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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 엘시티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 운영
  •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 엘시티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 운영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 최고층 건물인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 전망대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풀무원푸드앤컬쳐)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건물(101층, 411.6m)이다.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98~100층 3개 층에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가 위치하고 있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운영권을 수주해 향후 10년간 운영하게 된다.부산엑스더스카이는 전망대 각 층마다 특화된 해운대 해변과 도시 야경,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이기대,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 부산의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국내 최고의 전망과 함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마련되었다.편안한 휴식 공간과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 더 라운지’, 하늘 위의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기억을 기록하는 ‘엑스 더 포토’,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샵 ‘엑스 더 기프트’ 등 부산엑스더스카이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심플하게 즐기는 캐주얼 카페도 오픈 예정이다.부산엑스더스카이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20% 관람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부산 시민 본인만 해당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도심과 해변을 모두 조망하는 전망대가 세계에서도 몇 안 된다는 점에서 이번 오픈한 전망대는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즐겁고 이색적인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0.07.17 I 이성웅 기자
광안대교·마린시티 야경 보며 한여름 밤을 보내다
  • 광안대교·마린시티 야경 보며 한여름 밤을 보내다
  • 요트 경기장과 마린시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광안대교의 야경과 마린시티의 야경을 보며 하룻밤을 요트 위에서 보내는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재미난투어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내 여행 상품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재미난투어는 중국과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프링여행국제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재미난투어가 출시한 여행상품 테마는 ‘청정·힐링·안전’이다. 1박2일 상품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인 최소 2인에서 최대 9인까지 소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실내나 잘 알려진 관광명소보다 비교적 덜 알려진 한적한 야외로 상품을 구성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산 요트투어와 요트스테이를 결합한 ‘엄지척! 아주 특별한 하룻밤, 요트스테이’ 와 ‘엄지척! 아주 특별한 캠핑카 스테이’ 상품이다. 주요 일정은 매일 오전 10시, 부산역과 김해공항에서 출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인 기장 아홉산, 기장 웨이브온 커피숍, 야구등대와 젖병등대 포토존, 요트투어, 요트스테이, 캠핑카스테이 코스다. 특히 요트에서 숙박하면서 볼 수 있는 광안대교의 야경과 마린시티의 야경은 여행을 즐거움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다. 캠핑카스테이는 투어 참가자들이 기장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이를 활용해 차린 저녁상 사진을 재미난투어 홈페이지와 SNS에 올리면 경품을 지원하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각 여행상품 코스의 특징은 기장과 해운대 바닷가, 타 관광객과 완전 독립된 숙박과 방역된 차량을 활용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5월 재미난투어가 개발한 ‘서부산투어’도 최근 가족 동반 여행객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상품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여행상품 공모전에서 부산 대표 여행상품으로 선정됐을 정도. 전 일정을 생태와 자연관광을 모티브했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 초점을 맞춘것이 특징이다. 을숙도 하구 에코센터, 낙조가 아름다운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가덕도 외양포마을 및 포진지터 등을 둘러보는 코스와 금관가야의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허황후 신행길’. 허황후 신행길은 약 2000년 전 인도 아유타국 공주가 부산에 도착해서 김해 왕릉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상품화했다. 허황후 신행길이 여행 상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로나19 대응 체계도 제대로 갖췄다. 차량 내 방역은 물론 참여 여행객은 하루 2번 체온 조사, 마스크 착용과 개인 생수를 제공한다. 여기에 비대면 강화를 위해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대신 관광객에게 코스 홍보물과 동영상을 제공해 관광지 해설한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시설 입장권 및 체험권, 숙박권과 코로나 19가 해제되고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점에는 중국과 러시아 항공권도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재미난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등에 대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는 요트와 캠핑카를 활용한 숙박상품을 만들었다”면서 “부산 해운대에서 요트 투어를 한 후 환상적인 최고급 요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요트스테이와 퍼블릭 비치가 있는 캠핑카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부산권 일본군 포진지터
2020.07.07 I 강경록 기자
올 여름은 국내여행…들릴만한 오션뷰 카페는
  • 올 여름은 국내여행…들릴만한 오션뷰 카페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여행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피서지 근처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오션뷰 카페’가 주목 받고 있다. 일반 매장과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인증샷을 남기기 좋고, 넓고 시원한 공간에서 장시간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휴가철을 앞두고 SNS 상에서도 제주도, 해운대, 여수 등 바다 풍경이 유명한 관광지의 오션뷰 카페 방문 후기가 연이어 올라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드롭탑 시화조력발전소점◇드롭탑 시화조력발전소점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의 시화조력발전소점은 75m 높이 전망대에 위치한 특성화 매장으로 시화호 전경과 인천 송도의 야경, 대부도와 인근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만들어져 낮에는 서해 바다, 밤에는 야경이 근사하다. 특히, 일부 바닥은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화유리로 돼 마치 하늘 위에 떠있는 것 같은 이색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드롭탑 관계자는 “시화조력발전소점은 아름다운 대부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많은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색 풍경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의 풍미를 느끼며 더위를 날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탐앤탐스 블랙 달맞이점탐앤탐스 블랙 달맞이점은 3층 규모로 돼있어 해운대의 전망을 한 눈에 담기 좋은 매장이다. 부산의 몽마르트라고도 불리는 달맞이길은 해운대 바다가 펼쳐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블랙 매장 특유의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매장 곳곳에 녹아 있으며 갤러리 카페처럼 미술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24시간 운영해 밤 늦게까지 여행의 여운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은 카페에서 여수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매장으로 인기다. 여수케이블카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생긴 해상케이블카다. 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은 여수해상케이블카 승강장 입구인 높은 산 위에 위치해 있어 여수의 아름다운 전경과 다도해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은 제주공항 근처 해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맑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매장에서 해변가를 한 눈에 구경할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기에 좋다. 하얀색 톤의 지중해풍 디자인을 바탕으로 조개껍데기 문양과 제주 돌담 등 지역사회 특성을 담은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매장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 특징이다.
