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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지방 중소도시 이달 1만7000여 가구 분양…5년來 최대
  • 규제 피한 지방 중소도시 이달 1만7000여 가구 분양…5년來 최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2월 지방 중소도시에 5년만에 최대 분양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2월 지방 중소도시에 막바지 분양으로 총 1만7843가구(23곳)가 예정돼있다. 2015년 12월(1만8833가구) 이래로 가장 많은 공급량이다.지역별로는 충남이 599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3174가구 △경북 2637가구 △전북 2498가구 △충북 1435가구 △경남 1098가구 △전남 1010가구 순이다.지방 중소도시는 청주를 제외하면 모두 비규제지역이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별 일정 수준 이상 예치금이 충족되면 가구주 여부, 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아파트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하다. 추첨제 비율도 높아 가점이 부족한 경우에도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평균(광역시·세종시 제외)은 10월 전 지역에서 연초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11.8%, 전남 9.0%, 경남 8.25%, 충남 7.9%, 전북 7.6%, 강원 6.2%, 경북 6.0% 등이다. 청약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한 72곳(100가구 이상) 중 약 65%(46곳)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방도 청약이 내집마련 최선책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연내 공급을 앞둔 새 아파트도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고된다”며 “가점이 부족한 30~40대의 경우는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공급 등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더샵디오션시티2차 조감도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지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다.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54㎡, 총 771가구 규모다. 단양에서도 분양이 있다.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를 시장에 낼 예정이다. 396가구 모두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단양 첫 브랜드 단지이며 서울 청량리~단양 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다.충남 아산에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5개 단지 총 3027가구다. GS건설은 강원 강릉 내곡동 일원에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전용면적74~135㎡ 총 918가구 규모된다. KTX 강릉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2020.12.10 I 황현규 기자
수도권 주택 소유자, 이사계획 9.3%…10년만 최저
  • 수도권 주택 소유자, 이사계획 9.3%…10년만 최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수도권에 집을 가지고 있는 소유자들의 이사계획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 대상으로 ‘2020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이사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사계획이 있다”라는 답변이 9.3%로 최근 10년 새 가장 낮았다.수도권 주택 소유자 이사계획 응답률 변화. (자료=피데스개발)‘이사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10년 동안 30.4%~20.2% 사이를 오갔는데 20% 이하로 떨어진 해는 올해가 유일하며 전년(21.5%) 대비 12.2%p가 줄어들어 큰 낙폭을 기록했다.이사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93명) 중 ‘기존 주택을 팔고 다른 주택으로 이사’가 94.6%, ‘기존 주택 임대 후 다른 주택 이사’ 4.3%, ‘기존 주택 팔고, 임대로 이사’ 1.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변화가 필요한 공간으로 ‘거실’(66.0%), ‘주방·식당’(60.0%), ‘베란다·발코니’(48.8%), 안방(43.1%), ‘현관’(40.5%) 순으로 응답했다.​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했을 때 변화된 일상생활 중에서 늘어난 것은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75.6%), ‘주거공간 내 활동시간’(75.2%), ‘음식 주문 배달 빈도’(67.1%)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주택 차별화 테마는 ‘스마트 주택’(28.6%), ‘조경 특화 주택’(21.2%), ‘건강주택’ (17.8%), ‘고급 인테리어 주택’(10.6%), ‘커뮤니티 특화 주택’(10.2%),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6.7%), ‘외관 디자인 차별화 주택’(4.9%)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스마트 주택’은 올해 28.6%로 작년(22.1%) 대비 6.5%p 증가했다. 주택 선택 시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서비스 및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분양가’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시설·서비스 및 품질이 중요’ 50.1%, ‘저렴한 분양가가 중요’ 7.0%, ‘둘 다 비슷하다’ 42.9%로 응답했다. ‘저렴한 분양가가 중요’는 작년 19.3%에서 12.3%p 줄어들었고, ‘시설·서비스 및 품질이 중요’는 작년 35.3%에서 14.8%p 늘어났다.​‘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동의’ 79.6%, ‘보통’ 11.0%, ‘반대’ 9.4%로 응답했으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에 ‘동의’ 65.4%, ‘보통’ 31.7%, ‘반대’ 2.9%로 나타났다. ‘아파트 후 분양 제도’에 대해서는 ‘동의’ 63.5%, ‘보통’ 25.7%, ‘반대’ 10.8%로 응답했다.​공동조사팀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조사 중 올해가 가장 큰 폭의 공간 수요 변화가 감지됐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 공간 변화 요구도 한층 커지고 주거공간 질적 수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공간 상품개발과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0.12.10 I 정두리 기자
'변창흠표 토지임대부'…재산세 내는 임대주택?
  • '변창흠표 토지임대부'…재산세 내는 임대주택?
