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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 韓→싱가포르 亞 8개국 박스오피스 1위…4000만불 돌파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반도’. (사진=NEW)4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반도’는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라오스 등 아시아 8개국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지난 달 15일 개봉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인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앞서 지난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불(USD)을 돌파,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450만불(USD))의 성과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여전히 흥행 열기가 뜨거워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베트남은 누적 매출 333만불(USD)을 돌파,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거리두기로 상영관 당 최대 50석만 이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누적 매출 150만불(USD)을 돌파해 ‘1917’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지난 29일 라오스에서도 1위로 데뷔하며 각 개봉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 싹쓸이는 물론 폭발적인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로써 ‘반도’는 국내를 포함해 총 8개국에서 누적 4000만불(USD) 박스오피스를 돌파하며 올해 아시아 극장가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데믹을 뚫고 놀라운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반도’는 8월 북미와 북유럽 일대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 "잘 따르던 아기"..가평 펜션 딸 SNS에 매몰사고 추모 행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믿기지가 않네요… 귀엽고 잘 따르던 아기 생각이 계속 나네요”지난 3일 오후 경기 가평 펜션 매몰 참사로 희생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자 이 펜션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추모 댓글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 관리동 건물에 토사가 덮쳐 펜션 주인 A(65·여)씨와 그의 딸 B(36)씨, 손자 C(2)군 등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소방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은 5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B씨가 먼저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데 이어 일가족 모두가 시신으로 발견됐다.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이사로 활동한 B씨는 뉴질랜드 현지인과 결혼해 출산으로 회사를 휴직하고 귀국해 펜션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돕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펜션 SNS 계정도 B씨가 관리하던 것으로, 펜션을 찾은 투숙객들의 즐거운 한때가 담긴 단체사진을 공유하는 등 펜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펜션 곳곳에서 촬영한 것을 보이는 아들 C군의 사진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인과 과거 펜션 투숙객을 포함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너무 착하고 아름답던 가족들인데…”,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주셨었는데…기도하겠다”, “친절하고 예쁜 따님과 주인 어머님, 너무 귀여워서 안고 있었던 아기의 따뜻한 느낌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하고 있다.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 위로 토사가 무너져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사고 현장엔 베트남 출신으로 알려진 40대 펜션 직원 1명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였다.토사가 덮친 건물은 펜션의 관리동으로, 투숙객들이 머물고 있던 숙소동은 피해가 없어 투숙객들은 모두 대피했다.이날 오전 한때 가평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80㎜의 폭우가 퍼부었다. 펜션 참사 현장을 비롯한 곳곳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한편,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3일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12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12명은 서울 1명, 경기 7명, 충북 4명 등이고, 실종자 13명은 경기 2명과 충북 8명, 충남 3명 등이다.이재민은 591세대, 91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5명은 귀가했지만 744명은 아직 경로당, 체육관 등에 머물고 있다.주택 피해, 도로 파손, 하천 범람 등 시설 피해는 모두 2400여 건이며, 농경지 피해도 3600여 ha이다.
- 뉴키드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참여, 기쁘고 감사한 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뉴키드가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뉴키드는 3일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달 30일 공개된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미 미 위’(Me Me We, 나 너 우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미 미 위’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에서 8팀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뉴키드는 에일리, 라비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가수로 나섰다. 멤버 휘는 “우연히 곡의 가이드 버전을 듣고 분위기나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회사 대표님에게 ‘꼭 하고 싶다’고 조르다시피 했는데, 알고보니 코로나19 극복 응원송이었다”며 “기획 의도와 취지, 의미가 깊은 곡이라서 놓치면 안되겠다 싶었고, 결과적으로는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우철은 ‘미 미 위’에 대해 “씩씩하고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하며 “아시아 6개국의 아티스트가 한마음, 한목소리로 노래한 곡이기 때문에 희망과 꿈에 대한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뉴키드가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에게 인사한 것은 지난해 11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컴’(COME)으로 활동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윤민은 “코로나19로 팬분들을 만날 수 없어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고, 유튜브 콘텐츠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진권은 “팬분들과 만나지 못해 힘들었는데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고 했다. 