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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정책 협약 체결
  • 국토연구원,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정책 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연구원과 부산광역시, 천안시, 담양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BC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KB국민은행,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평가데이터,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는 18일 더케이호텔서울 크리스탈홀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활용 국토도시 정책을 위한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호영 국회의원과 이상주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이 참석해 협약체결에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김명수 국토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한 협약체결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시계획 R&D 과제를 주관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개발된 기술을 실증·적용하는 지자체, 그리고 빅데이터 구축·관리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해 국토도시계획 분야에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각 기관은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정책개발, 공공·민간 데이터 파트너십 구축 등,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 및 홍보 등의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국토연구원은 이번 협약식에 함께 한 지자체와 민간기업에 감사와 환영을 전하며 실무협의체 구성 및 교류협력, 공공·민간의 데이터 파트너십 모형 구축 등을 통해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의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8 I 김아름 기자
가전, 빅테크까지 뛰어들어…'미래 모빌리티 각축전'
  • 가전, 빅테크까지 뛰어들어…'미래 모빌리티 각축전'[미래기술25-SDV②]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앞으로의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수단’이 아닌 이동을 위해 머무는 ‘공간’으로 개념이 바뀌면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고성능 전장 부품의 중요도도 커지고 있다. 소프트웨어 역량에 따라 차의 성능도 바뀌는 만큼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정보기술(IT) 기업까지 뛰어들어 소프트웨어와 차량 운영체제(OS)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가전업체는 전장부품(전기장치 부품)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적용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구독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SDV 전환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운영체계(OS) 등을 개발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인수한 소프트웨어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구심점으로 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기술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독일의 폭스바겐그룹도 지난 2020년 아우디, 포르쉐 등 그룹 내 각 계열사 및 자회사로 분산되어 있던 SW 조직을 한데 모은 자회사 ‘카리아드’를 설립, 그룹의 통합형 독자 운영체제인 VW.OS도 개발하고 있다. VW.OS는 그룹 내 전기차 플랫폼부터 SDV를 위한 전동화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차량 기능 전반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폭스바겐은 2026년까지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300억 유로(약 39조원)를 연구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메르세데스-벤츠도 독자 개발한 차량 전용 운영 체제 ‘MB.OS’를 2025년부터 상용화하겠다고 올해 초 밝혔다. MB.OS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충전 등 사실상 차량의 모든 영역에 접근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BMW그룹은 올해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쎄(Vision Neue Klasse)를 공개하고, 차세대 SW 아키텍처와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새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은 2025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일본의 도요타도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량용 OS ‘아린(Arene)’을 자체 개발중에 있다. 아린은 핸들과 브레이크, 가속 등을 제어하고 내비게이션 역할도 하는 소프트웨어로, 국가나 차종과 상관없이 ‘아린’을 탑재한 차량이라면 공통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도요타는 이를 오픈 소스 형태로 외부에 공개해 내부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외에도 제3자 참여 유도를 통해 차량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이미 오래전부터 SDV 기능 정의 및 개발 방식에 대한 컨셉을 구상하고 구현해온 테슬라는 슈퍼컴퓨터 도조를 통해 완전자율주행 고도화를 추진 중에 있다. 도조는 AI(인공지능)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AI를 구동하는 신경망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도조를 통해 만들어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함으로써 수익 다각화까지 이룰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레거시(전통)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정보기술(IT) 빅테크 업체들과 가전업체들도 이 영역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구글, 애플 등의 빅테크 업체들은 모바일 생태계를 차량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차량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과 연동하고, 앱마켓(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 차량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등 차량 UI에 맞는 전용 앱을 출시해 차량 서비스 이용자 수를 증대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개인화된 기능 구성이 가능한 SDV는 최적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 활용이 필수 요건이 되면서 빅테크 업체와 협업을 하기 위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국내 양대 가전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오토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전기장치 부품)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가 참가해 LFP 배터리와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등 첨단 전장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과 함께 운전자 부주의, 졸음 등을 경고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이라고 재정의하고, 롤러블, 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와 가전을 활용해 자동차를 가변 공간으로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2배 이상 키워 글로벌 10대 전장업체가 된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맥킨지 등에 따르면 차량용 전장부품(전기장치 부품) 및 SW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2380억달러 달러에서 2025년 3620억달러, 2030년 4690억달러 등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료=한화투자증권
2023.10.18 I 박민 기자
여연 원장 내려놓는 박수영 "여연 제2 전성기 만들고 싶었는데 아쉽다"
