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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서 수상
  • 와이즈넛,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서 수상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와이즈넛이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2016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지식 서비스 분야 ATC 지정서를 수상했다.와이즈넛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수집해 검색 분야의 지능정보 소프트웨어(SW)를 만들어 온 전문기업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ACT 사업은 우수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뒤, 세계적인 일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대 5년간 매년 5억원 내외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면서 신규 기술 확보를 촉진하고 있다.와이즈넛은 자체 개발한 언어 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반 자율 지식 생성 및 확장 기술 개발을 통해 만든 ‘자율 능동형 지식 확장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검색 플랫폼 개발’ 부문에서 기술적 혁신성과 경제적 기대 효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기술연구센터(ATC)에 지정됐다.‘자율 능동형 지식 확장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검색 플랫폼’은 검색 사용자 질의 의도와 데이터의 의미적 관계를 추론한 뒤, 검색 사용자에게 다차원적 의미 분석을 통한 통합적인 의사 결정 지원 및 기존 지식의 자동 생성과 자율 확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구축 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겠다는 게 업체의 포부다.와이즈넛의 사업 수행기간은 2016년 5월1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 약 5년이다. 총 사업비는 36억원이다.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이번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정서 수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지능정보 SW 1위 기업이 돼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와이즈넛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0위 이내 달성 가능한 세계 일류상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와이즈넛 등 46개 중소·중견기업을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신규 지정했다.
2016.10.31 I 김병준 기자
하나금융그룹-SK텔레콤 합작투자 '핀크(Finnq)' 출범
  • 하나금융그룹-SK텔레콤 합작투자 '핀크(Finnq)' 출범
  •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합작투자법인이 사명을 ‘주식회사 핀크(Finnq)’로 확정 짓고 지난 28일 공식 출범했다. 김정태(왼쪽 세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 장동현(왼쪽 네번째) SK텔레콤 사장, 민응준(왼쪽 첫번째) 핀크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을지로에 둥지를 튼 핀크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합작투자법인 ‘주식회사 핀크(Finnq)’가 공식 출범했다.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 49%의 비율로 출자, 자본금은 500억원 규모다. 하나금융그룹은 30일 핀크 출범을 기념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과 주식회사 핀크의 민응준 사장, 권영탁 부사장(COO), 예정욱 부사장(CFO) 등 신설법인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금융상품 및 금융서비스 역량과 SK텔레콤의 앞선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자산관리 ▲계좌기반 서비스 ▲P2P 금융 등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개념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해 신기술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지분 투자를 통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로 추진할 예정이다.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민응준 사장은 이 날 현판식에서 “주식회사 핀크는 금융과 통신 역량이 밀착 결합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사명으로 확정지은 핀크(Finnq)는 ‘핀테크(FinTech)’와 ‘퀵(Quick)’, ‘퀄리티(Quality)’, ‘퀀텀 립(Quantum leep)’의 합성어로, 기존 핀테크(FinTech) 서비스와 차별화된 빠르고(Quick) 수준 높은(Quality)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환경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Quantum leap) 혁신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주식회사 핀크는 핀테크 관련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활 밀착형 신개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10.30 I 김경은 기자
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합작투자법인 ‘주식회사 핀크’ 출범
  • 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합작투자법인 ‘주식회사 핀크’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좌측부터 핀크 민응준 사장,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SK텔레콤 장동현 사장,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 SK텔레콤 윤원영 생활가치부문장이다.’주식회사 핀크‘ 로고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과 하나금융그룹(대표이사 회장 김정태, www.hanafn.com)이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합작투자회사가 ’주식회사 핀크(대표이사 사장 민응준)‘로 사명을 확정하고 공식 출범했다.지난 10월 28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 소재 사업장에서는 SK텔레콤 장동현사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회장, KEB하나은행 함영주은행장,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과 주식회사 핀크 민응준 사장, 권영탁 부사장(COO), 예정욱 부사장(CFO) 등 신설법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행사가 진행됐다.신임 대표이사인 민응준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식회사 핀크는 통신과 금융 역량이 밀착 결합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주식회사 핀크는 SK텔레콤의 앞선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 모바일 자산관리 ▲ 계좌기반 서비스 ▲ P2P 금융 등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신기술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지분 투자 등을 통한 협력 관계 구축 등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하여 국내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 연계 금융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주식회사 핀크(Finnq)는 ’Fintech‘와 ’Quick‘, ’Quality‘, ’Quantum leap‘의 합성어로, 기존 핀테크(Fintech) 서비스와 차별화된 빠르고(Quick) 수준 높은(Quality)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환경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Quantum leap) 혁신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주식회사 핀크는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사업을 목적으로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 49%의 비율로 출자한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합작 법인이다.핀테크 관련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인터넷은행대신 핀테크..SKT-하나금융지주 혈맹 의미는?☞ SKT-하나금융지주, 핀테크 혈맹..500억 생활금융플랫폼사 설립☞ 하나-SK 핀테크 합작사 누가 갈까..하나은행 직원들에 더 인기
