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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인공지능, 도구 아닌 파트너로 접근해야"
  • 박한우 "인공지능, 도구 아닌 파트너로 접근해야"[콘텐츠유니버스]
  •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박한우 영남대학교 교수가 ‘웹3의 미래와 인공지능(AI):연구에 대한 국가의 차이’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인공지능(AI)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이젠 파트너로 생각해야 합니다.”박한우 영남대 교수는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주제강연에서 AI를 도구가 아닌 파트너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데이터 기반 주요 연구방법론인 과학계량학, 하이퍼링크분석, 웹계량학, 대안계량학, 트리플헬릭스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선도해온 인물이다. 기존 법칙에 도전하는 과정을 탐구하는 빅데이터 네트워크 방법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박 교수는 AI의 존재가 파트너라는 전제 하에 AI가 웹3(Web 3.0)의 요소 기술을 상당 부분 해결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웹3의 기본은 디지털 지갑”이라며 “해킹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이 관건인데, AI 파트너의 도움이라면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AI가 더해지면 블록체인의 검증도 빠른 속도로 가능해질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지능화되고, 스마트 컨트랙트(계약)가 가능해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박 교수는 진정한 웹3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탈중앙화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AI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더해져야 탈중앙화된 인터넷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그래야 스마트 개혁도 이뤄질 수 있고, 데이터의 자산화도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메타버스도 탈중앙화는 필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메타버스는 중앙집중화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결국 한계에 이를 것”이라며 “메타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망하더라도 개인자산이 유지되려면 탈중앙화가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를 만나다’를 주제로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강연, 토크쇼, 워크숍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이틀째인 10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023.11.09 I 윤기백 기자
폐업 병원 관리 헛점…마약류 174만개 불법유통 가능성
  • 폐업 병원 관리 헛점…마약류 174만개 불법유통 가능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업 의료기관이 보유했던 마약류의약품 174만여 개의 사후관리를 방치해 이중 상당량이 불법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감사원은 9일 공개한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식약처가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의료기관 920개소가 폐업하는 동안 마약류의약품에 대한 재고 처리 등 사후 보고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연합뉴스)이 중엔 ‘좀비마약’이라 불리는 펜타닐·레피펜타닐 4256개, 마약성 진통제 옥시코돈 5108개, ‘우유주사’란 별칭을 가진 프로포폴 7078개, ‘스페셜K’로 불리는 케타민 1097개 등이 대거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이 실제로 13개 폐업 의료기관을 선정해 샘플조사를 실시한 결과, 5개소는 ‘분실’ 또는 ‘임의 폐기’를 주장하고 있어 불법유통됐을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사실상 식약처가 지자체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지 않아서 마약류의약품 관리에 구멍이 생긴 셈이다.실제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의원은 2020년 5월 폐업하면서 재고로 보유하던 프로포폴 등 1936개를 관할 공무원 참관 없이 임의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경북 포항시 소재 모 의원은 2020년 9월 폐업 하면서 재고로 있던 항정신성의약품 5만2000개를 자택으로 가져와 보관하던 중 2만7246개를 분실했다고 보고했다.감사원은 프로포폴 등 앰플 단위로 포장된 주사제의약품은 환자의 몸무게·연령 등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 통상 포장을 뜯어 사용한 후 잔량이 발생한 사실도 지적했다. 의료기관은 업무 편의 또는 감시 회피 목적으로 잔량을 허위보고할 유인이 높아, 식약처는 ‘폐기량 0’ 등 허위보고 의심사례를 집중관리 할 필요성이 있다.식약처의 시스템 분석결과, 최근 4년간(2019~2022년) 의료기관 1만1000여 개소에서 ‘프로포폴 사용 후 잔량이 없다’는 보고(폐기량 0)가 2만 6000여 건에 이르는데도 식약처는 폐기량이 아닌 사용량이 많은 의료기관 위주로만 현장조사 등을 실시해, 프로포폴 보고·관리에 한계를 드러냈다.감사원은 식약처장에게 마약류의약품 재고 샘플조사 결과 위법이 확인된 폐업 의료기관은 관할 지자체장에게 고발하도록 통보했다. 또 위해식품 회수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경고하는 한편 화장품 용역 결과에 대한 사후조치를 실시하지 않은 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합동 점검을 오는 17일까지 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22곳이다. 의사 부재 중에 마약류를 처방했거나 대리 처방 등 부적절한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기관들이다.
