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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헬스케어, LED 기술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
  • 비보존 헬스케어, LED 기술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ED 전문 기업 비보존 헬스케어(082800)는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LED를 활용한 펫드라이룸으로, 반려동물 산책이나 목욕 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제품명은 미정이다.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해 초부터 신규 사업 대상을 선정해왔으며 펫드라이룸을 채택, 제품 개발 단계를 거쳤다. 현재 출시를 위한 세부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국내 및 일본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이 펫드라이룸은 손쉽게 드라이를 진행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탑재했으며, 반려동물의 피부질환이나 냄새 방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LED와 원적외선 등의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러한 케어 기능을 활용해 산책 중 반려동물에 묻은 먼지나 세균, 이로 인한 냄새 등을 살균 및 탈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이나 동물 병원, 반려동물 전용 호텔 등 반려동물이 있는 환경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다.한재관 비보존 헬스케어 대표는 “비보존 헬스케어는 2002년 설립 이래 20여년 간 LED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LED 분야에 대한 이해도 및 기술 수준이 매우 높은 만큼 LED를 활용한 사업 확장을 준비해왔다”며 “제품이 출시되는 시점에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며, 향후 더 많은 분야의 반려동물 제품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2.17 I 박정수 기자
틱톡, ‘#집사야내소원은 챌린지’ 성료…사료 1톤 기부
  • 틱톡, ‘#집사야내소원은 챌린지’ 성료…사료 1톤 기부
  • (왼쪽부터)윤정임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센터장, 한송이 틱톡 공공정책팀 차장, 이수지 로얄캐닌 커뮤니케이션 팀장. 틱톡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동물자유연대, 펫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과 함께 진행한 사료 기부 캠페인 ‘집사야내소원은’ 챌린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틱톡은 챌린지 1주일 만에 목표한 사료 1톤 적립에 성공했고, 이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이번 챌린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 틱톡에서 진행됐다.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한 틱톡의 글로벌 프로젝트 틱톡포굿(TikTok for Good)의 일환으로, 챌린지 참여를 통해 반려동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와 반려인이 갖춰야 할 펫티켓을 익힐 수 있도록 참여 연계형 기부 캠페인 형태로 기획됐다.캠페인은 틱톡에서 복주머니 모양의 챌린지 스티커를 선택해 촬영한 뒤, 집사야내소원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할 때마다 사료 300g 적립, SNS에 공유하면 추가로 100g 사료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틱톡은 챌린지 참여로 모인 사료 1톤을 지난 16일 위기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보호하는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 방문해 전달했다.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는 노령견, 노령묘 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해 건강 기능사료가 후원됐다.류동근 틱톡 공공정책팀 상무는 “틱톡 챌린지를 통해 재미있게 펫티켓도 익히고 사료도 기부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틱톡은 앞으로도 ‘틱톡포굿(TikTok for Good)’을 통해 다양한 비영리단체와 공공기관과 협업하며 더욱 많은 분들이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7 I 노재웅 기자
①당신의 몸값을 높여주는 '협상기술 7'
  • [위대한 생각]①당신의 몸값을 높여주는 '협상기술 7'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승자의 협상법협상력은 비즈니스의 성공과 직결된다. 우리는 매일같이 협상을 하고 상대를 설득한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협상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없다. 그동안 본능과 경험에 의존해온 협상을 체계적인 원칙과 실전 사례로 접근해 나도 상대방도 승자가 될 수 있는 승자의 협상법을 전략적 협상가의 견지에서 분석한다.☆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변호사한국과 홍콩의 글로벌 기업과 로펌에서 풍부한 협상경험을 쌓고 하버드로스쿨 협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협상전문가다. 현재 법무법인 율본 기업전담팀을 이끌고 있으며, 비즈니스 협상전략그룹의 수석전문가로 기업과 정부에 협상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저서로는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이 있다.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변호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 승자의 협상법’ 3강 ‘적을 만들지 않는 협상법’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윤정훈 기자]협상 전문가인 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변호사는 이데일리 경제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위대한 생각 : 승자의 협상법’ 세 번째 주제로 ‘적을 만들지 않는 협상법’을 선정했다. 