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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송일국, "시신경 80% 손상 진단" 충격
  • '슈퍼맨' 송일국, "시신경 80% 손상 진단" 충격
  • 송일국 시신경 손상 진단[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슈퍼맨’ 송일국이 시신경이 손상됐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력 검사를 하는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검사에서 대한이는 근시, 만세는 난시가 발견됐다. 민국이는 정상이었다. 의사는 시력은 부모의 유전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 안압이 높다”면서 “진단 이후 1년 동안 병원에 못 갔다”고 미안해했다. 이에 송일국도 시력 검사를 했다.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인다. 현미경 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 정도 손상된 상태다.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20%도 이미 손상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약물 치료를 안하면 5년~10년 사이에 실명 한다. 치료 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 ''K팝스타4'' 이진아 자작곡에 박진영·유희열 ''멘붕''.."음악 관두겠다"☞ ''K팝스타4'', 이 긴장감 떨어지는 오디션..''그럼에도'' 좋은 이유☞ ''K팝스타4'' 케이티 김, 심사위원 압도한 ''꿈뻑 소녀''..극찬 일색☞ ''K팝스타4'' 남소현, 고음 극복.."언니 남영주보다 나은 동생 될듯" 호평☞ ''K팝스타4'', 역시 치열한 무대..박진영 vs 유희열 ''엇갈리 심사''
2014.12.14 I 강민정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vs 백윤식 신경전 2R..'긴장감↑'
  •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vs 백윤식 신경전 2R..'긴장감↑'
  • 주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주원의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수난 시대가 시작됐다.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제작사 측은 20일 지휘자를 꿈꾸는 차유진(주원 분)의 샌드위치 뜀박질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원은 검은 색 수트를 차려 입은 채 샌드위치가 가득 담긴 박스를 들고 드넓은 캠퍼스를 뛰어다니고 있다. 누군가를 찾는 듯한 주원의 표정이 꽤나 급박하고 심각하다. 또 다른 사진 속 주원은 고경표와 심은경에게 종이를 건네고, 이를 본 두 사람은 주원에게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고 있어 이들 사이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 촬영은 지난 방송에서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에게 공개적으로 지휘과로의 전과 거부를 당한 차유진(주원 분)이 슈트레제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첫 만남부터 대놓고 서로를 싫어하며 기싸움을 펼쳤던 두 사람은 교수와 학생으로 다시 만나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예고한 바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가 되기 위해 홀로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던 까칠 완벽남 차유진이 땀을 뻘뻘 흘리며 뛰어다녀야 했던 사연은 20일 방송되는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무거운 박스를 들고 연신 캠퍼스를 뛰어다녀야 했던 주원은 체력이 많이 요구되는 힘든 촬영에도 불구하고 지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차유진을 흐트러짐 하나 없이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유의 반듯하고 스마트한 이미지에 남자다운 매력까지 더해낸 주원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또 심은경 고경표와의 촬영에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자랑해 탄탄하게 다져진 막강 팀워크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차유진과 슈트레제만의 신경전이 본격화되면서 차유진의 수난도 시작된다. 지휘과로의 전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유진과 이를 막으려는 슈트레제만의 팽팽한 기싸움이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회에서는 자유 영혼 설내일과 피아노 이중주를 성공적으로 해낸 차유진이 바이올린과 자뻑 지존 유일락(고경표 분)과 협주를 완성하면서 음악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이 유쾌 발랄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방송말미에는 지휘과로의 전과를 반대하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슈트레제만과 차유진이 대립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예고, 긴장감과 궁금증을 자아냈다.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관련기사 ◀☞ 이엘리야, JTBC ''영웅들'' 캐스팅..''20대 취준생'' 현실 그린다☞ ''나쁜 녀석들'', 善 vs 惡의 묘한 공존..이보다 더한 ''케미''는 없다☞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사, 中판 ''풀하우스'' 공동제작
2014.10.20 I 강민정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그가 있어 모두가 즐겁다
  •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그가 있어 모두가 즐겁다
  • 심은경[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심은경이 촬영 현장을 폭소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는 주연 배우들의 호연, 클래식 선율과 어우러진 유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기대를 모았다.이 중심에는 설내일 역의 심은경이 서 있다. 설내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과 자유분방한 4차원 천재 피아니스트.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예측불가 정신세계로 때로는 차유진(주원 분)의 혈압을 상승하게 만드는 트러블메이커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미소와 천진난만한 표정은 보는 사람까지 무장 해제시키는 설내일만의 매력 포인트다. 심은경은 이런 4차원녀의 캐릭터 매력을 그야말로 온몸을 던져가며 뿜어내고 있는 최강 웃음폭탄이라고.심은경은 캐릭터 특성상 한 장면에서조차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설내일을 섬세한 감각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쉬는 시간조차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설내일에 푹 빠져 있는 심은경은 현장 관계자들도 인정한 최고의 노력파다. 망가짐도 불사하는 연기 열정에 선배 연기자들도 칭찬이 자자하다는 후문.‘정말 심은경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는 설내일 캐릭터의 매력을 오롯이 살려내고 있다’며 무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또 심은경의 촬영 장면에서는 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웃음 때문에 제작진들까지도 입을 틀어막아야 할 정도로 들썩이는 유쾌함으로 가득하다. 특히 설내일이 오매불망 다가서고 싶어 하는 까칠 완벽남 차유진 역의 주원과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갖가지 기막힌 표정으로 주원에게 들러붙는 심은경 때문에 촬영 현장이 웃음으로 초토화되기 일쑤다. 평소에는 수줍음 많은 소녀 같다가도 카메라만 돌면 기다렸다는 듯 엉뚱한 표정과 몸짓으로 설내일을 표현하는 심은경에 코믹 연기의 달인 이병준 조차도“제발 살살 좀 웃겨라”라고 했을 정도라는 전언이다.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과 타고난 감각이 엉뚱하고 유쾌한 캐릭터인 설내일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고 있다. 많은 기대와 부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설내일 캐릭터에 몰입하는 심은경의 노력이 대단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할 심은경표 설내일에 더 많은 응원 바란다”라고 전했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를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지난 2회에서는 자유 영혼 설내일과 피아노 이중주를 성공적으로 해낸 차유진이 바이올린과 자뻑 지존 유일락(고경표 분)과 협주를 완성하면서 음악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이 유쾌 발랄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014.10.16 I 강민정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심은경만 있나?..'꽃청춘 4인방'이 뜬다!
  •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심은경만 있나?..'꽃청춘 4인방'이 뜬다!
