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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정용진 "야구단 이름은…"
  •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정용진 "야구단 이름은…"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7일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신세계 야구단 관련이슈를 직접 설명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정 부회장은 최근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와이번스 야구단의 구단주로 팀 컬러와 홈구장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언급했다.정 부회장은 “야구팬들이 NC다이노스의 구단주인 김택진 대표를 ‘택진이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자신을 ‘용진이 형’으로 불러도 좋다”면서 “우리 야구가 5위안에 들려면 이번에 영입한 외국 선수들이 25~30승은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야구단 인수 목적에 대해 “우승하려고 산 것이 아니다. 야구를 좋아하는데 유통업자가 야구판에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고 언급했다.정 부회장은 야구단의 새 이름과 관련해선 “와이번스 보다는 인천하면 딱 떠오르는 이름으로 할 것”이라며 “웨일스, 마린스, 부스터스, 팬서스 등을 검토했지만 동물 관련이 아닌 인천, 공항 관련 이름으로 갈 것 같다. 다음 주 구단명을 공개한다”고 언급했다.또 정 부회장은 야구단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이마트 컬러인 노란색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야구단은 다음달 19일까지 유니폼과 엠블럼을 공개할 예정이다.그는 “구장에 스타벅스와 노브랜드의 버거를 입점할 계획”이라며 “일본 등 여러 야구장을 벤치마킹할 것이다. 인천 청라지구에 검토했던 테마파크 대신 돔구장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1.02.28 I 황효원 기자
선미의 한계없는 변신… 또다시 진화한 '선미팝'
  • 선미의 한계없는 변신… 또다시 진화한 '선미팝'
  • 선미(사진=어비스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솔로퀸’ 선미가 신곡 ‘꼬리’(TAIL)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선미는 지난 23일 ‘꼬리’로 컴백했다. ‘꼬리’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 위에 독특한 기타 리프,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벅스 1위, 지니 1위, 멜론 최신 24Hits 진입을 기록했다. 한계 없는 변신을 보여준 ‘선미팝’의 도전이 또 한 번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선미표 감성의 집약체 ‘가사’선미는 그동안 본인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 온 아티스트다. ‘사이렌’부터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까지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자신의 개성을 녹여낸 음악에 대중성까지 사로잡으며 연속 히트 행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선미는 은유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싱어송라이터다.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알린 ‘가시나’에서 작사에 참여한 선미는 이중적 의미를 담은 노랫말로 듣는 재미를 안겼다. ‘사이렌’에서는 신화 속 세이렌과 경고등을, ‘날라리’에서도 이중적인 가사와 ‘날라리’의 의미 그대로 태평소를 활용해 깊이를 더했다. ‘꼬리’에서는 ‘감정을 표현한다’는 공통점 아래 동물의 ‘꼬리’와 상대방의 ‘입꼬리’가 함께 표현됐다. ◇몸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선미의 노래는 ‘보는 재미’까지 갖췄다. 신곡 ‘꼬리’의 캣우먼, ‘사이렌’의 인어처럼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스토리가 담긴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가시나’의 저격 춤, ‘날라리’의 삐삐 춤처럼 원 포인트 안무로 수많은 커버 영상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았다.‘보라빛 밤’에서는 댄서들에게 몸을 던졌다가 ‘니가 떠오르니까’라는 가사에 맞춰 떠오르는 선미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당시 선미는 댄서들 위로 올라서는 동작이 쉽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머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무대 위 선미의 표정 연기는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정점이다. ‘가시나’에서 반전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면 신곡 ‘꼬리’에서는 ‘뭐가 좋은데 그리 웃어대는데’, ‘니 입꼬리 올라가는 소리’ 등 가사에 따라 여유로운 미소를 더해 한층 광기 어린 캣우먼의 모습을 보여준다.◇‘선미팝’의 끝없는 도전이미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3부작을 비롯해 ‘날라리’, ‘느와르’ 등 강렬하고 직설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선미는 전작 ‘보라빛 밤’을 통해 시티팝을 선보였다. ‘보라빛 밤’은 빨간색처럼 너무 파격적이지도, 파란색처럼 너무 시니컬하지도 않은 고혹미를 발산하며 선미만의 시티팝을 완성했다. ‘선미팝’의 색다른 변신이었다.새 앨범 ‘꼬리’는 어느 때보다 강렬한 컬러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꼬리’에서 캣우먼으로 변신한 선미는 과감하고 파격적인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수록곡 ‘꽃같네 (What The Flower)’에서는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선미의 보컬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사이렌’ 이후 꾸준히 자작곡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선미다. 최근에는 JYP와 ‘When We Disco’에서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며 타 아티스트와의 작업에도 무난히 녹아드는 소화력을 보여줬다.매 앨범마다 다양한 음악을 담은 선미는 데뷔 15년차에도 성장을 거듭하는 음악성으로 자신만의 디스코그래피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다채로운 음악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는 ‘선미팝’, 이번 신곡 ‘꼬리’의 도전이 반가운 이유다.
