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반도' 韓→싱가포르 亞 8개국 박스오피스 1위…4000만불 돌파
  • '반도' 韓→싱가포르 亞 8개국 박스오피스 1위…4000만불 돌파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반도’. (사진=NEW)4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반도’는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라오스 등 아시아 8개국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지난 달 15일 개봉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인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앞서 지난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불(USD)을 돌파,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월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450만불(USD))의 성과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여전히 흥행 열기가 뜨거워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베트남은 누적 매출 333만불(USD)을 돌파,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거리두기로 상영관 당 최대 50석만 이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누적 매출 150만불(USD)을 돌파해 ‘1917’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지난 29일 라오스에서도 1위로 데뷔하며 각 개봉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 싹쓸이는 물론 폭발적인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로써 ‘반도’는 국내를 포함해 총 8개국에서 누적 4000만불(USD) 박스오피스를 돌파하며 올해 아시아 극장가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데믹을 뚫고 놀라운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반도’는 8월 북미와 북유럽 일대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아시아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2020.08.04 I 김보영 기자
“굉음 들리고 와르르”…블랙박스에 찍힌 가평 펜션 사고 순간
  • “굉음 들리고 와르르”…블랙박스에 찍힌 가평 펜션 사고 순간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지난 3일 집중호우가 내린 경기 가평군에서 토사가 한 펜션을 덮치면서 주인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다. 이 사고로 펜션 관리동 건물이 무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펜션 주인 A(65)씨와 A씨의 딸 B(36)씨, 손자 C(2)군이 숨졌다.지난 3일 경기 가평군에서 한 펜션을 덮친 토사에 매몰된 펜션 주인 일가족 3명이 숨졌다. 펜션 투숙객은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펜션 관리동과 따로 떨어져 있던 숙소동에서 머물던 투숙객들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관리동에 있던 펜션 주인 일가족은 미처 펜션을 빠져나오지 못한 채 사망했다.JTBC ‘뉴스룸’은 해당 펜션에 투숙했던 손님의 차량 블랙박스에 담긴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찔했던 사고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내렸고, 넘칠 것 같은 강가의 흙탕물엔 펜션 건물 잔해로 보이는 자재물이 부서져 떠내려왔다.해당 영상을 제보한 손님은 관리동 옆 건물인 숙소동에 묵고 있어 화를 면했다. 그는 객실 전기가 끊겨 펜션 주인 A씨와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서 통화가 끊겼다고 설명했다.그는 “사장님(A씨)이랑 전화하다가 갑자기 전화가 끊겨서 보니까 천둥 치는 소리보다 좀 더 컸던 것 같다. 굉장히 큰 소리가 났다”고 JTBC에 말했다.한편 시신으로 발견된 A씨 일가족 외 베트남 출신의 40대 펜션 직원이 현장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소방당국은 수색 작업을 벌이다 3일 오후 7시40분쯤 중단했다. 수색 작업에는 소방과 경찰 인력 39명과, 굴착기 4대 등 장비 16대가 동원됐는데, 현장 인근 도로에 토사가 쌓이고 도로가 유실돼 굴착기 진입이 어려워 시신을 수습하기까지도 6∼7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이 직원이 산사태 전 현장을 떠난 걸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소재를 파악하는 동시에 4일 오전 수색작업도 재개할 방침이다.