끝으로 뉴키드는 “오랜만의 깜짝 활동인데 많이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활발한 활동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코로나’에 글로벌 철강 생산 9% ‘뚝’… 韓은 12% 감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글로벌 철강업계의 조강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제외한 주요 철강업체들이 포진한 인도, 미국, 일본 등의 조강생산이 20% 넘게 줄면서 글로벌 시장 위축을 이끌었다. 한국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업체들의 생산량이 12% 가량 감소했다. 다만 지난 4월 이후 점차 생산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는만큼 하반기엔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포스코 직원이 광양제철소 제1용광로에서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3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5억8100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했다. 이 기간 글로벌 철강업계의 감산량은 총 5560만t에 달한다. 주요 철강 국가 중 조강 생산량이 줄어들지 않은 곳은 중국, 이란, 베트남 등 3곳 뿐이다. 대표 철강업체들이 포진한 인도, 미국, 일본, 독일 등은 모두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1~2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영향이 시장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1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있는 인도의 조강 생산량은 2438만1000t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감산량은 1353만7000t으로 무려 35.7%나 줄었다. 주요 철강 생산국가 11개국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아르셀로미탈이 올 2분기 영업이익률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최악인 상황이다. 무디스도 지난 5월 아르셀로미탈의 신용등급을 ‘Baa3’(부정적)에서 ‘투자주의’ 등급으로 하향했다. 미국과 일본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같은 기간 인도에 이어 조강 생산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2147만5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28.0%나 줄었다. 일본은 26.0% 감소한 2604만6000t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조강 생산 감소폭이 20% 이상을 기록한 국가는 독일(-21.9%), 브라질(-23.9%) 등이 있었다. 코로나19 영향권에서 타 국가들보다 일찍 회복세를 경험했던 중국은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3억4785만4000t을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조강 생산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감소폭은 21.0%까지 치솟는다. 중국이 세계 최대 철강시장임을 감안해도 대부분의 국가(이란, 베트남 제외)에서 생산량이 대폭 줄은만큼 글로벌 생산 규모 축소는 불가피하다. 한국 역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한 2143만5000t의 조강 생산량을 기록했다. 타 국가들보다 선방을 했다는 분위기지만, 국내 1위 포스코(005490)가 올 2분기 별도 기준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여파가 상당하다. 현대제철의 경우 흑자를 냈다고는 하지만 조강 생산 감소 등 다른 여러 지표들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코로나19 영향에 주요 국가에서 이동제한조치 등으로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조강 생산량은 물론 판매량도 대폭 줄었다.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감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에 부쳤다. 현대제철도 생산 조절이 유연한 전기로 사업 부문에서 선방했지만 여전히 고로 부문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이 같은 상황이지만 업계는 올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글로벌 조강 생산량 감소폭이 조금씩 줄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글로벌 조강 생산 감소율은 7.0%(전년 동기대비)였다. 이는 지난 4월(-13.3%), 5월(-8.8%)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생산도 지난 4월 이후부터 매달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최근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만큼 2분기를 저점으로 업황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 '페임', '에비타' 감독 앨런 파커 별세…영화계 추모 물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페임’, ‘에비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이름을 알린 영국의 영화 감독 앨런 파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앨런 파커 감독.뉴욕타임스, 가디언, CNN 등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런 파커 감독은 숙환을 앓다 지난달 31일 남런던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1944년 2월 14일 영국 런던 이슬링턴 지역에서 태어났다. 광고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던 그는 1976년 갱스터 풍자극 ‘벅시 말론’으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스탄불에서 만약 밀반입 혐의로 수감된 청년 빌리 헤이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1978), 뉴욕의 예술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스타가 되길 바라는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페임’(1980), 현대 결혼 제도와 가족 부양에 관한 영화 ‘슛 더 문’(1982), 베트남을 배경으로 2차 세계대전 후 트라우마를 다룬 ‘버디’(1984)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에비타’(1996)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나이트클럽 댄서, 라디오 성우를 거쳐 영화배우로 데뷔한 에바 마리아 두아르테가 훗날 퍼스트레이디가 되어 빈민과 노동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내는 이야기다. 마돈나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생전에 “영화는 결코 나만의 영화가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재능 있는 수많은 사람 중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앨런 파커 감독은 그동안 제30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각본상, 제3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칸영화제 그랑프리, 동경국제영화제 감독상, 제5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제66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공로상 등을 탔다. 1979년, 1992년에 BAFTA 어워드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아카데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페임’부터 ‘미드나잇 익스프레스’까지 두 번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앨런 파커 감독은 카멜레온이었다. 그는 작품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고, 우리를 연결했으며, 시간과 장소에 대한 강한 감각을 선사했다.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그가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다.
