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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 '극한직업' 벤치마킹하라
  • [컬처talk] 한국 영화, '극한직업' 벤치마킹하라
  • 전찬일 영화평론가.[전찬일 영화평론가] 요즘 들어 부쩍 한국영화의 위기에 대한 우려들이 쇄도하고 있다. 오죽하면 ‘해운대’(2009)와 ‘국제시장’(2014)의 쌍 천만 감독이요,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인 윤제균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가 “내년 하반기부터는 아마 극장에 과연 한국영화가 한 달에 몇 개가 나올지, 과연 나오기는 나올지, 내후년은 어떻게 될지 좀 되게 암담한 상황”이라는 충격적 진단까지 내렸겠는가. 한국영화가 극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고질적 문제인 스타 캐스팅이나 물량 공세에 대한 집착적 관행부터 당장 지양해야 한다. 그간 ‘크게 판을 벌여 최대한 신속하게 큰돈을 벌고 빠지자’는 한탕주의적 관행이 영화계를 주도해왔다. 칼자루를 쥔 투자사들이 그러니 제작사들 대부분이 순응하기 급급했다. 뒤질새라 스타 모시기에 여념이 없었고 이들의 몸값이 치솟는 건 당연했다. 그러나 이 땅의 (대중) 관객들은 유명 스타가 출연한다고 무턱대고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히 입증돼왔다. 출연진의 면면이 중요하긴 해도 말이다. 지난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이 출연한 ‘비상선언’(한재림 감독)이나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이 참여한 ‘외계+인 1부’(최동훈) 등도 참패했으나, 그래도 200만과 150만 선은 넘었으니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 당장 떠오르는 예는 코로나 참사 이전에 개봉한 ‘나랏말싸미’(2019, 감독 조철현)다. 우리 역사의 으뜸 영웅 중 한 명인 세종대왕 관련 이야기에 송강호, 박해일 투톱이 기용됐건만 95만 명에 그쳤다. 올 초 개봉한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주연의 ‘유령’(감독 이해영)부터 주지훈, 박성웅 주연의 ‘젠틀맨’(감독 김경원),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주연의 ‘스위치’(감독 마대윤),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주연의 ‘대외비’(감독 이원태) 등 최근 선보인 일련의 한국 상업 영화의 흥행 성적표에 눈길을 던지면, 100만 선조차 요원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물량 공세 역시 매한가지다. 아는가? 1626만 명으로 1761만 명의 ‘명량’(2014, 감독 김한민)에 이어 대한민국 흥행 역대 2위를 기록 중인 ‘극한직업’(2019, 감독 이병헌)의 순제작비와 총제작비가 65억 원과 95억 원에 불과했다는 것을? 이 영화는 해외 및 2차 부가판권 시장 수익을 빼고도 제작비의 15배 이상을 벌어들였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돈을 벌었단다. 중간 규모 예산에, 류승룡을 제외하고 캐스팅 1순위 스타들이 아니었는데도 기념비적 성공을 일궈냈다. 감독 이병헌은 ‘극한직업’ 이전까지 흥행과는 거리가 먼 미래의 감독이었다. ‘노 리스크 노 리턴’이란 명제가 역설하듯, ‘극한직업’은 결국 모험적 기획의 승리였던 셈이다. 개인적 호감 여부를 떠나, 지금 이 순간 ‘극한직업’을 벤치마킹하라고 강변하고 싶은 것은 그래서다. 모험의 범위가 투자, 제작 측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극장도 좀 더 다양한 모험적 영화들에 하나라도 더 많은 스크린을 내주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시간에 오래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해야 한다. 지난 1월 개봉해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사상 역대 흥행 1위를 쓴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기록을 지난 3월 개봉한 또 한 편의 재패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불과 40일 만에 추월, 450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동원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것도 이와 상통한다. 정책적 방향도 마찬가지다. 눈앞의 성과가 아닌 미래를 향한 발굴 및 지원에 무게중심을 이동해야 한다. 관객들도 자국 영화를 향한 예의와 관심, 애정을 회복할 필요가 있음은 물론이다.
