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684건

김동연·김상조·백운규, 벤처기업 동시 방문 왜?
  • 김동연·김상조·백운규, 벤처기업 동시 방문 왜?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TIPS타운을 방문해 “자금지원, 판로, 혁신공간 등 원활한 창업의 장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벤처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벤처기업을 함께 찾아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 김 위원장, 백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소재 PLK 테크놀로지를 찾는다. PLK 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005380) 사내 벤처로 시작해 분사 창립한 자율주행 카메라 센서 전문기업이다. 이들 국무위원들이 기업과 동시에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총리와 백 장관은 러시아에서 귀국한 다음 날 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들 국무위원들은 개발 제품을 체험하고 사내창업·창업분사 현황 및 우수 사례를 경청할 예정이다. 이어 대기업과 신생 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기업의 전문 기술인력이 사내 벤처·분사 창립을 하는 방향이 맞다고 보고 이에 부합하는 업체를 찾은 것”이라며 “사내 벤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핵심정책으로 혁신성장을 꼽았다. 이어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규제 없는 모래밭)’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모래 상자를 뜻하는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일정기간 규제 없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기업에 ‘규제 없는 모래밭’을 제공하고 있다. 신산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마음껏 뛰어놀아보라는 취지다. 기재부는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산업생태계 혁신 △혁신성장 거점 구축 △규제혁신 △혁신안전망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9월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금융·판로 구축), 11월에는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신유형 서비스 활성화), 12월에는 네트워크형 산업생태계 구축 대책(예산·세제 지원체계 개편) 등 각종 산업 지원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김 부총리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하고 기업의 기(氣)를 살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와 진입 장벽들을 전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규제개혁 관련 법 등이 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09.08 I 최훈길 기자
新산업 규제개혁 방향 대전환..'사전허용-사후규제' 도입
  • 新산업 규제개혁 방향 대전환..'사전허용-사후규제' 도입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법령 개정 없이도 신산업·신기술 분야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또 기존 규제가 있더라도 신산업·신기술 관련 새로운 사업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정부가 규제개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사전허용-사후규제’(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도입하는 게 골자다.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하던 ‘원칙허용-예외금지’(협의의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규제개혁 추진방향’을 심의·확정했다.◇ 법령 개정 없이 신제품 출시..규제 있어도 신기술 테스트정부는 ‘사전허용-사후규제’ 방식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기 위해 입법 방식을 개선하고 혁신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우선 신산업·신기술의 경우 주요 법령에서 기존의 한정적·열거적 개념 정의를 포괄적 개념 정의로 바꾼다. 영국이 전자화폐 개념을 법령에 포괄적으로 기술해 다양한 형태의 전자화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아울러 기존 규제에도 불구하고 신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를 도입한다.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노는 것처럼 제한된 환경에서 규제를 풀어 신사업을 테스트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영국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최초 시도한 바 있다.길홍근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은 “혁신적인 제품·서비스에 대해 시범사업·임시허가 제도 등과 함께 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면제·유예·완화)하되, 문제가 있을 경우 시범사업 철회·중단 등 사후규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이와 함께 신산업·신기술의 발전 양상을 예측해 규제 이슈를 사전에 발굴·정비하는 선제적 규제개선 로드맵도 구축하기로 했다. 로드맵 구축은 자율주행차·드론·맞춤형 헬스케어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저해하는 규제 혁파정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규제 방식 전환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를 집중적으로 개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현장의 제반 규제 애로를 조정·해결하고, 소규모 프로젝트라도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규제 개선 요구사항은 우선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특히 국무조정실의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조직을 활용해 일자리와 관련한 규제정비 사항을 상시적으로 접수·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정부는 또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규제 차등화를 추진하고,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보건·복지, 주거·건설, 도로·교통, 교육·보육, 문화·체육 등 5대 분야를 중점 개선하기로 했다.이 과정에서 국민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규제는 무조건적인 규제 완화가 아니라 합리적인 방식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규제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무총리 주재 현안조정회의를 통해 여러 부처가 관련된 복합과제 등 부처간의 이견을 조정·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7 I 피용익 기자
朴정부보다 4차 산업 3000억↑..김동연 "기 살리겠다"(종합)
  • [2018 예산안]朴정부보다 4차 산업 3000억↑..김동연 "기 살리겠다"(종합)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지원에 1조5000억원의 예산을 내년에 투입하기로 했다.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두 배로 늘린다.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기업의 기를 살리겠다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개발 투자액을 작년보다 3000억원 증액한 1조500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보육 사업인 TIPS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올해 150개팀에서 내년에 284개팀으로 두 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예산은 국내외 기술 격차가 큰 AI, ICBM, 지능형 센서·반도체 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7000억원을 배정했다.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국방, 의료, 자율자행차 관련 지원에도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능형 CCTV를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 시범 적용하는 실증사업비도 97억원을 책정했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2100개 보급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등을 위한 융자를 도입하는 데 33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참여형 혁신융합 공간인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lab)도 예산에 반영해 75개(일반+전문랩)를 확충하기로 했다. 