2023.11.09 I 윤정훈 기자
이화여대,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내 사립대 2위
  • 이화여대,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내 사립대 2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한국생산성본부의 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NCSI)’ 조사에서 국내 사립대 부문 공동 2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차지하며 재학생 만족도 최상위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화여대)국가고객만족도(NCSI)는 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되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매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로써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이번 조사에서 이화여대는 총점 80점을 받아 1위 성균관대에 이어 한국외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화여대는 2019년 3위, 2020년 2위, 2021년과 2022년 3위, 올해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만족도 조사는 수도권 소재 13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해당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2,600명을 개별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입학 전 기대 대비 만족도, 대학에 대한 이상치 대비 만족도에서 받은 점수를 산출해 대학 순위를 매긴다. 이화여대의 요소별 점수를 살펴보면 학생들의 입학 전 기대 대비 만족도가 작년 대비 4.8% 상승한 87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다시 입학해도 이화여대를 선택할 것이라는 고객충성도, 계속 재학하고 싶다는 고객유지율, 학교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실제 입학 후 느낀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화여대에 대한 높은 학생 만족도는 학생의 미래설계를 촘촘히 지원하고, 캠퍼스 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화여대는 올해 캠퍼스 환경개선 사업으로 학관 건물 리모델링 및 신축공사를 실시해 학관을 복합문화라운지, 개방형 실습실, 400석 규모 계단형 강의실, 스마트 첨단 강의실을 갖춘 첨단 학습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이화여대는 또한 온·오프라인 융합 교수학습모델 ‘더 베스트(THE BEST)’ 수업 모델을 통해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재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융합수업에 적합한 새로운 유형의 첨단 강의 시설을 비롯해 학생들의 개별·그룹별 학습과 모임을 지원하는 유연학습공간, 도서관 시설 등 첨단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ICT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학생지원시스템 이(E)-벗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교과와 비교과 활동은 물론 진로와 취업에 이르기까지 대학생활 전반에 걸친 학생 통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취·창업지원을 위한 이화여대의 다양한 노력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는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과 맞춤형 진로 통합 관리 시스템 ‘THE 포트폴리오’, 창업 관련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빈틈없이 지원하며 새내기에서 고학년이 될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환경과 더불어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학교 비전, 여성 교육과 여성지도자 양성을 통한 사회 기여, 사회적 약자 배려, 생태 및 환경친화적인 문화 등 가치 추구 면에서 학생들의 높은 공감대와 지지를 받는 점도 주효했다.
2023.11.09 I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 교육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 선정
  • 순천향대, 교육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의 하나인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문제해결형(Top-down) 과제’에 SCH특수아동교육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연구 책임자 이상희 순천향대 특수교육과 교수. (사진 제공=순천향대)이번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공모했으며, 미래 사회 예측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을 통해 인문사회분야 연구성과의 對사회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SCH특수아동교육연구소(소장 이상희, 특수교육과 교수)는 이번 사업의 문제해결형(Top-Down) 신규 과제 중 하나인 ‘학생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연구 - 데이터와 융합연구기반 자살 위기의 정신건강 솔루션’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2029년까지 6년간 연간 2억 6천만 원의 정부 지원금과 대응 자금을 포함해 총 15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 위기가 주요한 사회 문제로 언급되는 가운데 청소년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학교 기반 정신건강 보호 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 모색을 위해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이번 연구를 적극 수행할 방침이다.특히, 이번 연구는 정신건강의학 임상교수 및 인문·이공계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하는 융합 연구로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 김지선 교수(정신건강의학교실), 대학 심리상담 치료센터 허난설 교수(청소년교육상담학과), 특수교육과 고혜정 교수, 의료IT공학과 민세동 교수, 작업치료학과 박진혁 교수 등이 공동 참여해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자살 위기 개입 도구를 개발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 및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세부 연구과제로는 △정신건강 빅데이터 분석 고도화 - 학생 자살 시도 요인 분석 데이터마이닝을 통한 질적, 양적 자료 분석 △위기 개입 신기술지원 - 전문상담교사의 지속 사용 가능한 위기관리 앱 개발 등 △개입 도구 개발 및 효과성 검증·전전두엽 기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뇌의 기능적 접근, 생체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과 검증 등이 있다.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 이상희 소장은 “이번 연구는 융합 연구로, 연구 설계부터 실행단계까지 정신건강의학 임상교수와 분야별 전문가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학교 단위 자살 위기 개입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을 통해 자살 위기 학생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개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충남 지역의 거점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SCH특수아동교육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대학 중점연구소로 한국형 Head Start Program을 시작으로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의 장애·영재 아동 대상 Edu-Wellness 콘텐츠 개발 및 지원체제 구축을 실용화해 모든 아동의 행복 추구를 위한 교육의 형평성 기반을 마련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11.09 I 김윤정 기자
매맷값↓·경매물건 최다…"시장 전망 어두워"
  • 매맷값↓·경매물건 최다…"시장 전망 어두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고금리 상황에 매수자 관망 흐름이 나타나면서 하락 거래가 늘고 있다. 동시에 채무를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아파트도 약 7년여 만에 가장 많아졌다. 신축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까지 하락하며 매매와 경매, 분양 시장까지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9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의 ‘최근 하락’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거래된 서울 아파트 51건(실거래 중 직거래 제외) 중 45건이 전고점 대비 매매가가 내려간 하락 거래였다.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도곡쌍용예가로 107.53㎡(11층)로 14억에 팔렸다. 지난 2021년 8월 같은 면적 7층 매물이 23억4000만원에 팔린 것에 비하면 최고가 대비 40%가량 떨어진 것이다. 이외에도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한 곳이 25여건으로 전체 거래 중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아파트 매매가 하락뿐만 아니라 경매시장으로 넘어오는 매물 건수도 늘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29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다치를 나타냈다. 서울 기준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돼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26.5%로 전달(31.5%) 대비 5.0%포인트(p) 하락하면서 지난 6월(28.3%)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 신 건이 늘어났고, 선호도 낮은 단지의 거듭된 유찰이 진행건수 증가와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부터 살아나는 듯 보였던 신축 아파트 분양 시장 전망도 꺾였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전국 평균 13.4p 하락한 70.4로 전망됐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인데 분양 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었단 뜻이다.지역별로 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전망마저 밝지 않다. 1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서울 7.5p(100.0→92.5), 인천 17.9p(103.6→85.7), 경기 5.4p(102.6→97.2)로 각각 하락해 수도권 전체로 보면 전월 대비 10.2p 내린 91.8를 기록했다. 변서경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금리 급상승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높고 수요자들의 아파트 가격 민감도가 커진 상황에서 주택사업자들의 부담도 커지면서 당분간 분양사업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3.11.09 I 이윤화 기자
