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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전 주식회사, ‘온전함: 내 뜻 전달서’ 서비스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걸테크 온전 주식회사는 변호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공동 연구를 통해 1일 ‘온전함: 내 뜻 전달서’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내 뜻 전달서’란 미국 다수의 주에서 제도화한 ‘Dementia Directive(사전 지침서)’ 정책을 응용하여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새로운 서비스다.보호자에게 전달되는 ‘내 뜻 전달서’ 예시 (사진=온전 주식회사 제공)‘내 뜻 전달서’는 이용자들이 치매 등 노후를 사전에 대비하는 일종의 개인화 된 가이드 라인으로, 치매나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돌봄과 치료를 받고 재산관리를 할지 등의 중요 내용이 기록된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다. 이용자들은 ‘온전함’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어떻게 돌봄 받고 싶은지, 어떻게 의료행위를 받고 싶은지, 어떻게 재산이 관리되면 좋겠는지 등의 가이드라인 100개 질문에 대해 텍스트, 음성, 사진을 입력해 ‘내 뜻 전달서’를 완성할 수 있다.온전 주식회사는 이용자들이 완성한 ‘내 뜻 전달서’를 문서화해 공증 등을 통해 법적 효력을 부여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점 및 상대방에게 발송하게 된다. 물론 이용자들은 웹에서 ‘내 뜻 전달서’ 발송 전까지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다.송지웅 온전㈜ 전략팀장은 “‘내 뜻 전달서’를 통해 이용자들이 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 교통사고, 수술 등 급박한 상황이 생겼을 때에도, 이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돌봄과 재산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녀들의 심리적 혼란, 부양 갈등, 상속 갈등 등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형진 온전 주식회사 대표는 “치매는 확률이지만, 만약 대비 없이 치매에 걸리면 마주해야 하는 위험은 매우 크다. 그러나 ‘내 뜻 전달서’를 통해 미리 노후를 준비한다면, 막연한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고, 훨씬 더 적극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나쁜 엄마' 이도현 사고, 정웅인 배후·딸 공범이었다…자체 최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쁜엄마’ 라미란이 이도현을 위해 또다시 나쁜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가운데, 이도현의 교통사고가 정웅인과 홍비라의 계획 범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나쁜 엄마’는 뜨거운 호평 속에서 3회 만에 전국 시청률 5.7%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 3회에서는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된 강호(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한 위험한 사고였지만,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강호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입에 아무것도 대지 않고 손도 꿈쩍하지 못하는 강호. 이를 지켜보는 엄마 영순(라미란 분)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갔고, 아들을 위해 더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때보다 애틋하고 가슴 절절한 영순의 모성애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청자 반응역시 뜨거웠다. 3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영순은 강호의 사고 소식에 병원을 찾았다.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매정하게 돌아섰던 아들은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채 겨우 숨만 붙이고 있었다. 그제야 영순은 강호에게 독하고 모질게 대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쉽게 무너질 수 없었다. 자식이 다 죽게 생겼다는 이야기에 영순은 “죽긴 누가 죽어요. 우리 아들 안 죽어요. 내가 안 죽여요”라고 되뇌며 마음을 다잡았다. 강호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고, 그 이후 영순은 밤낮으로 아들의 곁을 지켰다. 이 같은 영순의 지극정성 덕분인지 한참 만에 강호가 깨어났다. 그러나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교통사고로 인한 마비 증상으로 제 몸 하나 제대로 가눌 수 없었고, 역행성 기억장애로 일곱 살 수준의 지능과 기억을 갖게 된 것.퇴원 후 영순은 강호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조우리 사람들에게는 강호의 상태를 숨겼지만 박씨(서이숙 분)와 정씨(강말금 분)가 이를 알게 됐다. 