는 고려대 통계학과 박유성 교수팀과 고려대 안암병원 김신곤, 김남훈 교수팀이 개발한 체성분 지표로서 허리둘레를 체중의 제곱근으로 나눈 지표다. BMI와 마찬가지로 고가의 장비 없이도 간단하게 산출 및 판단할 수 있다.김남훈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통해 한국인 50세 이상 남성 및 폐경 후 여성 5983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5983명 중 남성은 3034명, 여성은 2949명이었으며, 체중, 총체지방율, 사지근육량, 콜레스테롤, 혈압, 허리둘레, 골밀도, 8시간 공복혈당 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WWI 수치가 높을수록, 체지방이 높고, 근육량이 낮으며 골밀도가 낮음을 확인하였다. WWI가 체성분과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을 규명한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WWI가 남성에서는 10.4, 여성에서는 10.5을 건강한 체성분지수를 예측하는 최적의 기준점인 것으로 확인했다.김경진 교수는 “BMI의 가장 큰 약점은 각각의 체성분 (지방, 근육, 골밀도)을 명확하게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인데, 이번 연구를 통해 WWI가 이를 보완한 차세대 건강 척도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남훈 교수는 “WWI는 기존 연구에서 인종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가능함을 확인한 지표로서, BMI를 넘어 보다 보편적인 건강 지표로 활용할 수 있겠다”고 설명하며, “WWI가 통합적 지표로서 보다 더 널리 활용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Weight-adjusted waist as an integrated index for fat, muscle and bone health in adults’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에 게재됐다.
2023.08.22 I 이순용 기자
콧대 높아지는 美 직장인들 “연봉 적어도 1억원 받아야”
  • 콧대 높아지는 美 직장인들 “연봉 적어도 1억원 받아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원하는 임금 수준이 한국 돈 기준으로 1억원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중위가구의 소득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한국 4인가구 기준보다는 두배에 가깝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임금 요구 수준이 더 높지만 예전보다 증가폭은 여성이 훨씬 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블룸버그통신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조사를 인용해 미국 근로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때 허용할 수 있는 최저 연봉은 7월 7만8645달러(1억540만원)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근로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때 수락 가능한 최저 수준의 연봉인 일명 ‘예약 임금’에 대한 것이다.올해 2분기 평균치를 나타내는 7월 평균 예약 임금은 전년동월 7만2900달러(약 9752만원)보다 약 7.9%(5745달러) 늘어난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2년 전 7월(6만9000달러)보다는 1만달러 가량 많다.블룸버그는 비교를 위해 미국 인구조사국의 데이터를 가져왔다. 2021년 기준 미국 가구 소득의 중간값은 7만784달러(약 9470만원)로 평균 예약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 4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연 약 5852만원이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약 4만3743달러로 미국의 소득 중간값, 평균 예약 임금과 큰 차이가 있다.미국 평균 예약 임금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9만1000달러(약 1억2174만원)로 여성(6만6100달러·약 8843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여성의 경우 전년(5만9500달러)보다 11.1% 늘어 남성 증가폭(5.4%)의 두 배 이상이었다.학위별로도 원하는 임금 수준이 달랐다. 대학 학위가 있는 근로자의 평균 예약 임금은 9만8600달러(약 1억3193만원)로 학위가 없는 경우인 6만3300달러(약 8470만원)보다 3만달러 이상 높았다.예약 임금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유는 미국 경제에 대한 연착륙 기대감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고용은 18만7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20만명)를 밑돌았다. 연준의 설문조사에서도 향후 4개월 동안 여러개의 일자리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가능성은 20.6%로 전년동기(25.7%)대비 감소했다.62세 이후에도 일할 수 있다고 예상한 비중은 지난해 7월 48.8%에서 올해 7월 47.7%로 감소해 2014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앞으로 미국 근로자들이 조기 퇴직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어 가용 노동력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2023.08.22 I 이명철 기자
‘아파트 대체재’ 오피스텔…경매 시장선 ‘찬바람’
  • ‘아파트 대체재’ 오피스텔…경매 시장선 ‘찬바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파트 대체재로 불리던 오피스텔이 경매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파르게 오른 금리와 깡통전세 여파, 경기 침체 등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시장 관망세는 여전해 매수세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22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오피스텔 경매 진행건수는 78건으로 이 중 10건만 주인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오피스텔 경매 물건은 올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31건을 기록한 이후 올 들어 △1월 67건 △2월 77건 △3월 97건 △4월 82건 △5월 100건 △6월 93건 △7월 78건으로 늘어났다. 1년 새 경매 물건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매물은 늘었지만 투자 수요가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어서 7월 낙찰률이 12.80%, 낙찰가율은 85.10%를 기록했다. 금리 부담과 깡통전세 여파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지 않은 탓이다. 여기에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8월 103.04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다만 중대형 오피스텔은 인기가 시들하지만 투자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액대의 소형 오피스텔은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59㎡ 이하 오피스텔의 낙찰가율은 7월 기준 81.20%를 기록했다. 반면 59㎡ 초과 오피스텔의 낙찰가율은 64.10% 수준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경매 시장에서 대출금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대의 오피스텔에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오피스텔은 수익형 부동산이어서 금리 부담이 높으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빌라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세입자를 구하기 쉬운 점도 오피스텔 경매물건에 주목하는 이유로 꼽는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근 경매시장에서는 아파트만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오피스텔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며 “다만 대출이 필요한 중대형은 인기가 없지만 소형 오피스텔 경매물건은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2023.08.22 I 오희나 기자