부동산R114 "대학교 빅데이터 솔루션 무상 제공 업무협약"
  • 부동산R114 "대학교 빅데이터 솔루션 무상 제공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R114가 건설·부동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부동산학과 및 연구실이 있는 대학에 부동산R114 유료 빅데이터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사진 왼쪽)와 송상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오른쪽)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동산R114)이번 사업은 부동산R114의 ‘주거용 부동산 빅데이터 솔루션 REPS’와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부동산학과 또는 대학원의 전공 연구실에 제공해 각 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현업에서 사용하는 분석툴 및 데이터 등을 미리 소개하여 취업·창업 시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현재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시작으로 경희대 경영대학원,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경기대 도시·교통공학전공,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단국대 부동산학부 등 다수의 대학과 산학협력을 완료하였거나 추진 중에 있다.부동산R114는 1세대 국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의 공급정보, 시세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공·시행·금융·공공기관 등 부동산개발과 관련된 약 600여개 이상의 업체가 부동산R114의 데이터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는 “20년 이상 장기간 구축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부동산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11.09 I 이윤화 기자
G7 경쟁당국 첫 공동성명 "생성형 AI 독과점 우려"
  • G7 경쟁당국 첫 공동성명 "생성형 AI 독과점 우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주요 7개국(G7) 경쟁당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독과점 우려를 담은 첫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사진=AFP)9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G7 경쟁당국 수장들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거대 기술기업의 영향력에 대해 논의하고 디지털 시장이 독과점화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G7 경쟁당국은 성명을 내고 “디지털 시장이 급격한 독과점화되면서 (소수 기업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며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및 컴퓨팅 능력을 통제하는 빅테크 기업이 가격 인상과 같은 불공정 시장 관행에 가담해 잠재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규제기관은 AI 등 신기술이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조기에 예측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수익화함에 따라 G7의 규제기관과 정책 입안자들은 현행 독점금지법이 AI 개발과 사용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G7 회원국들은 향후 생성형 AI 관련 규제와 법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2021년 시작된 G7 경쟁당국 수장 회의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 의장을 맡은 후루야 가즈유키 일본 공정거래위원장은 “빅테크 기업이 시장을 가로질러 활동을 확대하면서 독과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G7은 정상회의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국제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G7 정상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AI 개발 조직에 국제 행동 규범을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며 “AI의 위험을 관리해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가치 등을 지킬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G7은 11개 항목으로 구성된 강령을 마련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AI 행동 강령에는 기업이 AI의 위험을 식별, 평가 및 완화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하고, AI의 기능과 제한 사항, 사용 및 오용에 관한 공개 보고서를 게시하고 강력한 보안 통제에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번 행동 강령은 구속력은 없지만, 주요 국가가 AI를 관리하는 기준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09 I 김겨레 기자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보행 사망자 오후 6~8시 가장 많아”
  •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보행 사망자 오후 6~8시 가장 많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보행 사망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간대별 보행사망자(2020~2022년) (그래픽=도로교통공단)9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10만9877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18.0%를 차지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3044명에 달했다.보행사망자 중 약 15%에 달하는 445명이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교통사고를 당했다.전체 보행사망자는 감소세였지만 고령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 고령 보행사망자의 전체 보행사망자 대비 비율은 최근 3년간 2.3%p 늘어났다.공단은 최근 3년간 반경 100m 내 보행자가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교통사고가 7건 이상 발생한 지점을 분석해 470개소를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를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과 공공데이터포털 API서비스로 개방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박해수 과장은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해 왔으나,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수는 OECD 평균에 비해 많은 수준”이라며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만큼 고령 보행자에게 필요한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중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09 I 손의연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4년도 예산 46억8580만원으로 승인
  •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4년도 예산 46억8580만원으로 승인
  •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총회(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2024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2.2% 증가한 46억8580만원으로 승인했다.지난 7일 오후 6시 해비치호텔 제주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총회는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기타 골프장 경영에 관련된 현안문제들을 논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고 향후 골프장 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협회는 새로운 슬로건 ‘Keep Growing, Benefit All’ 이라는 비전을 갖고 회원제 골프장의 재산세 중과세 및 개별소비세 개선, 비회원제 골프장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각종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골프장 유연근로시간제 운영방안 연구, 폐기물 규제개선, 기후변화 대응 대책,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프장의 디지털화 등 골프업계에 산적한 협회 과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힘을 집중해 나가기로 결의했다.또 내년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시행계획 보고와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CI 소개 동영상을 공개하고 현재 공석인 협회 감사로 김도진 동래베네스트 대표와 임노원 써닝포인트 대표를 선출했다.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특수 기간 동안 주어졌던 임무에서 탈피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새로운 임무를 발굴하고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골프장이 중심이 돼 업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을 지키고, 레저스포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협회 재적회원 206개사 중 현장에는 122개사 대표와 협회장에게 위임한 84개사를 포함해 총 206개사가 참가했다.
