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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컬래버 열풍에…화이트데이 '신박한' 선물 '눈에 띄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재미있고 눈길을 끄는 이색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선물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 젊은층의 취향과 수요를 노린 ‘펀(Fun) 마케팅’ 일환에서다. 화이트데이는 한 달 앞선 밸런타인(발렌타인)데이와 함께 친구나 연인 사이에 사탕을 선물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CU와 말표산업이 협업해 선보인 말표 선물세트.(사진=BGF리테일 제공)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이번 화이트데이에도 ‘말표 구두약’ 협업 초콜릿 등 총 100여가지 선물 상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U는 앞서 말표산업과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인 ‘말표 흑맥주’에 이어 실제 구두약 틴케이스에 가나초콜릿, 빈츠, 초코쿠키, 크런치, 오레오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담은 ‘대왕 말표 구두약’ 등 선물 세트 6종을 선보였다. 에코백은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CU는 서울랜드와도 최초로 협업해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을 형상화 한 돔 형태의 패키지에 초콜릿, 캔디, 쿠키 등을 담은 콜라보 상품 2종도 출시했다. 서울랜드 주간·야간 할인 쿠폰과 야광 팔찌도 담았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협엽해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들.(사진=세븐일레븐 제공)편의점 세븐일레븐도 화이트데이 수요를 겨냥해 100여종의 다양한 컬래버 상품들을 준비했다.우선 지난해 이색 콜라보로 인기를 끌었던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 다시 협업해 천마표시멘트팝콘과 인기 초콜릿 상품들을 담은 ‘천마표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천마표시멘트 포대자루 모양을 그대로 활용해 재미를 살렸다.또 국내 대표 히어로 ‘로보트 태권브이(V)’와 미국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판매한다. 초콜릿을 비롯해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인기 과자와 젤리, 디저트 등을 담았다.여기에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 대신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직포 재질의 에코백을 활용한 ‘천마표 에코백세트’, ‘태권브이 에코백세트’ 2종 선물 세트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GS25가 밸런타인데이 맞이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출시한 제품들.(사진=GS리테일 제공)GS25는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프렌즈 7종, 어몽어스 4종, 말랑이 2종, 삼김이 3종, 여기어때 1종 등 총 17종의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특히 카카오프렌즈 협업 상품에는 라이언·어피치·무지·콘·제이지 등 캐릭터 그려진 상자에 캠핑용 가랜드, 미니 폴딩 박스, 스테인리스 컵, 커스텀 스티커 등을 담았다.이마트24가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사진=이마트24·하이트진로 제공)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인기 캐릭터 ‘진로 두꺼비’를 활용했다. 파란 두꺼비 모양의 저금통에 아임이 크러쉬밀크 초코볼이 들어 있는 ‘저금통세트’, 두꺼비 피규어가 껴안고 있는 수납형 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 초콜릿이 들어 있는 ‘컵 세트’ 등을 판매한다.이밖에 편의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이트데이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배달 및 배송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화이트데이는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이른바 ‘신박한’ 이종 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색다르고 재미있는 콘셉트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사실일까 아닐까" 쏟아지는 '학폭' 폭로…'마녀사냥' 우려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아이돌 그룹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에버글로우 아샤(본명 허유림)·스트레이키즈 현진(본명 황현진)·몬스타엑스 기현(본명 유기현)·더보이즈 선우(본명 김선우)·세븐틴 민규(본명 김민규)·여자아이들 수진(본명 서수진)·배우 김동희·박혜수·김소혜·가수 현아·트로트 가수 진해성·프로배구 선수 박상하…22일부터 23일 오후까지 하루 동안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된 유명인들이다. ‘학폭’ 미투 폭로가 눈보라처럼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칫 검증되지 않은 폭로도 있어 ‘마녀사냥’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쏟아지는 폭로에 판단을 유보하고 한 걸음 물러나 상황을 차분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현아, 에버글로우 아샤, 배우 박혜수(사진=이데일리DB) 배우 조병규(사진=HB엔터테인먼트)◇‘학폭’ 지목 가해자는 ‘부인’…진실공방으로 흘러올해 1월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한 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씨가 지핀 불씨를 시작으로 ‘학폭 미투’ 폭로가 사회 전반에 걸쳐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폭로가 꼬리를 물고 있고, 1차·2차·3차 피해자가 나와 폭로 바통을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여자 프로배구의 흥행 주역이었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서 남자 프로배구 선수 송명근, 심경섭으로 퍼졌고, 프로야구계로도 이어졌다. 