2020.07.05 I 김보경 기자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여행]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은은한 야경과 시원한 분수가 경북 경주 월영교 야행의 재미를 더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여름은 예년과 다른 점이 많다. 코로나19는 푹푹 찌는 불볕더위에도 좀처럼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워터파크나 해변가도, 시원한 쇼핑몰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아무리 더워도 마스크는 꼭 써야 한다. 여기에 역대 최강의 더위도 올 여름을 강타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한낮의 더위도 식히고, 가족들과 오붓한 나들이를 즐기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행지는 없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여행 테마로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이중 7월에 가볼 만한 네 곳을 소개한다. 해가 지면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다.달빛 아래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고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경기 수원 화성행궁(사진=수원문화재단)◇동화의 한장면 같은 ‘화성행궁’경기 수원의 화성행궁은 임금이 머문 임실 궁궐이다. 고상하고 기품 있는 건축물 덕분에 ‘왕의 남자’, ‘대장금’, ‘이산’ 등 영화와 드라마에도 여러번 등장했다. 화성행궁의 색다른 매력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부터다. 궁궐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 동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피어난다. 행궁 밤 산책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뜻의 ‘신풍루’(新豊樓)에서 출발한다. 궁궐로 들어가자, 밝은 달이 반긴다. ‘달빛 정담’이라는 글자 옆에 달을 형상화 조형물이다. 단아하게 빛나는 초롱을 따라가면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연 봉수당(奉壽堂), 정조가 노년을 보내기 위해 지은 노래당(老來堂), 과거와 군사들의 각종 행사를 치른 낙남헌(洛南軒)이 이어진다. 낙남헌 앞에는 ‘달토끼 쉼터’라는 포토 존이 있다. 여기도 보름달 조명을 설치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고궁의 밤을 즐기기 좋다. 낙남헌부터는 청사초롱이 어둠을 밝힌다. 숲 속에 들어앉은 미로한정(未老閒亭)을 향해 계단을 오른다. 가지런한 궁궐 지붕과 현란한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다. 아련한 분위기에 젖어 걷다 보면 화성행궁 전경과 수원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미로한정이 나타난다. 한여름 밤의 낭만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마지막으로 정조의 어진을 모신 건물 화령전(華寧殿, 사적 115호)에 들른다. 검소하지만 격조 있는 건물을 부각하기 위해 건물 밖 조명에 공을 들였다. 처연한 대금 독주가 나온다. 대금 선율과 함께 화령전을 돌아보면 생각이 한없이 깊어진다.야경이 빛나는 충남 부여 궁남지와 포룡정(사진=한국관광공사)◇백제 왕족이 사랑했던 ‘궁남지’충남 부여의 궁남지는 백제 왕실의 별궁 연못이다. 백제의 세련미와 애잔함이 가득한 공간이다. 궁남지에 들어서자, 수많은 수련 꽃봉오리가 반긴다. 6월에는 수련이 피고, 7월이면 백련과 홍련 등이 화려하게 장식한다. 습지를 지나면 커다란 연못이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은 포룡정. 작은 다리를 건너 섬 안으로 들어가면 잉어들이 마중 나온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포룡정에 앉아 연못을 구경하는 맛이 평화롭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연못 축조 기술은 바다 건너 일본까지 이어졌다. ‘일본서기’의 기록에는 궁남지 조경 기술이 일본 조경의 원류가 됐다고 나온다.해가 지자 다리와 포룡정에 들어온 조명이 물에 비쳐 반짝반짝 빛난다. 빛과 어둠을 모두 끌어안은 연못이 더욱 신비롭다.궁남지를 뒤로하고 정림사지(사적 301호)로 이동한다.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6~10시다. 궁남지에서 걸어가면 10분 남짓이다. 정문으로 들어서자 인적이 뜸하고 엄숙한 정적이 흐른다. 마당 한가운데 조명을 받은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9호)이 빛을 뿜는다. 단아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에서 도도한 기품이 느껴진다. 석탑은 멸망한 백제의 애절한 사연을 담고 140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았다. 무슨 깊은 사연이 있기에 무너지지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을 버텼을까. 가까이 다가서자 높이 8.8m 석탑은 생각보다 크고 높다. 석탑 아래서 하늘을 우러르자 허공에 뜬 보름달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석탑이 광활한 우주와 교감을 나누는 것처럼 신비롭다.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월영교 야경◇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드는 ‘월영정’ 뜨거운 햇볕이 가시고 시원한 달빛이 찾아드는 여름밤, 경북 안동은 빛난다. 달이 비치는 월영교의 은은한 야경과 역동적인 낙동강음악분수의 화려한 야경이 안동을 수놓는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 목책 인도교로 2003년 개통했다. 월영교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며 월영공원이 위치한 상아동과 안동민속촌이 들어선 성곡동을 잇는다. 물길로 나뉜 두 동네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다리 자체가 명소다. 미투리를 형상화한 다리 모양이 특별하고, 가운데 자리한 월영정이 운치 있다.어둠이 내리고 월영교에 조명이 들어오면 풍경은 사뭇 달라진다. 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든 월영교는 몽환적인 느낌을 발산한다. 어둠이 집어삼킨 산과 호수 대신 조명이 비추는 호반 산책로와 언덕 위 선성현객사(경북유형문화재 29호)가 근사한 배경이 된다. 월영교 야경은 밖에서 봐도, 안에서 봐도 근사하다. 다리 내부에 조명이 들어와 밖에서 보는 풍경과 분위기가 다르다. 포근한 조명과 시원한 강바람이 여름밤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다리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오후 8시 30분, 야경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이 극에 달한다. 월영교 분수는 10월 말까지 주말에 하루 3회(낮 12시 30분,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각 20분간 가동한다.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경(사진=한국관광공사)◇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 ‘송도해수욕장’부산 송도해수욕장만큼 밤이 즐거운 곳도 없다. 화려한 야경과 더불어 바다 위를 걷는 송도구름산책로, 밤바다를 가로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늦은 밤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송도구름산책로는 2015년에 건립된 해상 보도교다. 해변 동쪽에 자리한 거북섬을 가운데 두고 다리가 양쪽으로 이어지며, 한쪽은 바다로 뻗어 정박한 배와 남항대교의 유려한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길이 365m에 이르는 산책로 데크는 중간에 바닥이 강화유리와 격자무늬 철제로 된 구간이 있어 출렁이는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밤이면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주변 야경과 근사하게 어우러지고, 거북섬에 마련된 전시와 조형물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송도구름산책로 위에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오색 불빛을 반짝이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내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1.62km 거리를 지나간다. 최고 높이 86m에 달해 케이블카에서 해수욕장이 한눈에 담기고, 바다 건너편 영도와 남항대교, 바다에 점점이 흩어진 선박까지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탑승 내내 밤하늘과 까만 바다 너머 화려한 도시 야경에서 눈을 떼기 어렵다.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를 이용하면 발아래 펼쳐진 검은 밤바다가 훨씬 생생하게 다가오고, 짜릿함이 배가된다. 케이블카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돼 취향에 따라 분위기도 바꿀 수 있다.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비트 있는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즐겨보자.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된다. 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10분 정도지만, 감동은 훨씬 오래간다.해변 도시 야경이 어우러진 부산 송도구름산책로(사진=한국관광공사)
2020.07.03 I 강경록 기자
 일본과 고하도의 질긴 악연의 비밀
  • [강경록의 여행] 일본과 고하도의 질긴 악연의 비밀