결국 영순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그저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이웃 주민들도 두 사람으로부터 강호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이후 영순은 강호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다. 그는 세상 모든 신들을 찾아 교회와 성당, 절까지 누비며 오직 강호만을 위해 빌고 또 빌었다. 제발 밥이라도 먹게 해달라는 기도처럼 강호는 사고 후로 식음을 전폐해 영순을 걱정시켰다. 온갖 음식으로 어르고 달래 봤지만 소용없었다. 영순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밥을 먹이려 하자 강호는 그동안 꾹 다물고 있던 입을 열었다. “배부르면 잠 와. 잠 오면 공부 못 해”라는, 과거의 자신이 어린 강호에게 습관처럼 내뱉던 그 말이 아들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영순은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영순은 강호를 돌보느라 한시도 쉬지 못했다. 다시 전으로 돌아가려면 재활 치료도 시급했다. 어쩌다 침상 테이블에 놓였던 로봇이 떨어진 것을 본 영순이 강호를 몇 번이고 다시 움직이게 시켰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돼지 농장에서 배고픈 아기 돼지 한 마리가 사료를 먹기 위해 우리에서 탈출한 것을 본 영순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강호에게도 더는 밥을 먹여주지 않고 방법을 터득할 때까지 지켜보기로 한 것. 이에 역시나 배고픈 강호가 아이처럼 울고 보챘지만, 영순은 한 번만 더 나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몇 날 며칠 동안 그를 굶길 수밖에 없었다. 영순의 간절한 마음이 통한 것인지 마침내 강호는 제 손으로 숟가락을 들었다. 환한 미소 속에 눈물을 머금은 영순의 눈빛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이날 영순과 강호가 사고의 후유증을 겪는 가운데, 그 끔찍한 교통사고가 오태수(정웅인 분)의 계획에 의해 벌어진 것이 밝혀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강호의 약혼자 오하영(홍비라 분) 역시 공범으로 가담했다는 반전도 충격을 안겼다. 송우벽(최무성 분)은 아들과 같이 아끼던 강호의 사고 소식에 곧바로 오태수를 의심했고, 직접 사고를 낸 트럭 기사의 거취를 확인했다. 하지만 사고 후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전해 들은 송우벽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예감했다. 여기에 쌍둥이 남매를 둔 미주(안은진 분)는 동업자 선영(오하늬 분)에게 사기를 당해 네일숍에 투자한 돈을 모두 날리는가 하면, 교도소에 수감됐던 삼식(유인수 분)은 출소 직후 미주와 만난 뒤 소식도 없이 사라져 궁금증을 더했다.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4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오늘날씨]제주·남해안 시작으로 전국 '비'...최대 120㎜ 물폭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4일부터 제주도·남해안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엔 최대 120㎜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사진=연합뉴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전북과 경남서부는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은 오후부터, 강원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비는 5일까지 이어지다가 6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오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4~6일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400㎜이상, 제주 중산간에 200㎜ 이상,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150㎜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경남권, 경북 북부, 서해5도에 30~100㎜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12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독도에는 20~60㎜ 가량 비가 예상된다.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비가 오면서 건조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가 되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간판,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스마트폰 오래보면, 아이들 뇌 정말 나빠질까[과학이 궁금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스마트폰 오래 보면 머리 나빠져.”동영상부터 게임까지. 