류 변호사는 “연봉협상은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협상의 키워드”라며 “노련하고 정보가 많은 인사담당자와 성공적인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와 대안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봉협상이 어려운 이유인사담당자와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 사이 협상력의 차이는 정보의 양에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정보가 적은 이직 준비자는 정보와 경험이 풍부한 인사담당자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류 변호사는 “협상은 철저한 정보력 싸움”이라며 “회사는 연봉협상 전에 이직자의 연봉과 관련한 구체적인 과거, 현재, 미래의 정보를 전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직을 하는 사람은 회사와 관련해 뚜렷한 정보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며 “최근에는 블라인드 등을 통해 기업 정보를 얻는데, 실질적으로 공신력 있는 정보를 구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고 덧붙였다.그는 인사담당자의 연봉협상 준비과정을 파악하는 것이 성공적인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인사담당자는 △1단계 정보 확보 △2단계 객관적 기준점 제시 △3단계 앵커링 이펙트(Anchoring Effect·닻 내림 효과) 활용 등을 통해 연봉협상을 진행한다.인사담당자의 단골 멘트는 이렇다. “역량적인 부분은 공감하지만, 내부 기준이 있어서 A씨의 희망연봉을 맞춰 드리기 어렵습니다. 내부 임직원과 형평성을 고려해 00만원의 연봉을 제안드립니다.”류 변호사는 “인사담당자는 내부 기준을 언급하며 상대방을 압박한다”며 “형평성과 역량에 대한 공감 등 상대방의 감성까지 건드리면서 이직 준비자가 더 치고 들어가기 쉽지 않게 만든다”고 했다.결정적으로 인사담당자는 이직 준비자의 희망연봉보다 낮은 수준을 제시하고, 이를 앵커링 이펙트로 활용한다. 앵커링 이펙트는 배가 닻을 내리면 닻을 내린 곳에 정박하듯이 처음에 인상적인 숫자나 사물이 기준점이 돼 상대방의 판단에 왜곡이나 편파적인 현상을 미치게 되는 것을 뜻한다. 류 변호사는 “인사담당자는 정보확보 이후 기준점을 제시하며 심리적인 압박을 한다”면서 “이후 앵커링 이펙트를 통해 상대방의 멘탈을 흔들고, 협상을 유리하게 이끈다”고 했다.인사담당자의 연봉협상 진행 3단계(사진=강사 제공)◇성공적인 협상을 위해 알아야 할 7가지성공적인 협상을 위해 류 변호사는 7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류 변호사가 제시한 조언은 △철저한 사전준비 △과감한 첫 제안 △연봉 외에 복지·인센티브 등 확인 △회사 입장에서 생각하기 △설득 자료 확보 △서두르지 않기 △대안을 가질 것 등이다.류 변호사는 “협상은 실제 테이블에 앉기 전에 많은 경우에 있어서 답이 정해진다”며 “연봉협상 테이블에 나가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결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류 변호사는 기본적인 기업 정보와 매출 현황, 내부 분위기 등을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류 변호사는 “회사가 인원은 늘리고 있는지 줄이고 있는지, 회사의 직급별 연봉은 얼마인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며 “더불어 인사 담당자의 성격이나 최종의사결정권자의 성향 등에 대해 알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그는 첫 제안에 절대 겸손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류 변호사는 “생각보다 연봉협상에 있어서 많은 사람이 처음부터 마지노선을 제시한다”며 “마지노선을 이야기하면 이후에는 깎일 일만 남게 된다”고 언급했다.그는 “적어도 한두 번 정도는 거절과 반박을 예상해서 10~20% 높게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하는 것이 실패를 피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변호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 승자의 협상법’ 3강 ‘적을 만들지 않는 협상법’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단순 연봉 숫자에만 매몰되는 것도 좋지 않은 협상법이다. 류 변호사는 숫자 외에 회사를 통해 자신이 성장할 수 있을지, 회사의 근무환경은 어떤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변호사는 “연봉 외에 복지환경, 해외 파견 기회, 스톡옵션이나 인센티브 등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나 조건 등을 따져야 한다”고 했다.회사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화법을 익히고, 객관적인 자료 등을 준비하는 것도 연봉협상에 도움이 된다. 류 변호사는 “회사에서 내 연봉을 올려주면 어떤 측면에서 이득이 되는지 고려해서 정중하게 말하라”고 했다. 이어 “객관적인 증거자료를 제시해 실무담당자가 최종의사결정권자에게 보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라”며 “실무담당자도 이에 대해 납득하면 협의점을 찾기 쉬워진다”고 했다.끝으로 서두르지 않고, 대안을 준비해서 협상에 임하라고 했다. 류 변호사는 “협상은 절대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두고 가족과 지인 등과 같이 고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 변호사는 “대안을 확보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협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대안이 없고, 이 회사가 아니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는 협상을 잘할 수 없다. 동등한 관계에서 협상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방위비 500% 인상” 한국을 곤란하게 만든 트럼프 협상법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협상에 능한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앵커링 이펙트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1조원 수준이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대뜸 500% 인상한 6조원이 돼야 한다고 언급한다. 매년 2~25% 인상해왔던 방위비 인상 규모를 천문학적으로 높인 것이다.류 변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폭탄 발언에 한국 정부는 장난인지, 진위인지 당황하기 시작했다”며 “생각보다 진지하게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 방위비 분담은 기존의 2~25%가 아닌 2~500%가 기준점이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앵커링 이펙트를 활용해서 협상의 범위를 대폭 늘린 사례”라며 “나와 상대방이 처음 제시하는 것이 기준점이 되고, 이는 양쪽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이 협상은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신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체제에서 10% 내외 수준으로 합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강사 제공)◇‘57%→86%’ 1년 만에 세금납부율을 올린 영국 국세청영국 국세청은 2008년 세금을 제때 내지 않는 사람들을 두고 고민했다. 