  • [이데일리 강신우·김나리 기자] 약 10년 전 실패한 실험으로 끝났던 공공자가주택 공급정책이 ‘변창흠표’로 탈바꿈해 부활한다. 다만 거주하다가 집을 팔 때는 토지주인 LH에게만 팔수 있고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어 벌써부터 흥행 실패를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사진=연합뉴스)9일 국회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환매조건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내년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3기 신도시에 적용할 환매조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토지임대부는 공공주택 분양시 토지 소유권은 공급자인 LH 등 공기업이 갖고, 건물 소유권만 분양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는 전체 분양가의 30~50%만 내고 주택을 소유하게 된다. 다만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분양 이후 매각시에는 LH에만 팔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국회 관계자는 “이 법안은 기존 토지임대부에 환매조건부를 덧붙인 것으로 시세 차익을 LH가 환수하게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LH는 내년 상반기부터 사전청약에 들어가는 인천계양·남양주 왕숙·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일부에 토지임대부 분양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3기 신도시에 적용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내년 초 3기신도시 지구단위계획 마련에 이를 포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 등을 포함한 공공자가주택은 변창흠식 공급정책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인 그는 공공자가주택을 ‘로또청약’을 잠재울 묘책으로도 내세워왔다. 앞서 3기 신도시에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변 내정자는 지난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우선 (국토부) 실무단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8월에도 환매조건부 주택을 3기 신도시에 도입하자고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분양가격이 시세의 60%이면 이익의 절반은 공공이 갖고 나머지만 수분양자가 가져가고 분양가가 시세의 80~90%면 수분양자가 이익을 다 가져가는 식”이라고 구체적인 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토지임대부나 환매조건부 주택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2007년 경기도 군포시에서 환매조건부 주택(415채)을 시험 분양했지만 청약 미달로 끝났고, 2009년 서초 보금자리주택 중 일부를 토지임대부로 분양했지만 값이 크게 뛰었다.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선호지구를 제외하고는 수요가 저조한 문제가 있었고, 흥행에 성공해도 건물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현상을 보이면서 투기억제를 위해 도입한 정책이 소수에게 과도한 시세차익을 준 꼴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변 내정자가 취임하면 3기 신도시에 환매조건부 주택이 일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시세차익도 없는데 입지마저 좋지 않은 곳이라면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토지임대부에 환매조건부를 결합하니 분양가는 저렴하겠지만, 입주자가 소유권을 가지니 재산세를 내야해 사실상 ‘세금내는 임대주택’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2020.12.10 I 강신우 기자
'헌 집' 많은 동네에 분양 희소식 이어져
  • '헌 집' 많은 동네에 분양 희소식 이어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주택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새 아파트 거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전국 아파트(약 1129만 가구) 중 입주 3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는 93만여 가구(8.25%)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은 곳은 △서울(16.87%) △부산(13.40%) △인천(12.32%) 등이 대표적이다.새 집이 귀한 지역은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이 특히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자는 물론 새 집을 향한 교체 수요까지 발생하면 경쟁률 상승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분양가 규제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만큼 앞으로 분양하는 물량에 대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노후 단지 비율이 높은 인천 부평 일대에 신규 분양 단지가 들어선다. 12월,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에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623가구다. 전용 59~84㎡ 1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같은 달, 한화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에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 규모다. 인천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면적 약 8만 5000㎡ 규모의 무주골 근린공원을 품고 있다. 노후 비율 전국 4위에 해당하는 대구에서도 공급이 예정됐다. 이달 대구 중구 삼덕동에 ‘동성로 SK리더스뷰’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전용 84㎡ 총 335가구다. 연면적 약 1만 6076㎡ 규모의 단지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함께 조성된다. 부산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KCC건설은 이달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에 ‘안락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총 23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84~101㎡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14가구로 구성된다.
2020.12.10 I 신수정 기자
5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사업자 매매요건 강화된다
  • 5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사업자 매매요건 강화된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5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임대사업자 매매요건을 강화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공주택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원주민에게 제공되는 이주자택지 분양권인 ‘딱지’ 전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촉진법’ 등도 본회의 문턱을 넘어섰다.국토교통부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공주택 특별법’,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택지개발촉진법’ 일부 개정안 및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우선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은 5년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과정에서 임대주택을 입주자의 자격 박탈로 인해 분양전환하지 않고 제3자에게 매각할 경우 이를 분양전환 가격으로 책정하는 내용을 담았다.기존 입주자가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분양전환이 불발되면 임대사업자는 제3자에게 이를 시세 수준에 매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임대사업자가 시세차익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입주자의 자격을 박탈하는 사례가 잇따랐다.이에 개정안은 기존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에서 규정하던 우선 분양전환 자격에 대한 사항을 법령으로 상향해 명확하게 규정했고, 우선 분양전환 이후 잔여 주택을 제3자에게 매각하는 경우에도 우선 분양전환 가격 이하의 가격으로 매각하도록 명확히 했다. 임차인이 해당 임대주택에 지속 거주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공공주택사업자는 이를 확인하도록 했다.또 공공주택사업자가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을 다른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매각하려는 경우에는 임대주택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를 받은 지자체장은 공공주택특별법 취지와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 수리하도록 했다.