  • 여연 원장 내려놓는 박수영 "여연 제2 전성기 만들고 싶었는데 아쉽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원장에서 물러나면서 “여연의 제2 전성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도중 하차하게 돼 못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연은 제 지도교수이자 멘토였던 고 박세일 교수가 원장으로 있을 때 전성기를 구가했다”며 “여연을 한국 최고의 싱크탱크를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시작했지만 거기에 미치지 못했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여연 원장에 부임한 이후 7개월 동안 추진한 사업 가운데 여론조사의 정확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여연 여론조사의 문제점에 대해 난상토론하고 개선책을 만든 결과, 시험대에 오른 것이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였는데 다들 알듯 거의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연에 빅데이터실을 만든 것을 언급하면서 “매일 여론의 동향을 신속히 조사해 큰 흐름을 파악하는 데 빅데이터만한 것이 없다”며 “매일 아침 받아보던 빅데이터실 보고서가 당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금의 여론조사는 낮은 응답률, 거짓 응답, 알뜰폰 제외 등 여러 문제가 있는데 이를 보완하는 것이 지금 거의 완성 단계에 있는 소위 ‘인공지능(AI) 공천 시스템’”이라며 “현행 여론조사는 들쑥날쑥한데 이를 해소하는 것이 메타분석으로 이것도 거의 완성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카페·공원·식당 등에서 청년 등이 느끼는 문제와 해결책을 묻는 ‘앙 마르쉐’ △전문가와 주 2회 진행하는 세미나 △일반인·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연 아카데미 특강 등도 성과로 꼽혔다. 박 의원은 “부디 제가 떠난 뒤라도 후임 원장을 잘 모시고 이들 과제를 끝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달라”며 “여연은 보수의 심장으로 심장이 멎으면 끝이다.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여연에 당부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10.17 I 경계영 기자
에이비엠랩, 기업 가치 100억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 에이비엠랩, 기업 가치 100억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엔퍼센트’를 운영하는 에이비엠랩은 100억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용보증기금과 탭엔젤파트너스가 참여했다.에이비엠랩은 AI(인공지능) 예측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대학생의 소비패턴 분석, △구매 예측, △머신러닝 기반 상품 추천 등에 적용해 국내 유일의 대학생 대상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제공 솔루션 ‘엔퍼센트’를 개발했다.‘엔퍼센트’는 대학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입점 기업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최적 판매 시기 예측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전국 150개의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마쳤다. 현재까지 대학생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150억원을 넘었다.황의윤 에이비엠랩 대표는 “기업에 효과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하고, 대학생에게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통해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2019년에 에이비엠랩을 창업했다. 회사는 연세대학교 출신 인력과 대기업 출신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다. 에이비엠랩은 대학생 취미 매칭 플랫폼, 인턴 매칭 플랫폼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이동규 탭엔젤파트너스 이사는 “에이비엠랩이 대학생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영향력과 빠른 성장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에이비엠랩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에이비엠랩은 이번 투자로 R&D(연구·개발) 인력 채용, 머신러닝 기반 AI 고도화, 서비스 범위 확장 등에 힘쓸 계획이다.
2023.10.17 I 이정현 기자
혈액암 이중항체 신약 등장 봇물...'종근당·앱클론·파멥신'도 개발 박차
  • 혈액암 이중항체 신약 등장 봇물...'종근당·앱클론·파멥신'도 개발 박차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다발성골수종 4~5차 후기 치료를 위한 ‘이중특이성 항체’(이중항체) 신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등장한 ‘테크베일리’를 시작으로 최근 ‘탈베이’와 ‘엘렉스피오’가 승인됐다. 특히 미국 얀센은 다발성골수종 후기 치료 분야에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에 이어 2종의 이중항체 신약까지 확보하면서 시장 주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연이은 이중항체 신약 등장에 전통제약사인 종근당(185750)부터 앱클론(174900) 및 파멥신(208340) 등 국내 바이오텍도 관련 물질 개발에 적극적으로 띄어들고 있다.이중특이 항체의 개념도(제공=MD앤더슨암센터)◇혈액암 이중항체 4종 승인...2030년 관련시장 149조원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중항체 신약이 혈액암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그 대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난치성 다발성골수종이다. 기존의 경구약이나 단일항체 약물이 1~3차 단계 초기 치료 단계에서 쓸 수 있도록 개발됐지만, 재발로 인한 후기 치료 옵션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그런데 지난 8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가 미국 얀센이 개발한 탈베이(성분명 탈쿠에타맙)를 재발·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대상 5차 치료제로 차례로 승인했다. 탈베이는 T세포 표면의 CD3 수용체와 혈장세포 GPRC5D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로 해당 기전을 가진 최초 신약이다. 같은달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이중항체 신약 엘렉스피오도 FDA로부터 탈베이와 같은 적응증으로 승인받았다. 엘렉스피오는 B세포성숙항원(BCMA)와 CD3를 동시에 잡는 이중항체다. 특히 얀센은 지난해 엘렉스피오와 같은 항원을 타깃하는 이중항체 신약 ‘테크베일리’(성분명 테클리스타맙)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테크베일리는 현재까지 미국과 한국 등에서 다발성 골수종 5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외에도 얀센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난해 2~3월 사이 CAR-T치료제 ‘카빅티’를 다발성골수종의 4차 이상 치료제로 승인받은 바 있다. 사실상 다발성 골수종 후기 치료시장을 얀센이 주도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이중항체가 다발성골수종 뿐만 아니라 난치성 혈액암 적응증을 다변화하기 시작했다”며 “혈액을 떠도는 혈액암 세포 표면의 주요 항원을 타깃하는 항체만 잘 발굴하면 이를 잡아내기 더 쉽다. 주요 항원 2개를 동시에 포획하는 이중항체가 주목받는 이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애브비가 개발한 ‘엡킨리’(엡리코타맙)이 주요 난치성 혈액암인 재발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최초 피하투여 방식의 이중항체 치료제로 EMA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약물은 지난 5월 같은 적응증으로 미국에서도 승인됐다.현재까지 FDA가 승인한 이중항체 신약은 11종이며, 300여 개 이상의 관련 후보물질이 임상개발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가 지난 6월 내놓은 ‘세계의 이중항체 시장 규모 분석’ 보고서는 해당 시장이 올해부터 연평균 44%씩 성장해 2030년경 1103억 달러(한화 약 149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중특이항체(이중항체)관련 임상 진행 또는 관련 플랫폼 확보 기업으로 에이비엘바이오와 앱클론, 파멥신 등이 꼽히고 있다.(제공=각 사)◇이중항체 개발 주도하는 국내 기업 3사는?국내 항체 전문 바이오텍도 이중항체 플랫폼과 후보물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종근당(185750)이 첫 바이오신약 개발 시도의 일환으로 폐암 대상 이중항체 신약 후보 ‘CKD-702’의 국내 임상 1상을 지난해 9월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CKD-702는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타깃한다. 현재 CKD-702의 2상을 진행 중이며, 해당 임상은 내년 말까지 완료되는 것으로 설계됐다. 회사 측은 기존 표적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퍼스트인 클래스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CAR-T 개발사로 알려진 앱클론은 이중항체 개발 플랫폼 ‘어피맵’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관련 후보물질 ‘AM201’(류마티스관절염 대상), ‘AM105’(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을 확보해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다중표적 항체개발 플랫폼 ‘DIG-XY’를 보유한 파멥신은 안과질환 적응증을 노리는 이중항체 2종(PMC-291, PMC001)과 고형암 대상 삼중항체 ‘PMC-122’ 등의 발굴 단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중항체 개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이중항체의 기술력 자체는 거의 격차가 없다. 자금적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크게 투자한 빅파마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술수출이나 파트너사 발굴 등을 통해 임상 개발의 동력을 유지한다면 국내 바이오텍의 물질도 충분히 최종 개발 관문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밖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도 이중항체 플랫폼 및 신약 후보물질 7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비엘 바이오 관계자는 “7종 중 4종은 우리가 직접, 나머지 3종은 기술수출을 통한 파트너사가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0.17 I 김진호 기자