당시 57%만 세금을 제시간에 내고, 43%는 기한을 넘겼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당시 영국 국세청은 세금 고지서에 들어가는 문구를 바꾸는 조치를 했다. 이듬해 납부율은 86%로 전년 대비 29%p 높아졌다. 당시 세금고지서에는 ‘영국 국민 10명 중 9명은 세금을 제때 납부하고 있습니다’라는 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설득의 심리학’에도 소개됐던 사회적 기준(Social Evidence)을 활용한 다수 집단 설득방법론의 사례다.류 변호사는 “영국 국세청은 준거추종성향을 이용한 문구를 통해 납부율을 1년 만에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사람들은 자신이 포함돼 있는 집단, 포함되고 싶어하는 준거 집단에서 절대다수의 행동 패턴을 따라하려고 든다. 이를 준거추종성향이라고 하는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직장이나 조직에서 다수를 따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거추종성향은 오류회피성향과 자기 긍정성으로 이어진다”며 “나는 이 집단에서 오류를 범하는 사람이 아니고,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행동한다”고 덧붙였다.이같이 준거추종성향과 오류회피성향, 자기 긍정성을 활용하는 방법은 마케팅과 정치 캠페인 등에 자주 사용된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류 변호사는 “흔히 상대방을 설득할 때 부정적 프레임으로 접근하는데, 상대방은 금세 피로감을 느끼고 멀리하고 싶어한다”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이데일리 창립 20주년
2021.02.17 I 윤정훈 기자
“AI 예방적 살처분 과도” 지적에 김현수 “사전예방 체계로 개편”
  • “AI 예방적 살처분 과도” 지적에 김현수 “사전예방 체계로 개편”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응한 정부의 방역 조치와 관련해 광범위한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줄여야 한다는 국회의원들의 요구가 쏟아졌다. 정부는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기존 3km에서 1km로 늘리고 사전 예방 방식으로 방역 체계를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다만 일부 개별 농장에 대한 살처분 예외 적용은 형평성 문제로 쉽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이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올해 농산물 수급불안과 가축질병 등 당면한 문제 해결로 민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식량 안보 기반을 확충하고 사전 예방적 방역 체계를 제도화하겠다”고 ㅂ락혔다.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첫 발생 후 지금까지 가금농장에서 95건, 야생조류에서 184건 발생했다. 김 장관은 “2월 들어 야생조류 고병원성 항원 검출이 다소 감소 추세지만 가금농장 발생 위험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방역 수준에 따라 축산농가를 등급화하고 전국 축산농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농가별 방역 이력과 등급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국회에서는 광범위한 예방적 살처분 조치가 농가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예방적 살처분을 최근 (발생농장 반경) 1km 내로 다시 완화했지만 최근 2500만마리 가량을 살처분해 피해가 커 (개별 농장을) 구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최근 개마고원 토종닭 농장이나 산안마을 일부 가금농장은 차단 방역을 잘 실시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일방적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예방적 살처분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김 장관은 예방적 살처분 범위와 관련해 “2016년 11~12월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311건 발생했는데 반경 3km 이내가 이중 170건으로 굉장히 위험했다”며 “수평 전파가 한번 이뤄지기 시작하면 더 이상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개별 지역·농장별 예방적 살처분과 관련해서는 지방가축방역심의위에서 판단해 예외를 인정하고 있지만 개마고원·산안마을은 예외에 해당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김 장관은 “개마고원은 종란을 소독조치하고 시세를 증비하면 이에 맞춰 보상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설처분을 거부하고 있다”며 “산안마을은 동물복지 농장으로 면역력이 강하다는데 AI를 방어할 정도로 강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어 살처분 예외로 인정하면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예방적 살처분에 집중하면 코로나19로 영업금지·제한을 하는 것과 똑같다”며 “AI로 1년에 3000억원 이상씩 (보상에) 투입하고 농가 피해가 많은데도 (방역 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이나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농식품부는 사후 조치에서 사전 예방으로 방역 체계를 개선해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2017년까지만 해도 주로 AI가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할지가 중점이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사전 예방 대책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AI 예방 백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김 장관은 “백신을 접종한다는 건 한국에 언제나 AI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고 효과적인 백신도 없다”며 “AI 바이러스 변이가 굉장히 심한데 어느 한 종류를 들여오면 변이가 나와 사람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2021.02.16 I 이명철 기자
핏펫, 나응식 수의사와 반려묘 간식·장난감 개발
