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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용 전기자전거' 실증작업 한창…이르면 내년 도로 달린다
  • '화물용 전기자전거' 실증작업 한창…이르면 내년 도로 달린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르면 내년 국내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을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시장 개척 의지를 보이고 있다.◇김천 규제자유특구서 실증 작업 한창지난 28일 오전 경북 김천에 위치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화물용 전기자전거 실증 작업이 진행됐다. 에코브, PLZ, 모토벨로, 알톤스포츠 등 전기자전거 생산에 나선 기업들과 쿠팡을 비롯한 물류 기업 등이 참여해 개발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논의했다.화물용 전기자전거와 카고.(사진=에코브)현재 화물용 전기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 상태다. 사실상 법망 외에 ‘무법지대’에 있는 셈이다.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제도권 안에 넣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곳이다.공용주차장에 주차기능과 물류기능이 통합된 첨단물류 복합실증센터를 구축해 중소상공인 전용 마이크로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삼아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을 핵심 사업으로 실증하는 중이다.유럽은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물류 배송에 가장 앞서 있다. 자전거의 종주국을 놓고 다투는 프랑스와 독일은 탄소 중립을 목표로 4~5년 전부터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현대자동차 사내 벤처로 출발한 에코브는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 회사다. 현재 자전거 생산 강국은 중국과 대만이다. 다만 전기자전거를 놓고 유럽은 중국과 대만산 자전거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게 쌓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전거 후발국이지만 에코브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이다.임성대 에코브 대표는 “자동차 프레임을 만드는 방식으로 자전거 프레임부터 개발한 회사는 세계에서 우리가 최초”라며 “하드웨어나 브라켓 등 고객사가 요청하는 부품을 직접 생산해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삼천리자전거(024950) 및 알톤스포츠 등 기존 자전거 생산 기업들도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제도적 기반 마련 권고…이르면 내년 시장 열려여기에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이 열릴 가능성도 있어 개발은 더욱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최근 규제심판 회의를 열어 친환경 신 모빌리티인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을 위해 관계부처에 관련 규제 개선 및 제도 기반 마련을 권고했다.국내에서는 전기자전거는 오로지 승객용으로만 제작된다. 30㎏ 미만으로 제한돼서다. 이로 인해 화물용 전기자전거는 법적 근거가 없다. 독일은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중량을 300㎏ 미만으로 적용했고 프랑스는 650㎏, 미국·영국·일본·캐나다 등은 아예 제한을 두지 않았다.화물용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손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현재 영국·프랑스·독일 등에서 도심 내 근거리 배송에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하고 있고 런던에서만 연 500만개를 배송에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DHL 같은 물류 대기업도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에 적극적이다.국내 물류 기업 역시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을 서두르는 중이다. 실증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쿠팡을 비롯해 한진택배는 현재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는 지상으로의 화물용 차량 진입 자체가 막혀 있어 전기자전거의 경쟁력이 높다.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1.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화물용 전기자전거로 배송 시 탄소배출이 22% 절감된다는 연구 결과도 도출됐다.화물용 전기자전거의 국내 도입을 위해 범 정부적으로 규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실증 결과 및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중량·폭·속도 등 세부적인 안전기준을 마련한다. 산업부가 안전기준을 만들면 행정안전부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정의 규정을 준비한다. 국토교통부·행안부는 소화물배송업 운송수단에 전기자전거를 추가하고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도로 통행이 가능한 법적 기준이 마련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에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이 가능하도록 여러 부처가 노력하고 있다”라며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국내 산업 및 물류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30 I 김영환 기자
대전시·기업인·전문가 "대전산단, 디지털 친환경으로 바꾸자"
  • 대전시·기업인·전문가 "대전산단, 디지털 친환경으로 바꾸자"
  • 18일 대전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전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대전상의, 대전시,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 및 기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지역 경제의 핵심인 대전산업단지를 디지털 친환경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대전시, 기업인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세종연구원은 18일 대전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전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대전산단 대개조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행정기관의 속도감 있는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산업단지가 반세기에 걸쳐 노후화됨에 따라 산업 환경 및 인프라 개선과 산단의 고도화 개혁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실장과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이동한 대덕구 부구청장의 축사, 단체 기념촬영,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신규 산단 조성 못지않게 기존 전통 제조업을 이끌고 있는 대전산단 대개조 사업 역시 매우 시급한 사안”이라며 “지역의 전통 제조업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중앙정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실장은 “정부가 시행 중인 공모사업을 통해 대전산단 대개조 예산을 대폭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대전산단을 구역별 순차 개발하고,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좋은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도 “대전산단이 지난 50년간 지역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는 외곽이 아닌 도심 내부에 자리 잡고 있어 디지털 저탄소 배출 산단, 청년친화 안심일터로 변해야 할 때”라며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의견 개진을 부탁했다. 주제 발표시간에는 장철순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나서 대전 노후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존 산단의 노후화와 도시확산에 따른 입지의 부적절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업종 부적합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공공주도의 사업추진과 소필지 규모 제한규정 완화, 개발에 따른 사업성 및 세액공제대상 확대 등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3.04.19 I 박진환 기자
원희룡 “국토부와 대전시 원팀…국가산단 신속하게 조성"
  • 원희룡 “국토부와 대전시 원팀…국가산단 신속하게 조성"
  •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7번째)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6번째)이 13일 대전시청사에서 간담회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지역현안을 논의한 뒤 대전시와 국토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대전을 방문해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약속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새롭게 선정된 국가산업단지에는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국가산단 선정은 지역 경제의 큰 전환점이자 대전 발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핵심은 속도다. 향후 진행되는 예비타당성 조사, 그린벨트 해제, 산업단지 승인 절차 등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원팀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자”고 화답했다.대전시는 국토 분야에서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사업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덕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효율화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건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충청권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경부·호남선 철도 도심 통과구간 지하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조기 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및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서대전역 KTX 증편 및 SRT 경유 등 12개 사업을 건의했다.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덕특구 토지 이용 효율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등 지역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다양한 지역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530만㎡ 일원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2023.04.13 I 박진환 기자