크리에이티브랩은 혁신적인 생각을 가진 창업인들이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만드는데 예산 349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1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TIPS타운을 방문해 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하고 기업의 기(氣)를 살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혁신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예산 지원은 규제 완화 조치와 함께 추진된다. 김 부총리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업무보고에서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규제 없는 모래밭)’ 제도를 하반기에 중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모래 상자를 뜻하는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기업에 파격적인 ‘규제 없는 모래밭’을 제공하고 있다. 신산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마음껏 뛰어놀아보라는 취지다. 김 부총리는 예산안 사전 브리핑에서 “기업이 공정한 경제 기반에서 마음껏 뛰게 하려면 돈보다는 정책 일관성과 계속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사인을 보내면 기업은 투자한다. 정부가 기업, 시장에 그런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흥적인 결정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지 않겠다는 지적이다.[출처=기획재정부]혁신성장 관련한 내년도 예산안.[출처=기획재정부]
2017.08.29 I 최훈길 기자
朴정부보다 4차 산업 3000억↑..김동연 "기 살리겠다"
  • [2018 예산안]朴정부보다 4차 산업 3000억↑..김동연 "기 살리겠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지원에 1조5000억원의 예산을 내년에 투입하기로 했다.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두 배로 늘린다.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기업의 기를 살리겠다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개발 투자액을 작년보다 3000억원 증액한 1조500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보육 사업인 TIPS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올해 150개팀에서 내년에 284개팀으로 두 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예산은 국내외 기술 격차가 큰 AI, ICBM, 지능형 센서·반도체 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7000억원을 배정했다.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국방, 의료, 자율자행차 관련 지원에도 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능형 CCTV를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 시범 적용하는 실증사업비도 97억원을 책정했다. 참여형 혁신융합 공간인 크리에이티브랩(Creative-lab)도 예산에 반영해 75개(일반+전문랩)를 확충하기로 했다. 크리에이티브랩은 혁신적인 생각을 가진 창업인들이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을 만드는데 예산 349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18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TIPS타운을 방문해 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을 조성하고 기업의 기(氣)를 살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혁신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예산 지원은 규제 완화 조치와 함께 추진된다. 김 부총리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업무보고에서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규제 없는 모래밭)’ 제도를 하반기에 중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모래 상자를 뜻하는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기업에 파격적인 ‘규제 없는 모래밭’을 제공하고 있다. 신산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마음껏 뛰어놀아보라는 취지다. 김 부총리는 예산안 사전 브리핑에서 “기업이 공정한 경제 기반에서 마음껏 뛰게 하려면 돈보다는 정책 일관성과 계속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사인을 보내면 기업은 투자한다. 정부가 기업, 시장에 그런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흥적인 결정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높이지 않겠다는 지적이다.혁신성장 관련한 내년도 예산안.[출처=기획재정부]
2017.08.29 I 최훈길 기자
文 대통령, 김동연·김상조·최종구 트리오 극찬(종합)
  • 文 대통령, 김동연·김상조·최종구 트리오 극찬(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차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최훈길·김상윤·노희준·박종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실명을 공개 석상에서 거론하며 이례적으로 극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기재부·공정위·금융위 업무보고에서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공무원들에게 대통령으로서 특별히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핵심경제 부처인 세 부처는 경제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함께 떠안게 됐는데 정말 잘해주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기재부는 김동연 부총리 지휘 아래 너무 잘해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 “공정위는 김상조 위원장이 사령탑을 맡으며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기관으로 우뚝 서고 막힌 곳을 뚫어주는 사이다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위가 최종구 위원장 지휘 아래 서민의 친구가 돼주고 있는 금융위를 보면서 고달픈 국민들은 큰 위로를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기재부 “11조 지출 구조조정·규제 샌드박스 도입”이들 부처들은 문 대통령에게 하반기 중점 추진할 핵심정책을 보고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핵심정책으로 재정혁신과 혁신성장을 꼽았다. 기재부는 재정혁신과 관련해서는 올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 복지·일자리 등 국정과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 예산안에서 11조원 수준의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내년부터는 재정 분권을 이행하고 국민이 예산과정에 참여하는 참여예산을 정착하기로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지면 현재 7대3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장기적으로 6대4까지 개편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산업생태계 혁신 △혁신성장 거점 구축 △규제혁신 △혁신안전망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규제 없는 모래밭)’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신기술·서비스를 시도하는 기업에 모든 규제를 일시 정지하는 파격적인 규제완화 조치다. 기재부는 9월에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금융·판로 구축), 11월에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신유형 서비스 활성화), 12월에 네트워크형 산업생태계 구축 대책(예산·세제 지원체계 개편) 등 각종 산업 지원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공정위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갑을문제 해소”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문 대통령을 기다리며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하반기 입법 과제 중에서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와 갑을문제 해소 관련 을(乙) 단체 협상력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강화와 관련해 제재 대상 상장사 지분율 요건을 기존 30%에서 20%로 낮출 방침이다. 