2023.11.09 I 주미희 기자
생성AI가 바꾸는 세상, 미리 만나보세요
  • [사고]생성AI가 바꾸는 세상, 미리 만나보세요[ECF for 2024]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금은 말 그대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입니다. AI는 이제 하나의 기술을 넘어 우리 생활에 필수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다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라인상에서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정보 중 상당수도 AI가 이미 당신의 취향을 반영해 내놓은 결과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AI가 이처럼 우리 생활의 깊숙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AI’ 그 자체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데일리는 AI와 사람들 간의 이 같은 심리적 거리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이데일리가 준비한 IT컨버전스포럼을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AI가 일으키고 있는 일상의 변화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21일 여의도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개최이데일리는 이번달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버전스센터에서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daily IT Convergence Forum: preparing for 2024·ECF)를 개최합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입니다. 포럼에서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실제 생성형 AI는 우리 사회에 빠른 속도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1년 전 오픈AI의 ‘챗GPT’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근엔 글을 써주거나 그림을 그려주는 다양한 생성형 AI는 물론, 검색을 보완한 초개인화 AI 검색 등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이처럼 생성형 AI가 세상을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 만큼 생태계도 중요해졌습니다. 환각을 줄일 수 있는 ‘데이터 중심 AI’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ECF’에선 기계학습에서 라벨 오류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 ‘신뢰 학습’의 연구로 유명한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Cleanlab) 공동 설립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생성형 AI 업계의 고민인 데이터의 양, 품질 향상에 대한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이후엔 ‘생성형 AI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좌담회도 준비했습니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인 이성엽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커티스 G. 노스컷,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이사,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참석해 머리를 맞댑니다.◇MS부터 엔씨소프트까지…기업들의 내년 AI 전략은오후 세션부터는 각 기업들의 AI 관련 미래 전략을 공유 받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세션1에서는 △국내에선 제대로 소개된 바 없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Microsoft 365 Copilot, The AI-Powered Future of Work(이승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모던 워크 시니어) △기존 학습 데이터가 아닌 검색 이용자의 복합적 의도를 파악해 만든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 것, 2024계획(최재호 네이버 AI서치 책임리더) △KT 초거대AI ‘믿음’의 모든 것, 2024 계획(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 △게임과 접목된 생성형AI, 엔씨소프트 ‘바르코’와 내년 계획(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습니다.세션2에서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장이 된 AI 비서 시장을 준비하는 ‘에이닷과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전략(김지원 SK텔레콤 대화담당) △AI가 만드는 이미지, ‘칼로’와 함께 하는 디지털 창작(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 △생성형AI가 앞당기는 콘텐츠·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콜라보(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AI에 개성을 입히다. AI 페르소나 성큼(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 등이 진행됩니다.이데일리는 이번 ‘ECF’를 통해 각 개인이 생성형 AI 시대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갔으면 합니다. 기존의 사회적 관성을 깨고 생성형 AI와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ECF’ 행사장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2023.11.09 I 한광범 기자
서울시 오피스 거래 시장 다시 '털썩'
  • 서울시 오피스 거래 시장 다시 '털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시 오피스 거래 시장이 2018년 이래 최저 거래량을 기록한 올해 1분기를 지나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분기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2분기 대비 사무실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모두 하락했고 빌딩의 경우 거래량은 동일하나 월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답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11월 1일 다운로드 기준)를 기반으로 3분기 서울시 오피스 거래 특성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 사무실 거래량 277건, 9.5%↓3분기 서울시 사무실 매매거래량은 총 277건으로 직전분기보다 9.5% 줄었으며, 거래금액도 29.2% 감소한 5954억원으로 집계됐다.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GBD(강남구, 서초구)의 경우 37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분기 대비 17.8% 감소했으나 거래금액은 24.8% 증가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YBD(영등포구, 마포구)의 거래량은 45건, 거래금액은 172억원으로 각각 43%, 8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CBD(종로구, 중구)는 2분기와 비교해 거래량은 21.1% 하락한 30건, 거래금액은 58% 줄어든 2590억원으로 확인됐으며, 3대 주요 권역 중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거래량(25%)과 거래금액(85.7%)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그 외 지역(ETC)의 경우,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상승했다. 2분기와 비교해 3분기 ETC 지역의 거래량은 14.6% 오른 165건, 거래금액은 154.4% 상승한 29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8%, 346.2% 오른 수치이다.3분기에 성사된 주요 거래 가운데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항공빌딩(20건, 약 2541억5000만원)과 용산구 원효로1가 소재의 용산 더프라임(28건, 약 2298억원) 두 개 빌딩에서 집중거래가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오피스빌딩 거래금액은 95.3% 상승 오피스빌딩의 거래량은 22건으로 직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대의 빌딩 거래가 이뤄짐에 따라 3분기 전체 거래금액은 2분기 대비 95.3% 증가한 923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월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최저점을 찍은 1월 이후 연속 상승한 1분기와 증감을 반복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의 경우 거래량은 하락 후 횡보하고 있으며 거래금액은 7월부터 연속 감소해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다.