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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빅딜 예고한 셀트리온, 유력 후보군은 어디
  • 대규모 빅딜 예고한 셀트리온, 유력 후보군은 어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서정진 회장이 전격 복귀한 셀트리온이 대규모 인수합병(M&A)를 예고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 신약개발 기업이 아닌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기업을 품겠다고 선언한 만큼 어떤 플랫폼 기업들이 서 회장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9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규모 M&A를 공식화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풍부한 현금을 활용해 M&A를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서 회장이 밝힌 M&A 기준은 명확했다. 단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 아닌 플랫폼 기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가지고 있지 않은 플랫폼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의미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고, 해당 플랫폼으로 많은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할 여지가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서 회장이 국내 바이오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만큼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투자 규모는 얼마나 될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셀트리온 측에 따르면 현재 M&A는 국내외에서 여러 기업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이며, 해외에서는 월가 관계자를 통해 매물을 물색 중이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과 함께 검토 중이다. 다만 극비로 진행되는 만큼 검토 단계로 알려진 박스터 사업부 외에는 구체적인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M&A에 대한 정보는 한정적이지만, 서 회장과 셀트리온 측이 언급한 것을 고려하면 신약 플랫폼 기업들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mRNA, ADC, 마이크로바이옴, 이중항체 등이다. 이중 셀트리온이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확보한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 플랫폼 기업들을 눈여겨볼 수 있다”고 말했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사진=셀트리온)◇이중항체-마이크로바이옴 등 플랫폼 기업 광범위 눈독업계는 서 회장이 올해부터 필요하다면 상시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내 바이오 벤처들에도 여러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M&A를 위한 준비는 작년이 아니라 꽤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회장님 말씀대로 플랫폼 기업들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이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분야 플랫폼 기술을 폭넓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셀트리온(068270)은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과 협력하고 있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은 고바이오랩과 협력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들 기업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에이비프로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셀트리온이 지난해 9월 총 17억6000만 달러(개발 마일스톤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상업화에 따른 매출 달성 마일스톤 17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만큼 잠재적인 M&A 후보군이 될수도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서 회장이 에이비프로 기술에 대해 극찬한 것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 회장은 “이중항체 분야는 에이비엘바이오 등 유망 기업들이 있지만 에이비프로 플랫폼 기술은 T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사멸하면서 면역과민 반응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효능은 기업마다 비슷하지만 부작용 측면에서 충분히 검증됐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차별 포인트가 있어 에이비프로와 공동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에이비프로는 한국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의 관계사다. 2007년 로버트 랭거 교수가 설립했고, 에이비프로바이오가 2019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616억원을 투자해 지분 37.88%를 갖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에이비프로 이중항체 신약 아시아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에이비프로가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은 ‘테트라바이’로 이중항체 반감기를 연장해 오랜시간 효능을 지속시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고형암 등 7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고바이오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 회사는 스마티옴이라는 신약개발 플랫폼을 갖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CJ제일제당, 유한양행, 아미코젠이 각각 천랩, 에이투젠, 비피도를 인수하는 등 활발한 M&A가 일어나고 있다. 셀트리온이 아직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플랫폼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해당 분야 M&A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서 회장-셀트리온그룹, M&A 가용 규모는 ‘4조원+α’서 회장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M&A에 가용할 수 있는 자산은 최대 8조원까지 거론된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511억원, 자사주 5400억원, 차입금 5548억원까지 더하면 약 1조6000억원을 가용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활용할 수 있는 자산도 현금 및 현금성 자산 4580억원, 자사주 223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채권과 서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지분(약 1조1000억원), 등을 합치면 약 4조 원까지 운용이 가능하다.여기에 일각에서는 최대 8조원까지도 언급된다. 서 회장이 필요시 투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서 회장은 “현금과 현금성 자산, 채권, 개인 주식을 스와핑 방식 등을 통해 4~5조원 정도를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 월가와 다른 투자자들이 같이 참여하고 싶어 해서, 필요하다면 그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 측은 “M&A와 관련된 투자 규모 예측은 현재로서는 큰 의미가 없다”며 “8조원이라는 숫자는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M&A가 본격화되면 구체적인 수치가 나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31 I 송영두 기자
