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국내 수입차 1위 벤츠, 올해 신차 12종 출시해 ‘고급차·전동화’ 공략 강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총 12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로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벤츠 코리아는 ‘럭셔리’와 ‘전동화’, ‘지속가능성’을 사업 중점 전략으로 삼아 국내 고급차·전동화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총괄 부사장이 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럭셔리, 전동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 코리아는 1일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 실적 8만대를 돌파한 8만97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S-클래스 판매가 13% 증가하는 등 브랜드 내 최상위 차량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또 2017년부터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10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22년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고,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전년 대비 약 3.7배 성장을 이뤘다.벤츠 코리아는 올해 2개 신차와 2개 완전변경 모델, 8개 부분변경 모델 등 총 12개의 신차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SUV 모델 중 처음 적용한 ‘더 뉴 EQS SUV’를 출시하며 신차 포문을 열었다.‘더 뉴 EQS SUV는 벤츠의 비즈니스 전략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델로, 럭셔리함과 전동화 기술이 집약됐다.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차량으로 벤츠가 지금까지 출시한 전기차 중 가장 크다.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59㎞ 주행(더 뉴 EQS 450 4MATIC 기준)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준대형 모델인 ‘더 뉴 EQE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올해 새롭게 출시한 ‘더 뉴 EQS SUV’ 차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스테판 알브레히트 재무 부문 총괄 부사장.(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 간담회에서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더 뉴 EQS SUV’를 공개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완전변경 모델로는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을 상반기에 선보인다. 또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벤츠 관계자는 “신형 GLC는 전동화 전략하에 모든 모델이 하이브리드로 구성되어 있어, 성능과 효율을 겸비한 SUV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외에 총 8대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한다. △GLA △GLB △GLE 및 GLE 쿠페 △GLS △CLA △A-클래스 해치백·세단 등을 올해 선보인다. 최상위 모델인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Mercedes-Maybach Virgil Abloh)‘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Haute Voiture)‘ 에디션도 연내 출시한다.벤츠 코리아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3가지 사회공헌활동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를 올해는 3년 만에 전격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또 차량 기증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기증 활동을 펼치며 지난해 누적 기준 총 44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기증한 벤츠코리아는 올해는 지난해(10대)보다 두 배 늘린 2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이외에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그린플러스 (Mercedes-Benz GREEN+)’ 활동도 강화한다. 어린이 눈높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 산불로 소실된 산림복원 사업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대표는 “올해에는 새로운 전략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더 많은 고객분께 가장 가치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벤츠 코리아는 최고의 브랜드 만족도를 제공하고자 고객의 편의 증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신차 가운데 약 5.6% 판매가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뤄졌다.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전국에 2개 전시장과 4개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고 3개 서비스 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 全자영업자ㆍ소기업 저금리대환대출 가능...한도 최대 2억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가 고금리ㆍ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전방위적으로 돕고 나섰다. 기존에 코로나19 피해기업에 한정됐던 저금리 대환대출 대상을 전 자영업자 및 소기업으로 확대하고, 한도도 최대 2억원까지 늘린다. (사진=이미지투데이)1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개편’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저금리대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ㆍ비은행권에서 7% 이상의 사업자대출을 저금리로 낮춰주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생각보다 장기화 되고, 고금리ㆍ물가 상황까지 닥치면서 코로나19의 직접적 피해를 입은 차주 외에도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늘었다. 이에 금융위는 보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저금리대환 프로그램 지원대상과 내용을 확대키로 했다. 