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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59건

권익위 "LH, 행복주택 우선공급기준 임의적용해선 안돼"
  • 권익위 "LH, 행복주택 우선공급기준 임의적용해선 안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의로 기준을 적용해 행복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를 정한 것은 위법하므로 대상자를 재선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20일 권익위에 따르면 권익위는 ‘공공주택지구 내 농막 거주자에게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행복주택을 신청했으나 부적격 통보를 받은 A씨, 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사업자의 선정기준 변경으로 부적격 처리된 B씨가 제기한 고충 민원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또는 주택도시기금의 자금을 지원받아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권익위 조사 결과, 사업자가 행복주택 우선 공급 대상자를 선정할 경우에는 시장·군수·구청장과 협의해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야 하지만, 이번 사례에서 LH는 이같은 절차를 지키지 않고 신청 안내문에 명시한 ‘지구지정 공람공고일 1년 이전 거주’ 요건 이외에 ‘무주택 세대 구성원 여부’, ‘동거인 여부’ 등 기준을 추가로 적용해 대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권익위는 이같은 선정 과정이 위법하다고 판단, 우선공급대상자를 재선정하도록 LH에 권고했다.임진홍 권익위 고충민원심의관은 “사업자들은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하면서 적법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2.01.20 I 정다슬 기자
더에스엠씨, KODEX ETF 캠페인 영상 '앤어워드 수상'
  • 더에스엠씨, KODEX ETF 캠페인 영상 '앤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광고대행사 더에스엠씨그룹은 KODEX ETF의 ‘우리의 시간은 돈이 된다’ 캠페인 영상으로 앤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더에스엠씨)총 2편의 캠페인 영상에는 투자에 적극적이고 뛰어나지만, 회사 업무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남자 ‘중현’과 업무 능력은 탁월한 인재지만 투자는 초보인 여자 ‘선아’가 등장한다. 중현은 투자를 잘 알아도 시장의 변동에 대처하기 위해 삶이 피폐해져 가는 반면 선아는 섣부른 투자로 손실을 내고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회사 업무를 소홀히 해 에이스 자리마저 놓친다. 이처럼 상황과 능력이 다른 두 주인공이 상품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KODEX ETF 상품을 만나면서 스스로의 능력과 가치에 대한 투자가 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번에 광고 영상을 제작한 더에스엠씨그룹 측은 “본업이 있는 사회초년생들에게 본인이 모든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기에 매시간 집중을 필요로 하는 주식이나 시장 변동이 아주 심한 대체투자보다는 시장의 흐름만 읽어도 안정적인 투자가 적합하다”며 “이러한 ETF 상품의 특성을 본업에 소홀한 중현과 투자에 실패한 선아에게 각각 보여주면서 ‘우리의 시간은 돈이 된다’라는 공통 메시지를 알리고자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해부터 KODEX ETF와 함께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조선항공, 반도체, I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재테크 관련 정보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왔고, 이러한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성과를 이끈 원동력이었다”고 덧붙였다.
2022.01.19 I 이윤정 기자
LG생건, 뷰티크리에이터 선발 경쟁률 10대1 ‘인기’
  • LG생건, 뷰티크리에이터 선발 경쟁률 10대1 ‘인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 발대식을 열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뷰티크리에이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지난 18일 서울 한 호텔에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 참가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겸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ESG 활동이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4기에는 총 366명이 지원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5명을 선발,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올해는 K-뷰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도 육성하기 위해 취업준비생과 경력보유여성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도 선발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과 중국이 각 2명, 루마니아, 베트남 등 총 9명이다.한국 생활 8년차인 다문화여성 임규리(28·베트남) 씨는 “한국에서 언어와 육아 등의 문제로 안정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웠다”면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를 통해 국내는 물론 고향인 베트남에서도 인기있는 ‘인플루언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4기 참가자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뷰티, 환경, 촬영, 영상편집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정규 과정을 포함해 미션 수행, 실전 활동 등 6개월간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호스트)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고 LG생활건강 브랜드 제품과 활동비가 제공된다.지난 2018년 시작한 LG생활건강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현재까지 총 101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로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초년생과 결혼, 육아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끊긴 경력보유여성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1인 미디어가 각광받는 디지털 시대에 인플루언서의 꿈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19 I 윤정훈 기자
'좋좋소' 조충범役 남현우,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
  • '좋좋소' 조충범役 남현우,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 [공식]