  • ‘내일도 칸타빌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내일도 칸타빌레’를 빛나게 할 ‘막강 캐릭터 군단’이 공개됐다.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22일 클래식 꽃청춘 4인방 고경표 박보검 민도희 장세현의 캐릭터 이미지컷을 공개했다. 이들은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클래식 악기라는 섹시한 무기를 한 손에 지닌 채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마성의 매력을 자랑하는 열혈 청춘들이다. 이들은 차유진(주원 분)과 함께 오케스트라에서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며 각각의 성장을 이뤄내게 된다.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팀파니 등 오케스트라 악기만큼 다양하고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내일도 칸타빌레’를 더욱 풍성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줄 원동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경표가 맡은 유일락은 눈에 띄는 걸 좋아하고 스타 기질이 다분한 자칭‘클래식계의 지드래곤’으로 어디로 튈지 전혀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인물이다. 고리타분한 클래식 따윈 자기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순전히 클래식을 좋아하는 아버지 때문에 바이올린을 전공할 정도로 은근 속이 꽉 찬 자뻑 매력남이다. 공개된 이미지컷 속 고경표는 웨이브가 들어간 금발 머리부터 시크하면서도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패션까지 외형부터 유일락에 완벽히 빙의됐다. 시선을 끄는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유쾌한 동작에서 유일락의 독특한 성격이 한껏 묻어난다. 촬영 현장에서 고경표는 거침없는 표정 연기와 유연한 바이올린 연주 포즈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사로잡아 제작진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유일락과 함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캐릭터인 마수민은 신예 장세현이 연기한다. 우스꽝스러운 외모, 독특한 성격과는 다르게 음악원 최고의 실력을 가진 타악기 주자다. 같은 남자인 유진(주원 분)을 보고 첫 눈에 반한‘유진바라기’로 유진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 설내일(심은경 분)을 가차 없이 응징하는 천적관계를 형성, 의외의 귀여움과 독특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장세현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우월한 몸매 비율로 누구도 소화할 수 없을 것 같던 독특 헤어스타일과 패션 센스를 맞춤옷 입은 듯 맛깔스럽게 표현해냈다. 연기 경력이 많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단번에 오디션을 합격할 정도로 마수민 캐릭터에 제격이라는 평. 순수함이 돋보이는 미소와 귀여운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그 누구보다 사랑받는 완소 캐릭터인 만큼 장세현이 재탄생시킬 마수민에 남다른 기대가 더해진다. 도희가 연기할 최민희는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는 음대생으로, 자신의 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큰 콘트라베이스 때문에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인물이다. 형편이 좋지 못한 집안 사정 때문에 알바를 하면서 학교생활을 하느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다가 설내일과 궁상 씨스터즈를 결성, 차유진에게 들러붙게 되는 최강 식탐녀다. 도희는 이번 최민희 역을 통해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긴 생머리에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도희는 깜찍하고 발랄한 표정과 자유분방한 포즈로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 특히 늘 붙어 다녀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콘트라베이스와의 케미는 그 어떤 커플도 넘볼 수 없을 정도. 전작인‘응답하라 1994’에서 걸쭉한 사투리와 맛깔스러운 욕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희가 보여줄 색다른 연기 변신 또한 ‘내일도 칸타빌레’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마지막으로 박보검은 극의 히든카드가 될 캐릭터인 이윤후 역을 맡았다. 이윤후는 신동 소리를 들었던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첼리스트. 슬럼프로 꿈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몰리게 되지만 우연히 차유진과 설내일을 만나면서 음악적 자극과 알 수 없는 호기심이 발동, 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자타공인 특급 매력남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우월 비주얼과 나이답지 않게 깊이 있는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박보검은 이번 촬영 현장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환하게 웃음 지으며 장난기 어린 소년 이미지를 풍기던 박보검은 순식간에 강렬한 눈빛과 시크한 표정으로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해 극 중에서 주원과 심은경을 뒤흔들 그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열혈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제대로 보여줄 이들 4인방은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미 전작을 통해 검증된 연기자인 꽃청춘 4인방은 연기하기 까다로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탁월한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은 극의 재미와 활력을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클래식 꽃청춘 4인방에 대한 만족과 기대감을 드러냈다.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를 원작으로 하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이유리, 이 미친 연기력..''왔다! 연기대상?''☞ ''해피선데이'', 2주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日예능 정상 행진''
2014.09.22 I 강민정 기자
태극기 흔드는 K팝…'대한민국 마케팅'이 뜬다
  • 태극기 흔드는 K팝…'대한민국 마케팅'이 뜬다
  • 태극기 퍼포먼스가 담긴 B.I.G ‘안녕하세요’ 뮤직비디오(위)와 독도를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포함된 지헤라 ‘섬’ 뮤직비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에 ‘대한민국 마케팅’이 뜨고 있다.지난 9일 데뷔곡 ‘안녕하세요’를 발표한 신예 보이그룹 B.I.G와 같은 날 ‘섬(D island)’으로 컴백한 여고생 가수 지헤라가 각각 ‘대한민국’을 앞세워 활동에 나섰다. 노래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에 대한민국의 다양한 모습, 상황들을 담았다. 무궁화, 태권도, 김치, 불고기, 삼겹살, 비빔밥 등 한국적인 소재들이 이들의 노래에 포함됐다.이들의 도전은 ‘국제 가수’가 된 싸이의 맥을 잇는 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싸이는 ‘글로벌 K팝 시대’ 대한민국 마케팅의 시초로 꼽을 수 있는 가수다. 싸이는 사랑이 주요 소재였던 K팝의 흐름과 달리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한 ‘강남 스타일’을 발표해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싸이의 대한민국 마케팅은 한국의 음주문화 등을 소재로 한 ‘행오버’로 이어져 또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B.I.G는 ‘안녕하세요’ 가사에 ‘여기는 코리아. 아시아 제일가는 강남 스타일이야’라고 언급했다. 마치 싸이를 떠올리게 한다. “내가 쓰는 말 한글이야. 작지만 뻑 가게 큰 그런 나라야. 인터넷 속도는 우리가 젤 빨라. 니가 보는 TV도 젤 잘 팔려. 우리나라 자동차로 아우토반 달려’ 등 한국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가사를 채웠다. ‘태극기 휘날리며 B.I.G가 왔네. 우리나라 만세 모두같이 건배’라는 가사와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지헤라는 신곡 ‘섬(D island)’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을 독도에서 촬영했다. 노래의 영문 제목 앞에 붙인 ‘D’도 독도를 연상케 한다. 뮤직비디오에는 사무라이 투구를 착용한 남성의 등장, 바다에서 뛰어나온 남성들이 지헤라와 함께 있는 여성을 끌고 가는 장면, 한복을 입은 흑인 여성과 지헤라의 입을 가로막는 어두운 손들, 바닷물에 찢긴 무궁화 방패연, 독도를 배경으로 무언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지헤라의 모습 등이 담겼다. 지헤라는 뮤직비디오의 장면과 그 장면이 이야기를 통해 독도,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K팝은 한류의 핵심 콘텐츠가 됐다. 세계 각지에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K팝을 좋아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국어까지 배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K팝이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더이상 우리나라에서 머물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곧바로 진출하고 있어 K팝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그 때문에 B.I.G의 ‘안녕하세요’, 지헤라의 ‘섬’ 등 역시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헤라의 시도는 남다르다. 여가수들이 섹시 콘셉트로 마케팅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고고 3학년의 여고생 가수답지 않게 대담하다는 평이다. 지헤라는 “K팝 팬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것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물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B.I.G 소속사의 여경선 GH엔터테인먼트 실장은 “B.I.G의 목표 중 하나를 월드투어”라며 “데뷔곡인 ‘안녕하세요’는 미래의 B.I.G에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세계 각지를 돌며 공연을 할 때 반드시 포함될 노래다. B.I.G가 그 무대에서 태극기를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각국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은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갖게 만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라디오스타'' 스윙스 "명문 S대 영문과 재학, 일반 전형 아니다"☞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라멘타인'' 52억 투자했다가 2억 건져"☞ ''피소'' 신정환, 연예인 지망생에 억대 돈 받아..경찰 소환조사 예정☞ AOA 지민-유나, 뜨거운 여름 시원한 휴가 ''화보 공개''☞ AOA 혜정-민아, 제주 앞바다 청순 매력 과시 ''오아시스 매력''
2014.07.17 I 김은구 기자
서인국 "99학번들이 친군 줄 안다"(인터뷰)
  • 서인국 "99학번들이 친군 줄 안다"(인터뷰)
