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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기술·제품 한자리에…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개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167개 디스플레이 기업의 최신 기술·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LG디스플레이가 10~12일까지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자사 부스에 전시한 97인치 OLED.EX (사진=LG디스플레이)산업통상자원부는 10~12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제21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연례행사다. 올해 전시회는 국내외 167개 기업이 557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LG디스플레이는 중수소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용 OLED 패널,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을 처음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더블 폴딩 패널과 위아래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slidable) 패널, 평소에는 스마트폰 크기로 사용하다가 게임 땐 대화면으로 늘리는 게임 전용 폴더블 제품을 소개한다. 그밖에 건물 정보를 보여주는 스마트 글라스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미래형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수납장 전면을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꾸미는 롤링 부품 기술도 볼 수 있다.산업부와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약 1만 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한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체험관과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인공 산책로도 조성했다. 참여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구매 상담회와 구직자를 위한 22개 참여 기업의 채용 박람회, 국내외 300여 전문가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포럼도 연다.전시회 첫 날인 10일 오전에는 주요 관계자가 참여하는 개막식을 진행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또 플렉서블 OLED 레이저 정밀 커팅 장비를 개발한 최정수 필옵틱스 수석과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한 김광수 고산테크 상무 등 12명에게 산업부 장관상과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수여한다.주영준 실장은 “디스플레이 강국 도약을 위해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 개발과 새로운 융복합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1조원 규모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예비타당성 사업과 메타버스용 연구개발 사업 등을 새로이 추진해 통해 우리 기업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명 OLED·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수요연계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시장 창출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디스플레이산업계 주요 관계자가 10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167개 디스플레이 기업은 10~12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자사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산업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정치의 민낯…비상이 일상 된 국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국정치의 민낯…비상이 일상 된 국회-“외식은 커녕 집밥 해먹기도 겁나” 살인적 물가에 지갑닫는 소비자-완판 때까지 무한 반복 강제…무순위 청약제 손본다-與, 반도체 설비투자 최대 30% 세액공제 추진△2면-“장애 없다고 소통 잘하던가요? 법조계 ‘우영우 동료’ 맞는 계기되길…우영우 법률자문 윤지효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高물가, 제값 주곤 절대 못사’ 유통기한 임박·리퍼제품 인기△3면-경제학자 절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9월 ‘이른 추석’ 물가 정점 찍나-겨울철 에너지 대란 우려에 한은, 10월 ‘빅스텝’ 가능성△4면-“만 5세 입학은 세계적 흐름”…尹 대통령, 학제개편안 공론화 지시-PB김밥 업체에 판촉비 받아내…GS리테일의 ‘244억 과징금’-무순위 청약 규정 개편 이유는…“미계약·미분양 증가로 주택시장 위축 우려 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때 보름 안에 인허가…절차 대폭 축소△5면-경제 어려운데 정치 안보여…지도부 권한집중 정당 시스템 도마에-“땜질식 비대위론 한계…국민 목소리 반영 못해”-美, 여야 협치해 행정부 견제…비대위 사례 없어△6면-단일화 먹구름 박용진·강훈식…짙어지는 어대명-‘만 5세 초등학교 입학’에 野 “졸속추진 철회해야-친윤이냐 비윤이냐…與 비대위원장 주목-국민 눈총 의식한 듯…21대 국회 후반기 첫 처리법안 ‘민생’-박진 외교장관, ARF서 北 대표 만날지 관심△8면-규제개혁 첫 타깃 ‘대형마트 의무휴업’, 심판대 오른다-美 반도체법 통과에…머쓱해진 기재부-상장주식 10억 이상 대주주, 이달말까지 양도세 신고·납부△9면-“내부통제 준수 내규에 담아라”…사고뭉치 된 금융권, 이번엔 달라질까-중·저신용자에 문 활짝…대출 40兆 늘린 인터넷뱅크-김주현 “서민 125兆 금융지원, 차질 없어야”△10면-펠로시가 쏘아올린 美·中 ‘치킨게임’…中, 대만해협 대비태세 격상-美, 中 메모리 반도체 수출 막는다…삼성·하이닉스 불똥 튈라-서방 “北, 핵 실험 