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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의문의 클럽 '블랙썬' 참교육 예고
  • '모범택시2' 이제훈, 의문의 클럽 '블랙썬' 참교육 예고
  • (사진=SBS ‘모범택시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역대급 스케일의 온갖 범죄의 온상 클럽 ‘블랙썬’ 게이트를 파헤친다.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 11회에서는 지난 회 충격적인 엔딩을 보여준 택시 폭발 장면에서 사망한 줄로만 알았던 김도기(이제훈 분)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은 도기가 온하준(신재하 분)의 계략에 휘말려 폭발하는 택시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순간적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택시를 탈출. 보는 이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이후 도기는 자신을 노리는 범인의 정체를 찾아내기 위해 사망으로 위장. 본인이 죽은 다음 움직이는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허위 장례식을 열었다. 도기의 예측대로 장례식장에는 검은 양복 차림의 낯선 남성들이 등장했고, 그중에는 이전 코타야 현장 사진에서 온하준이 끼고 있던 인장 반지와 같은 반지를 낀 인물의 모습도 보여 이들의 뒤에 어떤 실체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남겼다.도기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는 온하준은 사건 이후 곧바로 무지개 운수에 사직서를 냈고, 이에 수상함을 느낀 장대표(김의성 분)는 은밀하게 온하준에 대한 뒷조사를 한다. 이를 통해 온하준의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이 모두 거짓이며 무지개 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을 한 것을 알게 되었고, 도기와 무지개 운수는 하준과 장례식장에 나타났던 낯선 남성들을 연관 지어 그들의 정체를 쫓기로 한다. 먼저 무지개 운수가 찾은 곳은 낯선 남성들의 근무지인 클럽 ‘블랙썬’. 도기는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이 도어가드의 시선을 분산시킨 틈을 타 건물 옥상에 진입했고, 가드 두 명이 기자 김용민(백수장 분)을 폭행하는 것을 발견해 구해줬다. 하지만 김용민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일을 다 망쳤다며 도기를 원망하는 태도를 보였고, 도기는 의아해하며 클럽 내부에 심각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후 수트차림으로 나타난 도기는 손님으로 블랙썬에 입장, 본격적으로 클럽 내부의 구조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블랙썬 내부에는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는 VIP 전용 공간이 있었고, 이곳으로 들어가려던 연예인 빅터(고건한 분)를 발견. 고은(표예진 분)의 도움으로 과거 연습생 시절 알고 지내던 사이인 척 VIP 구역으로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VIP 구역에서 우연히 부모님 카드로 몰래 입장한 미성년자 무리도 발견한 도기는 경찰서에 바로 신고했지만 클럽 입구까지 도착한 경찰은 어쩐 일인지 클럽 내부에 들어오지도 않고, 오히려 도기를 끌어내며 영업 방해 및 클럽 성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공권력도 범죄 행위를 묵인하는 블랙썬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극대화했다.극의 말미에는 장대표의 조사로 택시를 폭발시킨 폭발물의 출처가 경찰임이 드러나면서 무지개 운수를 위협하는 인물의 배후가 경찰과 유착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써 앞으로 드러날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는 무엇이 있을지와 그 범죄 조직을 완벽 소탕할 도기와 무지개 운수의 활약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방송에서 이제훈이 연기한 김도기는 죽을 뻔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신선한 작전 실행력을 선보임은 물론 본인과 무지개 운수를 노린 배후 세력을 찾기 위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펼치며 믿음직한 리더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이제훈은 사망으로 위장한 후 콜밴에서 활약할 때는 평소 혼자 있었을 고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윗도기의 모멘트를 만들기도 했다. 다른 사건들보다 더욱 복합적일 것으로 예측되는 조직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이제훈이 상황에 따라 다각도로 선보이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이끌어가기에 충분했다. 또한, 극의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이제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한층 무게감 있는 연기까지 더해 몰입감을 높임은 물론 엔딩에서는 어금니를 질끈 물며 형사를 노려보는 모습에서 날선 눈빛연기를 선보여 앞으로 다루게 될 대형 사건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큰 기대감을 안겨줬다.화제성 1위를 달리며 절찬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2023.04.01 I 윤기백 기자
尹 “자유·민주주의 향한 국제사회 노력 강화 기대”(종합)
  • 尹 “자유·민주주의 향한 국제사회 노력 강화 기대”(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자유와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연대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민주주의는 인류의 자유를 지켜내는 유일한 시스템임을 강조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 강화를 기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한국의 발전, 자유 향한 끊임없는 여정”윤 대통령은 29일 한국과 미국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경제성장과 함께하는 번영’을 주제로 첫 세션을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주도로 1차 회의가 열렸다.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2차 회의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되며 한국과 미국,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잠비아가 공동 주최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난 세기 인류의 자유와 번영을 이끈 민주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고의 혁신과 연대를 통해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발전해 온 과정은 자유를 향한 끊임 없는 여정이었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상기했다. 70여년 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자유를 지켜낸 한국이 이제는 ‘자유 촉진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윤 대통령은 국제적으로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자유를 위협하고 있고, 온라인을 타고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짜뉴스는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한국은 제3차 회의 주최국으로서 역할도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법치, 대의민주주의로 대표되는 의회민주주의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기 위한 연대를 강력히 지지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상급 세션인 이날 본회의에는 110여개국 정상과 유엔(UN) 등 국제기구 수장 및 시민단체, 학계 등이 참여했다. 