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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혁신 기회 있다면, 실패 두려워말고 강력히 실행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신수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강력한 실행력’을 주문한 배경은 돌발변수까지 고려해 정교한 목표설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목표를 정했으면 반드시 달성토록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커…혁신 못하면 파괴대상”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4주기 헌화식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맨 앞줄)과 임원들(사진=롯데지주)신 회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VCM을 주재하고 올해 경영 키워드로 ‘실행력 강화’를 제시했다.먼저 신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올해는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될 것이란 현실인식을 내비쳤다. 국내 경제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침체, 국내외 정치적 이벤트 등으로 과거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그룹 전체가 경영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 목표 달성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성장하려면 어떠한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산업 내 선도적 입지 확보 △글로벌 사업 확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종합적 리스크 관리 등의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특히 신 회장은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콕집어 언급했다. 신 회장은 “베트남 쇼핑몰 중 최단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성장 기회가 있는 국가라면 사업 진출과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며 “불확실성이 큰 시기인 만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최고경영자(CEO)의 역할로선 ‘비전’과 ‘혁신’을 주문했다.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조직과 직원을 한 방향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인공지능(AI) 활용 중요성을 다시 언급한 것도 이 대목이다. 신 회장은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도 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를 위한 사업 혁신,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를 강조했다.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사진= 롯데쇼핑)◇ 존재감 높이는 신유열…별도 발언은 안해 이날 VCM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참석했지만 별도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무는 롯데케미칼(011170) 상무를 지내던 작년 1월, 7월 VCM에 배석했지만 공식 참석은 아니었다. 이날 회의 참여는 작년 말 인사에서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긴 뒤 최근 미래성장실 조직을 재편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착수하는 등 경영 보폭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이날 회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업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비한 최고경영자(CEO)의 역할 변화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디자인전략센터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 ‘목표 지향 경영을 통한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한 외부강연 등이 이어졌다. 이외에 롯데지주가 2024년 그룹 전략 방향 및 실행 방안(ESG경영혁신실), 수익성 중심의 실행력 강화(사업지원실), 그룹 재무 전략 및 리스크 관리 방안(재무혁신실), 미래 HR 전략(HR혁신실) 등을 발표했다.한편 VCM에 앞서 이날 오전엔 신 회장과 신 전무를 비롯해 20여명의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롯데월드타워 1층 창업주 흉상 앞에서 고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4주기(1월 19일)를 앞두고 추모식을 진행했다.
- 신동빈, 오늘 VCM 주재…AI 전환 시대, 혁신방안 테이블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2024년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이 18일 열린다. 신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사업 영역 고도화,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기 위한 사업 혁신 등을 당부함에 따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2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VCM를 연다. 70~80명의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실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VCM은 롯데 계열사가 모여 그룹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는 회의로, 상·하반기에 한 번씩 1년에 두 차례 열린다. 이날 회의는 오후 6시께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회의에는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011170) 전무로 승진하면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은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도 공식 참석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신 전무는 지난해 1월과 7월 열린 VCM에 참석했으나, 롯데케미칼 상무로 공식 참석 대상은 아니었다.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각 사업 영역에서의 ‘혁신’을 통한 새로운 활로 모색, 핵심 역량 제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AI 기술을 업무 및 사업 전반에 과감히 접목시킬 수 있는 복안을 내놓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지주)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규정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미래 성장도 좌우될 것”이라며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핵심 역량 고도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위한 사업 혁신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 지배구조 ESG 경영을 주문했다. 실제로 지난 17일엔 대홍기획이 영상의 전 제작 과정에 AI를 활용해 제작한 롯데지주의 신년 광고 영상을 공개하는 등 신 회장의 주문에 따라 각 계열사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한편 이날 오전엔 회의에 앞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일인 19일을 앞두고 별세 4주기 추도 행사도 진행한다.
