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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 드나들던 땅끝 낭떠러지, '천국의 섬' 되다
  • [여행] 귀신 드나들던 땅끝 낭떠러지, '천국의 섬' 되다
  • 하이난 싼야 다이동하이 해변 풍경. 싼야 시내와 인접해 늘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해변이다. 해변의 모래 입자가 가늘고 부드러워 맨발로 밟으면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감촉이 좋다1삼아천고정 ‘송성가무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연출한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공연으로 중국사람이라면 일생에 한 번은 꼭 봐야하는 공연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중국 하이난의 바다를 끼고 있는 피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각 동마다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등으로 차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 건물 옆에 리조트의 중심이 되는 초대형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로 들어설 건물은 4동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크다중국 유일의 섬 형태의 원숭이 자연 보호 구역인 원숭이 섬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다. 케이블카는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 5분이면 도착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수상가옥의 풍경이 압권이다.[하이난=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 제주도와 중국의 하이난다오(海南島). 과거 두 나라를 대표하는 유배지였고, 지금은 유명 관광지로 주목받는 점에서 둘은 닮았다. 또 두 섬은 ‘특별도’로 지정돼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 중이고,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보유한 면도 공통이다. 하이난의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산호초 바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변 경치 또한 제주도를 연상시킨다. 오죽하면 둘 다 미국의 ‘하와이’와 빗댈 정도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가장 큰 차이는 하이난이 제주보다 19배나 큰 섬이라는 점이다. 섬 하나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한다. 인구 또한 제주의 약 14배인 900만명에 이른다. 이처럼 비슷하지만, 다른 곳이 중국의 하이난이다.하이난 최고의 관광면소로 꼽히는 대소동천의 소동천. 소동천 바위는 대소동천의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바위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해 그 앞에서 바위를 들오 올린 듯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유배의 섬에서 휴양의 섬으로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하이난에 대해서 알아보자. 하이난은 중국 최남단에 자리했다. 1988년 광둥성에서 분리, 독립하면서 중국의 31번째 성으로 승격했다. 섬 중앙의 오지산(五指山, 1867m)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산지가, 북쪽으로는 평야가 펼쳐져 있다. 해안선은 굴곡이 심해 타이완섬의 해안선보다 긴 1200km에 달한다. 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2~27도(1월 평균은 18.9도, 7월 평균은 29.6도)로 연중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다.하이난은 중국에서 가장 열악한 유배지였다. 중국 본토와 거리가 멀어서다. 특히 하이난의 남쪽 끝 도시인 ‘싼야(삼아·三亞)’는 ‘땅끝 낭떠러지’라는 뜻의 ‘애주(崖州)’로, 고대에는 ‘귀신이 드나드는 문’이라는 뜻의 ‘귀문관(鬼門關)’이라고 까지 불렸다. 이는 고위 관료들이 유배 생활했던 곳이라 붙여진 별칭이다. 그들 중 송나라 문장가인 소동파(蘇東坡)는 이곳으로 유배 후, 자신의 애달픈 심경을 담아 ‘하늘의 끝, 바다의 끝’이라는 뜻의 ‘천애해각(天涯海角)’이라 표현했다고 한다.공포의 섬이었던 하이난은 현재 빠르게 변하고 있다. 1998년 경제특구로 중국 정부가 지정하면서부터다. 이어 2010년 ‘국제 관광섬’으로 지정하면서 지금까지 세계 최대 크기의 면세점과 최고급 호텔, 리조트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게다가 ‘현대판 실크로드’로 불리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해상실크로드 주요 거점지역으로, 섬 전체는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장한 ‘아틀란티스 리조트’. 두바이, 바하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하이난에 문을 연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규모는 약 178만5123㎥(약 54만평)에 달한다.◇하이난의 서귀포 ‘싼야(三亞)’하이난의 성도는 ‘하이커우(海口)’이지만, 관광의 중심은 국제공항이 있는 ‘싼야’다. 하이난 최남단에 자리한 하이난 제2의 도시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제주도와 비교하면 서귀포인 셈이다. 이 지역은 3개의 강이 합류해 바다로 흘러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미국의 하와이와 같은 위도상에 있어 기후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변 또한 갖추고 있어 ‘동양의 하와이’라 불린다. 오죽하면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2017년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 중 하나로 선정했을 정도다.싼야를 중국 최고의 휴양지로 만든 데에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바다가 큰 몫을 했다. 싼야에는 바닷가를 중심으로 4개의 해변이 있다. 시내에서 가까운 ‘싼야베이(三亞灣)’에서 차례로 ‘다이둥하이(大東海)’, ‘야룽베이(亞龍灣)’, ‘하이탕베이(海堂灣)’가 동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이 해변들을 중심으로 무려 5성급 호텔과 리조트가 100여개가 들어서 있고, 앞으로 70여곳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호텔과 리조트의 규모다. 국내에서는 500실 이상의 대형 호텔조차 손꼽을 정도지만, 이곳에서는 1000실 이상의 호텔이 수두룩하다.다이동하이 해변 풍경. 싼야 시내와 인접해 늘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해변이다. 해변의 모래 입자가 가늘고 부드러워 맨발로 밟으면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감촉이 좋다이 4개의 해변 중 가장 먼저 개발한 해변은 봉황국제공항 인근에 자리한 싼야베이다. 수심이 깊지 않고, 모래가 고와 수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해변의 길이만 약 22km에 달한다. 야자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 삼아 고급리조트와 호텔, 레스토랑, 카페가 줄지어 있다.다이둥하이는 늘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해변이다. 싼야 시내와 가까이 있어서다. 해변의 길이만 32km에 달한다. 한겨울에도 수온이 18℃ 정도라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또 모래 입자가 가늘고 부드러워 맨발로 밟으면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감촉이 좋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변이다. 특히 러시아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정책을 통해 알려져서다. 해안을 따라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기 좋다.아룽베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2대 청정지역이다. 길이 7.5km의 초승달 모양의 해변으로 고운 모래와 뛰어난 주변경관으로 ‘천하제일만’이라 불린다. 이 지역에는 세계적인 체인 호텔과 리조트가 줄지어 있다. 또 호텔마다 전용 비치를 가지고 있어, 다이둥하이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싼야 시내와 가장 멀리 떨어진 하이탕베이는 싼야 해변 중 가장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이다. 하지만 파도가 높아 수영 금지 구역이다.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중국 하이난의 바다를 끼고 있는 피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각 동마다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등으로 차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 건물 옆에 리조트의 중심이 되는 초대형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로 들어설 건물은 4동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크다◇하이난을 즐기는 법 ‘리조트라이프’하이난의 가장 큰 매력은 각양각색의 콘셉트를 가진 리조트가 많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싼야에만 무려 100여개의 호텔과 리조트가 있다. 전 세계의 유명 호텔 체인은 죄다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호텔이 여기저기에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아코르 계열의 ‘풀먼 리조트’는 하이난섬에만 모두 3개가 있을 정도다.그렇다고 아무 리조트나 선택하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자신의 여행 취향과 목적을 먼저 결정한 후 리조트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든다면, 싼야에서 가장 이름난 아틀란티스는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을 갖추고 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호텔에서 쉬면서 주변 시내 관광을 하거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공항 근처의 풀만 오션뷰 싼야 베이 리조트가 좋다. 공항과 15분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3박 이상 고객에게는 밤 12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해 준다. 휴양이 목적이라면 조금 한적한 하아탕베이의 ‘소피텔 리만 리조트’가 무난하다. 객실 가구 모서리를 모두 둥글게 만들어 아이들 안전에도 신경을 썼을 뿐 아니라 해변 산책로와 방콕 출신의 주방장이 만드는 타이 음식 뷔페도 근사하다. 이런 식으로 각 리조트가 가진 특성을 파악해야 하이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여행 전 지도를 보고 어디를 먼저 갈지 순서를 정하고, 이동 동선에 따라 숙소를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다.중국 유일의 섬 형태의 원숭이 자연 보호구역인 ‘원숭이 섬’에는 2800여마리이 원숭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그렇다고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다이사오둥톈(대소동천·大小洞天)’은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관광지 중 역사성과 자연경관 등을 감안해 등급을 정해 놓은 곳 중 가장 높은 등급(5A)을 받은 곳이다. 열대 원시 관목림이 거대한 숲을 이룬 이곳은 800년 역사를 가진 도교의 명승지로, 해안을 따라 고목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낸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소동천(小洞天)’. 작은 동굴 위에 큰 바위가 앉은 모양새다. 동굴 안으로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지만, 작은 제단 외에는 별다른 게 없다. 정작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웨딩 사진 촬영을 위해 몰려든 신혼부부들이다. 가는 곳마다 온통 결혼 스냅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많다. 오죽하면 중국 정부가 ‘웨딩사진 촬영기지’로 지정했을 정도다.원숭이 섬도 가볼만하다. 자연 상태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섬을 중국 정부가 1965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공원으로 개발했다. 하이난 검은볏긴팔원숭이들이 사는 중국 유일 원숭이 보호구역이다. 이곳에는 2800여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다. 원숭이섬까지 연결한 창문 없는 곤돌라를 타고 가야한다.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연출한 하이난 버전의 ‘송성가무쇼’도 한번은 볼만한 공연이다.싼야 시내 야경2◇여행메모△가는길=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이상 인천 출발), 에어부산(김해, 대구 출발) 등 저가항공사만이 직항편을 운행한다. 10월부터 증편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싼야까지 4시간 40분 정도다. 비자를 받아야 하는 중국 본토와는 달리 하이난에서는 도착 비자를 받거나 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팁= 하이난을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다. 우리나라로 치며 봄이나 가을 날씨로 기온차가 크고, 난방시설이 잘 안되어 있어 얇은 긴 소매 옷 하나씩은 반드시 챙겨가는게 좋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늦다. 하이난 여행은 모두투어 등의 여행사 패키지상품이나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게 좋다. 아직 관광 인프라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다.마치 레고블록으로 지은 듯한 중국 하이난 싼야 시내에 있는 뷰티 크라운 호텔. 사과나무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축으로 유명하다. 하이난에는 이처럼 랜드마크를 꿈꾸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은 건축물들이 곳곳에 있다
