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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멱 칼럼] 2017년 정책 1순위는 일자리 창출이어야
-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한국취업진로학회 회장] 2017년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다. 세계는 고용경제문제를 필두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격변의 한해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의 영원한 우방국 미국의 대선에서 친보수적 성격의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비롯하여, 대통령 탄핵이라는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였다. 최근 지구촌 사회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자국 경제의 주축인 고용경제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 국가정책의 정점에 놓여 있다. 이처럼 고용경제와 일자리가 지구촌사회의 관심사로 부상하게 된 배경에는 직업생활이 개인의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가장 기본적인 경제 단위이자, 국가동력을 움직이는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소비의 주체인 개인의 경제활동이 위축되거나 무너져 버리면 국가경제 및 국가의 존립은 무너져 버리게 된다. 이런 이유로 최근 지구촌 사회는 고용과 실업의 양면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끊임없는 정책적인 노력과 학문적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대안과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대통령 탄핵이라는정치적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청년실업과 고용경제 관련 문제는 근본적인 성격이 다르거니와 단 시일 내에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다. 기업들의 구조조정 및 생산효율화와 더불어 발생한 기업들의 구조적 문제와 포퓰리즘에 기초한 정부정책의 일관성 결여로 여전히 우리 사회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의 성패에 따라 국내 경제는 또 한 번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최근 들어 더욱 복잡하게 연결된 가상의 세계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으로 고용경제 및 일자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신 패러다임인 ‘4차 산업혁명’의 확대로 인하여 미래를 예측하기가 힘든 고도의 불확실성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다.정부가 21세기 인류사회가 요구하는 수준 높은 노동생활의 질(QWL. Quality of Working Life) 향상을 위한 선진 취업문화 정책 확립과 진로 문화 정립에 기여하는 실용적인 정책이 더욱 절실해 지는 이유이다. 이는 인류가 지향하는 행복과 안녕에 가장 근접된 사안이자, 분야인 만큼 사회적으로나 정책적으로나 매주 중요한 이슈가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올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 한다. 또다시 반복되는 정책들로 사회적 혼란을 겪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고용경제 주체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와 일자리를 줄 수 있는 정책과 함께 국가와 기업, 대학과 사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통 관심영역이 있는 정책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향후 정부나 기업들은 고용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실용적인 정책 연구 및 시행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성에 근거하여 다양한 취업관련 공적 사업영역의 혜택은 고용창출의 주체자인 정부와 기업, 대학과 우리사회에 직접적으로 환원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정부는 고용경제를 연구하고 있는 학회나 연구소를 통해 취업과 진로 전문가들을 활용하여 정책의 실효성 검증과 함께 사회적 비용을 줄여 모두가 이로운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
- 신년사로 본 올해 통신시장…‘격한 변화’ 예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7년 정유년 통신 시장은 개인간 통신을 넘어 사물인터넷(IoT)이나 IPTV를 기반으로 하는 홈 솔루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커넥티드카 등 신시장 개척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황창규 KT(030200)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통신업의 경륜을 쌓은 황 회장과 그룹의 핵심 임원인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 권영수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의 속도감 있는 책임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2일 통신3사 CEO가 밝힌 신년 화두만 봐도 ‘다른 목표와 새로운 시각의 성공전략(황창규 회장)’, ‘당당한 1등과 글로벌 협업을 통한 새판짜기(박정호 사장)’, ‘자기 자신을 이기는 앞선 개척정신(권영수 부회장)’ 등 혁신과 변화의 키워드가 많았다.