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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4000억 사료 시장 진출..'시리우스 윌' 출시
  • LG생건, 4000억 사료 시장 진출..'시리우스 윌'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사료 브랜드 ‘시리우스 윌’을 선보이고 4000억원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LG생활건강은 지난해 8월 ‘오스 시리우스’ 샴푸, 컨디셔너 등 애완동물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사료 제품을 추가함에 따라 ‘시리우스’를 애완동물 관련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시리우스 윌은 전 제품에 자연 친화적 유기농 원료와 영양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 원료들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제품 디자인도 채택했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유기농 등급 반려견 푸드로 95%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 유기농 원료 기준에 따라 반려견에게 유해할 수 있는 농약, 인공 향색료는 물론 육골분 등 부속물을 배제한 순수 정육만을 넣었다. 전 제품에 사용된 유기농 한우와 홍삼은 반려견의 까다로운 입맛을 돋우고 면역력 증진을 통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각 내용물은 별도의 소용량 포장에 담겨 화학 방부제 없이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시리우스 윌은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반려견의 필요 영양소를 위해 퍼피용(1세 미만), 성견용(8세 미만), 노령견용(8세 이상) 3종으로 출시됐다. 어류 오일, 아마씨, 홍게 분말 등 자연에서 찾은 고급 원료들을 연령에 맞게 담았으며 미 사료 협회 기준(AAFCO) 이상의 영양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달라지는 섭취 습성을 고려해 씹는 것이 서툰 퍼피용은 작은 마이크로 알갱이로 성견과 노령견용은 분쇄가 쉽고 아삭함을 더해주는 도넛 알갱이로 만들었다. ▶ 관련기사 ◀☞LG생건, 주름부터 자외선까지..'이자녹스 커버쿠션' 신제품☞LG생활건강,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실적 개선 지속-한국
2017.02.01 I 함정선 기자
공정위, "동물약국에 약 공급말라" 업체·수의사 적발
  • 공정위, "동물약국에 약 공급말라" 업체·수의사 적발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동물약국에 개·고양이 관련 약 공급을 거절하거나 차단한 제약사·판매업체, 수의사들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동물약국에 개·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공급하지 않기로 한 제약사 한국조에티스, 판매업체 벨벳에 공정거래법(23조) 위반 혐의를 적용,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동물약국에 공급하지 말라고 제약사들에 강요한 인터넷 카페(대한민국수의사·DVM) 회원 수의사(동물병원장) 5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공표명령)을 부과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2013년 6월 심장사상충 예방제를 동물약국에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은 이를 거절했다. 이 결과 당시 대한약사회 회원들은 2013년 8월 ‘수의사 처방제’ 제도 시행을 앞두고 동물약국 개업을 준비하는데 애로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수의사 처방제에 따르면 심장사상충 예방제는 수의사 처방 없이도 동물약국에서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약사들의 관심이 많았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 측은 공정위에 신고를 했고 2014년부터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은 공급 거절뿐만 아니라 동물약국으로 유출되는 물량도 철저히 적발해 차단했다. 양사 영업직원들은 매일 관할 지역 내에서 동물약국에서 팔리는 제품이 있는지를 감시했다. 유출이 의심되는 곳이 있으면 일반 고객으로 위장해 물량공급을 차단했다. 심지어 인근 동물병원보다 싸게 판매하는 병원에 약품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적발된 수의사들은 심장사상충 예방제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의사 700여명을 모집했다. 이어 제약·판매업체 3곳(한국조에티스, 벨벳, 메리알코리아)에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동물약국에는 심장사상충 약을 공급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2013년 6월에는 DVM 카페 운영진 명의로 이메일을 보내 “동물병원 밖으로 유출을 막지 않으면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심장사상충 예방제가 싸게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동물병원과 동물약국 간 경쟁이 없으면 심장사상충 예방제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이 같은 위법 행위로 한국조에티스와 벨벳이 벌어들인 관련 매출액은 각각 54억원, 36억원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위법 행위로 인한 부당이익 규모를 산정하지는 못했다. 또 공정위는 조사 과정에서 수의사 단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도 확인했지만 이번에 제재를 하지 못했다. 위법 행위를 한 시점이 2006년이어서 제재 시효가 지났기 때문이다. 공정거래법 관련 제재 시효는 위반 행위를 한 시점부터 7년 간이다. 업체 사정을 고려해 과징금도 부과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약사 영업에 수의사의 영향력이 큰 점을 고려해 해당 업체에는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았다”며 “수의사들은 소규모 동물병원장들이어서 사업 규모를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하긴 어려웠다”고 말했다. 가격은 동물병원 소매가격 기준으로 소형견용 1개당 가격이다. 레볼루션·애드보킷의 동물병원 공급가(도매가)는 개당 5600~6600원 수준인 반면 소비자 판매가격은 1만4000원에 달했다. (출처=공정위)국내 심장사상충 예방제 판매시장은 한국조에티스, 벨벳, 메리알코리아가 시장 85%를 차지하는 3사 독과점 체제다. 공정위는 2014년에 관련 도매시장 규모가 136억원, 소매시장 규모가 3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출처=공정위)▶ 관련기사 ◀☞ 치료 부작용 탓 경마 못뛴 경주마'..法 "수의사가 손해배상"☞ 공정위, 동물약국 약 판매 막은 메리알에 '시정명령'☞ 동물약국을 이용한 가정접종, 동물병원 비용과 최대 10배 차이☞ 반려동물 천만 시대, 동물약국으로 손쉽게 반려동물 안전문제 해결☞ 건국대 동물병원, '제1회 펫맘스쿨' 진행☞ 서울우유, 반려동물 위한 '아이펫밀크' 출시☞ [동네방네] 강북구, 전국 최초 반려동물 민원 주민자율조정☞ [포토] 홈플러스, 네슬레 퓨리나와 유기반려동물 위한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 진행☞ 홈플러스, 유기반려동물돕기 사료 기부 캠페인☞ 반려동물 1000만 시대.. '펫팸족' 위한 실내가전 눈길
