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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어 빵집까지 “팁 주실래요?”…소비자들 ‘볼멘소리’
  • 택시 이어 빵집까지 “팁 주실래요?”…소비자들 ‘볼멘소리’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줄 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일부 매장에서 ‘팁 박스’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T’도 팁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두고도 논쟁거리가 된 가운데 최저임금이 있는 한국의 제도와는 맞지 않는 문화라는 지적이 잇따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21일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팁 박스가 놓여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요즘 제일 화제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팁 박스를 둬서 그런지 다른 카페들도 따라 하기 시작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팁 박스라고 적힌 유리병이 카운터 근처에 놓여있고, 그 속에 지폐가 담겨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손님과 직원이 만나는 건 계산할 때랑 크림치즈 고를 때뿐인데 팁을 줘야 할 정도의 서비스랄게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이를 접한 다른 누리꾼들도 “돈도 잘버는 ‘핫플’인데 너무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왜 팁을 요구하는 거냐” “배달비와 포장비가 생긴 것도 모자라 이젠 팁까지”라며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앞서 지난달에도 SNS에 ‘한국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문화는 팁’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해당 사진에도 팁을 요구하며 한 카페에 현금이 가득 담긴 유리병이 놓인 모습이 담겼다. 이렇듯 국내에서 팁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미국에서 팁이 발달하게 된 건 법적 최저임금보다 낮은 직원 시급을 팁으로 대신 충당하려는 목적이지만, 최저임금이 의무화된 국내에서는 고객의 부담만 커진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카페뿐만 아니라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 기사에게 팁을 추가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시범 도입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카카오T는 지난달 19일부터 블랙, 모범, 벤티, 블루, 펫 택시를 대상으로 ‘감사 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에 팁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택시 기사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고객들로부터 팁을 받는 경험이 선순환으로 이어져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택시 호출 플랫폼의 팁 기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팁 도입에 대해 ‘반대’에 더 가깝다는 의견이 71.7%로 나타났다. ‘찬성’에 더 가깝다는 의견은 17.2%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1%로 나타났다. 주로 소비자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떠넘기는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다. 또 팁을 주는 건 승객의 자율적인 선택 사항인데 소비자가 택시 기사에게 팁 지불을 강요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팁을 강요하는 택시 기사가 있다면 누적 횟수에 따라 경고 및 배차 제한 조치 등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1 I 이로원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피부 오가노이드 통한 효능평가 서비스 연내 개시 예정
  • 강스템바이오텍, 피부 오가노이드 통한 효능평가 서비스 연내 개시 예정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연내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력평가 서비스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오가노이드 기술로 만든 인공 피부를 통해 화장품의 효력평가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고, 향후 의료기기나 의약품으로 사업영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회사 측은 지난 2월 피엔케이임상연구센타와 피부 오가노이드 활용 효능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현재 인체 피부 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피부 오가노이드의 제작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를 접어 든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피부장벽 통과율부터 주름 및 미백 개선율 등 신규 화장품의 다양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당 인공 피부는 제품 사용 전후 결과를 조직분석 이미지 데이터로 제시해 기존의 도표나 그래프로 표현됐던 단편적 결과에 비해 높은 신뢰성을 갖는 과학적 근거자료 및 마케팅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1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회사는 조달 자금 중 일부를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발모치료제 임상시험 준비와 피부 및 췌도 오가노이드 연구개발(R&D)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2023.08.21 I 김진호 기자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챌린지 2023’…9월15일까지 접수
