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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반려견 '레오' 출장 안락사한 수의사 고발당해
  • 강형욱 반려견 '레오' 출장 안락사한 수의사 고발당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현직 수의사가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반려견을 ‘출장 안락사’한 수의사를 고발했다.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반려견 ‘레오’를 마약류 등의 약물로 전신마취 후 사망에 이르게 한 출장 안락사 시행 수의사를 마약류 관리법 등 법률 위반으로 고발했다.(사진=뉴시스)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대표의 반려견이었던 셰퍼드 ‘레오’를 동물병원 밖에서 안락사시킨 수의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 사건의 핵심은 수의사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마약류를 동물병원 밖으로 무단 유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 대표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 등을 해명했다. 강 대표는 “레오가 숨을 쉴 때마다 소변이 나오고 조금 움직여도 대변이 나올 정도로 치료할 수 없었고 나이도 많았다”며 “회사에서 돌보기로 하고 아침마다 물로 닦아줬는데 일어서질 못하니 수의사와 몇 개월에 걸쳐 안락사를 논의하다 날짜를 정해 부탁했다”고 안락사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강 대표의 해명은 수의사법 위반 논란으로 불붙었다. 안락사에 사용하는 마약류의 경우 평소 반출과 사용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보고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지켰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의사의 안락사 과정에 마약류 취급 위반 소지가 발견될 경우, 해당 수의사에 대해 경고나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다. 또한 대한수의사회가 2020년 9월 제정한 동물병원 방문 진료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동물의 진료는 원칙적으로 동물병원 내에서 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방문 진료를 하면 응급상황 시 대응 미비로 의료사고 위험성이 높고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 등 공중위생상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반려견 ‘레오’의 모습(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024.05.30 I 이유림 기자
조규홍 장관 "전공의, 복귀 없으면 구제책 어려워"
  • 조규홍 장관 "전공의, 복귀 없으면 구제책 어려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복귀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구제책을 마련해 나가기 어렵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9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는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장관은 “전공의가 병원을 비운지 100일이 경과하면서 국민의 고통과 피해뿐만 아니라 전공의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또한 남아서 현장을 지키는 의사들도 지쳐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의료개혁은 국민과 전공의 모두를 위한 것이다. 정부는 연속근무 단축 등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책임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투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전공의 여러분이 복귀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의료개혁을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산하 4개의 전문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실제 지난 28일에는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프라, 인력, 진료협력 등의 기준과 보상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은 제2차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를 열고 △의료사고 감정과 조정·중재 절차 개선방안 △책임보험과 종합보험·공제 등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조 장관은 “정부는 단순히 의대 증원만이 아니라 의료 이용과 공급체계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의료개혁을 하고자 한다”며 “제도개선안에 대한 심층적이고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9일 기준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5687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첫주의 77%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4% 증가한 9만 4622명으로 평시 대비 98.6% 수준이다.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4명으로 전주 대비 0.2% 증가했으며, 평시의 87%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은 7073명으로 전주 대비 0.1% 증가, 평시 대비 96% 수준을 보였다.끝으로 지난 7일 기준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2.5% 감소 △중등증 환자는 3.1% 증가 △경증 환자는 2.6% 감소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9.7% 감소 △중등증 환자는 3.7% 증가 △경증 환자는 16.6% 감소한 수치이다.