부동산원, ‘2023년 제2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 개최
  • 부동산원, ‘2023년 제2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한국프롭테크포럼과 함께 ‘2023년 제2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아카데미는 오는 24일부터 11월14일까지 매주 화요일 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 사옥 대강당에서 진행 예정이다.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 개방을 위해 한국부동산원 컨소시엄이 지난해 7월부터 추진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데이터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된다.컨소시엄에는 한국부동산원, 한국프롭테크포럼, 한국교통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직방, 스페이스워크, 오아시스비즈니스, 어반베이스, 덱시브 등 총 14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으로 구성됐다.특히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신산업 육성방안’의 중점과제다. 부동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경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이번 2차 아카데미는 일반인과 기업종사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주거용 정보, 상업용 정보, 건축설계 정보, 고정밀 공간정보 등 세부 영역별 데이터의 소개와 활용방안을 교육하는 총 8강의 과정으로 편성된다.참가 신청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3.10.17 I 박지애 기자
한화, 우주·지상 통합 '지휘·정찰' 방어망 공개..."첨단기술로 철통 방어"
  • 한화, 우주·지상 통합 '지휘·정찰' 방어망 공개..."첨단기술로 철통 방어"
  • 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화그룹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한 ‘육·해·공·우주’ 통합 방위 역량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인 안보 지형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방산·항공·우주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력을 공개하고, 글로벌 안보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우주·방산 계열사는 17~ 22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40㎡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4개국 550개 방산업체가 참가해 2009년 첫 개최 이후 최대 규모다.우주 기술로 UAM·스마트선박·자율차 통신망 구축...“관측 기술로 데이터 서비스”한화는 통합부스 내 ‘스페이스 허브-존’에 한국 최초의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한국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호의 추력기를 전시한다. 대기권 밖에서 관측 및 통신이 가능한 한화시스템의 위성 3종과 지상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3종도 공개한다.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우주 및 지상의 지휘-정찰 솔루션을 제시한다. 우선 대기권 밖에서 고성능영상레이더(SAR) 위성은 주·야간의 악천후에도 고화질 영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적외선(IR) 위성은 적외선 신호를 활용해 적의 공격을 빠르게 감지한다. 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통신업체인 원웹이 구축한 630여 대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하면 지상 통신망이 파괴돼도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지상에서 적의 핵·미사일 공격을 감지하는 방어 솔루션도 전시한다. 요격 고도의 상층부에서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레이다’, 중고도 이하를 방어하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의 다기능레이다’,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할 ‘한국형 아이언돔’의 ‘다표적 동시교전레이다’도 전시한다. 대기권과 지상 전 영역에 걸친 방공망을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한화는 우주 분야 기술력을 우주경제 구축에도 적극 적용하고 있다. 통신 위성기술을 활용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안정적으로 통신하는 ‘초연결 사회’를 구축하고, 위성 관측 기술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5세대 유무인기용 엔진 개발...인구 감소하는 미래전 대비해 ‘무인화’ 적용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형무장헬기(LAH) 엔진과 함께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적용한 F414엔진을 선보인다. F414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GE의 라이센스 기술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0여년간 9800대 이상의 다양한 항공엔진을 생산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으로는 5세대급 유무인기용 엔진을 100%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이미 국내에서 가스터빈 엔진 분야의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인구감소로 병력이 줄어드는 미래전을 대비한 무인화 기술도 선보인다. AI 기반 유무인 복합 운용 기술이 반영될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등 미래형 전투차량 개념을 공개한다. 사람보다 먼저 작전지역에 투입되는 무인수색차량에는 원격사격통제체계, 지뢰탐지장치, 유도탄, 레이저 등 다양한 장비를 적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해 올해 12월 미 해병대 테스트를 앞둔 차세대 군용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도 전시한다.한화오션도 ‘고스트 커멘더’로 불리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시스템을 공개한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항공, 해상, 수중의 무인전력을 지휘 통제하는 무인화 전투 시스템으로 해군이 지향하는 스마트 네이비의 대안으로 제시한다.‘방산 글로벌’ 위한 전략 제품 공개...“대한민국 미래 먹을거리로 키울 것”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방산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형 수출 제품도 공개한다.지난해 폴란드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다연장로켓인 천무에 적용되는 80~290km까지 다양한 사거리의 유도탄과 함께 연습용탄 라인업까지 전시한다. 전 세계 9개국이 사용하는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는 포탑 완전 자동화, 유무인 복합 운용 능력으로 이어지는 미래 모델을 보여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을 충족하는 수출형 장약은 물론, 향후 유도기능을 탑재할 155mm 포탄도 최초 공개한다.올해 7월에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우선협상대상이 된 전투형보병장갑차(IFV)인 레드백도 국내에서 실물 전시된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폴란드, 필리핀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최신예 디젤-전기추진 중형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II를 선봬 해외 고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표 방산항공우주 기업으로서의 기술 역량을 제시해 대한민국의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미래의 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국내외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6 I 문다애 기자