둘째 날은 장관급 세션인 지역회의가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韓 민주적 제도, 인태 지역 강력한 등불”이날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앞서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공동성명에는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한민국의 민주적 제도는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강력한 등불이며, 민주주의가 지속적인 안보와 번영을 가꾸는 데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명시됐다. 한국과 미국의 인태 전략이 역내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이 회의에 대해 민주적 거버넌스(행정)를 강화하고 인권을 보호하며 부패 척결을 진전시키는데 헌신하는 정부, 시민사회, 민간 부문 지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고 자평했다. 또한 국민 동의에 기반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근본적인 과제라는 점도 명시했다. 공동의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글로벌 보건과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민주국가 간 강력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두 정상은 “우리는 두 차례에 걸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마련된 동력이 미래로 이어지고 이러한 노력이 글로벌 리더십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3.03.29 I 박태진 기자
두산, 127년 역사 담은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
  • 두산, 127년 역사 담은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두산그룹이 28일 127년의 역사를 담은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을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 개관했다.이날 오전 진행된 개관식에는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해 두산그룹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 곳은 두산만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 기업사와 산업의 발전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두산 헤리티지 1896’은 박승직 두산 창업주가 1896년 종로 배오개(종로4가)에 터를 잡고 시작한 ‘박승직상점’ 시절부터 근대기업의 면모를 갖춰가던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우리나라 초기 기업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두산의 시초인 박승직상점은 당시 베나 무명 같은 옷감을 주로 취급하는 포목상이었다.박정원 두산그룹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박지원 그룹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8일 분당 두산타워에서 열린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식에서 신입사원들과 함께 개관을 알리는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두산 제공)1920년대 경기 불황 속 박승직상점은 자본금을 늘리면서 주식회사로의 개편을 단행했는데, 1주당 가격은 50원이었고 1200주가 발행됐다. 역사관에는 당시 발행한 지류형태의 주식증권을 비롯해 회사 현판과 직원명부, 통장, 납세영수증 등 100여년 전 근대기업 태동기의 사료들이 전시돼 있다. 박승직상점은 최초로 직원 출근부를 만들고,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 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제도를 운영했다. .또한 역사관에서는 조선말기 고종과 순종 승하 당시 상인들이 조직한 ‘조선상민봉도단’의 모습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경성포목상조합을 이끌던 박승직 두산 창업주는 고종이 승하하자 임금의 상여를 매기 위해 상민봉도단을 결성하고 단장을 맡았다. 1900년대 중·후반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기에 두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비재 기업이었다. 두산은 맥주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재 분야에 진출했다. 역사관에는 당시 두산이 판매했던 식음료와 생활용품, 의류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이 전시돼 있다. 두산은 21세기에 들어서며 기존 소비재에서 인프라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대폭 전환한다. 2001년 두산에너빌리티(前 한국중공업)를 인수하며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진출했고, 2007년에는 미국 잉거솔랜드사의 소형중장비 부문을 인수해 두산밥캣을 출범시켰다. 이후 두산은 친환경 에너지와 자동화, 첨단소재 등에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역사관에 전시돼 있는 가스터빈의 부품과 풍력발전기 모형, 첨단 전자소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및 기계 산업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역사관 한 켠에는 두산의 CI 변천사와 CSR, 광고를 비롯해 두산베어스로 대표되는 두산의 브랜드 활동의 역사도 전시돼 있다. 특히 프로야구 출범 첫 해인 1982년 원년 멤버로 시작해 6차례 우승을 일궈낸 두산베어스의 우승반지와 트로피, 각종 기념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의 초대회장인 연강 박두병 회장에 관한 기록이 보관된 기획전시실도 자리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박두병 회장이 출장 시 지니고 다닌 타자기와 수첩, 도장 등이 전시돼 있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두산 헤리티지 1896은 분당 두산타워에 190여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일반 관람객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2023.03.28 I 하지나 기자
'통합우승' SSG, 정규시즌 개막전서 우승반지 수여식 개최