  •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챌린지 2023’…9월15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챌린지 2023’을 8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한다.본 대회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매년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주제로 개최된다. 악성코드, 침해사고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셋을 활용해 AI 기술을 개발해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올해에는 사이버위협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차별화된 AI 응용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3개 트랙으로 기술경연 트랙인 ▲(A트랙) AI기반 네트워크 웹 공격 분류 ▲(B트랙) AI기반 엔드포인트 제로데이 공격 탐지와 ▲(C트랙) AI·빅데이터 활용 사이버보안 아이디어 공모 트랙으로 구성됐다.본 대회에서는 참가자가 개발한 AI기술의 탐지 또는 분류 정확도를 반영한 기술평가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하는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 총 9개 팀에게 상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점, KISA 원장상 7점)과 총 2,7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대회 신청은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4명 이내 팀 구성) 가능하며, 접수안내 및 일정과 함께 대회 사전설명 영상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사이버보안 위협의 능동적인 대응과 선제예방에 대한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만큼 AI·빅데이터 등 지능형 보안기술 발굴 및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08.21 I 김현아 기자
한국투자증권, 로봇으로 업무시간 연 10만 시간 줄였다
  • 한국투자증권, 로봇으로 업무시간 연 10만 시간 줄였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도입으로 업무시간 절감 효과가 연 1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RPA는 컴퓨터(PC)에서 처리되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도록 설계·구현하는 작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디지털전환을 본격화하며 RPA를 도입한 후 올해 8월까지 총 261개 업무를 자동화했다.RPA 도입으로 직원들이 절감한 시간을 연 단위로 환산하면 10만 9000시간이다. 업무 처리 속도도 뛰어나 기존에는 연간 100시간 이상 소요됐던 업무가 시스템 도입 후에는 15시간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되어 업무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생산성이 증대되고 직원 만족도도 향상되는 효과도 있었다.한국투자증권은 단순 자료 취합부터 데이터 입력 및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RPA를 활용 중이다. 올해만 84개의 업무에 RPA를 신규 적용했다. 거래 기관에 해외증권 체결 및 결제 기준 잔고 전달, 장외파생상품 거래 신청시 사전교육 이수여부 확인 후 승인, 결산부속명세서 작성 과정에서 파생되는 관련 업무 대행 등이 그것이다. 향후 지속적인 업무 발굴 및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RPA 적용 범위를 계속 넓혀간다는 방침이다.최영목 디지털본부장은 “업무 전반에 RPA를 적용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절감된 시간을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성 있는 업무에 할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면서 “단순히 기존 업무를 전산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21 I 김인경 기자
원유니버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시력 교정 디지털 치료제 개발
  • 원유니버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시력 교정 디지털 치료제 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원유니버스는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시력 교정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력 교정 디지털 치료제 개발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관련 진료 프로그램 구성 △공동 연구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지난 1994년 개원 이후 쌓아온 50만 건의 시력 교정술 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시력 교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검사자의 검사 데이터가 머신러닝을 통해 빅데이터 형태로 내재돼 있어, 최소 수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추천해 준다.원유니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및 의료 메타버스 영역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메디컬 테크 기업 리팅랩스와의 상호 투자를 진행하며 원격상담, 가상수술 등 의료 분야에서 구현 가능한 메타버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 다이어트, 성형, 안과 등 의료업계와 지속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협업을 통해 의료 메타버스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지난 5월에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과 해외 원격진료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사업에 이어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업무 협약을 진행 중”이라며 “다수 기관과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메타버스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8.21 I 이정현 기자
마크로젠,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참여