2018.10.05 I 강경록 기자
 곰장어·회·족발 등 소주한잔 하고 가실래예
  • [추석! 어디서 뭐먹지] 곰장어·회·족발 등 소주한잔 하고 가실래예
  • 곰장어구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석 연휴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명절을 계기로 오랜만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도 보냈을 터. 그동안 보지 못한 친구나 친지들과 즐겁게 지낼 차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친지와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추천한다. 전국의 맛집 골목이다. 다섯 번째로 추천할 곳은 부산광역시다. 부산은 최근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모 대학의 리서치 조사에서는 부산이 남도음식보다 더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다. 이는 정식 중심의 전통음식보다는 다양성이 큰 단품 중심의 퓨전 스타일이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어서다. 이번에 소개하는 부산의 먹거리촌은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음식에 담고 있는 곳이다. 막바지에 이른 추석 연휴를 가까운 이들과 함께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곳이다. 청사포 횟집촌◇청사포 횟집촌=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부산을 떠올림과 동시에 회가 떠오를 것이다. 회의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끌어당긴다. 회는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여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며 고혈압, 심장혈관, 동맥경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맛도 좋고 이로운 효능까지 지닌 회를 어찌 마다할까. 청사포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옛날부터 물고기가 풍부하고 또한 육질이 단단하여 회가 맛있다. 더불어 이 곳의 별미는 매콤한 맛의 양념장어구이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기본 반찬도 정갈하고 푸짐하여 만족스런 상차림이 제공된다. △맛있는 팁= 부산 회는 기본적으로 육질이 단단하여 맛이 좋다. 비교적 지방이 적은 부위부터 시작하여 지방이 많은 쪽으로 먹으면 여러 식감을 느끼기에 좋다.부평동 족발거리◇부평동 족발거리= 부두 노동자들이 많은 부산은 다른 도시보다 영양이 풍부한 돼지고기 음식이 다양하게 발달한 곳이다. 부산에 와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돼지국밥을 시작으로 돼지갈비, 돼지두루치기, 돼지감자탕 등이 있다. 20년이 넘도록 부산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으니 바로 족발이다. 부산의 남포동 영화거리에서 부평시장 쪽으로 가면 담백한 족발 맛으로 유명한 족발거리가 나온다. 가게마다 돼지족발이 가득하고 족발을 찾아 온 사람들로 넘쳐나는 이곳이 전국 최대 규모의 부평동 족발골목이다. 돼지족발만큼 사람 손을 많이 타는 음식도 없다. 족발은 그 재료 선정에서부터 까다롭다. 그리고 삶을 때도 여간 정성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하루 종일 은근한 불에 족발을 익혀야 하고 틈틈이 족발에 장을 끼얹어야 한다. 그래서 가게마다 자신들 특유의 장으로 족발의 맛을 내는데 그 장맛이 족발의 맛을 좌우한다. 최근에는 여성들과 젊은 층을 겨냥한 냉채족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냉채족발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돼지족발에 오이, 양파 등의 야채와 해파리, 그리고 마늘겨자소스를 곁들여 내는데 새콤달콤하면서도 알싸한 그 맛이 제법 그럴싸하다. 꼬들꼬들한 해파리와 아삭한 오이가 함께라면 다른 것은 필요 없을 정도이다. 냉채족발의 특유소스가 코끝을 쏘는 느낌이 새콤하다. △맛있는 팁= 부평동 족발거리의 족발은 각종 한약재에 우려낸 육수에 족발을 삶아서 그런지 맛이 아주 독특하다. 쫄깃함과 탄력성이 여느 고기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뛰어나다. 특히 각 집에서 개발한 독특한 소스에 찍어 먹는데 그 맛이 향긋하면서 은근히 맵싸하다.민락동 횟집거리◇민락동 횟집거리= 부산지역에는 유명한 회센터가 많이 있지만 민락동 횟집거리는 광안리를 끼고 있어 주변 바닷가를 둘러보면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주말이면 불야성을 이룬다. 20여 년 전부터 민락동은 회단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회가 싸고 싱싱해서 부산 사람들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문난 횟집 밀집지역이다. 지금은 민락타운, 광안어패류시장, 활어시장, 민락어패류시장, 씨랜드회센터 등 300여 개 업소가 성업중이다. 민락동 횟집거리는 광안리 바닷가 끝에서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곳이라 찾기 쉽다. 소비자가 직접 어시장에서 회를 골라 근처의 횟집에 1인당 3,000~4,000원을 지불하면 회를 먹을 수 있도록 상을 차려준다. 민락동하면 광안대교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수변공원이 유명하다. 특히 야경이 매우 훌륭하다. 여기도 생선회 배달이 돼 야외에서 회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일식집 못지않은 근사한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대형 횟집을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다. 20가지가 넘는 요리와 싱싱한 활어, 초밥, 매운탕과 후식으로 팥빙수도 맛볼 수 있다. 부산 수영구는 매년 ‘광안리 생선회 축제’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맛있는 팁= 생선회는 씹을 때에 느끼는 촉감, 즉 육질의 단단함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래서 육질이 단단한 어종일수록 고급횟감으로 취급된다. 민락동 횟집거리에서는 다양한 고급 횟감을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숭어 사촌 밀치라고 하는 회와 참돔회는 아주 맛이 달고 고소하다.광안리 불고기거리◇광안리 불고기거리= 부산 광안리해변 중간지점에 위치한 불고기집 골목은 20여 년 넘게 명성을 쌓아온 곳이다. 허름한 간판과 미끌미끌 넘어질 것만 같은 낡고 닳은 바닥이 오랜 세월을 증명한다. 무너질 듯 서있는 초라한 건물을 한 번쯤은 고쳐 볼만도 하지만 오래된 정겨움에 취한 단골들의 성화에 손을 댈 수가 없다. 광안리 불고기거리는 하루에 두세 차례씩 구포, 양산, 김해 등지에서 싱싱한 고기를 구입해 온다. 대표메뉴는 불고기와 소금구이다. 고기는 등심 부위만 사오는데 60%는 불고기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소금구이용으로 사용한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소금구이는 숯불에서 살짝 익혀야 제 맛이 난다. 간장과 마늘로 양념한 불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불고기는 불판에 구워도 육즙을 그대로 유지되어 그 맛이 담백하다. 간간하게 양념장이 배어나 사르르 녹듯 부드럽다. 또한 반찬으로 나오는 감자와 백김치도 맛있다. 버섯까지 올려 지글지글 익히면 먹고 싶은 마음에 젓가락이 분주해진다. 식사 주문을 하면 김치찌개와 달걀찜이 나온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김치찌개는 먹기 직전에 식탁의 숯불에서 달궈진다. 쇠고기에 밴댕이와 다시마를 함께 넣어 진국을 우려낸 김치찌개는 반할만 하다. △맛있는 팁= 대표메뉴는 소금구이와 불고기로 소금구이는 숯불에서 살짝 익혀야 제 맛이 난다. 오래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고기는 간장과 마늘로 양념해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데 불판에 구워도 육즙이 그대로 유지된다. 반찬으로 나오는 감자와 백김치도 맛있다.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 서면 지하철역 빌딩 숲 뒤편에 있는 서면시장에는 음식점마다 걸어놓은 가마솥에서 설설 끓어 넘치는 수증기로 가득하다. 겨울 추위에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을 호호 불어가며 찬 속을 달래기에 돼지국밥만한 게 없다. 가마솥에서 육수를 퍼 담고 돼지 각 부위의 고기를 썰어 놓은 바구니에서 고기를 넣는다. 가마솥에 담갔다 빼기를 수차례 어느 정도 덥혀진 고기들을 육수와 섞어서 돼지국밥 한 그릇을 만들어 낸다. 돼지국밥집 맞은편에는 칼국수집이 나란히 붙어 있다. 길 하나를 두고 한 쪽은 돼지국밥집거리이고 나머지 한 쪽은 칼국수집거리다. 이곳 칼국수 또한 그 역사가 서면시장 역사와 함께 한다. 칼국수거리 초입에 있는 칼국수 전문점은 한 가게 안에서 업무별로 분업화가 잘 되어 있다. 반죽해서 칼국수를 써는 사람, 썰어놓은 칼국수 면발을 끓이는 사람, 끓여 낸 칼국수에 고명과 양념을 넣는 사람, 그렇게 완성된 칼국수를 손님상에 내는 사람 등 각 분야별로 아줌마들의 전문성이 묻어난다. 현재 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조형광고물을 설치하고 울퉁불퉁한 도로바닥 및 지저분한 간판 등을 젊은이들의 감각과 현대적 감성에 어울리게 개선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2011년 12월 이후에는 찾고 싶고, 먹고 싶고, 즐기고 싶은 향토색 짙은 음식거리로 변모한다. △맛있는 팁= 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에서는 돼지국밥과 칼국수가 별미다. 돼지국밥집과 칼국수집이 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마주보고 있다. 그 날의 분위기에 따라 두 음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부산 사람들은 이곳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먹을 때 김밥을 함께 시켜 먹는다.온천장 곰장어골목◇온천장 곰장어골목= 부산을 대표하는 맛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뽑으라면 바로 곰장어요리다. 온천장 곰장어의 역사는 30년이 넘었다. 예나 지금이나 연탄불에 굽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그 거리에 가면 연탄불에 곰장어 굽는 냄새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메뉴는 두 종류로 양념을 해서 먹는 양념구이와 양념을 하지 않고 참숯불에 구워 참기름 소금장을 찍어 먹는 소금구이가 있다. 자신의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곰장어는 재료가 무엇보다 중요해서 온천장 곰장어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싱싱한 것으로 사온다. 곰장어 서너 마리에 갖은 야채와 양념을 넣고 연탄불에서 은근하게 볶는다. 매콤하고 약간 달콤한 양념장 맛이 곰장어 자체의 맛과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구경할 수 없는 맛을 만들어 낸다. 곰장어를 다 먹은 다음에는 곰장어 볶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다. 부산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온천장 곰장어요리는 한 번 꼭 먹어보는 것이 좋다. 곰장어는 먹장어라고도 하는데 단백질과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하다.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맛있는 팁= 곰장어구이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다. 양념구이는 양념을 해서 구워 먹는 장어구이이고 소금구이는 양념을 하지 않은 채 참숯불에 구워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는 구이를 말한다. 두 종류 다 연탄불에서 은근하게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산성마을 먹거리촌◇산성마을 먹거리촌= 부산 산성마을 먹거리촌은 염소와 오리불고기, 그리고 전통방식으로 제작되는 산성막걸리가 유명하다. 금정산에 있는 산성마을에는 30년이 훌쩍 넘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금정산은 방대한 산세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등산로만큼이나 숱한 오리불고기 집을 품고 있다. 특히 염소와 오리불고기 맛이 독특하다. 염소를 먹는 방식은 불고기, 육회, 갈비찜, 곰국, 수육으로 다양하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염소불고기이다. 달짝지근한 갖은 양념으로 재워둔 염소고기를 숯불에 구우면 담백하고 고소하다. 금정산 산행 뒤에 먹는 오리불고기의 맛은 다른 음식에 비할 바가 아니다. 오리고기의 뛰어난 씹는 맛과 부산지역만의 맵고 강렬한 양념이 더해져 등산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독특한 육질과 맵싸한 양념 맛이 어우러진 오리불고기 맛에 빠져 오랜 세월 동안 찾아오는 단골들도 꽤 많다. 등산객들이 모처럼 즐겁게 땀을 흘리고 나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는 고단백 오리고기만 한 것이 없다.여기에 산성막걸리를 빠트릴 수가 없다. 약간 알싸하면서 달짝지근한 막걸리 맛이 염소, 오리불고기와 곁들어지면서 고기의 맛이 더해진다. 시큼한 맛도 포함되어 있어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막걸리와 다르게 독특한 맛이다. △맛있는 팁= 부산 산성마을 먹거리촌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염소불고기다. 염소고기라서 약간의 부담감이 들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숯불에 구워 먹는 염소불고기는 쇠고기기 못지 않게 담백하고 고소하다. 그리고 전통방식으로 제작되는 산성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2018.09.26 I 강경록 기자
