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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이장우가 만든 ‘슉슉김치양념장’, 11번가 단독 판매
  • ‘나혼산’ 이장우가 만든 ‘슉슉김치양념장’, 11번가 단독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MBC의 인기 예능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가루요리사란 별칭을 얻은 배우 이장우가 11번가를 통해 김치 양념장을 출시한다.11번가는 배우 이장우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양념 브랜드 ‘파우더쉐프’의 신제품 ‘슉슉김치양념장’을 론칭하고 오는 17일까지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슉슉김치양념장’은 배,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만든 양념장으로 배추, 파, 오이 등 채소에 버무려 손쉽게 겉절이나 김치를 완성할 수 있다. 따로 재료를 준비해 양념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필요할 때마다 먹을 만큼만 만들 수 있어 간편하다.11번가는 행사 기간 ‘슉슉김치양념장’ 단품부터 김장철을 위한 패키지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슉슉김치양념장(900g)’을 정가보다 20% 할인한 1만9900원에, ‘슉슉김치양념장 김장팩(900gx4통)’은 40% 할인한 5만9800원에 판매한다. 국, 무침, 시즈닝 등에 사용 가능한 ‘파우더쉐프’의 대표 제품 ‘맛능가루’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행사 상품 구매 고객 중 포토 리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맛능가루 세트를 증정하는 ‘리뷰왕 이벤트’도 진행한다.11번가는 “고물가로 집밥족이 늘면서 요리를 쉽게 완성할 수 있는 간편 소스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사진=11번가)
2023.10.12 I 김미영 기자
피자알볼로, 장부대장과 손잡고 상권분석 서비스 개발
  • 피자알볼로, 장부대장과 손잡고 상권분석 서비스 개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수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디지털 경영플랫폼 ‘장부대장’을 운영하는 푸드노트서비스와 외식 상권분석 서비스 협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재욱 알볼로에프엔씨 대표(왼쪽)와 강병태 푸드노트서비스 대표가 외식 상권분석 서비스 협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피자알볼로 제공)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권지역의 외식매장 매출 정보는 물론 배달 외식 브랜드에 대한 특화된 상권분석과 가맹점의 매출 및 손익 증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장부대장은 이달 기준 1174개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2만7835개 매장의 배달앱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상권 지역의 배달앱 내 평균 배달비, 맛집 랭킹 매장리스트, 평균 깃발광고 수 등 배달앱 운영상황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분석 및 제공한다.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인 외식매장의 ‘실제 매출기반 상권분석서비스’는 상권 내 외식 매장들에서 발생되는 실제 매출과 배달앱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특정 카드사의 결제액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상권분석 서비스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장부대장은 외식 상권분석서비스 외에도 가맹점소통, 리뷰관리, QSC점검, 매출분석, 깃발광고분석, 맛집랭킹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는 “배달 외식 브랜드에 대한 특화된 상권분석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주요한 이유다. 데이터 기반의 운영을 통해 매출과 손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외식 업계의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장부대장과 협력함으로써 직가맹점의 운영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18 I 이후섭 기자
재단법인 동천, ‘태평양 프렌즈 2023’ 성황리 마무리
  • 재단법인 동천, ‘태평양 프렌즈 2023’ 성황리 마무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은 법인 전문가와 탈북대학생이 1대 1로 만나 다양한 활동 미션을 수행하는 탈북학생 친구되기 ‘태평양 프렌즈 202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재단법인 동천‘태평양 프렌즈 2023’은 태평양과 동천이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공익활동으로 전문가와 탈북학생의 관계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태평양과 동천 소속 전문가 ‘프렌형’ 10명과 탈북대학생 ‘프렌제’ 10명이 형제로 매칭돼 약 6개월간 소통하며 탈북대학생들의 대학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쌍방형 나눔 활동이다.올해 2월부터 프렌형과 프렌제를 연결하는 프렌즈캠프를 시작으로 매칭된 10쌍은 맛집탐방 및 추억여행 미션 수행 데이트, 매칭 형제가 직접 기획한 자유데이트 등 월 1회 이상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30일 ‘태평양 프렌즈 2023’ 엔딩파티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형제가 모두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리뷰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적극적이고 활발히 참여한 형제들에게는 베스트커플상, 포토상 등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이번에 연결된 10쌍의 형제들은 엔딩파티를 마지막으로 만남을 끝내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편하게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프렌형으로 참여한 변호사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서 친해지고 서로에게 위로가 된 것 같다”며 “남과 북, 직업인과 학생을 넘어서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프렌제로 참여한 탈북학생은 “프렌형와 미션데이트를 통해 서로 알아가고 둘만의 추억을 쌓고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9.05 I 박정수 기자
