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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르웨스트’ 전호실 청약 마감…최고 6049대 1 기록
  • ‘롯데캐슬 르웨스트’ 전호실 청약 마감…최고 6049대 1 기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청약을 마감했다.롯데캐슬 르웨스트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난 25~27일 실시한 해당 사업장의 공개 청약 결과, 총 876실 모집에 역대급인 57만 5950건(홈페이지 청약접수 기준)이 몰려 평균 65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6,049대 1)은 5군(전용 111㎡)에서 나와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어 △1군(전용 49~63㎡) 622대 1 △2군(전용 74㎡) 397대 1 △3군(전용 84~88㎡) 507대 1 △4군(전용 100㎡) 4943대 1 △5군(전용 111㎡) 6049대 1로 모든 타입이 세자릿 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분양 관계자는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마곡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으로 분양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전매제한이 없고, 호텔식 서비스 등 상품성에서 차별화를 갖춰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한때 청약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은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로,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로 구성된다. 향후 일정은 29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견본전시관에서 정당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계약금은 1차 1,000만원을 납부한 뒤 1개월 이내에 2차 잔여 계약금을 분납하면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2021.08.29 I 신수정 기자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투자수익률이 코로나19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부동산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수익률(임대료 등)과 부동산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을 합한 개념이다.상업 업무용 부동산 분기별 투자수익률. (자료=리얼투데이)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업 업무용부동산 시장은 움츠러 들어 지난해 분기별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 초중반(1.32%~1.64%)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접어들면서 수익률이 2%대(2.04%)로 회복됐으며, 현재는 2.15%(2분기 기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팬데믹 이전 수준의 수익률(2.10%)을 뛰어넘는 수치다.그 중에서도 집합상가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집합상가는 지난해 3분기 투자수익률이 1.15%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 1.78%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중대형상가는 1.14%→1.75%, 소형상가 1.08%→1.56%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업 업무용 부동산은 분양시장에도 인기다. 지난 5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계약 시작 5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또, 지난 4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도 계약 시작 이틀만에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수익형 부동산 틈새상품인 ‘생활숙박시설’도 희소성을 띠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부산시 동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1221가구 모집에 43만여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분양했던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도 평균 27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일찌감치 끝냈다.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자 건설사들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롯데캐슬 르웨스트’ 등이 분양에 나섰고, 경기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인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등도 주목할 만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를 본격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1337㎡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 총 591실 중 전용 37~296㎡, 590실을 분양한다. 이케아의 입점(24년 예정)이 확정됐으며 이마트와 멀티플렉스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청약을 이달 25~27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며, 보타닉공원도 가깝다.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 지식산업센터 ‘놀라움 마곡’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연면적 3만71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이 함께 조성된다. 바로 앞에 약 50만㎡의 대규모 보타닉 공원(서울식물원)이 위치하며, 서울식물원 내 마곡유수지 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과 함께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전용면적 32~125㎡ 단지내 상가 17실 등이 동시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GTX-C가 정차하는 덕정역과 불과 두 정거장 거리로, GTX-C 노선이 완공될 시 서울(삼성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8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을 분양할 예정이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 7282㎡, 총 338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개통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2021.08.23 I 신수정 기자
마곡에 들어서는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76실 분양
  • 마곡에 들어서는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76실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20일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중심으로 꼽히는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며,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다. 타입별로는 △49㎡A 117실 △49㎡B 9실 △63㎡ 39실 △74㎡ 358실 △84㎡ 23실 △88㎡A 195실 △88㎡B 104실 △100㎡A 5실 △100㎡B 13실 △111㎡ 13실로 구성된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코엑스의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에 달하는 크기다. 단지는 생활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하며,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지하철역이 모두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형 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롯데R&D센터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마곡산업단지도 가까워 배후수요 확보에 용이할 전망이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전용면적 88㎡타입은 안방 드레스룸을 화장대+드레스룸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고, 전용면적 49㎡타입은 현관에서 바로 안방 드레스룸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설계가 적용된다.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내부 설계 및 마감재 등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거실에는 이탈리아산 아트월과 원목마루 등의 고급 마감재가 사용되고, 현관에는 중문과 이탈리아산 미끄럼방지 바닥 타일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오븐, 정수기가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음식물 처리기도 설치돼 편리하면서도 품격 있는 생활이 가능하다.또 단지 내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와인라운지, 키즈카페, 맘스라운지, 라이브러리, 비즈니스라운지, 다이닝&카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센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이엔드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세대청소, 런드리, 소독 및 방역 등의 클린서비스를 비롯해 조식서비스, 카 쉐어링서비스, 펫서비스, 레슨&강좌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우수한 상품성과 롯데캐슬 브랜드를 갖추고 공급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오는 25~27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하며,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총 5개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약 신청은 군별로 1건씩 접수 가능해 1인 기준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며, 2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각각 필요하다. 단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 할 수 없다.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6번지(코스트코코리아 양재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2021.08.19 I 이승현 기자
“나이스샷 외치는 2030”..수퍼사이클 올라탄 골프웨어 시장
  • “나이스샷 외치는 2030”..수퍼사이클 올라탄 골프웨어 시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골프채를 잡기 시작한 2030세대 골린이(골프 초보자를 일컫는 골프·어린이의 합성어)가 그 주인공이다. 이에 맞춰 패션·유통업계도 젊은 감성을 살린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하고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지포어 모델이 여름 시즌 시그니처 컬러와 써클 지에스 로고로 포인트를 골프웨어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코오롱FnC)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백화점 3사의 상반기 골프웨어는 나란히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40%, 신세계백화점은 55%, 현대백화점은 61% 증가했다. 주로 50~60대 장년층을 타깃으로 영업해 온 브랜드는 주요 백화점 점포에서 속속 퇴점하고 그 자리는 2030 신진 브랜드가 채우고 있다. 실제 지포어, 어메이징크리, 세인트앤드류스, 페어라이어, 어뉴골프 등 신규 브랜드는 전국 주요백화점에 입점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지난 1월 론칭한 지포어는 신세계 강남점, 현대무역센터점, 롯데본점 등에 입점한 이후 매장당 월평균 5억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PXG와 타이틀리스트 등 브랜드보다도 실적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포어는 의류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의 골프 용품을 출시해 골프웨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지포어의 골프화 ‘갤리밴터’는 전체 용품 가운데 판매 비중이 30%에 달한다. 여성 G패턴 윈드브레이커와 골프 장갑도 골린이들에게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씨에프디에이 페어라이어, 크리스에프앤씨 세인트앤듀르스, 어뉴골프 등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인기가 많은 브랜드다.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디자인의 페어라이어는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은 덕분에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0% 성장했다. 코웰패션은 골프웨어 인기에 최근 아디다스 골프를 론칭했고 조만간 캘빈클라인 골프 라인까지 추가할 예정이다.