공공주택 특별법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시행 당시 분양전환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임대주택부터 적용된다. 구 임대주택법을 적용받는 민간 임대사업자가 공급한 공공건설 임대주택도 해당이다.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5년 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과정에서 임대사업자와 임차인간 분쟁이 법적 다툼 이전 단계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아울러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사항에 분양전환 자격에 대한 사항을 넣었으며, 개별 임차인도 해당 사항에 대한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자치구 간 균형발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개발이익의 사용지역 광역화 △창의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활성화를 위한 민간제안 허용 등 기준 완화 △비도시지역의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를 위한 성장관리계획 제도 기반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국토계획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아울러 ‘택지개발촉진법’ 및 ‘공공주택특별법’에는 택지공급계약 체결 이전에 발생하는 전매행위를 금지하고 불법전매 행위자에 대한 처벌 등을 강화하는 조항이 담겼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사업 및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원주민에게 주어지는 이주자택지 분양권 등의 사전 전매행위가 명확히 금지되고,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처벌이 부과된다. 불법전매행위가 있는 경우 택지공급 대상자 지위가 박탈되며, 택지공급계약을 체결한 자는 해당 공급계약이 취소된다. 특히 택지 및 공급대상자 지위 등을 불법으로 ‘전매받은 자’도 해당 행위가 금지되는 행위임을 알면서 전매받았을 경우, 동일한 수준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택지개발촉진법 등은 불법 전매행위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공포 즉시 시행되며, 개정 법 시행 후 택지를 전매하는 경우 또는 신규로 택지 공급 대상자로 선정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다만 개정 법률 시행 전 사업시행자로부터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해당 택지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받은 시점에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도록 하는 특례규정이 마련된다. 현 택지소유자의 권리관계를 일부 보호할 필요성을 고려한 조처다.또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서는 낙후된 공업지역의 정비와 활성화 도모를 위한 정비 절차, 도시계획 특례 등 지원사항 등을 규정했다. 이 법은 하위 법령 위임에 따른 대통령령 개정 등을 고려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0.12.09 I 김나리 기자
文 지원사격 지시한 ‘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뭘 담나
  • 文 지원사격 지시한 ‘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뭘 담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내놓을 주택 공급확대 청사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변 내정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시절 주장해온 도심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 등을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9일 국회에서 근거 법안이 처리됨에 따라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를 결합한 아파트 공급 방안도 구체화할 것이란 전망이다.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사진=연합뉴스)◇도심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 ‘탄력’ 받나변 내정자는 최근 국토부 주택토지실에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 국토부는 서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급확대 방안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대비책 마련에 나선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변 내정자의 ‘주택 공급 구상안’에 협조해달라고 직접 당부하면서 ‘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 구체화 작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변 내정자가 구상 중인 공급확대방안 중 하나는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이다. 그는 LH 사장 시절부터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내 역세권 고밀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높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인센티브 대가로 확보한 주택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도 활용해야 한다는 게 요지다. 앞서 정부는 5·6 대책을 통해 역세권 범위를 2022년까지 역 반경 250m에서 350m로 확대하고, 역세권 주택사업시 종(種) 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올려주겠다고 이미 밝혔다. 변 내정자는 취임 후 역세권 고밀개발시 민간에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심 고밀도 개발은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서 파격적인 개선안이 따라와야 한다”며 “현재 서울 역세권 근처에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땅이 없고 소규모인데 공공주택이 포함되면 이익이 낮아져 사업주체들이 꺼릴 것”이라고 봤다.국토부가 한때 검토했던 서울시내 주요 도로·철도 지하화 및 상부에 주택 건설 방안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서울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변 내정자가 이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변 내정자가 개발에 따른 초과 이익을 공공이 환수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지 않으면 시장의 반응은 냉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변 내정자는 (김현미 현 장관보다) 주택공급 확대에 진일보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올림픽대로 지하화와 한강변 고층 아파트 건축 같은 고밀도 개발, 정비사업 규제 개선 등 정책 기조의 대전환을 염두에 두고 공급확대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LH환매조건 토지임대부 도입…시세 차익 0원?변 내정자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단 주장도 일관되게 펴왔다. 때마침 이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환매조건을 덧붙인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법적 기틀은 마련됐다. 주택공급 용지가 확보돼 있는 3기 신도시부터 ‘토지임대부+환매조건’ 아파트 공급 가능성이 크다. 토지임대부 주택이란 땅과 건물의 소유권을 나눠서 토지 소유권은 LH가 갖고, 건물만 수분양자(매입자)가 소유하는 방식이다. 계약자(수분양자)는 건물에 해당하는 값만 내고 아파트를 사되, 이후 LH에 토지사용료 명목으로 보증금과 임차료를 내야 한다.주택도시보증공사 통계를 보면 올해 10월 서울 분양아파트의 분양가 중 땅값 비중은 70%에 달한다. 지난해 평균 50% 초반에서 크게 올랐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집값 차이는 기본적으로 땅값 차이”라며 “토지임대부 주택을 지금 공급한다면 단순계산해 ‘30%’만 내도 되는 ‘반의 반 값 아파트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관건은 시세차익을 어느 정도 인정해주느냐 여부다. 정부는 주택법 개정법안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환매조건을 달았다.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받은 자는 LH에만 이를 되팔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때 시세차익은 인정 안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환매조건부 분양주택도 LH에 매각해야했지만, 시세를 인정하지 않았다. 예컨대 분양가 5억원에 아파트를 분양 받은 뒤 3년 뒤에 이사하려면 LH에만 매각할 수 있는데, 매각가는 최초분양가 5억원에 3년 동안의 정기예금 금리만 더한 금액으로 책정하는 식이다. 현재도 공공분양주택 가운데 전매제한이 안 끝난 아파트를 처분할 경우 LH에 매각하게 돼 있는데, 시세를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고준석 교수는 “시세차익을 인정하지 않는 환매조건이 붙으면 전세, 공공임대와 다를 바 없어진다”며 “공공분양 인기는 급락하고 민간분양아파트 가격만 급등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0.12.09 I 김미영 기자
'토지임대+환매조건부' 주택법개정안 통과…내용은?
