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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엑스엔, 컨소시엄 구성해 마곡에 연구소 세운다
  • 유엑스엔, 컨소시엄 구성해 마곡에 연구소 세운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무효소식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마곡일반산업단지에 연구소를 세운다. 연구개발(R&D) 인력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을 마련하게 되는 것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엑스엔은 ‘메디큐브 컨소시엄’이 마곡 일반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메디큐브 컨소시엄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주관하는 마곡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공급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메디큐브 컨소시엄은 31억원의 토지매입대금을 납입한 후 내년 말까지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4763㎡ 규모의 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이들은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한다.메디큐브 컨소시엄은 박희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가 창업한 치매치료 신약 개발업체 프로메디젠, 조선욱 서울대병원 교수와 김성근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박사가 공동 설립한 대사항암제 개발업체 셀러스, 아리바이오에서 스핀오프된 임상시험수탁업체(CRO) 아리비앤씨, 면역진단기기 개발사 그래피니드테크놀로지로 구성돼 있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마곡일반산업단지는 많은 연구소가 입주해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이대 서울병원을 비롯한 메디컬 기업 등이 속한 곳으로 R&D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에 용이한 곳”이라며 “연구역량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19 I 유진희 기자
'고객가치 실천 사례 쏟아졌다'…LG 2022년 LG어워드 시상
  • '고객가치 실천 사례 쏟아졌다'…LG 2022년 LG어워드 시상
  • 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일등LG상 수상자(가운데 4명)를 중심으로 우수상과 특별상 수상자들, LG 구광모 대표(오른쪽 3번째)와 권봉석 COO(왼쪽 3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는 6일 오후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기 위해 ‘LG 어워즈’(LG Awards)를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LG 어워즈에서는 △고객접점 △시장선도 △기반 프로세스 3개 부문에서 남다른 고객 가치를 창출한 74개 팀(584명)이 수상했다. 구광모 회장의 경영 화두인 ‘고객 가치 실천’에 맞춰 혁신적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 등으로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했다.고객접점 부문에서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팀’이 일등LG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팀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교육플랫폼인 아이들나라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운영한지 1년 만에 2만 4000여명 가입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속 고객 목소리는 곧바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졌다.LG유플러스 마케팅 서울1센터 최용제 상담사도 고객접점 부문에서 일등LG상 주인공이 됐다. 최 상담사는 지난해 여름 인터넷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청각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전화가 아닌 문자 메시지로 먼저 연락했다. 하지만 문자 만으로는 소통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통신 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말이음센터’를 찾아내 친절하게 상담한 것이 고객을 감동하게 했다. 이 사연은 고객이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청각 장애를 가진 저 조차도 잘 몰랐던 손말이음센터까지 찾아내 인터넷 가입을 도와주신 상담사를 칭찬해 달라”는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시장선도 부문 일등LG상은 독자적 공법을 적용해 전기차용 인버터 핵심부품인 전력모듈 성능을 높인 LG마그나팀이 수상했다. 인버터는 전기차 배터리 전기 에너지를 모터로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높은 열이 발생하는데, VS본부팀이 개발한 전력모듈은 한쪽 면에서만 열을 내보내는 기존 부품과 달리 양쪽 면에서 열을 내보낼 수 있어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혁신적 공법을 적용해 가격은 낮으면서 출력은 높은 전기차용 인버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기반프로세스 부문 일등LG상은 인공지능(AI), 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 생산성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LG전자 H&A본부팀이 수상했다. H&A본부팀은 LG전자 생활가전 생산기지인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지능형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AI와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통해 냉장고 생산, 부품 이동, 재고 등 공장 가동 현황을 관리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5G 기반 물류 로봇을 투입해 최대 600kg 적재함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기능 등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렸다.이외 지난해 신설한 고객감동 실천특별상은 20개 팀이 수상했다. 구체적으로 △화재가 난 집의 전자제품을 분해해 세척하고 수리해 최소한의 제품만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LG전자 엔지니어 △고객의 동의 하에 부재중인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 점검 과정을 촬영해 고객에게 보낸 LG전자 케어솔루션매니저 △간단한 설거지는 수세미 없이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세제를 개발한 LG생활건강 연구원 등이 고객감동실천 특별상을 수상했다.구광모 대표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요구를 확인하고 해결해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었다”며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LG 어워즈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6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대표가 오프라인 수상자와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참석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LG
2022.04.07 I 김상윤 기자
아우디, 수도권 네트워크 확대위한 공식 딜러사 모집
  • 아우디, 수도권 네트워크 확대위한 공식 딜러사 모집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차량 판매와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강화를 위해 마곡과 하남, 부천, 의정부 지역의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할 딜러사를 모집한다.아우디는 수도권 지역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아우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고 프리미엄 고객서비스 경험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또 수입차 격전지인 수도권 지역의 아우디 네트워크 확대로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업 분야는 신차 판매, 정비 서비스, 인증중고차를 포함하며 전시장, 판금도장 시설을 갖춘 서비스센터, 인증 중고차 사업 등에 대한 개발과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아우디 브랜드와 프리미엄 수입자동차 판매·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우디의 설명이다. 신규 지역 공식 딜러사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지원 서류는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우디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현재 아우디는 전국에 37개 전시장과 40개 서비스센터, 12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04.01 I 신민준 기자
 못난이 불상은 어떻게 고려의 얼굴이 되었나
  • [여행] 못난이 불상은 어떻게 고려의 얼굴이 되었나
  •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에는 국내 최대 고려시대 석불인 은진미륵이 있다. 이 석불은 ‘못난이 불상’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흔히 얼굴이 큰 사람을 은진미륵에 비유하곤 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이 나날이 푸르러지고 있다. 나뭇가지마다 푸른 실핏줄이 돈다. 봄빛 머금은 숲과 호수는 청량하다. 호수를 빙 두른 산책로와 주변의 산수유도, 그리고 작아서 더 자비로운 목련도 봄비 속에 발끈 꽃봉오리를 내민다. 이런 날이면 세차게 내리는 비마저도 그저 반갑다. 겨드랑이 사이로 스멀스멀 핥고 지나가는 봄기운 품은 바람은 상쾌한 기분까지 느껴진다. 만사 제쳐놓고 즐기고 싶은 봄날에 찾은 곳은 충남 논산. 널려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 유적이 풍부한 고장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석불을 만나다봄비 탓일까. 논산 중심에 떡하니 자리한 탑정호가 물을 가득 품었다. 출렁대는 호숫길을 따라가다 보면 백제 시대의 역사도 보이고, 탑정호의 유래도 확인할 수 있다. 호수 주변 산자락에는 휴정서원이나 조정서원 등의 유명서원과 숭례사 같은 유명사찰도 여럿 숨어 있다.관촉사(灌燭寺)도 탑정호 주변에 자리한 이름난 사찰이다. 논산 시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643번 지방도로를 따라 10여분 거리에 해발 100m의 나즈막한 반야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고려 광종 19년(968) 해명이 창건한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대웅전관촉사라는 이름은 중국의 지안이라 불리는 명승이 지었다. 그는 관촉사 석불 이마의 백호(푸른 빛의 구슬)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마치 촛불을 보는 것같이 미륵이 빛난다”고 했다. 이후 이 사찰에 관촉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석불의 이름은 석보미륵보살입상(국보 제323호).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고려 석불이다. 은진미륵은 관촉사의 상징이다. 그런데 불상의 모습이 조금 특이하다. 화강암으로 만든 불상의 높이는 무려 18.12m(폭 9.9m). 국내에서 가장 큰 고려 석불이다. 몸통과 팔 등은 7개 돌조각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다소 비사실적인 모습(가분수)이다. 그래서였을까. 흔히 얼굴이 큰 사람을 은진미륵에 비유하곤 했다. 오죽하면 ‘못난이 불상’이라고 불렀을 정도. 은진미륵의 수난은 그렇게 시작됐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대웅전 내부◇못난이 불상의 극적인 반전, 국보가 되다“전체적인 균형미가 없다. 머리부분이 지나치게 크고 면상이 평범하며 의상의 수법이 간결하다.”일제강점기 일본 역사학자 세키노 다다시(1867~1935)는 은진미륵을 이처럼 평가했다. 또 서울대 교수였던 김원룡(1922~1993)은 ‘한국미의 탐구’(1973년)를 통해 “3등신에, 전신의 반쯤 되는 거대한 삼각형 얼굴은 턱이 넓어 일자로 다문 입, 넓적한 코와 함께 가장 미련한 타입으로 만들고 있다…한국 최악의 졸작이다”고 적었다. 이후에도 여러 학자들은 은진미륵에 대해 악평을 쏟아냈다.