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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착수
  • 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착수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 바이오기업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와 함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내년 여름 상용화를 목표로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계약의 세부조건에 대한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에이비엘바이오 제공양사는 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번 달 미국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2/3상도 올해 하반기에 동시 진행해 내년 4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속도를 내기위해 미국 식약품의약국(FDA)의 신속 검토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후보물질(ABL901)은 항체공학 기술을 도입하여 일반 항체보다 반감기가 월등히 길어 치료 효율 증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일반 항체와는 달리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뿐만 아니라, 감염원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의료진, 고령이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백신 투여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투여할 경우 단기적으로 백신처럼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ABL901은 세포실험(in vitro) 및 원숭이 동물실험(in vivo)에서 모두 낮은 투여량에서도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사람에게 투여하는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투여한 원숭이 독성실험에서도 어떠한 독성의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ABL901에 대한 생산은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전문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가 맡기로 계약한 상태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우시바이오로직스는 과거 이중항체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생산하는 독점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제프 허 하이파이바이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수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그리고 연구 기관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구함으로써 항체 발굴에서 임상진입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에이비엘바이오와 협력함으로써 개발속도가 더욱 가속화돼 효과적인 치료제를 빠른 시일내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세계적인 전염병인 만큼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체전문 기업으로서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하루빨리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개발하여, 전례없는 위기에도 우리의 사명처럼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4 I 류성 기자
언택트 시대 `보안 철저히` 단속나선 기업들…보안업계 `신바람`
  • 언택트 시대 `보안 철저히` 단속나선 기업들…보안업계 `신바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업계에서 최근 교육·금융·건설 등 업권을 가리지 않고 기업들의 보안 솔루션 구축에 나섰다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시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원격근무·클라우드 등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고, 이에 맞춰 보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7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안랩(053800)은 전국 100여개 대림산업 건설사무소에 자사의 차세대 방화벽 `트러스트가드(TrusGuard)`로 가상사설망(VPN)을 구축했다.대림산업은 디지털 혁신 기반 건설현장업무를 위해 네트워크 보안 강화에 나섰고, 안랩이 △건설사무소 내부 네트워크 보안인증 △미인가 단말(PC·공유기 등)통신 제어 △네트워크 통합 중앙관리 등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 것이다. 온라인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건설 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건설 현장에서 본사 네트워크 접속시 미인증 단말의 접근을 제어하고 접속한 사내망 PC의 네트워크 보안도 강화했다. 또 본사에서 수립한 VPN 보안 정책을 원격지의 건설 현장에 일괄 적용해 전국 각지 건설현장의 보안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금융권에서는 클라우드 및 인증 서비스 등 차세대 솔루션 도입과 함께 보안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SGA솔루션즈(184230)는 한양증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문서중앙화 정보보호 컨설팅을 맡았다. 금융권에서는 민감한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로 공개형인 퍼블릭 보다 특정 회사가 전용하는 형태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SGA솔루션즈는 자사의 서버보안 솔루션 `레드캐슬`을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문서 중앙화 시스템 구축 지원에 나서게 된다.앞서 파수(150900)는 AIA 생명보험에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보안을 적용하는 민감정보 통제 및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SGA솔루션즈의 자회사인 SAG비엘씨는 SK텔레콤의 `패스(PASS)`와 `이니셜(initial)` 등 인증 서비스에 생체 인증(FIDO) 솔루션을 구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교육이 확산되면서 교육 관련 보안 솔루션 구축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PC&모바일 학업 태만 예방 도구인 `엑스키퍼`를 공급하는 지란지교데이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수도권의 유치원, 초중고 등이 다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전교생 1000여명 이상을 위한 대량 라이선스 구매 문의가 접수되고, 5000여명의 원생을 보유한 대형학원에서도 대량 구매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라온시큐어(042510)의 스마트 단말 관리 솔루션인 `원가드(OneGuard)`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실시한 하계 계절수업시험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시험용 태블릿PC에 적용됐으며,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자사의 웹방화벽 `와플(WAPPLES)`의 올해 공공·교육 부문에 대한 공급량이 자가점검기능, 정기점검도구와 같은 비대면 관리 기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원격근무를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이를 위한 보안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 보안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보안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 보안은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회사의 자산을 보호하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수주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안랩의 차세대 방화벽 `트러스트가드`(왼쪽)와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웹방화벽 `와플(WAPPLES)`.(사진=각 사 제공)