중단” NPT 회의서 경고-‘알카에다 수장’ 알자와히리, 美 공습에 사망△12면-사회적 책임에 글로벌 수요까지…가전업계 ‘친환경’ 사활-‘최태원 기획’ 국가발전 프로젝트…이번엔 한식이다-시장 형평만 따지다가 OLED 산업 사라진다△13면-우영우에 132억 쏜 구현모 ‘결단’, KT 미디어사업 날개 달다-컴투스 ‘서머너즈워’ 신작 출격…하반기 정조준-네이버 브라우저 ‘웨일’, IE 빈자리 노려…‘10% 점유율’ 근접△14면-가맹점 폐업률 2% 비결…외연 확장보다 내실 있는 관리-폭염에 패딩 찾는 고객들 신세계百 매출 43% 껑충-엔데믹에 다시 돌아온 24시간 카페, 전면 확대엔 신중-대출이자 지원까지…스타트업, 복지 혜택도 상상초월△16면-‘베어랠리’ 기대마저 접었다…증시 탈출하는 개미들-‘청년층 빚 탕감’ 잘못된 시그널 줬나…줄어들던 빚투, 다시 늘었다-삼성 무인공장 소식에 ‘로켓’ 된 로봇주들△17면-형만한 아우 없다…바이오株 투심 양극화-‘불법 공매도와의 전쟁’에 전면 재개 시기 오리무중-‘웹툰 유니콘’ 리디, 위기의 OTT ‘왓챠’ 인수 추진-원자력 폐기물 재활용 ‘에이젠코어’ 투자유치△18면-우성7·4차 추진위 돌입…개포지구 재건축 속도-하반기 집 값 물어보니…공인중개사 58% “하락할 것”-SH공사 ‘메타버스 모델하우스’ 만든다-도시 계획·개발 둘러싸고 정부-지자체 ‘불협화음’△20면-음반이야 굿즈야…제이홉·선예도 꽂힌 無 CD ‘스마트 앨범’-우영우 신드롬 확대 위해 제2, 제3의 오은영 필요-팬데믹 현실이 완성한 재난영화 ‘비상선언’△21면-정상과 비정상 틈새…발칙하게 가로지르다휠체어 탄 유튜버 김지우씨 첫 에세이△22면-해외원정 불렀던 ‘루타테라’ 도입…국내 ‘신경내분비종양’ 치료 전기 마련-더위 먹었을 땐 ‘물·전해질 음료’로 수분 보충-젊은 나이에 인공관절 수술땐 ‘3세대 디자인’ 적합△24면-인구감소, 의료시스템 붕괴 촉발…난임부부 지원 대폭 확대해야-낙태 가능시점 가이드라인 서둘러야…“10~12주 정도가 적정”△25면-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원화 약세 반전 예상하는 이유”-연금계좌의 숨겨진 장점-기술력보다 최저가 입찰 고집하는 방사청△26면-이종호 과기부 장관 방미 “美 부품 탑재한 우리 위성, 누리호로 쏠 수 있게 해달라”△27면-“일 잘하는 ESTJ” 직장서 거짓말 “INFP 호감 신호는? 연애 상담도-전 정권 비리 수사, 총장 임명…검찰 ‘운명의 8월’-전파력 강한 BA.5 우세종 됐다-개혁 앞둔 경찰대 입시생들 ‘뒤숭숭’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상한 외환거래` 우리·신한 外 더 있다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수상한 외환거래’ 우리·신한 外 더 있다- JY, 한미 정상과 9월 재회 ‘반도체 동맹’ 빅스텝 밟는다- 오세훈 “서울시 공무원 단 한 명도 안 늘릴 것”- “올 성장률 2.4%…석달 새 0.3%p 떨어져- [사설] 초유의 총경 집단 항명, 소통과 대화로 문제 풀어야- [사설] 불법쟁의 악순환, 단호한 법집행으로 고리 끊어라△종합- “정보수집 동의 안 할거면 쓰지 마” 2700만 페북 유저, 강퇴 당하나- “명품 살 맛 나네” 미국인, 킹달러 들고 유럽行△경제성장률 2분기 연속 ‘0%대’- 中봉쇄 여파 수출 부진, 소비증가 기대이하…2Q도 ‘0.3%’ 성장 그칠 듯- 내년까지 6300억 들여 ‘변동→고정금리’ 전환 지원- “기업 규제 완화, 인적자원 투자 병행…투자·생산성 향상 꾀해야”△종합- “대우조선 자체 생존 불가…분할매각 포함, 원점서 재검토해야”- 상환능력 검증된 자영업자 대상 2년 동안 41.2조 자금 지원한다- SKT·하나금융 ‘디지털 혈맹’…AI상담·메타버스은행 앞당긴다- 삼성전자 “출장·회식 자제하라”…SK “직원 30% 재택근무“”△지지율 하락…위기의 尹정부- “지지층 이탈로 국정동력 약화…말실수 줄이고 민생경제에 올인해야”- 보수텃밭 TK서도 ‘부정>긍정’- 국회정상화…與, 尹에 힘 보탤 기회로 만들까△정치- 與는 文 겨누고, 野는 尹 정조준…‘공수교대’ 정치권 대격돌 불 보듯- [현장에서] 또 독도영유권 주장 ‘뻔뻔한 일본’- ‘셀프공천’ 폭로에 흔들리는 ‘어대명’…사법리스크도 현실화- 한미 북핵수석대표, 대북로드맵 의견 교환 - 민주 ‘처럼회’ 법사위 대거 포진…한동훈과 맞대결 주목△경제- 신산업 규제 개선 가장 시급…정부가 이해관계자 중재 나서야- 장마 끝, 무더위 시작 다시 전력 수급 비상- 여름철 잦은 질식사고…전화 한 통으로 예방하세요- 산업부, 기업노동환경 분석 용역 착수…노동 유연성 확대 ‘시동’△Global- 곡물 수출 합의 하루 만에…우크라이나 항구 공격한 러시아- 펠로시 대만 방문설…中 ‘군사대응’ 경고- 자이언트스텝, 빅테크 실적…“가장 중요한 일주일 온다”- ‘백신 불신’ 진화 나선 中 “시진핑도 맞았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안심소득·법인택시 리스제…이제는 하고 싶은 일 다 해볼 것”- “재건축·재개발 속도 내…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본격화”△증권- 中사업 부진에 코로나 재확산 반등에도 못 웃는 화장품株- 실적 악화 현실로…‘떨고 있는 증권사株’- 코스피 2400선 낙관 일러…美 FOMC·GDP ‘주목’△돈이 보이는 창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빅스텝’ 한파에 거래절벽 하반기, 집값 더 떨어진다△돈이 보이는 창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똘똘한 한 채’ 찾는다면…초급매·갈아타기·출구전략- 실수요자 ‘금리인하 요구권’ 활용…정부 ‘안심전환대출’도 주목△돈이 보이는 창 ‘중금이릐 부활…ELS 미는 증권가’- 연 8~10%‘ ELS 탈까…’원금보장+a‘ ELB 탈까- 1년 새 반토막 난 홍콩H지수…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돈이 보이는 창 ‘찐부자 리포트 &’- 부티는 머릿결에서부터 흐른다…“1년에 1000만원 기꺼이 투자”- 홀대 받던 ‘금리 상한 주담대’ “갈아탈 수 있나요” 문의 급증- [전문가 시선] 킹달러시대, 달러보험 똑똑하게 챙기려면△산업- 삼성전기 1.9조 vs LG이노텍 1.4조…고성능 반도체 기판 ‘투자 경쟁’- 누적 판매량 3000만대 9년 연속 세계 1위 성큼”- “3高 거세다, 현금 중시 경영 강화”…포스코 비상경영 돌입- 식기 세척기 고객 75% ‘트루건조’ 신제품 선택“△ICT- “CCTV가 알아서 범인 찾아주는 시대 열립니다”- 택시업계 반발에…티머니·파파 MOU 하루 만에 ‘없던 일로’- 네이버웹툰, 美 ‘윌 아이스너 어워드’ 수상작 첫 배출- 英 스타트업의 ‘속보이는 휴대폰’ 국내 상륙△중소기업- 끊임없이 개발해야 1등 유지…20% 더 시원한 이불 준비 중- 코웨이·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아이콘 얼음정수기, 객실 설치- 무더위에 커지는 ‘음쓰 악취’ 예방… ‘음식물처리기’ 경쟁- 현대 L&C, 셀프시공 단연필름 ‘보닥 솔라셀프’ 출시△소비자생활- 면접관으로 신사업 키맨으로 ‘MZ 직원’ 앞세우는 유통업계- 하이트진로 “오늘부터 소주 정상 출하”- ‘수익이 안 