'올빼미'·'헌트'·'헤결' 작품상 겨룬다…제59회 백상 영화 후보작 발표
  • '올빼미'·'헌트'·'헤결' 작품상 겨룬다…제59회 백상 영화 후보작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28일 시상식 개최를 앞두고 영화 부문 주요 시상 부문에 진출한 후보작들을 7일 공개했다. 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 및 영화, 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최종 후보작들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영화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의 여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 어려움 속에서 한국 영화의 존재감과 영화인들의 노력만큼은 올해도 국내외 안팎에서 빛났다. 이에 백상예술대상 심사위원들은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지난 1년 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은 물론,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다시금 주목할 만한 작품성 높은 영화들과 배우들을 놓치지 않고 심사해 후보로 선정했다. 먼저 올해 최고 영예의 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에는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을 연출한 감독들이 감독상 후보로도 나란히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끈다. ‘다음 소희’와 정주리 감독, ‘올빼미’와 안태진 감독, ‘한산: 용의 출현’과 김한민 감독, ‘헌트’ 이정재 감독,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이 각각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안태진 감독과 이정재 감독은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김세인(‘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박이웅(‘불도저에 탄 소녀’) 이상용(‘범죄도시2’) 감독과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 부문에는 박규태 감독(‘육사오’) 이정재 감독·조승희 작가(‘헌트’) 정서경 작가·박찬욱 감독(‘헤어질 결심’) 정주리 감독(‘다음소희’) 현규리 작가·안태진 감독(‘올빼미’)이 후보에 올랐고, 영화에 공헌한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예술상은 류성희 감독(‘헤어질 결심’ 미술) 이모개 감독(‘헌트’ 촬영) 정성진·정철민 슈퍼바이저(‘한산: 용의 출현 VFX) 조영욱 감독(’헤어질 결심‘ 음악) 홍승철 감독(’올빼미‘ 조명)이 경쟁한다. 최우수연기상 후보 면면도 흥미롭다. 명불허전 시상식 단골 손님들부터 반가운 얼굴, 첫 노미네이트의 기쁨을 만끽할 배우들이 함께 포진됐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류준열(’올빼미‘) 마동석(’범죄도시2‘) 박해일(’헤어질 결심‘) 송강호(’브로커‘) 정우성(’헌트‘)이,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배두나(’다음 소희‘) 양말복(’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염정아(’인생은 아름다워‘) 전도연(’길복순‘) 탕웨이(’헤어질 결심‘)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조연상 부문은 각 영화 개봉 당시 ’작품의 1인치를 완성한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던 주역들이 백상의 부름도 받게 됐다. 남자 조연상 후보는 강기영(’교섭‘) 김성철(’올빼미‘) 박지환(’범죄도시2‘)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임시완(’비상선언‘), 여자 조연상 후보는 박세완(’육사오‘) 배두나(’브로커‘) 안은진(’올빼미‘) 염정아(’외계+인 1부‘) 이연(’길복순‘)이 선택됐다.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샛별,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 노재원(’윤시내가 사라졌다‘) 박진영(’크리스마스 캐럴‘) 변우석(’20세기 소녀‘) 서인국(’늑대사냥‘) 옹성우(’인생은 아름다워‘),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 고윤정(’헌트‘) 김시은(’다음 소희‘)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아이유(’브로커‘) 하윤경(’경아의 딸‘)의 긴장 넘치는 모습도 기대를 모은다.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심사 대상으로 했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2023.04.07 I 김보영 기자
'올빼미', 백상예술대상 8개 부문 후보…최다 노미네이트 쾌거
  • '올빼미', 백상예술대상 8개 부문 후보…최다 노미네이트 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해진, 류준열 주연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주요 부문 최다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7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조직위원회의 후보작 발표 내용에 따르면, 씨제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주요 부문 후보에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자타공인 2022년 최고 화제작 다운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올빼미’는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안태진), 신인감독상(안태진), 남자최우수연기상(류준열), 남자조연상(김성철), 여자조연상(안은진), 각본상(현규리·안태진), 예술상(홍승철/조명) 등 총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올해 영화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올빼미’는 밤에만 앞을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안태진 감독의 입봉작이기도 하다. 