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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킬러규제 TOP10 '하남 K-스타월드' 마지막 관문은
  • 중기중앙회 킬러규제 TOP10 '하남 K-스타월드' 마지막 관문은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8기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가 본궤도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눈앞에 두고 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 3조 원 규모 공연장을 조성 중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스피어’(MSG 스피어)와 투자 협의를 위해 이현재 하남시장이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다.경기 하남시가 추진 중인 미사섬 일대 ‘K-스타월드’ 예상 조감도.(자료=하남시)앞서 MSG 스피어는 지난 5월 하남시와 첫 협의 테이블에서 2025년 착공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바 있다.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GB 해제지침)을 개정하면서 미사신도시 일대 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여기에 더해 중소기업중앙회가 꼽은 킬러규제 100선 중 ‘꼭 해결해야하는 킬러규제 TOP 10’에 K-스타월드 행정절차 패스트 트랙이 건의되면서 대규모 외자유치는 현실로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고 있다.◇연간 2조원대 경제효과 ‘K-스타월드’ 무엇이 담기나하남시의 ‘K-스타월드’는 서울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POP 전용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테마파크(마블시티) 등 국제적 한류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수도권 내 대규모 영화촬영 스튜디오 조성 필요성은 지난 2019년 국내 최대 영화제작시설이었던 남양주종합촬영소가 22년만에 폐쇄된 뒤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이에 민선 8기 하남시는 기존 영화산업 인프라가 구축됐던 남양주, 그리고 서울과 거리가 가까운 미사섬에 한규 컨텐츠를 활용한 영상·음악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이다.실제 중기중앙회가 이번 킬러규제 100선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수도권 대형 스튜디오 필요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중기중앙회의 킬러규제 발굴을 위한 조사 과정에서 하남시 소재 한 영상업체는 “국내 1000평 이상 사운드스테이지는 대전 한 곳에 불과한데, 1년 내내 스케쥴이 꽉 차있다”며 “이런 상황이다보니 스튜디오 촬영을 원하는 외국 프로덕션들이 한국으로 오지 않는다. K-스타월드가 조성될 미사섬에 대형 스튜디오가 만들어지면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K-스타월드는 현재 민·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 3억 원을 세운 데 이어, 하나증권㈜이 지난 1월 약 3조5000억 원(2000억 원 직접투자 포함) 규모 금융참여의향서(LOI)를 하남시에 제출하면서다. 하남시는 ‘K-스타월드’가 조성되면 일자리창출 3만 명, 연간 관광객 300만 명 등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MSG 스피어와 협상, 관건은 ‘패스트트랙’ 이현재 하남시장은 MSG 스피어와 투자 협의를 위해 9월 4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다. MSG 스피어가 9월 중 개장하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은 3조 원을 들여 1만7500개 객석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 공연장은 지람 157m, 높이 112m 둥근 공모양으로 조성돼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남시는 이처럼 대규모 공연장 조성 경험이 있는 MSG 스피어의 투자유치로 K-스타월드 성공 가능성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투자유치를 위한 까다로운 선결 조건이 큰 걸림돌이다.MSG 스피어 측은 하남시에 2025년 착공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타당성평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 이행 과정이 최소 3~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이중 GB 해제의 경우 최근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GB 해제지침)을 개정하면서 개발을 가로막고 있던 규제가 사라지며 사업 추진에 가능성이 높아졌다.그러나 그외 행정절차는 여전히 물리적 시간이 소요돼 2025년 착공은 요원한 실정이다. 중기중앙회가 킬러규제 100선 중 TOP10에 K-스타월드를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중기중앙회는 K-스타월드 관련 킬러규제 해소를 위해 △지방공기업 타당성검토 면제 등 인허기간 단축을 위한 정책사업화 △외국인 투자유치사업에 패스트 트랙 적용해 통상 3~4년 소요되는 행정절차 25개월로 단축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하남시 관계자는 “이현재 시장은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MSG 스피어측에 GB 해제지침 개정과 중기중앙회의 킬러규제 해소 건의 등 그간 달라진 국내 여건을 알릴 것으로 알고 있다”며 “K-스타월드 조성에 필요한 제반조건들이 하나둘 이뤄지고 있는만큼 보다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04 I 황영민 기자
'더 마블스', 女 히어로들 MCU 위기서 건질까…빛나는 팀워크 예고