2024.05.30 I 송승현 기자
서울시, 집중호우 복합재난 가정 실전 훈련…"사고 현장 구현"
  • 서울시, 집중호우 복합재난 가정 실전 훈련…"사고 현장 구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하천 수위상승으로 인한 시민 고립, 노후주택 석축 붕괴 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1시 45분부터 청계천과 영등포 일대 등에서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시·자치구를 비롯한 경찰, 군 유관기관과 민간 합동으로 ‘풍수해 복합재난 대비 종합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염곡동서지하차도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이날 훈련은 오세훈 시장이 직접 참여한다. 이상기후로 빈번해진 폭우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간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종합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방식으로 하천 고립 시민 구조, 주택침수, 산사태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훈련은 서울 전역 호우경보 발효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2단계 비상근무 상황에서 계속된 폭우로 청계천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 구로구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먼저 영등포구 신길동에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행정2부시장 주재로 재대본 3단계 격상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한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재난현장으로 이동 중 시 차원의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행정2부시장 보고를 받고 재대본 3단계 가동을 지시한다. 현장 훈련은 청계천(오간수교 일대) 고립 시민 구조와 영등포구 재개발 현장 일대(신길동 413-8)에서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에서 시민 긴급구조와 복구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길동 재개발구역 일대에는 폭우로 인해 발생 가능한 7개 유형 사고 현장을 실제로 마련하고, 실전과 동일한 훈련을 한다. 영등포 소방서장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면 자치구 등 유관기관이 현장으로 동시에 출동하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헬기 등 특수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총력대응 활동을 실시한다. 세 번째 현장인 구로구(개웅산)에서는 산사태경보 발령으로 인한 주민대피 및 등산객 구조 활동을 펼친다. 다만, 구로구 산사태 관련 훈련은 사전에 영상으로 녹화해 당일 송출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청 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산사태대책상황실과 상황을 공유하며 훈련을 진행한다.오 시장은 영등포구 훈련현장에 도착해 영등포소방서장의 초기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복합재난 대응 현장에 대한 유관기관간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점검한다. 동시에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행정2부시장 주재의 재대본 3단계 운영에 따른 긴급회의를 소집해, 피해 확산 방지와 대응·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 등 토론훈련을 펼친다. 영등포구 훈련 현장점검 후 오 시장은 재난안전현장상황실(버스)에서 시·영등포구·구로구 재대본과 원격 영상회의를 주재, 영등포구 뿐만 아니라 시 전역에 대한 피해 확산 방지와 복구 대책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재난 대비 태세를 더욱 철저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함께 대비하고 대응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오늘 종합훈련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민·관, 그리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유기적 협력의 시작점이자 서울시의 확고한 준비태세와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윤화 기자
'항공운송서비스', 지연율 에어서울·권익보호 이스타 '아쉽네'
  • '항공운송서비스', 지연율 에어서울·권익보호 이스타 '아쉽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해 국토부 항공운송서비스 평가에서 국적사 10곳이 대체로 ‘만족’ 평가를 받았지만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은 국내선 지연,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은 이용자 권익보호 측면에서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낙상사고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안전성 결함 이슈가 지속됐던 에어프레미아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국토교통부는 30일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항공운송서비스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지난해 평가 대상은 10개 국적항공사와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36개 외국적 항공사다.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5월 운항 중단으로 평가에서 제외됐다.‘운항신뢰성’ 항목에서 국내선 지연기준은 30분, 국제선은 60분이었으나 지난해 1월 1일부터 강화된 기준에 따라 ‘15분’으로 적용됐다. 국내선은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A 또는 B등급을 유지했다. 출도착 시간 기준 16~30분 이내 지연율이 15%를 넘긴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은 하락했다. 에어서울은 B+에서 C++로, 제주항공은 A+에서 B+로 떨어졌다.국제선의 경우 코로나19 일상회복 영향으로 여객운송 실적이 3배 이상 늘어나고 지연 기준이 6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되며 거의 모든 항공사의 등급이 하락했다.국적항공사는 에어로케이와 에어부산이, 외국적항공사는 전일본공수, 에티하드항공 등 10개 항공사가 ‘매우우수’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유럽 항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정시성이 낮게 평가됐다. 5개사 중 B등급과 C등급이 2개, D등급은 1개로 나타났다.