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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업계, 방통위에 "디지털전환 위해 8VSB 허용" 건의
  • 케이블업계, 방통위에 "디지털전환 위해 8VSB 허용" 건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케이블TV 업계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8VSB(8레벨 잔류 측파대) 기술표준을 유연하게 열어주면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이경재 위원장은 5개 복수종합유선방송(MSO)및 개별 SO대표와 함께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팔레스 호텔에서 이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케이블TV의 디지털 조기변환을 조속히하고, UHDTV 등 차세대방송 서비스를 조기에 상용화해달라”고 당부했다.SO대표들은 “저소득층에 대한 디지털 셋톱박스 지원 등 정부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남은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 8VSB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기술발전이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킨다면 허용할 수 있다”며 규제완화에 대한 입장을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변했다.현재 디지털방송 송신과 관련해 지상파는 8VSB, 케이블은 쾀(QAM) 방식을 사용한다. 지상파는 8VSB 디지털방송 신호를 그대로 쓰는 반면 나머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는 쾀방식을 사용해 별도의 셋톱박스에서 쾀을 풀어줘야 방송을 볼 수 있다. 즉, 8VSB를 사용하게 되면 디지털TV를 보유하고 아날로그 케이블 상품에 가입한 가입자들도 별도의 디지털 셋톱박스가 없어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최근 종합편성채널이 이경재 위원장과 만난자리에서 지상파와 마찬가지로 8VSB를 허용해달라고 요구해, ‘종편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8VSB는 쾀방식보다 주파수 대역이 넓어 케이블방송채널사업자(SO)가 보낼 수 있는 방송채널 수가 줄어들게 된다. 그만큼 중소PP업체가 상대적으로 채널에서 빠질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SO대표들은 디지털 전환에 소극적인 계층을 대상으로 8VSB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케이블업계는 노년층 등 디지털 셋톱박스나 리모콘 등에 취약한 소극적인 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접근도를 향상시켜주자는 취지로 제안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O대표들은 또 케이블TV와 경쟁매체 간의 규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 케이블방송이 IPTV나 위성방송 등 다른 유료방송과 규제가 불평등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SO는 전국 77개 방송 구역의 3분의 1과 전체 SO 가입가구 수의 3분의 1을 각각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반면 IPTV는 ‘전체 유료방송 가입가구수의 3분의 1’로 규제하고 있고, 위성방송은 별다른 규제가 없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동일 서비스에 대해서는 동일규제가 바람직하다”면서 “방통위 입장에서는 규제의 합리화 또는 완화가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장에 대한 독과점 우려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05.31 I 김상윤 기자
이마트, 블랙아웃 대비 에너지 절약 캠페인
  • 이마트, 블랙아웃 대비 에너지 절약 캠페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31일부터 여름 블랙아웃(대정전)에 대비해 매장과 협력회사, 고객 등 모든 차원에서 에너지절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전력효율팀 직원들이 고효율 전구로 주조명을 교체하고 있다.먼저 이마트는 올해 전 매장의 전력 사용량 목표를 작년대비 2200만Kwh 줄인 9억1000만Kwh로 잡았다. 계획대로 절감한다면 일반 가구 6100여세대의 연간 소비 전력량을 아끼는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조명 점소등의 탄력적운용과 옥상 광고탑 조명 절전과 같은 에너지절감 매뉴얼을 실천하는 한편, 고효율 장비 도입, 고효율 조명교체와 폐열회수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감도 돕는다.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협력회사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해 에너지관리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협력회사 에너지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컨설팅 뿐 아니라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설비교체비용을 지원한다.이규원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협력회사 에너지 개선 프로젝트는 별도의 팀을 구성해서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이고 있다”라며 “친환경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고객을 대상으로는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마트는 에너지 관리공단과 연계해 절전 캠페인 안내 부채를 매장에서 나눠주고 서울시와 함께 절감한 에너지를 포인드로 받을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3.05.30 I 장영은 기자
안랩, APT공격에 대응위한 광범위한 솔루션 제공
  • 안랩, APT공격에 대응위한 광범위한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국내 방송사와 금융사에 사이버 테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안 기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대형 보안 관련 사고의 공통점은 하나.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 방식이란 데 있다. APT는 해커(공격자)가 기업 정보, 국가 기밀 탈취 등을 위해 특정 대상을 목표로 정하고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 지속적이고 지능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은 APT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보안 인식을 강화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랩 트러스와처 APT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초기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Unknown Malware)’에 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랩의 APT 대응 솔루션 ‘안랩 트러스와처 (글로벌 제품명: 안랩 MDS)’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엔진, 행위 기반 분석 엔진, 동적 콘텐츠 분석 엔진(DICA Engine, Dynamic Intelligent Contents Analysis Engine) 등 세 가지 엔진으로 다차원 악성코드 분석/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트러스와처는 기업 네트워크로 유입되는 파일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알려진 파일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ASD(AhnLab Smart Defense)로 탐지하고, 나머지 10% 이하의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파일은 가상 머신 상에서 행위 기반 및 동적 콘텐츠 분석 기술로 탐지한다. 또한 행위 기반 분석 시 해당 파일의 행위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연관 파일에 대한 시그니처 기반 분석을 통해 악성 여부 판정부터 연관된 파일들이 접속하는 URL/IP의 위험도, 그리고 평판 정보 및 종합적인 행위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문서 파일과 같은 비실행형 파일을 사용하는 공격을 탐지하기 위해 트러스와처는 ‘동적 콘텐츠 분석 기술 DICA(Dynamic Intelligent Content Analysis)’를 탑재했다. 