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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오늘부터 플레이오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플레이오프가 오늘(15일)부터 시작한다.9주차까지 진행된 정규 리그 결과 T1이 26승 20패로 1위를 차지했고, 담원 기아가 22승 14패로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같은 22승 14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에서 밀린 젠지 이스포츠는 3위, kt 롤스터가 20승 16패로 4위, 19승 17패의 농심 레드포스와 DRX가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됐다.15일에는 정규 리그 3위인 젠지 이스포츠와 6위인 DRX가 대결한다. 젠지 이스포츠는 1위로 시작해 상위권의 성적을 꾸준히 유지했다. DRX는 4주차에 3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서머 스플릿 상대 전적은 2:2이다.16일에는 정규 리그 4위인 kt 롤스터와 5위인 농심 레드포스가 맞붙는다. 두 팀은 서머 스플릿 초반에 최하위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승수를 쌓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2이다.플레이오프 모든 경기는 서울 동대문에 있는 ‘V.SPACE’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선수들의 가족, 팀 관계자에 한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결승전은 26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별도로 현장 관람 신청을 받는다.한편,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공식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날 올라가는 오늘의 매치업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BBQ 치킨 교환권, CGV 영화 관람권, 결승전 현장 관람 기회를 준다.LCK 챌린저스 리그는 LCK 법인이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한다. 방송 경기는 네이버 e스포츠, 트위치,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2022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플레이오프 대진표.(자료=한국e스포츠협회)
- 5억명 보는 이스포츠…태국 ‘배그’ 대회에 2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오후 1시. 태국 방콕 중심가에 있는 대형쇼핑몰 ‘아이콘 시암’에 다양한 복장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손에는 ‘배틀그라운드’가 적혀진 티셔츠와 다양한 굿즈(상품)들이 들려있다. 이들은 모두 크래프톤(259960)의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네이션스컵(PNC) 2022’을 보기 위해 방문한 태국 팬들이다. 이날부터 4일간 PNC 2022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무려 2만600명이나 됐다.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다녀간 셈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베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이스포츠가 게임을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 이스포츠 산업은 자체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18일 게임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올해 이스포츠 시청자 수는 5억1100만명으로, 향후 연평균 7.7% 성장해 오는 2024년엔 5억772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인구가 약 80억명임을 감안하면 약 6~7%가 이스포츠를 시청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스포츠 산업은 종목사(게임사), 프로 게임단, 방송, 스트리밍 등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게임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회를 주최하는 종목사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내세우는 이스포츠 대회들이 글로벌 시장에선 단연 인기다. 더욱이 내년에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위상이 더 커졌다. 주요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은 △LOL △하스스톤 △도타2 △몽삼국 △스트리트 파이터5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A스포츠 피파 등 8종이다. 이중 국내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유일하다.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대표 IP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전략적으로 이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있다. 넥슨도 이스포츠 사업에 적극적이나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 집중하고 있어 결이 다르다. 특히 크래프톤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태국 PNC 2022가 큰 흥행을 거두며 최근 글로벌 이스포츠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태국 현지 기관,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잇따랐다. 크래프톤은 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국가에서 이스포츠 대회 유치 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진 크래프톤 국내 이스포츠 팀장은 “최근 태국 대회만 하더라도 장기간 빌리기 힘든 대형쇼핑몰을 쉽게 대관해주고, 현지 이통사들도 인터넷망 구축 지원을 해줬다”며 “대회 기간 태국 후원사들과도 자주 만났는데, 지속해서 현지서 대회를 유치하고 싶다고 하더라. 투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정책 지원 확대할 시점 “글로벌 이스포츠 주도권 잡아야”외국에서 이스포츠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건 이스포츠가 가진 문화적·경제적 가치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티켓 수익, 중계권 등의 수익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등 지역과 국가에 편입되는 경제적 가치가 크다.인구 30만명의 소도시인 폴란드 카토비체가 한 예다. 카토비체는 2013년부터 ‘인텔 익스트림마스터즈’(IEM) 월드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이스포츠 행사를 지속 유치해왔는데, 2019년 기준 관련 관광객 수가 17만4000명에 달했다. 인구 절반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셈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이스포츠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게임의 확장 콘텐츠”라며 “총 20조원 규모의 국내 게임시장에서도 이스포츠로 파생되는 경제적 가치가 10조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 KT, 아프리카TV, 농심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꾸준히 이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거나 후원하고 있다. 한국이스포츠협회 관계자는 “한 구단을 여러 개 기업이 후원하는 경우도 많아 현재 정확한 이스포츠 후원 기업 규모를 산출하긴 어렵지만, 이스포츠에 대해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스포츠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2019년부터 지역에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3개소) 지원에 나서며 국내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산업진흥종합계획을 통해 이스포츠 진흥 정책을 추진 중인데, 경기장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만, 이스포츠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은 아직 검토한적 없다”고 했다.업계에선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에 정책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주효한 게임 IP가 없는 만큼, 경쟁력 있는 IP와 장르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철학 한국이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한국 이스포츠는 이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포츠산업 육성차원의 중장기 정책과 학교에서의 이스포츠 교육 같은 제도적 지원이 이뤄진다면, 이스포츠가 국내 대표 한류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헤게모니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태국에서 열린 크래프톤의 ‘펍지 네이션스 컵 2022’ 현장. 많은 관람객과 취재진들이 행사장에 몰려 있다. (사진=크래프톤)
- 한국이스포츠협회, ‘대통령배 KeG’ 지역본선 돌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이(e)스포츠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가 지역본선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중 16년간 지속적으로 개최된 유일한 대회다.그동안 약 3만500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특히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는 14명이 프로선수가 됐으며, ‘카트라이더’는 11명의 선수가 데뷔했다. 특히 ‘카트라이더’의 김다원 선수는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16년만에 ‘로열로더’에 등극했다.올해 각 지역을 대표할 선수를 뽑는 ‘지역 본선’은 오는 16일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이달 한 달간 전국 16개 지역에서 열린다. 각 지역마다 ‘리그 오브 레전드’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명), ‘카트라이더’(2명) 대표를 선발하며 총 상금은 2000만원이다. 올해 시범종목은 ‘이터널 리턴’(일반 부문)과 ‘카트라이더’(장애인 부문)로 진행되며, 별도 예선을 진행해 전국 결선 무대에 참여할 선수를 선발한다. 참가자는 이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공동 주관해 다음달 20일, 21일 양일간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며, 모범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정식 종목 1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지며 총상금은 3490만원이다.