“그만 좀 맛있었으면”…CJ ENM 직원, 배부른(?) 호소
  • “그만 좀 맛있었으면”…CJ ENM 직원, 배부른(?) 호소[회사의맛]
  • 고물가시대,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지난달 31일 CJ ENM 커머스의 구내식당 점심 메뉴(사진=김미영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그만 맛있게 만들어주세요, 3㎏나 살이 쪘어요…”, “요즘 삶의 낙입니다. 회사 밥이 정말 제 삶에 큰 힘이 되어요!”구내식당 밥의 다른 말은 ‘짬밥’. 요새는 다르겠지만 군대에서 나오는 증기에 찐 밥처럼 ‘변변찮다’는 의미가 담긴 표현이다. 그런데 CJ ENM(035760) 커머스 부문의 사내 내부망엔 ‘구내식당 때문에 살찐다’는 배부른 호소(?)들이 올라온다. 짬밥이라고 다 같은 짬밥이 아니다.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CJ ENM 커머스 부문 사옥에선 TV홈쇼핑·모바일라이브방송·T-커머스 등 멀티채널을 운영하는 CJ온스타일, 패션플랫폼 ‘셀렙샵’을 포함한 패션 신사업 등에 종사하는 직원 1100여명이 일한다.CJ ENM 커머스 부문 사옥의 구내식당(사진=김미영 기자)지난달 31일 찾은 이 회사의 식당 내부는 무채색 톤으로 깔끔했다. 자사 TV홈쇼핑 채널을 방영하는 벽걸이 TV들이 눈에 띄었고, 식당의 통창 너머엔 테라스와 녹지가 있어 개방감이 시원했다.점심 메뉴는 두 가지. 첫 번째는 쌀밥에 치킨가스와 볶음우동, 버섯야채구이, 콘치즈 스프. 두 번째는 쌀밥에 콩비지찌개, 대파소불고기, 도토리묵무침, 건파래볶음이었다. 월·수·금요일은 단일 메뉴, 화·목은 이렇게 두 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식당 입구에 놓인 색감이 다채로워 더욱 먹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식사 샘플에 식욕이 절로 올랐다. 이 때문에 자율 배식에서 밥과 반찬을 양껏 퍼 담을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밥과 반찬을 다 담고 이동하려 하니 샐러드와 바나나가 나타난다. 샐러드는 두 가지 소스에 올리브·견과류 토핑까지 있다. 또 그릇을 챙겨 올리니 식판에 공간이 부족했다. 식당 한 켠에 ‘입맛 없는 이’를 위한 마련돼 있는 비빔코너 이용은 그래서 포기했다.이 구내식당의 샐러드존(왼쪽)과 비빔코너(사진=김미영 기자)음식의 맛은 이미 직원들이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인 블라인드와 사내 내부망에 칭찬을 쏟아부을 만큼 좋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식당은 같은 CJ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051500)가 운영한다. 유명 맛집식당을 하는 이모가 해주는 밥을 먹는 느낌이랄까. 대기업 급식업체인 CJ프레시웨이가 같은 식구의 식사를 챙겨주다보니 더 신경을 쓰는 측면도 있겠지만 CJ ENM 커머스 부문 경영진도 ‘직원들 밥에는 진심’이라고 했다.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아침과 점심, 저녁, 심지어 야식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식사 단가가 조식은 8000원대, 중·석식과 야식은 1만원대이지만 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회사가 모두 부담한다. 방송 제작 직원 등의 근무 시간을 고려해 식당도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려 있다. 특히나 주말, 공휴일 없이 연중무휴다. 협력사직원 등 외부인은 조식 6500원, 나머지는 8500원에 식권을 구매해야 한다.맛에도 깐깐하다.구민정 영양사는 “살짝이라도 새로운 메뉴를 내기 전엔 회사 인사팀과 직원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일종의 품평회를 갖는다. 여기서 반응이 좋지 않으면 메뉴로 나갈 수가 없어서 품평회 때는 긴장이 된다”고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직원들에겐 따로 게시판을 통해 음식 맛 후기나 먹고 싶은 메뉴 등을 듣고 이를 반영한다. 구색맞추기용이 아니다보니 특히 젊은 직원들의 리뷰가 매우 활발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귀띔했다.‘크띵존’(왼쪽)과 무료 아이스크림 냉장고(사진=김미영 기자)CJ ENM 커머스 부문의 사옥은 2만6000㎡(약 8010평)가 넘어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사옥을 한 바퀴 돌아도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산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짜 베네핏’이 또 있는데 바로 아이스크림이다.직원들은 ‘크띵존’(creative thinking 존)이라 불리는 야외 공간이자 인근 산까지 탁 트인 ‘뷰 맛집’에서 1300원짜리 뚜레주르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만큼 무료로 먹을 수 있다. 후식까지 완벽한 식사의 완성판, 회사 때문에 살찐다는 호소가 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2023.09.02 I 김미영 기자
조국 신간 제목 표절일까…책 성패 제목의 기술
  • 조국 신간 제목 표절일까…책 성패 제목의 기술
  • 오는 30일 출간을 앞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다산북스·왼쪽)과 금태섭 전 의원이 2008년에 낸 책 ‘디케의 눈’(궁리) 책 표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표절이 맞다 vs 노이즈마케팅이다.”출판계가 요 며칠 표절 논란에 시끄럽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출간한 책 제목 때문이다. 조 전 장관의 이번 신간 제목은 ‘디케의 눈물’(다산북스). 공교롭게도 15년 전 금태섭 전 의원이 펴낸 ‘디케의 눈’(궁리, 2008년)과 제목이 흡사하다는 이유다.출판계에 따르면 책 제목은 저자의 얼굴과 다름없다. 출판사 관계자들은 “인쇄 전 막판까지 고심하는 게 책 제목”이라며 제목이 마케팅과 홍보전략의 8할을 차지한다고 말한다. 실제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서점가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리뷰(한줄평)들을 살펴보면, “제목 때문에 책을 구입했다”는 독자 반응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출판계 “후배것 훔쳤다” 과해, 조국 이득 없어조국의 제목 논란은 책 출간을 나흘 앞두고 지난 24일 불거졌다.