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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스타트업 확산 위해 디지털경제부 신설 시급”
  • “혁신 스타트업 확산 위해 디지털경제부 신설 시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지털경제를 전담하는 ‘디지털경제부’ 같은 부처가 필요하다.”25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www.kinternet.org, 인기협)가 주최한 ‘2017 굿인터넷클럽 3차 행사’에서 혁신 스타트업의 확산을 위해 혁신 산업과 전통 산업의 충돌을 조정하는 ‘디지털경제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대, 혁신 스타트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임정욱 센터장(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발표를 시작으로, 김한준 대표(알토스벤처스), 김도현 교수(국민대 경영학부), 김태호 대표(풀러스) 등 총 4명이 패널토크에 참여하고, 김국현대표(에디토이)가 진행을 맡았다. “4차산업혁명 시대, 정책 패러다임 혁신은 가능한가”(1차), “디지털경제 시대, 정부의 경쟁력을 말한다”(2차) 등 지난 행사에 이어 스타트업계 입장에서 차기 정부가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김태호 풀러스 대표는 스타트업과 기존 전통산업과 충돌하는 접점에서 규제가 만들어진다며, 정부의 조정 역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포함한 디지털경제협의회에서 디지털경제를 전담하는 ‘디지털경제부’ 같은 부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디지털경제부에서 이러한 조정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혁신 스타트업 조성을 위해서는 혁신의 부작용을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적 끈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도현 교수는 우리사회가 혁신문화로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 너무 민감하다고 지적하며, 규제 샌드박스 및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사회) 혁신 코스트가 너무 높아진 상황이다. 혁신 부작용을 해결해야 할 정부기관 역할이 부재한 상태”라고 꼬집으며, 정부기관과 집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정욱 센터장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리포트 내용을 설명하며, 정부, 대기업, 대학 등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가 낮은 국내 환경을 지적했다. 임 센터장은 “테슬라 시가총액이 60조에 가까운데, 우리나라였다면 그만큼의 가치를 부여받았을지 의문”이라며,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 이후에도 70, 80년대에 만들어진 규정으로 혁신산업을 옥죄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페이스북은 (투자자한테) 관심있는 기업을 명확히 설명해 준다. 예를 들면, 소비자들이 한달에 28일 이상 사용하는 서비스”라며, 안정적인 투자처만 찾는 국내 투자환경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에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는 네이버를 좋은 사례로 꼽으며, 더 많은 국내기업들이 스타트업 투자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굿인터넷클럽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매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각 회차별 주제 및 발표자·패널 등의 상세정보는 협회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인기협이 주최·주관하고 네이버, 카카오, 구글코리아, 엔씨소프트, 이베이코리아, 넥슨코리아, 온오프믹스가 후원한다.인기협은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SK테크엑스, 엔씨소프트, 로엔엔터테인먼트, KG이니시스, 넥슨코리아, KTH 등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과 우아한형제들, 온오프믹스, 야놀자, 위드이노베이션 등 스타트업 기업 등 약 200개 기업이 가입되어 활동하고 있다.