▲롯데백화점 본점 페어라이어 매장 전경. (사진=윤정훈 기자)▲롯데백화점 본점 왁 매장 전경. (사진=윤정훈 기자)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초로 젊은 여성 골퍼를 겨냥한 골프의류 편집숍 ‘S.tyle Golf’을 작년 말 강남점 7층에 오픈했다. 제이제인, 마이컬러이즈, 라피유로, 클로브, 클랭클랑 등 국내 신진브랜드 의류와 혼가먼트, 어메이징 크리 등 해외 브랜드까지 한 데 모아서 소개하고 있다.온라인에서도 골프관련 제품의 인기는 뜨겁다. 카카오의 골프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관련 매출은 181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 라이언·어피치·무지 등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골프 용품 사업 등이 MZ세대에 큰 인기를 끈 덕택이다. 무신사는 작년 12월 모바일 홈에 골프판을 신설해 골프웨어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골프판은 15개 브랜드로 시작한 골프판은 반년 만에 65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해 현재 80여개 브랜드가 들어가 있다. 골프판 개설 이후 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했다. 소셜그린클럽, 클로브, 골든베어, 제이미웨스트, 카카오 프렌즈 골프, 빈폴골프, 나이키골프 등이 무신사 스토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브랜드다.신진 브랜드인 소셜그린클럽의 김지혜 대표는 “30대 초반 골퍼에게 적합한 부담없는 가격대와 스타일의 골프웨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와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갖춘 골프웨어를 직접 만들고 싶어서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골프 레슨 패키지 판매 방송 이미지. (사진=롯데홈쇼핑)홈쇼핑 업계도 성장하는 골프 시장에 올라탔다. 롯데홈쇼핑은 골프 레슨 패키지, 인기 골프웨어, 해외 라운딩 패키지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뵈고 있다. 4월과 7월에 두 번 판매했던 스크린 골프업체 ‘GDR 아카데미’의 ‘골프 연습장 이용권’과 레슨이 포함된 패키지는 목표 대비 2배 이상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방송시간에는 1600건의 상담예약이 들어왔고 주문금액만 12억원을 달성했다. 2030세대가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레슨 수요까지 덩달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홈쇼핑 골프웨어 판매도 강세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5월 선뵌 ‘커터앤벅 여름 팬츠’는 주문금액 약 9억원,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아다바트’의 ‘베이스레이어’ 신상품은 방송에서만 1만 세트 이상 판매되며 8억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했다.CJ온스타일이 지난 4일 판매한 골프웨어 브랜드 ‘장미쉘 바스키아’는 방송 10분 만에 매진되며 약 1억 1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J온스타일은 앞서 지난 6월 1세대 골프 유튜버 ‘심짱’과 골프 샤프트 모바일 공동 구매를 진행해 3일간 2억 4000만원의 주문을 받은 바 있다.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로 골프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인식되며 2030 젊은 세대까지 즐기는 등 인기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골프 레슨 등 신개념 서비스를 기획해 선보이게 됐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에 시도해 보지 않은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1.08.10 I 윤정훈 기자
지역별 희비 엇갈린 8월 분양 물량…경기 1.4만인데 부산은 0
  • 지역별 희비 엇갈린 8월 분양 물량…경기 1.4만인데 부산은 0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8월에는 지역별 분양 물량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는 약 1만4000가구가 분양하는 반면, 부산광역시와 울산은 예정된 분양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자료=리얼투데이)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는 4만2553가구(사전 청약·임대·신혼희망타운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2933가구로 지난달 대비 79.3% 증가한다. 수도권 물량이 1만8422가구, 지방이 1만4511가구로 각각 200.4%, 18.6% 늘어난다.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43.3%인 1만4270가구(19곳)로 가장 비중이 높다. 이밖에 충남에선 3859가구(5곳, 11.7%), 인천에선 2994가구(5곳, 9.1%), 서울에선 1158가구(4곳, 3.5%)가 분양을 앞뒀다.다만 지방광역시는 대체로 분양 물량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과 울산은 분양 물량이 아예 없고, 광주는 373가구만 분양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방광역시 중 가장 많은 물량(1791가구)을 분양하는 대전은 모든 물량이 임대 아파트다.이를 두고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 통제로 정비 사업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올해 부산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분양 일정이 잇따라 지연됐다.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던 온천4구역(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가구)은 HUG와 분양가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도시개발사업·사전청약 등 신규 택지를 통한 공급이 활발한 경기는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는 설명이다.한편 8월에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운 수익형 부동산들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강 인근의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마곡 마이스(MICE) 복합 단지의 첫 분양 사업인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복합 개발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등이다.
2021.07.29 I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 마곡지구 내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월 분양
  • 롯데건설, 마곡지구 내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8월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첫 분양 사업으로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사진=롯데건설)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로 코엑스의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MICE는 부가가치가 큰 복합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용어로,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집회공간(Convention), 전시공간(Exhibition) 등 4개의 비즈니스 분야를 지칭한다.여기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이며,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원스톱 라이프 단지로 조성된다. 생활형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이 단지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인프라가 집약된 입지에 들어서 생활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약 50만㎡ 규모의 보타닉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일부 가구는 자연 조망도 가능하다. 궁산근린공원, 서울식물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산책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다.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지하철역이 모두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차량으로는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롯데R&D센터, LG전자, LG화학, LG하우시스, 코오롱생명과학, 에쓰오일, 넥센 등 총 190여개(서울주택도시공사 마곡산업단지 정보시스템 기준)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다 인접한 마곡산업단지도 입주 예정이어서 배후수요 확보에도 용이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단지 내 라운지, 회사 측은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키즈·맘카페, 영화감상실, 멀티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조성하며,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조식서비스 등 다양한 홈 케어 서비스와 퍼스널 트레이닝, 카 셰어링, 펫 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 중심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롯데캐슬 브랜드를 갖추고 공급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자리매김이 예상된다”며 “특히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계약 후 바로 전매가 자유로운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생활형숙박시설은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으며, 개별 등기가 가능하고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도 자유롭다”고 덧붙였다.롯데캐슬 르웨스트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코스트코코리아 양재점 맞은편에 마련되며,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2021.07.13 I 김나리 기자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 2년 만에 '재회'
  • 마이클 리-라민 카림루, 2년 만에 '재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계 뮤지컬 무대를 밝히는 두 별이 만난다. 사진=리마프로덕션스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가 함께 하는 ‘2021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콘서트’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활약하는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 대작들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라민 카림루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다. 두 배우는 2018년 ‘앤드루 로이드 웨버 70주년 콘서트’, 2019년 ‘뮤직 오브 더 나잇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듀엣 콘서트를 통해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다.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약 2년 만에 재회하는 두 배우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무대예술에 대한 사랑을 테마로 뮤지컬 명곡과 히트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20여 곡을 원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 공연 스페셜 게스트를 초대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가 펼쳐낼 천상의 하모니는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기대 요소다.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해 국내에서는 ‘미스 사이공’,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 담 드 파리’, ‘헤드윅’, ‘록키 호러 쇼’ 등에 출연하며 한국 데뷔 15주년을 맞은 마이클 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전달로 사랑받는 배우다. 라민 카림루는 웨스트엔드 ‘오페라의 유령’의 역대 최연소 유령, ‘러브 네버 다이즈’ 초연 유령 등 역대 최고의 유령으로 인정받는 배우다. 브로드웨이로 무대를 넓힌 그는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아나스타샤’ 등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음색과 압도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프로듀서로 변신한 마이클 리의 첫 번째 공연이다. 이번 라민 카림루를 시작으로 앞으로 ‘마이클 리&’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와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티켓 오픈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된다.