문턱이 낮춰지면 현대글로비스, 이노션 등 총수 일가 지분이 30%에 조금 못 미치는 상장사들이 공정위 감시망에 걸리게 된다.이어 갑을문제 해소와 관련해서는 가맹점단체 신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가맹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하면 공정위에 신고하면, 공정위가 대표성을 가진 단체의 법적 지위를 명확하게 하는 게 골자다. 현재 전해철, 이학영, 정인화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법안이 처리되면 가맹점 본부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들의 협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공정위는 하반기 45개 총수(동일인) 있는 대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등 법 위반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한 직권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원칙 있는 재벌개혁을 통해 편법경영 등 재벌의 경제력남용을 방지하고 갑질 근절로 중기·소상공인의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4차산업에 40조 투입..연대보증 폐지”금융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이 앞장서고,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2021년까지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현재보다 2배 늘려 4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경우 4차 산업혁명 분야 1만1000개 기업이 추가로 자금공급 혜택을 받고, 관련 분야의 6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정부는 추정했다.기업인 재기의 싹을 잘라버렸던 연대보증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 연대보증은 개인이나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원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이 빚을 대신 갚을 제3자를 미리 정해놓는 제도다. 서민금융 강화 차원에선 내년 1월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끌어내린 뒤 추가 인하도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 영향 등을 봐가며 추가 인하도 검토하겠다”며 “최고금리 인하로 최대 293만명의 이자 부담이 연간 최대 1조10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없는 사람은 돈이 필요한데 낮은 금리로 쉽게 (돈을) 조달하는 건 ‘있는 사람’이고, (없는 사람은) 고금리로 시달리다 연체되는 악순환을 당연한 시장 원리로 생각하는 건 문제”라며 “인식의 전환이 있으면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08.25 I 최훈길 기자
"신기술 놀이터 만든다"..규제 샌드박스 파격 도입
  • "신기술 놀이터 만든다"..규제 샌드박스 파격 도입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TIPS타운에서 벤처기업 대표들과 만나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규제·진입장벽 등 각종 창업의 걸림돌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앞으로 신기술·서비스를 시도하는 기업에 모든 규제를 일시 정지하는 파격적인 규제완화 조치가 시행된다. 산업 경쟁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에 도입된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기업의 기(氣)를 살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규제와의 전쟁에 나설 방침이다. [관련 기사] 전봇대-손톱밑 가시-샌드박스...문재인표 규제 완화 본격 스타트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핵심정책토의에서 이 같은 정책을 보고했다. 김 부총리는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핵심정책으로 혁신성장과 재정혁신을 꼽고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규제 없는 모래밭)’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모래 상자를 뜻하는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일정기간 동안 규제 없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기업에 ‘규제 없는 모래밭’을 제공하고 있다. 신산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마음껏 뛰어놀아보라는 취지다. 하반기부터 기재부는 사람·정보·공간의 연결을 가로막는 규제를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데이터 개방·공유를 활성화 하고 산업·지역별 규제개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이어 기재부는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산업생태계 혁신 △혁신성장 거점 구축 △규제혁신 △혁신안전망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9월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금융·판로 구축), 11월에는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신유형 서비스 활성화), 12월에는 네트워크형 산업생태계 구축 대책(예산·세제 지원체계 개편) 등 각종 산업 지원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기재부는 이외에도 연대보증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재도전하는 기업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모험자본(벤처캐피탈)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재정혁신과 관련해서는 올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해 복지·일자리 등 국정과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 예산안에서 11조원 수준의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고소득층·대기업 과세를 강화하는 세법 개정안을 연내에 처리해 임기 5년간 23조6000억원의 재원 마련도 추진하기로 했다.내년부터는 재정 분권을 이행하고 국민이 예산과정에 참여하는 참여예산을 정착하기로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지면 현재 7대3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장기적으로 6대4까지 개편될 전망이다. 오은실 기재부 창조정책담당관은 “공정경제 기반 위에 일자리·소득주도 성장 및 혁신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혁신성장을 통해 연 3%대 성장능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8.25 I 최훈길 기자
전봇대→손톱밑가시→규제 샌드박스..문재인표 규제완화 본격 착수
  • 전봇대→손톱밑가시→규제 샌드박스..문재인표 규제완화 본격 착수
  • 문재인 대통령.[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재인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규제 완화에 나선다. 창업에 나서는 혁신 기업에 파격적인 규제완화 혜택을 주는 게 골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난제로 꼽혔던 규제완화 문제가 이번에는 해소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신기술 놀이터 만든다...'규제 샌드박스' 파격 도입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핵심정책토의에서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규제 없는 모래밭)’ 제도를 하반기에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래 상자를 뜻하는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기업에 파격적인 ‘규제 없는 모래밭’을 제공하고 있다. 신산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마음껏 뛰어놀아보라는 취지다. 앞서 지난 정부에서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규제완화를 약속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인수위원회 회의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커브길 옆 전봇대 때문에 제대로 운행할 수 없다는 목포 대불공단 기업들의 민원을 지자체와 정부가 몇 달째 묵살했다”고 밝혔다. 이후 “규제 전봇대 뽑기”라는 슬로건으로 규제 개혁 작업이 착수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손톱 밑 가시뽑기’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1월 인수위원회 회의에서 “중소기업을 살리려면 거창한 정책보다 손톱 끝에 박힌 가시를 빼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음식 차려놓고 ‘드세요’ 해도 손톱 밑에 가시가 있는데 먹을 맛이 나겠냐”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모든 규제를 일단 물에 빠뜨려놓고 꼭 살려야 하는 규제만 살려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정부 모두 규제 철폐를 약속했지만 쉽지 않았다. 규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관료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시민사회 단체나 야당에서도 반발, 정치적 논란만 불거지기도 했다. 이 결과 규제프리존특별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와 진입 장벽들을 전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개혁 관련 법 등이 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8.25 I 최훈길 기자