2017.04.25 I 김현아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 MCN 마케팅 지원
  • 성남산업진흥재단, MCN 마케팅 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은 동영상 사이트 기반 MCN(Multi Channel Network) 마케팅을 활용한 콘텐츠 기업 판로 확대와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MCN은 BJ(Broadcasting Jockey)로 알려진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아프리카TV 등 네트워크 채널에 콘텐츠 및 수요자별로 배포할 수있는 맞춤 타겟팅 마케팅 홍보 기법이다. 사진=성남산업진흥재단재단은 올해 인벤커뮤니케이션즈, 아프리카TV, 샌드박스네트워크 및 트레져헌터 등 4개 MCN 전문 협력업체와 연계, 지자체 최초로 MCN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MCN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4개 협력사로 이뤄진 MCN 전문 기업을 통해 MCN 마케팅 기획, 마케팅 전략 설계에서부터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영상 네트워크 채널을 통한 홍보까지 진행한다. MCN은 게임, 먹방,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하여 수요자별 맞춤형 제작, 홍보가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1인 미디어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은 방송, 연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모든 분야에서 인기를 끌며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10대들이 선망하는 직종이기도 하다. MCN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성남 관내 기업은 다음달 12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2017.04.24 I 김아라 기자
  • [재벌공약 분석] "반기업 정책 뿐이라고?"..네거티브 규제 방식 전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재벌개혁이 반기업적인 것은 아니다. 공정한 시장경제가 가장 친기업적이다”기엽규제 정책이 난무하고, 경제활성화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측에서 내놓은 해명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지난달 16일 경제공약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성장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공정하지 못한 시장을 꼽았다. 이에 대선후보들은 일제히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육성에 더 큰 중점을 뒀다. 과거 대기업 중심의 수출 주도 성장 정책의 한계점을 절감한 것이다. 특히 이를 뒷받침해주던 ‘낙수효과’ 이론이 사실상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문 후보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중소기업특별업종특별법을 제정하고, 연대보증제를 폐지해 청년과 기업인의 재도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 연구개발(R&D)투자 지원예산 또한 임기 내 현재 2조8000억원에서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 또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때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점을 들며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한다. 창업중소기업부를 설립하는 등 정책 컨트롤타워를 세운다는 점에서 문 후보와 동일하지만 정부는 인프라를 제공할 뿐 민간 주도로 시장경제가 돌아가야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벤처 전용 연구개발(R&D) 센터 설립과 노후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한 규제 없는 ‘창업드림랜드’ 조성 공약도 제시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바른시장경제를 위해 경제성장의 중심축을 재벌에서 혁신 중소기업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청을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하는 한편, 대통령 직속의 ‘중소기업고충처리위원회’를 신설해 중소기업 민원을 정리하고 이를 중소기업정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통해 수익을 얻은 경우 법인세 감면혜택을 주는 ‘특허박스제도’도 함께 공약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또한 미래창조과학부를 정보과학기술부로 개편하고, 혁신형 강소기업 창출을 위해 2022년까지 중소·중견전용 R&D 예산을 10조원까지 증액하기로 했다. 아울러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제외한 다른 대선후보들은 기존의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에 명시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법에 금지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규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규제완화에 있어서는 홍 후보가 가장 적극적이다. 우선 기업과 개인에 비용부담을 초래하는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하는 경우, 이 비용만큼의 기존 규제를 정비하는 ‘규제비용 관리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신산업 규제는 적용에 앞서 권고절차를 마련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핀테크분야의 경우 소비자와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새로운 금융모델을 시험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규제샌드박스’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U턴 기업에 대해서 외국투자기업에 준하는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지원대상 기업으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더해 대기업까지 확대했다. 경제자유구역에도 U턴 기업의 입주를 허용할 예정이다.