못난이 불상이라고 불린 충남 논산의 관촉사 은진미륵. 지난 2018년 문화재위원 국보심의 회의에서 이 은진미륵을 만장일치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그 탓이었을까. 은진미륵은 최근까지도 ‘못난이 불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나마 국내에서 가장 크고 조성시기(968·고려 광종)가 알려진 불상이라는 점 덕분에, 인심 쓰듯 보물로 대접해준 인상이 짙었다.그러다 반전이 일어났다. 2018년 2월8일. 문화재위원회 국보심의 회의였다. 당시 문화재위원들은 “중후하고 역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조형미를 갖췄고 통일신라와는 완전히 다른 파격과 신비의 미적 감각을 담은…가장 독창성 짙은 불교조각”이라고 입을 모은 것이다. 이에 은진미륵은 만장일치로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이후 은진미륵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다. 전문가들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통적인 불상과 달리 파격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미적 감각을 담고 있는 가장 독특하고 독창성이 짙은 불상”이라며 온통 찬사 일색이다. 그렇게 ‘못난이 불상’ 은진미륵은 고려의 대표 석불로 대접이 달라졌다. 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 석문◇동자승이 알려준 은진미륵의 입상 비밀이 석불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고려 광종 19년 한 부인이 반야산에서 나물을 뜯다가 바위가 땅 위로 솟는 걸 발견한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임금은 기이한 일이라 여겨 해명대사에게 바위로 석불을 만들게 했다. 이에 해명대사는 100여 명의 석공과 함께 긴 시간 끝에 불상을 조각했다.문제는 이 거대한 석불을 세울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 해답은 은진미륵 바로 앞에 있는 미륵전(법당) 벽에서 찾을 수 있다. 미륵전에는 은진미륵 조성 과정을 묘사한 4개의 벽화가 있다. 은진미륵을 세울 방법을 고민하던 해명대사는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서 냇가에서 놀고 있는 동자승을 바라봤다. 그 동자승은 놀이를 통해 해명대사에게 석불을 들어 올리는 방법을 알려줬다. 동자승은 돌 하나를 세워놓고 돌 위와 주변을 흙으로 덮은 뒤 다른 돌을 그 위에 끌어올리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해명대사는 이 장면을 보고 “바로 이거다”라며 무릎을 쳤다. 그는 이 놀이에 착안해 흙을 쌓고, 불상 조각을 차례로 올리는 방식으로 은진미륵을 세웠다. 37년에 걸쳐 만든 석불은 이렇게 완성됐다.은진미륵 앞에는 섬세하고 화려한 관촉사 석등(보물 제232호)이, 석등 앞에는 석탑이 있다. 석탑 아래 놓인 배례석에는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정교한 연꽃 조각이 선명하다.경전을 넣은 책장을 회전시킬 수 있도록 만든 윤장대도 자리하고 있다. 윤장대를 한 바퀴를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고 한다. 경전을 한번 읽으면 인생이 바로잡힌다고 하니, 경건한 마음으로 윤장대를 한 바퀴 돌려본다. 지나온 삶이, 그리고 다가올 삶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기도해 본다.충남 논산의 고찰인 관촉사에는 경전을 넣은 책장을 회전시킬 수 있도록 만든 윤장대도 자리하고 있다.
2022.04.01 I 강경록 기자
김헌동 사장 "반값 아파트, 상반기 고덕·강일서 첫 선"
  • 김헌동 사장 "반값 아파트, 상반기 고덕·강일서 첫 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김헌동 표’ 반값 아파트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고덕·강일 지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31일 강남 내곡지구 분양원가 기자설명회에서 “올해 상반기 중 고덕·강일 지구에서 토지임대부 아파트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기존에 행복주택으로 계획된 것을 건물만 분양하는 아파트로 바꾸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원동 내곡지구 내 공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곡지구 6개 단지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사장은 “토지임대료는 정기예금 금리 수준으로 택지조성 원가의 3∼4% 수준이 될 것”이라며 “토지비 1억원 기준 매월 20만∼30만원 정도로 부담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SH 등 시행사가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이어서 공급가를 기존 주택의 절반 이하로 낮추는 모델이다. 입주민은 매달 시행사에 토지임대료를 내야 한다. 향후에도 토지임대부 분양 아파트 공급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고덕·강일 지구 뿐만 아니라 위례, 마곡에도 SH 소유 토지가 있다”면서 “그외에도 현재 택지는 아니지만 학교용지, 단독주택 용지를 가지고 있어 서울시·정부와 협의해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각 구청에서도 복합사업을 하고 있는데 복합건물을 짓고 그 위에 주택을 분양 방식도 있다.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다세대, 빌라, 원룸 등으로 시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 사장은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으로 강남 등에 30평대 아파트를 3억∼5억원에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이날 SH공사가 공개한 강남권 주요 단지(고덕강일1차·오금2차·세곡3차·내곡4차)의 평균 건설 원가는 3.3㎡당 601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1억5000만원이었다. 특히 SH공사가 강남 내곡동에서 지난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분양한 아파트들의 건설원가는 평(3.3㎡)당 647만원이었다. 당시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1390만원이었는데 건축원가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나머지가 택지조성 원가와 이윤 등이다. 김 사장은 서울형 건축비를 만들어 서울에 건축되는 모든 건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김 사장은 “좋은 건물을 지으려면 정부가 정해준 기본형 건축비로는 안 된다”면서 “SH 같은 건축주가 건설사에 충분한 건설비를 지불해야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서울형 건축비를 만들어 민간보다 더 좋은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발표는 김 사장이 취임하면서 과거 10년간 주요사업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작년 12월부터 고덕강일지구를 시작으로, 지난 1월과 2월 각각 오금·항동지구와 세곡2지구의 분양원가가 공개됐다. 이번 내곡지구에 이어 내달 마곡지구가 공개된다.김 사장은 “SH공사가 분양 단지들의 원가를 공개하는 것은 서울 시민들이 아파트나 주택 가격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반값 아파트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원가공개가 확산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3.31 I 오희나 기자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장에 이수민 상무이사 영입
  •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장에 이수민 상무이사 영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진제약은 이수민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을 마곡 연구센터장(상무이사)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이수민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장(상무이사) (사진=삼진제약)이수민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동물과학과 학사, 동 대학원 분자 생물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주립대학교 UC어바인(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약리학, 독성학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다. 2004년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 연구원으로 입사해 신약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공동연구, 투자 책임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을 맡아 다양한 AI 신약개발업체 및 바이오 벤처와 파트너링 협약을 체결하며 효율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삼진제약은 이 연구센터장 영입으로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총 400억원을 투입해 서울 강서구에 지어진 마곡 연구센터는 최첨단 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혁신 치료제 개발 연구가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향후 국내외 연구기관 및 제약 바이오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의 마곡 시대를 여는 연구센터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내부 신약 과제의 빠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R&D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착수하고 중장기적인 R&D 역량을 강화해 삼진제약이 신약개발 전문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31 I 나은경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현대차(005380)=이동석 각자대표를 신규 선임해 정의선, 장재훈, 이동석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 신임 각자대표는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현대차 생산지원담당 부사장을 역임.△신세계(004170)I&C=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플그림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83%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플그림 지분을 1차로 3월31일에 80%, 2차로 2024년 3월31일에 20%를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한진칼(180640)=류경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조원태·석태수·류경표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류 신임 대표이사는 한진 대표이사 겸 경영관리 총괄, 한진 경영기획실장 겸 정보시스템부담당, 한진 재무총괄 등을 역임.△삼성물산(028260)=삼성전자와 8406억2000만원 규모 평택사업장 [평택 V2L 상층Ph3·하층] FAB동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7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1월21일 체결한 최초 계약 ‘[평택 V2L 상층Ph3/하층] FAB동 마감공사’에 대한 변경계약”이라고 설명. △한샘(0092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33만7837주를 장내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300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25일부터 6월24일까지. △KTB투자증권(030210)=상환전환우선주 505만1165주를 장외 취득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501억2791만원이며 소각을 위한 취득예정일은 오는 25일, 소각예정일은 오는 28일. 회사측은 “2008년도 발행 당사의 상환전환우선주식 전액 상환에 따른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설명.△아모레퍼시픽(090430)=임원 장기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자사주 486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15만6500원이며 처분예정금액은 7억6075만원이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25일.