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974건

  • 국순당, 중장기 성장성에 우려..목표가↓-KTB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국순당(04365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중장기 외형성장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막걸리 판매 부진으로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며 “단위당 고정비와 신제품 마케팅비 증가, 프랜차이즈 원가 상승 등이 총체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으로 실적 추정을 하향한다”며 “2014년 이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기준 약 30% 수준으로 내린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국순당의 중장기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는 막걸리 신제품이 론칭된 시기로 외형 재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었으나 실패했다”며 “시장 축소 추세가 지속되고 주력 제품 판매 감소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국순당의 실적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신제품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부진하고 기존 제품 판매축소까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이후 회복도 자신할 수 없어 중장기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국순당, 2Q 영업손실 11억..적자전환
2013.08.05 I 함정선 기자
여름에 마시는 보양주, "독인가 약인가?"
  • 여름에 마시는 보양주, "독인가 약인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오는 12일은 절기상 말복이다. 여름의 절정으로 가장 더운 날을 뜻한다. 사람들은 무더위에 지친 기력과 허해진 몸을 북돋우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다. 여름철 몸을 보양하면서 인삼주, 복분자주, 막걸리, 와인 등을 함께 마시게 된다. 이같은 술은 약주 또는 보양주로 일컬어지며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약과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보양주라는 이미지로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과음하는 경우도 있는 데 이는 조심을 해야 한다. ◇ 보양주는 몸에 좋은 술?심재종 다사랑중앙병원 한방과 원장은 “보양주가 건강에 좋다는 말은 애주가들의 핑계일 뿐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다”라고 지적한다. 엄연히 보양주도 술이다. 보양주는 보통 13~14도에서 높은 것은 30도까지 나가는 알코올 함유량을 가지고 있다. 알코올 농도가 30도인 보양주의 경우 소주잔으로 1잔, 13도인 경우 2잔 이상을 마시게 되면 각종 소화기계, 순환기계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보양주 중에 몸에 좋은 술로 인식해 마시는 복분자주가 있다. 복분자는 한의학적으로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성기능을 돕는다. 이러한 효능을 얻고자 한다면, 가공하지 않고 먹거나 갈아 마시는 등 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뛰어난 약성을 함유한 술이어도 ‘술은 술’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술에 빨리 취하고 숙취가 심해진다.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땀이 많이 나 몸 속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쉽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체온이 상승해 더 덥게 느껴지고, 우리 몸의 혈관이 확장돼 알코올의 흡수를 빠르게 한다. 즉,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해도 자연히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는 것이다. 더불어 과음을 하면 오히려 탈수증상이 초래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와 똑같이 마셨는데도 여름이 더 술에 취약한 이유이다.◇ 보양주도 체질을 알고 마셔야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소음, 소양, 태음, 태양인 네 가지로 분류한다. 신장기능이 좋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입이 짧고 체력이 약해 유난히 추위를 탄다. 때문에 성질이 따뜻한 높은 도수의 술인 인삼주가 적합하다. 인삼주는 술과 인삼이 모두 열의 성질을 지녀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이 마시게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위장기능이 좋고 신장기능이 약한 소양인은 몸의 열을 빼주고 음기를 보충해 주는 복분자주가 몸에 맞는다. 하지만 과음을 하게 되면 대사 작용으로 인한 발열로 숙취가 잘 풀리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폐 기능은 좋지만 간 기능이 약해 술에 대한 해독능력이 떨어지는 태양인은 오래 숙성시킨 와인과 같은 술이 좋다. 몸이 차고 호흡기가 약한 태음인은 대장이 약해 매실주나 막걸리와 같은 술을 권한다.심재종 원장은 “술을 마셔서 좋은 체질은 없다”면서 “꼭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본인의 체질에 맞는 술을 선택해 소량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2013.08.01 I 이순용 기자
  • [여행家]에버랜드, 올해 아기동물 출생 잇따라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 동물들의 ‘릴레이 출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들어 새로 탄생한 아기동물들은 바바리양(3마리), 무플론(2마리), 나무늘보(1마리), 오랑우탄(1마리), 긴팔원숭이(1마리), 곰(2마리), 기린(1마리), 사자(5마리),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총 9종류 18마리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에버랜드만의 섬세한 동물 관리 노하우 덕분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1976년 ‘자연농원’ 개장 이래 38년간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실제로 에버랜드는 지난 2003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 외보존기관’으로 지정 된 후, 자연 생태계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멸종위기종인 작은개미핥기, 홍학 등의 인공번식과 포육 기술을 꾸준히 향상시켜왔다. 특히 지난 4월에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개장 후 아기 동물들이 더 많이 태어나고 있어 겹경사를 맞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여름 방학을 맞아 동물 가족들을 함께 방사해 손님들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19일 오픈한 ‘나이트 사파리 어드벤처’뿐 아니라 로스트 밸리도 야간 개장을 실시하므로 귀여운 아기 동물들을 좀 더 오래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스트 밸리에서는 아기 바바리양(바로, 바티, 바알), 아기 무플론(요미, 원더풀), 아기 기린(아토)등이 방사 적응 훈련을 마치고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페루관광청은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 중남미 부분에서 페루가 2년 연속 ‘최고의 미식 관광지’, 3년 연속 ‘최고의 관광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문가들의 추천과 월드 트래블 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를 근거로 진행되었다. 페루관광청은 “매년 7~8만명의 관광객이 페루 음식을 경험하기 위해 페루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국제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1993년 개최된 이래, 세계 여행 및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최고의 여행지, 호텔, 리조트 등을 가리는 자리다.하이원리조트(대표 최홍집)는 다음달 15일까지 가족고객들을 위해 일정별로 7개의 체험이벤트를 펼친다. 체험이벤트는 토끼인형 만들기, 비누 만들기, 나무모형 공룡만들기, 나만의 투명 비닐가방 만들기, 바다모빌 만들기 등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매일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high1.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일산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는 9월 22일까지 ‘서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대학생은 워터 & 스노파크가 반값이다. 