  • '토지임대+환매조건부' 주택법개정안 통과…내용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집값 상승에 따른 소득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집중한 주택법 개정안이 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자가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30~50% 저렴해 시세차익을 노리고 접근하는 투기수요를 차단하겠단 취지의 공급방안이지만, 흥행 가능성에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 주택법 개정안에 담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공공매입’은 과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정책과 환매조건부 정책이 결합한 형태다. 토지임대부는 ‘건물은 자기 소유, 토지는 국가 소유’로 장기 임대받는 방식이다. 국가 소유의 땅 위에 주택을 짓고, 그 주택을 분양받는 형태다. 분양시 토지 매입비를 뺀 가격으로 공급돼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분양가 30~50% 수준에 살 수 있다. 실제 2009년 분양한 토지임대부 아파트 ‘LH강남브리즈힐’ 전용 74㎡과 84㎡의 분양가는 각각 1억 9380만∼1억 9610만원, 2억 250만∼2억 2230만원에 불과했다. LH서초5단지 전용 59㎡와 84㎡의 분양가도 각각 1억 4470만∼1억 4480만원, 2억 450만∼2억 460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일반적으로 토지가격은 올라도 건물은 감가삼각돼 가격이 하락한다. 그러나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건물가격도 밀어 올려 분양자가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보는 부작용을 낳았다. 결국 ‘로또 분양’ 논란이 일었고, 토지임대부 주택은 2009년 만들어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2015년 폐지되면서 유명무실한 정책이 됐다. 시세차익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추가한 내용이 환매조건부 방식이다. 환매조건부 주택은 분양자가 주택을 매각할 때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LH)이 되사는 조건으로 분양한 집이다. 최초 분양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집을 팔 수 없어 시세차익도 얻을 수 없다. 대신 분양가는 다소 저렴하다. 지난 2007년 환매조건부 주택의 시범사업으로 분양한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의 휴먼시아 5단지는 일반 공공분양보다 2000만원 가량 싼값에 입주자를 모집했다.주택법 개정안이 본격 적용된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정부가 제공한 토지 위의 건물을 분양한 뒤, 매각 시 다시 LH에 되팔아야 한다. 향후 LH가 매입 가격 책정방식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일반분양주택과 같이 큰 시세차익을 얻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5·6대책과 8·4대책에 담긴 지분형 주택은 이와 별개다. 지분 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초기에는 일정 지분만 매입하고 거주하는 동안 지분 매입 규모를 늘려가 최종적으로 100% 매입하는 방식이다. 분양가 5억원짜리 아파트라면 초기 20~25% 지분율로 1억원 안팎만 내고도 입주할 수 있고, 공공기관(리츠)이 가진 나머지 지분에 대해선 임대료를 지불하게 된다. 투기 방지를 위해 10년간 전매 제한, 실거주 요건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 ‘토지임대부’ 주택과는 달리 완전한 소유가 가능하다.
2020.12.09 I 신수정 기자
택지개발 사업 등 이주자택지 딱지 전매 금지
  • 택지개발 사업 등 이주자택지 딱지 전매 금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공공주택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에서 원주민 등에게 나오는 이주자택지 등의 이른바 ‘딱지’ 전매가 금지된다. 아울러 분양전환 공공임대 사업자가 주택을 비싸게 처분하기 위해 임차인을 몰아내는 행위가 차단된다. 소규모로 추진되는 개별 공공주택 건설사업 기간도 6개월가량 단축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9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특별법’과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토지 공급계약 이전에 토지를 공급받을 권리나 자격, 지위 등을 가진 상태에서 이뤄지는 전매 행위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하면 토지 공급 자격을 무효 하기로 했다. 원칙상 공공주택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생활 근거를 잃게 되는 원주민에게 이주대책의 일환으로 이주자택지 등이 공급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암암리에 허용했던 딱지 전매가 금지되면서, 개발 사업 투기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은 분양전환 임대주택을 입주자의 자격 박탈로 인해 분양전환하지 않고 제삼자에게 매각할 때, 가격을 분양전환 가격으로 책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시세가 아닌 분양가로 가격이 책정되면서 사업자들이 일부러 입주자의 자격을 박탈하는 사례도 줄어줄 전망이다.또 개정안은 임대사업자와 임차인간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 분양전환 자격이 있는 임차인의 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개정안은 주택지구로 묶이지 않고 소규모로 추진되는 개별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토지 수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현재 개별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토지 등을 수용하려면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상 사업인정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개정안은 별도의 절차 없이 사업인정을 받은 것으로 의제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소규모 행복주택 건설이나 마을정비사업 등이 좀더 빠르게 추진될 수 있게 된다.
2020.12.09 I 황현규 기자
'읍·면·동 핀셋 규제' 주택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읍·면·동 핀셋 규제' 주택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부동산 투기과열지구를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규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는 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매각할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9일 국회 본회의장 모습(사진=연합뉴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는 홍준표 의원과 윤상현 의원, 양경숙 의원 등이 발의한 8개 법안을 하나로 병합한 국토교통위원회 대안이다.이 개정안은 우선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대상지역을 시·군·구 또는 읍·면·동 등의 단위로 지정할 수 있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현행법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있어서 행정구역의 기준 단위를 지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규제 지역을 읍·면·동까지 세분화해 규정할 수 있게 됐다.개정안은 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양도할 때 이를 LH가 매입비용으로 매입하도록 의무화했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시세 차익을 입주자가 모두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다.아울러 개정안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주택가격 안정 여건의 변화를 고려해 지정 유지 여부를 매반기마다 재검토해 해제할 수 있게 하는 규정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중 투기과열지구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을 특별 공급받은 공무원 등에 5년 이내의 범위에서 거주 의무를 부과하도록 하는 규정 등이 담겼다.