  • '통합우승' SSG, 정규시즌 개막전서 우승반지 수여식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한 SSG랜더스 선수단이 2022시즌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우승반지를 선물 받는다.SSG랜더스가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KIA타이거즈와 홈 개막 2연전에서 ‘챔피언 오프닝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시리즈 1차전인 1일에는 ‘챔피언 오프닝 데이’로 2022시즌 ‘와이어투와이어’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우승반지 수여식’이 열린다. 선수단 대표로 김원형 감독과 한유섬 주장이 우승반지를 받는다.또한 구장 내 새롭게 조성된 우승 포토존을 소개하는 ‘랜더스마크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날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희망하는 선수와의 포토타임과 사진액자가 함께 증정된다시리즈 2차전인 2일에는 ‘어메이징 팬피언(팬+챔피언) 데이’로 팬과 함께 23시즌 우승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진다. 경기 전 팬들이 우승 깃발을 들고 그라운드 행진에 참여하는 ‘레드 퍼레이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스타팅 라인업 호명에 맞춰 선수들이 덕아웃 앞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그라운드에 나서는 ‘어메이징 로드’ 이벤트도 진행된다.경기 중에는 구단, 팬, 신세계그룹이 함께 이번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이닝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팬에게는 이마트 상품권과 SSG닷컴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SSG는 개막 2연전에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다. 먼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한 팬 중 총 4명(1, 2차전 각 2명)에게 22시즌 한국시리즈 승리 경기(2, 3, 5, 6차전)의 스타팅 라인업과 데일리 MVP 친필사인이 담긴 ‘통합 우승 기념 액자’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도드람 게이트(1번), 3번, 7번, 스타벅스 게이트로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응원타월(1차전 1000장, 2차전 1600장), 도드람 한돈 어메이징 육포(1, 2차전 각 5000개), 티셔츠(1차전 800장), 원더래빗 매직플로우 관람권(2차전 1000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1차전 시구와 시타는 최근 유튜브 ‘숏박스’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출신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씨가 담당한다. 2차전 시구는 평소 SSG의 팬으로 알려진 그룹 ‘샤이니’ 민호가 맡아 SSG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SSG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선수단 스킨십 및 그라운드 이벤트를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며 “경기 전 선수단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어메이징 로드’는 매경기 구단 어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3.28 I 이석무 기자
윤기원, 11세 연하 아내에 프러포즈
  • 윤기원, 11세 연하 아내에 프러포즈
  • ‘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의 윤기원이 영화 ‘비긴 어게인’의 주인공 뺨치는 낭만을 뽐내며 11세 연하 연인 이주현을 향한 프러포즈에 성공했다.지난 27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기원이 ‘나저씨’들에게 “두 달 내에 결혼을 할 것 같다”고 깜짝 소식을 알렸다. 결혼과 함께 연인 이주현의 아들과도 가족이 되기로 한 그는 “아이를 키워본 아빠들과는 다를 수밖에 없지만, 어떻게 해야 최선인지 늘 고민”이라며 사려깊은 진심을 보였다. 이에 최성국이 “추어탕집에서 프러포즈를 하자”고 제안했고, 윤기원은 처음에는 마다했지만 나저씨들의 성화에 준비를 시작했다. 통기타와 노래를 준비한 그는 이주현 씨가 좋아하는 카레를 직접 준비하는가 하면, 거대한(?) 프러포즈 반지 케이스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짝 어설픈 부분도 있었지만, 윤기원과 최성국 김광규 심현섭이 힘을 모아 준비한 프러포즈에 이주현 씨는 “YES”라고 기분 좋게 승낙했다.‘조선의 사랑꾼’에서 약 1년간 열애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연인을 첫 공개한 윤기원은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 ENA ‘효자촌’에서도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밝힌 그는 말한 대로 최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앞으로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애정표현이 많지는 않지만, 속 깊은 남자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윤기원이 출연 중인 리얼 다큐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03.28 I 김가영 기자
마스크 벗으니 액세서리 판매 '날개'...지그재그 거래액 2배↑
  • 마스크 벗으니 액세서리 판매 '날개'...지그재그 거래액 2배↑
  •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주얼리 판매가 크게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따뜻해진 날씨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3주 간(3월 1일~22일) 주얼리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3월 초부터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다가오는 봄 기운에 더해 3년간 지속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며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을 확실하게 반영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려는 니즈가 증가하면서 개성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1일부터 22일까지 지그재그 주얼리 브랜드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귀걸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90%) 늘었다.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해야하는 불편함에 잠시 내려뒀던 귀걸이를 다시 찾고 있는 것이다. 겨우내 두툼한 의류에 가려졌던 넥라인, 손목라인 등이 드러나면서 ‘목걸이’와 ‘반지’ 거래액도 각각 67%, 72% 증가했다. 이러한 판매 증가세는 여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주얼리 브랜드별 거래액도 3월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로맨틱한 감성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앵브록스’는 지그재그 입점 월(2021년 2월) 대비 거래액이 385% 증가했으며, 내추럴한 감성의 주얼리 브랜드 ‘헤이’는 입점 월(2021년 8월) 대비 12배(1128%) 이상 급증했다. 두 브랜드 모두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팬층을 확보하며 현재 지그재그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와 마스크 해제 등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로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며 앞으로 주얼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3.27 I 문다애 기자