2020.08.04 I 장구슬 기자
"잘 따르던 아기"..가평 펜션 딸 SNS에 매몰사고 추모 행렬
  • "잘 따르던 아기"..가평 펜션 딸 SNS에 매몰사고 추모 행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믿기지가 않네요… 귀엽고 잘 따르던 아기 생각이 계속 나네요”지난 3일 오후 경기 가평 펜션 매몰 참사로 희생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자 이 펜션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추모 댓글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 관리동 건물에 토사가 덮쳐 펜션 주인 A(65·여)씨와 그의 딸 B(36)씨, 손자 C(2)군 등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소방과 경찰 등 관계 당국은 5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B씨가 먼저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데 이어 일가족 모두가 시신으로 발견됐다.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이사로 활동한 B씨는 뉴질랜드 현지인과 결혼해 출산으로 회사를 휴직하고 귀국해 펜션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돕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펜션 SNS 계정도 B씨가 관리하던 것으로, 펜션을 찾은 투숙객들의 즐거운 한때가 담긴 단체사진을 공유하는 등 펜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펜션 곳곳에서 촬영한 것을 보이는 아들 C군의 사진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인과 과거 펜션 투숙객을 포함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너무 착하고 아름답던 가족들인데…”,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주셨었는데…기도하겠다”, “친절하고 예쁜 따님과 주인 어머님, 너무 귀여워서 안고 있었던 아기의 따뜻한 느낌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하고 있다.3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 위로 토사가 무너져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사고 현장엔 베트남 출신으로 알려진 40대 펜션 직원 1명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였다.토사가 덮친 건물은 펜션의 관리동으로, 투숙객들이 머물고 있던 숙소동은 피해가 없어 투숙객들은 모두 대피했다.이날 오전 한때 가평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80㎜의 폭우가 퍼부었다. 펜션 참사 현장을 비롯한 곳곳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한편,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3일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12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12명은 서울 1명, 경기 7명, 충북 4명 등이고, 실종자 13명은 경기 2명과 충북 8명, 충남 3명 등이다.이재민은 591세대, 91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5명은 귀가했지만 744명은 아직 경로당, 체육관 등에 머물고 있다.주택 피해, 도로 파손, 하천 범람 등 시설 피해는 모두 2400여 건이며, 농경지 피해도 3600여 ha이다.
2020.08.04 I 박지혜 기자
뉴키드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참여, 기쁘고 감사한 일"
  • 뉴키드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참여, 기쁘고 감사한 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뉴키드가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뉴키드는 3일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달 30일 공개된 코로나19 극복 응원송 ‘미 미 위’(Me Me We, 나 너 우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미 미 위’는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에서 8팀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뉴키드는 에일리, 라비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가수로 나섰다. 멤버 휘는 “우연히 곡의 가이드 버전을 듣고 분위기나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회사 대표님에게 ‘꼭 하고 싶다’고 조르다시피 했는데, 알고보니 코로나19 극복 응원송이었다”며 “기획 의도와 취지, 의미가 깊은 곡이라서 놓치면 안되겠다 싶었고, 결과적으로는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우철은 ‘미 미 위’에 대해 “씩씩하고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하며 “아시아 6개국의 아티스트가 한마음, 한목소리로 노래한 곡이기 때문에 희망과 꿈에 대한 메시지가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뉴키드가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에게 인사한 것은 지난해 11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컴’(COME)으로 활동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윤민은 “코로나19로 팬분들을 만날 수 없어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고, 유튜브 콘텐츠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진권은 “팬분들과 만나지 못해 힘들었는데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고 했다. 끝으로 뉴키드는 “오랜만의 깜짝 활동인데 많이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활발한 활동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8.03 I 김현식 기자
에이티세미콘 관계사, 日 이통사에 70억원 규모 부품 공급
  • 에이티세미콘 관계사, 日 이통사에 70억원 규모 부품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반도체 후공정 솔루션 기업 에이티세미콘(089530)의 관계사 이랑텍이 일본 대표 이동통신사에 5G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에이티세미콘은 5G 통신 부품 전문기업 이랑텍이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70억원 규모의 5G 부품 공급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랑텍은 5G 공유기 등에 적용되는 ‘주파수 간섭 제거 RF(Radio Frequency)필터 솔루션’을 KDDI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및 공유기 장비의 핵심 부품인 RF필터 전문 제조기업이다. 각 통신 사업자와 여러 주파수 대역을 결합하는 동시에 잡음 제거와 통화 품질을 향상시키는 ‘상호간섭필터(High PIMD Solution Filter)’를 개발해 국내외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지난해 3월에는 자체 회로설계 및 패키징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5G 구현의 핵심 부품인 ‘5G 스마트필터(5G Smart Filter)’를 개발해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에 공급한 바 있다.향후 이랑텍은 KDDI 외에도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통신사들에게 5G 통신용 RF필터 부품을 공급해 일본향 수출 물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에이티세미콘은 지난 6월 이랑텍 최대주주와 주요주주의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랑텍 지분 25.8%를 확보했다. 이달 말까지 보유 중인 이랑텍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추가 유상증자로 지분을 확대해 이랑텍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이재복 이랑텍 대표이사는 “정부가 160조원을 투자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5G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5G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이랑텍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KDDI와의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일본은 물론 북미, 유럽, 중국, 베트남 등 전세계 국가로 5G 부품 공급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08.03 I 권효중 기자
