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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JY 참여할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내 재계의 맏형격이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대통령 경제사절단 주도권을 가져오는가 하면 MZ세대와의 소통에 나서며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장기 발전안의 첫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를 이르면 이달 말 시작할 것으로 보여 4대 그룹 총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10일 경제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김병준 회장직무대행 합류 후 중장기 발전안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앞서 미래발전위원회가 2월 초 발표한 중장기 발전안의 첫 키워드가 국민 소통인 만큼 타킷을 MZ세대로 한 사업 구상을 가속화하고 있다.이 같은 신사업은 김병준 대행 취임 직후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CSR팀이 담당한다. CSR팀에선 기존 ESG사업을 비롯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토크콘서트, 경제인 명예의전당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사업은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다. 대기업 총수들과 청년층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재계 오너 경영자들이 MZ세대가 갖고 있는 고민을 두루 경청하고 경제계가 이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르면 이달 말 첫번째 행사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의 참여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연사 섭외 이후엔 청중 모집과 세부 프로그램 기획도 예정돼 있다.전경련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국내 모든 기업인을 대상으로 섭외 중이며 인지도가 있는 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MZ세대가 트렌드의 중심인 만큼 이들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앞으로 전 국민들한테 공감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기업 오너일가만큼 MZ세대들이 관심을 갖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도 거론된다.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청년 전경련 자문단(일명 ‘청년전자’)을 구성하겠다고도 밝혔다. 청년전자를 대학생, 사회초년생, 청년사업가, 청년자영업자 등 10명(만 18~34세)으로 구성해 전경련의 사업과 이미지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겠다 것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6개월 임기 중 전경련 사업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한 후 장·단점과 MZ 관점 의견, 관련 사업 아이디어 등에 대한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또 MZ세대를 대상으로 기업인 인식조사도 진행해 한국경제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있다. 827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7.9%가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 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개방적 의사소통을 거쳐 의사결정을 하는 소통형을 선택했다. 이와 별도로 최근 방미 경제사절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의 접수를 받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맞물려 현지에 파견할 경제사절단 구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 첫 3600t급 해군 호위함 진수…국산 복합센서마스트 최초 탑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최첨단 국산 복합센서마스트(ISM)를 처음으로 탑재한 차세대 해군 호위함 선도함이 항해 준비를 시작한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0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울산급 배치(Batch)-Ⅲ 1번함인 ‘충남함’ 진수식을 개최했다. 진수식은 함정 건조 시 선체를 완성해 처음 물에 띄울 때 하는 의식이다. 행사에서 함명 선포와 함정 진수가 이뤄진다. 충남함은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구형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울산급 Batch-Ⅲ의 첫 번째 함정이다.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충남함은 지난 2020년 3월 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 체결 후 2021년 착공식, 2022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 기공식은 함정의 첫 번째 블럭을 건조 선대에 거치하는 행사다. 이날 진수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주빈으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해군과 방위사업청, 한영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이 장관의 부인 제미영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우수한 성능을 지닌 충남함은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본보기이자 해양강군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군은 최신예 전투함인 충남함이 해역함대 주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하고 대적필승의 정신전력을 극대화해나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남함 이미지 (사진=해군)해군의 첫 36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 규모다.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을 장착한다. 충남함은 함정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이 모두 국산이다. 특히 충남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처음으로 장착했다. 충남함의 레이더는 이지스레이더와 같이 4면 고정형 위상배열레이더로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과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해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Batch-I(인천급)과 Batch-II(대구급) 호위함은 회전형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를 별도로 운용한다. 또 충남함의 마스트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ISM) 방식을 적용했다. 복합센서마스트에는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추적장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스텔스형 설계를 적용했다. 충남함 추진체계는 Batch-II(대구급)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방식을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하고,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와 예인형 선배열 소나(TASS)를 운용함으로써 대잠전 능력을 갖췄다. 