산업단지 조성 8년→5년 앞당긴다…당정, 규제개혁 시동
  • 산업단지 조성 8년→5년 앞당긴다…당정, 규제개혁 시동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2일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5년 내로 단축하는 동시에 산단에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네거티브 존’을 활성화하고 산단 내 편의시설을 확충해 낡고 오래된 산단을 혁신하기로 했다. 산단 조성 기간 단축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홍석준(가운데)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규제개혁 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석준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규제개혁추진단 제4차 회의를 열어 “산단으로 결정 고시 후 토지 수용과 관련 교통·환경 영향평가, 인프라 조성 등 공장을 조성하기 직전까지 걸리는 기간이 현재 8년인데 이를 최대한 5년 안으로 당기겠다”며 산업단지 입지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산단 신규 조성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범부처적으로 추진지원단을 만들어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지자체나 기업으로부터 건의사항을 받고 있다”며 “국토부 1차관 주재로 킥오프 회의를 시작했고 월 1회 점검하면서 산단 조성 기간을 최대한 더 당겨보겠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산단에 적용하는 업종 제한도 푼다. 산단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의 경우 일부 제한 업종을 제외하면 나머지 가능하도록 하는 ‘네거티브 존’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현재 산단 네거티브 존으로 지정할 때 토지소유자 4분의 3 이상이 동의하고 산업시설구역에만 적용 가능하지만 토지소유자 동의 요건을 완화하고 적용 구역을 복합구역까지 넓힐 예정이다. 산단 내 산업시설용지는 제조업과 더불어 고도화가 가능한 서비스업도 입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비·튜닝 등 자동차정비업도 입주 허용 가능한 서비스업에 추가해 자동차 애프터 마켓을 키우는 방식이다. 산단을 조성한 후에도 5년 혹은 10년, 주기적으로 입주 업종을 재검토해 변경·확대하는 절차도 도입할 계획이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산단이 지정되면 주력 업종이 한 번도 바뀌지 않고 과거 기준으로 복합시설이 배치되다 보니 지금과 전혀 맞지 않고 청년이 가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며 “산업 구조 전환 유연성을 확대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산업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산단 내 개발도 박차를 가한다. 일정 규모 이하의 복합용지를 신설할 때 산단 개발계획을 바꾸지 않아도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도심 산단의 경우 고밀 복합개발로 카페·주거·문화 등 지원 시설을 도입해 청년과 일자리를 유입시키는 혁신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연내 ‘산업시설용지 입주허용 시설 고시’ ‘산업단지 관리지침 고시’ 등 관련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청년이 와서 일할 수 있는 산단으로 바꿔나가는 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관련 법령인 ‘산업집적법’과 ‘산업입지법’ 개정도 조만간 국민의힘이 추진한다. 홍석준 위원장은 “탄소포집활용(CCU)은 최신 탄소중립 기술인데도 폐기물업종으로 돼 있어 산단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기업은 업종·구역(zoning) 규제 때문에 투자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며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 투자와 노동자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엔 윤재옥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윤 원내대표는 “그간 오랫동안 묵혀있던 불편함이나 문제를 상당한 진전을 갖고 결론을 내린 것 같다”며 “당 차원에서도 규제개혁추진단을 적극 뒷받침하고 규제개혁을 통해 국민과 산업계가, 윤석열 정부가 현장의 여러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애쓰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끔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상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은 “규제개혁은 속도와 현장인데 속도의 경우 대부분이 법인 만큼 당의 역할이 중요하고, 현장의 경우 기업이나 지자체, 국민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데 정부보다 당이 이점이 있어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당에 당부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규제개혁 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4.12 I 경계영 기자
인천시, ITS구축 완료…이달 말 AI기반 교통상황실 개소
  • 인천시, ITS구축 완료…이달 말 AI기반 교통상황실 개소
  • 인천교통정보상황실 전경.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이달 말 인천교통정보센터 4층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종합상황실을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추진해 최근 준공했다. 이달 중 준공검사와 시범운영을 마친 뒤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가 지원한 ITS 구축사업은 최첨단 디지털 혁신기술을 적용해 원도심의 교통 흐름과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 시비 149억원 등 전체 249억원을 투입했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AI 기반 다기능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실제 교통량 기반 교통 디지털 트윈시스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시스템 △현장 제어와 센터제어 방식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했다.시는 인천경찰청과 교통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하면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수행해 도로 정체 구간을 개선한다. 또 AI 기반 자동 돌발 검지, 상황 관제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교통사고 처리 등 교통안전 업무를 강화하고 교통범죄 단속 등을 협업한다.이번에 도입하는 도로 교통 디지털 트윈은 주요 도로 328㎞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교통 데이터와 신호정보를 연계해 실제와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모니터링하는 장비이다. 여기에는 도로 교통상황 분석과 재현, 신호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탑재했다.시는 교통 디지털 트윈을 고도화해 도로 개설이나 도시개발 등 교통환경 변화를 미리 디지털 트윈상에 시뮬레이션해 교통 영향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스마트 CCTV를 도입해 차량, 보행자 등 이동 객체의 교통량·속도 등 객체 검지,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검지, 차량번호 인식 등 3가지 기능을 적용하고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수집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신호 운영 최적화, 교통사고 예방에 활용한다.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해차량 운행 제한, 화물차 통행 제한 단속, 꼬리물기·속도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등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ITS 기술과 디지털 혁신기술을 통한 교통 운영으로 더 편리하고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올해와 내년에 주요 도로 240㎞에 스마트교차로와 신호정보 개방 등 ITS 구축사업을 확대해 원도심 교통혁신과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4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유 감산 쇼크…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원유 감산 쇼크…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행동주의 완패?…“주주 대하는 기업 인식 달라졌다”-“기준금리 인하 없이는 공매도 전면재개 없다”-잘 달린 완성차 5개사…판매량 20%↑-[사설]거부권 행사 부른 양곡법 개정안…입법 폭주 더 없어야-[사설]특정품목·지역에 쏠린 한국 수출, 다변화 외에 길 없다△종합-세상에 내민 가장 친밀한 언어…‘은혜로운 포옹’ 어때요-“中내수시장 주목 투자황금창 열려”△영향력 키우는 행동주의 펀드-표 대결선 대부분 졌지만…경영진 자발적 수용, 소수주주 결집 성과-단기 주가 치중말고 수준 높은 지배구조 개선 요구해야-“온라인 주총 의무화, 3%룰 변화…원활한 주주권 행사 위해 필요”△종합-은행 위기에도 금리 2번 더 올릴 것…美 1%대 성장 머무를 듯-부품난 해소, 신차 효과, 수출 훈풍…완성車 3월 장사 잘했다-與野 비협조에 9개월간 발묶인 대통령 소속 위원회 통·폐합-이복한 금감원장 ‘공매도 발언’ 속도 조절…왜?