2020.12.09 I 김나리 기자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오피스텔 청약
  •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오피스텔 청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5일에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으로 선보이는데다, 청약통장 사용과는 무관해 가점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은 중구 선화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82호실 규모며, 아파트(998가구)와 함께 조성돼 총 1080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4년 7월이다.이번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오피스텔은 중소형 타입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선보여 실수요에 최적화된 설계로 공급된다. 먼저 4베이에 3룸,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드레스룸과 복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현관문 앞에 전용 세대창고가 있어 계절용품 등 부피가 큰 물건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거실과 주방에는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60mm 완충재를 적용했고, 2.4m 천정고는 물론 입면분할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고강도 내진성능설계로 49층 초고층에 견고함을 더했다. 대단지 아파트 단지내에 건립되는 복합 오피스텔답게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단지 중심부에는 잔디마당과 수경공간이 어우러진 리조트풍 여가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인 키즈그라운드는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 창의력 등을 키워주는 체험형 입체적 놀이공간으로 마련된다.49층 초고층 대단지의 자부심을 높여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메인 게이트를 살려 설계된 근린생활시설이 1·2층으로 구성돼 있어 ‘슬세권’ 프리미엄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단지 1층에 피트니스클럽을 비롯해 GX룸, 샤워실,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파트에 비해 청약 제약도 덜하다. 청약통장 사용과는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은 1인 1실만 신청 가능하며, 대전광역시 거주자에게 공급 호실 중 10%를 우선 배정한다. 특히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눈 여겨 볼 만 하다.오는 1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청약은 15일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이틀 후인 12월 17일이다. 정당계약은 12월 18일에 진행된다.분양 관계자는 “아파트로 치면 24평형과 다름없는 평면으로 선보여 가점이 부족한 3040대 실수요자는 물론 임대를 염두에 둔 투자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앞서 아파트가 1순위 해당지역에서 최고 21.5대 1로 전 타입 마감된 만큼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검증되어 오피스텔 분양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0.12.09 I 황현규 기자
'분양불패' 대전 주택시장…내년에 2만호 이상 공급된다
  • '분양불패' 대전 주택시장…내년에 2만호 이상 공급된다
  • 대전 도안신도시 전경. 사진=대전 유성구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년에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에 분양과 임대 등 모두 2만여가구의 신규 공동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그간 대전은 주택공급이 부족한 반면 기존 주택가격이 급등한 결과, 수년째 엄청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올해 갑천 1블록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53.5대 1, 힐스테이트 도안 1차는 평균경쟁률 222.9대 1 등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인해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대전시,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도 대전에 예정된 공동주택 공급 물량은 분양 1만 9398가구, 임대 5119가구 등 모두 2만 4517가구다. 사업 주체별로 보면 민간건설이 52%로 가장 많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38%, 공공건설 10% 등의 순이다.지역별로는 유성구와 서구 등 신도심에서 집중적으로 신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예정된 공급물량을 보면 서구 8202가구, 유성구 6114가구, 중구 3745가구, 동구 3057가구, 대덕구 180가구 등에서 분양이 진행된다.우선 대전 탄방 1구역과 용문 1·2·3구역, 선화 B구역 등이 내년 상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탄방 1구역 재건축 사업은 탄방동 일원 10만 2483㎡ 부지에 모두 19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12가구, 74㎡ 259가구, 84㎡ 1426가구, 102㎡ 198가구 등이다.조합원 물량 600여가구를 제외하면 130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탄방 1구역 조합 측은 분양 시기를 내년 3~4월로 내다보고 있다.당초 올해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연기된 용문 1·2·3구역도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용문 1·2·3구역은 용문동 일원 18만 1855㎡ 부지에 공동주택 2764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원 가구를 제외하고, 일반분양 물량은 1900여가구이다.한진중공업이 시공하는 선화 B구역 재개발사업도 내년 상반기 분양을 예고했다. 중구 선화동 일대 4만 6338㎡ 부지에 862가구를 건설하며, 조합원 물량 190가구, 임대 57가구, 일반분양 6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대전 도안 생태호수공원의 마지막 공동주택인 갑천 2블록도 내년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도안신도시에서 3000여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며, 중구 선화동과 동구 가양동 원도심에서도 주상복합 등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대상은 아니다”라며 “다만 공공분양이 아닌 민간분양에서도 사업비 검토 등을 통해 기존에 공급됐던 분양가격보다 크게 상승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지역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그간 대전은 공급 부족과 함께 개발 호재 등으로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대부분의 분양이 모두 성공했다”면서 “내년도 분양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와 같이 성공이 예상되지만 대규모 신규 공급에 기존 주택 처분까지 동시에 진행될 경우 부동산 시장의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2.09 I 박진환 기자
변창흠 떠난 LH 5대 사장 "나야 나"…박선호·김세용, 하마평