지난해 최대 화두였던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시도를 뛰어넘는 글로벌 M&A나 공격적인 연구개발(R&D)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기존 유·무선 통신 및 IPTV 가입자 시장에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2일 아침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황창규 회장이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떡, 과일로 구성된 응원선물을 전하고 있다.◇통신3사, 성장 동력서 서로 1등 하겠다황창규 KT 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회사,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통신이라 하면 이동통신부터 연상하는 틀에서 벗어나 ‘통신은 곧 혁신기술’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KT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은 혁신과 상생의 1등 리더십을 바탕으로 산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고 글로벌 톱으로 거듭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이 되자고 했다.그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퀀텀 기술 등 새로운 ICT영역에서도 ICT 맏형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톱 기업들과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New ICT 새판 짜기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스스로 누구보다 강해진다면 경쟁사는 감히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 단언했다.그는 “통신시장은 우리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신규 사업의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전제한 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PTV 등의 분야에서 일등의 꿈을 이루자”고 밝혔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시무식을 마친 뒤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 사장 오른쪽에 전환희 SK텔레콤 노조위원장과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모습이 보인다.◇기존 시장 포기 못해…전쟁 예고하지만 3사 CEO 들은 모두 현재 주력 시장에 대한 한계 돌파와 성과 주의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황창규 KT 회장은 “시장점유율 확대가 한계에 봉착한 유선 서비스와 외부 환경에 의해 정체나 마이너스 성장의 위험에 처한 무선 서비스 등에서 당면한 한계를 확인하고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은 이동통신 경쟁을 철저하게 고객 관점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면서 “진정한 1등이란 고객과 시장이 인정하는 당당한 것이야 한다”고 주문하는 등 ‘제2의 SK텔레콤 르네상스’를 요구했다.권영수 LG유플러스은 “기존 사업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야 한다”면서도 “필요한 것은 일등의 자신감이며 한계를 지워버릴 열정과 강한 의지”라고 강조해, 통신사업에서도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시무식에서 연설 중인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 관련기사 ◀☞ [신년사]박정호 SKT 사장 "글로벌화로 ICT 새판짜기 주도"☞ [신년사]황창규 KT 회장 “지금과 다른 혁신기술 1등 기업에 도전”☞ KT 인사 임박..황창규 회장 연임가능성 높아☞ [신년사]권영수 LG U+ 부회장 “자신을 이기는 게 일등 비결”
- [2017 경제정책]인공지능(AI) 사회, 정부 준비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2.6%로 저성장이 예상되면서, 전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절실하다. 정부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지능정보기술이 신규매출이나 비용절감, 소비자 후생, 일자리 변화 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내년 2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제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또 최근 ‘제8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심의·의결(서면회의)을 통해 범정부「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확정했다.