2020.09.07 I 이후섭 기자
KT, 中企 헬스케어·스마트미러 AI서비스 개발 지원
  • KT, 中企 헬스케어·스마트미러 AI서비스 개발 지원
  •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진행된 ‘스마트X랩(SMART X-LAB) 7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임채환 KT AI B2B사업담당 상무, 김윤태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 대표, 김석준 인천창조경제센터 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등 생활 서비스로 제공된다.KT(대표이사 구현모)는 26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스마트 X랩(SMART X-LAB) 7기’ 참여 기업과 협약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스마트 X랩은 2017년부터 KT가 후원하고, 인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ICT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프로그램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자금을 지원받고,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 받는다.스마트 X랩 7기는 지난 7월 KT의 클라우드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 및 연계해 사업 아이템 발굴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서류심사 및 사업아이템 발표를 거쳐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대표 김윤태·의료헬스케어 분야), ㈜비엘티(대표 김종석·스마트미러 분야), ㈜헥사콘(대표 류병걸·사진 및 위치기반 SNS 분야) 3개 기업을 선정했다.선정된 기업은 KT로부터 올해 말까지 4개월 동안 최대 3000만원의 사업자금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받는다.기가지니 인사이드는 앱이나 디바이스에 탑재해 음성인식 등과 같은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AI 플랫폼이다. KT는 스마트X랩 7기 기업들이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SNS 소셜 앱 등에 기가지니 AI 기술을 적용하는 만큼 AI 생태계 확장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혁신센터는 3개 기업을 보육기업으로 등록해 창업공간 입주 자격 부여, 연구개발(R&D) 및 마케팅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 등지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자금융자 및 투자유치 추천 등 다방면에서 후속 지원할 방침이다.김석준 인천혁신센터 센터장은 “KT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스마트X랩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인천혁신센터의 파트너 기업과 KT와 힘을 모아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스마트 X랩 7기에 선정된 기업들이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토대로 선보이는 AI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등이 고객의 삶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AI 서비스가 됐으면 한다”며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기업이 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6 I 유태환 기자
  • SGA비엘씨, SK텔레콤 인증 서비스에 FIDO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184230)는 SGA비엘씨가 차세대 인증 서비스에 생체 인증(FIDO)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SGA비엘씨가 SK텔레콤에 FIDO 솔루션을 구축해 적용한 서비스는 `패스(PASS)`와 `이니셜(initial)`이다. 패스는 SK텔레콤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가 공동 개발한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로, 지난 6월부터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 서비스까지 출시됐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탑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 기관에 제출해 위·변조 및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다. 고객은 별도 가입 절차없이 이니셜 기반의 모바일 증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FIDO 기술을 통한 사용자 인증 기능을 바탕으로 한다. SGA비엘씨가 SK텔레콤에 공급한 FIDO 솔루션인 `트러스트채널 FIDO`는 생체정보 등으로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차세대 통합인증 솔루션이다. 트러스트채널 FIDO의 활용 방안 및 특장점으로는 △FIDO 기반의 다양한 간편 인증 수단 제공 △2차 인증 수단으로 기존 인증 방식의 보안성 강화 △공인인증서를 대체해 Zero-Client 인증 시스템 구축 가능 △당사 보유 특허기술 적용해 모바일에서 FIDO와 공인인증서 연계 △사용자 인증 및 거래 승인·부인방지 시스템 구축 △출입통제 시스템 구축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있다. 특히 이를 SGA그룹이 보유한 블록체인, 클라우드 기술 등과 연계가 가능해 그 확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엄용운 SGA비엘씨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자사와 인증 기술 및 사업 협업을 지속해온 SK텔레콤의 차세대 인증 서비스에 FIDO솔루션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리성과 보안을 강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는 SGA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인증 사업의 성과로, 차세대 인증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8.24 I 이후섭 기자
바이오주 강세에 860선…개미 매수