  • '더 마블스', 女 히어로들 MCU 위기서 건질까…빛나는 팀워크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CU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로,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더 마블스’가 캡틴 마블을 비롯해 그와 팀을 이루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의 이야기가 담긴 ‘빛나는 마블스’ 영상을 1일 공개했다.공개된 ‘빛나는 마블스’ 영상은 여러 MCU 작품에서 활약해 온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크리족이 지워버린 기억을 되찾아야 해”라는 말을 통해 그와 ‘크리족’이 악연으로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운데, 절친한 친구였던 ‘마리아 램보’의 모습이 회상으로 이어지며 ‘캐럴 댄버스’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가 드러난다. 그런 그가 두 번째 이야기인 ‘더 마블스’에서는 새로운 팀과 함께 어떻게 과업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곧바로 ‘마리아 램보’의 딸이자 MCU의 뉴 페이스인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의 스토리가 이어지며 이목을 모은다. “블립에서 돌아왔더니 이젠 전자기 스펙트럼 파장을 조작할 수 있어요” 라는 대사는 그의 상황을 단번에 설명하며, 그가 새로운 히어로로서 어떤 면모를 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발랄한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10대 히어로 미즈 마블(이만 벨라니 분)의 모습이 이어지며 흥미를 더한다. 히어로를 선망했던 ‘카말라 칸’은 할머니에게 받은 ‘뱅글’을 통해 슈퍼 파워를 얻었다. 이어지는 장면을 통해 드러나는 세 히어로가 능력을 쓸 때마다 위치와 능력이 바뀌는 독특한 설정은 이들이 펼칠 활약상을 더욱 기대케 한다. 영상에서 드러나듯,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와 미즈 마블은 함께 활동한 적은 없지만 그 누구보다 연결되어 있는 캐릭터다. ‘모니카 램보’는 ‘캐럴 댄버스’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마리아 램보’의 딸로, ‘캡틴 마블’에서 어릴 적 모습으로 등장한 바 있다. 또한 미즈 마블은 캡틴 마블의 엄청난 팬 걸로서 그를 동경해 왔다. 이러한 연결성을 가진 세 인물들이 ‘더 마블스’에서는 ‘빛’을 다루는 능력으로 이어져,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능력과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각기 다른 세 히어로가 어떻게 한 팀을 이룰지 궁금증을 높이는 영화 ‘더 마블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2023.09.01 I 김보영 기자
하인크코리아, 사업 구조 개편…"신성장 동력 강화"
  • 하인크코리아, 사업 구조 개편…"신성장 동력 강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T 주문·결제 서비스 전문 기업 하인크코리아(373200)는 다각적 투자 전개 및 사업 구조 개편으로 ‘바로다’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을 강화 중이라고 30일 밝혔다.하인크코리아 신사옥 옥상.(사진=하인크코리아)하인크코리아는 뉴 비즈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인 투자를 전개한다. 2회차 전환사채(CB), 3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13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 지분 인수 등 다양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먼저 전사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성장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을 재편한다. 기존 IT응용 사업부의 매출 및 상품 다각화와 함께, 주문 결제 사업부의 플랫폼화 전략을 가속화해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액세서리 사업에서는 자체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월트디즈니코리아의 ‘디즈니,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링글스, 츄파춥스, 조구만 등 다양한 지적재산(IP)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IT 주문·결제 사업의 경우 ‘바로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근 바로다 예약, 바로다 오더 등 앱을 통한 사업 확장 준비를 마치고 애플 앱스토어 및 플레이 스토어 등에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제휴 계약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고객 위주의 공동영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예약 플랫폼 제휴 등 추가적인 사업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포스(PoS)를 무기 삼아 타 서비스 플랫폼과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전개할 계획이다.하인크코리아는 사업뿐 아니라 직원 복지 및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서울 논현역 근처에 전용 사옥 ‘하인크 308’을 신축 및 이전해 현재 직원 수보다 3배 이상의 인원인 1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며 “연구소, 실험실, 서버실, 접견실 등 업무용 공간은 물론 전 직원의 소통이 가능한 대형 카페테리아 및 옥상 정원 등 세심한 편의 시설을 구축했다”고 전했다.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장기적 성장과 비전 실현을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전개할 것”이라며 “이러한 투자가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의 시설 확충 및 업무 환경 구축을 통해 직원들의 복지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30 I 이용성 기자
'디즈니 100주년 기념'…삼성전자, 스페셜 에디션 공개