2016.10.30 I 김현아 기자
  • [김영란법 한달]"캔커피도 안돼?"...'벙어리 냉가슴' 앓는 대학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이제 제자한테 커피 한 잔조차 마음 편히 얻어마실 수 없으니 이것 참…”서울의 한 사립대 A교수는 최근 자신이 지도한 학생이 외부 대회 입상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사 온 커피를 돌려보냈다. ‘부정청탁’ 의도는 없었겠지만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다. 지난달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시행 당일 첫 신고가 ‘학생이 교수에게 캔커피를 줬다’는 내용이었다는 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A교수다.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한 달, 대학가의 풍경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학생들은 시끌벅적한 사은회 대신 손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을(乙)의 처지인 대학원생들이 지도교수의 눈치를 살피는 일은 줄어들었다. 반면 진로 상담 등을 위해 교수 연구실을 찾는 발걸음이 뜸해지는 등 사제 관계가 삭막해졌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공익 목적의 외부 강의조차 일일이 학교 측에 보고해야 하는 탓에 일부에서는 또다른 ‘빅브라더’의 출현을 우려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수들은 김영란법 취지에 십분 공감하면서 초기 혼란을 잘 극복한다면 한국 사회의 부패 지수가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규한 백석대 석좌교수는 “그동안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조리를 바로 잡는 데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일명 ‘캔커피 사건’은 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온 일종의 해프닝으로 차차 안정적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해득실 차원을 넘어 교수와 학생 간 인간적인 교류마저 제약할 수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특권이 지속·재생산되는 것을 막겠다는 법 취지엔 공감하지만 사제간 오갈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까지 스스로 검열하게 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추후 법 개정이나 세부 규칙을 만들어 이러한 불편은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외부강연이나 자문 등 교수들의 대외 활동이 위축되는 현상도 생기고 있다. 김영란법은 외부 강의료 상한선을 정해 놓았는데 언론인 및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직급 구분없이 시간당 100만원이다. 교수들은 외부 강연시 학교 측에 강연 장소와 시간, 주제, 강연료 등을 사전에 제출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을 맡고 있는 원용걸 교수는 요즘 외부 강연 서류를 결재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원 교수는 “일부 교수는 보수가 3만~5만원 정도인 학회 저널 등에 실릴 논문 심사까지도 보고 서류를 작성해 결재를 올린다”며 “본인 사무실에서 심사하는데 이런 것까진 보고 할 필요가 없다 해도 일종의 ‘자기 검열’을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원 교수는 “혹시나 첫 처벌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아예 외부 강연을 하지 않는 교수들도 있다”며 “교수들의 지적 활동이 제약되면 사회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나타난 강의 대상에 따라 교수 성향을 분류, 정치적 검열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사립대의 한 교수는 “외부 강연 대상이 진보나 보수 등 소위 좌우 기준으로 나뉘는데 보고서의 데이터를 축적하면 개별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며 “최근 문화예술계의 ‘블랙리스트 파문’처럼 교수 사회에도 비슷한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얘기를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2016.10.27 I 고준혁 기자
IT중심의 복합단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28일 개관
  • IT중심의 복합단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28일 개관
  • 개포디지털혁시파크.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옛 일본인학교가 IT개발·창업복합단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28일 총면적 1만6077㎡(4872평) 규모의 ‘개포디지털혁신파크’(GDIP)를 개관한다. 시는 이곳에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세계1위 기업인 독일 SAP, 민간창업재단 디캠프 등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함께 하는 도시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는 내년초 문을 열고, 이어 3월에 SAP는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기반 창조교육, 디자인교육 등을 공동추진한다. 디캠프 분원은 오는 12월 입주하며 스타트업과 소규모 벤처 지원과 투자유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IT개발자와 창업자, 학생, 시민이 소통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4500여종의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캠퍼스도 12월 문을 연다.서울시는 ‘디지노믹스’를 실현하는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기술분야 R&D 자금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학생 등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대학과 협력하고 해외기업을 유치해 글로벌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디지털혁신파크의 공간은 새롬관(빅데이터) 마루관(스타트업) 열림홀(컨벤션) 울림마당(이벤트) 자람마당(도시농업) 등 5개 시설 15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내부공간 디자인은 입주기관 자율에 맡기로 했다. 개관과 함께 시민들은 파크 내 시민개방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입주는 6개월에 걸쳐 이뤄지며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인근에 양재R&D클러스터, 무역센터 주변 IT업체들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300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150개의 연구·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 육성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28~29일에는 개관을 알리는 ‘2016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는 지금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창조적, 혁신적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시대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개포디지털혁신파크가 IT개발자, 스타트업,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공간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시, '개포디지털 혁신파크' 이달말 개관
2016.10.26 I 정태선 기자
'비올땐 우산 땡볕엔 양산'…보험상품도 융합시대