울산 U-15, K리그 챔피언십’ 우승... U-14 우승은 대전
  • 울산 U-15, K리그 챔피언십’ 우승... U-14 우승은 대전
  • 울산현대 U-15 팀이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현대 15세 이하(U-15) 팀인 현대중이 K리그 챔피언십 정상에 섰다.울산 U-15 팀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3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중등부(U-15) 클럽들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고등부 ‘U-18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중등부 ‘U-15 챔피언십’은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U-15 챔피언십은 총 2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울산 U-15 팀과 서울 U-15(오산중) 팀이 만났다. 이날 경기는 울산 U-15 팀이 후반 3분 안철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서울 U-15 팀은 후반 종료 직전 정하원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을 끌고 갔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 U-15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울산 U-15 팀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울산 U-15 주장이자 수비수 김민찬에게 돌아갔고 울산 U-15 김호유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대전하나시티즌 U-14 팀은 저학년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저학년부 대회인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는 대전 U-14 팀이 우승했다. 대전 U-14 팀은 20일 울산 U-14 팀과의 결승전에서 5-2로 이겼다.연맹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대해 “유소년 선수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됐다”라고 덧붙였다.‘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은 2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해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한 바 있다.‘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지난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8 & 17(고등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 U-12 & 11(초등부) 챔피언십,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5 & 14(중등부) 챔피언십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실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2023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시상 내역>우승=울산 U15준우승=서울 U153위(공동)=수원 U15, 성남 U15페어플레이팀=수원 U15최우수선수=김민찬(울산 U15)우수선수상=문성민(서울 U15)득점상=정현웅(서울 U15)공격상=안철우(울산 U15)수비상=김정무(울산 U15)GK상=최주호(울산 U15)베스트영플레이어상=황정호(울산 U15)최우수지도자상=김호유(울산 U15)우수지도자상=이승현(울산 U15)심판상=권준희, 김동욱, 김운제, 김태훈, 이정우, 이현모<2023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 시상 내역>우승=대전 U14준우승=울산 U143위(공동)=수원 U14, 안양 U14페어플레이팀=대전 U14최우수선수=김지호(대전 U14)우수선수상=조민우(울산 U14)득점상=김지우(부산 U14)공격상=김선우(대전 U14)수비상=최다훈(수원 U14)GK상=유한요(수원 U14)베스트영플레이어상=김우리(대전 U14)최우수지도자상=김윤열(대전 U14)우수지도자상=김상호(대전 U14)
2023.08.22 I 허윤수 기자
오세훈 "가족돌봄청년 부담 덜어줄 것"…서울시, 주거·의료·생계 지원
  • 오세훈 "가족돌봄청년 부담 덜어줄 것"…서울시, 주거·의료·생계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6개 공공·민간 기관과 손잡고 ‘가족돌봄청년’의 주거·의료·생계·학습 등 지원에 나선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신체·정신 질병 등을 겪고 있는 가족을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돌보고 있는 만 14~34세를 의미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회사 ‘365mc’, 초록우산,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림의료재단,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취약 가족돌봄청년 임대주택(LH) △태블릿PC 및 의료비 등 연 1억원(주식회사 365mc) △생계·주거·학습·의료비 및 자조모임 연 2억 원(희망친구 기아대책) △생계·주거·학습·의료비 연 2억원(초록우산) △가족돌봄청년 가구 돌봄대상자 의료서비스 연 5명(효림의료재단) 등을 지원한다.LH는 비주택(비닐하우스, 쪽방촌, 고시원 등), 반지하 등 주거 여건이 열악한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9가구)을 제공한다.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방 2~3개 이상의 신축 주택을 제공하며 임대계약 기간 갱신 시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주식회사 365mc에선 학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PC(2년 무상 데이터 요금 포함) 제공과 함께 갑작스러운 수술이나 입원 시 사용할 수 있는 의료비 등 연간 최대 1억 원을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지원한다. 또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가족돌봄청년에게 생계·의료·주거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당 최대 360만 원을 지원하며, 고립감 해소를 위한 가족돌봄청년 자조모임(분기별 30만 원)도 지원한다.