- 텐센트, ‘스파크 2022’ 개최…신작 로드맵·기술적용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텐센트 게임즈는 지난 27일 자사의 연례 컨퍼런스인 ‘스파크 2022’를 온라인으로 열고 총 44개의 신작 게임 및 프로젝트를 중국 시장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스티븐 마 텐센트 수석 부사장은 이날 게임 개발에서 크로스오버 테크놀로지(Crossover Technologie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저들은 가상과 현실의 경험을 융합, 즉 하이퍼 디지털 리얼리티(Hyper-digital Reality)를 경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게임 산업은 독자적으로 발전해온 산업이 아니라 초기부터 첨단 기술 발전과 함께 상호 공생적으로 발전해왔고, 그 과정속에서 일련의 독특한 기술적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지속적인 기술의 발전과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게임 산업은 사회 경제에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 및 부가가치를 더 많이 창출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텐센트 게임즈는 26개의 게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 ‘리턴 투 엠파이어’, ‘코드: 투 진융’과 클라우드 게이밍 솔루션 ‘스타트 엔진’의 첫 데모 ‘에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 게임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또한 텐센트 게임즈는 과학연구, 문화유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자사 게임 기술을 접목시킨 사례도 소개했다.텐센트 게임즈는 ‘프로그래밍된 콘텐츠 생성 기술’(PCG), ‘물리 기반 렌더링 기술’(PBR), 클라우드 게임, 버추얼 아바타 등 다양한 게임 기술을 적용해 만리장성, 둔황의 석굴도서관 및 베이징의 구 시가지를 디지털로 재현했다.더불어 텐센트 게임즈와 텐센트 클라우드는 바오스틸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간 클라우드 렌더링, 모션캡처, 리얼리티-버추얼리티 인터랙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게임 기술을 바오스틸의 철강 사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텐센트의 게임 기술을 철강 제조 공정에 접목시킨 최초 사례다.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한, 친환경 스마트 철강 제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항공 분야에선 중국남방항공의 자회사 주하이 비행훈련센터와 협력, 게임 그래픽 렌더링과 물리학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중국 최초의 모의비행장치(FFS)를 개발 및 설계하고 있다. 텐센트는 게임에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 실제 환경과 비슷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가상으로 신속하게 구축하고 있다.텐센트 게임즈는 고에너지물리학 연구소, 중국과학원, 천체입자물리학 연구소의 CATCH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텐센트 게임즈는 자사 AI 기술 ‘멀티 에이전트 강화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100개 이상의 위성과 연결하고, 물질이 극한 조건에서 존재하는 환경인 ‘극한 우주’를 스마트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더불어 텐센트는 게임내 NPC를 구동하는 지적 행동 구현 기술과 실시간 물리적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 인간 주변에서 작업하는 로봇의 학습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로봇이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자율적인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신한은행, 리그오브레전드 DRX팀 응원하면 '포인트'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한은행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리그에서 경기를 펼치는 DRX 팀을 응원하면,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DRX 챔피언스 포인트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DRX 챔피언스 포인트 이벤트’는 DRX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되는 이벤트로 경기 승리 시 500포인트, 패배 시에도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스프링 시즌에 상위 순위를 기록한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50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또한,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DRX 팀이 승리 시 최대 1500포인트를 제공해 LCK 서머 경기 결과에 따라 1인당 최대 1만4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쏠(SOL)을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팬 인증을 위해 DRX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하이라이트에서 인증코드를 확인해 입력하면 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DRX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에 초점을 두고, 승패와 무관한 응원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DRX의 팬과 신한은행의 팬이 한마음으로 응원해 DRX가 서머 리그에서 우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LCK 서머 시즌에는 DRX팀의 △‘Deft’ 김혁규 선수 △‘Kingen’ 황성훈 선수 △‘Pyosik’ 홍창현 선수 △‘Zeka’ 김건우 선수 △‘BeryL’ 조건희 선수 △‘Taeyoon’ 김태윤 선수가 출전하고, 이벤트 참여자 중 1000명을 추첨해 DRX 선수 싸인 유니폼, 마우스 패드, 텀블러, 그립톡 등 다양한 경품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