항공교통이용자 권익을 충실하게 보호했는지 평가하는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항목에서는 국적항공사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았다. 외국항공사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국적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모바일 접수처 미운영, 피해구제 대응 미흡 등으로 등급이 A++에서 B+로 하락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과 함께 국적사 중 최하 등급(B+)으로 평가됐다.동남아시아 등 일부 외국적항공사는 보호조치 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거래조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 사전 보호조치가 미흡하고 피해구제 대응 노력이 부족해 소비자 보호 수준이 ‘미흡’ 이하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객 100만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과 미합의 건수는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피해구제접수 건수는 국적사의 경우 6.7건에서 3.7건으로, 외국적항공사는 77.3건에서 20.9건으로 줄었다. 미합의 건수는 국적사의 경우 2.9건에서 0.8건으로, 외국적항공사는 46건에서 12.3건으로 감소했다.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피해구제 접수 건수 중에서는 항공권 취소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등이 54.9%로 가장 많았다.안전성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모든 국적항공사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해 승객 낙상으로 인한 부상이 발생해 등급이 A++에서 B+로 떨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연간 비행편수 대비 이륙 중단 등 비정상 운항 발생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에서 15점 만점에 2.5점을 받아 B+ 등급을 받았다.공항에서 내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대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국적항공사가 ‘만족’ 평가를, 외국적항공사는 36개 중 29개 항공사가 ‘다소만족’ 평가를 받았다. 만족도가 가장 떨어지는 부분은 지연 및 결항 관련 정보제공 관련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결과는 운수권 배분 시 평가지표로 활용된다. 각 항공사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도 유도한다.김영혜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항공운송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고 실제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자료=국토교통부)
2024.05.30 I 박경훈 기자
토스뱅크, 서울 ‘모두의 학교' 방문해 고령층 금융 교육
  • 토스뱅크, 서울 ‘모두의 학교' 방문해 고령층 금융 교육
  • 이주연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매니저가 서울 금천구 ‘모두의 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금융 교육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최근 서울 금천구 소재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 학교‘를 찾아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70대 이상 고령층 25명이 참석했다.강연 내용에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의 손쉬운 이용 방법부터, 각종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 등이 포함됐다. 고령층의 모바일 뱅킹을 도울 수 있는 큰 글씨 보기, ‘간편 홈 보기’ 활용 방안과 인증서 발급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또 최근 기승하고 있는 각종 금융사기 사례를 공유하며 범죄 예방법을 전달했다. 회사는 전화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부고, 택배 송장 확인,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 권유 등으로 피해를 본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이주연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매니저는 “최근 금융사기 범죄가 진화하며 자신도 모르는 새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피해를 입은 경우 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자율배상 제도를 통해 피해도 구제받을 수 있으니 이 점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교육이 매우 유용했으며 반복해서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면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더 자세히 듣고 싶다”고 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고령층을 비롯해 금융 취약계층이 달라지고 있는 뱅킹 서비스를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5.30 I 정두리 기자
JYP "엔믹스 대학 축제 음향사고는 연출, 멤버들은 몰랐다"
  • JYP "엔믹스 대학 축제 음향사고는 연출, 멤버들은 몰랐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그룹 엔믹스(NMIXX·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대학 축제 무대 음향 사고를 두고 연출 의혹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JYP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엔믹스의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였다”며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JYP는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덧붙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면서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엔믹스가 지난 27일 열린 신한대학교 축제에서 ‘다이스’(DICE) 무대를 꾸미던 중 반주가 꺼진 채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엔믹스가 가창력으로 다시 한 번 조명받는 계기가 됐다. 이 가운데 엔믹스의 일부 팬들은 음향 사고를 낸 대학 측의 운영 미숙을 비판했다. 그러자 대학 측이 “엔믹스의 음향 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였다”고 밝히면서 화살은 JYP 쪽으로 돌아갔다.