  • 핏펫, 나응식 수의사와 반려묘 간식·장난감 개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이 고양이 행동 전문가 ‘나응식’ 수의사와 특급 콜라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핏펫나응식 수의사는 EBS ‘고양이를 부탁해’, 유튜브 ‘냥신TV’ 등 고양이 문제 해결사로 높은 신뢰도와 인기를 자랑하며, 집사들에게 ‘냐옹신(神)’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나응식 수의사의 유튜브 채널 ‘냥신 TV’는 구독자 수 약 16만명을 자랑한다.앞서 핏펫은 나 수의사와 함께 개발한 먼지 없는 고양이 모래 ‘노블샌드23’을 지난달 21일 성공적으로 론칭 했으며, 이번 콜라보는 ‘노블샌드23’ 제품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사됐다. 향후 핏펫은 이번 ‘노블샌드23’ 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집사와 고양이 모두를 만족시킬 고양이 간식, 장난감 등 다양한 반려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핏펫 상품개발 담당 김진영 매니저는 “집사뿐 아니라 고양이의 입장에서 좋은 제품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나응식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핏펫의 가치와 매우 닮아 있다”라며 “핏펫이 가진 뛰어난 기술력과 나 수의사님의 통찰력,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집사와 고양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제품 고양이 모래 ‘노블샌드23’은 먼지에 예민한 고양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제품에 쓰인 숫자 ‘23’은 총 23번의 공정과 23번의 먼지제거를 거쳐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먼지 날림이 거의 없는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다. 게다가 흡수력이 매우 뛰어나 고양이가 소변을 본 즉시 뭉쳐지는 뛰어난 응고력을 자랑하며, 청정 제주 화산송이를 첨가해 뛰어난 탈취 효과로 배변 냄새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핏펫은 신제품 ‘노블샌드23’ 출시를 기념해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핏펫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02.16 I 김소정 기자
“용인 위상 높여줘 감사” 백군기 시장, 반려견 인지장애 신약 기업 격려
  • “용인 위상 높여줘 감사” 백군기 시장, 반려견 인지장애 신약 기업 격려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국내 최초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가 신약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기업도시 용인으로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시장실에서 기흥구 하갈동 소재 신약개발 벤처기업 곽병주 (주)지엔티파마의 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첫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제다큐어는 이 업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반려동물용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의 상품명이다.이 자리에서 곽 대표는 “제다큐어가 인지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노령견의 건강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가 열리면 엄청난 양의 생산설비 구축이 필요한데 시에서 긍정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백 시장은 “지엔티파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시의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며 신약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엔티파마는 현재 제다큐어의 미국 및 PCT(다자간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회사와 유통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신약 승인은 지난 2003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사람 대상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업체는 향후 이 연구를 지속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02.16 I 김미희 기자
기니 등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질병청 "출·입국자 검역 강화"
  • 기니 등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질병청 "출·입국자 검역 강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질병관리청은 최근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이하DR콩고)과 기니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국가 출입국자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7일 DR콩고, 14일 기니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본격 선언했다. DR콩고에서는 북동부 북키부주 3개 보건지역에서 환자 4명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기니에서는 남동부 은제레코레주 구에케 지역에서 7명(의심환자 4명 포함)의 환자가 나와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각각 치명률은 50%, 42.9%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DR콩고 및 기니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발생 지역.(2월15일 기준)양국 정부는 감염병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해 역학조사, 의료자원 확보, 오염시설 소독 등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에볼라 바이러스병 국내 유입에 대비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철저한 대응을 위해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반은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현황 정보를 상시 수집해 위험평가를 실시하며, 위험평가에 따라 대응 전략을 수립 및 변경해 갈 예정이다. 또 DR콩고 및 기니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외교부와 협조해 출국자 예방수칙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출입국장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기니 등 발생국가 입국자 집중 검역, 의료기관 정보(DUR, ITS) 공유에 나서 국내 유입에 대응할 수 있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에볼라바이러스병 치료제 100명분을 비축 중이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DR콩고, 기니를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박쥐, 원숭이 등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불필요한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 해당 국가서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등 검역 조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사진=연합뉴스 제공)