2017.04.21 I 하지나 기자
광운대 인적개발센터, MCN협회와 OTT 인재 육성 MOU 체결
  • 광운대 인적개발센터, MCN협회와 OTT 인재 육성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광운대학교 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는 17일 사단법인 MCN협회와 OTT(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센터내 스튜디오에서 체결했다.양 기관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포함해 광운대 측이 운영중인 OTT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전문 교육 과정에 MCN협회의 전문성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연계해 관련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상호 합의했다. 광운대 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와 사단법인 MCN협회의 MOU 체결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희대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오문석 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 센터장, 유진희 MCN협회 사무국장 (사진제공 = 광운대학교)광운대 국가인적자원개발센터는 지난해부터 유튜브, 스마트DMB 등 OTT플랫폼을 기반으로 특화 콘텐츠를 선보여온 지상파방송사 및 미디어전문기업 옴니네트웍스(대표 김경선) 등과 제휴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협약으로 MCN협회 소속 플랫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실제 현장 경험을 보유한 다양한 회원사들의 전문성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현 교육 과정을 강화, 개선해 교육 품질을 보다 높이고 교육 대상의 폭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광운대 오문석 센터장은 “양 기관의 전문가 그룹이 함께해 OTT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본 교육 과정의 대국민 안내에 대한 홍보활동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유진희 MCN협회 사무국장은 “1인 미디어 분야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류 못지않은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금번 MOU를 통한 공동 교육 사업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전망했다.지난해 설립된 사단법인 MCN협회는 CJ E&M 다이아 TV, 트레져헌터, 샌드박스 네트워크, 캐리소프트, 비디오빌리지, 래페리 등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분야 약 80개 우수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2017.04.17 I 김유성 기자
"선진국, 규제완화로 4차 산업혁명 대비..우리도 변화해야"
  • "선진국, 규제완화로 4차 산업혁명 대비..우리도 변화해야"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세계 각국이 규제 완화를 통해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서두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코트라(KOTRA)는 2일 전세계 주요 18개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현황을 점검한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제품 개발트렌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KOTRA는 기존 산업 선진국인 미국, 일본, 독일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도 전 세계 산업 헤게모니의 역전을 꿈꾸며 국가적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은 ‘미국혁신전략’, ‘국가제조혁신네트워크(NNMI)’ 등 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일본은 ‘신(新)산업구조 비전’, 독일은 ‘신 하이테크전략’, 중국은 ‘제조 2025’와 ‘인터넷 플러스’, 러시아는 ‘2035 국가 기술 이니셔티브’ 등의 정책을 마련했다.기업-학계-정부 간 협력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기업들의 첨단 기술 아이디어와 상용화 사이의 간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전폭적인 예산 지원 및 규제 정비, 플랫폼 구축 등을 도와줘 민간이 자유롭게 신기술을 연구하고 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하는 방안이다.규제완화와 제도보완에도 주요 국가들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기업 스스로 규제의 재검토를 제안할 수 있는 미니 규제완화 제도를 2014년부터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독일과 영국, 이스라엘 등에서는 현행 규제를 일시적으로 미적용하는 ‘샌드박스’라는 프로그램도 발전하고 있다. 독일은 환자 질병 정보를 공유하고, 원격 진료가 가능한 ‘E-헬스법’을 시행하고 있다.KOTRA는 또 이미 상용화된 110여개의 첨단 융합산업 제품을 소개하면서, 탄탄한 지원을 바탕으로 등장하고 있는 초연결성, 초지능화 기반의 융복합된 기술로 조만간 세계 산업지형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승자가 독식하는 첨단 ICT 산업의 특성상 과거의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재빠른 추격자)’ 전략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민간의 자유로운 기술개발 환경조성이 핵심이며 우리도 이를 뒷받침할 전담기구 설치, 국가간 교류, 소재부품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02 I 이재운 기자