  • [코스닥 마감]바이오주 강세에 860선…개미 매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860선에서 마감했다.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11% 넘게 오르는 등 제약바이오업종 주가 상승이 도드라졌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사자’에 적극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5.13포인트) 오른 862.7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분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1%) 상승한 858.57에 출발했다. 오전 한때 854.52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8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개인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2213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관은 1022억원어치, 외국인은 96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와 비차익을 포함해 10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84% 오르며 장을 마쳤지만, 시가총액 2위 씨젠(096530)은 0.48% 하락했다. 이 외에도 SK머티리얼즈(036490) 7.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6.33%, 콜마비앤에이치(200130) 5.46%씩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 3.12%, 에이치엘비(028300) 2.64%, 메드팩토 2.24% 등은 2% 이상 하락했다. 바이오벤처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신약후보물질 ‘EC-18’을 기반으로 임상 2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강세를 이어갔다.업종별로은 상승 우위였다. 금속, 제약, 비금속이 1%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유통, 건설, 화학 등도 상승했다. 반면 종이 목재, IT S/W, 컴퓨터서비스, 섬유 의류 등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4억2738만4000주, 거래대금은 12조4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646개 종목이 올랐고, 630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청호컴넷(012600) 알루코(001780) SK디스커버리(006120)였다.표=마켓포인트
2020.08.10 I 이지현 기자
코스닥 보합권 등락…개인 홀로 순매수
  • 코스닥 보합권 등락…개인 홀로 순매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0일 오전 코스닥지수가 850중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지만, 이번 주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은 매수세,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24%) 하락한 855.6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분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1%) 상승한 858.57에 출발했다. 코스닥 현황(표=대신증권)코스닥 대장주인 쎌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096530)은 거래가 없는 가운데 동진쎄미켐(005290)(2.39%)과 에이비엘바이오(298380)(0.30%) 상승 중이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지표 개선과 기술주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7%(185.46포인트) 오른 2만7386.98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21.39포인트) 오른 3349.1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9.67포인트) 상승한 1만1108.07로 장을 마감했다.이같은 상승세는 주간 실업지표 개선의 힘이 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18만600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인 3월 중순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주 만에 첫 감소다. 아울러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 142만3000만명보다도 낮았다. 노동부는 오는 7일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기술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페이스북이 6% 넘게 올랐고 애플도 3.5%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1.4%, 마이크로소프트(MS)도 1.6% 올랐다. 이들 주식은 올해 S&P500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0.08.10 I 이지현 기자
②“플랫폼 1개가 글로벌 제약사 파이프라인과 맞먹어”
  • [제약 플랫폼시대]②“플랫폼 1개가 글로벌 제약사 파이프라인과 맞먹어”
  • [이데일리 류성 기자] “플랫폼은 신약과는 비교할수 없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일찍부터 파악하고 10여년간 여기에 집중한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신약보다 플랫폼의 개발 난이도가 훨씬 높지만 특출한 아이디어가 뒷받침되는 바이오벤처라면 도전해볼만한 유망 분야다.” 1세대 신약 플랫폼 바이오기업으로 불리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김용주 대표는 플랫폼은 신약개발에 주력하는 메이저 제약사보다 바이오 벤처들에게 적합한 비즈니스모델이라고 평가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LG화학(051910) 출신인 김대표가 개발한 플랫폼은 ‘콘쥬올’이라 명명한 항체 약물 복합체(ADC)기술이다. 콘쥬올은 항체와 톡신(독소)을 결합시켜 몸안에 투입, 암 세포를 만나면 톡신만 떨어져나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표적 항암제 기술이다. 암세포만 타깃하는 모든 항암제에는 콘쥬올 기술을 적용할수 있어 사업 확장성이 무한하다는 평가다.레코켐은 이 플랫폼 기술을 지난 5월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3000억원 가량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레고캠은 이 플랫폼을 지금까지 모두 7건 기술이전 하면서 총 2조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대표는 “현재는 면역항암제가 가장 큰 시장이지만 앞으로 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시장이 더 커질수 있다”고 예상했다. 제약업계에 ‘신약 플랫폼’이 기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신약 플랫폼은 기존 신약개발 중심으로 이뤄지던 연구·개발(R&D)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다양한 교통수단과 승객이 만나는 장소인 승강장에서 유래한 플랫폼(Platform)이라는 용어가 이제 제약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모양새다.플랫폼은 1개 기술을 다양한 의약품에 적용할수 있어 수십~수백개의 신약을 확보한 것과 맞먹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신약 플랫폼은 다양하게 접목할수 있는 기술이다보니 라이선스 아웃을 하더라도 일반적인 신약 기술수출처럼 독점 조건이 붙지않고 비독점적으로 다수의 제약사를 대상으로 일궈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국내 대표적인 신약 플랫폼 확보 기업으로는 한미약품(128940)을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196170), 셀리드(299660), 종근당(185750), 엠디뮨, 셀리버리(268600) 등이 꼽힌다. 이들 가운데 한미약품을 제외하면 국내 대표적 신약 플랫폼은 바이오 벤처들이 보유하고 있는 형국이다. 신약 플랫폼은 메이저 전통 제약사보다 플랫폼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하는 바이오벤처들에게 유리한 사업모델이라는 것을 반증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무궁한 잠재력을 갖춘 플랫폼이지만 이를 발굴, 개발하기는 성공확률 1만분의 1이라는 신약과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까다롭다는 지적이다. 국내 대표 신약플랫폼 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는 “플랫폼은 특성상 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이 될수 밖에 없는 대표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이다”면서 “특히 많은 동물실험 및 초기 임상을 통해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까지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서로 다른 2개 항체를 자유자재로 붙여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인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 벤처다.