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道)의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해온 함명 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2022년 11월 함명 제정위원회를 개최해 울산급 Batch-Ⅲ 1번함의 함명을 충남함으로 제정했다. 앞서 충남함의 함명을 처음 사용한 함정은 미 해군으로부터 1963년에 인수한 DE-821함(호위구축함)으로 1964년 우리 관할해역에 진입한 구소련 잠수함을 퇴거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두 번째로 충남함의 이름을 이어받은 함정은 국산기술로 건조한 FF-953함(호위함)이다. 두 번째 충남함은 1992년 최초로 세계일주 순항훈련을 완수했고, 해양수호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 후 2017년 퇴역했다.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충남함은 국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한 최신예 호위함으로, 향후 국내개발 한국형 이지스체계를 탑재하게 될 차기 구축함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내 함정건조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함으로써 방산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충남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말 해군에 인도된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배치될 예정이다.
- 현대건설, 1분기 무난한 실적…대규모 해외 수주 등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는 해외 수주 등이 많아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60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들고, 이는 컨센서스인 158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라며 “주택원가율의 개선이 어려운 가운데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현대차 공장 기성 본격화와 이에 따른 현대엔지니어링의 마진 상승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연구원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총이익(GPM)은 직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가정했다”며 “올해 1분기 주택 분양은 800세대로 예상보다 부진한데, 미뤄진 분양 물량 중 상당수가 도시정비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 2만800세대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파이프 라인이 많아 하반기에 들어설수록 성장세가 기대가 된다는 것이 문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사우디 사토프아미랄의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고, 카타르 사우스 패키지(2조5000억원), 네옴 스파인 박스(1조4000원)도 있다. 아울러 자푸라2 가스전, 사우디 사파니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자이라, 사우디 파드힐리(Fadhili) 등 입찰 예정인 파이프라인까지 고려하면 연간 별도 해외 수주 목표인 5조7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문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이어 “GTX-B/C, 신한울 3,4호기, 새만금 국제공항 등 국내 토목, 플랜트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연구원은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5월 중순 윤 대통령 사우디 방문(미확정) 등 외교 이벤트는 현대건설의 원전, 네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며 “수주와 함께 단기적인 주가 트리거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출시...최대 246㎞ 주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S글로벌(001250)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1톤 전기트럭 ‘T4K’를 최초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비야디(BYD) 상용차 공식 수입사인 GS글로벌은 전기버스에 이어 전기트럭을 선보이며 본격 전기 상용 화물차 시장 진출에 나섰다. TK4는 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약점인 부피문제를 극복하고 장점인 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 BYD의 차세대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용량인 82㎾h의 배터리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 246㎞, 저온 209㎞ 주행이 가능하다. 모터 출력은 140㎾로 역시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성능을 자랑한다.GS글로벌이 6일 개최한 TK4 런칭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한 BYD 1톤 전기트럭 TK4.(사진=GS글로벌.)외관 디자인은 기본에 충실한 공기역학적인 케빈 디자인에 전면 프론트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더했다. 고강도 적재함 및 서스펜션은 중량화물 적재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더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크루즈 컨트롤, 배터리 히팅시스템, 측면과 하단의 배터리 프로텍터, 동승석 에어백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또 국내 상용차 최초로 전기차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보내는 V2L을 탑재했다. 동승석 후면에 위치한 충전구에 전용 젠더를 연결해 TV,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을 실외에서도 구동 시킬 수 있다. 실내에는 별도의 220V 플러그가 존재하여 노트북, 스마트패드, 보조배터리 등의 충전으로 실용적인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실내에는 라디오, 음악, 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12.8인치 스마트패드가 탑재됐다. GS글로벌은 차량용 순정 내비게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개선 요청사항을 반영해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티맵 EV 전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운행중의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표시되는 주행가능 범위, 목적지 경로 확인, EV충전소 안내 등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다양한 EV 전용 기능을 탑재했다. SK 텔레콤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인 ‘누구 오토’가 장착돼 음성을 통한 내비게이션 제어 및 전화걸기 등 스마트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T4K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의 가격은 4669만원으로 책정됐다.