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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IoT 전국망 서비스..“ 전용요금제, 기존의 4분의 1수준”(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전국망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용 요금제도 내놨다.기존 사물간통신(M2M) 요금제의 4분의 1수준으로 월 이용료 350원~2000원 정도다. 1시간 1회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가스 검침기의 경우 월 350원의 최저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월 100MB의 용량을 사용할 경우 월 이용료는 2000원이다.이는 IoT 전용망인 ‘로라(LoRa)’망을 쓴 덕분에 투자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로라는 요금뿐 아니라 모듈 가격도 기존 LTE-M 등의 5분의 1수준이다. 1~2만 원이면 IoT 기능이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이다.▲SK텔레콤 IoT전용망을 활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다음은 차인혁 SK텔레콤 IoT 사업본부장과의 일문일답-통신사 요금제에서 이렇게 낮은 요금은 처음이다. 외국 수준은 어떻고 나중에 높아질 위험은 없나.▲지금 개통된 M2M 비즈니스가 있는데 100만 개가 넘게 있고 10년 넘게 걸렸다. 비싼 모듈을 써야 하는 것이라 그렇다 .로라는 모듈 자체가 기존 모듈보다 5분의 1이하다. 망까는 데도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았다. 기지국 자체의 사이트를 다 활용을 했다. 세계적으로는 사례가 별로 없다. 전국망을 깐 것은 우리가 최초다. 저희만큼 커버리지를 가진 곳은 없다. 저희가 최초이고 구축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기본적으로 씽(사물)이 확대되는 만큼 현재 요금제가 올라갈 가능성은 없다. -모듈 10만 개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했는데 어찌되나▲현재 100개 회사에서 신청했다. 모듈은 로라망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칩이 있다. 통신 모듈이 들어가 있는 것을 모듈화 시킨 것이고 모듈이 들어가야만 디바이스에 집어 넣는다. 서비스는 디바이스에 올라가는 것이고 디바이스가 확장되는 형태로 갈 것이다. 지능형검침서비스, 센서, 트레킹, 디바이스 등이다.-IoT전국망 기반 서비스가 가동이 되면 당분간은 매출이 떨어질 수 있다는게 무슨 말인가▲기존 M2M을 진행을 하는데 가장 낮은 요금이 5000원이다. 이번에 IoT망을 구축하면서 요금이 월350원 등 10분의 1가격으로 내려가면 시장이 10배로 성장하지 않으면 매출이 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우리는 사물은 기존의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본다. 시장에서 에코 시스템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파트너들이 개발을 통해서 서비스들을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저희가 하려고 했던 것은 가치와 비용 사이의 간극을 넓혀놓겠다는 것이다. 전국의 많은 스타트업들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이 와서 IoT 서비스가 퍼져 나가야 하는 것이다.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SK텔레콤 로라망을 이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미지의 세계를 꿈꾼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IoT 개념은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매출로 언제쯤 이어질지 알려달라▲맨홀을 보셨는데 가운데에 로라 모듈이 들어가 있다. 안테나와 트랜스미터가 들어가 있다 맨홀 밑의 상황 온도 습도 가스 등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멘홀을 열고 사람이 검침을 해서 핸드폰으로 연락을 해야됐다. 이런 맨홀이 전국에 150만개에서 200만개로 알고 있다. 그동안 사물인터넷 대상이 되지 않았는데 맨홀은 10만원 정도인데 트랜스미터 자체가 5만원 정도다. 가치 부등호가 성립이 안됐다. 1만원 정도 트리스미터 들어가면 검침원이 갈 필요없이 필요한 경우에만 어떤 분이 가셔서 거기를 실제로 열고 검사를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전에는 2G 4G 모듈을 달았는데 이제는 1만원짜리 모듈을 달면 된다. 예전에는 팻 서비스의 경우도 한 달에 2만원 요금 내기 어려웠는데 한달에 1000원 정도 요금을 내면서 1만원짜리 디바이스를 달고 이런게 가능해졌다. 2017년 말 내후년 정도 되면 현재 대비 10배 성장할 것으로 본다. 수출은 글로벌로 지능형원격검침인프라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고 파트너들과 같이 나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2% 정도다. 우리는 전세계 시장을 보고 있다. -SK텔레콤 망만 빌려주는 것인지, SK텔레콤이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것인가▲첫번째는 망을 빌려주는 것, 두번째가 서비스다. 망을 빌려주는 커넥션 비엠이 아니라 서비스 비엠으로 대부분을 가져가겠다.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은 과금이라던가 빌링, 인증 이런 부분을 저희가 대행하는 부분이 가능하고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어떤 업체가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데 과금이나 디바이스에 대한 제어는 씽플러그 SK텔레콤의 플랫폼 활용해서 사업을 할 때 론칭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서비스 형태로 하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공동 마케팅, 세일즈도 제공을 할 예정이다. 