이중항체 플랫폼은 항체 하나는 면역세포를 강화시키고, 나머지는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어 기존 단일항체 치료제에 비해 약효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부분 항체 치료제에 접목할수 있는 확장성이 돋보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18년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에 6개 신약후보물질을 1조3000여억원에 기술수출하면서 플랫폼기업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를 통틀어 자타가 인정하는 신약개발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한미약품의 뒤에도 신약 플랫폼이 자리한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와 ‘펜탐바디’,‘오라스커버리’ 등 3개의 신약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호중구 감소증, 비만,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선천성 고인슐린증 등 대사질환과 희귀질환 등 분야에서 혁신 신약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플랫폼 기술의 핵심은 확장성이다”면서 “매년 수십조 규모의 연구·개발(R&D)투자를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하는 국내 제약사으로서는 한정된 자원을 집중 투자하는 한편, 이를 광범위하게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랩스커버리는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주는 혁신적 플랫폼 기술이다. 투여 횟수와 투여량을 줄여 약의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도 효능은 더 좋게 만드는 플랫폼이다.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펜탐바디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두 개의 표적에 동시에 결합할 수 있는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다. 면역 항암치료와 표적 항암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3가지 플랫폼 모두 다양한 의약품에 적용할수 있어 잠재력이 무궁하다는 분석이다.한미약품은 특히 플랫폼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신약기술을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에 잇달아 수출하면서 신약개발의 절대강자로 도약했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당뇨병 치료제를 지난 2015년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3조75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 그해 같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하던 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를 얀센에 1조1000억원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2011년에는 오라스커버리를 활용한 고형암 치료제를 미국 아테넥스에 500여억원에 기술수출하기도 했다.항암면역치료백신 전문업체 셀리드가 확보하고 있는 신약 플랫폼 ‘셀리백스’도 주목받는 대표적 플랫폼이다. 셀리백스는 암항원만 교체하면 어떤 종류의 암이라도 치료할수 있는 항암 치료제가 되기 때문에 파이프라인의 확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신약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단계부터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플랫폼 개발을 병행해야 효과적이다”면서 “처음부터 완벽한 플랫폼을 구상하면 실행하기가 힘들고,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종근당은 인체 내에 있는 효소로 암세포의 사멸과 면역세포의 분화 억제 등에 관여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약물 전달 시스템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을 개발한 셀리버리(268600)와 약물 전달 플랫폼 ‘바이오 드론’ 기술을 갖고 있는 엠디뮨도 떠오르는 국내 신약 플랫폼 기업으로 거론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뛰어든 SK(034730)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앞으로 새롭게 유행하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들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서 주목을 받고있다.
2020.07.28 I 류성 기자
③"플랫폼이 제약사 미래 결정한다"
  • [제약 플랫폼시대]③"플랫폼이 제약사 미래 결정한다"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신약 플랫폼을 구축하지 못한 제약사는 아무리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해도 이제는 그 기업의 가치와 위치를 보전하기 힘들다. 바이오 회사도 플랫폼이란 새로운 무기로 양적 및 질적 성장에 성공해 유니콘 기업이 될수 있고, 새로운 스토리를 쓰면서 성장할 수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에이비엘바이오 제공이상훈(사진)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신약 플랫폼 보유 여부가 제약사들의 미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는 시대가 왔다고 단언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서로 다른 2개 항체를 여러가지 형태로 붙여 치료제를 만들수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국내 대표적 신약 플랫폼 바이오벤처다. “신약의 연구·개발(R&D)에 있어 핵심 기반이 되는 원천기술 플랫폼이 있으면 다양한 타깃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수 있다. 이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려는 국내 업체들이 플랫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이대표는 플랫폼 기술은 해당 분야에만 국한하는 신약 파이프라인과 달리 여러 신약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표는 “신약 플랫폼은 1개 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수 업체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다수 업체에 플랫폼 기술이전을 하게 되면 확실한 실적 기반까지 함께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신약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데는 오랜 시간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특히 단순한 기술의 개발은 물론 수차례 동물실험 및 초기 임상을 통해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까지 확인해야 비로소 인정받는 플랫폼으로 빛을 보게 된다.”그는 대부분 경우 비슷한 플랫폼이 늘 존재하기에 경쟁 플랫폼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주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대표는 “플랫폼의 가치는 플랫폼에 적용할수 있는 다양한 신약에 대한 성공적인 전임상·임상 결과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 플랫폼 기술은 의약품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유용한 도구라는 측면이 강하다”고 강조했다.“플랫폼은 궁극적으로 신약개발을 촉진함으로써 엄청난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전통적인 제약업계는 제품 개발을 통한 가치를 창출하는 반면에, 플랫폼은 제품과의 연결을 구축하고 가치(value) 창출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있다.”이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우 큰 규모로 인해 내부적인 혁신이 어렵기에, 플랫폼 개발은 바이오벤처들에게 유리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플랫폼은 다양할수록 여러모로 위험을 줄일 수 있기에 플랫폼 기술에 관심을 갖는 잠재적인 파트너를 찾고 함께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면서 “플랫폼을 통해 신약이 개발되면 혁신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고 결국에는 생태계도 확장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2020.07.28 I 류성 기자