‘코로나’에 글로벌 철강 생산 9% ‘뚝’… 韓은 12% 감소
  • ‘코로나’에 글로벌 철강 생산 9% ‘뚝’… 韓은 12% 감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글로벌 철강업계의 조강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제외한 주요 철강업체들이 포진한 인도, 미국, 일본 등의 조강생산이 20% 넘게 줄면서 글로벌 시장 위축을 이끌었다. 한국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업체들의 생산량이 12% 가량 감소했다. 다만 지난 4월 이후 점차 생산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는만큼 하반기엔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포스코 직원이 광양제철소 제1용광로에서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3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5억8100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감소했다. 이 기간 글로벌 철강업계의 감산량은 총 5560만t에 달한다. 주요 철강 국가 중 조강 생산량이 줄어들지 않은 곳은 중국, 이란, 베트남 등 3곳 뿐이다. 대표 철강업체들이 포진한 인도, 미국, 일본, 독일 등은 모두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글로벌 철강업체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지난 1~2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영향이 시장에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1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있는 인도의 조강 생산량은 2438만1000t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감산량은 1353만7000t으로 무려 35.7%나 줄었다. 주요 철강 생산국가 11개국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아르셀로미탈이 올 2분기 영업이익률 -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최악인 상황이다. 무디스도 지난 5월 아르셀로미탈의 신용등급을 ‘Baa3’(부정적)에서 ‘투자주의’ 등급으로 하향했다. 미국과 일본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같은 기간 인도에 이어 조강 생산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2147만5000t으로 전년 동기대비 28.0%나 줄었다. 일본은 26.0% 감소한 2604만6000t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조강 생산 감소폭이 20% 이상을 기록한 국가는 독일(-21.9%), 브라질(-23.9%) 등이 있었다. 코로나19 영향권에서 타 국가들보다 일찍 회복세를 경험했던 중국은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3억4785만4000t을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조강 생산 추이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감소폭은 21.0%까지 치솟는다. 중국이 세계 최대 철강시장임을 감안해도 대부분의 국가(이란, 베트남 제외)에서 생산량이 대폭 줄은만큼 글로벌 생산 규모 축소는 불가피하다. 한국 역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한 2143만5000t의 조강 생산량을 기록했다. 타 국가들보다 선방을 했다는 분위기지만, 국내 1위 포스코(005490)가 올 2분기 별도 기준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여파가 상당하다. 현대제철의 경우 흑자를 냈다고는 하지만 조강 생산 감소 등 다른 여러 지표들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코로나19 영향에 주요 국가에서 이동제한조치 등으로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조강 생산량은 물론 판매량도 대폭 줄었다.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하며 감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에 부쳤다. 현대제철도 생산 조절이 유연한 전기로 사업 부문에서 선방했지만 여전히 고로 부문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이 같은 상황이지만 업계는 올 하반기 글로벌 철강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글로벌 조강 생산량 감소폭이 조금씩 줄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글로벌 조강 생산 감소율은 7.0%(전년 동기대비)였다. 이는 지난 4월(-13.3%), 5월(-8.8%)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생산도 지난 4월 이후부터 매달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최근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만큼 2분기를 저점으로 업황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3 I 김정유 기자
비바톤, 요즈마그룹코리아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
  • 비바톤, 요즈마그룹코리아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비바톤이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선정하는 글로벌 벤처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지난달 말 선정공고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비바톤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익명 사용자 성인 인증 플랫폼이다. 요즈마글부코리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4개국(이스라엘·미국·싱가포르·베트남) 진출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팀 중 우수팀에는 5억원 규모의 시드(Seed)투자도 지원된다. 비바톤은 익명의 사용자의 성인 유무만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필요할때마다 이를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상 지갑에 암호화폐가 얼마가 있는지는 알 수 있지만, 그 지갑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과 같은 원리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바올 비바톤 대표는 “비바톤은 오는 5일 시행을 앞둔 ‘데이터3법’개정안을 따르는 완벽한 익명 성인인증서비스”라며 “각 분야의 전문역량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표적인 익명 인증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바톤은 지난 4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08.03 I 이광수 기자
한투운용, 베트남법인 출범식…“아시아 비즈니스 강화”
  • 한투운용, 베트남법인 출범식…“아시아 비즈니스 강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월 3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법인(KIM Vietnam Fund Management)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오늘 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 자산운용사 훙 비엣(Hung Viet Fund Management JSC)의 지분 100%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6월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의 최종 승인을 받아 준비를 마쳤다.이번 법인 설립은 기존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가 법인 전환된 것으로 사무소는 지난 2006년 처음 개소돼 주로 현지 리서치업무를 담당해 왔다. 초대 법인장은 호치민 사무소장을 역임한 윤항진 상무가 맡는다. 기존의 현지 인력과 운용 펀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아시아 비즈니스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2006년 베트남에 처음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베트남 펀드의 운용 규모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법인 설립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최고의 베트남 투자 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베트남에 투자하는 펀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6832억),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펀드(795억), 한국투자베트남IPO펀드(414억), 한국투자베트남주식혼합펀드(844억) 등이 있다.