2017.01.25 I 최훈길 기자
반려견과 공연을…'더 언더독' 이색 이벤트 '눈길'
  • 반려견과 공연을…'더 언더독' 이색 이벤트 '눈길'
  • 뮤지컬 ‘더 언더독’의 반려견 돌봄 서비스 현장 모습(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12월 막을 올린 창작뮤지컬 ‘더 언더독’이 반려견과 함께 극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더 언더독’은 집에 홀로 남은 반려견 때문에 관람을 망설이는 관객을 위해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반려견 소재 작품인 만큼 관객과 그들의 반려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색다른 관객 서비스로 작품 준비 초반부터 기획해 실시해온 이벤트다.‘반려견 돌봄 서비스’는 현재 ‘반려견 돌봄석’으로 지정한 10석 한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당 좌석을 예매한 관객은 공연장 로비에 마련한 돌봄 공간에 반려견을 맡기고 객석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문적으로 반려견을 돌볼 수 있는 사람들이 공연장에 상주해 이들을 돌본다. 이를 이용한 관객도 신뢰가 간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더 언더독’은 유기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해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유기견 보호소에 버림 받은 개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기견의 아픈 현실을 다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반려견 돌봄 서비스’도 마지막 공연까지 계속 진행한다.
2017.01.19 I 장병호 기자
김태현 "신동엽, 보조석 타면 사사건건 운전에 참견하는 스타일"
  • 김태현 "신동엽, 보조석 타면 사사건건 운전에 참견하는 스타일"
  • <!--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19371060021"} -->사진-E채널 `용감한 기자들`<!-- EMBED END Image {id: "embedded1937106002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태현이 신동엽의 숨겨진 일화를 공개했다.18일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눈치도 없고 염치도 없고’라는 주제로 다양한 취재담이 공개된다. 이날 한 애니멀부 기자는 반려견을 동승해 운전하는 행위에 대한 위험성을 꼬집는 취재담을 풀어놨다. 토크가 끝난 후 신동엽은 “그런데 개뿐만 아니라 사람도 옆에 태우고 가다 보면 피곤한 스타일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때 김태현을 필두로 카더라 통신단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바로 그게 신동엽”이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김태현은 “신동엽은 운전하면 사사건건 참견하는 스타일”이라며 “’길 맞게 가고 있는 거지?’부터 시작해서 ‘이리로 가는 게 더 안 막히는데’까지 장난 아니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정수 역시 “그런 걸 또 다른 핸들, 입핸들이라고 한다”고 거들었다.두 사람의 공격에 신동엽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을 내가 하고 있었다”고 고개를 떨궈 웃음을 더했다. 김태현의 폭로를 담은 ‘용감한 기자들3’은 18일 밤 11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160;
2017.01.18 I 김민정 기자
김재경, 반려견 프로젝트 참여…‘나눔 실천’
  • 김재경, 반려견 프로젝트 참여…‘나눔 실천’
  • 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재경이 반려견과 유기견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김재경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하트펀딩’에 창작자로 참여해 지난 12일 ‘금손 재경의 반려견을 부탁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공개한 지 하루 만에 15만 하트를 돌파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하트펀딩은 이용자가 하트를 누르는 액션을 통해 창작자와 콘텐츠를 후원하는 플랫폼으로 배우 이민호와 김남길, 가수 타블로, 김제동 그리고 국내외 유명작가 장강명, 알랭 드 보통 등이 진행했다. 김재경 역시 보다 쉽고 재미있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창작자로 나섰다. 반려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유기견들에게도 도움을 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김재경은 반려견 마카롱을 통해 쌓은 노하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서적을 찾아보며 미용도 직접 하고 손수 만든 생식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동물복지국회포럼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이러한 재능을 아낌없이 활용하여 동물보호법 개정, 유기견 보호 캠페인 이 밖에 아동 성폭력 및 학대 근절 캠페인 등 사회 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기부활동에 참여했다. 이번에 김재경이 동참한 하트펀딩 프로젝트는 1차 목표로 오는 31일까지 100만 개의 하트가 모이면 ‘만능손 재경의 모바일 반려견 클래스’가 열린다.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 및 소품 레시피를 김재경이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하트 200만 개에 도달하면 추첨을 통해 김재경이 직접 고른 ‘따뜻하개’ 맨투맨을 선물한다. 이 맨투맨은 ‘땡큐스튜디오’ 제작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이 유기견 보호 단체에 기부되는 캠페인 제품이다. 김재경은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반려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저와 저의 강아지 마카롱이 함께하는 삶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밝히며 “강아지들이 필요한 장난감이나 간식, 산책할 때 필요한 목줄, 인식표 같은 것을 주인이 직접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면 의미도 있고 좋을 것 같아서 경제적으로도 부담 없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클래스를 열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좀 더 행복한 반려견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덧붙여 “하트펀딩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 또한, 상처를 받은 강아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만능손 재경의 반려견 클래스’는 1월 12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2017.01.13 I 김윤지 기자