스마트폰 세계에 빠진 아이들을 훈육하기 위해 부모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대부분 부모가 아이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을 제재하기 위해 하는 소리라고 생각했겠지만, 실제로 국내외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뇌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 인지 기능이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에서 입증됐다. ◇스마트폰 사용시간 길수록 우울증·불안감스마트폰은 정서적, 인지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가 대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긴 학생들에게서 외로움, 우울증, 불안증세가 더 많이 나타났다. 페루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한 의대생 370여명을 조사했는데 스마트폰의 과다한 사용이 우울, 불안 증세 증가와 연관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뇌 기능 자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감정 조절 능력이 줄어들고,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자들의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능적(functional) MRI와 같은 뇌 영상 방법을 통해 뇌 구조와 활성도를 조사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과다 사용자들은 외부 자극에 대한 뇌 인지 기능이 저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의 뇌를 살펴보면 감정·인지 조절 관련 전두엽의 회백질 부피가 줄고 주변 뇌 부위와 신경회로 연결성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현 한국뇌연구원 박사는 “국내외 연구논문들을 통해 밝혀진 결과들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실제 뇌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주며,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긴 시간 걸리는 작업, 목표 설정 등 필요특히 최근 유행하는 ‘숏폼(짧은 동영상)’처럼 자극적이거나 짧은 콘텐츠는 아이들의 뇌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뇌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은 구조로 활동해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를 소모하는 과정에서 뇌 내 보상 관련 신경회로는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도파민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과정이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의 과정과 비슷하다.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은 도파민의 반복적 분비에 따른 ‘도파민 보상’이 중독의 주요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숏폼 콘텐츠를 보면서 뇌에서 발생하는 ‘도파민 보상’이 마약·알코올 수준으로 높지 않아 이들과 같은 심각한 중독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낮은 단계의 중독으로는 연결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스마트폰 숏폼 콘텐츠를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무엇보다 숏폼과 같은 콘텐츠에 빠지면 부모의 걱정 대로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뇌가 짧은 시간 내 빠르게 진행하는 포맷에 익숙해지면서 긴 사고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수학이나 과학 등 학습 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주현 박사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마약중독이나 알코올 중독과 같은 심각한 중독 질환은 아니지만, 다른 중독 질환과 마찬가지로 뇌 속 도파민 보상 신경회로에서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중독 질환에서 흔히 나타나는 의존증, 내성 등의 부작용으로 우울, 초조, 불안 등의 정서 장애나 인지 기능 감소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주가조작에 ‘징벌적 손배’ 도입한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주가조작에 ‘징벌적 손배’ 도입한다-“韓여성에게 결혼은 ‘나쁜 거래’ 성평등 없인 출산율 반등 없다”-한일 안보실장 “북핵 맞서 긴밀 공조”-[사설]伊, 정권 명운 건 노동개혁 시동…한국은 헛바퀴만 도나-[사설]한풀 꺾인 소비자물가, 경기부양 카드 아직 아니다△2면 종합-“한중일 닮은꼴 문화…3국 협력 중요 자산”-어우 보첸 TSC 사무총장-곤두박질 치는 원화 가치 64개국 중 60위 ‘최하위권’△3면 SG발 주가조작 의혹 파장-전문투자자 요건 강화,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주가조작 뿌리 뽑는다-거래소, 공매도처럼 CFD거래 잔고 공개 추진-금감원 검사, 검찰 수사, 주가폭락 책임 소송전…벼랑끝 키움證△4면 종합-상습적으로 임금 밀리는 사업주, 대출·신용카드 발급 제한한다-내년 서울에 ‘글로벌 기후 네트워크 거점’ 들어선다-“올해 韓 경제 성장률 1.1% 기준금리 내년초 인하 