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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AI 도입, 챗GPT만 답 아냐…활용 살펴 맞춤 플랫폼 찾아야"
- 민세훈 베인&컴퍼니 파트너가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지능정보산업협회(AIIA) ‘지능정보기술포럼(TTA)’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모델이 아닌 기업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가 핵심입니다. AI 활용을 차별화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4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지능정보산업협회(AIIA) ‘지능정보기술포럼(TTA)’에서 민세훈 베인&컴퍼니 파트너는 이같이 말했다.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AI 모델의 규모가 아니라 차별화된 ‘활용’이라는 것이다.베인&컴퍼니는 2년 전 오픈AI와 서비스 제휴를 맺은 다국적 컨설팅 전문회사다. 대기업 고객사들을 위한 AI 기술 플랫폼 구현·자문, AI 전략 수립 등을 돕고 있다.민 파트너는 기업 생성형 AI 도입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오픈AI 챗GPT, 구글 바드(Bard) 등이 아닌 데이터, 보안 프로토콜 등을 염두에 두면서 다양한 모델들을 취사선택하고 싶어한다는 설명이다. 쉽게 말해 기밀 유출 등 다양한 우려가 존재하는 LLM 기반 모델 대신 회사 내부 데이터만을 학습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핵심은 파운데이션 모델(FM)과 경량화 모델이다. FM은 생성형 AI의 기반이다. 가공하지 않은 방대한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AI를 의미한다. ‘소형 언어모델(sLLM)’로도 불리는 경량화 모델은 60억~100억대 매개변수를 지닌 모델이다. LLM에 비해 편향성과 훈련·운영 비용 부담이 낮다. 또 기업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를 통해 자체 구축하는 방식으로 안정성 또한 비교적 높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기업이 추진 중인 사업 특성에 따라 맞춤형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현재 IBM, 메타, 데이터브릭스 등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민 파트너는 “기업들은 보안이 확보된 환경 내에서 고유 데이터와 시스템을 FM들과 연계해 활용 목적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을 구현할 수 있다”며 “오픈AI와 협업하고 있지만 베인&컴퍼니도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민 파트너는 기업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성과 전략, 유즈케이스에 따라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생성형 AI 도입은 각 산업 특성과 기업 전략에 따른 결정이 필요하다”며 “기업별로 보유한 데이터, 정책, 제품, 시스템을 기반으로 맞춤화와 파인 튜닝이 이뤄지고, 차별화된 활용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총 '8성' 등급 획득
-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호텔 등급 심사에서 각각 5성과 3성을 획득했다.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호텔 등급 심사에서 각각 5성과 3성, 총 8성 등급을 획득했다.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지난달 26일 호텔 등급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의 오너사인 KT 에스테이트 임채환 전무, 박기주 상무, 해비치 호텔 & 리조트 김민수 대표,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 이중호 총지배인이 참석했다.호텔은 명동에 위치한 총 15층 규모의 복합건물 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브랜드와 셀렉트 브랜드가 조합된 국내 최초 듀얼 브랜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한국 전통 문화와 유럽 문화가 결합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국내 유일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이다. 목시 서울 명동은 ‘플레이 온(PLAY ON)’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여행객을 위한 호텔이다. 호텔은 총 405개의 객실과 4개의 레스토랑&바,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클럽 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은 비즈니스와 레저가 공존하는 듀얼 브랜드 호텔로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입지를 굳혀 나간다는 목표다.이중호 총지배인은 “5성과 3성 등급 획득 목표 달성에 힘입어 두 상징적인 브랜드가 가진 상반된 매력을 내세운 시그니처 프로그램과 두 브랜드가 가진 개성이 조합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레저, 그리고 Z세대부터 5060 등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들나라, '2023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대상 수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4년 연속 키즈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렸다.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 1993년 산업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싱크탱크다. 매년 한 해 동안 부문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서비스를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국내 경제 발전과 서비스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서비스대상’ 시상 제도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6회를 맞았다.아이들나라는 재미와 학습을 갖춘 수준 높은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키즈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4년 연속 키즈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 ‘U+tv’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양방향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독서 육아와 관련된 유익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화상독서’부터 직접 모바일 기기 화면을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터치북’, 디즈니 만화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전문 커리큘럼을 적용한 ‘디즈니 러닝+’ 등 인터랙티브 기능을 적용한 콘텐츠도 갖췄다. 지난해부터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사물궁이의 ‘찾아라! 