  • (사진=‘좋좋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좋좋소’의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배우 남현우가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7일,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남현우와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에이스팩토리는 “‘좋좋소’를 통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남현우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인 만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남현우는 지난해 유튜브 ‘이과장’ 채널에서 기획한 웹드라마 ‘좋좋소(좋소 좋소 좋소기업)’로 데뷔해 현실적인 연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신예다. ‘좋좋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을 코믹한 상황 설정과 디테일한 현실 고증으로 녹여내 많은 청년들과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누적 조회 수 5300만 이상이라는 기염을 토한 화제의 드라마다. 남현우는 극의 주인공 사회 초년생인 주인공 조충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특히 남현우는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조충범을 현실 공감 캐릭터로 그려내며 배우로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사회생활에 적응을 시작하는 어수룩한 사회 초년생에서 점차 시련을 겪으며 성장해 가는 조충범 역을 생활 밀착형 연기로 그려내며 극을 더욱 현실감 넘치게 이끌었다는 호평을 얻었다.남현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좋좋소’는 시즌 1,2,3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8일 시즌 4를 공개한다. ‘좋좋소’ 시즌 4는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WATCHA)’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며, 시즌 4에서 남현우가 그려낼 현실감 만렙 직장인 조충범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한편, 남현우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tvN ‘자백’,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tvN ‘비밀의 숲 2’를 제작했으며, 올해 선보이는 작품으로는 ‘비밀의 숲’ 시리즈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와 강하늘과 이유영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드라마 JTBC ‘인사이더’가 있다. 소속 배우로는 이준혁, 유재명, 윤세아, 김아중, 이시영, 이유영, 이규형, 장승조, 문정희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
2022.01.17 I 김보영 기자
임현주, '백수세끼' 종영 소감 "내겐 너무 소중한 작품"
  • 임현주, '백수세끼' 종영 소감 "내겐 너무 소중한 작품"
  • 임현주(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임현주가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지난 14일 종영한 티빙 웹드라마 ‘백수세끼’에서 임현주는 사회 초년생 수정(임현주)으로 분해 2030 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청춘들의 삶을 대변했다.먼저 임현주는 이리저리 치이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사회 초년생 수정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누구나 경험할 법한, 또 경험했을 직장인의 고뇌를 축 처진 어깨와 힘없이 걸어가는 모습, 점점 흐려지는 눈빛 등으로 구현해 몰입을 높였다.뿐만 아니라 임현주는 7년을 만나온 남자친구 재호(하석진)와의 관계가 점차 달라지는 지점을 유연하게 완성해 공감을 자아냈다. 재호의 무심함에 지쳐버린 수정의 면면은 물론, 이별을 고한 후 찾아온 공허와 쓸쓸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냈다.그런가 하면 회사 후배 서준(고우진)과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한 수정의 모습을 다채롭게 펼쳐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순간부터 재호와는 다른 설렘, 시작에 대한 기대감까지 다양하게 변주하는 수정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임현주는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통해 “저에게 너무 소중한 작품”이라며 “수정이가 헤어짐과 만남을 겪으면서 성장한 만큼, 저 역시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임현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지극히 우리의 이야기였던 수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또한, 캐릭터 특성을 십분 살린 연기로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2022.01.15 I 윤기백 기자
김동연 "AI반도체 등 세계시장 선도할 10개 분야 집중 육성"
  • 김동연 "AI반도체 등 세계시장 선도할 10개 분야 집중 육성"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찾아 제품 전시장을 방문하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임직원들과 환담을 진행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1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찾아 제품 전시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김동연 캠프)김 후보는 “현직에 있을 때부터 혁신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추격경제에서 벗어나 초격차 추월경제로 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대기업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발상을 뒤집는 정부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 이제껏 가보지 못한 새로운 경제의 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초격차 기술패권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10개 분야에 대해서는 범정부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면서 “그 분야는 AI반도체, 배터리(2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수소산업, 양자컴퓨터, QD디스플레이, 6G, 차세대 모듈원전(SMR), 플렉시블 OLED 등이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김 후보는 이른바 MZ세대의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공계 분야 인력의 처우 문제와 인재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 초년생들을 격려했다.한편 김 후보는 같은 날 충남 논산의 한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다음날인 15일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충청지역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균형발전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2.01.14 I 권오석 기자
“서울시민 누구나 기자로 활동”…서울시, 시민기자 모집