연예계에서도 아이돌 그룹, 배우 등을 중심으로 폭로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대부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배우 조병규와 김동희·김소혜 등은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학폭 의혹에 선을 그었다. 가수 현아를 비롯한 이달의 소녀·세븐틴 등의 아이돌 그룹 소속사들도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선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대응했다. 과거 학창 시절에 벌어지는 학폭의 특성상 진위 여부 확인이 쉽지가 않아 상황은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고발이 수많은 폭로에 섞여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앞서 연예인 학교폭력 폭로 글이 허위로 밝혀진 경우도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배우 박혜수의 학폭 폭로자가 “학폭 가해자는 박혜수가 아니다”라며 뒤늦게 정정하기도 했다. 이미 달궈진 학폭 의혹으로 라디오를 비롯한 방송 출연이 무산된 뒤였다.지난해 7월에는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따돌림을 주도했다며 논란에 휘말렸으나, 폭로 글을 올린 당사자가 “모든 내용은 거짓이었다”고 고개를 숙이며 일단락됐다. 지난 2018년 걸그룹 모모랜드 멤버 주이(본명 이주원)에 대해서도 학폭 폭로가 터져 나왔지만, 허위사실임이 밝혀졌다.◇검증되지 않은 폭로도 이어져…전문가 “‘마녀사냥’ 경계해야”검증되지 않은 고발 탓에 자칫 특정인 마녀사냥이 될 수 있어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폭로가 허위일 경우 또 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판단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뜻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폭로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특정인을 죄인 취급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관련 폭로에 대한 판단을 잠시 유보했다가 양측의 말을 다 들어보고 그 후 가치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도 역시 “누군가가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폭로하고 그것이 대중들에게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는 의도치 않게 또 다른 피해자를 발생시킬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자칫 문제 제기만 되고, 가해자는 낙인이 찍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스스로 검증해보고, 사건에 대한 진위 여부가 드러날 때까지 지나친 마녀사냥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주말POP콘]모모랜드x크로망스→도자캣…글로벌 팝스타 무대 된 SNS
- (사진=소니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 및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핫한 주간 팝소식들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틱톡(Tiktok)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국적을 초월한 팝스타들의 컬래버와 K팝을 포함한 각국 다양한 DJ들의 세계 무대 진출이 이뤄지는 활발한 창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틱톡’으로 대표되는 ‘챌린지 열풍’을 시작으로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른 SNS 등을 통해 아시아, 북미 등 전역에 확산돼 ‘역주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곡 자체가 ‘밈’(Meme, 온라인상 유행하는 ‘짤’ 등 문화 재생산 단위)이 돼 또 다른 콘텐츠의 재생산을 낳고 있죠. 때로는 SNS가 낳은 팝스타들이 SNS로 의기투합해 생산한 컬래버곡들로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모모랜드·크로망스, 두 SNS 팝스타의 만남최근 K팝 걸그룹 모모랜드(MOMOLAND)와 독일의 EDM 프로듀서 크로망스(CHROMANCE)가 선보인 컬래버 작업이 대표적입니다. 모모랜드는 지난 5일 크로망스와 호흡을 맞춘 ‘Wrap Me In Plastic’을 발매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Wrap Me In Plastic’은 일찍이 숏 비디오 기반의 SNS인 틱톡 챌린지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모은 히트곡입니다. 