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 가을철 건강 보양식 줄줄이 선보여
  • [호텔in]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 가을철 건강 보양식 줄줄이 선보여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그랜드 하얏트 서울, 9월 ‘주중 럭키 딜’ 선보여[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9월 한 달간 주중에 호텔을 예약하는 고객을 위하여 그날의 객실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주중 럭키 딜(Weekdays Lucky Deal)’을 진행한다.이번 ‘위크데이즈 럭키 딜’ 프로모션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휴가를 미룬 사람들과 가을을 맞아 여유로운 휴식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9월 한 달간 평일 투숙에 한해 진행하며 기본 객실 가격으로 테라스 조식 뷔페 2인, 수영장 및 24시간 체육관 무료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글로벌 하얏트 멤버십 회원이라면 해당 투숙에 대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한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실내외 수영장은 가을 단풍으로 변해가는 남산의 정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실내 온수 수영장과 야외 온수 자쿠지가 준비되어 있어 선선한 가을 공기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해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테라스에서는 미식의 계절인 가을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조식 뷔페 메뉴를 준비했다.테라스의 조식 뷔페는 40여 종 이상의 다채로운 메뉴를 뷔페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풀브렉퍼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갓 구워낸 팬 케이크와 와플, 토스트가 준비된 팬케이크 스테이션과 소시지, 베이컨, 죽 등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메인 스테이션과 같이 섹션 별로 메뉴를 준비하여 다양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테라스의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가을 아침 전망은 상쾌한 아침 햇살과 함께 조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껏 여유를 더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위크데이즈 럭키 딜’은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가을 The 달달한 밤[반얀트리 서울_The 달달한 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가을 달빛 아래 시원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는 문 바(Moon Bar)에서 이달 10일부터 와인 또는 위스키와 페어링 메뉴를 함께 제공하는 ‘The 달달한 밤’을 진행한다.‘The 달달한 밤’ 프로모션은 무화과와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그릴에 구운 양갈비와 새우, 로스트 치킨, 과일과 살라미, 치즈 등이 포함된 풍성한 푸드 플래터를 제공하며 주류는 와인 1병(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 중 선택) 또는 글렌피딕 위스키 1병 (12년산 500 ml) 중 선택 가능하다.한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Moon Bar)에서는 360도로 펼쳐진 서울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으며, 한 쪽으로는 남산 N서울 타워를 눈높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가을 디너 메뉴 출시와 함께 디너 디저트 뷔페 선보여[파크 하얏트 부산 제공]파크 하얏트 부산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은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가을 디너 메뉴 출시와 함께 런치에만 선보였던 다양한 테마의 디저트 뷔페를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디너 디저트 뷔페를 이달부터 선보인다.아름다운 야경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리빙룸은 가을철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가을 별미를 즐길 수 있는 가을 디너 메뉴 ‘데구스테이션’을 이달 1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구운 한우 쇠고기 안심 또는 노르웨이산 연어 콩피 등을 포함하여 4코스 또는 6코스로 마련했다. 또한 파크 하얏트 부산의 박민욱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으로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다.한편 디저트 코스를 대체하는 디너 디저트 뷔페를 통해 스타일리시하게 세팅된 달콤하고 상큼한 20여 종의 디저트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커피 혹은 티가 포함된다.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컨셉으로 선보이는 디저트 뷔페는 9월에는 ‘어린 왕자’를, 10월에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테마로 진행 예정이다. 선선한 날씨에 달콤한 디저트로 가을밤의 낭만을 배가할 리빙룸의 디너 디저트 뷔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디너 세트 메뉴 이용 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더 리버사이드 호텔, 가을 보양식으로 고객맞이 분주[더 리버사이드 호텔]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스페셜 보양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뷔페 더 가든키친에서는 스페셜 테이블 서비스 메뉴를 제공, 9월 주중디너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그릴 치즈 하프 랍스터를 서브하여 제공된다.여심을 저격한 보양메뉴로 선보인 그릴 치즈 하프 랍스터는 2인당 1플레이트로 고객 입장과 동시에 조리하여 예약 인원에 맞게 제공되므로 1일전 사전예약은 필수다.일식코너에서는 9월 한달간 통참치 혼마구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더 가든키친 뷔페에서는 육질이 곱고 맛이 매우 좋아 최고급 인기 어종의 참치를 일반적으로 고가의 비용으로 여러부위를 한번에 즐기기 부담스러웠던 고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급부위의 다양한 참치회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중식당 따뚱에서는 가을 보양 메뉴로 금린어 찜이 새롭게 출시됐다. 기력을 보충하여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중국황제의 보양식으로 사랑을 받았던 명품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2018.09.04 I 정선화 기자
 로맨틱 부산, 낭만 가득 야경보며 사랑 키우다
  • [여행팁] 로맨틱 부산, 낭만 가득 야경보며 사랑 키우다
  • 부산 황령산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부산 야경(사진=부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의 낭만 가득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3곳을 선정해 ‘추천! 이달의 가볼 만 한 곳’으로 발표했다. 9월의 테마는 ‘로맨틱 부산! 부산의 야경 조망지 베스트 3’으로 △168계단 전망대 △황령산 전망쉼터 △청학배수지 전망대이다. 이번에 선정한 전망대 3곳은 지난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가을바람과 함께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힐링 장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168계단 모노레일(사진=부산관공공사) ◇168계단 전망대(동구)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에 부산의 중심이었던 아픈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초량 이바구길’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가 녹아있는 이 계단에 2016년 6월 ‘168계단 모노레일’이 들어섰고,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부산의 산복도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의 전망을 하나씩 볼 수 있다. 부산역과 가까운 곳에 있어 도보로도 접근이 쉬워서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부산 출신 가수 정은지가 부른 노래 ‘하늘바라기’의 가사에 나오는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부산 동구)’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라 168계단 전망대에 올라 ‘하늘바라기’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또 다른 낭만이 될 것이다.▷가는길=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7번 출구에서 초량시장 방향으로 10m 앞 바닥에 초량 이바구길 표시가 있다. 이 길을 따라 초량초등학교와 초량교회 사잇길로 올라가면 이바구정거장을 지나 168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걸어 오르거나 168계단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3층 승강장 바로 옆에 전망대가 있다. 168계단 모노레일은 밤 9시까지 운행하는데 8시 이후로는 2층과 3층만 오간다. 모노레일 운행이 끝난 뒤에는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이나 자갈치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38, 86, 186번 등 시내버스를 타고 동일파크맨션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청학배수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대교(사진=부산관광공사)◇청학배수지 전망대(영도구)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영도 전경과 아름다운 부산항대교를 가장 잘 조망 할 수 있는 장소로 최근 이곳에 가면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한 관광객들을 여러 발견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청학배수지 전망대에서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에 따라 그 색이 변화하는 부산항대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은 최근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의 촬영 현장이며,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예전 부산해사고등학교는 무한도전, 덕혜옹주, 곤지암, 신과 함께 등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전망대 인근에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신기산업 카페’ ‘카린카페’,‘볼트 220‘ 등 카페들이 있다. 청학 배수지 전망대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로맨틱 야경을 즐기기에는 아주 적격인 장소이다.▷가는길= 부산 도시철도 남포역 6번 출구 앞 영도대교(남포역) 버스정류장에서 9번 시내버스를 타거나 8번 출구 앞 영도대교(남포역) 버스정류장에서 영도구 5 마을버스를 타고 (구)해사고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화영산 전망쉼터에서 부산야경을 바라보고 있는 연인(사진=부산관광공사)◇황령산 전망쉼터(남구)는 360도에 걸쳐 부산의 전역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위급함의 정도에 따라 이를 알렸던 ‘황령산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었고, 그 터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황령산의 그 절묘한 입지는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95년 방송국 송신탑이 먼저 자리하였고, 부산의 관광산업 발전에 맞추어 15년도에 황령산 전망쉼터가 들어섰다. 카페이기도 한 이곳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부산 최고의 대표 힐링 장소이자 관광명소이다.▷가는 길= 전망쉼터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없다. 전망쉼터 아래 휴게광장 주차장까지 승용차를 이용해서 간 뒤 300m가량 걸어 올라가면 된다. 연제구청 근처 물만골로 올라가거나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인근에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거리가 짧은 물만골 코스로 걸어간다면 3km 거리로 1시간 정도 걸린다.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산의 숨은 명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함께 테마가 있는 관광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8.09.01 I 강경록 기자