  • “서울시민 누구나 기자로 활동”…서울시, 시민기자 모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1년간 활동할 ‘서울시민기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시민기자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가장 규모가 큰 개방형 시민기자단이다. 해당 기자로 선발되면 서울시의 주요 정책, 시설, 행사, 생활정보 등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취재한 시민체험형 서울 뉴스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1406명의 서울시민기자가 청년 1인가구로서 경험한 ‘1인가구 지원사업’, 사회초년생으로서 경험한 ‘서울 영테크’, 학부모로서 바라본 ‘서울런’ 등 서울시 주요 정책에 취재해 기사로 다뤘다. 서울시 제공.올해는 △취재기자 △사진·영상기자 분야로 나눠서 모집한다. 내 손안에 서울 및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다. 서울시민 또는 서울생활권자(서울 소재 직장·학교를 다니는 시민)라면 누구나 신청,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민기자로 활동하면 소정의 원고료 및 서울시 주요 행사 초청 및 시정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기사가 채택·발행된 시민기자에게는 기자증 및 활동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우수 활동 시민기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장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글쓰기 및 사진촬영 등 시민기자 활동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최원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20대 청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서울시민기자는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대표 소통 파트너”라며 “소통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정에 관심 있고, 글쓰기·사진영상 촬영에 재능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01.11 I 김기덕 기자
고용진 “850만원까지 월세 세액공제 확대 법안 발의”
  • 고용진 “850만원까지 월세 세액공제 확대 법안 발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월세 공제액을 연간 850만원까지 늘리고 5억원 이하의 주택·오피스텔 세입자에게도 공제혜택을 주는 법안이 발의됐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뉴스1)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지난 7일 월세 세액공제율 인상 및 공제한도 상향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월세액 세액공제를 최대 5년간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월세액 세액공제는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주택이나 오피스텔, 고시원 등을 임차하는 무주택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개정안은 최근 몇 년간 상승한 주택가격을 반영해 기준시가 5억원 이하의 주택, 오피스텔 등의 세입자에게도 세액공제 혜택을 주면서, 소득에 따른 공제율을 각각 5%p씩 상향하고 공제한도도 연간 100만원 늘려 85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월세 가구는 479만 가구에 가까운데 월세 공제를 받은 사람은 전체 월세 가구의 약 11% 수준에 불과해, 대다수 세입자들은 월세 세액공제를 아예 받지 못했다.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40% 중반에 가까워지고 있어 정부도 한시적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년도별 월세 세액공제 현황을 살펴보면, 그 대상은 매년 15~35%씩 늘어나는데 반해 1인당 공제세액은 큰 변화가 없고 오히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4만원 이상 줄었다. 이는 월세 세액공제 요건이 까다롭고, 늘어나는 월세 부담에 비해 급여 인상 속도가 더뎌 더이상 공제받을 소득이 없어 월세 납부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별다른 소득 없이 월세로 자취하며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층은 월세 세액공제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분석이다. 고용진 의원의 소득세법 개정안은 이런 점을 보완, 최대 5년간 월세를 이월공제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대학생·취준생·사회초년생 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이 담겨 있다. 신년 초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청년층과 저소득 서민층의 주거비용 절감을 위해 월세 세액공제 확대 공약을 내놓았는데, 이를 구체화한 법안이 나온 것이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고용진 의원은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고 전세의 월세화 경향도 뚜렷한 상황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이재명 후보의 정책 기조에 맞춰 세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2022.01.10 I 신수정 기자
"폰 분실 후 카카오페이로 '전 재산' 날렸다"
  • "폰 분실 후 카카오페이로 '전 재산' 날렸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가 카카오페이를 통해 전 재산을 잃게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7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카카오페이 보안 뚫림으로 전 재산 날려 경찰서 갔다 온 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사회초년생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난 4일 퇴근길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30~40분 동안 주변을 뒤졌지만 휴대전화를 결국 찾지 못하고 집으로 왔다”고 했다.이어 그는 “다음날 오전 지인에게 공기계를 받고 유심을 꽂았다”며 “그런데 이날 새벽 7차례에 걸쳐 카카오페이 580만 원이 충전된 것과 약 577만 원이 이체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후 A씨는 카카오페이 측의 안내에 따라 수사기관에 연락했지만, 신고 접수를 위해서는 거래정지해제 및 거래내역서 발급 등 카카오페이 측의 협조가 필요했다고 밝혔다.그런데 A씨는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 측이 거래정지해제를 권유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본인의 피해와 관련된 안내는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또 A씨는 수사 기관에 신고를 진행하던 중 네이버페이에서도 금액이 충전된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다만 네이버페이는 이상감지시스템을 통해 인출이 불가하게 조치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A씨는 “네이버페이에 피해 사실을 말하니 네이버페이 측에서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이후 거래, 피해액에 관해 자세히 물어봤고 추후 보안을 위해 내가 해야 할일까지 문자로 알려줬다”며 “습득자가 어떤 식으로 돈을 인출하려 했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했다”고 말했다.잃어버린 휴대전화에서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A씨가 마스크 때문에 페이스아이디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 귀찮아 폰 잠금을 해제하고 다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A씨는 “휴대전화를 분실한 것은 당연히 내 잘못이 맞지만,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이유로 전 재산을 날리는 게 맞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면서 “플랫폼 차원의 적절한 안내도 없고, 전화 연결까지 어려워 피해자인 상황에서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는 “휴대전화를 분실한다면 간편결제와 관련된 분실신고부터 반드시 해야 한다”며 “다들 간편결제시스템에 대한 보안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카카오페이 측은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새로 바뀐 금융안심센터 직원이 실수한 탓에 차단이 해제돼 거래가 진행됐다”며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재발 방지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2.01.09 I 김민정 기자