모모랜드 역시 해외 팬들과 소통을 통해 이 곡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고, K팝의 파급력에 마찬가지로 관심을 갖고 있던 크로망스와 연이 닿아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Wrap Me In Plastic’이 한국어 가사와 모모랜드만의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재탄생함으로써 다시 한 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모모랜드와 크로망스 모두 SNS 입소문을 바탕으로 스타덤에 오른 아티스트라는 점이 특히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크로망스는 소셜 미디어를 발판 삼아 세계 무대로 진출하고 있는 독일의 프로듀서입니다. 대표곡 ‘Wrap Me In Plastic’이 틱톡 등 다양한 SNS에서 인기를 끌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팝스타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와 에이바 맥스(Ava Max), 1억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찰리 디밀리오(Charli Grace D’Amelio)와 같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Wrap Me In Plastic’ 댄스에 참전했고, 뒤이어 수 많은 틱톡커들이 동참하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후 ‘Wrap Me In Plastic’은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4,5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나아가 각종 챌린지, 밈 등 콘텐츠 재생산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게 됐죠. 모모랜드 역시 대표 히트곡인 ‘뿜뿜’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뒤 아시아 전 지역에 걸쳐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4억 8000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각국의 외신들도 두 아티스트의 만남을 관심있게 조명했습니다. 독일의 음악 전문지 ‘Musikexpress’와 브라질 주요 매체 ‘Diariocarioca’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아티스트가 만났다”고 전하며 “공개된 모모랜드의 노래와 안무는 새로운 챌린지 열풍을 불어올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 밖에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언론 매체에서도 ‘Wrap Me In Plastic’의 발매 소식과 이들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조명하며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특히 두 아티스트의 만남이 가져올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습니다.(사진=도자캣 앨범재킷, 블랙아이드피스 뮤직비디오 화면)◇도자캣→블랙아이드피스까지…스타덤 발판 된 ‘틱톡’ SNS가 스타덤의 발판이 되는 사례는 꾸준히 포착되고 있습니다. ‘Say So’란 히트곡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도자캣(Doja Cat)은 크로망스와 마찬가지로 ‘틱톡’으로 확산된 ‘쎄이쏘챌린지’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불러모았습니다. 약 1600만개 이상의 챌린지 영상들이 공유됐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챌린지로 국내에선 가수 조권, 개그맨 김재우 등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유명해졌습니다.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은 틱톡을 통해 확산된 ‘고크레이지챌린지’로 신곡 ‘Go Crazy’가 화제에 오르며 빌보드 차트 5위까지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국내에선 가수 비와 댄서 아이키, 루하 등이 이 챌린지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세계적인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역시 팝가수 샤키라와 작업한 신곡 ‘Girl Like Me’를 특유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안무를 활용해 해외 틱톡에서 이슈화시켜 톡톡히 유명세를 탔습니다. 틱톡 영상들이 유튜브 등 다른 SNS에 자연스레 확산돼 화제를 모았고,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개월 만에 조회수 2억 1000만뷰를 기록했습니다.
- 설렌타인데이, 뻔한 말고 'FUN'한 컬래버 선물 뜬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젊은 연인들의 취향을 저격해 재미 요소를 살린 ‘펀(Fun)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색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상품으로 차별화를 통해 설 연휴와 겹친 이른바 ‘설렌타인’(설+발렌타인)를 맞아 급증하는 선물 수요를 적극 끌어들이기 위함이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협엽해 선보인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들.(사진=세븐일레븐 제공)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100여종의 다양한 이색 컬래버레이션(콜라보) 상품들을 대거 선보였다.우선 지난해 이색 콜라보로 인기를 끌었던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 다시 협업해 천마표시멘트팝콘과 인기 초콜릿 상품들을 담은 ‘천마표 기획세트’를 출시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천마표시멘트 포대자루 모양을 그대로 활용해 재미를 살렸다.