또, 비가 와도 반값에 워터파크, 힐링센터, 맥주 1잔을 이용할 수 있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이번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당기간 대학생은 1인 가격인 6만5000원에 워터파크를 2명이 이용할 수 있고,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외 워터파크, 럭셔리 찜질방인 힐링센터, 맥주 1잔을 1인당 3만5000원에서 3만90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노파크 또한 통큰 할인이 주어져, 50% 할인된 1만원의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미국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인 2등급을 받았다고밝혔다. 레스토랑 와인리스트 어워드‘는 ’와인 스펙테이터‘가 1년에 한번씩 전 세계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과 음식을 경험할 수있는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이에 라그로타는 수상기념으로 8월1일부터 10일까지 라그로타를 방문하여 식사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글라스 레드와인 1잔을 서비스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오디오가이드 어플리캐이션인 ’스마트 투어가이드‘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골드 어워드 2013‘에서 마케팅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ATA는 매년 전 세계 회원사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행한 마케팅, 환경 보존사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광고, 관광영상, 포스터 등 24개 부문마다 최우수 결과물을 1점씩 선정하여 Gold Award를 시상한다. 올해는 60개국에서 165개가 출품되었다. 스마트 투어가이드는 전세계 NTO 최초로 제작된 스마트폰용 스토리텔링 가이드 앱으로서 서울,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전국의 관광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오디오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및 외국어로 해설할 뿐만 아니라, GPS 기능을 탑재해 쉽게 지역을 파악할 수 있고, 다운로드 시 언제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앱 어워드 코리아 2013’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9월 1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화아쿠아플라넷은 SK텔레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음원 ’아쿠아 파라다이스(아쿠아플라넷송)‘를 발표했다. 아쿠아파라다이스는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2000년)‘을 모티브로 박명수가 13년만에 선보이는 ’바다의 왕자 시즌2‘형식의 곡이다. 바다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쿠아리움에서 영감을 얻어 박명수가 직접 작곡, 편곡, 전체 프로듀싱했다. 음원은 캠페인 웹사이트(http://aquaparadise.event-page.co.kr)와 모바일 사이트(http://aquaparadise.mobile-events.co.kr), 그리고 멜론, 소리바다, 엠넷 등 모든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원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에 기부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호텔스닷컴은 ’익스트림 부킹‘시리즈의 세 번째 동영상 ’급류타며 예약하기‘를 지난 29일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엽기적이고 위험천만한 묘기로 유명한 일본의 엽기 퍼포먼스 코미디언팀인 ’도쿄 쇼크 보이즈‘가 얼음처럼 차가운 산골짜기 급류를 타고 내려와 7미터 높이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와중에 호텔스닷컴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2011년 처음 출시된 호텔스닷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아이폰,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윈도폰7 및 윈도우8 용으로 나와 있으며, 다운로드 수는 1,50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호텔스닷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호텔스닷컴 모바일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여행家]63씨월드, 내달 1일 바이칼 물범 5두 공개 外☞ [Monday Focus] 여행, 자유 그리고 힐링☞ '배 타고 섬 여행'..상반기에만 600만명☞ [여행家]레드캡투어, 남미 일주 및 남극 크루즈 여행 상품 外☞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2013.07.30 I 강경록 기자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여름휴가지 1위는?
  • 네티즌들이 선호하는 여름휴가지 1위는?
  • 한국관광공사 여름캠페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여름 여행지로 인천 강화도가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나만의 여름특집 캠페인’에서 진행한 ‘내가 추천하는 특별한 여름여행지는?’ 설문조사에서 인천의 강화도가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총 3085명이 참가했다. 조사 결과 네티즌들이 추천한 여름휴가 명소로 인천의 강화도 이외에 ▲부산 해운대 ▲제주도 우도 ▲강원도 동강 등의 순서로 추천이 많았다. 이어 ▲제주 올레길 ▲태안군 안면도 ▲거제시 외도 ▲통영시 소매물도 ▲거제시 거제도 ▲경주시 불국사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여름휴가철에 섬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 서울과 가까운 강화도나 제주도, 부산 등 관광명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구석구석 보석같은 여행지에 대한 추천도 많았다”면서 “올해는 나만 아는 특별한 장소로 떠나는 여행으로 잊지 못할 여름휴가를 보내보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이 추천한 여행지와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및 국내관광에 대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summer.visitkorea.or.kr)로 연결되며,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 ◀☞ 中 전세기 운항 제한 영향 '미미'..여행사 비중확대-유진☞ [여행家]63씨월드, 내달 1일 바이칼 물범 5두 공개 外☞ [Monday Focus] 여행, 자유 그리고 힐링☞ [여행家]레드캡투어, 남미 일주 및 남극 크루즈 여행 상품 外☞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2013.07.30 I 강경록 기자
63씨월드, 내달 1일 바이칼 물범 5두 공개 外
  • [여행家]63씨월드, 내달 1일 바이칼 물범 5두 공개 外
  • 63씨월드는 다음달 1일 바이칼 물범 5두를 공개한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63씨월드에서는 7월 반입한 물범 5두를 다음달 1일부터 공개한다. 바이칼 물범은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 바이칼 호수에서만 서식하는 유일한 생물로 귀여운 외모와 표정으로 사랑받는 동물. 이를 기념해 이름 공모전 ‘안녕~바이칼물범!’도 개최한다. 8월 12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바이칼 전시수조 앞 공모함에서 진행한다. (02)789-5663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미녀 3총사의 수중댄스 ‘마린 걸스’를 대폭 수정했다. 더욱 화려해진 의상과 수중 퍼포먼스는 물론, 가로 22m, 세로 9m에 달하는 대형 메인수조에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썸머 스노우 파티’를 선보인다. ‘썸머 스노우 파티’ㄴ느 매일 3번(13시 20분, 14시 20분, 16시 20분)에 메인수조 앞에서 펼쳐진다. (061)660-1111 한화아쿠아플라넷제주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8월부터 대규모 해양생물을 추가 반입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이번에 반입된 어종은 샌드바샤크, 이글레이, 플랩노즈레이 등 희귀어류 40종 873마리다.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으로 푸짐한 경품도 지급하고 있다. (064)780-0900강원도 강릉 경포대에 위치한 리카이 샌드파인은 다음달 24일까지 ‘2013 라카이 카든 Fest BBQ&Beer’이벤트를 진행한다. 