고바이오랩, '대사질환 치료 소재' 러시아 특허 등록
  • 고바이오랩, '대사질환 치료 소재' 러시아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대사질환 치료 소재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Akkermansia muciniphila) KBL983에 대한 러시아 특허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KBL983 균주 및 균주 유래 타깃 단백질은 주요한 대사 관련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ucagon-like peptide-1) 발현을 유도하고 갈색지방 활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해당 단백질은 내당능 장애, 당뇨, 동맥경화, 고지혈증 및 지방간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 및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기능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특히 다양한 대사성 질환들의 특성에 맞춰 생균 또는 생균이 분비하는 물질 등을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고바이오랩은 KBL983의 효능 및 기전을 밝혀 관련 세계 학술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에 게재했다.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핵심 대사성 질환 치료 소재인 KBL983의 글로벌 권리 범위를 확장해 나아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KBL983 균주를 기반으로 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30 I 김응태 기자
피플바이오, 디지털진단·바이오진단·신약개발로 사업다각화
  • 피플바이오, 디지털진단·바이오진단·신약개발로 사업다각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피플바이오(304840)는 올해를 사업다각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29일 밝혔다.피플바이오 CI (사진=피플바이오)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이사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2023년을 사업다각화 원년으로 삼겠다”며 “바이오진단, 디지털진단, 신약개발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플바이오는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 ‘알츠온’을 출시했다. 그러나 1차 병원과 수탁검사 병원 체인 등의 검사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영입해 내부적으로 사업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2분기부터는 CSO를 통해 1·2차 병의원, 중소 검진센터(수탁검사업체 포함) 등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또 피플바이오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승인 절차를 검토해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피플바이오가 최대주주인 제이어스는 자체 개발한 ‘모션 코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피트니스’를 곧 선보인다. 이 제품은 걷기만으로 개인의 휴먼동특성을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근기능, 동작유연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일반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현재 대기업의 직원 피트니스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초중고교생의 체력 측정에도 확장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학교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이어스는 자사 기술을 이용해 인지기능장애, 동작이상 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기기 승인도 추진할 계획이다.피플바이오의 자회사인 파마코바이오는 천연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연내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기술도입한 탈모신약후보물질은 내년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올바른 균형(유바이오시스)을 유도하는 기능성 소재도 개발 중이다.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알츠온 상용화 확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적,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최근 금융시장과 바이오 산업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현재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9 I 김새미 기자
엔젠바이오, 건강 관리 앱 ‘나에’ 론칭…DTC 유전자검사 등 활용
  • 엔젠바이오, 건강 관리 앱 ‘나에’ 론칭…DTC 유전자검사 등 활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개인 유전자 검사 사업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장 및 고객들의 건강 관리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 관리 앱 ‘나에(na-e)’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엔젠바이오)엔젠바이오가 선보인 나에는 ‘나에 대한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앱으로, 고객은 나에를 통해 DTC 유전자검사, 장내 미생물검사, 구강 미생물검사를 신청하고, 진행과정을 추적을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또한, 고객은 나에를 통해 10년 치 건강보험공단의 검진데이터와 진료 및 투약정보를 간편 인증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면서 안전성도 확보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 앱 나에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대상으로 사업 분야 확장 및 향후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12주 운동 프로그램, 식이 관리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도 추가하는 등 모바일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환자분들에게는 NGS 정밀진단을 통해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찾아 드리고, 건강한 분들을 위해서는 DTC 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암 정밀진단 분야 사업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의 유전자검사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DTC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해 70개 유전자 검사 항목을 인증받았고, 2022년에는 장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및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2023.03.28 I 이용성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 28일 거래재개…거래정지 4년 만