권역별로는 GBD, YBD, CBD 모두 6건씩 거래가 발생, 직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20%, 50%, 100%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GBD가 174.9% 오른 2301억원, YBD가 2421억원으로 591.7% 상승한 반면, CBD는 13.5% 하락한 1940억원으로 나타났다. 3대 주요 권역을 제외한 ETC 지역의 경우 4건의 거래로 2분기 대비 거래량 자체는 60%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98.1% 상승한 2568억원으로 집계됐다.GBD, YBD 권역은 전분기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GBD의 주 거래로는 강남구 역삼동 소재 위워크빌딩(950억원), 신사동 소재 머스트잇(410억원), 논현동 소재 와이비(YB)빌딩(350억원) 등이 높은 금액에 거래됐다. YBD권역의 경우 영등포구 소재 양평동5가의 롯데홈쇼핑 서울 본사가 2038억5천만원에 매각되며, 2023년 3분기 오피스빌딩 매매거래 중 최고 거래금액을 기록했다.전년동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ETC만 66.7% 감소했으며, 거래금액은 적게는 36.1%(ETC)에서 많게는 75.2%(YBD)까지 모든 권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실률 줄었지만 비용은 올해 최고치 기록부동산플래닛이 2023년 3분기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7월부터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7월에 2.53%로 집계된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8월 2.42%를 거쳐 9월에는 2.4%를 기록했다. 주요 권역별로 9월 기준 공실률을 살펴보면, CBD 지역이 3.7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YBD가 1.35%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8월 대비 유일하게 공실률이 증가한 GBD(1.27%)의 경우 올들어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으나, 통상 5% 안팎인 자연 공실률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3분기 서울시 오피스빌딩 전용면적당비용(NOC)의 경우, 2분기에 이어 7월부터 8월까지 19만7000원을 유지하다 9월 들어 19만8000원으로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3대 권역별로 살펴보면 9월 기준 NOC는 GBD가 20만5000원, CBD 19만5000원, YBD는 18만9000원 순으로 집계됐다.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서울 주요권역 중대형 오피스에 대한 투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타 지역의 오피스 시장은 다소 둔화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권역별, 섹터별 시장 분석을 통해 임대 수익률과 자산 가치 상승 잠재력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3.11.09 I 김아름 기자
LH-UN, AI 접목 공간정보 신기술 개발 ‘협력’
  • LH-UN, AI 접목 공간정보 신기술 개발 ‘협력’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UN이 공간정보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LH는 유엔과 공간정보 분야 협업을 위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간정보 관련 국제협력기구와의 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협의의사록에 따라 LH와 유엔은 공간정보와 인공지능(AI) 등을 결합해 가치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분야인 ‘GeoAI’, 드론 영상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가공·3D모델링하는 ‘드론 웍스 플랫폼’ 그리고 현실 세계와 똑같은 가상공간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인 ‘디지털트윈’ 등에서의 상호협력을 추진한다.LH 관계자는 “AI가 접목된 공간정보 기술이 차별화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의의사록 체결의 의의를 설명했다.한편, LH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GeoAI와 도시 디지털트윈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빅데이터 등 공간정보와 AI를 활용하는 GeoAI에 대한 활용 동향 및 연계 서비스 등을 살펴보는 자리로, 특히 유엔과 공간정보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참가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간정보 활동과 GeoAI 활용사례, 도시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일롯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2023.11.09 I 박지애 기자
한전, 빅데이터 활용 전력설비 관리 효율화한다
  • 한전, 빅데이터 활용 전력설비 관리 효율화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이하 한전)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력설비 관리를 더 효율화한다.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빅데이터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 오픈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한전은 지난 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빅데이터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시스템(AMS, Asset Management System) 오픈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전력 공기업 한전은 발전 자회사 등이 생산한 전력을 전국 사업장과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국내 전역에 송·배전 설비를 구축·관리하고 있다. 자연스레 수시로 전국 노후 설비를 수리·교체해야 하는데 AMS는 이 같은 복잡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늘어나는 노후 송·배전 설비를 언제 얼마만큼 바꿔야 전체 전력망을 안정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것은 전 세계 모든 주요 전력회사의 풀기 어려운 과제다.한전은 AMS에 전국 250만대의 설비와 8만 서킷 킬로미터(c-㎞)에 이르는 전깃줄 등 한전이 관리하는 주요 설비의 생애주기 빅데이터 1150억건을 한 데 모았다. 또 이를 통해 각 설비의 고장 확률과 고장에 따른 영향을 종합 평가해 어떤 노후설비를 우선 교체해야 할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한전 사내 전문가와 전력연구원은 이를 위해 국내 전력망에 특화한 리스크 평가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다.한전은 이를 통해 더 적은 비용으로 전력망을 관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발전 원가 급등 여파로 지난 2년 반에 걸쳐 47조원의 유례없는 대규모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재무 위기 상황이다. 이에 13년 만의 희망퇴직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김동철 한전 사장은 “최적의 설비 교체 시기를 제안해 전력 공급 신뢰를 높이면서 투자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회사가 겪고 있는 재무위기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9 I 김형욱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S&P500 8거래일 연속↑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8일(현지 시각)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0.33포인트(0.12%) 하락해 3만 4112.27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은 4.4포인트(0.1%) 상승해 4382.