  •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본 고하도의 모습. 섬 모양이 ‘용’을 닮았다고 해서 ‘용섬’이라고도 불린다. 판옥선전망대 너머로 해안데크길과 목포대교, 그리고 신안의 섬들이 보인다.[목포=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남 목포는 수많은 시간을 품은 도시다. 원도심에 있는 수많은 일제 강점기 근대 건축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길은 임진왜란 시절 조선에까지 이른다. 이순신 장군의 지략담을 전하는 유달산 노적봉과 최후의 전투였던 노량해전을 준비했던 고하도(高下島) 등. 항구도시 목포는 겹겹이 쌓인 시간 속으로 사람들이 오가며 수많은 이야기를 품었다. 올 초 목포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내륙과 다도해 2000여개 섬들을 이어주는 허브도시가 바로 목포여서다. 또 대양과 대륙을 이어주는 통로다. 호남선의 종착지이면서, 끊어진 남북 철도가 다시 이어지면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출발지가 바로 목포다.목포 고하도 바다 사이를 건너가고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목포대교로 육지가 된 섬 ‘고하도’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목포의 부속섬, 고하도(高下島)다. 고하도는 목포항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목포항에서 약 2km 지점에 있다. 목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섬이다. 여기에 서남해에서 배를 타고 내륙의 영산포까지 연결하는 영산강의 관문 역할을 한다. 목포 사람들은 흔히 ‘용섬’이라 부르는 섬. 섬 모양이 풍수지리적으로 용(뱀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2012년 개통한 목포대교를 통해 쉽게 고하도에 들어갈 수 있다. 양쪽에 다리가 놓이기 전, 고하도 사람들은 ‘바다의 시내버스’라 하는 근해 순회관광선을 타고 뭍을 오갔다. 정기항로인 여객선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또 다른 방법은 지난해 9월 개통한 목포해양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북항~유달산~고하도로 이어진 이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3.23km에 달한다. 특히 바다 위 150m가 넘는 높이에서 목포의 진산인 유달산 등 숨겨진 비경을 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삼학도 크루즈에서 바라본 고하도와 목포 대교의 야경목포 북항에서 차를 타고 목포대교를 건너 고하도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나지막한 언덕이 나타난다. 이곳이 예전에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주변을 막아 고하도와 하나가 됐다. 이 섬이 바로 ‘장구섬’이다. 섬의 모양이 장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장구섬을 지나면 작은 마을이 있다. 고하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원마을, 고하리다. 4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적막했던 이 마을이 최근 활기를 찾고 있다. 목포시가 고하도 개발에 발벗고 나서면서부터다. 지난해에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했고, 올해는 목화체험장도 개장한다.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건너편 고하도로 가고 있다.◇일제강점기의 한을 품은 고하도일제강점기였던 약 100년 전. 당시 목포항은 부산, 인천과 함께 전국 3대항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 배경에는 역사적인 장소, 고하도가 있었다. 일제는 고하도에 목화밭을 조성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육지면을 재배한 곳이 바로 고하도였다. 고하도 선착장에는 ‘조선육지면발상지비’(朝鮮陸地綿發祥之碑)가 있다. 이 비에는 ‘1904년에 고하도에서 처음으로 육지면 재배를 시작하였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육지면은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 들여온 재래면과는 다른 종이다. 원산지가 남미로, 따뜻한 곳에 잘 자라는 면화로 미국면이라고도 한다. 일제는 미국산 육지면을 고하도에 시험재배했고, 재배에 성공하면서 전국적으로 퍼졌다. 당시 고하도에서 생산한 면화는 국내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할 만큼 번창했다. 이후 목포는 ‘삼백(三白·목화, 소금, 쌀)의 도시’라는 타이틀과 함께 급성장했다. 최근 고하도에 목화체험장도 문을 열었다. 최근 목포시는 고하도에 체험관, 전시관, 테마길 등을 조성해 ‘육지면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가치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최근에 개장한 고하도 목화체험장제국주의를 꿈꾸던 일제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일제는 조선의 민간인을 징병해 고하도 해안 곳곳에 진지 동굴을 팠다. 유달산이 바라보이는 해안가에는 당시에 판 그리 깊지 않은 동굴이 여럿 있다. 동굴에는 단단한 해안 암반을 정과 폭약으로 판 흔적이 남아 있다. 75년 전 이곳에서 일제의 감시하에 정으로 굴을 팠을 선조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이 동굴 진지는 일제가 목포항으로 접근해 들어오는 적선을 공격하기 위한 ‘자살특공대’를 숨겨놓으려 파 놓은 것이다. 고하도 외에도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해안,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어불도 해안에서도 발견됐다. 조금 다른 형태의 동굴도 있다. 입구는 조그마하지만, 들어가 보니 ‘Y’자형으로 갈라져 제법 길게 파여 있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 아마도 수상특공부대의 지휘본부와 관련된 듯했다. 고하도 진지 동굴은 모두 20여 곳이었지만, 목포대교 건설 도중 상당수가 사라지고 지금은 10여개가 남아 있다. 모두 목포가 바라다보이는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다.고하도 일본진지에서 바라본 유달산◇임진왜란 때 조선을 지켰던 파수꾼임진왜란 때 조선을 지킨 섬도 고하도였다. 명량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도 고하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제주도와 울돌목으로 통하는 바닷길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바닷길과 영산강의 내륙 수로가 연결되는 지점이기도 했다. 고하도가 무너지면 호남의 곡창지대를 일본군한테 고스란히 내줄 수밖에 없다고 봤다. 작은 섬 고하도가 조선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 셈이다.이순신 장군은 고하도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다.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에 ‘(고하도가) 서북풍을 막아주고, 수군의 배를 숨기기에 아주 제격’이라고 적었을 정도였다. 이순신 장군은 완도 고금도로 통제영을 옮겨가기 전까지 108일 동안 이 섬에 머물렀다. 그는 이곳에서 군량미를 확보하고, 조선 수군의 전열을 가다듬었다.충무공을 기리기 위해 만든 모충각고하도에는 진의 성터가 남아 있다. 진영이 있는 곳은 불당골, 용오름길의 큰산 아래 부근이다. 칼바위에서 말바위 가는 길에는 성터의 흔적도 남아 있다. 자연적인 바위를 이용하여 쌓은 석성의 형태다. 난중일기에 그 건설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당시 비축된 군량미는 486석에 달했다. 유달산이 보이는 바닷가 해안길을 따라가면 충무공을 기리는 모충각(慕忠閣)이 있다. 군량미가 많게 보이기 위해 쌓았다는 유달산 노적봉을 마주하고 있다.최근 설치한 용머리 해안데크에도 이순신 장군의 조형물이 있다. 해안데크는 고하도 판옥선전망대에서 용머리까지 해상에 설치한 연장 약 1km 폭 1.8m의 해안 산책로다. 목포시는 이 산책로 용머리와 중간지점에 넓은 광장 형식의 포토존 2개소를 설치했다. 용머리 포토존에는 높이 4m의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중간지점에는 4m 높이의 이순신 장군 조형물을 설치했다.목포 대반동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고하도와 목포대교◇여행메모△잠잘곳= 목포의 하당신도시에 호텔들이 몰려 있다. 상그리아 비치호텔, 폰타나비치관광호텔, 유토피아가족호텔, 샤르망호텔, 시월애호텔 등이 있다. 유달산 아래 유달유원지 부근의 신안비치호텔도 오래되긴 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먹을곳= 온금동의 선경준치횟집은 준치회비빔밥과 아귀탕이 별미다. 특히 가시가 많은 준치를 잘게 썰어서 채소와 고추장에 무치고 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다. 조기구이·갈치구이·병어찜 등 구이·찜류와 마른우럭맑은탕 등도 낸다. 하당로에 있는 명인집은 간장게장 정식이 유명하다. 선경준치횟집의 병어회
2020.06.26 I 강경록 기자
신세계TV쇼핑, 신세계조선호텔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숙박권 방송
  • 신세계TV쇼핑, 신세계조선호텔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숙박권 방송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숙박권 방송. (사진=신세계TV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TV쇼핑이 오는 20일 밤 11시 30분과 21일 저녁 7시 25분 2회에 걸쳐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의 숙박권 특집방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안전한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다가오는 휴가 시즌과 명절 연휴 기간 ‘호캉스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이번 호텔 패키지 방송을 마련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서울 남산’ 호텔 패키지는 신세계TV쇼핑 단독 특별가에 선보인다. 슈페리어룸 기준 객실 1박을 6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세금과 봉사료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조식뷔페 50% 할인, 피트니스 및 부대시설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사용 기한은 올해 10월 4일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 성수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당일 방송 시청이 어려운 고객들은 오는 18일부터 신세계TV쇼핑 앱에서 미리주문도 가능하다. 신세계조선호텔의 10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 중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은 서울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편리한 접근성과 명동, 광화문, 경복궁 등 서울의 화려한 야경과 유서 깊은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손꼽히는 호텔이다.강성준 신세계TV쇼핑 라이프스타일담당 상무는 “고객들을 위해 특급 호텔의 세심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신세계TV쇼핑은 앞으로도 다양한 호텔 패키지 상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이번 호텔 패키지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숙박 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조식뷔페 2인권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그 외 서울 웨스틴조선 비즈니스 디럭스 1박권, 부산 웨스틴조선 디럭스룸 오션뷰 1박권, 2020년 8월 신규 오픈하는 그랜드 조선 부산 디럭스 오션뷰 1박권 등의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0.06.18 I 이윤화 기자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워…‘야간관광’으로 韓 관광 이끈다
