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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카페에서 스킨케어를”…뷰티 사업 키우는 세라젬
  • “웰카페에서 스킨케어를”…뷰티 사업 키우는 세라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리미질한다고 생각하고 피부를 밀어주세요.”지난 6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세라젬 웰카페 마곡점.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가전으로 둘러싸인 매장 안쪽에서 조용한 분주함이 일었다. 웰카페를 찾은 고객들이 나란히 앉아 손바닥 반만 한 크기의 뷰티기기로 분주하게 피부를 문지르고 있다.세라젬 웰카페 마곡점에 스킨케어 체험 공간 ‘레이디존’이 마련된 모습. (사진=김경은 기자)웰카페는 세라젬이 운영하는 카페형 직영 체험매장으로 누구나 음료 구매 시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그동안 척추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체험에 주력해온 웰카페는 최근 스킨케어 체험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 뷰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스킨케어 체험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웰카페 매장 8곳에 도입을 시작해 기준 도입 매장이 100곳(2월말 기준)으로 늘었다. 전국 웰카페 매장 135곳 중 3분의 2에 달하는 규모로 체험 접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웰카페에서 제공하는 스킨케어 체험 서비스는 세라젬이 개발한 뷰티 의료기기 ‘레이디’를 활용한다. 웰카페 내 ‘레이디존’이라는 별도 체험 공간에서 레이디를 통해 개인 맞춤형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다. 레이디는 고주파, 초음파, 이온, 필링, 광선 등 총 5가지 기능을 하나의 기기로 이용 가능한 기기다. 초음파는 파장을 통해 얼굴색을 밝히는 데 효과적이며 이온은 앰플 등 화장품이 피부에 스며들도록 돕는 기능이다. 필링은 각질 제거, 광선은 상처 재생이나 홍조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레이디는 다양한 뷰티 기기 기능을 담고 있어 전문적인 피부 관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일반 피부관리실이나 에스테틱숍보다 저렴한 가격에 피부 케어를 제공하고 음료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 참여도와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세라젬 스킨케어 서비스는 ‘베이직 케어’ 기준 1회 이용 시 1만원에 고주파, 초음파 2가지 기능을 20분간 체험할 수 있다. 평균 6000원 상당의 커피와 음료도 제공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한 고객들의 재방문은 물론 제품 구매가 잇따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서비스를 운영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누적 체험 건수는 1만 4000건을 기록했다. 세라젬은 스킨케어 체험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뷰티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레이디 뿐만 아니라 기초케어 화장품 ‘벨라몬스터’, 프리미엄 화장품 ‘셀루닉’ 등의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연내 뷰티기기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상표권 출원도 마쳤으며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선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뷰티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세라젬 관계자는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척추·휴식에서 범위를 넓혀 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체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라젬의 뷰티 디바이스 ‘레이디’. (사진=세라젬)
2024.03.07 I 김경은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 교보11호스팩과 합병 등기 완료
  • 제이투케이바이오, 교보11호스팩과 합병 등기 완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천연·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교보11호스팩(397880)과의 스팩 합병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CI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6일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하고 7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와 교보11호스팩은 지난 2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의안을 각각 승인한 바 있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거래처 확대와 신규 소재 개발로 꾸준한 매출 증가를 이루고 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별도 기준 월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들어 3분기까지 21억8900만원이었으나 10월에는 21억9800만원, 11월에는 40억400만원으로 4분기 이후 매출액이 성장세를 보였다. 11월까지 누적 별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6.67% 증가해 259억7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꾸준히 개선돼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는 게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설명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 2020년 8.13%에서 2021년 13.18%, 2022년 16.11%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3분기에는 20.59%를 달성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합병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부설 연구소 구축, 소재 개발, 피부 임상센터 구축 및 운영, 그 외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피부 임상센터 사업은 거래처의 지속적인 임상 문의와 제안에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되는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가능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화장품 소재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6.38%로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448억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친환경·자연 유래 성분 중심의 클린 뷰티 시장은 세계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원하는 클린 뷰티 소비 추세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제이투케이바이오의 화장품 소재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성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7 I 박순엽 기자
코루파마, 필러 브랜드 러시아 의료기기 제품 허가 취득
  • 코루파마, 필러 브랜드 러시아 의료기기 제품 허가 취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루파마가 자사 필러 브랜드 ‘AVALON’의 러시아 의료기기 제품 허가를 취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코루파마 CI (사진=코루파마)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코루파마는 최근 자사의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인 ‘AVALON’ 이 러시아 보건감독청(ROSZDRAVNADZOR)으로부터 의료기기 제품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리도카인(Lidocaine)’이 포함된 ‘HA Dermal Filler - AVALON PLUS’ 4개 모델이 모두 제품 허가를 취득한 만큼 매출 성장세에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라는 게 코루파마 측 설명이다. 코루파마 관계자는 “지난 12월 스킨부스터 신제품 ‘H BLOOM’의 유럽 CE 인증 획득을 포함해 이번에 러시아 제품 허가를 취득하는 등 해외 진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루파마는 전 세계 약 120개국에 걸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 초 코스닥 상장심사를 자진 철회한 배경에도 앞으로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코루파마는 투자자 친화적인 상장 진행을 위해 최대주주의 증여의제가 해소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로만 베르니두브 코루파마 대표는 “현재 유럽인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만큼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 코루파마의 기술력을 알려 헬스케어&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7 I 박순엽 기자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 상담...미국·대만·이태리 러브콜