김성규 "'백수세끼' OST, 듣자마자 귀에 확 꽂혀"
  • 김성규 "'백수세끼' OST, 듣자마자 귀에 확 꽂혀" [주간OST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김성규 특유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경쾌한 팝 펑크 사운드가 쾌감을 선사한다. 웹드라마 ‘백수세끼’(극본 전선영, 연출 김준모, 제작 플레이리스트·스튜디오N) OST ‘레디 투 고’(Ready To Go) 얘기다.‘레디 투 고’는 지난 5일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김성규는 2020년 6월 tvN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OST ‘뷰티풀’(Beautiful)을 부른 이후 1년 7개월 만에 OST 가창자로 나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김성규는 이데일리에 “오랜만에 부른 OST라 굉장히 설렜고 팬분들께 새로운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어 기뻤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백수세끼’는 ‘밥’을 매개체로 지친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에게 ‘잘 먹어야 잘 버틴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주연을 맡았다.김성규가 부른 ‘레디 투 고’는 하석진이 연기하는 김재호의 정서를 대변하는 노래다. 시청자들에게 긍정 메시지와 힐링을 선사하는 ‘백수세끼’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작사, 작곡 및 편곡은 ‘슈퍼밴드2’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녹두가 담당했다. 김성규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역동적인 멜로디가 귀에 확 꽂혀서 인상적이었다”며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작업에 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찬 멜로디와 보컬의 합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레디 투 고’ 음원 공개 후 팬들은 “믿고 듣는 김성규”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성규의 새 OST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김성규는 “오랜만에 들려 드리는 OST라 팬분들께서 굉장히 좋아해 주시더라”며 “팬분들께도 뜻깊은 선물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레디 투 고’가 드라마와 잘 어우러지는 OST가 되길 바라고, 팬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김성규는 지난해 MBC 아이돌 서바이벌 ‘극한데뷔 야생돌’에서 MC이자 보컬 멘토, 심사위원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최근엔 김용준과 겨울 시즌송 ‘눈이 내리면’을 함께 불렀다. 이달 29일부터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성규는 주인공 아더 역으로 출연한다.김성규는 “뮤지컬 앙코르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제 새 앨범으로도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다. 올해도 다양한 활동으로 인사드릴 테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성규는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를 건넸다.
2022.01.09 I 김현식 기자
이무진, ‘골든디스크’서 본상 수상. “남다른 존재감”
  • 이무진, ‘골든디스크’서 본상 수상. “남다른 존재감”
  • 골든디스크에 출연한 이무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수 이무진이 ‘골든디스크’서 남다른 존재감을 펼쳤다.이무진이 지난 8일 진행된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출연했다. 이날 이무진은 지난 5월 발매한 ‘신호등’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받았다. 가족들과 통화하는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등장한 이무진은 “제가 이 음원 본상을 받기까지 계속해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리모 분들 감사합니다. 또 방금 전화한 제 가족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면서 수상소감을 전했다.이어 이무진은 “아까 아침에 리허설 할 때 이승기 선배님께서 메시지를 하나 주셨다. 수상 소감에 본인 이름을 꼭 넣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승기 선배님 정말 감사하다”라면서 센스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이무진은 “앞으로 더 멋있는 가수가 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이날 이무진은 통통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특별 공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무진은 과제가 너무 많아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의 심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자작곡 ‘과제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무진은 가사와 딱 맞는 표정 연기로 ‘현실 대학생’의 애환을 드러내는가 하면, ‘교수님 보고 계시죠?’라고 쓰인 손바닥을 펼쳐 보이며 교수님을 향해 능청스럽게 애교를 보냈다.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신호등’까지 연이어 부른 이무진은 유니크한 보이스와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귀 호강을 선사했다.‘신호등’은 이무진의 첫 자작곡 음원으로, 사회 초년생을 도로 위 초보 운전자에 비유한 가사로 막 성인이 된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청춘들의 고민을 담아내 시대적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 곡은 발매 3개월 만에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역주행 신화’를 이뤄냈다.‘신호등’에 이어 ‘과제곡’, ‘비와 당신’, ‘가을 타나봐’, ‘눈이 오잖아’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지난해 ‘음원 강자’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펼쳤다.한편, 이무진은 지난 12월 3일 헤이즈와 함께한 신곡 ‘눈이 오잖아’를 발매했다.