△종합-자영업자 대출 1020조 ‘역대 최대’…10명 중 6명은 세곳 이상서 빚내-“고금리 부담”…가계대출 한달새 4.7조 ‘뚝’-‘8000억 상생금융 보따리’ 푼 은행들△정치-野 작심한 듯…한동훈 ‘검수원복’ 집중포화-섬에 물 보내기, 中企 애로사항 청취 與 민생특위 ‘현장행보’ 본격 드라이브-尹 “4·3 희생자 명예회복에 최선”…불참 공방도-尹, 오늘 양곡법에 ‘1호 거부권’ 행사 유력 민주당 ‘삭발투쟁’ 나서며 정부·여당 압박△경제-기업·소비 모두 반등…심리지수 바닥 찍었나-脫 마스크에…여행은 쑥, 배달은 뚝-매출 급등에도…발전공기업 5곳 영업익 ‘찔끔’↑-공정위, 온플법 정비 시사…EU 대신 독일 방식 따를 듯△금융-중산층 서울 근로자, 소득의 51% 주담대 빚 갚는데 쓴다-자동차보험 영업익 20%↑…보험료 조정되나-DGB금융 “회장도 경영승계 프로그램 통해 뽑을 것”△Global-“유가, 연말 100달러까지 오를 것”…치솟는 물가에 기름 붓나-트럼프 오늘 법원 출석후 공개 연설…지지층 결집 노린다-日 기업심리 2년 만에 최저…“BOJ, 금융정책 정상화 어려울 듯”-“경제 바로잡자”…핀란드 총선, 우파 야당 승리-스위스 검찰, UBS·CS 인수 위법성 시사△산업-EU 파도 넘었는데 韓공정위 암초…속타는 한화·대우조선해양-대한상의 서포터, 현대차 로봇…실사단 마음 사로잡았다-LS전선 ‘LS머트리얼즈’ 상장 추진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사 육성-금호석화 ‘전략적 민첩성’으로 퀀텀점프△산업-“모태펀드, 벤처 성장 일등공신…예산 年 1조로 복구해야”-카카오 “AI 활용 이모티콘 저작권 고민…입점 제한”-KT·LG유플 ‘청년 데이터 확대’ 준비 서두르는 까닭-0.6초면 얼굴인식 완료 에스원, 리더기 기술개선△제약·바이오-플랫폼 확보 못한 이중항체·마이크로바이옴 주목-K바이오 ‘메기’로 나선 서정진 회장-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FDA승인 약물보다 효과 탁월△증권-2500 고지 코앞인데…다가오는 실적 먹구름-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변경 앞두고…예상 종목 대차잔액 껑충-‘작아도 쏠쏠’한 IPO 시장 4월에도 중소형주 달릴까△증권-일등석 타고 해외투자 여행 “애플 맥주 사볼까”-혁신성장펀드 지킨 성장금융 ‘안도의 한숨’-현대차증권, 근무 형태 다양화…“2시간 연차도 OK”-인천 남청라 복합물류단지 980억 PF 대출 만기 연장△부동산-“수익률 600% 보장”…깡통전세만 늘어날라-1·3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 17%↑…강남 3구 주도-경쟁률 격차 2배…임대아파트도 ‘수도권 쏠림’ 심화-‘복덕방 기자들’과 임장 어떠세요△문화-연기력 탄탄해진 아빠 후보들 ‘맘마미아’ 더 흥미진진해졌네-“결코 쓰러지지 않는 집, 현대인과 꼭 닮았죠”-EMK ‘뮤지컬 시스터 액트’ 영어 공연권 확보…글로벌 투어 나선다△스포츠-311억 상금전쟁…박민지 “세가지 대기록 잡는다”-마스터스 ‘오픈런’ 시작됐다…기념품 1000억원 팔릴 듯-김효주, LA오픈 공동 3위로 톱10 행진-가족 함께하는 ‘파3 이벤트’ 임성재, 아내와 실력 뽐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尹정부 임기 내 납품단가연동제 정착…원-하청 ‘수평관계’ 만들 것△피플-남명렬 “‘현재의 나’에 주목하면…존재 자체로 ‘행복’ 느끼게 될 것”-“화폭 속에서 암과 싸울 용기 얻어요”-HL그룹,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 사장에 이철영 부사장-“韓 경제·안보 위한 대체 불가능한 한화 만들자”-포니정재단, 올해 혁신상에 박항서 전 감독 선정-토스증권, 대표이사에 김승연-지질자원연 ‘지구사랑 미술대회’ 개최△오피니언-한국판 인태전략 어디까지 왔나-‘천원의 아침밥’ 열풍…지방대엔 그림의 떡-자기반성 없는 제주도의 울분-[e갤러리]카를로스 블랑코 아르테로 ‘주정뱅이’△전국-이상기후로 인한 대형산불, 도심 한복판까지 덮쳐…안전지대 없다-오산 ‘세교1 터미널부지’ 청사진 올해중 공개하나-인천 연수구 ‘송도소각장 증설’ 반대…뾰족한 대책없는 市△사회-文 뒤집은 尹…4대강 보 16개 ‘물그릇’ 활용, 가뭄 해결한다-다음 수사대상은 권순일…굴비처럼 엮인 ‘재판 거래’ 드러나나-강남 납치·살해범 3인조 증거인멸·도주우려 구속-서울시, 5급 이상 공무원에 최대 1735만원 인센티브-고시생 아니지만 고시식당行…“한 끼 4000원, 월 식권 끊었다”
2023.04.03 I 조민정 기자
‘요즘 CEO들의 SUV’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 ‘요즘 CEO들의 SUV’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폭스바겐의 플래그십(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3년형 투아렉’이 8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우며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디자인의 외관은 ‘조용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내부에는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탑재돼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고 있다. 특히 V6 엔진으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퍼포먼스에 디젤 엔진 특유의 연료 효율성까지 갖춰 일명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사진=폭스바겐코리아)◇차분하면서 강렬한 외관 디자인 투아렉의 디자인은 화려하게 본인을 드러내기 보다는 단정하고 차분하지만 묵직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금속을 가공한 듯한 크롬 그릴이 견고하면서도 당당한 인상을 강조하고 있고, 프론트 그릴과 연결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폭스바겐만의 시그니처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볼륨감 넘치는 라인과 두드러진 프론트 휠 하우징으로 입체적이고 후면부의 L자형 시그니처 라이트는 넓은 전폭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최상위 트림(등급)인 R-Line 모델에는 전면부 및 측면부의 R-Line 배지, 블랙 라인이 적용된 에어 스트립 라인과 R-Line 범퍼 디자인 및 21인치 스즈카(Suzuka) 블랙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했다.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내부 인테리어.(사진=폭스바겐코리아)◇‘에어 서스펜션’으로 세단 같은 승차감2023년형 투아렉은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으로 온오프로드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대형 프리미엄 세단과 같은 안락한 승차감은 직접 운전대를 잡을 때나, 뒷좌석에 몸을 맡길 때나 가장 이상적인 순간을 만들어 준다. 운전자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과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 로터리 스위치로 다양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상태와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은 총 5가지 레벨 모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조작성을 향상시켜 좁은 거리 또는 주차장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의 에어 서스펜션 이미지.(사진=폭스바겐코리아)투아렉의 3.0 V6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퍼포먼스는 기본이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배기가스 감축은 물론 본연의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효율성은 놓치지 않았다. 새로운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3500~4000 rpm), 1750~3250 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도심 주행, 험난한 오프로드 등 그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디젤 엔진 특유의 연료 효율성도 갖췄다. 투아렉의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0.8km(도심 연비 9.6 km/l, 고속 12.8 km/l)다. 연료탱크 용량 90L를 고려했을 때 한번 주요로 약 1000km를 달릴 수 있는 셈이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투아렉은 플래그십(주력) 모델에 걸맞은 동급 최고 수준의 기술도 적용했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으며, 특히 IQ.드라이브의 대표적인 시스템인 ‘트래블 어시스트’를 통해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시속 0~250km/h의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해 주행 상황 전구간에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준다.이 외에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e Crash 360º’ 등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에 탑재된 ‘트래블 어시스트’ 시스템 이미지.(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에 탑재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o Crash 360도’ 이미지.(사진=폭스바겐코리아)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사양도 더욱 풍부해졌다. ‘에어리어 뷰 (360° 뷰 카메라)’를 비롯해 주차 상황에서 스티어링, 기어변속,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조절이 모두 자동으로 진행되는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에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이 추가됐다(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폭스바겐 주차보조 플러스’ 앱을 설치 후 차량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용 가능하다. 과거 최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최첨단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으로 다양한 상황의 밤길을 낮처럼 비춰준다. 이와 함께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그리고 전방 및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적용된다.2023년형 투아렉 가격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3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조건으로 2023년형 투아렉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췄다.