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의 곽대중 대변인이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표절 의혹을 제기한 뒤 언론이 이를 받아쓰면서다.곽 대변인은 “제목이 비슷한 책이 있을 수 있지만, 금 전 의원의 ‘디케의 눈’ 추천사를 쓴 인물이 바로 조 전 장관”이라며 “‘후배의 것’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교수 재직 당시 금 전 의원의 지도교수였다.조 전 장관은 “신당의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맞섰다. 조 전 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신간 제목은 이하 2010년 한겨레 칼럼에서 뽑아온 것”이라며 “신당의 노이즈 마케팅에 씁쓸하고 측은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그가 썼던 ‘디케가 울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도 함께 공유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번 조국 책을 펴낸 다산북스 측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금 전 의원의 책이 오래된 데다, 제목도 같지 않을뿐더러 전달하는 의미가 다르다는 판단에서다.출판계도 곽 대변인의 ‘훔쳤다’는 발언에 대해 과한 해석으로 보는 분위기다. 상식적으로 조국이 책을 내면서, 기존 제목을 차용해 얻을 이익이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디케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으로, 법 관련 책 제목에 많이 인용되는데 ‘눈’과 ‘눈물’의 의미는 상이하다는 게 출판계 공론이다.출판사 궁리도 책 출간 당시 ‘디케의 눈’ 제목에 대해 “디케가 들고 있는 저울과 칼은 오랫동안 법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왔다. 하지만 두건으로 가린 눈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디케가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은 진실을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더라도 때로는 틀릴 수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법은 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위험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할 어떤 것이라는 의미”라고 소개했다.실제로 서점에는 ‘디케의 칼’, ‘디케의 심장’, ‘디케의 저울’, ‘전쟁의 디케’, ‘흔들리는 디케의 저울’ 등 디케를 차용한 책 제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김성신 출판평론가는 “조국 전 장관의 책은 제목을 잘 정해야만 팔리는 책이 아니라 ‘저자가 조국’이라는 점이 마케팅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를 지지하는 뜨거운 팬심에 ‘베스트셀러’가 보장된 책이라는 얘기다. 김 평론가는 “일반적으로 추천사는 책 출간 전 원고를 받아 읽고 쓴다”며 “추천사를 쓸 당시 책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설사 책 제목이 정해진 뒤 추천사를 썼다 하더라도 15년이 지난 지금 그의 책 제목을 반드시 외우고 있어야만 한다는 가정 역시 과하다”고 덧붙였다.오히려 조국 전 장관 신작의 화제성을 틈타 금 전 의원 쪽에서 신당 홍보를 위한 노이즈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선 출판사의 대응이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비슷한 제목을 뽑았다면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했다는 반론이다. 지난 3월에는 똑같은 제목의 책이 출간돼 새 책을 전량 회수한 사례가 있었다. 이때는 책 제목이 정확히 일치했다. 메디치미디어에서 펴냈던 ‘99%를 위한 경제학’이 그것이다. 2016년 생각의 힘에서 먼저 출간한 책 제목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배본 후 뒤늦게 알고 사과문을 공지, ‘불평등에 맞서는 반주류 경제학’이라는 새 제목으로 재출간했다. 2016년 생각의힘에서 펴낸 ‘99%를 위한 경제학’(왼쪽) 이후 같은 제목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메디치미디어에서 전량 회수했다.◇“잘 지은 제목 하나 열 마케팅 안 부럽다”편집자들은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제목 짓는 게 제일 중요하고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본문과 숱한 참고문헌을 참조해 복수의 제목안을 도출하고, 유사 경쟁 도서를 검토한 뒤 책의 포지셔닝을 고민한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목의 여러 안은 편집자가 제시하지만, 결정하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참여한다. 그만큼 제목은 책의 성패를 가르는 주요 요소로 막판까지 고심한다.출판계에 따르면 근 3~4년 전까지만 해도 광고카피처럼 참신한 문장형, 대화형 제목이 유행이었다. 솔직한 우울증 상담 에세이로 공감을 얻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출판 흔)는 백세희 작가의 첫 책이자, 독립출판물로 소위 대박이 난 책이다. ‘떡볶이’와 ‘죽고 싶다’는 강렬한 모순의 제목으로 50만 독자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지난해엔 ‘~하는 마음’이라는 제목의 카피 책들이 여럿 출간됐다. ‘주식하는 마음’, ‘정치하는 마음’, ‘여성, 경찰하는 마음’ 등이 있다.왼쪽부터 무려 57자 제목을 단 정지돈 작가의 연작소설집, 백세희 작가의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공포소설 여름기담 순한맛, 매운맛(사진=작가정신·출판 흔·읻다 제공).최근엔 실험적이고 개성 강한 제목들이 눈에 띈다. 제목만 무려 57자인 정지돈 작가의 연작소설집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작가정신)이다. 연작작품 중 긴 제목의 단편을 표제작으로 삼았다. 올여름을 겨냥해 나온 공포소설 ‘여름기담’(읻다)은 무서운 정도의 수위를 나눠 ‘빨간맛’, ‘순한맛’ 2권으로 출간한 경우다. 띄어쓰기를 무시한 ‘그여자가방에들어가신다’(후마니타스), 아예 책 표지를 숨긴 ‘복면소설’도 나온 적 있다. 저자를 숨기고 익명으로 책을 내는 실험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성공적이진 않았다. 장편소설 ‘김 대리가 죽었대’는 책의 첫 문장에서 따온 경우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작 에세이 ‘디케의 눈물’(사진=다산북스 제공).