  • 마크로젠,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참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마크로젠 CI (사진=마크로젠)국내에서 올해부터 시작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은 4개 연구팀이 장, 피부, 구강 호흡기, 비뇨생식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마크로젠은 중앙대학교 설우준 교수, 디엔에이링크(127120), 랩지노믹스(084650)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해 해당 연구개발사업의 염기서열분석(시퀀싱)과 컨소시움 관리를 담당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염기서열분석은 16S rRNA 유전자 앰플리콘 시퀀싱(16S rRNA gene amplicon sequencing)과 샷건 시퀀싱(Shotgun sequencing, 산탄 염기서열 결정법) 분석 방법을 사용한다.정부는 해당 연구과제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보건복지부 예산 약 2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3년도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사업의 시퀀싱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1단계 사업으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활성화를 위해 표준화된 양질의 데이터 플랫폼(질병관리청 연계)을 구축한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희귀난치질환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과 인체 간 상호영향 비교임상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치료를 위한 미생물 실물 자원 확보 △통합된 데이터베이스에서 대규모 임상 자료와 마이크로바이옴 자료 활용을 통한 다학제간 협력 연구 강화로 연계 기술 발전 △상호작용 분석 기반 진단(조기진단, 예후예측 포함) 및 치료 후보물질 발굴 △질환 극복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의료 기술 확보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한국형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의료기술개발을 증진시키고 고부가가치 첨단의료 조기 실현과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겠다”며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1 I 김새미 기자
국내 최다 ‘콘텐츠 평가 데이터’ 왓챠…별점 7억 개 돌파
  • 국내 최다 ‘콘텐츠 평가 데이터’ 왓챠…별점 7억 개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왓챠의 콘텐츠 추천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가 누적 별점 7억 개를 돌파하여 국내 최다 콘텐츠 평가 데이터를 보유하게 됐다.2012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왓챠피디아는 초기에는 영화 카테고리에서 별점 평가 수를 빠르게 높여 국내 주요 포털사를 앞질렀다. 이후 TV 드라마, 도서,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카테고리에 확장되어 국내 최대 영화 메타데이터 및 평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렇게 11년 동안의 시간 동안 7억 개의 콘텐츠 평점 데이터를 축적하게 됐다.왓챠피디아는 매일 약 17만 개 이상의 별점이 누적되어왔으며, 이 중 80%는 영화 평점이다. 2017년 8월에 추가된 도서 카테고리에서도 1천만 개 이상의 별점을 기록하였는데, 특히 도서 카테고리에서는 주요 인터넷 서점들의 별점 합보다도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왓챠피디아 내에서 가장 많은 별점을 받은 영화는 차례로 <써니>, <도둑들>, <어벤져스>이며, TV 시리즈에서는 <스카이캐슬>, <아는 형님>, <태양의 후예>가 많은 별점을 받았다. 도서 카테고리에서도 <어린왕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많은 별점을 기록했다.왓챠피디아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넘어서 콘텐츠를 평가하고 기록함으로써 큐레이션 서비스를 받는 데 최적화된 종합 콘텐츠 플랫폼이다. 머신러닝과 AI를 활용한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풍부한 별점 데이터를 통해 예상 별점 정확도와 큐레이션 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피디아는 개인의 콘텐츠 아카이브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큐레이션 기능까지 제공하여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보다 방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정확도를 높이고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1 I 김현아 기자
이노션,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등 총 10개 부문 본상 수상
  • 이노션,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등 총 10개 부문 본상 수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노션(214320)은 독일의 권위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 1개와 본상 9개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 여행 T켓 캠페인. (사진=이노션)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광고 카테고리에서 최우수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작품은 이노션이 기획·제작한 무신사의 ‘여행 T켓’ 캠페인이다. 최우수상은 통합 그랑프리 바로 아래 상으로 그 의미와 권위가 매우 큰 상이다. 해당 캠페인은 여행 티켓을 모티브로 한 ‘여행 T켓’ 티셔츠를 제작, 실제 태국 방콕행 항공권 및 숙박권을 포함한 여행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재치 있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외에도 디지털솔루션 카테고리에서 본상 1개를 추가 수상했다.이외 한화그룹 ‘솔라비하이브’가 광고 카테고리에서 본상 1개를, 다올저축은행 ‘머니퍼퓸’이 △광고 △앱(Apps) △기업 디자인&아이덴티티 카테고리에서 각각 본상 1개를 수상했다. 두 작품 모두 작년부터 권위 있는 각종 광고제 수상을 휩쓸었다. 현대자동차 ‘2023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 CORE ZONE’ 또한 전시 카테고리에서 본상 1개를 받았다. 기아 Limitless Brochure 캠페인. (사진=이노션)이노션 해외법인의 수상 실적도 눈에 띈다. 이노션 이태리 법인은 이번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아 ‘Limitless Brochure’로 앱과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환경 카테고리에서 본상 1개씩을 차지했다. 기아는 EV6 GT 모델을 소개하는 브로슈어에 가상현실(AR) 및 3D 데이터를 지원하는 QR코드를 삽입해 추가 종이 인쇄를 하지 않고도 업데이트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했다. 이는 환경보호 및 디지털 툴 활용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받았다.또 현대자동차 ‘Wall of the Future’로도 광고 카테고리 본상 1개를 수상했다. 해당 캠페인은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대규모 옥외광고를 통해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미래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게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캠페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작품을 선정한다.