2023.03.22 I 박민 기자
안전속도 5030 재설정…도심 제한속도 최고 시속 60㎞ 상향
  • 안전속도 5030 재설정…도심 제한속도 최고 시속 60㎞ 상향
  • 차량들이 서울 용산구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기 위해 멈춰 서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심 내 제한속도가 시속 60㎞로 상향된 도로가 늘어난다.경찰청은 14일 ‘2023년 전국 교통경찰 워크숍’을 열고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일부 상향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보행자의 도로 횡단 가능성이 작거나 교량이나 터널 등 보행자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서는 도심 주행속도 제한을 시속 50㎞에서 60㎞로 완화하기로 했다. 간선도로에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시간대별로 제한속도를 올리거나 내리는 ‘탄력적 속도제한’을 추진한다.이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재설정한 셈이다. 2021년 4월 도입된 안전속도 5030은 도심부 간선도로는 시속 50㎞,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주행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지난해 4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5030 정책을 완화하고, 제한속도 상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경찰도 발을 맞춘 셈이다.이어 경찰은 모든 방향에서 건널수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 보행신호를 확대한다.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대각선 건널목과 동시 보행신호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확대키로 했다.또 번호판이 뒤에 있는 이륜차 단속을 위해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부턴 1종 자동 면허도 나온다. 경찰은 2종 보통면허에만 있던 자동변속기 차량 시험을 1종 보통면허에도 도입할 계획으로 앞으로 자동변속기로도 승합차나 화물차 면허를 취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 과학기술의 발전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교통경찰의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교통안전은 높이면서 국민 불편을 줄이는’ 교통정책을 더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5 I 이소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VB발 줄파산 공포, 亞증시 검은 화요일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SVB발 줄파산 공포, 亞증시 검은 화요일-“기시다, 日기업 적극적 기금 참여 이끌어야”-尹 “주 최대 69시간 근로 보완하라”-한일 셔틀외고 12년 만에 재개… 수출규제·지소미아 갈등 푼다△2면 종합-모든 연진이 ‘인과응보’ 위해 ‘학폰근절’ 정부도 움직였다-런던서 리버버스 탄 오세훈 시장 “잠실~상암 30분, 한강버스 검토”△3면 SBV 파산 후폭풍-예금 찾아 나온 고객들 “내 돈은 찾았지만 스타트업 피해는 걱정”-“다음 파산은 어디냐” 공포 커지는 월가, “은행 규제 강화” 칼 빼든 백악관·연준△4면-‘금융 시스템 위기’로 번질라… ‘안전자산’ 美 국채·금으로 우르르-코스피 -2.56%, 코스닥 -3.91%, 하루 늦게 무너진 아시아 증시-추경호 “국내 영향 제한적…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5면 한일 정상회담 D-1-시동 건 한일관계 정상화… 강제징용 제3자 배상 후속조치 논의 급물살-한덕수 “한일 기후변화·첨단산업 협력 활발해질 것”-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재계 총수들 일본 총출동△6면 한일 정상회담 D-1, 특별인터뷰-한일 모두 지정학적으로 너무 위험… 무역·공급망·북핵 협력해야△8면 종합-회계서류 안 낸 노조 86곳 과태료·현장조사… 노동계 “법적 대응”-“연장근로 회사 취업 안 해”… 노동개혁 추진동력 MZ 등 돌려-이원모 446억원, 김은혜 265억원… 대통령실 참모 재산, 국민의 10.5배-양회 끝나자 관광 빗장 푼 시진핑… 오늘부터 중국여행 OK△9면 정치-공천TF에 비명계 대거 배치 했지만… 식지 않는 ‘李 책임론’-민주, 오늘 ‘한국판 IRA법’ 발의… “정부안 수용해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김기현·황교안 회동 ‘원팀’ 공감은 했지만-北, 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상시화-여야 ‘정쟁의 장’ 된 법사위… 법안 500건 표류 △10면 경제-반년 미뤄진 재정준칙 법제화, 국회 통과 재시동 -지역별로 다른 전기요금, 가능할까-SVB 사태 불안 커지는데… ‘금융현안대응반’ 없앤 기재부-환율·국제유가 오름세… 수입물가 넉달 만에 반등△12면 금융-4대은행, 지난해 장부상 투자손실만 2.7조… 1년새 50배 급증-시중銀 평균 유동성비율 농협 122%로 가장 높아-금융당국,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주담대 추진-파리 날리는 MG손보 매각… 대주주 소송·IFRS17 걸림돌△13면-호주도 핵잠수함 띄운다… 오커스, 中견제 본격화-크레디트스위스 “재무제표서 중대한 결함 확인”-“習, 푸틴 이어 젤렌스키와 회담”… 러·우크라 중재 나서나-러, 흑해 곡물협정 60일 연장 ‘개도국 식량 위기’ 한숨 돌려△14면 산업-동박 강자까지 품었다…롯데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완성-LG, 글로벌 전장 영토 확장… 멕시코 공장에 400억 추가 투자-다시 날개 펴는 이스타항공 “3년 간 실패가 가장 큰 경쟁력”-한국 온 볼보 CEO “전기 SUV 출격… 5년 연속 1만대 판매 자신”△15면 ICT-글로벌 빅2 자문사 “문제없다” 의견에도...KT, 외풍에 주가 3만원 붕괴-카카오엔터 자회사 ‘타파스’ 국내법인 내달부로 청산한다-다시 뛰는 국내 메타버스...‘본디’ 이탈자 잡을까-D램을 AI반도체로...데이터 시대 이끌 ‘키’ 찾았다△16면 소비자생활-고객 취향 저격 멘트...‘초개인화 서비스’ 유통계 강타-단백질을 마신다...프로틴 전쟁 불끈-‘여름 별미’ 매콤한 비빔면, 모델 경쟁도 벌써 후끈-이제훈 사장 “12년 역성장 고리 끊고 전채널 가시적 성과”△18면 증권-중국·중동의 힘 믿는다, 반등 꿈꾸는 철강·화학-그녀 얼굴에 꽃이 핀다...봄바람 부는 화장품부-LG화학 18% 뛰었는데...3% 주저앉은 롯데케미칼, 왜?△19면-사모운용 전수검사, 해외부동산 많은 곳 ‘벌벌’-“투자전략 차별화로 유니콘 키울 것”-불안한 증시에 또 무증 릴레이...폭탄돌리기 주의보-‘자본시장 발전’ 종합대책 상반기 나온다△20면 부동산-가덕신공항, 매립식 육·해상 걸쳐 배치...2030 부산엑스포 전 개항한다-‘토종vs외산’ 고속철 빅매치...누가 웃을까-영등포자이·둔촌주공 흥행 ‘동·서’가 잇는다△22면 건강-어깨 회전근개파열 수술에 PRP 접목...재파열률 낮추고 통증 줄여줘-명치나 오른쪽 윗배 통증땐 담낭염 의심을-책상·의자...혼자서도 가능한 허리 견인치료△24면-日 몰락서 韓이 얻어야 할 교훈은... ’반도체 고민‘ 담긴 尹대통령의 책-“여자치고 잘하네” 게임판 속 편견-주식은 사도, 주식회사는 모르는 당신을 위해△25면 오피니언-[오피니언] 부동산 시장 바닥은 어디일까-[기고] 무너지는 소아응급의료, 지자체가 나설 때-[기자수첩] SVB사태의 교훈, 메기보다 금융안정△26면 피플-세계시민 정신 갖고 탄소중립 실천해야 미래 있다-손열음 “모차르트는 집이자 모국어”-“소방관 돕자” 최태원·정의선·조현준 ‘신기업가정신’ 실천-한화솔루션, 글로벌 CTO에 GE리뉴어볼에너지 부사장-NHN클라우드, 자회사 공동대표로 허희도 영입△27면 사회-檢, 리스크 무릅쓰고 강압수사 못해...극단 선택 막을 안전장치 필요-‘尹 강제동원 해법’에...서울대 민교협 “외교 없는 참사, 철회하라”-‘반성없는 반성문’ 이젠 안통합니다-가짜뉴스 1위는 ‘세월호 고의 침몰설’-도심 제한속도 시속 50→60km로 상향
2023.03.14 I 석지헌 기자
경찰, 대각선 횡단보도·도심 제한속도 60㎞ 구간 확대
  • 경찰, 대각선 횡단보도·도심 제한속도 60㎞ 구간 확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대각선 횡단보도가 확대되며, 도심 내 제한속도가 시속 60㎞로 상향된 도로가 늘어난다. 내년 하반기엔 1종 자동면허가 도입되고, 전면에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 등을 단속하기 위해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도 설치된다.차량들이 서울 용산구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기 위해 멈춰 서있다.(사진=이영훈 기자)경찰청은 14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3년 전국 교통경찰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우선 경찰은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를 확대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대각선 방향을 포함해 모든 방향으로 보행자가 횡단할 수 있다. 또 동시보행신호는 교차로 내 모든 방향의 횡단보도 보행 녹색 신호를 한꺼번에 켜주는 신호 운영방법이다. 이를 확대하면 보행자가 교차로를 건너는 횟수를 1회로 줄이고, 모든 방향의 보행 녹색신호가 켜지면서 차량의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보행 안전과 편의를 모두 확보할 수 있다.경찰은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각선 건널목과 동시 보행신호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이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확대키로 했다.이어 경찰은 제한속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도로를 확대한다. 도심 도로에서 시속 50㎞ 제한속도의 기본체계는 유지하되, 보행자의 도로 횡단 가능성이 작거나 교량·터널과 같이 보행자 접근이 어려운 구간 등은 시속 60㎞로 제한속도를 상향할 계획이다. 간선도로 등에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은 교통사고 위험성을 고려해 시간대별로 제한속도를 상·하향 조정하는 ‘탄력적 속도제한’을 추진한다.경찰은 현재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시간대 속도 하향은 2개소, 야간시간대 속도 상향은 9개소에서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효과 분석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 내년 하반기부턴 1종 자동 면허도 나온다. 경찰은 2종 보통면허에만 있던 자동변속기 차량 시험을 1종 보통면허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주로 승용 차량에 장착되던 자동변속기가 현재는 모든 차종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올 하반기 도로교통법령 개정을 완료하고, 시험용 장비 교체 등 사전 준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경찰은 이륜차의 신호위반·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도 전국 25곳에 설치한다. 이륜차는 번호판이 후면에만 있어 기존 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로는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한 조치다.경찰청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 과학기술의 발전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교통경찰의 정책도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교통안전은 높이면서 국민 불편을 줄이는’ 교통정책을 더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4 I 이소현 기자
한국쉘석유,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출시
  • 한국쉘석유,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쉘석유 주식회사는 국내 도로상황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0W-30’(Shell Helix City 0W-3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쉘 힐릭스 시티는 도심 운전 환경과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엔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제품의 특징을 담아 ‘시티’(City)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잦은 교통체증, 정차와 출발이 많은 한국의 도로 상황 속 엔진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차량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탑앤고, 오토스탑 등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Idle Stop & Go System)이 적용된 자동차에 특화됐으며, 디젤과 가솔린 차량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최고급 합성 엔진오일로 엔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부품에 보호막을 형성해 주행 중 소음을 줄여준다는 게 한국쉘석유 측 설명이다. 한국쉘석유는 자동차용 엔진, 산업·기계 엔진 등에 사용되는 윤활유를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쉘 그룹은 2021년까지 16년 연속 세계 윤활유 판매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쉘석유의 엔진오일은 윤활유 기유 기술, 첨가제 선택, 특화된 제조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집약돼 있으며, 다양한 운전 환경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운전자에 최적화된 엔진오일을 선보이고 있다. 예룬 라머스(Jeroen Lamers) 한국쉘석유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쉘 힐릭스 시티’는 속도 변화와 정지 구간이 자주 발생하는 한국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도심용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이라며 “한국쉘석유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와 국내 주행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쉘 힐릭스 시티는 ‘쉘 힐릭스 브랜드샵’ 전용 판매 제품으로, 전국 쉘 공식 인증 정비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쉘석유의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0W-30’(Shell Helix City 0W-30) (사진=한국쉘석유)