2021.02.28 I 윤기백 기자
"코로나19 발원지, 中 화난수산시장 아닐수도"
  • "코로나19 발원지, 中 화난수산시장 아닐수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우한 내 화난수산시장이 아닌 다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HO 조사팀과 중국 측 패널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19년 12월 우한서 확인된 감염사례 174건 중 일부가 화난 수산시장이 아닌 시장들과 연관됐다는 증거를 확보했다.앞서 WHO 조사팀은 코로나19 기원을 찾기 위해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방문했다.당시 조사팀은 우한 현장조사 중 2019년 12월 8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첫 확진자로 알려진 40대 남성을 면담해 그의 부모가 “한 지역 재래시장(wet market)을 방문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사진=AFPBNews)하지만 여기서 남성이 말한 시장은 야생동물을 판매하는 화난수산시장이 아닌 다른시장을 의미한다고 WHO 조사팀 소속 피터 다자크 ‘에코헬리 얼라이언스’대표는 CNN 방송에 전했다.특히 남성의 부모는 이후 코로나19 검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WSJ는 남성의 부모가 어떤 조율의 검사를 받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화난수산시장은 한때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코로나19 전파가 처음으로 이뤄진 발원지로 추정됐다.하지만 2019년 12월 화난 수산시장 외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그보다 1~2달 전부터 감염자가 있었다는 추정이 제기되면서 화난 수산시장이 발원지라는 추정은 힘을 잃었다.다자크 회장도 CNN에 “화난 수산시장만이 아니라 우한의 다른 시장에서도 야생동물 상품을 팔았다”라며 “첫 환자가 화난 수산시장과는 관계가 없었고 다른 수산 시장이 바이러스 조기 확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중국 측 조사팀장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 량완녠 칭화대학 교수 역시 “초기 사례 중 일부는 시장과 연관성이 있는 반면 다른 일부는 다른 시장과 연관성이 있고 다른 일부는 시장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우한 화난 시장과 다른 시장에 들어온것인지 판정할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발견되기 전에 다른 지역에서 먼저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느 동물에서 비롯됐는지 아직 밝히지 못 했다. 박쥐와 천산갑 이외의 다른 동물이 숙주가 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연구가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인구 1100만 명의 우한에는 400여 개의 식품시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 조사팀은 조만간 초기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2021.02.27 I 김민정 기자
故스티브 잡스가 죽을 때까지 고수한 '비건'…나도 해볼까?
  • 故스티브 잡스가 죽을 때까지 고수한 '비건'…나도 해볼까?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올해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별세 10주기이다. 그는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채식만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일과 채소만 먹는 극단적인 채식주의자인 잡스의 식사습관은 논쟁적이며 일반인이 따라 하기에도 쉽지 않다.이에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가능한 범주에서 비건(채식)을 실천하는 ‘마이크로 비거니즘’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고기 앞으로 달려가는 ‘비린이’(비건+어린이)이라면 화장품부터 비건 처방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건 화장품을 고르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 제품인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는지를 체크하면 된다.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장미의 일종인 다마스크로즈의 보습 성분을 그대로 담은 ‘리바이빙 로즈’ 스킨케어 라인은 건조한 공기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푸석해진 피부에 제격이다. 식물성 에센셜 오일과 로즈워터의 황금비율로 구성된 ‘리바이빙 로즈 인퓨전 트리트먼트 토너’는 세안 후 피부 결을 정돈시켜주고 수분을 채워준다.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의식과 함께 비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의 의미를 채식주의에만 한정 짓기보다는 비건 처방 화장품을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 역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LF의 아떼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비건 인증 기관인 ‘EVE’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 스위스 자생 식물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처방으로 12가지 유기물이 첨가되지 않으며 동물 실험을 전혀 하지 않는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다. 아떼의 ‘어센틱 립 밤’은 파인애플에서 유래한 브로멜라인 성분이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해주고 복숭아씨에서 추출한 천연 오일이 보습을 더해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육아전문기업 메디앙스는 오는 3월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식물성 성분으로만 제조한 ‘더퓨어(사진)’ 비건 바디케어를 출시한다. 메디앙스 관계자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비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면서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전연령 클린뷰티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2.27 I 유현욱 기자
포스코건설, 안전경영 1순위 두고 건전성 강화 온힘