2023.08.21 I 백주아 기자
2초면 충분! 인간 통역사 대신할 실시간 'AI 통역사' 출시
  • 2초면 충분! 인간 통역사 대신할 실시간 'AI 통역사'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딥브레인 AI통역사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가 AI 휴먼(AI Human) 기반의 실시간 통역 서비스 ‘AI 통역사’를 선보였다.어떤 서비스인데?AI 휴먼 기술로 구현된 가상인간이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를 감지해 실시간 대화 형식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러닝 기반 실시간 음성합성 솔루션(TTS)을 비롯해 음성인식 솔루션(STT), 챗GPT 연계 솔루션 등 최신 AI 기술을 총망라해 완성했다.AI 통역사는 음성인식 솔루션을 통해 사용 언어의 종류와 함께 강세, 어투 및 억양 등 사용자의 음성학적 특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한다. 이후 상대방이 구사하는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쳐 가상인간을 통해 발화하는 방식으로 통역을 진행한다. 즉, 한국인 직원과 영어를 구사하는 고객이 AI 통역사를 사용할 경우 직원의 말은 영어로, 고객의 말은 한국어로 통역한다.1~2초 내로 빠른 통역...인간 통역사 대체 특히, 딥브레인AI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음성합성 솔루션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여 약 1~2초대의 빠른 통역 속도를 구현한다. sLLM(소형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학습을 실시해 산업군 제약 없이 고객 맞춤형 통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를 우선 지원하며 추후 제공 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URL 웹 브라우저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도 서비스가 지원되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 모바일, 태블릿, 소형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금융기관과 개념검증 중..지점서 활용 예정딥브레인AI는 AI 통역사 핵심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현재 국내 금융기관과 협업하여 개념검증(PoC)을 마치고 지점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고 있는 건설 현장 및 관광 관련 기업·기관 등 통역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AI 통역사는 STT, TTS, 챗GPT 연계 등 다양한 AI 기술들을 총망라한 AI 휴먼 기반 실시간 통역 서비스”라면서 “최신 AI 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한 속도와 정확성, 활용성, 범용성 등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통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딥브레인AI는 딥러닝 기반 영상·음성 합성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AI 솔루션인 AI 휴먼을 기반으로 교육, 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공공,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를 AI 휴먼으로 구현해 화제를 모았으며, AI 캐디 서비스에 대한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2023.08.21 I 김현아 기자
테슬라 "7만 5700명 개인정보 유출…유출 직원에 소송"
  • 테슬라 "7만 5700명 개인정보 유출…유출 직원에 소송"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테슬라가 내부 직원 2명의 잘못으로 7만 5000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해당 직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AFP)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 법무장관실은 최근 테슬라 내부자의 잘못으로 7만 5735명이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입었다는 통지문을 공개했다. 유출된 개인 정보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회보장번호를 비롯해 테슬라의 전·현직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 연락처가 포함됐다. 또 고객들이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한 수천건의 불만사항도 외부로 유출됐다. 이중 상당수는 갑작스러운 가속이나 급제동에 관한 것이었다. 테슬라에 따르면 전직 직원 2명이 테슬라의 정보기술(IT)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정책을 위반해 정보를 도용하고 언론사에 이를 공유했다. 테슬라는 이들 직원 2명을 파악한 뒤 전자기기를 압수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아직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오용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신용정보 모니터링 및 신원도용 감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직 직원들이 테슬라 데이터에 접근 또는 유포하는 것을 금지토록 하는 법원 명령을 받았다”며 “법 집행 기관 및 외부 포렌식 전문가와 협력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테슬라 전직 직원의 제보를 받아 2015년에서 2022년 사이 수집된 대규모 개인정보 등 100기가바이트의 파일이 유출됐다면서, 테슬라가 개인정보를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에는 테슬라 직원들이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해 수집한 고객 차량의 영상 자료를 돌려봤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2023.08.21 I 김겨레 기자
비상교육, AI 활용 수업 안내서 ‘초등 인공지능 수업 첫걸음’ 출간
  • 비상교육, AI 활용 수업 안내서 ‘초등 인공지능 수업 첫걸음’ 출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비상교육은 인공지능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아 수업할 수 있는 AI 활용 수업 안내서 ‘초등 인공지능 수업 첫걸음’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비상교육)‘초등 인공지능 수업 첫걸음’은 AI 교육을 연구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초등 인공지능 교육 연구회 C.I.A(Class In AI) 소속 교사들이 발간한 인공지능 활용 교육 안내서이자 수업 사례집이다.책은 크게 △인공지능 교육이란? △Part1 간편하게 꺼내 쓰는 플랫폼 수업 △Part2 원리가 술술 풀리는 AI 수업 △인공지능 수업 Q&A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교육이란?’에서는 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 인공지능 교육의 구성, 인공지능 리터러시 요소에 따른 교육의 유형을 소개한다. ‘Part1 간편하게 꺼내 쓰는 플랫폼 수업’에서는 간단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의 활용 방법과 교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한다. 다양한 학교 환경을 고려한 수업 팁과 다운로드 받아 바로 활용 가능한 수업 지도안, PPT, 활동지도 함께 제공한다. ‘Part2 원리가 술술 풀리는 AI 수업’에서는 인공지능의 작동 방법을 쉽게 풀어 소개한다. 필수 소양인 ‘데이터’와 ‘윤리’에 대해서도 다뤘다.‘인공지능 수업 Q&A’는 교사들에게 실제로 받았던 질문과 답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2023.08.21 I 김영환 기자
중앙대,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도입
  • 중앙대,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도입