지능정보기술이 보편화되면 노동시간 중 49.7%가 자동화로 대체돼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잘 대응하면 데이터 분석가 등 지능정보기술 분야 신규 일자리 약 80만개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유일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 경제정책 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인호 국토교통부 장관,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유 부총리,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다음은 정부가 공개한 기술개발, 산업정책, 교육·고용·복지 분야의 대응책이다.◇글로벌 수준의 기술 기반 확보① (대규모 데이터 기반 구축) 공공데이터는 기계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전면 전환해 개방(2018년~), 데이터거래소 구축, 데이터전문 서비스기업 확대(2020년 100개)② (지능정보기술 확보) 지능정보기술 선점 위한 전략적 R&D 투자, AI 및 ICBM 핵심기술 개발 및 고도화, 차세대 기술인 양자컴퓨팅 및 뉴로모픽칩 연구 ③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구축) 5G 및 기가인터넷 서비스 상용화(2020년~)하여 4차 산업혁명 가속화, IoT 등 신규 NW 구축시 진입규제 개선(2017년~), 해킹 원천 차단(지능사회 신뢰 제고)하는 양자암호통신 단계적 도입(2020년~)◇전 산업의 지능정보화 촉진④ (공공서비스영역 선제 활용) 전장 전력(국방), 지능형 범죄대응(경찰), 행정복지 서비스(복지, 행정), 미래형 교통 유통(국토)에 지능정보기술 선제 적용(2017년~)⑤ (생태계 조성 위한 민간 혁신파트너) 새로운 서비스가 손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실증 테스드 베드 조성 및 규제 샌드박스 도입 추진지능정보 기반산업분야 창업성장 지원(매년 펀드 천억 이상) 및 AI 혁신제품 초기시장 창출 위해 공공구매제도 활용(2018년~)⑥ (지능형 의료서비스) 의료 분야 맞춤형 서비스 구현을 위해 10만명 코호트 구축, 지능형 헬스케어 로봇(간호간병로봇 등) 개발(~2022년) 및 개인 맞춤형 진단 치료기술 개발(4D 바이오프린팅 기술 등 ~2025년)⑦ (제조업 디지털 혁신)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제조 CPS 개발 보급(2017년~) 및 로봇(4년간 민관 천억원 이상 투자) 및 3D 프린팅 등 스마트 제조기반 마련사이버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이란 실제 제조공정을 사이버 공간에 재현하여 사이버상의 빅데이터 처리 결과에 따라 제조공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사회정책 개선을 통한 선제적 대응⑧ (교육) 지능정보사회 대비 SW 및 STEAM교육 대폭 확대, 고교 학점제 도입 및 지능정보산업 이끌 지능정보영재 5만명 조기 양성(2017년~)⑨ (고용) 유연근무제 확대 등 탄력적 노동시장 재편(근로기준법 개정, 2017년~), 부문간 일자리 이동지원 서비스 고도화(창업.취업지원, 역량강화 등), 신산업·신직업 전문인력 양성(매년 3천명 석박사급 인력 공급, 2017년~)⑩ (복지) 취약계층 어려움(배변, 이동 등) 지원 위한 복지분야 지능정보 기술개발, 실직·전직에 대비한 실업급여·기초연금 점진적 확대(2017년~) 등⑪ (법제도)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 등을 통한 기본법 마련, 신규 법적이슈 연구 및 지능정보기술 윤리헌장 제정 추진(2018년)인공지능의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 로봇의 저작권 및 지적재산권 인정 여부 등 ⑫ (역기능) 사이버 위협, AI 오작동 등 기술적 위협에 대비한 사이버보안센터 구축(2017년~) 및 지능정보SW 안전성 평가체계 마련(2018년) 등정부는 4차 산업혁명은 기술발전으로 촉발되며,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초래하므로 총리 주재 정보통신전략위원회(ICT 특별법)를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또 범국가적 대응을 위해 입법부·행정부·사법부가 참여하는 포럼을 구성하고, 실무 지원은 총리 훈령에 근거해 운영 중인 범부처 지능정보사회추진단(기재·교육·미래·행자·산업·고용부 참여)에서 지속 지원(2016년 9월~)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2017 경제정책]지능정보사회 중장기 국가전략 수립
- [2017 경제정책]지능정보사회 중장기 국가전략 수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제8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심의·의결(서면회의)을 통해 범정부「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확정했다.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지능정보기술이 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여부를 결정짓고, 국내의 경우 2030년 기준 약 460조원 총경제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신규매출 85조원, 비용절감 200조원, 소비자후생 175조원 등이다.또한 노동시간 중 49.7%가 자동화가 가능해지는 등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를 줄일 수 있지만, 국가적으로 잘 대응시 데이터 분석가 등 지능정보기술 분야 신규 일자리 약 80만개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종합대책은 지능정보사회 도래시 경제·사회적인 변화를 조망하고 관계부처 및 전문가 의견수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 산업 → 사회’로 연결되는 중장기 정책방향과 2030년까지의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중장기 종합대책의 세부 정책과제 중 2017년도부터 시행될 과제들은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돼 발표됐다.