2023.08.30 I 김미경 기자
에딩거, 배우 하석진과 함께 한 두번째 CF광고 공개
  • 에딩거, 배우 하석진과 함께 한 두번째 CF광고 공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영FBC가 독점 수입하는 독일 밀맥주 에딩거가 배우 하석진을 모델로 한 두번째 CF광고를 공개한다.아영FBC 제공10일 에딩거에 따르면 광고 영상은 TV와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다. 공개된 CF영상은 ‘연쇄거품 살린사건’ 이라는 수사를 컨셉으로 배우 하석진이 형사가 되어 에딩거의 매력을 하나씩 추리하며 소개한다. ‘자체 개발효모’라는 생산방식의 특징과 마시는 순간까지 생기 있고 병속에서 두 번 발효해 거품까지 맛있게 살렸다는 에딩거의 가장 큰 장점을 영상에 담았다.배우 하석진은 드라마 ‘혼술남녀’와 ‘백수세끼’에서 음식과 주류를 먹고 마시며 자연스러운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맛 집, IT 기기, 주류 등을 리뷰 영상을 제작하며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130년 전통 독일 맥주 에딩거는 제조 시 밀 맥아 함량을 높여 에딩거 특유의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1516년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가 맥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표한 맥주 순수령을 따르는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해 이름이 높다. 국내 판매중인 에딩거는 샴페인 제조방식과 유사한 발효 방식으로 상쾌함을 선사하는 헤페, 섬세한 로스팅으로 묵직한 바디감을 선사하는 둔켈, 스파이시 아로마 향을 가진 우르바이스가 있다. 에딩거 맥주는 주요 편의점과 대형 마트, 와인나라 직영점(성수점, 신용산점, 송도점, 홍대점, 일산점, 시청점, 경희궁점, 압구정점, 서래마을점, 코엑스점), 와인나라 온라인 몰과 주류 판매점에서 구매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영FBC 공식SNS와 와인나라 온라인 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8.10 I 김혜미 기자
"히든 흥행카드"… '달짝지근해: 7510', 리뷰 포스터 공개
  • "히든 흥행카드"… '달짝지근해: 7510', 리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여름 흥행 히든카드로 떠오른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 리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성공적인 유해진표 코믹로맨스를 완성시킨 천재 제과 연구원 치호 역의 유해진부터 톡 쏘는 연기를 보여준 일영 역의 김희선, 매운맛 석호 역의 차인표, 느끼한 제과회사 사장 병훈의 진선규, 예측불가 솔직한 맛 은숙 역의 한선화까지 활짝 웃는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올여름 흥행 다크호스임을 입증하는 ‘올여름 가장 신선하고 유쾌한 흥행 히든카드’, ‘딱 좋다! (유)쾌하면서도 (해)롭지 않고, (진)한 코믹로맨스 맛!’, ‘럭키 이후 또 한 번 ‘주인공 유해진’으로서 존재감을 각인할 작품’, ‘알싸했다가 매콤했다가, 끝내 달짝지근해진! MSG 없는 유해진표 코믹로맨스 탄생’, ‘폭염 불쾌지수 없앨 순수 무공해 청정 코믹로맨스’, ‘찾았다, 케미 맛집! 꿀잼 보장 ‘달짝지근해’’ 등 폭발적인 호평들이 더해져 작품이 보여줄 신선한 유쾌함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8월 15일 개봉.
2023.08.09 I 윤기백 기자
식신 "P2P거래소에서 '트윈코리아' 디지털 땅 거래 개시"
  • 식신 "P2P거래소에서 '트윈코리아' 디지털 땅 거래 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개인간거래(P2P) 거래소 ‘마켓메타’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의 셀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마켓메타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ERA코리아와 센츄리21코리아가 주축으로 설립한 메타거래소가 운영하는 P2P 거래소다. 이날 공식 론칭함과 동시에 트윈코리아의 ‘셀’을 거래할 수 있는 P2P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 트윈코리아의 ‘셀’은 지도 위 가로, 세로 길이 각 100m에 해당하는 약 3000평 규모의 현실 좌표 기반 ‘디지털 땅(공간)’이다. ‘셀 오너’는 셀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유저들의 맛집 리뷰 및 방문에 따른 수수료를 얻을 수 있으며, 3차원(3D) 가상 공간 개발 등을 통해 보유한 셀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다.트윈코리아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여러 상권에 대한 셀 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서울에선 청약자가 몰리면서 을지로, 도산공원, 가로수길, 강남역, 삼성동, 한남동, 홍대, 청담동, 여의도, 용산 등 38개 지역의 셀이 1분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셀 오너들은 마켓메타에서 보유한 셀을 판매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구매자는 주요 입지의 셀을 구매할 수 있다. 별도로 구매 제한이 없으므로 여러 개의 지역을 선점하는 소위 장판을 위한 눈치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메타거래소 회원 가입 시 트윈코리아와 같은 명의로 가입한 후 본인 인증을 하면 셀 보유 정보가 연동된다.트윈코리아는 이번 마켓메타의 P2P 거래를 기점으로 셀 오너의 이익 확대를 위한 리뷰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셀 오너가 인증 등의 리뷰 관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포인트 수수료가 자동 적립되는 ‘자동 적립 프로모션’과 마켓메타에서 셀을 거래하는 사용자에게 셀 분양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등을 거래 개시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식신 관계자는 “메타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땅 거래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해 기쁘다”며 “셀 오너들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맛집 리뷰 등 연동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8 I 김응태 기자
운전자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 서비스 시작