  •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 상담...미국·대만·이태리 러브콜
  •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걸그룹 뉴진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지난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토대가 마련됐다.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F/W 서울패션위크에서 1179건, 563만불 수주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직전 시즌과 비교해 9.5% 늘어난 규모로, 이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 해외 수주 성사율, 장소 다양화 등 세 가지 키워드 변화를 추구한 결과다.가을과 겨울 패션 트랜드를 미리 만나보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87개 사가 참여했다.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참가 브랜드 선정 시 해외 심사위원을 영입하고 해외 매출실적 평가 배점을 확대(10→20점)하는 등 브랜드 글로벌 진출 현황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했다. 최종 선정된 21개 브랜드는 K-패션의 트렌드를 선보였다. 그 외 3개 브랜드가 오프쇼(디자이너가 외부 장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패션쇼) 형태로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서울패션위크 오프쇼에 참여하는 브랜드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오프쇼의 비중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바이어 선별도 까다롭게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시 한국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으며, 바이어가 쇼룸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형 수주 상담 프로그램 패션 쇼룸투어도 도입했다. 또한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 레인 크로포드와 편집샵 뉴욕 쓰리엔와이, 베를린 안드레아 무르크디스, 타이베이 니하우 등 한국의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이 높은 바이어가 참여했다.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국내 84개 패션 브랜드와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 간 563만불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미국이 평균 상담 규모 25만불로 가장 높은데 이어 대만,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영국 순이었다. 시는 수주 상담이 향후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시즌에서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성수를 거점으로 한 패션․뷰티 명소 30여 곳을 추린 패션맵을 제공했다. 시는 다음 시즌 또 다른 지역을 선정해 패션과 도시를 연결하는 패션맵 프로젝트를 이어 나간다.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시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K-패션 브랜드에 가치 있는 세일즈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변화와 시도, 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하반기 패션위크를 준비할 계획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탄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7 I 문다애 기자
  • 오디티테크, 4Q 호실적·실적 성장 전망 불구 개장 전 9%↓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AI 기반 뷰티 플랫폼 기업 오디티테크(ODD)는 지난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6일(현지시간) 오전 9시 25분 기준 오디티테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9% 하락한 41달러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배런즈에 따르면 오디티테크는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08달러, 순매출이 97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주당순손실 0.01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매출 또한 6700만달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0.1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09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 역시 8590만달러를 웃돌았다.린제이 드러커 맨 오디티테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분기에 5000만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분기에 견고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재방문 고객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라면서, 이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디티테크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순매출이 6억2000만달러~6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5억900만달러 대비 크게 성장한 수준이다.연간 EPS 가이던스는 1.49달러~1.54달러로 이 역시 지난해 기록한 1.31달러 대비 높아진 수준이다.오디티테크는 2025년에 두 개의 신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6 I 장예진 기자
K컬처 중 최고는 K팝…VC업계가 베팅한 확장성
  • [마켓인]K컬처 중 최고는 K팝…VC업계가 베팅한 확장성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글로벌’은 현재 국내 벤처캐피탈(VC) 업계의 주요 트렌드다. 최근 VC 업계는 해외 투자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K팝 산업 역시 글로벌 진출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VC 업계의 주요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VC 업계는 K팝의 높은 성장성과 지식재산권(IP)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K팝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산업의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운드미디어는 12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100억원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신규 투자자인 우리은행,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마운드미디어는 싱어송라이터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관리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속적인 레이블 설립과 아티스트 지원을 통해 음악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원석 발굴을 위한 전국 투어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아티스트 10cm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싱어송라이터 이승윤 소속사 마름모 등 뮤지션 레이블들을 비롯해 △음원 유통 브랜드 포크라노스 △신인 개발 브랜드 캔디즈 △공연브랜드 원더로크 △마케팅 전문 브랜드 가치브라더 △음향브랜드 레드컴퍼니 등을 보유하고 있다.한 VC 임원은 “마운드미디어는 싱어송라이터 시장에서 팬덤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며 사업을 키우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라며 “스스로 작곡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에게 전문 회사가 붙으면 상당한 이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싱어송라이터 혼자 일할 때보다 회사가 붙으면 최소 다섯 배 이상 많은 가치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독자 사업자로서 음악 저작권 사업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뮤직카우 역시 지난해 투자 혹한기를 이겨내고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음원 지식재산권(IP)을 증권화해 유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는 지난해 약 7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를 받았다. 