서머너즈 워 MMORPG 포함, 컴투스 신작 '7종' 공개
  • 서머너즈 워 MMORPG 포함, 컴투스 신작 '7종' 공개
  • 컴투스(078340)는 8일, 2017년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모바일게임 신작 7종을 공개했다.먼저, 컴투스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모바일 MMORPG로 만든 '서머너즈 워 MMORPG(가칭)'가 소개됐다. 올해 초 발표된 바 있는 '서머너즈 워 MMORPG'는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바탕으로 소환수를 소환하고, 퀘스트를 수행하고, 장비를 성장시키고, 자신만의 던전을 만들어 경쟁하는 등 MMORPG 장르에서만 가능한 새로운 재미를 구현했다.컴투스 이용주 이사는 '서머너즈 워 MMORPG'가 원작 '서머너즈 워' 유저를 자기잠식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수집형 RPG와 MMORPG라는 장르적 차이가 있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미 북미 유저들이 서머너즈워 IP를 잘 알고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MMORPG 적인 재미를 원해 다른 게임으로 떠나간 유저들이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MMORPG'를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해, 아직까지 크게 흥행한 모바일 MMORPG가 없는 서양에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워 MMORPG' (사진제공: 컴투스)'체인 스트라이크'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모바일 RPG로, 전통적 보드게임 체스를 모티브로 제작된 턴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각 유닛의 위치 선정과 전략적 스킬 사용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다이나믹한 전투를 바탕으로, 200여 종의 캐릭터, 스토리 기반의 PvE 던전, 다양한 보스전, 실시간 PvP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다.△ 체스 식 전략을 RPG에서 구현한 '체인 스트라이크' (사진제공: 컴투스)'낚시의 신 VR'은 컴투스 기존 주요 IP인 '낚시의 신'을 VR로 재구성한 게임이다. 원작 특유의 생생한 물고기 묘사와 애니메이션을 적극 활용했다. 구글 데이드림 뷰어 플랫폼을 통해 리모트 컨트롤러를 낚싯대 삼아 직접 던지고 당기는 생동감 넘치는 VR 낚시를 느낄 수 있다. '낚시의 신 VR' 역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낚시의 신' IP를 VR로 재탄생시킨 '낚시의 신 VR' (사진제공: 컴투스)'댄스빌'은 컴투스가 5년 개발 기간을 거쳐 공개한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음악과 춤을 소재로 유저 스스로 자유롭게 뮤직비디오를 창작해 친구들과 공유하며 즐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 컴투스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글로벌 전연령층을 타겟으로 올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촬영과 공유를 콘셉트로 한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 (사진제공: 컴투스)'버디크러시'는 간편한 샷 방식, 귀여운 캐릭터, 화려한 연출, 만화 같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골프 게임이다. 캐릭터, 골프장비, 골든버디, 캐디, 코스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장 및 수집이 가능하며, 스토리모드, 매치토너먼트, 투어모드, 챌린지모드 등 싱글과 멀티에서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역시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사진제공: 컴투스)'히어로즈워 2'는 모바일게임 시장 초기에 성공을 거둔 바 있는 '히어로즈 워' IP를 계승하는 후속작이다.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하는 신개념 턴제 RPG'라는 콘셉트에 맞춰, 세밀한 영웅 컨트롤로 전략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한 유저가 다수의 용병단(길드)에 가입할 수 있어 길드 단위로 즐기는 경쟁과 협력 플레이 역시 그만큼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구조다. '히어로즈 워 2'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히어로즈 워'의 정통 후속작, '히어로즈 워 2' (사진제공: 컴투스)마지막으로는 액티비전의 콘솔 IP이자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스카이랜더스'의 모바일 버전이 소개됐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가칭)'은 컴투스와 글로벌 탑 IP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유저 간 실시간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턴 방식 RPG다. 컴투스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스카이랜더스' 캐릭터와 스킬을 조합해 즐기는 전략적인 덱 구성과 전투 진행이 글로벌 흥행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티비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하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사진제공: 컴투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文정부 4차 산업혁명 정책 발동..네이버 등 관련주에 주목
  • 文정부 4차 산업혁명 정책 발동..네이버 등 관련주에 주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문재인 정부는 18일 향후 5년간의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그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국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단 분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초지능/초연결 기술(AI, IoT, 5G 등)을 확산하고 핵심기술 개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및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국가로 도약하자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은 향후 5년간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로 내년까지 4차 산업혁명위원회 주도 아래 5G 시범서비스, IoT전용망 구축, ICT 신상업 규제 샌드박스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에선 각 분야별 신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단 방침이다. 5G 주파수를 공급하고 5G 통신 상용화를 실현한단 계획이다.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과 지능형 정책지원시스템 구축도 할 방침이다. 1, 2단계를 거치면 올해 IoT 전용망 구축, 내년 10기가 인터넷서비스 상용화, 2019년 5G 조기 상용화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 이후 2022년까지 마지막 단계에선 공공과 민간 분야 ICT 융합서비스 발굴 목표를 총 50종으로 정했다. 지능정보 핵심기술 수준을 현재 선진국 대비 75%선에서 90%선으로 따라잡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이를 분야별로 나눠보면 지배구조와 융합플랫폼 측면에선 엔씨소프트(036570), 카카오(035720), NAVER(035420) 등이, 스마트카 부문에선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해당된다. 블록체인 분야는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의료용 로봇은 고영(098460), 큐렉스 등이 유망하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선 코오롱(00202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비트컴퓨터(032850) 등이 추천주로 꼽힌다.