경기교육청, 미래형 과학실로 첨단기술 기반 과학교육 확산
  • 경기교육청, 미래형 과학실로 첨단기술 기반 과학교육 확산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첨단과학기술 기반 과학교육을 확산한다.경기도교육청은 올해 200억 원을 투입해 216개교에 경기 미래형 과학실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경기북과학고 융합과학탐구 수업.(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앞서 지난해에는 100억 원을 들여 89개교에 대한 구축을 완료했다.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탐구 중심 과학교육이 가능한 수업 공간으로 △데이터 수집·분석 △가상·증강현실 및 센서 교구 활용 실험 △온·오프라인 실시간 소통 과학탐구 등을 진행한다.이곳에서는 학생주도형 과학 수업콘텐츠를 개발하고 공개수업을 실시한다.수업 공개는 구축 공간 특징에 따라 교원 연수와 수업 공개 방식으로 이뤄지며 AI 활용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다양한 과학 수업 공유와 현장 중심 수업 연구를 확산한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형 과학실 모델학교(15교)와 지역 맞춤 경기 미래형 과학실(201교)을 구축했다.도교육청은 학교에서 개발한 AI,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 IoT, 실감형 수업콘텐츠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안내할 예정이다.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공간 구축을 넘어 과학교육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삶과 연계된 문제를 탐구하는 미래형 과학교육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6 I 정재훈 기자
"위성 정보 국제 네트워크 확장"···전문가들 저변 확대 방안 논의
  • "위성 정보 국제 네트워크 확장"···전문가들 저변 확대 방안 논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외 위성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협력을 통해 우주 빅데이터 활용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은 국가 위성정보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활용 기술 개발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위성활용컨퍼런스 2023’를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은 지난해 해외 주요 위성 활용 업체들을 초청해 ‘뉴스페이스 시대, 위성정보 활용의 미래’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도 ‘우주 빅데이터의 활용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주제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1일차에는 해외 위성활용 선두 기업인 플래닛랩스(PlanetLabs), 에어버스(Airbus D&S) 대표들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맥사(Maxar), 블랙스카이(BlackSky), 아이스아이(ICEYE), 카펠라 스페이스(Capella Space) 등 해외기업의 발표세션이 진행된다.우리나라 달탐사선 다누리 임무 수행 1주년이 다가오는 것을 기념해 ‘다누리 달 탐사 자료 활용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하는 세션도 진행된다.2일차에는 국내 위성활용 기업들이 홍보, 협력 기회를 가지도록 기업 발표 세션과 함께 위성정보의 글로벌 활용,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발표 세션도 진행한다.이 밖에 대학생, 대학원생, 기업, 연구소가 참여한 ‘2023 위성정보활용 경진대회’ 수상자가 발표되고 시상식도 열린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주 빅데이터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가진 중요한 자원”이라며 “전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위성정보 활용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우주산업 생태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김규현 국정원 원장도 “기후변화·식량·에너지·자원 등 초국가적으로 발생하는 신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한 우주 빅데이터 활용이 새로운 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국정원은 대한민국 우주안보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위성정보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3.10.16 I 강민구 기자
올해 하반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를 제약·바이오기업은?
  • 올해 하반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를 제약·바이오기업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올해 하반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를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기대됐다.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가 알테오젠의 기술로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머크가 알테오젠의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이밖에 루닛(32813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 ◇독점 계약 변경 시 누적 마일스톤 수조원 확대 팜이데일리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올해 하반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를 제약·바이오기업은?’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시가총액 상위 5개사 대상, 의료기기기업 포함)를 실시한 결과, 알테오젠이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를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선정됐다. 알테오젠은 총 참여자 1262명 중 39%에 달하는 501명이 선택했다. 뒤를 이어 △루닛(328130) 20%(253명)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6%(206명) △셀트리온(068270) 14%(179명) △HLB(028300) 9%(123명)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알테오젠은 항체·약물 접합제(ADC) 기술 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신흥국시장을 대상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10일 기준 3조3755억원에 달한다. 원천기술로 ADC 기술(NexMabTM),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융합 기술(NexPTM),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시키는 기술(hybrozyme)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이유는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가 알테오젠의 기술로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제(제형)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머크는 2025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키트루다 피하주사제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머크는 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까지 키트루다 피하주사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알테오젠은 머크와 맺은 비독점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하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알테오젠은 2020년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제로 바꿔주는 원천기술을 머크에 4조6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키트루타의 독점 계약으로 변경될 경우 2025년 출시 후 2028년 연간 20조원 가정시 매출 달성 조건에 따라 알테오젠에 수령되는 누적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수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어 주목된다”고 밝혔다. 알테오젠 관계자도 “기존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텍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29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125억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6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알테오젠이 머크와 매각을 논의 중이라는 점도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팜이데일리는 지난달 19일 <[단독] 알테오젠,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 매각 임박>을 보도했다. 