또 국내 대표 히어로 ‘로보트 태권브이(V)’와 미국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를 활용한 선물 세트도 판매한다. 초콜릿을 비롯해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인기 과자와 젤리, 디저트 등을 담았다.여기에 비닐이나 플라스틱 포장 대신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직포 재질의 에코백을 활용한 ‘천마표 에코백세트’, ‘태권브이 에코백세트’ 2종 선물 세트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CU와 말표산업이 협업해 선보인 말표 선물세트.(사진=BGF리테일 제공)편의점 CU도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해피선데이’ 콘셉트로 말표 구두약 협업 상품 등 총 100여가지 상품을 준비했다.CU는 앞서 말표산업과 손잡고 단독으로 선보인 ‘말표 흑맥주’에 이어, 실제 구두약 틴케이스에 가나초콜릿, 빈츠, 초코쿠키, 크런치, 오레오 등 다양한 인기 상품을 담은 ‘대왕 말표 구두약’ 등 밸런타인데이 선물 세트 6종을 선보였다. 에코백은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CU는 서울랜드와도 최초로 협업해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을 형상화 한 돔 형태의 패키지에 초콜릿, 캔디, 쿠키 등을 담은 콜라보 상품 2종도 출시했다. 서울랜드 주간·야간 할인 쿠폰과 야광 팔찌도 담았다.이마트24가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사진=이마트24·하이트진로 제공)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인기 캐릭터 ‘진로 두꺼비’를 활용했다.파란 두꺼비 모양의 저금통에 아임이 크러쉬밀크 초코볼이 들어 있는 ‘저금통세트’, 두꺼비 피규어가 껴안고 있는 수납형 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 초콜릿이 들어 있는 ‘컵 세트’를 각각 선보였다.GS25가 밸런타인데이 맞이 카카오프렌즈와 협업 출시한 제품들.(사진=GS리테일 제공)GS25는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프렌즈 7종, 어몽어스 4종, 말랑이 2종, 삼김이 3종, 여기어때 1종 등 총 17종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특히 카카오프렌즈 협업 상품에는 라이언·어피치·무지·콘·제이지 등 캐릭터 그려진 상자에 캠핑용 가랜드, 미니 폴딩 박스, 스테인리스 컵, 커스텀 스티커 등을 담았다.이밖에 편의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밸런타인데이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배달 및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 바로 뒤에 이어지면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젊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렌타인데이’ 콘셉트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신축년①] 올해는 소랑 신나게 놀아볼까
- 충남 예산 아그로랜드에서 젓소의 우유짜는 법을 배우는 아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산업화 초기까지 소는 농가의 재산목록 1호였다. 소를 팔아 자식 학자금을 댄다고 대학을 우골탑이라 한 시절도 있었다. 이제 논밭을 갈던 소는 사라지고, 대부분 고기와 우유를 생산할 목적으로 기른다. 그렇게 일상에서 멀어진 듯하던 소가 관광 상품으로 등장했다. 충남 예산에 자리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이하 아그로랜드)은 국내 첫 낙농 체험 목장이다.아그로랜드에서 건초주기 체험 중인 아이들◇국내 첫 낙동 체험 목장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아그로랜드는 1968년 경기도 평택에서 평택농장으로 시작했다. 1978년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태신목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낙농 선진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동참하며 한국 낙농업의 역사와 함께했다. 2004년 낙농진흥회가 낙농 체험 목장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목장을 일반에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낙농업의 활로를 찾아보려는 의도였다. 그렇게 국내 1호 낙농 체험 목장 아그로랜드가 탄생했다.그로랜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은 소젖 짜기와 송아지 우유 먹이기, 건초 주기를 묶은 목장 체험이다. 정해진 시간에 체험장으로 향하면 소젖 짜기부터 시작한다. 직원의 설명에 따라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 윗부분을 잡고 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잡아당기듯 눌러주면 하얀 우유가 힘차게 나온다. 바닥에 버려지는 우유가 아깝지만, 젖소 한 마리가 하루에 생산하는 우유가 평균 27kg이라니 체험용으로 짜는 우유는 미미한 양이다. 안전을 위해 젖을 짤 때 얼굴을 너무 가까이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4세 미만 아이는 무리하게 체험을 강요하기보다 젖꼭지를 만져보며 친근감이 들도록 유도하는 게 좋다.소젖 짜기 체험이 끝나면 건초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염소와 양이 있는 축사로 이동한다. 건초를 손바닥에 올리고 입 가까이 대면 혓바닥으로 핥아 먹는다. 염소와 양은 앞니가 아래쪽에만 있어 물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은 뜨겁고 부드러운 혓바닥의 촉감이 신기한지 연신 웃음을 터뜨린다. 