  •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워…‘야간관광’으로 韓 관광 이끈다
  • 경주 동궁과 월지(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야간관광을 적극 추진한다. 관광객 유치 확보와 체재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숙박까지 유도하는 스테이형 관광 콘텐츠로 야간관광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국내 곳곳의 유명한 야간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야간관광 100선’을 7일 발표했다. 야간관광은 관광공사가 올해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이다. 2월 중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 281건 등 370개의 야간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실시, 야간관광 매력도·접근성·치안안전·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선정 관광자원에는 △서울특별시 덕수궁 돌담길, 반포한강공원 등 △부산 달맞이언덕 문탠로드,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수성못 등 △인천광역시 강화문화재 야행, 송도센트럴파크 등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봉서원 △대전 대동하늘공원,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산책 △울산 시티투어 생태탐방, 대왕암공원 △세종특별자치도 세종호수공원 △경기도 화성행궁 야간개장, 행주산성 등 △강원도 별마로천문대, 안목해변 등 △충청남도 서산해미읍성, 궁남지 등 △충청북도 중앙탑 일원, 단양강 잔도 등 △전라남도 여수 해상케이블카, 보성차밭 빛축제 등 △전라북도 전주 문화재야행 △경상남도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등 △경상북도 동궁과 월지, 월영야행 등 △제주특별자치도 라이트 아트 페스타, 새연교 등이다.하상석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야간관광을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산업의 회복과 경기 부양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국내는 치안이 우수한 데다,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면 관광객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 소비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사진=한국관광공사)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사진=한국관광공사)
2020.04.08 I 강경록 기자
“열대야 잡아라”…여름밤 추억 수놓는 여행
  • [e주말 여기어때]“열대야 잡아라”…여름밤 추억 수놓는 여행
  • 코레일관광개발 더위사냥이야! 기차여행 부산,울산 코스. (사진=코레일관광개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입추가 지나도 이어지는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잠 못 드는 주말 여름밤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 한 조각을 만들러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17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더위 극복을 위한 여정으로 구성한 ‘더위사냥이야(夜)! 기차여행’을 운영한다. 더위사냥이야(夜)! 기차여행은 전국 각지에 야경을 즐기기 좋은 명소를 선정해 각종 투어 코스를 1박2일로 즐기는 여행 상품이다. 먼저 ‘부산·울산 야경산책 호캉스’는 바다에서 고래를 찾아보고 야경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1박2일 일정으로 준비돼 있다. 부산코스는 해변 사찰로 이름난 해동용궁사, 부산 명소 아난티 코브, 대한민국 대표해변인 해운대, 국제시장과 용두산 부산타워 야경 관람 등으로 꾸려져 있다. 울산 태화강 대공원. (사진=코레일관광개발)울산에서는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 유람선 투어를 마친 후 언양읍성 옛길을 산책한다. 해당 코스 출발일은 16~18일로 사전에 부산과 울산 투어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군산·공주·여수행 밤마실 야행열차’는 각 지역의 문화재 야행을 즐기는 당일 일정의 상품이다. 전통문화와 역사체험이 어우러진다군산행 야행열차는 전북 부안상설시장, 선유도 해상관광 및 해변 산책,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등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본격적인 야행을 즐기는 일정이다. 야간 개방하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투어와 다양한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주행 야행열차는 오는 30일, 31일부터 출발 할 수 있으며 공주의 3대 고찰 계룡산 갑사,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본 후 공주 문화재 야행을 즐기는 일정이다. 공주산성 야시장과 제민천 퍼레이드, 역사 상황극 등 세계문화유산도시 밤마실을 즐긴다.단양 읍 상상의 거리 야경. (사진=단양읍)코레일 기차여행 외에도 17일 충북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는 여름밤을 빛과 소리로 물들일 ‘2019 단양 달빛투어’가 열린다. 단양팔경으로 이름난 단양은 도담삼봉부터 상진대교까지 7㎞ 물길을 따라 조성된 각양각색의 야경(夜景)으로 유명하다. 은은한 달빛이 쏟아지는 단양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달빛투어’는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지며, 그동안 인디밴드들의 잔잔한 음악공연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 단양의 식도락 명소인 단양구경시장도 달빛투어와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단양구경시장 문화광장에서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곳 단양구경시장에서는 마늘순대, 마늘만두, 마늘치킨 등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라이브 앙상블의 연주와 7080가수의 명곡 무대도 마련된다.
2019.08.17 I 이윤화 기자
폭염 피해 밤마실…코레일관광개발 ‘더위사냥이야 기차여행’
  • 폭염 피해 밤마실…코레일관광개발 ‘더위사냥이야 기차여행’
  • 울산태화강대공원 야경(사진=코레일관광개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더위사냥이야(夜)!.기차여행’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고래탐사와 호캉스 야경 산책,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밤마실 등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고래바다여행선 타고 고래탐사처음 소개하는 상품은 여름더위를 이겨낼 색다른 기차여행이다. 바다를 달리며 확률 10%의 행운으로 만날 수 있는 고래를 찾아보고, 명소관람과 야경 호캉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부산코스는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의 조화가 멋진 해동용궁사를 시작으로 부산에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아난티 코브, 우리나라 대표해수욕장 해운대, 국제시장과 용두산 부산타워 야경을 둘러본 뒤 부산역 인근 코모도 호텔에서 휴식하는 코스다. 2일 차에는 호텔조식(제공식)과 장생포 낙지덮밥(제공식)을 식사한 뒤,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 유람선 투어를 마친 뒤 언양읍성 옛길을 산책한다. 언양불고기비빔밥(제공식) 식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울산코스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즐길 수 있는 국제시장, 해운대, 해동용궁사,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야경산책, 호텔 휴식,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고래탐사, 고래문화특구, 언양읍성으로 일정을 구성했다.여행코스는 사전에 부산야경과 울산야경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 코스 모두 서울역을 7시 57분경 KTX로 출발하고, 다음날 울산역에서 18시 9분경 KTX로 돌아온다.◇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각 지역의 대표행사로 자리잡은 문화재 야행을 즐기는 ‘밤마실 야행열차’가 돌아왔다. 운전대를 잡지 않아 몸도 마음도 가볍고,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역사·체험이 고루 어우러져 밤마실로 제격이다.군산행 야행열차는 서해금빛관광열차인 G-train이다. 용산역에서 8시 36분경 출발해 부안상설시장, 선유도 해상관광과 해수욕장 산책,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등 관광명소를 둘러본 뒤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본격적인 야행을 즐긴다. 야간개방되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등과 다양한 공연 등을 감상한 뒤 익산역에서 21시 29분경 KTX로 돌아온다. 군산행 야행열차 운영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단 3일간만 운영한다.공주행 야행열차는 KTX다. 용산역에서 10시 55분경 출발해 공주의 3대 고찰 계룡산 갑사,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본 뒤 공주 문화재 야행에 들어선다. 공주산성 야시장과 제민천 퍼레이드, 역사 상황극 등 세계문화유산도시 밤마실을 즐긴 뒤 공주역에서 21시 47분경 KTX로 돌아온다. 공주행 야행열차는 8월 30일과 31일 단 2일간만 운영한다.여수행 야행열차는 남도해양열차 KTX로 떠난다. 서울역에서 9시 55분경 출발해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따라 여수 진남관 일대와 오동도 거북선 유람선 등을 관람한 뒤 여수 밤바다 야행을 시작한다. 여수 선소유적지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을 즐긴 뒤, 여수EXPO역에서 20시 30분경 KTX를 타고 돌아온다. 여수행 야행열차는 9월 21일 단 하루만 운영한다.