2021.07.06 I 윤종성 기자
‘조선팰리스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 25일 그랜드 오픈
  • ‘조선팰리스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 25일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5일 최상급 호텔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을 공식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조선 팰리스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조선 팰리스 강남은 한국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었던 초기 조선호텔을 바탕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최상급의 독자브랜드로 개발한 조선 팰리스의 첫 호텔이다. 서울 강남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The LuxuryCollection)과 소프트 브랜드 제휴를 맺었다.조선 팰리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중심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센터필드 웨스트타워에 자리했다.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 듀오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움베르트&포예(Humbert&Poyet)가 디자인 설계를 맡았다.3, 4층은 최대 330명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더 그레이트 홀을 비롯한 3개의 연회장으로 구성해 강남 랜드마크 입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4층부터 36층까지는 그리팅 장소인 그랜드 리셉션을 비롯해 서울의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총 254개의 객실,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 강남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즐기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5개의 고메 컬렉션도 있다. 조선 팰리스는 호텔업계에서 일반적으로 구성하는‘객실만을 판매하는 상품’(ROOM ONLY)이 없다고 부연했다. 대신 모든 투숙고객이 그랜드 리셉션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조선 팰리스는 시그니처 향인 라스팅 임프레션(Lasting Impression)을 개발해 오감의 다각적인 요소를 채웠다. 그리고 객실 침구로는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브랜드인 더 럭셔리 컬렉션 프레떼 베드 & 베딩 세트 (The Luxury Collection Frette Bed & Bedding Set)의 최상위 라인인 안드레아(Andrea) 라인을 전 객실과 욕실의 모든 린넨류에 적용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 중 ‘더 원’ 라인을 비치했으며, 최상위 객실인 ‘조선 마스터스 스위트’와 ‘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에는 ‘블랙’ 라인으로 차별화했다.럭셔리 컬렉션의 시그니처 어메니티인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의 르 슈망(Le Chemin) 라인을 전 객실에 비치했다. 객실 내 미니바를 프라이빗바로 특화해 칵테일 레시피를 제공한다. 조선 팰리스는 총 5개의 식음 매장도 준비했다. 다양한 한국의 제철 식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재해석한 한식과 글로벌 퀴진의 조화를 이룬 코리안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이타닉 가든’(EATANIC GARDEN),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를 더한 중식당 ‘더 그레이트 홍연’(THE GREAT HONG YUAN)으로 파인 다이닝을 구성했다.뷔페 레스토랑 ‘콘스탄스’(CONSTANS)는 국내 최고가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로 차별화했다. 또한 일요일 점심에 즐기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선데이 딜라이트’ 상품을 전용으로 개발했다. 라운지 ‘1914 라운지&바’, 아티장 부티크 델리 ‘조선델리 더 부티크’을 통해서도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켜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초기 조선호텔이 신문물의 체험 공간이자 만남과 사교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던 것처럼 독보적인 미식의 노하우를 통해 완벽하면서도 다채로운 다이닝 선택지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조선 팰리스 곳곳에는 현대 한국의 황금기(The Golden Era of Contemporary Korea)라는 콘셉트 아래 국내·외컨템포러리 아트 4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다니엘 아샴, 요한 크레텐의, 칸디다 회퍼 등 감각적인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작가들과 김지원, 이정진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조선 팰리스의 전 객실에는 자동 UVC 살균장치를 도입했다. 객실 정비 후 자동으로 자외선 살균시스템이 작동되며 공기청정, 가습기능 역시 객실 내부 필터로 장착돼 객실 컨디션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더불어 전 객실 에어드레서도 설치했다.또한, 문자나 IT 기기들에 친숙한 MZ(밀레니얼+Z)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크아웃 절차에서부터 객실 내에서의 모든 서비스 부분을 객실 내 스마트 TV와 태블릿 PC를 통한 컨시어지 기능으로 구현해 비대면 서비스 옵션을 강화했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 팰리스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선보이는 최상급 호텔”이라며 “언제나 대한민국과 세계의 귀빈들을 위한 공간이었던 조선호텔의 위상을 담아 가장 높은 수준의 호스피탈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이자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4 I 함지현 기자
롯데건설 컨소, 마곡MICE 복합단지 올 상반기 착공
  • 롯데건설 컨소, 마곡MICE 복합단지 올 상반기 착공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 컨소시엄에서 설립한 마곡마이스PFV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서울 최대 규모의 MICE복합단지 ‘LE WEST(르웨스트)’를 개발한다.마곡 MICE 전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마곡마이스PFV는 마곡 특별계획구역 CP1, CP2, CP3블록 ‘LE WEST(르웨스트)’를 올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SDAMC, 메리츠증권 등 주요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 설립한 회사다.르웨스트의 대지면적은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이며, 연면적은 약 82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의 약 2배 규모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된다. 르웨스트에 조성되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노인복지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은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된다.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전체 연면적 약 32만㎡로 컨벤션센터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원스톱센터 및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인 특성을 감안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MICE 관련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에 쏠린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시키는 균형추 역할을 하며, 국제적 행사 개최도 가능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CP2블록과 CP3-2블록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등, CP3-1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노인복지주택은 병원과 연계된 메디컬 서비스, 호텔식 서비스, 강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된다. CP3-2블록에 계획된 업무시설은 연면적 약 13만㎡로 대기업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을 전망이다.르웨스트가 들어서는 서울 강서구의 마곡지구는 160여 개 업체와 LG사이언스파크, 롯데,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 90여 곳의 R&D시설이 자리잡은 첨단 R&D 융복합 산업단지로 4차 산업시대 혁신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다. 르웨스트는 마곡지구에 입주한 첨단 R&D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고 최신 트렌드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르웨스트는 올해 상반기에 착공을 해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2021.05.17 I 정두리 기자