  • 김성태 의원, ICT융합 서비스 신속 사업화 촉진법 발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국민공감전략위원장,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 혁신적인 ICT융합 기술·서비스의 테스트와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허가 제도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통칭 ‘ICT특별법’) 개정안을 9일 대표발의했다. 김성태 의원은 “현행 ICT특별법이 지난 2013년 미래부 출범과 함께 제정되면서 기존 법·제도 미비로 인해 시장출시가 어려운 경우 임시허가를 통해 시장출시를 하도록 하였으나, 1년이라는 짧은 임시허가 유효기간, 허가와 관련되어 있는 관계부처의 적극적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지적했다.또 “이번에 도입된 규제 샌드박스의 경우 영국에서 핀테크 등 금융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고, 일본도 최근 관련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부연했다.규제 안전공간(Regulatory Sandbox)은 혁신적인 ICT 기술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사업모델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제도다.최근 금융위와 기재부 등 금융 관련 당국에서 제도 마련 중인 비트코인을 이용한 해외송금의 경우, 작년 여름 시장에 관련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위법 논란이 발생하고 핀테크 업계를 중심으로 허용 필요성 논의, 제도 마련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가 좀 더 일찍 제도화된다면 위법성 논란 등 사회적 혼란없이 신속하게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첨단 자율주행차·드론 운행 기술, 숙박·차량 공유 O2O 서비스 등 새로운 ICT 융합 기술과 서비스를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게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어 우리 기업의 시장 선점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에는 ▲ 임시허가 유효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 기존 1회에 한해 유효기간 연장이 가능했던 것을 횟수 제한을 없애 임시허가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 ▲임시허가 심사 시 관련부처가 참여하도록 의무화하고, 임시허가 유효기간 동안 관련부처가 임시허가 대상이 되는 법령을 개정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임시허가의 실효성을 제고 ▲ICT기반의 융합 기술?서비스를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2년의 기간 동안 지역의 제한 없이 실험할 수 있는 일명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ICT기반의 융합 기술 개발 및 확산 촉진 등이 담겼다.김 의원은 “이번 ICT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기업들이 새로운 ICT융합 신제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테스트해보고 시장에 신속히 출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7.03.09 I 김현아 기자
"제2의 쿠키런은?"..데브시스터즈, 카카오·라인 떼낸 신작 7종 준비
  • "제2의 쿠키런은?"..데브시스터즈, 카카오·라인 떼낸 신작 7종 준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을 RPG(역할수행게임)와 퍼즐 등으로 개발해 독자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동시에 쿠키런 IP(지식재산권) 기반이 아닌 별도 신규게임 4종도 내년 초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2일 데브시스터즈는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상장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신규 라인업으로 쿠키런 IP 활용 게임 3종과 신규 게임 4종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쿠키런 IP 활용 게임 3종은 ‘쿠키런: 디펜스’와 ‘쿠키런: 퍼즐’, ‘쿠키런: RPG’ 등으로 각각 올 3분기, 4분기, 내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캐주얼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쿠키런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자체 IP 경쟁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새로 선보일 신규 게임 4종은 올 4분기 출시될 ‘프로젝트: 액션RPG’와 ‘프로젝트: MOSNG’, 내년 출시될 전략대전게임 ‘프로젝트AP’, ‘프로젝트S’ 등이다. 쿠키런 IP를 벗어난 만큼 다양한 연령대에서 장기간 선호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그동안 러닝게임에만 집중됐던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 퍼즐부터 디펜스, RPG, MOSNG, 전략까지 장르를 다변화하고 단일 게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개발 라인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자회사 설립 및 외부투자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의 공동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투자전문 자회사 데브시스터즈벤처스를 통해 우수기업 발굴에 나서는 한편 적극적인 투자 및 M&A(인수·합병)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11월 자회사 젤리팝게임즈를 설립해 ‘쿠키런: 퍼즐’ 제작에 착수했으며 투자를 진행한 엔플과 ‘쿠키런: 디펜스’를, 버튼과는 샌드박스형 ‘프로젝트: MOSNG’를 함께 개발 중이다. 아울러 웨이브3 스튜디오도 인수할 예정이다.동시에 앞으로 카카오(035720)와 라인 등 그동안 큰 도움을 얻었던 메신저 종속성에서 벗어나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메신저 종속성에서 탈피해 직접 출시한다는 것은 게임 설계에서부터 차이가 있다. 현재는 메신저가 없더라도 기존의 이용자 풀을 활용하면서 게임 자체의 독창성이나 매력, 재미를 더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진출시 특정국가를 타깃으로 할 수 있는데, 이 때 해당국가에 적당한 퍼블리셔가 있다면 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마케팅하면서 북미와 유럽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마다 성향이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 인기있는 시장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집행하고, 한 단계씩 확대해 나가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서다.이지훈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제공
2017.03.02 I 김혜미 기자
스마일게이트 8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이상, '크파' 건재하다
  • 스마일게이트 8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이상, '크파' 건재하다