또 DICA는 안랩의 악성코드 분석 노하우가 반영된 특허 기술로 가상 환경 내에서 문서 등 비실행형 파일을 직접 검증할 뿐만 아니라, 점차 국가별로 많이 사용되는 소프트웨어(특정 압축 포맷 및 문서편집 프로그램 등)를 노리면서 국지전 양상을 띠는 비실행형 악성코드 탐지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정보보안 어워드인 ‘인포 시큐리티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신제품 출시(New product launch)’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안랩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APT 공격의 또 다른 특징은 외부에서 최초 침입해, 내부망을 타고 돌아다니며 악성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안랩의 망 분리 솔루션 ‘트러스존(AhnLab TrusZone)’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한 방식의 솔루션으로서 PC 가상화 기술과, 가상화 전용 장비(VTN; Virtual Tunneling Network)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트러스존’은 적은 비용으로 망 분리의 목표를 충족하는 최적의 논리적 망 분리 솔루션이다. ‘트러스존’은 물리적 망 분리, 서버기반컴퓨팅(SBC)을 통한 서버 가상화 방식에 비해 업무 편의성, 자원 활용은 물론 비용이나 구축, 관리, 보안성 면에서 효과적이다. 특히 향후 증설 시에도 확장이 용이하며, 유지보수 비용 등 추가비용이 적게 든다. ‘트러스존’은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의 제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성능 및 보안성 문제도 하드웨어를 활용해, 인터넷 영역에서도 응용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고 보안에 대한 걱정 없이 인터넷 뱅킹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안랩이 2009년부터 출원한 가상화 및 망 분리 신기술 등 총 4가지의 특허 기술이 탑재돼 해킹및 침입을 차단하여 철저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 가상공간에서 사용/저장되는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하고 외부 접근이 통제되므로 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안랩 융합관제안랩의 차세대 원격관제 서비스는 기존 탐지/대응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APT 공격, 탐지 우회, 알려지지 않은 공격 등 지능적 공격을 원격에서 모니터링해 신속히 대응한다. 기존 원격관제와 비교해 모니터링 하는 범위가 더 확대됐으며 탐지/분석 기술도 진일보했다.기존 원격관제는 네트워크 보안에 초점을 맞춰 주로 방화벽,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 침입탐지시스템), IPS(Intrusion Protection System, 침입방지시스템) 등을 모니터링 한다. 차세대 원격관제는 이에 더해 주요 서버와 엔드포인트 PC의 패킷, 트래픽, 악성코드까지 모니터링 한다. 안랩은 이를 위해 자체 기술로 서비스 전용 장비인 ‘세피니티 블랙박스(AhnLab Sefinity Black Box)’를 별도 개발했다. ‘세피니티 블랙박스’는 악성코드 다운로드 모니터링, 시스템 정보 수집, 패킷 모니터링, 플로우(flow)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외진 골목마다 CCTV를 설치한 것과 같아서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우회하는 APT 공격에 입체적이고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다.이에 따라 안랩 차세대 원격관제 서비스는APT 공격의 시도, 내부 침투 성공, 악성코드확산, 정보 유출 등 각 단계에서 정교하게 모니터링해 정보 유출을 막아낸다.▶ 관련포토갤러리 ◀☞ `안랩`찾은 안철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안랩, '투명회계대상' 코스닥기업 부문 수상☞ 안랩, 보안지식공유 캠페인 전개☞ 안랩, 블로그 누적 방문자 900만명 돌파☞ 안랩-에스원, 중소기업 통합보안 제휴☞ 안랩 "지워도 재부팅하면 살아나는 악성코드 조심"
2013.05.29 I 정시내 기자
아이폰에서도 joyn 첫 출시..채팅과 SMS 분리
  • 아이폰에서도 joyn 첫 출시..채팅과 SMS 분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카카오톡 대항마로 출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joyn(이하 조인)’의 아이폰용 앱을 26일 출시했다.조인은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제공하는 표준 규격의 모바일 메신저로 채팅, 파일/위치전송을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지난해 12월 출시한 안드로이드용에 이어 이번 아이폰용을 출시한 것. 아이폰용 조인의 국내 출시는 KT가 처음이다.아이폰용 조인은 안드로이드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채팅, 스티커, 파일 전송, 위치 전송, 길안내, 선물하기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단, 안드로이드용과 달리 아이폰용에서는 현재 채팅과 문자메시지의 통합을 지원하지 않으나, 추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채팅과 문자메시지를 통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조인은 사진/동영상/파일 전송시 타 모바일메신저가 제공하는 전송 용량의 5배인 건당 100MB까지 가능하다.또 이용자의 위치를 올레맵의 지도 상에 표시해 상대방에게 보내는 ‘위치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 수신한 위치 정보가 올레내비와 연동돼 이용자는 주소 입력의 번거로움 없이 수신한 위치로 길안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별도의 가입절차는 없고, 채팅 시 데이터 차감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사진, 영상 등 파일전송은 와이파이(Wi-Fi)에서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관련기사 ◀☞KT 단체교섭, 82.1%로 가결..경영진·노조집행부 신뢰☞[포토]KT, 협력사와 함께 해외로 해외로☞르완다·베트남에 ICT한류 뿌리내린다..윤종록 차관, 협력 논의
2013.05.26 I 김현아 기자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방송 보는 시대 열린다
  •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방송 보는 시대 열린다
  •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이 케이블업체와 협력을 통해 셋톱박스 없이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는 ‘케이블 빌트인 UHD 스마트TV’를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케이블TV협회 제공.[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연내로 셋톱박스 없이 텔레비전에서 케이블방송을 바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조사와 케이블업체는 TV 판매와 케이블방송을 결합한 공동마케팅도 한다는 계획이다.24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3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는 케이블업체와 초고화질TV(UHDTV) 방송 활성화와 스마트TV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블업체는 티브로드 CJ헬로비전(037560) 씨앤앰 현대HCN(126560) CMB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개별 SO인 JCN울산중앙방송이 참여했다.케이블의 셋톱박스가 내장된 스마트TV 출시를 위해 협력을 한다는 내용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발표한 기조연설에서 이를 ‘케이블 빌트인(built-in) 울트라 스마트 TV라고 명명했다.기존에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방송을 보려면 별도의 셋톱박스가 있어야 시청이 가능했다. TV리모콘과 별도로 셋톱박스 리모콘을 사용해는 불편함이 있었다. TV와 케이블 셋톱박스의 스마트 기능이 중복되는 것과 2000~3000원 가량의 별도의 셋톱박스 대여비를 매달 지불해야하는 부담도 컸다.케이블 빌트인 TV(셋톱리스 또는 셋톱프리)를 내놓게 되면 이런 불편함과 어려움을 한번에 해결하게 된다. 방식은 스마트TV 내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동하는 식이 거론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앱을 통해 원하는 케이블서비스 신청 및 가입을 할 수 있다.푹이나 티빙 등 N스크린처럼 스마트TV 내에 앱을 누르면 케이블방송을 볼 수 있는 방식과 비슷하다. 