  • 운전자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차봇이 운전자들을 위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를 론칭하고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차봇 모빌리티는 운전자 종합 정보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를 론칭하고 오리지널 파일럿 방송 ‘여행이 맛있을 지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귀로 듣는 네비게이션을 표방하는 차봇 라디오는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전생활을 돕고,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앱 사용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기획됐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 시청으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운전자들이 영상 콘텐츠 이상의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차봇 라디오는 지난달 선보인 ‘차봇TV’에 이은 두번째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로 차봇만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향후 팟빵, 네이버 오디오 클립 등 타 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기 오디오 콘텐츠도 수급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차봇 라디오 콘텐츠를 총연출한 모영욱 PD는 팟빵 등에서 8년여간 시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첫 선을 보인 파일럿 방송인 초밀착 여행 가이드 <여행이 맛있을 지도?>는 청취자 사연을 기반으로 부산, 제주도 등 국내 인기 여행지의 지역민들만 아는 숨은 로컬 맛집을 소개한다. 노포전문 여행작가 노중훈과 미식가로 소문난 개그맨 문천식의 진행으로 지루할 틈 없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특히 추천 맛집 모두 노포 전문가 노중훈이 직접 맛본 곳으로 각 장소 별 경험에 서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리뷰와 숨은 맛집 스토리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 트로트 가수 은가은, 요요미 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유려한 입담으로 재미를 가중시킨다.방송은 1부 <부산편>을 시작으로 8월 한달 간 매주 수, 목 총 4화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차봇앱에서 처음 온에어 되며, 3일 후 팟빵, 네이버 오디오 클립, 애플 팟캐스트 등 오디오 플랫폼에서도 콘테츠를 즐길 수 있다.모영욱 차봇 PD는 “파일럿 콘텐츠 여행이 <맛있을 지도?>는 8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행을 할 때면 늘 ‘현지인 맛집’을 찾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기획한 콘텐츠”라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파고드는 고품질의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봇 라디오만의 팬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02 I 한광범 기자
테슬라에 긴장한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 가격 대폭 인하 (영상)
  • 테슬라에 긴장한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 가격 대폭 인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재료 공백 속에서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 올라 6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 0.9% 상승하며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가 없었던 데다 다음주 FOMC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인사들의 침묵(블랙아웃 기간)도 이어졌다 이날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중 한명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는 롤링 회복(순차적 회복) 단계에 있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되고 있다”며 “작년 10월 이후 시작된 강세장이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P500지수는 올 연말 4600, 내년에는 54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포드 모터(F, 14.09, -5.94%)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 포드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전기차 ‘F-150 라이트닝 픽업’ 차량 가격을 최대 1만달러 인하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인하일 가능성이 큰 만큼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가장 낮은 트림(프로)의 가격을 약 1만달러 인하하고 최고급 트림(플래티넘) 가격은 6000달러가량 인하했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 확대 및 배터리 원료 비용 부담 완화 등을 가격 인하 배경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가격 인하가 테슬라(TSLA)의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 생산 개시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을 첫 생산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그 효과로 이날 주가도 3% 넘게 올랐다. 반면 전기 픽업 트럭 시장의 경쟁 심화가 예고되면서 리비안(RIVN) 주가는 3.3% 내렸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5.36, -3.76%)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주 개봉한 신작 ‘미션 임파서블’의 박스오피스 흥행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파라마운트는 미션 임파서블의 배급사다. 미션 임파서블은 현재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고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개봉 후 5일간(12~16일) 매출액은 8000만달러, 첫주말(14~16일) 매출액은 562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주말 매출이 600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작 대비 높은 제작비용이 투입됐음에도 전작은 물론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탑건 등의 초기 흥행 성적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지바이오 파머(BBIO, 32.04, 75.85%) 유전병 치료제 개발 제약사 브리지바이오 파머 주가가 75%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이날 브리지바이오는 희귀 심장병(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 ATTR-CM) 치료제 임상 3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환자에 약물을 투여한 경우 생존율이 81%를 기록하며 위약(가짜약) 투여 환자의 생존률(74%)보다 높았고 중증도 개선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브리지바이오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옐프(YELP, 42.02, 10.20%) 지역 리뷰 서비스(맛집 평가·소개·예약 등) 플랫폼 운영 기업 옐프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이날 골드만삭스는 옐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38달러에서 4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광고주들의 디지털 광고 집행이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옐프가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매출 및 마진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확대(향후 5년간 시총 50% 매입 계획)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18 I 유재희 기자
식신, 메타거래소와 맞손…트윈코리아 P2P거래 시동