  • △ 2016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스마일게이트 CI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스마일게이트는 2일(목), 자사의 2016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견조한 흥행세로 8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이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연간 매출은 6,6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24%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7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4%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56.63%로 2009년 이래 8년 연속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이어갔다.이러한 호재는 중국에서 ‘국민 FPS’라 평가되는 ‘크로스파이어’의 지속적인 선전이 주효했다. 여기에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천월화선: 창전왕자’의 중국 성공이 실적 견인에 한 몫을 담당했다.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및 브라질 등 글로벌 마켓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이달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16 우수 벤처캐피탈 최대투자 부분’ 2위를 수상하는 등 지난해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도 그룹 매출 실적에 기여했다.스마일게이트는 2017년에도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를 적극 전개하는 동시에, 신규 PC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라인업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우선 1월 론칭한 ‘소울워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2차 CBT, ‘크로스파이어2’ 등의 주요 PC 온라인 신작들도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2월 출시한 샌드박스 게임 ‘슈퍼탱크대작전’을 비롯해 음악연주 게임 ‘더뮤지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약 10여종을 선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지켜나간다.끝으로 ‘크로스파이어’ 영화화 또한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인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 제작 계약 후 지난해 10월에는 유명 시나리오 작가인 척 호건과 계약을 맺고, 시나리오 제작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등 꾸준히 순항 중이다.스마일게이트 그룹 권혁빈 CEO는 “지난해는 그룹의 대표 IP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게임화 성공을 시작으로, IP 다각화의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IP 다각화 사업이 더 본격화 됨은 물론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 2’ 등 대작게임 개발 및 모바일 라인업 강화, 우수 IP 발굴과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 VR슈팅게임 '로보 리콜' 정식 출시
  • 에픽게임즈, VR슈팅게임 '로보 리콜' 정식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VR(가상현실) 슈팅게임 ‘로보 리콜(Robo Recall)’을 출시했다.에픽게임즈는 2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17에서 연례행사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을 통해 로보 리콜 출시를 발표했다. 로보 리콜은 이날부터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로보 리콜은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과 새로운 터치 컨트롤러에 최적화돼있고, 몰입감 넘치는 배경 속을 탐험하면서 수많은 불량 로봇을 소탕해나가는 게임이다. 흥미로운 게임 플레이와 잠겨있는 무기들, 새로운 미션을 열어나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이용자는 게임 속 도시 배경을 순간이동으로 누비면서 창의적인 전술과 스킬샷 등으로 로봇을 파괴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획득한 점수는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순위 경쟁에 사용된다. 트릭샷을 시험하며 로봇들을 극단적인 방식으로 분해하는 등의 샌드박스형 게임 경험도 제공한다.에픽게임즈는 사용자가 게임 내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추가할 수 있는 네이티브 모드 에디터인 ‘로보 리콜 모드 킷(Mod Kit)’도 최초로 공개했다. 모드 킷을 이용하면 불량 로봇 회수용 장비를 직접 개발하거나 자신과 맞서 싸우는 강력한 적을 직접 만들어 전투 형태를 바꿀 수 있다. 새로운 맵과 새로운 레벨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모드 킷은 게임 애셋과 풀소스 코드를 포함해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에픽게임즈 런처 모딩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딩 탭에는 로보 리콜 외에 다른 게임들의 언리얼 엔진 기반 모드 툴셋도 제공된다.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조만간 로보 리콜 한글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전세계 이용자들과 점수로 경쟁도 하고 모드 킷을 통해 해외 이용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콘텐츠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로보 리콜을 즐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02 I 김혜미 기자
스마일게이트, 작년 영업익 3748억으로 업계 2위..영업이익률 57%