빚내 실탄 마련한 개미…바이오 베팅
  • [사상최대 빚투]빚내 실탄 마련한 개미…바이오 베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개인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금액인 신용융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빚투’가 집중된 종목도 눈길을 끈다. 개인 투자자는 신용융자를 낸 후 주로 제약·바이오 종목을 사들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수혜에 대한 기대로 풀이할 수 있다. 다만 주가가 조정을 보일 경우 반대매매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또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4월21일~7월21일) 코스닥 시장에서 씨젠(096530)(1336억6100만원)의 신용잔고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씨젠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시가총액 순위 4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확대에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12.46% 올라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진단키트 매출로 씨젠의 2분기 실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가능성에 따라 향후 성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밖에도 셀트리온제약(068760)(914억48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45억1400만원), 제넥신(095700)(298억2600만원), 메드팩토(235980)(285억1400만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267억1400만원)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위권에 몰렸다.유가증권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기간 SK바이오팜(326030) 청약 열풍 여파에 최대주주이자 지주사인 SK(034730)의 융자 잔고가 1538억7300만원치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이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현금 유입 통해 주주가치 제고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도 993억2700만원치 순증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 업종은 실적에 비해 코로나19 관련 모멘텀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됐다”면서도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결과가 다수 발표되는 등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 전까지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가 촉발시킨 비대면 종목도 큰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035720) NAVER(035420)는 각각 3개월 사이 신용잔고가 896억9200만원, 815억7800만원치 순증했다. 주가는 각각 80.06%, 51.26% 올랐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광고 시장 침체에도 커머스와 컨텐츠를 중심으로 신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각자 생태계 구성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소비나 결제패턴 등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키면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수혜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신용거래가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인 대북주인 아난티(025980)는 364억7700억원치 융자 잔고가 늘어났지만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등 관계가 얼어 붙으면서 주가는 6.35% 오르는 데 그쳤다. 우량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000660)(297억9700만원)도 빚을 내 투자했지만 주가는 3.44% 상승했다. 펀더멘탈 보단 수급에 따라 움직이면서 변동성이 컸던 파미셀(005690)(464억9700만원)은 오히려 주가가 6.34% 빠졌다. 473억1300만원치 빚을 내 투자한 신풍제약(019170)은 백신 개발 소식에 주가가 4배 이상 뛰어올랐으나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받기도 했다.
2020.07.23 I 김윤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3년 연속 직원 연봉 1위
  • 셀트리온헬스케어, 3년 연속 직원 연봉 1위
  • (자료=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년 연속으로 코스닥 상장사 1인당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1위를 차지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원 1인당 평균 1억 4800만원을 받았다. 다음으로 △PI첨단소재(1억 21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9202만원) △에스에프에이(8769만원) △SK머티리얼즈(8400만원) △NICE평가정보(7700만원) △펄어비스(7281만원) △제넥신(7200만원) △고영(7100만원) △CJ ENM(68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코스닥 시총 5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925만원이었으며, 1억 넘는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는 2개사였다.성별 평균 연봉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녀별 합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31개사)을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475만원으로 여성(4477만원)보다 1998만원 더 많았다.남성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PI첨단소재로, 지난해 1인당 평균 1억 25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서 △스튜디오드래곤(1억 1389만원) △NICE평가정보(9000만원) △에스에프에이(8979만원) △SK머티리얼즈(8800만원)이었다.여성 평균 연봉 1위도 PI첨단소재(7400만원)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스튜디오드래곤(7341만원) △덕산네오룩스(5879만원) △SK머티리얼즈(5600만원) △에이비엘바이오(5500만원) 등 순이었다.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공개한 기업(48개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4.9년으로 집계됐다.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PI첨단소재(15.1년)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파라다이스(10.4년) △에스에프에이(9.5년) △이오테크닉스(8.1년) △동진쎄미켐(7.7년) 등 순이었다.