정의제 품에 안긴 백진희, 감동→충격…'진짜가 나타났다'
  • 정의제 품에 안긴 백진희, 감동→충격…'진짜가 나타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정의제의 좌충우돌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측은 첫방송을 앞둔 25일 주인공 오연두(백진희 분)와 김준하(정의제 분)의 모습이 담긴 1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연두가 꽃다발과 반지 케이스를 들고 감동에 젖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연두가 김준하의 품에 쏙 안겨 있는 가운데, 김준하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녀를 안아주고 있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더해 오연두가 케이크를 본 후 충격에 휩싸인 모습까지 사진에 담겨 이들이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주 내용으로 다루는 가족 드라마다. 백진희가 맡은 오연두는 강의 계의 슈퍼루키이자 국어 영역 전문 강사로 일과 사랑을 모두 사로잡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열정적이고 당찬 인물이다. 김준하는 오연두의 남자친구인 투자 전문가로 때론 다정하게, 때론 무심하게 여자친구를 대한다. 드라마 측은 “극중 두 사람은 꿈에도 예상치 못했던 일과 마주하게 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8시 5분 방송.
2023.03.25 I 김현식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로맨틱한 마왕의 최후… "복수 대신 사랑"
  •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로맨틱한 마왕의 최후… "복수 대신 사랑"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의 배우 이장우가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이장우는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11, 12회에서 복수보다는 사랑을 선택한 채 소멸했다.11회 방송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신조운(이장우 분)은 힘을 잃어 초췌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신조운은 한 남성에게 불쌍한 척 접근, 악마의 속삭임으로 악행을 저지르게 하며 잃었던 힘을 얻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저지른 악행으로 인해 처참해진 상황을 뒤로 한 채 유유히 빠져나가는 등 뻔뻔한 태도로 일관,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마왕의 힘을 되찾은 신조운은 램브러리(김민규 분)를 죽이기 위해 가요시상식에 찾아가 괴물 같은 모습으로 등장, 도망가는 램브러리를 쫓아 마왕의 검으로 찌르고 사라졌다. 이장우는 휘몰아치는 거친 액션 연기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갔다.최종회에서 램브러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조운은 곧장 램브러리를 찾아갔고, 대화 도중 유일하게 믿었던 존재인 레드린(차주영 분)의 실체를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신조운은 과거를 회상하며 레드린의 진심에 대해 의심하였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장우는 몰아치는 분노, 배신, 좌절 등 복잡한 감정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고스란히 담아냈다.자신이 이용당했다고 느낀 신조운은 레드린에게 “그러니까 말해볼래? 그럴 심정도 없었다고 말해봐”라며 절규했다. 이어 신조운은 레드린의 눈물을 보고 꼼짝 못 하는 자기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 소리 질렀고, 체념한 듯 레드린에게 반지를 건네준 뒤 검은 연기로 소멸했다. 이장우는 복수 대신 사랑을 택한 마왕의 마지막을 애틋하고 절절한 연기로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잔인하고 악랄한 마왕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장우는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내는 등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2023.03.24 I 유준하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악랄한 미소+분노 담긴 눈빛
  •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 악랄한 미소+분노 담긴 눈빛
  • ‘성스러운 아이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의 배우 이장우가 신들린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이장우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10회에서 끝나지 않는 마왕의 횡포를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0회 방송에서 신조운(이장우 분)은 램브러리(김민규 분)를 처참히 몰락시키기 위해 계획한 일이 문제가 생기자 오정신(오진석 분)과 마사장 등 사람들을 이용해 더 큰 논란을 만들었다. 이장우는 짜증을 내다가도 횡포를 즐기는 연기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다른 모습으로 변했던 신조운은 램브러리가 휘두른 검을 막고 일어서던 찰나, 마왕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충격을 안겼다. 정체를 들킨 신조운은 흑마법으로 사람들을 이용해 아수라장 된 상황을 빠져나갔다. 이장우는 이 과정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살벌한 눈빛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신조운은 자신을 이 세계로 보내기 위해 찾아온 홍우대대의 대주가 자신과 똑같은 반지를 가지고 신성력을 끌어올리자 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고통에 혼란스러워했다. 간신히 정신을 붙잡은 신조운은 마왕의 검을 날려 빠르게 도망쳤다. 그동안 이장우는 남의 고통을 즐기는 마왕 그 자체를 표현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회차에선 점점 힘을 잃어가는 표정 연기로 의미심장했던 마왕의 서사까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이장우는 행방이 묘연해진 신조운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마지막 여정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믿·보·배의 저력을 선보이며 수목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장우의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3.03.17 I 김가영 기자
‘당나귀 귀’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이게 다 보석!”