초록우산은 만 18세 미만 가족돌봄청소년들에게 생계·학습·의료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360만 원(인당), 주거비 항목으로 연간 500만 원(가구당)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효림의료재단은 가족돌봄청년의 돌봄대상자에게 경기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효림요양병원’에서 1년간 진료·치료·간병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사회복지협의회는 공공·민간기관의 후원을 연계하고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서울시는 지원사업별 세부 내용 및 신청 기준 등을 각 기관과 확정,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를 통해 신청·접수받을 예정이다. LH임대주택 입주자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원 자격·추진 일정 등의 전담기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놓아버리고도 싶을 막중한 책임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짊어지고 버텨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또래처럼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할 최소한의 여유와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오늘 협약으로 의료·생계·주거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부담과 책임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겠다”며 “다양한 사례 유형화와 제대로 된 지원으로 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22 I 양희동 기자
'中 헝다 리스크'에 국내 부동산PF도 ‘비상등’
  • '中 헝다 리스크'에 국내 부동산PF도 ‘비상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지인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에버그란데(중국명 헝다)가 미국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중국발 부동산 리스크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과 우리나라 모두 부동산 부채가 많고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얼어붙어 건설사 폐업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부동산발 경제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2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등록된 종합 건설사 폐업신고는 총 335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9건) 대비 약 87% 급증한 규모다. 전문 건설사를 포함한 전체 건설사 폐업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21건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2221건으로 29% 늘어났다.현재 중국의 부동산발 위기는 2021년 말 중국 헝다그룹을 시작으로 완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상업관리집단, 비구이위안, 위안양 등이 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이면서 이들에게 돈을 빌려준 은행과 투자회사까지 흔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건설사의 위기 역시 단순히 한 회사의 어려움으로 선을 그을 수 없는 이유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에도 폐업과 부도 건설사가 증가하는 것은 급격하게 오르던 부동산 가격이 금리 인상 여파에 급브레이크를 밟자 미분양이 늘어나고 유동성에 위기가 왔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않은 악성 미분양은 2021년 4월(9440가구) 이후 2023년 7월 현재 9399가구로 2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청약 규제를 대거 완화하면서 수도권 위주의 청약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지방은 여전히 미분양규모가 커지고 있다.더 큰 문제는 상업·업무 건물,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용 부동산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직방이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실거래가정보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22년 상반기는 2611건 거래되며 직전 반기 대비 17.2% 감소했으며 2022년 하반기에는 1024건 거래로, 직전 반기 대비 60.8% 감소했다.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함과 동시에 공급과잉에 공실마저 늘어나면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나이스 신평의 ‘부동산 시장 하반기 전망 및 PF대출 건전성에 미치는 함의’에 따르면 투자용 부동산(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시장은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전체 부동산의 64.8%이며 업무시설 관련 브릿지론 위험도 비중은 27%로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요국 정책금리 방향과 우리나라 시중금리 영향 등이 부동산 PF시장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PF대출의 연착륙을 이끌어야 한다고 분석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주택용 부동산은 규제완화로 반등하는 분위기지만 지방 주택시장이나 상업용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며 “정부가 PF대주단 협약을 통해 권리 관계 조정을 지원하고 HUG 중도금 대출 보증 비율을 상향하는 등을 도모해 PF대출 연착륙을 이끌고 건설사는 불필요한 자산의 매각을 통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저성장 구조에서의 사업 영속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22 I 신수정 기자
“근원물가 잡는다” GS25,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 도입
  • “근원물가 잡는다” GS25,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 도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초저가 상생 자체 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정식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델이 GS25가 물가안정 상품으로 도입한 GS프레시의 전용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 2종(고기가득 갈비만두, 추억의 옛날통닭)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더프레시가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를 적극 발굴해 일반 상품의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는 GS더프레시 전용 브랜드다.올해 ‘근원물가’(농산물, 석유류 제외 지수)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 추이를 기록하는 등 치솟은 고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슈퍼마켓 상품을 편의점에 전개하는 신개념 물가안정 상품 기획이 본격 추진됐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리얼갈비만두1KG(9800원) △리얼옛날통닭2마리760G(1만2900원) △리얼프라이스초극세모10입(8900원) 등 총 3종이다. 주요 소비층, 매출 등 GS더프레시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GS25의 우선 도입 상품으로 최종 선정됐다. 