 물위의 하룻밤…'팬션 같은 요트'에서 추억만들기
  • [관광벤처] 물위의 하룻밤…'팬션 같은 요트'에서 추억만들기
  • 국내 처음 요트 스테이(숙박)를 도입한 ‘요트탈래’는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중심으로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요트 스테이와 해운대∼광안대교∼오륙도 등으로 야경투어나 낚시 등의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관광벤처기업이다. (사진=요트탈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산업이 한국경제를 이끄는 선도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세계관광시장 규모는 7조 6000억 달러(2014년 기준)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8%를 차지했고 1억 500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8%씩 성장해 2024년에는 세계 GDP의 10.5%와 고용의 10.7%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국가 전략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도 그 일환이다. 2011년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7년간 462건의 사업을 발굴하고, 277건의 창업과 10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이데일리는 우리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관광벤처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경남 창원에서 온 김지민씨 가족이 ‘요트탈래’의 요트스테이 상품을 이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김지민)◇국내 최초 요트스테이 스타트업 ‘요트탈래’“지인분의 소개로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과 함께 왔어요. 야경투어, 낚시, 불꽃놀이 등 너무나 즐거운 경험을 했어요. 올 여름 해외로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너무나 색다른 경험을 해 전혀 아쉽지가 않아요.”-김지민(39·주부·경남 창원).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31일 찾은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 “고객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지금도 누군가가 다칠 수 있기에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해요. 요트숙박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선구자로서, 이제 시작한 국내 해양관광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는 않습니다.” 강렬한 태양빛에 검게 그을린 김건우(35·사진) 요트탈래 대표는 인터뷰 시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건우 요트탈래 대표. 13년간 요트 등 해양스포츠 분야을 연구해온 부경대 박사과정 연구자에서 지금은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요트탈래)요트탈래는 한국형 해양관광 스타트업 기업이다. ‘요트(Yact)+탈래(Tale)’, 즉 ‘요트 이야기’라는 의미다. 국내 최초로 ‘요트 스테이(숙박)’를 접목했다. 학회 참여차 방문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보트텔’을 이용한 경험이 계기였다. 당시 그는 13년간 요트 등 해양스포츠 분야를 연구해온 부경대 박사과정 연구자였다. “개인 요트는 야간에 거의 이용을 안해요. 또 대다수는 특정일 외에 계류장에 묶여 있어요. 보통 1년 중 평균 26일만 요트를 사용할 뿐입니다. 이를 유상임대해 저렴한 비용으로 관광객에게 대여하는 서비스를 생각했습니다. 요트 선주에게는 이익을, 여행객에게는 이색적이고 분위기 있는 여행과 숙박 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학자의 꿈을 접고 사업가의 길로 들어선 것도 우연이었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어요. 관광벤처공모전 지원사업 예산이 총 2억원이었는데, 저는 공모전 상금이 2억원인 줄 알고 참여했어요. 아이디어만 내면 되는 줄 알았죠. 나중에 알고 보니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예비 관광벤처’로 선정하고, 이후에 사업화 예산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하.”요트탈래가 처음 요트스테이 사업을 위해 계약한 카타마란 요트.(사진=요트탈래)◇“해양관광 선도하는 기업 될 것”요트탈래는 2015년 7월 예비관광벤처가 됐다. 자금은 2500만원에 불과했다. 김 대표는 이 돈의 절반인 1300만원을 요트에 투자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임대료 800만원과 요트 실내외 인테리어비로 500만원을 지출했다. 정박한 요트를 돈 주고 빌리겠다는 김 대표의 제안을 요트 선주들이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대다수 요트 선주는 겨울에 요트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선박주차비 격인 계류비를 내야한다. “적어도 요트 한척 정도는 정상적으로 돌릴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선주들도 이상한 사람 취급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선주들에게서 먼저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문제는 수요였다. 요트에서 하룻밤 자는 것에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질지 자신할 수 없었다. 이 걱정도 금세 사라졌다. “사실 그전에 사업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어 어떻게 상품을 팔아야 할지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익숙한 에어비앤비에 요트펜션 상품을 올렸는데 의외로 폭발적인 반응이 왔어요. 당시가 12월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한달치 예약이 다 찼어요.” 학회 참여차 방문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보트텔’을 경험하고 국내 처음 ‘요트스테이’를 소개한 김건우 대표.(사진=요트탈래)가능성을 확인한 김 대표는 이듬해인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요트도 선주들로부터 임차하는 것 외에 직접 구매했다. 현재는 12척의 요트에서 투어와 숙박업을 하고 있다. 매출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16년 1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2017년 3억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10억원 정도를 예상했다. “지금은 수영만요트경기장 내에서만 약 20곳이 요트스테이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업도 생겨나고 있고요. 전남 폭포와 신안에서까지 벤치마킹을 위해 저희를 찾아올 정도입니다.”요트탈래는 지난해 예비관광벤처를 졸업하고, 관광벤처기업으로 승격했다. ‘2017년 관광중소기업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문체부 장관상도 탔다. 이 대회에서 요트탈래는 무려 2억 3000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받았다. ‘요트탈래’의 성공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손을 들어준 셈이다. “2020년까지 요트 계류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요트숙박업도 더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 요트 선주와 요트 스테이 사업을 연결시켜주는 요트 스테이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 선도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요트탈래의 요트스테이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요트 위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요트탈래)
2018.08.10 I 강경록 기자
여름 휴가는 롯데주류 맥주와 함께 즐기세요~
  • 여름 휴가는 롯데주류 맥주와 함께 즐기세요~
  • 지난해 진행한 롯데주류 여름 프로모션 현장. (사진=롯데주류)[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주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라우드’ ‘피츠 수퍼클리어’ ‘밀러’ 등 맥주 브랜드와 함께 하는 다양한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심 속 특급 호텔에서부터 바닷가 리조트, 유명 펍까지 여름 휴가지로 각광 받는 장소를 찾아가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8월 5일까지 해운대에 위치한 ‘더 베이 101’에 부산의 야경을 즐기며 클라우드를 마실 수 있는 전용 테마 공간을 구성하고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라우드 제품 디자인과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조명 구조물 설치해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동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리조트인 알펜시아(~8월11일)와 강릉 스카이베이(~8월15일)에서도 ‘비어가든’을 운영한다. 각종 바비큐와 함께 클라우드 생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미니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수입맥주 밀러 라이트는 28일과 8월11일 ‘한국의 서핑 성지’로 알려진 양양 죽도해변에 위치한 ‘풀문 아일랜드’에서 ‘밀러 라이트 버블 파티’를 개최한다. 거품이 가득 채워진 파티장에서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28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워터밤 페스티벌-부산’에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워터밤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물총을 들고 워터파이팅에 참여하며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올해에는 로꼬, 식케이, 청하, DPR LIVE 등이 무대를 채운다.다양한 게임은 물론 전용 수영장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강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하이-파이브 비어 페스티벌’(Hi-5 Beer Festival)이 열린다. ‘도심 속 프리미엄 장소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맥주’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럭셔리한 풀파티(Pool Party) 형태로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쿠어스 라이트’ ‘밀러’ ‘클라우드’ 등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를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롯데주류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고객들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참여하시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7 I 이성기 기자