다만 N스크린서비스가 인터넷망(IP)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케이블 빌트인 TV는 케이블망(RF)을 사용한 만큼 방송대역폭이 넓어 고화질 방송에 유리하다. MSO는 올해안에 UHD 방송을 위한 전용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라 이를 케이블빌트인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제조업체가 케이블과 손잡은 이유..UHD에 유리셋톱리스는 UHDTV 시대를 앞두고 제조사와 케이블업체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산물이다. 제조사로서는 UHDTV 판매를 위한 충분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했고, 케이블업체는 IPTV, 위성 등 치열한 유료방송 자리뺏기 싸움에서 안정적인 마케팅 창구를 얻게 된 셈이다.제조업체는 UHDTV 방송을 하는데 케이블업체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권희원 사장은 “IPTV와 지상파가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UHD를 위한 새로운 채널를 추가하거나 신규 표준에 맞는 장비가 필요하다”면서 “반면 케이블은 영상을 압축하는 인코딩 장비 투자와 이를 푸는 디코더 장비만 확보하면 현재 표준으로도 충분히 UHD방송을 할 수 있다”고 케이블방송과 손잡은 이유를 설명했다.케이블업체도 셋톱방송 비용이 빠지는 만큼 더 저렴한 가격에 고객을 끌 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를 끼고 차세대 방송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 큰 장점이다. 유료방송시장에서 IPTV나 위성방송에 가입자를 빼앗기는 상황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다.◇제조사-케이블업체 공동마케팅 가능이를 위해 재조사와 케이블업체는 공동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TV를 구입하면 케이블방송을 함께 볼 수 있는 상품이 구성될 수 있다. 휴대폰-통신사 결합 상품처럼 약정할인에 따라 더 저렴하게 TV를 구입하는 일도 예상된다.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제조사와 케이블업체가 공동으로 마케팅할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고객들은 TV를 살 때 더 저렴하게 UHD방송 등 고급서비스를 누리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05.24 I 김상윤 기자
MS, 8년만에 새 `X박스` 공개..소니-닌텐도와 경쟁
  • MS, 8년만에 새 `X박스` 공개..소니-닌텐도와 경쟁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거의 8년만에 새로운 ‘엑스박스(Xbox)’ 게임 콘솔을 발표했다. 게임과 TV, 영상통화의 경계를 허물며 소니, 닌텐도는 물론이고 애플, 페이스북 등과 홈 엔터테인먼트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엑스박스 원` 콘솔 본체와 컨트롤러, 키넥트 센서 (사진=MS)MS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출시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엑스박스 콘솔인 ‘엑스박스 원(Xbox One)’을 공개했다. 돈 매트릭 MS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대표가 이날 공개한 ‘엑스박스 원’은 음성 명령과 동작 감지(모션 센싱) 기능을 통해 유저 개개인을 인식하고 작동된다. 또 별도 유선 연결없이 게임과 라이브 TV, 스카이프 동영상 통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V를 시청하면서 게임 화면을 띄울 수 있고, 게임중에 인터액티브 TV 가이드를 볼 수도 있다.매트릭 대표는 “엑스박스 개발팀에게는 게임과 TV,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세대를 선도하기 위해 올인원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구축하는 일이 새로운 사명이었다”고 설명했다.데이빗 데니스 MS 대변인은 “사용자의 동작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키넥트 센서와 컨트롤러는 엑스박스 기본 패키지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윈도 터치 기기를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콘솔 하드웨어 기기는 8기가바이트(GB)의 램(RAM)과 8코어 CPU, 500GB의 하드 드라이브, 블루레이 드라이브, 2개의 HDMI 입출력 단지와 UBS 3.0 포트로 구성돼 있다. 다만 MS는 이 자리에서 추가로 ‘엑스박스 원’의 출시 가격과 출시 예정일, 관련 패키지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년 이상 미국 게임 콘솔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MS는 올 연말쯤 출시되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앞서 지난해 11월말에 출시된 닌텐도의 ‘위-U’와 한 판 경쟁을 벌이게 됐다.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제품 등을 판매하는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013.05.22 I 이정훈 기자
한철호 엠리미티드 대표 "젊은층 공략..올 300억 매출목표"
  • 한철호 엠리미티드 대표 "젊은층 공략..올 300억 매출목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밀레의 제2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미티드로 2535세대를 집중 공략하겠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세컨드 브랜드 엠리미티드(M-Limited)를 정식 론칭하고 2535세대를 위한 아웃도어 시장에 뛰어들었다.한철호 엠리미티드 대표(사진)는 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론칭쇼를 통해 “현재 아웃도어 시장은 젊은 세대의 감성과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부분을 해소하고자 밀레의 제2 아웃도어 엠리미티드 론칭을 결정지었다”고 말했다.엠리미티드는 2011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젊은층을 공략해 내놓은 밀레의 도심형 아웃도어 시리즈로 출시 첫해 매출 20억원, 작년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바 별도의 단독 브랜드로 전환했다.한 대표는 “이번 시도는 브랜드 확장과 새로운 카테고리 출시 개념으로 해석해 달라”면서 “기존 아웃도어의 식상함에 거부감을 느끼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기존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산’ 하나만을 주무대로 삼아왔다면 엠리미티드는 산과 도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등산과 트레킹, 캠핑, 산악 러닝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착용해도 손색 없는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 9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밀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흡수하되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상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박용학 엠리미티드 마케팅 본부장 이사는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곧바로 등산이나 캠핑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는 도심형 아웃도어룩이 앞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며 “움직임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옷감 사용과 몸매를 살리는 디자인으로 젊음을 공유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가격도 젊은층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밀레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재킷류는 10만원 초반에서 20만원, 티셔츠류는 3만원대 후반에서 10만원선, 팬츠도 8만~10만원대 가격대로 구성했다.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전속 모델로는 JYJ를 발탁했다. 엠리미티드는 연내 단독 매장 약 60개, 밀레 매장 내 숍인숍 형태의 매장 약 130개로 총 190여 개 매장에서 판매를 계획 중이다. 올해 첫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박용학 이사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가 먼저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느냐에 따라 시장 판도는 갈릴 것”이라면서 “점점 획일화 되어가는 이 시장에서 엠리미티드는 젊은 세대들의 필요와 안목에 걸맞는 브랜드로 신선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겠다”고 강조했다.