2020.08.03 I 김윤지 기자
'페임', '에비타' 감독 앨런 파커 별세…영화계 추모 물결
  • '페임', '에비타' 감독 앨런 파커 별세…영화계 추모 물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페임’, ‘에비타’,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이름을 알린 영국의 영화 감독 앨런 파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앨런 파커 감독.뉴욕타임스, 가디언, CNN 등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앨런 파커 감독은 숙환을 앓다 지난달 31일 남런던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1944년 2월 14일 영국 런던 이슬링턴 지역에서 태어났다. 광고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던 그는 1976년 갱스터 풍자극 ‘벅시 말론’으로 첫 장편영화를 연출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스탄불에서 만약 밀반입 혐의로 수감된 청년 빌리 헤이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1978), 뉴욕의 예술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스타가 되길 바라는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페임’(1980), 현대 결혼 제도와 가족 부양에 관한 영화 ‘슛 더 문’(1982), 베트남을 배경으로 2차 세계대전 후 트라우마를 다룬 ‘버디’(1984)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에비타’(1996)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나이트클럽 댄서, 라디오 성우를 거쳐 영화배우로 데뷔한 에바 마리아 두아르테가 훗날 퍼스트레이디가 되어 빈민과 노동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내는 이야기다. 마돈나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생전에 “영화는 결코 나만의 영화가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재능 있는 수많은 사람 중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앨런 파커 감독은 그동안 제30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각본상, 제3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칸영화제 그랑프리, 동경국제영화제 감독상, 제5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제66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공로상 등을 탔다. 1979년, 1992년에 BAFTA 어워드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아카데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페임’부터 ‘미드나잇 익스프레스’까지 두 번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앨런 파커 감독은 카멜레온이었다. 그는 작품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고, 우리를 연결했으며, 시간과 장소에 대한 강한 감각을 선사했다.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그가 무척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했다.
2020.08.02 I 김보영 기자
210억 규모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수산분야 4차 지원 나선다
  • 210억 규모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수산분야 4차 지원 나선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분야를 위한 네 번째 지원대책을 시행한다.해수부는 ’수산분야 코로나19 대응 제4차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지원대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4차 지원대책에선 이 같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주요 수산정책자금의 상환 연장, 금리 인하와 3차 추경예산을 활용한 수산물 소비자 할인쿠폰 발행, 해외 수산물 수출시장에서의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상환연기 4800명·금리인하 2700 혜택 예상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4개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4개 수산정책자금의 금리를 인하한다.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양식시설현대화자금, 피해복구자금, 어촌정착지원자금,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은 원금 상환기간을 1년씩 연장한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4800여 명의 어업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양식어업경영자금, 어선어업경영자금, 신고마을종묘어업경영자금, 원양어업경영자금은 앞으로 1년 동안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한다. 금리 인하 혜택을 받는 어업인은 2700여명이다.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210억원 규모의 수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더 많은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품목별 20%, 1인당 1만원 한도로 진행된다. 시기별 생산량이 많은 제철 수산물뿐만 아니라 내수면 양식어종, 수출애로 품목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할인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대형마트 6개사,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수산유통 창업기업 6개사 등을 통해 진행된다.추석 기간에엔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통시장 할인행사’와 지자체와 연계된 ‘직거래 장터’도 진행된다.해수부는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산물 수출 회복을 위해 51억원을 추가 투입해 수출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외국 인플루언서 활용한 마케팅도 지원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일본 등 12개국의 현지 온라인몰(40개)과 배송 플랫폼(13개)을 활용해 수산식품의 입점과 판매를 지원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국의 홈쇼핑사(13개)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생방송 채널(4개)을 통한 판매도 진행한다. 또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을 기반으로 한국 수산식품의 요리방송, 맛보기방송 등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나갈 방침이다.중국 등 6개국의 해외 구매자와 우리 수출업체 간 온라인 무역상담회도 개최한다. 9월엔 우리 수산물을 온라인상에 홍보할 수 있는 3D 전시관을 개관하고, 무역상담회와 연계해 수산물 수출계약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오랜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집행이 가능한 금융지원, 수산물 소비·수출 활성화를 중심으로 4차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하반기 중 진행되는 소비 촉진 행사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0.08.02 I 한광범 기자