지난해 영화 ‘올빼미’는 300만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돌파하는가 하면 개봉 이후 21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견인했다. 또 2022년 개봉한 영화 중 최장기 박스오피스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웰메이드 호평을 받은 바 있다.특히, 이러한 영화 ‘올빼미’의 성과는 현재 한국 영화가 힘든 상황 속에서 달성해낸 것이라 더욱 의미 있고, 인상적이다. 이에 이번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 ‘올빼미’가 보여줄 수상 활약에 대한 기대감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씨제스 스튜디오는 2022년 최고의 흥행작 영화 ‘올빼미’를 비롯해 최근 전편이 공개된 화제작 디즈니+ ‘카지노’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해 국내외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 또한, 2023년에는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등 황금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시민덕희’를 선보여 또 한 번 극장가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04.07 I 김보영 기자
랄프 로렌, 2023 봄·여름 프레젠테이션 성료
  • 랄프 로렌, 2023 봄·여름 프레젠테이션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랄프 로렌은 지난 21일 서울 잠원동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2023 봄·여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랄프 로렌)랄프 로렌의 최상위 라인인 랄프 로렌 퍼플 라벨, 랄프 로렌 컬렉션 그리고 워치 앤 파인 주얼리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랄프 로렌의 코리아 앰배서더인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 배우 김우빈, 류준열이 최초로 한데 모여 자리를 빛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이진욱, 정려원, 황인엽, 신예은도 각 랄프 로렌 퍼플 라벨 및 랄프 로렌 컬렉션 착용하며 이벤트에 특별함을 더했다.랄프 로렌 퍼플 라벨은 최상의 소재로 이탈리아 생산 핸드메이드 맞춤복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지적인 아름다움과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는 랄프 로렌의 최고급 라인이다. 또한 랄프 로렌 컬렉션은 퍼플 라벨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모인 최고급 소재로 만들어진 여성복의 럭셔리 라인이다.김우빈, 류준열, 이진욱, 황인엽이 착용한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은 이번 시즌 일상 속 럭셔리에 조금 더 느긋한 접근 방식을 택한 ‘소프트 드레싱(Soft Dressing)’의 진가를 보여준다. 아름답고 소박한 해안선에 자리한 미스터 로렌의 별장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보야저(Voyager)’ 컨셉 룩들은 열대 섬의 무성한 풍경에서 채취한 올리브, 화이트, 세이지 컬러 팔레트에 다양한 질감과 폭넓은 색조로 전통적인 남성복 스타일을 부드럽게 해체한다. 배우 김우빈이 착용한 화이트 럭스 크림 미니 헤링본 리넨 수트는 미스터 로렌이 린넨 수트를 입어온 방식 그대로 재현한 가벼운 로프 숄더로 현대적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핏을 보여준다. 배우 류준열이 착용한 테리 소재의 스포츠 코트와 같이 이번 시즌에선 스포츠 웨어와 테일러링을 계속해서 엮어 나가는데 이는 남성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쾌히 꺼내 입을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시즌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소박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랄프 로렌만의 방식으로 미스터 로렌의 럭셔리에 대한 진정한 비전을 담아냈으며, 물론 계속해서 선보이는 퍼플 라벨의 아이코닉 제품들 또한 캐시미어-실크 블렌드, 가벼운 클래식 리넨과 같이 언제나 사랑 받아온 랄프 로렌의 고급 천연 소재로 만나볼 수 있다.(사진=랄프 로렌)크리스탈, 정려원, 신예은이 착용한 랄프 로렌 컬렉션은 ‘자신감 넘치는’, ‘우아한’ 가치를 그려내며 랄프 로렌이 만들어내는 모든 라인에 영감의 원천이 된다. 정려원이 착용한 프리-스프링 딜리버리는 이른 봄과 잘 어울리는 온화한 올리브 컬러를 중심으로 브론즈, 라일락, 그리고 블랙까지 따뜻한 컬러 팔레트가 특징이다. 현대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유틸리티 럭셔리, 즉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한데 어우르는 데 심혈을 기울인 이번 컬렉션은 전통적인 남성 수트를 페미닌 실루엣으로 재탄생시킨 재킷, 랄프 로렌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카고 팬츠 등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템들로 컬렉션을 풍성하게 완성한다. 