  • 스마일게이트, 작년 영업익 3748억으로 업계 2위..영업이익률 57%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갔다.2일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6년 매출 6619억원, 영업이익 3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각각 10.24%와 13.4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6.63%로 8년 연속 50%이상을 유지했다.이로써 스마일게이트는 2015년에 이어 매출 기준 국내 게임업계 상위 5위권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넥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크로스파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한편 IP(지식재산권) 다각화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필리핀, 브라질 등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FPS ‘천월화선: 창전왕자’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게임으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인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 제작 계약을 맺었고, 현재 시나리오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아울러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에 나선 점도 그룹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월 론칭한 소울워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2차 CBT, 크로스파이어2 등의 주요 PC 온라인 신작을 올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은 지난 2월 출시한 샌드박스 게임 슈퍼탱크대작전을 비롯, 음악연주게임 더 뮤지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10여종을 선보이며 성장 모멘텀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대표 IP인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 게임화 성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각화의 성과 창출을 알렸다”며 “올해는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2 등 대작 게임 개발 및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우수 IP 발굴과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2 I 김혜미 기자
데브시스터즈, 국내 모바일게임사 '버튼'에 20억 투자 결정
  • 데브시스터즈, 국내 모바일게임사 '버튼'에 20억 투자 결정
  • △ 데브시스터즈(좌)와 버튼(우) CI (사진제공: 데브시스터즈)데브시스터즈(194480)가 2월 17일,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버튼에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2015년 1월 설립된 버튼의 신정효, 김문일 공동대표와 개발진은 웹젠, 펄어비스, NHN게임즈(2008년 웹젠과 합병) 등 온라인게임사 출신으로, 그 동안 쌓아온 RPG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멀티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통해 데브시스터즈는 버튼이 개발 중인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사업권을 확보했다. 게임 속 미션의 해결 방법을 유저 스스로 찾아 달성해가는 샌드박스 형태의 게임으로, 플레이의 자유도가 높은 만큼 캐주얼게임부터 RPG 이용자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이로써 데브시스터즈는 작년 11월 설립한 자회사 젤리팝게임즈와 12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엔플에 이어, 버튼과 공동 개발 형태의 세 번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버튼의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전반적인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등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데브시스터즈는 "자사 사업 및 개발 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우수한 개발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한 단계씩 구축해 가고 있다"며 "오는 3월 중에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현재 데브시스터즈가 계획하고 있는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번에 투자한 버튼의 샌드박스형 게임을 비롯해, 자체 개발 중인 전략 게임과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RPG, 젤리팝게임즈의 퍼즐 게임, 엔플의 디펜스 게임까지 총 5종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데브시스터즈, 버튼에 20억 규모 투자…게임 공동개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투자전문자회사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모바일게임 개발사 버튼에 총 2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2015년 1월 설립된 버튼은 웹젠, 펄어비스, NHN게임즈 등 PC온라인게임사 출신으로 경영진과 개발진으로 구성됐다. 역할수행게임(RPG)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멀티플레이 중심의 새로운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사업권을 확보했다. 게임 속 미션의 해결 방법을 유저 스스로 찾아 달성하는 샌드박스 형태의 3D 다중접속소셜네트워크게임(MOSNG)으로 플레이 자유도가 높아 폭넓은 사용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지난해 11월 설립한 자회사 젤리팝게임즈와 12월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엔플에 이어 버튼과 공동개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버튼의 게임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전반적인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며 게임 운영·서비스·마케팅도 담당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사업·개발영역 확대를 위해 우수한 개발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한단계씩 구축하고 있다”며 “내당 중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현재 계획하고 있는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회사는 자체 개발 중인 전략게임과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RPG, 젤리팝게임즈의 퍼즐게임, 엔플 디펜스게임까지 총 5종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2017.02.17 I 이명철 기자
인공지능(AI) 사회, 정부 준비는?