구체적으로는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경쟁 원천인 데이터의 수집·저장·분석·활용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국가 중점데이터를 추가 선정(36→74개)하고 민간 개방,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지원, 데이터 지도 작성 등을 한다.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R&D 로드맵 수립, 기초과학(뇌과학, 산업수학) 및 핵심·응용기술 개발, 사이버 보안 대응기술 개발 및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AI 인지기술은 2023년까지 글로벌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능형 사이버 방어기술 등 10개 과제(약 200억원)를 추진한다.지능정보기술 도입을 위한 시장 기반도 조성된다. 공공부문 선도구매약정을 통한 초기수요 창출, 문제해결형 R&D 추진 및 정부 R&D를 통한 인공지능 S/W의 개방과 공유가 이뤄진다. 공공혁신조달사업 추진, 美 DARPA 방식의 경진대회, 오픈소스 형태의 개방공유 등이다.서울 서초·양천에 도시첨단물류단지 2개소를 만들고,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4차 산업혁명 혁신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한다.교육과정도 바뀌는데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S/W 교육 의무화 대비 S/W 채용을 확대한다. S/W 교육 연구·선도 학교 역시 올해 900개에서 2017년 1200개로 늘린다.지능정보기술은 노동시장의 유연안전성이 필수적인 만큼,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실시, 폴리텍 중심의 선도인력 양성에도 나선다.특히 직종별 자동화에 의한 대체효과 및 유망 신산업 수요예측을 반영한 인력수급 전망에도 나선다.정부는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과 연계해 경제·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4차 산업혁명 대책’ 마련 및 이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또 지능정보기술이 기술·산업·사회 전반에 초래하는 변화에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중앙정부·지자체·전문가·기업·학계 등이 참여하는 ’지능정보사회 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범국가적 대응을 위해 입법부·행정부·사법부가 참여하는 포럼 구성도 추진할 예정이다.시기별 일정은 내년 2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범부처 컨트롤 타워로서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산하에 총괄 및 부문별 TF를 설치한다.이후 내년 4월까지 ‘4차 산업혁명 대응 대책’을 마련해 핵심기술 개발, 시장기반 조성, 산업구조 혁신, 인재양성 및 고용구조 변화 대응 등 분야별 대응방안을 순차적으로 수립해 발표한다.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4차 산업 혁명 핵심기술(인공지능·IoT·클라우드·빅데이터)을 확보하며, 산업간 융합을 저해하는 핵심규제를 개선하고 정부지원 체계를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시장기반을 조성한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시스템을 개선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인다.
- kt sports, 유태열 신임 사장 선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t sports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유태열(56세) kt cs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유태열 신임 사장은 1960년 전라북도 익산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석사와 재무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kt에 입사해 정책협력국, 기획조정실을 거쳐 충남본부장(상무), 경제경영연구소장(전무)을 역임했다. 특히 2015년부터 kt의 고객 컨택서비스 그룹사인 kt cs 사장을 맡아 왔으며 ‘15~’16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 한국표준협회 주관) 1위, ‘16년 노사문화 대상(고용노동부 주관) 수상 등 kt cs를 국내 컨택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시켰다. 마케팅과 고객서비스는 물론, 빅데이터 등 ICT(정보통신기술) 트렌드에 정통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kt sports는 “야구, 농구, e-sports, 사격, 하키 등 5개 선수단을 운영 중인 kt sports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적임자로서, 경영 리더십과 마케팅 전문성을 갖춘 유태열 사장을 선임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활용한 선수단의 과학적 육성, 팬 친화적 경영에 기반한 팬참여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유태열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기업인 kt sports의 사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세번째 시즌을 맞는 kt wiz를 새롭게 도약시켜 팬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드리는 한편, 농구, e-sports, 사격, 하키 등도 강팀의 전통을 세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대전의 맛집 100곳 엄선한 대전판 미슐랭 가이드 화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맛집 100곳을 엄선한 책자가 나왔다.