갤러리아百, 美 ‘프레드 시갈’ 국내 판권 확보
  • 갤러리아百, 美 ‘프레드 시갈’ 국내 판권 확보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신규 브랜드 수입사업으로 미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프레드 시갈(Fred Segal)’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갤러리아)갤러리아에 따르면 프레드 시갈은 오는 26일 압구정 명품관 웨스트 5층에 문을 연다.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이탈리아 남성 명품 브랜드 ‘스테파노리치’등과 함께 이번 미국 ‘프레드시갈’ 판권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60여년의 역사를 지닌 ‘프레드 시갈’은 1960년대 미국 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시작하여 오픈 초창기 청바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다양한 예술가와 연주자,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다채로운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선보여왔다.특히 ‘프레드 시갈’에는 LA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판매,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LA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쇼핑명소로 유명세를 탔다.갤러리아가 선보이는 ‘프레드 시갈’에서는 미국, 유럽 등에서의 패션, 스트릿,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비롯해 카페·럭셔리 캔디 부티크 그리고 프레드 시갈 PB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다. 가장 이목을 끄는 콘텐츠는 MZ(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스트릿 브랜드이다. 미국 프리미엄 리셀링 슈즈 편집매장 ‘스태디엄 굿즈’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템을 단독으로 선보여 슈즈 마니아들로부터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갤러리아가 LA 스트릿 디자이너 브랜드 ‘DRX’와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프레드 시갈의 감각이 가장 돋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는 클래식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전기자전거인 ‘슈퍼73’이 국내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슈퍼 73’은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타면서 해외직구로 인기를 끌었던 LA 전기자전거 브랜드이다. 이외에도 카펫·러그 브랜드 ‘노린시브룩’은 뉴욕에서 3대째 이어져온 브랜드로 카펫 생산으로 유명한 티베트에서 제작해 뛰어난 품질과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갤러리아가 전개하는 ‘프레드 시갈’은 미국 LA 매장과 달리 국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어른들을 위한 캔디 부티크라는 컨셉으로 2012년 미국 비버리힐즈에서 시작된 LA 럭셔리 캔디 부티크 ‘슈가피나’가 아시아 두번째로 선보인다. 또한 논현동 유명 갤러리 카페 모스가든 2호점이 ‘인디고 가든’이란 명칭으로 오픈, 아메리칸 캐주얼 다이닝 메뉴를 선보인다.이외에도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미국 프리미엄 캐주얼 룩으로 유명한 ‘프로엔자 슐러 화이트 라벨’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영국 브랜드 ‘어웨이크 모드’ △국내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는 홈&언더웨어 프랑스 브랜드 ‘베이스레인지’ 등을 내놓는다. 또 ‘프레드 시갈’이 자체 제작한 캘리포니아 감성의 그래픽과 일러스트로 꾸민 티셔츠, 토트백 등의 굿즈가 판매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프레드 시갈’은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명품관에서 자리잡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3.23 I 함지현 기자
갤러리아百, 美편집숍 ‘프레드 시갈’ 국내 최초 오픈
  • 갤러리아百, 美편집숍 ‘프레드 시갈’ 국내 최초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신규 브랜드 수입사업으로 미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프레드 시갈(Fred Segal)’을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갤러리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이탈리아 남성 명품 브랜드 ‘스테파노리치’등과 함께 이번 미국 프레드시갈 판권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더 강하게 됐다.갤러리아는 압구정 명품관 웨스트 5층에 ‘프레드 시갈’을 오는 26일 오픈한다. 60여년의 역사를 지닌 프레드 시갈은 1960년대 미국 LA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시작해 오픈 초창기 청바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다양한 예술가와 연주자, 디자이너들과 손을 잡고 다채로운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선뵀다.프레드 시갈은 미국, 유럽 등에서의 패션, 스트릿,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비롯해 카페&셔리 캔디 부티크, 프레드 시갈 PB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뵌다.가장 이목을 끄는 콘텐츠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스트리트 브랜드다. 미국 프리미엄 리셀링 슈즈 편집매장 ‘스태디엄 굿즈’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템을 단독으로 선봬 슈즈 마니아들로부터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LA 럭셔리 캔디 부티크 ‘슈가피나’도 입점한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프레드 시갈은 국내 고객에게 소개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명품관에서 자리잡힐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사진=갤러리아백화점)
2021.03.23 I 윤정훈 기자
갤러리아百, 설 선물 매출 24%↑..와인·한우·고가선물 '쑥'
  • 갤러리아百, 설 선물 매출 24%↑..와인·한우·고가선물 '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갤러리아백화점 설 선물 ‘강진맥우 한우콜라보세트3호’.(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갤러리아백화점은 1월4일부터 2월11일까지 설 선물 세트 예약판매 및 본판매를 분석했다.가격대별로 살펴보면 3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69%로 가장 많이 신장했다.10만~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도 20% 증가하며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었다.품목별로는 와인세트 77%, 청과세트 28%, 정육세트 27% 매출이 증가했다. 비식품은 15% 늘었다.품목별 매출 구성비는 고가의 정육(47%)과 중저가 건강식품(21%)이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을 이끌었다.특히 ‘강진맥우 명품세트’와 ‘한우VIP세트’ 등 정육 중 선물세트 전통적인 강자 한우 선물 세트가 전체 판매순위 1~2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3위는 9만원대 건강식품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세트’가 차지했다.