  • 포스코건설, 안전경영 1순위 두고 건전성 강화 온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포스코 건설이 올해 ‘안전경영’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ESG강화와 해외프로젝트 건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목표를 안전경영으로 삼고 실적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여의도파크원. (사진=포스코건설)먼저 포스코건설은 안전규칙 및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1분기내 CCTV 약 4000대를 전 현장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IOT 기술을 접목한 Smart Safety 기술도 확대적용한다. 현장에서 불안전한 상태를 목격하거나 불안전한 작업을 요구 받을 때는 누구든 언제든지 제보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제도를 운영하며, 협력사 근로자가 중대위험 발견시에는 ‘작업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한다.한성희 사장은 올 신년사에서 “안전은 회사 존립을 위한 최우선 가치이며, 타협 불가능한 원칙”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ESG 강화를 위해 수주 단계부터 ESG 차원에서 이슈들을 검토한다. 탄소 중립과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과 소음을 최소화해 환경과 관련된 민원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 포스코가 생산한 친환경 강건재의 장점을 건축물에 적극 활용해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포스코 강건재 트렌드 세터로 거듭나고 획기적인 강건재 수요 유인 전략을 마련해 국내 건설시장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포스코건설은 해외 프로젝트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Project+ing이라는 플랫폼을 가동시킨다. Project+ing란 수주 전 단계부터 자금, 세무, 회계 등의 리스크 검증과 헷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사총력지원 모델로 문제에 대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법인 Design Thinking과 함께 연계해 포스코건설만의 고유한 프로세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9년 자회사로 편입한 건축설계회사 ‘포스코 A&C’와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포스코O&M’과 협업해 설계부터 구매,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전 프로세스를 공동수행해 수익성도 높일 방침이다.아울러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그룹 경영이념이 회사 중요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기업시민 Council’에 ESG 외부전문가를 자문 위원으로 참여시키고 의사결정 기능을 갖는 위원회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기업시민 실천 가이드인 ‘CCMS(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활용, 전 현장의 기업시민 실천 계획을 수립,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같이 짓는 가치’를 슬로건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그룹홈 청소년 자립 지원, 자율학기제 연계 ‘건설경영아카데미’, ‘Steel 동물보호시설 제작’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 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 받은 유일한 건설사로 이름을 올렸고, 3년만에 시공능력평가순위 Top 5에 재진입했다”며 “올해 목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1.02.26 I 신수정 기자
푸조, 새 로고 공개…"브랜드 고급화 가속화하겠다"
  • 푸조, 새 로고 공개…"브랜드 고급화 가속화하겠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푸조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푸조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공개 행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로고와 디자인을 선보였다. 푸조의 새로운 로고 (사진=푸조)푸조는 1850년부터 사자 로고를 사용해 왔다. 푸조 최초의 공장이 설립된 프랑스 벨포르(Belfort)지역의 상징적인 동물이었던 사자는 1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푸조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푸조의 열한 번째 로고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변화했다. 사자가 앞 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은 웅장한 사자의 얼굴로, 입체적인 형태는 평면적으로 바뀌었다. 푸조는 새 로고를 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조는 로고 교체를 전환점으로 브랜드의 고급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 제로 모빌리티 등 자동차 산업이 맞이한 혁명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신규 로고는 올해 공개될 ‘뉴 푸조 308’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로고 외에도 전시장과 홈페이지, 온라인 채널, 라이프 스타일 컬렉션 등을 통해 푸조의 고급화 전략을 알릴 계획이다.린다 잭슨 푸조 브랜드 CEO는 “푸조 브랜드는 유구한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넘기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푸조의 새로운 얼굴은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역사적인 과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6 I 손의연 기자
3월 1일부터 서울대공원 동물원·테마가든 운영시간 단축
  • 3월 1일부터 서울대공원 동물원·테마가든 운영시간 단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대공원은 동물복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 1일부터 동물원과 테마가든의 폐장시간을 기존보다 한시간 씩 앞당긴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영시간은 평균 일몰시간에 맞춰 하절기와 동절기 각각 1시간씩 앞당기는 것이다. 올 3~10월은 오전 9시~오후 6시, 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관람시간이 길 경우 관람객 대화 등의 소음과 안내방송, 리프트 운행 등이 동물들의 스트레스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해외 및 국내 동물원 운영시간을 참고해 결정했다. 러시아의 모스크바 동물원, 일본의 우에노 동물원, 국내 청주동물원 등은 휴관일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해외의 유수의 동물원들이 하절기 오후 6시 이전, 동절기 오후 5시 이전까지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동물원 내 방역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 동물원 정문 매표소 앞은 거리두기 바닥 안내판과 차단 유도봉으로 관람객의 밀집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동물원 내도 사람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계도하고 있다. 이번 폐장시간 조정은 유료로 운영되는 동물원과 테마가든에만 해당하며 무료 개방 공간인 대공원 일대는 언제든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대공원장은 “일몰 전 안전한 귀가와 더불어 동물 복지 증진을 위해 폐장을 한시간씩 앞당기게 됐다”며 “관람객들이 배려한 한 시간은 동물들의 충분한 휴식 제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 전경.