  • 디엑스앤브이엑스, 28일 거래재개…거래정지 4년 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금일(28일)부터 거래재개된다. 2019년 거래 정지 이후 4년 만의 일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Dx&Vx) CI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27일 “디엑스앤브이엑스 주권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익일인 28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19년 3월 외부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2018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아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안진은 캔서롭(현 디엑스앤브이엑스)의 해외 소재 기업 회계처리 관련 수익인식 적절성, 금융부채 분류 등에서 충분한 감사 증거를 입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0년에 진행된 재감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지만 내부통제 비적정 의견으로 다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상폐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2021년 10월 당시 한미약품 오너 2세였던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임 대표는 최대주주로 올라선 뒤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경영진을 모두 교체했다. 회계전문가 출신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도 강화했다. 또 사업구조를 바꾸면서 기존 진단 위주였던 회사를 진단과 솔루션을 결합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전환시켜왔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2021년 11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개선기간 1년을 부여 받고, 지난해 12월 개선계획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올 초 코스닥시장위원회는 거래재개 ‘보류’를 결정했다. 2022사업연도 외부감사 의견을 받아본 뒤 결정하겠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결론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15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21일에는 사업보고서를 냈다.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것은 물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22억원으로 전년보다 330.9% 늘고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손익이 개선됐다. 그 결과, 지난 27일 최종 상장유지 결정을 받게 됐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진단과 솔루션이라는 기본 구조 위에 ‘균’에 특화된 기초 연구와 백신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원천 기술 개발을 고도화하겠다느 계획이다. 새로운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인재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투명성, 사업의 지속성을 통한 영속적 성장의 기반을 다지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8 I 김새미 기자
고바이오랩, 카카오헬스케어와 맞손…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사업 추진
  • 고바이오랩, 카카오헬스케어와 맞손…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사업 추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고바이오랩은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포괄적인 업무 제휴를 위한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고바이오랩 고광표 대표이사(왼쪽)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가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고바이오랩 제공)이에 따라 양측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응용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및 영양 솔루션 관련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의 리얼데이터 및 전문성을 활용, 차별화된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관련 부가가치 사업을 창출하는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은 여러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이 규명됨에 따라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 및 영양 솔루션 제시 등에 있어 중요 지표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바이오랩은 “노하우 및 데이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력이 결합하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있어 섬세하고 정교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의 대표 주자로 병원 및 주요 헬스케어 업체들과 활발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인공지능, 의료 정보 관련 기술에 고바이오랩이 다년간 축적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하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개인형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8 I 양지윤 기자
Dx&Vx, 신약·백신 개발 전문가로 한성준 사업개발본부장 영입