홍대 유명 밴드인 ‘사운드 박스’의 라이브 공연과 푸짐한 바비큐,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숭 있다. 공연은 다음달 18일까지 매일 저녁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극성수기 기간에는 ‘동해바다 선상낚시’체험을 진행한다. 체험비는 1인당 4만원이다. 이어 전문 제빵사와 만드는 ‘어린이 제빵왕’ 행사가 야외 테마가든에서 매주 열린다. 체험비는 가족당 3만원이다. 이외에도 유아놀이방이 다음달 25일까지 운영된다. 유아 1인당 1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 내 횟수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유아 돌봄이가 항시 상주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 문의 1644-3001‘2013 쿠바문화예술축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어 7에는 평창과 대구, 8일에는 안동, 9일에는 순천 일정으로 지방에서도 일부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외교통상부가 ‘쌍방향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국민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정부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한-쿠바 양국 국민들간 문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연과 함께 마련된 전시와 부대프램도 눈길을 끈다. 쿠바 사진작가 3인의 사진전시회는 쿠바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사)한쿠바교류협회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관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용산 아트홀에서 열린다. 기타 공연 문의는 070-8230-8917로 연락하면 된다.라카이 샌드파인 바비큐 요리▶ 관련기사 ◀☞ [Monday Focus] 여행, 자유 그리고 힐링☞ '배 타고 섬 여행'..상반기에만 600만명☞ [여행家]레드캡투어, 남미 일주 및 남극 크루즈 여행 상품 外☞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우리국민 중 절반, 해외패키지여행상품 '불만족'
2013.07.29 I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 LA다저스 야구장서 한국관광 홍보해
  • 한국관광공사, LA다저스 야구장서 한국관광 홍보해
  • 298일 LA다저스 야구장에서 열린 ‘코이아 데이’에서 류현진 선수와 소녀시대(태연, 티파니, 써니)가 한국관광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했다.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9일 LA다저스와 신시네티의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 시구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29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 야구장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맞대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 사장의 시구는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가 26일부터 29일까지 주최한 ‘코리아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성사됐다.특히 공사는 지난 28일을 ‘코리아 데이’로 삼아 한국관광을 집중 홍보했다. 대한민국 출신 메이저리거 류현진, 추신수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 기간에 맞춰 한국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하고자 이 기간에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날 K-팝 열풍의 주역인 소녀시대(태연ㆍ티파니ㆍ써니)도 한국관광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해 애국가를 제창했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가수 싸이가 출연해 화제가 된 한국 관광 해외 광고인 ‘싸이 위드 코리아(PSY‘s WIKI KOREA)가 상영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경기 종료 후 다저스 회견장에서 류현진 선수와 소녀시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관련기사 ◀☞ [Monday Focus] 여행, 자유 그리고 힐링☞ '배 타고 섬 여행'..상반기에만 600만명☞ [여행家]레드캡투어, 남미 일주 및 남극 크루즈 여행 상품 外☞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우리국민 중 절반, 해외패키지여행상품 '불만족'
2013.07.29 I 강경록 기자
  • [여행家]레드캡투어, 남미 일주 및 남극 크루즈 여행 상품 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레드캡투어는 남미 일주 여행과와 남극 크루즈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8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최대 1인당 1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출발날짜는 내년 1월22일부터 29일까지 이며, 멕시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 남미 지역과 스콜라트 운하, 엘리펀트 섬 등 남극을 여행하게 된다. 가격은 1690만원부터이다. 문의(02)2001-4704하나투어는 추석연휴 여행선물세트 기획전을 선보인다.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기획전은 추석연휴에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추석연휴 인기상품’테마에서는 각종 할인 혜택과 특전을 포함하고 있는 하나투어의 추천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추석연휴 특별기’테마에서는 여유로운 항공 좌석의 특별기 상품으로보다 다양한 지역으로 향하는 여행이 가능하다. 또 ‘사전예약할인’테마에서는 일찍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상품 가격을 할인해 주고 있으며, ‘추석연휴 초특가 상품’을 통해 실속 있고 알찬 여행을 계획해 볼 수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하나투어 홈페이지(http://hanatour.com/asp/promotion/autopromo/ap-20000.asp?promo_code=P08553) 에서 확인 가능하다.롯데호텔서울은 어린이들을 위해 ‘이스케이프 매직 콘서트’를 27일과 28일 양일간 선보인다. 세계적인 마술사 이은결이 총 연출을 맡은 이번 콘서트는 롯데호텔서울의 크리스탈 볼룸(2층)에서 진행되며 마술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국제 마술사 협회’로부터2011년 최고의 마술사로 선정된 ‘홍준표’, 마술사계에서 리틀 이은결로 불리는 ‘이훈’ 등이 참여한다. 가격은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이다. 문의(02)771-1000▶ 관련기사 ◀☞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우리국민 중 절반, 해외패키지여행상품 '불만족'☞ [여행家] 황강레포츠축제 27일부터 이틀간 열려 外☞ [여행家]한 여름 밤의 놀이 천국, 알펜시아 리조트 外☞ [여행家]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K팝 공연 外☞ 관광산업 육성안, 여행·카지노·콘텐츠 수혜-LIG
2013.07.24 I 강경록 기자
건배사의 달인이 알려주는 재치있는 말
  • 건배사의 달인이 알려주는 재치있는 말
  •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골프에서 OB란 아웃 오브 바운드(Out of Bounds)다. 벌타 2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중국에도 오비가 있단다. 바로 그릇될 오(誤)에 날 비(飛), 즉 오비(誤飛). 잘못 날아가니 OB라는 얘기다. 고사성어에도 비슷한 게 있다. 오비이락(誤飛二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가 아니라 오비를 하면 두 점이 떨어져 나간다는 뜻이다. 그리고 골프장에서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 맥주를 마시면 맥이 풀리고 막걸리 마시면 막 치고 정종을 마시면 정신이 없어지고 소주를 마시면 소심해진다나. 이번엔 건배사 몇 가지. ‘강남스타일’은 강인하고 남 배려 잘하고 스마트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일꾼, 바로 여러분이란 뜻. ‘9988’ 또는 ‘9988 오징어’는 99세까지 88하게 오래오래 징그럽게 어울리자란 의미다. 생활에 유익한 팁도 있다. 결혼식이나 행사장의 식사 테이블에서 한 번쯤은 어느 것이 자신의 물잔이고 빵 접시인지 혼동한 적이 있을 터. ‘좌빵우물’이란 빵은 왼쪽 물은 오른쪽이란 것이다. 횟집 유사품 ‘좌광우도’도 있다. 눈이 좌측에 있으면 광어, 우측에 있으면 도다리다. 책은 ‘개그콘서트’의 ‘현대레알사전’ 같은 언어의 유희식 유머집 같다. 25년간 금융업 등에 종사한 저자는 ‘건배사의 달인’ ‘언어의 달인’으로 불린다. 2005년 서울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해 웃음치료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얇아서 읽기에 부담없다.