2021.02.16 I 김기덕 기자
볼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XC90·XC60 예약판매…최대 440만원↓
  • 볼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XC90·XC60 예약판매…최대 440만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주요사양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 S90 B6 AWD 인스크립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대상 차종은 XC90, S90, 크로스컨트리(V90)로 구성된 플래그십 모델 90 클러스터와 베스트셀링 모델 XC60 이다.새롭게 선보이는 B6 엔진은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하는 가솔린 기반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보다 환경 친화적이면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엔진으로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한다. 연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민첩한 엔진 반응을 이끌어 정지 상태에서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저마찰 엔진 기술과 혁신적인 엔진 관리 시스템, 커먼 레일 직분사 및 통합된 전기 충전기, 터보 기술의 조합이 모든 속도에서 엔진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B6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5400 rpm), 최대토크는 42.8kgm(2100~4800rp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2~6.7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도로 위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자가 선호하는 조향 특성을 쉽게 조정할 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제공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기술 집약체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모델 기본 제공한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에 조향 지원까지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의 최신 능동형 안전 시스템 등을 포함했다. 초 미세먼지까지 모니터링하여 정화시켜주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능도 기본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B6 모델의 판매가를 기존 T6 모델 대비 260만~440만원 가량 낮췄다. XC9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T6모델 대비 260만원 가량 낮은 9290만원(인스크립션), XC60 B6 AWD 인스크립션은 기존 모델 대비 440만원 인하된 7100만원을 책정했다. △크로스컨트리(V90) B6 AWD 프로 7920만원, △S90 B6 AWD 인스크립션 7090만원(모두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이다.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 B5 엔진이 탑재된 XC60의 가격도 공개됐다. 휠 사이즈(18인치·19인치) 및 인테리어 마감,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 등의 차이에 따라 모멘텀(6090만원)과 인스크립션(6700만원)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이번에 공개된 B6 모델들과 XC60 B5 는 오는 4월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성능과 효율, 거기에 환경 친화적인 소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B6 엔진은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지구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철학이 담긴 B6 라인업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16 I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 반려동물 동반하면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 증정
  • 에어부산, 반려동물 동반하면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 증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반려동물을 동반한 ‘펫팸족’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에어부산, 펫 푸드 트래블 키트 제공 (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이날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으로 구성된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와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제공한다.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는 김해·김포·제주·울산 지점 카운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은 탑승수속 시 카운터에 요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증정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에어부산은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는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에어부산 반려동물 탑승권’과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 사진을 올리면 된다. 3월 31일까지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승객 중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국내선 편도 무료 이용권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 및 배변봉투 케이스(봉투 포함) △캣닢쿠션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팻팸족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2.16 I 손의연 기자