알테오젠이 머크에 최대주주 지분을 넘기는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협상 기한은 오는 11월 말로 시장에 알려졌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알테오젠이 첫 자체 개발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 테르가제를 내년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테르가제는 통증 완화 와부종 치료, 히알루론산 필러의 부작용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테르가제는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일부분을 마찬가지로 다른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로 치환한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테르가제에 대한 품목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HLB도 주가 상승 요소 ‘풍부’의료 인공지능(AI) 1세대 기업 루닛도 주가 상승 기대주로 꼽혔다. 루닛은 암 진단 솔루션으로 루닛인사이트, 암 치료 결정 솔루션으로 루닛스코프를 갖추고 있다. 이 중 루닛 인사이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39억원으로 전 세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루닛인사이트는 전 세계 25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루닛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루닛은 맞춤형 암 치료를 목표로 루닛스코프도 개발했다. 루닛은 ‘정밀 검진→정밀 진단→맞춤형 치료→정밀 모니터링’ 등의 과정을 통해 맞춤형 검진·진단은 물론 맞춤형 치료에 도전할 계획이다. 루닛은 총 201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한다. 루닛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다중체학(Multiomics) 데이터 추출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데이터 개발·분석 플랫폼 관련 신사업에 진출한다. 루닛은 인수합병을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도 설립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연 매출 4조원 달성이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3조5265억원에서 3조6016억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사인 글로벌 제약기업들로부터 잇따른 위탁생산(CMO) 수주를 받아 누적수주액이 14조원을 돌파한 영향이다.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4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내년 매출 4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차세대 치료제 확보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 등에 힘입어 내년 3조5000억원, 2030년까지 12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셀트리온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3개사 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1단계 합병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1단계 합병을 완료한 후 6개월 안에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할 예정이다. HLB는 코스닥에서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HLB는 자사가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해 글로벌 3상 임상을 마친 뒤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기 위한 본심사를 받고 있다. HLB는 미국 시장의 경우 내년 5월 허가를 예상하며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HLB는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3년 내 시장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0.16 I 신민준 기자
애스톤사이언스, 美 SITC서 암 치료백신 연구결과 5건 발표
  • 애스톤사이언스, 美 SITC서 암 치료백신 연구결과 5건 발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애스톤사이언스는 오는 11월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 이하 SITC)에서 총 5건의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신규 항원 암 치료백신 2종(AST-07X, AST-11X)에 대한 발표와 함께 ‘난소암 마우스 모델에서 표준치료와 결합한 AST-201의 항종양 효과’와 ‘인간 위암 이종이식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진행된 AST-301의 HER2-ADC 병용 투여 결과’ 등 최근 연구결과 3건을 함께 공개한다.회사 측은 “특히 주목할 점은 TROP2 타겟의 암 치료백신 AST-07X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TROP2 항원 특이적 T세포 반응 유도 항원결정기 발굴’ 연구결과다. MHC class II형 항원결정기 예측 인실리코 분석이 가능한 Th-Vac 플랫폼의 사용과 인간 말초 혈액 세포를 활용한 면역학적 실험을 통해 고도의 선택성을 가진 항원결정기를 예측하고 검증해 낸 과정과 그 결과가 제시된다”고 설명했다.애스톤사이언스의 책임연구원 강진호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선별된 4개의 항원결정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Th1-특이적 면역반응을 강하게 유도했지만, Th1-비특이적 면역반응은 유도하지 않음으로써 백신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1차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강 박사는 “애스톤사이언스는 면역정보학 빅데이터 기반의 원천기술 플랫폼 Th-Vac 보유로 최적의 항원결정기 발굴이 가능, 지속적이며 확장 가능한 신약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10.16 I 양지윤 기자
풀무원,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진대회 성료...제품 개선 및 사업화 추진
  • 풀무원,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진대회 성료...제품 개선 및 사업화 추진
  • 지난 11일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경진대회 풀무원 디딤(D-DIM) 챌린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사진 첫 번째 줄 왼쪽 다섯 번째) 등 풀무원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성공 사례와 사내 디지털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풀무원 디딤 챌린지(D-DIM, Data-Driven Innovation Marketing)’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디딤챌린지는 풀무원 임직원들이 풀무원 내부 혹은 외부의 DX(디지털 전환) 분석 도구를 활용해 마케팅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DX의 효용성을 현업에서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풀무원은 지난 11일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7개 팀을 선발하고 수상 팀에게 총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디딤챌린지 참가팀은 마케팅 경진대회에서 기존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규 제품 콘셉트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보고했다. 디지털 분석은 풀무원 AI 고객리뷰 분석 시스템(이하 Airs) 등 내부 시스템과 ChatGPT 등 외부 데이터 분석 도구를 1개 이상 활용해야 한다는 기준을 적용했다.풀무원은 지난 7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별도 예선 없이 13개 참여팀 모두에게 발표 기회를 부여했다. 참가팀은 신제품 및 리뉴얼 담당 마케터와 연구원으로 구성됐다.대회 결과 다양한 분석 툴을 통해 발견한 인사이트로 실제 ‘순쌀 통가래떡’ 제품을 출시한 풀무원식품 떡&간식팀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Airs, 연관검색어 분석 등 풀무원에서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도구 및 SNS 빅데이터 등을 활용했다. 특히 간식 및 떡 연관어 분석, 가래떡 버즈량 및 연관어 비교 분석, 소비자 리뷰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발견한 인사이트로 ‘순쌀 통가래떡’을 시장에 처음 출시하여 약 292% 매출 성장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외 풀무원샘물 브리지톡, 풀무원푸드머스 풀스쿡 대파크림크로켓 사례를 발표한 2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식품 아티장 파스타, 밥에 비벼먹는 순두부 KIT, 듀럼밀 투움바 파스타, 풀무원녹즙 키즈프리 음료 사례를 발표한 4개 팀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풀무원 김성훈 디지털혁신실장은 “경진대회를 계기로 DX의 실제 적용 효과를 풀무원 임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함으로써 사내 디지털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고, 데이터에 기반한 제품 다양화로 더 향상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풀무원은 이번에 입상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까지 진행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풀무원은 2021년 DX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전사 차원의 역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AI 기술 기반의 ‘VOC·Review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선보이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수 예측 시스템’을 급식 현장에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3.10.12 I 문다애 기자