  • [Build-up 보험]'비올땐 우산 땡볕엔 양산'…보험상품도 융합시대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017년4월 어느 날 변액보험에 관심을 두게 된 회사원 김상현 씨는 보험사별 상품비교를 꼼꼼히 챙기며 수익률과 투자 포트폴리오 등을 찾아본다. 그간 변액보험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았던 터라 특히나 수익률 등에 신경을 쏟으며 살펴본다. 저금리 상황에 노후대비를 위해선 조금이나마 투자수익률을 통해 한 푼이라도 은퇴 자금을 마련하고 싶어서다. 아울러 사망보장과 생활자금지원, 중대질병보장 등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펴본 김씨는 마지막으로 펀드 리벨런싱도 비교했다. 과거에는 펀드 리벨런싱을 위해 가입자가 직접 보험사에 연락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바꿨지만 최근 출시한 변액보험은 자동으로 펀드 리벨런싱을 해준다. 마치 로보어드바이저처럼 펀드 운용을 위탁한 자산운용사에서 받은 모델 포트폴리오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매월 자동으로 재조정해준다.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촘촘한 규제 망으로 얽혀 있는 보험상품 설계기준을 전면 자율화한 이후 보험상품의 설계에서 판매까지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김 씨가 가입하려는 변액보험의 펀드 자동 리벨런싱처럼 첨단 기능이 탑재된 변액보험 상품부터 저해지환급형·고령자·유병자보험상품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전망이다. 상당수 상품이 시장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서로 융·복합하면서 경계를 허문 컨버전스 상품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배경에는 보험상품 가격 자유화가 자리 잡고 있다. 2017년까지 보험료 산정의 근간이 되는 위험률 조정 한도(±25%)가 단계적으로 폐지돼 보험상품 가격이 완전 자유화된다. 위험률 때문에 만들지 못했던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아울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을 둔 맞춤형 보험설계도 급속하게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보험설계뿐 아니라 보험심사와 요율 산출 등 사실상의 보험상품개발과 서비스 전반에 AI가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금까지 보험상품은 보험사가 만들어 놓은 기성상품을 고르는 버전 1.0의 일반 상품과 상품기획에서부터 개발까지 소비자의 의견을 담아낸 버전 2.0의 ‘프로슈머(Prosumer·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 상품이 주류를 이뤄왔다. 앞으로는 소비자 수요와 요구에 맞춘 버전 3.0의 새로운 보험 상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언더라이팅 시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자동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사고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컴퓨터 앱이 출시되면 설계사처럼 계약자와 양 방향 소통을 하며 보험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26 I 문승관 기자
 어느 날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 외
  • [200자 책꽂이] 어느 날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 외
  • ▲어느 날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유자와 쓰요시|244쪽|한빛비즈)일류기업을 다니던 저자는 어느 날 지방에서 요식업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고를 듣는다. 아버지의 부도직전 회사와 함께 400억원의 채무까지 떠안은 저자는 이후 16년 동안 죽을 고생을 하며 마침내 빚을 갚고 회사를 정상화시킨다. 지하철에 투신할 뻔한 일, 회생 무렵 터진 광우병 등 그 과정서 겪은 고충과 극복담을 담백하게 기록했다. ▲페미니스트, 마초를 말하다(클래망틴 오탱|136쪽|미래의창)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믿고 여성을 지배하거나 돌봐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남자를 ‘마초’라고 한다. 파리 부시장을 지낸 저자가 여권신장의 역사를 풀어냈다. 남동생에게 들려주는 식으로 페미니즘 이론과 남성우월주의에 찌든 마초의 허구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한다. 당장 성차별주의를 철폐하지 못하더라도 조금씩은 바꿔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샤를리는 누구인가?(엠마뉘엘 토드|288쪽|희담)2015년 1월 7일 프랑스 파리의 ‘샤를리 에브도’ 본사에 테러리스트가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1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한 사건. ‘샤를리 에브도’가 만평을 통해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것이 발단이었다. 역사학자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테러의 배후에 종교적 갈등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이 있다며 테러가 불러온 다양한 파장에 주목한다. ▲빅데이터는 거품이다(김동환|172쪽|페이퍼로드)최근 정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재난피해지역을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함정이 있다. 빅데이터로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지만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빅데이터가 만병통치약인 듯 유행한다. 검증되지 않은 빅데이터 연구결과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다. 빅데이터를 둘러싼 현상에 대한 신랄한 비판서.
2016.10.26 I 김용운 기자
창조융합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컨퍼런스, 27일 개최
  • 창조융합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컨퍼런스, 27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성준 교수(좌)와 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연구센터(박성준센터장)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연합회(홍준영의장)이 주관하는 ‘핀테크·블록체인 컨퍼런스’가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창립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국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창립기념 컨퍼런스다. 창조융합 핀테크·블록체인 핵심인 인재양성과 국가의 핵심가치 2가지 축인 ‘고용’과 ‘성장’, 4차산업 혁명의 연결 핵심비전, 지능의 민주화, O2O 공유경제를 리딩할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의 미래전략을 제시하는 게 목표다.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장하용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재우 석좌교수의 축사와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학회 김형중 학회장과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회장이 축사를 한다.컨퍼런스 기조·주제발표는 민간에서 국내 최초 설립된 블록체인연구센터 박성준 센터장이 정부4.0 블록체인의 기술 인프라 미래전략과 센터의 비전과 운용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학회 김형중회장의 학회 소개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연결고리, ‘지능의 민주화! O2O공유경제의 핵심전략, 창조융합 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 의장이 기조 세션을 맡는다. 융합 신기술·신사업 시연 세션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정보보호 금융서비스를 공유하는 미래기술, 즉 핀테크·블록체인 규제개선, 데이터 분석, 정보보호, Fraud방지 등 글로벌 미래기술 필요성과 O2O공유경제를 열어갈 방초연결 핀테크, 블록체인 인프라기술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글로벌 창조융합 핀테크·블록체인 기반의 핵심 인재육성 모델 도입 전략을 제시한다.갈라파고스형 국내 금융환경 혁신을 위한 금융소비자원의 조남희 회장은 이용자 중심의 신금융 핀테크 규제개선전략을 제시한다. 기술시연은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사용자 중심의 금융보안서비스기술(하렉스인포텍 박경양 대표)과 간편인증(지코드이노베이션 임용훈 대표)기술시연이 예정돼 있다.더치트 김화랑대표는 데이터 기반 금융사기예방조회 기술시연을 통해 향후 보이스피싱등 광범위한 모바일 금융사기를 예방, 예측·맞춤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기반 FDS 예측 플랫폼 모델을 제시한다. 로드스타어드바이저 구본석 대표는 창조융합 핀테크 블록체인 스타트업 교육과정에 대한 개를 하고, 더테크빌 박정록대표는 O2O 공유경제를 예비한 방식의 새로운 충전식 지불수단으로 출현한 마이크로페이먼트인 코인박스에 대해 기술을 시연한다.