올 휴가철 여행지는...‘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
  • 올 휴가철 여행지는...‘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
  •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 현황도.(이미지=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도해와 리아스식 해안 등 수려한 해양경관과 역사·문화·예술·민속자원 등 풍부한 지역 특화자원을 갖추고 있는 남해안. 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7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걸쳐 있는 바다 및 해안 경관이 우수한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오션뷰 명소 20선에는 고흥군 5곳, 여수시 3곳, 순천시 1곳, 광양시 1곳, 남해군 4곳, 통영시 3곳, 거제시 3곳이 포함됐다. 선정 지역은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방문객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함께 고려했고, 지자체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현지답사와 평가를 거쳤다.‘지붕없는 미술관’이라는 별칭을 가진 고흥군에서는 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5곳이 명소로 선정됐다. 고흥군 끝자락에 위치하여 넓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거금도 금산해안도로의 숨은 보물인 ‘금의시비공원’에서 시작해, 소록대교와 녹동항이 바라다 보이는 ‘녹동전망대’, 다도해 특급 전망대이자 360도 파노라마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 등으로 쭉 이어지는 코스다.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시에서는 3곳이 명소로 선정됐다. 갯벌과 작은 섬들이 맞닿아 있는 해안도로에 위치해 아름다운 여자만을 바라 볼 수 있는 여자만의 갯벌 놀이터 ‘갯가노을 전망대’, 습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생명의 땅 가사리습지생태공원 방조제, 남도의 미항(美港) 여수 밤바다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돌산공원 전망대로 이어진다.이외에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에서는 넒은 공원과 산책로를 따라 특색있는 갯벌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와온해변 전망대가 명소로 선정됐다. 남해안의 다른 시·군에서는 보기 힘든 순천만의 습지경관은 오션뷰의 다채로움을 더해준다.국토부는 이번 남해안 오션뷰 명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션뷰 명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누리문서를 제작해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경남·전남 및 8개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남해안 오션뷰 명품 20선‘ 사진 공모전도 개최한다. 공모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해안 경관 명소 20개 전망대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의 사진을 게재하면 게재된 작품을 심사해 포상할 계획이다.한편 국토부는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이자 서울· 제주·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작년 12월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최우선 실행 과제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번 ‘오션뷰 명소 20선’ 선정·발표는 남해안 해안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해안 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건축가, 설치미술가 등 참여)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 경관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8.07.22 I 박민 기자
  • 아난티, 북한 금강산 테마파크 조성 계획…골프장 운영재개하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전날인 지난 11일 싱가포르의 야경을 관람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관광개발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강산에 골프장을 보유한 아난티(025980)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 이유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난티는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18.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3% 넘게 하락했다.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첫 개혁·개방 분야는 관광 산업으로 예상했다.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밤나들이에 나서며 싱가포르 관광 산업에 관심을 드러내 보인 것도 관광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특히 김 위원장의 고향인 원산과 금강산을 잇는 국제관광지구 조성에 ‘만리마 속도전’을 재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여행사 홈페이지에 이미 4건의 투자 안내서를 띄우고 외자 유치에 나섰다. 관동팔경으로는 꼽히는 삼일포 호수에 하루 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보트장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북한은 또 금강산 특구 중심에 있는 온정리엔 실내외 사격장을 짓고, 대관람차와 놀이기구, 전자 오락실을 갖춘 테마파크를 구상 중이다. 아난티(옛 에머슨퍼시픽)는 레저시설 개발 및 건설,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정부로부터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사업계획에 대해 승인을 받아 조성했다. 경남 남해 지역에 골프장과 콘도미니엄 등 종합 리조트 시설을 갖춘 아난티남해를 2006년 완공했다. 지난 2008년 5월에는 금강산 관광단지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 & 온천 리조트를 건설했다.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라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 영업은 잠정 중단 상태다. 2015년 12월에는 경기도 가평에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리조트를 건설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2년 11월에는 호텔 사업 진출을 위해 (주)아난티코브를 설립했다. 종속회사인 아난티코브는 부산시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랜드마크 리조트 개발을 위해 2014년 1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3월 아난티 코브를 완공하고 6월 아난티 코브를 오픈했다. 아난티 펜트하우스 체인 확장을 위해 서울시 강남구에서 아난티 강남도 개발하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난티가 보유 중인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에 대한 관심 이 커지고 있다”며 “만약 금강산 관광을 재개한다면 아난티 서울 이상의 운영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복구비용은 들어가겠지만 남북 경협 기업 피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최대 100억원의 손실 보전이 가능하다”며 “더불어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 내 개발 가능 부지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 외 추가로 개발사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유승민 삼성증권 북한투자전략팀장은 “향후 북한의 개혁·개방은 체제 안정을 위해 특구와 개발구 중심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특히 김정은의 고향이자 유일하게 별도의 특별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원산이 랜드마크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원산은 금강산과 연계된 관광지 개발 외에도 해상 및 항공 물류의 중심지로서도 잠재력이 높아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2018.06.19 I 박형수 기자
'한끼줍쇼' 헤이즈, 랩퍼 꿈 위해 상경 “편의점 도시락 하나로 세끼 해결”
  • '한끼줍쇼' 헤이즈, 랩퍼 꿈 위해 상경 “편의점 도시락 하나로 세끼 해결”
  • ‘한끼줍쇼’에서 헤이즈가 무명시절에 겪은 어려움을 고백했다. (사진=JTBC ‘한끼줍쇼’ 캡쳐)[이데일리 e뉴스 장구슬 기자]가수 헤이즈가 데뷔전에 겪은 설움을 고백했다.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선 헤이즈와 유빈이 출연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으로 ‘한끼’를 먹기 위해 떠났다.헤이즈는 “부산에서 대학교를 다녔다”면서 부산 출신임을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부산에서 대학교까지 나왔으면 데뷔를 늦게 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헤이즈는 “늦게 한 편이다. 24살에 데뷔했다”고 답했다.이어 “22~23살 무렵부터 음악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아버지의 반대가 너무 심해 집에 손을 벌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당시 겪은 생활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헤이즈는 “돈이 없으니까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세 개씩 했다. 카페, 빵집, 전단지 돌리기 등의 알바를 해서 번 돈으로 편의점 도시락 하나를 샀다. 도시락 하나로 하루 세끼를 해결했다“면서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던 찰나에 ‘언프리티 랩스타’ 섭외가 들어왔고,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호동과 한팀이 돼 ‘한 끼’ 먹기에 성공한 헤이즈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야경을 배경 삼아 식사를 즐기며 ‘먹방 샛별’다운 태도를 보였다.
2018.06.07 I 장구슬 기자
김기현 "위기의 울산..안정적 市 운영 절실"
  • [인터뷰]김기현 "위기의 울산..안정적 市 운영 절실"
  • 김기현 울산시장이 8일 울산시청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울산=이데일리 김재은 임현영 기자] 그동안 여러 지역을 다니며 인터뷰했지만, 현역시장에 대해 나쁜 평가가 없던 경우는 드물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은 ‘길 위의 시장’ ‘보따리 장수’라는 별명을 들을 만큼 지난 4년 열심히 발로 뛰었다. 울산 시민들은 김 시장의 진심을 알아주는 듯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1,2위가 뒤바뀌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울산 바닥 민심은 쉬이 가늠하기 어려웠다.김기현 시장은 지난 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울산은 지금 위기다. 위기엔 선수가 나서야 한다. 송철호 후보에 대한 동정여론 없는 건 아니지만, 그분은 평화시대에 (시장을 하는 게) 걸맞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시장은 입법, 사법, 행정의 삼권을 두루 경험한 몇 안되는 정치인이다. 1983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를 지냈고, 3선의 국회의원을 거쳐 행정까지 경험했다. 김 시장은 “4년간의 시정으로 열매 맺는 건 불가능하다. 시정의 연속성이나 효율성을 볼 때 재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번 선거 슬로건을 ‘힘내라 울산, 뛰어라 김기현’으로 정했다. 울산은 최근 조선경기 불황에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그는 주울야세(낮에는 울산에 밤에는 세종에), 주울야경(낮에는 울산에 밤에는 서울에)하며 열심히 뛰어다닌 결과 지난 4년간 투자유치 규모는 15조4876억원(3월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구 3바퀴를 돌았을 정도다. 한국갤럽에서 6개월에 한번씩 진행하는 시도지사 평가에도 5차례나 1위에 올랐고, 한번은 2위였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김 시장이 크게 앞서던 여론조사가 최근 역전됐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30일과 5월1일 조사한 결과 송철호 후보(42.1%)가 김기현 시장(22.5%)을 앞섰다. 