대전시는 도시철도 22개역과 시내버스 주요 노선 주변 맛 집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개념의 미식서(美食書)인 ‘대전에서 뭘 먹지(2016년판)’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책자는 지난 4월부터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이 조사해 9개월 만에 완성한 것으로 기존에 발행했던 음식 관련 홍보책자와는 달리 음식점과 업주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기존의 맛집 서적이 대전의 대표음식, 특색음식, 구청별 추천음식, 모범 음식점의 일반 현황만을 수록한 반면 ‘대전에서 뭘 먹지’는 음식점과 업주에 대한 따스하고 푸근한 이야기를 담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호텔관광 및 외식분야 교수와 현직 유명 셰프, 요리연구가, 푸드칼럼리스트,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13명으로 암행평가단을 구성·운영했다. 이들은 입소문과 기관 및 단체의 추천, 맛 파워블로거, 인터넷 검색, 모범음식점 현황 등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9개월간 암행평가를 벌여 대전지역 전체 외식업소의 0.5%에 해당하는 100곳을 최종 엄선했다.책에는 선정된 식당 주인의 음식에 대한 소신과 철학, 대표메뉴, 식재료, 조리비법, 손님들의 평가 등 다양한 정보 수록과 함께 맛, 서비스, 시설, 가격대비만족도 등 4부문에 대한 평가를 일일이 점수로 표기했다.권선택 대전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대전은 팔도(八道) 사람이 모여 살고 어느 지역보다 먹을거리가 많은데도 스토리텔링이 부족해 마치 ‘대전에는 먹거리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했었다”면서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대전에도 훌륭한 먹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시민과 외래 관광객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전문]주형환 장관 "신산업 규제 풀고 일자리 38만개 창출"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일자리를 38만개 이상 창출하는 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열고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12대 신산업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 최종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시스템산업 분야에서 △전기·자율차 △스마트·친환경 선박 △IoT(사물인터넷)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를, 에너지 분야에서 신재생·ESS(에너지저장장치)·AMI(스마트 계량기) 등 △에너지신산업을, 소재부품 분야에서 △첨단 신소재 △AR·VR(증강·가상현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반도체 등을 12개 신산업으로 꼽았다. 다음은 주 장관의 모두발언 전문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여러분, 반갑습니다. 주력산업 구조조정의 빈자리를 메우고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먹거리를 찾기 위해 금년 한해 우리 모두 참으로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2월 무투회의에서 5대 유망신산업 대책을 발표한 이후, 미래 신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4월에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출범하였고 오늘 4차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오늘 회의는전기·수소차 대책(7월), 에너지신산업 대책(7월), 로봇 대책(10월)에 이어, 이달초 드론 대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순차적으로 발표된 주요 산업별 대책을 총망라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신산업 민관협의회에서 고민하고 준비해 온「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최종 확정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고언과 지혜를 보태주신 위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미래산업의 메가트렌드 - 3S 1P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산업환경의 변화는 4가지 메가트렌드, 즉 3S-1P로 압축됩니다. 