나네’…새벽배송 잇단 포기- 롯데온, 최대 84% 할인 ‘면세점 위크’△스포츠- 조아연 “남은 대회 모두 출전…우승 더 할래요”- 고진영 “지금에 머무를 수 없어…주춤한 흐름 끊어낼 것”- 손흥민 찔러주고 케인 마무리 ‘2골 합작’- 나폴리 회장 “김민재 영입 24시간 내 이뤄지길”- 황인범, 올림피아코스 입단 눈앞…대표팀 소집 해제 후 귀국△부동산- ‘생애 첫 집 대출’ 6억 받아도 서울서 집 못 사…거래절벽 해소엔 역부족- 3년간 집 산 10명 중 3명은 ‘MZ 세대’- 김영학 부동산 지인 팀장 “대구·인천 투자 땐 입주 물량 따져보세요”- 재당첨·전매 제한 없는…HJ중공업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분양△오피니언- [목멱칼럼] 尹 지지율 내려갈 동안 참모진은 뭐했나- [기자수첩] 역효과 부르는 전경련의 ‘침소봉대’- [e갤러리] 추영애 ‘확장된 공간’- [데스크의 눈] ‘전세사기 근절’ 말의 성찬 그치지 않길△피플- 김호진 산타크루즈컴퍼니 대표 ‘디지털 지옥’ 겪는 학생들 도와 뿌듯…잊힐 권리 보장해야- KCA, 창립 50주년 홍보대사 다국적 아이돌 버스터즈 위촉- 박인수·전지예, 브레이킹 K 2차 대회 일반부 우승- 세계 최대 ‘천문학 올림픽’ 국내 첫 개최- 한국전쟁 장진호전투 활약 옴스테드 美 해병대 중장 별세△사회- ‘경찰국 반대’ 주도 류삼영 대기발령…‘경란’넘어 정치권까지 난타전- 불안한 대학가…야간통금 부활·CCTV 확대- 낙태죄 3년째 ‘무법’ 상태…음지서 불법약 찾는 여성들- WHO ‘원숭이 두창 비상사태’ 선언 질병청 이번주 위기평가회의 열기로- 경찰, 내년 1월까지 전세사기 발본색원- ‘7월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500억 규모 추가발행키로
- SKT-하나금융 MOU…통신+금융지주 ‘짝짓기’, 빅블러시대 앞당기나
- [이데일리 김현아 김정현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SK텔레콤이 하나금융지주와 총 4,3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디지털 혈맹’에 나선다. 기술의 공습으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종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이유에서다. SKT와 하나금융은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을 융합해 속도감 있는 서비스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통신·금융지주사 디지털 혈맹…빅테크와 전면 경쟁 예고24일 업계에 따르면 SKT와 하나금융그룹, KT와 신한금융그룹 간 지분 맞교환이 이뤄지는 등 통신사와 금융지주사 간 짝짓기가 활발하다.SKT는 2009년 하나카드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2016년 하나금융지주와 핀테크 업체 핀크를 출범시키는 등 하나금융그룹과 친분을 쌓아왔다. 그런데 이번에 이를 하나금융지주에 넘기는 대신, 하나금융지주와 직접 혈맹을 맺었다. SKT는 3,300억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대신 3,300억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약 3.1%·7월 22일 종가기준)을 매입한다. 핀크에선 지분을 정리한다.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인 하나카드는 684억 원 규모의 SKT 지분(약 0.6%·7월 22일 종가기준)과 SKT가 보유한 316억 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약 0.5%)를 보유하기로 했다.SKT는 왜 하나카드나 핀크에선 발을 빼고 하나금융지주와 직접 동맹을 맺었을까. 업계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 모두 빅테크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위 사업별 제휴가 아니라 큰 틀의 혈맹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통신과 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일이 중요해졌다”고 평했다.지난 1월, KT도 신한금융지주와 각각 4, 375억 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진행했다. KT가 신한금융지주 지분 2.08%를 확보하는 대신, 신한은행은 NTT도코모가 보유했던 KT지분 5.46%를 취득한 것이다. 당시 이유도 유사하다. 인공지능(AI)·메타버스 같은 신기술을 접목해 각사 고객에게 혁신의 경험을 주고 미래 금융, 미래 통신의 이정표를 함께 세워가자는 의미였다. LG유플러스와 KB금융지주 역시 지분 교환까지는 아니지만 AICC(AI콜센터), 알뜰폰 등의 분야에서 제휴를 공고히 하고 있다. 메타버스 은행 나오나…AI·클라우드·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무궁무진SKT와 하나금융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 △통신과 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양사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양사 고객 특화 상품/서비스 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협력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등 6대 영역에서 협력을 약속했다.우선 하나금융그룹 고객센터에 AI콜센터와 AI챗봇 도입을 논의한다. SKT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가상화기술(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의 출시와 업데이트에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클라우드 도입도 가시권이다. SKT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 하나은행 가상지점을 개설하고 아바타로 고객상담을 진행하거나 하나금융그룹의 결제나 멤버십을 이프랜드에서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가상자산(암호화폐)사업에 대해서도 시너지 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2대주주여서, 하나은행이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금융자산을 대신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을 시작하면 코빗 등과 제휴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원료인 데이터 분야 제휴도 예상된다. 