  • '디즈니 100주년 기념'…삼성전자, 스페셜 에디션 공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디즈니 100주년 기념으로 출시하는 이번 에디션은 △‘삼성 X 디즈니100’ 온스크린 로고 적용 △‘디즈니100’ 로고가 새겨진 플래티넘 실버 메탈 베젤 사용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적용한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솔라셀 리모트 제공이 특징이다.아울러 더 프레임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월트 디즈니(Walt Disney)’, ‘픽사 애니메이션(Pixar Animation)’, ‘마블(MARVEL)’,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등 아트 컬렉션 100점을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 제공한다.더 프레임은 4K 화질과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탑재해 특별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하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디즈니 인기 캐릭터와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3’에서 75형, 65형, 55형의 스페셜 에디션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75형과 65형을 삼성닷컴에서 이날 오후 10시부터 공개한다. 이번 에디션은 오는 1일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가며 삼성 강남에서 실물을 포함한 다양한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 프레임의 콘텐츠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시청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삼성의 기술력과 콘텐츠 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3.08.24 I 조민정 기자
스포츠토토, '토토마블 스포츠 투어' 이벤트 뜨거운 참여 열기 이어져
  • 스포츠토토, '토토마블 스포츠 투어' 이벤트 뜨거운 참여 열기 이어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와 만나는 순간, 토토마블 스포츠투어’의 이벤트 참여가 약 21만 건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베트맨의 토토마블 스포츠투어 이벤트 이미지이번 ‘스포츠와 만나는 순간, 토토마블 스포츠투어’는 기존 고객들을 비롯해 새롭게 스포츠토토를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기획된 이벤트다. 이벤트 개시 일인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약 한 달간) 1만5104명이 접속하고, 21만1788건의 이벤트 참여가 이뤄지는 등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의 부르마블 게임과 매우 흡사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먼저, 베트맨 사이트 로그인 후,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되며, 주사위를 굴려, 해당되는 미션을 수행하거나, 토토마블 게임판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토토마블 게임판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정보칸’에는 스포츠토토 소개 및 스포츠토토 수익금의 사용 과정, 불법스포츠토토 신고센터 안내 등 고객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미션칸’에는 베트맨 신규 회원가입, 프로토 승1패 혹은 한경기구매 게임 참여 후 투표권 등록, 스포츠토토 관련 퀴즈 맞히기, 스포츠토토 SNS 채널 팔로우, 토토마블 완주 등 다양한 미션들이 존재하며, 고객들은 이 중 마음에 드는 미션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미션 참여를 완료하거나, 게임판을 완주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 접이식 전기자전거, 모두투어 여행숙박권(50만 원), 애플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8, 에어팟 프로 2세대, 갤럭시탭 S8, 갤럭시 워치5 프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5만 원)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다만, ‘토토마블 스포츠투어’에서는 완료한 미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스페셜 경품이 달라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와 별개로 토토마블 게임판 내 위치한 보너스 혜택에서는 추첨을 통해 1000~3000원권의 GS25 모바일상품권도 증정한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3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 14일에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트맨의 스포츠와 만나는 순간, 토토마블 스포츠투어 경품 이미지
2023.08.23 I 이윤정 기자
무빙·마스크걸, 이례적 동반 흥행 왜?…글로벌 시너지 비결은
  • 무빙·마스크걸, 이례적 동반 흥행 왜?…글로벌 시너지 비결은[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한국 대작 ‘무빙’(감독 박인제, 박윤서)과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마스크걸’(감독 김용훈). 각각 카카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두 OTT 경쟁작이 이례적 동반 흥행으로 미국 극장가의 ‘바벤하이머’ 신드롬을 방불케 할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두 작품 모두 국내를 비롯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시청자들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화제성을 집어삼키고 있는 것. 통상 영화 및 OTT 시장에서 두 대작이 비슷한 시기에 정면승부를 펼치면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의 화제성을 앗아가며 주도권을 잡거나, 두 작품 모두 흐지부지한 흥행 결과를 낳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디즈니+는 한국 상륙 후 지금까지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밀려 번번이 흥행에 실패했던 바 있다. 이에 고사 직전에 빠졌다는 위기론까지 대두됐지만, ‘무빙’이 가파른 흥행세로 효자 콘텐츠가 되어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후 등판한 넷플릭스 ‘마스크걸’ 역시 쏟아지는 호평으로 화제성을 톡톡히 견인 중이다. ◇1.5% 차이 화제성 접전…‘마스크걸’ 글로벌 4위현재까지는 ‘마스크걸’이 ‘무빙’을 꺾고 TV, 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 정상을 차지 중이다.