2021.02.26 I 김기덕 기자
베이비머핀 신제품 안티바+ 항균 아기 목욕타올 출시
  • 베이비머핀 신제품 안티바+ 항균 아기 목욕타올 출시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폴리움(대표 이정배)의 프리미엄 유아 패브릭 전문 브랜드 베이비머핀이 아기 목욕 타올 신제품 ‘ANTIBA+(안티바+) 항균타올’ 새롭게 런칭한다고 26일 밝혔다. 베이비머핀 ANTIBA+ 후드타올신제품 ‘ANTIBA+ 항균 타올’에서 ANTIBA+(Anti-bacterial plus)는 ‘살균기능을 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반영구적인 항균 기능 섬유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세균(박테리아, 곰팡이, 진드기)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며, 100회 세탁 후에도 항균력이 99.9% 유지되는 것을 검증받았다. 또한 아토피 안심 마크(KAA), 영국 알러지 협회(BAF), 코튼 USA 인증, KC 안전인증, 무형광 테스트 등 각종 인증을 모두 통과하여 신생아부터 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북유럽 감성을 담은 컬러감과 소프트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신제품 ‘ANTIBA+ 항균 타올’은 후드 타올, 핸드 타올, 바스 타올, 페이스 타올 총 4종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토끼, 공룡, 고양이, 코알라, 강아지 총 5가지의 동물 모양으로 제작되어 아이와 엄마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베이비머핀 담당자는 “요즘처럼 외부 환경에 민감한 시기에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항균력에 집중하여 신제품을 개발하였다.”며 “아이의 안전과 엄마의 감성을 모두 만족하는 육아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베이비머핀은 신제품 런칭을 기념해 디밤비몰에서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늘부터 한정 수량에 한해 소비자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디밤비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1.02.26 I 황효원 기자
블랙핑크 지수, 라인프렌즈와 카트라이더 새 캐릭터 만든다
  • 블랙핑크 지수, 라인프렌즈와 카트라이더 새 캐릭터 만든다
  • 라인프렌즈와 함께 캐릭터 IP를 디자인하고 있는 블랙핑크 지수. 라인프렌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인프렌즈는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개발, 3월부터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라인프렌즈와 넥슨, 블랙핑크 지수가 함께하는 이번 3자 컬래버레이션은 작년 7월, 라인프렌즈가 카트라이더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다각화를 위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라인프렌즈는 지수가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기획, 디자인한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 IP 및 아이템 등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오는 3월19일부터 선보일 계획이다.지수는 자신의 개성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캐릭터와 그의 반려동물을 모티브로 한 아이템까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라인프렌즈는 실제 카트라이더 열혈팬으로 알려진 지수와 함께 신규 캐릭터 및 다양한 아이템 등을 디자인하고, IP 개발 과정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이번 컬래버레이션 전반을 기획했다.오는 3월4일부터 18일까지 라인프렌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수와의 컬래버레이션 1차 영상 ‘카러플퀸’ 5편을 공개한다. 본 영상에서 지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관련 상식 문제를 재치있게 풀 뿐 아니라, 유명 카트라이더 유튜버와 게임 대결을 하며 카트라이더 ‘찐팬’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라인프렌즈 관계자는 “향후 카트라이더 IP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통해 넥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뿐 아니라,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만든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를 전개해 글로벌 게임 및 엔터 업계 내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6 I 노재웅 기자
SGC솔루션, 반려동물 브랜드 ‘오펫’ 재단장…"펫시장 공략"
  • SGC솔루션, 반려동물 브랜드 ‘오펫’ 재단장…"펫시장 공략"
  • SGC솔루션 오펫(O’Pet) 신제품 9종. (사진=SGC솔루션)[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SGC솔루션은 자사 반려동물 용품 전문 브랜드 ‘오펫’(O’Pet)을 새롭게 단장하고 신제품 9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오펫은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의 유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SGC솔루션의 반려동물 용품 전문 브랜드다. 최근 코로나19로 급성장한 반려동물 용품 시장 수요와 1500만 반려인들의 요구에 맞춰 브랜드를 재단장,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9종은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는 사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 캐릭터를 적용해 직접 선정된 제품들로 구성했다. 기존 제품이었던 반려동물 유리식기 ‘플러스 볼’, ‘스윙 볼’에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대표 색상을 입혀 출시하고, 사료보관을 위한 ‘습기방지 맘마 사료보관용기’도 선보였다. 또한 반려동물의 휴식과 산책, 위생적인 생활을 돕는 제품으로 ‘쏙쏙 배변패드’, ‘해피목욕 타월’, ‘코코 꿀잠 방석’, ‘쓱싹 탈취제’, ‘고고 산책물병’ 등 용품까지 제품군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오펫 신제품 9종은 글라스락 공식몰과 네이버 ‘오펫’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선보이며, 브랜드 재단장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SGC솔루션 관계자는 “글라스락의 우수한 기술력과 건강하고 위생적인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는 물론, 반려인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신제품을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26 I 김호준 기자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의보…멧돼지 포획·차단방역 강화
  •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의보…멧돼지 포획·차단방역 강화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봄철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멧돼지 출산기를 맞아 개체수가 늘어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 반경이 넓어져 기존 방역 범위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집중 포획·수색을 통해 야생멧돼지 내 바이러스를 줄이고 사육돼지 발생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잇다.김현수(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강원 춘천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 현장을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야생멧돼지 활동 반경 넓어져…전국 확산 우려25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24일 기준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한 ASF는 총 1138건이다. 