물가 안정의 취지를 살려 이번에 도입된 리얼프라이스 3종 상품은 슈퍼마켓 채널의 가격 그대로 편의점 채널에서 운영된다.슈퍼마켓 내에서도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것이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이번에 도입된 3종의 경우 편의점 유사 상품의 단위 중량ㆍ입수 등을 고려할 시 최대 50% 가량 알뜰하게 구매 가능하다.GS25는 인기 먹거리, 생필품 중심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점진적으로 전개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리얼프라이스 만드는 우수 중소업체의 판로를 GS25까지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는데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윤여춘 GS리테일 냉동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GS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슈퍼 채널의 시너지를 적극 발휘해 외식,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적극 기여해 가고자 한다”며 “리얼프라이스 상품의 활로가 GS25로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물가안정과 동시에 우수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효과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22 I 백주아 기자
3년 연속 주민등록 인구 감소...1인 세대는 1000만 돌파 눈앞
  • 3년 연속 주민등록 인구 감소...1인 세대는 1000만 돌파 눈앞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3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5144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인 세대가 꾸준히 증가해 1000만 세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의 영향으로 전체 세대수는 오히려 증가했다.그래픽=행정안전부.◇고령화 심화로 평균연령 전년 대비 0.5세 상승...1인 세대 70대 이상이 최다22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5호)’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는 5143만9038명으로 전년(5163만8809명)에 비해 0.39%(19만977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다.고령화 심화로 평균연령이 44.2세로 전년(43.7세)에 비해 0.5세 높아졌으며, 남녀 평균 연령은 남성 43.1세, 여성 45.3세로 여성이 2.2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1세(1971년생, 93만911명)였다.다만 주민등록세대는 2370만5814세대로 전년(2347만2895세대)에 비해 0.99%(23만2919세대) 증가했다.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가 972만4256세대(41.0%)로 1000만 세대 돌파를 앞두고 있어 1인 세대수의 꾸준한 상승이 전체 세대수의 지속적 증가 요인으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세대원수 별로 살펴보면, 1~2인 세대 합계 비중은 지난 2021년 말 64.2%에서 지난해 말 65.2%로 1.0%포인트(p) 증가해 10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3인 세대 이상 합계 비중은 2021년 말 35.7%에서 지난해 말 34.7%로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19.1%(185만5150세대), 60대 18.1%(175만8095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1인 세대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20대 2.7%, 30대 3.8%, 60대 4.3%, 70대 이상?5.4%로 나타나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그래픽=행정안전부.◇디지털정부 본격화...전자증명서 활용 실적 전년 比 281%↑디지털 정부 분야에서는 전자증명서 및 정부24 이용 대폭 증가, 모바일 신분증 이용 본격화 등 디지털정부가 국민 일상을 바꾸고 있다.전자증명서 활용 실적은 809만9791건으로 전년에 비해 281% 늘었고, 전자문서지갑 발급 건수는 462만3244건으로 전년에 비해 145% 증가했다.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제출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지난해 서비스 활용 실적이 809만9791건으로 전년(212만5966건)에 비해 281%(597만3825건) 증가했다. 행안부는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등 민간 앱을 통해 서비스를 개방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 소상공인 비대면 민원 서비스 등에 폭넓게 활용되면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보관하고 유통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발급(개인) 건수는 462만3244건으로 전년 대비 145%(273만 9,85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365일 필요한 민원을 신청·발급·열람할 수 있는 정부24 서비스 총 이용 건수는 3억8240만5334건으로 전년에 비해 7.1%(2,520만 296건)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 유형으로는 신청이 40.9%(1억5623만4412건)로 가장 많으며, 발급 39.4%(1억5068만4257건), 열람 19.7%(7548만6665건) 순이었다.국민·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 정비, 개선 등의 노력으로 공공 데이터 이용 건수가 4697만3059건으로 전년(3334만436건)에 비해 40.9%(1,363만 2,623건)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이와 함께,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도 7만7272건으로 전년 대비 14.6%(9,831건) 증가했다.◇올 지자체 예산 305.4조원...안전신문고 불법 주정차 신고 크게 증가모바일 신분증은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신원 증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 국민 대상의 첫 모바일 신분증인 운전면허증을 이번 통계 연보에 신규 수록했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범 발급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는 전국에 발급을 확대했으며, 총 96만5068건이 발급됐다.모바일 공무원증 수는 3만4910개로 지방자치단체 및 공무직으로 발급 대상이 확대돼 전년(2만7008개)에 비해 29.26%(7902개) 증가했다.지방재정 분야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305조4000억 원(당초 예산, 순계)으로 전년(288조3000억 원)에 비해 5.9%(17조1000억 원) 증가했고, 기능별 예산 비중은 사회복지 31.5%(96조3000억 원), 인력 운영비 12.0%(36조5000억 원), 환경 9.6%(29조3000억 원) 순으로 높았다.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의 증가 추세가 이어져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 요인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565만4076건을 기록해 전년(494만870건)에 비해 14.4%(71만3206건) 증가했다.이 중 불법 주정차 신고가 60.7%(343만1971건)로 전년(284만6712건)에 비해 20.6%(58만5259건)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소방차 전용 구역, 친환경차 충전 구역 신설 등 신고 기능의 확대에 따라 신고 접수가 증가했다.안전 신고는 도로·시설물 파손 신고 증가 및 소방안전 신고 신설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5.0%(21만72건) 증가한 160만7869건이 접수됐으며, 2020년 12월부터 안전신문고에 통합된 생활 불편 신고는 58만6283건으로 전년 대비 22.8%(10만8741건) 증가했다.