2017.07.20 I 최정희 기자
文정부 4대 핵심 아젠다 별도 제시..총력 이행
  • [국정과제 핫이슈]文정부 4대 핵심 아젠다 별도 제시..총력 이행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9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100대 국정과제와 별도로 제안된 4가지 복합·혁신과제는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문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왔던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등이 핵심 아젠다로 제시됐다.복합·핵심과제는 예산과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해 추진할 과제들에서 추렸다. 후보 시절 핵심 공약 및 국정 비전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과제라는 점에서 앞으로 정부 임기 5년간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일자리·4차 산업혁명일자리는 문 대통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소득 주도 성장의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내걸었다. 최저임금 1만원 달성,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노동 정책을 손보고 이를 통해 소득이 성장을 주도하면서 복지가 강화되는 황금 트라이앵글의 선순환 구조를 기대했다.근로시간 개선 방안과 함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로드맵,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보호·지원 방안, 근로기준법 개정 및 근로시간제도 종합개선방안 등 노동 시장 전반에 대한 개혁적 전략이 수립된다. 여기에 청년고용의무비율 조정, 중소기업 추가고용지원, 청년구직촉진수당,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육아휴직급여 인상,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고용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들도 병행될 예정이다.4차 산업혁명은 문 대통령이 손꼽았던 새 먹거리다. 대통력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오는 8월에 출범시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규정’은 대통령령으로 올해 하반기에 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위원회는 기술, 산업, 사회, 공공 등 분야별로 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등 초지능·초연결 기술을 확산 및 핵심기술 개발, 신산업 육성으로 일자리와 성장동력 확보가 핵심이다. 특히 AI를 바탕으로 한 준자율주행차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다.규제 시스템 전반도 손질한다. ‘포지티브’ 규제 대신 ‘네거티브’ 규제를 확립해 스타트업의 도전을 돕는다. 신산업 분야에 규제 없이 신기술이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원칙’도 도입한다.◇인구절벽 해소·지역 균형발전초저출산 사회로 접어든 국내 출산율 극복과 지방 자치의 가치도 문 대통령의 빼놓을 수 없는 정책이다. 특히 지난해 40만6000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올해 40만명 선 붕괴(36만명)가 예상되는 만큼 출산율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상정했다. 연간 출생아 수를 45만명(출산율 1.4명)으로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이를 위해 출생 및 양육,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성평등 사회 구축은 젊은 층의 결혼 및 출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정부부터 대통령 직속 위원회였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실제 컨트롤 타워로 기능하게끔 대통령이 주도할 방침이다. 청년구직수당, 공공임대 확대, 아동수당, 초등완전돌봄체계 구축, 육아휴직급여 인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10 to 4), 국공립유치원 취학률 40% 확대 등 주요 대책이 시행된다.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신균형발전 전략도 추진된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제2국무회의를 도입하고 중앙의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2017년 하반기 중 시범운영 후 2018년 개헌 시 제도화를 하겠다는 방침이다.수도권으로 쏠리는 재정을 지역으로 분배하기 위해 국세-지방세 비율을 궁극적으로 6:4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은 8:2 수준이다. 지방소비세 세율을 인상하고 지방소득세 규모를 확대해 지방세를 확충하는 한편,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 및 지역상생발전기금 확대로 지자체 간 재정 격차를 완화, 균형 발전을 꾀한다.아울러 참여정부의 지방 자치 상징인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한다.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추가로 세종시로 이전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세종-안성 구간을 조기에 착공해 교통 인프라를 보다 빠르게 정비할 계획이다.
2017.07.19 I 김영환 기자
  • [문재인정부 5년]4차 산업혁명, 국가 핵심전략으로 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정부는 4차산업 분야 활성화를 핵심 국가전략으로 추진한다. 대통령 직속으로 두기로 한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올해 8월 신설돼 4차 산업혁명을 전담해 관련된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19일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민간 인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부위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이, 간사는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이 각각 맡아 이끈다. 이를 위한 ‘4차산업혁명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규정’은 대통령령으로 올해 하반기에 제정할 계획이다.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을 체계적으로 지휘하기 위해 기술, 산업, 사회, 공공 등 분야별로 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등 초지능·초연결 기술을 확산 및 핵심기술 개발, 신산업 육성으로 일자리와 성장동력 확보가 핵심이다.우선 우리나라의 지능정보기술 수준을 주요 선진국 대비 2015년 기준 75% 수준에서 정부 임기가 만료되는 2022년까지 9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알고리즘, 기계학습 데이터, 컴퓨팅 파워 등을 구축해 이를 민간에 개방, 스타트업에 개방 서비스 개발 촉진을 도모한다.2019년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2018년 시범망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서울 광화문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소형 셀 방식 기지국, 무선주파수(RF) 칩셋, 이동형 기지국, 모바일 에지 컴퓨팅, 인빌딩 솔루션, 자율자동차 부품, 스마트시티 제어모듈, 원격제어 솔루션, 재난대응 서비스 등의 개발과 상용화를 적극 지원한다.올해 내로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IoT 국제표준 시험인증 환경을 구축해 IoT 서비스와 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한다.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자율주행차·스마트카 등의 보급을 본격 시행한다. 특히 준자율주행차는 2020년 상용화가 목표다. 3D 프린팅,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분야가 육성된다.4차 산업혁명을 위한 생태계 조성도 추진된다. 공모창업투자조합 활성화, 엔젤투자 손실 소득공제 도입,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 세제특례 확대, 대표이사 연대보증제도 폐지, 사업 실패시 채무조정·감면 제도 도입 등이다.‘포지티브’ 규제 대신 ‘네거티브’ 규제를 확립해 스타트업의 도전을 돕는다. 신산업 분야에 규제 없이 신기술이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원칙’도 도입한다.관련된 입법 계획도 제안했다. 국가정보화기본법 전면 개정안과 네거티브 규제원칙 마련 등을 위한 정보통신융합법 개정안은 올해 내에 국회에 제출하고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 환경 조성 관계법령 개정안 역시 내년 상반기 내에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017.07.19 I 김영환 기자
송희경 의원, ‘2017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 송희경 의원, ‘2017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송희경 의원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27일, ‘4차산업혁명과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중국 다롄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하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차총회) 개막식에 포럼의 공식초청을 받아 국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송 의원은 “세계 각국의 4차 산업혁명의 전략과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한국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기대주 국가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보스포럼은 저명한 기업인·정치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 등이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모이는 민간회의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y Forum)을 일컫는다.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에서는 전 세계 90여 개국 정·재계 인사와 학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하여 ‘4차산업혁명 충격 속 포용적 성장의 길’ 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다가올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개막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송희경 의원은 다보스포럼의 총괄이사이자 전 독일 연방정부 부총리인 필립 뢰슬러(Philipp Roesler)와 함께 대담을 가졌다. 필립 뢰슬러는 “전 세계 의회에서 국회 차원에서 4차산업혁명포럼을 만들어 진행하는 국가는 한국이 세계 유일하다”고 말하며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의 존재를 놀라워했다. 