양사는 비식별 처리된 SKT의 비금융 신용정보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추진한다. 이종 산업 간 풍부한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거나 마이데이터 사업 영역에서 협력가능하다.양사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공동 프로모션이나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등 마케팅 영역, SK스퀘어 자회사인 커머스(11번가), 미디어(콘텐츠웨이브·드림어스컴퍼니), 보안(SK쉴더스)과 하나금융 간 서비스 제휴도 추진된다. 소상공인 대상 금융 상품을 공동 개발하거나 메타버스를 통해 청소년 대상 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등 ESG 활동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지분을 교환하고 6대 협력 과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여한 유영상 SKT 사장(사진 오른쪽)과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ICT와 금융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고객가치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SKT는 고객 가치 제고와 ICT, 금융 산업 생태계 경쟁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ESG 활동에도 힘을 모아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새로운 파트너십 시대를 열게 됐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가치 실현,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 가치 추구, ESG 부문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협업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SKT-하나금융, 4300억 규모 지분 교환…"통신-금융 시너지효과"
-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지분을 교환하고 6대 협력 과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여한 유영상 SKT 사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모습.(사진=SKT)[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유영상)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4000억대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통신과 금융의 이종결합을 위한 본격적 신호탄이다.SKT, 하나카드 지분 13년만 해소…하나금융지주 3.1% 취득24일 SKT에 따르면, SKT는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 규모의 하나금융지주를 매입한다. 이로써 SKT는 지난 2009년 이래 보유하고 있던 하나카드 지분을 완전 해소하게 된다. 앞서 SKT는 지난 2009년 하나카드 지분 49%를 유상증자 형태로 참여해 4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전략적 투자자(SI)로서 통신사업과 카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다. 그러나 2014년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합병으로 외환카드와 하나카드의 통합을 계기로 양자와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소원해져 왔다. SKT 역시 하나카드 지분 매각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이런 상황에서 SKT는 하나카드 지분을 매각하는 대신, 하나금융지주와의 결합력을 강화하며 통신과 금융의 결합을 다시 한 번 꾀하는 모양새다. 이번 주식 맞교환으로 SKT가 취득하는 하나금융지주 지분은 약 3.1%(7월 22일 종가 기준)이다. SK관계자는 “ICT와 금융 전방위 영역에서의 긴밀한 협력 추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6개 과제 MOU 맺어…디지털전환·금융-통신상품 결합양사는 지분 교환과 함께 △금융의 디지털 전환 △통신과 금융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양사 인프라 공동 활용 △디지털 기반 공동 마케팅 △양사 고객 특화 상품/서비스 융합 △ESG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역할 확대 등 6대 영역에서의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우선 양사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 차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AICC(AI Contact Center), AI 챗봇 등을 도입해 고객 응대에 활용하거나 AI를 활용한 투자 정보 제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아울러 SKT는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해 하나금융그룹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기술은 앱과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는 기술로 앱과 서비스 등의 출시와 수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양사는 메타버스와 금융을 융합해 신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예를 들어, SKT 메타버스 플랫폼에 하나금융그룹의 가상 지점을 구축해 아바타를 통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거나 하나금융그룹이 메타버스 생태계 내의 결제 서비스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양사는 가상자산 사업에 대해서도 시너지 협의체를 통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양사는 비식별 처리된 SKT의 비금융 신용정보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추진한다. 