  • 식신, 메타거래소와 맞손…트윈코리아 P2P거래 시동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 트윈코리아에서 ‘셀’의 외부 개인간(P2P) 거래를 위해 메타거래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에서 두 번째) 안병익 식신 대표이사, (왼쪽에서 세 번째) 김인수 메타거래소 대표이사. (사진=식신)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유주(오너)들이 보유한 셀을 메타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P2P 거래 기능을 선보인다. 메타거래소는 조만간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트윈코리아 셀을 P2P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트윈코리아는 실물경제와 연동된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다. 현실에 존재하는 구역을 메타버스 속 공간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실제 물리적 공간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지도 위 3000여평의 현실 공간을 지도 위 가로 및 세로 각 100m 크기의 셀로 구분해 각각의 주인인 셀 오너를 모집했다.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신도시 분양에서 강남역, 을지로, 가로수길, 홍대 등 38개 지역의 셀이 1분 만에 청약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셀 오너는 가상 공간 개발 기능 등을 통해 분양 받은 셀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보유한 셀 공간에서 발생하는 맛집 리뷰 인증에 따라 수수료 포인트를 얻는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다양한 식당 광고 및 할인쿠폰 발행 등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포인트는 트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주식회사 메타거래소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ERA 코리아 및 센츄리21 코리아가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로 P2P 기반의 트윈코리아 셀 거래소 운영을 전담한다. 향후 메타거래소는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메타버스와 결합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부동산 분양 및 매물 정보를 트윈코리아 셀 위에 연동해 메타버스 상에서 소비자들이 부동산 정보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많은 셀 오너 분들이 기대한 거래 기능을 곧 선보인다”며 “외식업과 연결된 디지털 공간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셀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1 I 김응태 기자
NAVER,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29만원-유안타
  • NAVER,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목표가 29만원-유안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경쟁력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19만 5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네이버의 실적이 매출액 2조 4598억원(YoY +20.2%), 영업이익 3650억원(YoY +8.6%)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검색 점유율 하락 우려와 무관하게 비즈니스 쿼리 수가 견조하고 매출이 견조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광고, 커머스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포쉬마크 거래액 증가, 본격적인 광고 시작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당사 AI 플랫폼 하이퍼클로바X에 기반한 대화형 AI 서비스 출시로 검색 점유율 유지·회복 및 챗GPT에 대한 우려 불식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의 데이터베이스는 블로그 등 사용자 생성 컨텐츠 중심이며 지도, 맛집 리뷰 등 로컬성 정보는 구글이나 챗GPT가 넘볼 수 없는 데이터로써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둔화(실적 추정치 하락), AI 등 검색 경쟁력 약화 우려(밸류에이션 하락) 등으로 해외 플랫폼 기업 대비 주가 약세 보였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 AI 경쟁력 우려 불식으로 주가는 상반기 대비 아웃퍼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해외 피어 대비 주가수익비율은 포쉬마크 인수, AI, 해외사업 투자 등으로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매출비율은 절반 수준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의미있는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2023.07.07 I 원다연 기자
캐치테이블, 전국 가맹점수 7000개 돌파
  • 캐치테이블, 전국 가맹점수 7000개 돌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대표 용태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지난 5월 기준 전국 제휴 가맹점 수가 7000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약 3년 여 전인 2020년 말 대비 4배가량 성장한 규모다. 예약, 대기, 픽업 등 레스토랑 이용 시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캐치테이블은 데이트, 상견례, 비즈니스 접대 등 상황별 맞춤 레스토랑 큐레이션, 매장 방문 경험과 리뷰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담았다.서울, 인천, 전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단위 맛집들이 입점되어 있으며, 캐치테이블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와 같은 고급 레스토랑, 호텔 뷔페, 로컬 맛집, 트렌디한 맛집 등이 모여 있다.작년 말 선보인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직접 줄을 서지 않아도 앱을 통해 입장 번호를 받을 수 있는 실시간 대기 서비스로, 노포 등 지역의 숨은 맛집들도 캐치테이블 웨이팅을 도입하면서 론칭 반년 여 만에 제휴 매장수 1000개를 훌쩍 넘기며 급성장세를 기록 중이다.캐치테이블 용태순 대표는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고객의 이용 편의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결과, 유수의 외식 매장들을 비롯한 다양한 제휴처에서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3.06.12 I 정병묵 기자
꿈비, 신제품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 출시