 이달의소녀 츄 "첫 OST 참여 설레…목소리로 행복 드리고파" (인터뷰)
  • [주간 OST] 이달의소녀 츄 "첫 OST 참여 설레…목소리로 행복 드리고파"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설레는 마음으로 곡 작업에 임했어요.”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OST 가창에 참여한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말이다. KBS2 드라마 ‘출사표’ OST ‘봄꽃’을 부른 츄는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제 목소리만 들어가는 첫 OST라는 점에서 부담감도 됐고 기대도 됐다”고 작업에 임했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래 실력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출사표’는 취업 대신 출마를 선택한 취준생 구세라(나나)와 좌천당한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이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OST 가창을 맡으며 ‘출사표’와 인연을 맺게 된 츄는 “드라마 장면에 담길 제 목소리를 떠올리며, 또 주인공에 몰입하며 노래를 불렀던 점이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나나가 주인공인 드라마라는 점은 츄에게 특별함을 더했다. 츄는 “평소 너무 좋아하는 나나 선배님이 ‘출사표’라는 드라마에 출연하신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OST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너무 꿈만 같았고 믿기지 않았던 일이었다”고 했다. ‘그댄 알까요 / 내게 피어나는 작은 꽃처럼 / 또 하루만큼 그대가 더 자라나죠 / love you love you / 듣고 싶은 말 / 내게로 조금만 더 가까이 와 줄래요 - ♪’‘봄꽃’은 서공명을 향한 구세라의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아련한 감성의 알앤비풍 발라드 곡이다. 츄는 맑고 청아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곡의 몰입도를 높였다. 2017년 12월 발표한 첫 솔로곡으로 발랄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부를 때와는 또 다른 감성을 드러냈다는 점도 이목을 끄는 지점이다. 츄는 ‘봄꽃’을 “짝사랑 감정과 귀여운 설렘을 표현한 고백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자 첫 OST라는 점에서 애착이 많이 간다“며 ”비록 지금은 봄이 아니지만 ‘봄꽃’을 감상하실 때는 ‘내 주변에 봄꽃이 흩날린다’고 생각하시면서 들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지난달 29일 베일을 벗은 ‘봄꽃’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츄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이 곡은 같은 달 31일 9시 기준 브라질, 핀란드,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9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OST 음원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츄는 “제 목소리로 많은 분께 행복을 드리는 일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 것 같다”며 “곡을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 음원차트 OST 부문과 발라드 부문에서 ‘차트 인’했다는 소식까지 접하게 돼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면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저에게 사랑과 응원을 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재미와 행복을 선물하고 싶고, 오래오래 그들과 함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끝으로 츄는 “곡에 담아낸 솔직하고 사랑 가득한 마음을 곡을 들어주신, 그리고 들어주실 분들께 전해 드리고 싶다“며 ‘봄꽃’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2020.08.02 I 김현식 기자
사람인HR 자회사 '앱랜서', 베트남 온라인 채용관 오픈
  • 사람인HR 자회사 '앱랜서', 베트남 온라인 채용관 오픈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사람인에이치알(143240) 베트남 현지 자회사 ‘앱랜서’(APPLANCER)가 베트남 구인·구직 업계 최초로 온라인 채용관을 마련한다.사람인에이치알은 앱랜서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 호치민IT지원센터와 ‘온라인 채용관 오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호치민IT지원센터 온라인 채용관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IT(정보기술) 인재 채용 공고와 기업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앱랜서의 베트남 IT 인력 전문 채용 포털 ‘탑데브’(TopDev)에서 운영한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호치민IT지원센터 온라인 채용관에 공고와 기업 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베트남의 IT 구직자들은 한국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따로 모아볼 수 있다.앱랜서는 채용관 오픈 후에도 호치민IT지원센터와 함께 수시로 우리 기업들과 접촉하고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IT 인재 구인난을 해소하고, 한국 기업을 선호하는 베트남 구직자들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실제로 앱랜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IT 관련 일자리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56% 이상 급증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올해는 10만명 이상 IT 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사람인에이치알은 삼성전자와 네이버, 인천국제공항, 한국도로공사 등 국내 유수 기업과 공공기관 온라인 채용관을 다수 운영한다. 