박셀바이오 "Vax-NK 임상 2상 박차…코로나에도 순항중"
  • [코스닥人]박셀바이오 "Vax-NK 임상 2상 박차…코로나에도 순항중"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박셀바이오 상장 이후 예상보다 더 큰 열풍이 불었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잘하기 위해 대표이사에 복귀했고, 최선을 다해보겠다.”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2년이 안 돼 복귀한 이제중 박셀바이오 창업주(공동대표)의 말이다. 이데일리는 지난 14일 이제중 대표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GMP시설 갖춘 최적 프로토콜 `최대 강점`지난해 9월 상장한 박셀바이오(323990)는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업체로 지난해 새내기주 중 주가상승률 1015%로 1위에 올랐다. 그 원동력이 된 진행성 간암치료제 Vax-NK의 진행상황이 궁금했다. Vax-NK는 임상 1상에서 11명가운데 4명에게서 완전관해가 나타났고, 객관적 반응률 72.7%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대표는 “임상 2a상에 들어간 Vax-NK는 현재 1단계로 소수환자를 대상으로 프로토콜의 안전성 검증을 거치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이 큰 것은 알지만,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코로나 상황과 겹쳐 연내 완료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임상 2a상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코로나 19 상황속에서 글로벌 주요 항암제 임상시험이 대부분 중단됐지만,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대책을 세워 제시했고, 이에 맞춰 임상시험을 지속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셀바이오의 강점은 무엇일까.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연구개발로 임상연구 디자인에 강점이 있다”며 “통상 의사들이 보수적으로 치료법을 적용하지만, 박셀바이오 대표이면서 의사로서 기존 치료법과 병합해 최적의 프로토콜을 짤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실제 박셀바이오는 이미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GMP시설을 갖추고 있어 그때그때 필요한 임상시험용 세포를 디자인해 만들 수 있다. 게다가 통상 NK셀 투여가 2주, 4주 간격인데 비해 5일간 연속투여가 가능할만큼 고순도의 NK셀로 부작용이 적다는 설명이다.다만 면역세포치료제는 기존 항체치료제처럼 대규모 생산이 불가능한 구조다. 일정부분 거점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통해 공급하는 게 최선이다.◇ Vax-NK 임상 2a상 종료후 L/O 포함 심도깊게 논의최초의 동물전용 항암제 박스루킨15는 지난해 10월 농식품부에 품목허가를 신청,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신청일로부터 90영업일 이내에 1차적으로 승인, 거절, 보완 중 하나의 결과가 나온다.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0원에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시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출 발생은 올해부터다. 바로 박스루킨이 매출의 효자 노릇을 담당한다. 정광준 전 대표(사내이사)는 “박스루킨15가 품목허가를 받더라도 국내 시장엔 당장 출시가 불가능하다”며 “국가 추가 승인을 받아야 국내 출시가 가능한 만큼 해외로 빨리 수출하는 것도 답”이라고 말했다. 상장 이후 석 달만에 100% 무상증자를 결정한 까닭은 무엇일까? 박셀바이오 상장을 주도한 정 전 대표는 “상장 당시부터 자본금이 적었고, 유통주식수가 350만주에 불과했다”며 “저희가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현재 박셀바이오의 발행주식 총수는 1504만6000주이고, 자본금은 37억6150만원에서 75억2300만원으로 2배 늘어났다.이제중 대표는 “무엇보다 박스루킨을 상용화하면서 Vax-NK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후 Vax-NK의 글로벌 라이센스아웃(L/O)을 할 지, 3상에 돌입할지는 심도깊게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암치료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차세대 NK셀 임상시험을 통해 또 다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기술이전 제의를 마다하고 2010년 세운 박셀바이오는 백신(Vaccine)과 세포(Cell)의 합성어로 ‘백셀’에서 보다 강하게 표현(박셀)하고자 지은 사명이다. 그는 “10년간 회사를 꾸려오면서 초기투자자들에게 마음의 짐이 컸다. IPO 이후 그 짐은 좀 덜었지만, 이제는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그 고민의 결과가 대표이사 복귀였다. 초심으로 돌아가 강력한 암 면역치료기업 박셀바이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2021.02.16 I 김재은 기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넘어라"…제약업계 시급 과제
  •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넘어라"…제약업계 시급 과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백신·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변이 바이러스에 기존 개발된 백신·치료제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업체들은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변이 바이러스를 상대로 임상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치료제는 연내, 백신은 내년 상반기부터 보다 강화된 백신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변이 바이러스 타겟으로 개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체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다. 코로나19 변이가 세포 침투를 개시하는 역할을 하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정 부위에 생기는 만큼, 관련 부위에 작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효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아공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감소한다는 이유로 접종을 보류했다.