크리스탈과 신예은이 착용한 스프링·섬머 딜리버리는 크림과 석양의 빛깔로 전개되는 컬러 팔레트와 함께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의 골든아워, 그리고 그 안에서의 평온한 자유를 상상하게 한다. 맨즈웨어 테일러링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재킷과 1991년 랄프 로렌 컬렉션에서 얻어 탄생된 트위드 재킷, 거기에 골드 레이미 포인트를 더하는 등 이번 랄프 로렌 봄·여름 2023 컬렉션은 캘리포니아의 따듯한 정신과 매 순간을 함께하고자 한다. 크리스탈이 착용한 RL 탑 핸들 백은 2023 스프링 시즌을 맞아 랄프 로렌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RL 핸드백 라인의 제품이다. 이탈리아에서 수공예로 제작되어 장인 정신과 정교한 기술력이 돋보이며, RL 모노그램을 통해 페미닌한 실루엣에 대담한 터치를 더한다. 퍼플 라벨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RL 모노그램은 폴리싱 처리된 팔라듐 플레이트의 메탈릭 모티브가 되어 핸드백의 잠금장치 역할을 한다. 현대의 뮤즈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RL 핸드백은 독립, 현대, 혁신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리키 백, 웰링턴 백에 이어 랄프 로렌의 핸드백 컬렉션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2023.03.23 I 이윤정 기자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DGK(한국영화감독조합)가 주최하는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이 2월 24일(금) 저녁 6시 3년 만에 오프라인 형식으로 충무아트센터1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다.‘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지난 2017년부터 DGK 주최 행사로 발전시킨 시상식이다. 2022년까지 총 20번의 행사를 열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기존의 영화상들과는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 비전상(독립영화상), 남녀배우상, 새로운 남녀배우상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유쾌하게 치르는 것이 특색이다. 2022년부터는 시리즈 부문과 국제영화상 부문을 신설하여, 급변하는 영상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고 세계화된 한국 감독들의 위상을 반영한 시상을 하고 있다.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대면 시상식을 진행하지 못했던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올해 관객석을 채운 200여 명의 감독들과 함께 다시 성대히 치를 예정이다. 2019년 시상식 영상 수상 소감 도중 배우 송강호가 사라진 갑작스러운 사고를 능수능란하게 수습해 “시상식 레전드”로 만들어낸 바 있는 봉만대 감독이 이번에는 단독 MC를 맡아 기대감을 고취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특별 축하 공연을 맡아 시상식을 더 빛내 줄 예정이다.‘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발표한 15 부문의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후보자 명 가나다순)먼저 영화 부문의 감독상 후보에는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올빼미’의 안태진, ‘영웅’의 윤제균, ‘외계+인 1부’의 최동훈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신인감독상 후보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불도저에 탄 소녀’의 박이웅, ‘올빼미’의 안태진, ‘범죄도시2’의 이상용, ‘헌트’의 이정재 감독이다.각본상 후보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육사오(6/45)’의 박규태, ‘오마주’의 신수원,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박찬욱, ‘올빼미’의 현규리, 안태진 작가가 선정되었다.비전상 후보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불도저에 탄 소녀’의 박이웅, ‘오마주’의 신수원,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미싱타는 여자들’의 이혁래, 김정영 감독이다.여자배우상은 ‘영웅’의 김고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양말복,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오마주’의 이정은,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경합을 벌인다.남자배우상 후보는 ‘올빼미’의 류준열,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 ‘올빼미’의 유해진, ‘영웅’의 정성화가 선정되었다.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헤어질 결심’의 김신영,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 ‘영웅’의 박진주, ‘올빼미’의 안은진,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양말복,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임지호이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는 ‘그 겨울, 나는’의 권다함,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김동휘, ‘올빼미’의 김성철, ‘윤시내가 사라졌다’의 노재원, ‘헤어질 결심’의 서현우다.국제영화상 감독 후보에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의 요아킴 트리에,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놉’의 조던 필,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우연과 상상’의 하마구치 류스케가 이름을 올렸다.