2022.01.09 I 강경록 기자
"7년 받아들일 부모 없어"…‘마포 교제살인’ 형량에 유족 '오열'(종합)
  • "7년 받아들일 부모 없어"…‘마포 교제살인’ 형량에 유족 '오열'(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7년 선고를 받으려고, 5개월 동안 피 말라가는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닙니다. 저의 딸의 사망의 대가가 7년이라고 한다면 저는 앞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6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선고직후 고(故) 황예진씨의 어머니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용성 기자)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형 선고가 나오자 법정이 눈물바다가 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안동범)는 6일 상해치사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이모(32)씨에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고(故) 황예진씨의 어머니는 선고 직후 “비참하게 7년 선고를 받아들일 부모는 아무도 없다”며 “피고인이 사회 초년생이라고, 반성한다고 감형해주셨는데 저희 딸도 26살이다. 형량을 더 늘려주셔야 한다”며 오열했다. 그는 이어 “이 나라에서 자식을 키우고 싶은 생각이 없다. 또 다른 예진이가 나오지 않도록 항소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측 변호인도 “음주운전 사망 사고도 7~8년 선고가 나온다”며 “수긍하기 어려운 형량이고, 사람의 목숨이 너무 가볍다고 느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교제를 원하지 않는 여성에 대한 보복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살인 범행에 이르게 한 사안과는 다르다”며 “의도적으로 살해하거나 살해 의도로 피해자를 방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이번 사건 범행 이전에는 A씨가 피해자를 폭행하는 관계에 있지 않았고, 이번 범행 또한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선고 직후 방청석에서는 “사람이 죽었는데 고작 7년이냐”, “이 나라 법이 이것밖에 안 되나” 등 항의와 반발이 터져 나왔다.앞서 이씨는 지난해 7월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연인 관계였던 황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머리 등 신체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인턴십과 스터디 등 취업하는 과정에서 황씨를 만나 약 7개월 정도 교제하던 중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폭행 이후 이씨는 119에 ‘(황씨가)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것 같다’는 취지의 거짓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의식을 잃은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3주 동안 혼수상태로 지내다 같은 해 8월 17일 결국 사망했다.수사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황씨를 세게 밀어 몸과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게 했다. 황씨가 의식을 잃었음에도 몸 위로 올라타 폭행을 이어가고 오피스텔 1층과 8층 등을 오가며 황씨를 끌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황씨가 의식을 잃었을 때 주거지로 들어가 황씨의 휴대전화를 만진 것으로도 파악됐다.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보완 수사를 거쳐 이씨에 대한 혐의를 상해치사로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결국, 이씨는 지난해 10월 6일 구속상태로 기소됐다.공판 과정에서 이씨 측은 “황씨가 먼저 폭행했고, 황씨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생각은 없었으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일관되게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범행 발생 경위나 피고인의 행동에 비춰보면 중대한 범죄일 뿐 아니라 죄질도 불량하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이씨는 최후변론에서 “저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이 죄가 얼마나 큰지(알고 있다)...”라며 “나중에라도 유족 측 부모님을 봬서 사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황씨의 가족은 지난해 8월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딸의 얼굴을 언론에 공개하며 이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약 53만명이 동의했다.
2022.01.06 I 이용성 기자
'나혼자산다' 남윤수, 애틋한 그녀와 데이트?…"말로 표현 안되는 떨림"
  • '나혼자산다' 남윤수, 애틋한 그녀와 데이트?…"말로 표현 안되는 떨림"
  • ‘나혼자산다’(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남윤수가 새해를 맞아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았다. 남윤수는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애틋한 ‘그녀(?)’와 달콤 살벌한 데이트를 준비했다고 해 어떤 인물일지 궁금증을 높인다.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에서는 돌아온 ‘새싹’ 남윤수의 새해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나 혼자 산다’는 2022년 임인년의 문을 여는 ‘새 출발’ 특집으로 꾸며져 관심이 집중된다. ‘자취 새싹’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윤수가 8개월 만에 인기 드라마 ‘연모’ 종영 후 금의환향, 풋풋한 사회초년생의 새해맞이 일상을 공개한다. 또 ‘트민남’ 전현무의 새로운 도전까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남윤수는 첫 일과로 즉석복권 긁기를 보여주며 여전한 ‘복권 사랑’을 자랑했다. 특히 남윤수는 “만원으로 전셋집을 구해보겠다”는 원대한 꿈과 함께 복권을 줄줄이 들고 나온 나왔다. 남윤수가 새해부터 ‘운수대통’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복권 긁기 삼매경에 빠져 있던 남윤수의 심상치 않은 가방 싸기도 포착됐다. 이삿짐을 방불케 하는 선물 꾸러미는 물론, 과일바구니부터 생애 첫 시상식 트로피까지 바리바리 챙겨 들고 익숙하게 버스에 올라 탔다.특히 남윤수는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만나러 간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남윤수는 데이트 상대방을 향해 “말로 표현 안 되는 떨림이 있다”고 표현할 만큼 애틋함을 드러냈다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윤수는 내가 죽었나 궁금하지도 않았나 봐”라며 자주 만날 수 없는 설움을 ‘79금 토크’로 쏟아냈다.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서브병 유발자’에 등극한 남윤수마저 쩔쩔매게 만든 그녀의 등장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그런가 하면, ‘새 출발’ 특집에 함께하는 전현무가 1월 1일부터 집이 아닌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현무가 눈을 뜬 시각은 새벽 4시경, 일출을 보기에도 한참 이른 시간에 온 몸에 정체 모를 장비를 풀 장착하고 외출 준비에 나서 무슨 이유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남윤수와 그녀(?)의 새해맞이 달콤 살벌 데이트는 오는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1.06 I 김가영 기자
이재명 "전세사기는 반사회적 범죄…무자격 공인중개사 처벌"