  • ‘당나귀 귀’ 김병현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이게 다 보석!”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메이저리그 레전드 김병현이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과시했다.오는 19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26년 차 배우이자 못 말리는 연예게 야구 덕후인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이날 차태현은 “김병현이 나오는 경기를 밤잠 설쳐 가며 다 봤다”면서 찐팬임을 인증하는가 하면 “BK는 무시당할 사람이 아니다”라 발끈하며 열혈 서포터를 자청했다.이에 평소와 달리 “차태현의 말이 맞다”며 김병현의 편에 선 전현무는 2001년 제대 후 복학생이었을 때 차태현은 전지현과 찍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고, 김병현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했다고 해 같은 시간대, 다른 삶을 살고 있던 세 사람의 이야기가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김병현을 위해 MLB 측에서 제공한 고급 리무진을 탄 이찬원은 말로만 들었던 메이저리그 레전드 김병현의 위상을 실감했다.그럼에도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는 이찬원을 위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꺼내 보여준 김병현은 “우승 반지를 2억원에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당시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었을 금액이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그런 가운데 김병현이 스튜디오에 가져온 금과 다이아로 화려하게 장식된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보며 감탄하던 차태현은 김병현이 잃어버렸던 우승 반지를 찾은 사연을 듣고 어이없어 하며 ‘갑’버튼을 강타했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김병현이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대한민국 유일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실물은 19일 오후 4시45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2023.03.17 I 유준하 기자
'꼭두의 계절' 김정현, 임수향을 위한 수호 본능…비극적 운명 맞선다
  • '꼭두의 계절' 김정현, 임수향을 위한 수호 본능…비극적 운명 맞선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꼭두의 계절’ 김정현이 비극적 운명에 선전 포고를 날린다.오늘(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 14회에서는 꼭두(김정현 분)가 한계절(임수향 분)의 품으로 돌아온 머리꽂이를 발견한 후 저주조차 막을 수 없는 수호 본능을 표출한다.앞서 머리꽂이를 우연히 손에 넣은 한계절은 자신의 전생, 설희(임수향 분)의 기억을 모조리 떠올렸다.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반드시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오현(김정현 분)이 모진 사랑에 묶여 목숨까지 바쳤고 결국 저승신 꼭두가 되는 저주를 받들게 됐음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특히 머리꽂이로 스스로 죽음을 택했던 사실마저 알게 된 한계절이 다시 그 물건을 손에 넣은 현재의 운명을 어떻게 끝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 꼭두가 한계절의 머리꽂이를 들고 비장하게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계절과의 입맞춤을 통해 그녀의 전생을 확인한 꼭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증오에 휩싸인 설희가 현재 김필수(최광일 분)의 얼굴을 한 이의 목을 찌르는 장면을 마주했던 바. 그 끔찍한 순간이 담긴 머리꽂이가 한계절의 곁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위기를 느낀다. 이에 꼭두는 과거의 굴레를 끊어내기 위해 금반지(성병숙 분)를 찾아간다. 금반지는 과거에도, 현대에도 한계절에게 머리꽂이를 내어줬던 인물로 그 물건과 얽힌 자의 가혹한 결말을 예고해왔다. 이번에도 역시 주어진 운명을 따르지 않겠다는 꼭두를 향해 한계절에게서 떨어지라는 경고를 전하며 긴장감을 조여올 예정이다.금반지 앞에 선 꼭두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 태도로 그와 맞서고 있다. 이미 조물주의 뜻을 어긴 꼭두가 금반지의 도발에 무너질 리 없기에 운명에 지지 않겠다는 꼭두의 선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한층 궁금해지고 있다.김정현이 움켜쥔 씨앗에 불행의 꽃이 필지, 기쁨의 꽃이 필지는 오늘(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MBC ‘꼭두의 계절’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17 I 김보영 기자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 29일차…열반지서 기도법회 봉행
  •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 29일차…열반지서 기도법회 봉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도 부처님 8대 성지를 43일간 도보로 순례하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9일 순례 29일 차에 도달했다. 이날 순례단은 부처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에 도착해 열반당 부처님께 가사를 공양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사진=조계종).이어 열반당 앞 사라나무 두 그루 아래에 법석을 마련하고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부처님 열반지 쿠시나가르 기도법회’는 총도감인 호산스님의 집전 아래 삼귀의, 반야심경, 부처님의 마지막 유훈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총도감 호산스님은 “인도 현지의 열악한 환경으로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누적 거리 689km를 걸었고 우리의 마음은 환희로 가득 차 있다”며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가르침은 27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를 일깨우고 있으니 부처님 유훈을 받들어 전법과 포교에 일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쿠시나가르의 미얀마 사찰에 60년째 주석하고 있는 가이야네쉬바르 스님은 순례단을 찾아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에게 부처님 열반상을 비롯해 사리탑, 미얀마 가사 등을 선물했다. 그는 “한국불교 순례단의 부처님 발자취를 따르는 수행이 대승불교와 소승불교를 아우르고 전 세계 불자들에게 큰 울림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열반성지를 찾아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3.03.10 I 이윤정 기자