2013.05.21 I 김미경 기자
  • 동부라이텍 해외 LED 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류성 산업선임기자] 동부라이텍이 해외 LED조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멕시코 협력업체에 고효율 LED 투광등 500여대, LED 평판조명 2300여대 등을 이달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말했다. 이 제품들은 현지 외국인 학교와 항공기부품 생산공장에 설치된다. 이와 별도로 북유럽 조명업체와 계약을 맺고 9월까지 LED 평판조명 550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 조명 박람회(2013 라이트페어 인터내셔널)에 참가,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동부라이텍은 전시회에서 사무실, 산업시설, 상점 등 생활공간을 주제로 디자인한 전시부스에 6개 제품군의 33개 LED조명 제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형 LED 투광등은 건물 외벽의 경관조명으로 쓰이거나 공장, 박람회장 등 산업시설물의 천장에 활용되는 다목적 산업용 조명이다. 신형 LED 평판조명은 기존의 벌브 또는 바 형태의 LED조명과는 달리 도광판 자체에 광원을 삽입하여 패널 형태로 제작한 차세대 평판형 LED조명이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 공급은 지난 2011년 LED조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일본, 미주, 유럽의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여 지역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각 지역의 특성과 문화에 맞춘 기술을 개발한 결과”라고 말했다.
2013.05.20 I 류성 기자
  • 와이브로 운명, 하반기 결정..미래부, 전담반 구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계륵’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와이브로에 대해 정부가 전담반을 구성하고 서비스 중단과 주파수 활용 여부를 포함한 정책 결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20일 “기술 발전에 따라 상황이 달라져 와이브로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학계와 연구계 중심의 전담반을 구성해 두차례 회의를 했고, 시기가 되면 기업들과의 의견 수렴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국장은 하지만 (일각에서 이야기 하는) “와이브로 서비스 중단과 해당 주파수의 롱텀에볼루션(LTE)으로의 전환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미래부 담당자도 “여러 가지 정책 대안을 이야기 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며 “공청회 등을 거칠 예정이고, 하반기께 정책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브로는 2005년 정보통신부가 차세대 통신기술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됐지만,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합쳐 현재 가입자가 100만 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두 회사는 와이브로를 직접 서비스하기 보다는 지하철 등의 와이파이 중계 서비스용으로 쓰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파법 시행령을 바꿔 지난 2월 당초 할당받은 역무 외에 다른 용도로 주파수를 쓸 경우 주파수 할당대가(별도 납부금)를 더 받을 수 있게 조치하기도 했다.한편 정부의 와이브로 정책은 제4이동통신 주파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동형 국장은 “현재 전파국 의견으로는 제4이동통신의 주파수는 와이브로이지만 와이브로 정책방향을 검토하면서 (TD-LTE로의 사용여부 등) 여러가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제4이동통신 준비업체 일각에서는 세계적으로 입지가 줄고 있는 와이브로 대신에 TD-LTE 서비스로 도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TD-LTE로 하면 기존 LTE 단말기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브로와 TD-LTE 기술은 80~90% 비슷하다.하지만 이 경우 미래부는 주파수 할당 공고를 와이브로가 아니라 TDD로 내야 한다.
2013.05.20 I 김현아 기자
LG, 마곡단지 대폭확대..'창조경제' 선도한다
  • LG, 마곡단지 대폭확대..'창조경제' 선도한다
  • [이데일리 류성 산업선임기자 황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가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중인 ‘창조경제’에 대한 재계의 화답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대규모 ‘창조경제형’ 투자계획을 발표한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은 20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8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LG 사이언스 파크’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LG는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I(시스템통합)·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거래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키로 했다.지난주 삼성그룹은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고, 향후 5년간 소트트웨어 인력 5만명 육성 및 1만명 채용을 골자로 하는 ‘창조경제형’ 경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LG사이언스 파크에 입주하는 계열사도 기존 6개사에서 11개사로 늘어나며, 이 곳에서 근무하게 될 연구개발(R&D)인력도 2만여명에서 3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LG(003550)는 오는 8월 서울시에 마곡산업단지내 4만여㎡(약 1만3천평) 부지를 추가로 신청해 LG사이언스 파크 면적을 기존 13만여㎡(약 4만평)에서 17만여㎡(약 5만3천평)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LG가 2020년까지 이 연구단지에 투자하게 될 규모도 기존 2조4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LG 관계자는 “LG 사이언스 파크를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 시장선도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첨단 연구개발(R&D)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특히 LG는 이 연구단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R&D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 기업의 신기술 인큐베이팅 지원등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R&D 컨설팅을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또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과정을 운영하여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IT 융합 기술 등을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채용과도 연계해 R&D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에 열린 경제사절단 간담회에서 “국내외에서 공부한 우수한 인재들이 걱정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외국기업에 비해서 손색없는 연구 시설을 갖추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급한바 있다.이와 함께 LG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SI·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거래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LG 관계자는 “그동안 이들 3개 분야 계열사간 거래 물량에 대해 중소기업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실천해 왔다”면서 “이번에 그 대상 규모를 확대하여 구체적으로 실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I 분야에서는 LG계열사들이 올해 발주할 사업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개방한다. 이중 50%는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고 50%는 경쟁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에 영향을 주는 영역은 제외된다.광고 분야에서는 LG 계열사 발주예정인 금액 가운데 1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할당키로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LG 계열사들이 발주할 건설용역 가운데 보안이 필요한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을 제외한 7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 건설업체에 문을 연다. 특히 이 가운데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는 모든 대기업을 배제하고 중소 건설업체에 직접 발주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연초 계획한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협력회사와 힘을 모아 시장선도를 위한 기반 조성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입찰 참여를 계속 늘려가고 다양한 사업간 융복합 연구를 확대해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창조경제 토대 마련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LG그룹이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대한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은 LG 사이언스 파크 조감도. LG그룹 제공
2013.05.20 I 류성 기자
ETRI, '월드IT쇼 2013'서 차세대 융합IT 선보여
  • ETRI, '월드IT쇼 2013'서 차세대 융합IT 선보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월드IT쇼 2013’에 참가해 다양한 첨단 IT 신기술을 일반인에 선보인다.ETRI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체에 곧바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할 수 있는 11개의 첨단 IT기술을 전시한다. 융합기술 분야에서는 ▲고신뢰 무선센서네트워크 기술 ▲기능성 엔터테인먼트 다감각 체험 시스템 ▲스마트가전 자동설정 기술 ▲네트워크기반 국방 무기체계용 고신뢰 소프트웨어(SW)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방송통신미디어 및 SW분야에서는 ▲모바일 앱 가상화 시스템 ▲안내용 로봇을 위한 무선충전 시스템 ▲온라인 3D SW 서비스 기술 등을 전시, 해외 통신기업과 비즈니스상담을 추진한다.아울러 차세대콘텐츠 분야에서는 ▲디지털 홀로그래픽 콘텐츠 저작도구 기술 ▲세계 최초의 디지털 네이처 제작 기술을 내놓는다.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산업체를 대상으로 전시 기술에 대한 사업화 방향 모색 및 기술이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기술상담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ETRI가 지원하고 있는 ‘상용화 현장지원 인력 파견제’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융합기술상용화서비스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ETRI가 월드IT쇼 2013에 출품한 기술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네트워크기반 국방 무기체계용 고신뢰 SW기술 ▲100Mbps급 대용량 센서 트래픽 관제기술 ▲ 안내용로봇을 위한 무선충전 시스템 ▲TVWC 활용 다중채널 인지무선 시스템 ▲디지털 홀로그래픽 콘텐츠 저작도구 ▲온라인 3D SW 서비스 기술. ETRI 제공.