또한 이종 산업 간 풍부한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거나 마이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결제 시스템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 VIP프로그램 등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양사의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 추진 및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등 마케팅 영역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양사의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카드를 개발하고 SKT 고객에게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SKT의 구독 플랫폼과 연계한 금융 상품 출시도 가능하다.하나카드, SKT·SK스퀘어 지분 1000억원 매입 이번 SKT와 하나금융지주의 협력에는 SK스퀘어(402340)도 동참했다. 이번 지분 교환으로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 하나카드는 684억 규모의 SKT 지분과 SKT가 보유한 316억원 상당의 SK스퀘어 지분을 매입했다. 이를 통해 하나카드는 SK텔레콤 지분 약 0.6%, SK스퀘어 지분 약 0.5%를 보유하게 된다.SK스퀘어는 하나금융그룹과 협력해 커머스, 미디어, 보안 영역에서 새로운 금융 융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11번가,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하나금융그룹의 제휴 파트너로 꼽힌다. 이 회사들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구독형 IC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금융 혜택과 연계 시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ESG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금융 상품을 공동 개발하거나 메타버스를 통해 청소년 대상 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유영상 SKT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ICT와 금융 분야의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고객가치 혁신을 추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SKT는 고객 가치 제고와 ICT, 금융 산업 생태계 경쟁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ESG 활동에도 양사가 힘을 모아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금융과 기술을 신뢰와 혁신으로 선도해온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새로운 파트너십 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가치 실현, 금융과 ICT 융합을 통한 혁신 가치 추구, ESG 부문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 등 협업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일자리 1만개 만들 것…5000억 투입”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향후 5년간 일자리 1만개 창출, 스타트업 500개 육성을 약속했다. 두나무는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이같은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 500곳 육성을 통한 8000여개 일자리 △개발자 채용을 통한 1000여개 일자리 △지역 거점 사무실 설립을 통한 1000여개 일자리를 합산한 결과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두나무는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해 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UP스타트 인큐베이터’, ‘UP스타트 플랫폼’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UP스타트 인큐베이터’는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웹3.0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밖의 스타트업에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웹3.0 산업 진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UP스타트 플랫폼’은 컨설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두나무 자회사, 투자사 등과 스타트업을 연결해주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동안 두나무는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에 880억원, 투자 전문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 930억원 투자를 해왔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두나무는 중장기 혁신 성장 로드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추가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로드맵은 주식, 디지털 자산, 실물 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게 골자다. 두나무는 관련된 개발자 채용으로 1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두나무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사무실을 만들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총 1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두나무는 지역 거점 사무실에 지역 청년을 우선 고용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전문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대학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취지에서다. 