  • 변창흠 떠난 LH 5대 사장 "나야 나"…박선호·김세용, 하마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공석이 된 LH 제5대 사장직 자리에 어떤 인물이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후임으로는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 제 5대 사장으로 박선호 전 국토부 제1차관과 김세용 SH 사장 등이 거론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4일 국토부 장관을 김현미 장관에서 변창흠 사장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주택 공급 전문가’로 꼽히는 변 사장은 2019년 4월 LH 부임 이후 1년 8개월 여 만에 국토부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LH 수장에 어떤 인물이 자리를 꿰차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009년 LH 설립 이후 초기 대표인 이지송 사장(2009년~2013년)부터 이재영 사장(2013년~2016년), 박상우 사장(2016년~2019년)과 지금의 변창흠 사장까지 총 4명의 대표가 거쳐갔다. 박선호 전 국토부 제1차관 .(사진=연합뉴스)업계에서는 LH 제 5대 사장으로 박선호 전 국토부 제1차관이 유력하다는 평가다.박 전 차관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신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부 주택정책과장 △국토정책과장 △공공주택건설투진단 단장 △주택정책관 △국토정책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전 차관은 한때 차기 국토부 장관 후보로도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다. 김현미 국토부 전 장관과 2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면서 국토부 대표 주택통으로 평가받는다. 8·2 부동산종합대책부터 주거복지로드맵, 등록 임대주택 활성화대책 등을 주도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금까지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2028년까지는 전량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용 SH 사장. (사진=SH)일각에서는 김세용 SH 사장도 LH의 수장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김 사장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 서울대 환경대학원, 미국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석사를 취득하고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를 받은 학자 출신 전문가다. 2006년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서울시 마스터 플래너 △미국 하버드대 Fulbright Fellow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미국컬럼비아대 겸직 교수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 제 14대 SH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31일까지다. 김 사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에 궤를 함께 하고 있다. 마지막 임기 3년차를 맞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재개발·재건축은 물론 ‘콤팩트시티’와 ‘지분적립형 주택’ 등 SH가 주도한 주택모델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다만 김 사장이 자리를 옮기면 현재 SH가 추진하는 사업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전까지 임기 연장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LH 새 수장의 얼굴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 LH 사장은 공모를 거쳐 사장추천위원회를 열어 검증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차기 사장으로 확정되면 국토부 장관의 임명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 1월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변창흠 사장이 장관 임명이 확정된 이후에나 LH도 신규 사장을 인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1월은 지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현재 LH는 공공기관으로서 공급을 했을 때 질에 대한 평가가 낮은 이미지가 있다”면서 “향후 LH가 공공재개발, 임대주택 방안을 주도해야 하는 데 차기 대표는 이러한 부동산 트랜드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나서야 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야당에서는 벌써 변창흠 국토부 내정자를 김현미보다 더한 사람이라며 그의 행적을 벼르고 있다”면서 “LH가 이번에는 공무원, 학자 출신보다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가 빠른 민간 활동 경력가를 검토해볼만도 하다”고 했다.
2020.12.09 I 정두리 기자
대구 ‘동성로SK리더스뷰’, 이달 분양
  • 대구 ‘동성로SK리더스뷰’, 이달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구 중심가에 48층 높이의 새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대구 중구 삼덕동2가 일원에 짓고 있는 ‘동성로 SK리더스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동성로 SK리더스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인 335가구로 이뤄진다. 아파트와 함께 분양하는 단지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는 지상 1~4층에 들어서며, 규모는 연면적 약 1만6076㎡(약 4863평), 총 179실이다.‘동성로 SK리더스뷰’는 대구의 쇼핑과 문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동성로 인근에 48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동아백화점, 대구백화점, 킴스클럽 동아쇼핑점 등의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고 CGV, 롯데시네마도 가깝다.단지 바로 앞에는 4만2500여㎡ 규모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이 있어 도심속 공원을 내 집 앞 정원처럼 누릴 수 있고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대구 중구청과 중부경찰서 등 행정기관과 경북대병원 등 대형의료기관도 가까이 있다.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 1호선 중앙로역, 1호선과 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달구벌대로와 중앙대로 등 도로 교통망과 KTX 동대구역과 대구역 등 철도 교통망이 잘 갖춰져 광역 및 시내권 이동이 편리하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도 인근에 있다.‘동성로 SK리더스뷰’엔 SK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GX룸, 주민카페, 어린이집 등을 조성한다.동성로 SK리더스뷰 항공조감도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로 원스톱 라이프까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 1~2층에는 트렌디한 식음료 업종으로, 3~4층에는 경북대학병원과 연계가 가능한 메디컬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업시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일부 점포에 5년 동안 5%의 수익을 확정하는 확정 수익 보장제도 실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단지가 들어설 대구 중구는 수성구와 함께 주택보증공사(HUG)가 지정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이다. 분양 관계자는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으면 같은 수준으로, 1년이 넘었을 때는 10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분양가를 책정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다”고 설명했다.‘동성로 SK리더스뷰’의 모델하우스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이달 중 문을 연다.