 강북구, 전국 최초 반려동물 민원 주민자율조정
  • [동네방네] 강북구, 전국 최초 반려동물 민원 주민자율조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 강북구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에 대한 민원을 주민자율조정 방식으로 해결에 나선다.강북구는 12일 “동물관련 갈등문제를 민간차원에서 자율 조정·해소하기 위해 ‘동물민원 주민자율조정관’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주민자율조정관은 지역사정에 밝고 주민들과 친밀감이 높은 통장 대표들을 위촉했다.구는 “반려동물 돌봄인구가 1000만명이 넘어서고 있다”며 “단독주택과 빌라 중심이 강북구는 연간 700여건의 동물관련 민원이 발생해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주로 발생하는 동물민원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캣맘’과 이에 반대하는 지역주민 간 갈등이 있다.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와 냄새로 인한 이웃 간 갈등과 공공장소에서 목줄 미착용으로 발생하는 사례, 동물학대 및 동물보호 수준에 대한 이해차로 나타나는 갈등 등이 있다. 앞으로 주민자율조정관은 반려동물 관련 민원의 조정 및 중재, 사후관리를 통해 갈등 당사자가 상호 대화와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한다. 문제가 있는 반려견은 행동교정사에게 의뢰해 동물 민원의 원척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민원이 구청에 접수되면 구청에서는 해당 동 주민자율조정관에게 연락하고 조정관은 민원 발생 지역 통장과 2인 1조로 현장을 방문해 당사자들과 면담을 실시한 뒤 갈등 상황을 중재한다. 현장 확인 결과 동물보호법 위반이 발견되면 법에 따라 조치하고 민원이 발생했던 곳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쓴다. 주민자율조정관은 반려동물 소유 가정을 방문해 동물보호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현황 조사도 실시한다. 구는 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동물 소유주에게 광견병 예방, 동물등록제와 같은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달하는 등 동물민원 발생 예방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소유를 넘어 삶의 동반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동물 관련 갈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민자율조정관 활동이 동물보호, 동물복지, 소유주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는 반려동물로 인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주민자율조정관을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2016 코리아 펫쇼’의 모습. (사진= 뉴시스)
2017.01.12 I 박철근 기자
20년 호흡, 10년 방송, 독특한 사연… '컬투쇼'의 힘
  • 20년 호흡, 10년 방송, 독특한 사연… '컬투쇼'의 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이제는 청취자와 함께 나이먹는 재미로 방송합니다.”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방송 10년을 맞았다. 인기 듀오 컬투의 정찬우와 김태균은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10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며 “그동안 일등을 지켜왔는데 적어도 이등으로 떨어질 때까지는 쭉 방송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정찬우는 프로그램이 장기간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컬투쇼’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입담이 아니라 새로운 형식을 시도했기 때문이다”라며 “방청객을 두고, 청취자와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가 재밌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년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직장인의 기분을 이해했다. 덕분에 성실하게 살고 있다”며 웃었다.그동안 수많은 사연을 ‘컬투쇼’에서 소개했다. 유럽에서 행인에게 사진을 부탁했다가 휴대전화를 도난당해 셀카봉을 개발한 청년부터 라디오를 통해 반려견에게 ‘밥 먹어’라고 말해달라는 사연, 자살을 결심했다가 컬투를 통해 마음을 돌리거나 식약청에 들어가 건강한 음식을 국민에게 주고 싶다는 초등생의 사연까지. 컬투 두 사람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 청취자에 감사인사를 했다. 정찬우는 “한번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제작진이 ‘억지로 이야기를 꾸미기보다 (청취자의 사연을)자연스레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김태균은 아들을 낳는 해에 ‘컬투쇼’를 시작해 애착이 깊다. 그는 “아들을 기다리는 과정을 라디오를 통해 전했던 기억이 난다”며 “‘컬투쇼’와 함께 자라는 기분이다. 방송을 통해 철이 든 것 같다. 듣는 분들이 놀랄 수도 있을 만큼 편하게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컬투는 라디오의 매력으로 솔직하고 생생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정찬우는 “가식적인 멘트를 잘하지 못하고 직설적인 발언을 자주 하는 편이라 TV 방송과는 잘 안 맞다”며 “라디오는 당시의 감정을 가장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라디오만큼 매력있는 매체는 없을 것”이라 했다.고민은 있다. 정찬우는 “어느새 웃기는 패턴을 익히게 되고 감정없이 방송하는 때도 생기더라”며 “‘웃기는 알파고’가 된 기분이었다. 개그도 감정이 없으면 덜 웃긴다. 기계적으로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서글퍼진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정찬우와 김태균은 MBC 공채 개그맨 5기 출신으로 1994년 이후 20년 넘게 호흡하고 있다. 2006년 5월 ‘컬투쇼’를 시작했다. 방청객이 있는 독특한 스타일에 두 사람의 화려한 입담과 방송 감각으로 10년 연속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인기 사연은 인터넷과 모바일 등에서도 화제가 됐다. 정찬우는 “김태균과 호흡한 지 20년이 넘었다. 가족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더 길다”며 “늘 함께 해주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정찬우)형이 아니었으면 10년을 함께 방송을 이어오진 못했을 것”이라 답했다.