2023.02.21 I 박순엽 기자
2026년에는 로봇 배송이 일상…자율주행 화물차 다닌다
  • 2026년에는 로봇 배송이 일상…자율주행 화물차 다닌다
  •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과 트레이드타워에서 실내 D2D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오는 2026년에는 로봇이 배송을 다니는 모습이 일상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물류산업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2026년 로봇·2027년 드론 배송 상용화먼저 국민 체감도가 높은 무인배송을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민간의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 조성도 추진한다. 또 무인배송 법제화와 안전기준 마련 등 신기술의 일상 안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물류뿐만 아니라, 플랫폼, IT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 ‘스마트 물류 발전협의체(가칭)’를 오는 6월까지 구성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사업화 모델을 발굴하는 등 민간 주도 혁신을 유도한다.AI·빅데이터 기반 전국 초단시간 배송(30분~1시간) 구현을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의 입지를 허용한다. MFC는 주문 수요를 예측, 재고 관리를 통해 주문 즉시 배송가능한 시설이다. 또 민간의 낙후된 물류창고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민간의 첨단 물류기술 연구·개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자율주행 화물차 도입자율주행 화물차가 주행 가능한 시범운행 지구를 지정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등 화물차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 2027년까지 기존의 도시철도를 활용한 지하 물류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 전용 지하터널에 대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콜드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온·습도 등 운송 환경에 민감한 화물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민간 기술 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을 추진한다.도심 내 물류용지 부족으로 인한 물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도심지역에도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을 조성한다. 또 신도시를 개발하는 경우에는 개발사업자가 사전에 생활 물류시설 용지를 확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심 인근지역에는 고속도로, 철도부지 등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하여 부족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글로벌 물류기지 구축글로벌 항공 물류허브 구축을 위해, 인천공항과 신공항에 첨단 물류인프라를 조성하고, 스마트 항공 화물조업체계도 구축한다. 화물터미널에 자동화·디지털화 기법을 도입한 스마트 화물터미널로 순차적 개조하고 자율주행 지상조업 차량, 웨어러블 조업 장비 도입 등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내용이다.또 비수도권 국가 물류단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제도’도 도입한다. 화물차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화물차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류시설 인근 지역은 ‘교통안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한 물류산업이 우리나라의 초일류 국가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물류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이 더욱 편리해지고, 우리 기업이 세계로 나아감과 동시에 국가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0 I 김아름 기자
SKT, 통신데이터에 AI 더해 교통혼잡 해결한다
  • SKT, 통신데이터에 AI 더해 교통혼잡 해결한다
  • SKT 통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교통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서초구 내 교통영향평가 사업에 적용된다. SKT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T 통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교통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이 서초구 내 교통영향평가 사업에 적용된다.SK텔레콤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상용화한다고 15일 밝혔다.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리트머스는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 훨씬 효율적이라 향후 위치정보사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예를 들어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속도를 조사했기때문에, 데이터 수집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리트머스는 별도의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365일 어디서나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서초구는 향후 통신데이터 등에 기반한 교통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해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 재건축 사업 예정지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재건축 완료 전후의 교통량 및 흐름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기반한 교통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서초구는 또 도로 혼잡시간대 및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경찰과 서울시 등 유관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T가 개발한 리트머스 기술은 당초 SKT에서 기지국 품질 개선을 위해 개발했던 네트워크(N/W) 기술에서 출발했다. 이후 여기에 AI기술이 더해지고, 데이터 가공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교통영향평가 지원 모델로 발전하게 됐다.SKT는 지난 2021년 통신데이터 기반으로 민간 최신 기술을 융합해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당시 SKT는 수도권내 일반 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해 호평을 받았다. SKT는 또 2022년에도 세종시에서 발주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검증사업을 수주했다.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와 보행자 등 다양한 이동 주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SKT는 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ITS(첨단교통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공유차량, 공유자전거 등)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추진한다.장홍성 SKT AdTech CO담당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5 I 문다애 기자
아우디 코리아,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2 35 TDI’ 출시
  • 아우디 코리아,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2 35 TDI’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2 35 TDI’(The new Audi Q2 35 TDI)‘를 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Q2 35 TDI’.(사진=아우디 코리아)‘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기존 아우디 Q2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새로운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이전 모델 대비 17mm 더 길어진 전장(차 길이)에 아우디만의 감성적인 디자인 디테일이 더해졌다.아우디 Q2는 아우디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최첨단 기술로 무장해 높은 실용성을 겸비한 컴팩트 SUV로 젊은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더 뉴 아우디Q2 35 TDI’와 ‘더 뉴 아우디 Q2 35 TDI 프리미엄’은 전륜구동 모델로, 2.0L(리터)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 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민첩한 주행성능과 공인 표준연비 1등급의 우수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 토크는 36. 7kg.m(킬로그램·미터)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8.4초, 최고 속도는 216km/h(안전제한속도) 이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6.7km/l (도심연비 15.5km/l, 고속도로 연비 18.5km/l)이다. 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스포티하고 긴 동시에 강력하며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장(차 길이)은 4215mm(프리미엄 기준)로 이전 모델보다 약 17mm 더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2600mm, 전폭(차 너비)은 1795mm, 전고(차 높이)는 1535mm이다. S 라인에서 아우디 Q2 18인치 5-암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을 사용한다.더 뉴 아우디 Q2 35 TDI 프리미엄은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제공하며 이 패키지에는 S라인 라디에이터 그릴, S라인 범퍼, S 라인 사이드 스커트 및 S 라인 도어 실 플레이트, S라인 디퓨져 및 엠블렘을 장착하고 있다.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었으며,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는 일렬로 늘어선 LED 라이트가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할 뿐 아니라 보다 높은 시인성으로 안전한 드라이빙을 도와준다. 후미등의 경우 LED 기술이 적용된 버전이 제공된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된 경우에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 역시 포함된다. 차량이 잠기고 열릴 때에는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에서 다이내믹 라이트 시퀀싱이 작동한다.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5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405리터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050리터까지 확대돼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Q2 35 TDI프리미엄’에는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다.더 뉴 아우디 Q2 35 TDI는 12.3인치의 아우디 버추얼 콕핏이 최신 사양이 장착되었으며 개인 스마트폰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업그레이드된 ‘MMI 디스플레이’, ‘프리센스 프론트’ 등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6채널, 10스피커, 180와트), 블루투스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더 뉴 아우디 Q2 35 TDI’의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은 4020만2000원이며며, ‘더 뉴 아우디 Q2 35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4363만8000원이다.