앱랜서는 한국 모기업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업계 최초로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게 됐다.NIPA 호치민IT지원센터는 우리나라 IT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지난해 문을 열었다. 호치민IT지원센터는 △베트남 IT 시장정보 제공 △네트워킹 구축 및 지원 △법률자문 지원 △스타트업 교류 지원 등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김용환 사람인에이치알 대표는 “이번 호치민IT지원센터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신남방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우수한 IT 인재를 적시에 수급하고, 베트남 구직자는 구직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선진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 2월 베트남 리크루팅 기업 앱랜서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020.08.01 I 강경래 기자
삼성전자, 중국 쑤저우 PC공장 생산 중단…R&D시설 전환
  • 삼성전자, 중국 쑤저우 PC공장 생산 중단…R&D시설 전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 컴퓨터공장의 개인용컴퓨터(PC) 생산을 중단하고 연구·개발(R&D) 단지로 탈바꿈에 나선다. 기존 임직원들은 일부 전환 배치하고, 감원되는 인원은 취업 알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1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시장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낮은 쑤저우 공장의 PC 조립 및 생산을 중단하고, 연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쑤저우 공장에 근무하는 1700여명(지난해 말 기준)의 임직원들 중 일부는 이번 조치로 전환 배치와 취업 알선 등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한 관계자는 “현지 공장에서 감원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가 다른 삼성 공장으로 재취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쑤저우 공장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됐으며, 2005년부터는 삼성의 해외 컴퓨터 생산 시설로 유일하게 운영돼왔다. 전성기였던 2012년 당시엔 직원 수가 6500명에 이르렀고, 중국 이외 지역으로 수출하는 규모가 43억 달러(약 5조 120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PC수요 급감으로 인해 2018년엔 2012년 대비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0억 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다.삼성전자는 쑤저우에서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반면 스마트폰의 경우 생산 거점을 모두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옮겼다. 2018년 말 톈진 스마트폰 공장에 이어 지난해 중국 내 마지막 스마트폰 생산 기지였던 광둥성 후이저우 공장 가동도 중단한 상태다.
2020.08.01 I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국내 발생 8명…'안정세' 유지(종합)
  • 코로나19 국내 발생 8명…'안정세' 유지(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다시 10명 이내로 줄어들었다. 역시 대부분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나 거의 한 달 만에 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는 8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으로 조사됐다. 누적 확진자는 1만4336명으로 집계됐다.지역으로 보면 서울 2명, 경기 5명, 경북 1명이다. 서울과 경기는 기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26일 만에 지역 확진자가 나와 지자체가 감염 경로 조사에 돌입했다. 해외 유입 23명 중 21명은 내국인, 2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났고 검역단계에서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건설 노동자들 중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이라크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임시 항공편을 이용해 우리 건설 노동자 72명이 입국했으며 17명이 코로나19 유증상을 나타낸 바 있다. 입국 국가를 살펴보면 이라크가 14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이외 우즈베키스탄에서 들어온 우리 국민이 2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파키스탄 1명, 베트남 1명, 폴란드 1명, 브라질 1명, 세네갈 1명 등이다. 외국인 입국자는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0명으로 1만3233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80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 치명률은 2.01%다. 한편 이날부터 프로축구도 전체 관중의 10%에 대한 입장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며 바캉스를 즐기기 위한 많은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최대한 가족 단위로 휴가를 즐기고 밀집되고 밀폐된 장소를 피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0.08.01 I 함정선 기자
베트남에서 '산유국' 꿈 키우는 SK이노베이션