현재까지 뮤직카우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2140억원에 달한다.VC 업계는 음악 저작권의 경우 음원을 이용할 때마다 저작권료가 발생하므로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나타나는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현금흐름 유사성 스코어링을 통한 평가가격 산정방법론’을 만들어 독자적 수익 구조를 형성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뮤직카우는 독자사업자이지만 흥행성이 높다. 다른 사업자들이 뛰어들기에는 상대적으로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다양한 이해관계까 존재하는 만큼 뮤직카우의 독점적인 위치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비욘드뮤직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원IP 보유 음원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이하 프랙시스)로부터 약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비욘드뮤직의 경우 국내 뿐만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음원 IP를 다수 매입하며 해외 음원 IP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 VC 업계 관계자는 “마운드미디어, 뮤직카우, 비욘드뮤직 등은 모두 K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 사업에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특징이 두드러진다”며 “이미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VC들의 투자는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으로 현재는 씨앗을 뿌려놓고 거두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VC업계 관계자는 “K팝은 음악, 공연, 굿즈 등 다양한 형태의 IP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6 I 김연서 기자
"의사 연봉 얼마?" 변호사 2.5배 수준…직장인 56%, 작년 이직 시도
  • "의사 연봉 얼마?" 변호사 2.5배 수준…직장인 56%, 작년 이직 시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난해 한 번 이상 이직을 시도해 힌국 직장인이 지난해 56%로 전년(51%)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는 자사의 경력직 이직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가 5만건 이상의 한국 직장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그래픽=블라인드 하이어)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연차는 사원(62%)과 대리(60%)였다. 전년 대비 각각 7%p, 6%p 올라 모든 연차 중 가장 증가폭이 컸다. 그 외에는 신입(54%), 과장(53%), 차·부장(40%) 순이었다. 이직 시도는 입사 1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해 과장급 이후 주춤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전했다.이직 시도가 가장 활발했던 업계는 호텔(69%), 패션(66%), 가구·인테리어(64%)였으며 시도가 가장 저조했던 업계는 통신(41%), 카드(43%), 공기업(44%)이었다. 호텔과 패션은 뷰티와 함께 전체 업계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직장인들이 이직 시도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요인은 회사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이었다. 그외 보상과 워라밸도 유의미한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성장 가능성과 고용 안정은 연구 결과 이직 시도와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설명했다.연차별 평균 연봉은 신입이 4000만원, 사원이 4400만원, 대리가 5400만원, 과장이 6600만원, 차·부장이 8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5600만원, 미국 직장인은 13만 달러(약 1억8000만원)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봉이 가장 높은 직군은 의사(2억5000만원), 변호사(1억원), 약사(9300만 원)로 드러났다. 연봉이 가장 낮은 직군은 고객 상담원(4200만원), 치과위생사(4300만원), 대학 교직원(4400만원)이었다.지난해 한국 직장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였다. 신입은 LG,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의 전통적 대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던 한편 사원 이상에서는 카카오,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 등의 IT 플랫폼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블라인드 하이어 전유정 사업 총괄은 “경제적 보상뿐 아니라 고용 안정과 커리어 성장을 중요시하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회사나 커리어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것”이라며, “블라인드 하이어는 모든 직장인이 자신의 일 가치에 부합하는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I 한광범 기자
'로기완' 송중기 "최성은과 베드신, 대본 수위 더 셌지만 부담無"③
  • '로기완' 송중기 "최성은과 베드신, 대본 수위 더 셌지만 부담無"[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후배 최성은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에서 짙은 멜로 호흡을 펼친 소감과 영화에 잠깐 등장하는 베드신을 접하며 느낀 솔직하고 담담한 심정을 밝혔다. 송중기는 6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의 공개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기완’은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가 원작이다. 영화 ‘독전’ 시리즈와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럭키’, ‘콜’ 등을 제작한 용필름의 작품이다.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등에서 작품상을 받은 김희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로기완’은 원작 소설의 명성과 함께, 데뷔 16년차의 배우이자 한류스타인 송중기가 타이틀롤을 맡아 연기 변신을 감행한 작품으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탈북자 ‘기완’ 역으로 이북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그가 사투리로 연기한 것 자체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마리’ 역의 최성은과 멜로 호흡으로도 눈길을 끈다. 영화에선 짧지만 두 사람의 베드신이 등장한다. 벼랑 끝 나락에서 서로를 통해 삶의 이유를 찾고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게 된 두 사람의 애정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완성된 영화 속 베드신은 수위를 조절해 서정적인 느낌으로 간접적으로 묘사됐다. 원래 대본 속 베드신의 수위는 이보다 높았지만, 영화의 메시지와 흐름 등을 고려해 톤 조절을 거쳤다고 한다. 송중기는 베드신의 준비에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저는 전혀 부담 없었다. 그리고 제가 느낀 부분이고, 실제 성은 씨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엔 성은 씨 역시 부담이 없어보였다”고 답했다. 그는 “실제로 대본에서 원래 나와있던 베드신 묘사는 수위가 더 셌었다”며 “저는 대본에서 처음 수위가 셌을 때도 부담이 없었다. 왜냐면 수위가 중요했던 신이 아니고 둘의 감정이 공유되는 게 중요한 신이어서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북한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과정도 전했다. 영화 속 ‘기완’의 사투리는 북한 자강도 지방의 말투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선생님이 영화에서 자문을 많이 해주시던 분인데. 그 분께서 같이 말투를 연구해주셨다. 그분도 북한 소재가 나오는 영화 드라마를 꽤 많이 작업하셨다”며 “이 작품은 기존에 한국 작품에서 나오던 북한 말투랑은 다르게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씀해주셨다. 대본을 보시더니기 기완이란 인물이 흔히 미디어에서 많이 사용되는 함경도 사투리를 쓸 인물이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렇게 추천해주신 곳이 자강도인데 저 역시 처음 들어본 곳”이라며 “이 때문에 대본상 기완의 사투리 부분이 많이 수정됐다. 선생님을 만나 지방의 언어를 배우며 정서를 바꾸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덧붙였다. 직접 도전해 본 소감에 대해선 “저도 처음 도전해보는 거니 쉽진 않았는데 선생님과 붙어 살면서 많이 연습했다”며 “중간중간에 대사도 많이 바꿨다. 또 실제 북한에서 쓰는 언어 그대로 대사를 하면 한국인들이 못 알아들을 정도라 균형을 맞추고자 대사를 고친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2024.03.06 I 김보영 기자