2020.07.07 I 김호준 기자
한 달 새 `빚투` 1위는 SK…SK바이오팜 효과
  • 한 달 새 `빚투` 1위는 SK…SK바이오팜 효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빚을 내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용융자 잔고가 12조6600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 달 새 1조7000억원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빚 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SK(034730)였다.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최대주주인 SK에 대한 매수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김다은]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코스닥 합산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말 현재 12조6600억원으로 한 달 새 1조7300억원이 늘어났다. 한 달 간(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신용융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SK였다. SK의 신용융자 잔고는 1426억원 증가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감이 최대주주인 SK로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SK는 신용융자 잔고가 1일 현재 2070억원으로 신용융자 잔고 상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3452억원), 삼성전자(005930)(3196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65억원) 다음으로 많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수노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어 상장하자 마자 상한가를 기록, 코스피 시가총액 26위에 올라섰다. SK바이오팜 상장으로 SK는 투자 매력이 반감되면서 이날 주가가 6% 가량 하락했다. SK는 6월엔 주가가 21.8%나 급등했으나 ‘SK바이오팜’의 투자 대체재로서의 역할이 끝남에 따라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SK 다음으로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바이오주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980억원, 457억원 가량 신용융자 잔고가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 그룹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진 영향이다. 씨젠(096530), 신풍제약(019170), 부광약품(003000)에 대한 신용융자 잔고도 각각 383억원, 331억원, 224억원 증가했다. 씨젠은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업체로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로 떠오른 덱사메타손 생산 업체다. 부광약품 역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밖에 삼성중공업(01014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동진쎄미켐(005290), 제넥신(0957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신용융자 잔고가 200억원 이상씩 증가했다. 그나마 신용융자 잔고가 증가한 종목 중 씨젠(-3.5%)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의 주가가 지난 달 오르면서 일단 잠정적으로 `빚투`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3.3%, 19.4% 오르고 신풍제약과 부광약품은 39.2%, 28.4%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무려 69.4%가 올랐다. 동진쎄미켐도 57.3% 상승했다. 그러나 신용융자 잔고가 12조원대로 증가한 데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경제 봉쇄 조치 재개 등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경우 늘어난 신용잔고가 주가 하락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신용융자 잔고 비율(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액)이 높은 종목은 반대매매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에이텍(045660), 티플랙스(081150)는 신용융자 잔고비율이 각각 12.95%, 12.26%로 높고 서린바이오(038070)(11.37%), 오션브릿지(241790)(11.34%)도 상위권에 속한다. 코덱스(KODEX)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도 11.27%로 높은 편이다. 특히 인버스 ETF는 지난 달 8% 하락한 바 있다.