'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고해소에서 재회…감춘 속마음 드러낼까
  • '꼭두의 계절' 김정현·임수향 고해소에서 재회…감춘 속마음 드러낼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꼭두의 계절’ 김정현이 임수향의 굳게 닫힌 마음을 간절히 두드린다.내일(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스토리티비)’ 13회에서는 꼭두(김정현 분)가 한계절(임수향 분)의 원망 어린 고백을 듣고 감춰왔던 진심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꼭두가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크게 흔들렸던 한계절은 반지를 끼워주며 평생을 약속하는 꼭두의 사랑에 응답했고, 그와 함께 늙어갈 날을 꿈꾸며 행복감에 빠졌다. 그러나 평범한 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꼭두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한계절은 언젠가 이럴 날이 올 것이라고 예감했지만 눈앞에서 마주한 저승신 꼭두의 모습은 두려운 감정만 자아냈다. 또 꼭두가 인간이 아님에도 사랑에 눈이 먼 자신을 속여왔다는 데에 크게 상심하고 꼭두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공개된 사진에는 고해소에 마주 앉아있는 꼭두와 한계절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계절은 앞에 앉아있는 이가 꼭두인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간 저를 괴롭혀 왔던 생각들을 고백한다. 한계절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녀의 원망 섞인 속마음을 듣고 있는 꼭두는 밀려오는 슬픔을 감내하듯 입을 꼭 다물고 있어 덩달아 가슴이 시려온다.또 다른 사진 속 떠나려는 한계절을 붙잡고 있는 꼭두에게서는 간절함이 엿보인다. 꼭두는 한계절을 곁에 두기 위해 숨겨왔던 본심을 전하며 돌아선 한계절의 걸음을 돌리고자 노력한다. 한계절을 지키기 위해 이승에 남기로 결심했던 꼭두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길게 마주치는 눈빛에 담길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임수향이 살인을 저지르는 저승신 김정현의 업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내일(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MBC ‘꼭두의 계절’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10 I 김보영 기자
이태선, '호텔 델루나'→'청춘월담' 다채로운 필모…도화지 매력
  • 이태선, '호텔 델루나'→'청춘월담' 다채로운 필모…도화지 매력
  • 이태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태선의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이태선이 ‘청춘 활력소’로 극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가운데,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그의 지난 작품을 되짚어봤다.이태선은 SBS ‘딴따라’에서 싱글대디 베이시스트 ‘나연수’로 분해 데뷔 작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반지의 여왕’, ‘슬기로운 감빵생활’, ‘애간장’, ‘슈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그런 그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건 tvN ‘호텔 델루나’를 통해서다. 극 중 장만월(이지은)의 동료이자 가족 같은 인물인 ‘연우’역을 맡아 에너지 넘치는 모습부터 장만월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애절한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드러냈다.이어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도 존재감은 강렬했다. 거칠고 감정 표현에 서툴지만 내면에 간직된 아픔과 순수하고 따뜻한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강시월’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는 드라마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는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냈다.이렇듯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간 배우 이태선은 현재 tvN ‘청춘월담’에서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조선 최고의 괴짜 ‘김명진’으로 분해 유쾌함과 진지함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캐릭터의 변화는 물론 상대 배우와 극강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청춘월담’이 드라마 중반부를 넘어선 가운데,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가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태선이 출연하는 tvN ‘청춘월담’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2023.03.08 I 김가영 기자
현대百, ‘레고 BTS 다이나마이트’ 팝업스토어 오픈