△DL이앤씨(375500)=보통주와 기타주 각각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기준일은 4월 1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28일.△DL건설(001880)=이천관고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870억3568만원 규모 이천관고동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9개월.△인바디(041830)=대표이사가 차기철 단독대표에서 차기철, 이라미 각자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휘닉스소재(050090)=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기업명을 ‘비케이홀딩스’로 변경한다고 공시.△아모그린텍(125210)=대표이사가 양성철, 송용설 각자대표에서 양성철, 김병규 각자대표로 바뀌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송 대표의 임기 만료로 인해 김병규 신규 각자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니커에프앤지(195500)=윤종욱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조영필 사외이사가 신규선임됐다고 공시.△에스퓨얼셀(288620)=홍성민, 전희권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홍성민, 김민석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쇼박스(086980)=복두규, 윤영미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박의만 사외이사 역시 재선임. △KPX생명과학(114450)=홍정기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이는 목대균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한 데 따른 것. △파멥신(208340)=이동섭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김항래 서울대 의과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삼일기업공사(002290)=형태경 동성엔지니어링 부회장을 신규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피제이메탈(128660)=박제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영진 포스코 O&M 전무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에프에스티(036810)=종속회사인 이슬이 운영자금 158억9967만원과 채무상환 자금 1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는 종류주 6만8018주로 1주당 25만7280원. 배정받는 제3자는 신영에스케이에스 공동투자2017 사모투자 합자회사 등. △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인 만큼,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은 없다고.△세종메디칼(258830)=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98-12 엠리체 7·8층 일부를 90억원에 유에스컴로지틱스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재무구조개선 및 신규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신신제약(002800)=류왕식 전 파스퇴르연구소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블리츠웨이=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전환사채권을 37억7000만원에 정석영씨 등 19명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나이스디앤비(130580)=미래에셋증권과 유동성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호가 스프레드비율은 2%, 호가 수량은 매매수량 단위의 10배 이상. △힘스(238490)=손수익 협성대 아시아교류원사무총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원익IPS(240810)=권오철, 박동건, 김형준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이녹스첨단소재(272290)=대표이사가 장경호씨에서 장경호 김경훈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넥슨지티(04114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넥슨지티(041140)가 넷게임즈(225570)에 흡수합병되면서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넥슨지티는 합병신주로 발행되는 넷게임즈 주권으로 15일 상장.△에스넷(038680)=대표이사가 박효대, 장병강 각자대표에서 유홍준, 장병강 각자대표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박효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데 따른 것.△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이에치이브이에스(BHEVS)에 61억6000만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4.6%이며 대여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매직마이크로(127160)=대주회계법인은 매직마이크로의 2021년 재무제표를 제공받지 못해 감사 의견 거절 결론을 내렸다고 공시.△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거래소는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키로 함에 따라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기준일은 4월 8일.△안랩(053800)=제이피모간은 안랩의 보유 비율이 5.38%에서 0.79%로 변동됐다고 공시. 보고서 작성 기준일은 21일. 회사 측은 단순투자로 안랩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 △인선이엔티(060150)=임직원 성과 지급을 위해 자사주 21억3998만원 어치(보통주 18만9379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큐로컴(04035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건을 상대로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1159원. 전환 이후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 수의 4.11%이며 청구기간은 내년 3월 30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큐로홀딩스(051780)=운영자금 60억원과 채무상환자금 4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너지ESG1호신기술투자조합을 상대로 총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 전환가액은 625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수의 12.86% 수준. 전환 청구기간은 내년 4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2022.03.25 I 박정수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현대차(005380)=이동석 각자대표를 신규 선임해 정의선, 장재훈, 이동석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이 신임 각자대표는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현대차 생산지원담당 부사장을 역임.△신세계(004170)I&C=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플그림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1.83%에 해당하는 규모. 회사 측은 “플그림 지분을 1차로 3월31일에 80%, 2차로 2024년 3월31일에 20%를 취득할 것”이라고 설명.△한진칼(180640)=류경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조원태·석태수·류경표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류 신임 대표이사는 한진 대표이사 겸 경영관리 총괄, 한진 경영기획실장 겸 정보시스템부담당, 한진 재무총괄 등을 역임.△삼성물산(028260)=삼성전자와 8406억2000만원 규모 평택사업장 [평택 V2L 상층Ph3·하층] FAB동 마감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7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1월21일 체결한 최초 계약 ‘[평택 V2L 상층Ph3/하층] FAB동 마감공사’에 대한 변경계약”이라고 설명. △한샘(0092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33만7837주를 장내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예정금액은 300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25일부터 6월24일까지. △KTB투자증권(030210)=상환전환우선주 505만1165주를 장외 취득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501억2791만원이며 소각을 위한 취득예정일은 오는 25일, 소각예정일은 오는 28일. 회사측은 “2008년도 발행 당사의 상환전환우선주식 전액 상환에 따른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설명.△아모레퍼시픽(090430)=임원 장기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자사주 486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15만6500원이며 처분예정금액은 7억6075만원이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25일.△DL이앤씨(375500)=보통주와 기타주 각각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배정기준일은 4월 1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28일.△DL건설(001880)=이천관고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870억3568만원 규모 이천관고동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3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9개월.△인바디(041830)=대표이사가 차기철 단독대표에서 차기철, 이라미 각자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휘닉스소재(050090)=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기업명을 ‘비케이홀딩스’로 변경한다고 공시.△아모그린텍(125210)=대표이사가 양성철, 송용설 각자대표에서 양성철, 김병규 각자대표로 바뀌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송 대표의 임기 만료로 인해 김병규 신규 각자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니커에프앤지(195500)=윤종욱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조영필 사외이사가 신규선임됐다고 공시.△에스퓨얼셀(288620)=홍성민, 전희권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홍성민, 김민석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쇼박스(086980)=복두규, 윤영미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박의만 사외이사 역시 재선임. △KPX생명과학(114450)=홍정기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이는 목대균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한 데 따른 것. △파멥신(208340)=이동섭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김항래 서울대 의과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삼일기업공사(002290)=형태경 동성엔지니어링 부회장을 신규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피제이메탈(128660)=박제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영진 포스코 O&M 전무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에프에스티(036810)=종속회사인 이슬이 운영자금 158억9967만원과 채무상환 자금 1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 신주는 종류주 6만8018주로 1주당 25만7280원. 배정받는 제3자는 신영에스케이에스 공동투자2017 사모투자 합자회사 등. △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인 만큼,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은 없다고.