2020.07.03 I 최정희 기자
'일타쌍피',차세대 의약품 '이중항체' 시대 여는 선봉장
  • '일타쌍피',차세대 의약품 '이중항체' 시대 여는 선봉장
  • [이데일리 류성 기자] “병용치료보다 효과가 좋은 ‘이중항체’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하게 이중항체를 활용한 항암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과 3상이 50여건이나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급속하게 메인 스트림으로 진입하고 있다.”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이라는 회사이름은 더 나은 생활(a better life)을 의미하는 영문 약자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제공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그간 이중항체가 안전성이나 약효면에서 월등한 것이 확인됐는데도 대량생산을 못해 고전했으나 이제는 생산성 문제가 해결되면서 시장이 활짝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이중항체 항암치료제 상업화에 성공한 케이스는 3건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예상이다. 이중항체 치료제 세계 시장규모도 지난 2017년 1억7800만 달러에서 2023년 10억7800만 달러로 연평균 34%로 고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이중항체 치료제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2개 항체를 결합해 만든 약물이다. 그만큼 단일항체 치료제에 비해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단일항체가 암 등 질병을 유발하는 1종류의 특정 인자만을 공격하는데 비해 이중항체는 항체가 2개이다 보니 하나는 면역세포를 강화시키고, 나머지 하나는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중항체에 따라서는 2개 서로 다른 질병인자를 각개 격파할 수도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018년 미국 바이오업체 트리거테라퓨틱스에 6개 신약후보물질을 1조3000여억원에 기술수출하면서 차세대 바이오 대표주자로 떠오른 기업이다.이 대표는 무엇보다 이중항체 치료제를 쓰게 되면 단일항체 치료제나 병용치료를 할 때보다 약효는 뒤지지 않으면서도 약물 투입량을 평균 절반가량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질병에 따라 병용치료와 이중항체 치료제 효과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꼭 어느 게 더 낫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중항체 항암치료제(ABL001)로 임상시험에 진입하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국내 대표 이중항체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실제 지난주 대장암과 위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이중항체 항암치료제에 대한 후반기 임상1상(1b)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이중항체 치료제 분야에 뛰어든 기업으로는 이 분야 선두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를 제외하고 종근당(185750), 앱클론(174900), 파멥신(208340) 등이 있다. 이중항체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로는 애브비, 온코메드, 머크 등이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서로 다른 2개 항체를 자유자재로 붙여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인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질환별로 형태를 다양하게 항체 2개를 조합해 이중항체 치료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신약개발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끝낸 이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1a)에서 임상환자 20여명 가운데 대장암 환자 2명, 위암 환자 1명의 암 사이즈가 각각 40%이상 줄어드는 결과를 확보하면서 상업화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 치료제의 적응증을 뇌종암, 간암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대표는 “현재 이중항체 치료제(abl001)에 대해 진행하고 있는 후반기 임상1상(1b)은 올해 안에 끝내고 내년 중반에는 임상2상에 들어갈수 있을 것4”이라면서 “최종 목표는 상업화가 아닌 기술수출이기에 임상2상을 시작하기 전에 기술이 팔려나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업화 대신 신약의 기술수출을 최종 목표로 삼고있는 배경을 묻자 그는 “국내 제약사 가운데 상업화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이룬 곳은 아직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신약의 기술수출이 가장 효과적인 국내 제약업계의 성장전략”이라고 단언했다.이대표는 이중항체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 비결로 ‘인재 경쟁력’을 꼽았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 85명 가운데 연구개발 전문인력이 65명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 관련한 박사학위 소지 전문인력만 어지간한 메이저 제약사에 뒤지지 않는 22명에 달한다. 그는 “인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바이오 산업만큼 중요한 곳은 없다”면서 “이중항체 플랫폼이라는 복잡한 신약을 이해하고 개발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대거 확보하고 있는 것이 우리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소개했다.현재 이 대표가 기술수출에 가장 근접했다고 기대하고 있는 것은 이중항체 뇌질환 치료제(ABL301)이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뇌질환 치료제는 동물임상에서 뇌에 약물을 전달하는 비율이 기존 치료제 대비 10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치매 등 각종 뇌질환 약들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약물의 뇌 투과율이 낮아서인데 이를 대폭 개선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4~5곳과 기술수출 협상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기술수출이 가시화 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확신했다.
2020.06.28 I 류성 기자
하루 만에 강보합..통신장비株 급등
  • [코스닥 마감]하루 만에 강보합..통신장비株 급등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상승,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매수 규모가 적은 데다 시가총액 상위 1~3위 종목이 하락하는 바람에 지수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 5G 투자 확대에 통신장비주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코스닥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 0.03% 상승한 750.58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1.20%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소폭 상승 마감한 것이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가 10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장중 순매도세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끝내 81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64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131억원, 기타법인이 126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연기금 등과 투신은 모두 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보험 역시 44억원 순매수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32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다. 차익 거래에선 34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비차익 거래세에서 233억원 가량 순매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시가총액 1~3위 종목들은 각각 0.87%, 0.50%, 1.98%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대, 제넥신(095700)과 휴젤(145020)이 각각 2%대, 4%대 떨어졌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5%대 떨어지고 아이티엠반도체(084850)는 1%대 떨어졌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35% 상승하고 씨젠(096530)은 3.96% 상승했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5%대 오르고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씩 올랐다.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리노공업(05847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원익IPS(240810)는 4%대 오르고 솔브레인홀딩스(036830)는 1%대, 메지온(140410)은 2%대 올랐다. 개별종목으로 보면 통신장비주가 급등했다. 미국의 대규모 5G 인프라 투자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에이스테크(088800)가 25%대 오르고 서진시스템(178320)은 18%대, 오이솔루션(138080)은 11%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상승과 하락 흐름이 갈렸다. 통신장비 업종은 5%대 오르고 기타제조는 3%대, 금속은 2%대 올랐다.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는 1%대 올랐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소프트웨어, 제약은 1%대 하락하고 반도체, IT부품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4억9840만3000주, 거래대금은 11조6199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9개 종목이 하락했다. 18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6.26 I 최정희 기자