  • (사진=라온시큐어)[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중앙대학교는 디지털 배지를 도입해 위변조 우려 없는 교육 이력 증명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 기반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먼저 중앙대는 LG CNS와 공동 운영하는 산학연계 과정과 비교과 온라인 교육과정 이수증 발급을 시작으로 디지털 배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추후 더 많은 교육과정과 대회 활동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 기업·교육과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디지털 배지는 학습·기술·역량에 대한 성과를 배지 형태로 발급받는 디지털 자격 인증 수단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관되는 배지는 교육 자격 증명을 비롯해 수상, 라이선스,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이 배지는 IT보안·인증기업 라온시큐어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이 보유한 디지털 ID 기반 ‘옴니원 배지’를 통해 구현한 것이다. 옴니원 배지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에 기반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디지털 배지 발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앞서 중앙대는 라온화이트햇과 손잡고 지난해 졸업생 2000여 명에게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학위증을 발급한 바 있다.중앙대는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산학·채용 연계 과정과 원격교육지원센터가 제작한 온라인 교육과정에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후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대상은 중앙대와 LG CNS 산학협력 교육과정인 ‘LG퍼펙트윈(LGPerfecTwin)’ 교육과 산업융합보안 과정이다. 강좌 중 △개인정보보호와 가명정보의 활용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과 융합보안 △코딩없는 SW 개발 △빅데이터분석기사(초급)을 듣고 퀴즈·토론·시험을 완료하면 이수증이 디지털 배지로 발급된다.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컬처 앤 콘텐츠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배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채용사이트와 협력해 취업에 디지털 배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모전, 자격증 획득과 같은 대외 활동 인증으로도 범위를 넓힌다.또 링크드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배지를 연계할 계획이다. 학내 e-포트폴리오에서 배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하나의 지갑에서 NFT 학위증과 디지털 배지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한다. 해외 교육기관,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 체계도 탄탄히 구축할 예정이다.박상규 총장은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배지를 지급함으로써 개인 전문성과 역량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학습 경험과 증명을 제공하는 데 더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1 I 김가은 기자
"R&D고도화·수출 확대"…건기식시장 공략 고삐 조이는 인삼공사
  • "R&D고도화·수출 확대"…건기식시장 공략 고삐 조이는 인삼공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건강기능식품시장 공략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다 시장 점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를 통해 전립선비대증 등 건강기능식품의 효능 범위를 넓히는 것과 더불어 필름형 등 새로운 제형의 제품들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인삼공사는 중국을 비롯해 북미와 동남아지역 등으로 해외 수출 범위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단위: 억원. (자료=금융감독원)◇홍삼오일,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18일 건강기능식품업계에 따르면 인삼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 독자기술로 개발한 홍삼오일을 바탕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홍삼오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인삼공사는 2018년부터 5년간의 노력으로 연구한 결과 해당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확인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인삼공사는 전립선비대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홍삼오일의 섭취가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성장인자 등을 조절해 전립선의 무게와 두께를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 인삼공사는 전립선비대 증상을 가지는 국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심각도를 평가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전립선 크기의 예측인자로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도 입증했다.인삼공사는 섭취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제형을 적용한 제품 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인삼공사가 최근 출시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정관장 홍삼쿨 등 제형을 다양화한 제품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구강용해필름(ODF)에 정관장의 기술로 홍삼농축액을 압축시킨 필름형 제품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하루 한 장으로 홍삼의 기능성분을 섭취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초경량 개별포장으로 지갑과 주머니에 챙겨 휴대가 간편한 점도 장점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은 지난 7월 17일 출시 이후 8월 15일까지 약 한달간 총 12만4000장이 판매됐다. 정관장 홍삼쿨은 차가운 물은 물론 커피나 우유 등 다양한 음료에도 쉽게 녹도록 특허받은 ES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정관장 홍삼쿨은 여행이나 수영, 테니스 등 활동적인 운동 중에 피로가 쌓여 빠른 홍삼 흡수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현지 선호도 반영한 제품 출시…해외 수출액 증가세이런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가 가능한 이유는 인삼공사가 연구개발에 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130여 명의 석·박사급 우수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외 저명한 교수진과 의·과학계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으로 활발히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삼사포닌 연구에 대한 데이터센터 인증을 받았다. 인삼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우수기업연구소로도 선정됐다. 인삼공사는 2010년 세계 인삼과 홍삼기업 최초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받았다. 인삼공사는 지난해 인삼과 홍삼 분야의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 모두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공인시험기관임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4회 연속 인정받았다. 인삼공사는 적합한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바탕으로 식품·토양·미생물 분야 400 여가지 성분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삼공사는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지난 2월 중국 최대 일반의약품(OTC) 기업 화륜삼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유통망 확대 계획을 공식화했다. 