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마스크걸’은 지난 주까지 해당 부문 화제성 1위를 지키고 있던 ‘무빙’을 2위로 밀어내고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다만 두 작품의 화제성은 ‘마스크걸’과 ‘무빙’이 각각 21.8%, 20.3%, 고작 1.5% 격차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여기에 MBC 드라마 ‘연인’까지 가세해 3파전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에 대해 화제성을 집계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원순우 대표는 “이미 한 번에 7화를 전부 공개한 ‘마스크걸’, 앞으로 매주 2회씩 공개할 ‘무빙’의 경쟁은 당분간 계속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은 대형 웹툰 플랫폼 경쟁사인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먼저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와 김모미란 한 여자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김용훈 감독이 7부작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마스크걸’은 공개 전부터 톱배우 고현정과 나나, 신예 이한별이 ‘김모미’란 한 인물을 연기하는 파격적 3인 1역 캐스팅을 비롯해 안재홍, 염혜란 등 화려한 베우진으로 주목받았다. 공개 직후에는 원작을 요즘 시대적 정서에 맞게 순화하면서도 원작의 장르적 매력이 흐려지지 않게 잘 각색했다는 호평이 많다. 특히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역대급 열연이 내내 화제를 모아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일각에선 칼부림 묘사 등 일부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과 선정성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장르의 범위와 수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넷플릭스의 플랫폼적 특성에 맞게 적절히 리메이크됐다는 평이 대다수다.‘마스크걸’은 국내에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톱10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23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마스크걸’은 총점 557점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글로벌 4위를 기록 중이다. 불과 이틀 전까진 267점으로 5위를 기록했고, 어제(22일) 440점대를 기록해 처음 4위로 올라선 바 있다. 아울러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등 주요 아시아 국가 8개국은 물론 도미니카 공화국, 볼리비아 등에서도 새롭게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 따르면 ‘마스크걸’은 공개 후 3일 만에 280만뷰를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비영어) 부문 2위에 올라섰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4개 국가 톱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무빙’ 열기도 후끈…오픈톡 방문 수 급증‘무빙’의 열기도 만만치 않다. 20부작인 ‘무빙’은 지난 9일 7회차를 한 번에 공개한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오늘(23일) 오후 10, 11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터키에서도 톱10 안에 들며 글로벌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동명의 카카오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원작을 집필한 강풀 작가가 드라마 대본까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킹덤’ 시즌2를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류승범 등 톱배우들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괴물 신예들의 화려한 캐스팅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제작비 650억 원, 역대 한국 드라마 최고 수준의 예산을 투입한 대작. 할리우드에 대적할 한국형 초능력 히어로 액션물을 선보일 것이란 반가움과 함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봐 우려도 컸다. 다행히 걱정을 꺾고 히어로물의 장르적 특성과 한국적 정서를 모두 잘 살렸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원작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면서, 원작에 없던 오리지널 캐릭터를 추가하고 등장인물의 서사와 전사를 탄탄히 구성해 몰입력을 높인다는 평이다. 실감나는 액션 연출과 화려한 CG, 주연 및 신스틸러들의 활약, 감각적인 OST로 클립 영상들까지 유튜브에서 내내 화제다. 두 작품의 인기 덕분에 네이버가 드라마 등 콘텐츠 시청자들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커뮤니티 ‘오픈톡’은 최근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18배나 급증했다. ‘무빙’의 관련 오픈톡엔 118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몰리고, ‘마스크걸’ 오픈톡에는 145만 명이 방문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작품의 동반 흥행이 가능했던 비결이 ‘각 플랫폼의 특성에 걸맞은 콘텐츠들 간 시너지’라고 꼽았다. 정 평론가는 “‘마스크걸’과 ‘무빙’은 넷플릭스, 디즈니+ 각각의 플랫폼 특성과 합이 잘 맞아떨어지는 매력을 가진 작품”이라며 “‘무빙’은 디즈니+가 강세를 드러낸 마블 히어로물들의 장르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디즈니나 픽사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추구해온 인류애의 건강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여기에 한국적인 배경과 가족애의 정서까지 녹여 ‘한국적 히어로물’로서 뚜렷한 색깔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마스크걸’에 대해서는 “사실 불편한 주제를 담고 있는 이야기다. 여기에 자극성과 선정성도 굉장히 높고 장르의 색채도 뚜렷하다”면서도, “다만 넷플릭스는 선정성과 수위, 장르성이 높아도 그 작품 자체가 지닌 완성도와 메시지가 좋다면 용인하는 분위기를 지닌 플랫폼이다. 그런 특성을 ‘마스크걸’이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분석했다.