2019.08.05 I 강경록 기자
여름 여행 강원도 양양의 바다는 자유롭다
  • 여름 여행 강원도 양양의 바다는 자유롭다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다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더위가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기후가 바뀌면서 해년마다 높아지는 기온과 습한 날씨는 짜증 지수를 높이지만 그렇다고 에어컨 앞에만 앉아 있기에 이 여름이 답답하다. 이열치열. 더위를 물리치지 못한다면 아예 더위와 친구하러 동해안 바닷가로 달려가 보자.휴가, 파란 바다, 하얗게 밀려오는 파도. 여름이면 떠오르는 이미지이지만 이것보다 먼저 여름 감성을 자극하는 게 있다. 바로 음악이다. 여름, 파도타기를 위해 떠난다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노래한 ‘비치 보이스’의 노래 surfin‘ USA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의 서프 음악으로 휴가 시즌이면 어김없이 방송에서 흐른다. 가사를 모르던 시절에도 이 음악이 흘러나오면 몸이 저절로 박자에 맞춰 흔들거리거나, 손가락을 방정맞게 까딱까딱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어릴 때 음악과 함께 TV 속에서 보던 서핑은 이제 젊은이들 사이에서 여름을 즐기는 대중적인 레포츠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서핑 성지는 제주도, 부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이 서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사계절 서핑을 탈 수 있는 명소로 급부상했다. 2km 넓게 펼쳐진 백사장, 동해안 같지 않게 수심이 낮고 넓은 해변 때문에 초보들이 타기에도 좋은 해변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서퍼들이 몰리는 중이다. 인구해변은 죽도를 경계로 죽도해수욕장과 분리된다. 강원도의 바닷가라면 의례히 보이는 해안 철조망이 없어 탁 트인 바다가 아름답고, 넓은 백사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깨끗함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서핑샵의 1/3이 인구해변에 있을 정도로 인구 바닷가는 전문 서퍼들에게 다양한 강습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50cm의 잔잔한 파도에서부터 높은 파도까지 다양하게 밀려오는 파도는 초보 서퍼들부터 서퍼 선수까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데 작년 한 해 양양의 서핑 이용객이 5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이다. 인구해변은 여름철이면 매년 어울림 축제가 개최되어 서핑이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충분하다. 인구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은 기본이며,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인구항에서 선상바다관광, 조개잡이체험, 낚시배 투어 등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핑샵, 펜션, 카페, 맛집 등이 몰리면서 인구해변 앞 인구길이 양양의 ‘양’자를 붙여 ‘양리단길’로 불리며 서퍼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행객들도 불러 모으는 중이다.양리단길에 자리한 양양 스파 펜션인 자다펜션은 최근 신축한 펜션이다. 전객실 오션뷰 객실로 스파룸, 온돌룸, 침대룸으로 구분되어 있어 동행자의 스타일에 따라 객실 선택이 자유롭다. 호텔식 침구류로 깔끔함을 자랑하며, 신축 펜션이니만큼 모노톤의 인테리어, 원목마루, 아일랜드 식탁 등 최근의 트렌드에 맞는 세련됨이 묻어난다. 스파룸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제트 스파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루프탑에서는 인구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서핑을 하지 않더라도 서핑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양리단길의 독특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제격이다.양양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는 양리단길은 서핑 시즌 중에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정도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양리단길 메인 거리에서는 서핑과 파도를 즐기는 청춘들로 가득하다. 동남아 감성을 담아 화제가 된 펍, 어촌마을포차, 펍크롤파티를 개최하며 이색 파티문화로도 알려지고 있다. 펍크롤은 특정 지역의 음식점과 펍들을 함께 투어하며 즐기는 파티로 유럽 등지에서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문화 콘텐츠로 양리단길에서는 이곳의 펍들이 주류를 이룬다. 또한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보컬틀로 구성된 공연팀을 초빙해 진행하는 펑키투나잇 공연은 양리단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양의 바다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2019 폭스바겐 로드 투어 - 아테온 in 부산’ 팝업 및 시승 행사
  • ‘2019 폭스바겐 로드 투어 - 아테온 in 부산’ 팝업 및 시승 행사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민영 기자= 오는 8월 2일-4일 그리고 9일-11일까지 총 6일동안, 대한민국 대표 여름 휴양지 부산에서 진행되는 ‘2019 폭스바겐 로드투어 – 아테온 in 부산‘은 해운대에 위치한 대한민국최고의 해양레저 클럽하우스 더베이101 과 최근 부산의 떠오르는 복합문화공간인 F1963을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먼저 8월 2일-4일에 진행되는 시승행사는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폭스바겐 유카로오토모빌 해운대 전시장에서 아테온을 픽업해 F1963 내에 위치한 테라로사 카페에서 ‘아테온 디저트 패키지’를 픽업해 돌아오는 일정으로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같은 기간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더베이101에서 출발해 아테온을 타고 1시간 동안 자유롭게 해운대 일대를 드라이브한 뒤 다시 더베이 101로 돌아오는 코스로 달맞이 고개, 송정 해수욕장 등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8월 9일-11일 진행되는 시승행사는 2일-4일 진행되는 코스와 동일하나,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F1963에서 아테온을 픽업해 자유롭게 시승한 후 다시 F1963에 반납하는 코스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테온 시승에 참여한 전원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테온 페이퍼 미니어처 모델을 선물로 증정한다.이번 ‘2019 폭스바겐 로드투어 – 아테온 in 부산‘ 시승 행사는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별도 마이크로사이트 및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7월 24일 해당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더불어 본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도 시승 신청이 가능하다.더불어 시승행사와 함께 더베이101(8월 2일-4일) 및 F1963(8월 2일-4일/ 9일-11일)에 아테온이 전시될 예정이며, 더베이101에서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아테온 스페셜팝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 내 아테온 포토존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방문객들에게 더베이 101의 야경을 배경으로 아테온과 함께한 사진을 직접 촬영 및 증정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 및 이벤트를 통한 경품과 함께 한 여름밤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번 ‘2019 폭스바겐 로드투어 – 아테온 in 부산‘은 도심의 전시장에서 벗어나 가망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특히 이번에 선정된 부산 지역은 대한민국 제 2의 도시이자 여름 휴양지로서 아테온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생각한다“며, “특히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각지에서 모인 분들이 휴양지에서 아테온의 디자인 및 퍼포먼스와 폭스바겐 브랜드 감성 등을 오감으로 체험해 잊지 못할 여름 날의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9.07.19 I 오토인 기자
켄싱턴호텔, 부산지역 지점서 '수상 액티비티' 패키지 출시
  • 켄싱턴호텔, 부산지역 지점서 '수상 액티비티' 패키지 출시
  • (사진=켄싱턴)[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부산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과 글로리콘도 해운대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요트 및 서핑 등의 수상 액티비티 체험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럭셔리 요트 체험 관광이 포함된 ‘프라이빗 요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를 요트 위에서 바라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됐다.‘프라이빗 요트 패키지’는 △객실 1박 △스카이라운지 조식(2인) △요트피플의 요트 투어 이용권(2매) △필로우(4종) 오더 서비스로 구성됐다.요트피플의 요트 투어 코스는 60분간 운항되며, 수영만요트 경기장을 출발하여 마린시티, 동백섬, 해운대, 광안대교 순으로 부산의 명소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여행 일정에 따라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글로리콘도 해운대는 국내 서핑 여행지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짜릿한 서핑 체험이 포함된 ‘익사이팅 서머 서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파도타기를 도전하는 서퍼들을 위해 기획됐다.‘익사이팅 서머 서핑 패키지’는 △객실 1박 △송정 서프베이 서핑 강습권(2매) △해수 온천 사우나 입장권(2인)으로 구성됐다. 송정 서프베이 서핑 강습권은 전문 강사의 서핑강습 2시간과 자유서핑 1시간이 주어진다.서핑 입문지로 유명한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적당해 초보 서퍼도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파도에 몸을 맡기며 자연과 하나 되는 서핑 체험으로 색다른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한편, 바다에서 서핑을 즐긴 후 피로를 풀기에 좋은 해수 온천 사우나 혜택도 포함됐다. 리조트 내 2층에 위치한 해수 온천 사우나는 천연 온천수만을 사용하여 일상 속에서 쌓인 피로 해소와 피부 질환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06.21 I 이성웅 기자
악천후에 구명조끼 미착용…안일함이 부른 다뉴브강 참사