2020.12.09 I 김미영 기자
변창흠,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 청사진 내놓나
  • 변창흠,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 청사진 내놓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구상 중인 공급확대방안 중 하나는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이다. 이는 변 내정자가 그간 꾸준히 강조해온 토지임대부 주택, 환매조건부 주택 공급과 달리 시장에서 환영 받는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구체화한 청사진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9일 정부에 따르면 변 내정자는 최근 국토부 주택토지실에 서울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 국토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서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곧 있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분명 ‘공급확대’ 구상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대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변창흠 내정자의 ‘부동산 공급 구상안’에 협조해달라고 직접 당부하면서 변 내정자의 구상안 구체화 작업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사진=연합뉴스)앞서 변 내정자는 LH 사장 시절부터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내 역세권 고밀 개발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교통 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높은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인센티브 대가로 확보한 주택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도 활용해야 한다는 게 요지다. 이에 정부는 5·6 대책을 통해 역세권의 범위를 2022년까지 역 반경 250m에서 350m로 늘리고 역세권 주거지역에서 추진되는 민간 주택사업에 종(種)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올려주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국토부가 한때 검토하려다 중단했던 방안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내 주요 도로·철도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주택을 올리는 방안이다. 일각에서는 서울 주택 공급을 확대하려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변 내정자가 이를 어느 정도 수용할지도 주목된다. 다만 변 내정자는 개발에 따른 초과 이익은 공공이 환수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어, 고밀복합이나 정비사업 규제완화에 따른 발생 이익 대부분을 공공에 환원하려 할 경우 시장의 반발이 예상된다.서울을 떠나 3기 신도시엔 역세권 고밀복합 개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변 내정자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새로 조성될 3기 신도시와 관련해, “지역의 특성에 따라 고밀복합이 필요하고 특히 역세권 지역은 압축적으로 공간 배치를 해서 여러 가지 생활 SOC, 서비스, 일자리가 주택과 같이 결합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20.12.09 I 김미영 기자
‘중산자이’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103대1 기록
  • ‘중산자이’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103대1 기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 일대에서 분양한 ‘중산자이’가 평균 10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중산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중산자이’는 1, 2단지 총합 872모집가구 수에 9만310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0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개 주택형이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단지별 평균 경쟁률은 1단지의 경우 601모집가구 수에 5만8830건이 접수돼 97.89대 1을 기록했으며 2단지는 271모집가구 수에 3만1480건 접수로 116.16대 1을 기록했다.단지별 타입 경쟁률은 1단지는 △74㎡A 53.62대 1 △74㎡B 119.5대 1 △84㎡A 95.01대 1 △84㎡B 116.9대 1 △117㎡ 183.84대 1을 기록했으며 2단지는 △96㎡ 416.05대 1 △117㎡ 62.7대 1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는 “지난 27일 진행한 사이버모델하우스 라이브 방송에서도 입지와 평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과 관심이 뜨거웠고 중산자이가 갖춘 경쟁력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최근 지방중소도시에 풍선효과가 발생하면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중산자이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중산자이의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5일, 2단지 16일에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1단지 28일~31일 2단지 29일~31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중산자이는 1단지 8개동 1144가구, 2단지 3개동 309가구의 총 11개동 145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지는 전용면적 74㎡, 84㎡, 117㎡로 구성되고 2단지는 96㎡, 117㎡로 구성된다.
2020.12.09 I 강신우 기자
GS건설, 주택 매출 증가로 내년 호실적 기대…목표가↑-이베스트
  • GS건설, 주택 매출 증가로 내년 호실적 기대…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GS건설(006360)에서 대해 주력 사업인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 증가를 발판으로 2021년에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3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1.6%(8000원) 상향했다. 건설업종 톱픽(최선호주)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1년 GS건설의 매출액이 10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9389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9.3%, 2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GS건설은 2018년 영업익이 1조640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7670억원)에 이어 올해도 7700억원으로 2년 연속 7000억원대에 머무를 것을 보인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주력 사업인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며 “GS 건설의 분양 실적은 지난해 1만6000세대에 그쳤으나, 올해 연말까지 2만5000세대 수준의 분양 공급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내년도 유의미한 매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이 2021년에 2만7000세대 이상의 분양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회사가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와 같은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안정적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착공이 시작된 현장이 증가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져 추가 주택마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의 신사업(수처리, 배터리재활용, 데이터센터사업)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GS 건설은 본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신사업 모멘텀이 확인되면서 자산활동성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이라며 “공급 규제 완화에 대해 베팅할 수는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GS건설의 밸류에이션 캡(상한)을 여는 신사업부문의 실적 신장 역시 GS건설의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하며 “목표 주가자산비율(PBR)을 기존 0.6배에서 섹터 리레이팅을 고려해 0.7배로 적용했다”며 “대형 건설주 내 최선호주 추천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0.12.09 I 조용석 기자
자이에스앤디, 모회사 기반 본격적 외형성장…목표가↑-케이프