2023.01.16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뒤통수 맞은 기업들 “투자계획 다 어그러졌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뒤통수 맞은 기업들 “투자계획 다 어그러졌다”-공공기관 인력 1.2만명 줄인다-“안전운임제 없애고 새 제도 도입”…여당의 강공-이재명 “검찰 수사받겠다…날짜·방식 협의”△종합-상장 막히자…지분매각·투자유치로 방향 튼 기업들-‘민효린 코’ 함부로 못쓴다 개인 얼굴·이름도 재산권△14년 만에 공공기관 인력 감축-공공부터 시작한 대량해고…톨게이트 1000명, 코레일 700명 줄인다-손잡은 양대 노총 “구조조정은 국민 생명·복지 위협”-더 멀어진 청년층 ‘꿈의 직장’…신규 채용 축소 불가피△종합-“장기금리 변동폭 확대, 긴축 돌아선 것 아니다” 선 그은 구로다-“日 연금불신 정치력으로 풀어 韓 보험률 9→15%로 올려야”-尹 “회계공시시스템 구축” 지시…노조 깜깜이 회계 손본다-내년 정책금융 205조 공급…5대 중점분야에 40% 달하는 81조 집중△경영환경 시계제로-‘기업보다 세수 걱정’ 지원 시늉만 한 국회·정부…산업계 ‘망연자실’-“주요산업 중심 세액공제 확대해야”△정치-8개월 지나도록 첫발도 못 뗀 민관합동위-與 “추가근로제 처리부터” 野 “노란봉투법 외면 안돼”-당내 입지 흔들리자…정공법 택한 이재명-北 무인기 서울까지 침투…軍 “도심 피해 우려해 조준사격 제한”-與 전당대회 내년 3월 8일 확정△경제-EU 탄소규제에…수소환원제철 2026년부터 실증-내년 국가 채무, GDP 절반 넘는다-외환위기 이후 최고 환율에도 기업 60% “공급가격 유지”-LG전자 OLED TV, HDR 영상품질·시야각 ‘최고’△금융-금융시장 안갯속…‘리스크 관리’ 힘주는 은행-“대출 금리 1%p 상승하면 자영업자 이자 7.4조 늘어”-문턱 낮췄지만…안심전환대출 결국 ‘흥행 참패’-치질·양성종양 걱정 뚝…미래에셋생명 ‘가성비 온라인보험’ 인기△Global-“中코로나 대규모 감염에…애플, 4분기 매출 역성장할 수도”-“주유비보다 충전비가 더 비싸” 유럽, 전기료 인상에 전기차 위기-“스팩 열풍 끝났다”…美 증시침체로 청산 잇따라-“中·日 관계, 美·中보다 위태”-“美 주택시장 침체, 인플레 억제에 도움…내년부터 효과”△산업-현대重그룹 새이름 ‘HD현대’…“친환경·디지털·스마트 기업 도약”-DB보험·금융·제조…3각 편대 재편-기승전 ‘고객’…르노코리아 신차 품질 1위 비결-中, 대한한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첫 필수 신고국 허가△산업-동행인 없는 실외주행 로봇 허용…규제개선 속도-위믹스, 유통량 ‘매년 1억개씩’ 늘린다-“본업 집중”…현대百그룹, 7년 만에 렌털사업 철수-‘핫’한 쇼핑몰·마트, 매주 오픈런 비결은…“키즈카페”△제약·바이오-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내년 18개국서 판매-항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우크라에 공급-몹집 줄이는 ‘씨젠’…사람 뽑는 ‘에스디바이오센서’-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최대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참석△증권-내일 대주주 확정…양도세 피난물량 주의보-코스피 하락에 판돈 건 외국인, 공매도 거래에 3000억 넘게 쏟아부어-다올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 인수되나 두자릿수 급상승△증권-헐값 매각·경영권 분쟁에…개미들 바이오사와 기싸움-금융위 “증권범죄 근절” 전담부서, 2개로 확대-“외국인, 내년엔 극단적 ‘팔자’ 없을 것”-ETF, 증시 한파에도 순자산 80조 넘었다△부동산-급매물 빠지고 문의 늘어…잠실 아파트 ‘꿈틀’-“8억 떨어진 재건축 최대어 잡자” 강남구 아파트 거래 절반이 ‘은마’-서울서도 마피…애물단지 된 지식산업센터-“급하게 팔 이유 없다”…규제 완화에 매물 거둬들인다△문화-작정하고 홀리는 모호한 그림…판타지에 풍덩-인류무형유산 된 ‘탈춤’ 다음 타자 ‘한지’ 납시오△‘재벌집 막내아들’ 종영-모든 게 꿈? “제2의 ‘파리의 연인’급 허무한 결말”-이성민 ”결실 아름다워서 다행“-송중기, 英 여친과 임성재 결혼식 참석 눈길△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손목 위 코칭가이드’의 빈틈없는 건강관리-몰입감 있는 사운드…소음차단 기능 업…작아져 귀에 ‘쏙’△피플-文 “‘난쏘공’ 읽으며 우리 사회 불평등·모순 직시”-삼성 “글로벌 골즈 앱 통한 기부금, 3년간 130억원”-이재율 킨텍스 신임 대표 취임 “흑자 경영 실현 최선 다할 것”-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하나금융, 서울시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0대 기부-대한민국ROTC중앙회 제22대 회장에 한진우씨-“소외된 이웃 살피는 ‘자타불이’ 정신으로 고통 분담해야”-KSD나눔재단, 취약계층 자립지원 공모 사업에 1.7억원 후원-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죽염산업 이끈 김윤세 인산가 대표-LPGA투어 ‘최다 88승’ 거둔 휘트워스, 83세로 타계△오피니언-자산 디플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자세-푸틴 신년사에 쏠린 눈-‘건강보험 개편’ 다음 스텝은 재산 비중 축소-[e갤러리] 안소희 ‘물렁한 사과’△전국-“관악S밸리, 한국의 벤처·창업 요람으로 만들 것”-경기도 지자체 소극행정 작년보다 27%p 더 늘어-허술한 부지계약에…中기업, 미단시티 땅팔아 수백억 차익△사회-한동훈 “李 수사 원칙대로” …野, 수사검사 16명 이름 공개-지난해 대졸 취업률 67.7% 코로나 전 회복…올해는 깜깜-‘빌라왕·건축왕·빌라의 신’ 전세사기 822명 검거-전국 법원 2주간 휴정기 대장동 재판 등 내년으로-성인 리얼돌 국내 반입 허용-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첫 사망 태국 4개월 체류 50대 남성
2022.12.26 I 임유경 기자
한강변 재건축 몸값 '꿈틀'…오피스텔·상가 거래 '꽁꽁'
  • 한강변 재건축 몸값 '꿈틀'…오피스텔·상가 거래 '꽁꽁'
  • [이데일리 이성기 김아름 기자] 경기 침체 국면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도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2020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중이는 분석이 나온다. 업라이즈 부동산 애널리스트 채상욱 대표는 11일 “2020년~2021년에는 `제로 금리화`로 대표되는 유동성 확대가 이뤄졌다. 또 임대차법 개정을 통해 전세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매매가도 함께 올랐다”며 “올해 부동산 시장은 2020년~2021년과 정반대인 상황이다”고 진단했다.이어 그는 “2022년 하반기부터는 전세가가 하락하면서 `역전세`로 전환됐다. 이러한 역전세 기조는 2023년 말까지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 기간에 있었던 유동성 특수가 끝나고 다시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회귀하는 기간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과거와 달리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가격이 하락하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급등에 따른 부채 상환 부담 증대로 매수 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 급등에 따른 부채 상환 부담 증대로 매수 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이 장기화 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사진은 11일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정비사업, 규제 완화로 ‘내 집 마련’ 특공 노려야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우선 `부동산 시장`과 `부동산 시행 시장`을 구분해서 볼 것을 제안했다. 김 소장은 “투자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면 즉각 반등하겠지만 한 번 망가진 시행 시장은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지금 위기 상태기도 하지만 기회를 잡으려고 하면 결국은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더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축 대장 단지의 경우 급매로 내놓아도 실소유 목적의 사람들이 `이 정도면 괜찮다`고 판단하고 매매 계약을 성사하는 것이다”며 “구축이나 나 홀로 아파트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지들은 반년 넘게 거래가 단 한 건도 없는 곳도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공급 절벽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소장은 “정비사업 규제 완화는 앞으로 신규 공급을 위한 정책적 명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먼저 움직일 수 있다”며 “최근 서울 대치동 은마 아파트를 시작으로 여의도 시범 아파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나오고 있는데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가 그간 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 만한 행동은 자제해 왔지만 이제는 풀어줘도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세 곳의 공통점이 토지거래허가구역임을 고려 시 다음 지역은 잠실·성수·압구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김 소장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투자의 핵심인 `안전 마진`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상대적인 소액으로 신축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재개발·재건축 입주권 투자인데 시장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 투자보다는 정비사업 투자가 보다 확실한 대안이 된다는 게 김 소장의 설명이다.특히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이주·철거 단계 이후 지역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김 소장은 “통상 정비사업의 비용 결산을 보면 이주 개시 이후로 전체 사업 비용의 70%가 들어간다”며 “이주비가 나가기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금융 비용과 공사비가 절대적이다. 이주 개시 이후로는 어떻게든 속도전으로 가지 사업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특별공급을 노려 볼 것을 권했다. 윤지혜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특별공급 비중을 많이 늘려놔 기본적으로 특별공급 대상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공공분양에서는 85% 수준까지 특별공급 물량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1순위 조건 충족도 중요한 포인트다. 윤 연구원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얘기가 나왔을 때 지역 우선과 관련한 조건들이 있었다. 서울 같은 경우 2년 거주 조건이 우선 조건이고 조정대상지역은 1년 이상, 비규제 지역은 지자체 결정에 따라 거주 기간 제한을 둘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수도권에서 최근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핵심지에서 경쟁이 안 붙는 건 아니라서 미리 지역 우선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윤 연구원은 “어쨌든 최근 분양시장도 위축되면서 내 집 마련을 할 기회가 확대됐다”며 “특히 지방은 다 규제지역 해제가 된 상황에서 최근 분위기로는 무작정 분양가를 높게 올려서 되는 시장은 아니라서 지방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경매 투자, 원년 될 수도…수익형 부동산, `빙하기` 지속경매는 경기 침체와 맞물려 물건이 큰 폭으로 늘면서 큰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한다. 이에 내년이 경매 투자의 원년이 될 가능성도 있다. 