  • 이재명 "전세사기는 반사회적 범죄…무자격 공인중개사 처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전세 사기와 관련해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예방 시스템 구축, 피해 회복 지원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이재명 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 후보는 이날 40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에서 “전세 사기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전세 사기를 저지른 악성 임대인이 작년 10월 기준 154명이며, 이들이 저지른 보증금 미반환 사례는 1194건, 피해액은 2,433억 원”이라며 “특히 피해자들의 3분의 2 이상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청년세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예방 시스템 구축, 피해 회복 지원으로 전세 사기를 근절하겠다”며 세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 경기도지사 시절 만든 ‘깡통전세 피해 예방 상담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기타 보증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누구나 쉽게 교육과 피해 상담을 받도록 관련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HUG와 같은 공공기관이 전세 사기 의심자 형사고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및 무자격 공인중개사 처벌을 강화하겠다”며 “중개의뢰인에 대한 성실, 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신뢰를 악용한 만큼 처벌 수위와 손해배상 책임도 강화하겠다”고 적었다. 나아가 “셋째, 금융 시스템과 연계해 임차인이 해당 부동산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는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부동산은 계약단계에서 알 수 있지만, 근저당권 설정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확인할 길이 없다”며 “그러다 보니 계약이 끝난 후 뒤늦게 근저당권이 발견돼도 임차인은 대응할 방법이 없다. 이를 개선해 임차인의 피해를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민이 어렵게 마련한 보증금 가로채는 전세 사기, 강력하게 대응해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1.06 I 이유림 기자
역세권·준공업지역에 ‘소규모 재개발’ 도입
  • 역세권·준공업지역에 ‘소규모 재개발’ 도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낙후된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 재개발’을 도입한다. 구도심이지만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5000㎡ 미만 소규모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상가·공장 밀집지역 같이 기존에 주택이 없던 지역에서도 아파트 재개발이 가능할 예정이다.영등포역 일대 연립·다세대주택 지역 모습.(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신설된 새로운 정비유형인 ‘소규모 재개발’ 도입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을 완료한 것이다. 제도에 따르면 최대 준주거지역(최고 용적률 500%)까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고밀개발이 가능하다. 완화받은 용적률의 50%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시설(공공임대주택, 공공임대상가 등)로 공급해 도심 주택공급 확대와 지역 활성화가 동시에 기대된다. ‘소규모 재개발’은 △면적 5000㎡ 미만 △노후 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 △폭 4m와 8m 이상 둘 이상의 도로에 접해야 하는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다만,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 및 정비예정구역, 재정비촉진지구, 도시개발구역 등으로 지정된 지역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소규모 재개발 사업을 할 수 없다.법에서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한 ‘소규모 재개발’ 사업의 대상지 범위와 용도지역 변경 범위, 늘어나는 용적률의 기부채납 비율과 용도 등을 신설했다. 우선, ‘소규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세권의 범위는 승강장 경계 250m로 설정했다. 다만, 도입 초기인 만큼 사업을 활성화하고,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타 사업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3년간 한시적으로 역세권 범위를 350m 이내로 적용한다. 용도지역 변경은 2종 일반주거지역은 3종 일반주거지역 또는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3종 일반주거지역은 준주거지역까지 가능하고, 용도지역별로 법적 상한용적률까지 용적률을 완화받을 수 있다. 예컨대,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될 경우 200%에서 최대 500%까지 용적률 완화를 받아 고밀개발이 가능해진다.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는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한 공공시설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혼부부△사회초년생△1인가구△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뿐 아니라,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공공임대상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임대산업시설’도 가능하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서울 전역 307개 철도역 주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에서 ‘소규모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규모 재개발 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지역의 토지등소유자 4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 관할 구청장에게 사업시행예정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한편, 서울시는 ‘소규모 재개발’이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인 만큼, 도입 초기 혼란을 방지하고 민간 사업자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관련 공무원의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소규모재개발사업 업무처리기준’도 마련했다. 5일부터 누구나 서울시 균형발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시 조례 개정 이후 서울시 전역 307개 철도역 주변과 준공업지역에서 소규모재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공공임대주택을 비롯한 주택공급 활성화에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소규모재개발사업 촉진과 역세권 주변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1.05 I 신수정 기자
'그 해 우리는' 이승우, 신입 PD의 무공해매력…신선한 존재감
  • '그 해 우리는' 이승우, 신입 PD의 무공해매력…신선한 존재감