강원 화천이 374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연천 352건, 경기 파주 98건, 강원 춘천 86건, 경기 포천 52건 등 순이다. 2019년 9월 처음 발생한 사육돼지는 이후 지난해 10월 2건을 마지막으로 추가 확진이 없는 상태다.정부는 ASF의 숙주인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 포획을 실시했다. 2019년 10월 ㎢당 6마리 수준이던 야생멧돼지 개체수는 1년만에 4.1마리 수준으로 줄였다.하지만 야생멧돼지 ASF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위험도는 높은 상황이다. 특히 야생멧돼지 이동 차단을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밖인 강원 영월(9건)과 춘천(1건)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나타나기도 했다.중수본은 봄철인 4~5월 멧돼지 출산기로 개체수가 급증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활동반경이 넓어지는데다 곤충·야생동물 등 매체게 활동도 활발해짐에 따라 ASF 바이러스가 현재 발생지점에서 양돈농장이 밀집한 남쪽으로 유입 우려가 커졌다고 판단했다.대책에 따르면 3~4월에는 야생멧돼지 일제포획기간을 운영한다.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당)는 기존 발생지역의 경우 1.4마리에서 1마리, 사전예방지역은 4.1마리에서 3.0마리로 줄일 계획이다. 내달 1~7일에는 멧돼지 폐사체 일제 수색기간을 운영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서식지 환경검사와 소독을 실시한다.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는 다양화한다. 1·2차 울타리로 발생지점을 설치하는 한편 고속도로 등 구조물을 활용한 차단망을 구축해 남서쪽 이동을 막는다. 전국 주요 양돈밀집단지 주변에도 차단 울타리를 설치한다.(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김현수 장관 “새로운 위기국면, 매일 소독 실시”양돈농장도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 있다.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접경지역 외 양돈농장은 소독·방역시설이 미흡한 농가가 존재하고 일부는 축산차량이 농장에 출입하는 등 방역상 취약점이 확인되고 있다”며 “소독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농장 후문 이용, 봄철 영농기 경작활동 병행 등 방역상 취약요인 보완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중수본은 사람·차량·매개체로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우선 농장의 방역시설을 신속히 보완토록 하고 다음달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가 농장 방역시설 합동 점검한다. ASF 위험지역 내 어미돼지(모돈)는 출하 전 전수 검사, 비육돈 구분을 실시하고 경작활동을 병행하는 양돈농장은 소독을 강화한다.전국 양돈농장 대상으로는 매주 수요일 ‘쥐·해충 제거의 날’을 운영하고 문자·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15개국으로 번역한 안내문을 제작하는 등 홍보·교육 활동도 강화한다.ASF 중수본부장인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강원도 춘천을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봄철 야생멧돼지 일제 포획 등 차질 없는 방역 대책 추진을 주문했다.김 장관은 “야생멧돼지 ASF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양돈농장은 모두 새로운 위기 국면이라는 각오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봄철 영농작업과 매개체 활동 증가로 오염원 유입 위험이 없도록 울타리·소독시설 등을 신속 점검·보완하고 매일 농장 곳곳을 철저히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이미지=농림축산식품부)
2021.02.26 I 이명철 기자
충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철새 위험주의보 발령
  • 충남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철새 위험주의보 발령
  • 충남의 철새도래지 전경.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철새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주의보 발령은 본격적으로 철새들이 대규모 북상함에 따라 AI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내달 말까지 유지된다.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철새도래지에는 국내 85만 8000수의 철새 중 36%인 31만수가 서식하고 있다.오리과 철새(오리, 기러기, 고니류)는 59만 4000수 중 44.3%인 26만 3000수가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등을 대상으로 △농장 및 축산시설 출입 전 반드시 거점소독시설 소독 △외부 차량 농장 출입금지 △축사 전실 매일 소독 △축사주변 생석회 도포 △장화갈아신기 철저 등 방역수칙을 SMS 문자 등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또 오리사육 제한기간 연장, 원종계장·밀집단지·대형산란계농장 집중관리, 소규모농가 수매도태 등 특별방역대책을 내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공동방제단 및 시·군 소독차량 등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농장뿐만 아니라 모든 가금농장 진입로 및 주변 도로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다.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사 밖 모든 환경에 바이러스가 퍼져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농장단위의 차단방역에 집중할 시기”라며 “가금농가에서는 매일 오후 2~3시 농장 일제소독, 출입자 통제,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강도 높게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21일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전국 최초로 고병원성 AI이 항원이 검출된 이후 도내 8개 시·군에서 13건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됐다. 또 서천 금강호에서도 H5형 항원이 추가 검출돼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2021.02.25 I 박진환 기자
러시아 백신 생산기지 된 韓, CMO 업체들이 얻는 이익은
  • 러시아 백신 생산기지 된 韓, CMO 업체들이 얻는 이익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러시아가 자신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기지로 한국을 점찍으면서 위탁생산(CMO)을 맡을 업체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코러스가 주축이 돼 총 8개 업체가 러시아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연간 5억 도즈(1회 접종분) 생산을 계획 중이지만 러시아 측 요청에 따라 생산물량을 늘릴 수도 있다는 방침이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러스는 바이넥스(053030), 이수앱지스(086890), 보령바이오파마, 종근당바이오(063160), 큐라티스, 휴메딕스(200670),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7곳과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생산물량과 공급가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백신 생산을 요청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 측은 지난 24일 한국을 방문해 이들 공장을 둘러보고 업무계획을 협의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5%로 나타난 러시아 ‘스푸트니크V’백신.(사진=연합뉴스)한국코러스에 따르면 컨소시엄이 추가로 생산할 러시아 백신은 총 5억 도즈다. 국가마다 백신 접종 비용이 다르지만, 러시아 내 스푸트니크V 백신 1회 접종 비용이 10달러로 책정돼있음을 감안했을 때 국내 업체들이 생산할 백신은 총 50억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이 중 국내 업체들은 생산원가를 뺀 나머지를 이익으로 가져가게 된다. 이익율은 영업비밀인데다 공장의 수율, 원가율 측정 방식, 원자재 가격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백신제조 업체들과 바이오의약품 CMO 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제조원가+재고자산 잔액) 비율 정도로 가늠해볼 뿐이다. 