이어 우유가 담긴 젖병을 송아지에게 물리는데, 빨아들이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 젖병을 빼앗기거나 떨어뜨리기 일쑤다. 어린아이들이 체험할 때는 부모님이 함께 젖병을 잡아주는 게 안전하다.아그로랜드의 평화로운 풍경◇사계절 동화같은 모습에 ‘인생사진 성지’로 떠올라치즈와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도 운영하지만,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한 상태다. 야외에서 진행하는 승마 체험과 트랙터열차는 정상 운영한다. 트랙터열차를 타고 드넓은 목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데 15분 정도 걸린다. 아그로랜드는 전체 부지 100ha에 초지만 13ha가 넘어, 트랙터열차로 전체 규모를 파악하고 동선을 정하는 게 효율적이다. 왼쪽 좌석에 앉아야 주요 전망을 감상하기에 유리하다.아그로랜드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푸른 초원에서 소와 양이 여유롭게 노니는 목가적인 풍경 외에도 계절마다 로맨틱한 꽃밭이 펼쳐진다. 봄에는 연둣빛 청보리밭 옆으로 벚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신비로운 보랏빛 수레국화가 눈과 마음을 빼앗는다. 바람에 흔들리는 분홍빛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겨울이면 광활한 초지에 흰 눈이 내려 동화처럼 순수한 설경을 선사한다. 곳곳에 노란 문, 무지개 의자 등 다양한 포토 존이 있어 ‘인생 사진의 성지’로 불린다.소를 주제로 한 볼거리도 많다. 매표소 입구부터 알록달록 색깔을 칠한 소 조형물이 반기고, 산책로엔 예술가들이 소를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카우퍼레이드’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품종의 소 모형이 설치됐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나무놀이터에는 거대한 소 모양 미끄럼틀이 인기다. 갤러리 y에도 소를 그린 작품이 다수 전시된다. 아그로랜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명절 전날·당일 휴무), 입장료는 주말·공휴일 기준 어른 1만 2000원, 청소년·어린이 9000원(트랙터열차 포함, 그 외 체험료 별도)이다.추사고택에서 볼수 있는 선비 얼굴을 닮은 추사의 글씨◇추사고택에 출렁다리까지, 볼거리 넘치는 예산아그로랜드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김정희선생유적(충남기념물 24호)이 있다. 조선 최고 명필로 꼽히는 추사 김정희가 태어나고 자란 집으로, 오랜 세월 낡고 허물어진 것을 1976년에 복원했다. 사랑채와 안채 기둥에 추사의 글씨를 달아, 익히 알려진 추사체 외에도 다양한 멋과 기교를 부린 글씨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사랑채 뒤쪽에 ‘춘풍대아능용물(春風大雅能容物)’이라고 적힌 주련은 ‘얼굴 용’ 자가 수염 난 선비의 얼굴을 떠올리게 해, 과연 명필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추사고택 오른쪽에는 그의 증조부모인 김한신과 화순옹주의 합장묘가 자리한다. 영조의 딸 화순옹주는 남편이 죽자, 그 슬픔에 곡기를 끊어 14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조선 왕실의 유일한 열녀다. 영조가 쓴 비문과 정조가 내린 열녀문이 있어 놓치면 안 될 볼거리다.2019년 개통한 예당호출렁다리와 지난해 문을 연 내포보부상촌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예당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높이 64m 주탑이 길이 402m 현수교와 이어지며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그 옆으로 음악분수가 있어 낮에는 시원스런 물줄기를, 밤에는 형형색색 레이저 빔 프로젝터로 화려한 빛의 쇼를 선보인다.내포보부상촌에선 삼국시대부터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 꼽힌 내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보부상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보부상은 시장을 돌며 물건을 사고파는 것 외에도 임진왜란 때 피란하는 임금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담당했다. 저잣거리와 공방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체험도 즐길 수 있다.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 LG유플러스, 우체국 알뜰폰 신규가입 프로모션 진행
-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우정사업본부와 U+알뜰폰 신규가입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설날을 맞이해 모바일 및 IPTV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전화002 이용료 청구할인, 주문형비디오(VOD) 쿠폰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우정사업본부는 3월 말까지 두달 간 전국 우체국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모바일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하는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심 요금제만 가입하는 경우 5000원 상품권, 단말기와 결합하면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이번 프로모션 참여 사업자는 와이엘랜드(YEOYOU), 인스코피(freeT), KCTV모바일(KCTV)이다. 가입은 전국 1500여개 우체국 창구 및 인터넷우체국에서 가능하다.