2023.08.23 I 김보영 기자
지석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 됐다
  • 지석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 됐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MC 겸 개그맨 지석진이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지석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개그맨 지석진(사진=광주디자인비엔날레).지석진은 MC, 개그맨, 가수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틱톡과 유튜브 등 SNS에서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젊은 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SBS ‘런닝맨’, 티빙 ‘브로 앤 마블’ 등에 출연 중이며 MSG워너비 M.O.M 멤버로 앨범과 공연 무대에서 팬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의 지석진은 다양한 창의적 활동과 함께 국내외 팬덤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알렉사(2021년), 유해진(2019년), 안성기(2017년), 임형주·기보배·미스코리아 김서연(2015년), 유노윤호·보아(2013년), 엄홍길·장미희(2011년) 등이 선정돼 활동한 바 있다.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2023.08.22 I 이윤정 기자
"혼합주 강자는 바로 나"…앱솔루트 보드카, 공격적 마케팅 나선 이유
  • "혼합주 강자는 바로 나"…앱솔루트 보드카, 공격적 마케팅 나선 이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은 앱솔루트 보드카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입니다. 앱솔루트는 한국 보드카 시장 점유율 65%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절대적인 리더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왼쪽 두번째)와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왼쪽 네번째)가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 오픈한 ‘앱솔루트 그라운드’에서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21일 서울 광진구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문을 연 앱솔루트 보드카 팝업 매장 ‘앱솔루트 그라운드 믹스 위드 스티키몬스터랩’에서 한국 시장 공략의 고삐를 당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앱솔루트 보드카를 국내 수입·유통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2021년 ‘앱솔루트 워터멜론’ 출시 이후 2년여 만인 지난 4월 신제품 ‘엡솔루트 패션프루트’를 선보였다. 이어 이번 팝업 매장까지 진행하며 한국 보드카 시장 내 앱솔루트 보드카 입지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나선 셈이다. 파스칼 전무는 “앱솔루트 보드카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으며 문화의 일부로 인정을 받았다”며 “페르노리카는 비단 보드카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앱솔루트 브랜드 자체로 사랑받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이 한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이는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국 보드카 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은 세계 보드카 시장 최강자인 스미노프를 제치고 앱솔루트 보드카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혀서다.이같은 한국 주류 시장에서 최근 보드카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점도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공격적 마케팅의 배경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스키가 ‘광풍’이라 할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를 베이스로 한 ‘하이볼’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기존에 섞어 먹는 ‘혼합주’의 강자로 꼽혀왔던 보드카의 입지가 위협받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앱솔루트 보드카의 경쟁력을 다시금 환기시키려는 전략적 행보인 셈이다.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왼쪽 세번째)와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왼쪽)가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 오픈한 ‘앱솔루트 그라운드’에서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실제로 이번 팝업스토어는 ‘본 투 믹스-앱솔루트로 어우러지다’라는 콘셉트로 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앱솔루트 보드카를 활용한 주요 칵테일을 국내 캐릭터 산업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중 하나인 스티키몬스터랩의 캐릭터들과 접목해 선보이는 방식이다.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볼 수 있는 ‘믹스 마블’ 이벤트와 함께 9월 매주 토요일 랩퍼 키썸, 머쉬베놈 등을 초청해 ‘앱솔루트 뮤진 퍼포먼스’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전문 바텐더 4인이 제안하는 특별한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게스트 바텐딩’도 마련했다. 파스칼 전무는 “한계 없는 변화와 끝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스티키몬스터랩은 앱솔루트 보드카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19일 오픈해 이틀 만에 캐릭터가 100개 이상 판매되는 등 호응을 얻어 향후 큰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인애 스티키몬스터랩 실장은 “앱솔루트의 브랜딩과 보틀 디자인, 마케팅 등에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며 예술을 사랑하는 브랜드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좋아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이라 작업과정도 즐거웠던 만큼 찾는 분들도 팝업매장을 즐기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무빙' 키노라이츠 통합랭킹 1위…대만·일본 등 5개국 정상
  • '무빙' 키노라이츠 통합랭킹 1위…대만·일본 등 5개국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콘텐트미디어그룹 NEW의 콘텐트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연출: 박인제, 박윤서/ 각본: 강풀) 디즈니+ 글로벌 TV쇼 부문 톱21에 등극했다. 아울러 키노라이츠 통합 랭킹에서도 단 번에 1위를 달성해 꾸준히 유지하며 인기 및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전 세계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무빙’은 이날 기준 디즈니+ 월드 와이드 TV쇼 부문 톱21에 올랐다. 특히 톱21에 오른 콘텐츠 중 아시아 콘텐츠는 ‘무빙’이 유일하다. 여기에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 5개국에서도 공개와 동시에 1위 콘텐츠로 랭크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미국의 대표 인기 드라마는 물론 마블 신작 시리즈와 함께 나란히 어깨를 마주하며 한국 시리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증명한다.앞서 ‘무빙’은 지난 첫 공개와 동시에 OTT 통합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도 단번에 통합 랭킹 1위를 달성해 꾸준히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를 망라하고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빙’이 이번주 공개될 8, 9화에서 어떤 놀라운 이야기들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지난 9일(수)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2개씩 그리고 마지막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3.08.14 I 김보영 기자
KB증권, 꿀석체크 이벤트 시작
  • KB증권, 꿀석체크 이벤트 시작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오는 9월말까지 MTS KB M-able(마블)에서 매일 출석체크만 해도 꿀포인트를 제공하는 ‘꿀석체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꿀석체크 이벤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 금융 상식을 쌓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출석체크, 꿀미션 수행, 꿀퀴즈(금융 상식 퀴즈)를 통해 국내ㆍ해외 주식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꿀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벤트는 KB증권 국내거주 개인고객이라면 KB M-able 앱에서 참여 가능하다. △출석체크하면 꿀포인트 20P(연속 출석 성공 시 추가 꿀포인트 증정) △KB증권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꿀포인트 최대 60P(매일 미션 3개 랜덤 제시) △보너스! 퀴즈 정답을 맞히면 꿀포인트 20P를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제공한다. 단, 보너스 꿀퀴즈는 비정기적으로 운영된다.적립한 꿀포인트는 국내ㆍ해외 주식쿠폰 1000원~3000원과 1대 1 비율로 교환 가능하며 같은 권종의 쿠폰을 여러 번 발급할 수 있다. 꿀포인트는 이벤트 기간 내에 교환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금융지식도 쌓고, 교환한 주식쿠폰으로 보다 알뜰하게 투자도 가능하여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KB증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4 I 김보겸 기자
전세계 흥행 '바비', 베트남 이어 쿠웨이트·레바논서 '빨간딱지' 왜?