- 210억 규모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수산분야 4차 지원 나선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분야를 위한 네 번째 지원대책을 시행한다.해수부는 ’수산분야 코로나19 대응 제4차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지원대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4차 지원대책에선 이 같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주요 수산정책자금의 상환 연장, 금리 인하와 3차 추경예산을 활용한 수산물 소비자 할인쿠폰 발행, 해외 수산물 수출시장에서의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상환연기 4800명·금리인하 2700 혜택 예상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4개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4개 수산정책자금의 금리를 인하한다.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양식시설현대화자금, 피해복구자금, 어촌정착지원자금,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은 원금 상환기간을 1년씩 연장한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4800여 명의 어업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양식어업경영자금, 어선어업경영자금, 신고마을종묘어업경영자금, 원양어업경영자금은 앞으로 1년 동안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한다. 금리 인하 혜택을 받는 어업인은 2700여명이다.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210억원 규모의 수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더 많은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품목별 20%, 1인당 1만원 한도로 진행된다. 시기별 생산량이 많은 제철 수산물뿐만 아니라 내수면 양식어종, 수출애로 품목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대형마트 6개사,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수산유통 창업기업 6개사 등을 통해 진행된다.추석 기간에엔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통시장 할인행사’와 지자체와 연계된 ‘직거래 장터’도 진행된다.해수부는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산물 수출 회복을 위해 51억원을 추가 투입해 수출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외국 인플루언서 활용한 마케팅도 지원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일본 등 12개국의 현지 온라인몰(40개)과 배송 플랫폼(13개)을 활용해 수산식품의 입점과 판매를 지원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국의 홈쇼핑사(13개)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생방송 채널(4개)을 통한 판매도 진행한다. 또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을 기반으로 한국 수산식품의 요리방송, 맛보기방송 등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나갈 방침이다.중국 등 6개국의 해외 구매자와 우리 수출업체 간 온라인 무역상담회도 개최한다. 9월엔 우리 수산물을 온라인상에 홍보할 수 있는 3D 전시관을 개관하고, 무역상담회와 연계해 수산물 수출계약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오랜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집행이 가능한 금융지원, 수산물 소비·수출 활성화를 중심으로 4차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하반기 중 진행되는 소비 촉진 행사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주간 OST] 이달의소녀 츄 "첫 OST 참여 설레…목소리로 행복 드리고파"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설레는 마음으로 곡 작업에 임했어요.”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한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말이다. KBS2 드라마 ‘출사표’ OST ‘봄꽃’을 부른 츄는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제 목소리만 들어가는 첫 OST라는 점에서 부담감도 됐고 기대도 됐다”고 작업에 임했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래 실력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OST 가창을 맡으며 ‘출사표’와 인연을 맺게 된 츄는 “드라마 장면에 담길 제 목소리를 떠올리며, 또 주인공에 몰입하며 노래를 불렀던 점이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나나가 주인공인 드라마라는 점은 츄에게 특별함을 더했다. 츄는 “평소 너무 좋아하는 나나 선배님이 ‘출사표’라는 드라마에 출연하신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OST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너무 꿈만 같았고 믿기지 않았던 일이었다”고 했다. ‘그댄 알까요 / 내게 피어나는 작은 꽃처럼 / 또 하루만큼 그대가 더 자라나죠 / love you love you / 듣고 싶은 말 / 내게로 조금만 더 가까이 와 줄래요 - ♪’‘봄꽃’은 서공명을 향한 구세라의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아련한 감성의 알앤비풍 발라드 곡이다. 츄는 맑고 청아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2017년 12월 발표한 첫 솔로곡으로 발랄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부를 때와는 또 다른 감성을 드러냈다는 점도 이목을 끄는 지점이다. 츄는 ‘봄꽃’을 “짝사랑 감정과 귀여운 설렘을 표현한 고백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자 첫 OST라는 점에서 애착이 많이 간다“며 ”비록 지금은 봄이 아니지만 ‘봄꽃’을 감상하실 때는 ‘내 주변에 봄꽃이 흩날린다’고 생각하시면서 들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지난달 29일 베일을 벗은 ‘봄꽃’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츄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이 곡은 같은 달 31일 9시 기준 브라질, 핀란드,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9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OST 음원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츄는 “제 목소리로 많은 분께 행복을 드리는 일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 것 같다”며 “곡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 음원차트 OST 부문과 발라드 부문에서 ‘차트 인’했다는 소식까지 접하게 돼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면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저에게 사랑과 응원을 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재미와 행복을 선물하고 싶고, 오래오래 그들과 함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끝으로 츄는 “곡에 담아낸 솔직하고 사랑 가득한 마음을 곡을 들어주신, 그리고 들어주실 분들께 전해 드리고 싶다“며 ‘봄꽃’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 코로나19 국내 발생 8명…'안정세' 유지(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다시 10명 이내로 줄어들었다. 역시 대부분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나 거의 한 달 만에 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는 8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조사됐다. 누적 확진자는 1만4336명으로 집계됐다.지역으로 보면 서울 2명, 경기 5명, 경북 1명이다. 서울과 경기는 기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26일 만에 지역 확진자가 나와 지자체가 감염 경로 조사에 돌입했다. 해외 유입 23명 중 21명은 내국인, 2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났고 검역단계에서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노동자들 중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이라크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을 이용해 우리 건설 노동자 72명이 입국했으며 17명이 코로나19 유증상을 나타낸 바 있다. 입국 국가를 살펴보면 이라크가 14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이외 우즈베키스탄에서 들어온 우리 국민이 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파키스탄 1명, 베트남 1명, 폴란드 1명, 브라질 1명, 세네갈 1명 등이다. 외국인 입국자는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0명으로 1만3233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80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 치명률은 2.01%다. 한편 이날부터 프로축구도 전체 관중의 10%에 대한 입장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며 바캉스를 즐기기 위한 많은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최대한 가족 단위로 휴가를 즐기고 밀집되고 밀폐된 장소를 피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