2013.05.19 I 정병묵 기자
 최문기 "DJ 때와 다른 점은 벤처 엔젤 강화"
  • [일문일답] 최문기 "DJ 때와 다른 점은 벤처 엔젤 강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일 과천 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벤처정책과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 국민 행복을 위한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 우주개발 강국이 되기 위한 계획, 주파수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과거 벤처정부와 다른 점은▲DJ 때도 잘했다. 그런데 처음하다보니 융자로 했으니 한번해서 쓰러지면 넘어가고 그 다음에 중간회수 시장이 없었다. 죽든지 살든지였다, 코스닥 가느냐 마느냐였다. 중간회수 시장 등 M&A 하기 전까지 이 부분을 엔젤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엔젤하다가 국회서 깨졌지만 사외이사 했었는데 그때는 기업 사이클 돌아본 것도 아니었다. 이제는 창업 1세대 2세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해외 엔젤 부분도 수용하겠고, M&A 강력하게 하겠다. 세금 몽땅 양도차익으로 무는데 그것을 완하하고 벤처 만들 때 이용토록 하겠다. IT만이 아니다. 바이오 등 여러가지가 해당된다.- 벤처 창업자금 생태계 선순환 대책에서 미래부 역할은▲사실 생태계 조성이 미래부 역할이다. 생태계 조성이 여러가지다. 기재부는 세제, 중기청은 벤처 육성, 금융위는 투자, 미래부는 나머지 다하고. 투자부분은 금융위뿐 아니라 중기청, 미래부 우정사업본부에서 한다. 끊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자제들은 뭐하나▲큰애는 35세이다. 뉴욕대 교수하고 있고 작은 애는 회사에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다.둘째는 투어리즘 하라고 했었다. 퇴직하면 나와 새 코스도 개발하라고 해서 처음에 그거 공부하다가 경영학으로 바꿨다. 제일 좋은 것이 철학 교수 같다. 당연히 좋은 데니 들어가니 어렵지만 깊이 있게 들어가고 누가 나를 발로 찰 수도 없고 해서 그렇다. 큰애가 본인도 원해서 바이오 쪽 어떻겠냐고 하니 바이오 하는데 너무 바쁘게 돌아가서 어렵다고 한다. -네이버 공정위 조사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나▲일주일 정도는 코멘트하지 않겠다. 알아봐야 한다. 네이버가 좀 젊은 사장이 뭐를 해보겠다는 것은 적극적인데. 사실 키우더라도 어느 선이 넘어가면 사회적 기여 생각해야하는데. 키우는데 주력하는 것 같다. 시장을 너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공정위에서 쳐다보는 것 아니겠느냐. CEO 판사 출신이니 그런 것 생각 안하고 하겠느냐. 공정위도 조심스럽게 다가가지 않겠나. 독점은 안 되지 않겠나. 기업이 매출 1조 넘으면 기여하는데, 많이 쓰는 게 좋은데 100조 만들어서 50조 낸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코멘트 하지 않겠다.-네이버 관련 구체적으로 정책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보고는 없었나.▲미래부에서 구체적인 것은 없었다민병기 대변인 인터넷정책과에서 현황파악하고 있는 정도다.-방미 중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했나.▲한국의 살 길은 창조경제 밖에 없다고 하더라. 자기들이 글로벌로 가야할 이유가 많고 네트워크 연결은 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시간을 별도 내서 하겠다고 하니 얘기를 다 하더라. 대통령에게는 우리도 투자하겠다고 하더라. 협의회 만들어 달라고 하고 투자하겠다고 하더라.-김종훈 박사 만났나▲리더 간담회에서 만났다. 그날 얘기했다. 확실한 제안을 하더라. 저런 사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이런저런 말 많았더라. 유리시스템 사장할 때 만났었다. 김종훈 사장 얘기는 나중에 하자.-미래부가 창조경제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창조경제 실현 계획이라는 기본 계획을 3월부터 작성하고 있다. 24일 아마 차관회의 거쳐 28일 최종으로. 29일 창조경제 실현 기본계획 발표할 것이다. 창조경제 실현계획은 미래부 혼자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전 부처에서 이부분들 29개 부,처,청에서 해야 될 일을 모았다. 200개 과제가 됐었고 전경련, 중기중앙회, 벤처협회 등기업에서 의견 받아서 최종 정리가 다 돼 있는 단계다. 기본 계획은 5월말까지 국무회의 거쳐 발표한다.최문기 미래부 장관-ICT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주파수 할당의 원칙과 기본방향은. 통신업계가 사활을 걸고 있다.▲주파수 할당 원칙은 국회에서 몇 번이나 얘기했다. 공정경쟁 촉진. 효율 제고, 산업발전, 적정 대가 등 기본적으로 충족될 수 있는 방향에서 목표는 국익과 국민 편익 극대화다. 뒷부분 대해서는 사업자 이해가 걸려있는 부분. 그것 때문인데 너무 과열되는 것 아닌가. 언론이 부추겨서 과열되는 것 같다. 어제부터는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부처에서 전문가들에게 자문하는 부분도 있고 내부에 전담반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SW산업이 그 접점에 있는데 갑의 횡포 등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구체적 답변을.▲지난 정부에서 지경부가 SW 맡고 있어 SW산업법 만들고 상호출자제한 기업은 정부SW 구매 제한, 플래그십프로젝트 등 뒤늦게 이 부분을 추진해왔다. 실제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진행하니까, SW 매출도 늘어나고 해서 가능성은 봤다. 창조경제하면서 공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어제 통신비 인하 방안 발표했는데 국민은 새로운 게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지금보다 얼마나 경감되는 게 좋은지.▲작년에 가계통신비 통계 나온 게 15만 2000원이다. 15만 2000원 얼마면 좋겠습니까. 12만이면 수용하겠습니까. 