2013.07.24 I 김인구 기자
  •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3 영월 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원 영월 다하누촌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종류의 얼음 막걸리 전시 및 시식 이벤트와 등심 등 다하누의 인기 상품을 제공된다. 또 한우 등심 100g을 2850원부터 매일 한정 판매하는 전국 최저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어 한우 장릉 왕떡갈비와 한우 불고기, 국거리, 부산물 등의 인기 상품 할인 이벤트가 열리며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강원도 햇감자를 무료로 드리는 증정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가마솥 소면곰탕과 찐 감자 등을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무료 시식회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기, 투호, 팽이 등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준비돼 있다.(033)372-2256워터파크 오션월드는 다음달 25일까지 스폰지밥으로 유명한 니켈로디언의 인기만화 캐릭터들이 방문하는 ‘스폰지밥 썸머 아일랜드’를 오션월드 내 패밀리풀에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폰지밥 스플래쉬’, ‘펀펀 스테이지’, ‘파닥파닥 낚시터’, ‘니켈로디언 영화관’, ‘오싹오싹 유령의 집’ 등이 있다. 1588-4888베어트리파크는 다음달 11일까지 방문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쿠폰을 가져오면 요금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폰을 가지고 오는 고객은 주중 2000원, 주말 300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베어트리 파크는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상어’의 촬영지로 여주인공인 손예진의 대저택과 정원의 배경으로 나오는 곳이다. 부산아쿠아리움은 고래류 중 국내 최초로 구조해 치료된 상쾡이 누리와 마루가 1년 7개월만에 원서식지인 경남 통영 앞바다로 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2011년 12월 경남 통영 욕지도 부근서 탈진한 상괭이 2마리를 구조해 치료했다. 한편,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서해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한국 토종 돌고래로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관련기사 ◀☞ "해외여행시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쓰세요"☞ 우리국민 중 절반, 해외패키지여행상품 '불만족'☞ [백전백승 7분 솔루션] 여행산업, 3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향후 전☞ [여행家] 황강레포츠축제 27일부터 이틀간 열려 外☞ [여행家]한 여름 밤의 놀이 천국, 알펜시아 리조트 外
2013.07.23 I 강경록 기자
클라라, 美 모드 표지 장식 ‘동양미 발산’
  • 클라라, 美 모드 표지 장식 ‘동양미 발산’
  • 배우 클라라가 한국 연예인 최초로 미국 매거진 ‘모드(MODE)’의 커버모델이 됐다. 사진-마틴카일 제공[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클라라가 한국 연예인 최초로 미국 매거진 ‘모드(MODE)’의 표지모델이 됐다. 클라라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미국 모드매거진 표지. 솔직히 요새는 한국 매거진 포토가 좋은 거 같다. 꼭 막걸리 먹고 취한 거처럼 나왔다. ‘느낌 아니까~’”라는 글과 함께 잡지 표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약하고 있는 강상구씨와 나란히 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시크한 눈빛을 발산해 이목을 모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외국에서도 밀리지 않는 클라라”, “클라라 역시 대세다”, “동양적인 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클라라는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신시아 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클라라 사진 더보기☞ 클라라, 맨즈 헬스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SNL' 김완선-클라라 "내가 섹시퀸!"☞ 클라라 근황, “해운대… 장소에 걸맞게 비키니”☞ 클라라 “소지섭 이상형… 하얀 피부 박재범 좋다”☞ ‘SNL코리아’ 김완선 출격, ‘클라라 크루 합류’ 기대감 UP☞ [포토]클라라 화보, 빨간 하이힐 신고 ‘매끈 각선미’ 과시
2013.07.22 I 정시내 기자
  • ‘전통주 세계화’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개최
  • [온라인총괄부] ‘전통주의 세계화’라는 슬로건 아래 ‘2013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가 다시 찾아온다.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삼거리 공원 내 술 박물관에서 8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17일간 열린다. 같은 기간 ‘전통주 홍보-판촉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명품주를 선발 및 육성하기 위한 대회로, 해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하고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에서 주관해왔다.