2024.05.30 I 김현식 기자
‘알바’ 구하려다 명의도용 통신요금 독촉 받던 청년, 방통위 구제
  • ‘알바’ 구하려다 명의도용 통신요금 독촉 받던 청년, 방통위 구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구종상)는 아르바이트 고용인을 빙자한 제3자가 신청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총 14개의 기업인터넷전화 회선을 무단으로 개통한 사건에 대해 신속한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를 위해 요금부과 철회, 채권추심 중지, 제도 개선안 마련 등의 직권조정결정을 내렸다.신청인은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유심 포장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고용 담당자 김모 씨에게 근로계약 명목으로 통장 사본과 신분증 사진을 제공했다.이후 신청인 명의의 휴대폰 3대가 무단 개통됐고, 이 휴대폰을 이용해 기업인터넷전화 14개 회선이 무단 개통됐음을 알게 됐다.신청인은 피신청인 고객센터에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비롯한 여러 정황증거를 제출하려 했으나, 자사 규정을 근거로 신고 접수를 거부하고 채권추심과 법원의 지급명령까지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피신청인은 기업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명의도용 피해 접수 시 ‘확정판결문’을 구비해야 구제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분조위는 △신청인의 명의도용 정황이 추가로 드러난 점 △신청인의 정신적이고 재산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사건을 직권조정결정 소위원회(직권소위)에 회부했다.분조위 직권소위는 가입신청서의 필체, 녹취파일의 음성 비교, 신분증 사진의 무단 이용과 명의도용으로 휴대폰이 개통된 정황 등 가입신청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분조위 직권조정결정에 따라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명의도용 피해를 재검토했고, 이 사건의 계약을 명의도용에 따른 계약으로 자체 판정했다.이에 따라 피신청인은 14개 회선에 부과된 요금 철회 및 추심 중지, 명의도용 피해 구제 절차 개선안 마련 등 직권조정결정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의6에 따른 직권조정결정제도를 적극 가동하여 이용자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특히 명의도용에 따른 이용자 피해 구제 절차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방침이다.
2024.05.30 I 김현아 기자
변우석, '선재' 인기에 사생활 피해 "거주지 무단 방문 법적 조치"
  • 변우석, '선재' 인기에 사생활 피해 "거주지 무단 방문 법적 조치"[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사생팬 피해를 호소했다.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30일 “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린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을 맡아 인기몰이를 했다.◇변우석 현장 방문 스케줄, 안전 관련 공지 전문안녕하세요.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변우석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합니다.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립니다.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5.30 I 김가영 기자
잇단 훈련병 사망사고에 국방장관 "불합리한 관행·부조리 점검해야"
  • 잇단 훈련병 사망사고에 국방장관 "불합리한 관행·부조리 점검해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0일 오전 긴급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연이어 발생한 장병 사망사고와 관련, 안정적 부대관리와 사고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군에서는 최근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폭발해 훈련병이 목숨을 잃었고,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던 훈련병이 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날 회의에는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방부 현장과 화상으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장병 사망사고와 관련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정적 부대관리와 사고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회의에서 교육훈련은 △현장 중심의 실효적인 위험성 평가와 △안전수칙 준수 △위험예지교육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안정적 부대관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이나 부조리가 없는지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병영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지휘관의 적극적인 조치로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육군 신병 교육대에서 훈련병이 군기 훈련 중 쓰러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군 장병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동안 불필요한 희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신 장관에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장병들이 올여름 폭염과 집중 호우 등 이상 기후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군 훈련 시설과 생활 공간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하고 장병의 식생활과 잠자리 등 생활 여건에 부족함이 없는지도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30일 오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사고예방을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4.05.30 I 김관용 기자