셀트리온(068270)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력이 확인됐으나, 남아공 변이에서는 중화능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라서다.셀트리온은 렉키로나와 다른 후보 항체를 섞는 ‘칵테일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렉키로나 개발 초기부터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풀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 중 32번 후보항체는 영국과 남아공 변이주에 모두 중화능력을 보인 것을 확인, 6개월 이내에 임상을 마치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치료제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제넥신은 코로나19 변이에 대비해 후보물질을 바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사진=연합뉴스)내년 출시 예정인 국산 코로나19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을 갖춰 내놓을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 항원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NBP2001’과 ‘GBP510’을 개발 중이다. GBP510의 경우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GSK의 면역증강제 ‘AS03’을 병용 투여해 백신 효능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빌게이츠 재단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혈청의 양을 늘릴 수 있는 백신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제넥신은 변이 바이러스를 대비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기존 ‘GX-19’에서 ‘GX-19N’으로 변경, 새로운 백신 후보물질로 처음부터 다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후보물질인 GX-19N은 기존 후보물질인 GX-19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 스파이크(Spike) 항원에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추가로 탑재했다. 제넥신은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이틀 만에 20명에게 투여를 마쳤고 3월 초 2a상에서 150명을 대상으로 투여할 계획”이라며 “연내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진원생명과학 역시 DNA 백신 후보물질 ‘GLS-5310’에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항원 성분을 추가해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실험동물 위탁생산 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바이러스 공격 감염 예방 평가에 착수했다”며 “기존 백신에 남아공 스펙 항원 성분을 추가해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선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전에서 뒤쳐졌다는 평을 받던 국내 제약사들이 변이 바이러스까지 고려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변이를 거듭하는 계절적 질병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산 백신·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다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시험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달 조건부 허가를 계획하는 종근당(185750) ‘나파벨탄’은 아직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을 시험하지 않은 상태다. 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도 변이 바이러스 효능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적은 상황에서 임상시험이 어려운데 변이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 대응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02.15 I 왕해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방부 <과장급> △기획조정실 기획관리관실 기획총괄담당관 성기욱○통일부 ◇고위공무원 승진임용 △정세분석국장 홍진석○통계청 ◇임용 <일반고위직공무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어운선○인사혁신처 ◇전보 <과장급> △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장 신현미 △인사조직과장 이경한 △인재채용국 공개채용2과장 조현은 △인재채용국 경력채용과장 조규도○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청년소통과장 양호경○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진수○한국국방연구원 △부원장 이호석 △정책개발실장 조남훈 △군사발전연구센터장 고원 △국방인력연구센터장 안석기 △국방자원연구센터장 우제웅 △전력투자분석센터장 이재욱 △국방정보체계관리단장 정상윤○새만금개발공사 △상임이사 겸 기획경영본부장 이정현 △신사업처장 최승권 △ICT추진단장 여하은○동국대 서울캠퍼스 △과학영재교육원장 금나나 △박물관장 최응천 △건강증진센터장 홍승욱 △바이오자원생태농장장 이병무 △학술림관리소장 김대영 △융합교육원장 겸 융합기초교육센터장 이강우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임대운 △인권·장애학생지원센터장 김형용 △문화학술원장 서인범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장 겸 재생의공학융합연구원장 임군일 △나노정보과학기술원장 김득영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이원덕 △융합안전학술원장 정영식 △산학융합연구센터장 정진우 △일반대학원 교학부장 이강만 △불교대학원·불교대학 교학부장 박청환(정덕) △행정대학원·사회과학대학 부학(원)장 김효규 △경영전문대학원·경영대학 부학(원)장 전진규 △공과대학 부학장 오제민 △교육대학원·사범대학 교학부장 겸 교직부장 이승철 △교양외국어센터장 황하성 △융합교육센터장 김지희 △평가감사실장 겸 대학기본역량진단준비단 국장 조영일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조준희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 김동한 △카운슬링센터장 홍송이 △창업교육센터장 성창수 △창업보육센터장 이광근 △공용기기원장 장재원 △동물실험연구센터장 서영권 △대학기본역량진단준비단장 곽채기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이강우 △데이터분석센터장 이영섭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 추진위원장 박문기(종호) △BRIDGE+ 사업단장 겸 LINC+사업단장 정영식 △총무팀장 진차범○씨젠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김범준○스포츠동아 ◇승진 <국장급> △스포츠부 김종건 <부국장급> △편집부장 안도영 △스포츠부장 정재우 <부장급> △산업경제부 원성열 △광고관리팀 김동민 <차장급> △스포츠부 남장현○뉴스퀘스트 △부사장 겸 편집국장 윤구현○한국정경신문 ◇승진 △편집인 겸 편집국장 상무 김성원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 김진욱 △머니국 금융증권부 금융팀장 차장대우 조승예 △한국정경신문 컨텐츠연구소 부장 차상엽