시리즈 부문의 감독상 후보는 ‘카지노’의 강윤성, 남기훈, ‘글리치’의 노덕, ‘수리남’의 윤종빈,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김남수, ‘욘더’의 이준익,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이호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각본상 후보는 ‘카지노’의 강윤성, ‘수리남’의 윤종빈, 권성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이호재, ‘글리치’ 진한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천성일 작가가 선정되었다.여자배우상 후보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박지후, ‘안나’의 배수지, ‘카지노’의 이혜영, ‘글리치’의 전여빈, ‘안나’의 정은채, ‘지금 우리 학교는’의 조이현이다.남자배우상은 ‘수리남’의 박해수와 조우진, ‘카지노’의 최민식, ‘수리남’의 하정우,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의 한석규, ‘수리남’의 황정민이 경합을 벌인다.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는 ‘진검승부’의 김히어라, ‘안나’ 의 박예영, ‘카지노’의 손은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은샘, ‘지금 우리 학교는’의 하승리이다.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수리남’의 김민귀, ‘지금 우리 학교는’의 로몬, ‘지금 우리 학교는’의 윤찬영, ‘카지노’의 이해우, ‘안나’의 최용진이 선정됐다.
2023.02.09 I 김보영 기자
유해진·류준열 '올삐미', 오늘(17알)부터 IPTV·VOD 서비스 시작
  • 유해진·류준열 '올삐미', 오늘(17알)부터 IPTV·VOD 서비스 시작
  • (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오늘(17일)부터 IPTV 및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17일(화) 바로 오늘부터 IPTV (KT olleh TV, SK Btv, LG U+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wavve, 네이버 시리즈on, KT skylife,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올빼미’는 유해진, 류준열이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 스크린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유해진은 연기 인생 처음 왕 역할에 도전해 지금껏 보지 못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류준열은 맹인 침술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렸다는 평을 얻었다. 두 사람뿐만 아니라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저마다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안태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수려한 미장센이 더해졌다. 이같은 호평에 힘입어 누적 관객 수 331만 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영화 팬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올빼미’는 IPTV 및 OTT에서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하며 설 연휴를 맞이한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부터 N차 관람을 이어가고자 하는 관객들을 극장과 안방극장 1열로 불러 모으며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3.01.17 I 김보영 기자
류준열·천우희·박정민 '머니게임', 23일 크랭크업
  • 류준열·천우희·박정민 '머니게임', 23일 크랭크업 [공식]
  • 한재림 감독.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물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머니게임’이 지난 23일 촬영을 마쳤다. ‘머니게임’은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비상선언’, ‘더 킹’, ‘관상’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산작이자 첫 시리즈물 도전작으로 안팎의 기대가 크다. ‘머니게임’은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파이게임’과 ‘머니게임’ 세계관을 합쳐 새롭게 각색한 8부작 시리즈다. 사회적 인프라가 단절된 공간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는 극한의 설정 하에 참가자 8인이 협력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담았다.지난 6월 25일(토) 크랭크인 후, 6개월여간의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한재림 감독은 “총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머니게임’의 각본과 촬영이 무사히 끝났다”라며 “좋은 원작과 훌륭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8명의 캐릭터와 8개의 이야기를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재미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머니게임’은 ‘비상선언’, ‘더킹’ 등을 제작한 매그넘나인과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사업을 진행하는 스튜디오 N이 제작을 맡았다. 롯데컬처웍스가 메인투자 및 공동제작사로 참여한다.