이어 “정당의 이념을 떠나 여야가 협치 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밝히며 “내년 동계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에 한국의 역할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27일,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다보스포럼의 총괄이사이자 전 독일 연방정부 부총리인 필립 뢰슬러(Philipp Roesler)와 함께 대담중인 송희경 의원이어 송 의원은 샌프란시스코 이노베이션센터를 총괄하는 Zvika Krieger 다보스포럼 임원 등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샌프란시스코 이노베이션센터는 20여개 국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신기술 발굴 및 정책추진에 관한 9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신기술을 정부 정책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사례가 매우 인상 깊었다” 라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에 샌프란시스코 이노베이션 센터 현장 방문을 통해 샌드박스 구축, 규제 개혁 등 사례를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다보스포럼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잔 골드버그 등이 주요 세션에서 기조발제를 했다.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4차산업혁명 열풍에 대해 “네트워킹화, 디지털과, 지능화가 특징인 4차 산업은 새로운 공급과 수요를 창조하고 있고 더 큰 창조 공간을 제공하며 기존 산업에 비해 4차 산업은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더 쉽게 창업과 혁신을 실현하고 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90여개국 정재계 인사와 학자 등 1천 500여명이 200여 차례 토론을 벌이며, AI와 자율주행자 자동차, VR, 양자 정보학, 바이오 기술 등 인간의 삶을 바꾸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2017.06.28 I 김현아 기자
김성태 의원, 현직 국회의원 최초로 ‘MWC상하이’에서 기조연설
  • 김성태 의원, 현직 국회의원 최초로 ‘MWC상하이’에서 기조연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송파을 당협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오는 29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MWCS(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 2017’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행사 2일차의 ‘Society & The Human Element’ 세션에서 ‘뉴노멀 시대의 ICT 융합혁신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사회 중심의 ICT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규제체계의 근본적인 변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김성태 의원은 MWCS 기조강연에 연설자로 공식 초청된 최초의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한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 확대, 산업 영역간 충돌, 취약한 이용자 보호 수준 등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개편의 구체적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김 의원은 “ICT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기술과 시장, 제도가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하나, 최근 법제도는 사회의 변화를 적절히 포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진단하며, “시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폐해를 해소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규제체계 개선의 방점을 ‘인간과 사회 중심의 ICT 발전’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플랫폼 시장의 미디어 독점으로 인해 대형 포털이 전통적인 언론사보다 높은 여론 영향력을 나타내고 기존 산업과 플랫폼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한편, 국내외 기업간 규제 역차별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비롯하여 지난 3월 본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ICT 융합혁신 촉진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조성’, ‘이용자 보호 수준 강화’ 등 CPND 통합적 체계 개편을 글로벌 스탠다드로써 제안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김성태 의원은 금번 행사에서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비롯하여 퀄컴, 화웨이 등 최고경영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동향과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국내 참가 업계 및 코트라,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기업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ICT 발전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GSMA가 주최하는 MWCS 2017은 전 세계 250여개 기업과 8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최신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 등 ICT 산업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다.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 센터에서 진행된다.
2017.06.27 I 김현아 기자
4차 산업혁명 규제 개선, 추진체계와 이해당사자 갈등조정이 더 중요
  • 4차 산업혁명 규제 개선, 추진체계와 이해당사자 갈등조정이 더 중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법제도 이슈 연속 토론회’ 3차 토론회에서 토론자와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차량공유서비스인 우버(UBER)의 갈등에서 보듯이 산업과 기술의 규제를 개선하려면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규제개선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법무법인 JW&Partners 최진우 대표는 ‘우버 사례 등 미국·유럽의 규제 개선제도 연구’를 주제로 공유경제에 대한 법적 논쟁과 이해당사간의 갈등에 대한 사례를 우버의 사례로 설명했다.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지난25일 개최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법제도 이슈 연속 토론회’에서다.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과 산업분야에서 기존의 산업규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능정보산업 진흥과 발전에 저해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의 개선을 위해서는 민간 사업자와 정부, 소비자 등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안전성·신뢰성을 유지하면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금까지의 선별적 허용 방식의 포지티브 규제방식을 탈피해 선별적 금지의 네거티브(Negative) 규제방식으로의 개편도 논의됐다.네거티브 규제 도입 시 모호한 책임 문제에 따른 사업자의 불안정한 지위와 소비자 안전의 위협 등 책임법제와 규범구조를 어떻게 개편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제시됐다.토론에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사무국장, 자동차부품연구원 유시복 센터장, 서울대 공익산업법센터 김태호 수석연구원, 한국교원대 정필운 교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이규정 연구위원, 미래부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지능정보기술·서비스 진흥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법무법인 세종의 강신욱 변호사는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 특징에 따른 현행 규제와 법령의 한계를 지적하고, 신속처리·임시허가제도, 기업실증 특례, 규제 샌드박스(Sandbox) 등 규제개선 정비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규제 개선제도 분석과 평가’를 주제로 세 번째 발표에 나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강준모 부연구위원은 현행 신속처리와 임시허가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와 같은 규제완화 제도의 확대와 실효성 확보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신속한 인·허가를 위한 원스탑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법제도적 이슈와 대응방안, 시급하게 필요한 규제개선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2017.05.29 I 김현아 기자
  • 캐리소프트, MCN협회 탈퇴 결정…"CJ E&M 불공정 행위에 항의"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어린이 전문 콘텐츠 기업인 캐리소프트는 사단법인 MCN협회의 회장사인 CJ E&M의 불공정 행위를 이유로 협회 회원사 전격 탈퇴와 함께 이사직에서도 사임한다고 19일 밝혔다.캐리소프트에 따르면, CJ E&M의 MCN사업부인 다이아TV는 ‘캐리 언니’로 유명해진 K씨가 캐리소프트의 사내 이사로 재직 중인 기간에 캐리소프트 모르게 K씨의 친오빠가 설립한 회사인 ‘키즈웍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키즈웍스는 CJ와의 계약에 따라 K씨 남매를 전면에 내세운 캐리소프트의 직접적인 경쟁 채널을 최근 유튜브에 개설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캐리소프트 측은 “K씨가 회사와 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중단한 배경에 이처럼 부도덕한 뒷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게 됐다”며 “협회 회장사이자 재벌기업인 CJ E&M이 이런 식으로 중소기업인 회원사들의 노력을 가로챈다면 더 이상 협회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MCN협회 이사들은 지난 4월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CJ E&M와 K씨 남매의 행위에 대한 해명 및 시정조치, 협회의 공정경쟁 내규 제정을 논의했으나 CJ측은 아직까지 이에 응하지 않았다.MCN협회는 국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지난해 3월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CJ E&M·트레저헌터·샌드박스네트웍스·비디오빌리지 등 현재 50여개 사가 가입돼 있다.