수익은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85% 가져가고 저희는 15% 정도. 맥스로는 30%까지 가져가는 부분으로 할 계획이 있다.-3개월만에 망 구축했다고 하는데 검침하려면 실내나 지하라던지 다 돼나▲전국망을 완성을 했는데 전국망이라도 어디까지 얼마나 됐는지는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트래킹, 미터링 실외에서의 커버리지는 다 확보를 했다, 산악지역을 제외하고는. 지하나 깊숙하게는 아직 안된다. 앞으로도 지하나 인빌딩과 관련된 것은 사이트 단위로 진행이 될 것이다. ▲SK텔레콤 로라망을 이용한 스마트 주차장-LTE-M하고 로라망 모듈이 서로 호환될 수 있는지. ▲칩간 호환은 안된다. 디바이스 용도에 따라 로라칩과 LTE-M칩을 동시에 탑재를 해서 효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LTE-M은 다만 기존 LTE보다는 싸지만 로라보다는 훨씬 비싸다. 설치해야 되는 장비도 있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서비스, 데이터가 필요한지에 따라 다르다. 로라로 해결이 안되는 높은 수준의 데이터, 영상이라던지, 이동체에 대한 것 트럭같은 이동을 끊임없이 알려줄 경우, 또는 아주 고가의 장비를 계속 모니터링 해야 될 필요가 있을때 가끔식 데이터를 보내는 로라보다 전체적인 데이터를 리치하게 알 수 있는 것는 LTE-M을 활용하고, 로라는 간단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로라망 세계 최초를 강조하시는데 로라망을 통한 손익분기점은 어떤 기준을 통해 충족이 가능한지 ▲세계 최초를 강조한 것은 전국을 하나의 관제센터에서 관제할 수 있다는 부분이 크다. 프랑스나 미국이나 시단위로 진행을 하는 나라는 있다. 상용화가 돼 있고. 우리는 전국을 커버한다. 손익분기점은 사물을 확대하는 것들을 통해 가져가겠다는 것을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숫자나 이런 것들이 아니라 위에 올라가는 서비스가 어떤 것들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현재는 B2B 시장에서 진행을 하고 B2C는 매스로 진행을 할 것이기 때문에 2018년 정도면 손익분기점을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련기사 ◀☞ SK텔레콤, IoT전용 요금제도 출시…월이용료 최저 350원☞ SK텔레콤, IoT 전용망 전국 오픈…자전거, 맨홀 등 수백만 기기 연결
- 갤러리아면세점, 송승헌 활용한 한류마케팅 본격 돌입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면세점의 모델인 배우 송승헌이 출연한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광고는 ‘금빛 여정의 시작’을 테마로 63빌딩 내 갤러리아면세점 63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스토리 형태로 구성했다. 송승헌이 금빛 드레스를 입은 여자 모델과 마주치며 나타나는 미묘한 감정선을 통해 면세점을 설렘과 기대감이 시작되는 곳으로 묘사하고 있다.이번 광고는 빅뱅, 싸이, 2NE1 뮤직비디오와 무한도전 영상광고 등으로 유명한 차은택 감독이 영상 제작을 맡았다. 지면광고는 김연아, 차승원, 이승기 등 다수의 연예인들과 CF로 호흡을 맞춘 최용빈 사진작가가 담당했다.광고는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갤러리아면세점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투브, 지하철 등 온라인 및 옥외 광고를 통해, 중국에서는 위챗, 웨이보, 바이두, 요우쿠, 마펑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향후 송승헌 외에도 매 시즌 골든 드레스의 여신이 될 여성 서브 모델을 선정, 기존 면세점과 다른 차별화된 면세점 모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잠자는 市유지 깨워라"…서울시 위탁개발 '잰걸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잠자고 있는 시유지를 활용하려고 위탁개발 방식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Kamco)가 국유지를 위탁받아 개발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위탁개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탁개발은 서울시가 캠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 SH공사에 시유지를 임대하면 이들이 시유지를 개발한 후 시설물을 일정 기간 관리·운영하면서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노는 땅’으로 남아 있는 시유지 개발을 통해 시 재정을 확충하고 시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서울시 시유지 위탁개발 본격 추진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시유지 위탁개발사업’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 시유지 위탁개발 방식 도입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 공공개발센터 관계자는 “캠코에서 국유지를 일부 위탁개발한 사례는 있지만 지자체가 시유지를 위탁개발한 사례는 지금까지 한 건도 없었다”며 “행정자치부가 만든 위탁개발사업 지침이 있지만 서울시에 적용하기 어려워 새로 적합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울시가 소유한 공공부지는 작년말 기준으로 8677만㎡, 71조1803억원에 달한다. 대부분은 도로, 하천, 임야, 공원유원지 등으로 가용할 수 있는 토지는 제한적이다. 이 가운데 개발 가능성이 높은 시유지는 260만㎡ 정도이며, 나대지·주차장 등 당장 개발이 용이한 부지도 35만㎡나 된다. 여의도 전체 면적(290만㎡)과 비슷한 규모의 땅이 놀고 있다는 얘기다. 서울시는 각종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정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가용토지는 그다지 많지 않다. 