  • 이승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승우가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열정 신입 PD 임태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이단, 극본 이나은, 제작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에서 임태훈은 조금 부족한 눈치와 경험으로 아직 신입의 티를 벗지 못해 모든 것이 어설프지만, 선배 김지웅(김성철 분)처럼 유능한 피디가 되고 싶다는 포부는 차고 넘치는 신입 PD.김지웅에게 “선배님 외근 가십니까, 제가 운전해드릴까요?”라고 해맑게 말을 건넸지만, 정작 김지웅이 “인턴”이라 부르는 말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자신의 이름, “임태훈입니다”를 반복해 말하는 엉뚱한 모습이나 촬영장에서 어느새 김지웅 곁으로 다가가 “저도 금방 그만둬 버릴까 봐 일부러 정 안 주시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끝까지 남아서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끈기 하나는 정말 남들보다도 뛰어나다고 자부할 수 있거든요”라고 해맑게 자신을 어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특히 지난 방송에서 태훈은 ‘무적의 촬영장 준비 복장’이라 할 수 있게 백팩과 크로스백을 앞뒤로 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시야에 걸리적거리지 말아 달라 엄포를 놓은 지웅의 뒤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며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촬영장 올 때가 설레거든요”라며 적극적인 자기 어필과 애정공세를(?) 펼치다 지훈과 신경전 아닌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냈다.조금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는 태훈을 연기하며 멍뭉미 넘치는 해맑은 매력으로 극의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은 이승우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사회초년생다운 풋풋함이 ‘태훈’ 캐릭터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늘 자신감 있게 말하지만 아직 행동은 어설프기만 한 태훈을 연기하며 대사를 할 때도 미세하게 끊어서 말함으로써 조금 더 답답해 보이는 느낌을 주고자 했고, 비주얼에 있어서도 촬영장에서 선배들이 찾을 만한 물품을 몸에 다 지니고 있는 모습으로 태훈의 엉뚱함과 적극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 해 우리는’ 촬영장에서 ‘태훈’으로서 느꼈던 행복함, 그리고 촬영장의 즐거운 분위기가 보시는 분들께도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SBS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9회는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2.01.03 I 김가영 기자
"세대갈등, 경제 원인…연공서열부터 깨야"
  • [다름이 답이다]"세대갈등, 경제 원인…연공서열부터 깨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기성세대와 MZ세대의 갈등 양상은 과거와 다르다. 문화적 차이 아닌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성세대와 MZ세대간 갈등의 원인을 ‘경제 문제’로 봤다. 과거엔 세대간 갈등이 ‘요즘 애들 버릇없다’는 식의 문화적인 차이에 가까웠다면 최근엔 경제적 상황에 따른 입장차로 벌어지면서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단 진단이다. 원인이 경제문제인 만큼 해결책도 경제적인 관점에서 찾아야 한다고 짚었다.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MZ, ‘회사생활 충실하면 나중 보상’ 안 믿어”장 교수는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기성세대와 MZ세대가 살아온 경제 구조와 노동 환경이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불통을 넘어 골이 깊은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장 교수에 따르면 현재 ‘기득권’이 된 기성세대들은 대한민국이 괄목할 경제성장을 이루던 때에 노동시장에 뛰어들었다.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신을 희생하면 승진과 임금 인상 등 보상을 기대할 수 있었고 실제로 보상을 받았던 세대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태어나 아직 사회 초년생 격인 MZ세대는 어린시절부터 나라 안팎의 경제위기를 보고 겪었고, 현재는 경제침체와 고용불안 등 과거와 전혀 다른 환경에 놓여 있다. 장 교수는 “MZ세대의 생애를 돌아보면 어릴 적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지속된 위기에서 자랐다. 부모가 조직에 헌신을 하다 대가를 받지 못하는 모습도 직접 본 세대”라며 “회사생활에 충실하면 보상을 받는다는 ‘장기적인 전망’을 학습할 여건이나 기회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MZ세대는 ‘현재’에 방점을 찍고 지금 당장 공정한 경쟁 속 정당한 보상을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장 교수는 “MZ세대들은 미래가 불안하니 지금 나의 능력에 걸맞는 정당한 보상을 원한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보다 덜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사들이 연공서열에 따라 승진하고 급여를 더 많이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불만과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나중의 보상을 기대해 과로, 야근으로 희생하기보단 여가나 취미생활 등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장 교수는 부연했다.◇“세대갈등, 기업 경영성과에도 영향…노동문화 바꿔야”세대갈등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수치로 확인된다. 지난 11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7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기업의 절반 이상인 60.6%가 ‘임직원 간 세대갈등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 5곳 중 2곳(39.9%)에선 세대 갈등으로 퇴사한 직원이 있었는데, 이 중 84.6%가 MZ세대였다. 응답 기업의 98.2%는 세대갈등이 조직문화나 경영성과에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세대갈등이 사회적 비용을 낳고 있단 방증이다.장 교수는 기성세대와 MZ세대간 갈등을 풀기 위해선 노동시장 전반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연공서열부터 짚었다. 장 교수는 “연공서열이 유지되는 곳에선 젊은 세대가 만족할 업무 환경을 줄 수 없다”며 “연공서열, 호봉제를 없애려면 근본적으로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세대갈등이 ‘세대전쟁’으로까지 진행되진 않았다는 점은 아직 희망적이다. 장 교수는 “‘세대전쟁’은 한 세대가 다른 세대의 몫을 빼앗고, 다른 세대는 자기 것을 지키려고 할 때 나타난다”며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사회적 합의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2.01.01 I 이용성 기자
“배우 전지현 광고 효과”…핀트 운용자산 1000억 돌파