  • Dx&Vx, 신약·백신 개발 전문가로 한성준 사업개발본부장 영입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최근 감염병 백신·신약 개발 전문가인 한성준 전무이사를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영역 확대에 따라 분야별 전문인재 영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한성준 디엑스앤브이엑스 사업개발본부장(전무)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한성준 전무는 고려대학교 유전공학과 이학박사, 파리 6대학 생화학 분자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다양한 신약과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을 총괄해왔으며, 펩타이드 제재 등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비에이치엘바이오와 옵티팜 전 대표를 역임했다. 앞으로 한 전무는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추진하는 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백신 연구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한 전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 중이다. 메디컬채널 영업 30년 경력의 황찬연 상무, 전략·재무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한 김재광 이사,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권위자인 이수원 소장 등이 합류했다. 온라인 사업·앱개발 부문장도 추가적으로 들어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각 사업 분야를 주도할 계획이다.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올해는 더 큰 성장을 위해 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임상 부문을 비롯한 각 사업 영역별로 국내외의 우수한 전문 인재들을 꾸준히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김새미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영국 4D파마 신약 후보 및 플랫폼 기술 도입
  • CJ바이오사이언스, 영국 4D파마 신약 후보 및 플랫폼 기술 도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drug candidate)는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질환·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양 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으로 새롭게 확보한 신약후보와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 기술 기반의 이지엠 플랫폼(Ez-Mx™ Platform)이 접목되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엠 플랫폼은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와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과 연관된 신약 후보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임상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CJ바이오사이언스의 독자적 플랫폼을 말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각 파이프라인의 상세 데이터 분석 등을 거친 후 R&D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을 포함,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중심으로 임상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0억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 선도를 목표로 임상연구에 나설 예정이다.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미 FDA임상 외에도 후속 연구를 통해 신약후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석지헌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英 ‘4D파마’와 기술 계약…신약 개발 ‘박차’
  • CJ바이오사이언스, 英 ‘4D파마’와 기술 계약…신약 개발 ‘박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인 CJ바이오사이언스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사진=CJ바이오사이언스)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4D Pharma)’가 보유중인 유망 신약후보와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신규 도입되는 신약후보(drug candidate)는 총 9건으로 고형암·소화기질환·뇌질환·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양 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계약으로 새롭게 확보한 신약후보와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Bioinformatics) 기술 기반의 이지엠 플랫폼(Ez-Mx™ Platform)이 접목되면 더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아울러 10여년 이상 축적된 4D파마의 신약개발 기술력과 노하우까지 더해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그룹의 미래성장엔진인 ‘Wellness’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1월 공식 출범했다. 2021년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에 보유중인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기술수출 2건을 통해 ‘글로벌 No.1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각 파이프라인의 상세 데이터 분석 등을 거친 후 R&D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을 받은 면역항암치료제 ‘CJRB-101’을 포함, 성공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중심으로 임상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0억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며,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 선도를 목표로 임상연구에 나설 예정이다.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 진행을 앞두고 있는 기존 파이프라인의 미 FDA임상 외에도 후속 연구를 통해 신약후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윤정훈 기자