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치인 1200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 중 최대치를 받는 지역에서는 소상공인 추가지원까지 적용 받으면 약 19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T4K는 한국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충실히 반영시켜 출시했으며, 실용성, 편의성 등 스마트함을 강조한 1톤 전기트럭이다”며 “이번 T4K 출시를 시작으로 추후 3톤, 5톤 등 전기 상용화물차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전기 상용화물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 아스터개발, 오는 10일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갤러리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 디벨로퍼 아스터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를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72~206㎡의 대형 오피스텔 12실로 구성된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부분 투시도 (사진=아스터개발)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청담동 내에서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입지에 들어서며, 영동대로변 최고 높이인 105m 초고층 설계가 적용돼 청담동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지역 내 희소성 높은 대형 평형 구성, 전 세대 한강과 도심 조망, 한 층에 한 세대만 거주하는 프라이빗 설계 등이 적용돼 그동안 청담동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플래그십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입지적 상징성만으로도 그 가치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담동 일대는 최고가를 자랑하는 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부촌이자, 해외 최고급 명품 매장과 편집샵, 유명 갤러리 등이 몰려 있는 트렌드 선도 지역이기도 하다.또한 영동대로와 도산대로, 영동대교가 맞닿는 청담동 핵심 권역에 조성돼 강남 주요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대형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영동대로를 통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는 GTX-A와 C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현대자동차GBC(Global Business Center) 등 강남권 대표 개발 사업들이 밀집해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총 12실로 구성되는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전 세대에 복층(듀플렉스) 구조를 도입해 거실 천장고 높이가 7.3m에 달한다. 이를 통해 모든 세대에서는 펜트하우스 같은 개방감은 물론, 한강과 도심 조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또 한 층에 한 세대만 배치하는 프라이빗 설계로 독립적이면서도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대에 오픈 테라스 제공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강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자산가들의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면 설계부터 디자인 컨셉, 마감재까지 주요 구조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ALL-Customizing’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가 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도 곳곳에 적용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는 연간 70~80세트(클래식 모델)만을 생산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 이탈리아 욕실 가구 브랜드 아가페(Agape) 등이 적용돼 취향과 예술 가치가 선별된 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야경 광역조감도 (사진=아스터개발)계약자에게는 디아드 멤버십 혜택도 제공된다. 청담동 1번지에 조성되는 ‘디아드(DYAD CHEONGDAM1)’는 스카이 라운지, 인피니티풀, 인도어풀과 펍, 멀티룸 등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셰프 케이터링 서비스, 경호 의전, 법무 상담, 회계 및 세무 상담 등이 가능한 프리미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이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 소유주에게는 ‘디아드(DYAD)’ 멤버십 회원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를 통해 집이 아닌 별도의 코어 공간에서도 최상급의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의 갤러리는 강남구 신사동(도산사거리 부근)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될 계획이다.
- 한국판 스페이스X···누리호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은 누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러시아의 힘을 빌렸던 나로호, 독자 우주 기술 개발의 시작을 알린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빠르면 이달 중순께 최대 10년 동안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이끌 연구책임자를 선정한다.오는 8월까지는 공고를 거쳐 발사체 설계부터 운용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한국형 스페이스X’인 체계종합기업도 선정한다.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을 놓고 한차례 경쟁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다시 한 번 맞붙게 될 전망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차세대발사체 개발에 약 2조 투자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차세대발사체 개발계획을 확정했다.차세대발사체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서 2032년 달착륙을 현실로 이뤄내기 위한 발사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체계종합기업이 주관해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총 2조 132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다.누리호 보다 3배 이상의 높은 성능을 지닌 2단형 로켓으로 개발해 2030년(성능검증선), 2031년(달 연착륙 검증선) 발사를 한 뒤 2032년에 달착륙선을 탑재해 총 3회 발사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핵심인 재사용 발사체 기술과 관련이 있는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재점화 기술도 개발해 적용한다.발사까지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누리호를 1톤급 중형 위성이나 300kg급 소형 위성 발사 수요에 활용하고, 차세대발사체는 달착륙선 발사, 대형 위성 발사에 활용할 수 있다.최환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연구소장은 “우리나라가 나로호·누리호도 발사했지만 탑재중량 한계 등으로 위성 산업의 수요에 맞추지 못했다”며 “차세대발사체는 위성 수송 능력이 개선됐고, 달·화성착륙까지 고려했다는점에서 미래 우주탐사를 위한 중요한 발사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판 스페이스X 진정한 시험대과기정통부와 항우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직전인 4월 중순까지 차세대발사체 사업을 이끌 연구책임자를 선정하고, 한 달 가량 사업 공고 기간을 둘 예정이다. 