  • 악천후에 구명조끼 미착용…안일함이 부른 다뉴브강 참사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황현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최소 7명이 사망한 가운데, 악천후 상황에서의 무리한 운행과 구명 쪼끼 미착용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으며 7명이 구조된 상황이다. 나머지 19명은 실종된 상태다.◇빠른 유속에 조정 어려워 사고 가능성↑이번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후 9시 쯤 발생했다. 단체 여행을 주관한 참좋은여행 측은 “야경 관경을 마치고 돌아온 길 중간에, 출발하려던 대형 유람선이 후미를 추돌해서 전복된 것”이라고 사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악천후가 사고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심지어 야간의 특성 상 사고위험이 더 컸다는 것이다. 더욱이 빠른 강의 유속이 사고의 피해를 더 키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부다페스트 지역에는 지난 26일(현지 시각)이후 나흘째 비가 이어지던 상황이었다. 집중 호우로 강물 수위가 5mm 가까이 올랐으며, 유속 또한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백점기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비도 오고 유속이 빠른 상황에서는 조정이 워낙 어렵다”면서 “한국인이 타던 배를 친 배가 그런 부분에서 실수를 한 게 아닐까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속이 빠르면, 배의 속도도 빨라지다보니 사고 충격도 컸을 것”이라며 “거기에 더해 침몰 속도도 유속에 맞춰 더 빨라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업계는 기후가 안 좋아도 유람선 여행 등을 강행하는 것은 관례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여행을 주관한 참좋은여행은 “악천으로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여행객들도 굳이 날씨를 이유로 여행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행사 관계자도 “동선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계산한 여행 계획이 날씨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여행사와 여행객 모두 바라지 않는다”며 “아마 나같아도 유람선 여행을 강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행처럼 입지 않은 구명조끼…음주여부 확인 中구명조끼 미착용이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사고 당시 여행객들은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확보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목격자의 진술을 통해 탑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이날 전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정확한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살펴봐야겠지만 심정적으로 입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누구도 착용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를 탈 때는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고 배 위에서도 벗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면)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다뉴브강 유람선의 구명조끼 미착용은 예전부터 계속됐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다뉴브강 유람선 여행을 다녀온 안윤자(55)씨는 “지난해에도 유람선 탈 때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며 “요구했지만 ‘구명조끼 없다. 안전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객 박성용(30)씨도 “유람선 탈 때 당연히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었다”며 “한강에서도 안 입지 않냐”고 반문했다. 박기주(34)씨 역시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을 타는 이유가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구명조끼를 입으라는 말도 없었지만, 이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유람선에 탄 한국인은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으로 확인됐다. 참좋은 여행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6세 여아가 포함된 일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령자는 72세 남성이다. 해당 여행 상품은 발칸 2개국 동유럽 4개국을 관광한 후 다음달 2일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당시 가이드들의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 중”이라며 “음주 여부 등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5.30 I 황현규 기자
50대 한정 판매, 롤스로이스 레이스 이글 VIII 공개
  • 50대 한정 판매, 롤스로이스 레이스 이글 VIII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클래식 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레이스 이글 VIII (Wraith Eagle VIII)’를 공개했다.‘레이스 이글VIII‘은 롤스로이스에서 단 50대만 한정 제작하는 비스포크 컬렉션이다.1919년 6월, 영국의 존 알콕(John Alcock) 대령과 아서 브라운(Arthur Brown) 대위는 1차 대전 시대의 비행기 비커스 비미(Vickers Vimy)를 타고, 세계 최초로 무착륙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했다. 당시 두 사람이 탔던 비행기에는 롤스로이스 ‘이글 VIII’ 엔진 2개를 탑재됐었으며, 롤스로이스는 이 엔진의 이름을 따서 새로운 비스포크 컬렉션을 ‘레이스 이글 VIII’로 명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콜렉션을 통해 두 사람이 이룩한 위대한 업적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이들을 기리고자 한다.레이스 이글 VIII 컬렉션의 외관은 알콕과 브라운이 경험한 한밤중의 강렬한 모험을 떠올리게 한다. 황동색의 라인을 경계로 건메탈(Gunmetal) 하부 컬러와 셀비 그레이(Selby Grey) 상부 컬러의 투톤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차량 내부 디자인과도 연결된다. 블랙 컬러의 그릴은 롤스로이스 이글 VIII 엔진의 카울링을 본땄으며, 휠은 부분적으로 반투명 그림자 질감의 마감을 입혔다.차량 내부는 외장 컬러를 섬세하게 반영했다. 셀비 그레이와 블랙 컬러의 가죽 위에 포인트로 가미된 황동 소재는 황동색 육분의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된 황동이 현대적인 감각을 더욱 강조한다. 황동으로 만들어진 스피커 커버 위에는 ‘추정 비행 거리 1880마일’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헤드레스트 ‘RR’ 모노그램 역시 황동색 실로 수놓아졌다. 반짝이는 황동 장식은 내비게이터 전후의 덮개 위에서도 빛난다. 도어 위에는 영국의 처칠 수상이 두 사람의 놀라운 업적에 대해 보낸 찬사가 적힌 황동 명판이 붙어 있다.용감한 영웅들의 야간 비행에서 영감을 받은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두터운 구름을 벗어났을 때 두 사람이 목격했을 아름다운 풍경을 재해석해 반영했다. 창공에서 바라본 야경의 호화로운 디테일을 묘사하기 위해 그을린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 진공 증착 방식으로 금도금을 한 뒤 은과 구리를 상감 세공했다. 센터 콘솔에서부터 헤드라이너까지 이어져있는 이 그림은 현대인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동시에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하단부 센터 터널의 측면에 누비로 된 황동색 스티치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V12 엔진이 장착된 비행기, 비커스 비미에 보내는 경의다.롤스로이스의 시계는 마치 귀금속처럼 여겨지는데, 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자동차에 얽힌 스토리를 한눈에 보여주는 캔버스로 이 시계를 선택한다. 레이스 이글 VIII 역시 예외가 아니다. 용감한 두 개척자는 높은 고도에서의 극한 조건으로 인해 계기판이 얼어붙었으며, 그들이 볼 수 있었던 광원은 조종 패널에서 나오는 초록 불빛과 우측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뿐이었다고 전했다. 이 증언을 기리기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얼음 무늬가 박힌 시계를 장인의 정신으로 만들어 냈으며, 이 시계는 야간에 희미한 녹색 빛을 발한다. 나침반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 배경에는 붉은색 시침이 놓여 있으며, 하단부에는 착륙지의 위도 및 경도가 각인되어 있다.레이스 이글 VIII 컬렉션에서 가장 매혹적인 부분은 놀라울 정도로 유니크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이다. 1183가닥의 스타라이트 광섬유는 1919년 비행 당시의 밤하늘을 그려냈다. 비행 경로와 별자리는 황동색 실로, 두 사람이 별자리를 통해 구름을 벗어난 순간은 붉은색 광섬유로 수놓아졌다. 함께 부착된 명판은 역사적인 여정의 중간 지점 및 시각, “1919년 6월 15일 오전 00시 17분, 북위 50” 07’, 서경 31”가 새겨져 있다.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레이스 이글 VIII’은 열망의 대상이자 영웅들에 대한 경의, 그리고 오늘날의 선구자들을 이끄는 주인공이다”며, “롤스로이스 비스포크는 단순히 고객들의 요청을 들어주기 위한 체크리스트 옵션을 제공하는 대량생산 메이커들과 달리, 진정한 럭셔리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롤스로이스 레이스 이글 VIII은 가치를 추구하는 안목 있는 수집가를 위해 전세계 단 50대만 한정 생산되며, 추후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과 부산을 통해 국내 시장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2019.05.27 I 남현수 기자
동양건설산업, 부산 문현동 '오션 파라곤' 분양
  • 동양건설산업, 부산 문현동 '오션 파라곤' 분양
  • 동양건설산업이 부산 문현동에 공급하는 ‘오션 파라곤’ 조감도(사진=동양건설산업)[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부산 문현동에 공급하는 ‘오션 파라곤’ 모델하우스를 오는 10일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션 파라곤’은 부산 지역 내 ‘파라곤’ 브랜드를 단 첫 번째 단지다. 동양건설산업이 조합아파트에 ‘파라곤’ 브랜드를 달고 공급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11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227가구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항 통합재개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이번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미55 보급창 공원화사업,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개발 계획 등이 추진 중이다.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부산역재개발과 부산항 일대 통합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지난 확정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발을 완료하면 부산항 북항 일원은 산업 시설과 함께 12만 명 이상의 인구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오션 파라곤’은 북항을 비롯해 부산항 대교를 중심으로 한 부산 지역 최대 야경 명소를 조망할 수 있어 중소형 평형으로는 드물게 오션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부산지하철 2호선 역세권으로 KTX부산역, 부산항이 각각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해공항도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2번 출구 인근이다.
2019.05.07 I 김용운 기자
동양건설산업, 부산 문현동 바다조망권 있는 ‘오션 파라곤’ 분양
  • 동양건설산업, 부산 문현동 바다조망권 있는 ‘오션 파라곤’ 분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4월 초 ‘오션 파라곤’을 부산 문현동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올해 부산지역 첫 번째 아파트 공급이다. ‘오션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처음으로 조합아파트에 ‘강남 아파트’로 알려진 ‘파라곤’ 브랜드를 단 단지이다. 지난해 5월 하남 미사신도시에 공급한 ‘미사역 파라곤’은 1순위 청약에서만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청약해 우리나라 역대 두 번째, 중대형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의 청약자 수를 기록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부산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시 남구에 들어서는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약 235가구로 예상한다.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KTX부산역과 부산항이 가깝고, 부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부산항 통합재개발의 중심부에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미55 보급창 공원화사업,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개발 계획 등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부산항 북항 일원은 물류거점으로서의 도약하고 대규모 인구유입도 예상되고 있다. ‘오션 파라곤’은 북항을 비롯해 부산항 대교를 중심으로 한 부산 지역 최대 야경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오션 파라곤’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남측 저층부에 베이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가 함께 조성된다.모델하우스는 4월 초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인근에 열 예정이다.