2023.08.22 I 이연호 기자
남양주시, 2019년생 대상 유아발달사업 'The 자람' 시행
  • 남양주시, 2019년생 대상 유아발달사업 'The 자람' 시행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2019년생 유아들의 발달검사를 통한 맞춤형 놀이콘텐츠를 제공한다.경기 남양주시는 이같은 내용의 유아발달지원 사업 ‘The 자람’을 이번달 말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포스터=남양주시 제공)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유아의 언어, 정서, 사회성 등의 발달 지연을 극복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다.‘The 자람’은 유아의 발달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유아의 강점을 보다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으로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다.아동 발달검사는 보호자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기관 교사들이 각각 사회성과 자조 행동, 대근육 운동, 소근육 운동, 표현 언어, 언어이해, 글자, 숫자 등 8개 영역에 대해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추천 놀이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차별화 된다.시는 시스템 구축이 최종 마무리되는 8월 말부터 2019년생 유아가 재원 중인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가정양육 중인 유아 순으로 사업 참여에 대해 안내하고 검사참여 동의를 받은 후 실제 발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향후 해당 사업 추진으로 축적된 발달검사 결과 데이터(지역별·기관유형별·성별 등)를 활용해 보육 정책 수립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영유아 프로그램 기획 및 구성에도 반영할 계획이다.주광덕 시장은 “차별화된 보육 지원이 미래의 주역인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양주형 보육정책 역점 사업인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2 I 정재훈 기자
모비데이즈, 국내 최대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개최
  • 모비데이즈, 국내 최대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디지털 애드테크(Ad-Tech) 전문 기업 모비데이즈(363260)(대표이사 유범령)’가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애드테크 컨퍼런스 ‘맥스서밋(Max Summit) 2023’을 이달 31일·9월1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올해 9회째를 맞는 맥스서밋은 이라는 주제로 토스와 구글, 메타, 몰로코, 틱톡 등으로 구성된 연사와 5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광고시장 동향은 물론, AI·Data 마케팅 솔루션 및 뉴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등 미래 변화에 맞춘 다양한 세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기업들은 자사의 마케팅 역량을 향상시키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한편, 참여 기업 간 상호 보완적인 관계 형성과 강점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제휴와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 사업 부문 대표는 “코로나 이후 몇 년 동안 이어진 경기 불황, 디지털 개인 정보 보호 이슈 등으로 인해 마케팅 시장은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금번 맥스서밋 2023 주제를 선정했다“며 “새로운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마케팅 성장 동력에 대해 다양한 업계의 인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맥스서밋 운영 사무국은 현재 데이터 시각화, AI/Data 마케팅, 뉴미디어 콘텐츠, CRM, 소셜미디어 등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디지털 광고 업계 전문가들을 연사로 대거 초청한 상태이며, 이들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맥스서밋을 개최한 모비데이즈는, 매년 마케팅 업계의 밸류체인 형성과 참여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가치 있는 주제를 정하고, 의미 있는 세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유관 사업으로의 확대와 지역적 확장이 예상된다.한편 제9회 맥스서밋 2023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8.22 I 지영의 기자
네오펙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MOU
  • 네오펙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MOU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290660)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과 연구·개발(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연구의 골자는 뇌질환 환자 상지 기능 개선·평가를 위한 스마트 보드 의료기기 고도화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재활치료 기술 개발이다. 사업 규모는 약 16억5000만원이며, 정부지원금을 포함하면 약 19억원에 이른다.연구는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개발, 임상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네오펙트는 환자의 상지 기능을 ‘네오펙트 스마트보드’로 예측하고 적절한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장원혁 교수팀이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최종 제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 획득도 추진한다.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상지 기능 평가 프로그램인 푸글 마이어를 스마트 보드 기술로 대체해 신의료기술을 적용받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사업 창출에 기여는 물론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오펙트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 및 게임화된 콘텐츠를 결합한 재활 훈련기기를 개발하는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재활 플랫폼 ‘라파엘 홈’을 선보여 2년 연속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받았다.