  • 자이에스앤디, 모회사 기반 본격적 외형성장…목표가↑-케이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9일 자이에스앤디(317400)에 대해 본격적인 외형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19%(2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회사인 GS건설(006360)의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를 기반으로 500가구 이하 자투리 부동산 개발에서 독과점사업자”라며 “중소건설사와 밸류에이션 차별화는 정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발사업에서 수익성이 확인된 이상 자이에스앤디에 대한 눈높이를 높여야할 시기”라며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 속도를 감안해 목표가를 1만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19% 상향한다”고 말했다. 완성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옵션매출이 올해는 2분기와 4분기에 몰려 3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사업부문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2개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지난 1분기까지 주택사업부문이 손익분기점(BEP)수준 매출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착공후 2~3분기 공정이 진행된 현장에서 원가율이 확정되며 영업이익률(OPM) 8%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극대화 국간에 진입했다”며 “현재 수주 흐름상 2022년 매출액 6000억원 돌파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부동산 관리부분은 매년 5%내외의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2022년 부문 매출액은 2000억원대 후반(영업이익률 6~7%)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택개발사업으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고, 수익성 개선속도가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는데다 추정치 적용시점을 2021년으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19% 상향한다”며 “탁월한 사업구조를 보유한 동사의 밸류에이션시 분양 리스크가 있는 중소형 건설사와 비교를 논하는 것은 과도하게 보수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디펠로퍼로서 인식이 전환되며 멀티플이 상향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2020.12.09 I 김재은 기자
롯데百, '희망의 블루' 테마로 미디어 큐브 아트 선봬
  • 롯데百, '희망의 블루' 테마로 미디어 큐브 아트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지친 전국민들에게 2021년 희망찬 새해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희망의 블루’를 테마로 한 가로세로 6M의 거대 정육면체 미디어 큐브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미디어 큐브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전시한다. 오는 11일부터는 미디어 큐브에 담길 국민들의 새해 메시지를 사전 분양 모집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고(故) 김환기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담아내고자 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협력해 미디어 영상으로 선보인다. 프로젝트 작품은 한국 미술품 최고가(132억)로 낙찰된 김환기의 ‘유니버스(우주)’다. 유니버스는 무수한 점들이 모여 화면을 구성한 전면점화 작품으로 별들로 가득한 푸른 우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모티브로 거대 우주의 미디어 큐브를 설치하고, 새해 희망을 담기 위한 공간으로 나누어 전국민에게 추첨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된 ‘우주를 분양합니다’ 영상에 달린 댓글의 원하는 노출 시간을 선택 후, 미디어 큐브에 담길 새해 희망 메시지를 대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29일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600개의 희망 메시지는 31일 미디어큐브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순차적으로 60초(1분)씩 노출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1일에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김환기 유니버스 작품을 활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쇼를 펼친다. 2월 14일까지 큐브의 총 4개의 면에는 희망찬 새해를 염원 하듯 넓은 우주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 기간 월드타워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김환기의 삶과 작품세계를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이번 캠페인은 올해 코로나19로 지친 전국민들이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행사”라며 “거대 미디어 큐브에 띄워진 희망 메시지들을 보며 서로 위로가 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는 감성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9 I 함지현 기자
  • [복덕방기자들]원베일리 분양임박 “청약 70점도 걱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청약점수가 70점 넘는 분들도 걱정을 하더라고요, 84점 만점 통장이 나올 것 같아요.”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R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이 임박한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의 인기를 이렇게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반포에 살고 있는 세입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많다”며 “분양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안되지만 입지가 워낙 좋다는 점을 잘 아니까 당첨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이 신반포3차·2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원베일리가 내년 2월 드디어 분양한다. 입주민 이주와 아파트 철거를 마치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나 분양가격을 둘러싼 정부와의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분양이 늦어졌다. 총 2990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뺀 22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격이 3.3㎡당 5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인근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는 3.3㎡당 1억원이 넘어선 만큼 ‘반값 아파트’, ‘로또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입지 깡패’라 할 만큼 주변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했다. 계성초·잠원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 세화여중·고등학교와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이 가깝다.아파트 자체의 완성도 역시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외관 디자인부터 차별화하기로 한 데다, 단지 내부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피트니스, 스카이브릿지, 북까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다.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원베일리는 관리처분인가계획을 일찌감치 받았기 때문에 한정판 격인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예정된 강남권 아파트 중 최고급”이라며 “나중엔 연예인들도 많이 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12.08 I 김미영 기자
대우건설, 파이낸스 카운셀링 서비스 제공
  • 대우건설, 파이낸스 카운셀링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우건설은 라이프 프리미엄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모델하우스에서 파이낸스 카운셀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파이낸스 카운셀링은 지정계약 기간 동안 견본주택 방문객에게 대출, 세무 등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019년에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모델하우스에서 처음 시행됐다.이번 서비스는 12월 1일부터 4일간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담당 금융사인 우리은행 직원들이 상담을 진행했다. 방문객들은 평소 궁금했던 금융 정보를 견본주택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타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도 선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의 라이프 프리미엄은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돼 ‘프리미엄이 일상이 되는 곳’이라는 콘셉트로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다. 대우건설은 2018년 변화하는 주거 형태와 사회 트렌드에 맞춰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편했으며, 입주 후에만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분양부터 입주기간, 입주 후까지 전 과정에서 푸르지오 고객과 관계를 형성한다. 입주 편의용품을 지원하는 ‘홈 키트 렌탈’, 바쁜 이삿날 입주민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웰컴밀’ 서비스, 입주민의 지적성장을 도모하는 ‘푸른도서관 플래너’ 등 10여개의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이밖에도 대우건설은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에 푸르지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주거서비스인 ‘플러스 프리미엄’을 추가해 12월 입주 예정인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에 적용할 예정이다. 플러스 프리미엄은 푸르지오 스마트홈 앱과 홈클리닝 업체인 미소, 방문세차 서비스 업체 세차왕, 자녀 돌봄 서비스 업체 째깍악어의 플랫폼을 연계해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모바일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파이낸스 카운셀링, 플러스 프리미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푸르지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12월 1일부터 4일간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모델하우스에서 파이낸스 카운셀링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대우건설)
2020.12.08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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