'로기완' 송중기 "주인공이니 돈값해야, 흥행에 책임느껴"②
  • '로기완' 송중기 "주인공이니 돈값해야, 흥행에 책임느껴"[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으로 돌아온 배우 송중기가 해외 로케이션 촬영 과정과 함께 주연배우로서 작품 흥행에 대해 느끼는 책임감을 고백했다. 송중기는 6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의 공개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기완’은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가 원작이다. 영화 ‘독전’ 시리즈와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럭키’, ‘콜’ 등을 제작한 용필름의 작품이다.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등에서 작품상을 받은 김희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로기완’은 원작 소설의 명성과 함께, 데뷔 16년차의 배우이자 한류스타인 송중기가 타이틀롤을 맡아 연기 변신을 감행한 작품으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탈북자 ‘기완’ 역으로 이북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그가 사투리로 연기한 것 자체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마리’ 역의 최성은과의 멜로 호흡으로도 눈길을 끈다. 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로기완’은 공개 이후 12개국 톱10에 안착하며 비영어권 영화 부문 시청시간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 송중기는 “공식 기준으로 상위권인 3위에 랭크가 되는 것이니 당연히 기분은 좋다. 한국에서의 반응이 1순위이지만, 다른 문화권에선 또 이 영화를 어떻게 보시는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궁금한게 큰 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직원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부터 해외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국내외 반응을 많이 찾아봤다고도 전했다. 송중기는 “반응도 많이 찾아봤다. 국내 반응은 직원들이 많이 알려줘서 접하게 됐고 해외에 사는 친구들이나 같은 업계의 외국 종사자들을 통해 해외 반응도 듣고 있다”며 “제 성격이 의심이 많아서 친한 친구들은 좋은 이야기만 해줄까봐 그 친구들의 친구들 반응까지 물어본다. 궁금하니까”라고 말했다. 팬데믹 당시 공개된 자신의 첫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공개 이후 ‘로기완’으로 돌아오기까지 느낀 OTT 환경의 변화와 혜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중기는 “‘로기완’은 정서 면에서도 그렇고 이야기의 설정도 실제 한국의 색깔과 특히나 비슷한 작품이었다. 북한 관련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해외 분들이 이해해주실 수 있을까 노심초사했다”면서도, “다행히 (해외분들이)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 넷플릭스로 공개되다 보니 해외의 반응을 바로 알 수 있어서 속이 더 시원한 것 같다. 솔직히 영광이다. 영광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남겼다. (사진=넷플릭스)‘로기완’은 벨기에의 풍광을 최대한 구현해내기 위해 올 로케이션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5개월간 촬영을 거쳤다. 송중기는 “최성은 씨와 저는 거의 쉬는 날 없이 촬영을 계속했다. 5개월을 있었는데 관광객들이 가는 명소 사진 한 장 못 남기고 돌아왔다”며 “해외에 촬영을 가면 변수가 많아 쉽지 않다. 드라마 찍을 때 일부 등장하는 해외 장면 찍으러 가는 것도 힘든데 이건 5개월이나 됐다. 특히 난 주연배우이기 때문에 현장에 사고가 날지, 아무도 다치면 안되니 여러 문제들을 신경써야 했다. 거의 프로듀서의 마인드로 이 작품에 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또 와이프(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함께 머물렀고, 당시 임신 상태라 남편으로서도 잘 챙겨야 하다 보니 그리 마음의 여유가 있진 않았다”고도 부연했다. 김희진 감독은 송중기가 결혼과 출산 등 개인사를 겪은 뒤 ‘로기완’ 촬영장에서 그를 만났을 때 그에게서 마음의 여유가 느껴졌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 송중기는 이에 대해 “자신이 워낙 평소 일상생활에 감정기복이 크지 않아서인지 결혼하고 출산하고도 똑같을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봐줄 수도 있다니 신선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개봉한 ‘화란’에 이어 ‘로기완’까지 최근 영화를 통해 전작들과 다른 묵직한 배역에 도전했던 건 변화를 추구하며 성장을 꾀하고 싶은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제일 큰 이유는 지루하고 싶지 않아서다”라며 “예전에 했던 것을 또 해서 성공할 수 있겠지만, 내 자신이 지루하기 싫어서 비트는 게 있다. 다행히 제가 함께하는 소속사 매니저, 팀원들이 그런 내 선택을 다 좋다고 응원해주니 든든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그런 자신도 흥행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솔직히 흥행은 항상 바란다. 뭔가를 바란다는 건 사람으로서 기본적 욕망이니 당연하다. 사랑받고 싶으니까. 학교에서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해도 칭찬받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 아닌가”라고 고백했다. 송중기는 “‘화란’ 때도 어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흥행을 바랐다. 그러지 않고 임한다면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이 형편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임할 거면 돈을 많이 받으면 안 되는 거다. 돈 받았으니 돈값해야 하지 않겠냐. 그건 책임감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투자하신 분들도 회수를 해야 하지 않겠나. 현장 나오는 모든 스태프들은 물론 제작자, 홍보사 각자 돌아가는 집안의 가장들이시니 진지하게 작품에 임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화란’ 때 개런티를 받지 않았던 것도 그래서다. 내가 돈을 받으면 제작비가 올라가니까. ‘화란’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될 목적으로 만든 작품도 아니었다”고 거듭 설명했다.
2024.03.06 I 김보영 기자
아넷사, 전면 리뉴얼...선케어 브랜드 입지 강화
  • 아넷사, 전면 리뉴얼...선케어 브랜드 입지 강화
  • 아넷사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선케어 브랜드 아넷사가 선케어 제품 전라인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아넷사는 리뉴얼을 통해 자외선 차단과 광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케어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자외선 차단 뿐 아니라 건강한 피부 장벽 케어를 가능케하는 UV 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리뉴얼한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밀크NA는 새로운 더블 프로텍트 베일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열, 땀, 물, 습기와 같은 외부요인에도 강한 오토 부스터 테크놀로지와 시간이 지나도 자외선 차단막이 피부에 고르게 유지되는 오토 베일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피부 장벽을 보호해준다. 뷰티 선에센스를 함유해 보습 효과도 있다.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젤 NA는 스킨 뷰티파잉 선 에센스를 함유해 피부보습 효과가 특징이다. 골드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스프레이 NA는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는 안개분사 미스트다.아넷사 미네랄 UV 선스크린 마일드 젤은 무기자차 포뮬러로 민감한 피부부터 아기 피부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마일드 밀크 NA도 저자극 포뮬러로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도 적합하다.아넷사 브라이트닝 UV 선스크린 젤 N과 아넷사 데이 세럼은 피부톤 개선과 화사한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미백 효과와 메이크업 프라이머 역할까지 하나로 해결하는 멀티 선케어 제품이다.