국내 백신제조 업체들의 연간 매출원가를 보면 45~65% 수준이다. 또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 업체들의 매출원가는 50~70% 정도다. 평균하면 50~60%로, 업체들은 40~50%을 가져갈 수 있다. 여기에서 각종 비용을 제하고 나면 도즈당 이익은 10~30% 수준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50억달러어치 백신을 판매하면 업체들은 5억~15억달러(6000억~1조6000억원)의 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8개 업체가 수주하는 생산물량은 모두 다르다. 생산능력도 제각각이다. 한국코러스는 춘천공장 내 세포배양기를 증설해 4000리터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넥스는 오송공장의 5000리터 상용화 생산라인을 러시아 백신 생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수앱지스는 용인공장에서 연간 1000리터를 생산할 수 있다. 1000리터 규모 생산시설 3개가 있어 생산규모를 더 늘릴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백신 생산을 통한 수익성은 각 업체가 얼마나 많은 생산물량을 수주하느냐, 또 원제(DS) 또는 완제(DP)를 생산이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DS가 DP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DS를 담당할 업체들은 한국코러스를 비롯해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정도로 꼽힌다. 이들은 단순히 CMO만 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에 들어간다. 수요에 따라 생산물량 조절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우리나라 업체들이 러시아 백신 생산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스푸트니크V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백신으로 세포배양 방식으로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코러스,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등은 모두 이 세포배양 방식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만 하는 단계라 이들이 국내서 생산한 백신은 러시아를 비롯해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아랍에미레이트(UAE)로 수출될 전망이다. 러시아 백신 생산에 뛰어든 업체들은 올해 매출 증가를 자신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러시아 백신에 참여하는 만큼 수익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이번 러시아 백신 수주로 올해 매출이 1000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매출 390억원의 약 3배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초창기부터 러시아 백신의 효과에 대해 검증하고 공급을 추진한 결과”라면서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면서 많은 공급물량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바이넥스 관계자는 “오송공장의 1000리터 생산라인만으로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으며 5000리터 생산라인 가동에 따라 올해 수익성과 매출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생산능력으로 볼 때 많은 물량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생산일수가 짧아 단기간 내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2.25 I 왕해나 기자
오은영 “이국종 교수, 내 제자였다” 특별 인연 공개
  • 오은영 “이국종 교수, 내 제자였다” 특별 인연 공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외과의사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와의 인연을 밝혔다.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창의적인 육아의 지헤’ 특집으로 꾸며져 오은영, 이지혜, 김지혜, 송창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효율적이고 현명한 육아 솔루션을 제시해 ‘육아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은 “제가 의사인 걸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며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소수가 소아 청소년전문의 과정을 다시 전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그룹 동물원 멤버이자 정신과 의사인 김창기를 언급하자 “학교 선배이지만, 의사로서는 저보다 후배”라고 전했다. 또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노규식 박사는 제자라고 밝혔다. 이어 중증 외상치료의 권위자인 이국종 교수에 대해서도 “내가 아주대학교에서 교수할 때 제자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은영에게 상담을 받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저희 과 특성이 한 환자를 오래 봐야 한다. 하루에 볼 수 있는 환자가 적다”고 설명했다.
2021.02.25 I 장구슬 기자
11번가, 동물자유연대와 '유기동물 돕기'…ESG 경영 확대
  • 11번가, 동물자유연대와 '유기동물 돕기'…ESG 경영 확대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올 한 해 동물보호를 위한 ‘희망쇼핑’ 캠페인을 진행해 ESG 경영에 가속도를 낸다. 11번가는 지난 24일 경기도 남양주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이상호 11번가 사장과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 인식 개선 및 유기동물 입양 독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11번가는 최근 동물보호법 개정 등 동물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반려동물 공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이번 협약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에 ‘희망쇼핑’으로 모인 후원금 약 2억5000만원을 기부한다.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 입양지원 한정판 키트를 기획해 오는 3월부터 배포하고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유기동물 입양 및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11번가는 지난 2013년부터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희망쇼핑’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고객이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이 적립되고 모인 희망후원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로, 판매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착한소비를 장려하고, 최종적으로는 사회환원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약 1만1500여 판매자들의 2847만 상품들이 희망상품으로 등록돼 있다. 올해는 △유기·반려동물 지원(동물자유연대) △청각장애 아동 지원(사랑의달팽이) △결식 우려 아동 지원(행복얼라이언스) 세 가지 희망쇼핑 활동을 중점으로 사회환원활동(희망활동)을 이어간다.11번가 이상호 사장은 “고객의 일상생활과 가장 가깝게 맞닿은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활동들을 고객들과 함께 진정성 있게 펼쳐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의 안전관리와 복지강화에 적극 동참하면서, 올 한 해도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전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1번가는 최근 어족 자원 고갈에 대한 환경·사회적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어린 물고기에 대한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해양수산부의 권고에 따라 ‘총알 오징어’ 등 어린 물고기를 판매하는 상품들을 판매금지 조치했다.