- 패밀리레스토랑 뺨치는 폭립이…‘어나더 레벨’ 크래프톤[회사의맛]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게임회사 크래프톤(259960)의 사내식당이 훌륭하단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맛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찾았더니, 명불허전이다. 직원의 지인도 식사를 즐길 수 있다니 크래프톤 지인찾기를 먼저 추천한다.‘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서울 강남의 센터필드이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빌딩의 28~35층에 입주해 있으며, 이곳에선 직원 700여명이 일한다. 사내식당은 롯데월드타워까지 시원하게 뚫린 뷰를 즐길 수 있는 35층에 있다. 그래서 식당 이름이 ‘키친35’다.‘키친35’의 1월2일 점심 일품 메뉴(사진=크래프톤)지난 2일 점심시간에 키친35를 찾았다. 보통은 월 1회인 특식데이가 아니라고 해서 살짝 아쉬웠는데, 이게 웬걸. 메뉴를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 △BBQ폭립스테이크&구운 채소 △핫윙&셀러리스틱 △에그인헬 △시즈닝감자튀김 △갈릭필라프 △차요태피클. 이름만이 아니라 실물과 맛도 화려하다. 폭립스테이크는 나이프(칼) 대신 포크를 써도 고깃살이 발라질 만큼 야들야들해 입 안에서 녹는 느낌이었다. 패밀리레스토랑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맛이라 놀랐다.‘키친35’의 1월2일 점심 한식 메뉴이 메뉴는 ‘일품’이고 한식, 도시락 메뉴가 더 있다. 이날 한식으로는 △사골양지오색떡국 △갑오징어볶음 △바싹김치전 △한식잡채 △도라지나물 △잡곡밥 △포기김치가 나왔다. 특식은 아니라도 새해 첫 출근날인 만큼 점심 메뉴에 각별히 공을 들인 듯했다.‘키친35’의 1월2일 포장 점심 메뉴(사진=김미영 기자)이외에도 점심시간엔 식당 밖으로 가져가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베이커리 메뉴를 따로 둔다. 스파이시쉬림프샐러드와 같은 특별 샐러드 메뉴도 있고, 무난한 샐러드와 과일, 요거트 등이 갖춰진 샐러드바 역시 별도로 있다.키친35는 아침,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오전 10시까지 가능한 아침식사 때엔 한식 또는 일품, 샌드위치, 컵과일, 김밥 등을 준다. 유부김밥, 진미채김밥, 김치치즈김밥 등 김밥 종류만도 매일 바꿀 정도로 메뉴 선정에 세심하다. 오후 8시까지인 저녁시간엔 단품메뉴에 샐러드바, 포장 샐러드가 준비된다. 그저 간단히 라면을 먹고 싶다면 식당 내 수납장의 컵라면을 먹어도 되고, 봉지라면을 한강라면으로 끓여 먹어도 된다. 수납장엔 햇반과 컵밥도 꽉 채워져 있고, 날달걀과 치즈가 담긴 ‘귀요미 냉장고’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이 모든 음식이 언제나 ‘무료’라는 점. 크래프톤의 키친35에서 직원들은 식수 파악을 위해 사원증을 찍긴 해도 돈을 내진 않는다. ‘구성원 지원제도’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크래프톤 사내식당인 ‘키친35’ 모습(사진=크래프톤)크래프톤과 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풀무원(017810)에선 20대 젊은 직원들이 대다수란 점을 감안해 메뉴를 선정한다고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이 많아 일품류를 선호할 것 같지만 엄마가 해주는 집밥 스타일의 한식 메뉴를 선호하는 분들이 더 많은 편”이라며 “한식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들을 기본에 충실해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품, 샐러드 코너 메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핫플레이스 맛집 벤치마킹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외식하는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세트메뉴로 구성한다”고 했다.이런데도 만족도 조사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마는, 회사는 하고 있다. 직원들은 사원증으로 태깅할 수 있는 ‘만족도 키오스크’에서 메뉴별로 5점 만점으로 별점을 매긴다. 직접 후기를 쓸 수 있는 ‘고객의 소리’엔 “오늘도 너무 맛있다”와 같은 글이 남겨져 있었다.크래프톤 키친35의 ‘공짜 플렉스’는 밥으로 끝나지 않는다. 식당 한켠의 냉장고에는 탄산음료, 우유, 차, 심지어 캔맥주까지 비치돼 있다. 아이스크림 냉장고도 있다. 다 무제한 무료다. 닭가슴살과 같은 냉장간편식만 500원 정도 돈을 받을 뿐, 사실상 키친35 내 모든 음식을 직원들은 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고물가에 사내식당 가격도 올랐다는데, 크래프톤 직원들은 출근할 맛이 나겠다.‘키친35’의 1월 첫주 메뉴(사진=크래프톤)
-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전국 평균 전년 比 5%↓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가 산정한 오피스텔 표준가격기준액에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이 1㎡당 기준액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로 조사됐다.지난해 봄을 맞아 벚꽃이 만개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진=롯데물산.7일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지방세 산정 기준이 되는 ‘2024년 오피스텔 표준가격기준액’ 및 ‘2024년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을 고시했다. 행안부가 고시한 표준가격기준액은 상가, 오피스텔 등 주택 외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의 기준이 된다.