전망”-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사활…전문가 특위 가동△5면 한일 12년 만에 셔틀외교 복원-尹 결단에 기시다 ‘조기 답방’…과거사 ‘통절한 반성과 사죄’할지 주목-한·일 재계, ‘공급망·미래기금’ 다시 머리 맞댄다△6면 정치-당 지도부 압박에…‘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결국 탈당-김재원·태영호 중징계 불가피…고개드는 與 비대위 전환설-“K9 자주포 수출 세계 1위 지키려면 단순 성능개량 수준 아닌 혁신 필요”-“檢이 일방적으로 수사시기 결정하는 구조 바꿔야”-감사원 결과 발표 앞두고…전현희 최후 변론△8면 경제-‘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피해보상 없이 면죄부받나-尹정부, 성과 1번 ‘노동개혁’ 꼽아-“금리 인하 논의 시기상조…고금리 오래갈 수도”-“소부장 日·中·美 의존도 여전히 높아…투자 촉진 나서야”△9면 금융-집주인이 받는 ‘전세퇴거대출’ 2년새 5.2조 급증-기준금리 또 오르나…대출금리 ‘꿈틀’-‘네카토’ BNPL 연체율 급등에도…국회, 규제 완화-카카오뱅크, 분기 최대 실적에도…2배 훌쩍 연체율은 ‘고질병’△10면 이데일리 전략포럼-“가사분담·이민수용·비혼출산…사회적 공감 조성해 인구감소 막아야”-인구절벽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로…교육부터 연금개혁까지 열띤 토론 예고△12면 글로벌-“팩웨스트, 퍼스트리퍼블릭과 유사”…美중소은행 줄도산 공포-中리오프닝에 커피시장 후끈-日기시다 “개헌 국민투표 미룰 수 없다”-英찰스 3세 대관식에 203개국 지도자 모인다-백악관, AI회의에 구글·MS CEO ‘호출’△13면 산업-리튬·니켈 생산부터 재활용까지…포스코, 배터리 소재 강자 우뚝-‘튜니 페스티벌’ 연 KG모빌리티 차박부터 군용까지 영역확장 가속-수소트럭 공급·유지·보수 통합솔루션 美서 ‘수소생태계’ 큰그림 그린 현대차-SK지오센트릭, 울산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세운다△14면 산업-놀러왔다가 장보고 가는 마트…“신세계 유니버스 펼칠 것”-농수산 스타트업 모아 하이트진로 데모데이-어린이 마음 훔칠 ‘한정판 과자’ 완판 경쟁 후끈-소상공인 자금 신청 애타는데…소진공 또 접속장애△15면 ICT-일본선 되고 한국선 안되는 애플페이 교통카드-“법 개정해 제2의 누누티비 막아야”-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독자 이탈률·트렌드 분석해 조언…웹툰 흥행 도울 것”-진수글 오늘의웹툰 대표-1분기 주춤했던 카카오게임즈…2분기 ‘신작’ 업고 반등 예고△16면 제약·바이오-매각설 돈 루트로닉…국내 1위 넘어 ‘영토 확장’ 가속-파마리서치, 최대주주 등극하자 씨티씨바이오 경영권 분쟁 가열-에스티팜, 대장암 내성·벼니 치료 해법 내놨다-클리노믹스, 美 싱글레라와 MOU…“상반기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국내외 출시”△18면 과학카페-한미 기술·우주동맹 탄력…양자컴 석학 ‘쇼어·클라우저·베넷’ 한국 온다-‘숏폼’처럼 자극적인 콘텐츠 ‘마약’과 같아…긴 사고력·집중력 떨어뜨려△19면 증권-올해 171% 뛴 에코프로비엠…비싸다 vs 더 간다-모니터랩 “구독형 보안서비스 글로벌시장 본격 진출”-1분기 깜짝실적 이어지며 눈높이 ‘쑥’…코스피도 더 가나-챗 GPT 시대 투톱 AI·반도체 다 담았다-“더 떨어질 곳 없다”…‘임창정 관련주’ 줍줍 나선 개미들△20면 부동산-임차인, 우선매수권에도 부도공공임대 낙찰 ‘전무’-‘전세사기 특별법’ 여야 합의 또 불발-미분양 급증하는데…5년간 ‘위축지역’ 지정은 ‘0’-‘어린이날’ 열차운전 체험해보세요△22면 문화-“궁중 새내기 납시오”…영조 오순잔치 간 MZ세대-17세 ‘첼로신동’ 한재민 “첼로 천재냐고요?…될 때까지 연습하는 노력파죠”-사회문제 해결, 가치 창출 ‘K-디자인’ 영향력 키운다△24면-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자녀 생명은 부모 소유물 아냐…인식개선 절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내 소통행사-제13회 학현학술상에 이근 서울대 석좌교수-대한항공, 블랙핑크 래핑 항공기 공개…“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금감원 금소처장에 김미영…첫 내부출신 여성 부원장-웨인 니엔 에이서 한국법인 대표 “한국 시장 본격 공략…새 노트북 25% 할인 한정 판매”-국민은행 KB굿잡, 12년째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25면 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3대 개혁의 첫 단추, 공직개혁-[생생확대경]재정 중독 앞에 장사 없다-[e갤러리]윤종철 ‘공양’△26면 전국-한해 1200억 경제효과…마이스산업 날개 펴는 수원-교실 소음 유발 공기순환기 교육처 최저가 입찰 ‘시끌’-대통령 지역공약 사업도 못 따와…김태흠 지사 정치력 구설수△27면 사회-“수천만원 떼일까 두려워”…전셋집 빼 월세살이 하는 청년들-‘이재명 조폭설’ 장영하, 결국 법정으로 허위 인식·고의 유포 여부가 핵심 쟁점-비 오는 어린이 날…“돌풍 조심하세요”-“해외직구 63만9900원 결제됐습니다” 전화해보니 보이스피싱-오세훈표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에 4146억 투입