항우연이 사업책임자 후보를 뽑기 위한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연 결과, 차세대발사체연구소 소속 연구자 8명이 지원해 이 중 7명이 과기정통부에 무순위로 추천됐다. 지난해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현재 누리호 반복발사 책임을 맡았던 고정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으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연구책임자를 최종 선정하면 체계종합기업 선정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체계종합기업 선정 계획은 우주발사체 사업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따냈지만, 별도 가산점 없이 원점에서 시작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누리호보다 경제성이 있는 발사체이면서 달·화성 등 심우주 탐사를 고려한 발사체 개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주요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반복발사를 통해 발사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경험을 쌓는 만큼 사업 참여에 적극적이다. KAI도 지난해 누리호 반복발사 사업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내줬지만, 실질적인 누리호 체계총조립을 해왔고, 기술과 경험을 보유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여기에 지난 나로호 발사 과정에서 참여했던 대한항공, 철도 운송에서 핵심 기술을 가진 현대로템 등이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업계 관계자는 “누리호가 독자개발 발사체의 첫 포문을 열었다면 차세대발사체는 경제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발사체를 정부가 의지를 갖추고 개발하겠다는 관점에서 봤을 때 기업 입장에서 매력적”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2032년 달 착륙, 42년 화성 탐사와 맞물려 심우주 탐사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우주산업에서 중요한 사업이며, 눈독을 들이는 기업들도 많다”고 했다.누리호 발사에 따라 일정 영향사업 공모와 평가는 누리호 3차 발사가 5월 중순으로 예정돼 핵심 인력들이 발사 성공을 위해 참여하는 만큼 발사 직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민간 우주경제 시대가 오면서 나로호·누리호와 달리 설계부터 발사운용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체계종합기업을 공모, 선정할 예정”이라면서도 “연구책임자의 의견을 반영해 체계종합기업 선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체계종합기업 선정은 누리호 발사와 휴가일정 등을 고려해 누리호 발사 직후부터 8월까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SK플래닛, OK캐쉬백 멤버십 NFT 만든다…블록체인 본격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플래닛이 OK캐쉬백 멤버십 대체불가토큰(NFT)을 다음달 중 출시하고 블록체인 신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레이어1(플랫폼)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기술적·사업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SK플래닛은 OK캐쉬백 멤버십 NFT를 오는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며, 티켓 등 다양한 영역에서 NFT를 결합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5일 밝혔다..SK플래닛에 따르면 OK캐쉬백 NFT 소유자는 직접 커뮤니티를 개설하거나 참여해 제안, 미션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등 활동성을 높여 감에 따라 추가적인 적립이나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스스로 원하는 혜택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OK캐쉬백의 주 고객층은 구매력 있는 30~50대가 가장 많다. OK캐쉬백 멤버십 NFT가 출시되면 자연스럽게 신규 마케팅에 대한 수용도 높은 MZ(밀레니얼+Z)세대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SK플래닛은 탈중앙화 지갑 플랫폼 ‘업튼 스테이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 키 분산 저장을 통해 보안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튼 스테이션은 보관, 전송 등 지갑 고유 기능과, 커뮤니티 채널 운영 기능을 제공한다.에민 군 시어아바랩스 CEO(왼쪽)와 이한상 SK플래닛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플래닛 제공)◇SK 관계사 및 파트너사와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구축SK플래닛은 NFT 비즈니스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업튼(UPTN)’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신사업을 추진한다. 업튼을 통해 SK그룹 ICT 패밀리를 비롯한 관계사 서비스가 웹3와 연결되는 다리를 놓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OK캐쉬백 제휴사에 NFT 발행, 커뮤니티 개설·운영 등을 지원하는 매니지드서비스제공(MSP)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업튼은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하지만 SK플래닛이 메인넷 구조로 독립적으로 활용하며, 아발란체와 연결돼 있는 오픈씨 등 주요 웹3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SK플래닛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손을 잡았다. 아발란체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과 호주 등 세계 130여 개국에 블록체인 오픈 소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사업자 중 글로벌 톱3에 꼽히고 있다.양사는 △SK플래닛 웹3.0 서비스에 맞춤화 된 블록체인 구축에 아발란체 서브넷 활용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SK플래닛 업무만을 담당할 별도의 아발란체 전담 기술팀 배치 등 차세대 웹 3.0 서비스를 견인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도모한다.에민 군 시어 아바랩스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발란체가 국내 대기업과 기술 및 마케팅을 협력하는 최초의 사례로 아발란체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SK플래닛을 선정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술적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ICT 서비스를 추진해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더 많은 사용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 넘버1 NFT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LG U+,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에 그대로…'유버스' 출시