  • 꿈비, 신제품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꿈비는 유해물질 걱정 없는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꿈비)꿈비가 출시한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은 국내산 고품질 304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하여, 고온이나 스크래치,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제품이다.꿈비 관계자는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이유식 조리를 위해 특수 설계를 통해 스테인리스 식기 중 최초의 디자인과 기술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꿈비만의 고유 디자인으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특허 및 디자인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꿈비 스테인리스 이유식 내솥은 이유식을 다양하게 먹이고 싶지만 여러 번 만들기 힘든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분리가 가능한 3in1 밥솥 칸막이 구조로 제작됐다. 한번에 3가지 맛의 이유식을 원하는 대로 조리가 가능하며, 재료가 섞이지 않아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1칸당 900㎖의 대용량으로 이유식은 물론 찜 및 일반식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스테인리스 재질은 강한 내구성이 특징으로, 꿈비 이유식 내솥 또한 내식성과 내열성이 강해 식기세척기, 압력밥솥, 에어프라이어, 오븐, 냉동기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내솥 사이에 설계된 공간에 물을 채워 줌으로써 물을 통해 1번, 스테인리스 소재를 통해 2번 열이 고르게 전달된다. 열전도율이 높아 조리시간 단축과 동시에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돼 더욱 건강한 이유식을 만들 수 있다.한편, 꿈비는 론칭 특가 이벤트로 해당 제품 리뷰 작성 시 N포인트 1만 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시에 스토어 알림 받기 후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솥 스텐 집게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2023.06.07 I 이윤정 기자
아영FBC, 독일 밀맥주 ‘에딩거’ 광고모델로 하석진 발탁
  • 아영FBC, 독일 밀맥주 ‘에딩거’ 광고모델로 하석진 발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독점수입하는 독일 밀맥주 ‘에딩거’ 의 광고 모델로 배우 하석진을 발탁하고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알렸다. 광고 영상은 TV,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다.(사진=아영FBC)광고 영상은 ‘맥주 좋아하세요?’ 라는 하석진의 질문과 함께 ‘평범한건 별로라거? 이제 에딩거!’를 카피로 에딩거 맥주의 핵심인 ‘세계최대 밀맥주 양조장’,’최상의 밀,홉,효모 사용’, ’세계최대 밀맥주 생산량’을 비주얼을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다음달 1일부터는 강남역, 홍대입구 등 인근의 디지털 옥외광고로도 볼 수 있다.130년 정통 독일 맥주 에딩거는 제조 시 밀 맥아 함량을 높여 에딩거 특유의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1516년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가 맥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표한 맥주 순수령을 따르는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해 이름이 높다. 최상급 원료만을 사용하는 원칙과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양조 기술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판매중인 에딩거는 샴페인 제조방식과 유사한 발효 방식으로 상쾌함을 선사하는 헤페, 섬세한 로스팅으로 묵직한 바디감을 선사하는 둔켈, 스파이시 아로마 향을 가진 우르바이스가 있다. 특히 생산 후 30일간 진행되는 병 속 후숙 발효법은 샴페인의 제조방식과 비슷해 클래식하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에딩거만의 차별화된 방법으로 유명하다.배우 하석진은 드라마 ‘혼술남녀’ ‘백수세끼’에서 음식과 주류를 먹고 마시며 자연스러운 생활 밀착형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맛 집, IT 기기, 주류 등을 리뷰 영상을 제작하며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배우 하석진 특유의 건강함과 지적인 이미지에 더해 익히 잘 알려진 그의 밀맥주 사랑이 금번 에딩거 광고 콘셉트와 부합해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독일 정통 맥주 에딩거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알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3.05.25 I 윤정훈 기자
식신, 맛집 정보 제공 서비스에 챗GPT 도입
  • 식신, 맛집 정보 제공 서비스에 챗GPT 도입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맛집 정보 서비스인 ‘식신’에 챗GPT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식신)식신은 전국 75만여개의 식당 데이터 중 인기 있는 맛집 8만7000곳을 ‘핫플레이스’로, 이중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친 약 6800여 곳을 ‘별맛집 ’으로 등급을 분류하여 제공하고 있다.식신은 이번 챗GPT 도입을 통해 식신 보유 빅데이터의 학습을 기반으로 레스토랑을 기존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문장 생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수작업으로 만들었던 테마별 콘텐츠도 앞으로는 AI가 자동으로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리뷰에 대한 부적합성 검수도 인공지능(AI)이 대체하게 된다. 레스토랑과 무관한 이미지를 포함한 리뷰가 올라왔을 경우 챗GPT API 기반 이미지 인식을 통해 이를 차단하는 컴퓨터 비전을 구축함으로써 텍스트 및 이미지 리뷰 검수의 운영 리소스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또한, 식신은 레스토랑 맛집 추천 방식 또한 개선할 예정이다. 향후 추천 자체 샘플데이터와 함께 매장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인화된 맞춤형 스타일의 맛집 추천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신은 챗봇 형태로 국내외 레스토랑 검색 및 추천 서비스가 가능한 ‘AI 맛집 비서’도 출시할 예정이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챗GPT는 또 하나의 거대한 웨이브로 식신과 같이 대용량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찾아주는 서비스에서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고도화와 함께 직장인 23만 명이 쓰는 모바일전자식권인 ‘식신e식권’과 외식특화 공간메타버스 서비스인 ‘트윈코리아’에도 앞으로 챗GPT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9 I 이용성 기자
尹 횟집 '별점테러' '악성댓글'…작성자, 처벌 받나요