2024.03.06 I 문다애 기자
'로기완' 송중기 "멜로 불호, 이해해…나도 공감 못했었으니"①
  • '로기완' 송중기 "멜로 불호, 이해해…나도 공감 못했었으니"[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오래 전 고사했던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의 출연 제안을 7년 만에 다시 수락한 이유와 배우로서 자신의 변화, 영화 공개 이후 이어지는 호불호 섞인 반응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송중기는 6일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의 공개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기완’은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가 원작이다. 영화 ‘독전’ 시리즈와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럭키’, ‘콜’ 등을 제작한 용필름의 작품이다.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등에서 작품상을 받은 김희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로기완’은 원작 소설의 명성과 함께, 데뷔 16년차의 배우이자 한류스타인 송중기가 타이틀롤을 맡아 연기 변신을 감행한 작품으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탈북자 ‘기완’ 역으로 이북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그가 사투리로 연기한 것 자체가 데뷔 이후 처음이다. ‘마리’ 역의 최성은과의 멜로 호흡으로도 눈길을 끈다. 송중기와 ‘로기완’의 인연은 약 7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희진 감독이 쓴 초고 시나리오를 제안받고 촬영을 승낙했으나 기완의 선택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끝내 정중히 거절했었다고. 하지만 7년이 흐른 후 시나리오의 수정을 거쳐 이 영화를 다시 제안받았을 때 기완의 선택에 공감이 돼 최종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송중기는 “기완이의 선택이 공감이 안 됐었다. 당시 제작사 대표님께 ‘왜 기완이가 여기서 얘(마리)랑 사랑타령을 하죠?’라고 물었다. 영화 대사처럼 ‘사치’ 같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중에 다시 대본을 받게 됐을 때 반가웠지만, 솔직히 걱정이 됐다. 또 공감이 안 될가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다시 대본을 읽으니 옛날과 다르게 기완의 선택에 이해가 가더라”며 “얘가 이런 상황에 어머니의 유언대로 잘 살아남으려 하는데 그러다 보면 욕심이 나고 잘 살고 싶지 않을까. 그러려면 사랑을 해야지 그게 맞지 싶더라. 그렇게 ‘고’ 하자고 했다”고 떠올렸다. 송중기는 “대본도 바뀌었지만, 큰 줄기는 그대로였다. 디테일이 좀 바뀌었을 뿐이다. 결국은 제 마음이 변경됐다고 보는 게 맞다”며 “어쨌든 배우라는 직업이 그 당시에 그 시점에 느끼고 생각하는 게 뭔지에 따라 연기할 수 있는 역할들도 달라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원작 소설이 있지만, 이를 참고하진 않았다고도 밝혔다. 송중기는 “원래부터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해야 할 때가 있으면 원작을 그렇게 신경 안 쓴다. ‘재벌집 막내아들’도 원작이 있다고 하는데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원작보단 우리가 만드려는 작품에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원작을 신경쓰면 그 안에 매여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하는 편”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원작 소설을 읽은 일부 독자들이 영화 ‘로기완’을 통해 각색된 기완과 마리의 러브라인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반응을 충분히 이해한다고도 털어놨다. 송중기는 “원작을 좋게 보시는 분들 중에선 마리가 없었던 캐릭터고 기완이가 마리랑 사랑에 빠지는 걸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더라. 그런데 저는 너무 이해한다”며 “저도 처음엔 그 마음이 공감이 안돼 거절을 했었으니 말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영화라는 게 공개됐을 때 한 번 보고 버릴 종이컵같은 존재는 아니지 않나. 부족한 저도 시간이 흘러 진심으로 기완의 선택에 공감이 돼 작품을 들어갈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 재미없고 공감이 되지 않는다며 불호를 표하셨던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혹시나 생각이 달라지길 바라는 마음은 있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또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의견을 듣는 걸 좋아한다. 그걸 듣지 않으면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2024.03.06 I 김보영 기자
애경산업, 베트남서 ‘AGE20’S’ 소비자 접점 강화
  • 애경산업, 베트남서 ‘AGE20’S’ 소비자 접점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경산업(018250)이 자사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베트남 시장 접점을 늘리기 위해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AGE20’S는 지난 5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오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한 ‘AGE20’S 여성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브랜드 론칭 행사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한 현지 오프라인 행사다. 여성의 날은 베트남에서 여성의 사회 기여를 인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다.이번 행사에는 브랜드 현지 모델인 응우옌 툭 투이 티엔은 물론 베트남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및 유통 관계자 등 총 15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베트남 특성을 반영해 피부에 쿨링·진정·미백 케어를 도와주는 ‘AGE20’S 오리지널 에센스 팩트 EX’를 활용해 맑고 화사한 피부를 표현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베이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 브랜드 모델 투이 티엔과 함께하는 토크쇼 및 기념 촬영은 물론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 리뷰,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AGE20’S는 2019년 베트남의 뷰티 전문 유통 플랫폼인 ‘하사키 뷰티앤스파’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 등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22년 베트남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로 영역을 확장했다.회사 관계자는 “AGE20’S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베트남 시장 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3.06 I 김정유 기자
삐아-신영스팩7호, 합병상장안 주주총회 승인
  • 삐아-신영스팩7호, 합병상장안 주주총회 승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화장품 기업 삐아(대표이사 박광춘)와 신영스팩7호(419270)는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삐아와 신영스팩7호는 지난 1월11일 상장예비심사 승인, 1월 16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주주총회 승인 후 이달 2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쳐 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4월9일이다.2004년 3월에 설립된 삐아는 약 20년간 탁월한 기획 역량을 통해 K-뷰티 시장을 선도해온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유니크한 색조 전문 브랜드인 ‘삐아’를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어바웃톤’, 알파세대를 겨냥한 기초 화장품 브랜드 ‘에딧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데일리 메이크업 브랜드 ‘이글립스’ 총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사로서 각 브랜드의 컨셉과 철학에 맞는 제품을 기획해 판매하고 있다.삐아는 경영성과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3년 가결산 별도 기준 매출액 379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 비중의 약 59%는 해외에서 차지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삐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 리뉴얼 및 마케팅 강화, 해외 시장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 카테고리 킬러 기업으로서 색조부터 기초 화장품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박광춘 삐아 대표는 “회사의 기업 가치를 인정해주신 주주 여러분 덕분에 상장의 기회를 얻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회사의 더 높은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삐아와 신영 스팩 7호의 합병가액은 7334원, 합병비율은 1대 0.2727025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 수는 968만2187주다.