  • 현대百, ‘레고 BTS 다이나마이트’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세계적인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과 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그룹이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과 7일 각각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레고코리아 주관으로 진행되는 ‘레고 BTS Dynamite’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사진=현대백화점) 오는 26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Dynamite’의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꾸며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상품 체험부터 레고로 만든 ‘레고 BTS 콘서트 디오라마’ 전시와 레고 미니피겨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특히 더현대 서울에는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전체에 레고코리아가 운영하는 팝업 공간이 마련된다. 중앙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레고로 재해석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와 레고 제품 소개 영상을 선보인다. 무대 앞에는 실제 콘서트장을 모티브로 한 초대형 레고 디오라마를 전시하고, 포토 갤러리도 운영한다.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체험 공간은 팝업스토어에 준비된 레고를 활용해 나만의 피규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커스텀 레고 미니피겨 존’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레고로 구현한 미니피겨 포토존으로 구성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인 레고 뽑기 게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출시된 ‘레고 BTS Dynamite’ 세트는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4만9900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 엽서와 스티커 세트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더현대 서울 5층과 판교점 5층에는 레고 공식 매장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레고 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현대백화점은 레고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온라인 ‘라방’ 더현대 라이브(LIVE)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8시 판교점 5층 레고스토어에서 진행된다. 방송에선 ‘레고 BTS Dynamite’ 세트를 비롯해 ‘반지의 제왕:리븐델’, ‘해리포터’, ‘테크닉 시리즈’ 등 레고 베스트 신상품 19종을 선보이고, 레고스토어 포인트 더블적립과 추가 사은품 및 H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은 현대백화점 공식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레고를 좋아하는 고객뿐 만 아니라 백화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5 I 윤정훈 기자
‘당나귀 귀’ 애리조나 찾은 MLB 레전드 김병현
  • ‘당나귀 귀’ 애리조나 찾은 MLB 레전드 김병현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5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MLB 앰버서더 자격으로 WBC 홍보 차 미국을 방문한 ‘야구 보스’ 김병현과 19년 차 배우이자 ‘야구 여신’ 신소율이 출연한다.출연진들은 미국에 간 김병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그동안 햄버거 가게 보스로 친근하고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보여준 김병현이 MLB 우승 반지 보유자이자 한국 유일의 MLB 앰버서더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고.여기에 김병현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한국 선수 중 메이저리그 계약금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또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적재적소 해박한 야구 지식을 뽐내던 신소율은 박용택과 오지환 등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최애 선수들만 나오면 율동과 함께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다고 해 못 말리는 ‘야구 덕후’인 그녀의 맹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메이저리그 첫 시작의 추억이 남아있는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 컴플렉스를 다시 찾은 김병현은 절친 후배 KBS 해설위원 박용택과 함께 WBC 국가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관전했고 경기가 끝난 후 이정후와 마주치자 응원의 말을 건넸다고.그런 가운데 호주전 이후 만나게 되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전이 화제에 오르자 두 사람은 과거 일본 팀 이치로의 30년 도발 발언에 김병현이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봐요”라 돌직구를 날린 뒤 한일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이치로를 비롯 일본 타자들을 침묵시켜 국민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던 짜릿한 승리의 추억을 회상했다는데.승부사 김병현은 과연 ‘야구 괴물’이라 불리는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 메이저리거만 무려 5명이 포진한 역대 최강 전력 일본 팀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본 방송에 궁금증을 더한다.MLB 레전드 투수 김병현과 KBS 해설위원 박용택이 밝힌 2023 WBC 관전포인트는 5일 오후 4시 45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04 I 유준하 기자
'딜리버리맨' 윤찬영 택시에 '착붙'된 불청객 영혼 방민아
  • '딜리버리맨' 윤찬영 택시에 '착붙'된 불청객 영혼 방민아