  • “배우 전지현 광고 효과”…핀트 운용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AI 투자 ‘핀트(fint)’의 운용자산(AUM)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배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핀트 운영사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 27일 평가금액 기준으로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18일 AUM 500억원을 돌파한 뒤 6개월 만의 성과다. 올해 3분기에는 AUM 증가 폭이 270억원을 기록, 서비스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심해 개인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에 지쳐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이 AI가 알아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주는 핀트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핀트는 2019년 4월 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언제 어디서든 최소 20만원만 있으면 모바일 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과거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소액으로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다. 현재 핀트의 누적 회원 수는 62만명, 누적 투자일임 계약 수는 16만4000건을 넘어섰다. 핀트를 통해 운용 중인 투자일임 계좌는 5만개가 넘는다. 이는 AI 비대면 투자일임 앱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핀트는 투자일임 서비스 최초로 오픈뱅킹도 연동했다. 목돈 투자가 부담스러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적립식 투자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편리하게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는 ‘핀트카드’, 자투리 돈을 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잔돈 모으기’ 서비스도 올해 출시됐다.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AUM 1000억 돌파는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 분들의 핀트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바탕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쉽고 편리하게 투자를 경험하면서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28 I 최훈길 기자
부산·대구, 내년 청년 예산 대폭 확대…일자리·주거 등 지원 늘려
  • 부산·대구, 내년 청년 예산 대폭 확대…일자리·주거 등 지원 늘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내년도 청년 정책 예산을 큰 폭으로 늘리며 일자리와 주거 등 지원 확대에 나섰다. 청년층의 수도권으로 이탈이 점차 가속하자 청년의 성장과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상생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는 차원에서다.◇부산시, 내년 청년 정책예산 올해부터 두 배 이상 늘려21일 부산시는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으로 1819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 629억원, 주거 분야 613억원, 교육 분야 246억원 , 복지·문화분야 293억원 등 올해 825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액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서 주거지원과 자산형성 등 총 26개 사업(267억원)을 새롭게 추진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도 청년정책은 청년의 삶의 전반을 아우를 종합 정책으로 그간 추진정책의 안정화, 내실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청년의 생활 밀착형 사업 위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일자리 분야를 살펴보면 총 27개 사업에 629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31억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482억원을 확보해 미래먹거리인 신산업 분야(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Ai 등)에 맞춤형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주거 분야에는 총 613억원을 투입해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세 임차보증금(최대 1억원) 이자’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부동산 중개보수비(최대 30만원)’ 등을 지원한다.‘청년 월세 특별 지원(월 20만원)’에 95억원, 역세권 등 교통편의 지역에 ‘청년 맞춤형 공적 임대주택 공급’에 387억원 등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주거 안정성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산·학 총괄 플랫폼인 ‘부산지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신규사업인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에 23억원을 확보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내년에 처음으로 ‘청년 자산형성지원’에 67억원을 투입해 청년 4000명을 대상으로 청년의 매월 저축액에 대해 1대1 매칭 지원해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미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신용·부채 관리 등에 대한 전문 상담 지원’에 3억원을 편성해 사회 초년생인 청년의 신용·자산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대구시, 다른 지역 대학생 전입 시 정착금 2년간 지원대구시도 청년 정착과 미래 설계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관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다른 지역 출신 대학생이 대구로 전입하면 정착지원금으로 1인당 학기별 20만원씩 2년간 최대 80만을 대구행복페이로 지원한다. 다른 지역 출신 유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구 시민으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청년 지역정착을 도울 계획이다.대구시 주요 일자리, 주거 등 청년대상 정책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대구 중견기업, 공공기관, 신산업 선도기업 현장 견학 등 체계적 정착지원을 통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만 19~34세)에게 월 임대료 20만원을 최대 12개월, 24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구지역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이 환산 임차보증금 2억원(전월세전환률 7.2%) 이하의 주택 임차시 임차보증금 연간이자를 최대 100만원(5000만원 한도의 2%), 최대 4년간 지원한다.19~39세 무주택 청년이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주택을 임차한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대비해 전세보증금 보전을 위해 반환보증료 전액을 최대 4년간 지원한다. 미래인재도시 대구 시범사업으로 대구 청년에게 실험, 연구, 창업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꿈 응원 펀딩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들의 혁신활동(팀 최대 1000만원, 개인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5인이상 중소·중견 기업과 대구 귀환 의사가 있는 1년 이상 경력의 타지역 거주(또는 출향) 미취업 청년을 매칭, 인건비·직무 교육 등을 지원해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기업에 인건비 1인당 80%, 160만원 이내로 24개월까지 지원하고 청년은 4개월 근무 시 이주지원금 300만원, 6개월 근무 시 근속장려금 150만원을 지원해 6개월 근무 시 인건비 외 최대 4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청년 분야의 새로운 정책이 젊은 도시 대구 이미지 제고와 건강한 인구구조 토대 조성을 위한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1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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