모든 것이 IoT, 빅데이터, AI 등 파괴적 혁신기술을 매개로 연결되고 지능화되는 스마트화(Smart), 부가가치의 중심이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또는 서비스 그 자체로 이동하는 서비스화(Servitization), 신기후체제 출범과 환경규제 강화로 제품은 물론 에너지자원의 친환경적인 생산과 사용이 중시되는 친환경화(Sustainability),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통합하는 플랫폼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시장을 지배하는 플랫폼화(Platform Business)가 바로 그것입니다.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주요국과 비교할 때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수준이나 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제조기반, 훌륭한 인적자원, 경쟁력 있는 에너지산업 여건 등 강점도 많습니다. 지금이라도 민관이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충분히 ‘기회의 창(窓)’을 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오늘 신산업민관협의회에서 우리는, 미래 산업의 메가트렌드는 물론, 우리의 강점, 민간의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 4월 출범 이후 9개월간 고민해 온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12대 신산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시스템산업 분야에서 전기·자율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IoT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ESS 등 에너지신산업, 소재부품 분야에서 첨단신소재, AR·VR,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반도체가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기술개발이나 자본, 인력공급이 중요했던 기존 주력산업과 달리 이러한 신산업은 기발한 착상(out-of-box thinking)과 아이디어가 언제라도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혁신생태계가 중요합니다.그런 맥락에서 저는 오늘 ①과감한 규제개선, ②성과중심의 집중지원, ③융합플랫폼 구축, ④시장 창출 등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한 4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먼저, 과감한 규제 개선입니다. 금년초 신산업투자위원회 출범과 「네거티브 규제 심사제」 도입으로ICT융합,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5대 신산업분야의 151개 규제중 90% 이상에 대한 개선방안이 확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를 12대 신산업 전반으로 확대하여 신산업창출을 제한하는 규제를 확 풀어 나가겠습니다.아울러, 이동형 로봇, VR과 같이 제도가 미비된 분야에 대해서는 안전성 가이드라인 도입, 선제적 인증개발 등을 통해 신속한 시장출시를 지원하고, 이해당사자간 갈등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분야는범부처 차원의 Rule Setting의 장도 마련하겠습니다.둘째, 성과 중심의 집중 지원입니다. 우선, 12대 신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하여 향후 5년간 민관합동으로 7조원 이상의 R&D자금을 투입하겠습니다. 자금지원 방식을 단순한 기술 중심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 실증에 이르기까지 패키지로 지원하고, R&D 연구자 이력관리제도를 도입하여 성과가 높은 우수 연구자에게 더 큰 지원이 가도록 하겠습니다.하향식 과제기획이 아닌 연구자가 스스로 하겠다는 연구도 일정부분 지원하겠습니다. AI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파괴적 혁신기술들은 자체 개발만으로는 혁신의 속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구글의 Deep Mind 인수 사례와 같이 핵심 기술과 인력이 있는 기업을 M&A하는 Buy R&D 전략도 과감하게 도입해야 합니다.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인재 개발과 노동시장 개선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이 주도하는 산학연 협력을 보다 활성화하여 향후 5년간 12대 신산업에서 3만명의 창의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비하여 유연한 근로관계와 생산성에 기반한 임금체계 도입도 시급한 과제라 하겠습니다.셋째, 융합플랫폼 구축입니다.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간·업종간 칸막이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현재 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등에서 운영중인 9개 융합얼라이언스 모델을 신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국가대표급 성공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보다 과감한 인센티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융합플랫폼의 핵심자원인 데이터 활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수집-저장-분석-활용 등 全주기별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제조, 에너지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지는 분야를 대상으로빅데이터 구축·활용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마지막으로, 시장 창출입니다.