  • [2017 경제정책]인공지능(AI) 사회, 정부 준비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2.6%로 저성장이 예상되면서, 전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절실하다. 정부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지능정보기술이 신규매출이나 비용절감, 소비자 후생, 일자리 변화 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내년 2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제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또 최근 ‘제8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심의·의결(서면회의)을 통해 범정부「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확정했다.지능정보기술이 보편화되면 노동시간 중 49.7%가 자동화로 대체돼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잘 대응하면 데이터 분석가 등 지능정보기술 분야 신규 일자리 약 80만개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유일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 경제정책 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인호 국토교통부 장관,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유 부총리,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다음은 정부가 공개한 기술개발, 산업정책, 교육·고용·복지 분야의 대응책이다.◇글로벌 수준의 기술 기반 확보① (대규모 데이터 기반 구축) 공공데이터는 기계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전면 전환해 개방(2018년~), 데이터거래소 구축, 데이터전문 서비스기업 확대(2020년 100개)② (지능정보기술 확보) 지능정보기술 선점 위한 전략적 R&D 투자, AI 및 ICBM 핵심기술 개발 및 고도화, 차세대 기술인 양자컴퓨팅 및 뉴로모픽칩 연구 ③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구축) 5G 및 기가인터넷 서비스 상용화(2020년~)하여 4차 산업혁명 가속화, IoT 등 신규 NW 구축시 진입규제 개선(2017년~), 해킹 원천 차단(지능사회 신뢰 제고)하는 양자암호통신 단계적 도입(2020년~)◇전 산업의 지능정보화 촉진④ (공공서비스영역 선제 활용) 전장 전력(국방), 지능형 범죄대응(경찰), 행정복지 서비스(복지, 행정), 미래형 교통 유통(국토)에 지능정보기술 선제 적용(2017년~)⑤ (생태계 조성 위한 민간 혁신파트너) 새로운 서비스가 손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실증 테스드 베드 조성 및 규제 샌드박스 도입 추진지능정보 기반산업분야 창업성장 지원(매년 펀드 천억 이상) 및 AI 혁신제품 초기시장 창출 위해 공공구매제도 활용(2018년~)⑥ (지능형 의료서비스) 의료 분야 맞춤형 서비스 구현을 위해 10만명 코호트 구축, 지능형 헬스케어 로봇(간호간병로봇 등) 개발(~2022년) 및 개인 맞춤형 진단 치료기술 개발(4D 바이오프린팅 기술 등 ~2025년)⑦ (제조업 디지털 혁신)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제조 CPS 개발 보급(2017년~) 및 로봇(4년간 민관 천억원 이상 투자) 및 3D 프린팅 등 스마트 제조기반 마련사이버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이란 실제 제조공정을 사이버 공간에 재현하여 사이버상의 빅데이터 처리 결과에 따라 제조공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사회정책 개선을 통한 선제적 대응⑧ (교육) 지능정보사회 대비 SW 및 STEAM교육 대폭 확대, 고교 학점제 도입 및 지능정보산업 이끌 지능정보영재 5만명 조기 양성(2017년~)⑨ (고용) 유연근무제 확대 등 탄력적 노동시장 재편(근로기준법 개정, 2017년~), 부문간 일자리 이동지원 서비스 고도화(창업.취업지원, 역량강화 등), 신산업·신직업 전문인력 양성(매년 3천명 석박사급 인력 공급, 2017년~)⑩ (복지) 취약계층 어려움(배변, 이동 등) 지원 위한 복지분야 지능정보 기술개발, 실직·전직에 대비한 실업급여·기초연금 점진적 확대(2017년~) 등⑪ (법제도)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 등을 통한 기본법 마련, 신규 법적이슈 연구 및 지능정보기술 윤리헌장 제정 추진(2018년)인공지능의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 로봇의 저작권 및 지적재산권 인정 여부 등 ⑫ (역기능) 사이버 위협, AI 오작동 등 기술적 위협에 대비한 사이버보안센터 구축(2017년~) 및 지능정보SW 안전성 평가체계 마련(2018년) 등정부는 4차 산업혁명은 기술발전으로 촉발되며,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를 초래하므로 총리 주재 정보통신전략위원회(ICT 특별법)를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또 범국가적 대응을 위해 입법부·행정부·사법부가 참여하는 포럼을 구성하고, 실무 지원은 총리 훈령에 근거해 운영 중인 범부처 지능정보사회추진단(기재·교육·미래·행자·산업·고용부 참여)에서 지속 지원(2016년 9월~)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2017 경제정책]지능정보사회 중장기 국가전략 수립
2016.12.29 I 김현아 기자
개장 앞둔 파라다이스시티, 신입사원 직무교육 실시
  • 개장 앞둔 파라다이스시티, 신입사원 직무교육 실시