- LG유플러스는 국내 유일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4일 출시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학 캠퍼스에 특화한 국내 유일의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유버스(UVERSE)는 고객을 의미하는 ‘you’와 메타버스에서 따온 접미사 ‘-verse’의 합성어로 ‘고객을 위한, 고객 맞춤형, 유플러스의 메타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유버스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1위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인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 ‘갈라랩’과 협력했다.유버스는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인 클라우드 기반의 MaaS(서비스형 메타) 형태로 출시됐다. 정형화한 맵에 표준 공간만 제공하는 기존 B2C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유버스는 현실을 그대로 미러링한 가상공간에서 학교별로 특화한 전용 공간과 학사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유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하고 수업·특강 참여, 입학·취업 상담 등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도서관, 상설홍보관 등 대학에서 만날 수 있는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학 전부터 연중 교과·비교과 일정 전반뿐만 아니라 졸업 후 활동까지 사용할 수 있고, 인증을 거친 학생과 교직원만이 접속 가능해 보안성도 높였다. 사용자들은 유버스에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고 친구를 관리하며 채팅 등 소셜 활동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터디윗미’, 홍보(영상, 배너), 캠퍼스 투어, 축제 및 행사, ‘마이룸’(아바타·공간 꾸미기) 등 캠퍼스 라이프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유버스의 대표 기능인 ‘유버스 강당’은 한 번에 100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해 대형 강의와 각종 교내 행사도 진행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열 수 있다. 발표자와 참여자가 질의응답을 통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학생들은 ‘유버스 상담실’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입학·취업은 물론 캠퍼스 생활에 대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1인·주변·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여러 종류의 채팅이나 영상채팅, 팔로워·팔로잉 관리 등 다양한 소셜 활동도 즐길 수 있다.‘스터디윗미’는 젠지세대 사이의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으로,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송출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하는 콘텐츠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목표 달성률을 측정하거나 주·월간 학습 시간 통계를 확인해 학습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유버스에서는 2가지 방식으로 캠퍼스를 구현할 수 있다. 대학 표준맵을 선택할 경우 기본 플랫폼 요금만으로도 이용 가능하고, 대학의 주요 건물을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면 각 대학교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미러월드’로 캠퍼스를 꾸밀 수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학생과 학생, 대학과 대학,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유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버스에서 협업하는 대상을 캠퍼스 주변의 소상공인·지역사회·기업 등으로 확대하는 등 플랫폼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갈 전략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는 대학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해 만든 오직 대학만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국내 모든 대학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대학생 누구나 즐겨 찾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 향후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정보 공유,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30일 킨텍스 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가 공개되는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현대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고 말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이 30일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쏘나타 디 엣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8세대 쏘나타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실차 공개쏘나타 디 엣지는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으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해 줄 대형 세단급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전면부 DRL(주간주행등)에 적용된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는 후면부의 ‘H 라이트’와 함께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다.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쏘나타 디 엣지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하면서 섬세한 하이테크 디테일을 더해 프리미엄 세단의 감성을 구현했다.특히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센터페시아까지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쭉 이어져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전 트림에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 탑재해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 한발짝 다가섰다.또한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이와 함께 △현금이나 실물카드 없이 전용 앱에 등록한 카드로 주유, 주차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 △후석 승객 알림 △운전자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쏘나타 디 엣지는 다양한 안전 사양 및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을 탑재해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쏘나타 디 엣지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또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해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항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돕는다.