궁금이 카드’ 등 10개 시리즈 콘텐츠 총 443여 편의 시리즈를 공개하고 올해 DK백과사전 기반 필수 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똑똑! 보이는 백과사전’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아이들나라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통신사 구분 없이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가입 첫 한 달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가입하면 구독 종료 전까지 60% 할인된 가격(월 9900원, VAT 포함)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 꼭 필요한, 부모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성장 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와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SK E&S. ‘친환경 에너지 전환’ 베트남 협력 강화…현지기업과 협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034730) E&S가 한-베트남 정상회담 기간 베트남 기업 및 정부기관들과 친환경 에너지 영역에서 사업협력 강화에 나섰다.SK E&S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해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베트남은 안정적인 전력 확보와 더불어 탄소배출 저감이 중요해지면서 저탄소 전원 중심의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 E&S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2050 넷제로’ 달성을 돕는 등 양국 간 시너지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추형욱 사장은 먼저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의 르 쉬안 후엔 부사장을 만나 청정수소 분야에서 공동 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베트남 내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고 프로젝트 타당성 검토와 현지 수소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한 정책 환경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발전소, 정유시설, 비료공장 등 PVN이 보유한 인프라에 청정수소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추형욱 사장은 이날 쩐 비엣 쯔엉 껀터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해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껀터시는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지이자 하노이, 호치민과 더불어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략 거점도시 중 하나다. SK E&S는 껀터 및 메콩델타 지역 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과 발전소 건설,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가스·전력 공급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어 SK E&S는 베트남 TTC그룹과 현지 한국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전력공급 사업 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지붕형 태양광과 직접 PPA(제3자 전력거래계약)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업 개발을 통해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한편, 나아가 베트남의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SK E&S는 이번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 기획투자부, 국가혁신센터(NIC)와도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 E&S는 그간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 사업 영역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베트남 국책과제인 녹색성장전략(GGS)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기획투자부와 공동으로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청정수소, 탄소중립 산업단지, 신에너지 충전소 등 베트남 국가혁신센터가 조성하고 있는 녹색 산업 생태계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SK그룹은 2019년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설립에 30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SK E&S는 22일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베 파트너십 박람회’에 참가해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노력과 CCS를 활용한 저탄소 LNG 등 핵심 사업과 제품들도 선보였다. 전시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SK E&S가 추진 중인 탄소감축 기술들을 살펴봤다.추형욱 SK E&S 대표는 “베트남은 ‘2050 넷제로’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아세안 회원국 중 가장 선도적으로 수소,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 중인 국가”라면서 “향후 베트남 정부 및 지자체, 현지 기업과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청정연료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추형욱 SK E&S 대표(왼쪽에서 일곱번째)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현지 정부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SK E&S)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26일~7월1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6월26일~7월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9번째)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응우옌 찌 즁(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비롯한 한-베트남 양국 기관 및 기업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입석해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6일(월)14:00 Vestas 회장 면담(장관, 롯데H)14:00 반도체 펀드 출범식(1차관, 서울 YWCA회관)△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10:00 사업재편심의위원회(1차관, 대한상의)14:00 제2차 글로벌 경제 자문단 회의(본부장, 대한상의)14:00 K-순환경제 정책토론회(1차관, 의원회관)15:30 한-그리스 공동 R&D 협약식(1차관, 롯데H)16:00 수출상황점검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여름철 유통매장 에너지절약 자율실천 간담회(2차관, 김포)△28일(수)10:30 유통주간 개막식(1차관, 코엑스)10:30 원자력발전포럼 