먼저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손실보전금 등 재난지원금(방역지원금 포함), 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금융권에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받은 사실이 있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을 지원대상이었지만, 이제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도박·사행성 관련 업종, 부동산 임대·매매, 금융, 법무, 회계, 세무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여타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 대출은 현행과 같이 2022년 5월말 이전에 취급한 사업자대출이다.한도도 늘어난다. 현행은 차주별 한도가 개인 5000만원, 법인 1억원인데, 이를 각각 두 배로 늘려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으로 변경한다. 기존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자영업자는 늘어난 한도 여유액 내에서 추가로 고금리 대출을 대환할 수 있다. 상환하는 기한도 늘어난다. 한도 확대에 따라 증가한 원리금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현재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총 5년 만기로 2년 거치기간 이후 3년간 분할상환하는 구조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환 대출의 만기는 총 5년에서 총 10년으로 늘어나고, 상환구조는 3년 거치 후 7년간 분할상환으로 변경된다. 보증료 부분도 낮아진다. 보증료율을 현재 매년 1%를 내는데, 이를 3년간 0.7%로 0.3%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최초 대환시점에 보증료를 전액 납부하는 경우에는 납부총액의 15%를 할인해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금융부담을 경감한다. 특히 그간 일부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보증료 분납 시스템을 전 은행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신청 기한을 올해 말에서 2024년말로 1년 연장한다. 금융위는 이 같은 개선사안을 3월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위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에 대해 일정 한도의 가계신용대출을 대환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되는 방안은 2000만원이다. 사업자대출을 받아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의 경우 가계대출로도 자금을 조달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대환대상 및 방식 결정, 전산 시스템 개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 되살아난 중국 소비, 글로벌 원자재 수요 '꿈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춘제(음력 설)를 계기로 소비가 되살아난 가운데,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폭넓은 분야에서 글로벌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구리, 철광석, 석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중국 기술기업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사진=AFP)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및 이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로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전년대비 하루 평균 200만배럴 증가, 역대 최고 수준인 하루 평균 1억 170만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중국의 규제 완화 형태와 속도가 아직 불확실하지만, 올해 석유 수요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는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골드만삭스의 제프 쿠리 상품리서치 글로벌 본부장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해외여행에 대한 잠재 수요 등 중국발(發)수요가 국제 석유 가격을 5달러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지원 정책이 구리, 철 등과 같은 원자재 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국제 철광석 선물 가격은 지난해 10월 31일 톤(t)당 79.5달러에서 지난달 27일 127달러까지 치솟았다. 씨티그룹은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제철소의 재고 보충, 부동산 시장 회복 등으로 철광석 선물 가격이 t당 130달러까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국제 구리 선물 가격도 작년 10월 31일 대비 25% 뛰었다. 영국 컨설팅업체 CRU그룹의 허티앤유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 미완공 주택을 분양하려는 노력, 재생가능 에너지 및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300개 기업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올해 1월 한 달 동안 7.4% 상승했다. 지난해 저점(10월 31일)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무려 18.5% 뛰었다. 이 기간 동안 시가총액이 7000억달러(약 861조 7000억원) 불어난 기술기업이 랠리를 주도했다. 중국 정부가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 디디추싱의 서비스 재개를 허용하는 등 기술기업들에 대한 규제 완화 조짐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상장사들의 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3%에서 17%로 상향조정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이익 전망도 28%에서 34%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알리바바 그룹 등 시총이 크고 유동성이 높은 중국 인터넷 기업들을 추천 종목에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반등에 성공할 것인지와 관련해선 “불확실하다”는 전망도 여전히 많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도 돼지고기 가격이 이례적으로 급락한 것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제로코로나 폐기 이후 돼지고기 현물 가격은 50%, 선물 가격은 25% 각각 하락했다. 