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0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N라인은 기존 △가솔린 2.5 터보와 함께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이 추가로 운영된다.현대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이어 특별 팝업 ‘인투 디 엣지(Into The Edge)’를 서울 성수동 소재의 스튜디오 ‘레이어57’에서 다음달 19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보스(BOSE), 아르떼 뮤지엄, 폴인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쏘나타 디 엣지만의 세련된 감성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일상 속으로 들어온 로보틱스 모빌리티 라이프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는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을 공개 및 시연함으로써 현대차 로보틱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은 기존 충전기보다 무거운 초고속 충전기를 사람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으로, 향후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배송 로봇은 4개의 PnD(Plug and Drive) 모듈이 장착돼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자율이동기술과 함께 최적의 경로를 산출해 배송 시간을 줄일 수 있다.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외에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을 전시해 우수한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로보틱스랩은 배송 로봇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 로봇인 DAL-e(달이)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로보틱스랩은 올해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 외에 웨어러블 로봇 및 서비스로봇의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삶에 로봇이 특별한 것이 아닌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제네시스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제네시스X 컨버터블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3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사진=방인권 기자)
- 벤츠, '몽클레어 패딩' 입은 쇼카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늘(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The Star is Reborn’를 주제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인다. 벤츠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벤츠의 럭셔리와 전동화 전략을 구현한 최상위 럭셔리 모델 및 전기차 등을 공개한다.서울모빌리티쇼 벤츠 전시장 (사진=벤츠) 이 날 진행된 프레스 세션에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전략에 대해 타협 없이도, 모든 세그먼트에서 EQ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2021년 이 자리에서 약속했던 ‘전동화 선도(Lead in Electric)’에 대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벤츠는 이 단계에 안주하지 않고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많은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이러한 브랜드 전략을 재창조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로젝트 몬도 G (사진=벤츠)벤츠는 특히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패션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몽클레어와 협업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인 ‘프로젝트 몬도 G’를 전시한다. 또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패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가 콜라보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월 런던 패션위크, 몽클레어 쇼에서 최초 공개 이후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공개되는 프로젝트 몬도 G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몽클레어 (Moncler)만의 디자인 코드를 결합한 쇼카다.이번 모빌리티쇼의 프로젝트 몬도G 전시 공간은 차량이 최초 공개됐던 때의 몽클레어 쇼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꾸몄다.프로젝트 몬도 G는 몽클레어가 처음으로 자동차 기업과 진행한 파트너십이다. 아이코닉한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드 차량 G-클래스의 특징에 몽클레르 고유의 패딩 재킷 스타일을 결합했다. G-클래스의 각진 디자인과 몽클레르 특유의 퀼팅 직물의 부드럽고 흐르는 라인이 이루는 극적인 대조가 특징이다. 거칠게 녹이 슨 듯한 표면처리는 오랜 세월의 멋을 구현해 G-클래스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럭셔리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빛을 반사하는 반짝이는 패딩 소재와 대조를 이룬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토마스클라인과 메르세데스-AMG 앰배서도 주지훈 (사진=벤츠)이와 함께 프로젝트 마이바흐에서 영감을 받은 버질 아블로 콜라보 에디션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4월 출시를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럭셔리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더 뉴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SL이 가진 70년간의 헤리티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새롭게 재탄생한 모델이다. 특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전형적인 SL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현대 메르세데스-벤츠의 감각적 순수미와 AMG 고유의 스포티함이 조화를 이룬다.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모델인 7세대 더 뉴 SL은 AMG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놓치지 않은 모델이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로운 전동화 전략 모델 2종,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EQE SUV는 럭셔리한 실내외 디자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기술, SUV의 다재다능함이 만난 모델이다. 공기역학계수 0.25Cd를 자랑하는 진보적인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 및 EQE세단의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편안함까지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는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메르세데스-AMG EQS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 세단이다.