셀트리온, 바이오 스타트업 협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 셀트리온, 바이오 스타트업 협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인천 송도에서 1세대 바이오벤처로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개발사로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셀트리온이 인천 송도에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전에 개최된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5개사와 함께 유일한 바이오 대기업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9년간 예산 2726억원을 투입해 신약개발사의 후보물질 발굴→사업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기성 셀트리온 부사장은 참석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셀트리온과 스타트업간 협업 프로그램에 대해 알렸다.권기성 셀트리온 부사장이 인천스타트업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셀트리온과 스타트업간 협업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권기성 부사장 “회사 점프하려면 신약개발해야”셀트리온은 인천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바이오기업 중 하나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업체에서 신약개발사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행사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앵커기업으로 참석해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권기성 셀트리온 부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결국 회사가 점프하려면 신약개발해야 된다”며 “셀트리온이 잘하는 항체 베이스, 즉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바이러스, 이중항체에 집중하고 있고 마이크로바이옴도 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피노바이오, 에이비프로, 지뉴브, 리스큐어, 고바이오랩 등 다양한 바이오벤처와 협업 중이다.권 부사장은 “K-바이오 랩허브가 출범하면 스타트업 입장에선 멘토링이 중요할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팀을 연구개발부터 허가까지 멘토링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의 경우 셀트리온이 운용 중인 펀드 외에 해외 클러스터와 연계된 투자자들도 활용할 방침이다.셀트리온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서 △K-바이오 랩허브 방향성 자문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개발 △우수 스타트업과 기술사업 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권 부사장은 “(셀트리온이 스타트업들에 해외 클러스터와 연계된 투자자들을 매칭하기 위해) 클러스터와 글로벌 네트워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대기업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선순환적인 바이오 생태계 세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셀트리온이 스타트업들을 잘 멘토링해주고 있다고 들었다”며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간의 시너지를 만들고 있는 모습도 굉장히 의미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장관은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의 ‘보스턴 랩센트럴’을 모방하면서 이를 넘어서는 클러스터로 만들려고 한다”며 “조만간 보스턴과도 다양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셀트리온만 현장 간담회 참석한 이유는?이번 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아닌 셀트리온이 나선 이유는 간단하다. 삼성, SK 등 대기업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양사와 달리 셀트리온은 서정진 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00년 창업해 시가총액 20조원대로 일궈낸 바이오벤처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2019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2조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3조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또한 셀트리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사업에 참여해 바이오벤처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실증 자원을 지원하고 협업모델 개발, 투자 연계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하고 있다.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셀트리온은 이 중 유일하게 성공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한 창업 1세대 바이오벤처”라며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서 꾸준히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맡을 역할은삼성바이오로직스도 추후 해당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지능형 리퀴드 핸들러(Liquid Handler) 로봇을 개발하는 ‘에이블랩스’의 실증을 지원하는 등 인천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같은해 9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실증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K-바이오 랩허브의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구축 기관으로부터 협력사업 수행에 있어 필요한 사항은 협의를 통하여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달리 연구개발(R&D) 중심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기존 기업들이 생산 중심이라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D 시설인 R&PD 센터 입주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3250억원을 투자해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스타트업에 연구 시설을 개방해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전염병예방백신엽합(CEPI) 등 글로벌 유수 기관들과 협업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K-바이오 랩허브’는 2025년 구축을 완료해 2026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023.03.22 I 김새미 기자
  •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장내 미생물 따라 치료 결과에 영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혈액암 중 가장 흔한 림프종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 결과에서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이란 우리 몸의 B 림프구에서 발생한 혈액암으로서 림프종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아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발생하는 림프종 환자 약 6000여명 중 약 40%가 이 질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진행하여 위험하지만 B림프구를 겨냥하는 단클론항체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치료를 하면 약 75-80% 이상에서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치료에 불응하거나 반응을 보인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전체 환자의 40%로 적지 않아 많은 환자들을 낙담하게 만들기도 한다.