엔텔스, ‘제1회 AIoT 혁신대상’ 표준분야 수상
  • 엔텔스, ‘제1회 AIoT 혁신대상’ 표준분야 수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텔스(069410)는 사물통신 국제표준(oneM2M)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 및 상용화해 ‘2023 제1회 AIoT 혁신대상’ 표준분야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사진=엔텔스)AIoT혁신대상은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AIoT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9개 기관이 공동 개최했다.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 제품 등을 보유한 AIoT 기업을 발굴해 산업·사회 전반에 AIoT를 확산하고 디지털 혁신 촉진을 하고자 올해부터 신설됐다. 이번 혁신대상에서는 AIoT 관련 서비스, 기술, 보안, 표준, 제품 등 5개 공모 분야에서 총 11개 기업 혹은 기관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엔텔스는 oneM2M 기반의 상용 IoT 플랫폼 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준분야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AIoT 혁신대상 시상식은 11일 ‘2023 AIoT 진흥주간’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엔텔스는 2008년 2G망 기반 법무부 전자발찌 등 M2M·IoT기반 플랫폼을 다양한 사이트에 개발 및 구축 배포했다. 2014년 oneM2M 표준 제정 이후 IoT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oneM2M 표준을 수용하는 IoT 플랫폼 ‘N-MAS IoT 플랫폼’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는 안양시청의 스마트 가로등, 미세먼지 측정, 수도 원격검침, 가스·화재·폭발물·구조물 검지, 강원도청의 산불 검지 및 스마트 구명조끼, 대구시청의 스마트 그늘막 등의 서비스에 적용된 바 있다.또한, N-MAS IoT 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GCF oneM2M 인증, TTA oneM2M 표준인증을 획득하고, TTA GS인증(1등급)을 받아 소프트웨어의 기능 및 성능,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입증한 바 있다.엔텔스 최영래 대표는 “올해 처음 개최된 AIoT 혁신대상 표준분야 대상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AIoT 시대 흐름에 맞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MAS IoT 플랫폼으로 축적된 IoT 빅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 및 지능형 서비스 모델링, 개발, 운영에 이르는 AI토털 솔루션으로 확장함으로써 AIoT 시대 혁신을 주도해 가겠다”고 전했다.
2023.10.12 I 이용성 기자
내년 R&D 예산 삭감 여파에 감염병 연구도 '휘청'
  • 내년 R&D 예산 삭감 여파에 감염병 연구도 '휘청'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올해보다 5조 2000억원 줄어든 25조 9000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감염병 관련 예산도 대폭 삭감이 추진됐다. 이에 백신 개발, 감염병 대응 플랫폼 기술 개발 등이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바이러스기초과학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감염병에 대처해 온 국내 연구기관들의 감염병 연구 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1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감염병 대응 관련 주요 사업들이 80% 가량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3개년도에 걸쳐 계획됐던 사업의 마지막 해 예산이 ‘칼질’을 당했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플랫폼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올해 136억원에서 80% 줄어든 27억원으로 편성됐다. 감염병차세대백신기초원천핵심기술개발 사업은 올해 91억원에서 18억원으로 80% 감소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이같은 예산 삭감은 정부의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개선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과기정통부도 “전략기술에 해당하더라도 최근 소재·부품·장비, 감염병 등 단기적 이슈에 따라 대규모로 예산이 증가했거나 집행이 부진한 경우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대신 예산 소요를 검토해 효율화를 추진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국내 주요 감염병 대응 기관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감염병 연구를 지원하거나 사업 전략을 수정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도 정부부처들로부터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만큼, 사업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과학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역시 국회 예산 확정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업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감염병에만 집중하기보다 전략기술에 첨단 바이오가 포함된 만큼 합성생물학, 유전자 치료제, 바이오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전략을 세우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정부 재정상 예산 효율화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는 점, 국내 감염병 대응 연구에 대한 투자가 부족했다는 점, 백신·치료제 연구가 단기간 투자로 나올 수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꾸준한 투자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이들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감염병 연구를 본격화한 것은 2003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부터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등을 거치며 20여년간 지원해왔지만 감염병 완화되면 이후부터 연구비 지원이 끊기곤 했다.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학생 지원이 줄고 있고, 연구자들에게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국내 감염병 전문가는 “우리나라는 재정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병 발생 주기마다 변곡점이 심했는데 백신 등 감염병 연구가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는 없다”며 “감염병은 다시 오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한데 연구가 지속 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주변 연구자들도 동요하고 있고, 학생들의 문의도 줄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다른 전문가도 “코로나19로 감염병 연구 예산이 늘었지만 다른 분야와 비교하면 크지 않다”며 “코로나19 치료제로 살아남은 팍스로비드, 조코바는 장기적인 연구가 기반이 된 것으로, 유행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줄인다면 앞으로 제2의 코로나가 와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10.12 I 강민구 기자
포스코이앤씨, 미래세대 도전·기회의 장 'AI포럼' 개최