△세종메디칼(258830)=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98-12 엠리체 7·8층 일부를 90억원에 유에스컴로지틱스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재무구조개선 및 신규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 △신신제약(002800)=류왕식 전 파스퇴르연구소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블리츠웨이=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전환사채권을 37억7000만원에 정석영씨 등 19명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나이스디앤비(130580)=미래에셋증권과 유동성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호가 스프레드비율은 2%, 호가 수량은 매매수량 단위의 10배 이상. △힘스(238490)=손수익 협성대 아시아교류원사무총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원익IPS(240810)=권오철, 박동건, 김형준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이녹스첨단소재(272290)=대표이사가 장경호씨에서 장경호 김경훈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넥슨지티(041140)=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넥슨지티(041140)가 넷게임즈(225570)에 흡수합병되면서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넥슨지티는 합병신주로 발행되는 넷게임즈 주권으로 15일 상장.△에스넷(038680)=대표이사가 박효대, 장병강 각자대표에서 유홍준, 장병강 각자대표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박효대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데 따른 것.△디케이티(290550)=계열사인 비이에치이브이에스(BHEVS)에 61억6000만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4.6%이며 대여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매직마이크로(127160)=대주회계법인은 매직마이크로의 2021년 재무제표를 제공받지 못해 감사 의견 거절 결론을 내렸다고 공시.△한국테크놀로지(053590)=한국거래소는 한국테크놀로지가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를 흡수합병키로 함에 따라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기준일은 4월 8일.△안랩(053800)=제이피모간은 안랩의 보유 비율이 5.38%에서 0.79%로 변동됐다고 공시. 보고서 작성 기준일은 21일. 회사 측은 단순투자로 안랩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 △인선이엔티(060150)=임직원 성과 지급을 위해 자사주 21억3998만원 어치(보통주 18만9379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기간은 25일부터 31일까지.△큐로컴(04035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건을 상대로 6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이며 전환가액은 1159원. 전환 이후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 수의 4.11%이며 청구기간은 내년 3월 30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큐로홀딩스(051780)=운영자금 60억원과 채무상환자금 4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너지ESG1호신기술투자조합을 상대로 총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5%. 전환가액은 625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수의 12.86% 수준. 전환 청구기간은 내년 4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2022.03.24 I 박정수 기자
정철동 "핵심부품부터 소재단위까지…LG이노텍 1등 지위 더 강화"
  • 정철동 "핵심부품부터 소재단위까지…LG이노텍 1등 지위 더 강화"
  • 사진=LG이노텍[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정철동(사진) LG이노텍 사장은 23일 “핵심부품에서 소재 단위까지 선도 기술로 일등 사업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 사장은 이날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LG이노텍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참석이 어려운 주주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병행했다.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 건 등 모두 4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정 사장은 “100년 영속하는 LG이노텍이 될 수 있도록 ‘DX고도화’와 ‘선도기술’로 시장과 고객을 리딩할 것”이라고 거듭 포부를 드러냈다.이를 위해 정 사장은 “디지털 트윈 가속화를 통해 R&D 및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사와 가상공간에서 원팀으로 협업하는 ‘DX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DX 에코시스템이란 기업과 협력사가 가상 공간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업하는 개발 환경을 의미한다. 또 ‘선도기술’과 관련, 정 사장은 “시장과 고객을 리딩할 수 있는 요소 기술을 확보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며 “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FC-BGA), 자율주행 부품 등 신규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LG이노텍은 배당금을 보통주 기준 주당 3000원, 총 71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작년 대비 4배 이상 규모다. LG이노텍은 내후년까지 배당성향을 1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아울러 이사회 내 다양성을 높이고자 이희정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교수는 정보통신정책학회 회장,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다. LG에 오랜 기간 몸담은 안준홍 ㈜LG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로 영입하는 한편, 대표이사인 정철동 사내이사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장인 박상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2022.03.23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2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두산, 삼성 협력사 테스나 4600억에 인수-“원자재난에 우크라 위기 겹쳐 상장사 실적 1분기가 더 걱정”- 38만명 한도 청년희망적금, 가입신청 일단 다 받는다- 여야 16.9兆 추경, 본회의 합의 처리-[사설] 고삐 풀린 물가 잡기, 김밥·치킨 값 감시가 전부 아니다-[사설] 정부는 손 놓고, 정치인은 끼어들고…갈등 왜 더 키우나△줌인&- “리더 많이 뽑아 메타버스 큰 그림 그리겠다”-대외적으론 ‘AI혁신’ 챙긴다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감안한 포석-샤넬·루이비통 이어…구찌도 최대 17% 올렸다△16.9조 추경안 국회 통과- 방과후강사·대리기사 최대 100만원 지원…‘대선 후 추가지출’ 예고- 초과세수 다 썼는데 추경 증액…국가재정 한계 맞나- 추경 증액경쟁에 입찰물량 부담까지…치솟는 국고채 금리△종합-채권단 관리체제 졸업 앞두고…신성장 승부수로 ‘반도체’ 낙점- “은행 문 열기 전부터 줄 섰는데…한 시간 반 기다려 가입”- “재초환 면제”…이재명, 부동산 민심잡기 승부수- 중증환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빠른 약 처방, 가동병상 더 늘려야△상장사 실적 먹구름- 우울한 상황 이어지지만…증권가 “영업이익 증가 기대 반도체 등 주목”- 믿을 건 실적뿐…기초체력 튼튼한 곳 있다- 李·尹 ‘부양’ 한목소리…누가 되든 긍정적 효과 기대△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마지막 담판 나서는 바이든-푸틴…우크라 사태 극적 돌파구 찾을까- 러 편들면서 무력엔 반대…중재자 위상 노리는 中-우크라 소식따라 냉·온탕 오가는 아시아증시△정치-‘李·尹 1위 오락가락’ 지지율 조사…결과보다 추이 봐야-범죄·의혹·불법·차별…이재명·윤석열 버즈량 ‘부정어’ 압도적-민주당 24시간 비상체제 골든크로스 만들기 총력△정치-역대급 비호감 대선…‘구도’가 승패 가를 것- 김동연 “김종인, 정치개혁 지지…캠프합류 아냐”-안철수 “처음부터 다시 시작” 국힘, 단일화 불씨 살리는 중- 보고 누락에 장병들 입단속까지…22사단 ‘철책 월북’ 은폐 의혹 제기- 이낙연측 정운현 “괴물보다 식물대통령 선택”△경제-어촌은 기회의 바다…청년들이여 오라- 수출 17% 늘었지만…무역수지는 17억 적자- 직장인 평균월급 320만원…대기업이 中企 2배- ‘중대재해법 1호’ 삼표산업 특별감독 착수△금융-껑충 뛴 자금조달 비용…카드론 금리 더 오른다- 삼성화재, 4년 만에 자동차보험 흑자…개인 보험료 내리고, 영업용은 올린다- 교보생명 ‘ESG 매칭투자’ 성공- 케이뱅크, 중저신용·씬파일러 대출 기회 확대△산업-63조 빌트인 시장 잡아라…주방에 힘 싣는 가전업계-‘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유사 공장 풀가동 채비- 저가 LFP 배터리 사용량, 1년 새 두 배 넘게 늘었다-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 성장 도울 것- 타이어업계 실적 양극화…한국타이어만 ‘방긋’△제약·바이오-에스피 품고, 好실적…삼바 ‘제2 반도체 신화’ 착착 진행 중- “코로나 이전 실적 회복…5년내 연매출 2000억 달성”-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인도 전역으로 수출 확대- ESG 속도 내는 동국제약, 에너지 효율화 사업 강화△증권- 기술주 ‘후끈’ 바이오주 ‘미지근’…새내기 공모주 양극화- 흔들리는 증시에 100만원 목전서 멀어지는 ‘황제株 꿈’- 미래에셋·삼성운용 오스템 줄줄이 상각△증권-대선보다 유동성이 더 큰 변수…소상공인 안전판 역할 최우선-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1兆?…버거킹 몸값 고평가 논란- 금융위원장 “상장사 일탈행위 우려…회계개혁 내실화 주력”- 3월엔 IPO 봄볕 드나△부동산-찬바람 부는 목동…“1억 낮춘 급매도 안팔려요”- 집값 하락·미분양 쌓이는데 규제 여전…대구 뿔났다- “마곡 군부대 이전부지 사업성 없다”…SH공사, 개발 포기- 의정부 공세권 단지 ‘힐스테이트 탑석’ 분양△문화- 60년을 ‘밀어냈다’…마대에 피어오른 거장의 예술-RM도 다녀갔다…‘볼탕스키’가 말하는 죽음△스포츠-인종차별 벽 허문 시포드처럼…니만, 53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안병훈, 콘페리 투어 첫 승…PGA 투어 복귀 ‘청신호’ - 亞 첫 메이저 챔프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서 공동 12위 - 프로야구 연봉도 양극화- 멘시티전 도움 2개 손흥민 EPL ‘주간베스트11’ 선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무대는 핑계가 없고, 관객은 냉정해…그 눈높이 맞춰 ‘K발레’ 이끌었다- “당연했던 대면 공연…코로나 후 관객 소중함 더 커졌죠”△피플-MZ세대 한정판 소유욕 채워줘…‘줄세우기 장인’ 됐죠- 28년째 ‘골드 스타’ 세탁기 쓰는 페루 할머니 화제 - “세종시, 수도권 인구 흡수 위해…교육정책 손봐야”- 배우 박보검, 군복 벗었다 ‘전역 전 휴가 소진’…조기 전역- 한국포스증권 주주총회 김욱중 신임 대표이사 선임- ‘방송계 큰 별’ 성우 오승룡 만성신부전 투병 중 별세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 혁신기업 키우는 ‘월가’의 힘-[생생확대경] K바이오 신뢰 갉아먹는 무리수 홍보- [기자수첩] 李 후보의 국민-언론 갈라치기 우려스럽다△전국-끝없이 밀려드는 인파에…지자체, 코로나 검사체계 한계 봉착- 인천 송도·검단 4개 학교 공사 늦어져…“먼지 구덩이서 수업할 판”-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설치 TK 정치권 ‘뜨거운 감자’ 부상- 부산시 15개 기업 손잡고 ‘블록체인 클러스터’ 조성△사회- 싸늘해진 여론에 내부 동요까지…반 발짝 물러선 택배노조- ‘국정농단 연루’ 최지성·장충기, 3·1절 가석방 가능성- ‘일당 40만원’ 미끼에 속아 ‘인간 대포통장’된 취준생들- 구청 ‘출입명부 중단’ 안내 못들어…안심콜·수기 받는 식당들- ‘文=공산주의자’ 주장 고영주, 무죄 확정
2022.02.21 I 김소연 기자
LG화학-남동발전, ‘RE100 대응’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업무 협력