2017.01.10 I 이정현 기자
 촉촉한 감동뉴스3
  • [2016 연말결산] 촉촉한 감동뉴스3
  • [이데일리 e뉴스팀] 우리는 올해 자신의 일조차 스스로 하지 못하는 사람과 자신의 권력을 부풀려 남용한 사람으로 인해 분노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좋은 뉴스’에는 촛불처럼 뜨거운 사랑이 있었고, 촛불처럼 제 한 몸 녹여서 주위를 밝히는 희생이 있었다. 한 해 동안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던 뉴스를 정리해보니 혼자 만든 감동은 없었다.죽음 앞둔 주인과 이별 인사하는 강아지 ‘눈물’죽음을 앞둔 주인에게 안겨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는 강아지의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말기 암 환자 리베인 칠리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못 봤던 자신의 반려견 리치를 만나게 해달라고 병원 측에 요청했다. 주치의는 칠리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칠리의 애완견은 병실 안으로 들어왔다. 리치는 산소호흡기를 낀 채 병상에 누워있는 칠리를 본 순간 와락 달려들었고, 재롱을 피우며 반가움을 표현했다.하지만 잠시 뒤 주인의 죽음을 눈치챈 듯 리치는 가만히 앉아 슬픈 눈빛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칠리도 리치를 두고 세상을 떠날 생각에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재회 장면을 지켜보던 의료진들도 미소를 지으면서도 안타까운 듯 눈시울을 붉혔다.여친 임신 소식 전하자… 혼수상태서 눈 ‘번쩍’ 뜬 남성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성의 여자친구가 메모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한 다음날 기적적으로 깨어난 소식이 화제다.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미들즈브러(Middlesbrough)에 사는 아론 혼직(Arron Honzik)은 약 일주일전 교통사고를 당해 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주변에서는 아무도 그가 기적적으로라도 깨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사진=클로에 스프리그 페이스북그의 여자친구인 클로에 스프리그(Chloe Spriggs)는 남자친구의 사고 이후 자신이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별다른 방도가 없었기에 카드를 써서 그의 머리맡에 내려놓았다.이후 굉장한 일이 벌어졌다. 카드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한 바로 다음 날 기적적으로 혼직이 깨어난 것.이에 스프리그는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우리 두 사람에게 이 아이가 축복처럼 다가온 것 같다”며 의식을 되찾은 남자친구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8살 오빠, 목마른 여동생 위해 식수대 바닥 ‘납작’이런 오빠를 둔 여동생은 참 좋겠다. 지난 9월께 페이스북 페이지 러브왓메터스에는 목마른 여동생을 위해 자신의 등을 선뜻 내준 남자 어린이의 사진이 올라왔다.올해 8살인 남자아이는 식수대에 닿지 않는 여동생을 위해 식수대 바닥에 납작 엎드렸고, 여동생은 오빠의 등을 밟고 올라 식수대를 양손으로 잡고 있다. 바닥에 잔뜩 웅크린 오빠의 모습에서 여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오빠는 여동생이 물을 다 마실 때까지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채 기다려줬다.사진을 올린 아이의 엄마는 “쇼핑을 갔다가 코너를 돌면서 이 장면을 봤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사랑스러웠다”고 전했다.
2016.12.30 I 박지혜 기자
‘도깨비’ 해피부터 고시생까지…김은숙 작가의 위로법
  • ‘도깨비’ 해피부터 고시생까지…김은숙 작가의 위로법
  •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인기리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도깨비’(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안기고 있다.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대목은 저승사자(이동욱 분)을 중심으로 한 망자(亡者) 에피소드다. 전체 방송 분량을 고려하면 극히 일부이지만, 시청자들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 같은 에피소드에 눈시울을 붉힌다.◇해피가 울릴 줄 몰랐지 극중 저승사자의 주된 역할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망자를 인도하는 일이다. 명부에 적힌 인물이 맞는지 확인하고 이승에서 기억을 지운다. 때론 과거의 기억을 지우지 못하게 하는 벌을 내리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6회에선 시각 장애인이 등장했다. 검정 페도라를 쓴 저승사자는 멀리서 홀로 길을 걷는 그를 지켜봤고, 얼마 후 시각장애인은 저승사자의 찻집에 불려왔다. 저승사자의 찻집은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으로, 즉 세상을 떠났다는 뜻이다. 시각장애인은 저승사자의 말에 따라 들어온 문을 다시 열었다. 그곳엔 안내견 해피가 기다리고 있었다. 주인 보다 먼저 떠난 것이 미안했던 해피의 충성심이었다. 주인과 해피는 나란히 계단을 올라갔다. 해피는 단 한 번의 등장으로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낸, 혹은 반려견을 곁에 둔 시청자들을 울렸다. ‘도깨비’ 방송화면 캡처◇“수고 많았어요”…따뜻한 말 한마디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녔다. 때문에 그를 해코지하거나 부탁하는 귀신도 여럿이다. 수수한 옷차림에 안경을 쓴 고시생 귀신도 그 중 하나였다. 고시생 귀신의 부탁은 소박했다. 자신의 고시원 냉장고에 음식을 채워 달라는 것이었다. 텅 빈 냉장고를 보면 엄마가 보면 마음 아파할 것 같다는 이유였다. 지은탁은 임시로 머물던 스위트룸 냉장고 속 물품을 들고 고시생 방을 찾아가 정리정돈까지 했다. 뒤늦게 도착한 고시생의 모친은 공부하다 떠난 딸을 그리워했다. 그렇게 한을 풀고 저승사자 앞에 선 고시생 귀신. 저승사자는 “이 생에서 수고 많았어요. 조심히 가요. 다음 생으로”라고 말했다. 평소 격무에 시달리는 저승사자는 망자들을 기계적으로 대한다. “김태희처럼 태어나게 해달라”는 망자에게 번호표를 주듯이 말이다. 이날은 예외였다. 