2019.03.23 I 박한나 기자
 ‘山·水·花’, 한 도시에 세 도시의 매력을 품다
  • [여행] ‘山·水·花’, 한 도시에 세 도시의 매력을 품다
  • 시루봉 가는 등산로 곳곳에는 편백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창원=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도시도 태생적으로 다른 특성을 가진다. 각각의 도시 이미지가 다른 이유다. 사람의 눈, 코, 입이 다르듯 도시도 지형이 다르다. 또 사람의 얼굴이 그 사람의 살아온 시간과 감정을 담고 있듯, 도시도 가진 역사와 문화가 다르다. 도시 이미지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기 세 도시의 이미지를 가진 도시가 있다. 바로 경남 창원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3개의 도시가 반강제적으로 통합해서다. 한 도시에 세 도시가 공생하고 있는 셈이다. 아직도 마산과 창원, 진해가 따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 그렇게 세 도시는 서로 섞이지 못하고 각자 다른 멋과 맛을 내고 있는게다. 어찌보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창원을 찾는 여행객에게는 행운이다. 고유의 멋과 맛을 가진 세 도시의 매력을 한곳에서 경험하는 일은 결코 흔치 않은 일이어서다.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 세 도시의 매력을 품은 창원으로 떠난다. 진해 웅산 시루봉. 시루봉이란 이름처럼 능선에 시루 모양의 바위 한 덩이가 덜렁 올라앉은 모습이다.◇일제가 남긴 진해의 또 다른 잔재 ‘숲’웅산 시루봉 가는 등산로 곳곳에는 일제가 심은 편백나무들이 곳곳에 빼곡히 들어서 있다.진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다. 1905년 일제가 이곳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면서 만든 도시다. 앞으로는 잔잔하고 깊은 바다가, 뒤로는 불모산· 웅산·장복산이 마치 거대한 성벽처럼 둘러치고 있어서다. 도시 전체가 높은 산에 갇힌 형국이다. 군사적으로 천혜의 지형이었던 셈이다. 이 지형 때문에 일제는 이곳에 해군기지를 세웠다. 군항이 들어서면서 진해도 발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흔적은 곳곳에 남아있다.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한 근대건축물만 7곳에 이른다. 이 외에도 시간의 태엽을 되돌린 듯한 풍경이 곳곳에 남아있다.일제가 남긴 잔재 중 하나가 ‘벚꽃’이다. 진해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가 ‘벚꽃’일 정도다. 여행객들은 이 두 단어를 동일시한다. 불과 일주일 정도 만개해 떨어지는 벚꽃처럼 진해도 순식간에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힌다. 짧고 화려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것이 바로 진해와 ‘벚꽃’이다. 군항제 기간에는 진해는 온통 벚꽃 전치다. 도시 안에만 무려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틔운다. 그 나무마다 다닥다닥 피어난 꽃만큼 사람도 많다. 짧은 기간에 무려 300만여명이 진해 벚꽃을 보러 올 정도다. 진해 전역의 교통이 마비될 지경이다. 그래도 해마다 진해로 벚꽃을 보러 간다고 하니 진해 벚꽃이 가진 매력이 그만큼 치명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시루봉 가는 길에 만난 ‘산자고’일제가 남긴 또 다른 잔재는 ‘숲’이다. 일제는 진해의 산에 소나무와 낙엽송, 편백, 벚나무 등을 심었다. 기록상 무려 95만 1000그루(1910~1929)를 심었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 창원시는 이 숲에 5개의 치유숲길을 조성했다. 장복산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두드림길(5.4km), 편백이 울창하게 우거진 다스림길(3.1km),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해드림길(2km), 목제 데크와 치유시설을 설치한 어울림길(1.3km), 진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더드림길(3.8km) 등이다. 등산로도 여러 갈래다. 그중 불모산과 이어지는 웅산(703m)의 남쪽 자락으로 난 시루봉(636m) 코스는 진해만의 파노라마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등산로다. 시루봉이란 이름처럼 능선에 시루 모양의 바위 한 덩이가 덜렁 올라앉은 모습인데, 그 형상이 독특하다 못해 이국적이다.진해 해양공원 ‘99타워’에서 바라본 모습◇진해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서다진해 해양공원 ‘99타워’에서 바라본 모습진해의 또 다른 랜드마크는 ‘해양공원’이다. ‘음지도’라는 작은 섬에 조성한 공원이다. 군함전시관·해전사체험관·해양생물테마파크·어류생태체험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군본부로부터 한국전쟁 당시 배치한 2500t급 구축함 강원함을 무상잉여 받아 군함전시관을 꾸몄다. 해전사체험관에는 첨단시설을 이용한 해전 관련 체험장이 있고,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체험실·영상실·기획전시실 등이 있다.이 중심에 137m 높이의 솔라타워(솔라파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높은 태양광 발전 시설이다. 2000여개의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하루 약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120m 지점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근 부산항 신항과 거가대교, 진해만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솔라타워 옆으로는 ‘99타워’라는 건물도 곧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는 집트랙(공중하강 체험시설)과 99타워 외곽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에지워크가 들어선다. 집트랙은 바다 건너 소쿠리섬까지 1.2km를 활강하는 체험시설이다. 소쿠리섬까지 활강한 후 제트보트를 타고 해양공원으로 귀환한다. 바다 위를 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99타워에는 ‘에지워크’도 만들어진다. 안전줄을 몸에 묶은 채 약 88m 높이에서 구구타워의 외곽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체험시설이다. 짚트랙과는 또 다른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남해를 조망하는 전망카페도 들어선다. 짚트랙이나 에지워크와 달리 차분하게 풍경을 음미하는 공간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거제의 섬들까지 보인다.진해 해양공원 앞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는 주민들해양공원을 나오면 해안을 따라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다. 다리를 건너면 우도까지 갈 수 있다. 우도는 1863년 처음 안동 장씨와 창원 황씨 등 4가구가 이곳에 정착했다고 전해져 오는 곳이다. 원래는 ‘나비섬’이었으나 ‘벗섬’으로 불려오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우도’라고 부르고 있다. 음지도와 달리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다. 따스한 봄날을 만끽하기에도 제법 낭만적인 산책로다.무학산 학봉에서 바라본 마산 야경◇골목에서 골목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다창동예술촌마산은 일제에 의해 1899년에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개항했다. 수탈을 위한 항구도시로 개발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일본인들이 거주하며 번영했다. 무학산과 산복도로, 해안도로, 한일합섬과 수출자유지역, 마산어시장과 임항선, 마산 앞바다와 돝섬, 국립마산병원, 마산국화, 창동, 가야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마산에서 20~30년 이상 살았던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알기 어려운 곳들이다. 여전한 곳도 있지만 이젠 흔적조차 없어진 곳도 있기 때문이다창동과 오동동 일대는 예나 지금이나 옛 마산의 중심이다. 마산의 지나온 과거의 풍경이 이곳에 다 모여 있다. 원도심 재생사업도 이곳 창동과 어시장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곳에 예술과 관련한 3개의 테마골목을 조성했다. 에꼴드 창동골목, 마산예술흔적골목, 문신예술골목 등 이렇게 세 가지다. 에꼴드 창동골목은 예술인과 예술 상인들이 융화하는 테마예술상업골목이며, 마산예술흔적골목은 마산의 르네상스 시절의 예술사적 재조명과 시대적 배경의 추억거리를 재현한 골목이다. 문신예술골목은 조각가 문신 선생을 재조명하는 문신의 예술세계와 예술활동과 관련한 체험 아트공간과 테마상가로 이뤄져 있다.한복을 입고 창동예술촌을 돌아보는 관광객원도심을 걸어서 둘러보는 도보 길은 이보다 훨씬 많다. 술값만 내면 안주가 끝없이 나오는 통술집을 지나가는 ‘소리길’도 있고, 어시장 주변의 ‘복국 거리’와 ‘아귀찜 거리’를 둘러보는 길도 있다. 이런 길들을 각기 다른 이름으로 구분해서 걷는다면 오히려 헷갈릴 뿐이다. 서로 이어진 골목이라 굳이 지도를 펼쳐 들고 구별해 둘러보지 않아도, 방향감각만 유지한다면 빠짐없이 다 둘러볼 수 있으니 걱정할 건 없다. 화재나 위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알리던 ‘불종거리’, 해방 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마산부위원회와 마산협의회 부녀동맹 마산지부를 결성했던 ‘시민극장터’, 주말이면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아고라광장’, 마산의 많은 예술인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던 ‘만초집’, 우리나라 최초의 서점이었던 ‘학문당’, 간판에서부터 연륜이 묻어나는 59년 된 제과점 등 마산의 골목길은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진해 마당있는집의 ‘무청찜’◇여행메모△가는길= 창원까지 차를 가지고 간다면 남해 제1고속도로 지선을 타고 서마산 나들목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좀 더 편하고 빠르게 가는 방법은 KTX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코레일에서는 서울역에서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까지는 KTX 열찬편을 운행한다. 하지만 시내 대중 교통편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쏘카’ 등의 공유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볼거리= 옛 마산은 야구의 고장이다. 최근 이곳에 새 야구경기장이 곧 개장한다. 바로 ‘창원 NC파크’다. 사실 아직 명칭을 정확히 확정한 것은 아니다. 마산이 가진 역사성 때문이다. 이에 ‘창원 NC파크 마산구장’로도 불리고 있다. 총사업비 1270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에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었다. 야구전시관, 다이노스 팬샵-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였다.최근 새로 개장한 ‘창원NC파크’
2019.03.15 I 강경록 기자
KT, 재난안전 스카이십 한국서 스페인까지 5G로 실시간 연결
  • [MWC]KT, 재난안전 스카이십 한국서 스페인까지 5G로 실시간 연결