미스고옥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정다혜 미스고 사업대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수 심리 위축으로 유찰 횟수가 많아져 경매 물건이 쌓이고 있다”며 “1회 유찰 시마다 최저 매각가가 20~30%씩 낮아지기 때문에 낙찰가가 매매 시세나 호가 보다 더 낮을 때 입찰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 아파트와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등도 경매 시장에 등장했지만 2번 정도 유찰된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 대표는 “매각 차익을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정비사업 등 미래 가치가 접목된 물건을 눈여겨보다 입찰에 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당분간 경매 시장의 한파가 이어지리라 예상하기 때문에 감정 평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매 시장 역시 하락장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정가가 매매 시세보다 더 높을 수 있다”며 “시세 조사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 부분이 가장 유념해 할 점”이라고 진단했다. 정 대표는 “감정평가 시점에 따른 투자 전략도 있다. 감정평가 시점이 1년 이상 지나있는 물건은 가격 그래프가 우상향하는 부동산의 특성상 시세가 낮을 가능성이 크다”며 “감정평가 시점이 현재 시세를 반영하지 못한 물건의 유찰을 기다려 입찰하는 전략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거래 빙하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저금리 시절에는 매력적이었던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고금리 시절에선 매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주로 시중금리와 비교 우위를 통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데 자본 이득보다는 임대 수익을 주로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임대 수익을 겨냥한 수익형 부동산일수록 대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른바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며 “투자해 임대료를 받아도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실익이 없다. 일각에선 오히려 역마진이 생길 수 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거래 빙하기가 계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박 위원은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2024년에 가서야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또 올릴 때는 단기간 큰 폭으로 인상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 부담 때문에 내릴 때는 찔끔찔끔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어도 내년은 고금리가 이어질 것이어서 금리가 어느 정도 낮아지지 않는 한 수익형 부동산은 활기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침체 본격화와 고금리까지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쯤 급매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 위원은 “상가와 오피스텔은 마치 채권처럼 거래되는 아파트보다는 움직임이 후행적”이라며 “MZ세대는 오피스텔을 아파트와 비슷한 살림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MZ세대가 선호하는 도심권과 업무 밀집 지역 위주로 매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저금리 시대에서 고금리 시대로 이행하면서 고통스러운 적응 과정을 겪는 상황이어서 시중금리에 민감한 수익형 부동산은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2.12.12 I 이성기 기자
박일하 동작구청장 "재개발·재건축 기간 2~3년으로 당기겠다"
  • 박일하 동작구청장 "재개발·재건축 기간 2~3년으로 당기겠다"[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재개발·재건축은 통상 지구 지정에서 착공까지 평균 13년이 걸리지만, 동작의 지도를 바꾸기 위해 2~3년 안에 끝내는 본보기를 보여주겠다”.(사진=김태형 기자)박일하(사진·59)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 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임기 내에 재건축·재개발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은 30여년 간 공직에 몸담으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청 건설국장,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한 국토 개발 전문가다. 그는 ‘선계획 후개발’ 방식으로 구청이 직접 주도해 재건축·재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동작 주식회사’(동작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동작 주식회사는 도시계획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정비사업 전문 컨설팅 기구다.박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조합원 모집과 관리처분인가 등 각 단계별 과정에서 서류 등을 몇 번씩 수정·보완하는데 이런 절차만 줄여도 엄청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며 “동작 주식회사는 365일 상시 자문 체계로 서류 접수 전에 미리 단계별 지원 업무가 이뤄져 구청 인·허가 등 행정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사업 방식도 국토부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나 서울시 ‘신통기획’ 등 여러 방식 중 가장 빨리 시행할 방법을 선택해 집중 지원하겠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설립 등기를 마쳤고 경험이 풍부한 정비 전문가 5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노량진 민자역사는 여의도 ‘63빌딩’과 같은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월 서울회생법원은 노량진 민자역사㈜에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고, 이에 이달 내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다.박 구청장은 “고도제한이 200m인 수협 부지와 연계해 63빌딩 이상의 건물을 만들어 동작구의 관문을 만들겠다”며 “노량진 민자역사에는 공공주택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세계 대회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노량진역 일대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코넬테크’와 같은 신산업중심지로 만들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박 구청장은 “인공지능(AI)나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산업의 전문대학원을 100년 무상임대 조건으로 유치하겠다”며 “노량진 고시촌 일대 등 유휴 부지 등을 매입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포함한 각종 육아 비용 지원도 민선 8기 주요 정책 중 하나다.박 구청장은 “직장에서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임신과 출산은 물론 자녀가 초등학생 때까지 구청이 책임져야한다”며 “산후 조리비와 기형아 검사비, 출산축하금 등 비용 지원을 위한 조례 제·개정도 마쳤다”고 전했다.흑석동 고등학교 추가 신설과 국제학교급 외국어타운 조성 등도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동작구는 흑석동에 관악구 한 고등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시 교육청이 이전 대상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재설문을 실시해 이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박 구청장은 “등학교는 학생 수가 감소하며 교실이 많이 비어있고 인근에 고등학교가 5개나 있다”며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들면 폐교될 위기에 있어, 교육청을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외국어타운 조성을 위해서는 대방동과 사당동 등 동작구 내 여러 곳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박 구청장은 “외국어타운이 조성되면 3살부터 입학해 영어 습득은 물론 외국 대학으로 유학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제학교나 학원 등 다양한 형태의 외국어 교육기관을 유치해 영어를 체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의 급행열차 정차 추진을 위해선 민선 8기 첫 추경을 통해 타당성조사 용역 수행 예산을 확보했다. 또 9호선 운영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와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계획 중이다.박 구청장은 “흑석동은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7000가구 이상이 입주해 교통체증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서울시가 급행열차 정차를 위한 5가지 정성(定性)적인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차는 승객 수요에 따라 결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박일하 동작구청장△서울과학기술대 토목공학과 학사, 서울과학기술대 철도건설대학원 공학박사 △국토교통부 철도국 철도정책과장 △경기도청 건설국장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국토교통 특보
2022.12.06 I 양희동 기자
방역 빗장 푸는 中…여행·화장품 펀드 '방긋'