  • 美 증시 훈풍에 코스닥 1%대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증시 훈풍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도하고 개인투자자만 순매수하고 있어 수급은 약한 편이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 1.04% 오른 758.15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상승 전환이다. 간밤 뉴욕증시도 1%대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18%, 나스닥 지수는 1.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 올랐다. 고용 지표 부진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낙폭을 키우는 듯 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융회사 규제 방안인 볼커룰(Volcker rule) 완화책을 내놓자 증시 전반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 초반 수급은 약한 편이다. 개인투자자만 263억원 순매수할 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151억원, 8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7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하락한 119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0.44%, 0.10%, 0.51% 상승해 시가총액 상위 1~3위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도 0.64% 오르는 중이다.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각각 2%대 오르고 헬릭스미스(084990)가 5%대 상승하고 있다. CJ ENM(035760)은 1%대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씨젠(096530), 에코프로비엠(247540), 제넥신(0957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은 휴젤(145020)과 에이비엘바이오(298380)를 제외한 나머지 1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전업종이 강세다. 통신장비가 4%대 오르고 운송, 화학, 종이목재,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는 2%대 강세다.
2020.06.26 I 최정희 기자
  • [코스닥 마감]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투심위축..8거래일만에 '하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4포인트(-1.20%) 내린 750.3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49.81로 하락출발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8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8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7억원, 10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금융이 4% 이상 급락세를 보였고 운송,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2% 이상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통과 기타제조업종은 유일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 20위 종목내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헬릭스미스(084990)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유일하게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씨젠(09653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제넥신(09570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아이티엠반도체(084850) 등이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에서는 젠큐릭스(229000)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 첫날 급락세를 보였다. 공모가 2만2700원을 상회하는 2만51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13% 가량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네오펙트(290660)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가 첫 민간 샌드박스로 네오펙트의 ‘재외국인 대상 비대면 진료’를 선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아시아(045970)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기업인 영구 암(Arm)의 공식 디자인 파트너(AADP, Arm Approved Design Partner)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고 코미팜(041960)은 코로나19 치료제 이탈리아 임상 시험계획 신청에 소폭 올랐다. 에이프로젠 KIC(007460)는 합병을 추진중인 에이프로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융합항체가 감염차단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3896만주, 거래대금은 11조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8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88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6.25 I 오희나 기자
  • 코스닥,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출발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우려에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중심으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5포인트(-0.66%) 내린 754.45를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749.81로 하락출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0.16포인트(2.72%) 하락한 2만5445.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96포인트(2.59%) 하락한 3050.3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2.20포인트(2.19%) 떨어진 9909.17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9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만선을 내줬고, 다우지수도 2만6000선이 무너졌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8억원, 2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21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운송, 종이목재, 반도체,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IT부품, IT하드웨어, 기계장비, 오락문화, 비금속 업종 등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 업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제넥신(095700) 리노공업(05847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아이티엠반도체(08485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0.06.25 I 오희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치료제 및 플랫폼 기술 주목해야 -한국
  • 에이비엘바이오, 뇌질환 치료제 및 플랫폼 기술 주목해야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에이비엘바이오(298380)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앞두고 뇌질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관련 이중항체 플랫폼 등을 보유한 이 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둘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2종류의 뇌질환 치료제를 출시한 바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장이 뇌질환 치료제 개발업체들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의 원인인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으로 삼는 치료제 ABL-301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진 연구원은 “이는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나 안정성이 우수하고 반감기가 길다는 강점이 있어 글로벌 제약업체 15여개 파트너사들과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내 플랫폼 기술 이전의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진 연구원은 “현재 뇌질환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840억 달러 규모로 항암제와 감염성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며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또한 이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의 가치 역시 크게 주목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진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중항체 플랫폼 등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어 관련 기술을 보유 중인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업가치도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진 연구원은 “최근 알테오젠(196170), 셀리버리(26860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 플랫폼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이는 플랫폼 기술의 특성상 반복적인 기술 수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 역시 이미 총 5건, 총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기술 수출의 경험이 있다”며 “오는 22일 예정된 미국 암학회(AACR)에서 총 4개 파이프라인의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인 만큼 우호적인 개발환경, 가시화 단계에 놓여있는 성과 등으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6.16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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