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LG유플러스와 U+망 알뜰폰 사업자와 진행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우체국 알뜰폰의 활성화뿐 아니라, 알뜰폰 시장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준동 LG유플러스 제휴사업그룹장은 “이번 우정사업본부와 함께하는 제휴 프로모션은 알뜰폰의 유일한 대면 접점 채널인 우체국과 손잡고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대한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체국과 연계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뜰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은 설날을 주제로 2월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두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먼저 U+모바일 고객 대상 국제전화002 청구할인 이벤트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못해 보고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해외 가족, 친척, 지인에게 요금부담 없이 안부전화를 할 수 있도록 국제전화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 기간 LG유플러스 공식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기간 내 발생한 국제전화002 이용료 중 5000원을 할인해준다.또 U+tv 및 U+모바일tv 고객을 대상으로 기간 내 1만원 이상 VOD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2021명에게 1만원 VOD쿠폰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VOD를 구매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오는 16일 문자를 통해 개별 안내되며 쿠폰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GS25 "올해 밸런타인데이 키워드는 캐릭터·굿즈·딜리버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25는 카카오프렌즈, 어몽어스, 말랑이와 손잡고 밸런타인데이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GS25)GS25에 따르면 협업 상품은 △카카오프렌즈 7종 △어몽어스 4종 △말랑이 2종 △삼김이 3종 △여기어때 1종으로 총 17종이다. 이번 협업은 GS25의 카카오톡 주문하기 입점을 기념해 기획됐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무지, 콘, 제이지, 라이언, 어피치 캐릭터박스에 캠핑용 가랜드, 미니 폴딩박스, 스텐컵, 커스텀스티커 등의 굿즈를 각각 동봉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초콜릿 과자를 담아 6000원부터 1만 9900원까지 구성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과 겹침에 따라 GS25는 비대면 온택트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배달 및 배송서비스와 사전 프로모션도 확대한다.먼저 오는 9일까지 반값택배를 50% 할인하는 ‘반의반값택배’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게에 따라 각 1600원, 1800원, 2100원인 반값택배를 절반가격인 800원, 900원, 105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프로모션이다. 반의반값택배 쿠폰은 페레로로쉐 세트, 카카오프렌즈, 어몽어스 등 행사상품 20종 구매 후 공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더팝(THE POP)을 통해 GS&POINT를 적립한 고객들에게 100% 증정한다.(인당 일 5개 한정) 11일에 문자메시지로 일괄 발송되는 반의반값택배 쿠폰은 11일부터 14일까지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값택배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GS25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및 선물하기와 연계한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초콜릿과 젤리 35종 주문 시 최대 4000원 할인한다. 또,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GS25 기획전을 통해 8일부터 14일까지 가나초콜릿, ABC초코, 몰티져스 등 총 6종 행사상품을 6000개 한정수량으로 1+1에 판매한다. 요기요에서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슈퍼레드위크와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통해 초콜릿과 젤리 35종 주문 시 최대 4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2월 1일부터 3일까지는 5000원 파격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들의 알뜰한 쇼핑을 돕는다. GS25는 2월 한 달간 총 100여개의 젤리, 캔디, 초콜릿, 스낵을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제품으로 운영하고, 삼성카드로 페레로로쉐 4종 구매 시 하나를 더 증정하는 1+1 행사를 2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친다. 또, 행사상품 구매 후 GS리테일의 공식 앱 더팝(THE POP)에서 GS&POINT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2월 한달 간 100% 당첨되는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GS25 단독 컬래버레이션 기획세트 17종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삼김이 피크닉매트와 쇼퍼백 8500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M&MS(엠앤엠즈)와몰티져스 초콜릿 6종 구매고객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엠앤엠즈 디스펜서, 캐릭터 머그컵 등의 경품 7500개를 랜덤으로 100% 제공한다.GS25 관계자는 “GS25는 30여년간 쌓은 매출데이터와 밸런타인데이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협업 상품과 대대적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의 변화에 주목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임채무 "190억 들인 '두리랜드', 놀이공원 화장실 1년 살며 유지"