해당 고시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의 1㎡당 기준액이 178만5000원으로 책정돼 가장 높았다. 다만 지난해 182만9000원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이어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타워 오피스텔’이 165만1000원, 서울 종로구의 ‘디팰리스 오피스텔’이 157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전체 오피스텔 평균 기준액은 약 5% 인하됐다. 오피스텔 기준액은 산정 기준에 부동산 실거래가가 포함돼 있어 금리 인상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실거래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오피스텔을 제외한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건축물의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1㎡당 각각 82만원, 81만원, 8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1만원씩 올랐다.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건물을 현시점에 다시 지을 경우 원가가 얼마나 될지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행안부 측은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은 원가를 많이 반영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더 올려야 하지만, 국민들의 세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한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토지·주택의 시가표준액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공한 기준(공시지가)에 따라, 주택 외 건축물은 행안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지자체장이 결정한다. 국세청도 오피스텔 등에 대한 기준시가를 제공하는데, 이는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매길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에 활용한다.지자체장은 이번 기준액을 바탕으로 위치, 건물 연식 등 건축물의 개별 특성을 반영해 시가표준액을 책정한다. 이후 건축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의견 청취를 거쳐 오는 6월 1일에 최종 결정한다.
- 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19년 만에 첫 ‘동반하락’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년(2024년) 오피스텔 및 상가(상업용건물) 기준시가가 동반 하락한다. 오피스텔과 상가의 기준시가가 함께 떨어진 것은 관련 고시를 시작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또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더 리버스 청담’, 상가는 서울 종로구의 ‘동대문종합상가 D동’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빌라 밀집지역 모습.(사진 = 뉴시스)29일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정기고시했다. 국세청 기준시가는 오피스텔 및 상가 상속증여세를 과세할 때 시가를 알수 없는 경우 활용하는 지표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부과에는 쓰지 않는다.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 및 상가 기준시가는 전국 평균 각각 4.77%, 0.96% 하락했다. 오피스텔·상가의 기준시가가 전년 대비 동반 하락한 것은 국세청이 기준시가 고시를 시작한 2005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충남 13.03%, 전북 8.3%, 대구 7.9%, 상가는 세종과 울산이 각각 3.27%, 3.19%로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이는 부동산 경기침체 및 금리상승 기조 상황에서 유동인구 부족으로 인한 상권침체 및 공실 장기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상가 -2.66%, 오피스텔 -0.47%)과 부산(상가 -1.93%, 상가 0.92%)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낮았다. 특히 이들 지역 중 일부에서는 소폭의 상승세 또는 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다. 유동인구 증가와 재개발·재건축 투자수요 증가로 인한 효과로 풀이된다. (자료 = 국세청)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의 ‘더 리버스 청담’(1만2855원)으로, 5년 연속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카워앤드롯데호텔몰 월드타워동(1만555원),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더프라임 102동(9378원) 순으로 높았다. 상가는 종로구의 ‘동대문종합상가 D동’(2만6425원)이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았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전국에서 비싼 상가였던 잠실주공 5단지 종합상가(2만5371원)는 전년(2만7054원)보다 기준시가가 소폭 하락해 2위로 내려왔다. 기준시가는 29일부터 열람할 수 있으며,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그 밖의 이해관계자는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은 내년 1월2일부터 1월31일까지 가능하며, 국세청은 접수된 물건을 재조사 후 같은 해 2월29일까지 통보할 예정이다.