2024.03.05 I 이정현 기자
크리스챤 디올 뷰티, 소바쥬(SAUVAGE) 토탈 그루밍 컬렉션 출시
  • 크리스챤 디올 뷰티, 소바쥬(SAUVAGE) 토탈 그루밍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디올 하우스의 대표 남자 향수 라인 ‘소바쥬’에서 NEW 소바쥬 스킨케어 3종(△소바쥬 클렌저 △소바쥬 토너 △소바쥬 세럼)을 새롭게 선보인다.(사진=크리스챤 디올 뷰티)남성의 피부 니즈에 맞춰 탄생한 신제품 3종과 함께 강렬하면서도 상쾌한 소바쥬 향, 풍부한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로 건강한 피부와 대담하면서도 매력적인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는 더욱 정교해진 소바쥬의 토탈 그루밍 리추얼은 클렌징-피부진정-수분공급-파이널 터치의 4단계 리추얼로 피부 진정 및 케어 효과와 감각적인 사용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강렬하고 상쾌한 소바쥬의 향으로 온몸의 감각을 깨워준다. 특히 디올은 이번 컬렉션을 위해 주원료인 선인장 지배 지역으로 화산섬 란사로테(Lanzarote)를 선택하여 남성 컬렉션만을 위한 ‘디올 가든’을 만들어 디올 가든 네트워크를 확장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성한 미래와 환경을 위한 하우스의 정신을 이어간다.△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한 소바쥬 향으로 몸의 감각을 깨우면서 상쾌하고 시원한 클렌징 모멘트를 선사하는 ‘소바쥬 샤워 젤’ △피부를 깨끗이 씻어주면서도 수분감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NEW 소바쥬 클렌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고 활력을 선사하는 상쾌한 사용감의 ‘NEW 소바쥬 토너’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를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NEW 소바쥬 세럼’ △부드럽고 감각적인 텍스처가 면도 후 자극받은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촉촉한 수분감을 선사하는 ‘소바쥬 애프터 쉐이브 밤’ △시간을 초월한 대담함, 신비로운 개성으로 상쾌한 시트러스 노트와 함께 풍부한 우디 향을 선사하는 파이널 터치 ‘소바쥬 오 드 뚜왈렛’까지 소바쥬 에센셜 그루밍 리추얼은 건강한 피부와 대담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는 데일리 루틴이다. 남성 피부만이 지닌 특성들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탄생한 NEW 소바쥬 스킨케어 3종과 함께 더욱 탄탄해진 소바쥬 에센셜 토탈 그루밍 리추얼로 지치고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고, 강렬한 소바쥬의 향으로 온 몸의 감각을 깨우면서 편안한 휴식과 같은 데일리 그루밍 제스처를 경험할 수 있다. ‘디올 소바쥬 그루밍 컬렉션’은 전국 백화점 크리스챤 디올 뷰티 매장과 디올 뷰티 부티크를 포함한 71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 SSG닷컴 등 7개의 온라인 기업몰, 카카오톡 선물하기(일부 품목) 그리고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3.05 I 이윤정 기자
제놀루션, 김상훈 前 메드트로닉 코리아 상무 CFO로 영입
  • 제놀루션, 김상훈 前 메드트로닉 코리아 상무 CFO로 영입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은 전 메드트로닉 코리아 재무담당 김상훈 상무를 제놀루션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상훈 신임 부사장은 재무와 회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그는 회계학 전공 석사로 애보트 코리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를 거쳐 메드트로닉 코리아의 재무운영 담당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07년부터 15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EK Health Services Inc 와 Data Care Corporation에서 CFO를 맡으며 재무와 기업 경영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김상훈 부사장은 제놀루션의 특수관계인으로 제놀루션의 의결권있는 주식 2.24%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의 검토와 추진에 있어 적극적으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IR·PR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을 받겠다고 밝혔다.김상훈 신임 부사장은 “올 해 제놀루션은 핵산추출 기기와 시약의 미국 CLIA Lab 진출 확대, 홈뷰티 사업 론칭, 레드바이오 부문의 송도 사옥 이전 등을 앞두고 있다”며 “35년간 관련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이은정 기자
서울시,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6월 개최…"고부가 관광객 유치"
  • 서울시,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6월 개최…"고부가 관광객 유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월 프리미엄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고품격 관광지 서울을 알리는 국제 고급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202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은 기업 간 거래(B2B) 트래블 마켓과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숙박·운송 등 서울의 고품격 관광 인프라와 뷰티·패션·미식 등 K컬처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여행업 관련 참여사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이번에 참여 예정인 해외 바이어는 약 40개사로 글로벌 럭셔리 커뮤니티에 가입돼 있고 체류비용이 높은 여행객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여행사가 대부분이다. 럭셔리 관광상품 여행사는 특화돼 있는 경우가 많아 네트워킹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30개의 엄선된 럭셔리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30개 여행사가 참여해 B2B 상담 450건이 진행됐다.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업체들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또는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서울 프리미엄 관광전문 인바운드여행사(DMC)와 호텔(5성급 이상, 전통호텔)·체험·운송 등 분야의 프리미엄 서비스 운영·제공사다.