2016.10.25 I 김현아 기자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가 의료 행위와 차 판매방식 바꾼다”
  •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가 의료 행위와 차 판매방식 바꾼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문가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주최한 ‘2017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핵심은 데이터 활용기술과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도환 KISDI 원장기조연설자로 나선 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세계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중심으로 ICT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결국 데이터 활용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은 전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중심의 IT기술이 이끌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활용기술과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이상훈 ETRI 원장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KISD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속도가 눈깜짝할 사이에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이 원장은“우주의 역사는 137억 년, 우리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가 15만 년 전에 왔다고 하는데 기껏해야 100년의 역사를 가진 ICT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꿨다”면서 “이는 컴퓨팅 파워의 발전에 따른 디지털화와 인터넷 상용화와 모바일 빅뱅이 가져다 준 확장된 사이버 행성의 출현 덕분이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데이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정제하는 제련술(인공지능)이 더해져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또 “데이터 빅뱅 시대에 대응하려면 부처간 벽을 허물고 공공 데이터가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며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국민의 디지털 역량이 있어 4차 산업혁명에서 결코 불리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의료와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미 빅데이터 활용이 시작되고 있으며 산업의 형태를 크게 바꿔 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김영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의대에서 청진기 사용법보다는 컴퓨터 랭귀지를 가르쳐야 할 것 같다”면서 “의료에 데이터 분석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정밀의료 시장은 우리나라가 9대 국가전략과제로 택했을뿐 아니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 등이 앞장서서 키우고 있는 분야”라고 소개했다.정밀의료란 정밀하게 예측해서 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는 “현재의 치료는 질환의 평균 상태를 치료하는데, 데이터 활용을 잘 하면 반건강인이나 사람마다 다른 유전체를 고려해 맞춤형 진료와 처방이 가능해진다”면서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당장 유전체 검사 시장 등이 3배 이상 클 것이고 의료에 전문화된 IT인력도 계속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뷰노라는 스타트업이 영상인식 등을 통해 폐에 대해 학습하기 시작했다”면서 “IBM 왓슨은 전공의 수준이라는데 이런 인공지능 시스템들이 병원내 의사결정시스템을 지원하게 되면 의사, 간호사, 행정원, 환자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올해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고 의료전자기록도 외부 승인된 곳에서는 전송이 허용돼 데이터 활용 규제가 풀렸지만 좀 더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며 “제도적인 혁신이 관련 산업을 5년 당길 수도 늦출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송관웅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이사대우는 “자동차는 250년 된 자동차 역사보다 앞으로의 5년, 10년 내의 변화가 더 크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그는 미래차에 대해 ▲자동차가 외부 인프라와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고 제어하는 커넥티드카 ▲사람 없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동력기관이 전기나 수소로 변하는 것 ▲차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는 판매방식 등으로 정리했다.그러면서 “차와 스마트폰 연동에는 자동차 회사와 구글, 애플 등이 힘겨루기 하는 상황이다. 자동차 한 대에서 나오는 데이터는 엑사바이트 수준인데 그래서 클라우드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아직은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자동차를 원격에서 보고 고장을 막을 수 있으며 운전 중 돌발 사고에 대한 대처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대차는 (인공지능스피커인) 아마존 에코와 협업해서 에코로 차에 시동을 걸 수 있는 서비스를 런칭했다”면서 “반대로 자동차가 집 근처에 도착하면 홈IoT로 보일러가 알아서 켜지는 그런 것도 개발하고 있다.2017년에는 상용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송 이사는 “미래차에서 가장 많이 바뀌는 것은 테슬라나 구글, 애플, 우버 등 새로운 플레이어 출현도 있지만 우버의 기업가치가 현대·기아차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에서 볼 수 있듯 우버가 가진 플랫폼의 힘에 주목해야 한다. 기술 경쟁이 심해지고 비즈니스 모델도 바뀐다. 현대차도 그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내년 ICT 산업 2% 성장하지만 걱정”...김도환 KISDI 원장
2016.10.25 I 김현아 기자
“내년 ICT 산업 2% 성장하지만 걱정”...김도환 KISDI 원장
  • “내년 ICT 산업 2% 성장하지만 걱정”...김도환 KISDI 원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올해 생산과 수출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한데 이어 내년에도 성장 둔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김도환 KISDI 원장내년 국내 ICT산업은 2% 정도 성장하지만, 이는 올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인 측면이 강하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7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IMF에선 세계 경제가 2016년 3.2% 성장한 데 이어 2017년에는 3.4% 성장할 것으로 보고 우리나라는 이보다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봤지만 우리나라 민간연구소에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 초반까지도 예측한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금융위기 이후 국내 ICT산업은 GDP 기여율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전체 무역수지의 90%에 육박하며 국내 ICT산업 성장률이 GDP 성장률을 앞서지만 기여도가 점점 줄고 있다”고 부연했다.김 원장은 내년도 국내 ICT산업이 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내년에는 2% 정도라는 다소 높은 성장을 하겠지만 이는 금년도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때문”이라면서 “2015년의 448조 원 규모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휴대폰은 포화되고 반도체도 어려울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1.8% 정도의 저성장을 지속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역시 생산기지해외 이전과 중국의 추격 등으로 1.6%의 아주 낮은 저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통신·방송·반도체는 완만한 성장2017년 통신서비스는 가입자 포화에도 불구하고 LTE가입자 증가로 매출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유선전화 수입이 줄고,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수요도 둔화하면서 전체 통신 시장 자체가 크게 늘지는 않지만 내년도에도 1.2% 성장한 45조원 대 시장이 예상됐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인터넷 연결기기가 증가하고, 사물인터넷이 크게 확산돼 완만한 성장을 예상했다.방송서비스는 IPTV 측면에서는 시장이 늘고 있지만 지상파 방송의 광고 수입이 줄고, 케이블TV 중심의 유료방송도 정체 상태다. 방송시장도 통신과 마찬가지로 정체된 시장인데, 내년에는 2.9% 증가한 17조2천억 원 정도의 시장을 예상했다. 고품질의 UHD 방송이 본격화되면서 완만한 2.8% 성장을 예상했다.