더욱이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호중구 감소증으로 인해 감염이나 패혈증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겨서 치료가 어려워지는 게 큰 문제점 중 하나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혈액종양내과 김석진(교신저자), 윤상은(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단받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CJ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연구로 장내 미생물 분석을 했다.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전향적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이 항암 치료 후 호중구 감소성 발열과 같은 합병증의 발생에 영향을 주고, 치료 후 재발을 포함한 불량한 예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최근 혈액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블러드(Blood’에 실렸다.연구팀은 환자 189명을 모집해 이들의 대변을 채취하고, 이들 중 158명의 샘플의 유전자를 분석해 장내 미생물의 상태와 현황 등을 파악, 나이와 성별을 고려해 맞춘 건강한 일반인 대조군과 비교했다.유전자 전장 검사(WGS)를 통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상관관계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의 경우 건강한 사람들과 달리 마이크로바이옴 장내 환경이 불균형을 이뤘다. 건강한 일반인 대조군과 달리 마이크로바이옴의 분포에서 종의 다양성이 현저하게 낮았다. 대신에 유해균에 해당하는 엔테로박테리아와 수테렐라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의 치료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열성 호중구 감소증 역시 엔테로박테리아와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 열성 호중구 감소증이란 38.3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백혈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현저하게 낮은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기존 치료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고, 하더라도 계획보다 낮은 농도로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탓에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연구팀이 추가로 환자 106명의 유전자를 전장 분석(WGS)한 뒤 엔테로박테리아가 확인된 추정치를 기준으로 환자를 양분했을 때, 많은 환자들에서 무진행생존율이 11.9배 낮았다. 해당 마이크로바이옴이 많은 환자의 경우 그만큼 재발이나 병의 진행이 더 잦았다는 의미다.연구를 주관한 김석진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림프종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림프종 치료성적 항상을 위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조절하는 추가 연구를 계획중” 이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병과 싸우는 환자들과 가족에게 연구를 통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HR20C0025)와 한국연구재단 (2022R1F1A1064058), 대한혈액학회(ICKSH-2022-05)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2023.03.22 I 이순용 기자
이화의료원, 지비비-이미타사이언스와 3자 업무협약 체결
  • 이화의료원, 지비비-이미타사이언스와 3자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최초로 펨테크 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펨테크(Femtech, Femail+Technology)는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소프트웨어, 진단, 제품, 서비스 등의 기술로 여성용 위생 제품을 비롯해 생리 주기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생리 케어와 여성의 성 건강, 임신과 불임 솔루션, 생식 기관 건강, 갱년기 및 정신건강 관리 등이 포함된다.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에서 지비비 주식회사(대표이사 정용운), 이미타사이언스 주식회사(대표이사 태석호)와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비비(주)는 서울대학교 정가진 교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여성 질유산균 ‘팬톡’을 제조 · 판매하고 있다. 다만 팬톡은 ‘생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다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2019년 시장 출시가 이뤄졌다.팬톡은 시장에 출시됐지만 식약처에서 의약(외)품 등에서나 표기가 가능한 ‘질염 예방 및 개선’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 실질적 판매나 유통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이화의료원 펨테크 연구소는 의약(외)품 등록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함으로써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겸 펨테크 연구소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이미 제품의 특허를 받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검증된 시험 방법으로 제품에 포함된 생유산균의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펨테크 연구소와 연계된 이화의료원에서 의약(외)품 등록을 도와 질염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펨테크 연구소는 지비비와 함께 다양한 여성 질환 질병을 모델링 하기 위한 여성 생식기 모델링 생체모사 장기칩(Organ-on-chip)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미타시언스(주)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모사 장기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 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인체 내 복잡한 생리현상을 재현하고 실험결과를 예측·해석할 수 있는 생체모사 장기칩이 대표적이다.김영주 연구원장은 “여성생식기에 관한 다양한 신약의 효능·효과를 동물실험으로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여성의 생식기 생체모사 장기칩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논문이나 연구가 전무한 영역으로 펨테크 연구소가 이미타사이언스(주)와 협력해 관련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김 연구원장은 “펨테크 연구소는 이화의료원이 보유한 여성 생식기 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실증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여성 생식기 내 건강을 위한 전용 제품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3자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병 협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1 I 이순용 기자