이는 국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4~26일까지 조사한 결과(김기현 31.0% vs 송철호 15.1%)와 180도 뒤바뀐 것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이에 대해 김 시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컨벤션 효과에 울산경찰청장의 (시청) 압수수색 등이 더해지며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쳤다”며 “압수수색에 대해 며칠간 생방송하던 언론들도 영장이 기각된 건 단신도 없었다. 보도 형평성이 맞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울산이 한국당, 보수의 텃밭이라는 시각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김 시장은 “경남, 부산과 마찬가지로 울산이 한국당 일변도일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선거결과 박빙이 여러차례 있었고, 통합진보당, 민중당 국회의원들이 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는 정당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지방선거는 누가 일을 잘하느냐가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과 악수하면서 느끼는 민심은 여론(조사)과 판이하게 다르다.”고 말했다.문재인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선 “바람직하고 환영할만한 내용도 포함됐다. 발표되자마자 울산시에 남북경협 확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했다. 미리 준비해 기회가 오면 바로 나설 계획이다. 다만 ‘평화’를 얘기하면서 ‘자유’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는데는 우려를 표했다. 최근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홍준표 대표와 각을 세우는 데 대해선 “자중지란하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홍 대표의 스타일에 대해선 “다함께 안고 가야 한다”면서도 “이념과잉 보수(극우)로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권’이라는 큰 꿈을 안고 있는 김 시장은 보수의 가치를 강조했다. “보수가치가 훼손되는 게 정말 속상하다. 보수가치의 핵심은 관용과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다. 최근엔 완전히 꼴통이 돼 버렸다. 상대를 공격하는 게 정치인가? 이제 우리 정치가 선진화됐으면 한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통합형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며 “경제에 대한 명확한 비전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2018.05.10 I 김재은 기자
 '꽃길만 걷자' 산·들·하늘·바다가 물들다
  • [여행팁] '꽃길만 걷자' 산·들·하늘·바다가 물들다
  • 대저생태공원(사진=부산관광공사)달맞이길(사진=부산관광공사)부산시민공원오륙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꽃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동백은 수줍게 웃다가 뚝뚝 떨어지고, 개나리는 노란 손을 귀엽게 내민다. 진달래는 온천지를 마치 활활 불태우는 듯하다. 여기에 벚꽃은 상춘객의 애간장을 녹인다. 촌철살인으로 마음을 앗아갔다가 한순간에 사라져서다. 부산의 4월은 본격적인 봄꽃시즌이다. 산과 들을 하얗고, 노랗게,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짜 봄이 온 것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봄꽃 명소’를 4월의 테마로 달맞이길 문탠로드, 오륙도 해맞이공원, 대저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을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달맞이길(사진=부산관광공사)◇달빛 머금은 벚꽃이 푸른 바다 위에 비추다 ‘달맞이길 문탠로드’부산의 벚꽃놀이는 골라서 가는 맛이 있다. 끝 간데없이 펼쳐진 연분홍 꽃길을 보려거든 온천천으로 가 보는 게 좋다. 화려한 부산 야경을 한 몸에 품고 터져버린 벚꽃 언덕길을 걸으려거든 황령산으로 가야 하고, 유장하게 흐르는 강변을 따라 ‘휘이익’ 날리는 꽃바람을 맞고 싶거든 삼락공원을 찾아야 한다.달빛 은근히 머금은 벚꽃을 푸른 바다에 비추려거든 달맞이고개로 가야 한다. 예부터 이곳은 푸른 바다, 백사장, 동백숲,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부산팔경의 하나였다. 특히 해운대 달맞이 고개와 청사포에서 바라보는 ‘달맞이길 월출’은 대한팔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고갯길을 가로지르는 길이 바로 달맞이길다. 부산의 몽마르트라고도 불린다. 굽잇길이 15번 나온다 해 15곡도(曲道)라고도 한다. 벚나무와 송림이 울창하게 늘어선 8km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다.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송정터널에 이르는 길로, 밤 달빛 아래 벚꽃의 향연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해마다 4월이면 이 길을 따라 일렬로 서 있는 벚나무에서 꽃비가 내린다. 특히 저녁 달빛과 벚꽃이 조화를 이뤄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달맞이길 내 조성한 순환산책로가 ‘문탠로드’다. 길이는 2.5km. 넉넉잡아 한 시간 코스의 산책길이다. ‘문탠’의 뜻은 달빛을 즐기라는 의미다. 마포 육거리의 남부선 철길을 지나 달맞이길 입구에 이르면 문탠로드 주차장이 있다. 도보꾼들을 위해 만든 주차장이다. 이곳이 들머리다. 여기서 바다전망대~달맞이 어울마당~해월정~달빛 나들목으로 이어진다. 문탠로드는 총 4코스로 이뤄져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달빛 맞으러 가는 길인 ‘달빛 꽃잠길’(0.4km), 은은한 달빛 속에 마음을 정리하는 길인 ‘달빛 가온길’(0.4km), 달빛에 몸을 맡겨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길인 ‘달빛 바투 길’(0.7km), 나와 달빛이 하나 되는 길인 ‘달빛 함께 길’, 아쉬움에 다시 오길 약속하는 길인 ‘달빛 만남 길’(0.5km) 등이다.달맞이동산에는 해월정(海月亭)이 있다. 지난 1997년 2월 중에 새로 건립한 달맞이 정자 해월정은 옛날 정자식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운치를 더한다. 2000년 1월에 설치한 새천년기념시계탑도 유명하다. 새로운 세기로 진입하는 문의 이미지를 담아, 과거의 시간을 지나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입구를 표현하고 있다. 그 밖에 청사포·달맞이길 어울마당이 해안가에 있으며, 맞은편으로는 카페촌·화랑가·레스토랑들도 있다.대저생태공원(사진=부산관광공사)◇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유채꽃 명소 ‘오륙도 해맞이공원, 대저생태공원’노란 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유채꽃은 여행자들의 지친 심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봄의 전령이다. 4월 부산은 유채꽃이 절정을 맞는다. 부산을 대표하는 유채꽃 명소는 남구 용호동 오륙도 해맞이 공원과 강서구의 대저생태공원이다. 오륙도가 내려다보이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2009년 남구가 희망근로사업으로 3만7190㎡ 규모의 꽃단지를 조성했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안개가 끼는 날이나 밀물일 때는 6개로 보였다가 썰물일 때나 맑은 날은 5개로 보인다 해 오륙도라 했다. 그렇지만 실제로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이 바위섬은 가까운 데서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뉘는데 제일 큰 굴섬에는 굴이 있어 천장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물은 한 사람 몫의 음료수가 능히 된다. 특히 오륙도 스카이워크 일대가 압권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2013년에 조성했다.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세우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밥굽형으로 이어 놓은 유리 다리다. 길이는 15m 정도다.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세워진 해안가 절벽의 옛 지명은 ‘승두말’이다. 말안장처럼 생겼다는 뜻이다.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투명한 유리 다리를 통해 굽어보는 맛이 짜릿하다. 유채꽃의 절정은 해맞이 공원 일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뒤편의 산자락에 조성한 작은 공원이다. 공원을 둘러싼 해안 절벽에 노란 유채꽃이 가득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유채꽃이 쪽빛 바다와 기막히게 어우러진다.오륙도최근 몇 년 사이 봄마다 부산지역 사진 애호가들을 불러모으는 출사지가 있다. 바로 2012년 부산 낙동강 유역에 조성한 대저생태공원이다. 이곳 생태공원에는 평일 낮에 가더라도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4월의 대저생태공원은 온통 샛노란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 구포대교 상단과 하단 부지 76만㎡(약 23만 평)에 들어선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다. 강서구 대저 수문에서부터 김해공항 램프 인근까지 길이 7.62km의 큰 규모다. 대략 축구장 100개 크기다. 이 공간을 가득 메운 유채꽃이 마치 끝없이 펼쳐진 노란 바다를 연상시킨다. 여기에 진한 꽃향기까지 코끝을 스치면 봄기운이 듬뿍 가슴으로 들어온다.2013년 경남 창녕 유채밭에 1등을 빼앗기기 전까지는 전국 최대규모의 유채꽃 물결을 자랑했다. 특히 다른 곳과 달리 대저생태공원 위를 지나는 구포다리 위에 올라서면 마치 드론으로 유채꽃을 찍는 듯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 사진가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기도 했다. 꽃길 사이로 다니는 마차와 곳곳에 만들어진 조형물은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어도 소위 ‘작품’을 만들어 줬다.특히 4월의 대저생태공원은 어디를 봐도 눈부신 찬란한 노란빛이다. 말 그대로 4월에는 유채꽃이 만발한다. 바람이 한번 지날 때마다 일렁이는 황금 물결은 한 폭의 그림 같다. 노란 꽃망울은 마치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 소녀의 얼굴을 닮기도 했다. 50대 주부라도 꽃밭 사이 오솔길을 걷다 보면 수십 년 세월을 거슬러 여고생 시절로 돌아간 듯하다.부산시민공원◇100년 만에 부산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부산시민공원은 최근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봄꽃 명소다. 2015년 5월 재단장해 재개장했다. 사실 이 공원은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이 빼앗겼을 당시,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는 일본군에 의해 승마장과 일본 군대 훈련장과 야영지로 사용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도 이곳은 여전히 우리 땅이 아니었다. 1948년 정부 수립 후에는 유엔 산하 기구가 사용했고, 1950년 한국전쟁 당시부터 2006년까지는 주한미군 부산기지사령부 산하 하야리아 부대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곳이 부산 시민 품으로 돌아온 시기는 무려 100년이 지난 2010년이다.부산시는 근현대가사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곳을 역사와 문화를 간진학 도시공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공원화 작업에 착수했다. 4년이라는 시간 뒤 2014년 5월 ‘비옥하고 풍족한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쌓이는 충적지’라는 기본구상 아래 ‘기억, 문화, 참여, 자연, 즐거움’이라는 5가지 주제를 담은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공원은 워낙 넓어서 대충 훑어만 봐도 최소한 2시간 이상 걸린다. 방문자센터에서 공원안내지도를 받아서 돌아보는 게 효과적이다. 방문자센터는 남 1문과 남2문 사이 거울 연못에 위치하고 있다.총면적은 47만 3279㎡. 98종 85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 있다. 주요 시설로는 기억의 숲길, 문화의 숲길, 즐거움의 숲길, 자연의 숲길, 참여의 숲길 등 4개의 숲길이 들어섰다. 여기에 부전천 수변 산책로, 전포천 친수 공간, 랜드마크 폭포, 잔디광장, 참여의 벽을 비롯해 공원역사관, 보존건축물, 기존 건축물 흔적의 피크닉장, 보존 헬기장, 역사의 길, 기억의 벽, 굴뚝 정원, 기억의 기둥, 진입부 등 광장 5개소, 분수 94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9개소, 도심 백사장, 소나무 군락과 초화사면, 생태 통로 등 각 테마에 맞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부산시민공원의 4월은 부산시민들의 봄나들이 명소 중 하나다. 부산시민공원에는 다양한 봄꽃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홍매화를 시작으로 목련, 유채꽃, 왕벚나무꽃, 영산홍 등이 줄지어 피어오른다.