반도체 역시 스마트폰 수요가 줄면서 생산과 수출에서 타격을 받았지만 금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리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만 융합형 디바이스 수요가 늘면서 2.1%대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전망했다.◇스마트폰·디스플레이 어려워반면 스마트폰 중심의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패널은 내년에도 어려울 전망이다.김 원장은 “휴대폰은 이미 글로벌 시장이 포화상태이고,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금년에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는 중국에 대한 부분품 수출이 줄고 있다는 점과 최근에 발생한 갤노트7 생산 중단 등으로 생산, 수출 분야 모두 모두 마이너스 하락했다”고 평했다.이어 “내년에도 삼성전자가 전 세계 1위 마켓쉐어를 유지하겠지만 점유율이 줄고 있다. 해외 생산기지가 늘고, 인도 등 신흥시장의 중저가폰 수요 확대가 기대되지만 크게 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내년도 휴대폰 생산규모는 금년 수준보다 약간 늘어난 45조6천억 원, 수출은 260억 불로 예상했다. 중장기 측면에서도 생산 및 수출이 늘지 못하면서 1.5% 수준의 아주 낮은 성장을 예상했다.디스플레이 패널은 더 심각한 상태다. 그는 “디지털TV의 수요가 줄고 PC 수요도 둔화하면서 디스플레이 패널의 생산과 수출이 모두 줄어 내년에 각각 62.4조 원과 수출 247억 불이 전망된다”면서 “LG디스플레이가 40%의 점유율로 1위지만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중국의 추격으로 시장이 잠식되고 있다. 지금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라고 말했다.◇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로 살 길 모색해야김도환 원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세계 시장의 1% 정도에 불과하나 올해와 내년에도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그는 “융합,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활성화되면서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중심으로 ICT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결국 데이터 활용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은 전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중심의 IT기술이 이끌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활용기술과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하지만 김 원장은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가장 앞선 미국을 100으로 했을 때 이동통신은 미국 대비 88.7, 컴퓨터 프로세싱은 77 정도 수준이어서 각각1년 미만, 1.7년의 격차가 난다”면서 “여기에 중국과의 기술격차도 줄고 있는 상황”이라고 걱정했다.그는 “금년 다보스포럼에서 UB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39개 국가 중 4차 산업혁명 준비 수준이 25위였는데, 이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적고 법제도 측면의 시스템 정비가 덜 돼 있었던 이유때문”이라면서 “유연한 노동지상과 불필요한 규제가 없는 나라만이 4차 산업혁명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의 말을 상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6.10.25 I 김현아 기자
수학 공부가 어려운 중학생을 위한 과학적인 극복 프로그램 열려
  • 수학 공부가 어려운 중학생을 위한 과학적인 극복 프로그램 열려
  • [이데일리 e뉴스팀] 오르지 않는 수학 점수에 막막한 많은 학생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이해도 진단 및 맞춤형 보완 프로그램”은 교육용 인공지능 SW를 개발하고 있는 (주)뮤테이션 부설 빅데이터연구소가 KAIST(한국과학기술원) SIM연구팀 협력하에 개발한 학습분석 모델을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에 적용된 핵심기술은 태블릿을 통해 작성하는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의 인공지능 판독을 통해 꼼꼼하게 구성된 지식 체계도 상에 학생 각각의 약점 영역이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진단맵 추출 기술”이다.이러한 기술을 탄생시킨 멤버들은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정 대표를 비롯해 카이스트, 서울대에서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인재들로 구성되었다. 정은준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기초가 부족하여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문제를 틀리면서도 정확히 무엇 때문에 틀리는 지 모른 채 답답함을 느낀다.”며, “문제를 틀리고 있는 학생의 필기를 인식하여,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습해야 하는 지식체계 상에 자신이 알고 있는 영역과 이해가 부족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다면 막연한 답답함을 덜고 필요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의 필기 인식과 판단 과정에는 “알파고”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딥-러닝 기술이 활용된다.이 프로그램에서는 6회 과정에 결쳐 학생 별 진단맵을 추출해 주어 참가하는 학생들은 각자의 약점 영역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이후 약점에 맞는 학습과제를 맞춤형으로 추출해 제공하고, 보완해야 할 영역에 대해 과학적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개선 과정 2회를 거쳐 학생에게 나타난 진단맵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프로그램 이후 학습해야 할 방향을 추천해주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학 학습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공개모집으로 수행된 1기 프로그램의 결과 30명의 대상학생 전원이 기간 내 약점 영역의 개선을 시각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성적이 가장 크게 개선된 한 학생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이 프로그램시작 후 3개월 간 127등에서 25등으로 수직 상승하기도 하였다.뮤테이션은 본 프로그램의 2기 대상 학생 300명을 21일 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1기 프로그램에 비해 프로그램 구성은 더욱 확대되어, 8회 전 과정에서 KAIST 출신 전담 관리 선생님이 프로그램 진행을 보조한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기술개발과정의 데이터 수집과 검증을 위해 열리는 과정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등록비용을 제외한 별도의 수강료를 받지 않는다.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알파매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6.10.21 I 최성근 기자
통신사도 뛰어든 전력시장..年 54조 한전 독점시장 '술렁'
  • 통신사도 뛰어든 전력시장..年 54조 한전 독점시장 '술렁'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감이 끝나자 정부가 다시 전력시장 규제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사 등 민간기업에 전력중개 사업을 처음으로 허용해주는 방안이 연말까지 추진되고 한전(015760)을 거치지 않고 전력을 판매하는 이른바 판매시장 개방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연간 50조원이 넘는 전력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공공재를 민영화한다’는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에 KT(030200),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벽산파워, 이든스토리, 탑솔라 등 6곳이 선정돼 내달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이들 민간기업이 전력중개 사업자로서 태양광 등 소규모 전력 생산자들을 모아 전력거래소와 전력거래를 하도록 허용해주는 것이다. 도매 전력시장에 이른바 ‘부동산 중개업소’를 허용해 번거로운 절차를 대행하도록 하고 시장거래도 활성화하는 취지다. ◇민간 “당장 돈 못벌어도 진출..미래먹거리 고려” (단위=억원, 2016년은 추청치, 출처=산업통상자원부·한전)이 같은 사업은 전력시장에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취지로 추진된 것이다. 산업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과감히 규제완화를 하기로 했다. 이후 민간기업이 전력중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강욱 전력거래소 전력경제연구실장은 “참여기업들은 당장 돈을 못 벌어도 중개사업을 통한 미래사업 모델까지 고려해 참여했다”며 “법안이 12월에 통과되는 예정 일정을 감안해 로드맵을 짜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 기업들은 전력 소매시장 개방 시나리오까지 고려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구상 중이다. 도매 시장에 국한된 전력중개 사업이라는 워밍업을 거친 뒤 한전이 독점하는 판매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전은 지난해 전기판매로만 53조9636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전력시장이 미래 먹거리”라고 민간기업 쪽에서 말하는 이유다.