  • 전세계 흥행 '바비', 베트남 이어 쿠웨이트·레바논서 '빨간딱지' 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영화 ‘바비’가 전 세계적으로 매출 10억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베트남에 이어 중동 지역인 쿠웨이트와 레바논에서 상영금지 조처가 내려지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배우 마고 로비가 7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린 영화 ‘바비’ 핑크카펫 행사에서 팬들을 향해 손은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영화 ‘바비’가 쿠웨이트와 레바논에서 자국의 보수적 가치에 위해되는 것을 이유로 상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쿠웨이트 영화검열위원회는 ‘바비’를 공공 윤리와 사회적 전통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통신사에 따르면 라피 알 수베이 언론출판부 차관은 ‘바비’를 두고 “쿠웨이트 사회와 공공질서에 맞지 않는 사상과 신념을 조장한다”며 “쿠웨이트 공공윤리에 반하는 외국 영화는 종종 장면이 검열되지만 이질적인 개념이나 메시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담은 영화는 완전히 금지된다”고 지적했다.레바논은 동성애를 이유로 들었다. 모하마드 모르타다 레바논 문화부 장관은 “바비가 신앙과 도덕의 가치에 위배되고 동성애와 성적 변형을 조장한다”고 검열을 담당하는 내무부 측에 상영 금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바비가 어머니의 역할을 조롱하고, 결혼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상영 금지 요청에 대한 배경도 설명했다.중동 지역은 역사적으로 동성애가 광범위하게 범죄화된 곳이다. 하지만 레바논은 성 소수자에 관대한 국가 중 하나기 때문에 이번 상영 금지 조치가 화제를 모았다. 레바논은 2017년까지만 해도 아랍국가 중 처음으로 성소수자 퍼레이드 주간을 열기도 했다.특히 ‘바비’는 동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NYT는 전했다. 해당 영화 출연진에 동성애자인 케이트 맥키넌과 트랜스젠더인 하리 네프 등 성소수자 배우들이 등장할 뿐이다.이와 관련해 NYT는 최근 몇 달간 레바논에서 반(反) 성소수자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지난달 동성애가 레바논에 ‘임박한 위험’을 제기한다면서 레바논 당국에 조처를 촉구한 것을 언급했다.동성애 등 성 정체성 문제를 이유로 중동에서 상영이 금지된 ‘바비’뿐만이 아니다. 앞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예고편에 트랜스젠더 어린이보호 포스터가 포함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상영이 금지됐다. ‘토이스토리’ 버즈 캐릭터 이야기를 담은 ‘라이트이어’는 두 여성의 입맞춤 장면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약 12개 중동 국가에서 상영을 할 수 없었다. 마블 최초로 게이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이터널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쿠웨이트에서 상영이 금지됐다.‘바비’는 앞서 베트남에서도 상영이 금지된 바 있다. 중국과 베트남이 모두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표시하는 지도를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담았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바비 인형을 소재로 한 영화 ‘바비’는 주인공 바비(마고 로비)가 이상적인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할리우드에서 배우·감독·작가로 활약하는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페미니즘과 현실 풍자를 가미했다.