중국시장이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정관장의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수를 10만개까지 늘려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인삼공사는 화륜삼구와 함께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인삼공사는 중국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 이와 동시에 인삼공사는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인삼공사는 국내 제품을 그대로 수출했던 기존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캡슐, 타브렛, 구미젤리와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추가한 제품으로 확장할 예정이다.인삼공사의 수출액은 2021년 1782억원에서 지난해 2016억원으로 13.1%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의 선전에 힘입어 인삼공사 실적도 개선도 예상된다. 인삼공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961억원, 742억원을 기록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인삼공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건강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21 I 신민준 기자
자비스앤빌런즈, ‘삼쩜삼 앱 3.0’ 버전 공개
  • 자비스앤빌런즈, ‘삼쩜삼 앱 3.0’ 버전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자비스앤빌런즈는 자사 세금 신고·환급 도움 플랫폼 ‘삼쩜삼’의 앱 3.0 개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업데이트된 삼쩜삼 ‘앱 3.0’ 버전에서는 기존 세무 서비스 외에도 비세무 서비스나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한 개별 리포트 등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앱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탭은 이번에 추가된 ‘꿀팁창고’다. 해당 탭에서는 △세금 가치 분석 △소비 리포트 △카드 황금비율 계산기 △연봉 계산기 등 특화 서비스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다.세금 가치 분석 서비스는 5년간 고객이 납부한 세금 정보를 각종 국가 정책과 사업에 적용, 어느 정도 가치인지 이미지 카드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2차 공사가 진행 중인 경복궁 복원사업에 맞춰 내 세금을 기왓장 개수로 환산하거나 거주 지역을 반영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소비 리포트에는 고객의 전년도 연말정산 기준 총소비 금액과 소비행태, 각 소비 항목별 절세 팁이 표기된다. 카드 황금비율 계산기 역시 연말정산의 소비 금액 중 카드 사용을 분석, 최대 공제액과 이에 따른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 비율을 제안한다. 희망 연봉 계산기는 실제 연봉 및 희망 연봉을 입력하면 실수령액 및 공제 내역, 또래 대비 소득 순위를 볼 수 있다. 기존 삼쩜삼 플랫폼의 메인 서비스였던 세금 관련 탭도 더욱 강화됐다. 예상 환급액 조회 및 신고와 부가세신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쩜 돈이 되는 이야기’에서는 세금 시장이나 세법, 절세 등의 관련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윤희정 자비스앤빌런즈 플랫폼팀 프로덕트 매니저는 “지난 3년간 삼쩜삼 플랫폼을 통해 많은 고객이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을 이해하는 동시에 세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며 “이에 성숙해진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세무 영역과 실용적인 콘텐츠 비율도 확대해 고객들이 앱에서 더욱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08.21 I 김정유 기자
SKT, AICC기업 ‘페르소나AI’에 지분투자...3대 주주 올라
  • SKT, AICC기업 ‘페르소나AI’에 지분투자...3대 주주 올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AI컨택센터(AICC) 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AI(인공지능)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이 국내 최고 수준의 AICC 개발사 페르소나에이아이에 주요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3대 주주에 올라섰다고 21일 밝혔다. AICC는 AI 기반 고객센터로, 음성엔진, 음성인식, 문장분석 등 각종 AI 기술을 적용해 상담원 연결을 위한 대기시간 없이 AI챗봇, 콜봇을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AI가 상담사에게 답변 관련 정보를 추천해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높아 다수 기업이 채택을 검토하고 있다. 페르소나AI는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구독형 AICC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제한된 데이터로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경량화된 자연어처리 엔진 기반의 최적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업고객 맞춤형 AICC 솔루션과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챗GPT를 보안 우려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강화한 솔루션(KGPT)도 타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CC 솔루션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컨설팅,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및 아웃소싱(BPO)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종합 AICC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컨택센터 영역에 그치지 않고 음성AI를 활용해 음성인식 키오스크(KIOSK), 음성인식 로봇 등 양사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AICC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시장은 페르소나AI와 함께 공동 상품을 만들어 공략할 계획이다.페르소나AI는 AI 사업 협력 및 글로벌 진출 공동 추진을 위해 SK텔레콤 주도로 지난 2월 출범한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했다. K-AI 얼라이언스에는 물로코·코난테크놀로지·사피온 등 11개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AICC는 AI 기술의 고도화, 인건비 상승 등의 상황이 맞물려 최근 기업AI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ICC는 구축형과 구독형 상품으로 나뉘는데,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 구축형 상품은 자금 여력이 있고 고객상담 수요가 많은 금융 및 보험사가 주요 고객이다. 구독형 상품은 중소 B2C업체 등에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국내 AICC 시장이 연평균 23.7%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546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은 전 세계 AICC 시장 규모가 매년 25%씩 성장해 오는 2025년 361억달러(약 46조87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규식 SK텔레콤 AI 콘택트사업담당은 “AICC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소나AI와 같은 우수한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페르소나AI와 공동 상품 출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AICC시장을 주도하고, 컨택센터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음성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이사는 “AI기술 선도업체인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는 AICC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 AI기술 발전의 쾌거를 더욱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3.08.21 I 전선형 기자