2022.12.30 I 김보영 기자
'아바타2' 2주 만에 600만 돌파…전편보다 빠른 속도에 천만 기대감↑
  • '아바타2' 2주 만에 600만 돌파…전편보다 빠른 속도에 천만 기대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전편보다 빠른 흥행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기세로 천만 관객 돌파까지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는 전날 20만 3992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1만 8849명이다. 개봉 열흘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2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외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전작 ‘아바타’보다 3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국내에서 1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역대 최고 흥행 세계 영화 1위 기록을 유지 중인 ‘아바타’ 이후 약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아바타2’는 개봉 이후 14일 연속 압도적 기록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전의 기록을 깨고 천만 관객까지 빠른 속도로 돌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 국내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은 같은 날 8만 58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96만 7511명으로, 이날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스릴러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1만 84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2.12.28 I 김보영 기자
'아바타2', 황홀한 바닷속…192분은 장벽
  • '아바타2', 황홀한 바닷속…192분은 장벽[스크린픽]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아바타:물의 길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는 둘 사이에서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 로아크(브리튼 달튼 분),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 분) 세 자녀를 낳고 그레이스 박사의 딸 키리를 입양해 가족을 이룬다. 이들 가족의 평온도 잠시, 하늘에서 온 이들의 위협을 느끼고, 가족과 숲을 지키기 위해 바다로 향한다. 그들이 다다른 곳에서 생김새도 생활방식도 다른 물의 부족 멧케이나족을 만나고, 멧케이나족의 일원을 되기 위한 제이크 설리 가족의 분투가 그려진다.2009년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간 인류의 모험을 그린 ‘아바타’의 속편. 당시 영화는 눈부신 기술적·상업적 성취를 일구며 세계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3년 만에 나온 속편은 바다로 옮겨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말한다. 스크린에 펼쳐놓은 수중 세계는 황홀 그 자체. 3시간 12분의 긴 러닝타임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필요하다.감독 제임스 카메론. 러닝타임 192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12월 14일.◇올빼미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는 어의 ‘이형익’(최무성 분)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김성철 분)가 8년 만에 귀국하고,‘인조’(유해진 분)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경수는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한다.‘올빼미’는 역사적 사실 위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된 팩션 사극이다. 밤에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가, 소현세자가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역사적 개연성을 따르면서 긴장감 넘치게 펼쳐냈다. ‘올빼미’는 또한 흥미로운 이야기 못지않게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이 영화로 ‘택시운전사’(2017) ‘봉오동전투’(2019)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 류준열은 그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얼굴과 에너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사실과 허구, 유해진과 류준열의 강력한 시너지.감독 안태진. 러닝타임 118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11월 23일.
2022.12.17 I 박미애 기자
'올빼미', 올해 최장 연속 1위…입소문의 힘
  • '올빼미', 올해 최장 연속 1위…입소문의 힘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이야기의 힘, 입소문의 힘의 결과는 올해 최장 연속 1위로 이어졌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개봉한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담담)는 13일 6만 631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올빼미’는 개봉 첫날부터 이날까지 21일간 정상을 지켰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연속 1위를 지킨 최장 기록이다. 또한 ‘올빼미’는 이날까지 누적관객 265만명을 모으며 올해 흥행 톱 10위에 올랐다.‘올빼미’의 흥행은 영화 자체가 가진 이야기의 힘이 컸다. 소현세자의 죽음이라는 역사적 소재에 세자의 살해 현장을 맹인 침술사가 목격했다는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관객의 흥미를 돋웠다. 여기에 감독의 메시지를 힘있게 전달한 배우들의 열연도 한 몫, 웰메이드 팩션 사극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객의 지지를 얻었다.‘올빼미’는 14일 개봉하는 ‘아바타: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에 1위를 내주겠으나, 당분간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아바타:물의 길’과 함께 관객을 모을 것으로 관측된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2022.12.14 I 박미애 기자
'올빼미' 손익분기점 넘고 250만 돌파 '순항 중'