단말기 공짜로 주고 국제 나가는것 빼고 공짜로 쓰면 제일 좋죠. 통신비는 가능한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통신사업자들도 인프라 구축하는 것도 있고 이용자들도 자기 단말기 자기가 마련해야 한다.이제는 단말기가 컴퓨터다. 이용자는 더 좋은 컴퓨터 하는데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음성통화 위주였지만 음성요금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음성보다 데이터 요금이다. 데이터 요금은 상대적으로 싸게 돼 있다. 통신 사업자들이 음성통화 기본으로 해서 수익 올리고 데이터는 경쟁으로 해서 낮춰서 했다.통신 사업자들도 갈수록 고민이다. 통신 사업자들 경쟁하니 음성 무료 나오고 데이터는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 음성통화 공짜 시대 금방 온다. 머리 맞대고 데이터 요금 합리적으로 정해 가는 게 맞다. 그렇게 트랜지션을 해가자 하는데 그게 안되고 이전투구 하는 것으로 보인다. CEO 간담회서 이런 얘기 중심 중기적 얘기할 생각인데 지금 상황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하는데 가계통신비 15만 2000원에서 내려가기 쉽지 않을 것이다. 요금 그대로인데 컴퓨터 성능 좋아지면 같은 가격 어렵다. 가입비 폐지는 이통사업자들도 동의했고 3년에 걸쳐 폐지하자. 저도 스마트폰쓰는데 스마트폰 기능 3분의 1도 못쓴다. 저렴하게 쓸 수 없느냐해서 알뜰폰 만들어서 보급하자. 그런 사람들은 알뜰폰을 쓰자. -과학 벨트 부지 매입비 전액 국가부담으로 하겠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는데 정부 지자체 분담 방안 달라졌는지?▲미래부에서 예산 편성할 때 땅값 다 주는 것으로 해서 올리더라도 국회에서 의원들이 다 주면 주는 것이고 올리는 안은 올리겠다고 말했다. -나로호 이후 발사체 예산 깎였는데 향후 계획은. 달 탐사 계획은 어떻게.▲현재 기술적으로는 당기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기술적 가능하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소요되는 예산이 기간 단축하면 예산 늘어나고 투입 빨리해야한다. 시험설비 구축하고 일부 추가 구축하고 제작장비 구축하고 하면 조기 개발 문제없다. 예산 투입을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일단은 전체 소요되는 2021년까지 소요되는 예산 전체를 단축하면 2019년까지 투입하면 문제 없겠지만 재정이 따라주느냐가 문제다. 달 탐사선 문제도 마찬가지다. 앞 부분 해결되면 탐사계획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믿는다. 실제 다른 리소스가 가능하냐의 문제다. 예산이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예산과 일할 사람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항공우주연구원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여유인력이없다.-대전 있을 때 계룡산 다람쥐라고 하시던데.▲산에 가면 꾸준히 가는데 앞에 안가고 뒤에서 도란도란 얘기하면 쉬언가는 편이다. 닉네임은 코끼리다.
2013.05.15 I 김현아 기자
  • SKT, ICT융합사업에 3년간 1조2천억 푼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이 헬스케어 및 기업사업(B2B) 솔루션 등 ICT 융합사업 활성화를 위해 3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ICT기반 창업 지원과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안도 내놨다.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대규모 융합 산업 투자 및 창업지원 계획을 밝혔다.먼저 SK텔레콤은 지능형 영상, 헬스케어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2015년까지 솔루션 7500억원, R&D 3000억원, 기타 신규 융합사업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SK텔레콤은 융합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ICT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창업’ 프로젝트에 올해 300여억원도 투자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정착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이를 위해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T-행복창업지원 센터’ 설립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별도 신설 ▲모바일 앱뿐만 아니나 하드웨어·스마트 주변기기까지 창업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이외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를 통해 창의적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해 사회적인 효용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이를테면, 새로운 사업자들이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식당으로 발신된 전화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위치기반 광고나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 공공데이터와 결합해 우범지역 분석과 알람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안전 서비스도 창출할 수 있게 된다.SK텔레콤은 개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장터인 ‘빅데이터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하성민 사장은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 서 ‘행복동행’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08 I 김상윤 기자
  • "오피스텔은 어떤 경우에 '양도세 감면' 받나요?"