  • “남들은 노래하랴 연기하랴 바빠져서 힘들겠다고 하지만 전문 분야가 두 개나 생겨서 신나요. 앞으로 뭐가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까 재미있고 기대돼요.”(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내 니 좋아하잖아.”윤제가 시원에게 고백했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의 이 한 마디가 ‘1997세대’ 여성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켰다. 경상도 사나이들은 ‘밥 도(줘)’ ‘아(아이)는?’ ‘자자’는 말만 하는 ‘무드꽝’인 줄 알았더니 경상도 사나이들도 ‘뻑이 갈’만큼 충분히 로맨틱한 존재로 이미지 업했다. 윤제 덕에.“윤제 같은 멋진 녀석을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없겠죠? 촬영이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다고 하는데 시원은커녕 섭섭만 해요.”지난 4일 이데일리 스타in 여의도 사옥에서 만난 서인국(25)이 윤제를 떠나 보내며 한 말이다. 아쉬움이 말뿐이 아니라 눈빛에서 표정에서 가득가득 묻어났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은 윤제 그 자체였다. 본인도 그렇지만 시청자들이 더 크게 느꼈다. 서인국은 앞으로도 무뚝뚝하고 한 사람만 바라봐야 할 것 같은. 너무 꼭 맞는 옷을 입어서 다른 서인국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은 그랬다.‘응답하라 1997’은 ‘건축학개론’과 함께 90년대를 추억하는 앨범 같은 작품이 됐다. 같은 90년대라고 해도 ‘응답하라 1997’은 ‘건축학개론’보다 조금 뒤의 이야기다. 1980년생들의 1997년을 돌아보는 이야기. 음반이 음원으로 교체되기 전, 편지가 이메일로 대체되기 전 아날로그 감성의 끄트머리를 향유했던 세대들의 이야기다. 드라마는 삐삐 PC통신 다마고치 DDR 슬램덩크를 그 시대를 그리게 하는 장치들을 하나하나 등장시켰고 “그땐 그랬지”라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30대들을 무릎 치게 했다. 케이블 드라마인데 감히 시청률 5%를 넘본다. 체감 시청률은 국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부럽지 않다.◇1997년=(‘응답하라 1997’의 주요 배경은 1997년이다. 당시 서인국의 나이 열 살. 열 살의 눈에 1997년은 어떻게 비쳤을까)“열 살이었어요. 자기 감정에 솔직했던 ‘애기’였죠. 곤충, 개구리 같은 거 잡으러 다녔고. 세상이 놀이터였어요. 재미있었죠. 아, 그런 기억은 있네요. 김정민 선배님 노래에 반해서 ‘나도 가수가 돼야겠다’ 결심한 거. 제 또래들은 H.O.T나 젝스키스 보면서 가수 꿈을 키웠다고 하는데 전 그분들이 무서웠어요. 비주얼이 상당히 강했잖아요. 어린 아이 눈에는 악당 같이 보였죠.(하하) 1997년이 아주 옛날처럼 이야기된다는 게 이상해요. ‘나도 나이를 먹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30대들은 저보다 더하겠지만. 언젠가 ‘뽀로로’도 지금처럼 추억거리가 되겠죠?”‘응답하라 1997’에서 까칠한 순정남 윤윤제 역을 연기 중인 서인국(사진=tvN)◇‘응답하라 1997’=“신원호 감독님만 보고 들어갔어요. 감독님과는 ‘남자의 자격’으로 친분을 맺었죠. 제가 케이블 오디션 출신이잖아요. 지금은 그런 게 없지만 지상파 벽을 넘기가 쉽지 않았죠. 그때 감독님이 저를 도와주셨어요. 다른 작품도 있었지만 고민할 이유가 없었어요. 분량이 1분밖에 없더라도 감독님 작품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게 됐어요. 나이는 어리지만 공감대 때문에 연기하는데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사람들 사는 건 다 똑같잖아요. 사건 같은 건 그때그때 달라도 사랑 우정 같은 감정들은 시대를 넘어서는 거니까. 좋은 음악도 오랫동안 사랑받잖아요. 삽입곡 대부분이 귀에 익은 곡들이었고 저도 워크맨 삐삐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공감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어요.”◇윤윤제=“대본만 봐도 너무 멋진 캐릭터였어요. 너무 멋있어서 감독님께 못한다고 얘기했을 만큼. 똑똑하고 남자답고 까칠한 구석도 있는데 한 여자만 사랑하는. (정)은지도 윤제가 실제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대요. 은지가 말하길 윤제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이상형이라고. ‘사랑비’에서 김창모란 감초 캐릭터로 각인돼 있는 서인국이 갑자기 멋있게 나타나면 뭐랄까…거북하잖아요. 욕심도 났지만 멋진 주인공을 망칠까봐 못 하겠더군요. 그런데 감독님이 ‘우리는 너 믿고 간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자신감을 얻었죠.”◇인기=(드라마 인기에 팬층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누나, 아줌마 팬들이 엄청 많아졌다. 정작 본인은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모양이지만)“촬영만 계속해서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촬영 틈틈이 기사들 통해서 반응들을 짐작할 뿐이죠. 그런 얘기는 들었어요. 1980년생, 그러니까 99학번들이 제 나이를 혼동한다고. 저를 친구같이 느낀대요. 신기했어요.”◇정은지=“은지랑 여섯 살 차이가 나는데 실제로도 친구같았어요. 은지랑 호흡이 좋았기 때문에 윤제·시원이 커플이 사랑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요즘말로 ‘케미’(남녀 간에 끌리는 호감을 나타내는 인터넷 신조어)가 좋다고 하는데. 시청자분들이 ‘올해 최고의 커플’이라고 칭찬해주실 때 기분 좋고 연기한 보람을 느껴요.” (남녀 사이에 우정이 있을 수 있느냐 묻자 서인국은 단호하게 “없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이 좀 많이 보수적이란다. 그런 모습은 시원과 준희 사이를 질투했던 윤제를 떠올렸다)◇연기=(서인국은 요즘 가수보다 배우로서 더 잘 나간다. ‘응답하라 1997’ 끝나자마자 바로 MBC 주말연속극 ‘아들 녀석들’에 캐스팅됐다. 이러다 노래는 안 하는 거 아닌지) “노래든 연기든 어떤 것도 포기할 수 없어요. 일단은 두 가지 일에 ‘올인’하기 힘드니까. 연기 재미에 푹 빠진 상태거든요. 또 ‘응답하라 1997’을 하면서 ‘사랑비’ 때보다 더 많이 연기를 배웠어요. 자랑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스스로도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느낀다고 할까. 이럴 때 열심히 해서 배우로 훨씬 더 크고 싶어요. 윤제를 빨리 떠나 보내야 하는 게 아쉽지만 ‘아들 녀석들’이 끝났을 때 또 변했을 제가 기대돼요.”“폭염 속에 스태프들도 배우들도 고생을 너무 많이 했어요. 그 고생을 알아준 듯 시청률이 잘 나와서 기분 좋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응답하라 1997’ 끝까지 사랑해주세요.”(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12.09.07 I 박미애 기자
  • 정두언 “진보당 경선, 군부독재 체육관선거 능가”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4일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 경선과 관련, “군부독재시절 체육관선거를 능가하는 진보당 경선을 보면 우리가 왜 그런 수구세력에게 진보라는 이름을 붙여 줘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대착오적인 독재세습왕조를 찬양, 옹호하는 세력을 왜 진보라고 하는지 모든 언론은 각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그런 수구좌파 세력이 득세를 하는 건 그들이 옳아서가 아니라 부패하고 비겁하고 무책임하고 탐욕스러운 수구우파 세력이 토양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군대도 안간 고관대작, 실세들 눈치나 보는 여당 정치인, 뻑하면 교도소 가는 잘난 먹물들”이라고 보수 진영도 함께 비판했다. 그는 또 “나눔, 헌신, 봉사, 기여, 책임, 용기, 절제 등이 우파혁신이 지향 해야 할 가치들”이라며 “존경 받고 신뢰받는 우파가 되어야 한단 말인데 그래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유력 대선주자의 눈치나 보는 사람들로 구성되면 날 샌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수구좌파 세력의 토양을 제공하는 수구우파 세력의 부정적인 모습을 일소해야 한다”며 “우파혁신이야말로 등돌린 수도권 중간세력의 지지를 다시 얻는 유일한 길이다. 새누리의 집권전략은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2.05.04 I 박원익 기자
`판타스틱` 빅뱅, 이러니 `뻑이가요`..4만팬 `열광`
  • `판타스틱` 빅뱅, 이러니 `뻑이가요`..4만팬 `열광`
  • ▲ 빅뱅이 지난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올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내가 본 빅뱅은 특별했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하이라이트일 것이다." 세계적인 무대 연출가 로리앤 깁슨(Laurieann Gibson)은 자신이 총감독을 맡게 된 한국 그룹 빅뱅의 서울 콘서트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미국 유명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춤과 월드투어를 진두지휘했던 깁슨의 이력을 떠올리면 그의 의례적인 말치레일 줄 알았다. 하지만 이는 허언이 아닌 호언장담이었다. 적어도 `2012 빅쇼·빅뱅 얼라이브 투어`(2012 Big Show·Bigbang Alive Tour) 서울 콘서트는 그랬다.   ▲ 빅뱅이 지난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올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韓 아이돌 그룹 수준 넘어섰다" 빅뱅은 지난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1년여 만의 컴백 무대이자 월드투어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다. 총 3회 공연, 4만여 명의 관객은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들었고, 다사다난한 지난 한해를 보냈던 빅뱅은 `살아 있음`을 과시했다. 빅뱅은 쉴새 없이 몰아쳤다. 이번 콘서트는 빅뱅이 왜 `빅뱅`인지를 보여준 신 나는 한 판 그 자체였다. 공연장을 찾은 다수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국내 아이돌 그룹 수준을 넘어섰다"는 찬사도 터져 나왔다.   ▲ 빅뱅이 지난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올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티켓값을 지불하고 공연장을 찾는 팬들이 열광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빅뱅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화려한 무대 장치는 중요하지 않았다. 덤일 뿐이다. 오직 음악만으로도 다섯 멤버는 빛이 났고 공연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가열차게 내달리는 라이브 밴드 연주와 잘 짜인 스토리 라인은 압권이었다. 더불어 마돈나, 본 조비, 이글스, 리키 마틴 등 수많은 스타의 무대·조명 디자이너 리로리 베멧(Leroy Bennett)은 마치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과 뮤지컬 `그리스`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빅뱅의 세렴됨을 더했다.   ▲ 빅뱅이 지난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올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다시 태어난 빅뱅 `얼라이브`(Alive) 중앙 무대 위에 놓여 있던 냉동 캡슐을 깨고 등장한 빅뱅은 `지금으로부터 약 8500만년 전 우주에서 온 뮤지션`(공연 콘셉트)답게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최근 발표한 새 앨범 인트로 `얼라이브`는 빅뱅이 다시 깨어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고 팬들과 빅뱅은 그렇게 하나가 됐다. 무대 위에 선 빅뱅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박력 있는 퍼포먼스는 공연장을 단숨에 거대한 클럽 분위기로 이끌었다. 1분여의 짧은 시간 동안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무대를 제외하고 빅뱅은 한번에 6~7곡씩 연달아 총 26곡을 라이브로 소화해 내는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다.   ▲ 빅뱅이 지난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올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은 기존 히트곡 `투나잇`(Tonight)과 `핸즈 업`(Hands Up)을 시작으로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배드 보이`(Bad Boy), `블루`(Blue) 등 익숙지 않은 신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유닛 지디앤탑(GD&TOP)의 `뻑이가요`, 승리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 태양 솔로곡 `나만 바라봐`, 대성 솔로곡 `날개` 등은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빛난 시간이다. 팬들은 빅뱅이 걸어온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또 한풀이하듯 모든 것을 쏟아붓는 빅뱅의 모습은 그들의 무대에 대한 갈망을 엿보게 했다. 공연장을 쥐락펴락하는 무대 장악력, 팬과 한 호흡 씩 주고받는 멤버들의 여유도 돋보였다.  ▲ 빅뱅이 지난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올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실망과 걱정보다 기대할 수 있는 빅뱅" 팬들의 환호성에 귀가 먹먹해질 때쯤 빅뱅은 그제야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승리와 대성은 "감사합니다람쥐", "그러지 마보이" 등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 유행어로 팬들에 웃음을 안겼다. 리더 지드래곤은 "막상 여러분과 마주하니 말이 잘 안 나올 정도로 떨린다"면서 "(힘든 시간) 응원해주시고 자리 계속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실망과 걱정보다는, 기대할 수 있는 빅뱅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은 이에 "사랑해"를 연호해 화답했다. 더이상 달아오를 수 없을 것 같던 공연은 엔딩곡 `거짓말`에서 거짓말처럼 또 한 번 절정으로 치달았다. 한국 팬 외 공연장 약 3분의 1를 차지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팬, 파란 눈과 금발의 외국 팬 모두가 앙코르곡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난 너를 사랑해"(`붉은 노을` 노랫말 中)를 외치며 `천국`에 온 듯한 희열을 맛봤다.  ▲ 빅뱅이 지난 2~4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올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이번 서울 콘서트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빅뱅은 약 한 달간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이후 이들은 기세를 몰아 16개국 25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앞서 지드래곤의 말이 아니더라도 빅뱅은 `실망과 걱정보다 기대할 수 있는`,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그룹임을 증명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빅뱅 "염치없지만..이제 자랑스런 韓그룹 되겠다"(종합)☞빅뱅, 美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 진입 ‘쾌거’☞빅뱅, SBS `올인`..YG 양현석 "특정사 때문 아냐"☞빅뱅, `런닝맨` 2주 뛴다..`인가`도 파격 편성☞빅뱅, 터졌다..새 앨범 전곡 음원차트 `빅뱅`☞빅뱅, `힐링` 받고 `런닝맨` 뛰고 `무한도전`
2012.03.05 I 조우영 기자
GD&TOP, 빅뱅 컴백 자축포 쏠까?