금년에는 특히,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상향조정, ESS활용촉진 요금제 도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20년 장기고정계약에 이르기까지 유례없는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내년부터는 주거(Living→스마트홈), 건강(Health→디지털헬스케어), 이동(Mobility→자율주행차), 산업(Factory→스마트공장), 도시(City→스마트시티) 등 5대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하여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한편, 공공구매제도와 공공보급사업을 활용하여 전기차, 의료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초기 단계의 트렉 레코드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기대효과우리가 오늘 제시된 모든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12대 신산업 중심의 산업 고도화에 성공한다면,2025년 우리 산업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전체 수출과 부가가치에서 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되고, 새로운 일자리도 38만개 이상 창출될 것입니다.설화수와 같은 매출 1조원 브랜드도 1개에서 15개로 늘어나고, 신재생에너지와 IoT가전이 200억불 수출산업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도 우리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그동안 광속으로 질주하는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 앞에 많은 국민들과 기업인들이 불안을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신산업 민관협의회의 진지한 논의 끝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앞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계속 보완이 되겠습니다만, 고지가 정해진만큼 이제 남은 과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뛰어서 하루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지금부터는 각 부문별로 철저한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해서 가속페달을 밟아야 하겠습니다. 큰 파도가 일반인에게는 위험하지만 준비된 서퍼에게는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했습니다.우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도를 멋지게 호령하는 바로 그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합니다.감사합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번 돈’ 보다 ‘빚’ 더 빠르게 늘어-두 쪽 나는 새누리-6% 더 저렴한 ‘착한 실손보험’ 나온다-癌 동거시대..5년 생존율 70% 첫 돌파△줌인-[사설]황교안 권한대행의 ‘고육지책’ 국회 출석-외교관 면책특권이 성추행 면죄부인가△내년 4월 ‘착한 실손보험’-과잉 보장 빼 보험료 ‘다이어트’..도수 치료·마늘주사는 특약으로△정치&-새누리 최대 40명 ‘성탄절 엑소더스’-몸 낮춘 황교안 “인사는 불가피”-친박계 해산 선언 “어떤 모임도 없었다”-‘청문회 위증교사 의혹’도 특검 가나△경제-중년층은 집사느라 ‘빚더미’..노년층 2명 중 1명은 ‘빈곤’-독거노인 지원 홀대하는 ‘에너지 바우처’-AI걱정 뚝..‘학교 급식 안전’ 걱정마세요-“내년 경제성장률 3% 유지 어려워”△13일의 보너스 아는 만큼 두둑해진다-대학생 자녀 기부금도 공제..中企 취업 청소년 소득세 70% 감면-월세 공제, 가구주가 안받았다면 가구원이 대신 받을 수 있어△불황에 금리는 오르고..400조원 개인사업자 대출 불안-카드 소멸 포인트 활용 사회공헌재단 만든다-잠자는 은행 멤버십 포인트를 깨워라 △산업-“북미·중국 시장 사수하라”..MK특명-SK 양대축 정유·통신 수장 모두 바뀐다-‘티볼리 히트’ 이끈 최종식 사장, 2년 연임 유력-‘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LG화학 배터리 쓴다-듀얼카메라에..LG이노텍 웃고, 삼성전기 울고-현대상선, 5개 선사와 협업 ‘극동-남미동안’ 공동운항-제 특기 가르쳐드려요..‘재능 직거래 마켓’ 뜬다-“연봉 1억원 웹툰작가 100명 배출하겠다”-갤S8 AI 음성비서 빼달라..“구글 횡보”-상장 앞둔 넷마블 美 카밤 밴쿠버 인수△소비자생활-먹고 싶은 화장품?..‘푸드메틱’ 열풍-담뱃값 흡연 경고 그림의 ‘불편한 진실’-디저트, 죽 끓듯한 변덕에..백화점들 골머리△중소기업·벤처-세금·건설경기·원료값·운임..시멘트업계 ‘내년 4대 변수’에 초긴장-건축용 데크플레이트 해외거점 마련 내년에는 매출 2000억원 돌파 자신-경동나비엔 가정용 가스보일러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증권&마켓-때 잘못 만난 새내기 펀드..60%가 자투리-“상장 철회는 아니에요”..IPO 일정 ‘간보는’ 기업들-삼성전자 장중 182만원 이틀 연속 최고가 경신-‘판도라’ 흥행에도 원전株 끄덕없네-‘대어’급 기업 줄줄이 대기..내년 IPO 풍년 예감-3544억원 규모 유상증자 삼성증권 초대형 IB도약-‘2전3기’DK아즈텍..