주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통주 홍보-판촉 전시회 및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소비자에게 우리 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려 국내외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생산자에게는 품질의 고급화 및 상품성 향상의 계기를 위해 개최된다”고 취지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유명 전통주 제조업체에서 내놓은 우수한 우리 술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 5월부터 전국 16개 시-도별 지역 예비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본심사에 진출할 8개 주종의 우수한 제품이 선정된 상태다. 대상 주종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생막걸리, 살균 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 술 등 8종이다.8개 주종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발해 총 32종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9월 13일에 열릴 예정이다.전통주 홍보-판촉 전시회 외에도 비즈니스관, 체험,이벤트관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 기간 중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가 함께 개최되면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한편 2013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와 전통주 홍보-판촉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홈페이지(www.soo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글로벌 전통주 UCC 공모전' 개최
'미스터 고' 성동일 "내 안에 김용화 있다"(인터뷰)
  • '미스터 고' 성동일 "내 안에 김용화 있다"(인터뷰)
  • 영화 ‘미스터 고’의 주연배우 성동일이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17일 개봉한 영화 ‘미스터 고’에는 배우 성동일(46)이 나온다. 그런데 그의 특기인 세 가지가 빠졌다. 코믹 애드리브, 페이소스 묻어나는 눈물 연기, 손뼉을 마주쳐주는 상대 배우가 이번 작품에는 없다. 영화의 모든 것은 주인공인 ‘야구하는 고릴라’에 맞춰졌다.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 전체 225억 원의 제작비 가운데 120억 원이 이 고릴라를 만드는 데 쓰였다. 극 중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중국 룡파 서커스단의 단장인 웨이웨이(서교 분)를 꼬드겨 그곳의 명물인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한국 프로야구계에 입문시키는 에이전트 성충수. 돈에 죽고, 돈에 사는 속물이다. 의리 등 인간미라곤 찾아볼 수 없어 ‘인간 사냥꾼’으로 불린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성동일의 ‘미스터 고’ 출연료는 “링링의 털 한 움큼 정도”다. 하지만, 성동일이 없는 ‘미스터 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성충수와 링링이 식탁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막걸리를 마시는 장면은 배우 성동일의 진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성동일은 거나하게 술에 취해 “내 별명이 사냥꾼이야, 인간 사냥꾼. 잡아다 다 팔아먹었어. 미국에 일본에. 키워보는 게 네가 처음이다” 고백한 뒤 ‘헤헤’ 웃으며 링링과 다정하게 술잔에 안주까지 주고받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절로 그 사이에 끼어서 맛나게 술 한잔을 걸치고 싶어진다. 그런 연기를 그는 받아주는 사람 하나 없이, ‘원맨쇼’로 해냈다. 성동일은 그런 면에서 ‘사냥꾼’, 맞다. 매 작품 주연보다 빛났고, 작품은 망해도 그는 살았다. 성동일은 “한 신만 제대로 살리면 된다”고 나름의 비결을 이야기했다.“예를 들면 ‘응답하라 1997’에서 수술을 받기 전 교회에서 기도하는 장면, 드라마 ‘추노’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마지막 장면 등이 그런 거죠. ‘이 조선에서는 한번 개로 태어나면 죽어도 개인 것을….’ 얼마전 ‘장옥정’에서 장현이 죽어가며 하는 마지막 대사도 제가 직접 만들어 넣은 거예요. 감독이 고맙다고 하더군요. 이번 영화에서도 한 세 장면 정도 힘을 세게 줬습니다. 그중 하나는 반응이 오겠지요.”말하자면 성동일은 가격 대비 성능이 월등한 엔진 같다. 상대적으로 적은 출연료가 서운하지는 않을까. 성동일은 “손해 많이 봤다”면서도 “하지만 괜찮다. 김용화 감독 작품에 출연하면 이후 돈벌이, 후폭풍이 좋거든?”이라고 익살스럽게 눙쳤다. 영화 ‘미스터 고’에서 속물 에이전트 성충수 역할을 맡은 배우 성동일. 무형의 주인공 고릴라 링링과의 호흡이 인상적이다.성동일은 김용화 감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벌써 세 작품째 함께하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2006) 622만 명, ‘국가대표’(2009) 848만 명. 흥행 성적도 상승세다. 이번 작품 ‘미스터 고’는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출연을 확정했다. 성동일은 김용화 감독과의 관계를 “믿고 믿어주는 사이다”라고 정의했다. “사람들이 사적으로 굉장히 친한 줄 아는데 그렇지 않아요. ‘미녀는 괴로워’ 때는 술은커녕 밥 한번 따로 먹은 적이 없는 걸요. 그 영화 마치고 2년 만에 전화 와서 ‘스키 탈 줄 아느냐?’라고 물어 ‘국가대표’ 찍었고, 또 2년 만에 ‘야구 좋아하느냐?’라고 물어 ‘미스터 고’ 촬영했어요. 중간에 한 번 정도 전화는 합니다. 저를 모델로 대사를 쓰다가 막히면 목소리 들으려고 하는 거죠. 이번 작품에 성충수도 처음부터 저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해요. 그래서 성(姓)이 같잖아요.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무심하고 무뚝뚝하지만 무한한 사랑을 주는 사람입니다.” 성동일은 “내가 하는 연기에는 항상 롤모델이 있다”고 했다. 드라마 ‘뉴하트’에서 천성적으로 아이를 좋아하는 의사 이승재는 큰아들 준이, 둘째 빈이, 셋째 율이를 모두 받아준 산부인과 의사가 모델이었다고 부연했다. ‘국가대표’의 방 코치와 ‘미스터 고’의 성충수는 김용화 감독을 보고 캐릭터를 잡았다.“제가 맡은 역은 사실 모두 김용화 감독이에요. 