고바이오랩,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 순항 중…성장세 기대-신한
  • 고바이오랩,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 순항 중…성장세 기대-신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고바이오랩(348150)에 대해 자체적인 균주 라이브러리 활용성과 위바이옴이 구축한 모델로 성장성이 기대되고, 다른 파이프라인의 연구 개발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3510원이다. (사진=신한투자증권)정재원 신한투자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작년 실적은 매출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며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은 작년 이마트와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위바이옴의 성장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무적인 것은 고바이오랩과 위바이옴이 구축한 비즈니스모델이 향후 매출 성장성 또한 보장되는 구조라는 점”이라며 “고바이오랩이 보유한 8000여 종에 가까운 균주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개별인정형원료를 주목하고 있는 현재의 트렌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고바이오랩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파이프라인 개발 측면에서는 크게 변동된 사항은 없다. 다만, 그는 “핵심 파이프라인 ‘KBLP-001’은 상반기 중으로 임상 2상 LPI, LPO가 완료될 것이 기대되고, 상반기 중 완료되면 연내로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수령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그 외에도 염증성장질환을 타겟하는 ‘KBLP-007’ 역시 상반기 중으로 식약처의 시험계획(IND) 승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임상환자수가 30명밖에 되지 않는 임상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에 진입한다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세레스의 품목허가 여부는 4월 말에 발표될 예정인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추가적으로 요구했던 임상에서 세레스가 첫 임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장의 분위기는 품목허가에 대해 낙관적이다”며 “세레스의 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기업들 중에서 고바이오랩은 자체적인 균주 라이브러리 활용성, 위바이옴 성장성을 주목할만하다”며 “또한 파트너십 셀트리온이나 중국 신이제약 등 체결 기업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2023.03.21 I 이용성 기자
마크로젠, 미생물 유전자분석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 마크로젠, 미생물 유전자분석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국내 기업 최초로 미생물동정 DNA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마크로젠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정 마크 (사진=마크로젠)마크로젠은 2017년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받은 ‘법과학시험 DNA형 분석시험’ 인정에 미생물동정(Microbial identification) 규격을 추가했다. 이로써 인정 범위를 인체유래물(조직, 세포, 혈액 등)에서 미생물까지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미생물 동정은 미생물이 분류체계상 어디에 속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KOLAS 인정으로 마크로젠은 국제표준규격에 따른 국제공인시험성적서 제공이 가능해졌다. 마크로젠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소인정기구협의체(ILAC)에 가입한 94개국에서 효력을 가져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치료제 등이 늘어나면서 업계에서 미생물동정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마크로젠 미생물동정 서비스에 대한 공식 인증을 기반으로 기존 리서치 시장을 넘어 제약·뷰티업계로 시장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7 I 김새미 기자
쎌바이오텍 듀오락, 캠핑시즌 맞이 장 건강 기획전 실시
  • 쎌바이오텍 듀오락, 캠핑시즌 맞이 장 건강 기획전 실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쎌바이오텍의 국산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본격적인 캠핑 시즌에 맞춰 ‘떠나요! 캠핑, 챙겨요! 장 건강’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즐거운 캠핑을 위한 장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이미지=쎌바이오텍)캠핑 기획전은 오는 4월 10일까지 듀오락몰을 통해 진행된다. 캠핑 기획전은 캠핑족들을 위한 유산균 제품인 △ 민감해진 장을 위한 ‘듀오락 스탑’ △덴마크산 소화효소가 함유된 ‘듀오락 위청장쾌’ △물 없이 언제든 씹어 먹을 수 있는 ‘듀오락 데일리 츄어블’로 구성했다. ‘듀오락 위청장쾌’, ‘듀오락 데일리 츄어블’ 제품은 최대 10% 할인, ‘듀오락 스탑’ 구매 시 최대 18일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듀오락 몰 신규 가입 회원이라면 누구나 50% 할인가로 체험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민감한 장을 위한 ‘듀오락 스탑’은 쎌바이오텍이 박테리오신을 활용해 개발에 성공한 천연항생물질 ‘프로락티(Prolac-T)’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락티는 설사와 관련된 ‘살모넬라균’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장내 유해균과 유해 독소의 배출에도 탁월한 효과를 검증해 한국, 유럽, 중국 특허를 받기도 했다.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야외 캠핑장에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속 유해균으로 인해 물갈이 설사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러한 유해균을 배출해 주므로 여행 출발 전 적어도 일주일 이상 미리 섭취해 건강한 장 환경을 구축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이어 “캠핑 중 과식으로 인한 소화장애를 대비해 소화효소를 함유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안전한 국산 유산균 듀오락이 준비한 이번 캠핑 기획전을 통해 건강한 장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특허 기술과 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시작 ‘듀오락’ △마이크로바이옴 시너지 ‘듀오랩’ △마이크로바이옴 뷰티 ‘락토클리어’ 등 마이크로바이옴에 특화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듀오락은 9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덴마크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3.03.16 I 신민준 기자
고바이오랩, '면역질환 치료 소재' 미국 특허 등록 결정