돼지고기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한 닭으로 가계의 소비 패턴이 전환, 아직 소비가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아울러 중국의 소비가 회복되더라도 오히려 물가를 끌어올려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즈호 은행의 켄 청 수석 전략가는 “수년간의 산발적 봉쇄조치,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악화로 중국 소비자들이 타격을 입었고 많은 중소기업이 파산했다. 중국은 3년이나 제로코로나 정책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소비 패턴이 바뀌었을 수 있다”며 “시장은 중국의 2월 (경제) 지표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의 경제 재개가 생산량 증가, 공급망 혼란 감소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에 기여하지만, 원자재 수요 및 가격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두 효과의 균형을 확실하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중국의 경제 재개가 세계 경제에 이익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2월 분양 물량 전국 1.2만가구…계약율 높이기 안간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2월 전국 분양시장에 1만 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집값 하락세가 거듭되면서 적정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잣대가 엄격해지자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공급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 조건 변경, 금융 혜택, 무상 옵션 등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어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라면 가격 적정성과 입지 등을 고려해 청약시장 진입 시점을 고려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20곳, 총 1만 2881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2023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조사 당시 2만 5620가구가 공급 예정이었으나, 서울 재개발 단지와 지방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분양이 미뤄지며 당초 예상보다 1만 2739가구가 줄었다. 연초 대대적인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미분양 증가, 자금조달 여건 악화, 매수심리 위축 등 시장 내 불안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공급량 조절과 추가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지역별로 보면 2월에는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시도에서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에서는 12개 단지, 총 8690가구, 지방에서는 8개 단지, 총 4191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국 분양 예정물량 중 67%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는 평택, 수원, 화성 등 남부권 중심으로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10개 단지에서 6792가구가 분양한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더샵아르테(1146가구)’ 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752가구)’가 분양 초읽기에 들어가며 올해 서울 지역 첫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지방은 지역별로 △경남 1,593가구 △부산 886가구 △충북 715가구 △강원 572가구 △제주 42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886가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715가구)’,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572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작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100만건 돌파…월세 거래 비중, 42.7%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이 1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가 지속되자 매매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은 총 105만 9306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1년 60만 2416건, 2012년 60만 5772건, 2013년 58만 7208건, 2014년 64만 3274건, 2015년 62만 8006건, 2016년 63만 8244건, 2017년 64만 9739건, 2018년 72만 1225건, 2019년 80만 726건, 2020년 87만 6032건, 2021년 95만 9576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엔 100만건을 넘어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거래량의 경우 2021년 60만 7426건으로 역대 최다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60만 6686건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반면, 아파트 월세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45만 2620건으로 집계돼 전년대비(35만 2150건) 28.5% 증가했고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 비중도 42.7%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23만 1846건 중 월세 거래는 9만 8810건으로 월세 계약 비중이 42.6%에 달했다. 경기도는 전월세 거래 34만 9711건 중 월세 거래 15만 1518건으로 월세 비중이 43.3% 기록했고, 인천은 전월세 거래 7만 51건 중 월세 거래 3만 1492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0%로 집계됐다.