익명을 요청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정책 추이를 보면 앞으로는 미국처럼 다양한 민간기업을 통해 전력을 자유롭게 사고 파는 쪽으로 시장이 흘러갈 것”이라며 “도매 전력시장 중개사업을 넘어 전력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 기능조정’ 관련 회의에서는 “전력소매 부문(한전 독점)의 규제완화 및 단계적 민간개방을 통한 경쟁체제 도입” 방침이 정해졌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 7월 “에너지신산업자의 판매시장 참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2017년 상반기까지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TF “판매시장 개방 여부 검토”..연말 국회 주시태양광 설치 규모는 16만5449호(올해 6월 기준)로 2011년(2만8374호)보다 5년 새 6배 가량 늘었다. (출처=산업부, 한전, 전력 빅데이터 센터)누진제 개편안을 검토 중인 ‘전기요금 당정 TF(태스크포스)’도 전력 소매시장을 개방하는 방안까지 살펴보고 있다. TF위원인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판매시장이 다 개방되면 가격 규제 필요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전기가격과 판매시장 구조를 떼어 놓고 얘기할 수 없다”며 “시장구조와 가격에 대해 TF 차원에서 곧 의견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TF위원장인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감에서 “미국처럼 한전의 전력요금 체계를 대폭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은 주별로 전력판매 회사에 따라 요금제가 수십 개에 달할 정도로 다양하다. 현재 업계에서는 연말 국회를 주시하고 있다. 전력중개 사업자 및 기업형 프로슈머(한전을 거치지 않고 태양광 전력 판매)를 허용하는 전기사업법 개정안(정부 입법)이 계류돼 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의 처리 시점에 따라 전력시장 개방의 신호탄이 터질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야당은 전력시장 개방에 대해 “전력·가스 민영화 수순”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 법안이 처리되면 여파가 크다”며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 거래가 되는 만큼 판매시장이 잠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세계적인 추세를 봐도 전력시장을 개방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며 “지금은 민간기업에게 제도적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국감]주형환 장관 "누진제 폐지 곤란..전력시장 개방 검토"(종합)☞ [국감]조환익 한전 사장 "누진제 폐지 無..산업용 인상 검토"(종합)☞ [기자수첩]한전이 '누진제 홍역'에서 벗어나려면☞ 전력시장 개방 놓고 산업부-한전, 전기요금 전망 '견해차'☞ [공기업 기능조정]통신처럼 전기요금제 다양해진다
2016.10.19 I 최훈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11월 3일부터 대규모 AI 행사 개최
  •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11월 3일부터 대규모 AI 행사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가 11월 대규모 AI 행사를 열고, 인간를 위한 AI 기술지향점을 제시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Microsoft Research Asia)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규모의 AI행사인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 2016(Computing in the 21st Century 2016)’과 ‘아시아 연례 교수 회의 2016(Asia Faculty Summit 2016)’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3일 진행되는 ‘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가 설립 초기부터 주최해 왔으며 현재까지 4만명 이상의 최신 기술을 연구하는 석학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AI 기술 대가 및 학생들 총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AI의 기초 학문인 수학, 암호학 에서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어반 인포매틱스(Urban informatics), 인간과 AI의 상호작용을 통한 기술 혁신 등에 이르기까지 AI 기술로 최고 권위에 있는 석학들이 광범위한 AI 관련 연구 과제들에 대해 기조연설 및 토론을 진행한다.특히,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Human and Machine Working as a Team)’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총괄 피터 리(Peter Lee) 부사장이 참석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에서 인공지능을 위한 심층신경망(Deep Neural Network), 차세대 홀로그래픽, 해저 데이터센터 등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현재 미국 사이버안보위원회 위원의 중책을 역임하고 있는 피터 리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AI 가 가지고 올 변화 및 방향성에 대해 첫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이어 ▲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 수상자이자 암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디 샤미르(Adi Shamir) 교수의 IoT(Insecurity of Things) 보안 ▲컴퓨터 언어학의 대가 마티 허스트(Marti A. Hearst) 美 UC버클리대 교수의 교육 및 사회기술적 혁신의 연관성 ▲컴퓨터 과학 분야의 권위자 프레드 슈나이더(Fred Schneider) 美 코넬대 컴퓨터과학과장의 사이버보안 ▲세계적인 음성기술 전문가 샤오우엔 혼(Hsiao-Wuen Hon)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아시아 소장의 인간과 AI의 공존화 등에 대한 기조연설 등이 진행된다. 인간과 AI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미래에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연례 교수 회의’는 4~5일 일정으로 열린다.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은 물론 중국과학기술원, 상해교통대, 동경대, UIUC(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멜버른대 등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하고 있는 전 세계 학술단체 전문가 250여명이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학술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는 사람이 성장하는 데 가치를 둔 ‘인재 육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술연계 및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석학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 열려온 연례 교수 회의는 인간의 전반적인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술에 대한 학술적 토의와 발표가 주를 이루며, 현재까지 1,800명 이상의 석학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AI에 대해서 학계를 리드하는 석학들의 연구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내 AI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간의 능력을 증진시키는 도구로서 AI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지난 9월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컨퍼런스(Microsoft Ignite Conference) 기조연설에서 ‘Democratizing AI(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즉,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AI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포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연세대학교 김용학 총장은 “기술은 기계나 기술 자체가 아닌 사람을 향해 발전할 때 그 가치가 더 높아진다고 믿는다”며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인 이 행사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소속 대외협력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란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의 성장에 가치를 두고 산학연을 통한 연구 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학술 교류, 대학 커리큘럼 혁신 지원 등 지난 10여년 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50여 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범 공학적이고 광범위한 통찰로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기 위한 기술로써 AI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말 AI를 활용하는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5,000여 명으로 구성된 ‘마이크로소프트 AI 및 리서치 그룹(Microsoft AI and Research Group)’을 출범시켰다. 컴퓨터 비전 분야의 권위자인 헤리 셤(Harry Shum)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이 조직은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 정보 플랫폼 그룹, 빙 및 코타나 제품 그룹, 로보틱스 팀 등으로 구성된다.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행사 홈페이지(21세기 컴퓨팅 컨퍼런스, https://www.microsoft.com/en-us/research/event/computing-21st-century-2016/, ‘아시아 연례 교수 회의 2016, https://www.microsoft.com/en-us/research/event/asia-faculty-summit-2016/ )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6.10.19 I 김현아 기자