- (사진=MB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는 이유와 돈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히며,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안겼다.지난 31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3회에서는 평창동 산꼭대기 집을 찾은 임채무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훈훈한 하루가 펼쳐졌다. 어느덧 입춘을 맞아 산꼭대기 집에 ‘입춘첩’이 붙은 가운데, 강호동은 “그동안 임지호 선생님께 너무 받기만 했다, 오늘은 제가 점심을 해볼까 한다”며 생애 첫 꼬막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임지호가 “무슨 복이 터져서 호동이에게 밥을 얻어먹어 보냐”며 고마워했다. 그때, 가파른 돌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온 임채무가 임강황 하우스를 방문,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임채무는 마당 난롯가에 자리하자마자 타고난 ‘주당’의 주종별 손목 스냅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오늘은 호동이가 점심을 준비했다”는 말에 “그냥 가겠다”고 너스레를 떤 임채무는 꼬막비빔밥을 맛보자마자 “(강호동이) 벌써 조리사 자격증을 딴 것 같은데”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임지호마저도 “체인점을 내야겠다”며 극찬했다. 이들은 ‘폭풍 수저질’로 점심을 즐겼다.밖으로 나온 임채무는 노주현-한진희-이덕화와 함께 1980년대 ‘꽃미남 F4’로 활동했던 시절을 추억하던 중, “길어지는 무명 시절에 배우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가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던 중 어느 날, 탤런트실 옆 화장실에서 유인촌이 ‘아뢰오’라는 대사 한 마디로 톤을 바꿔가며 맹연습을 하는 걸 우연히 들었다. 대사 하나로 저렇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난 불평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다시 새롭게 연기에 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1984년 드라마 ‘사랑과 진실’ 이후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시절도 회상했다. “서부이촌동의 아파트가 한 채에 200~300만원 하던 때, 한 달에 1억원까지도 벌었다”고 밝힌 것. 그러나 곧 전 재산을 들여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개장했고, 운영이 어려워지자 “여의도 아파트 두 채를 팔고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1년을 살았다. 은행 빚만 120억이고, 총 190억원의 돈이 들어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190억원 중 내가 죽을 때까지 아마 1억 9천만원도 못 건질 것”이라고 밝힌 임채무는 “죽는 순간 그저 생맥주 500cc, 소주 한 병, 치킨 반 마리를 먹을 1만9000원만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만사 고민이 없어지기 때문에 놀이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날이 저문 뒤 임채무와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은 본격적인 저녁 식사에 나섰다. 임지호는 “큰형님의 허전한 부분을 채워줬으면 좋겠다”며 생대구 숙성회, 아가미 젓갈, 생대구탕&배추 복쌈, 위장 수육무침, 오신채 나물무침, 굴젓무침 등 봄을 부르는 한 상을 준비했다. “먹는 낙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신이 내린 복이다”라는 임채무의 감탄과 함께, 강호동은 생대구탕, 오신채 나물 비빔밥, 생대구 회덮밥 등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며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마지막으로 이들은 남은 회무침 포장을 건 윷놀이 한 판에 돌입했다. 각각 추임새 금지, 손 금지, 말하기 금지, 웃음 금지 등 ‘핸디캡’을 걸고 게임이 시작된 가운데, ‘습관의 늪’에 빠진 모두가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밤새 윷놀이를 하는 모습으로 한 회가 마무리됐다.73세의 나이에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피터팬’ 임채무의 철학과, 배우로서의 끝없는 자기관리가 감동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안긴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임채무 선생님 입담이 이렇게나 좋으신지 몰랐네요”, “‘강셰프’ 실력 죽지 않았네요! 꼬막비빔밥 때깔이 예술!”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놀이공원을 운영하시는 순수함이 감동입니다~” “임지호 선생님 요리는 언제 봐도 군침이 도네요” 등의 피드백을 보였다.