2017.05.19 I 이유미 기자
  • 컴투스, ‘서머너즈워’ 콘텐츠 업데이트 매출 기대-KTB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서머너즈워’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견조한 매출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1분기 연결 매출액 1203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11%, 16% 감소했다”며 “대표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1분기 일매출은 9억7000만원으로 업데이트 공백 탓에 전 분기 대비 9%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17일에 진행된 서머너즈워 4차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간 아레나’ 효과는 대부분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서머너즈워는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게임라이프사이클 장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컴투스는 ‘프로젝트S(RPG)’, ‘낚시의 신 VR(스포츠)’, ‘버디크러시(캐주얼)’,‘댄스빌(샌드박스 게임)’ 등을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며 “신작 출시 일정은 소폭 지연됐지만 서머너즈워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견조한 매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15 I 박정수 기자
제 2의 서머너즈 워를 찾아라, 컴투스 모바일 신작 7종 조명
  • 제 2의 서머너즈 워를 찾아라, 컴투스 모바일 신작 7종 조명
  • △ '서머너즈 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관련기사]국내도 해외도 하락세, 컴투스(078340) 1분기 매출 11% 감소컴투스는 국내 게임사 중에도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2017년 1분기에도 전체 매출의 89%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이에 컴투스는 실적 상승을 목표로 더욱 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자사 대표 IP ‘서머너즈 워’,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한 신작 등 8종에 달하는 라인업을 앞세운 것이다.컴투스는 5월 12일, 자사의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열었다. 보통 실적발표 현장에서는 이번 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올해 사업 전략을 간략하게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컴투스는 라인업 공개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과 각 게임에 대한 소개, 일정 등을 발표하며 라인업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그리고 컴투스의 신작 라인업에는 작년 4분기에 발표한 IP 전략이 녹아 있다. △ 자체 IP ‘서머너즈 워’의 강화 △ ‘스카이랜더스’로 시작되는 글로벌 탑 IP와의 콜라보레이션 △ 마지막으로 제 2의 ‘서머너즈 워’ 발굴을 목표로 한 신규 IP 창출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컴투스는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그 선두에는 ‘서머너즈 워’가 있다. 현재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MMORPG를 개발 중이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전략적인 진행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모바일 MMORPG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글로벌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를 성공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이 장르에서도 ‘퍼스트 무버’ 위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서머너즈 워' MMORPG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이이서 ‘스카이랜더스’는 액티비전 동명의 콘솔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턴제 RPG다.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스’는 게임과 완구를 결합한 작품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 35억 달러, 게임과 연동된 피규어 역시 3억 개 이상이 팔렸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통해 축적된 글로벌 시장 노하우에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이랜더스’가 지난 IP 파워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마지막으로 신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5종이 대기 중이다. 우선 모바일 턴제 RPG 2종이 있다. ‘프로젝트 S’는 체스에서 모티브를 딴 모바일 턴제 RPG로 위치 선정 능력과 전략적 스킬 사용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성공 요인을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저가 문화적으로 익숙한 체스를 활용한 전략 요소를 앞세웠다”라고 설명했다.이어서 ‘히어로즈 워 2’는 턴제를 기본으로 하지만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유저 집단이라 할 수 있는 ‘용병단’이 있다. 보통 게임 하나당 길드 한 곳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히어로즈 워 2’의 경우 유저 1인이 여러 ‘용병단’에 가입할 수 있다.△ '프로젝트S'(상)과 '히어로즈 워 2'(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클래시 로얄’과 같은 실시간 대전 게임, ‘마제스티아’도 있다. 다양한 전략과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들을 소환하여 상대와 전략 대결을 벌이고 이를 통해 적 진지를 점령하면 이긴다. 컴투스는 “마제스티아는 컴투스가 실시간 대전 장르에 새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 장르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마제스티아’는 글로벌 원서버를 기반으로 전세계 유저와의 실시간 매칭이 지원된다”라고 밝혔다.△ '마제스티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스포츠 게임 신작도 있다. 컴투스의 골프 게임 ‘골프스타’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버디크러시’가 그 주인공이다. ‘버니 크러시’는 캐주얼 골프 게임을 지향하고 있으며 캐릭터의 다양한 성장 방식과 다양한 수집 요소, 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버디크러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마지막으로 소개된 ‘댄스빌’은 앞서 이야기한 ‘마제스티아’와 마찬가지로 컴투스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다. 샌드박스 게임인 ‘댄스빌’은 음악과 춤을 소재로 유저들이 직접 원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재미를 앞세웠다. 컴투스는 “댄스빌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전 연령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 샌드박스 게임이다. 5년 간 개발했으며 컴투스의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개발 열정과 완성도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댄스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올해 2분기부터 컴투스는 앞서 소개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2분기에는 ‘마제스티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S’, ‘버디크러쉬’, ‘댄스빌’을 출격시킨다. 마지막으로 2018년 상반기에는 ‘서머너즈 워’ MMORPG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해외도 하락세, 컴투스 1분기 매출 11% 감소