지역 콜센터·상담센터에는 취약계층도 두루 채용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복지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을 우선 채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58억원 규모의 희망기금을 조성해 대출이 어렵고 다중채무, 불법대출 리스크에 노출된 취약계층 청년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 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두나무는 국가적 당면 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NFT, 메타버스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앙대광명병원, '메타버스피탈'로 디지털전환 시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달 30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거점대학병원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3월 21일 진료를 시작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개원 50일만에 일일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지역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 날 개원식에는 중앙대학교 박용현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학교병원장,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 광명시 박승원 시장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병원 소개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외빈 축사, 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중앙대학교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시작은 중앙대학교의료원 뿐만 아니라 중앙대학교와 광명시의 미래를 밝혀 나갈 새로운 희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대학교의료원은 디지털전환을 포함한 의료혁신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의료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트윈 병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메타버스피탈’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해갈 전망이다. 의료기관에서의 ‘초연결’이란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가상 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차세대 스마트병원에 필요한 기술적 수단 중 하나이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초연결’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을 구축했다. 기존의 사례들이 제페토, 로블록스 같은 외부의 플랫폼을 이용해 메타버스로 구현한 것과 달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의료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협력해 자체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환자들은 ‘메타버스피탈’을 통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절차와 상담 등 다양한 의료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날 개원식에서는 AR과 VR을 통한 메타버스피탈 체험이 진행됐으며, 직접 체험에 참여한 내외빈들의 호평을 받았다.이외에도 최첨단 AI 방역로봇을 도입해 스마트병원의 기반을 조성했다. 총 3대 도입된 AI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을 기본으로 인체에 무해한 방식의 플라즈마와 UVC살균을 통해 공기중 세균과 바닥표면의 세균을 꼼꼼하게 제거한다. 관리자가 없어도 외래공간과 대기공간 등 병원 곳곳을 24시간 내내 방역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첨단디지털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해 갈 예정이다. 또한 추후 광명시와의 협의를 통해 광명역세권까지 메타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메타버시티(Metavercity)를 구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환자중심 의료서비스의 실현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지하 8층부터 지상 14층, 약 700병상을 갖춘 복합의료시설로, 1만 400제곱미터의 대지면적(3,155평)에 연면적 약 9만 7천 제곱미터(29,390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KTX 광명역과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국의 환자가 단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모든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되었으며, 일반실은 4인실로 구성됐다. 진료실을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유니버설외래를 도입해 진료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물리적인 동선을 분리해 감염 위험을 예방하고 혼잡도를 줄였다. 또한 국내 병원건물 중 최초로 병동 전체 양 측면에 피난 발코니 시스템을 설치해 유사시 즉각적이고 안전하게 환자들의 대피를 돕는다. ◇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6개 중증클러스터 갖추고 새로운 치유경험 선사30개의 진료과와 더불어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척추센터 ▲관절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소화기센터의 6개 중증클러스터를 통해 지역특화 중증 전문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이 의심될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 1주일 안팎에 끝낼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질환에 따라 여러 진료과가 협업하는 환자 맞춤형 다학제 진료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한다. 