창립총회(2차관, 프레스센터)14:00 석유화학 수출점검회의(1차관, 석유화학협회)16:15 신통상 규제대응 역량강화 설명회(본부장, 남대문 메리어트H)△29일(목)10:00 국정현안관계 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1:00 한국수입박람회개막식(본부장, 코엑스)14:00 법사위 전체회의(1·2차관, 국회)15:00 EU집행위원 면담(본부장, 롯데H)16:30 美 USTR 부대표 면담(본부장, 대한상의)17:30 美 USTR 부대표 면담(1차관, 플라자H)△30일(금)(잠정) 본회의(장관, 국회)11:15 슬로베니아 경제관광체육부 장관 면담(본부장, 롯데H)◇보도계획△25일(일)11:00 최신 무역기술장벽에 선제적 대응으로 수출 시장 확보△26일(월)06:00 산업계 주도 반도체 아카데미 입교식 개최11:00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가시화(전남도청 별도)11:00 장마철 수해 대비 산업단지 현장점검11:00 데이터 표준화로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순항 중(국토부 공동)14:00 풍력터빈기업, 베스타스와 투자계획 논의14:00 반도체 소부장, 팹리스 유니콘 육성을 위한 반도체 생태계 펀드 출범(금융위 공동)△27일(화)11:00 친환경선박 전환 한-그리스 손잡다11:00 여름철 에너지절약, 유통매장부터 나선다11:00 글로벌 기업과 함께 바이오 공급망 강화 논의11:00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지방투자 활성화방안 논의11:00 경남지역 통상애로 간담회 및 신통상현안 설명회 12:00 제3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16:00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 △28일(수)06:00 제11회 유통산업주간 개막06:00 원자력발전포럼 첫 발 내딛어06:00 산업 AI 국제인증포럼 창립 총회 개최06:00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상용화 첫 발걸음, 민-관이 함께 내딛다(국토부·해수부 공동)11:00 2023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석유화학 수출?투자 점검회의 개최11:00 에너지·자원 공기업의 통상 대응역량 강화 지원11:00 규제샌드박스로 친환경 분산에너지 생산·보급11:00 안정적 수소 수급을 위해 민간-정부 협력 강화11:00 2023년 기술사업화 R&D 수행기관 워크숍11:00 K배터리 초격차 기술 달성, 표준으로 지원11:00 완구, 물놀이기구 등 제품 리콜명령△29일(목)06:00 창원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준공식06:00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현장 간담회06:00 지자체와 불법제품 유통관리 기능 강화 추진18:00 美 USTR 부대표와 통상 현안 협력방안 논의16:00 통상교섭본부장, EU와 경제안보 논의 11:00 산업부-방사청, 방산 소재·부품 협력 강화(방사청 공동)11:00 청정수소 인증제 설계에 민관이 머리 맞댄다11:00 제13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11:00 대한석탄공사 화순탄광 6월 말 폐광11:00 해외인증 원스톱 지원 체계 본격 가동11:00 제품 사고조사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국민 안전 지킨다△30일(금)06:00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개소식06:00 2023년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개최(코트라·중기부·농식품부·문체부 등 공동)11:15 슬로베니아와 산업·통상분야 협력 논의△7월1일(토)11:00 2023년 6월 수출입동향
- 트랜스베버리지, 서울 주요호텔서 ‘더 글렌그란트’ 하이볼 프로모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믹솔로지(Mixology) 문화가 확산하면서 하이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국의 주요 호텔 등에서 더 글렌그란트와 와일드 터키의 하이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트랜스베버리지)한국과 일본에서 하이볼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모션에는 일본에서 싱글 몰트 위스키 하이볼 판매 1위를 기록한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가 포함되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빛’을 의미하는 아보랄리스는 더 글렌그란트 라인 중 꽃과 같은 화사함과 풋풋한 과일의 풍미를 자랑한다. 황금빛 컬러에 오크와 버터스카치, 건과일, 약간의 스파이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마지막까지 긴 바닐라와 배의 여운이 남는다. 오는 7월 31일까지 파크하얏트 서울 더 팀버하우스에서는 더 글렌그란트 10년 하이볼, 더 글렌그란트 10, 12, 15년 버티컬 테이스팅, 그리고 바틀 프로모션을 통해 바틀을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피버트리를 제공한다. 메리어트 서울 반포 모보바, 로비&라운지 바에서는 여름 시그니처 메뉴인 바비큐와 함께하는 더 글렌그란트 10년 하이볼 & 바틀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드래곤시티 킹스베케이션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1년간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캄파리, 아메리칸 허니, 넘버3 진, 에스폴론 테킬라 등 하이볼 5종 프로모션을 그리고 콘래드 서울 37그릴앤바에서는 오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더 글렌그란트 10년 하이볼, 더 글렌그란트 10, 12, 15년 버티컬 테이스팅과 더 글렌그란트 10년 바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의 바 목시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더 글렌그란트 10년, 캄파리, 아메리칸 허니, 그리고 와일드 터키 버번 하이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오는 10월 7일까지 자연을 담은 정원 ‘파르나스 가든’에서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와 아메리칸 허니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오늘와인한잔’ 전국 112개점에서도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와 12년 하이볼을 그리고 춘천 라비에벨 CC에서도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대형 마트와 창고형 할인마트, 편의점과 슈퍼 등 다양한 판매점에서 와일드 터키 하이볼 패키지가 판매 중이다. 