2023.08.11 I 이소현 기자
나다디지탈·어셈블록,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나다디지탈·어셈블록,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나다디지탈은 블록체인 투자업체 어셈블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나다디지탈)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기업이 개발하는 모바일게임과 블록체인 기술의 가속화와 혁신을 지원하고,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나다디지탈이 운영하는 ‘슬라임월드’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으로, 나다토큰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프로젝트 메타버스에서 사용되는 토큰이다. 현재 ‘슬라임월드’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오리할콘으로 게임 내 교환소에서 교환될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될 예정이다.어셈블록은 한국의 블록체인 투자사로 투자앵커와 중국전문 투자 컨설팅을 제공한다. 코인베네, 모스랜드, 토큰포스트, 믹스마블 등 20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한 JHL Capital과 Sunic Capital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윤승아 어셈블록 대표는 다날 해외사업부 매니저, 파티게임즈 프로젝트 매니저, NHN엔터테인먼트 해외사업부 이사를 역임했으며 국내 게임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주도한 바 있다.양사는 향후 우호적인 신뢰 관계를 발전시켜 상호 최상의 기술과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2023.08.11 I 이윤정 기자
실적 부진 이어지는 넷마블…‘신작러시’로 돌파구 찾는다(종합)
  • 실적 부진 이어지는 넷마블…‘신작러시’로 돌파구 찾는다(종합)
  • 넷마블 지타워. (사진=넷마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6개 분기 연속 적자에 빠진 넷마블(251270)이 올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 최근 타 경쟁사대비 부족한 신작,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하향세로 실적 악화가 심화된 가운데, 하반기부터 총 7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턴어라운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44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은 1조20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줄었고 영업손실은 654억원이었다. 넷마블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게임 업계에서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으로 불릴 정도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넷마블이지만, 최근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 2분기엔 적자폭이 더 확대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신작은 부족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까지 하향세에 접어든지 오래여서 실적 악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이에 넷마블은 올 3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 릴레이 신작 출시에 나선다. 시작은 지난달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가 끊었다. ‘신의 탑’은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의 탑’이 최근 론칭해서 한국시장 지표는 전반적으로 기대치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도 론칭했는데 지금은 국내 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있다. 현재 자연적으로 유입된 글로벌 이용자들 지표도 긍정적이다. 조만간 서구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신의 탑’ 이외에도 하반기에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일 론칭할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을 시작으로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이다. 또 ‘일곱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판호작 3종도 중국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넷마블은 신작이 확대되면서 늘어날 수 밖에 없는 비용 집행도 효율적으로 조절키로 했다. 도기욱 대표는 “신작이 많은 하반기의 마케팅비는 상반기대비 증가하겠지만, 연간으로는 신작 성과에 연동한 마케팅비 조절로 전년과 비교해선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초부터 넷마블의 비용 집행 기조는 같다”며 “전체적으로 효율성을 모니터링하고, 큰 폭의 증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넷마블
2023.08.08 I 김정유 기자
넷마블 언제쯤 반등할까…2분기 372억 영업손실
  • 넷마블 언제쯤 반등할까…2분기 372억 영업손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이 6개 분기 연속 적자늪에 빠졌다.넷마블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44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은 1조20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줄었고 영업손실은 654억원이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1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6%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2%, 한국 14%,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등이었다.넷마블은 올 3분기부터 잇따른 신작 출시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스톤에이지’ 지식재산(IP) 기반의 ‘신석기시대’도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보름 만에 최고 매출 순위 7위에 오른 바 있다.넷마블은 올 하반기 ‘그랜드크로스: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이어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등 총 7종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일곱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등 판호작 3종을 중국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말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톱5를 기록하고 ‘스톤에이지’ IP기반의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8 I 김정유 기자
중기중앙회도 뛰어든 하남 'K-스타월드'..MSG스피어 유치 총력
  • 중기중앙회도 뛰어든 하남 'K-스타월드'..MSG스피어 유치 총력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하남시 역점사업인 ‘K-스타월드’가 정부의 GB 해제지침 개정에 이어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까지 등에 업으며 순풍을 맞고 있다.2일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K-스타월드 내 MSG 스피어 공연장 유치와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일련의 사업들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두 기관은 지난 3월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이어오고 있다.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에서 열린 K-스타월드 관련 사업 설명회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하남시)하남시는 그동안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 시설인 K-팝 공연장 건설과 관련해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스피어’의 부회장과 직접 면담하고 MSG 본사와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MSG 투자유치를 추진해왔다.MSG 스피어 공연장은 최첨단기술을 갖춘 둥근 공모양 형태로 건설되며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약 3조 원이 투자된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공연장은 객석 1만7500석, 지름 157m, 높이 112m 규모로 건설 중이다. 