김 감독은 강원도 대표 태권도 선수였고, 저는 실제로 유도 코치를 했기 때문에 ‘국가대표’가 나왔고. 이번에 ‘미스터 고’ 성충수도 먹고 살기 위해 독사처럼 뛰어들잖아요. 자신감 하나 가지고. 김 감독이 딱 그렇죠. 김 감독은 실제로 뒤꿈치를 땅에 붙이고 걷는 법이 없어요. 늘 빨리빨리 움직이는데 보면서 ‘이거다’ 했어요. 촬영 두 달 전부터 김 감독처럼 통통 튀면서 걷는 법을 익혔죠.”성동일은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98년 드라마 ‘은실이’에서 ‘빨간 양말’ 양정팔 역할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수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첫째 성준 군과 출연해 ‘무뚝뚝한 보통 아빠’의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스스로 생각하는 대표작을 묻자 이름만 들어도 이미지가 단박에 떠오르는 캐릭터들을 줄줄이 꾄다. “배우로 얼굴을 알린 건 ‘은실이’였죠. 이름은 양말만 날렸지만. 영화 쪽에서 성동일이란 배우를 알게 된 건 ‘미녀는 괴로워’였어요. 희로애락이 집약된 연기를 보인 건 ‘국가대표’. ‘응답하라 1997’로는 아버지상을 제대로 보인 것 같아요.” 성동일은 ‘생활형 연기자’를 지향한다. “제가 비주얼 배우도 아니고 매력이 있다면 그건 ‘솔직함’일 거예요. 매니저도, 스타일리스트도 없어요. 오늘도 옷장에 있는 제 옷 그대로 꺼내입고 나왔는데. 머리도 직접 만지고요. 저는 이게 편하고 좋습니다. 작품에서, 일상에서 보여지는 그대로가 그냥 접니다.”(사진=한대욱 기자) ▶ 관련기사 ◀☞ 몸값 100억 주연배우..'사람이 아니무니다~'☞ 200억, 400억..한국영화 실험, 결과도 '억!' 소리 날까☞ 성동일 출연료 언급, “고릴라 털 한 움큼 수준”☞ '미스터 고' 서교, "다시 만난 성동일, 술 많이 드신 듯" 폭소☞ '성준 아빠' 성동일, '미스터 고' 위해 16kg 감량 ▶ 관련포토갤러리 ◀☞ `미스터 고` 성동일-김용화 사진 더보기☞ `미스터고` VIP 시사회 사진 더보기☞ `미스터 고` 언론시사 사진 더보기☞ `미스터 고` 팬미팅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 `미스터 고` 미디어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
2013.07.17 I 최은영 기자
  • 농식품부도 '빅데이터' 구축..200억 투입
  •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논·밭 직불제와 재해보험, 농업관측 등을 ‘스마트 팜 맵’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16년부터는 등 각종 농경지 정보를 ‘공간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농식품 통계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이번 방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농정 추진의 기초자료인 경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판단, 내년까지 스마트 팜 맵을 구축키로 했다.농식품부는 팜 맵 구축을 통해 농경지 필지별로 각종 통계와 행정정보가 통합 관리돼 예산절감까지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농식품부는 팜 맵 구축에 이어 농식품통계 통합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오는 2016년까지 공간기반 빅데이터도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현장방문을 하지 않고 위성(항공) 영상을 통해 정책에 필요한 정보를 얻도록하는 ‘원격탐사기술’도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맞춤형 농정추진을 위해 전문농과 중소농, 고령농, 부업농, 자급농 등으로 구분한 ‘농업인 유형별 통계’와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 말(馬) 산업 실태조사 결과도 새롭게 통계에 반영키로 했다.농식품부는 또 농식품 관련 통계 분석과 관리를 지원할 전담조직인 ‘통계원격탐사팀(가칭)’도 신설하고 통계 전문직위 등 신규 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2013.07.16 I 문영재 기자
경주법주 쌀막걸리, 국제와인품평회 금메달 수상
  • 경주법주 쌀막걸리, 국제와인품평회 금메달 수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주법주는 경주법주쌀막걸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3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품평회(SIWC)에서 라이스와인(Rice wine)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류품평회인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품평회에는 30개국의 4500여 종의 와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이 대회에서 한국 막걸리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한 ‘경주법주쌀막걸리’는 100% 국내산 쌀을 20% 도정해 술의 맛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회분과 조지방을 제거, 깨끗함과 청량감을 배가시킨 고품질의 막걸리다. 또 자체 생산한 우리 밀 전통누룩 사용으로 담백함이 살아있고 저온장기숙성공법으로 방부제 없이도 장기보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경주법주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경주법주쌀막걸리’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전통주의 현대화를 통해 국내 젊은 층은 물론이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중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법주는 대표제품 ‘화랑’이 2010년 SIWC 금메달 수상과 ‘경주법주 초특선’의 몽드셀렉션 3년 연속(2011~2013) 금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2013.07.15 I 이승현 기자
 대학로 노숙의 추억 "깡패? 내 인생이 '품바'!"
  • [인터뷰] 대학로 노숙의 추억 "깡패? 내 인생이 '품바'!"