  • GD&TOP, 빅뱅 컴백 자축포 쏠까?
  • ▲ GD&TOP(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29일 새 앨범 `얼라이브`(Alive)를 발표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탑(이하 GD&TOP)이 컴백 자축포를 쏘아 올릴 지 관심이 쏠린다. GD&TOP은 이날 오후 열리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2012 KMA)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빅뱅의 중심축인 이들이 음악성을 잣대로 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 한국대중음악상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중성과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GD&TOP이 누가 뭐라 해도 음악 평단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이들이 아이돌 이상의 뮤지션다운 행보를 보여줘서다. GD&TOP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동료인 세븐이나 2NE1과는 구별된 더욱 진한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이들 유닛이 발매한 `뻑이 가요`는 곡 자체의 완성도 면에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에 가깝다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뻑이 가요`에 대해 "대단한 바운스를 뿜어내는 리듬 트랙은 잡다한 효과나 소스를 배제한 세련된 기교로 깔끔하면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고 평했다. 음악 못지않게 스타일적인 면에서도 자유분방한 GD&TOP은 클럽 음악풍의 노래를 영리하고 과감하게 아이돌의 틀로 변주시키며 소화해냈다. 군무 대신 음악에 맞춰 느낌(feel)대로 몸을 흔들고, `뻑이 가요`라는 도전적인 제목만큼 무대에서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했다. `뻑이 가요` 활동 당시 탑이 "아이돌의 편견을 부숴버리고 싶었다"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GD&TOP은 미국 팝스타 비욘세의 프로듀서 중 한 명인 디플로의 앨범에도 참여할 만큼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뻑이 가요`의 공동 작곡가로 디플로와 인연을 맺은 GD&TOP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YG의 음악을 알리는 초석을 다졌다. 한편 GD&TOP 외에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는 버벌진트의 `좋아보여`, 딥플로우의 `웰컴 투 더 클럽`(Welcome to the Club), 메타와 렉스의 `무까끼하이`, 제이통의 `구구가가`가 올라 경합을 벌인다. 이데일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의 사회는 김태훈이 맡으며 조규찬, 박주원, 10cm, 가리온, 게이트 플라워즈 위드 신대철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2012.02.29 I 조우영 기자
인피니트, 네티즌이 뽑은 `최고 그룹`
  • [2012 KMA]인피니트, 네티즌이 뽑은 `최고 그룹`
  • ▲ 인피니트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2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인피니트와 가수 아이유, 버벌진트가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2012 KMA)에서 네티즌이 뽑은 분야별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1월18일부터 2월17일까지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www.koreanmusicawards.com)에서 남자와 여자 아티스트, 그룹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종합 및 장르분야 후보로 선정된 모든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인피니트는 총 31개 그룹 중 1위에 올랐다. 그룹 부문 투표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와 빅뱅 유닛 GD&탑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며 올해 시상식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런 만큼 대중의 인지도가 낮은, 인디신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다수 후보에 오르고 수상자로 결정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내꺼하자’로 새로운 대세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인피니트와 GD&탑을 놓고 네티즌 투표 경쟁이 일어나면서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시상식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그룹 부문 투표 참여자 수는 다른 부문의 5배에 이르는 2만4385명이었다. 이중 인피니트는 9311표를 획득, 7849표를 얻은 GD&탑에 앞섰다. 인피니트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내꺼하자’로 장르분야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 GD&탑은 ‘뻑이 가요’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로 올라 본상 수상 여부도 주목된다. 아이유는 총 10명의 여자 아티스트 후보 중 1위에 올랐다. ‘좋은 날’과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 ‘라스트 판타지’로 최우수 팝 노래와 음반 부문, 종합분야의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로 오른 아이유는 여자 아티스트 투표에 참여한 4515명의 네티즌 중 3분의2에 육박하는 2977표를 획득했다. 2위 최지선(433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쳤다. 5216명이 참여한 올해의 남자 아티스트 선정 투표에서는 버벌진트가 검정치마(896표), ‘국보급 뮤지션’ 이승열(768표)을 따돌리고 1189표를 획득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버벌진트는 ‘좋아보여’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이데일리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의 사회는 김태훈이 맡으며 조규찬, 박주원, 10cm, 가리온, 게이트 플라워즈 위드 신대철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 관련기사 ◀☞인피니트, 앙코르 콘서트 결정☞인피니트 엘 "난 꽃미남 아냐" 망언☞[포토]인피니트 성종 `신나는 댄스 타임`☞`대세돌` 인피니트, 공연 포스터마저 품귀 현상☞[포토]인피니트 `SBS 가요대전 즐기고 갈게요`
2012.02.22 I 김은구 기자
`K팝의 중심` 아이돌, 한국대중음악상도 `인정`
  • `K팝의 중심` 아이돌, 한국대중음악상도 `인정`
  • ▲ 그룹 2NE1-티아라-인피니트-에프엑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세계적으로 인기를 넓혀가고 있는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음악성을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 4개 분야와 16개 장르분야 후보를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퍼포먼스를 앞세운 댄스곡들로 대중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는 K팝 스타들이 다수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특히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은 총 5곡의 후보 중 차효선, 김나은으로 구성된 신스팝 그룹 트램폴린의 ‘리틀 애니멀’을 제외하면 모두 아이돌 그룹들의 댄스곡이 후보로 선정됐다. 투애니원(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와 에프엑스(f(x))의 ‘피노키오’, 인피니트 ‘내꺼하자’, 티아라 ‘롤리폴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의 경우 이 부문 후보는 총 5팀 중 아이돌그룹이 에프엑스와 투애니원, 미쓰에이 셋이었지만 올해는 한 팀이 더 늘었다. 선정위원회 측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에서는 특히 댄스 장르에서 완성도 있는 곡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에프엑스는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 빅뱅의 GD&탑 유닛은 ‘뻑이 가요’로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이유는 ‘좋은 날’로 최우수 팝 음반, 노래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아이유는 투애니원과 함께 종합분야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로도 선정됐다.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29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 관련기사 ◀☞`국보급` 이승열vs장기하와 얼굴들, 대중음악상 다관왕 각축☞UV,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후보…아이유와 경쟁
2012.01.18 I 김은구 기자
씨리얼 "실력으로 `5인조 아이유` 딱지 떼겠다"(인터뷰)
  • 씨리얼 "실력으로 `5인조 아이유` 딱지 떼겠다"(인터뷰)