  • 국내도 해외도 하락세, 컴투스 1분기 매출 11% 감소
  • △ '컴투스 CI (사진제공: 컴투스)‘서머너즈 워’에 힘입어 작년에 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컴투스(078340), 그러나 올해 1분기는 실적이 저조하다.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컴투스는 5월 12일 자사의 2017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컴투스는 이번 1분기에 매출 1,203억 원, 영업이익 501억 원, 당기 순이익 36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1%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6%, 21% 감소했다. 다시 말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이다.컴투스는 기존부터 ‘서머너즈 워’를 중심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많은 매출을 벌어들였다. 올해 1분기에도 전체 매출 중 89%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다만 매출 자체는 국내와 해외 모두 줄어든 상황이다. 우선 컴투스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1,066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 줄었다. 국내 매출의 경우 감소폭이 크다. 이번 분기 컴투스의 국내 매출은 137억 원인데 작년 동기보다 24% 하락한 수치다.△ 컴투스 2017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컴투스)해외의 경우 매출이 줄었으나 6분기 연속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작년 4분기에 이어 이번 1분기에는 매출이 20% 넘게 줄어들며 총 매출 기여도가 하락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국내 매출 하락세가 컴투스의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이에 컴투스는 올해 2분기부터 자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신작 다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4월에 컴투스 신입 공채 개발자들이 만든 ‘던전 딜리버리’가 출시됐으며 2분기에는 실시간 턴제 대전 게임 ‘마제스티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턴제 RPG ‘프로젝트 S’, 구글 데이드림을 기반으로 한 VR 게임 ‘낚시의 신 VR’,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쉬’, 음악과 댄스를 소재로 한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을 출격시킨다.△ 컴투스 신작 출시 일정 (자료제공: 컴투스)마지막으로 2018년 상반기에는 자사의 대표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와 액티비전의 대표 IP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턴제 RPG를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난 4분기에 공개했던 IP 전략을 적극 실현할 것이다.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자사의 대표 IP ‘서머너즈 워’의 확장, 글로벌 탑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컴투스만의 오리지널 IP 창출이다”라고 전했다.자사의 캐시카우 ‘서머너즈 워’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우선 e스포츠 리그가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에서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바 있으며 6월에는 트위치와 함께 미국에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 여기에 9월부터는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글로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컴투스는 e스포츠를 ‘서머너즈 워’에 보는 재미라는 새로운 요소를 붙임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요소로 보고 있다.컴투스는 “e스포츠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브랜딩 마케팅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 6월, 9월에 큰 행사를 거쳐가면서 마케팅을 같이 하여 트래픽을 대규모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기본적으로 ‘서머너즈 워’는 게임의 리텐션과 장치가 탄탄하기에 트래픽을 우상향시키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트래픽을 올리고 이를 실적에 반영시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M&A 활성화, 규제 샌드박스 도입해야"
  •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M&A 활성화, 규제 샌드박스 도입해야"
  •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인수·합병(M&A) 활성화로 투자자들의 출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기술·서비스에는 한시적으로 규제를 푸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로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줄여야 합니다.”안전준 벤처기업협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업-성장-회수·재기’로 이어지는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새 정부에 제안했다. 5대 과제는 △M&A로 열악한 회수환경 개선 △시장논리 중심의 벤처투자로 전환 △성실실패자에게는 원칙적 재도전 기회 제공 △창업규제의 근본적 해결책, 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 △상생의 열쇠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 등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창업, 성장, 회수·재기로 나눠 각각의 세부현황 및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법을 제시했다.이날 행사에서 안 회장은 “벤처생태계의 시작점인 창업단계에선 자금조달이 대출(융자)에서 투자형식으로 전환되도록 엔젤투자의 사전규제를 네거티브 형식으로 바꾸고, 성장형 및 유니콘 벤처에 대해서도 스톡옵션 규제 개선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금 회수가 기업공개(IPO)로 치우친 현실에서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여러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술혁신형 기업의 M&A는 법인세 공제를 확대하고 혁신거래소 설치, 회수전용 펀드 확충 등 중간회수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의 발전을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연구소·벤처기술인력 양성센터 등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도 강조했다.안 회장은 “벤처 생태계의 시작점은 창업”이라며 “청소년기에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하고, 실패에 대한 부담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공제제도 같은 안전망을 설치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우리나라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기술창업과 벤처 육성”이라며 “대선주자들이 한 목소리로 제시하고 있는 벤처 활성화 공약들이 차기 정부에서 반드시 실행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협회는 최근 각 정당을 찾아 ‘한국경제 퀀텀점프를 위한 대안기업군-벤처분야 대선공약 과제’를 전달했다. 벤처업계 활성화에 대해 대부분의 정당에서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2017.04.27 I 정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