서울의 마지막 개발지구인 마곡지구 개발이 마무리됐고, 남은 신규사업 부지는 서울 항동지구와 고덕 강일지구 정도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손쉬운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재정 확충·공공서비스 개선 ‘두마리 토끼잡기’ 2005년부터 시작한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는 남대문세무서다. 국유지 위탁개발의 1호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대문세무서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노후화된 건물이었다. 캠코는 431억원을 투입해 남대문세무서를 지상 15층, 지하 4층의 민관복합빌딩으로 개발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남대문세무서는 2008년 ‘나라키움 저동빌딩’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세종국책연구단지 역시 같은 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위탁개발사업 매뉴얼이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범사업지 선정 등 시유지 개발을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시는 활용가능성을 평가해 ‘활용가능 시유지’와 ‘중점활용 시유지’로 분류하는 작업을 마치고, 개별사업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시범사업지구는 대상지나 사업 모델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역세권 부지를 우선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역세권 부지를 업무·상업·주거 복합시설로 개발해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면서 수익도 낼 수 있는 사업방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위탁개발 외에 매각·유지·개발 등 각 시유지의 특성에 맞는 개별적인 관리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시유지들에 대한 적정 용도 분류 등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시공공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 시유지가 시의 재고가 아니로 가치를 높여주는 재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시, 비서실장에 허영 전 더민주 부대변인 내정☞ 서울시 "37곳 철도부지 관리계획 수립…19곳 개발 가능성"☞ 서울시, 기초생활수급 청소녀 생리대 지원 신청 접수☞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에 안승화씨☞ [금연천국 흡연지옥]서울시 금연'구역'만 늘었다…5년새 25배 폭증☞ 서울시, 한옥통합정보시스템 오픈…한옥정보 총 망라☞ [인사]서울시☞ 전경련, 육군 12사단 부사관 부부 30쌍 초청 서울시내 관광☞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디딤돌하우스 2호점 개관..쪽방 19곳 추가 공급☞ 서울시, '공공원룸주택' 확대 공급… 200호 추가 매입☞ '지하철 승강장서 수리 가능'…서울시, 스크린도어 센서 교체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자(005930)는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이건희 회장 사망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공시. 답변시한은 7월1일 정오.△삼원강재(023000)는 장범석 대표가 보통주 1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메리츠화재(000060)는 지난 5월 별도기준 매출 4970억원, 영업이익 363억원, 당기순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전산업(130660)은 구관서 전 한국전력 충북지역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세아홀딩스(058650)는 자회사인 세아알앤아이가 싱가포르 자산운용 및 관리업체 인디스스페셜오퍼튜니티즈(Indies Special Opportunities) 주식 1000만주를 현금 116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KB손해보험(002550)은 지난 5월 별도기준 매출 7814억원, 영업이익 515억원, 당기순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BYC(001460)는 최대주주인 신한방이 보통주 1181주를 장내매도하고 계열사 신한에디피스와 한지원·한승우 씨가 각각 보통주 72주, 702주, 479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동부제철(016380)은 제193-3회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4만7032원에서 3만2923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JW홀딩스(096760)는 자기주식 3만7009주를 4억6631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제약(001360)은 39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900만주를 신규 발행하며 예정 발행가는 4385원.△삼성물산(028260)은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으로부터 베트남 박닌성 옌퐁 1산업단지 내 모듈 3동 신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LS산전(010120)은 수도권(수서~평택)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계약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고 공시. LS산전은 지난 2014년 11월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980억원 규모의 수도권 고속철도 열차제어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6월30일까지 종료할 예정이었음. LS산전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 97.66%, 수금률은 92.68%.