암병원장에는 유방·갑상선암 권위자인 김이수 교수, 심장뇌혈관병원장에는 해당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상욱 교수가 포진해 있으며 척추센터장 박승원 교수, 관절센터장 박용범 교수,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최재철 교수, 소화기센터장 박태영 교수가 함께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초빙할 예정이다.중앙대학교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개원은 10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대학교에도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중앙대가 보유한 AI역량을 바이오 메디컬 분야 전반에 접목해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는 엔진역할을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은 “개원을 준비함에 있어 전 직원의 노력과 희생이 많이 필요했다”며 “우리의 문화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3, 오는 7일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이하 서일페)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2019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7 행사전경1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서일페는 팬데믹 이후 찾아온 일상 회복으로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디자인, 웹툰, 캐릭터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7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한다. 서일페의 주제관 ‘My Digital Library: SIFTing’에서는 메타버스, 가상현실 속 미술의 진화에 관한 의미와 디지털 작품 소장 경험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SIFTing은 ‘클립드롭스(Klip Drops)’를 운영하고 있는 그라운드X와 서일페가 함께하는 프로젝트이다.SIFTing 주제관은 디지털 작품을 감상해보고, 경험해보고, 소장해 볼 수 있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 섹션은 큐레이션 된 트렌디한 작품을 대형 미디어 월로 감상해 볼 수 있는 One Day One Drop으로 아티스트 11인(김라온, 김영준, 김웃, 메아리, 명민호, 소우주, 최지수, AROMJU, Dani Choi, SOHI, Yong.E)이 참여한다.두 번째 섹션에서는 선착순 에어드롭 선물 이벤트를 통해 디지털 작품 소장을 경험해볼 수 있다. 해당 섹션에서는 아티스트 4인(남기인, 보트, 선우현승, 함조이)의 작품을 각 작품당 9999개의 NFT에디션으로 발행하여 에어드롭 선물로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이어 세 번째 섹션은 ‘Collect your favorite NFT’로 150여 명의 참여작가가 준비한 200여 개의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평소 좋아하던 작가들의 굿즈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팬층들에게 즐거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외에도 아고랩의 첫 번째 이야기, AC 아크와 함께 하는 ‘Artist‘s Tiny Desk’가 마련된다. 신인작가들의 예술적 정체성과 독자성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을 돕기 위해 고정순 작가, 이진희 작가, 노마루, 박경돈 감독에게 사전 신청을 통해 1:1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상담이 운영된다.또한 이미 활동을 하고 있던 작가들을 위해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관련하여 궁금했던 것들을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물어볼 수 있는 서바이벌 가이드도 마련됐다.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사무국 담당자는 “작가들의 개성과 예술적 감각이 담긴 아트 굿즈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고 수집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더욱 자세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3의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KT,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23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T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이동통신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 시작 이후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연속 1위를 유지한 기업은 SKT가 유일하다. (왼쪽부터) SK 텔레콤 홍승태 부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SKT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이동통신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 시작 이후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연속 1위를 유지한 기업은 SKT가 유일하다. SKT는 고객의 불편을 바로잡고,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 ‘A.’