특히 집에서는 물론 야외에서도 시원한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가볍고 단단한 금속 재질의 와일드 터키 하이볼 잔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하이볼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좀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러운 하이볼 문화를 소개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루마니아 원전시장 진출 삼성물산…글로벌SMR 시장 공략 교두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이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과 손잡고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MR 시장 확보를 두고 각 국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동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Teofil Muresan(왼쪽 첫번째) 이인프라 회장, Frank Dishongh 플루어 원자력 서비스·에너지 부문 사장(〃 두번째), 오세철(〃 세번째)삼성물산 사장, Cosmin Ghita(〃 네번째)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사장, Robert Temple(〃 다섯번째) 뉴스케일파워 고문 등 각사 경영진이 루마니아 SMR 공동 추진 MOU 서명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루마니아는 세계적인 SMR 리딩기업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있는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9년부터 상업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각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루마니아 SMR사업 계획에서부터 인허가, 설계, EPC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걸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6개사는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 뉴스케일 기술 기반의 SMR 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미국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설계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Idaho)주에 SMR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앞서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 시장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뉴스케일에 7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뉴스케일 SMR 사업 확대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유럽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첫번째 이정표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SMR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물산은 글로벌 SMR 사업을 비롯해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토털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미래성장 동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 ‘더존2’ 유재석 “위기보다는 한 주의 즐거움에 집중하려 노력”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김동진 PD와 방송인 이광수, 가수 겸 배우 권유리, 방송인 유재석, 조효진 PD(왼쪽부터)가 13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저에게는 위기라는 단어가 매해 따르는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하진 않습니다. 그저 저에게 주어진 대로 제작진과 함께 어떻게 한주의 즐거움을 드릴지 노력합니다.”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 제작 발표회에서 방송인 유재석은 자신의 위기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방송인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조효진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수.유.리’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린 리얼 존버라이어티다. 세상 어디에도 없던 블록버스터 K-예능을 표방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유재석은 지상파 예능의 고전과 위기에 대한 질문을 놓고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는 저희가 결정할 수 없기에 최선을 다 했지만 관심을 못 받았다면 없어지는 게 맞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도 노력하면 좋은 쪽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위기라는 단어에 집착하기 보단 한주 한주 재미에 집중하며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13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춤을 추고 있다.이번 시즌2에서는 유재석과 이광수, 권유리가 보다 찐해진 남매 케미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유리는 “첫 회가 기억에 남는데 종합검진인 줄 알고 너무 편안한 상태에서 많은 연기자 분들이 실제 검진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상황이 돌변하면서 무서운 좀비들이 나타나고 귀신들이 나타나는데 방식이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 돼서 나오다보니 아직도 충격적”이라면서 “근데 오빠들이 저를 두고 달아나더라. 첫 화인데. 그래서 시작됐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이광수는 “개인적으로 마지막회에 저희가 그동안 모은 코인을 썼던 마지막회가 좋았다. 나름 저의 활약도 있었고 그걸 하면서도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유재석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카이스트 교내를 침대차에 올라탄 채 돌아다녔던 경험을 짚었다. 그는 “카이스트 교내를 돌아다닐 때 휴일 날 교내에서 저희를 환영해주시고, 우연히 만난 결혼식장 하객들도 ‘어, 뭐야’ 하다가 결혼식 자체가 축제가 된 듯한 분위기를 잊지 못하겠다”면서 “신랑 신부도 너무 즐거워해주시고 저희들의 축하하는 마음도 잘 알아주셨다”고 회상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방송인 이광수와 김동진 PD, 가수 겸 배우 권유리, 방송인 유재석, 조효진 PD(왼쪽부터)가 13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춤을 추고 있다.이를 듣던 이광수는 “재석이 형이 개인 사비로 축의금도 냈다”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다만 유재석이 곧바로 “그럼 축의금을 사비로 내지”라고 핀잔을 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동진 PD는 촬영 편집본을 보면서 실제로도 많이 웃는다고. 그는 “일단 제가 재밌게 만들어야 시청자도 재밌다고 생각이 들고 실제로 전 재밌다”고 말했다.시즌1보다 스케일이 커진 시즌2에서는 국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한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일산, 당진, 원주, 문경, 대전, 부산 등 현지에서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조효진 PD는 “저희 프로는 뭐를 버티느냐가 중요해서 아이템을 선정하고 장소를 골랐다”면서 “그러다보니 그거에 맞는 장소들을 골랐다. 시즌1 때는 제한된 상황이 있었지만 시즌2 때는 그런게 풀려서 가장 버티기에 어울리는 장소 어딜까 찾다보니 전국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보다 업그레이드된 케미와 스케일로 돌아온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2는 오는 14일 디즈니+서 공개된다.