2021.02.15 I 공지유 기자
  • [인사]동국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과학영재교육원장 금나나 △박물관장 최응천 △건강증진센터장 홍승욱 △바이오자원생태농장장 이병무 △학술림관리소장 김대영 △융합교육원장 겸 융합기초교육센터장 이강우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임대운 △인권·장애학생지원센터장 김형용 △문화학술원장 서인범 △바이오메디융합연구원장 겸 재생의공학융합연구원장 임군일 △나노정보과학기술원장 김득영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장 이원덕 △융합안전학술원장 정영식 △산학융합연구센터장 정진우 △일반대학원 교학부장 이강만 △불교대학원·불교대학 교학부장 박청환(정덕) △행정대학원·사회과학대학 부학(원)장 김효규 △ 경영전문대학원·경영대학 부학(원)장 전진규 △공과대학 부학장 오제민 △교육대학원·사범대학 교학부장 겸 교직부장 이승철 △교양외국어센터장 황하성 △융합교육센터장 김지희 △평가감사실장 겸 대학기본역량진단준비단 국장 조영일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조준희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 김동한 △카운슬링센터장 홍송이 △창업교육센터장 성창수 △창업보육센터장 이광근 △공용기기원장 장재원 △동물실험연구센터장 서영권 △대학기본역량진단준비단장 곽채기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이강우 △데이터분석센터장 이영섭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 추진위원장 박문기(종호) △BRIDGE+ 사업단장 겸 LINC+사업단장 정영식 △총무팀장 진차범
2021.02.15 I 오희나 기자
'개훌륭' 강형욱, 고민犬 훈련 중 목줄 끊어져 '아찔'
  • '개훌륭' 강형욱, 고민犬 훈련 중 목줄 끊어져 '아찔'
  • 강형욱.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개통령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초등학생 두 딸 보호자와 함께 사는 6개월 된 래브라도 레트리버 퀸의 고민을 위해 찾아간다. 퀸은 엄마와 두 딸 보호자에게 한 번 입질을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산책을 할 때에도 목줄을 당겨 튀어 나가며 통제가 불가한 상황. 이에 개통령 강형욱이 직접 나서게 된다. 하지만 강형욱은 산책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느슨하게 매어졌던 퀸의 목줄이 끊어지는 돌발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퀸은 그대로 질주했고 모두가 혼비백산해진 가운데 갑자기 강형욱이 놀라운 임기응변을 발휘했다고. 이를 지켜본 이경규, 장도연은 물론 보호자 가족 모두 넋을 잃고 쳐다보며 그저 감탄했다는 후문으로 대체 강형욱은 어떤 방법을 써서 퀸을 컨트롤 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뿐만 아니라 강형욱은 어린 두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춘 훈련을 진행, 촬영 내내 즐겁고도 유익한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현장을 장악했다고. 이처럼 강형욱의 몸을 던진 설명과 훈련법이 과연 어린 보호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을지, 그리고 퀸의 훈련 효과는 어땠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개통령 강형욱의 활약이 펼쳐질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늘(15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2021.02.15 I 정시내 기자
서울서 반려묘 첫 확진…"사람으로 전파 증거 없어"(종합)
  • 서울서 반려묘 첫 확진…"사람으로 전파 증거 없어"(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반려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고양이는 가족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임시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건강 강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이가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 격리 보호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15일 서울시에 따르면 14일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 저하 증상이 있었다.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돼 지난 10일부터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서 보호 중인 상태였다. 고양이는 현재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 격리 보호를 받고 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격리기간은 확진일로부터 14일간이나 현재 고양이의 상태가 양호하고 앞으로 증상을 관찰해 임상증상이 없으면 정밀검사를 실시해서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확진된 고양이는 가족이 모두 확진돼 돌볼 수 없기 때문에 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하는 것”이라며 “보호자가 있는 경우는 자택에서 격리 보호된다”고 덧붙였다.송 과장은 이어 “해외의 사례에서도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다”면서 “다만 시민과 동물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개를 산책시킬 때는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서울시는 개 3마리, 고양이 1마리 등 총 4마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고양이 1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1.02.1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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