참가업체로 선정되면 △글로벌 럭셔리 관광시장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1:1, 그룹) △전통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 △국내 프리미엄 관광업계 네트워킹 △미디어 홍보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시는 관광업계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동시에 유럽 등에서 국제 관광 비즈니스 사업과 업계 네트워킹을 운영 중인 ‘커넥션스 럭셔리(Connections Luxury)’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관광 상품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아름다운 자연외에도 미식·뷰티·의료 등 발굴할 수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며 “국내외 관광업계와 협력해 서울이 고품격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후보자 본인마저 속을 판…선거판 흔드는 딥페이크-전공의도 없는데…전임의마저 짐 싼다-“첨단기술 유출은 매국 행위…경찰이 척결 앞장설 것”-[사설]미·일과 엇갈리는 한국 증시…핵심은 기업 경쟁력이다-[사설]늘봄학교, 논란 속 시행…안착되도록 지혜 모아야△종합-[차관열전]오석환 교육부 차관…학폭 대응체계부터 개선안까지 맡은 ‘해결사’-영웅 6人 마지막 발자취 기리며…홍제동에 ‘소방 영웅길’ 생겼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민관 뭉쳐 ‘전고체’ 넘보는 中…한국도 R&D 지원 늘려 초격차 속도내야-호주 리튬 공급받는 LG엔솔…캐나다 니켈 캐는 삼성SDI-더 가볍고, 더 오래가고, 더 빨라지는 K배터리△종합-생산·소비 ‘반짝’ 개선…설비·건설수주는 ‘먹구름’-80일 신생아는 대기에, 60대 교수는 당직에…“지쳤다”-현대건설 118명 vs 호반건설 9명…대형건설사 안전인력 극과 극-2월 국회 문턱 못 넘은 ‘금투세 폐지’…총선 등에 ‘민생 7개 세제 입법’ 무산 우려△선거판 흔드는 AI-극단 권하는 ‘알고리즘’…표심 왜곡 부추긴다-“논란 콘텐츠에 표시…시민단체, 플랫폼 감시 나서야”-“유권자 속이는 딥페이크 제작 너무 쉬워”…글로벌 빅테크사 ‘선거 악용’ 대응 고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희근 경찰청장 “악성사기와의 전쟁 선포…‘사기통합신고대응원’ 설립 추진”-“로봇·AI 등 과학기술 접목…세계 치안산업 선점할 것”△정치-임종석 잔류에 한숨 돌렸지만…민주, 탈당파 연대 불길 여전-“충청 사랑받아야 승리”…한동훈,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천안 찾아-북핵 억제 ‘작계 2022’…한미연합연습 첫 적용△정치-여성·청년 늘리는 與, 범야에 10석 배분 민주…비례 공천서 반전 노린다-현역 이성만 무소속 출마…민주 표심 갈리고, 국힘 반사이익-[총선人] 국민의힘 김재섭 “내 고향 도봉 위한 이기적 정치할 것”-[총선人] 민주당 서영교 “중랑 학교 인프라 강화, 교육 메카로”-“최고 교육도시 만들 것”…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경제-어민 돕고, 인프라 강화에 4.1兆 투입-농촌에 ‘세컨드홈’ 사면 세금 깎아준다-대출이자 갚느라 휘청…자영업자 연체액 50% 늘어-차기 금통위원에 ‘여성·非서울대 출신’ 물망△금융-생보사, 보장성 보험 힘주자 민원 급증…대응책 마련 시급-“한 달간 매일 적금 들기 실패…춘식이 보고싶어 재도전”-‘그대가 피는데, 왜 내가 떨리는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 단장-5대 은행 가계대출, 10개월 연속 증가△Global-美경선 분수령 슈퍼 화요일…트럼프 ‘대관식 임박’-‘관례’이던 총리 기자회견 폐지…시진핑 ‘1인 체제’ 심화 확인-“엔비디아 주가, 대규모 하락할 수도”-OPEC+, 6월까지 감산 연장…고개 드는 유가-車 업체들 브라질 투자 러시△산업-엑시노스 호평받은 삼성, 車반도체 영업 ‘속도’-“삼성공대 35년, 반도체를 돛단배에서 거대 함선으로 바꿨다”-조현상號 성패, 효성첨단소재에 달렸다-“통합 항공사, 글로벌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국내 완성차 5社, 2월 내수판매 뒷걸음질…수출은 ‘선전’-대한전선, 독자개발 ‘방향전환 포설방식’ 뉴욕 현장에 적용△산업-美 ‘로봇 피자’ 품은 한화…김동선 푸드테크 닥공투자-중동 IT시장 잡는다…‘사우디판 CES’ 간 네이버-비트코인 가격 오르자…NFT 거래량도 폭증-라면 한류 이끈 농심, 무형 유산 가치 키운다△제약·바이오-알테오젠, 키트루다SC 로열티만 ‘매년 5000억원’ 달할 듯-원격진료 분야 ‘배민’ 보인다-한스바이오, ‘리프팅실’로 태국 뷰티시장 묶다-휴젤 ‘보톡스’ 레티보, 美 FDA 품목허가 획득△증권--6%에서 5.8%로…‘왕따’ 코스피가 달라졌어요-‘조카의 난’ 올라탄 행동주의 펀드 “금호석화, 자사주 소각하라”-미국채·엔화에 베팅…개미 니즈 콕 짚은 ETF△증권-살아난 밸류업 기대·역대급 실적…금융주 봄바람 솔솔-잘나가는 쿠팡처럼…힘 빠진 유통주 돌파구는 ‘실적’-IPO 흥행 주춤하지만…갈 곳 없는 자금에 투심 지속-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 선정△부동산-‘분상제 실거주’ 3년 유예…전세매물 쏟아졌다-“자산가 늘며 하이엔드 주택 시장 급성장할 것”-‘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개인 간 거래 가능해진다-3월 분양 물량 1만6281가구…전월비 37% 감소△문화-떠다니는 물고기, 절로 울리는 피아노, 속살대는 AI 목소리…미술관은 살아 있다-우주인가, 세포인가…290cm 카펫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스포츠-권총 내려놓은 ‘사격 황제’…제2인생 겨냥-“첫 우승까지 10년…20년 향해 또 달려야죠”-프로야구 공짜 중계 시대 끝…티빙서 월 5500원 내고 봐야-겨울방학 끝낸 루키들, 올해 첫 우승 격돌△오피니언-[목멱칼럼]영상 제작 AI ‘소라’의 경고-[생생확대경]행동주의 펀드의 그림자-[e갤러리]리치제이 ‘날 위한 미소’-[기자수첩]오해 부르는 쿠팡 ‘가격차별정책’ 재고해야△피플-“사기꾼은 떵떵, 피해자는 고통…고발하려 유튜브 열었죠”-강하늘·신혜선 모범납세자 선정…국세 칠천억원탑에 대한항공-산업은행, 지역벤처 육성 앞장…‘넥스트 라운드 인 충남’ 개최-말레이시아 지하철에 ‘삼성 갤럭시역’ 생겼다-최준우 사장 “국민 주거복지 향상 최선”-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 취임-김채곤 줌 한국지사장 “플랫폼 혁신 제공할 것”△사회-“강사 못 구해 교장이 늘봄 수업”…못 미더운 학부모 “체계 잡히면 신청”-불법 주정차에 공사판…개학 첫날, 스쿨존 위험 여전-서울시 폐원위기 어린이집, ‘모아 어린이집’으로 재탄생-예외없는 주52시간 상한 “근로자 권리 침해 아니다”-‘연이율 1381%’ 챙긴 대부업자…法 “소득세 내라”
2024.03.04 I 박순엽 기자
“좋은 건 다 담아”…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 출시
  • “좋은 건 다 담아”…바이탈뷰티, ‘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운영하는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슈퍼콜라겐 라인의 신제품 ‘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는 ‘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 앰플’과 ‘올인원 부스터 정제’가 하나로 합쳐진 이중 제형 형태다. 콜라겐뿐 아니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루타치온 등 총 10가지 성분을 담았다.액상 형태의 ‘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 앰플’의 경우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 1000mg에 히알루론산 143mg, 엘라스틴 33mg, 비오틴 500%(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기준)을 담았다. ‘올인원 부스터 정제’ 2정에는 글루타치온, 세라마이드, 비타민C, 셀렌, 나이아신, 철분을 포함했다. 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에 포함된 성분은 아모레퍼시픽과 피부과 전문의가 공동 연구를 통해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제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탈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기존 슈퍼콜라겐 제품과 동일하게 콜라겐 특유의 불편한 맛과 향을 완벽하게 제거했다”며 “콜라겐만 섭취하던 고객들도 앞으로는 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올인원 부스터는 아모레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주요 온라인 채널 및 올리브영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사진=바이탈뷰티)