- 中에 뺏긴 디스플레이 세계 1위…기술격차 벌려 5년 내 탈환
- [이데일리 강신우 김형욱 기자] 정부와 업계가 18일 발표한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전략의 핵심은 기술격차 확대를 통한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업계는 2027년까지 65조원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무기발광 다이오드(iLED) 기술 선점이나 정보통신(IT)용 8세대 제품이나 TV용 10세대 제품 대량 양산 기술 고도화 등에 투입해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를 현 3년에서 5년으로 벌리고,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다시 세계시장 점유율 1위(50%)로 도약하겠다는 그림이다.(앞줄 왼쪽 3번째부터)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CTO, 김용재 삼성전자 부사장 등 관계자가 18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무기발광산업 육성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한국은 2004~2020년 17년간 세계 1위로 군림했으나 중국 기업이 액정표시장치(LCD) 등 저가 제품과 세계 최대 규모의 자국 시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며 2021~2022년 2년째 중국에 밀려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42.5%)-한국(36.9%)-대만(18.2%) 순이다.산업통상자원부도 업계의 대규모 투자에 호응해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하는 등 직·간접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올 2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이른바 ‘K칩스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며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대한 대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8%에서 15%로 상향했다.정부는 여기에 더해 한국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의 신규 투자에 9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더하기로 했다. 또 디스플레이 특화 단지 지정을 검토하고, 현재 연1회 받아야 하는 유해 화학물질 취급 안전성 검사를 탄력적으로 2∼4년에 한 차례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국내 자급률도 지난해 65% 수준에서 2027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린다.(표=산업통상자원부)정부와 업계는 이날 행사에서 기업과 대학·연구소가 참여하는 ‘iLED 산업 육성 얼라이언스(동맹)’도 출범했다. iLED는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보다 더 밝고 수명이 길고 더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 중 iLED 소재·부품부터 공정, 인프라, 제품 양산에 걸친 국내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9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한다.이와 함께 투명 디스플레이나 확장현실(XR), 차량용 등 3대 디스플레이 신시장 창출 계획도 추진한다. 이들 제품은 아직 시장 수요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 김용재 삼성전자 부사장, 박원환 한솔케미칼 대표 등이 참여해 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17일(현지시간) 2억1800만달러(약 2900억원)에 미국 OLED 제조기업 이매진(eMagin)을 인수키로 했다. 이매진은 미국 유일의 OLED 제조기업으로 주로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 등 XR 기기용 마이크로 OLED를 생산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옴니아는 이를 위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 5억달러에서 2030년 3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향후 XR 기기에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며 “이매진의 기술을 활용해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 제품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해 독일 퀠른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행사장에 설치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에 5년간 65조 투입…“中에 뺏긴 세계1위 탈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손을 맞잡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먼저 민간은 5년간 65조 이상을 국내에 투자하고 정부는 세액공제 확대, 특화단지 지정, 규제해소,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자금 투입 등 제도적 지원으로 기업의 투자에 화답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번 혁신전략은 우리 디스플레이 업계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고민한 결과이자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여정의 첫 걸음”이라고 했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총력 지원해 중국의 저가공세 속에 빼앗긴 세계 1위 위상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디스플레이는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중국 등 후발국의 빠른 추격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정책금융·연구개발·인력양성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자료=산업부)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27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50%(700억 달러 규모)를 달성하고 △경쟁국과의 기술격차를 5년(현재 3년) 이상 벌이며 △소부장 자립화율 65%→ 80% 이상 △전문인력 9000명 양성(2032년 목표) 등 핵심 목표를 업계와 힘을 합해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해 약 4200억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 IT용 8세대, TV용 10세대 장비·공정 등 대량 양산기술을 고도화해 생산원가를 낮추고 신축성, 발광효율 등 OLED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이에 더해 유기물 기반의 OLED가 갖는 한계를 뛰어넘어 더 밝고 수명이 길고, 더 큰 화면 구현이 가능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LED) 기술을 선점해 미래 먹거리로 만든다. 소재·부품부터 공정, 인프라, 제품 양산기술까지 전 주기에 걸쳐 국내 생산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17일 사전브리핑을 통해 “차세대 미래 기술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인데 하반기 1조원 규모의 R&D자금 지원을 목표로 예타를 할 계획”이라며 “예타가 확정되고 관계부처와 예산이 협의돼야 하는 것이어서 우선 산업부가 예상하는 수준”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