  • 파라다이스시티 조감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전문적인 카지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4일부터 약 8주간 신입사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한국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 홀딩스의 합작법인이다. 인천 영종도에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는 관광레저 선도 기업 파라다이스 그룹의 45년 간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곳이다. 5.5성급의 프리미엄 호텔과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다양한 휴식 및 엔터테이닝 시설 등이 들어선다.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내년 4월 개장을 앞두고 카지노 직군 250명, 호텔직군 160명 등 총 38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했다. 이 중 카지노 직군의 250명이 이번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카지노 전문성 배양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약 20여 명의 전문 강사들과 함께 8주간 합숙하며,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로서 파라다이스 시티의 비전 및 사업 중요성에 대한 교육은 물론, 딜링 게임 체험, 딜링 스킬 교육, 카지노 외국어 교육, 서비스 및 인성 교육 등 전문 수업이 마련되어 있다. 8주간의 교육이 끝난 후 신입사원들은 실제 파라다이스 카지노 현장에 투입되어 실전 연습에 돌입한다. 계정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통합마케팅 팀장은 “파라다이스 시티 내 카지노는 VIP 특화시설 및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이에 걸맞는 서비스와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게임 운영을 위해 역량 있는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 시티가 국내 관광 활성화의 중요 모멘텀이 될 복합리조트 산업의 첫 단추를 꿰는 만큼, 1차 오픈을 위해 고용하는 2100여 명의 인력 모두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시티는 인천공항에서 모노레일로 5분,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인천공항 업무단지 1-2단계에 위치한다. 카지노, 호텔, 컨벤션 시설을 우선 개장한다. 이후 2018년 봄에 플라자, 스파, 클럽, 샌드박스 등 2차 개장을 계획 중에 있다. ▶ 관련기사 ◀☞ [여행팁] 겨울호텔 알찬 이용…·눈풍경·미식·파티까지☞ [여행] '늦가을 용인' 즐기는 세 가지 여행방법☞ "내가 갈게 하와이" 언제가도 좋은 여행지☞ "국민, 가을여행주간에 여행 더 갔다"☞ [여행] 가을路 물들다…대전·세종 3색 가을길
2016.11.14 I 강경록 기자
  • 미래부, 제2차 ICT 정책포럼서 영국과 5G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2일 런던에서 영국 내각사무처(장관 벤 검머)와 양국 정보통신기술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제2차 한(韓)-영(英) ICT 정책포럼을 개최했다.미래부 최재유 차관과 내각사무처 리암 맥스웰 국가기술자문관을 수석대표로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ICT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성과를 창출했다. 미래부와 내각사무처는 5G, 사물인터넷, 핀테크, 인공지능 등 첨단 ICT 분야의 정책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공조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영국 서레이대 5GIC (Innovation Center) 간에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360° VR 등) 구현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협조와 표준화 분야 공조도 추진된다.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발전을 위해 영국 과학청 및 왕립학회와 더불어 양국의 지능정보기술 정책과 동향, 민간의 활용 사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재유 차관은 이날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 박사를 만나 한국의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이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하는 등 지능정보기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추진했다. 또한, 양국은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상대국의 도시에 상호 시범 적용하는 것에 합의하고, 향후 양국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스마트시티 시범 적용 단계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양국의 장점을 활용하는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미래부는 규제 샌드박스 등 규제 완화정책 교류와 향후 핀테크 기업을 위한 금융 분야 오픈 API를 공유하는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재난통신망에서의 글로벌 공조체계도 강화된다.영국과의 재난망 협력은 음성분야 표준화, 국제회의체 의장단(3GPP의 재난망특별작업반) 진출 등의 성과를 이미 거둔 바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LTE를 활용한 재난망 정책 및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영상, 데이터 등 부가기능에 대한 표준화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재유 2차관은 “ICT는 인류가 당면한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하면서, “상호 발전을 위해 ICT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넓혀 나가자”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영국 내각사무처 과학기술자문관 등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제3차 한-영 ICT 정책포럼을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개최할 계획이다.
2016.09.12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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