2023.08.22 I 김응태 기자
미래에셋운용, 금리형 TIGER ETF 3종 순자산 7조원 돌파
  • 미래에셋운용, 금리형 TIGER ETF 3종 순자산 7조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리형 TIGER 상장지수펀드(ETF) 3종 총 순자산이 7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금리형 TIGER ETF 3종의 순자산 합계는 7조14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6월말 약 5600억원 규모였던 금리형 TIGER ETF 순자산은 최근 1년간 10배 이상 증가하며 7조원을 넘어섰다.금리형 ETF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 등 특정 금리를 기초지수로 삼아 일정한 이자를 받는 상품이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금리형 ETF는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357870)’다. 해당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순자산 규모는 2021년말 약 2500억원 수준이었으나 CD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작년 한해에만 3조원 넘게 증가했다. 21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5조4502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최대 규모다.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449170)’도 21일 종가 기준 순자산 1조 6,1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KOFR은 익일물(1영업일)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실물거래 기반 금리지표다. 만기가 짧아 무위험 금리에 가깝고 실거래에 기반해 산출되기 때문에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456610)’도 21일 종가 기준 순자산 817억원으로, 지난 5월 상장 이후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란 뉴욕 연준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금리로, 해당 ETF는 글로벌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하는데다 매일 SOFR 금리만큼 수익이 누적되는 구조다.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국내외 고금리 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형 ETF는 일반적 파킹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유휴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연금 계좌를 통해 거래할 경우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2023.08.22 I 이은정 기자
'요즈마 픽' 알파타우, 방사선 암 치료법 유효성 입증
  • [마켓인]'요즈마 픽' 알파타우, 방사선 암 치료법 유효성 입증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요즈마그룹코리아가 투자한 이스라엘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이 알파 방사선 암 치료법인 ‘알파다트’(AlphaDaRT™)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알파타우 메디컬은 2017년 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알파다트의 초기 독성 및 종양 반응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절제 불가능하거나 국소 진행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및 피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향적 타당성 시험을 진행했다. 대상 환자는 71명, 병변은 81개다. 추적 관찰 기간은 2개월에서 51개월로 중앙값은 14개월이었다. 치료받은 병변의 89%(n=72)에서 완전 반응 (CR)이 관찰되었고, 10% (n=8)는 부분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한 개의 병변은 평가가 불가능했다. 2년 국소 무재발 생존율 (LRFS)은 77%를 기록했다.또한 재발성-비재발성 병변, 기준 종양 크기, 조직학 등의 변수는 장기적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20%에서 치료와 관련된 2등급의 독성 반응이 발생했으나 이후 보존 치료로 개선됐으며 3등급 이상의 급성 독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환자군에서 알파다트 치료 후 6개월 이후에는 2등급 이상의 후기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우지 소퍼 알파타우 최고경영자(CEO)는 “알파다트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완전 반응률은 89%에 달하고 3등급 이상의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등 고무적인 결과가 나타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로버트 덴 알파타우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77%의 2년 국소 무재발 생존율과 같은 데이터는 강력한 단기 국소 반응이 장기적인 종양 억제로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핵심적 질문에 ‘그렇다 (Yes)’고 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내 중추적 다기관 임상시험인 ReSTART (알파다트를 이용한 재발성 편평세포암 치료),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 중인 췌장암 임상시험 등에서 지속적으로 추가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 예루살렘 하다사 메디컬 센터의 샤레트 종양학 연구소장이자 이번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자인 아론 포포브처 교수는 “꾸준히 증명되는 알파다트 치료 결과는 다양한 범주의 난치성 고형 종양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2023.08.22 I 권소현 기자
항우울제 치료 반응하는 우울증 청소년, 신경 세포 회복 가능성↑