  • [현장클릭]베트남에서 '산유국' 꿈 키우는 SK이노베이션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1983년 인도네시아의 카리문 광구에서 탐사정 8개를 시추하며 국내 민간기업 석유개발(E&P, Exploration & Production)의 역사를 시작한 SK이노베이션(당시 유공)이 대한민국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베트남에서도 실현시킨다.SK이노베이션은 이달 21일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로부터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 광구’ 지분 70%를 인수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PVEP와 16-2 광구 개발 참여 및 운영을 위한 지분참여계약(FOA)을 체결했으며 이후 베트남 정부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7월 16-2 광구의 공식적인 운영권자가 됐다.▲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국영석유회사 ‘PVEP’로부터 운영권을 인수한 16-2 해상광구. (사진=SK이노베이션)16-2 광구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인 쿨롱 분지(Cuu Long Basin) 내에 위치해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1998년 베트남에서 15-1 광구의 파트너로 석유개발사업을 시작한 이후 15-1/05 광구 및 15-2/17 광구를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특히 15-1 광구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해 17년이 지난 현재에도 활발하게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 2015년에는 15-1/05 광구의 락따방 구조에서 일 최대 2450 배럴의 시험 생산 결과를 취득하고 상업 가능한 원유 부존량을 확인했으며 2019년 1월 락따방 구조의 상업성을 선언하고 현재는 2023년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준비 중이다. 또 지난해 5월에는 동 광구의 ‘락따짱(Lac Da Trang, 흰색 낙타)’ 구조에서도 탐사를 통해 상업성이 있는 원유를 발견하기도 했다.▲7월 21일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 국영석유회사 ‘PVEP’가 진행한 16-2 광구 운영권 인수 체결식. (사진=SK이노베이션)이번에 SK이노베이션이 운영권을 인수한 16-2 광구는 과거 3차원 탄성파 자료 취득 및 탐사 시추를 통해 석유 부존이 확인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해당 광구의 서쪽 지역에서 신규로 3차원 탄성파 자료를 취득해 중앙과 동쪽 지역의 기존 자료를 재처리 및 종합 분석한 후 가장 유망한 지역을 선정해 오는 2021년 탐사 시추를 시행할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16-2 광구의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베트남 내 석유개발사업의 메인 플레이어이자 핵심 사업 협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사업 관계자는 16-2 광구 운영권 취득과 관련해 “15-1 광구(생산), 15-1/05 광구(개발), 15-2/17 광구(탐사)와 더불어 각 사업 단계별 구축·확장 전략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한편 SK이노베이션은 1983년 석유개발사업에 첫 진출한 이래 현재(2020년 2분기 기준) 8개국 13개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2020.08.01 I 김영수 기자
온·오프라인 해외 판로지원 사업 참여할 경기도 中企 모집
  • 온·오프라인 해외 판로지원 사업 참여할 경기도 中企 모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8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 해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3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은 중국·베트남 등에 설치된 ‘경기도 우수기업관’과 직영 안테나숍, 현지 온라인몰 입점과 각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경기비즈니스센터(GBC) 집중 지원사업’은 각각 중국 연변과 베트남 하노이 GBC를 통해 현지 유통채널 입점과 기업 간 제품 대량 수출을 위한 B2B 바이어 발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지원 분야는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연변·하노이 집중 지원사업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홍석민 경기도주식회사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피해가 심각하다”며 “경기도주식회사가 보유한 해외 직접 유통망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8월 12일 오후 3시까지 담당자 이메일 또는 경기도주식회사 방문·우편접수하면 된다.각 기업은 1개 분야의 사업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해당 국가 수출을 위한 관련 인증 등을 획득한 상태여야 한다. 기타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2020.07.31 I 정재훈 기자
'100일 청정' 깨진 베트남, '다낭발 감염' 확산…45명 확진
  • '100일 청정' 깨진 베트남, '다낭발 감염' 확산…45명 확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베트남 다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베트남 보건부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유명 관광지 다낭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수치는 지난 25일 베트남에서 100일 만에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발생한 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낭발 지역사회 감염이 1주일째 확산하면서 다낭을 비롯해 하노이와 호찌민 등 총 6개 지역에서 9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도 500명을 돌파해 509명이 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보건당국도 비상이 걸렸다.(사진=AFPBNews)문제는 여전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베트남 보건부는 다낭에서 새로 검출된 바이러스가 사태 초기와는 다른 형태라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빨라 방역 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베트남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막고 있으나 저가항공사들의 요금 인하로 인해 내국인들은 리조트 등지로 국내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보건당국은 지난 28일부터 다낭을 오가는 모든 여객용 교통편을 차단했고, 시내 대중교통 운행을 금지하는 등 사실상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갔다.다낭시뿐만 아니라 하노이시와 호찌민시 등 다른 지방정부도 최근 다낭을 다녀온 주민을 추적해 자가격리하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원칙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었다.이번 지역사회 감염은 밀입국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경 통제와 밀입국자 단속을 강화했다.이런 가운데 당국은 지난 29일 특별기를 띄워 적도기니에 파견됐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자국 근로자 120명을 포함해 219명을 귀국시킨 뒤 전원 격리했다.