을 선보였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이동통신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 시작 이후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연속 1위를 유지한 기업은 SKT가 유일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SK브로드밴드 등 SK ICT패밀리 5개社가 관련 6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8년 연속,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SK텔링크는 국제전화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 11번가는 e커머스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 무인경비 부문에서 SK쉴더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AI 등 최첨단 기술 활용한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1위를 차지한 배경은 AI 등 최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과 끊임없는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 덕분이다.KS-SQI는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사회적 가치 등 8개 영역으로 구분한 후 영역별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2000년부터 조사를 시작한 KS-SQI는 국내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고객만족도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A.’(에이닷), ‘이프랜드’ 등 혁신적 서비스 선봬SKT는 따뜻한 기술로 고객의 불편을 바로잡고,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 ‘A.’(에이닷)을 지난 5월 오픈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에이닷 서비스 화면[이데일리 김일환 기자]A.은 일정관리, 전화걸기, 문자메시지 발송 등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겪는 번거로운 일을 대신 처리해 주고, 음악과 영상 등을 취향에 맞게 추천하고 재생까지 해준다.지난해 7월에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메타버스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출시했다.SK텔레콤이 13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손잡고 메타버스 가요제 ‘틴틴오디션’을 이프랜드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모델이 해당 오디션을 소개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이프랜드는 본인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아바타를 통해 개성 넘치는 소통과 함께, 다양한 대중문화 예술 행사, 이벤트 등 이프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통해 앱 다운로드 750만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또, 국내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사업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만든 구독상품 ‘T우주’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관련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T우주는 우주패스 all, 우주패스 mini 등의 구독 상품을 통해 온·오프라인 쇼핑과 식음료 영역, 디지털 서비스, 화장품, 교육, 가전 렌탈 등 고객들의 소비 생활 전반과 연결된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하는 중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챗봇, 보이스봇 등 고객 상담에 AI 적용SKT는 AI를 고객센터 상담 전 영역에 적용한다는 목표를 갖고 챗봇과 보이스봇, 고객센터 상담 데이터를 분석하는 통화데이터분석시스템(Call data Analysis System) 등을 구현해 수준 높은 고객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국내 통신사 가운데 최초로 AI 상담 보이스봇을 도입한데 이어 지난해 기존보이스봇 대비 업그레이드된 대화형 음성 AI 상담 보이스봇인 누구 상담봇을 추가로 오픈해 인공지능 누구(NUGU)의 목소리로 고객이 궁금한 내용을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상담받게 했다.이 밖에도 SKT는 매달 주요 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회의’, 상품과 서비스의 내부 평가를 위한 ‘사내 평가단’, MZ세대 구성원을 중심으로 한 ‘주니어보드’ 등을 정기 운영하며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검증하기 위한 제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언택트 · 엔데믹 시대 기술로 안전한 사회 조성에 기여SKT는 본업과 연계된 AI 등ICT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언택트·엔데믹 시대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ESG 경영의 우수사례를 선보이고 있다.누구(NUGU) 코로나·백신 케어콜은 작년말 기준 연간 8만 4,729시간 동안 안내 전화 및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업무 부담을 약 85% 경감시켰다. 타인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을 케어하는 ‘AI 돌봄서비스’는 약 1만 2천여명에게 제공됐고 긴급 SOS 기능을 통해 2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존 수신 차단 기능에 발신 차단 기능을 추가한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범죄 예방 성과를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담당은 “KS-SQI 23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온 부분을 인정 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