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6포인트(0.08%) 상승해 1만 3650.4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르며 2년 만에 가장 긴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아메리프라이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벤은 시장은 몇 달 동안 과매도 상태였는데 마침내 약간의 반등을 보인다면서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강한듯하다고 강조했다.특히나 앞으로 인플레이션 경제지표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만, 데이터가 둔화하더라도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종목별로는 리비안이 긍정적 실적에도 손익분기점 도달 의문에 하락했고, 로빈후드는 거래량 감소로 주가가 14% 넘게 하락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손실이 커지며 15% 넘게 폭락했으며, 로블록스는 이용자 수 증가로 17% 넘게 상승세를 보였다.지금까지는 전체 시장의 88%에 해당하는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가운데서는 수요 둔화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62%에 불과했다.말호니 에셋 매니지먼트의 CEIO인 켄 마호니는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실적을 발표했다며, 큰 놀라움을 가져다줄 기업 실적 발표는 없다고 설명했다.
2023.11.09 I 최효은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참가
  • 현대엘리베이터,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ILEK·International Lift Expo Korea)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10년 1회를 시작으로 일곱 번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국내·외 승강기 관련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 시티를 위한 수직 이동 수단과 미리(MIRI) 서비스’를 주제로 핵심 기술들을 체험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 설치된 현대엘리베이터 전시관 (사진=현대엘리베이터)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지난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토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선보였던 ‘H-Port’다. 스마트 시티의 주요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의 허브가 될 ‘H-Port’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독보적 기술인 자동 주차 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Sky Garage)와 UAM 버티포트 내 드론의 자동 주차·충전, 탑승객의 승하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UAM 상용화 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결할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를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선보인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의 주요 기술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 미리는 엘리베이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지 보전 기술을 바탕으로 고장으로 멈추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서비스다. 특히, 건물관리시스템(BMS), 로봇, 출입문 등과의 연동을 통해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 카메라와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해 구급 상황이나 범죄 상황으로부터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미리 뷰’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밖에서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미리 뷰 플러스’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범죄 예방 효과는 물론 반려견 등 탑승 시 승강기 외부에서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다. 아울러 △독일 레드닷·iF 어워드·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심미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은 움직임 인식 버튼 ‘모션콜’과 ‘에어터치’ △사용자가 다양한 조명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DIY 디자인 엘리베이터 ‘엘 키트’ △음성 인식으로 가고자 하는 층을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인디케이터’ 등 네 대의 실물모형에 설치된 다양한 기능과 수려한 디자인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조재천 헌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올해 승강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모빌리티의 융합으로 전례 없는 변화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 기간 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봇과 승강기의 연동,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융합된 디지털 승강기 신기술을 통해 승강기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H-Port’ (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3.11.09 I 박순엽 기자
LVMH 사무총장 “韓소프트파워, 전 지구에 임팩트 주고 있다”
  • LVMH 사무총장 “韓소프트파워, 전 지구에 임팩트 주고 있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프랑스의 고가 패션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사무총장인 마크-앙투완 자메 코스메틱밸리 이사장이 “한국의 소프트 파워는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한국의 뷰티산업은 굉장히 혁신적이고 앞서 있다”라고 평가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마크-앙투완 자메(Marc-Antoine Jamet) 코스메틱 밸리 이사장(LVMH그룹 사무총장)과 코스메틱 분야의 한국과 프랑스 간 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자메 이사장은 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K-글로벌 클러스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과 프랑스 뷰티업계의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획기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자메 이사장은 한국 뷰티 산업이 가진 힘으로 ‘디지털’과 ‘소프트 파워’를 꼽았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튜토리얼 등 디지털 시대에 대한 대응과 K팝, 영화 등 한국의 문화 산업이 보여준 저력을 들었다.자메 이사장은 이를 설명하면서 두 차례나 ‘블랙핑크’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잘 모르지만 제 아이들이 블랙핑크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젊은 사람들은 최신의 K팝도 잘 알고 있다. 일종의 생태계가 형성돼 있는 것”이라며 K뷰티의 힘을 설명했다.이어 “(한국은) 영화나 음악 등 소프트 파워 외에도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고 이에 더해 화장품 산업까지 진출하고 있다”라며 “유럽에서도 젊은 층, 현명한 소비자들은 한국 뷰티 제품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자메 이사장은 “프랑스에서는 블랙핑크 리사가 대표하는 브랜드를 빼놓고 리사를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며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LVMH 브랜드인) 불가리와 셀린느를 선택했다”고 농담도 던졌다.