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2021년형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랜드로버 레인지로버 2021년형 출시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내외부 ‘럭셔리’한 디자인…다양한 편의사양 탑재 ‘레인지로버 2021년형’은 기존 레인지로버의 상징적인 디자인 DNA인 플로팅 루프와 프론트 펜더, 클램쉘 보닛과 부드럽게 이어지는 웨이스트라인 및 하부 액센트 등을 통해 우아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인테리어에도 최고급 소재와 다양한 시트 기능 등을 적용했다. 레인지로버의 리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는 프리미엄 세미 아날린 가죽 시트로 제작돼 포근하게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준다.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모델의 뒷좌석은 1.2미터가 넘는 레그룸을 확보했다. 또 2열에서 원격으로 조수석 시트 조정이 가능하다. 40도까지 젖혀지는 파워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시트와 필로우 팩, 핫스톤 마사지 기능, 히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발과 다리 받침대, 암레스트 등이 적용됐다.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선보인다.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PM 2.5 필터가 적용된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가 기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및 10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롱휠베이스 모델에는 28개의 스피커, 듀얼-채널 서브우퍼 및 트라이필드 3D 기술이 적용된 1700W 메르디안 시그니처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콘서트 홀과 같은 생생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레인지로버 2021년형은 안전 사양도 갖췄다.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장치와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최첨단 오프로드 기술도…강력한 퍼포먼스레인지로버는 5.0리터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출력 6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5.4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랜드로버만의 최첨단 오프로드 기술도 적용됐다. 노면에 따라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Hill Descent Control, HDC), 전자식 센터·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 로우 트랙션 런치(Low Traction Launch) 등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운전자는 어떠한 지형에서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저속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 까다로운 지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Terrain Progress Control), 차체가 기울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시스템(Dynamic Response),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 등 랜드로버의 핵심 주행 기술은 승차감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레인지로버의 최첨단 경량 서스펜션 시스템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Adaptive Dynamics)과 연동해 섬세한 핸들링을 느낄 수 있다.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팀의 레인지로버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은 V8 엔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최고 출력 565마력과 71.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21인치 7 스포크 알로이 휠과 검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강력한 퍼포먼스가 가능하게 한다.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지난 50년간 아이코닉한 디자인, 전지형 주행 성능, 최첨단 기술력을 통해 럭셔리 SUV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도를 고려해 새로운 가격 정책과 함께 재규어 랜드로버의 변화를 가지고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인지로버 2021년형은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구매 시 랜드로버 오너스 플래티넘 멤버십이 제공돼 각종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년 서비스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SWB)의 가격은 5.0SC 보그 SE 1억895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597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모델(LWB)의 가격은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437만원, 5.0 SC SV오토바이오그래피 2억9487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