그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자신과 싸움을 하고 있는 고시생들에게 울림을 안겼다는 반응이다. ◇의사의 과로사, 안타까운 아이러니직업적인 이유로 저승사자는 병원을 종종 찾았다. 3회에서 저승사자는 환자에게 응급 처치를 하는 의사에게 다가갔다. 그제야 의사는 자신이 과로사로 죽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들것에 실려 나가는 자신도 발견했다. 복도에는 그의 신발 한 짝이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의사 덕분에 환자는 살아났다. 저승사자는 “의사 선생님 응급처치 덕분에 저 환자는 살았다”고 전해줬다.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었지만, 그 스스로는 과로사로 죽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소임을 다한 그의 “다행이다”에는 뭉클함이 있었다.이밖에도 ‘도깨비’에는 망자들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이승을 떠나기 전 어린 시절 모습으로 돌아와 김신(공유 분)과 대화를 나누는 프랑스 소년(남다른 분)의 에피소드도 있었다. 김신을 만난 후 삶을 개척해나간 소년에게 김신은 “그대의 삶은 그대 스스로 바꾼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그대의 삶을 항상 응원했다”고 말했다. 대사처럼 김은숙 작가는 주어진 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 모두를 응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도깨비’ 방송화면 캡처▶ 관련기사 ◀☞ ‘라스’ 태양, ♥민효린 언급 “노래 ‘눈,코,입’은 실화”☞ [단독]이수근·윤두준, 새 예능 MC 발탁…‘삼시세끼’ 후속☞ "포기없다" 유승준, 항소심 첫 변론기일 오늘(22일) 열려☞ 리차드 막스發 기내난동 후폭풍…대한항공 “처벌 강화해야”☞ 양미라 "남자친구 잘 만나는 中… 결혼 아직"(인터뷰③)
2016.12.22 I 김윤지 기자
가성비 '갑'…연말파티 최적화 호텔 6곳
  • 가성비 '갑'…연말파티 최적화 호텔 6곳
  • 글래드 라이브 강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다. 어디를 가도 넘쳐나는 인파로 정작 그 분위기를 만끽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올해는 공휴일과 주말이 겹쳐있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아쉽다. 특급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은 연말 특수를 맞아 예약이 몰리는 탓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충족시키는 곳을 찾기도 힘든 형편이다.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에서 사랑하는 이들과의 의미 있는 연말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가성비 좋은 국내 호텔 6곳’을 추천한다. 해당 호텔들은 서울 강남 및 강북에 위하고 있는 3~4성급 호텔로, 실제 투숙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후기를 받은 곳들이다.◇ 트렌디한 연말파티에 최적화 ‘글래드 라이브 강남’ 핫하고 트렌디하게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글래드 라이브 강남이 제격이다. 올해 9월 개관한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총 7개 타입의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 빈백 소파, 무빙 테이블 등이 비치돼있어 투숙객이 직접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호텔 내 글래드하우스(Glad House) 객실은 침실과 리빙룸을 구분해 프라이빗 파티를 열 수 있으며, 실내 수영장,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이 있는 풀스위트룸(Pool Suite Room)은 지인들과의 이색적인 연말 파티를 열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매일 오후 9시에는 호텔 1층부터 3층을 계단으로 연결해 통 라운지 바를 운영하며, 화려한 DJ퍼포먼스도 펼쳐진다. ◇ 서울 야경이 한 눈에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그 이름에서 드러나듯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강조한 호텔로 유명하다. 이 호텔 체인은 유명 셀럽이 함께 객실디자인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에는 가수 김완선, 강수지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부영화 느낌을 주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1207호), 오드리 헵번의 ‘마이 페어 레이디’(1307호) 등 그 객실 이름 만큼이나 개성 있는 테마룸은 기억에 남을 파티를 꾸미기에 좋다. 또, 밤이 되면 13층의 야외 테라스에서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과 함께 인생샷을 찍어보는 것도 추천한다.호텔 더 디자이너스 리즈 강남 프리미어◇펜트하우스에서 즐기는 파티 ‘호텔 라 까사’라 까사 호텔은 가구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가 운영하는 호텔로, 전 객실 내부가 까사미아의 베스트 상품들로 꾸며져 있어, 마치 내 집처럼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게다가 호텔 안에 까사미아 매장도 운영되므로 객실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었던 제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가로수길의 전경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6층은 남성적인 느낌의 ‘로프트하우스’, 여성적인 느낌의 ‘가든하우스’로 나누어져 있다. 이 펜트하우스는 옥상정원, 테라스, 대형스크린 및 AV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소규모 연말파티, 피로연, 돌 잔치 등 이벤트 장소로 인기가 많다. 