  • ▲ 씨리얼(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안녕하세요. 씨리얼(C-REAL)입니다. 먹는 씨리얼 아닙니다. `완벽한 진짜`(Completely Real) 10대 소녀의 절대 감성 보여 드리겠습니다." 밝고 해맑은 웃음과 함께 우렁찬(?)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데뷔 전부터 `5인조 아이유`로 주목받은 걸그룹 씨리얼이 미니앨범 `라운드 원`(ROUND 1)을 12일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이데일리 스타in을 찾은 씨리얼 멤버들에게는 크런치 초콜릿처럼 아삭함과 달콤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들은 가수 아이유를 발굴한 최갑원 프로듀서가 2년간 야심 차게 준비한 실력파 그룹. 리더 케미(Chemi) 레디(Re Dee) 에피(Effie) 앤제이(Ann J) 레니(Lenny) 5명 멤버들은 가창력, 댄스, 비주얼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이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다. "5인조 아이유라는 별칭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일단 저희는 영광이지만 아이유 선배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겁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는 씨리얼 되겠습니다. 실력으로 `5인조 아이유` 딱지 떼어 낼 거에요." 호기로운 선언만큼이나 씨리얼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의 데뷔 앨범에는 총 6곡이 담겼다. 디지털 싱글 위주의 요즘 가요 시장에서 신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행보다. 특히 `가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용감한형제, 신사동호랭이, 김도훈 작곡가 등이 이들의 앨범에 참여했다. 한 가수의 타이틀곡이 아니면 쉽게 곡을 주지 않는 이 세 작곡가가 한 앨범에 동시에 참여한 것도 처음이다. "많은 분이 예뻐해 주시고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해요. 프로듀서분들이 정말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바람에 소위 `자뻑` 증세를 보일 뻔도 했어요.(웃음) 그래도 더 잘하라고 격려해 주신 것으로 알고 `정말 완벽한` 걸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통통한 볼살이 콤플렉스지만 저만의 매력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는 케미(18)는 어린 나이에도 리더답게 일찍 철이 들었다. 생각이 많고 어른스럽다는 게 다른 멤버들의 칭찬. 맏며느리 감이 따로 없다. 4차원 매력의 소유자 에피(17)는 얼핏보면 소녀시대 윤아 혹은 아이유를 닮았다. 항상 웃긴 이야기를 하는데 표정은 진지하다고. 그는 "잘 웃는 덕에 리액션 하나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래퍼 레디(17)와 막내 레니(15)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다. 레디는 "지나치게 밝은 성격 탓에 항상 덤벙대고 실수를 연발하는데 나머지 멤버 4명이 너무 잘 챙겨줘서 개인 생활보다 숙소 생활이 더 편하고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레니는 "씨리얼의 평균연령(17)을 낮춘 일등공신"이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목청이 제일 크다는 엔제이(16)는 예쁘고 귀여운 미모와는 어울리지 않게 전자 제품 등 고장 난 살림살이를 잘 고치는 특기를 지녔다.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똘망똘망한 눈이 범상치 않다. 씨리얼 멤버들은 "아직 대중들에게는 우리가 낯설겠지만 올해 안에 꼭 씨리얼을 확실히 알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어떠한 수식어도 좋지만 씨리얼은 그냥 씨리얼이고 싶다.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씨리얼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의 음악을 알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씨리얼의 타이틀곡은 `노노노노노`(NO NO NO NO NO)다. 용감한형제 특유의 빈틈 없는 드럼 라인 위로 간결한 악기 구성으로만 이뤄진 멜로디가 멤버들의 가창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씨리얼은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 무대를 치른다.▲ 씨리얼(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씨리얼 뮤비 티저, 슈주·소시 제치고 1위…`데뷔도 전에`☞`5인조 아이유` 씨리얼, 멤버 얼굴 공개☞엠블랙 천둥이 찾는 것은 `씨리얼`?…데뷔 티저 영상 눈길☞`5인조 아이유` 나온다..씨리얼 `관심집중`
2011.10.12 I 조우영 기자
"재팬, 놀자"..2NE1, 2만4000명 앞 실력파 걸그룹 입증
  • "재팬, 놀자"..2NE1, 2만4000명 앞 실력파 걸그룹 입증
  • ▲ 19일과 20일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첫 콘서트를 펼친 투애니원[요코하마(일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재팬, 놀자" 또 하나의 한국 대표 걸그룹 브랜드, 투애니원(2NE1)이 신명나게 출사표를 던지자 1만2000명의 관객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국내 콘서트가 아닌지 착각할 만큼 뜨거운 열기가 요코하마 아레나를 덮쳤다. 20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투애니원 현지 데뷔 투어 콘서트 `놀자 인 재팬`(2NE1 1st Japan Tour NOLZA in Japan)의 두 번째 공연이 펼쳐졌다. 투애니원은 지난 8월 데뷔 2년 만에 첫 국내 콘서트를 가졌다. 실력파 걸그룹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첫 콘서트를 훌륭히 치러내 언론의 관심을 받았는데 그 실력을 일본에서도 여실히 발휘한 것. 이들은 `놀자`라는 콘서트 콘셉트 그대로 일본 관객과 어울러 한 판 신나게 놀았다. 때로는 여전사처럼 때로는 섹시한 팜므파탈처럼 악동이 되기도 영화 속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기도 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의 다양한 모습에 2시간이 지루할 새 없이 금세 지나갔다. 무엇보다 첫 무대부터 앙코르 무대까지 잘 구성된 프로그램은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고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이 펼쳐진 요코하마 아레나가 경기장으로 무대와 정반대에 위치한 객석은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었지만 퀄리티 높은 사운드 장비와 한국에서 공수해온 초고화질 LED 스크린으로 객석의 어느 누구도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투애니원은 일본어로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 우리와 함께 놀자"며 관객의 흥을 돋웠다. 공연 경험이 많지 않은데도 노련하게 공(工)자 모양의 무대를 구석구석 뛰어다니며 관객과 소통했다. 공연은 데뷔곡인 `파이어`로 시작돼 `캔트 노바디` `아이 돈 케어`로 이어지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장에는 스탠딩석이 단 한 자리도 마련되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서서 함께 춤추고 놀았다. 관객의 대부분은 젊은 여성들이었고 투애니원처럼 화려하게 `코스프레`한 사람들도 상당했다. 아루가 아츠미(29)씨와 코가 메구미(28)씨는 "빅뱅을 통해 투애니원을 알게 됐는데 노래도 잘하고 스타일이 멋있다. 일본에서도 볼 수 없는 그룹이어서 좋아한다"고 이들의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솔로무대는 멤버들의 개인 역량과 개성을 보여주며 투애니원의 또 다른 매력과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박봄은 `유 앤드 아이`와 `돈트 크라이`로 리드보컬다운 면모를 씨엘은 드레이크와 니키 미나즈의 곡으로 섹시하면서도 리더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다라는 자신이 출연한 CM곡으로 민지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 지드래곤과 탑잠시 쉬어가는 무대는 관객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기는커녕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바로 지난해 말 유닛그룹을 결성한 지드래곤과 탑이 무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뻑이 가요` `오 예` `하이 하이`로 무대를 순식간에 장악하며 클럽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박봄이 무대에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도 있었지만 이날 지드래곤과 탑은 `놀자` 공연의 안성맞춤 게스트였다.투애니원의 이번 투어 콘서트는 일본 데뷔 음반 발표에 맞춰 마련됐다. 이를 위해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9월24일과 25일에는 코베 월드 기념홀 10월1일과 2일에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각 2회씩 총 6회 공연을 펼친다. 요코하마 아레나가 1만2000석, 코베 월드 기념홀이 8000석, 마쿠하리 멧세가 1만5000석 규모로 무려 7만 명의 관객 동원이 기대되고 있다.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의 경우 이틀간 2만4000석을 채우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첫날(19일) 공연에 대해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니칸스포츠, 스포츠니폰, 데일리스포츠 등은 연예 1면 톱으로 다루며 투애니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현석 대표는 "투애니원은 이제 (일본에서) 데뷔하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투애니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빅뱅이 그러했듯 투애니원도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거라 생각한다. 투애니원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일본 신문에 게재된 투애니원 (사진=YG엔터테인먼트)▶ 관련기사 ◀☞2NE1 "日에 최대한 많이 알리는 게 목표"☞2NE1 "日 코스프레, 우리보다 더 화려해"