  • 포스코이앤씨, 미래세대 도전·기회의 장 'AI포럼'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게 개설한 ‘더샵갤러리 2.0’에서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을 10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건설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인공지능)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기술을 적용한 사례 등을 공유해 관련분야 연구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건설분야 AI 기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계획됐다.이번 포럼은 외부특강과 연구사례 발표 등을 통해 AI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에 대해 함께 참여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도권 인근 20여 개 대학교(원)에서 건설, 데이터분석을 전공하고 있는 8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특별강연자로 초청된, KAIST AI 대학원의 장동인 교수는 이날 포럼 첫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일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장동인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환상으로 AI는 두 번의 겨울을 지내고 세 번째 관심기에 들어와 있다”며 “특히 AI와 머신 러닝으로, 새로운 혁신이 건축, 엔지니어링 등 건설 산업 전반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이앤씨 분야별 AI모델 개발·적용 사례’ 발표세션에서는 공동주택 분양, 견적·구매, 계약문서 검토 등 다양한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각 연구원은 △지역별 공동주택 분양성 예측 △건설자재 가격 예측 △공사 협력사 Risk 조기 탐지 △초거대 AI 기반 계약문서 검토 등 분야별로 추진 중인 과제들을 소개하며 연구개발 현장에서 AI기술을 접목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경험담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포럼에 참석한 숭실대학교 건축공학과 김미리 학생은 “이번 포럼으로 AI기술이 실제 건설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남성현 R&D센터장은 “AI, 빅 데이터, 로보틱스, BIM 등 주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통해 노동 집약적인 건설산업의 스마트화가 필수적이다”며 “지속적으로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AI포럼을 시작으로 청년·미래세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함과 동시에 함께 연구하고 도전할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설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할 미래의 AI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2023.10.11 I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가을 이사철 세입자 ‘발 동동’
  • 서울 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가을 이사철 세입자 ‘발 동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서 전세로 거주 중인 40대 오 모 씨는 내달 만기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내년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학군지 이사를 계획 중이어서 서울 대치동과 역삼동 아파트 전세를 알아봤지만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여서다.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전용 84㎡ 기준 전셋값이 현재 15억원인데 지난 6월 12억원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넉 달 새 3억원이나 뛰어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가을 이사철을 맞았지만 곳곳에선 전세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 초 5만 4000건대까지 쌓였던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이달 들어 3만건대로 뚝 떨어졌다. 공급부족 등으로 전세난이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 1월 1일 기준 5만 4036건을 기록했지만 지난 9일 기준 3만 419건으로 나타나 연초 대비 약 43.7% 줄었다.전세 매물은 올해 내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 매물은 같은 기간 8819건에서 7295건으로 17.3% 감소했다. 전세 매물이 귀해지자 전셋값도 치솟고 있다. 부동산R114가 올 3분기(7∼9월)와 상반기 동안 동일 단지·주택형에서 새롭게 계약된 전월세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 3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가격은 5억 1598만원으로 상반기(4억 8352만원)보다 6.7% 올랐다.실제로 강남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16억 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는데 지난 5월 13억 7000만원에서 3억원 올랐다.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달 27일 12억원에 전세 신규 계약을 맺었다. 같은 면적대가 지난 1월 8억 3000만~8억 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억원 가까이 올랐다. 금호동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전용 59㎡도 지난달 18일 7억 7000만원의 전세 신규 계약을 맺으며 6개월 새 2억원이 올랐다. 지난 3월 같은 면적대가 5억 8500만원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역삼동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대개 이맘때 전세 물건이 많이 나오기 마련인데 최근엔 씨가 말랐다”며 “간간이 나오는 물량도 현 시세보다 1억~2억원 높게 내놓는데도 며칠 만에 거래가 이뤄진다”고 말했다.게다가 올해 가을 이사철 입주물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철이 도래해 전세수요는 느는데 매물은 부족하고 신규 입주 물량마저 적어 전세난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12만6345가구로 나타났다. 올해가 석 달밖에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연간 민간분양 물량이 30만 가구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처럼 줄어든 전세 매물 건수가 올가을 이사철, 내년 봄까지 급증하긴 어렵단 점이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8000여가구로 올해 3만 3000여가구에 견줘 급감하는 것도 전세시장 불안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는 내달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순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다 작년부터 이어진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도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10 I 이윤화 기자
ETRI, 사물인터넷 16종 코엑스 전시회서 공개
  • ETRI, 사물인터넷 16종 코엑스 전시회서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탄소, 에너지, 재난안전 관련 사물인터넷(IoT) 최신기술들이 일반인에 대거 공개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최신 IoT 핵심 기술 및 솔루션 11개 기술과 미래 인프라 5개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ETRI 연구진이 아쿠아트윈 테스트베드 중 순환여과식 양식장의 수질관리 드럼필터를 운영하고 있다.(왼쪽부터)김준규 박사, 박대헌 박사.(사진=ETRI)ETRI는 ‘AIoT-일상과 디지털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별도로 마련된 독립부스에서 최신기술 16종을 공개할 예정이다.탄소분야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설비 운영상 최적의 에너지 소비와 절감을 위한 업종별 공정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을 전시한다.또 홈 냉난방, 조명, 가전기기 등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 소비 진단과 지능형 자율제어를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도 공개한다.에너지분야에서는 주택 단위에서의 에너지 절감, 소비 현황, 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 정보를 제공해 탄소 배출 저감 등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과 확장 가능한 공장 에너지 관리(FEMS) 표준 플랫폼 기술을 전시한다.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협업형 무인 이동체로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을 스스로 비행·탐색해 인명구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공개한다. 또 주요 보안시설, 산업단지의 이상행동을 감시하거나 유해가스 누출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객체 특징 추출에 의한 이상행동 검출, 유해가스 검출 AI 기술을 공개한다.이 밖에 가상센서 프레임워크 기술, 능동센싱을 하는 멀티모달 감시 AI 기술, 스마트출입자 모니터링 기술, 신속 분자진단 기술, 양식장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아쿠아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도 선보인다.미래 IoT 인프라 분야로는 산업현장의 대규모 IoT 기기들이 전파 혼선 없이 동시에 통신할 수 있는 멀티홉 기반 산업용 IoT 무선네트워크 기술과 산업 자동화와 같은 고신뢰·저지연 서비스, 실시간 게임 등 실시간 서비스에 쓸 수 있는 고정밀 시간확정적 무선 IoT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한다.ETRI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무선 IoT네트워크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디지털이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AIoT는 국가지능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다. 빅데이터/AI, 무선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I 강민구 기자