2024.03.04 I 김미영 기자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본격 시동…외국인 환대 분위기 이어간다
  •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본격 시동…외국인 환대 분위기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4년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 1~2월에 추진된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이어 연중 사업을 진행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위원회는 ‘한국 방문의 해 환영주간’을 개최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 2회(4월 26일~5월 10일, 9월 말~10월 초) 전국 국제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 입국장에 환영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지난해에 서울의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운영한 것과 달리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기간을 약 2배 연장해 진행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환영 메시지 발표와 함께 다국어 관광정보, 기념품이 포함된 웰컴 키트 제공, 포토존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계획 중이다. 또한 ‘K-팝’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활용해 5월부터 10월까지 부산, 경주, 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에서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 행사를 10여 회 연다. K-팝 랜덤플레이댄스 대회와 더불어 뷰티제품, K-팝 굿즈 등을 홍보하는 K-컬처 팝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 K-팝 댄스팀 등이 참여, 행사 한 달 전부터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내·외국인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이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K-뷰티 관련 업종 기업과의 협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체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프로모션을 개발한다. 할인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헤어메이크업, 패션 컨설팅, 퍼스널 컬러 분석 등 토탈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 복합 K-뷰티 테마 관광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방문위는 7월부터 지역관광 특화상품도 개발·운영한다. 지역관광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판매까지 지원한다. 지역관광에 특화된 전문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상품 개발과 국내외 OTA 등에 판매하기 위한 공동 홍보도 지원한다.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된 민간기업 기반의 ‘K-관광협력단’의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113개 기업 및 협단체가 참여 중인 K-관광협력단은 분기별 정기회의와 테마별·업종별 분과회의 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방문의해 캠페인 참여 확대에 나선다.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은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쳐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4 I 김명상 기자
KBS, '콘텐츠 K' 'K 스튜디오' 신설 예고 "종합 공영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
  • KBS, '콘텐츠 K' 'K 스튜디오' 신설 예고 "종합 공영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는 공사 창립 51주년을 맞아 KBS를 3개의 중심축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은 ‘KBS 미래 비전’을 4일 발표했다.박민 KBS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열린 ‘공사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지금은 KBS의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KBS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보도, 시사교양, 국제방송, 시청자센터 등을 통해 공영방송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고품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콘텐츠 K’와 복합 방송 문화 공간 ‘K 스튜디오’를 신설 운영하는 것이 ‘KBS 미래 비전’의 주요 내용이다. ‘콘텐츠 K’는 KBS의 제작 역량을 총결집한 콘텐츠 제작 부문의 가칭이다. KBS는 “‘콘텐츠 K’는 영국의 ‘BBC 스튜디오’와 같은 고품격 제작 스튜디오”라며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 판매까지 담당하는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 스튜디오’는 K팝, 드라마, 푸드, 뷰티 등 K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방송문화공간의 가칭이다. KBS는 “전시, 공연 관람,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 사장은 미래의 KBS는 △공영방송 △‘콘텐츠 K’ △‘K 스튜디오’ 등 3개 부문이 합쳐진 종합 공영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내에 조직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수신료 분리 고지의 본격 시행을 앞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청자를 위한 책무 이행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방청객 편의를 위한 모바일 티켓 발권, 9월을 목표로 한 KBS 방송 견학홀 리모델링 등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민 사장은 “미래세대와의 소통강화, 공동체라디오 등과의 협업 확대, KBS콘텐츠 개방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KBS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2024.03.04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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