  • LG화학-남동발전, ‘RE100 대응’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업무 협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과 한국남동발전이 ‘RE100’(Renewable Energy 100) 달성을 위한 재생 에너지 전력 사용 관련 협력에 나선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미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LG화학(051910)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총 발전량의 10% 이상을 공급하는 한국남동발전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유지영 LG화학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와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유지영(왼쪽에서 세번째) LG화학 CSO 부사장과 은상표(왼쪽에서 네번째)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사용 관련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론 △한국남동발전 보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이행 방안 협의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공동투자 방안 구축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기술 교류 등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추진 등 부문에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양사는 첫 협력 과제로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발급받은 9기가와트시(GWh) 규모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에 대한 시범 거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후에도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RE100 달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국내·외에서 녹색프리미엄, 전력 직접구매(PPA) 등을 통해 8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34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등 205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RE100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지영 LG화학 CSO(부사장)는 “LG화학은 글로벌 지속 가능 과학기업으로 도약하고자 ‘2050 넷제로 달성’이란 목표를 수립하고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정보통신(IT)·자동차 주문자 위탁 생산(OEM) 업체 등 고객사 탄소 감축 요구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자 한국남동발전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은 “RE100 이행을 위한 발전공기업과 글로벌 대기업의 첫 협력 사례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RE100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리라고 기대한다”며 “한국남동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성공 DNA가 있는 만큼 국내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RE100 달성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20 I 박순엽 기자
'여의도 스타필드의 꿈'…신세계, IFC 인수 본입찰 참여
  • [마켓인]'여의도 스타필드의 꿈'…신세계, IFC 인수 본입찰 참여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를 3조4000억원에 인수한 신세계(004170)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만 4조원을 훌쩍 웃도는 대어급 매물 수성을 위해 또 한번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다만 본입찰에 참여한 경쟁사들의 인수 의지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최종 인수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세계가 지난해 이베이 인수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어느정도의 금액을 베팅할 지도 관건이다. 신세계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IFC)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자사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여의도 IFC 인수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IFC를 보유한 캐나다계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이날 실시한 본입찰에는 신세계-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과 △미래에셋맵스리츠 △ARA코리아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NH투자증권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 원매자들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서는 IFC 인수전에 신세계가 참여한 것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이유로는 전략적투자자(SI)로 인수 자금을 투입하고 향후 IFC 빌딩의 중장기 플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IFC 빌딩 바로 옆 파크원에 문을 연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이 자극이 됐다는 얘기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서울 중심 상권에 오랜만에 나온 랜드마크 쇼핑몰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은 물론 현대백화점 홍보 효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세계도 IFC 인수에 참여한 뒤 ‘더 현대 서울’에 버금가는 대형 쇼핑센터를 열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지난해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인 강남 역삼역 부근에 센터필드를 소유한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 지분 25%를 36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017년에도 코엑스몰 인수에 성공하며 코엑스 스타필드로 재개장하기도 했다. 신세계가 인수전에 끝까지 참여한다면 여의도 IFC 투자도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더욱이 이번 IFC 빌딩 인수에는 오피스 건물(3개동)뿐 아니라 콘래드호텔 건물도 포함돼 있다 보니 인수 이후 콘래드를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조선호텔 브랜드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지스운용 입장에서도 인수 이후 밸류업(가치상향) 전략 측면에서 전문적인 쇼핑몰 관리·운영 노하우를 가진 신세계의 참여를 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격적 요소 외에도 신세계라는 브랜드 후광을 엎고 비가격적 요소인 향후 비전을 제시할 때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관심은 신세계가 IFC 인수전에 어느정도의 금액을 넣을 지에 쏠린다. 앞서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16년 4월 IFC빌딩을 2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총 인수대금 가운데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과 중순위 대출 205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감정가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현재 업계 안팎에서 추산하는 IFC 빌딩의 매각가는 4조원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다른 원매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해당 수준의 금액 구간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에 따르면 본입찰에 뛰어든 경쟁자들도 신세계만큼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부지를 게임 회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 자산운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계 안팎에선 매각가를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20년 서울 마곡 소유 부지를 8000억원에 매각하고 지난해 4월 서울 가양동 부지까지 6820억원에 팔면서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자금마련이 SSG닷컴 인프라 확대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유동성이 넉넉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선순위로 쓰기로 했던 유동성 활용 이후 남은 여유자금을 IFC 인수전에 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22.02.14 I 김성훈 기자
삼진제약 지분 늘리는 하나제약…투자?경영참여?
  • 삼진제약 지분 늘리는 하나제약…투자?경영참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하나제약(293480)이 삼진제약(005500)의 지분을 모으고 있다. 공식적인 입장은 단순투자 목적이지만 향후 지분율 변동에 따라 경영권을 놓고 갈등이 빚어질 여지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자료=금감원)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제약 외 5인이 보유한 삼진제약의 지분율은 9.18%(127만6043주)에 달한다. 삼진제약 최대주주 조의환 회장과 측근 3인 지분율은 12.85%에 그쳐 3%P 남짓 차이까지 좁혀졌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삼진제약 주식 매집에 돌입한 하나제약 및 관계자 지분율이 2년 남짓만에 삼진제약 최대주주와 비견될 만큼 올라선 것이다.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지분 확보 목적은 단순투자다. 삼진제약이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한다는 의미다. 삼진제약은 최근 5년 동안 2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매년 300억~500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더욱이 삼진제약이 지난해 마곡 연구센터 준공에 이어 올해 오송공장도 증설하면서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삼진제약은 사업영역을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으로 다각화하면서 사업군을 넓히고 있다.다만 삼진제약이 승계 작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해석을 낳게 한다. 삼진제약은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이 공동으로 경영해온 회사다. 측근을 합친 최 회장의 지분도 9.90%로 조 회장 측과 최 회장 측이 보유한 지분은 엇비슷하다. 194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지난해 12월19일 삼진제약은 조 회장의 장남 조규석 전무와 최 회장의 장녀 최지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지난 2015년 이사부터 2017년 상무, 2019년 전무 등 같은 코스를 밟고 있다. 조 회장의 차남 조규형 전무, 최 회장의 차녀 최지선 전무도 경영 전면에 배치됐다.공동 창업자인 조 회장과 최 회장 만큼 돈독한 경영 유대가 이어진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승계 과정에서 2세들 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하나제약 측이 보유한 삼진제약 지분 9.18%가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최근 씨티씨바이오(060590) 경영권을 확보한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의 사례가 그 방증이다. 더브릿지는 지난해 초부터 단순투자 목적으로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확보해오다 지난해 말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씨티씨바이오 원년 멤버인 조호연 전 회장, 성기홍 전 대표, 전홍열 전 대표가 모두 회사를 떠났고 이 대표가 단독대표에 올랐다.삼진제약 관계자는 “하나제약 측의 공시대로 단순투자 목적 외에 구체적 입장은 알지 못한다”라며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외에도 삼진제약의 자사주 및 우리사주조합 지분 등 지분율은 탄탄하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자사주 11.49%를 보유 중이다.하나제약 측도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공시 그대로 단순투자의 성격을 띠고 있는 지분 매입”이라면서 “향후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2.02.12 I 김영환 기자