2011.09.21 I 박미애 기자
`꿀벅지`와 `선머슴`…유이가 사는 법
  • `꿀벅지`와 `선머슴`…유이가 사는 법
  • ▲ 유이[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말을 산만하게 해서 인터뷰하기 전에 먼저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본명 김유진)는 털털했다. 말도 깨알같이 쏟아냈던 60여 분의 인터뷰. `까칠`할 것 같았던 편견은 난로 위 눈 녹듯이 사라졌다. `유이 반전`은 계속됐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듯했다."명품 브랜드요? 잘 모른다.” 못 미더워 재차 `추궁`하자 “데뷔 후 부모님 선물 사러 M사 명품을 사긴 했지만 내가 쓸 명품 브랜드를 직접 산 적은 없다.” 뜻밖이었다. `유이 전성시대`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다. 유이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했다. 올해로 스물셋. "서른 즈음에는 멋진 여자라는 소리가 듣고 싶다." 단단함도 느껴졌다.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유이. 그녀에게 만능엔터테이너로 사는 법과 고민을 들었다. ▲ 유이◇ "애프터스쿨 내가 먼저 떠나는 일 없을 것" 유이는 `핫`한 가수다.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하자마자 `꿀벅지 스타`로 주목받았다. 섹시함을 무기로 최근에는 애프터스쿨 내 개별그룹 레드로도 활동하고 있다. 2년 전보다 더 성숙한 매력을 뽐내며 무대도 휘어잡았다. 하지만 유이의 가수 활동이 매번 빛난 건 아니다. 유이는 `버디버디` 등 드라마 촬영이 겹칠 때면 그룹 활동에 종종 빠지기도 했다. 그래서 유이가 가수보다는 앞으로 연예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연기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 유이에게 애프터스쿨의 의미는 뭘까. "데뷔 전으로 돌아가도 난 애프터스쿨을 택했을 것이다." 유이의 그룹에 대한 애착은 강했다. 심지어 "데뷔 전에 연기자 제의가 왔더라도 난 애프터스쿨 멤버 기회를 잡았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진심이 느껴졌다.  유이는 연기 활동으로 그룹 활동에 다른 멤버들처럼 집중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함이 크다"고 했다. 그래도 가수로서의 열정은 뜨거웠다. 노래로만 본다면 다소 뒤처지는 것도 알고 있지만, 무대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해 그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게 유이의 말이다. 그는 애프터스쿨 활동을 `축제`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회사에서 애프터스쿨을 떠나라고 하기 전까지는 절대 내가 먼저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유이◇ "백지같은 배우 되고파..엄정화 롤모델" 유이는 배우로서도 도약기에 들어섰다. 올해에는 벌써 두 편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됐다. 유이는 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과 8일 방송될 tvN `버디버디`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유이는 "부담감도 있지만, 드라마 속 두 캐릭터가 달라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뒀다. 두 드라마 속 유이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 유이는 `버디버디`에서 선머슴형 캐릭터 미수 역을 맡았고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외모와 재력만 믿고 안하무인인 `까칠녀` 자은을 연기한다. 하지만 기회가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선덕여왕`과 `미남이시네요`와 달리 두 드라마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하고 게다가 동시에 방송돼 유이의 연기에 조그만 빈틈만 보이면 쉬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오를 수도 있다. KBS 주말극은 애초 `시청률 금밭`이라 유이같은 신예에게는 잘되면 얹혀간 거란 말이 나오고 안되면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다. 유이는 이에 "많은 분의 관심과 걱정을 알지만, 부담감부터 갖고 출발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특히 `오작교 형제들`은 백일섭 선생님 등 많은 선배에게 도움을 받다 보니 `정말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래서 부담감도 극복했고 특히 작가님이 첫 미팅 때 보고 `너 정말 자은이구나`라고 해줘 힘을 얻었다"며 수줍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대로 연기력 비판 얘기가 나오면 당연히 내가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나 다름없으니 그런 과정을 통해 더 성숙해나가면 될 일"이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이는 가수 출신 배우 롤모델로 주저 없이 엄정화를 꼽았다. 엄정화는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탑과 섹시하게 무대를 꾸미면서도 작품 속에서는 엄마로 산다. "나도 엄정화 선배님처럼 화려함 속 편안한 이미지도 있는 다양한 얼굴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 유이의 눈이 빛났다. 유이에게 배우로서 바라는 이미지를 색깔로 물었더니 하얀색을 얘기했다. "하얀색은 어떤 색을 칠해도 다 그 색을 흡수한다. 자신을 버리고 캐릭터의 색깔을 빨아들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 "`까칠녀`? 사람 좋아해..루머 두려움 극복" 스물 셋 유이는 어떤 사람일까. "진짜 사람 좋아한다." 유이가 선수를 쳤다. 유이는 "솔직히 나를 둘러싼 루머 때문에 사람들이 두렵기도 했지만 `버디버디` 찍으며 산골에 있다 보니 사람이 다시 그리워지더라"며 "그리고 미수를 연기하며 사람들을 똑바로 마주하는 법을 배웠고 다시 용기를 얻었다"는 말도 했다. 데뷔 후 3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유이. 대학생활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유이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08학번이다. 하지만, 데뷔 준비를 하느라 학교는 한 한기밖에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캠퍼스의 낭만도 잘 모르겠단다. 유이는 "솔직히 복학할까도 생각했는데 지금은 공부보다 일이 먼저"라고 했다. 연예 활동도 시기가 있는데 지금의 기회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다. 유이는 "배우도 가수도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좀 더 열정적으로 20대를 마감하고 싶다"며 웃었다.▶ 관련기사 ◀☞`억척` 자옥·`자뻑`유이..`오작교 형제들` 유쾌한 출발☞유이 "`꿀벅지` 실종? 다이어트 하다보니…"☞주원·유이, 첫 커플 호흡 "대학교 때 킹카·퀀카"☞[포토]주원-유이 `다정한 눈빛 교환`☞[포토]주원-유이 `손바닥만한 얼굴`
2011.08.08 I 양승준 기자
GD&탑, `비욘세 프로듀서` 디플로 음반 피처링 참여
  • GD&탑, `비욘세 프로듀서` 디플로 음반 피처링 참여
  • ▲ 빅뱅 GD&탑[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빅뱅의 유닛 GD&탑이 세계적인 유명 DJ 겸 음반프로듀서 디플로의 음반에 참여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수장인 양현석은 21일 일본 오다이바 호텔 니코 도쿄에서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에이벡스와 합작하는 YG의 현지 전용 레이블 YGEX 출범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디플로는 비욘세의 새 음반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듀서다. GD&탑과는 ‘뻑이 가요’ 공동 작곡가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양현석은 “디플로가 얼마 전 한국에 와서 GD&탑을 위해 많은 노래를 주고 가며 GD&탑에게 자신의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해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플로와 YG는 음악적으로 서로의 가치관과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디플로의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이름을 올리는 것은 GD&탑은 물론 빅뱅과 이들의 소속사 YG까지 가장 큰 음반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YG의 음악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YG, 에이벡스와 YGEX 출범..日 공략 새 이정표☞YGEX 설립 “YG 음악 그대로 日 공략..세계로 발돋움”☞산다라박, “日서도 상큼한 홍보담당 박부장”☞2NE1, `아레나급` 투어로 日 진출 파격 신고식☞빅뱅 GD “대성 같이 못왔지만…”☞빅뱅, 日서 멤버 간 `경쟁`..새 유닛도 가능
2011.07.22 I 김은구 기자
'깨알방정' 명품조연들 '1박2일' 생존법
  • '깨알방정' 명품조연들 '1박2일' 생존법