네이버  기술 공유 컨퍼런스, ‘DEVIEW 2016’  24일부터 개최
  • 네이버 기술 공유 컨퍼런스, ‘DEVIEW 2016’ 24일부터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외 개발자 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인 ‘DEVIEW’가 9회째 막을 올린다.네이버(035420)㈜(대표이사 김상헌)는 국내외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생생한 개발 현장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DEVIEW 2016’를 오는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코엑스 그램드볼룸에서 개최한다.9회째를 맞는 ‘DEVIEW2016’는 국내외 IT 기업 및 유수의 대학 엔지니어들이 발표자로 참여한 가운데 머신러닝, 로보틱스, 빅데이터, 검색, 선행기술, 개발자문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 총 4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작년에 이어 데이터마이닝, 대용량 분산 처리 같은 검색 관련 세션뿐 아니라 파파고, AI, 기계번역, 음성 합성 등 선행기술을 연구하는 네이버 개발자들이 다수 참여해 생생한 개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키노트에 나설 송창현 CTO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국내외 IT기업 엔지니어들의 개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6일, 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2700명 규모의 사전 참가 신청에서 각각 54초, 26초만에 신청이 마감되며 DEVIEW를 기다리는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입증했다.네이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NAVER D2(http://dev.naver.com/d2)’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DEVIEW’행사는 2008년부터 해를 거듭하며 매년 2천여 명의 국내외 개발자 및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 관련기사 ◀☞어린이목숨 위협하는 이케아서랍장,판매중단에도 버젓이 판매☞패션, 뮤지컬, 드라마까지, 더 다양해진 V LIVE☞네이버, 어학사전 분야 발전 위해 100억 원 투자
2016.10.18 I 김현아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0월18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10월18일◇ 정치-10:00 국회 법사위, 법무부·대법원·감사원·법제처·군사법원·특별감찰관 국정감사(국회)-10:00 국회 여가위, 여가부 국정감사(국회)-10:00 국회 정무위, 금융위·금감원 국정감사(국회)◇ 경제·금융-10:00 유일호 경제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세종청사)-10:00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위 국정감사(국회)-10:00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위 국정감사(국회)-10:00 주형환 산업자원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 -10:00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국정감사(국회)-기재부, 통계청과 국민연금공단 간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오전)-기재부, AIIB 국제자문단 출범회의, 현오석 전 부총리 참석(오후)-산자부, 주형환 장관, 해외출장(18~23일, UAE 노르웨이)-산자부, 2016년 3분기 소재부품교역 동향 발표-산자부, 공공데이터로 생활을 바꾼다-산자부, 기활법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추가 탄생-통계청, 통계청과 국민연금공단 간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오전)-한국은행, 201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 사회-10:00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여가부 국정감사(국회)-10:0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회식(평창)-10:00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 국무회의(세종청사)-10:0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이정섭 환경부 차관, 실국장간담회(세종청사)-10:00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무회의(세종청사)-10:00 조경규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4: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김학현 부위원장, 간부회의(세종청사)-14:0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정책심의회(서울청사)-고용부, 2016년도 3분기 남성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실적 발표(오전)-고용부, 남녀고용평등법 일부 개정(오전)-공정위, 대규모내부거래 공시규정 위반 기업집단에 과태료 부과(오전)-공정위,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지침 개정안 행정예고(오전)-농림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인식품 분양계약체결(오전)-농림부, 국민체감성과 창출을 위한 TOP 5 융복합 프로젝트 시동(오전)-농림부, 이달의 음식관광테마 “산채” 선정(오전)-농림부,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오전)-환경부, 2016년 친환경대전 개막(오전)-환경부,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 개최…환경기업 투자기관 한자리에(오전)-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변임업과학연구원과 연구업무협약 체결(오전)◆ 현재 포털 주요이슈◇ ‘송민순 회고록’ 정치권 파장남경필 “문재인, 대통령 되면 국가중대사 때마다 뒤로 숨을 건가” - 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 송민순 회고록 파문을 둘러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처와 관련해 “최근의 모습을 보고 좀 실망했다”고 말해.◇ 수능 한달 앞으로수능 한달, ‘컨디션 끌어올리기’…아침 식사 챙기고, 짬짬이 기지개 켜라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마무리 과제로 여겨져.◇ 다가오는 美대선美100대 매체 43곳 힐러리 지지.. 트럼프는 없어 - 17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발행 부수 기준 미국 100대 언론매체 가운데 지금까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 매체는 43개.◇ ‘갤노트7’ 단종 이후대만 KGI증권 “노트7 고객 절반, 아이폰으로 갈아탈 것” - 애플 전문 분석가인 대만 KGI증권의 밍치 궈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노트7 고객 절반이 애플 아이폰7으로 갈아탈 것으로 예측돼.◆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파이스트무브먼트‘美 일렉트로닉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효린 피처링 ‘엄브렐라’ 프리퀄 영상공개 - 미국 3인조 일렉트로닉 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 정규 앨범에 참여한 효린의 ‘엄브렐라’프리퀄 영상이 18일 0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 혼술남녀‘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박력 고백 “오늘부터 1일 합시다” -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에서 진정석(하석진 분)과 박하나(박하선 분)의 아슬아슬한 사내 연애가 그려져.◇ 동두천 화재동두천 하봉암동 폐기물 공장서 화재 사고 발생… 2억여원 피해 -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20분쯤 경기 동두천시 하봉암동 소재 폐기물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 황정음황정음, 남편과 야구장 데이트 ‘달달한 신혼’ - 배우 황정음과 남편 이영돈 프로가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넥센 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2016 KBO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이 포착돼.