  • 김뢰하의 얼굴이 갑자기 붉어졌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 탓에 ‘웃는 포즈’를 잡기가 영 쉽지 않다. “진짜 수줍은 품바예요.” 사진촬영을 멋쩍어하는 김뢰하를 두고 스태프 한 명이 소리쳤다. 극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이때 김뢰하의 자연스러운 웃음이 얼굴에 스몄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숫기가 없던 소년은 흙을 좋아했다. 진흙을 물레에 올려 빚다가 보면 자신도 단단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대학서 전공도 도예를 택했다. 1985년 일이다. 하지만 캠퍼스는 소란스러웠다. 곳곳에서 민주화를 위한 데모가 벌어졌고, 메케한 최루가스는 교정을 덮기 일쑤였다. 매일 술판이었던 탓에 내성적인 도예생의 삶에도 변화가 왔다. 우연하게 연극반에 발을 들인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 청년이 자라 충무로를 대표하는 ‘악역 배우’가 됐다. 김뢰하(48). 1994년 단편영화 ‘지리멸렬’을 시작으로 올해로 연기생활 20년째를 맞았다. “아직도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됐는지 신기하다. 이상하고.” 그의 굴곡진 얼굴을 따라 웃음이 수줍게 흘렀다. 그런 그가 빈 깡통을 손에 쥐고 나섰다. 올해로 서른두 해가 된 연극 ‘품바-오리지널’(이하 ‘품바’)이 무대다. 19대 품바다.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다. ‘길거리 인생’을 몸소 체험한 그다. 대학로에서 극단 생활을 할 때다. “예전 혜화동 로터리 밑이 나무하고 풀 등이 우거져 섬 같았는데 술 먹다 그곳에서 적잖이 잤다. 하하하.” 김뢰하가 아직도 즐겨 찾는 곳이 대학로 선술집이다. 특히 막걸리를 즐겨 마신다. 촬영 후 집에 들어갈 때면 편의점에 들러 막걸리와 볶음김치를 사간다. 보기와 달리 구수하고 털털한 구석이 많단다. “TV와 영화에서 만날 슈트 입고 깡패 두목이나 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내가 원래 센 줄 아는 거지. 아이와 같이 놀다가 울면 어쩔 줄 모르는 모습 보면 다들 놀랄 거다.” 네 살배기 아들을 둔 ‘늦깎이 아빠’ 김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애시청자다.연극 ‘품바’ 속 김뢰하왜 이제야 ‘품바’일까. ‘판’을 벌인 속뜻은 따로 있다. 벌어 먹고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부의 양극화로 노숙자가 넘쳐난다. 여기에 정치적 대립까지 심해져 세상은 더욱 날이 섰다. 한을 풀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배우로서 고민한 방법이 바로 공연이다. 김뢰하를 비롯해 장용철·김왕근·박호산 등 네 배우가 지난해 대학로에 모여 살아가는 얘기를 하며 모은 뜻이다. “세상 얘기를 하는 작품이 드물잖나. 그러다 ‘품바’ 얘기가 나왔다. 대학 다닐 때 처음 봤는데 거지가 나와 세태를 풍자하는 낮은 자의 목소리가 강렬했다. 딱 이거다 싶더라.” 겉멋 내려고 하는 일이 아니다. 김뢰하를 포함해 네 명의 배우들은 모두 출연료를 받지 않고 연극에 출연한다. “이제까지 내가 먼저 인터뷰해 달라고 한 적도 거의 없는데 이거 참….” 김뢰하는 영화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쪼개 연극홍보도 자청했다. ‘품바’를 재조명하자는 의미가 크다. 제목에 ‘오리지널’을 붙인 이유다. 때문에 극도 애초 형식대로 1인극으로 꾸렸다. 하지만 부담이 적잖다. 대사가 만만찮다. 90여분 동안 타령도 하고 춤도 춰야 한다. 게다가 14명의 캐릭터를 혼자 다 소화해야 한다. “모노극은 배우가 숨을 곳이 없다. 무대에서 발가벗고 선다랄까. 짜릿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걱정도 된다.” 김뢰하는 “살이 쭉쭉 빠지는 것 같다”며 너스레도 떨었다. 영화 ‘몬스터’의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김뢰하는 올겨울도 ‘추운’ 대학로서 지낼 계획이다. 이르면 11월 연극 ‘이’로 다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 김뢰하’의 존재감을 빛낸 작품이다. 하지만 돈이 되는 일은 아니다. “원래 연극을 하면 출연료보다 후배들 술값이 더 들어간다.” 그럼에도 대학로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사는 이유를 찾기 위해서”다. “드라마는 소비된다는 느낌이 강하다. 영화는 감독의 작품이고. 두 장르가 날 특정한 이미지로 계속 소비한다랄까. 그런데 무대에 서면 살아 있음을 느낀다. 해보지 않은 캐릭터로 영감도 얻고. 이게 내가 연극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 ‘품바’는 8월 31일까지 서울 동숭동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1544-1555.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민중광대 발자취“어∼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저∼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품바’는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후 자유당 말기까지 전국을 떠돌며 살다간 각설이패대장 천장근의 인생역정을 그렸다. 각설이 한 명이 구수한 입담과 걸쭉한 타령으로 해학을 풀어낸 풍자극이다. 김시라(1945~2001)의 원작과 연출로 1981년 그의 고향 전남 무안에서 초연됐다. 이후 지난 1월까지 32년 동안 5500회 넘게 공연됐다. 국내 최장기·최다 기록을 세운 연극이다. ‘품바’는 정치인 회식자리 맥주병 투척사건 등 공연 당시 정치세태를 반영해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정규수(1대), 정승호(2대), 최성웅(9대), 박해미(10대·각시품바), 최종원(12대), 박철민(13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광대 역을 맡아 흥을 돋웠다. 원래 품바는 타령의 장단을 맞추고 흥을 돋우는 소리를 일컫는 말이다. 조선 말기까지 ‘입장고’, 일본강점기를 거치면서는 ‘입방귀’라는 의미로 쓰였다. 연극을 통해 걸인을 대표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2013.07.15 I 양승준 기자
  • 롯데百 "서해5도 돕기 위한 '착한 특산물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옹진군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본점 식품관에서 ‘서해5도 특산물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해 5도는 북한과 인접한 백령도 ·대연평도·소연평도·대청도·소청도 5개 섬을 가리키며,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특산물과 관광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남북한 경색 국면이 계속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노출되면서 지난 3월부터 서해 5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주민들의 65%가 요식업, 숙박업 등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생활 안정을 위해서는 관광 문화의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먼저 롯데백화점은 ‘백령도 3대 특산물’로 불리는 자연산 까나리액젓, 약쑥, 백하수오를 산지에서 직송해 판매한다. 백령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백령 생막걸리’는 백화점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까나리 액젓(2.5kg)’ 1만 9000원, ‘약쑥 플러스 진액(80ml*30포)’ 3만 9000원, ‘건까나리’(100g) 6000원이다. 또한, 연평도산 꽃게와 대청도산 참홍어 등 서해 5도 지역의 대표 수산물과 건어물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주요 품목은 간장게장, 냉동갈치, 미역, 멸치, 새우 등으로 산지에서 오는 수산물은 당일 시가에 따라 판매될 예정이다.다양한 사은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백령도 특산물인 ‘약쑥차’를 한정으로 증정하고, 서해 5도 특산물과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3.07.14 I 장영은 기자