2018.03.26 I 강경록 기자
여심 잡는 호텔 봄맞이, 살랑살랑 '프라이빗 봄 나들이' 나서볼까
  • 여심 잡는 호텔 봄맞이, 살랑살랑 '프라이빗 봄 나들이' 나서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 오면서 호텔가에선 다양한 여심잡기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연이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와 벚꽃축제등 연인 또는 친구와의 특별한 여행을 준비해 보자.힐튼부산 제공=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힐튼 부산,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도심형 휴양지 힐튼 부산(Hilton Busan)이 프라이빗한 파티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을위한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준비한다.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생일, 브라이들 샤워또는 특별한 날 소중한 친구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갖고자 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객실 1박(2인 기준),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파자마 2벌, 객실 내 레드 와인 1병, 닥터오 마스크팩 2매, 닥터오 화이트문 패키지 이용권, 맥퀸즈 2인 무료 입장(1회 제한), 워터하우스 2인 이용권(1회 제한)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라이빗 테라스를 갖춘 약 18평(60sqm)의 넓은 객실에서 친구들과 힐튼부산이 준비한 파자마를 입고 와인과 함께 즐거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오션뷰 또는 마운틴 뷰를 마음 껏 감상할 수 있다.특히 ‘닥터오 화이트문 패키지’는 체내 산소 농도를 높여 세포 활성화를 돕는 ‘고압 산소 챔버’를 이용하여 순도 100% 산소를 채워 노폐물을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고 피부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 화사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선물로 증정되는 닥터오 마스크팩으로 수분을 채워줄 수 있으며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꿀 수 있어 피부 미용에 좋다.이 밖에도 아름다운 오션뷰가 펼쳐지는 맥퀸즈 풀과 워터하우스 등 힐튼 부산 속 다양한 힐링 플레이스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풍성한 혜택이 가득하다.파크 하얏트 부산 제공▶파크 하얏트 부산낮에는 탁트인 해운대 바다 전망을 해질녘에는 붉게 물드는 황홀한 노을을 그리고 밤에는 눈부신 광안대교 야경을 자랑해 커플들의 아름답고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라운지는 다가온 봄을 맞아 세 가지 망고 메뉴를 오늘부터 선보인다.새콤달콤한 망고로 만든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플레인 요거트를 베이스로 신선한 망고와 홈메이드 그레놀라를 가득 담아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망고 요거트, 으깬 망고와 망고 셔벗이 들어가 풍부한 망고 향을 자랑하는 시원한 망고 에이드, 망고와 바나나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망고 바나나 스무디등 세 가지 메뉴가 있다.
2018.03.05 I 정선화 기자
 부산 도심서 기장 바다를 가장 빨리 만나는 법 '동해선'
  • [기차여행①] 부산 도심서 기장 바다를 가장 빨리 만나는 법 '동해선'
  • 드라마 ‘드림’의 촬영지인 죽성드림성당[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6년 12월 동해선이 개통했다. 부전에서 일광까지 14개 역이 있으며, 총 28.5km에 이른다. 부산 도심에서 바다가 지척인 기장까지 37분이면 도착하고, 주말·공휴일 기준으로 44회 왕복 운행한다. 게다가 동해선은 복선전철이라 요금도 저렴하다. 동해선을 이용하면 가장 빠르고 알뜰하게 기장군을 여행할 수 있다. 이제 동해선을 타고 떠나보자.부산 도심에 자리한 벡스코역에서는 수영사적공원이 가깝다. 141번·63번 버스로 갈아타고 수영사적공원 앞 정류장에 내려 3~4분 걸어가면 된다. 수영사적공원은 조선 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곳이다. 수영성은 성곽이 대부분 사라지고, 주작문이라 불린 남문이 일부 남았다. 홍예문과 일부 성곽이 있고, 문 앞에는 화강암으로 조각한 박견(狛犬) 한 쌍이 있다. 부전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동해선공원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 두 그루가 있다. 부산 좌수영성지 푸조나무(천연기념물 311호)와 부산 좌수영성지 곰솔(천연기념물 270호)이다. 좌수영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켜보았을 고목이다. 수령 500년이 넘는 푸조나무는 할머니 당산나무로 불리고, 곰솔은 좌수영 군사들이 무사를 기원하며 신성시했다고 한다. 경상좌수영 수군 출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며, 다시는 침범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아 온 안용복 장군의 사당도 공원에 있다.국립부산과학관의 체험시설해운대의 장산 자락을 휘감고 신해운대역과 송정역을 지나면 기장군에 들어선다. 오시리아역에서 국립부산과학관이 700m 거리다. 걷기 힘들면 1번 출구 건너편에서 185번 버스를 탄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즐기는 과학기술 체험관이다. 내부는 자동차·항공우주관, 선박관, 에너지·방사선의학관 등 3개 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되고, 외부에 천체투영관과 사이언스에코파크 등이 있다.티켓 발권 체험과 선착순 체험으로 나뉘는 탑승 체험물이 가장 인기 있다. 비행 시뮬레이션, 월면 걷기, 자이로스코프 등은 선착순으로 티켓을 발권 받아야 한다. 2층 무인 티켓 발권기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발매하며, 키 130cm 이상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 법. 국립부산과학관은 아침에 가면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1층 어린이관을 이용한다. 어린이 놀이 시설에 과학을 더해 놀면서 배우는 공간이다. 대변항의 죽도에서 본 월드컵등대기장역에서는 죽성드림성당과 대변항이 가깝다. 죽성드림성당은 기장역 2번 출구로 나와 죽성사거리에서 기장군 6번 버스(약 30분 간격 운행)를 타고 두호마을 정류장에서 내리면 지척이다. 해안가 절벽에 세워진 죽성드림성당은 SBS-TV 드라마 〈드림〉의 촬영 세트장이다. 최근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회색 벽돌과 흰 벽체, 주황색 지붕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내부에는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죽성드림성당 인근에 있는 죽성리왜성과 죽성리해송은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기장죽성리왜성(부산기념물 48호)은 임진왜란 때 두호마을 뒤 해발 60m 남짓한 구릉에 둘레 960m 규모로 쌓은 일본식 성이다. 죽성만 바다가 내려다보이고, 선창을 끼고 있어 함선의 출입이 용이했을 터. 지금은 두호마을과 죽성리 주변의 바다 풍광을 즐기는 전망대로 좋다. 두호마을 정류장 인근에 죽성리왜성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면 왜성의 흔적과 경사지게 쌓은 일본식 성곽이 눈에 들어온다. 대변항 멸치광장에 세워진 조형물죽성리왜성에서 150m 떨어진 곳에는 기장죽성리해송(부산기념물 50호)이 있다. 해송 다섯 그루가 모여 한 그루처럼 보이지만, 수형이 아름답고 위풍당당하다. 해송 사이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자그마한 당집이 들어선 것이 특이하다. 가지가 넓게 드리워 커다란 그늘을 만들고, 해송 아래 벤치가 있어 바다를 보며 쉬기 좋다. 대변항은 미역과 다시마, 멸치로 유명하다. 죽성드림성당에서 남쪽으로 월전항을 지나 기장해안로를 따라가면 대변항에 닿는다. 대변항까지 3km 남짓한 거리로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이 길은 갈맷길 1-2구간에 속한다. 대변항의 여정은 월드컵기념등대부터 멸치광장, 죽도까지 이어진다. 월드컵기념등대는 방파제 입구에서 600m 걸어가야 만날 수 있다. 2002한일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를 담았다. 방파제 너머로 마징가Z등대, 태권V등대라 불리는 장승등대도 손에 잡힐 듯하다. 대변항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멸치광장에는 멸치를 모티프로 한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영화 ‘친구’의 촬영지인 대변항 주변의 해안가대변항 남쪽에는 기장팔경 중 2경인 죽도가 있다. 기장군의 유일한 섬으로 다리가 놓여 건너갈 수 있지만, 개인 소유가 되어 철조망이 쳐진 지 오래다. 대신 죽도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바라보는 대변항의 풍경이 좋다. 겨울 철새 붉은부리갈매기의 비상도 대변항 풍경에 한몫한다.동해선의 종착역은 일광역이다. 역에서 나와 700m 정도 걸어가면 일광해수욕장에 닿는다. 강송교에서 시작해 완만한 호를 그리며 육지 쪽으로 깊숙이 들어온 해변을 차분히 산책해보자. 대변항,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마을과 방파제는 영화 〈보안관〉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송도해상케이블카의 크리스탈 캐빈바다 여행이 조금 아쉽다면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바다를 만나자.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하부 송도베이스테이션과 상부 송도스카이파크 사이 1.62km 해상을 오간다. 높이 86m 바다를 지나 주변 풍광 또한 시원하다. 총 39기 가운데 13기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이어서, 발아래로 짜릿함이 느껴진다. 송도해수욕장과 송도의 풍경,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송도 앞바다와 송도구름산책로도 인상적이다.케이블카가 도착하는 송도스카이파크의 옥상전망대에 오르면 천혜의 비경이 펼쳐진다. 푸른 바다 위에 점점이 떠오는 케이블카, 바다 건너 영도 봉래산과 흰여울문화마을, 남항대교와 높이 120m 부산타워도 눈에 들어온다. 저녁에는 야경이 화려하다. 송도스카이파크 지하 1층에는 도펠마이어월드뮤지엄이 있다. 케이블카의 역사와 원리, 실물 케이블카를 만날 수 있어 들러보면 좋다.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본 송도구름산책로와 송도베이스테이션황령산도 부산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전망대로 손꼽힌다. 황령산 정상 턱밑까지 도로가 나서 오르기 쉽다. 주차장에서 정상 전망대까지 350m, 넉넉히 10분이면 도착한다. 전망대는 광안대교 방면, 부산시청 방면, 서면 방면 등 모두 세 곳으로 시야가 확 트였다. 남쪽으로 해운대부터 영도 봉래산까지, 북쪽으로 금정산부터 해운대 장산까지, 서쪽으로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 일대부터 엄광산과 백양산 사이로 낙동강도 보인다. 황령산봉수대 주변 전망대에서 본 구덕산 해넘이◇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일광역→일광해수욕장→기장죽성리왜성과 해송→죽성드림성당→대변항→기장역→오시리아역→국립부산과학관→벡스코역→수영사적공원△1박 2일 여행 코스= 일광역→일광해수욕장→기장죽성리왜성과 해송→죽성드림성당→대변항→기장역→오시리아역→국립부산과학관→(숙박)→송도해상케이블카→흰여울문화마을→국립해양박물관→부산삼진어묵(부산어묵체험·역사관)→벡스코역→수영사적공원→황령산△가는길= ▷남해고속도로 냉정 JC→남해제2고속도로지선→서부산톨게이트→진양램프 에서 서면교차로 방면 오른쪽→삼전교차로에서 우회전→부전역▷경부고속도로 노포 JC→부산외곽순환도로 기장 IC→기장일광IC교차로에서 기장군청 방면 오른쪽→삼덕길에서 좌회전→고가차도 옆길로 나가 새싹삼거리에서 일광 방면 우회전→이화로로 직진→일광삼거리에서 우회전→일광역△주변 볼거리= 부산시민공원, 영화의전당, 국립해양박물관, 송도해안산책로, 동해남부선 옛길, 청사포다릿돌전망대, 송정해수욕장, 해동용궁사, 칠암항 야구등대
2018.02.24 I 강경록 기자
③올해 근로자 2만명에 휴가 지원한다
  • [한국관광 2018]③올해 근로자 2만명에 휴가 지원한다