"AI로 맞춤형 문서 생성"…네이버 초거대 AI 더한 '한컴독스 AI' 10월 출시
  • "AI로 맞춤형 문서 생성"…네이버 초거대 AI 더한 '한컴독스 AI' 10월 출시
  •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차세대 문서 서비스 ‘한컴독스 AI’가 오는 10월 출시된다.한컴독스 AI는 HWPX, PDF, DOCX 등 문서 양식과 상관없이 다양한 전자문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개인 맞춤형 문서 생성이 가능하다. 반복되는 업무 데이터를 불러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 템플릿을 활용해 문서 서식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변도 제공한다.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문체 변경,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맞춤법 교정 등 다양한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한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허브’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됐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 공공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전자계약 서비스 ‘한컴싸인’과 ‘한컴오피스’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연내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도입을 원하는 공공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허브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와 글자를 추출해 DB화하는 SDK, 광학식 문서 판독(OCR) 등을 개발해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컴독스 AI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도 모집한다. 오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컴독스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정우 한컴 서비스기획실장은 “오피스 소프트웨어(SW)와 AI의 결합으로 문서 작성을 넘어 개인화 맞춤 콘텐츠를 생성하는 전자문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컴만의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AI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3.08.21 I 김가은 기자
세계 주요 반도체 10개사, 투자 대폭 삭감…"4년만에 감소"
  • 세계 주요 반도체 10개사, 투자 대폭 삭감…"4년만에 감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10개사의 올해 투자액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다툼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 재편으로 자국 내 투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미리 투자에 나선 데다, 올해 공급과잉 우려 및 중국의 경기둔화 등이 겹친 영향이란 분석이다. (사진=AFP)◇올해 163.6조원 투자, 전년比 16%↓…“공급과잉·中둔화 등 영향”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1일 미국·유럽·한국·대만·일본의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10개사의 설비투자액 계획을 자체 조사한 결과, 올해 투자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1220억달러(약 163조 6000억원)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이나 PC에 사용하는 메모리 반도체 투자가 44% 큰 폭 줄었고, PC 또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연산용 반도체 투자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투자액이 줄어드는 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년 동안 최대 투자 침체다. 이는 지난해 미·중 기술패권 다툼이 본격화한 이후 세계 각국이 자국에 투자할 경우 보조금, 세액공제 등의 지원을 확대하면서, 기업들이 올해 예산을 지난해 앞당겨 쓴 영향이 크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0개사의 투자액은 총 1461억달러(약 195조 92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인텔, 글로벌파운드리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대만 TSMC, 한국 SK하이닉스(000660), 그리고 합작으로 공장을 운영하는 미 웨스턴디지털과 키옥시아 홀딩스를 1개사 취급해 총 6개사가 올해 투자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공급과잉 우려 및 이에 따른 반도체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6월 말 현재 자료를 공개한 9개사의 재고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889억달러(약 119조 2150억원)로 집계됐다. 반도체 부족이 심화하기 전인 2020년과 비교해 70%가량 급증한 규모다. 이는 반도체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DRAM 및 낸드 가격은 8월 현재 전년 동월대비 40% 이상 떨어졌다. 이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최근 재무보고서를 통해 재고 및 공급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D램과 낸드 웨이퍼의 생산 가동률을 30%가량 낮췄고, 내년까지 감산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비투자액도 40% 삭감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도 감산 규모를 5~10% 확대, 전년대비 투자를 50% 이상 삭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미나미카와 아키라는 “10~14나노미터(㎚·1㎚=10억분의 1m) 제품은 공급이 과잉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중국의 경기둔화를 투자 삭감 요인으로 꼽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올해 투자액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며, PC의 주요 소비 시장인 중국의 상황이 불투명해지면서 공장 관련 투자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필요한 전문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미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가동 시기를 내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했다. TSMC의 올해 설비투자액은 5년 만의 감소가 예상된다. ◇중장기 수요는 여전히 낙관적…“전기차·AI용 수요 급증”다만 중장기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맥킨지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기자동차 및 인공지능(AI)에 쓰이는 반도체 수요 폭증에 힘입어 2021년 약 6000억달러(약 804조 66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조달러(약 1341조 1000억원)로 70%가량 커질 것으로 추산됐다. 옴디아는 “세계 반도체 수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는 현재 약 10%에 그치지만, 전기차 보급 및 차량 기능 제어를 위한 반도체 사용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관련 시장 규모가 2025년엔 830억달러(약 111조 3100억원)로 2022년 대비 약 50% 확대하겠다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스태디스타도 “2025년 AI 반도체 수요는 2022년 대비 3배로 불어나고, 2030년엔 13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21 I 방성훈 기자
하나은행, KCB와 손잡고 금융사기 예방 ‘앞장’
  • 하나은행, KCB와 손잡고 금융사기 예방 ‘앞장’