  •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명품조연특집[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기품'과 '위엄'은 없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명품 조연 특집에서 남자배우의 격조는 '실종'됐다. 고창석·김정태·성동일·성지루·안길강·조성하 등 여섯 남자배우는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1박2일'에 재미를 줬다. 12일과 19일 2주 연속 방송된 '1박2일' 명품 조연 특집은 '남배우 재발견'의 장이었다. 여섯 남배우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그간 숨겨뒀던 '예능 DNA'를 '1박2일'에서 발휘했다. 그리고 거침없이 '1박2일'의 '생' 야생체험에 몸을 던졌다. 입수는 기본. 텐트 없이 밖에서 자며 땅에서 벌레와 함께 별을 셋다. 여배우 특집보다 거칠었고 야생 체험은 혹독했다. 그래서 정리했다. 살벌했던 여섯 남배우의 '1박2일' 적응기. ▲ 고창석◇ '귀요미' 고창석 특기: '폭풍 애교'. 힘은 장사. '천하장사' 강호동도 밀어붙임. 이승기와 친한 척하기. "'1박2일' 천 번 봤어. 그래서 이승기가 친한 사람 같아." 예능 욕심 과잉. "소품 차 그냥 끌어오자." 습성: 가래떡에 모닝커피. 샤워할 때 뇌쇄적인 눈빛 보내기. '자뻑 종결자'. "(성)지루 형님보다 내가 낫잖아?". '이수근 앓이', 이수근과 '순포 스캔들'. ▲ 김정태◇ '섹시 쉐프' 김정태 특기: 예능은 '스타카토' 식으로. 상황극 못하면 질색. "창석이형 하차시킬게요." 음식 맛은 '몸 맛'. 반죽도 섹시하게. 오징어 칼국수 일품. 저렴한 예능 말투. "'땀푸' 트럭" '1박2일' 고정 욕심 범람.습성: 녹화 중 '셀카'찍기. 특히 카메라에 찍힌 자신 모습 잘 찍는 거 좋아함. 게임 집착은 하늘에 등극. 상대방 속옷 벗겨져도 신경 안 씀. 녹화 도중 성인가요 부르기. ▲ 성동일◇ '사채업자 본색' 성동일 특기: 무안 주기. "엄태웅, 한 마디도 안 하고 돈 받아가나, 여기가 횟집이냐 날로 먹게." '전신 입수'의 교과서. 습성: 출연료 선불 주의. "외상 오프닝은 처음." 날계란 먹기. 폭력에 관대. 카메라 가리는 것 질색. 질투 심함. "나 정도는 해야지 고정이지." 예능도 '막무가내'. "목적지 없다고?그럼 우리 집으로 가." ▲ 성지루◇ '메롱' 성지루 특기: 뼛속까지 진지. "승기야, 드라마·영화의 차이는..." 녹화 내내 아들 생각하기. 입수하면서도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습성: 입맛 까다로움. 소심하게 약 올리기. 맛있는 거 먹다가 제작진에게 '메롱'까지. 예능 '패셔니스타'. "'깔' 맞춰 입고 나왔다." 거짓말하면 말 얼버무림.▲ 안길강◇ '다중이' 안길강 특기: 나영석 PD잡기. "1분 줘! 싫어? 나PD, 따라와." '상습 버럭'. "꼭 시키는대로 해야돼?" 습성: '에고이스트'(Egoist). "당신이 불편해도 내가 편했으면 좋겠어." 가끔가다 부처님 가운데 한 토막 같은 온정도. 입수한 멤버 신발 속 모래 남몰래 털어주기. 야생? 옷은 한 벌만. ▲ 조성하◇ '꽈당' 조성하 특기: '깨알방정' 세레모니. 게임에 이기면 '막춤'도. "아나 참, 스타일 구겨지네." 일편단심 '1박2일'. "'1박2일' 오고 싶어 칸 영화제도 포기했다." 습성: 솔직담백. "내가 좀 맹하다." 뜀박질하다 넘어지기. '꽈당 성하'란 별명도.  ▶ 관련기사 ◀☞조성하 "'1박2일' 때문에 칸 영화제 안 가" 충격 고백☞최지우, `1박 2일` 팀 생일선물 받고 `인증샷`☞'1박2일' 시청률은 여배우보다 남배우?☞이수근 "아들이 내 직업 운전수로 안다"☞성동일, 엄태웅에 "`1박2일` 횟집? 날로 먹어"
2011.06.20 I 양승준 기자
1986년 흥행왕~2011년 체포왕..배우 박중훈의 기록들
  • 1986년 흥행왕~2011년 체포왕..배우 박중훈의 기록들
  •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체포왕`은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다. 적어도 박중훈(45)을 아는 이들에겐 그렇다. 1980년대와 1990년대 그는 `흥행왕`이었다. 데뷔작부터 선보이는 작품마다 대박을 쳤다. 2000년대 들어 잠시 주춤했다가 퓨전 사극 `황산벌`, 휴먼 드라마 `라디오 스타`, 저예산 드라마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건재를 알린 그는 2011년 `체포왕`에 되어 다시금 관객 앞에 섰다. ◇ 데뷔작 출연료 150만원 `격세지감` 1986 `깜보`가 시작이었다. 이듬해인 1987년부터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도 이름을 떨쳤다. 데뷔작에서부터 주연을 맡은 박중훈은 이후 26년간 무려 41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980년대 배우 생활을 시작해 밀레니엄에 환호하던 시기를 거쳐 그로부터 또 10년, 지금은 새로운 10년의 초입에 서 있다. "필모그라피가 무려 40년대에 걸쳐 있다"는 말에 그는 뜻모를 미소부터 지었다. "가장 큰 변화는 세월이 흘렀다는 거죠. 당시 20대였던 제가 지금은 40대 중반인 것처럼 시대도 많이 바뀌었어요. 1980년대 컬러 TV의 보급과 함께 한국영화의 검열이 시작됐던, 이른바 충무로의 암흑기에 배우 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 배우의 위상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죠. 데뷔작으로 받은 돈이 150만원이었고, 1987년 청춘스타로 각광받던 때에도 700만원 받았네요." 박중훈은 옛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이는 듣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영화를 시작할 당시 스태프가 20여명 정도로 기획, 마케팅, 홍보 담당은 물론 분장, 의상 전문가도 없어 손수 준비했다는 박중훈은 "요즘 영화 한 편 찍는데 30억 정도 든다고 치면 당시 제작비는 3000만원으로 정확히 100배가 뛴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에는 흥행작의 기준이 전국 관객 50만, 지금은 200만 정도이니 영화 인구는 4배 정도 늘지 않았나 싶다"고 부연했다. 한국영화의 산증인이 따로 없었다. 달라진 건 세월만이 아니었다. 그 속의 배우 박중훈도 시간의 흐름과 함께 부침을 겪었다. 그는 달라진 자신을 이렇게 설명했다. "20대 때는 좌충우돌하며 에너지를 밖으로 뿜어내기만 했어요. 변화가 찾아온 건 30대 중반부터인데 내 자신에 대한 성찰과 고찰을 반복하며 달라지기 시작했죠. 에너지를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됐달까요?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더 능숙해졌고요."  ◇ 또 형사야? "신선함 덜해도 친숙함은 최고" 그의 새 영화 `체포왕`은 겉보기엔 뻔한 영화다. 박중훈이 형사로 나와 자신과 대립각을 이루는 또 다른 형사와 경쟁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속살은 달랐다. 범죄 액션 코미디를 지향하고 있지만 영화는 드라마로 끝을 맺는다. 작품 속 형사들은 실적경쟁을 벌이며 `체포왕`이 되려 고군분투하는데 직장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형사의 모습이 신선하다. 영화에서 그는 또 형사로 나온다. 1993년 `투캅스1` 이후 형사 역할만 벌써 여섯 번째다. 영화 얘기에 앞서 그는 배우로 살며 겪은 부침을 이야기하며 "연기를 못한다는 소리 보다 지겹다는 말이 더 참기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한두번 못했으면 다음에 잘하면 되는데, "박중훈 이제 지겹다"는 소리에는 속수무책이더라는 것이다.  그런 그가 지겹도록 해온 형사 옷을 다시금 꺼내 입은 건 일면 이해되지 않은 구석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중훈은 "물론 신선함은 덜할 수 있다"며 "하지만 내게는 여느 배우가 갖지 못한 친숙함이 있다. 형사 박중훈에 대한 관객의 신뢰,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그와 만난 건 모두 네차례다. 개봉 전 제작발표회, 언론시사회에 이어 술자리에서 영화 담당 기자들과 한번, 그리고 마지막 최근 인터뷰까지. 박중훈은 배우로 현재 자신의 위치와 새 영화를 둘러싼 관객의 반응 등을 정확히 꿰고 있었다. 배우는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직업으로 냉철한 자기 평가가 여간해선 쉽지 않다. 언변 역시 뛰어났다.   박중훈은 "나는 다른 이들의 칭찬을 반 정도만 받아들인다"며 "이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배우는 자만심에 빠지기 쉽다. 내가 길을 가면 호감의 정도는 달라도 모든 이들이 나를 한번쯤은 쳐다본다. 그 찰나가 반복되면 지구의 중심이 내가 되는 것이다. 내가 처한 상황을 낮춰 보듯 해야 발전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자만했던 순간은 없었냐고 되묻자 "왜요, 자뻑 심했죠"라며 "이 모든 게 세월과 함께 깨친 것"이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박중훈은 "`투캅스1`에서는 신참형사 였는데 `체포왕`에선 고참이 됐다"며 "새 영화에선 이선균이 에너지를 뿜으면 내가 안으로 삼키며 받아치는 역할을 하는데 느낌이 참 묘하다. `투캅스` 시절 형사도 물론 매력 있다. 하지만 난 지금의 내가 더 편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권욱 기자)▶ 관련기사 ◀☞`투캅스`와 `체포왕` 사이..`형사` 박중훈의 평가는?☞박중훈 "영화 `체포왕`에 막내딸과 동반 출연"☞박중훈, `런닝맨` 산통 깬 사연☞이선균 "이지아 씨 때문에 바쁘실텐데…" 깜짝 발언☞이선균, 엄태웅 이해해.."총각 때 뽀로로=포르노 화들짝"
2011.05.05 I 최은영 기자
빅뱅, `빅쇼`로 화려한 귀환…1만4천팬 `열광`