이 외에도 부산 40.0%, 대구 42.9%, 충남 50.8%, 경남 39.9%, 충북 38.4%, 대전 40.5%, 경북 41.9%, 강원 40.8%, 제주 62.5%, 울산 40.1%, 세종 47.5%, 광주 40.5%, 전북 42.3%, 전남 36.1% 등의 아파트 월세 비중을 보였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매매 수요가 전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고, 목돈이 부족한 임차인들을 중심으로 월세 선호현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1년 60만 4476건에 달했지만, 2022년에는 27만 2123건으로 전년대비 5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현대제철, 1분기 흑자전환…단계적 이익 회복 전망-신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현대제철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국내 전방산업에서 업황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004020)의 전 거래일 종가는 3만4200원이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4분기 수준의 스프레드가 유지되는 가운데 판매량 증가와 일회성 비용 미반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조7000억원, 영업이익 2428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2분기 이후에도 판매량 회복, 스프레드 개선으로 하반기에는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1조5000억원, 연결 기준 1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그는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전기요금 인상이 결정되며 추가적인 에너지 비용 500억원이 불가피한 점은 부정적”이라고 짚었다.앞서 현대제철은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조원, 영업손실 293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6.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4분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3.2% 감소한 392만9000톤(t)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업황 부진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 차질,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 감소 영향이다. 그는 “고로·전기로 모두에서의 스프레드 악화는 실적 부진의 정도를 키우는 요인이었다”며 “여기에 전기요금 인상 및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관련 비용 약 500억원, 포항공장 복구비용 약 300억원, 재고평가손실 및 고정비 증가 영향 등 일회성 요인의 비용이 4분기에 3900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그는 “4분기 어닝 쇼크에도 2021년 수준의 주당배당금(DPS) 1000원을 유지, 1분기부터 시작될 이익 정상화,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5000억원 수준의 차입금 감소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전방산업 중 특히 건설, 부동산의 업황 개선이 감지될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할인율 등이 주목받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경제 혹한기 접어든 한국…경기 회복세 뚜렷한 중국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베이징= 김윤지 특파원] 자동차, 전자부품 등의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32개월만에 최대폭 감소했다. 제조업 가동률은 2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경기 급랭이 여실히 드러났다. 반면 중국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힘입어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자료 = 통계청, 중국 국가통계원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산업생산은 광공업·서비스업 모두 줄면서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생산이 뒷걸음질한 이유는 글로벌 경기 악화로 수출이 급감, 자동차(-9.5%), 전자부품(-13.1%) 등의 생산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제조업 평균 가동율은 70.3%로, 2020년 7월(70.1%)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제품이 팔리지 않으니 생산을 줄였다는 의미다. 잔뜩 움츠러든 기업들은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계류(-7.8%)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4.8%) 등에서 크게 줄었다. 부동산 한파로 건설기성(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은 건축(-10.9%), 토목(-5.1%)에서 모두 줄어 전월대비 9.5% 감소했다.이에 반해 중국 경제는 회복세가 뚜렷하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모두 기준선(50)을 웃돌아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높으면 전달 대비 경기 확장,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암시한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 연휴 기간까지 맞물려 관광·오프라인 소비 등이 되살아나면서 서비스업을 포함하는 비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치(52.0)를 크게 웃도는 54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한국과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수정 발표했다. 한국 경제성장률은 작년 10월 전망치 대비 0.3%포인트 하향 조정해 1.7%를 제시한 반면, 중국은 5.2%로 0.8%포인트나 올려 잡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 상승 등으로 수출·제조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흐름이 약화되면서 향후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공급망 차질 완화 등 긍정적 요인도 있으나, 그간 누적된 재고, 반도체 경기 하강, 수출 감소세 지속 등이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 공장 가동 줄고, 투자마저 꺾여…소비 늘었지만 '추위 반짝효과'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김은비 기자] 지난해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했지만, 연말부터 급격히 고꾸라지면서 12월 산업생산은 32개월만에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동률은 2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움츠러든 기업들은 투자를 7% 이상 줄였다.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수출과 제조업의 부진이 심화하면서 경기 침체 진입의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1일 부산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12월 생산, 코로나 이후 최대↓…수출 부진에 투자까지 꺾여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모두 줄어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과 건설업 등에서 줄어 0.8% 감소했다.