  • 부산동구 야경명소 유치환의 우체통(사진=부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공사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31일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시·도 지자체와 지방관광공사(RTO) 등을 대상으로 신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핵심사업’을 포함한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휴가문화 확산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시범 도입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원)가 추가 지원해 근로자가 여행경비(40만원)를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 명을 우선 지원한다. 이를 위해 3월부터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하고 여행 적립금을 조성한다. 상반기 중 숙박·교통·입장권·여행패키지 등 국내 여행상품으로 구성한 전용 온라인(웹, 모바일) 상품몰을 열어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과 근로자에게는 기업홍보나 여행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참여 확대를 유도하고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OECD 주요국 대비 열악한 휴가문화를 개선하고, 국내여행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휴가확산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 겨울여행주간을 확대하여 ‘평창 여행의 달’을 신설(2월 9일~3월 18일)하고 여행주간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할인 혜택을 강화하여 국내여행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하계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휴가+국내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인 ‘열린관광지’를 전년보다 2배 늘어난 12개소를 신규 조성한다. 또한 장애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관광지와 연계한 나눔여행을 지원하고, 특수학교 청소년 및 저소득층·다문화 청소년 등 5000여명에게 체험여행을 지원하고,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추천 여행코스도 추가로 개발한다.
2018.01.31 I 강경록 기자
‘4계절 여행도시’ 부산, 온천·미식·야경 등 개발 박차
  • ‘4계절 여행도시’ 부산, 온천·미식·야경 등 개발 박차
  • 부산 몰운대(사진=부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이 올 한해 4계절 여행도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한다.부산관광공사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7대 사업’을 발표했다. 7대 사업으로는 △4게절 킬러콘텐츠 개발 △국내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해외 신규시장 확대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강화 △프리미엄 융합관광 상품 개발△ 지역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이다.첫 번째로 올해는 봄꽃, 야경, 트레킹 등 부산만의 경쟁력 있는 테마형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4계절 여행도시 부산’ 이미지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카페나 야경 등의 인기테마를 활용한 ‘감성여행지’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파린수도 역사투어나 특수목적 콘텐츠 활성화에 주력한다. 국내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 지난해 중국 사드 보복 조치와 북핵 위기 등 방한시장 위축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지역 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어서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 관광업계가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민·관이 힘을 합쳐 연중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계절·테마별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교통·숙박·관광지 등의 업체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 정부의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주간’에 경쟁력 있는 부산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계획이다.이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무슬림 등 신흥시장을 개발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간다. 동남아 거점 홍보사무소를 신규로 개설하고,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더불어 할랄식당 인증 지원 등을 통해 무슬림 관광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무슬림 쿠폰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장기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스포츠동계훈련 유치와 갈맷길 걷기대회 등 체험형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미식투어나 사찰투어 등 선호도를 고려한 공감형 콘텐츠와 20~30대 욜로족을 위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별 관광객의 여행 편의 제공을 위한 민간 우수 관광 어플리케이션 개발, 의료·크루즈 등 프리미엄 융합관광 상품개발, 지역의 매력적인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한류축제인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도시 인지도 제고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관광객 유치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공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 업계와 지자체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1.24 I 강경록 기자
현대산업개발, 강원도 정선에 ‘힐링 리조트’ 파크로쉬 문 열어
  • 현대산업개발, 강원도 정선에 ‘힐링 리조트’ 파크로쉬 문 열어
  • 파크로쉬 건물 외관 야경. HDC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012630)개발은 22일 강원도 정선군에 ‘힐링 리조트’ 파크로쉬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파크로쉬는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9-12(숙암리 482)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총 204실 규모로 조성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올림픽 관계자 지원 숙소로 활용될 파크로쉬는 올림픽 기간이 끝나는 3월부터 요가, 명상, 스파, 숲치유 등의 프로그램을 갖춘 리조트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파크로쉬 설계는 이공 종합건축사무소 류춘수 대표가 맡았다. 류 대표는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츠칼튼호텔 등을 설계한 건축가로 유명하다. 가리왕산의 산세와 날개 모양을 형상화한 건물 설계는 오대천과 두타산 절경 조망을 최대로 확보하며 주변 자연에 순응하는 조화로운 모습이 특징이다. 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리차드 우즈와의 협업을 통해 리조트 곳곳에 미적 감각을 불어 넣었다. 우즈는 전통 문양과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다양한 패턴으로 건물과 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예술가로 유명하다. 파크로쉬에서는 산, 자작나무, 나뭇잎, 바위, 돌 등 정선의 자연과 정선으로 오는 여정을 표현했다. 또한 에이스침대 수면 과학연구소와 협업한 ‘숙암랩’에서는 숙면 시 개인별 체압 측정, 척추 측정, 최적의 베개 높이 측정 등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전 객실에 에이스침대와 협업하여 개발한 매트리스를 배치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계열사 HDC호텔아이파크를 통해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과 설악산에 위치한 속초 아이파크 콘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신규 호텔 및 콘도미니엄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크로쉬 로비에 전시된 영국 아티스트 리차드 우즈의 작품. HDC 제공.
2018.01.22 I 정병묵 기자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한눈에 보기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4]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한눈에 보기
  • 홍콩 야경. 익스피디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다가오는 겨울 여행시즌에 맞춰 각 항공사들이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겨울 휴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우선 에어부산은 오는 22일까지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 노선은 에어부산의 국내·국제 25개 노선이다. 봄·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타이베이·가오슝·다낭·홍콩, 여름철 날씨로 따뜻한 휴양이 가능한 하이난·괌을 비롯헤 겨울철 눈 덮인 장관을 볼 수 있는 옌지·울란바토르·삿포로 노선 등 다양한 노선이 포함된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부산/김포/대구/울산-제주 및 울산-김포 노선 등 국내선 1만9000원 △대구-오사카 6만1400원 △대구-삿포로 7만8700원 △대구-하이난 7만9800원 △부산-홍콩/마카오 10만8700원 △부산-옌지 11만8700원 △부산-울란바토르 17만9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다.진에어는 겨울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제선 총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4일까지다. 대표 노선의 총액 최저 운임은 왕복 기준 △인천-기타큐슈 9만5700원 △인천-오사카 13만7600원 △인천-오키나와 14만6900원 △인천-삿포로 18만7200원 △인천-마카오 16만4200원 △인천-타이베이 19만600원 △인천-세부 17만6600원 △인천-방콕 22만8900원 △인천-다낭 25만13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24만7200원 △인천-사이판 21만5900원 △인천-괌 24만5200원 △인천-호놀룰루 48만4800원 △인천-케언스 83만9700원 △부산-오사카 12만2600원 △부산-클락 17만9200원 △부산-괌 왕복 24만2800원 등이다. 무료 위탁수하물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 티웨이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대구-홍콩 노선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편도 총액운임은 7만7500원부터다. 한국공항공사는 홍콩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홍콩 오션파크의 입장권을 지원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대구-홍콩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홍콩 오션파크 자유 이용권을 증정한다.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 응모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말까지 최신예 항공기 A350과 A380의 비즈니스석 체험을 위한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 노선은 최신예 기종인 A350과 초대형 항공기 A380이 투입되는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출발하는 △인천-시드니/도쿄/후쿠오카 왕복 노선과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출발하는 △인천-오사카 왕복 노선 등 총 4개 노선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겨울철 대표 인기 여행지인 △동남아 9개 노선(인천-타이페이/클락/세부/프놈펜/마닐라/호치민/푸켓/다낭/델리)과 △대양주 1개 노선(인천-사이판) 등에서도 비즈니스석 특가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외항사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국항공은 런던을 거쳐 유럽을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29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래블러는 74만94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해당하는 월드 트래블러 플러스는 145만9400원부터,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클럽월드는 222만28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2018년 3월31일까지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24일까지 겨울 여행객들을 위해 인천-두바이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88만7800원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는 234만93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2017.11.18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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