- '제야의 종' 행사에 10만명 몰린다…경찰, 인파 관리 `총력`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등 다중 운집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인력 3265명을 투입한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릴 해넘이·해맞이 행사 12건 등 18개 행사에 인파 17만 3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경찰 인력 3265명을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2023 제야의 타종행사에는 종로·남대문경찰서 450명, 경찰관기동대 34개 부대 등 총 2490여 명을 행사시간 속 취약한 지역에 투입해 안전 관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LED 차량 1대와 방송 조명차 8대를 배치하고, 접이식 PL 84개를 활용해 양 방향 인파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에서 설치한 안전펜스 31개 구역의 인파 운집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서울시가 지하철환풍구·변압기·유리바닥 등 안전취약시설에 대해 안전띠로 진입을 차단할 예정인 가운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을 지원한다.종각역, 광화문역 등 혼잡 등이 예상되는 지하철역들에 대해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특공대를 6개소에 전진배치해 미승인 드론, 테러 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그 외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 아차산 해맞이 행사 등 17에 대해서도 경찰관기동대 7개, 경찰서 자서요원 415명 등 총 835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서울시·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유관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안전하게 종료되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떠나는 올해에 ‘아듀 23’, 다가올 새해엔 ‘웰컴 24’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을 맞아 롯데월드가 새로운 시작을 향한 힘찬 응원과 희망을 선사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롯데월드 개원 35주년 기념 매직캐슬 신규 3D 맵핑쇼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이 공존하는 단 하루인 오는 31일을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먼저 31일 24시까지 연장 운영 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후렌치레볼루션, 스페인해적선, 신밧드의 모험 등 인기 어트랙션을 심야 시간까지 신나게 즐길 수 있다.지난 2023년을 열심히 보낸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2024년이 복된 새해가 되길 기원하고자 카운트다운 행사인 ‘아듀 ’23, 웰컴 ’24!’도 준비했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카운트다운 행사로, 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여러 공연과 화려한 특수효과가 더해져 설렘이 가득한 연말연시를 완성할 1년 단 한 번의 기회다.공연은 5인조 보이밴드 2Z이 시작을 연다.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는 어쿠스틱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아름다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연주로 가득 채운다. 여기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공연인 ‘월드 팝 밴드 쇼’의 브라스 밴드 라이브 연주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다.카운트다운 행사 아듀 23, 웰컴 24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하는 캐릭터 로티,로리의 등장과 함께 돌입한다.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와 라이팅 쇼는 희망찬 ‘청룡의 해’를 밝힌다. 23시부터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다.2024년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원 35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다. 오는 29일에는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에사 신규 3D 미디어 맵핑쇼를 공개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지난 35년간의 모험의 시간들과 앞으로 계속될 환상의 여행을 컨셉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두가지 파트로 보여준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모험을 통해 수집한 빛들을 모아둔 매직캐슬이 열리면서 롯데월드 대표 어트랙션 ‘신밧드의 모험’, ‘혜성특급’, ‘아트란티스’ 등으로 빠져 들어간다. 다음으로 펼쳐지는 두번째 파트에서는 35년간 모인 모험의 추억들이 찬란한 빛이 되어 매직아일랜드를 가득 채우고 희망으로 영원히 빛날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최고 높이 41.3m의 매직캐슬에 입혀지는 환상적인 3D 입체 영상은 실제 매직캐슬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매직캐슬 외벽의 입체감과 색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는(리얼)레이저를 활용해 실시간 초점을 조정해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맵핑쇼를 보여준다. 여기에 신비한 효과음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더해지면서 영상미를 극대화한다. 맴핑쇼는 야외 매직아일랜드 내 ‘메인브릿지’, ‘오버브릿지 전망대’, ‘오버브릿지’ 세 곳에서 매일 저녁 8시 4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메인 관람 공간인 ‘메인브릿지’에서는 고급 사양 스피커 10대가 설치돼 더욱 섬세하고 웅장한 음향효과와 함께 감동적인 맵핑쇼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23년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롯데월드 타워인 ‘서울스카이’에서도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118층 전망층에서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새해의 첫 순간을 느낄 수 있는 ‘2024 카운트다운 3!2!1!’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