  • 고바이오랩, '면역질환 치료 소재' 미국 특허 등록 결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고바이오랩(348150)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질환 치료 소재인 KBL693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KBL693은 한국인 여성에게서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소재다.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KBL693은 비임상 동물모델 시험을 통해 알레르기 및 염증성, 면역성 질환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면서 “글로벌 임상 1상 및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 및 기능성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고바이오랩은 현재 KBL693을 활용하여 천식(KBLP-002)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특히 전임상 및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 중국 상해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신이(SPH)에 중국, 홍콩, 마카오 및 대만 지역 한정 기술이전을 실시, 비반환조건의 계약금을 수취한 바 있다.고바이오랩은 이번 특허를 통해 KBL693 균주를 기반으로 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주요 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 소재인 KBL693의 본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가장 큰 치료제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권리 주장이 가능해졌다”며 “후속 임상 시험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3.14 I 양지윤 기자
에이치이엠파마, 우울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美 FDA 임상 계획 제출
  • 에이치이엠파마, 우울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美 FDA 임상 계획 제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에이치이엠파마는 우울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HEM20-0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왼쪽부터)빌헬름 홀잡펠 에이치이엠파마 CTO,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CEO.(사진=에이치엠파마)본 임상시험에서 에이치이엠파마는 우울증 환자 대상 무작위배정, 위약 대조군, 이중맹검 방식으로 배정하고, HEM20-01을 복용해 우울증 평가척도와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 및 다양성의 변화, 분변 내 대사체 등의 항목들을 전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회사 측이 장내 미생물까지 분석하는 이유는 우울 장애와 신체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사람의 장내 미생물은 위장관 질환뿐 아니라 대사질환 및 면역질환, 장과 뇌가 연결되어 상호작용하는 장뇌축 메커니즘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5%가 우울 장애를 겪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특히 우울 장애는 정신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신체질환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질병 부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에이치이엠파마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인 HEM20-01은 단일 생균제제로 2021년 대한민국특허청에 항우울성 및 전신성 면역 조절 특성을 입증하는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같은 해 미국 FDA에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로 등재되며 해당 균주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에이치이엠파마 관계자는 “우울증 관련 치료제가 지속 발전해 왔으나, 항우울제가 동반하는 부작용 우려와 기존 약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사례 등 새로운 치료제와 보조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것에 맞춰서 신약 개발을 도모하게 되었다”며, “HEM20-01의 임상 2a 상 진입시 기존 섭취 중인 항우울제와 병용 투약하는 방식으로 Best In Class 신약을 타깃삼아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호주 임상 2a 상 계획을 승인받아 혁신 신약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저위전방절제증후군(LARS) 치료제 후보물질 HEM1036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략적 포부를 전했다.
2023.03.13 I 이용성 기자
리더스코스메틱, 신제품 ‘그린 콜라겐 3종’ 출시
  • 리더스코스메틱, 신제품 ‘그린 콜라겐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016100)은 식물성 포뮬러의 피토 락토 콜라겐으로 더욱 순하고 강력한 탄력 효과를 선사하는 ‘그린 콜라겐’ 3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그린 콜라겐 3종은 산뜻하고 촉촉한 워터 타입의 ‘리더스 그린 콜라겐 모이스트 퍼밍 세럼’, 크리미한 질감으로 끈적임 없이 깊은 보습을 선사하는 ‘리더스 그린 콜라겐 하이드레이트 부스팅 크림’, 빠르게 흡수되며 부드러운 벨벳 같은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리더스 그린 콜라겐 아이크림 포 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효능 원료부터 전체 성분까지 ‘올 식물성 포뮬러’를 적용하여 피부에 더 순하고 강력한 효과를 전달한다. 밀, 콩,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피토 콜라겐과 병풀 유래 마이크로바이옴으로 피부의 기초 체력을 높여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피토 콜라겐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완두콩 유래 펩타이드를 적용하여 피토콜라겐이 피부에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도와준다. 피부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피부 구조와 유사한 50nm이하의 올리오좀에 영양 성분을 담아 유효성분을 더욱 미세하고 촘촘하게 전달해 스킨케어의 효과를 높였다.특히 ‘리더스 그린 콜라겐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아보카도 열매를 업사이클링한 특허성분을 함유하거나,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이탈리안 V-Label 비건 인증을 완료해 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더스코스메틱 공식몰에서은 신제품 출시를 맞이해 오는 20일까지 할인과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30% 할인은 물론 그린 콜라겐 제품 결제 금액만큼 공식몰에서 적립금이 지급된다.
2023.03.13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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