호텔 라 까사◇입구부터 연말 분위기 물씬 ‘밀레니엄 서울 힐튼’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아 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로비인 1층에는 10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고,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엔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 모형이 알프스 산맥의 풍경을 배경으로 달리고 있어 호텔에 들어설 때부터 연말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는 90여 개의 후원사를 통해 조성되었으며, 그 수익금은 복지시설에 전달되는 등 연말 기부의 의미도 담고 있다. 오는 31일에는 호텔 내 오크룸에서 ‘송년 카운트다운 파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밀레니엄 서울 힐튼◇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파티 ‘호텔 카푸치노’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면 펫 프렌들리(Pet-Friendly)호텔로 유명한 호텔 카푸치노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반려동물과 투숙할 수 있는 바크룸에는 반려견을 위한 룸서비스부터 히노키로 만든 애완견 욕조, 자작나무 집, 순면 잠옷 등이 구비되어 있고, 본 시설 사용에 대한 수익금 중 일부는 동물보호단체 ‘카라’(KARA)에 기부된다. 게다가 특별 주문 제작된 2mx2m의 슈퍼 킹 사이즈 침대를 갖춘 카푸치노킹룸, 퀸사이즈 침대 2개를 연결한 슈퍼더블룸, 이층 침대를 비치해 4인까지 투숙 가능한 쿼드 룸 등 단체 투숙객을 위한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마련돼 있어 선택권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호텔 카푸치노◇비품 하나까지 감각적인 공간 ‘신신호텔’북창동 한국은행 뒤편에 자리한 신신호텔은 ‘2016 트립어드바이저 베스트호텔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 한국 브랜드 호텔이다. ‘컨템포러리 모던’이라는 디자인 컨셉에 걸맞게 전문 디자이너가 호텔 홈페이지는 물론 객실 내 주전자, 샤워가운 등 비품 하나하나까지 직접 디자인해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다. 직영 레스토랑인 ‘다인홀’은 북창동의 트렌디한 식당으로도 손꼽히며, 메뉴구성, 맛, 분위기 등 여러 측면에서 여성 고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연말 디너파티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신신호텔▶ 관련기사 ◀☞ [여행] 차가운 파도가 벗…강릉 겨울바다서 위로받다☞ [여행+] 바다왕국 옮겨온 듯…'롯데월드 키즈파크' 개장☞ [e여행팁] 韓 여행객 "먼저 지르고 나중에 계획"☞ [e여행팁] 한국인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오사카·다낭'☞ [여행] 유달산 올라 내려다본 '목포의 눈물'
2016.12.22 I 강경록 기자
쉐라톤 팔래스, 한성필 작가 협업작품 전시
  • 쉐라톤 팔래스, 한성필 작가 협업작품 전시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내년 2월 초까지 한성필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김선탁 작가와의 협업해 ‘드림스 위드 오로라(DREAMS with AURORA)’ 작품을 로비에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극지방의 오로라를 영상을 통해 표현한다. 겨울 밤하늘에 나타나는 거대하고 우아한 오로라는 많은 나라에서 다양한 신화와 전설을 만들어 낸 매혹적인 소재다. 한 작가가 촬영한 오로라 사진을 김 작가가 영상으로 표현했으며,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적인 성격이 특징이다. 관객은 신비한 분위기의 오로라와 주변을 수 놓은 별자리, 눈보라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오로라의 일부로 작품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한 작가는 사진·영상·설치 작업을 통해 환경 문제, 실재와 가상 같은 철학적인 주제를 작가만의 해학과 독특한 미적 해석을 통해 표현한다. 중앙대 예술대학 사진학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영국 킹스턴 대학교에서 ‘큐레이팅 컨템포러리 디자인’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비엔날레를 토해 관객과 소통해오고 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됐다.▶ 관련기사 ◀☞ 쉐라톤 팔래스, 홍보대사에 야구선수 오승환 위촉☞ 쉐라톤 팔래스, 반려견 패키지 선보여☞ 쉐라톤 팔래스, 일식·중식 가을 프로모션 선보여
2016.12.21 I 김진우 기자
'더 언더독' 주역들 유기견 위한 플리마켓 개최
  • '더 언더독' 주역들 유기견 위한 플리마켓 개최
  • 지난 17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 뮤지컬 ‘더 언더독’의 플리마켓 현장(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기견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더 언더독’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야외 주차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하는 플리마켓을 열었다.유기견 보호와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였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행사로 대학로를 찾은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배우들은 반려견과 관련한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판매했다. 배우 정명은은 “반려견 수지도 즐겨 먹는 간식”이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적극 홍보해 완판을 이끌어냈다.플리마켓이 끝난 뒤엔 배우들의 애장품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배우 이태성은 드라마 촬영 당시 사용한 선글라스와 친필 사인이 들어간 야구배트를 내놨다. 김법래는 맥주 세트를 애장품으로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이날 전체 수익금은 98만6800원을 기록했다. 수익금 전액은 인천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해 유기견과 유기묘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지난 2일 개막한 ‘더 언더독’은 내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한다.