“월세 대신 전세”…서울 아파트 전세비중 2년4개월 만에 최대
  • “월세 대신 전세”…서울 아파트 전세비중 2년4개월 만에 최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가을 이사철인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2년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월세보다 전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8일 신고건수 기준) 1만4022건 가운데 전세 거래는 8707건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5월 전세 비중이 67.2%를 기록한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2020년 8월 68.9%에 달했으나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점차 월세(보증부 월세)로 이동하는 수요가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이자 상승과 전세 사기 여파로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47.6%까지 줄기도 했다. 그러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셋값이 크게 하락한 이후 월세 수요가 다시 전세로 갈아타거나 집주인 협의를 통해 월세를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 최고 연 6%대까지 치솟았던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최근 3∼4%대로 떨어지는 등 작년보다 대출 문턱이 낮아져 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임차인이 증가했다. 또 전세 사기 이후 다세대 등 빌라 기피 현상이 커지고 아파트 전세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금리 인상 이후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서울 아파트 기준 4.8%)이 은행 금리보다 높아진 것도 전세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2년 전과 비교해 월세보다 전셋값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올해 3분기(7∼9월)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에서 신규로 계약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세 평균가는 올해 상반기 4억8352만원에서 3분기 들어 5억1598만원으로 6.7% 상승했다. 이에 비해 월세는 보증금으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상반기 4억9118만원에서 3분기에는 5억507만원으로 2.8% 올라 상승폭이 전세의 절반 이하였다. 전문가들은 전세 수요가 늘면서 당분간 전셋값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의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 수는 한 달 전 3만1511건에서 8일 현재 3만915건으로 1.9% 감소했다. 전세 공급과 비교하면 수요가 더 많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8000여가구로 올해 3만3000여가구보다 급감해 내년 이후에도 전셋값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겨울방학 이사 수요가 움직이는 11월 전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순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입주 물량이 매우 줄어드는 데다 작년부터 이어진 인허가와 착공 물량 감소로 앞으로 2∼3년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
2023.10.09 I 박지애 기자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최우수상에 경산과학고·충남대
  •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최우수상에 경산과학고·충남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성연구소에서 개최했다.캔위성 경연대회는 우주 기술 대중화를 위해 2012년부터 과기정통부 주최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학생들이 우주 분야 기본 소양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음료수 캔 크기의 교육용 모사위성을 직접 설계, 제작, 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2023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이 KAIST에서 열렸다.(자료=KAIST)올해 제12회를 맞는 캔위성 경연대회에 슬기부(고등부) 45팀과 창작부(대학부) 19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5월), 2차 발표평가(6~7월), 경연대회 본선 및 최종 발표평가(8월)를 거쳐 슬기부 5팀과 창작부 5팀 등 총 10팀이 최종 선정됐다.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녹조 확산 예측, 방제데이터 제공 임무를 수행한 경산과학고 ‘행성상성윤’팀과 인공지능 기반으로 객체탐지·객체 위치정보를 지상으로 전송하는 임무를 한 충남대 ‘가디언즈오브갤럭시’팀이 차지했다.‘행성상성윤’ 팀은 “우연히 학교에서 캔위성 경연대회의 소식을 접하고, 평소에 생각하던 큰 위성이 아닌 캔 사이즈의 작은 위성을 스스로 제작해 발사한다는 것이 흥미로워 환경문제를 인공위성으로 해결해보기 위해 대회에 참여했다”고 했다.KAIST 총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의 고등부에는 경기과학고 ‘Can디크러쉬’팀과 충북과학고 ‘I SHADOW’팀이 선정됐다. 대학부는 연세대 ‘RPG’팀, KAIST·서울대·연세대 연합 ‘악으로깡통으로’ 팀이 선정됐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이 수여되는 장려상의 고등부에는 충남과학고 ‘빅히스토리’팀과 경북소프트웨어고 ‘Snoo.py’팀이 선정됐다. 대학부는 동양미래대 ‘Cantrol’팀, 제주대 ‘코알라’팀이 선정됐다.대회 심사위원들은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캔위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커지고 분야도 다양해졌다”며 “캔위성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경험은 과학기술 인재 유입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캔위성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우주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캔위성 체험캠프와 경연대회를 널리 알리고 계속 개최해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을 키우고, 우주산업에 중요한 인재가 되도록 우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3.10.06 I 강민구 기자
우주 스타트업 텔레픽스, 해외에 위성정보 수출
  • 우주 스타트업 텔레픽스, 해외에 위성정보 수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우주 스타트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에 위성정보를 수출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현지시간) 국제우주대회(IAC)가 열리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국내 우주 스타트업인 텔레픽스가 폴란드 위성개발 스타트업 ‘샛레브 S.A(SatRev S.A)’와 위성정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텔레픽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인 6U급 초소형위성 ‘블루본(BlueBON)’의 3.8m급 광학 관측 위성정보를 샛레브 S.A사에 제공할 예정이다.텔레픽스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우주 스타트업으로 초소형위성 탑재체, 위성영상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자체 개발한 ‘블루본’ 위성을 통해 세계 최초로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Blue carbon)’을 감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항우연이 지원한 국내 스타트업이 위성을 발사하기도 전에 수출계약을 이뤄냈다”며 “항우연은 앞으로도 국내 우주 기업의 기술력 제고와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한국-폴란드 기업간 위성정보 제공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10.06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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