"강형욱 부부 해명에 더 분노"...아들 사진 붙여놓은 책상 공개도
  • "강형욱 부부 해명에 더 분노"...아들 사진 붙여놓은 책상 공개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아내 수잔 엘더 이사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해명 영상에 전 직원들은 더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9일 한겨레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보듬컴퍼니에서 일했던 직원 A씨는 “강 대표에게 당한 피해자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모아서 공동으로 형사 고소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강 대표 부부의) 해명 영상 이후 피해 직원들이 더 분노해서 용기를 내려 한다”고 전했다.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지난 24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훈련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옆에는 강 대표의 아내인 수잔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 (사진=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영상 캡처)강 대표와 엘더 이사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영상에서 ‘CCTV를 동원해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의혹에 “개 물림 사고나 용품 도난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한 용도”라고 반박했다.이에 A씨는 “과거 잠원동 사무실에 CCTV를 9개나 달아두고, 정작 현관엔 가짜가 달려 있었다”며 “애초에 CCTV가 달린 9곳은 외부인이 전혀 출입하지 않는 곳”이라고 말했다.강 대표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변론’을 자청한 박훈 변호사는 지난 27일 SNS를 통해 “업무공간에 대한 CCTV 설치는 개인에 대한 정보 수집으로, ‘개인정보보호법’상의 제15조 제1항의 개인정보 수집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라며 “개인정보 수집 요건인 당사자의 동의를 갖추었다 하더라도 설치 목적에 위배해 감시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례”라고 강조했다.또 A씨는 “직원들이 내 아들을 험담해 사내 메신저를 감시하게 됐다”는 취지의 엘더 이사의 해명에 “아이 욕을 한 적 없다”며 “잘못 인쇄돼 버려야 했던 아이(강 대표 부부의 자녀) 사진도 버리기 미안해 오려서 컴퓨터에 붙여 놓기까지 할 정도로 직원들이 귀여워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실제로 강 대표 부부의 아들 사진을 붙여놓은 책상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그러면서 “회사에서 카카오톡을 못 쓰게 하고 휴대전화를 쓰는 것도 매우 눈치 보이는 분위기”라며 “사람이 모이면 마주 보고 소통해야 하는데, 얘기를 나누면 ‘여기가 동아리냐’고 말하면서 대화를 못하게 해 메신저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각종 논란에 휩싸인 강 대표는 오랜 침묵을 깨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지만, 그 이후 다시 전 직원들이 재반박에 나서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은 2라운드로 이어지고 있다.강 대표는 폭언 논란에 대해서도 “욕설을 잘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반면, 전 직원들은 “20분 넘게 폭언을 하는 녹취 파일이 있다”고 반박했다.강 대표는 억측과 비방이 이어질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법정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4.05.30 I 박지혜 기자
강동원 '설계자' 개봉일 12만 돌파…'퓨리오사' 가뿐히 제치고 1위
  • 강동원 '설계자' 개봉일 12만 돌파…'퓨리오사' 가뿐히 제치고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를 제치고 12만명대로 오프닝을 열며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을 예고한 영화 ‘설계자’가 개봉 첫날인 지난 29일(수) 12만 406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만 5844명이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은 물론,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범죄도시4’ 등 국내외 쟁쟁한 화제작 사이 존재감을 입증해 극장가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설계자’가 1위를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현재 ‘설계자’의 예매율은 23.1%, 예매량은 6만 4841명이다.개봉 후 약 7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했던 ‘퓨리오사’는 2위로 내려앉았다. ‘퓨리오사’는 같은 날 6만 2517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71만 7774명이다. 예매율에서도 ‘퓨리오사’가 2위로, 예매율 19.5%, 예매량 5만 4901명을 기록 중이다. ‘범죄도시4’가 박스오피스 3위, ‘그녀가 죽었다’가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설계자’는 이처럼 개봉 첫날 10만명을 거뜬히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켰지만, 극복해야 할 난관도 있다. 영화를 본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결말을 둔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 이를 딛고 기존의 범죄극과 다른 소재와 독특한 전개, 배우들의 열연과 강렬한 캐릭터성으로 장기간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30 I 김보영 기자
경찰 체포됐던 셰플러, 무혐의로 종결..법원 기각
  • 경찰 체포됐던 셰플러, 무혐의로 종결..법원 기각