2021.02.25 I 유현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하는 게 죄… ‘취업제한’ 이중처벌에 우는 기업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하는 게 죄… ‘취업제한’ 이중처벌에 우는 기업인-광명시흥에 7만가구 여의도 4배 신도시-출생아 27만명 역대 최저, 작년 인구 줄었다-코로나와의 전쟁 전환점… AZ백신 출하, 내일 첫 접종-[사설]증세 논의, 나라 곳간 비어 가도 계속 모른 척할건가-[사설]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성급한 입법이 능사 아니다△2면 줌인&-“제로금리·돈풀기 계속” 급한 불 끈 파월… 인플레 불씨는 여전-반도체는 韓·日, 희토류는 호주와… 바이든의 ‘中 고립 작전’△3면 2·4 후속 신규 공급대책 발표-주택시장에 강력한 공급 시그널 보냈지만… 단기 집값 상승 불가피-3기 신도시 토지보상비 수십조원… 집값 불쏘시개 되나-공급 속도내는 정부… 15만 가구 규모 2차 신규택지 4월 발표△4면 내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당뇨·고혈압 있는데 맞아도 되나요?… 접종 가능하고 약도 그대로 드세요-출하·이송·보관, 대테러 작전 방불… 26일 첫 접종-진짜 ‘게임체인저’ 온다… 노바백스 백신, FDA 승인 임박△5면 기업 경영 발목잡는 취업제한-시행령 개정 후 적용 범위 과도하게 넓어져… 기업인 옥죄기용으로 전락-“다른 나라선 경제범죄 취업 제한 찾기도 힘들어”-법조계 “포괄적위임금지·죄형법정주의에 위배… 위헌 소지 상당”△6면 기·승·전·ESG… 어떻게 <2> 삼성전자-수자원 재활용해 만든 초격차 반도체… 아동착취 코발트 안쓰는 갤럭시-배터리 생산부터 폐기까지… 삼성SDI ‘온실가스와의 전쟁’ 선포-“기업 핵심성과지표에 ESG 요소 적극 반영해야”△8면 정치-유영민 “신현수 패싱 아냐… 사표 수리될 수도”-이언주, 박민식 꺾고 단일화 ‘독주’ 박형준 따라잡을까-국토부·상임위 우려에도… 가덕도신공항 밀어붙이는 與-與 “불법사찰 TF·특별법 추진”… 野 “DJ 이후 모든 정보 공개하라”-“기득권 놓지 않으려는 검찰, 스스로 ‘檢 개혁 시즌2’ 자초”-與 “4차 재난지원 추경안 내달 18일 처리”△9면 경제-코로나19가 앞당긴 ‘인구 절벽’… 2030년엔 국민 65%<2017년 기준 73%>만 일한다-2024년까지 ‘100대 등대 중견기업’ 키운다△10면 금융-태국·인니 이어 日까지… ‘라인뱅크’ 공격적 확장-우리銀, 1금융 최초 네이버와 대출 협력-김정태<하나금융 회장> 1년 연임… “무거운 책임감으로 헌신”-케뱅 가입 300만명 돌파… 영업재개 8개월 새 2배로△12면 산업&기업-현대차·LG엔솔 ‘리콜비용 1조’ 누가 부담?-“7만 회원사 목소리 적극 대변 무역보국 위해 열심히 일할 것”-LG엔솔 “배터리셀, 발화 직접원인으로 보기 어렵다” 반박-조현식<한국앤컴퍼니 대표> “대표이사직 물러나겠다”-삼성전자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페이스북에 공급△13면 산업·바이오-흩어진 건강검진·진료기록 한 곳에… 의료 마이데이터 시동-비트코인 광풍에 피싱 기승, 테슬라 사칭 사이트 주의보-허위공시 논란 근절… 임상 성패 명확한 기준 세울 것-코로나 집콕족 효과 톡톡… 가구·인테리어 ‘사상 최대’ 실적△14면 소비자생활-곳곳 짐싸는 직원… 감원 칼바람에 ‘롯데’ 뒤숭숭-KT&G 전자담배 ‘릴’ 세계로… 세계로…-중고거래 3자 사기, 안전계좌도 ‘위험천만’-친환경 행보 빙그레, 소비자들도 ‘빙그레’△16면 식품박물관 시즌4 16 남양유업 ‘초코에몽’-어려선 키 크려고 마셨고 커서는 술 깨려고 마신다-원유 줄여 원가 절감 꼼수? 우유 절대량 변한 적 없다△18면 증권&마켓-‘코스피 3000’ 두번째 붕괴… “경기민감柱 저가 매수 기회”-사모펀드제도 6년만에 손질, 헤지펀드 ‘울고’ PEF ‘웃고’-中 펀드 석달새 6800억 뭉칫돈… 美펀드는 시들△19면 증권-‘메이드 인 코리아’는 달라… 글로벌 자본 모이는 IT플랫폼-‘불법 공매도’ 해외금융사 10곳 적발해 과태료 부과-올해 주총 넘겼지만… 국민연금 책임투자 ‘불씨’ 계속-코로나에 결산·감사 지연 우려… 금융위 “보고서 제출기한 연기”△20면 문화-오랜만에 만났어도 ‘쿵’하면 ‘짝’, 전세계 유일의 위키드 자부심 느껴-내가 보내는 신호, 알아차렸나요?-잠비나이·백다솜, 세계 최대 음악축제 ‘SXSW’ 초청△21면 스포츠-고진영·김세영<세계랭킹 1·2위> “라이벌 의식?… 겅쟁보다 각자 좋은 경기가 우선”-“학폭 저지른 학생선수, 대회 참가 못한다”-우즈, 차량 전복 사고로 선수 생활 위기… 골프계 ‘충격’-“호주 퀸즐랜드, 2032년 하계올림픽 IOC 독점 협상지로 유력”-김하성<메이저리거> “나도, 추신수 선배처럼 잘했으면…”△22면 디지털시대 특허가 패권이다-AI 창작물 등 신기술도 지식재산으로 보호… ‘디지털 경제주권’ 지킨다-“4.8억건 특허 빅데이터 잘 활용하면… 韓 경제에 꽃길 열려”△24면 피플-“여야 젊은 정치인과 4박5일 논쟁… 전우애 생겨”-현대차그룹, 美 항공기술 전문가 영입 “도심항공모빌리티 부문 경쟁력 강화”-원로배우 이무정씨 별세-경총 차기 부회장에 이동근 원장<현대경제연구원>… 반기업정서 해소 주력-메쉬코리아 ‘부릉’, 김명환 CTO 영입-장경호 신입 코스닥협회장-이임성 전국지방변호사 협의회장△25면 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디지털로 환골탈태한 라디오-[생생확대경]과세 앞둔 가상자산 보호책 필요-[e갤러리]정고요나 ‘빛나는 기억’△26면 전국-“GTX 광화문역은 선택 아닌 필수… 수도권 교통복지 완성판 될것”-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경기도 ‘사분오열’-작년 서울 상가분쟁 1위는 ‘임대료 조정’-서울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이동약사 편의시설 정보 앱 개발-‘경기버스 승차벨’ 내달 서비스△27면 사회-文 대통령 ‘속도조절’ 당부에도… 朴, 與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TF로 지원 사격 고수-이성윤<중앙지검장>,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피의자 전환-익명 채팅방 들어가니 무차별 폭언… 또다른 학폭 ‘사이버 불링’-서울 유치원·초등 저학년, 매일 학교 갑니다-“관광서비스업 벼랑 끝… 노동자 직접 지원해 달라”-관광레저산업노조 국회 앞 기자회견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 연장”