  • 사진=지니TV[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딜리버리맨’이 세상 유쾌한 하이텐션 수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이 지난 1일, 열띤 호응 속에서 첫 공개 됐다.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윤찬영)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이 유일무이한 귀신 전용 택시를 탄생시키기까지, 신박한 소재 위에 더해진 배우들의 열연은 빈틈없는 재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진 미스터리 코드는 색다른 텐션을 더하며 호응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택시 기사로서의 순탄한 드라이브를 이어가던 서영민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훈훈한 외모, 흠잡을 곳 없는 운전 실력, 재빠른 두뇌 회전까지. 그에게 유일한 약점이 있다면 돈이었다. 그는 지금 할머니 박분자(박혜진)와 단둘이 살고 있는 집이 대출 연체금 때문에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택시에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이 찰싹 붙어버린 것.강지현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신원 불명의 영혼이었다. 또한 택시로부터 일정 거리를 벗어나면 마치 고무줄 튕기듯 순식간에 차 안으로 다시 소환됐다.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무임승차 영혼과 함께 택시 운전에 나선 서영민. 그러나 승객들은 택시에 올라타기 무섭게 이상 증세를 호소했고, 모든 것은 강지현의 존재 때문인 듯 보였다. 연체금을 갚기는커녕 영업 자체가 어려워진 서영민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물론, 자신에 대한 동정심도 없이 돈 얘기만 하는 그가 못마땅하기는 강지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찰 신고도, 주술도 먹히지 않는 데 더해 인터넷에 올린 질문글에는 “걔 때문에 다른 귀신도 탈 수 있다”는 음산한 경고가 달리기까지 한 상황. 우려는 현실이 됐다. 또 다른 의문의 남자 귀신까지 서영민의 택시에 올라탄 것. 결국 서영민은 택시를 팔기로 결심했다. 그 찰나, 중고차 매장 일각에 있던 또 다른 귀신이 다가왔다. 아픈 아이의 병원비를 위해 금붙이를 팔러 가던 길에 사고가 났다던 그는, 그때껏 발견되지 못한 채 차 안에 남아있던 금을 가족들에게 전달해달라 간청했다. 안타까운 사연은 서영민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내 그는 못 이기는 척 남자의 소원을 들어줬다.선행은 예상 밖의 선물로 돌아왔다. 남자의 가족들로부터 자그마한 금반지를 받게 된 서영민. 이를 본 강지현은 택시를 팔고자 했던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귀신 전용 택시 어때요? 그렇게 되면 기사님 빚을 다 갚고, 제 소원도 이뤄주시고”라며 재빨리 묘책을 내놓았다. 서영민의 머릿속에는 순식간에 분홍빛 미래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연체금도 갚고, 부자도 되는 다디단 꿈이었다. 마침내 환한 미소로 강지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은 귀신 전용 택시의 비범한 시작을 알리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혐관’의 정석을 보여준 서영민과 강지현은 이제 귀신 전용 택시의 기사와 영업부장이라는 파트너로서 손을 잡을 것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택시가 향하는 곳은 탄탄대로의 ‘돈길’일까, 변수 가득한 모험일까. 시동 걸린 이들의 본격 팀플레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딜리버리맨’ 2회는 2일 오후 9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공개 된다.
2023.03.02 I 유준하 기자
연대 졸업식 참석한 尹 "카르텔 깨야 혁신 이뤄진다"
  • 연대 졸업식 참석한 尹 "카르텔 깨야 혁신 이뤄진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에서 개최된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혁신에는 기득권의 저항이 따르게 돼 있다. 우리가 이를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을 때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것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만큼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일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카르텔 해체의 정당성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와 정부는 여러분이 미래를 꿈꾸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3대(노동·교육·연금)개혁으로 화제를 확장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의 노사법치 확립,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더욱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 추진 등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윤 대통령은 생각의 힘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는 여러분이 던지는 질문들에 달려있다”며 “질문의 수준이 곧 생각의 수준이라고 한다. 생각이란 곧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도전할 것인지 질문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국가가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며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과 새로운 도약이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 세계시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책임 있는 기여가 여러분의 꿈과 도전, 그리고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점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사회 진출을 앞둔 졸업생들을 향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지금 입고 있는 졸업 가운을 벗고 교정을 떠나면 여러분의 앞에 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절대 좌절하거나 무릎 꿇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해낼 수 있다. 여러분은 해낼 것이다. 여러분은 우리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응원했다.한편, 역대 대통령 중에서 연세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세대 학위수여식은 본부 학위수여식(석·박사 졸업생 중심)과 단과 대학별 학위수여식(학사졸업생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사 2620명, 석사 804명, 박사 425명이 학위를 받았다.
2023.02.27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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