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빠른 가속도를 내는 등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AMG의 전용 전기 듀얼 모터와 함께 서스펜션, 브레이크, 사운드, 외관 및 인테리어 디자인 등에 AMG 전용 솔루션이 적용돼 AMG만의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벤츠는 이밖에 최근 출시한 ‘EQS 580 4MATIC SUV’,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350+’ 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전동화 전략 모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델들을 함께 전시한다.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오프로더의 전설 G-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에 새로운 G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 및 한국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디자적 요소 등을 더했다.이번 에디션 모델은 태극 문양을 연상시키는 총 2가지의 특별한 외장 색상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각각 25대씩, 총 5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벤츠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했다.2층에 마련된 ‘프로젝트 마이바흐 비하인드 더 씬(BEHIND THE SCENE)’ 공간에서는 프로젝트 마이바흐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는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층의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존에서는 파이낸셜 서비스 상담도 간단하게 받아볼 수 있다. 부스에서 차량 상담을 위한 정보를 남길 경우 G 마누팍투어(G-Manufaktur) 존에 준비된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부스 곳곳에서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기념품을 마련했다.한편, 전시장 외부 별도 공간에서 운영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2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 [목멱칼럼]K방산이 갈 길
-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차세대방위산업포럼 공동대표]최근 유럽과 중동 및 아시아 시장에서 K-방산 수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옛말에 호시우보(虎視牛步)란 말이 있다.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의 K-방산에 딱 맞는 말이다. 지금처럼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핵심경쟁력 확보에 투자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정부는 방위산업발전법을 통해 방위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방위산업시장의 특수성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국회가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마지막 방점으로 방위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가와의 별도 계약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최근 방산물자 공급시장은 M&A를 통한 대형화 및 통합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방사청 직납(直納) 중심에서 체계(體系) 대기업(완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방산수출과 산업생태계 측면에서 대형화 및 통합화가 더욱 요구된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체계 방산 대기업은 해외 방산 부품 및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M&A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방산물자 공급기업의 미래 이슈는 국방 부품산업 육성 및 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국산화를 달성하는 것이며, 현재의 이슈는 방산원가 경쟁력우위 확보를 위한 생산성 향상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한 대비가 호시우보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한국의 방위산업은 정부 주도의 물량 및 가격, 원가 등을 직접 통제하는 보호 산업에서 국가전략 산업 분야로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방위산업 패러다임을 자주국방에서 글로벌 방위산업을 주도하는 디페노믹스(defe-nomics)의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산업 내에서 자립 발전할 수 있으며, 타 산업으로 확대 재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 또한 방위산업 환경에 맞는 스마트공장, 한국형 혁신 제조시스템 구축과 혁신방법론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이 실행될 수 있다. 국가와 별도 계약체계를 할 때에는 방위산업의 통합적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성경영시스템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생산성이 향상되면 판매증대, 이윤 증가, 소득증가, 그리고 고용증대가 이뤄진다. 생산성경영시스템은 기업의 경영시스템 수준과 이를 구현하는 경영체계의 수준을 진단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에게 국가가 인증을 해주는 공적 제도이다. 국내 방위산업과 방산물자 공급기업의 생산성경영시스템 제도를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기업육성과 방위산업의 체계별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 때 방위산업은 개별산업으로서가 아닌 국가전략산업으로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퀀텀덤점프(Quantum jump)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K-방산 산업의 지속적 성장에 따른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방위산업생태계 창출도 가능하다. K-방산의 지속적인 글로벌 핵심경쟁력의 원천은 국가와 기업이 ‘Team KOREA Defense’의 정신으로 국가가 기업 중심의 자율성을 이끌어주는 지원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전한 방위산업의 생태계로 변화하고 성숙될 때 K-방산은 자주국방의 근간으로서 지속적으로 스타 상품을 개발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