  •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신축·미분양 주거용 오피스텔과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도 5년간 양도세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6억원 이하 또는 연면적 85㎡ 이하의 신축주택·미분양주택·1가구 1주택자 소유 주택을 연말까지 구입하는 경우 5년간 양도세를 전액 면제한다. 신축주택은 주택건설사업자 등이 공급하는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미분양주택은 4월1일 현재 분양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선착순으로 공급하는 주택과 오피스텔이 양도세 면제 대상이다. 오피스텔역시 주택과 마찬가지로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여야 양도세 면제 대상으로 분류된다. 단, 신축·미분양 오피스텔은 주거용 전입신고 기록이 남아있어야 한다. 취득일 후 60일 안에 오피스텔 주소에 본인이나 임차인의 주민등록을 이전하거나 임대주택법에 따라 임대용 주택으로 등록해야 한다. 기존 주거용 오피스텔은 ‘1가구 1오피스텔’을 2년 이상 보유한 사람으로부터 해당 오피스텔을 매입하면 면세 혜택을 준다. 마찬가지로 취득시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다음은 양도세 감면 적용 대상을 문답 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주택을 재개발·재건축한 신축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는 감면대상인가?▲조합원이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취득하는 경우는 감면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재개발·재건축된 주택을 제3자가 취득하는 경우 양도자의 1세대 1주택 여부를 확인해 감면대상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일반분양분은 신축·미분양 주택에 해당된다. -자기소유 토지 위에 개인이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는 감면대상인가?▲주택을 신축해 취득한 본인은 감면대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제3자가 매입하는 경우는 신축주택에 해당된다. -1세대가 지분을 보유하는 경우 1세대 1주택 판정 방법은?▲부부(1세대)가 동일 주택의 지분을 2분의 1씩(공유) 보유하는 경우 1세대 1주택에 해당된다. 그러나 각기 다른 주택의 지분을 일부씩 보유하는 경우 1세대 다주택자에 해당된다. -미분양주택을 건설사가 그동안 임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엔 어떻게 되나?▲이번 감면대상 중 미분양주택에 포함된다. -감면대상에서 제외되는 주택은▲신축·미분양주택에서 제외되는 주택은 실제거래가액(양수자가 부담하는 취득세 등 부대비용 제외)이 6억원을 초과하고 주택의 연면적(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하는 주택이다. 3월 31일 이전에 체결된 매매계약이 4월 1일 이후 해제된 주택도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자가 3월 31일 이전 체결된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4월 1일 이후 다시 계약을 체결한 주택도 제외된다. 이 경우 계약자 본인이 아닌 가족(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이 주택을 취득해도 감면받지 못한다.-오피스텔은 어떤 경우에 감면 받는가?▲신축·미분양 오피스텔은 취득자가 취득일 후 60일 이내에 오피스텔 주소지에 본인 또는 임차인의 주민등록을 이전하거나, 임대주택법에 따라 임대용 주택으로 등록해야 한다. 기존 오피스텔의 경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오피스텔 1채만 보유하고 있는 세대(일시적 2주택 세대 포함)의 오피스텔을 취득해 신축·미분양 오피스텔과 동일하게 주민등록이전 또는 임대용 주택으로 등록해야 한다. -부부의 주민등록이 별도로 되어 있으면 2세대인가?▲부부중 1인만 별도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경우 1세대로 간주한다. 그러나 별도 세대에 각각 동거인이 있는 경우는 2세대에 해당된다. -최근에 세대를 분리한 경우 1세대 판정은 어떻게 하는가?▲1세대 판정은 4월 1일을 기준으로 하므로 이날 이후에 세대분리 해도 2세대가 되지 않는다.
2013.05.07 I 윤종성 기자
LG U+, 1100만 '출·퇴장족' 잡기 나선다
  • LG U+, 1100만 '출·퇴장족' 잡기 나선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1100만 출장족, 퇴장족 잡기에 나선다. 출장족, 퇴장족은 출·퇴근할 때 장보는 모바일 쇼핑객을 말한다. 모바일 온라인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이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세계몰·이마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바일 쇼핑 ‘U+쇼핑’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현재 모바일 쇼핑족은 월 1100만 수준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모바일쇼핑족은 현재 1100만명에 이르고 거래규모도 올해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시장은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이 선점하고 있지만, 후발주자로서 U+쇼핑은 고품질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U+쇼핑은 기존 모바일 쇼핑과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줬다. 이미지를 확대해도 선명한 화질로 실제 상품 정보를 좀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상품도 오픈마켓형식처럼 최저가 상품을 찾아주기 보다는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처럼 상대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가 확보된 물건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단 신세계몰 상품을 제공하고, 올 11월부터는 이마트의 모든 상품을 추가한다.박준동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콘텐츠사업담당은 “유통점에 있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보고 살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쇼핑을 통한 포인트를 LG유플러스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친구들이 사고자하는 물품 목록을 공유하는 기능도 특화했다. 공유기능 ‘위시위시’를 통해 친구가 구매 원하는 선물을 대신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관련 특허도 취득한 상황이다.LG유플러스는 또 클라우드로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네비게이션 ‘U+Navi LTE‘도 선보였다. 별도로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버에 직접 연결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내비게이션이 최신 지도 정보를 지속적으로 다운로드해야 해야하고 휴대폰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또 현대 MnSoft와 제휴로 단체 여행시 함께 그룹주행 기록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최대 5명까지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해, 이용자간 차량 위치 및 주행 동선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U+Nabi LTE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쓸 수 있다. U+쇼핑을 통해 외연을 넓힌다면, U+Nabi LTE는 기존 고객을 붙잡아두는 ’락인(Lock-in)‘ 상품이다.이외 LG유플러스는 TV를 보면서 카카오톡이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U+HDTV 2.0‘과 고해상도 클라우드 게임인 ’C-Games‘, CD수준의 고음질 이용이 가능한 HD뮤직 등도 함께 내놨다.이상민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전무)은 “더 이상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자 한다”면서 “LTE를 통해 고객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LTE기반의 서비스인 ‘U+쇼핑과 U+Nabi LTE’ 등을 통해 기존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으로 이용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관련기사 ◀☞LG유플러스, 모바일 쇼핑 시장 진출한다☞코스피 하락쪽으로 가닥..'통신주만 오르네'☞[특징주]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나흘째 강세'
2013.05.02 I 김상윤 기자
  • LG유플러스, 모바일 쇼핑 시장 진출한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유플러스가 1100만 모바일 쇼핑족 잡기에 나선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내비게이션도 선보이면서 LTE 서비스 경쟁에 불을 지펴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032640)는 신세계몰·이마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바일 쇼핑 ‘U+쇼핑’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U+쇼핑은 기존 쇼핑 서비스와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미지를 확대해도 선명한 화질로 상품을 볼 수 있어, 고객들이 모바일 상에서 좀더 정확한 상품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우선 신세계몰의 상품부터 선보인다. 이후 하반기부터는 ‘이마트’의 모든 상품을 추가해 점차 시장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U+쇼핑은 통신사 관계없이 LTE가입자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도록 했다. 모바일 홈쇼핑인 만큼 복잡한 가입 및 이용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휴대폰 번호나 LG유플러스 클라우드 서비스인 U+BOX의 아이디로 간편하게 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하다.