  •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 등은 이달 초 메이저 골프 대회 PGA 챔피언십 대회장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셰플러에 대한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의 제퍼슨 카운티 마이크 오코넬 검사는 경찰관 폭행 및 경찰관 지시 불이행 등 셰플러에 대한 4가지 혐의를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고, 청문회 10분 만에 이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검찰은 “증거 전체에 근거해 볼 때 셰플러에 대해 제기된 혐의에 대한 기소를 진행할 수 없다. 이것이 ‘큰 오해’였다는 셰플러의 판단은 증거로 입증된다”고 밝혔다. 앞서 셰플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에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발할라 골프장 앞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지시했으나 이를 어겼다는 이유로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또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했다는 혐의가 더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셰플러가 차를 앞으로 가속해 경찰관이 왼쪽 손목과 무릎 통증, 찰과상을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그 뒤 경찰은 셰플러에 2급 폭행, 3급 범죄 혐의, 난폭 운전, 교통 지시 경찰관의 신호 무시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넘겼으나 셰플러를 체포한 경찰관은 보디캠(몸에 부착한 카메라)가 꺼져 있어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셰플러의 변호사는 “증거가 나올수록 셰플러가 피해자였음이 드러난다”면서 “하지만 셰플러는 경찰관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셰플러는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등 복잡한 일을 겪었으나 PGA 챔피언십에선 최종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2024.05.30 I 주영로 기자
쏘카, 카셰어링 수익성 개선 기대…투자의견 '매수' -DS
  • 쏘카, 카셰어링 수익성 개선 기대…투자의견 '매수' -DS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DS투자증권은 쏘카(403550)에 대해 중고차 매각 없이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쏘카 2.0을 위한 투자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동률 상승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906억원, 영업적자는 10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며 “쏘카 2.0 전략이 계획대로 진행 중임을 확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중고차 매각에 따른 매출액이 전년 동기 118억원에서 올 1분기 3억원으로 현저하게 줄었다. 다만 카셰어링 매출액이 838억원으로 전년 동기(675억원) 대비 24.1% 크게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단기 실적은 부진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단기 카셰어링과 쏘카 플랜의 유기적 연동을 위해 이연된 중고차 매각이 본격 재개되는 시점은 2025년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주기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전략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카셰어링의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중고차 매각 실적 이연과 마케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 소폭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카셰어링에서의 수익성은 꾸준하게 개선될 전망이고 쏘카 2.0을 위한 투자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재한 유학생 대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가동률 상승을 위한 신규 서비스가 계속 추가되고 있다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네이버를 통한 카셰어링 채널링 효과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을 고객센터에 접목해 일반관리비를 추가 절감하고 AI를 통한 사고비용 절감으로 보험 비용도 꾸준히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 소유 방식을 혁신하며 카셰어링에서도 유기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2024.05.30 I 김보겸 기자
아이파크몰 용산점, D7 푸드시네마 F&B 강화
  • 아이파크몰 용산점, D7 푸드시네마 F&B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HDC아이파크몰은 용산점 D7 푸드시네마의 식음(F&B) 카테고리를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아이파크몰 D7 푸드시네마 내부 전경. (사진=HDC아이파크몰)신규 브랜드 확장과 식품 위생 안전 시스템 강화 등 그간 부족했던 카테고리를 채워 넣는 방향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김밥, 라면 같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삼청당’과 베트남 현지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메뉴가 특징인 ‘퍼부어’, 한국인 입맛에 맞춘 고급 함박스테이크 맛집 ‘서래함박’ 등을 신규 오픈 했다. 미국식 중식 브랜드로 유명한 글로벌 브랜드 ‘피에프창’도 이날 추가로 오픈 했다. 매장 내부 별도로 마련된 오픈바에서 푸드 페어링을 위한 와인과 맥주, 칵테일, 고량주 등 주류도 구비했다.또한 D7 푸드시네마를 식품 위생 안전 청정 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내부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를 도입했다. 매장 입구 혹은 내부에 위생안전등급 인증을 부착해 방문 고객이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D7 푸드시네마에 위치한 23개 매장 중 21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위생 점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기존 ‘우수’ 등급을 받은 매장 등 2곳은 다음 달, 추가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고객이 편하게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식음환경 조성과 F&B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D7 푸드시네마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특히 여름철에 식품 위생 안전사고가 몰리는 만큼 철저한 매장관리와 위생등급제 인증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기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정유 기자