  • '올빼미' 손익분기점 넘고 250만 돌파 '순항 중'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영화 ‘올빼미’가 손익분기점을 돌파, 흥행에 성공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개봉한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담담)는 17만 2803명을 동원해 이날까지 누적관객 수 252만명을 기록했다.‘올빼미’는 개봉 첫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지난 9일 손익분기점인 210만명을 돌파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유해진 류준열을 비롯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얻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그러나 오는 14일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혀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 개봉이 예정돼있어 ‘올빼미’의 흥행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아바타: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가족을 이룬 뒤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을 그린다. ‘아바타:물의 길’은 지난 2009년 개봉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역대 흥행 1위를 기록 중인 ‘아바타’의 속편이다.‘아바타:물의 길’이 개봉하면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올빼미’의 순위는 바뀌겠으나 이미 입소문이 영화에 형성된 만큼 2위를 유지하며 관객을 지속적으로 모을 것으로 관측된다.이날(11일) ‘올빼미’의 뒤를 이어 일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3만 5696명(누적관객 18만명)으로 2위,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압꾸정’이 3만 4045명(누적관객 55만명)으로 3위, ‘탄생’이 3만 1306명(누적관객 24만명)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2022.12.12 I 박미애 기자
'아바타2' 예매율 1위 등극…흥행 돌풍 일으킬까
  • '아바타2' 예매율 1위 등극…흥행 돌풍 일으킬까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봉을 1주일 가량 남겨둔 영화 ‘아바타:물의 길’이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기대작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예매를 시작한 ‘아바타: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8일 오전 11시께 사전 예매율 46.7%, 예매관객수 14만 3797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개봉해 글로벌 역대 흥행 수익 1위를 기록 중인 ‘아바타’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아바타’는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세계 영화사에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영화가 거둔 성취가 속편에 대한 높은 예매율과 예매관객 수로 나타난 것.‘아바타: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새로운 터전을 찾아 나선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가족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다. 오는 14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지난 달 23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올빼미’는 예매율 16.8%, 예매관객수 5만177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올빼미’는 밤에만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진실을 밝히기 분투하는 이야기로 유해진, 류준열이 주연했다.소현세자의 의문사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사극인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누적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올빼미’는 금주 중 손익분기점인 2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2.12.08 I 박미애 기자
'올빼미', 어느 덧 200만 성큼…손익분기점 넘본다
  • '올빼미', 어느 덧 200만 성큼…손익분기점 넘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올빼미’가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담담)는 4일 22만 2141명을 동원하며 이날까지 누적관객 176만명을 기록했다.‘올빼미’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는 인조실록에 기록된 소현세자의 죽음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얻고 있다. 특히 코믹한 연기로 대중에게 잘 아려진 유해진이 데뷔 이래 처음 왕 연기에 도전, 선 굵은 연기로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입소문을 증명하듯 ‘올빼미’는 CGV골든에그 97%, 롯데시네마 9.6점, 메가박스 9.2점으로 멀티플렉스 극장 3사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올빼미’는 지난 달 30일 마동석 주연의 영화 ‘압꾸정’의 개봉에도 정상을 지키며, 개봉 이후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화의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좌석판매율도 눈여겨볼 만하다. 2주차 주말(12월 2일~12월 4일)의 좌석팬매율은 21.2%로, 개봉 1주차 주말(11월 25일~11월 27일) 19.4%보다 1.8%포인트 상승하며 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반영했다.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빼미’는 금주 중에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10만명을 넘어선다. 오는 ‘아바타:물의 길’ ‘영웅’ 등 신작의 개봉 전까지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는 만큼 ‘올빼미’가 박스오피스 우위를 점할 것으로 관측된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유해진이 아들의 죽음 이후 광기로 폭주하는 인조 역을, 류준열이 밤에만 보이는 맹인 침술사 역할을 맡아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2022.12.05 I 박미애 기자
사진작가 꿈을 이룬 재벌총수 박용만