2020.07.31 I 김민정 기자
개도국 6곳에 60억 지원…디지털·그린뉴딜 전파한다
  • 개도국 6곳에 60억 지원…디지털·그린뉴딜 전파한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기획재정부가 세계은행그룹(WBG) 출연 기금을 활용해 베트남·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한다. 제조업과 농업 분야 같은 곳에 기술 자문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그룹에 출연 중인 한국 신탁기금으로 6개 개도국에 515만달러(약 60억원)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세계은행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국제개발협회(IDA)·국제금융공사(IFC)·국제투자보증기구(MIGA)·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를 통칭한다. 이곳에 출연한 기금은 한-세계은행(WB) 협력기금(KWPF), IFC기술협력기금(KIPP)이 있다.먼저 한-WB 협력기금으로 우간다 지역에 혁신 농업기술을 자문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키르기스스탄 디지털역량 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IFC기술협력기금을는 베트남·캄보디아에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 자문으로 제조업·농업분야 자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콜롬비아에는 방역 관련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키우고 아이티 섬유기업의 첨단 개인보호장비(PPE) 생산 전환을 지원한다./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스마트시티·정보통신기술(ICT) 등과 관련된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선도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소훈섭 WB 한국사무소장은 “최근 개도국들은 전통 ODA사업보다 ICT를 활용한 디지털·녹색기술 공유와 이전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의 혁신기술 활용 사례는 개도국 역량강화와 지속가능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기재부 개발금융총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뉴딜과 친환경 그린 뉴딜 ODA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형 경제성장전략이 국제사회에 공유되는데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7.31 I 이명철 기자
'반등 다가오나'…LG "하반기 보급형 5G폰 경쟁력 강화"(종합)
  • '반등 다가오나'…LG "하반기 보급형 5G폰 경쟁력 강화"(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의 ‘천덕꾸러기’ 스마트폰 사업에 ‘청신호’가 감지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매출액은 한분기만에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고 영업손실 폭도 줄어서다. LG전자가 2분기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벨벳’(왼쪽)과 중저가 K시리즈 3종.(사진= LG전자)적자행진 지속했지만, 코로나19에도 매출 늘고 영업손 줄여 LG전자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이 2065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21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영업손실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3130억원)과 전분기(2378억원)에 비해 줄었다. 원가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매출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로는 18.9% 줄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31.1% 늘었다.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을 비롯해 중저가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동명 MC사업본부 기획관리담당은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에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개발한 보급형 신모델이 디자인과 사용성을 강화하고 대화면, 멀티 카메라 등 고객 관점의 스펙을 강화해서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 담당은 수익 개선 측면에서도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ODM 비중 확대 △개발 프로세스의 효율화 등 상시적인 사업 체질 개선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5G폰에 기회 있다”…200달러대 이하 신제품 출시도 계획 LG전자는 하반기에도 ODM을 통한 중저가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략 제품군에서는 디자인과 폼팩터를 차별화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동명 담당은 “5G 스마트폰 라인업은 소비자 가격 1000달러 이상의 제품에서는 LG만의 차별화된 폼팩터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스펙에 집중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매출 볼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칩셋·ODM 업체와 협력해 5G 하방 전개 니즈에 부합하는 중저가 보급형 5G 단말을 선도적으로 출시해 5G 대중화 수요를 견인하겠다”며 “중국업체들의 진출이 어려운 5G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전자측은 중국 칩셋 제조업체와 ODM 방식을 통해 100~200달러대의 저가 5G폰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하반기 한국과 미국 등의 주력 시장에 저가형 5G폰을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듀얼스크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코드명 ‘윙(코드명)’으로 알려진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스마트폰에 가로로 회전하는 보조 디스플레이가 달린 형태로, 과거 ‘애니콜 가로본능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오는 9월쯤 공개하고 국내 출시는 10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LG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신작 스마트폰 ‘윙’ (코드명).
2020.07.30 I 장영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