이번 설에는 갤러리아 온라인 선물 세트 매출도 지난해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여파 장기화로 계속되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함께 지난해 추석 처음 선보였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점별 실속 혜택을 담은 상품 행사와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하며 포스트 설 마케팅에 나선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1층 팝업존에서는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발렌티노’ 팝업스토어를 21일까지 진행한다. 웨스트 5층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노르웨이 명품 의자 브랜드 ‘바리에르’ 의자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경기 수원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커스텀멜로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해 설치 미술가 양혜규 작가와 협업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또 수입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에크루의 이월 행사전도 이달 18일까지 연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고향 방문 자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프리미엄 고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다”며 “온라인몰·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선물세트 매출 신장이 전체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1.02.14 I 김범준 기자
美· 英과 다른 매력..'프랑스 뮤지컬'의 모든 것
  • 美· 英과 다른 매력..'프랑스 뮤지컬'의 모든 것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팀이 5년 만에 다시 내한해 블루스퀘어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프랑스 국민 뮤지컬로 불리는 이 작품은 1998년 9월 초연 이래 전 세계 23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은 초대형 뮤지컬이다. 무대를 휘젓는 무용수들, 가슴을 파고드는 서정적인 노래,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소설이 주는 감동까지 초연 후 20여 년이 흘렀지만 ‘노트르담 드 파리’는 여전히 프랑스 뮤지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 역의 엘하이다 다니가 열연하고 있다(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고전 원작에 아름다운 멜로디·노랫말프랑스 뮤지컬은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 등 영미권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무대를 보여준다. 1850년대 가벼운 오페라 장르인 ‘오페레타’를 기원으로 시작된 데다, 19세기 후반 유럽을 풍미한 오페레타 계열의 음악극 형식을 접목해 탄생했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뮤지컬의 시작은 미셸 베르제가 만들어 1979년 초연한 ‘스타 마니아’로 본다. 이후 199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000년 제라드 프레스귀르빅의 ‘로미오와 줄리엣’, ‘파스칼 오비스포’의 ‘십계’ 등 히트작이 연이어 탄생하며 최고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들 작품은 고전을 원작으로 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노랫말 대사로 이뤄졌다는 공통점을 지녔다.전문가들 사이에선 프랑스 뮤지컬이라는 명칭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창작진의 상당수가 프랑스 외에 다른 국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뮤지컬’보다는 ‘프렌치 뮤지컬’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것이다. 프랑스어 대본과 프랑스적인 정서를 기반으로 다국적 창작팀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뿌리는 오페레타..철저히 ‘노래’ 중심영미권 뮤지컬이 노래, 춤, 연기, 무대장치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을 지향한다면, 프랑스 뮤지컬은 철저하게 노래 중심의 극이다. 대부분의 작품이 모든 대사를 노랫말로 처리하는 ‘송 쓰루’(Song Through) 뮤지컬이다. 웨스트엔드나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연극을 기반으로 한 것과 달리, 프랑스 뮤지컬이 오페레타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노트르담 드 파리’가 선풍적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도 전통 샹송에 기반한 아름다운 노래의 ‘힘’이었다.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앨범은 초연했던 1998년 1200만장이 팔려 그해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에 올랐다. 이 음반은 17주 동안 프랑스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대표 넘버(노래)인 ‘Belle’는 프랑스 차트에서 44주간 1위에 등극해 신기록을 썼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장면(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전문 무용수 두고 주인공 안무 최소화 배우가 연기와 노래, 춤을 도맡지 않고 무용수를 따로 둔다는 점도 프랑스 뮤지컬 고유의 특징이다. 노래 비중이 큰 주인공의 안무를 최소화하는 대신, 별도의 안무팀을 둔 것이다. 전통무용, 현대무용, 애크러배틱 팀으로 나눠진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현란한 춤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고난도 테크닉을 과시한다.프랑스 뮤지컬은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하기 보다는, 고전의 재해석에 역점을 둔다. 고전이 담고 있는 심오한 정서와 철학적 메시지가 고스란히 녹아든 시적인 가사는 인간의 깊은 내면, 근본적 고뇌를 건드려 더 큰 감동을 자아내게 된다. 대체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점, 반주를 생음악이 아닌 녹음(MR)을 활용한다는 점도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으로 거론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 韓 최단 기간 100만이번에 내한한 ‘노트르담 드 파리’과 ‘로미오와 줄리엣’, ‘십계’가 프랑스 3대 뮤지컬로 칭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국내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 후 이번이 9번째 공연이다. ‘십계’는 대규모 앙상블의 군무와 독무가 프랑스 뮤지컬의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이다.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에서 객석을 통과하는 배우들의 행렬, 이집트 인들의 춤과 주인공들의 노래는 인상적인 극이다. 프랑스 초연 당시 200만 관객을 동원했고, 16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2006년과 2007년 두 차례 오리지널 팀이 내한했다. 제라드 프레스귀르빅(Gerard Presgurvic) 작사·작곡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2001년 초연 당시 1년 내내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작품이다. 대표 넘버인 ‘세상의 왕들(Les rois du monde)’은 뮤지컬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명곡이다. 한국에선 총 세 차례 공연했다. 여기에 ‘돈 주앙’을 추가해 프랑스 4대 뮤지컬로 분류하기도 한다. 피카소의 일대기를 다룬 ‘라 비앙 블루’(La vie en bleu), ‘어린 왕자’ (Le Petit Prince), ‘알리바바’(Ali babA) 등도 유명하다. 지난 2015년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프레스콜에서 배우 씨릴 니꼴라이(로미오)와 조이 에스뗄(줄리엣)가 열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0.11.23 I 윤종성 기자
여행자에 영감주는 곳…BTS가 '픽'한 여행지 5선