  • 항우울제 치료 반응하는 우울증 청소년, 신경 세포 회복 가능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항우울제 치료에 반응하는 우울증 청소년은 위축된 신경 세포가 회복되고 편안한 뇌의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우울증 청소년 항우울제 치료 기전의 이해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김재원 교수팀은 항우울제로 치료받은 12~17세 우울증 청소년 95명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 치료 과정에서 뇌에서 발생하는 신경생물학적 변화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청소년의 우울증 치료에는 항우울제가 널리 사용되며, 특히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보이는 청소년의 1차 약물 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가 처방된다. 다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단일 제제로서 관해율이 55%, 인지 행동 요법 등의 다른 치료와의 병행 시 관해율이 60%로, 청소년 우울증의 치료 효능을 더욱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울 증상 호전과 관련된 신경생물학적 변화를 이해하고 치료 지표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청소년 우울증의 신경생물학적 치료 기전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기분과 불안(Mood and Anxiety of Youth: MAY) 클리닉’에 내원한 우울증 청소년 95명과 우울증이 없는 청소년 57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에서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치료가 뇌의 신경생물학적 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우울증 청소년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통의 항우울제인 에스시탈로프람으로 8주간 치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치료 전후 우울 증상 평가를 위해 소아청소년 우울증 평가 도구인 CDRS-R(Children’s Depression Rating Scale-Revised)을 사용했으며, 구조적 뇌 MRI와 휴지기 기능적 MRI(resting-state functional MRI, rsfMRI) 데이터를 함께 수집했다.연구팀은 치료 후 우울 증상이 치료 전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청소년을 치료반응군으로, 그렇지 않은 청소년을 치료 비반응군으로 분류했다. 이후 우울 증상 변화와 배외측 전전두피질(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DLPFC)의 부피 및 휴지기 기능적 연결성(resting-state functional connectivity, rsFC) 변화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배외측 전전두피질은 정서 조절과 인지 통제에 관여하는 주요 뇌 영역 중 하나이다.분석 결과 우울증 청소년의 약 54%가 항우울제 치료 후 우울 증상이 개선된 치료반응군으로 분류됐으며, 치료반응군은 비반응군에 비해 배외측 전전두피질의 부피가 증가했다.항우울제 치료 전후 배외측 전전두피질 부피의 변화(R=right(우측), * p<0.05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우울증에서 나타나는 전전두피질 부피의 감소는 신경 위축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항우울제 치료 후 배외측 전전두피질의 부피가 증가했다는 점은 우울증으로 인해 위축되었던 신경 세포의 회복과 관련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항우울제 치료 전후 배외측 전전두피질 휴지기 기능적 연결성의 변화(R=right(우측), L=left(좌측), *p<0.05, **p<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함.또한 치료반응군에서 배외측 전전두피질과 상전두이랑(superior frontal gyrus) 및 복내측 전전두피질(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 사이의 휴지기 기능적 연결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나 인지 기능의 통제가 활성화되지 않는 뇌의 휴식 상태를 의미하는 휴지기 기능적 연결성이 감소한 점은 우울증 청소년이 치료 후 보다 편안한 뇌 연결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추가적으로 청소년 우울 증상이 더 많이 호전될수록 배외측 전전두피질 부피가 더욱 증가했으며, 반대로 기능적 연결성은 더 많이 감소했다. 김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항우울제 치료가 청소년 우울증에서 정서 조절 및 인지 통제를 담당하는 뇌 구조 및 기능적 연결성의 변화를 동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중요한 결과”라며 “뇌 구조 및 기능적 연결성의 변화 관련 데이터가 향후 항우울제 치료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2023.08.22 I 이순용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철, 작심한 무당급 예언?…"내가 분란 만들 것 같아"
  • '나는 솔로' 16기 영철, 작심한 무당급 예언?…"내가 분란 만들 것 같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영철이 ‘솔로나라 16번지’에 대한 작심 발언을 내놓는다.오는 23일(수) 밤 10시 30분에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영철이 ‘솔로나라 16번지’의 미래를 내다보는 ‘무당급 예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영철은 숙소 방안에서 솔로남들에게 “내가 분란을 만들 것 같은 느낌?”이라며 “뭔 말을 못 하겠어. 내가 여기서 난봉꾼처럼 막 들어가면 이거는 전쟁 난다”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영철이는) 들어갈 수는 있는데 참고 있는 거야, 이런 느낌으로 말한 것 같다”라고 영철의 말 속에 숨은 ‘진의’를 예리하게 꿰뚫어 본다.잠시 후, 영철은 “내가 봤을 때 (광수는) 옥순 쪽이야. 일단 양다리를 걸쳐놨어”라고 분석한 뒤, 자신이 생각하는 ‘솔로나라 16번지’의 로맨스 판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그러면서 영철은 “전쟁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하다”라고 작심 발언한다. 