△현대자동차(005380)는 임직원 퇴직급여의 안정적 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계열사 현대라이프생명보험에 500억원 규모 퇴직연금 보험을 가입했다고 공시.△대한제분(001130)은 이종각 회장의 딸 이소영 씨가 보통주 258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현대상선(011200)은 오는 7월1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율곡로 194 현대그룹빌딩 동관 1층 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차등 감자의 건을 의결한다고 공시. 이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번 감자는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분에 한정해 7주를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내용.△보루네오(004740)가구는 오는 7월15일 오전 9시 인천 남동구 논고개로 아름다운타워 5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과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 최대주주인 전용진 예림임업 대표와 직계존속인 전용훈·용범 부사장, 심지영 씨가 사내이사 후보.△GS건설(006360)은 용인동백프로젝트 수분양자에 대해 251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대한제강(084010)은 최대주주 오치훈 사장의 친인척 오원수 씨가 보통주 6971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사망설 조회공시 답변 "사실무근"☞[마감]코스피, 나흘 연속 올라 1970회복…삼성그룹株 '들썩'
- 뮤엠영어 회원을 위한 `특별한 여름`, 휴가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휴가 상품을 찾아 나서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 이에 프랜차이즈 영어학원 뮤엠영어가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마련했다.뮤엠영어가 기획한 ‘뮤엠영어가 쏜다! 놀러 가자!’ 특별 이벤트는 오는 8월12일까지 진행된다. IBT 프렙센터에 접속한 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워터파크, 테마파크, 공연, 콘서트, 레저 등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이벤트로 다녀올 수 있는 휴가지는 △대명 워타파크 통합권(오션월도, 오션베이, 아쿠아월드) △용인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도시 △과천 서울랜드 △속초 설악워터비아 △안성 안성팜랜드 등 10여개 워터파크 및 테마파크가 준비돼 있다.아울러 △사랑하면 춤춰라 △뉴 보잉보잉 1탄 △뮤지컬 다윗 △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파빌리온 뷔페 △2016 바이브콘서트 △단양ATV, 패러글라이딩 △속초 코마린 세일요트 등 공연, 푸드, 레저상품도 마련됐다.뮤엠영어 관계자는 “행사와 더불어 여름휴가지에서 뮤엠밴드, 뮤엠티셔츠, 뮤엠가방, 뮤엠비치볼 등에 있는 뮤엠로고와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개인 블로그나 카페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뮤엠영어와 자신의 이름을 기입한 뒤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고 전했다.인증샷 이벤트 접수기간은 오는 7월22일부터 8월21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자전거, 레고택, 보드게임, 롯데리아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1일로 예정돼 있다.
- [노후대비 갈길 먼 한국]20년 후 4명중 1명은 독거노인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편집자주] 핵가족화가 심화하면서 1인 가구 비율이 국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3%(2013년 통계청 조사 기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고독사가 주로 발생하는 독거노인은 125만 2000명으로 추산된다. 독거노인 비율은 2000년 16%(54만4000명)에서 꾸준히 늘어 20%(118만7000명)를 넘어섰다. 독거노인이 34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2035년에는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자녀로부터 봉양 받지 못하는 노인의 고독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 이후 경제적인 자유가 절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서울역 앞 연세빌딩 뒷골목 쪽방촌에 사는 김성주(55)씨. 한 때 대형 건설사 작업반장 출신으로 남부럽지 않았던 그는 2007년 사업 실패 후 가족과 헤어진 뒤 우여곡절 끝에 1년 전 쪽방촌으로 오게 됐다. 만성신부전증 때문에 건강도 좋지 않다. 김씨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허드렛일이라도 찾으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매월 기초생활수급비로 받는 47만원에서 방값 17만원 내고 약값, 식대 등을 지출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 ‘9만 시간(퇴직 이후 주어지는 여유시간)’을 미리 대비하지 못해 외로움과 고통에 시달리는 은퇴자들도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베이비부머 이전 세대인 60~70대 노인들은 대부분 노후설계에 대한 개념조차 모른 채 노년을 맞이한 경우가 많다. 자식 뒷바라지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핵가족 문화에 익숙한 자녀로부터 외면당하거나 버림받기도 한다.