  • 여행자에 영감주는 곳…BTS가 '픽'한 여행지 5선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킹닷컴이 지난해 제작 지원에 참여했던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 4’(BTS BON VOYAGE Season 4)의 방영 1주년을 맞이해 다시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기만을 기다리는 여행자들에게 영감을 주고자 방탄소년단이 선택한 뉴질랜드를 포함, 프랑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아일랜드 등 월드클래스 셀러브리티가 선택한 휴가지 5선을 소개한다.뉴질랜드 레이크 테카포에 있는 레이크 데카포 모텔&홀리데이 파크◇뉴질랜드 레이크 테카포지난해 인기리에 방영한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 4’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세계적인 휴양지 퀸스타운으로 이동하는 길에 위치한 레이크 테카포는 부킹닷컴에서 진행한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웰커밍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밤하늘 별빛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유네스코 ‘밤하늘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된 레이크 테카포를 버킷리스트에 포함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이 좋다면 남십자자리,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계, 남극광 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로라를 직접 관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프랑스 파리의 르 모리스◇프랑스 파리전 세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진 파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제격인 여행지다.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아름다운 종소리를 듣기 위해, 그리고 세계적인 걸작이 가득한 루브르에서 미술, 문화, 그리고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등 파리를 방문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상징적인 명소 외에도 파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골목 곳곳 숨어있는 로컬 맛집에서 프렌치 퀴진을 맛보고 길가를 따라 늘어선 목각 의자가 돋보이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은 물론, 패션 부티크 숍에서 트렌디한 파리지앵 스타일을 만나기까지, 파리는 수많은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이탈리아 포르토피노이탈리아 리비에라에 위치한 어촌마을 포르토피노는 셀럽들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마돈나, 조지 클루니가 즐겨 찾는 여행지로도 알려진 포르토피노에서는 자갈길을 따라 늘어선 고급 상점, 슈퍼 요트로 가득한 항구, 현지에서 잡은 해산물을 요리해주는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와 자연경관이 최고의 매력으로 꼽히는 포르토피노를 방문한다면, 언덕을 올라 바닷가에 자리 잡은 형형색색의 주택을 감상한 후 청록빛 푸른 바닷물에 시원하게 몸을 담그며 제대로 된 휴식을 만끽해보는 것을 추천한다.이스라엘 예루살렘의 더 아메리칸 콜로니 호텔◇이스라엘 예루살렘이스라엘은 성지순례 외에도 다양한 관광 및 역사 명소와 온화한 날씨 등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꿈꾸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은 세계 3대 종교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발생지로, 베들레헴 등 성서 속 다른 도시들과 함께 ‘유대 산맥(Judaean Mountains)’ 자락에 있다. ‘평화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이 도시는 수천 년의 찬란한 역사와 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매년 수백만 명의 성지순례자들이 찾는 최대 성지인 통곡의 벽부터, 특이한 구경거리가 가득한 구시가지 시장, 트렌디한 카페와 레스토랑 등을 찾을 수 있는 뉴 시티, 낮에는 쇼핑 밤에는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신시가의 마하네 예후다 마켓까지 예루살렘은 그야말로 반전 매력을 통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다.◇아일랜드 레이시와 코크아일랜드의 레이시는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의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후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해,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휴양지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레이시는 ‘슬리브 블룸 산맥’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셀레브리티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킹이나 사이클링을 즐긴 후, 현지 펍에 들러 기분 전환을 하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이곳을 찾아야 할 또 다른 이유다.아일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코크는 리강 어귀에 있는 항구도시로, 코크 중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15분 정도 운전해서 가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블라니 성’을 만날 수 있다. 사실 이곳은 성 꼭대기에 있는 ‘블라니 스톤’ 때문에 관광명소로 더욱 유명해졌는데, 입을 맞추면 달변가가 된다는 전설 때문이다.
2020.11.19 I 강경록 기자
신세계인터, 스웨덴 스킨케어 브랜드 ‘라부르켓’ 론칭
  • 신세계인터, 스웨덴 스킨케어 브랜드 ‘라부르켓’ 론칭
  •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네츄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이달 15일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WEST) 1층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라부르켓 제품은 갤러리아 명품관과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LAPERVA)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라부르켓은 2008년 스웨덴 서부 해안가마을 ‘바르베리’에서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대표 제품인 립밤과 핸드 크림은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쓰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향과 성분, 세련된 패키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정식 론칭 전부터 마니아층이 형성됐을 만큼 인기가 높다. 라부르켓의 모든 제품은 자연을 바탕으로 기술을 통해 제작한다. 스웨덴 청정해협의 해초, 바다 소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엄선해 사용한다. 품질 관리를 위해 100% 스웨덴에서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부르켓의 제품에는 북유럽 혹한의 기후에 맞서기 위해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적인 피부관리 비법이 담겨 있다. 거친 해풍과 강한 햇살,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탄생된 브랜드인 만큼 피부 보습과 진정 효과 등이 탁월하다. 모든 제품에는 001부터 시작하는 각각 고유의 숫자가 적혀 있는데, 이는 제품이 만들어진 순서를 뜻한다. 또한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해 만든 만큼 햇빛 등에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이 짙은 갈색 용기에 담겨있다. 라브르켓은 전 세계 매장 별로 색상과 인테리어 콘셉트를 달리하고 있는데, 이번 갤러리아 명품관 매장은 라부르켓이 엄선한 그린 컬러가 메인으로 적용됐다. 매장에서는 솝바(Soap Bar·비누)를 비롯해 다양한 향의 바디워시와 로션, 딱풀립밤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립밤, 슈퍼푸드 성분이 포함된 브로콜리 씨드세럼, 씨 쏠트 배스(목욕용 소금) 등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부르켓은 바디 및 스킨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디퓨저, 향초 등의 방향 제품과 글로벌 베스트셀러 린넨 워터(패브릭 퍼퓸) 등의 홈케어 용품까지 브랜드의 전 상품군을 국내에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같은 수입 화장품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해외 뷰티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라부르켓의 국내 판권 확보를 통해 니치 향수부터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 바디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보석 같은 해외 화장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8.20 I 함지현 기자
더블지FC 04 메인이벤트 홍준영vs김상원 "강한 상대와 싸워 OK"
  • 더블지FC 04 메인이벤트 홍준영vs김상원 "강한 상대와 싸워 OK"