  •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KCB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과 황종섭 KCB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및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간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사기 예방에 뜻을 같이하고 △통신·신용 데이터의 금융사기 예방 분야 접목 △불법 명의도용 금융 범죄 예방 △비대면 금융사기 차단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례를 발굴해 하나은행을 찾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금융소비자보호를 선도해온 하나은행과 국내 최고의 종합신용평가 기업인 KCB 양사의 첫 협력 사례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특히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휴대폰 개통 현황 및 회선 정보 등 통신 데이터를 제공받아 이를 분석하고 복합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금융 거래에서 발생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진화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사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CB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나간다.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비대면 대출까지 스마트폰과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금융거래 전반에 걸쳐 협업의 범위를 확대해 양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KCB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손님들을 지킬 수 있는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날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금융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보안강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종섭 KCB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 서비스가 은행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으로 신속히 확대되고, 비대면 환경에서 금융소비자가 명의도용 피해로부터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8.21 I 정두리 기자
중동·남미 이어 중앙亞에 특허행정 한류 확산한다
  • 중동·남미 이어 중앙亞에 특허행정 한류 확산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우리나라가 중동과 남미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특허행정 한류를 확대한다. 특허청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즈베키스탄 특허청장 겸 법무부 차관 및 국장, 실무진 등과 고위급 회의를 열고, 양국간 지적재산권 관련 정보화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우즈베키스탄 특허청은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법무부 차관이 특허청장을 겸직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 및 지식재산 데이터 교환, 우즈베키스탄 실무진 대상 정보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폭넓은 협력 의제들이 논의된다. 이어 25일까지 서울 강남의 한국특허정보원에서 정보화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특허행정 정보화와 관련된 장·단기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자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국의 지재권 기반 경제발전 경험 및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한 지식재산 행정역량 격차해소를 목적으로 서면 출원 및 온라인 출원 등 출원서 작성 과정과 관련 정보 시스템을 소개한다. 또 특허청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행정 시스템 개발 결과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특허행정 시스템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민간분야의 AI를 활용한 첨단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LG이노베이션 갤러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에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특허청은 내달 현지에 정보화 전문가를 파견해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기범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우즈베키스탄과 논의 중인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한류를 통한 국제적 위상 강화 및 해외진출 우리기업 지원을 위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한국형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과 체계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21 I 박진환 기자
이노그리드, '탭클라우드잇'으로 민관협력 지원 돕는다
  • 이노그리드, '탭클라우드잇'으로 민관협력 지원 돕는다
  • (사진=이노그리드)[이데일리 김가은 기자]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 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임대 및 기술 지원’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정부가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또는 민간 개발자(시빅해커)가 유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국민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국가적 사회문제나 디지털 장애 발생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약 10억원이며,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민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트래픽 폭주 등 디지털 장애 발생에 대비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하고 손쉬운 접근을 돕는 통합인증체계(SSO) 적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안정적 애플리케이션 배포·운영(DevOps) 환경 마련 △멀티 클라우드 운용을 위한 CMP 솔루션 도입 △신속하게 활용 가능한 서비스 API·오픈 소프트웨어·각종 데이터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3사 이용 환경을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인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으로 운영·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탭클라우드잇은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국내에 출시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하며, 최다 기능을 보유한 AI옵스 운영관리 엔진을 적용해 AI 기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자원 관리를 돕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공적 마스크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처럼 국민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이슈나 시기에 대국민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거라 전망하고 있다.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갈수록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나 사건·사고 등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의 디지털 협업을 통한 발 빠른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현실적으로 사업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21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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