  •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 주제로 KT의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구글(Google), 라쿠텐(Rakuten), 화웨이(Hwawei), 투르크셀(Turkcell) 등과 함께 참여한다.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5G Skyship),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 5G 팩토리(5G Factory), 5G 플레이그라운드(5G Playground), 5G 360도 비디오(5G 360° Video), 5G AI 호텔 로봇(5G AI Hotel Robot)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무인비행선과 드론기술이 융합한 재난 안전 무인비행선 ‘5G 스카이십’이 가장 관심이다. 산림청에 제공돼 산불감시를 하고 있는데 한국과 스페인을 실시간 연결하는 시연을 선보인다.부산 해운대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KT의 5G 네트워크(3.5GHz)와 2만km에 달하는 국제 전용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 MWC 행사장 내 KT 부스에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상공에 떠 있는 KT 5G 스카이십이 비행하고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MWC KT 전시관에서 스카이십 카메라를 원격 조정하고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을 수 있다. KT제공◇MWC 전시장에서 부산 스카이십 원격조정..황창규 “빌게이츠재단과 공급 논의 중”전시장에서는 5G 스카이십 조종석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바르셀로나에서 부산에 위치한 스카이십의 카메라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바로셀로나 행사장에서 카메라의 방향을 조종하는 신호가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부산에서 비행중인 ‘5G 스카이십’으로 전달되고, 관람객들이 조종하는 방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원하는 각도의 부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드론 및 영상 카메라 기술이 적용됐다. 메티스메이크는 지난해 KT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지원한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브라질 드론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황창규 KT 회장은 최근 KT 과천지사 5G 현장을 찾은 4개 부처 장관들에게 “스카이십은 시속 60km 속도로 최대 6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면서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KT스카이십으로 아프리카 오지 등에 백신을 공급하는 일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KT 직원과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벙커(Bunkers del Carmel)에서 MWC 2019 KT 전시관에서 선보일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360° 비디오 솔루션, 5G AR 서포터 등을 소개하고 있다.◇쏠리드와 O-RAN 얼라이언스 연동 기지국 선보여KT는 NTT도코모, AT&T,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후지쯔, 삼성전자, 쏠리드 등과 함께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인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O-RAN 규격은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O-DU)와 라디오 장비(O-RU) 간의 상호 연동을 위한 규격을 제공한다. KT는 5G 네트워크 상용화에 O-RAN 기반의 기지국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인 쏠리드와 O-RAN 기반의 기지국 장비를 개발했는데, 해외 통신사업자의 디지털 장비와 초기 프론트홀 연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그 결과를 선보인다.◇대학생 서포터즈, 360도 VR로 페이스북에서 현장 생중계 올해 MWC에는 작년에 이어 KT 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모바일 퓨처리스트 6명도 참여한다. KT 5G를 비롯해 글로벌 ICT 트렌드 등 MWC 2019의 생생한 현장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KT 그룹 SNS 채널에 공개한다. 26일에는 360도 VR을 이용한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통해 MWC 2019의 생생한 현장도 전달한다.
2019.02.24 I 김현아 기자
 올겨울 ‘한국관광 100선’ 新명소는 어디?
  • [e주말 여기어때] 올겨울 ‘한국관광 100선’ 新명소는 어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주 ‘불국사’나 전주 ‘한옥마을’ 외에도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명소가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해 발표한 ‘한국 관광 100선’이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지방자치단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선정한다. 예비 후보를 먼저 정하고 현장 평가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뽑는다. 일종의 우리나라 대표 추천 관광지다. 올해는 ‘서울로 7017’, 부산 ‘마린시티’, 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경기도 광주 ‘화담숲’ 등 21개 장소가 뽑혔다. 지난 2017년 5월 20일 ‘서울로 7017’ 개장당시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사진=이데일리DB)◇ 서울로 7017, 익선동 한옥거리…도심에서 즐기는 ‘한국의 맛과 멋’ 수도권 관광 신(新)명소로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소소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는 걷기 좋은 ‘서울로 7017’,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종로구 익선동, 코엑스 등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선정됐다. 익선동은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익선동 ‘한옥거리’, ‘피맛골’, ‘설경궁중복식문화관’, ‘북촌 한옥마을’ 등이다. 인천에서는 월미도와 소래포구, 송도 센트럴파크, 차이나타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권에서는 제부도와 광주 화담숲, 포천 아트밸리가 선정됐다. 이중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강원도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여행객 발길 잡아라”…‘야경’ 마린시티·‘스릴’ 출렁다리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마린시티’, 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충북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경남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신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구름산책로가 있는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이다. 부산 특유의 정겨움과 식도락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갈치 시장’도 부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곳이다.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해운대 ‘마린시티’ 역시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1월 개통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1년만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다녀 간 방문객 수만 185만여명이다. 오는 11일에는 출렁다리 개통 1주년을 기념 행사를 연다. 다양한 공연과 케이크 커팅식, 박 터트리기 등의 특별 행사가 열린다. 통영의 스카이라인 루지는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와 함께 경남 지역 관광 명소가 됐다.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는 남녀노소 스릴 넘치는 라이딩을 체험을 할 수 있다.남해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외도 보타니아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정원을 거닐며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연인, 친구들끼리 많이 찾는 장소가 됐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사진=부산 서구)
2019.01.05 I 이윤화 기자
서울로 7107 등 21개소 '한국관광 100선' 첫 진입
  • 서울로 7107 등 21개소 '한국관광 100선' 첫 진입
  • 31일 선정해 발표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인포그래픽=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로 7017, 부산 마린시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새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4회를 맞이했다.이번에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전라권 14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9개소의 분포를 보였다.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총 21개소이다. 보행명소로 거듭난 서울로 7017,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마린시티 등 주요 도시의 관광명소뿐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이 아찔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대구 서문시장과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할 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관광지도 있다.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지 등, 전통 문화자원과 설악산, 한라산 등 자연자원을 포함한 23개소가 4회 연속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한국관광 100선’에 총 세 번 선정된 관광지는 34개소다. 이 중 최근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관광지로는 계족산 황톳길, 담양 죽녹원, 남해 독일마을 등 22개소가 있다. ‘2015~2016 한국관광 100선’ 중 ‘2017~18 한국관광 100선’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재진입한 관광지도 있다. 인천 소래포구, 광주 무등산 등 6개소가 그 주인공이다.‘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 △ 지자체 추천, △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배수 발굴로 시작한다. 이어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운 ‘한국관광 100선’을 결정한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한 전문가 13인이 참여해 진행한다.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활용해 진행한다.‘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한국관광 100선’이 모두를 위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열린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때는 우대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 현재 제작되고 있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 100선’ 대상지에 배포된다.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내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대표 관광지를 찾을 때 한국관광 100선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0선이 우수 관광지에는 영예로, 신규 관광지에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되어 우리나라 국내 관광지들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2.31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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