2016.10.18 I 김병준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금융위 국정감사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서울-세종 간 국무회의가 열린다.△정치-10:00 국회 법사위, 법무부·대법원·감사원·법제처·군사법원·특별감찰관 국정감사(국회)-10:00 국회 여가위, 여가부 국정감사(국회)-10:00 국회 정무위, 금융위·금감원 국정감사(국회)△경제·금융-10:00 유일호 경제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세종청사)-10:00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위 국정감사(국회)-10:00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위 국정감사(국회)-10:00 주형환 산업자원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 -10:00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국정감사(국회)-기재부, 통계청과 국민연금공단 간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오전)-기재부, AIIB 국제자문단 출범회의, 현오석 전 부총리 참석(오후)-산자부, 주형환 장관, 해외출장(18~23일, UAE 노르웨이)-산자부, 2016년 3분기 소재부품교역 동향 발표-산자부, 공공데이터로 생활을 바꾼다-산자부, 기활법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추가 탄생-통계청, 통계청과 국민연금공단 간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오전)-한국은행, 201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사회-10:00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여가부 국정감사(국회)-10:0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회식(평창)-10:00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 국무회의(세종청사)-10:0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이정섭 환경부 차관, 실국장간담회(세종청사)-10:00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무회의(세종청사)-10:00 조경규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4: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김학현 부위원장, 간부회의(세종청사)-14:0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정책심의회(서울청사)-고용부, 2016년도 3분기 남성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실적 발표(오전)-고용부, 남녀고용평등법 일부 개정(오전)-공정위, 대규모내부거래 공시규정 위반 기업집단에 과태료 부과(오전)-공정위,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지침 개정안 행정예고(오전)-농림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인식품 분양계약체결(오전)-농림부, 국민체감성과 창출을 위한 TOP 5 융복합 프로젝트 시동(오전)-농림부, 이달의 음식관광테마 “산채” 선정(오전)-농림부,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오전)-환경부, 2016년 친환경대전 개막(오전)-환경부,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 개최…환경기업 투자기관 한자리에(오전)-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변임업과학연구원과 연구업무협약 체결(오전)
2016.10.18 I 유태환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금융위 국정감사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전 10시에는 서울-세종 간 국무회의가 열린다.△정치-10:00 국회 법사위, 법무부·대법원·감사원·법제처·군사법원·특별감찰관 국정감사(국회)-10:00 국회 여가위, 여가부 국정감사(국회)-10:00 국회 정무위, 금융위·금감원 국정감사(국회)△경제·금융-10:00 유일호 경제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세종청사)-10:00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위 국정감사(국회)-10:00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위 국정감사(국회)-10:00 주형환 산업자원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 -10:00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감원 국정감사(국회)-기재부, 통계청과 국민연금공단 간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오전)-기재부, AIIB 국제자문단 출범회의, 현오석 전 부총리 참석(오후)-산자부, 주형환 장관, 해외출장(18~23일, UAE 노르웨이)-산자부, 2016년 3분기 소재부품교역 동향 발표-산자부, 공공데이터로 생활을 바꾼다-산자부, 기활법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추가 탄생-통계청, 통계청과 국민연금공단 간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오전)-한국은행, 2016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사회-10:00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여가부 국정감사(국회)-10:0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회식(평창)-10:00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 국무회의(세종청사)-10:0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이정섭 환경부 차관, 실국장간담회(세종청사)-10:00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국무회의(세종청사)-10:00 조경규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청사)-14: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김학현 부위원장, 간부회의(세종청사)-14:00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정책심의회(서울청사)-고용부, 2016년도 3분기 남성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실적 발표(오전)-고용부, 남녀고용평등법 일부 개정(오전)-공정위, 대규모내부거래 공시규정 위반 기업집단에 과태료 부과(오전)-공정위,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지침 개정안 행정예고(오전)-농림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인식품 분양계약체결(오전)-농림부, 국민체감성과 창출을 위한 TOP 5 융복합 프로젝트 시동(오전)-농림부, 이달의 음식관광테마 “산채” 선정(오전)-농림부, 제19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개최(오전)-환경부, 2016년 친환경대전 개막(오전)-환경부, 환경산업 투자 컨퍼런스 개최…환경기업 투자기관 한자리에(오전)-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변임업과학연구원과 연구업무협약 체결(오전)
2016.10.17 I 유태환 기자
㈜미디어플로우, 2016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 ㈜미디어플로우, 2016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문화기술연구 전문업체 ㈜미디어플로우가 지난달 23일 열린 2016년 ‘제11회 디지털 이노베이션’ 정보통신·정보기술(IT) 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은 국가 성장의 핵심 산업인 IT 산업 및 신산업 각 분야에서 혁신적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 및 기술을 발굴해 격려하는 상이다.서울산업진흥원이 관리·운영하는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미디어플로우는 2008년 한국과학기술원 내에 작은 학생기업으로 시작한 인간과 컴퓨터 인터랙션 분야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다.업체는 인터렉티브 미디어라는 생소한 시장에서 다년간 기술적인 기반을 다져 왔으며, 다양한 기술연구 개발로 유수 대기업에 사용자 경험 기반(UX)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수년 전부터 ‘농부의 구글이 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는 미디어플로우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및 웹서비스 기술 지식을 미래산업에 적용하고자, 자체 테스크 포스(TF)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IT를 기반으로 하는 농업 솔루션 ‘스마트 파밍’ 기술을 개발했다.장선연 대표는 “‘타이니 파머’는 성장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개방형 IoT 플랫폼 및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농업 개방형 ‘DIY’ 디바이스 플랫폼이다. 누구나 타이니 파머 하드웨어를 무료 또는 저비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11월 중에 기술 소스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미디어플로우는 ‘스마트 파밍’ 오픈 소스를 앞두고 국내 기술 확산을 위해 지역농촌지도사와 도시농업네트워크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또 관련 기술을 공고히 하기 위해 특허 등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등에도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는 센서에 의해 모인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농작물 생산량 예측, 병충해 예측 등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활용성 검증 단계에 와 있다.장선연 대표는 “‘대한민국 먹거리는 우리의 기술로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농작물의 모든 생육환경을 실시간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국의 농업을 스스로 지키는 농업계의 IT 첨병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미디어플로우는 유럽 ‘Association of Vertical Farming’ 정회원으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다. 업체는 이곳에서 대한민국 농업 IT 기술을 선진국에 알리는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6.10.17 I 김병준 기자
  • 금융권 “블록체인·가상화폐 정부입장 밝혀달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의 핀테크(금융+IT) 육성방안과 관련, 금융회사들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해 정부입장을 제시해 주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이란 ‘개방형 네트워크 장부 기록 시스템’으로 금융시스템 유지 비용을 낮추고 해킹을 원천 차단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10일~12일까지 핀테크 기업 CEO 5명, 금융회사 등 6명, 전문가 5명 등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 및 금융연구원 주관으로 심층인터뷰(FGI)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회사들은 가상화폐,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대하는 당국의 태도가 좀 더 전향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며 블록체인,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입장을 제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외 사례를 보면 블록체인의 경우 정부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측면이 있다는 얘기다. 또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출자를 활성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는 의견도 제시했다.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는 사실상 자회사 편입 등 복잡한 문제 탓에 15%를 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핀테크 서비스는 은행권에 치중된 측면이 있다며 향후 인슈어테크(빅데이터·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험설계 방식)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2016.10.16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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