자메 이사장은 한국과 프랑스의 협업이 양국에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프랑스는 글로벌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24개 국가의 화장품 클러스터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제 한국과의 협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중기부는 이날 프랑스 최대 화장품 산학연 클러스터인 코스메틱밸리와 MOU를 맺고 공동 R&D와 교육 협업, 양국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의 쿠팡과 프랑스의 세포라 등 양국의 유통 플랫폼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활용된다.자메 이사장은 “한국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력이 모두 우수한 나라”라며 “공동 연구를 통해서 획기적이고 명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이영 중기부 장관 역시 “프랑스는 코스메틱 분야의 선도 국가고 특히 럭셔리 화장품 시장에서 강력한 국가”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뷰티 스타트업이 만든 제품을 코스메틱밸리를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뷰티 기업들을 분야나 성장단계별로 분류해 R&D,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용 뷰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08 I 김영환 기자
중앙대, 첨단광고PR대학원 개원…국내 최초 광고PR 특수대학원
  • 중앙대, 첨단광고PR대학원 개원…국내 최초 광고PR 특수대학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중앙대학교는 2024년 3월 국내 최초 광고/PR 분야 특수대학원인 ‘중앙대학교 첨단광고PR 대학원’을 개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제공=중앙대)1974년 대한민국 최초로 개설돼 국내 광고홍보 분야 교육 및 연구를 견인해 온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는 ‘첨단광고PR 대학원’을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및 사회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광고/PR/미디어 분야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이론적, 실무적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본 대학원은 디지털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생태계, 나아가 거시적 조직 환경에 대한 이해와 적응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사고와 Information Technology 활용, 콘텐츠 기획과 활용, 그리고 크리에이티비티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학원 프로그램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공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구성된다. 조정식 첨단광고PR대학원장은 “본 대학원은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학문적 기초는 물론이고 실무 차원의 전략적 기획을 위한 탄탄한 이론 교육과 AI, 빅데이터를 아우르는 새로운 테크놀로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소비자 체험, 디지털 시대의 기업 환경 등 새롭고 혁신적인 교육 내용을 전달하는 그야말로 첨단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전임교수진은 물론 업계 각 분야 리더들을 초빙해 강의를 진행한다. 첨단광고PR 대학원 원서 접수는 2023년 11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심층 면접 이후 최종 합격자는 2023년 12월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첨단광고PR 대학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08 I 김윤정 기자
디지털 의정활동 선도하는 경기도의회, 콘퍼런스 개막
  • 디지털 의정활동 선도하는 경기도의회, 콘퍼런스 개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지방의회 의정 활동에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을 모색하는 자리가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8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의미와 변화상을 알리고, 도의회의 스마트 의정체계 구축 과정과 향후 과제를 소개하는 ‘지방의정 디지털 대전환 2023’ 콘퍼런스를 개최했다.8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의 ‘지방의전 디지털 대전환 2023’에서 염종현 경기도의장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이날 개회식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남경순·김판수 부의장, 김정호(국민의힘)·남종섭(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 등 도의원들과 도의회 사무처, 도내 31개 시·군의회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강연과 신기술 및 신제품 시연용 전시부스 운영, 국내외 ICT 기업의 주요 기술동향 발표 등으로 꾸려졌다.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안, 로봇 자동화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조성환 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ICT 발전과 디지털 혁신, 비대면 나노사회 등의 상황에서 기업과 기관은 디지털 시대의 도약을 이루고 있다”라며 “의정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자 국민의 요구로 지방의회 업무효율성을 대폭 향상하고, 의회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발표했다.이어 ‘클라우드 보안 인증받은 최신 디지털 폼 기술 트렌드’, ‘디지털 전환과 함께하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IT 핵심기반시설 데이터센터 동향과 입지변화’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업계 관계자의 발표가 진행됐다.염종현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정 전반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은 지방의회 운영 독립성을 높일 필수 장치이자 의회 역량을 발전시킬 강력한 힘이 된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디지털 전환의 파고 앞에서 지방의회의 생존전략과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현명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이번 콘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지방의회의 디지털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라며 “중앙과 지방, 광역과 기초단체, 공공과 민간기업이 모두 공유하는 기회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 31개 시군 의회와 협력해 ‘디지털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2일차에는 ‘의정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CT 업체의 강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2023.11.08 I 황영민 기자
sLLM 기반 ‘삼성 가우스’ 공개…생성AI 탑재 ‘갤S24’ 본격화
  • sLLM 기반 ‘삼성 가우스’ 공개…생성AI 탑재 ‘갤S24’ 본격화