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4.9%)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9.5%), 전자부품(-13.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보다 2.9% 감소했다. 반도체 생산은 지난해 11월 전월대비 11.0%나 감소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다가 지난달에는 일시적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전자부품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완성차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생산이 줄면서 감소폭이 컸다.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3%로 같은 기간 2.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가동률은 2020년 7월(70.1%)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 제조업 생산이 3.5% 감소하는 등 감소폭이 컸다”며 “이로 인해 제조업 재고와 가동률도 동반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운수·창고(-3.7%), 숙박·음식점(-3.0%) 등에서 생산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9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12년 3개월 만에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투자 감소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8%)가 줄고, 자동차 등 운송장비(-4.8%) 투자도 줄면서 전월보다 7.1% 감소했다. 여기에 더해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공사 실적도 줄어 건설기성도 9.5% 떨어졌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내수 회복흐름까지 약화…커지는 ‘경기 침체’ 우려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전산업생산(3.3%), 소매판매(0.2%), 설비투자(3.3%) 등 ‘트리플 증가’를 보였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대외여건 악화와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경기가 급속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분기 1.3%, 2분기 0.9%, 3분기 0.4% 증가했지만, 4분기 들어 2.1%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소비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1.4%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지만, 평년보다 추운 날씨와 전월 감소에 의한 기저효과 등으로 동절기 의류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여전히 높은 물가수준과 금리 인상기 종료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며 불안한 상황에서 성장률 둔화 전망들도 나오면서 유동성을 확보하느라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소비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수출과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도 좋아질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향후 경기흐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경기 하강,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부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하강하는 흐름을 보였고 올해도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결국 수출 활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세제, 규제 등 각종 이슈에 있어 수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상반기 경기보완을 위해 340조원 규모 조기집행을 추진하고 금융·부동산 시장 리스크 관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취약계층 난방비 경감, 지방공공요금 안정 등 민생과 물가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상반기 경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반기 반등 기회를 최대한 살려나갈 수 있도록 범부처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1월에도 5%대 물가…연간 상승률 3.4% 전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 안정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경기둔화로 인한 소비 위축 여파로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월에는 5%대 물가가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하방 압력이 커져 연간 물가 상승률은 3.4%까지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하반기에 2%대 물가를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3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월 물가 상승률 5.0% 전망…4.9% 가능성도 나와31일 이데일리가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5.0%(중간값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5.7% △9월 5.6% △10월 5.7% △11월 5.0% △12월 5.0% 등으로 내리 5%대를 형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애널리스트 중 4명이 5.0%를, 3명은 4.9%를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12월 13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9개월 만에 종가 기준 1220원대로 진입하는 등 빠르게 안정됐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최근 배럴당 80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두바이유는 배럴당 연평균 96.32달러였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전기,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과 연초 공산품 가격 인상이 물가 상승요인으로 꼽힌다”면서 “환율 안정으로 