외벽에는 LED 패널이 설치돼 실내 공연이나 광고 등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 앞서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 4일 점등식을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9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MSG 스피어는 영국(런던)에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SG 스피어 측은 하남시에 2025년 착공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타당성평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 이행 과정이 최소 3~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MSG 스피어 유치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 이행 기간 단축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하남시는 이번 상호협력을 토대로 MSG 스피어 공연장을 국내에 유치해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MSG 스피어의 공연장을 하남에 유치해 외국인 투자를 시작으로 하남이 한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행정기간 단축 등 중앙정부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고 밝혔다.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K-스타월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K-스타월드 조감도.(자료=하남시)한편, 하남시의 ‘K-스타월드’는 서울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POP 전용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테마파크(마블시티) 등 국제적 한류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 3억 원을 세운 데 이어, 하나증권㈜이 지난 1월 약 3조5000억 원(2000억 원 직접투자 포함) 규모 금융참여의향서(LOI)를 하남시에 제출한 바 있다.또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GB 해제지침)을 개정하면서 개발을 가로막고 있던 규제가 사라지며 사업 추진에 가능성이 높아졌다.하남시는 ‘K-스타월드’가 조성되면 일자리창출 3만 명, 연간 관광객 300만 명 등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23.08.02 I 황영민 기자
롯데마트, 마블나인 출시 1년…프리미엄 한우 매출 '쑥'
  • 롯데마트, 마블나인 출시 1년…프리미엄 한우 매출 '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롯데마트가 자체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Marble9)’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한우 매출이 1년 만에 약 4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롯데마트 서울역점 축산 매장에서 ‘마블나인’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마블나인은 1++(투플러스)등급 중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부여되는 BMS(Beef Marbleing Score) No.9 만 엄선해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육류 시장에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지난해 8월 등급과 품질을 강조한 ‘마블나인’을 론칭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8월4일 첫 출시 이후 올해 7월30일까지 약 1년간 1++ 등급 이상의 프리미엄 한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40% 늘어 전체 한우 매출의 2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블나인’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 수는 이전 1년간 1++(9)등급 한우를 구매한 신규 고객보다 2배 가량 늘었고, ‘마블나인’을 구매하는 고객의 절반 정도가 일주일에 평균 1회 이상 구매한 충성 고객으로 조사됐다.이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우를 1년 내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는 새로운 마블나인 상품을 선보여 고객의 다양한 구매 욕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해 총 5개 매장에서 맛과 더불어 시각적 만족감을 더해주는 ‘마블나인 티본 스테이크’를 판매한다. 롯데마트 전점에서는 꾸리살과 보섭살을 활용한 ‘마블나인 저지방 스테이크’와 ‘안심/채끝/치마/부채’ 4가지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홈마카세’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즈닝 전문 오준탁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중화풍 시즈닝의 이색 상품 ‘마블나인 마리네이드 스테이크’와 산초, 함초 소금, 마자오 등을 활용한 ‘마블나인 전용 시즈닝’을 1주년 특별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한편 롯데마트는 마블나인 1주년을 맞이해 오는 5일(토)부터 31일(목)까지 오프라인 전용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사은품은 마블나인 전용 젓가락으로, 마블나인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라면 롯데마트 매장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수령할 수 있다.
2023.08.02 I 김혜미 기자
족쇄 푼 하남 'K-스타월드', 국토부 GB해제지침 개정
  • 족쇄 푼 하남 'K-스타월드', 국토부 GB해제지침 개정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8기 하남시 역점사업 ‘K-스타월드’ 추진을 위한 마지막 족쇄가 풀렸다. 국토교통부가 GB 해제지침을 개정하면서 그간 규제로 묶여있던 하남 미사동 일원 개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하남시가 미사섬 일대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감도.(자료=하남시)26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5일자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GB 해제지침)을 개정 발령했다.하남시 일대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고시된 폐수배출 허용기준이 물환경 목표기준보다 더 높은 청정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때문에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등급도 2등급지 이상으로 평가돼 사실상 GB해제가 어려운 상황이었다.하지만 이번 GB 해제지침 개정으로 수질오염원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경우 GB 해제가 가능해지면서 ‘K-스타월드’를 위한 단초가 마련된 것이다.앞서 하남시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인 GB 해제지침 개정을 건의해왔다.이현재 하남시장은 취임 후 두 달만인 지난해 9월 15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직접 면담해 환경부가 관리하는 폐수배출 허용기준과 물환경 목표기준 상호간 불합리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당시 한 총리는 함께 배석한 총리실 담당자에게 세부내용을 살펴볼 것을 지시한 바 있다.이 시장은 또 국토부장·차관, 환경부 장·차관 등을 수 차례 만났으며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 실무협의와 국토부 하남시 현장확인 등을 이끌어내며 이번 지침 개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해 9월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하남시 규제 불합리성 및 GB 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하남시)폐수배출 허용기준 외 하남시가 가진 문제점들을 부각한 전략도 주효했다. 하남시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4개 신도시가 지정돼 전체가구의 65%를 신도시로 공급하고 있지만, 정부의 자족도시 건설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일자리 부족으로 도시가 베드타운화되고 있다.각종 규제로 기업유치도 제한을 받고 있어, 공해 및 폐수배출이 발생되지 않는‘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자족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에 노력해 왔다.이번 지침개정으로 하남시는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인 미사동 일원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환경평가등급의 상향 조정으로 무산된 H2부지(창우동 일원)를 포함, 그동안 수질2등급지로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GB해제를 통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하남시 관계자는 “현재 ‘K-스타월드’ 추진을 위해 세계적 엔터테인먼트사인 MSG 스피어와 하남시가 올해 5월부터 K-Pop 공연장 건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규제 개선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하남시의 ‘K-스타월드’는 서울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하남시 미사동 일원에 K-POP 전용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테마파크(마블시티) 등 국제적 한류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 3억 원을 세운 데 이어, 하나증권㈜이 지난 1월 약 3조5000억 원(2000억 원 직접투자 포함) 규모 금융참여의향서(LOI)를 하남시에 제출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하남시는 ‘K-스타월드’가 조성되면 일자리창출 3만 명, 연간 관광객 300만 명 등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다.
2023.07.26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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