2016.12.21 I 장병호 기자
‘나혼자’ 다니엘 헤니, 멋짐 기준 MBC 연예대상감
  • ‘나혼자’ 다니엘 헤니, 멋짐 기준 MBC 연예대상감
  •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다니엘 헤니가 여심을 흔들었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86회를 통해 국내 시청자 앞에 섰다. 다니엘 헤니의 미국 LA 자취 생활과 촬영 중인 미국 CBS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 현장이 일부 공개됐다. 다니엘 헤니는 LA 저택을 배경으로 한 환한 미소로 시작을 알렸다. 독일 할머니로부터 구입한 LA 저택은 낡고 오래됐지만, 1년 동안 다니엘 헤니의 손을 거쳐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거듭났다. 수영장, 서재, 헬스장 등 없는 것이 없었다. 다니엘 헤니는 반려견 망고와 함께 단란하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패널들은 그의 화보 같은 일상에 감탄했다. 드라마를 위해 체형을 유지해야 하는 다니엘 헤니는 눈을 뜨자마자 운동을 했다. 이때 그의 탄탄한 몸매도 드러났다. 외출를 준비하는 과정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단지 면도를 하고 운전을 했지만, 패널들은 “광고 한 장면 같다”며 부러워 했다. 그의 미국식 리액션도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혼자 식사를 하고 늦은 밤 장을 보는 솔로남의 생활은 친근했지만, ‘미국 드라마 주연 배우’의 일상은 특별했다. 대기실 대신 넓은 트레일러, 마지막 촬영을 빛낸 푸짐한 밥차 등은 ‘나 혼자 산다’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그는 실은 드라마 섭외를 거절했던 사연이나, ‘크리미널 마인드’에 한국 에피소드가 들어간 이유 등을 자연스럽게 털어놨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013년 2월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돼 금요일 밤을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배경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나 이번 다니엘 헤니처럼 흔히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스타들의 출연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종일관 멋진 모습으로 화면을 장식한 다니엘 헤니의 활약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출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016.12.17 I 김윤지 기자
삼광글라스, 유기동물 후원 '덮어주개' 캠페인 진행
  • 삼광글라스, 유기동물 후원 '덮어주개' 캠페인 진행
  • 사진=삼광글라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광글라스(005090)는 자사의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 ‘오펫(O’Pet)’이 유기동물을 후원하는 ‘덮어주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덮어주개 캠페인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소셜커머스를 통해 판매한 오펫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추위에 고통받는 유기동물 보호소 애신동산의 유기견들에게 따뜻한 담요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삼광글라스의 브랜드 오펫을 비롯해 유기견을 소재로 한 뮤지컬 작품 ‘더 언더독’의 출연 배우들도 인증사진을 통해 캠페인을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한다. 오펫의 반려동물 전용 식기 스윙볼과 플러스볼은 100% 천연 원료인 소다석회 유리에 글라스락의 내열강화공법인 템퍼맥스 기술로 제조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바닥 면에는 밀림 방지 패드가 장착돼 세척이 용이, 건강한 사료와 물 섭취가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중 2000세트 한정 판매되는 오펫 반려동물 식기는 위메프, 티켓몬스터 등 온라인 소셜커머스에서 구입 가능하며 2개 구매시 크리스마스 텀블러를 증정한다.김재희 삼광글라스 마케팅팀장은 “모든 반려동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오펫의 브랜드 이념과 같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유기동물들이 추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6.12.15 I 김정유 기자
타히티 미소 "궂은일 마다않는 뮤지컬계 막내될 것"
  • 타히티 미소 "궂은일 마다않는 뮤지컬계 막내될 것"
  • 뮤지컬 ‘더 언더독’에 출연 중인 걸그룹 타히티 멤버 미소(사진=제니스글로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한 걸그룹 타히티 멤버 미소가 뮤지컬 배우로서의 꿈을 밝혔다.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패션화보 촬영을 진행해 동물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미소는 지난 2일 개막한 창작뮤지컬 ‘더 언더독’에서 주인에게 버림 받은 푸들 소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번 화보는 유기견의 현실을 다룬 뮤지컬 콘셉트에 맞춰 반려견과 함께 촬영을 진행해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화보 촬영에 이어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소는 “동물을 좋아해서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 유기견에 관한 내용이라 매번 똑같은 장면을 연기하고 리딩하면서도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아이돌과 뮤지컬 배우 활동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미소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다”며 “그럼에도 뮤지컬은 정말 매력이 많은 장르다. 마지막 옹연까지 가면 무대를 가지고 노는 맛이 있다는데 이 부분을 꼭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에 대한 편견에 대해선 “나라도 팬이나 배우 입장이라면 그럴 것 같다”고 했다. 미소는 “걸그룹이라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이 아닌 열심히 하는 신인 뮤지컬 배우 박미소가 되고 싶다. 궂은 일 힘든 일 다 하는 뮤지컬계 막내로 자리잡고 싶다”고 했다.뮤지컬 ‘더 언더독’은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더 언더독’에 출연 중인 걸그룹 타히티 멤버 미소(사진=제니스글로벌).
2016.12.07 I 장병호 기자
'유기견 현실' '로봇의 비애'…창작뮤지컬 소재 변신중
  • '유기견 현실' '로봇의 비애'…창작뮤지컬 소재 변신중
  • 정체한 뮤지컬시장에 참신한 이야기의 창작뮤지컬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유기견과 로봇 등 소재의 다양성이 특히 돋보인다. 버림 받은 로봇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트라이아웃 공연 중 한 장면(사진=우란문화재단 시야스튜디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시장의 성장이 멈춘 지 오래다. 연매출 3000억원 규모로 ‘파이’는 커졌지만 수익성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제작사의 고민도 커졌다. ‘마타하리’처럼 물량과 규모를 내세우거나 ‘지킬 앤 하이드 월드투어’처럼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모색 중이다.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뮤지컬시장의 포화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장기공연 중심인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처럼 규모의 경제를 구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는 환경, 티켓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재정적 지원 등으로 뮤지컬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그 중심에는 창작뮤지컬이 있다. 