'여의도 스타필드 생기나요?'…IFC 인수전에 나타난 신세계
  • '여의도 스타필드 생기나요?'…IFC 인수전에 나타난 신세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이머커스(전자상거래)업계 최대 매물이던 이베이코리아를 3조4000억원에 인수한 신세계(004170)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에 참여 의지를 드러내며 화제다. 몸값만 4조원을 훌쩍 웃도는 대어급 매물에 또 한번 참여 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신세계가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지난해 이베이 인수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 나선 상황에서 최종 본입찰까지 나설 경우 어느정도의 금액을 베팅할 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한국 미니스톱 인수전때 활용하려던 유동성을 이번에 쓰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신세계 그룹이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 참여를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사진=IFC)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8일 자사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 프라퍼티’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 중인 여의도 IFC 인수 1차 입찰에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다만 신세계가 최종 입찰에까지 참여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종 본입찰 참여 여부는 미정이다”고 말했다. 여의도 IFC를 보유한 캐나다의브룩필드자산운용은 오는 14일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미래에셋맵스리츠 △ARA코리아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NH투자증권 컨소시엄 △코람코자산운용 등 5개 업체를 대상으로 본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자산운용사들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던 IFC 인수전에 신세계가 참여한 것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이유로는 전략적투자자(SI)로 인수 자금을 투입하고 향후 IFC 빌딩의 중장기 플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IFC 빌딩 바로 옆 파크원에 문을 연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이 자극이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서울 중심 상권에 오랜만에 나온 랜드마크 쇼핑몰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대백화점 매출은 물론 전사 홍보 효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세계도 IFC 인수에 참여한 뒤 ‘더 현대 서울’에 버금가는 대형 쇼핑센터를 열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는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지난해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인 강남 역삼역 부근에 센터필드를 소유한 이지스자산운용의 펀드 지분 25%를 36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보다 앞선 2017년에도 코엑스몰 인수에 성공하며 코엑스 스타필드로 재개장하기도 했다. 신세계가 인수전에 끝까지 참여한다면 여의도 IFC 투자도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더욱이 이번 IFC 빌딩 인수에는 오피스 건물(3개동)뿐 아니라 콘래드호텔 건물도 포함돼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수 이후 콘래드를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조선호텔 브랜드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이지스운용 입장에서도 인수 이후 밸류업(가치상향) 플랜을 짤 때 전문적인 쇼핑몰 관리·운영 노하우를 가진 신세계의 참여를 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격적 요소 외에도 신세계라는 브랜드 후광을 엎고 비가격적 요소인 향후 비전을 제시할 때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신세계가 IFC 인수전에 참여할 경우 어느정도의 금액을 넣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 추산하는 IFC 빌딩의 매각가는 4조원을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다른 원매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해당 수준의 금액 구간을 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다.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 있는 이마트 본사 부지를 게임 회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 자산운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계 안팎에선 매각가를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올라온 공시를 보면 매매계약은 11월이며 소유권 이전과 잔금 지급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예정대로 매매계약이 진행됐다면 현재 이마트 부지 매각에 따른 유동성 1조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도 2020년 서울 마곡 소유 부지를 8000억원에 매각하고 지난해 4월 서울 가양동 부지까지 6820억원에 팔면서 유동성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자금마련이 SSG닷컴 인프라 확대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은 유동성이 넉넉한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선순위로 쓰기로 했던 유동성 활용 이후 남은 여유자금을 IFC 인수전에 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가지 복선으로 꼽아볼 수 있는 것은 지난달 이뤄진 한국 미니스톱 인수전이다. 당시 본입찰에 참여하며 인수 의지를 구체화했던 이마트는 한국 미니스톱 인수에 2000억원 중반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막판 3134억원을 베팅한 롯데그룹에 밀리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 미니스톱을 최종 인수할 경우 활용하기로 마음 먹었던 해당 자금을 IFC 인수 자금으로 향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인수 의지가 어느정도냐에 따라 중요하다”며 “단순 검토차원에서의 접근인지, 아니면 진짜 인수할 의지가 강한지에 따라 투입할 금액의 규모도 변동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2022.02.12 I 김성훈 기자
뮤지컬 '영웅' 12월 개막…주·조연 오디션
  • 뮤지컬 '영웅' 12월 개막…주·조연 오디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뮤지컬 ‘영웅’의 주·조연 배우를 찾는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뮤지컬 ‘영웅’ 오디션 공고 포스터(사진=에이콤)‘영웅’은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돼 2009년 초연한 창작뮤지컬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냈다.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 등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8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이번 오디션에서는 오는 12월 LG아트센터 마곡 공연과 내년 3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공연에 함께할 배우들을 선발한다. LG아트센터 공연은 2009년 LG아트센터 역삼에서의 초연 이후 13년 만으로 의미가 남다르다.에이콤 측은 “초연 때 실력 있는 배우들을 발굴했듯 이번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역량이 넘치는 많은 배우들을 만나길 바란다”며 “주·조연뿐만 아니라 고난이도의 안무와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 앙상블 한 명 한 명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배우들로 엄선하여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오디션은 오는 26일부터 서류심사, 영상심사, 실기 심사로 나눠 5주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26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 불똥 튈라…韓기업 긴장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 불똥 튈라…韓기업 긴장-“부동산 대체투자 고수익, 이젠 끝물”-긴축·전쟁 공포…금융시장 직격-제네시스·SUV 듀얼 파워…현대차 영업익 179% 점프-작년 GDP 성장 4% 간신히 달성 △줌인&-게임·SNS·메타버스와 만난 코인…‘블록체인 백화점’ 만들 것-“애물단지 굴 껍데기, 철강 재료로…3년 구슬땀 결실 맺었죠”△전운 고조 우크라이나-비상 걸린 삼성·LG·현대車…달러결제 금지 등 제재 여부 ‘촉각’-미군 동유럽 배치 준비…러 초계함 출항-우크라發 악재에…러 루블화·유럽증시 ‘휘청’△우울한 임인년 설맞이 -차례상 비용 10년 새 23% 껑충…망설이는 소비자에 상인들 한숨만-커피·버거·간장 다 올랐는데…또 오른다고?△암초 만난 부동산펀드-부동산 고점에 조달비용도 늘어…당장 수익률 괜찮지만 점차 떨어질 것-데이터센터 투자 펀드 대박…오피스 담은 상품 쪽박 -몸집 불리는 부동산펀드 운용사…‘빅3’ 공고, 4위 싸움은 치열 △종합-나랏빚으로 돈 풀어 떠받친 4% 성장…전문가 “올해는 어려울 것”-“친환경 에너지로 제2도약” 현대ENG, IPO 성공할까-오늘 확진자 1만 돌파 유력…먹는 치료제 기준 ‘50세’ 검토-국립대 학생지도비 부정수급 무더기 적발…3530명 신분 조치-SK, 1조 투자…친환경 사업 R&D 인프라 조성△정치-송영길 “종로 등 보선 3곳 무공천” 승부수…與, 인적 쇄신 카드 통할까 -李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尹 “농업직불금 500만원” -“기득권 맞서는 진짜 개혁 추진”-“특정세대 의회독점 지양해야…586도 경쟁해서 비중 줄여가야” -김건희, 네이버 프로필 등록…내달 등판 신호탄?△경제-24시간 거래·역외거래까지 ‘만지작’ “20년 넘게 묵은 외환제 이참에 개편”-EU 택소노미에 원전 포함 여부 주시-세수 추계 오류 낸 기재부…업무평가 ‘B’로 강등-중대재해법 D-1…고용부, 적용 사업장 현장점검△금융-신용대출보다 낮아진 금리에…자영업대출 급증-“악성 털고 가자” 4세대 실손 전환 속도-“까맣게 잊었던 계좌 찾기는 기본 나이키 드로 일정까지 알려주죠”-하나은행 ‘직장인 마통 한도’ 다시 1억5000만원으로 △글로벌 -미완공 아파트서 사는 중국인들…中부동산 거품의 그늘-美공매도 투자자들 올 들어 136조 벌어-테슬라, 신주인수권 계약 위반 딴지 건 JP모건에 맞소송-“아시아계 불리하게 작용” 하버드, 인종정책 없앨까△산업-LG ‘가전 업그레이드’ 카드 던졌다 -“대표소송 남발로 연금 손실 땐 국민연금이 민·형사상 책임져야”-중대재해처벌법 D-1 산업계 “돌발상황 없길”-‘아이오닉 6’ 질주…현대차 올 실적 신기록 쏜다-올 전기차 3종 출시…벤츠 “디지털 판매 강화”△ICT-아마존·웨이브 등 OTT 5종…한 화면에서 통합검색한다-ICT대연합-민주당 정책간담회-SKT 5G 주파수 추가할당 요청에…KT ‘사면초가’-LG CNS 실적 나홀로 급성장…기본급 240% 성과급 쐈다△소비자생활-내가 불편해서 만든 육아용품, 부모엔 구원템 돼-번지수 잘못 짚은 ‘배달비 공시제’-젤리 맛부터 별 무늬까지…이색토마토 ‘눈길’ 당도·색깔 유지 위해 LED 조명 하루 종일 비춰-SPC삼립,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 출시△증권-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털썩…코스피 2700선도 위태-주식시장 모니터링 상향 ‘주의’ 단계 이미 진입-진단키트株 폭락장 뚫고 선방…수젠텍 등 7일간 10% 안팎 상승-“경영진 스톡옵션 투명하게 신고…일정 기간 지난 후 행사해야”-佛 라데팡스 빌딩 재매각 하나금투, 설 이후 마무리-금융위 “가급적이면 상반기에 공매도 정상화”-“1조원대 패시브 자금 대기”…LG엔솔에 운용사도 ‘분주’△부동산-세입자 보호한다더니…보상제도 ‘유명무실’ 논란-공시가 낮춰달라 아우성인데 오히려 더 올려버린 국토부-SH, 마곡 등에 ‘3억 아파트’…“상반기 사전예약 예정”-SK에코플랜트, 베트남서 태양광사업 본격화△건강-두 번 절망하는 방광암 환자들에 ‘인공방광 수술’로 희망 안겨줄 것 -겨울이면 아토피로 ‘긁적’…홍삼, 증세 완화에 효험-당뇨 앓고 있는데…고도비만 방치하면 ‘위험천만’△쑥쑥 크는 K제약·바이오-한미약품, 100% 천연 식물성 원료…지친 눈에 안성맞춤 -동화약품, 하루 한 알…14가지 영향성분을 한 번에 섭취-종근당, 1호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동남아·중동 수출-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치료제 2종 판매영역 확대 주력-GC녹십자, 입술 물집부터 짓무름 포진까지 한번에 치료-동아제약, 눈·관절 건강기능식품, 피로 개선·연골 강화에 굿-JW신약, 자극 적고 흡수 빠른…바르는 거품 타입 탈모치료제-보령제약, 한약재 함유…기침·가래·목 답답함 뻥 뚫려△BOOK-새판을 짜야 할 대한민국…진정한 리더는 -혼란한 증시…존재감 빛낼 유망 종목들-한국인 떼창, 일본인 박수…너무 다른 이웃△오피니언-국민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유-디지털 전환 선도한 ‘데이터특위’ 1년-은행 점포 폐쇄, 고령층만의 문제 아냐-e갤러리, 노은주 ‘초상화 낯’△피플-5년 차 ‘유퀴즈’…단골손님 사랑받는 ‘맛집’ 되고파-한국주택협회, 설 명절 맞아 노인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 결단식…목표는 15위-“文정부, 과학기술자문회의 제 역할 못해 아쉬워”-방통위, 부위원장에 안형환 상임위원 선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차기 의장에 박재욱 쏘카 대표 -밥 딜런, 소니에 모든 녹음곡 넘겨…2400억원 수익△사회-“이러다간 다 죽어”…자영업자 눈물의 삭발식-분리수거하며 돈까지 번다…요즘 뜨는 ‘제로웨이스트’족-유임된 대장동·김건희 수사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 내야”-2심서 뒤집힌 尹 장모 판결…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무죄 -솔로몬저축銀 前 회장, 출소 후 또 입건 왜