  • 사진작가 꿈을 이룬 재벌총수 박용만[오너의 취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사진기자를 꿈꾼 재벌가 자제고등학교 시절 언뜻 어울리지 않는 이런 꿈을 꿨던 이가 있다.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한 박용만(67) 벨스트리트파트너스 회장의 이야기다.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사진=라이카코리아)박 회장은 재계에서 유명한 사진 마니아다. 고교 시절부터 사진에 관심을 보인 박 회장은 부친인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반대로 사진기자의 꿈은 포기했지만 기업인이 된 후에도 사진에 대한 열정만은 잊지 않았다. 두산 입사 후에도 사진작가로의 전직을 고심했을 정도다. 박 회장은 여전히 서가에 사진집이 가득 차있고, 즐겨 보는 책도 사진집일 정도로 사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기업인으로 바쁜 생활 속에서도 그는 틈틈이 사진을 찍었다. 평소에도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거리 풍경, 주변 사람 등 일상을 사진으로 남긴다. 사진작가 박용만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실력자로 평가받는다. 오래전부터 운영해온 인스타그램 계정은 사진작가 박용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전시장에 가깝다.박 회장이 찍은 사진은 유명 가수의 앨범에 실리기도 했다. 가수 양희은은 1998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의 앨범을 발매할 당시 박 회장에게 허락을 받고, 미리 본 적 있던 박 회장의 작품 사진을 앨범 재킷에 사용했다. 박용만 회장의 촬영 사진을 앨범 표지로 사용한 양희은 ‘1991’ 앨범.박 회장이 지난해 초 발간한 산문집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의 표지에도 독일 고급 카메라인 라이카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작가 소개란 중에도 “소통하는 대기업 CEO로 잘 알려져있지만 쉬는 날엔 혼자 골목골목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적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13년 7월 박 회장이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부터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경제활동을 하는 상공인들의 삶을 사진을 통해 담아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박 회장에게 사진은 이처럼 단순히 취미활동에 그치지 않고 세상과의 소통 수단이다. 박 회장은 오래전부터 ‘소통하는 재벌’로 주목받았다. 소통보다는 ‘은둔’이 더 잘 어울리는 보통의 재벌가와 달리 박 회장은 언론이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해왔다.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거나,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그룹 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2010년엔 한 방송에 직접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재벌 회장의 생생한 일상을 보여주는 파격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두산그룹 회장을 맡을 당시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박 회장은 올해 초 자신과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던 두산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두산과 완전히 결별했다. 결별을 결정한 후 박 회장은 지난 3월 배우 류준열, 포토저널리스트 신웅재, 20세기 초현실주의 사진 거장 랄프 깁슨, 미국계 한국인인 ‘앰부쉬’ 패션 디자이너 윤 안,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와 함께 ‘오! 라이카(O! Leica) 2022’에 작품을 전시했다. 오랜 꿈이었던 ‘사진작가’ 박용만이 현실화 된 것이다.‘오! 라이카2022’에 전시된 박용만 회장 작품. (사진=라이카코리아)
2022.11.30 I 한광범 기자
유해진 왕 도전 '올빼미', 100만 돌파 눈앞…입소문 시작
  • 유해진 왕 도전 '올빼미', 100만 돌파 눈앞…입소문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올빼미’가 가볍게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봉한 ‘올빼미’(감독 안태진,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영화사담담)는 개봉 첫 주말인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63만 63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은 ‘올빼미’는 개봉 첫날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으며, 5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올빼미’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는 인조실록에 남겨진 기록에서 출발한 팩션 사극이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소재로 한 역사적 사실에 맹인 침술사가 소현세자의 독살 현장을 목격했다는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된 스릴러 영화다.영화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을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배우들의 앙상블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유해진과 류준열은 이번 작품으로 ‘택시운전사’(2017) ‘봉오동 전투’(2019)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유해진과 류준열은 각각 인조 역과 맹인 침술사 경수 역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특히 그간의 작품에서 유쾌한 인물을 도맡아 연기하며 친근한 이미지가 짙은 유해진은 25년 연기 인생에서 처음 왕 역에 도전하며, 극에 긴장감과 묵직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올빼미’의 인기는 좌석판매율에서도 확인된다. ‘올빼미’의 좌석판매율은 23일 10.3%에서 27일 22.6%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빼미’에 배정된 좌석을 채운 관객 수가 10%포인트 넘게 증가했다는 의미로 영화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올빼미’는 전날까지 5일간 누적관객 81만명을 모으며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2.11.28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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