- [내일날씨]제주·남해안 시작으로 전국 '비'...최대 120㎜ 물폭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4일부터 제주도·남해안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엔 최대 120㎜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사진=연합뉴스)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전북과 경남서부는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은 오후부터, 강원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비는 5일까지 이어지다가 6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오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4~6일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최대 400㎜이상, 제주 중산간에 200㎜ 이상,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150㎜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경남권, 경북 북부, 서해5도에 30~100㎜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12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독도에는 20~60㎜ 가량 비가 예상된다.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상과 남해상에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비가 오면서 건조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4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가 되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간판,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경기도 직원들이 제안한 '챗GPT 활용 정책' 도정에 반영한다
- 3일 열린 ‘경기도 챗 GPT 제안공모’에 참가한 도청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 ‘챗GPT 제안공모’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챗지피티를 이용한 교통사고 신속 대응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 제안이 1등을 차지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공모에는 총 95건의 정책제안이 접수, 이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2건의 우수제안에 대한 현장심사가 이날 이뤄졌다.도는 챗지피티 기술을 경기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공모를 진행, 이날 최종심사에서 경기지피티 전담 조직(TF) 시범사업으로 추진을 최종 3건을 선정했다. 1등을 차지한 ‘챗지피티를 이용한 교통사고 신속 대응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 제안은 소방재난본부(119신고)에서 연계 받는 정보를 챗지피티를 활용해 분석하고 사고 상황, 우회로 안내 등 도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한다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으며 교통사고 2차 피해 예방 등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와 함께 도지사 연설문, 보도자료, 반상회보 등 최신정보를 챗지피티와 결합해 대화형으로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도 AI 비서관(머슴아이)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2등을,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 사업정보와 문의 사항 상담을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제공하는 ‘경기도 기업지원 및 상담 지피티 서비스’가 3등을 차지했다.아울러 이날 발표된 12건의 제안을 대상으로 이뤄진 여론조사 응답자 3627명으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경기도형 관광 챗GPT 구축’은 인기상을 받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챗지피티를 경기도가 가장 먼저 도정에 반영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런 기회를 만들었는데 오늘 발표한 내용 중에서 좋은 내용들은 우선 작은 것부터 도정에 반영했으면 한다”라며 “작은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작은 성공을 거뒀으면, 두 번째는 혹시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청과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용기’와 ‘상상력’ 두 가지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용기가 있으려면 실력이 있어야 된다. 오늘 씩씩하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용기를 이분들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또 전례 답습, 안전 위주, 보신 같은 생각을 깨는 상상력이 있으면 좋겠다. 지금과 같은 용기와 상상력으로 경기도정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시켜보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지피티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경기도형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민 중심 정책발굴과 업무 혁신 등을 위한 시도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