2022.01.25 I 고준혁 기자
롯데케미칼, 카이스트와 탄소중립연구센터 설립…'수소 등 연구'
  • 롯데케미칼, 카이스트와 탄소중립연구센터 설립…'수소 등 연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롯데케미칼이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인재를 발굴하고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와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세웠다. 롯데케미칼(011170)은 24일 대전 카이스트 에너지 환경연구센터에서 ‘롯데케미칼-카이스트 탄소중립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카이스트 탄소중립연구센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납사 생산 기술 △액상 유기 수소 저장 및 운반체 기술 △전과정 평가(LCA)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단가 최적화와 탄소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과제 연구 개발을 위해 2024년까지 3년간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며, 카이스트 내에 전용 연구공간 구축과 기술 개발을 위한 실험장비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탄소중립연구센터를 이끌어갈 센터장에는 이재우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를 위촉했으며 교수진 5명과 석·박사급 인재 23명이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의 연구 담당임원과 연구원들도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탄소중립실현이라는 큰 과제를 해결하는 것은 기업만의 힘으로 어렵다”며 “국내 최고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카이스트와 친환경 핵심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 기술확보와 인재발굴이라는 두 가지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카이스트와의 연구투자를 비롯해 분야별 최적의 국내·외 우수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연구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기존 석유화학 사업군 외에도 수소, 탄소중립,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사업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고 사업을 강화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먼저 대전 기초소재연구소와 마곡 이노베이션센터를 시장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아이템 분야별 연구에 전문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형태의 소규모 프로젝트팀 조직으로 전환했다. 황진구(사진 오른쪽)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 탄소중립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2022.01.25 I 함정선 기자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
  •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전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주거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지역 제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부동산과 철도·도로 등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에서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경제·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부동산중개소·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제1의 목표’를 주거안정으로 다짐하며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후보는 지하철 1·2·4호선 등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를 연장하고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을 조기완공해 서울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안정망 구축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법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 등 생활 안전망도 내실있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을 연구창업벨트로 연결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거점으로 하는 지식산업지구 조성 △창동~노원 일대를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됐던 서울 서남부·서북부·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또 첨단산업·문화와 관광·탄소 중립 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후보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 없이 변화했습니다. 파리, 런던, 뉴욕, 베를린,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여 년간 세계 각국의 모델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다면 서울이 이들 도시와 나란한 위치로 발돋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저 이재명이 어느 곳보다 역동적인 서울,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서울, 경제와 문화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의 도약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게 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시는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을 정공법으로 돌파해나가겠습니다.대전환의 시대,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서울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사 다닐 걱정 없는 주거 안정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 부동산중개소, 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집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해 대단히 송구합니다.저 이재명은 서울의 주거 안정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모든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청년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도록 대규모 공급방안을 마련해 튼튼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둘째,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상의 주요 철도와 도로가 지역을 분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심 차량기지를 이전하거나 입체적으로 개발해서 서울시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하철 4·6·7호선의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GTX-A뿐 아니라 서울시청에서 상명대와 은평구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경전철 동북선을 조기 완공하고 면목선과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셋째,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범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1인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과 같은 든든한 생활 안전망을 내실 있게 제공하겠습니다.원룸·오피스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께서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도록 서울시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넷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악·구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산·구로 중소기업의 제품화 능력, 마곡지구의 대기업 연구기관을 서울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연구창업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지식산업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를 서울의 새로운 지식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서울연구원과 같은 주요 교육과 연구시설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입주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에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됩니다. 창동~노원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권의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을 첨단산업과 창업의 글로벌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은 2020년 21위, 2021년 16위로 성장 중인 창업도시입니다.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업들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성장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는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는 의약과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와 기술창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서울이 세계적인 R&D와 창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뉴욕·런던·홍콩과 견주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금융 자본과 인재가 서울로 모이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핀테크, 빅테크가 융합하는 미래금융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여섯째, 서울을 문화·관광의 세계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암 DMC 일대에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과 성수의 K-POP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K-POP 전용극장 ‘서울 아레나’를 조기에 완공하여 창동 일대를 음악 중심의 문화산업 혁신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서울의 문화관광을 세계화하겠습니다. 