- 인천세종병원, 심장수술 1천례 위업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심장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매년 심장수술 관련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하고, 지난해 지역 최다 심장수술 성과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인천지역 대표 심뇌혈관 종합병원임을 증명했다. 인천세종병원은 29일 병원 비전홀에서 의료진 등 임직원과 환자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심장수술 1천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지난 2017년 개원 첫 해 12월 협심증을 앓는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 2월 관상동맥우회 수술까지, 개원 후 불과 6여년만에 누적 심장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237례 수술하며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 다 수술 성과를 기록했다.박진식 인천세종병원 이사장은 기념식에서 “단기간 심장수술 1천례 달성은 그만큼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는 의미로, 그 자체만으로도 숭고한 업적”이라며 “한 분야에서 의료진이 묵묵히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데, 그간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될 숭고한 열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심장수술을 하려면 멀리 타지역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타 지역에서 수술을 하고자 인천, 우리 병원을 찾는다”며 “인천 지역에서 단기간 1천례 심장수술을 달성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심장수술 대표의료기관으로 자리잡은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A씨(1천례 심장수술 대상 환자)는 “다른 대학병원에서는 수술 못 한다고 해 좌절하고 있었는데, 이곳으로 병원을 옮겨 수술을 받고 마침내 이 자리에 섰다. 정말 꿈만 같다”면서 “건강을 되찾아준 세종병원 의료진에게 다시금 감사드린다. 나와 같은 심장질환 환자들이 포기하지 말고,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국내외 심장수술 선도심장수술은 심장이식은 물론 관상동맥우회수술, 판막수술, 대동맥수술, 부정맥 교정수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쓰인다. 소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하며, 여타 수술과 비교해 최고의 난이도가 요구된다.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20년 9월 4일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했고, 지난해 4월 20일 대한민국 최초로 외국인에 대한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인공심장수술·LVAD)까지 성공시키며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그 실력을 입증했다. 이 부문 성공률은 100%다.인천세종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21년 심실보조장치삽입술 실시기관 승인을 받는 한편 개원이후 매년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이영탁 심장혈관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심장수술 1천례 달성은 단순히 수치보다 그 질을 평가하는데 의미가 있다. 관련 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를 완벽히 갖췄다는 뜻”이라며 “적어도 심장수술과 관련해서는 우리병원에서 못 할건 없다고 자부한다. 아무리 최악의 심장상태라도 끝까지 고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환자 1명을 24명 전문의가 협진, 선진 ‘심장통합진료 협진 시스템’ 구축인천세종병원의 특장점은 선진적인 심장통합진료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심장질환 환자와 관련된 진료과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다. 통상 심장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최초 진단에서 수술, 재활까지 각각 진료과를 외래 방문해야 한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은 환자와 환자 가족의 몫이다.인천세종병원에서는 그러나 이 같은 수고가 필요 없다. 인천세종병원은 심장질환 관련 진료과 전문의들을 별도 심장혈관센터로 묶었다. 오래도록 팀 웍을 맞춘 이곳 소속 전문의는 모두 24명이다. 쉽게 말해 환자 1명을 24명의 전문의가 협진, 실시간으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돌보는 셈이다. 심장수술 후 전문적으로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를 별도로 갖춘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환자 돌봄의 핵심,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간호 서비스도 갖췄다.부천세종병원과 같은 재단 산하로, 같은 설립 이념을 공유하는 만큼 인천세종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인력 역시 타 의료기관 보다 심장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의료진이 환자와 실시간 쌍방 소통을 하고자하는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이영탁 심장혈관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이례적으로 병원 홈페이지에 휴대전화번호를 공개, 24시간 상담 창구를 열어놨다.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장)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개설해 500여명 환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댓글을 주고 받고 있다.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장)은 “우리 병원에서 심장수술 1천례가 가능했던 이유는 각 진료과는 물론 간호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신속히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고, 그 누구보다도 환자와 소통하려하기 때문”이라며 “서울의 여타 대학병원보다 신속·정확하고, 연구분야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인천세종병원이 특히 인천시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에 이바지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 최첨단 시설·장비에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 박차…‘디지털 선도 병원’인천세종병원은 심장수술에 필수적인 소아 및 성인 에크모, 혈관 촬영실은 물론 한 공간에서 조영술과 개심술 모두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최첨단 시설·장비를 갖췄다. 특히 ‘디지털 전환 선도 병원’이라는 구호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전도 판독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화 센터를 구축하는 등 미래기술 개발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진식 인천세종병원 이사장은 “인천세종병원은 같은 재단 소속 부천세종병원과 함께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재단 설립 이념을 추구하고 있다”며 “설립 이념을 따르고, 의료서비스를 향상 시키려면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심뇌혈관 부문 국제의료 거점병원 도약…2030 세계 100대 병원 도입 목표인천세종병원은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심뇌혈관 부문 국제의료 거점병원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2030년까지 세대 100대 병원 진입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박진식 이사장은 “오늘의 심장수술 1천례 달성에서 그치지 않고, 한 평생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항상 정도를 추구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세계인으로부터 신뢰받는 인천세종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심장수술 1천례 기념행사에 초청받은 심장수술 1천례 환자 A씨와 집도의 이영탁 심장혈관센터장(사진 왼쪽)이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악수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