  • 빅뱅, `빅쇼`로 화려한 귀환…1만4천팬 `열광`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빅뱅! 빅뱅! 빅뱅!" 화려하게 귀환했다. 그룹 빅뱅이 2년 3개월만에 `2011 빅쇼`(BIG SHOW)로 팬들을 만났다. 그간 기다림만큼 팬들의 환호성은 더 컸다. 공연장을 찾은 1만4000여명의 팬들은 빅뱅의 상징인 노란 야광봉을 흔들며 이들을 맞았다. 빅뱅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2011 빅 쇼`를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4집 앨범 발매와 2011년 새해를 맞아 다시 새로 시작하는 의미도 포함돼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알찼다.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선 빅뱅 멤버들은 "오랜만에 콘서트를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2년3개월만에 새 앨범도 발표하게 됐는데, 그간 많이 보지 못한만큼 오늘 신나게 놀아봅시다"라는 멘트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빅뱅은 지금의 자신들을 있게한 히트곡들을 위주로 3시간여에 달하는 공연을 짜임새 있게 완성해갔다. 또한 `빅쇼`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은 음악 선곡과 멤버들의 퍼포먼스 그리고 끊임없는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의 솔로무대를 비롯해 `시크릿가든` 패러디 무대 등 다채로운 내용들이 팬들에게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멤버들은 먼저 지드래곤과 탑의 `집에 가지마`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4집 앨범 수록곡 `핸즈 업`(Hands up)을 시작으로 `흔들어`, `라라라` 등 빠른 비트의 곡들로 공연장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무대 위를 휘저으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승리를 시작으로 멤버들의 개인 무대가 펼쳐졌다. 승리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VVIP`와 `어쩌라고`를 선보였다. 승리는 전방무대와 돌출무대를 누비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태양 역시 빨간색의 정장 차림에 솔로곡 `웨어 유 엣`(WHERE U AT)과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성은 앨범 미수록곡 `베이비 돈트 크라이`(Baby Don't Cry)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화했고 탑과 지드래곤은 `뻑이가요`, 투애니원 박봄과 함께 `오예` 무대를 선보였다. 지드래곤과 탑의 `하이하이`(HIGT HIGT)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모두 다 함께 무대에 올라 신나게 놀았다. 승리가 주춤하며 넘어지기는 했지만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공연 후반부에 갈수록 공연장 분위기는 더 뜨겁게 달궈졌다. `하루하루`, `거짓말`, `마지막 인사` 등 히트곡 무대로 다다르자 1층은 물론 2층 관객들까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특히 2층 객석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려는 멤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패러디한 `시크릿 빅뱅`이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은 각각 `지라임`과 `김주탑`으로 분해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인 김주원과 길라임 역할을 소화했다. 또한 오스카 역에는 승리가, 태양은 임종수 역을, 대성은 김비서와 문분홍 여사로 각각 분해 드라마 속 인물들의 의상과 명대사는 물론, 하이라이트 장면을 재연했다. 특히 김주탑 역을 맡은 탑은 극중에서처럼 오스카 역 승리와 `동성키스`를, 지드래곤과는 `거품키스`를 각각 진하게(?) 재현하며 팬들을 폭소케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탑이 이상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짧은 드레스에 망사 스타킹, 레드 립스틱의 파격분장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문분홍 여사로 분한 대성 역시 감칠맛 나는 연기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했고, 승리 역시 오스카의 말투를 똑같이 성대모사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빅뱅은 이날 마지막 곡으로 이번 4집 미니앨범 타이틀곡 `투나잇`(Tonight)을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스탠드마이크를 이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지드래곤의 기타를 부숴버리는 파격적인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투나잇`외에도 `인트로(THANK YOU&YOU)`와 `왓 이스 라이트`(WHAT IS RIGHT), `카페`(CAFE), `핸즈 업`(HANDS UP), `섬보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등 신곡 무대를 모두 공개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은 멤버 각각의 색깔을 잘 섞은 앨범이다"며 "열심히 준비했던만큼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겠다. 2년3개월을 쉬었던만큼 논스톱으로 활동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는 같은 소속사 투애니원 멤버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빅뱅은 26일과 27일 같은 곳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1.02.25 I 박은별 기자
`자뻑해영` 송승헌, `마프` 어록 화제
  • `자뻑해영` 송승헌, `마프` 어록 화제
  • ▲ MBC `마이 프린세스`[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에서 `자뻑` 재벌 3세로 안방극장을 찾고 있는 송승헌의 극중 어록이 화제다.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자뻑왕자 박해영의 깨알 같은 어록`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20일 6회까지 송승헌이 극중에서 한 대사들 중 가장 큰 호응을 일으켰던 대사만 모아놓은 것. 잘났으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허술한 해영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드라마와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십.만.원." "일.시.불.이요" 첫 만남에서 `공주 알바(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려는 설(김태희 분)에게 조금만 더 해달라고 부탁하며 1시간에 10만 원이라는 `혹`할 만한 제안을 하거나 정혼자 윤주(박예진 분)에게 줄 선물로 600만원 짜리 반지를 사면서 통 크게 일시불로 카드 결제. 역시 잘 나가는 재벌 3세는 다르다. ◇"얘 나한테 반했구만" 명품 반지 구매 후 백화점을 나서려는데 주차장까지 자신을 쫓아온 설을 보며 다 알겠다는 듯이 속으로 한 말. 해영이 "거 답답하게 두 번 볼 사이도 아닌데 그냥 확 말해요"라며 우쭐거리고 있을 때 설은 반지 영수증 필요 없으면 자신에게 달라고 말한다. 영수증을 상품권으로 교환하려고 했던 것. 박해영 헛짚었다. ◇"난 한여름에도 찬물에 샤워 못한단 말이야" 알고 보니 설은 해영의 조부(이순재 분)가 그토록 찾던 진짜 공주. 설 엄마(임예진 분)가 운영하는 펜션에 직접 머물면서까지 설이 공주인지 아닌지 유심히 살펴본다. 그러다 샤워하는데 찬물이 안 나와 `앙탈`. 시청자들은 그의 앙탈보다 볼록볼록 가지런히 솟은 왕자 복근에 더 시선집중했다. ◇"조만간 한 지붕 밑에서 같이 살 사이입니다" 설이가 좋아하는 상대가 정우(유수영 분)란 사실을 알고 설이를 골탕 먹이기 위해 정우에게 한 말. ◇"너도 성인이니까 혼자 힘으로 해결해봐" 갈 곳 없는 설이가 불쌍해 집으로 데려왔는데 갑작스러운 윤주의 방문에 오해 살까 황급히 설이를 게스트룸에 숨겼다. 그게 화근. 설이가 복통을 호소하며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전화기에 대고 생난리를 치기 시작한 것. 그런 설이를 어르고 달래며 한 말. ◇"쫄긴 누가 쫄아. 반사신경이 뛰어난 거지" 얼떨결에 설에게 얼굴을 맞은 해영. 해영이 맞은 걸로 투덜대며 화를 돋우는 바람에 설이가 손을 번쩍 들자 움찔. 그런 자기 행동이 멋쩍었는지 설이에게 괜히 신경질 부리며.▶ 관련기사 ◀☞`마프` 송승헌, 김태희와 동거(?) 시작?…‘깨방정’ 화제☞'물에 빠진 생쥐’ 김태희, 굴욕의 끝은 어디에?☞차화연, 김태희 드레스 디자이너로 ‘마프’ 특별출연 ‘눈길’☞‘마프’ 김태희, 공주시험 ‘빵점’ 굴욕☞`마프` 박예진 소름 돋는 악녀 포스 “실감 나네”
2011.01.21 I 박미애 기자
빅뱅 탑 "`뻑이가요` 지상파 방송 불가, 아쉽다"
  • 빅뱅 탑 "`뻑이가요` 지상파 방송 불가, 아쉽다"
  • ▲ 탑[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빅뱅의 탑이 지드래곤과 유닛앨범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뻑이가요`가 지상파 방송 3사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탑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을 발표하면서 여러 다양한 무대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노래가 방송사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뻑이가요`는 제목이 비속어라는 이유로 지상파 3개 방송사에서 모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과거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는 주인공 김선아는 “아주 뻑이 갑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고 일부 연예인들은 방송에서 스스로를 `자뻑파`라고 칭하기도 했지만 현재 `뻑이가요`가 방송되는 곳은 케이블채널 Mnet이 유일하다. 때문에 탑과 지드래곤은 지상파 방송에서는 또 다른 타이틀곡 `하이 하이`와 오 예` 두곡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빅뱅 활동 공백기에 드라마 `아이리스` 출연에 이어 영화 `포화속으로`에서는 주연을 맡아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탑은 향후 연기활동 계획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나와 잘 맞는 역할을 선택할 것”이라며 “당분간 음악에 매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지드래곤 "日 키코와 열애설, 왜 나만 났는지 의아해"☞GD&탑 "빅뱅 새 앨범, 아날로그적 느낌의 따뜻한 음악"☞GD&탑 "유닛활동, 빅뱅 컴백 앞두고 황홀한 워밍업"☞지드래곤 "솔로곡 `거짓말`, 빅뱅 노래돼 서운"☞탑 "빅뱅 멤버중 내가 대세"
2011.01.17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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