  • 더블지FC 04 대회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홍준영(왼쪽)과 김상원이 사진 촬영을 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새롭게 출발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더블지FC는 25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4번째 대회인 ‘더블지FC 04’를 개최한다.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메인매치 5경기와 패션매치 6경기가 열린다.출전 선수 22명은 대회 하루전인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출전 선수들은 공식계체를 가졌다. 이날 계체에선 2명의 선수가 한계 체중을 넘겨 페널티를 받았다.메인 3경기 여성부 스트로급(-52kg) 경기에서 박보현(웨스트짐)과 대결하는 장현지(더쎄진)는 한계 체중인 52kg에서 3kg 오버해 주최 측이 경기 진행 여부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장현지는 계체 실패 후 눈물을 흘리면서 “상대 박보현 선수에게 미안하다”며 “혹시라도 시합을 하게 되면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패션매치 5경기 라이트급(-70.4kg) 경기에서 이영훈(팀파시)와 맞붙는 박종헌(팀JS)은 계체 시간이 지각해 페널티 1점을 받고 경기에 나선다.박종헌은 “계체에 지각해서 죄송하다”며 “상대 이영훈 선수의 타격이 매섭기 때문에 나를 KO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코리안좀비 제자’ 홍준영(코리안좀비MMA) 대 ‘코리안좀비 스승의 제자’ 김상원(코리안탑팀)의 대결이다. 홍준영은 UFC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현재 이끄는 체육관 소속이다. 김상원이 속한 코리안탑팀은 정찬성이 과거 활동했던 전 소속팀이다. 현재도 정다운, 박준용 등 현역 UFC 선수를 보유한 명문팀이다.홍준영과 김상원은 이구동성으로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오퍼가 들어오고 강한 상대만 싸울 준비가 돼있었다”며 “마침 좋은 상대와 대결한다고 해서 받아들였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평소에도 친분이 있는 두 선수지만 경기를 앞두고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홍준영은 “김상원 선수는 여러 영역을 다양하게 활용하지만 특별히 어느 하나 뛰어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상원은 “홍준영 선수는 강한 스트라이커지만 시합 영상이 많다보니 단점이 많이 노출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메인 4경기에서 맞붙는 기원빈(팀파시)과 케빈 박(CK짐)의 경기도 눈길을 끈다. 다른 선수들이 옷을 탈의하고 체중계에 올라간 반면 케빈 박은 머리카락을 다양한 색깔로 물들이고 아이돌 같은 화려한 정장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기원빈과의 포토 촬영 때는 장미꽃을 선물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케빈 박은 원래 키르키즈스탄 선수와 68kg 계약체중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대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결국 기원빈과 73kg 계약체중 경기를 갖게 됐다. 자신의 평소 체중보다 더 무거운 체급에서 싸워야 한다.케빈 박은 “원래 상대가 외국선수였는데 부상을 당해 갑자기 취소됐다”며 “나는 원래 한국선수와 안싸우고 싶은데 상대 기원빈 선수가 해외 단체 챔피언이고 멋진 선수여서 싸워보고 싶다고 내가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일본 격투기 단체인 글라디에이터 라이트급 챔피언이기도 한 기원빈은 “상대 케빈 박이 타격적 성향이 강하고 거리감도 좋다”며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재밌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유독 리벤지 매치가 많다. 특히 메인 1경기 라이트급 경기에 나서는 정제일(MOB짐)과 진태호(로닌크루)의 신경전이 대단했다. 둘은 작년 10월 더블지FC 3회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어 진태호가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판정 논란에 상대 눈을 찌르는 써밍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진태호는 “1차전 때는 땜방으로 출전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내일은 화끈한 난투극을 펼쳐 상대를 완전히 쓰러뜨리겠다”고 큰소리쳤다. 반면 설욕에 나서는 정제일은 “1차전 경기는 생각하지 않고 이번에 치를 경기만 오로지 생각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더블지FC 이지훈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치르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출전 기회를 간절히 원하는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며 “철저한 방역 대책으로 선수 및 관계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7.24 I 이석무 기자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외
  • [200자 책꽂이]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 외
  • △어떻게 마음을 움직일 것인가(하이디 그랜트 할버슨│240쪽│부키)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도움 청하기’를 꼽았다. 그만큼 일과 일상에서 도움을 얻는 것은 중요한 성공 전략 중 하나다. 하지만 거절에 대한 두려움,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 등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부탁하기는 매우 힘들다. 컬럼비아대 동기과학센터 부소장인 저자가 신경과학과 사회심리학을 통해 밝혀낸 ‘예스’를 얻어낼 수 있는 요청 기술을 알려준다.△인생은 즐겁고 어린이는 귀엽지(전희성│272쪽│프르체)직장인 아빠의 현실 육아 에세이. SNS를 통해 ‘웃픈’ 가족의 일상을 전하며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기도 했던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통쾌한 육아 일상이 담겼다.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의 부모에게 ‘고생 많아요’라는 위로를 전한다. 흔히 부모가 되면 고민하는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저자는 육아를 통해 답을 깨닫고 성장해가는 얘기도 전한다.△코로나19 이후의 삶, 그리고 행복(가재산 외 53인│296쪽│SUN)‘재앙’으로 불리는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꿨다. 당연하다 생각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 낼지 전문가 50여 명의 지혜를 모았다. 대부분 은퇴세대인 집필진은 코로나 시대 속 처음 접하는 구글 드라이브와 핸드폰을 활용한 실시간 공동작업을 통해 한 달 만에 책 기획부터 출간을 이뤄내 눈길을 끈다.△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데이비드 앳킨슨│280쪽│더난출판사)일본이 겪고 있는 경제위기의 근본적 문제와 인구감소, 고령화 시대에 가속화될 위기의 생존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골드만 삭스 등에서 일본과 아시아 경제를 분석해온 저자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부터 2008년 금융위기, ‘아베노믹스’에 이르기까지 일본 경제를 진단한다. 일본이 현재 겪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사회경제적 구조’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말한다.△다시 리더를 생각하다(존 맥스웰│332쪽│비즈니스북스)새로운 세대의 등장부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불안한 국제 정세까지 기업환경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고민이 많아진 리더들에게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지난 40년 동안 전 세계 600만 리더들을 훈련 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꼽는다. 조직을 지혜롭게 이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11가지 원칙도 전한다.△비타와 버지니아 (세라 그리스트우드│276쪽│뮤진트리)20세기 초 영국에서 베스트셀러 책을 여러 권 낸 작가이자 오늘날 한해 약 20만 명이 방문하는 ‘시싱허스트’ 정원을 만들어낸 크리에이터 버지니아 울프. 그녀와 짧지만 열렬한 사랑을 나누었던 여인 비타 색빌 웨스트에 대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500여 통의 편지를 분석해 풀어낸다. 시대를 앞서 살아간 두 여성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와 사진을 담았다.