  • [펀드와치]방역 빗장 푸는 中…여행·화장품 펀드 '방긋'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을 들썩이게 만든 ‘백지 시위’ 이후 방역 완화 움직임이 부각되자 여행·화장품 관련주를 담은 펀드가 한 주간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방역 정책 완화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이사회 상임의장.(사진=중국 외교부)◇ 여행·화장품↑…백지시위 후 시진핑도 방역 완화 시사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1월25일~12월1일)은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 ETF로 4.59% 상승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화장품’ ETF가 4.29%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TIGER여행레저 ETF는 파라다이스(034230), 호텔신라(008770), 하나투어(039130), 롯데관광개발(032350) 등을 주요 상위 종목으로 담고 있다. 미래에셋TIGER화장품의 상위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맥스(19282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 LG생활건강(051900), 연우(115960) 등이다. 최근 중국에서 방역 정책에 반발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주요 도시들의 봉쇄 완화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난 1일엔 중국 주요 도시들은 방역 정책 완화에 나서기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는 지난 1일 하이주, 톈허, 바이윈 등 도심 9개 구(區)의 전면적인 방역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대체로 고강도 방역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내년 3월 양회 전후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제로코로나 완화에 따른 소비 회복 효과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방역 완화에 나서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통제 완화 이후 일정 기간 코로나 유행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 소비 회복 효과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했다.또 AFP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이라며 봉쇄 규정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에 중국의 ‘위드코로나’ 전환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평이 나온다. 상하이에서 벌어진 항의 시위(사진=AFP)◇ 해외 주식형, 브라질 펀드 선방…中항셍 ETF도 ‘쑥’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34%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와 함께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의 끝과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에 대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발언 역시 상승에 대한 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다.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79%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55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소비재가 2.2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삼성KODEX차이나H레버리지’가 13.5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는 PCE 물가지수가 호조를 보였고 모든 물가지수가 둔화됐으나 ISM 제조업 지수가 경기 위축 국면이라는 결과가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니케이225 지수도 엔고 현상에 수출주 위주로 타격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개선되며 이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감소와 함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장단기물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국채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이에 영향을 받아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서 제로코로나 완화 분위기가 일어나며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단기물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4억원 감소한 21조272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984억원 감소한 18조5898억원이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5억원 감소한 1조1582억원으로 집계됐고,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설정액은 2조1869억원 감소한 121조886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12.04 I 이은정 기자
큐알티,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 신뢰성 및 방사선 시험 수행
  • 큐알티,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 신뢰성 및 방사선 시험 수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405100)(QRT, 대표 김영부)가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의 신뢰성 및 방사선 시험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의 수행 기간은 2024년 말까지로, 약 30개월 동안 진행된다.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반도체 부품 중 하나인 쇼트키 다이오드(SBD, Schottky Barrier Diode)는 일반 다이오드와 달리 금속과 반도체의 접합으로 이루어져 순방향 전압강하가 낮고, 스위칭 속도가 빨라 시스템 효율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지만, 동시에 누설 전류 제한을 위한 철저한 설계 검증이 요구된다.큐알티는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반도체 부품 중 하나인 ‘쇼트키 다이오드’ 시험 수행을 맡아 우주 환경에서 해당 반도체 부품의 적합성 시험을 수행하여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업을 맡게 됐다. 우주항공 분야에 필수 적용되는 미국 국방성 군사 표준 규격 ‘밀스펙(MIL-STD-750)’에 따라, ▲기계적 충격 시험 ▲환경 시험 ▲수명 시험 ▲패키지 시험 ▲방열 시험 ▲방사선 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해 품질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방사선 시험의 경우, 내년 상용화를 앞둔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를 활용해 진행된다.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을 통해 큐알티가 국책과제로 세계 최초 개발한 테스트 장비다. ‘세덱스(SEDEX) 2022’에서 최초 공개된 해당 장비는 향후 반도체 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해외 기술 의존도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정성수 큐알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주 환경의 특성상, 지구 대기권 밖의 급박한 온도 변화와 방사선으로부터 장비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부품 안전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30년 이상 쌓아온 정밀한 신뢰성 평가와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항공우주 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고, 나아가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및 자율주행, 위성, 발사체 등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0 I 김현아 기자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동호지정 선착순 계약 중
  •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동호지정 선착순 계약 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북 음성의 첫 자이(Xi) 브랜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가 잔여세대에 대해 동호 지정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년자면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재당첨제한 기간 유무 등에 상관없이 계약할 수 있다. 계약시에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즉시 계좌이체), 주민등록표등본, 인감증명서(본인발급용), 인감도장,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분양관계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입주시까지 추가 부담이 없고, 입주 시점인 3년 후에는 지금보다 시장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역민 뿐아니라 서울이나 경기 등 외지인들의 견본주택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수십년 동안 주택시장에서 자이(Xi) 브랜드 파워는 검증됐고,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쟁력 갖춘 상품성으로 조성되는 만큼 음성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군 첫 자이 아파트이며, 음성군 최대 규모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총 11개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고, 단독형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 높은 특화 평면도 조성된다. 단지는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단지 반경 약 1㎞ 이내에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시외버스정류소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위치해 있다.여기에 단지 바로 북측으로 병막산이 있는 것을 비롯 용담산근린공원, 금왕금빛근린공원, 응천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반경 5㎞ 거리에 금왕산업단지, 금왕농공단지, 금왕테크노밸리, 성본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뛰어나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 가까이에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음성 IC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음성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조경스케일도 남다르다. 우선 단지 중앙에는 약 1만 여㎡ 이상 규모의 중앙광장이 조성돼 탁 트인 개방감을 누리며 입주민들이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광장 중앙부에는 조형미가 있는 연못과 숲길을 따라 흘러가는 ‘수경시설’ 등을 도입해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외곽에는 다양한 휴게정원과 연결되는 순환산책로가 조성돼 녹음과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단지는 남향 중심의 배치와 전 세대 판상형 설계로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하고, 전체의 40% 이상이 3면 개방형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주방옵션 선택에 따라 와이드 다이닝, 디럭스 다이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급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병막산과 도심 등 탁트인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으며, 지상에 게스트하우스 3개 실도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의 놀이와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자이만의 특별한 블렌드 및 스페셜티 커피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작은도서관에는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인공지능(AI) 셰프로봇이 음식을 분자 단위로 분석하여 동일한 맛과 질감까지 재현하는 AI 다이닝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해 있다.
2022.11.11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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