영화나 소설 등 기존의 콘텐츠에 상당 부분 의존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뮤지컬만을 위해 고안한,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원 교수는 “참신한 소재를 발굴해 창작뮤지컬이 활력을 얻고 있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새로운 이야기를 찾기 위한 창작자의 노력이 정체한 뮤지컬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최근 뮤지컬계에 화제가 된 독특한 소재의 작품을 꼽아봤다. △유기견 연기하는 뮤지컬배우 뮤지컬 ‘더 언더독’에선 한 해에 10만 마리가 버림받는 유기견의 현실을 뮤지컬배우가 직접 연기한다. 진돗개 진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배우 이태성(사진=킹앤아이컴퍼니).한 해에 버림받는 개는 무려 10만마리. 이들은 유기견보호소에서 20일간만 지낼 수 있다. 그때까지 주인을 찾거나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는 개는 안락사를 당한다. 반려동물 열기의 이면에 감춰진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난 6일 개막한 ‘더 언더독’(내년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의 주인공이 바로 유기견이다. 배우들이 유기견으로 변신해 그들의 현실을 대변한다. 진돗개·셰퍼드·몰티즈·달마티안 믹스·푸들 등 종류도 다양하다. 작품의 발단은 SBS 교양프로그램 ‘동물농장’이다. 4년여 전 방영한 동명의 에피소드가 모티브가 됐다. 유병은 연출과 윤광희·장우성 작가 등 제작진은 “창작뮤지컬의 관건은 신선한 소재를 찾아내는 것”이란 생각으로 소재를 찾던 중 ‘동물농장’과 만났다고 했다. 유기견의 안타까운 사연에 화가 났다는 제작진은 “반려견을 다룬 작품이 거의 없다는 점, 유기견의 아픈 현실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뮤지컬 제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년만에 대본을 완성했고 음악·무대·의상 등 스태프와 끊임없이 토론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버림받은 개의 이야기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 이야기다. 새 삶을 꿈꾸는 유기견을 통해 힐링의 메시지를 전한다. 동물사랑 이벤트도 동시에 마련했다. 반려견과 함께 온 관객을 위한 ‘돌봄 서비스’, 유료티켓으로 사료를 기부하는 ‘유기견 후원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SF와 아날로그 감성의 만남SF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도 있다. ‘어쩌면 해피엔딩’(20일부터 대명문화공장)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에게 버림받은 로봇의 이야기를 담는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박천휴·윌 애런슨 콤비가 작사·작곡·극본을 맡고 ‘킹키부츠’ ‘구텐버그’ 김동연이 연출한 작품이다. 차가운 로봇에 따뜻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겠다는 의도다. 피아노와 현악기로 구성한 6인조 라이브연주로 감성을 고조시키고, 턴테이블에서 나오는 재즈선율과 어쿠스틱한 소품이 로봇을 보다 인간적으로 느끼게 한다. 박 작가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데이먼 알반의 노래 ‘에브리데이 로봇’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더욱 고립되는 요즘 사람들을 로봇에 비유한 노래다. 박 작가는 “인간 같은 외모에 감정을 탑재한 로봇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2014년 우란문화재단의 작품개발프로그램인 ‘시야스튜디오’를 거쳐 지난해 9월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먼저 선뵀다. 영어 버전도 제작해 해외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동양계 배우를 캐스팅해 현지프로듀서의 협력 아래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 작가는 “‘남자가 주인공인 극적인 스토리가 흥행한다’는 공식을 따르지 않아 주변의 우려가 많았다. ‘번지점프를 하다’와 같은 잔잔한 분위기를 고집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소재를 발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 장면(사진=우란문화재단 시야스튜디오).△‘추억의 드라마’ 21세기로 불러내드라마를 뮤지컬로 만드는 건 새롭지 않다. 그러나 20여년 전 추억의 드라마를 다시 꺼낸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서울의 달’(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얘기다. 원작은 1994년 방영해 5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국민드라마’였다. 개발도상국에서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다는 꿈에 부풀어 있던 당시 한국사회 이면의 슬픈 현실을 달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내 공감을 끌어냈다. 뮤지컬은 부푼 꿈을 안고 상경한 시골 청년 홍식과 춘섭의 이야기를 2016년 현재를 배경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지금 시대에서 ‘꿈’이 어떤 의미인지를 배우 이필모와 박성훈, 신예 허도영과 이승재가 홍식과 춘섭으로 각각 호흡을 맞춘다. 추억의 드라마를 뮤지컬로 제작한 것은 창작뮤지컬의 소재에 대한 고민 때문이다.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장은 “우리 뮤지컬계는 라이선스 중심이다. 창작도 ‘드라큘라’나 ‘삼총사’처럼 외국 소재를 많이 다룬다”며 “우리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되 관객에게 낯설지 않은 콘텐츠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노우성 연출은 “20여년 전 이야기를 다시 뮤지컬화 하는 것이 촌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가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뮤지컬 제작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1년 중 관객이 공연장에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에 올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적잖다”고 말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서울의 달’은 1994년 방영한 ‘국민드라마’가 원작이다. 낯설지 않은 우리만의 이야기로 창작뮤지컬을 고민한 결과다. 주인공 홍식과 춘섭을 연기하는 배우 이필모(오른쪽)와 박성훈(사진=세종문화회관).
2016.12.06 I 장병호 기자
강동구 "칙칙했던 학교 옹벽, 개성만점 벽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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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동구가 상일미디어고 교문과 연결된 높이 4.8m, 길이 72m 옹벽에 산뜻한 벽화를 그려 넣어 일대가 개성만점 거리로 거듭났다. 벽화는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주변에는 자신의 작품을 찾는 학생들로 분주하다.민·관·학 협력을 통한 옹벽 디자인 제작 및 개발 과정도 눈여겨 볼만하다. 3차례 진행된 디자인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그림을 디자인했다. 지난 6월과 8월에는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 컨설턴트와 청년 디자이너도 상담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옹벽 개선으로 통학로가 경쾌해졌다. 무엇보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소통해온 과정에 보람을 느낀다.”며, “도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차별화된 구의 이미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제공.▶ 관련기사 ◀☞ [동네방네]강동구, 2021년 인구 50만 넘어선다☞ [동네방네]강동구, 건강증신 사례 '화제'☞ [동네방네]강동구, 최고 권위 국제환경상 '그린애플 어워즈' 수상☞ [동네방네]강동구 "꽃들에게 희망을"..취약계층 아동 맞춤지원☞ [동네방네]강동구, 5일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및 교육'
2016.12.01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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