이외 공유 기능 ‘위시위시’를 이용해 주소록에 등록된 친구와 함께 구매희망 목록을 공유할 수 있고, 대신 구매 및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클라우드로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네비게이션 ‘U+Navi LTE‘도 선보인다. 별도의 지도 데이터 다운로드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직접 연결해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기존의 내비게이션이 최신 지도 정보를 지속적으로 다운로드해야 하는 것과 휴대폰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을 보안한 셈이다. LTE서비스가 보급화 되면서 끊김없는 데이터 송신이 가능해진 덕분으로 풀이된다.특히 단체 여행시 함께 그룹주행 기록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최대 5명까지 동시에 목적지를 공유해, 이용자간 차량 위치및 주행 동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신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프로와 갤럭시S4에 우선 적용하고, 5월중으로 모든 LTE단말기에 확대할 예정이다.이외 LG유플러스는 TV를 보면서 카카오톡이나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U+HDTV 2.0‘과 고해상도 클라우드 게임인 ’C-Games‘, CD수준의 고음질 이용이 가능한 HD뮤직 등도 함께 내놨다.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전무)는 “이제 더 이상 보조금 경쟁이 아닌 진정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TE 서비스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자 한다”며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실생활 연결 서비스를 바탕으로 LTE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쪽으로 가닥..'통신주만 오르네'☞[특징주]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나흘째 강세'☞LG U+, 1분기 실적 개선에 목표가 줄상향
2013.05.02 I 김상윤 기자
SKT도 망내외·유무선 음성 무제한 풀었다
  • SKT도 망내외·유무선 음성 무제한 풀었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도 망내외 및 유무선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한다. 먼저 자사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도입하면서 강수를 뒀지만, 경쟁사들이 잇달아 망외·유선까지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간 음성무제한 요금제에서 타사 가입자뿐만 아니라 유무선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음성 다량 사용 고객들을 위한 추가 요금제가 필요한다는 판단에 음성 망내외·유무선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끼리 요금제 75(월정액 7만5000원)·85(8만5000원)·100(10만원)‘ 가입 고객은 이날부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사는 물론 타 이통사 고객과도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또 85·100 요금제는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 전화 포함)전화까지도 통신업체 관계없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다.요금제별로 제공되는 약정할인을 고려하면 ‘T끼리 75’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요금할인(24개월 약정할인 1만8750원)을 적용해 월 5만6250원에 무제한 망내외 무선 음성통화가 가능하다.SK텔레콤은 이와 같이 혜택을 대폭 강화한 ‘T끼리 75,85,100’ 상품을 기존 망내 무제한 요금제와 구분하기 위해 ‘전국민 무한 요금제’라고 브랜드를 달았다.‘전국민 무한 요금제’는 이날부터 신규 가입할 수 있고, 음성 무제한 혜택을 원하는 2G(2세대), 3G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한편 ‘T끼리(전국민 무한) 75,85,100’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영상 및 부가 통화 등을 이용할 때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 제공량 300분이 추가로 제공된다.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단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장기 · 우량 고객 대상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레콤은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안심옵션 프로모션도 5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2013.04.30 I 김상윤 기자
시노펙스,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체제 확보
  • 시노펙스,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체제 확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시노펙스(025320)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커버유리일체형(G1F), 커버유리 완전일체형(G2) 등 고성능 터치스크린 제품 양산 체계를 확보했다.시노펙스는 23일 시노펙스 동탄사업장에서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와 남기수 에스에스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터치스크린 개발, 양산, 독점공급 계약 등 포괄적 협력을 합의했다.에스에스디는 터치스크린 제품의 핵심소재인 ITO소재 및 G1F, G2, GMFF 등 차세대 터치스크린 소재 전문기업이다.시노펙스는 에스에스디로부터 터치스크린 제품에 사용되는 필름 및 유리에 구현된 ITO센서 소재를 독점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GMFF, GIF, GF1, G2 방식의 제품을 양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다.시노펙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이미 검증된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차세대 터치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인 제휴로 차세대 터치스크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협력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터치스크린 제품을 월 300만개 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노펙스는 이번 전략적인 제휴와 함께 자회사인 모젬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에스에스디 회사의 지분을 확보해 양사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왼쪽부터 이헌복 모젬 사장, 김기두 시노펙스 사장, 남기수 SSD 사장.▶ 관련기사 ◀☞시노펙스, FPCB 사업 본격화☞시노펙스, 14억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2013.04.23 I 김대웅 기자
KT-시스코, 우리는 동지..BIT에서 클라우드까지 협업
  • KT-시스코, 우리는 동지..BIT에서 클라우드까지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와 시스코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이석채 회장이 공을 들인 차세대 시스템 BIT(Business Information system Transformation)에 SAP 솔루션과 함께 시스코 장비가 들어갔으며,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면서 시스코의 영상장비를 활용키로 했다. 이 회장은 “BIT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며, 기업문화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BIT는 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KT(회장 이석채)는 시스코(사장 레스 윌리엄슨)와 22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형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시스코는 다양한 단말의 영상을 중계하는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KT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말 공급부터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양사는 상반기 중 ‘olleh biz collaboration hub(가칭)’라는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회의실 형태의 구축형 서비스 ▲데스크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임대해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월정액형 서비스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서도 연결이 가능한 글로벌 연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기업 고객들은 별도의 시스코 장비를 사지 않아도 한 달에 3년 약정 시 38만 5000원만 내면 된다. KT는 “세종시를 비롯하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대를 맞아, 이 서비스는 고품질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장이 본격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고객,학교, 의료, 금융 분야 일반고객으로 확대해 창조경제의 핵심 인프라 및 솔루션으로 지속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레스 윌리엄슨 시스코 코리아 사장은 “KT와 함께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다 스마트한 협업 환경을 통해 한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T는 시스코와 ‘첨단 비디오 협업 솔루션’ 제공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사진은 비디오 협업 솔루션 시연 모습)
2013.04.2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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