수입물가·생산자물가 측면의 부담이 확연히 경감됐고, 전년 동월대비 국제유가 기저효과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유류세는 인상됐지만, 원화 강세가 지속해 도입단가가 떨어지는 등 순 기름값은 전월대비 내렸다”며 “주유소 판매가격을 모니터링한 결과, 휘발유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경유와 등유는 떨어졌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인한 전세 가격 하락도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연간 물가는 3.4% 예상…하반기 월 단위 2% 진입 관측도전문가들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 전망치(중간값)는 3.4%로, 한은 전망치(3.6%)보다 0.2%포인트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물가 경계감이 높지만, 하반기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입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점차 우하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전기·가스요금,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에도 전반적인 물가상승 압력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올해 안으로 월 단위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 수준인 2%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께 2% 후반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가격 급등, 금리 인상 등 지난해 물가상승을 이끌었던 요인이 올해 제거되는 데다, 부동산 경기 둔화도 물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물가 등의 상승세 둔화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2%대 물가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토종 챗GPT 나오려면 '데이터 족쇄' 풀어야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다음은 2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종 챗GPT 나오려면 ‘데이터 족쇄’ 풀어야-4분기 반도체로 번 돈 2700억뿐 삼성 “그래도 감산 없다” 자신감-경제 혹한기 접어든 한국…경기 회복세 뚜렷한 중국-레드라인 넘어선 미분양…7만가구 육박△금융위, 배당 절차 개선안 발표-‘깜깜이 배당’ 없앤다…배당액 보고 투자 결정△환경부 ‘기후탄소·자원순환정책’ 로드맵 발표-탄소감축·순환경제 투자확대 포스코·SK이노 수혜 기대감-中, 한국발 입국자 대상 PCR 검사 의무화△삼성전자 ‘어닝쇼크’-“투자 후퇴없다, 하반기 치고 나갈 것”…흔들림 없는 삼성 초격차 전략-“메모리 중심 사업구조 한계…파운드리 더 투자해야”-‘시장 전망 빗나가자 기대가 실망으로’…6만전자 흔들△커지는 경기 침체 경고음-공장 가동 줄고, 투자마저 꺾여…소비 늘었지만 ‘추위 반짝효과’-세계 성장률 전만 높인 IMF, 한국은 2%→1.7%-월급 오르면 뭐하나…고물가 반영하니 ‘제자리걸음’△대화형 AI ‘챗GPT’ 신드롬-챗GPT에 한국시장 먹힐라…토종 IT기업들 AI생태계 확장 안간힘-PT 초안부터 엑셀 입력까지…단순작업은 AI가 맡을 것-“국내 기술력 충분…정부, 저작권 규제 등 정비해줘야”△종합-“미분양·미입주 맞물려 잔금 못 받을라” 속타는 건설사들-응급·분만·소아진료 의료인에 보상 늘린다-尹 “혁신적 프로젝트 발굴로 UAE 37조원 투자 화답해야”-거래소, 파생상품시장 개장 15분 앞당긴다△정치-국민의힘 당권주자 4명만 본선행…3·4위 티켓 놓고 경쟁 치열할 듯-美국방 “F-22·F-35 스텔스 등 전략자산 전개 더 많아질 것”-與, 난방비 지원 ‘중산층 확대’ 만지작-캄보디아 환아 초빙, 디자인계 신년인사회…김건희 광폭행보 ‘눈길’-대형 정치적 이벤트 줄줄이…북한 ‘위기의 2월’△與 당권주자 인터뷰-“尹정부 성공 위해…대통령에게 쓴소리 마다않는 당대표 될 것”-“총선 승리 위해서라면…안철수·유승민 포함한 누구와도 연대”△경제-“1월에도 5%대 물가…연간 상승률 3.4% 전망”-공공기관 채용 토익 인정 2→5년-정부 보조금으로 늘린 중산층 ‘자식이 더 잘살 것’ 기대 줄어-한전 ‘튀르키예 30조원 원전 수출’ 시동△금융-삼성·한화생명은 웃고…동양은 ‘적자전환’ 비상-‘킥스’ 기준 미달 보험사 곧 공개된다-尹관심에 금융회사 CEO 셀프 연임 시대 끝난다-보험연구원장 “고령화시대 대비 사적연금 활성화해야”-“연초 상승 랠리, 이번주 끝난다” 글로벌 IB 잇단 경고-우크라 F-16 요청에…바이든 “NO” 마크롱 “가능”-中경기 4개월 만에 확장 전환-화웨이 숨통 조이는 美-“러서 철수한다더니”…EU·G7 기업 10곳 중 9곳 사업 지속△산업-LNG 73만㎘ 담은 탱크들 우뚝…“전국민 20일간 난방용으로 쓸 수 있죠”-LG화학, 배터리서 웃었지만…석유화학 부진에 영업익 ‘뚝’-디스플레이 시장 상반기 회복 전망△ICT-민간 클라우드에 플랫폼 구축…서류 받지않는 정부 만들것-3000억이면 5G 신규 사업 가능? 정부 통큰 혜택에도 기업들 머뭇-서비스 종료냐 상폐냐…페이코인 오늘 운명의 날-카카오T, 라오스行 고젝·그랩과 ‘맞짱’△소비자생활-신도시·복합몰 입점 총력…패밀리 레스토랑, 혹한기 끝낼까-스타벅스 ‘리워드’ 1000만명 넘었다-금리인상에 투자 뚝…유통 플랫폼, 옥석가리기 시작-현대百·현대그린푸드 “인적분할 후 자사주 소각”△증권-증권사가 팔라던 카뱅, 주가는 되레 올랐다-“용 꼬리보다 뱀 머리가 낫다” 체급 낮추는 예비 중형주들-‘수주 잭팟’ 포스코케미칼,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증권가 목표가 줄상향-게임체인저 꿈꾸는 ‘챗 GPT’…국내 ETF로 담아볼까-성과급 시즌 자사주 처분 기업…절반은 주가 뚝-하나UBS자산운용 K200액티브 ETF 출시-“글로벌 사이버보안기업으로 도약할 것”△부동산-“안전진단 통과하면 뭐하나요, 시공사 모시기 어려운데”-노후 단지들 “재건축 위해 돈 모아요”-올림픽훼밀리타운 안전진단 통과…시장 견인까진 ‘글쎄’△건강-제대혈 줄기세포, 손상된 연골 재생 효과 우수…골골한 관절 팔팔하게-꾸준한 홍삼 섭취, 면역세포 활성화·폐렴 예방에 도움-쪼그려 앉으면 무릎 관절에 무리…근력 키우세요△Book-당신은 ‘꼰대’입니까, ‘어른’입니까-줄리엣의 발코니처럼…당신의 사랑은 어디서 꽃피었나요-예일대생이 사랑한 ‘나를 강하게 하는 심리학’△오피니언-이민자 출신 여성이 서울대 총장으로 선출된다면-도박 중독 양산하는 카지노 정책-정상엽업에 소송?…생떼 부리는 은행노조-이나진 ‘고마워 나를 키운 꽃과 바람아’△피플-“전차서 엄마 손 놓쳐”…58년 전 헤어졌던 4남매 상봉-“국내 유일 여성경제? 역량 키우는 데 집중할 것”-안호상 사장 “시민과 가까워진 세종문화회관, 공연으로 보답”-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호주 총리와 면담-한화투자증권 대표에 한두희…한화자산운용 대표에 권희백-서춘기 한양대 교수 경기아트센터 사장 임명-현대무벡스, 대표이사에 이수강 “30년 물류·IT 관련 경영 전문가”-순천향대 천안병원 심재준 교수 대한말초신경학회장 선출-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에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사회-김성태 “北 만난 자리서 이재명과 통화”-마스크 벗었지만 상복은 못 벗었다-대중교통 요금 줄인상에…서울시, 따릉이 요금 인상 미룬다-148개 대학총장 만난 이주호 “등록금 자율화 검토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