이에 광수는 놀라서 “전쟁이요? 왜요?”라고 묻는다.하지만 영철은 “난 더 이상 얘기하면 안 될 것 같아”라고 한 뒤 입을 다문다. 광수는 “무슨 소리야? 이미 게임 다 끝났는데? 판도 거의 나왔는데?”라며 당황스러워 한다. 그러자 영철은 “누가 그래? 마음에 안주를 하면 안 돼”라고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넨다. 광수는 “왜 또 잔잔한 내 마음에 돌을 던져..”라며 혼란스러워 한다. 과연 영철의 작두 탄 예언이 16기 로맨스 판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게 결과, 평균 4.7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3%까지 치솟았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8월 2주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 TOP10’에서도 2위에 올랐으며,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는 1위(‘나는 SOLO’ 16기), 3위(‘나는 SOLO’ 갤러리), 7위(‘나는 SOLO’ 공식영상)를 싹쓸이했다.‘난장판 로맨스 전쟁’이 예고된 ‘솔로나라 16번지’의 이야기는 23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22 I 김보영 기자
교육·헬스케어 스타트업, 하이퍼클로바X 접목 서비스 공개한다
  • 교육·헬스케어 스타트업, 하이퍼클로바X 접목 서비스 공개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투자한 교육·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오는 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DAN)23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를 공개한다. 네이버는 교육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와 웰니스 스타트업 가지랩이 단(DAN)23 참가해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변모한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아티피셜소사이어티(좌측), 가지랩(우측). (사진=네이버)이들 기업들은 네이버 D2SF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로, 네이버 AI RUSH 프로젝트에 참여해 하이퍼클로바X를 정식 공개 전에 먼저 사용하며 각각 에듀테크와 헬스케어에 특화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양사는 단(DAN)23 컨퍼런스 중 ‘함께 만들어가는 AI 스타트업 생태계’ 세션에 참여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개발한 서비스를 직접 시연 및 소개하고, 스타트업 관점에서 느낀 하이퍼클로바X의 강점과 생성 AI의 방향성에 대한 솔직한 대담도 이어갈 계획이다.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관리 솔루션을 SaaS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새로운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양질의 문제를 만들고 배포 및 평가하는 작업은 대부분 사람의 손에 의존해 속도나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크다. 아티피셜소사이어티는 교육 콘텐츠의 핵심 기능을 표준화하고 생성 AI를 통해 자동화 함으로써,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한다. 이로써 교육자들이 더 본질적인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가지랩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눔(Noom)의 멤버들이 창업해 빠르게 성장 중인 웰니스 스타트업이다. 개인의 성향, 경험, 환경에 따라 웰니스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웰니스 진단 솔루션 ‘나를 알아GAZI’를 출시하여 3만여 건의 누적 데이터를 쌓았다. 특히 지난해 말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김나이 CSO의 합류 이후, 일터에서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까지 고려한 ‘커리어 웰니스‘ 서비스를 론칭해 직장인의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이번 DAN23 컨퍼런스에서도 커리어 웰니스에 특화해 개발 중인 생성 A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김기영 아티피셜소사이어티 대표는 “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문맥이나 속담과 같은 한국어 특화 기능에 높은 성능을 보였다”라고 말하며, “수능 교육 콘텐츠를 표준화 하여 대치동에서 인정받은 것처럼, 공무원 시험, TOPIK, LEET 등의 교육 콘텐츠 제작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영인 가지랩 대표는 “진단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얻은 데이터, 그리고 김나이 CSO의 커리어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결합한 모델은 가지랩만의 경쟁력“이라며,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웰니스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 생성형 AI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포부를 말했다.한편, 이들 외에도 20팀의 스타트업들이 지난 7월부터 네이버 AI RUSH 프로젝트에 참여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대표적으로 맞춤형 수학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제제듀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문제풀이 피드백 서비스를, 유전체 스타트업 프리딕티브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건강 코칭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2023.08.22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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