2020.06.17 I 김은비 기자
2020 K리그, 유럽 빅리그 출신들이 그라운드 누빈다
  • 2020 K리그, 유럽 빅리그 출신들이 그라운드 누빈다
  • 왼쪽부터 울산현대 이청용, 전북현대 김보경, 부산아이파크 윤석영,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의 봄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11년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돌아온 것이다.울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청용은 “더 나이가 들어 선수 생활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K리그에 돌아오는 것보다 어느 정도 최고 레벨에서 축구를 할 수 있을 때 돌아오고 싶었다”며 K리그 복귀 소감을 전했다.이청용 외에도 올 시즌 K리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다양한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있다. 이번 시즌 K리그를 뜨겁게 달굴 빅리그 출신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영입은 단연 이청용이다. 지난 2004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청용은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며 2018년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보훔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잉글랜드 리그에서만 총 200경기 이상 뛰었다.지난해 K리그1 MVP로 선정된 전북 김보경은 카디프시티(2012~2015), 위건 애슬래틱(2015)에서 몸담으며 잉글랜드 리그에서만 총 76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두 선수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 있지만 K리그 유니폼을 입은 채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울산과 전북 모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만큼 두 선수의 우승 및 MVP 경쟁이 기대된다.부산 윤석영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퀸스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K리그의 리빙 레전드 전북 이동국(미들즈브러)과 서울 박주영(아스날, 왓포드)도 각각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외국인 선수 가운데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출신 수원 타카트가 풀럼FC, 울산의 데이비슨이 허더스필드타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등에서 뛰었다. 올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수원 헨리 역시 웨스트햄, 블랙번 로버스 등에서 뛰었다.▲독일 분데스리가K리그의 대표적인 분데스리가 출신 역시 울산과 전북에 있다. 울산 박주호, 전북 홍정호와 김진수가 그 주인공이다. 박주호는 FSV 마인츠0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총 네 시즌간 70경기 가까이 출장했으며,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로 총 세 시즌간 56경기를 뛰었다. 김진수는 TSG 1899 호펜하임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이 밖에도 전북 이동국(베르더 브레멘), 서울 윤주태(FSV 프랑크푸르트, SV 잔트하우젠)가 분데스리가에 몸담은 바 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울산 불투이스(뉘른베르크), 서울이랜드 수쿠타파수(바이어 04 레버쿠젠)가 분데스리가에서 뛴 적 있다.▲프랑스 리그 앙프랑스 리그 출신으로 대표적인 현역 K리거는 베테랑 박주영이 있다. 박주영은 서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AS모나코로 이적해 총 세 시즌동안 91경기 25골을 기록하는 등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제주 정조국은 2010~2012년 AJ오세르, AS 낭시에서 뛰었으며, 강원 김경중은 현재 황의조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지롱댕 드 보르도와 SM캉 등에서 뛰었다. 특히 SM캉에서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유명한 첼시의 은골로 캉테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중에는 서울의 페시치가 툴루스FC에서 뛰었다.▲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서울의 간판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는 스페인 라리가 라싱산탄데르의 유스 출신이며, 2009년 같은 팀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올해 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하는 아코스티는 피오렌티나, 키에보베로나, 유베 스타비아, 카르피, 모데나, 라티나, 크로토네 등 이탈리아 세리에A와 세리에B에 소속된 여러 이탈리아 클럽들을 거쳤으며, 서울의 페시치 역시 아탈란타BC에서 뛰었다.▲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스웨덴 리그네덜란드리그 에레디비시 출신도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 룩은 우리나라에도 친숙한 페예노르트에서 뛴 바 있으며, 이후 이탈리아의 명문팀 인터밀란에 입단해 세리에A 무대를 밟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북 벨트비크(스파르타 로테르담), 울산 비욘존슨(AZ알크마르), 불투이스(SC 헤이렌베인), 수원의 안토니스(VVV펜로) 등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다.이 밖에도 러시아 리그 출신은 올해 강원의 주장을 맡은 오범석(FC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 울산의 김인성(CSKA 모스크바)이 있으며, 상주 문선민은 스웨덴 리그의 외스터순드, 유르고덴스에서 총 다섯 시즌 활약했으며 수원 크르피치가 같은 리그의 AIK에 몸담은 적 있다.
2020.03.11 I 이석무 기자
'스쿨 오브 락' 키즈밴드 "음악의 꿈, 포기하지 마세요"
  • '스쿨 오브 락' 키즈밴드 "음악의 꿈, 포기하지 마세요"
  •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한 장면(사진=에스엔코).[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면 악기 연주를 멈추지 마세요.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좋은 연주가가 될 수 있어요.”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연주가의 꿈을 이룰 수 있어요.”1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하이라이트 시연회. 극중 키즈 밴드로 출연하는 아역 배우들이 성인 뮤지션 못지않은 발언으로 현장을 찾은 취재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번 뮤지컬에 출연하는 아역 배우들은 약 10여 명. 그 중에서 4명의 배우들이 기타·키보드·베이스·드럼을 무대 위에서 직접 연주한다. 2006~2008년생인 이들은 성인 못지않은 악기 연주 실력으로 지난 8일 개막 이후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기타를 맡은 잭 역의 브랜든 러틀리지(11)는 두 살 때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AC/DC, 메탈리카, 머틀리 크루 등 유명 록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 러틀리지는 “노래도 잘하고 싶고 기타 연주도 더 잘 하고 싶어서 밴드가 등장하는 이번 뮤지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키보디스트 로렌스 역의 토비 클라크(12)는 피아노는 물론 바이올린에도 능한 영재다. 피아노는 세 살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클라크는 “‘스쿨 오브 락’을 통해 뮤지컬 음악에도 관심이 생겼지만 지금도 주로 듣는 음악은 록이다”라며 ‘록 마니아’의 기질을 드러냈다.드러머 프레디 역의 조지 오뎃(12), 베이시스트 케이티 역의 체러미 마야 르멀타(13)는 다른 두 배우보다는 조금 늦게 악기 연주를 시작했지만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는다.3년 전부터 드럼을 배우기 시작한 오뎃은 “앞으로도 드럼, 키보드 등 여러 악기 연주 실력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스쿨 오브 락’을 위해 드럼에서 베이스로 파트를 옮긴 르멀타는 “색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어 잘 알지 못했던 뮤지컬에 도전했다”며 “지금은 베이스를 맡은 만큼 연주 실력을 늘리고 싶은 생각 뿐이다”라고 말했다.상주연출가 마크 힐튼은 이번 뮤지컬에 참여한 아역 배우들을 “최고 중의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스쿨 오브 락’은 연기, 노래, 춤은 물론 악기 연주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음악 전반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아역 배우들을 선발한다”며 “무대 위에서 프로페셔널한 배우가 된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신기하다”고 말했다.‘스쿨 오브 락’은 2003년 개봉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영화가 원작으로 우연히 학교 음악선생으로 일하게 된 듀이가 아이들과 스쿨 밴드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제작한 최신작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이듬해 웨스트엔드에서도 막을 올렸다.힐튼 연출은 “나이가 든 록커도, 팝 스타가 되고 싶은 워너비도, 재능이 많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별’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사람도 모두가 공감할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며 “특히 뛰어난 재능을 지닌 아역 배우들이 매일 무대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가 관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뮤지컬에서는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너 코너 글룰 리가 듀이 역으로 출연한다. 엄격한 규율을 중시하는 학교 교장 로잘리 역에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웨스트엔드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배우 카산드라 맥고완이 캐스팅됐다. 오는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 뒤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한 장면(사진=에스엔코).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한 장면(사진=에스엔코).
2019.06.13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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