  • 삼성전자가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이틀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자리에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자체 개발 중소형 언어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모델 ‘삼성 가우스’를 선보였다. 사실상 삼성전자의 첫 생성형 AI 시장 진출로, 내년 이후엔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도 온디바이스AI(기기 자체 AI 탑재) 탑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이는 오픈AI나 구글, 네이버, KT 같은 거대 언어모델(LLM)은 아니다. 얼마전 KT는 LLM ‘믿음’의 파라미터(매개변수)가 2천억 개 이상이라고 했는데, 삼성은 파라미터를 공개하지 않아 오픈소스 기반의 sLLM일 것으로 추정된다.삼성전자는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3’에서 ‘삼성 가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형 AI 모델로, 삼성이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삼성 가우스’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LLM을 기반으로 한다. 다만 초거대LLM으로 분류되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같은 규모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체 개발 LLM을 기반으로 하지만 현재 자세한 사양이 공개된 건 없다”며 “일단 자체적으로 사내에서 쓰는 것이고 향후 보완을 해나가면서 생성형 AI 모델을 우리 기기에 단계적으로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된다.앞서 삼성전자는 최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 선보일 스마트폰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겠다”고 언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AI와 온디바이스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AI 방식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업계에선 이번 ‘삼성 가우스’가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S24’에 탑재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 측은 “‘삼성 가우스’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위한 다양한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메일 작성부터 문서 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온디바이스AI가 탑재되면 이용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이나 요약 방식을 기기 사용자 중심으로 학습화 시킬 수 있고, 사진 촬영시에도 자신이 원하는 색감으로 자동 보정되는 식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 형태로 탑재시키고, 동시에 빅데이터가 필요한 부분에 있어선 클라우드AI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서 온디바이스AI 탑재를 공언한 건 삼성전자가 최초여서, 향후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장(부사장)은 “생성형 AI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업계와 학계 리더들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삼성전자는 생성형 AI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경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08 I 김정유 기자
"생성형AI가 바꿀 미래,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 [사고]"생성형AI가 바꿀 미래,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ECF for 2024]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발전 속도가 무섭습니다. 최근 챗GPT를 만든 오픈AI는 누구든지 챗봇을 학습시켜 자신만의 GPT를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GPT빌더’를 이용해 AI를 교육하는 데 1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요. 우리 모두 생성형AI가 불러올 거대한 변화 앞에 서있습니다. 개인의 일상부터 기업 비즈니스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긴 막막합니다. 올해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에선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AI21일 여의도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개최이데일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버전스센터’에서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daily IT Convergence Forum: preparing for 2024·ECF)를 개최합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로,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생성형 AI가 우리 삶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정확하지 않은 답변을 내놓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이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AI가 자칫하면 가짜뉴스의 근원지가 될 수 있게된 것입니다. 또, 정확한 정보가 활용되어야 하는 산업현장에선 각종 사고와 오류를 유발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이런 이유로 환각을 줄일 수 있는 ‘데이터 중심 AI’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올해 ‘ECF’에선 기계학습에서 라벨 오류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 ‘신뢰 학습’의 연구로 유명한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Cleanlab) 공동 설립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생성형 AI 업계의 고민인 데이터의 양, 품질 향상에 대한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이후엔 ‘생성형 AI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좌담회도 준비했습니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인 이성엽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커티스 G. 노스컷,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이사,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참석해 머리를 맞댑니다.◇MS부터 엔씨소프트까지…기업들의 내년 AI 전략은오후 세션부터는 각 기업들의 AI 관련 미래 전략을 공유 받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세션1에서는 △국내에선 제대로 소개된 바 없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Microsoft 365 Copilot, The AI-Powered Future of Work(이승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모던 워크 시니어) △기존 학습 데이터가 아닌 검색 이용자의 복합적 의도를 파악해 만든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 것, 2024계획(최재호 네이버 AI서치 책임리더) △KT 초거대AI ‘믿음’의 모든 것, 2024 계획(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 △게임과 접목된 생성형AI, 엔씨소프트 ‘바르코’와 내년 계획(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습니다.세션2에서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장이 된 AI 비서 시장을 준비하는 ‘에이닷과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전략(김지원 SK텔레콤 대화담당) △AI가 만드는 이미지, ‘칼로’와 함께 하는 디지털 창작(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 △생성형AI가 앞당기는 콘텐츠·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콜라보(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AI에 개성을 입히다. AI 페르소나 성큼(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 등이 진행됩니다.이데일리는 이번 ‘ECF’를 통해 각 개인이 생성형 AI 시대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갔으면 합니다. 기존의 사회적 관성을 깨고 생성형 AI와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ECF’ 행사장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2023.11.08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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