  • 김원규 우리투자證 사장 "기업 혁신으로 가치 높일 것"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김원규 우리투자증권(005940) 신임 사장이 사업모델과 조직, 인사 분야를 혁신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사장은 9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에서 단료투천의 마음가짐으로 CEO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료투천은 고단한 전쟁 중 부하들과 귀한 막걸리를 함께 하기 위해 강물에 막걸리를 풀어 다 같이 마셨다는 뜻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다. 힘든 상황에서도 동료와 함께하겠다는 리더의 마음을 강조한 것. 김 신임사장은 고객과 기업, 직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과제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김 사장은 시장의 선택을 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사업모델과 조직과 인사 분야 혁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상품개발역량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탄탄히 할 것과 자기자본을 이용한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영업 중심의 조직을 구현하고 직원으로서 충성심과 희생 정신을 갖출 것도 당부했다. 이어 김 사장은 고객에게 집중하고 고객의 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하라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금융투자업의 본질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성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라며 업무를 하는 매 순간 최우선으로 고객의 가치를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직원 스스로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동료 서로 존중하며 변화 속에서 대형 증권사로 위상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앞두고 우리투자증권 경영을 효율화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우리투자증권, LG U+ 증권왕2.0 주문서비스 시작☞우리투자증권, 김원규 신규 대표이사 선임☞우리투자證, 김원규 사장 선임..'임원 사표·조직 슬림화' 진행
2013.07.09 I 함정선 기자
돈 못버는 60대 베이비부머 "경제적으로 가장 불행"
  • 돈 못버는 60대 베이비부머 "경제적으로 가장 불행"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건설업을 하다 외환위기로 부도를 맞은 조 모씨(62세)는 10년 넘게 일정한 직업 없이 텃밭을 가꾸는 소일거리만 하고 있다. 조 씨의 자녀들은 각자 자신의 직업을 갖고 취업전선에 나가있다. 아내도 어려운 집안 사정을 감안해 시간제 일자리를 얻었다. 가족 중 유일하게 밥벌이가 없는 조 씨는 텃밭에 나가 막걸리 한 잔을 하는 게 유일한 낙이 됐다. 낮은 학력에 컴퓨터도 못하는 조 씨에겐 더 이상 건설 일도 들어오지 않는다. 점점 자신감만 낮아져 술 먹는 게 일이 됐다. 2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체감경기 회복 지연’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경제적으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산과 소득이 낮은 60대 이상의 무직으로 조사됐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위 아빠 세대들이다. 연구원은 지난 6월 5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4명을 전화 설문조사해 경제적 행복지수를 발표했다. 경제적 행복지수는 경제적 요인과 관련해 느끼는 상태를 점수화한 것으로 2007년부터 연간 2회 발표되고 있다. 최근 경기부진에도 전체 조사대상의 경제적 행복지수는 41.4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0p 상승했다. 물가가 안정되고 복지가 확대됨에 따라 행복지수가 상승한 것이다. 높은 학력에 공무원, 전문직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면서 자산이 많은 사람일수록 행복감이 높았다. 또 여자가 남자보다 경제적으로 더 행복했다. 결혼을 한 사람보단 미혼이 더 행복했다. 이에 따라 경제전선에서 일찍 물러난 60대 이상의 베이비부머들이 경제적으로 불행했다. 반면 그들의 딸 세대인 대학 나온 30대 이상의 골드미스는 가장 행복했다. 가정 내에서도 경제적 행복이 갈리는 모습이다. 앞으로의 경제적 행복을 묻는 예측지수는 125.8로 전기보다 2.8p 떨어져 경제 전망이 밝지 않았다. 조호정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올해 상저하고의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국민들의 경제 우려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 10명 중 9명은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했다. 응답자의 91%가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집값이 떨어지면서 경기회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 3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자,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경기회복을 더 체감하지 못했다. 체감경기를 개선하기 위해선 절반 가까이(44.8%)가 물가안정이 더 필요하다고 꼽았다. 또 국민 절반 이상은 임금피크제와 시간제 일자리 등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피크제는 남성, 고소득자들이, 시간제 일자리는 주부, 저학력자들이 선호했다.
2013.07.02 I 최정희 기자
  • [투자의맥]"외국인이 비울 만큼 비운 업종과 종목 찾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BS투자증권은 24일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 악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홍순표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QE 축소 우려감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외국인의 순매도 지속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최저 수준이고, 실적 전망 개선 섹터와 종목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코스피내 경기소비재, 건강관리, IT를 제외한 모든 섹터의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2004년 이후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유틸리티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4년 이후 평균치를 하회하면서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통신서비스와 소재,산업재의 외국인 지분율도 최근 10년 간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는 동시에 최저 수준에 근접한 상태”라고 분석했다.그는 “특히 산업재와 유틸리티 섹터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이미 비울 만큼 비운 외국인이 추가적으로 순매도에 나설 가능성을 낮춰줄 것”이라며 “코스피100 종목 중에서 이마트(139480)의 외국인 지분율이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하회했고, GS건설(006360), 한국타이어(161390)월드, 한국전력(015760), 롯데쇼핑(023530), LG전자(066570) 등 23개 종목들의 외국인 지분율은 2004년 이후 최저치와 5%P 미만의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1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10년 래 최저 수준에 근접한 종목들 중에서도 이마트(139480), 롯데쇼핑(023530), 롯데케미칼(011170), 대우조선해양(042660), 기업은행(024110), 롯데케미칼(011170), KCC(002380), LS산전(010120)의 경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추가적인 순매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이마트, '희망마을 프로젝트' 시동☞이마트, 가전렌털 사업 철수☞이마트, 부침개·막걸리 모음전
2013.06.24 I 오희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