힙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과 같이 다채로운 문화적 특색이 살아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관광 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일곱째,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로 나아가겠습니다.도시형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화석연료 의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공공분야부터 민간영역까지 서울에 제로에너지 건물이 들어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버스·택시를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자전거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배달 이륜차는 2030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면 전환하겠습니다.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역 간 격차로 인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대립하던 성남시가 기업이 몰려들고 신산업이 융성하는 성남시, 함께 잘 사는 성남시로 탈바꿈했습니다.저는 수도 서울의 주변부였던 경기도를 남부럽지 않게 복지를 누리고 남북이 상생하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살기 좋은 새로운 경기도로 바꿔냈습니다.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립니다.서울을 서울답게, 확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나의 서울,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2022년 1월 21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1 I 배진솔 기자
  • [인사]하나은행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승진>◇ 지점장△부여 김미향 △초량 김인기 △서대문역 박영선 △신마산 서정원 △통영 정호영 ◇ RM△대구중앙 권석현 △대구 이장섭 △수유역금융센터 허장무 △녹산공단 황재현<전보>◇ 지역본부장△종로금융센터 감승권 △상공회의소 강병삼 △공덕역 권혁소 △온양 금인철 △수유역금융센터 김덕순 △잠실역금융센터 김종서 △울산 모종민 △강남역금융센터 박말봉 △마포 서유석 △야탑역 신영호 △동탄 오인자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해운대동백 이재헌 △남역삼금융센터 이정호 △창원 이징호 △삼성중앙역 장성순 △여의도금융센터 전병권 △강서금융센터 정영석 △부평 정재훈 △성서 조상래 △방배동 차태근 △대전 최규창 ◇ 센터장△영업1부PB센터 김영호 △Club1PB센터 김영훈 △역삼역금융센터 손덕수 △트윈타워 정철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하송암◇ 지점장△센텀파크 강남이 △무거동 강래석 △신촌 강명주 △동성로 고창훈 △음성 구자훈 △전민동 구향숙 △창동역 김경림 △두산타워 김경훈 △용문역 김광년 △논현역 김기원 △제주금융센터 김남구 △진주중앙 김남석 △구서동 김동준 △충주 김명환 △강동역 김민석 △Club1한남PB센터 김병주 △포천 김병철 △낙성대역 김보영 △신영통 김성상 △익산 김세훈 △연산동 김승현 △올림픽선수촌PB센터 김연준 △죽전 김영완 △만촌역 김영인 △충무로역 김용기 △중산 김용찬 △대전시청 김은숙 △예산 김인옥 △화명동 김임수 △삼성역기업센터 김장식 △범어역 김재성 △대구중앙 김정근 △풍암동 김정남 △구로 김제형 △강남역 김종민 △동대신역 김지헌 △가경동 김진여 △신길동 김진영 △부산연산금융센터 김철성 △일산 김태훈 △평촌역 김한선 △제천 김한승 △원주금융센터 김형국 △이천 김형철 △송파 나미란 △송파헬리오시티 나옥희 △청주 류금식 △성환 류은경 △인천서구청 문기정 △관저동 문상희 △서귀포 문창원 △천안 민홍기 △진천동 박경희 △63빌딩 박병미 △응암동 박순호 △오사카 박용천 △보라매 박윤순 △공릉동 박재홍 △북가좌 박정미 △본리동 박정진 △혜화동 박정하 △석계역 박제빈 △독산동 박종진 △가산디지털 박진석 △대림역 박태혁 △동광동 박희진 △천안두정금융센터 백종돈 △나운동 백현환 △발안 서상용 △연신내역 서예원 △대구죽전 서정배 △김포신도시 성낙중 △신방동 성남경 △내자동 성백준 △장한평 성안제 △울산중앙 송근헌 △청량리역 송하철 △대천 신영수 △강남 신효석 △신정동 심경순 △메트로시티 안희수 △녹산공단 양건용 △안중 양섭 △서울아산병원 양재윤 △마두역 양주열 △송도GCF 엄중걸 △논산 엄태성 △도안 오미경 △하계역 오인철 △상무 우승구 △파주 위형희 △아시아선수촌PB센터 유보영 △학동 유용무 △분당중앙 윤병태 △서천 윤성현 △온천장역 윤수인 △오정동 윤현애 △신중동역 윤혜영 △안국동 은재현 △이수역 이경해 △정관 이동수 △합정역 이동원 △천안공단 이동철 △대구혁신도시 이상길 △노원역 이상희 △용인동백 이성아 △범어동 이수권 △홍대역 이승석 △호평 이신희 △태안 이은섭 △성수역 이재선 △효자동 이재준 △안산금융센터 이재호 △흑석뉴타운 이정희 △율량동 이정희 △마곡 이종욱 △잠원역 이지선 △홍성 이지준 △삼선교 이진우 △부천남 이충성 △공주 이현순 △대흥동 이형우 △춘천 이혜연 △여천 임대식 △가천대 임성은 △화곡역 임영진 △안산 임정균 △금산 임중훈 △방이동 장만규 △서현역 장미선 △군자역 장봉원 △서초센터 장은혜 △화서역 장중현 △언주역 장태융 △양정동 전무석 △방화동 정민구 △문정동 정연우 △안동 정영일 △숙대입구역 정은경 △도마동 정호순 △둔촌역 정희균 △공덕동 조명상 △코엑스 조영복 △홍제역 조인호 △서교동 조재한 △쌍용동 조훈경 △도곡PB센터 주명희 △대연동 주정원 △호치민 주진규 △신사역 진석근 △서압구정 진현숙 △고대병원 천병주 △양재역 최규하 △천안역 최명선 △부천 최성국 △별내신도시 최수길 △강릉 최오선 △방학동 최용재 △을지로금융센터 최원호 △고덕역 최재혁 △장안동 최재호 △남동공단 최정규 △하남 최정헌 △부천도당금융센터 최창운 △원곡동외국인센터 최호재 △삼성전자 한미화 △국제전자센터 한상헌 △오산금융센터 한석현 △미아사거리역 한영준 △한남1동 홍민덕 △대신동 황병일 △경기광주 황소희◇ PB센터장△대치동골드클럽 김명자 △서현역골드클럽 김현주 △둔산골드클럽 김혜중 △여의도골드클럽 이수현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이호재 ◇ RM△전주금융센터 강병욱 △방배동 강석태 △삼성중앙역 강지훈 △계동 강진혁 △김해 고정우 △SK센터 고주환 △녹산공단 김강 △합정역 김강영 △세종한누리 김근희 △구로디지털 김동혁 △기관사업섹션 김명철 △마곡 김민구 △과천 김민석 △반월공단 김성훈 △원주금융센터 김순석 △둔산 김영태 △장안동 김정오 △무역센터 김형호 △송탄 남형우 △노원동 류순열 △성서 민병철 △수원금융센터 박건호 △잠실역금융센터 박기영 △대전영업부 박대규 △삼성중앙역 박대준 △양주금융센터 박재영 △천안중앙 박종복 △구로디지털단지 박준현 △판교 박진성 △울산금융센터 박창용 △순천금융센터 배태근 △신사동 서희경 △상공회의소 설동태 △프로젝트금융섹션 송기복 △평촌범계역 신덕우 △잠실역금융센터 신진경 △대전금융센터 양정모 △삼성역기업센터 오세범 △성남 오영근 △분당금융센터 오윤환 △충무로 오지석 △영업2부 유강석 △울산 유성식 △오창 윤석정 △가락금융센터 윤영효 △동탄 이경숙 △남대문 이규호 △기관사업섹션 이대경 △무역센터 이민철 △대전 이상명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이승한 △인천 이정임 △구미 이직 △남동기업센터 이학재 △시화공단 이현욱 △양산 이형선 △남역삼금융센터 이홍준 △강남역금융센터 임태형 △기관사업섹션 장선희 △삼성센터 전승현 △부평 정은미 △기관사업섹션 정응섭 △마산금융센터 정태훈 △코엑스 조영수 △영업부 최권배 △한남1동 최민기 △영업부 최상일 △동래 최하늘 △부동산금융섹션 표성훈 △방배동 한상욱 △영업1부 한종배 △마포 황지연◇ Gold PB△대치동골드클럽 김기호 △방배서래골드클럽 김윤겸 △서압구정골드클럽 김하진 △압구정PB센터 김학수 △Club1한남PB센터 문경아 △목동골드클럽 문영미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영희 △올림픽선수촌PB센터 박은주 △도곡PB센터 심혜진 △법조타운골드클럽 양재혁 △부산InternationalPB센터 이원주 △압구정PB센터 이은별 △Club1PB센터 이은정 △이촌동골드클럽 이희영 △Club1PB센터 임혜정 △Club1PB센터 장영희 △영업1부PB센터 장윤서 △평창동PB센터 정대중 △영업1부PB센터 최미선 △강남파이낸스PB센터 하영미 ◇ 섹션장△IT정보개발섹션 강금대 △개인여신심사섹션 강은숙 △IT금융개발섹션 계용근 △인사섹션 곽유근 △신용감리섹션 김경호 △준법지원섹션 김주현 △영업혁신섹션 김학현 △글로벌개발섹션 김호경 △종금영업섹션 박재훈 △리빙트러스트센터 박현정 △플랫폼개발섹션 방명환 △신용리스크관리섹션 배창욱 △IT기획섹션 겸 IT시스템섹션 손병준 △프로젝트금융섹션 양철원 △ICT리빌드섹션 윤현식 △업무혁신섹션 이미란 △소비자리스크관리섹션 장준영 △재무기획섹션 전승일 △충청정책지원섹션 조성원 △영업추진지원섹션장 조장원 △CIB전략섹션 진건창 △정보보호섹션 최대현 △브랜드전략섹션 한성욱
2022.01.21 I 박철근 기자
수소차 충전소 한 곳서 440대 감당…"50분 대기는 기본"
  • [르포]수소차 충전소 한 곳서 440대 감당…"50분 대기는 기본"
  •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수소 충전소에서 차량 3대가 충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사진·글=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난 1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위치한 수소충전소. 현대자동차(005380) 넥쏘 4대가 충전기 한 기를 두고 줄을 잇고 있었다. 수소차 충전을 위해 금쪽같은 점심시간까지 할애한 것이다. 수소충전소에서 만난 이들 차주는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불편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서울 내 위치한 수소충전소는 다섯 곳(여의도·마곡·상암·양재·강동)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수소차의 대수는 약 2200대인 만큼 단순 계산으로만 따져도 충전소 1곳당 440대의 차량을 감당해야 한다.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수소충전소는 언제나 차량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서울 여의도 근교 건축사무소에서 근무 중이라는 이은숙(52세·여)씨는 “이날 점심을 거를 각오로 여의도 수소충전소를 방문했다”고 했다. 수소차를 1년 반가량 몰아온 이씨는 주중 한 번 수소차 충전을 위해 무조건 점심을 거른다고 한다. 이씨의 주거지인 경기도 고양시에는 수소충전소가 없기 때문이다. 오전 11시24분께 도착한 이씨는 12시께 돼서야 수소차 충전을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평소 50분 이상을 기다려왔던 만큼 이날은 운이 좋았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이씨는 “최장 1시간30분 정도 기다려 본 적도 있다”고 했다. 이씨는 “친환경적인데다가 미래기술을 먼저 경험한다는 차원에서 넥쏘를 타고 있다”며 “고양시에 수소충전소가 건설되면 좋겠지만 폭발 위험성 등을 이유로 주민 반발이 심하다. 그나마 직장 근처에 수소충전소가 있어 다행이지만 충전하기 위해 오래 기다려야 해 귀찮고 불편하다”고 했다.이렇다 보니 차주 중 일부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충전소를 찾는다. 서울에 위치한 수소충전소 중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은 상암과 양재 두 곳인데, 예약 경쟁이 치열해 원하는 시간을 배정받기 쉽지 않다고 한다. 이날 상암 수소충전소에서 만난 김진구(35세·남)씨는 자신을 행운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쓰레기 매립지에 위치한 상암 충전소는 다른 충전소와 달리 쓰레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이산화탄소 등을 통해 수소를 직접 생산하고 있어 하루 충전 가능한 수소차는 시간당 3대로, 총 39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상암 충전소는 1주일 단위로 예약을 받고 있는데 예약은 30분이면 마감된다고 한다. 김씨가 6개월간 수소차를 운행하며 상암 충전소를 이용해본 건 이번이 2번째다.김씨는 “예약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여의도 충전소로 갈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성공했다. 한 주간 스케줄은 상암 충전소 예약이 성공했는지 달렸다”며 “수소차를 몰면서 일반 충전소에서 기다림 없이 충전한 건 딱 한 번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그날 복권을 샀었어야 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물론 운행 거리가 길지 않거나 횟수가 적은 일부 운전자들의 경우 저렴한 비용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상암 충전소에서 만난 최태용(57세·남)씨는 “차를 많이 타고 다니지 않아 한 달에 한 번 정도 충전한다”며 “휘발유 대비 저렴한 유류비 등을 고려하면 대기시간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했다.
2022.01.19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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