이번엔 새주인 찾나-“동원산업,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시너지 내기 힘들 것”△글로벌마켓-풍력발전 돌리는 최대 산유국..사우디 ‘脫석유 전략’ 시동-미쓰이스미토모은행 ‘트럼프노믹스’에 베팅-中 철강 선물값 곤두박질-獨 베를린 시장 덮친 난민트럭-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양국 관계 급랭△IR라운지-해외 파트너 찾기 10년..‘정유=내수’ 속설 깩 수출비중 75%-수백가지 유종 분석, 최적 배합 비율..빅 데이터 돌려 이익 극대화△문화&-神을 꿈꾸며 진화해온 인류..행복 본질 잃고, 위험 빠져선 안돼△Book-설마..설마..왕서방 스케일에 밀리면 낭패-직장맘의 절규 “나도 아내가 필요해!”-니들이 진짜 보수를 알아?-‘도쿄의 삶은 이제 희망이 없다“△스포츠-쫓고 쫓기는 선두 싸움 ‘용병에게 물어봐’-美 CBS “김시우, 내년 기대되는 골퍼”-타자들 ‘1점만 뽑으면..투수가 막는다’ 믿음 심나-‘밪기성 절친’ 테베스 몸값..호날두의 두배△People-노벨상 받으려면..전통 연구방식은 잊으세요-삼성, 5년째 500억 이웃돕기 성금-응팔 혜리, 화재 서문시장에 5000만원 전해△오피니언-불법노점상 해법은 ‘타인능해’-코스닥이 정권말 맥 못추는 까닭-‘양다리의 달인’ 트럼프△부동산-내년 고속도로 토지 보상금 1조4000억..길따라 돈 풀린다-“월세공제 막는 집주인 특약조항, 법적효력 없어”△사회-50배差 병원 진단서 발급비 ‘상한선’ 마련..효과는 글쎄-초중고 독감환자 2주새 4배↑..당국 “조기방학 검토”-초중고생 희망직업 10년재 교사 1위-장충기 삼성 사장 조사..첫 칼날은 ‘뇌물죄 입증’-“평생 나라위해 일했을뿐..”법정 선 강만수, 무죄 항변-못믿을 학폭위..재심청구 2년새 28%↑
- 미래부, 수학 통한 난제 해결..‘산업수학 축제’로 선보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수학 전문가들이 기업체·공공 기관과 협력, 수학적 원리를 활용해 산업계 현안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전시·소개하는 ’모두가 함께 하는 산업수학 축제’가 20일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산업수학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인 ‘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발표회를 겸해 개최되는 것으로, 참여대학, 전문가, 청소년, 일반인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등의 대중 강연, 청소년들에게 산업과 생활 속의 수학을 흥미롭게 소개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산업수학 점화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수학으로 해결하기 위해 착수했다. 그동안의 활동 결과와 산업현장의 문제를 수학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한 우수 사례를 모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수학이 진단한 심장 이야기’를 주제로의료현장에서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시키는 수학을 보여준다.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초음파 영상 분석의 한계를 ‘광학흐름 측정’을 이용해 극복하는 성과가 있었다. 성균관대는 보험컨설팅 분야에서 삼성 SDS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로 해결한 산업문제들’을 강연한다.텍스트 데이터를 포함한 가용 데이터 양을 기존의 8배로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컨설팅 추론엔진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서울대는 ‘인공지능이 만드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AI시대의 수학의 미래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 3월 ‘서울대 산업수학센터’를 개소하고 SKT, 이스트소프트, 엔씨소프트,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동형암호기술과 반도체 영상처리기술 등 4건을 산업체에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부산대는 ‘물고기를 낚는 수학자’를 주제로, 지역기반의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수산과학원과의 협업을 통해 수리모델링을 이용한 물고기의 성장률과 자연·어획 사망률 등 수산자원량을 예측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일상 속의 수학을 살펴보는 수학 대중강연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고교 재학 시절 국내외 수학올림피아드와 수학능력평가경시대회에서 금상 등을 수상했던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인생은 게임처럼’, ‘선거와 수학’, ‘수학으로 멍 때리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마지막으로, 중고생들로부터 SNS를 통해 접수한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서 ‘수학 공부, 왜 해야 하나?’, ‘수학자들의 다양한 직업세계’, ‘수학으로 풀 수 있는 산업의 문제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미래부는 국내 대학의 산업수학 문제해결과 인력양성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 상반기에 산업수학센터(IMC, Industrial Mathematics Center)를 선정하는 등 산업수학 육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