신상 털린 ‘얼차려 사망’ 女중대장, 심리상담 중…“가해자 보호하나”
  • 신상 털린 ‘얼차려 사망’ 女중대장, 심리상담 중…“가해자 보호하나”
  • 사진=채널A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강원도에 있는 육군 한 부대에서 훈련병이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사망한 가운데, 군 당국이 해당 훈련병을 지휘한 중대장의 심리 상태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8일 군 관계자는 채널A에 “숨진 훈련병에게 군기훈련을 시킨 여성 중대장(A씨)에게 멘토를 배정해 심리 상태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건이 알려진 후 A씨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어, 육군이 A씨에게 군 관계자를 전담 배정해 심리 상태를 안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A씨의 실명부터 사진, SNS 계정, 과거 이력 등이 낱낱이 공개됐다.하지만 누리꾼들은 A씨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군 당국의 조치를 비판하고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죽은 훈련병의 동료들이 심리상담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언제까지 가해자만 보호할 건가”, “가혹행위로 훈련병을 숨지게 한 여성 중대장에 심리상담사를 붙여주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육군 모 부대의 모습.(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이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25일 오후 사망했다.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숨진 훈련병은 완전군장 상태에서 군기 훈련을 받았고, 선착순 구보와 팔굽혀펴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의 군기 훈련 규정은 완전 군장 상태에서는 걷기만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군 수사 당국은 해당 부대 중대장인 A씨와 부중대장(중위)에게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민간 경찰에 사건을 이첩했다.이후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숨진 훈련병과 같은 부대에 복무 중인 아들이 있다고 밝힌 한 부모가 쓴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 작성자는 “마음이 아프다. 점호 불량으로 6명에게 20㎏(가방)에 책 같은 것을 더 넣게 해서 40㎏ 만들어 메고 3시간 정도 뺑뺑이 벌, 얼차려를 줬다”며 “그중 한 명이 다리 인대 근육이 다 파열돼 쓰러져 의무실에 있는데도 기절한 척하는 줄 알고 이송 안 했다”고 작성했다.육군은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해 민·군 합동 조사를 마친 뒤 경찰에 수사를 넘길 계획이다.
2024.05.29 I 권혜미 기자
'얼차려' 받다 사망...경찰, 육군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 착수
  • '얼차려' 받다 사망...경찰, 육군 훈련병 사망 사건 수사 착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강원경찰청이 29일 사고가 난 인제 모 부대를 방문, 현장을 확인하는 등 본격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숨진 훈련병과 함께 군기훈련을 받았던 훈련병 5명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목격한 내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해당 훈련병은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쯤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이 훈련병은 지난 23일 속초의료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강릉아산병원으로 전원조치 후 지난 25일 오후 숨졌다.육군수사단은 해당 부대의 중대장과 다른 간부 등 2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 등으로 지난 28일 강원경찰청에 이첩했다. 훈련병 사망사건 발생한 육군 부대 (사진=연합뉴스)해당 훈련병은 쓰러지기 직전인 23일 오후 완전군장을 메고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해당 훈련병은 보행이 아닌 구보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착순달리기, 완전군장 팔굽혀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군기훈련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군인복무기본법)에 따라 군기의 확립을 위해 공개된 장소에서 훈련 대상자의 신체 상태를 고려해 체력을 증진시키거나 정신을 수양하는 등의 방법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군기훈련은 체력단련과 정신 수양으로 나뉜다. 체력단련에는 앉았다 일어서기, 팔굽혀펴기, 보행, 완전군장 보행 등이 있다. 해당 훈련병이 완전군장을 한 채 구보를 했다면 이는 규정 위반이다.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사실 여부와 군기훈련 과정 등을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다.
2024.05.29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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