◇100세 시대 바라보지만 노후절벽 목전20년 후인 2035년에는 홀로 사는 노인이 전체 노인 4.3명 중 1명꼴인 343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말 137만여명에 비해 2.5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또 전체 인구의 6.6%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독거노인 수는 2005년 77만6996명에서 2015년 137만9066명으로 늘었고, 2025년 224만7735명, 2035년에는 342만9621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독거노인 비율은 17.8%, 20.85, 21.8%, 23.2%로 차례로 늘어난다.전체 노인 수도 436만6642명, 662만4120명, 1033만1075명, 1475만787명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노인 4.3명 중 1명꼴로 동거인 없이 홀로 사는 셈이다.문제는 홀로 사는 노인일수록 경제적으로나 건강상 취약하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인실태조사에서 독거노인의 37.2%가 아플 때 간호할 사람이 없었다. 심리적 불안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비율도 24.4%였다. 경제적 불안감도 21.6%에 달했다.본인 소유 집이 없는 비율도 53.2%로 절반을 넘었다. 홀로 사는 노인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43.6%)’이 꼽혔다. 또 이들 4명 중 3명은 노후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자녀나 친지에게 의지하는 것 외에 대책이 없는 상태다.◇‘n포세대’에게 노후 준비는 ‘딴 나라 얘기’“편의점 시급 알바도 하고 비는 시간엔 전단지 배포도 합니다. 월수입이요? 130만원 정도 되려나. 고시원 월세에 학자금 대출 등도 갚아야 하는데. 교통·통신·생활비 등을 쓰고 나면 쥐꼬리만 한 여윳돈만 남아요. 이 돈으로 결혼자금, 노후준비요? 배부른 소리죠.”서울 명동 한 편의점에서 만난 25세 이재근씨. 노후 준비 얘기를 꺼내자 ‘n포세대’의 한을 풀어놓으며 손사래 친다. 그나마 자신은 여러 알라도 잡아 생활하고 있으니 다행이라는 말을 꺼낸다. n포세대인 그에게 노후 준비란 30~40년 후에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먼 나라 얘기다. 현재 상황에서는 역부족일 뿐만 아니라 ‘사치’라는 게 이 씨의 생각이다.20대 젊은이들이 만든 신조어인 n포세대는 ‘모든 것을 포기한 세대’를 의미한다. 여기서 ‘n’이란 부정수, 즉 아직 정해지지 않은 수로 보통 ‘n분의 1’이라고 할 때의 n이다.‘n포세대’는 취업·연애·결혼·집 마련·인간관계·희망 등 ‘모든 것’을 포기한 세대, 희망을 품지 못하는 세대라는 의미로 쓰인다.이들은 미취업과 비정규직에 따른 잦은 실업,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주거불안 등 경제·사회적 고통을 고스란히 몸으로 겪고 있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서 20~30대의 노후저축금액은 다른 세대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다. 20대의 노후저축액은 평균 9만원, 30대는 15만원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은 20만원이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노후소득 마련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최성환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은 “20대는 취업이 어렵고, 30대는 가족확대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내 집 마련과 자녀 교육비 등 눈앞에 닥친 현안과 노후자금마련의 목적이 충돌하고 있다”며 “자신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느끼는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금정책 컨트롤타워 부재…사적연금 확대 시급노후준비 주요 수단으로 꼽히는 사적연금(개인연금, 퇴직연금)의 국내 가입률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처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사적연금 가입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사적연금 가입률은 23.4%다. 독일(71.3%) 미국(47.1%) 영국(43.3%)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만 의존하는 국민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보험연구원이 20대 이상 성인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서 공적연금을 주요 노후 생활수단으로 꼽은 이들이 41.3%에 달했다. 한 번도 개인연금 가입 경험이 없는 비율은 47.1%나 됐다. 보험연구원은 “공적연금 사각지대를 줄이고 추가적인 노후소득 보장은 사적연금 확대를 통해 달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세제 혜택 등 공적 역할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노후준비가 전반적으로 미흡하고 계층에 따라 격차가 커 안정적인 노후대비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은 갈 길이 멀다.이창수 숭실대학교 교수(보험수리 전공)는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연금 관련 종합적인 분석, 평가, 논의도 부족하다”며 “결과적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미래를 위한 노후대비 관련 전략이 부재한 상태가 초래됐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저출산, 수명연장, 낮은 투자수익률 등의 영향으로 초래될 공적연금의 심각한 재정악화는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결국 부족한 재원을 미래세대에 떠넘기지만 미래세대의 부담은 감당할 정도를 넘어서는 파국적 수준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우려했다.따라서 독일이나 스웨덴, 일본처럼 공적연금의 재정악화에 따른 역할 축소를 위해 적립식 사적연금을 활성화하는 등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