2021.02.24 I 김무연 기자
셀리버리, 찰스리버와 난치성 희귀유전질환 핵산치료제 공동개발
  • 셀리버리, 찰스리버와 난치성 희귀유전질환 핵산치료제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셀리버리(268600)는 글로벌 위탁연구생산기관인 찰스리버와 불치성, 난치성 희귀유전질환 핵산치료제 개발을 위해 핵산기반 유전자간섭 안티센스 올리고핵산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희귀유전질환 펠리제우스-메르츠바하병으로 인해 신경세포 발달이 저해되어 걸을 수 없게된 환자. [사진=셀리버리]계약의 규모는 총 60억원이며 불치성, 난치성 희귀유전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표적할 수 있는 안티센스 올리고핵산을 디자인 및 스크리닝 하고 효력을 검증, 셀리버리에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한다.셀리버리 신사업 개발책임자는 “현재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20종의 불치성, 난치성 희귀유전질환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도출이 계약의 핵심”이라며 “신물질을 세포·조직투과성 치료제로써 비임상, 임상개발 희귀질환 치료신약으로써 사업화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셀리버리는 타깃질병 선정조건을 단일 유전자에 의해 발병, 현존하는 치료제가 없고, 효력시험용 동물모델이 존재하는 3가지로 한정, 20종의 뇌질환, 신경질환, 대사질환, 면역질환, 지체장애질환을 선정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지난 수년간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로 충분한 신약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한 만큼, 파이프라인의 다양화하겠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사인 불·난치성 희귀유전질환 핵산치료제 분야에 새로운 개념의 신약 파라다임을 제시하고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4 I 김유림 기자
"中, 코로나19 초기 역학 조사 거의 안 했다"
  • "中, 코로나19 초기 역학 조사 거의 안 했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견되고 최초 8개월 동안 발원지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해 8월 10일 보고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사진=AFPBNews)이 보고서는 WHO 소속 핕터 벤 엠바렉 식품안전·인수공통전염병 전문가가 지난해 7월 10일부터 8월3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후 작성한 ‘코로나19 기원 연구’ 보고서의 2페이지짜리 축약본이다. 여기에는 2주간의 격리 이후 열흘간 중국 측 관계자와 만나 벌인 조사 경과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가디언은 이 보고서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2000만 명에 달했을 때 작성된 것인데 중국 기원설을 연구하는 WHO 연구진이 얼마나 방해를 받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했다.WHO팀은 해당 보고서에서 “2020년 1월 이후 우한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조사가 거의 진행된 게 없었다”며 “중극 측은 파워포인트 발표나 다른 문서 자료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WHO 조사단은 지난달 14일 우한에 도착해 2주간 격리를 마치고 29일부터 본격 조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초기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 2곳과 화난 수산물도매시장, 바이샤저우 농산물시장, 우한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동물유행방지통제센터, 우한바이러스연소를 방문했다. 이후 WHO팀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 측에 환자의 기초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으나 요약본만 받았다”라고 설명했다.WHO팀은 중국 당국은에코로나19 발병 초기 단계였던 2019년 12월 우한에서 확인된 174건의 확진 사례에 관한 세부 자료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는 것.때문에 조사팀은 과거 시점 사례를 살펴보는 역학조사의 한 방법인 후향성연구를 위한 로데이터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그럼에도 WHO는 회원국들에 자료 제공을 강제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도 중국 당국의 협력에 의존할 수 없었다고 했다.조사팀 일원인 테아 피셔는 로데이터가 없어 심층 분석을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중국 측과 “때때로 감정이 격해지곤 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가디언은 WHO가 작성한 해당 보고서 내용에 대해 WHO나 주미 중국대사관에 확인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2021.02.24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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