  • 尹 횟집 '별점테러' '악성댓글'…작성자, 처벌 받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Q.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부산의 한 횟집이 별점 테러, 부정적인 댓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부러 낮은 별점을 매기거나 악의적 댓글을 달면 처벌 받을 수 있나요?[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뼛속까지 친일인 윤석열 일당의 예약을 받아줬나요?”, “다음날 배탈 나서 개고생함”, “별로예요”, “맛이 없고 비싼 식당”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해 논란이 된 부산의 한 식당 관련 리뷰입니다. ‘벌점 테러’ 논란이 일었지요. 특정 식당을 직접 이용하지도 않고 고의적으로 낮은 별점과 함께 ‘허위사실’을 포함한 악성댓글을 남기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혹여나 식당을 이용했던 손님이라도 비방 목적으로 댓글을 작성한다면 이 또한 처벌 대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나오는 모습.(사진=온라인커뮤니티)윤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에서 2030 엑스포 유치 회의를 연 뒤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과 비공개 저녁을 가졌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식당은 ‘친일 의혹’ ‘별점 테러’ ‘불매 운동’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나 식당 이름인 ‘일광’은 부산 기장군 지명인 ‘일광읍’에서 따온 것이나 오해를 일으켜 친일 논란의 발단이 됐습니다.이 횟집은 10일 오후 기준 카카오맵 리뷰 평점에서 5점 만점에 2.2점으로 하락했습니다. 반(反)윤석열 성향의 작성자들은 별점 1점과 함께 “왜 빵점 없지?”, “언론에 탄 유명한 굥식당”, “별1 80프로, 별5 20프로 정도 비율이네요. 별1에 한 표 드립니다” 등 음식과 식당과 무관한 내용의 악성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이렇게 고의적으로 별점테러를 한다면 업무방해죄와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댓글 내용이 허위사실이면 ‘업무방해죄’, 비방 목적으로 댓글을 남겼다면 ‘사이버 명예훼손죄’가 각각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형법 제314조 ‘업무방해죄’에 따르면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사이버 명예훼손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릅니다. 정보통신망법 제70조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거짓의 사실을 드러낸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실제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경쟁 카페를 비방하는 허위 리뷰를 올린 20대 남성 A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2월 벌금 3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카페 제품 포장 상태가 좋지 않다”, 포장 상태가 엉망인 제품 사진과 함께 “떨어트린 거 아니고 받은 그대로 사진 찍어 올립니다. 포장에 신경 좀 써주세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2021년 11월 카카오맵 앱을 통해 특정 음식점을 상대로 허위사실이 포함된 악성 리뷰를 남긴 40대 B씨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음식이 맛 없다”, “평점을 조작하는 식당” 등 악의적인 리뷰를 쓴 B씨는 5점 만점에 별점 1점으로 주기도 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방문한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 리뷰.(사진=카카오맵 리뷰 캡처)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4.10 I 조민정 기자
"다신 가고 싶지 않다" 尹대통령 방문 횟집에 ‘별점 테러’
  • "다신 가고 싶지 않다" 尹대통령 방문 횟집에 ‘별점 테러’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한 횟집에서 비공개 저녁 일정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자 반(反)윤석열 성향 누리꾼들이 각종 플랫폼 사이트에서 해당 횟집 평가에 이유 없이 낮은 점수를 매기는 ‘별점 테러’를 하고 있어 논란이다.(사진=SNS 갈무리)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카카오맵 리뷰에는 부산 해운대구 OO횟집에 대한 평점이 5점 만점 중 2.2점으로 나온다. 해당 횟집에 대한 평가는 총 310건이었는데, 그 중 300개가 4월 6일밤 이후 작성됐고, 대부분 별점 1개를 줬다.별점과 함께 주관식으로 적는 리뷰에는 이유 없는 비방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굥(윤석열 대통령의 멸칭) 묻은 곳” “글쎄요, 다신 가고 싶진 않습니다...” “일도 안 하고 술이나 퍼먹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픽한 맛집” “앞으로 해운대에서 거를 횟집 하나 생겼네” “여기가 그 유명한 용산파가 회식한 곳이군요” 등이었다.(사진=카카오맵 리뷰 캡처)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해 부산을 찾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 후 인근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다.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은 술자리 후 여권 인사들이 도열해 윤 대통령을 환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주요 여권 인사들과 각 부처 장관, 전국 17개 시도지사 등도 함께 찍혔다.또한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도 모습도 담겼다.
2023.04.08 I 이선영 기자
롯데百, 롯데온 백화점몰 직접 운영 나선다
  • 롯데百, 롯데온 백화점몰 직접 운영 나선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4월부터 이커머스 사업부에 맡겼던 롯데온 내 백화점몰 운영을 직접한다. 롯데온 애플리케이션 내 롯데백화점몰 갈무리(사진=롯데온)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는 전날 부로 롯데온 백화점몰 운영권을 백화점사업부로 이관했다. 백화점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백화점이 직접 선뵌다는 취지에서다.이에 이달부터 백화점 사업부가 롯데온의 백화점 몰의 상품 소싱과 마케팅 등을 직접하게 된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기술적인 부분만 지원하게 된다.롯데백화점은 이달 말 리뉴얼한 롯데온 백화점몰을 선뵌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상품을 보강하고 오프라인과 연계한 마케팅을 제공해 온·오프라인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5년만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단장했다. 롯데백화점 안에서 앱을 사용할 때와 밖에서 사용할 때, 전혀 다른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에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보였던 롯데백화점 앱이 내점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강조한 ‘스토어 인’ 모드와 ‘롯백리뷰’, ‘샬롯책방’, ‘핫플레이스&맛집 소개’ 등 쇼핑 외적인 기능을 전면에 배치한 ‘스토어 아웃’ 모드로 구분된다.위치 기반 서비스(GPS)를 바탕으로 내점시 자동으로 전환되는 ‘스토어 인’ 모드에서는 방문한 점포의 쇼핑 뉴스는 물론, 층별 안내, 쿠폰, 사은행사, 주차 등 쇼핑에 필요한 핵심 정보들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 구매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 콘텐츠도 강화했다.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온 앱 내의 백화점몰과 롯데백화점 앱을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 고객은 백화점이 더 잘안다는 취지로 백화점몰 운영권을 가져간 것”이라며 “백화점 특화 프리미엄 콘텐츠를 앞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2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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