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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은철(향년 68세) 별세,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상 = 7일, 서울성모병원 △최순여(향년 82세)씨 별세, 김차영(김해시 문화관광국장)씨 장모상 = 6일, 경북 안동시 용상안동병원장례식장 특실, 발인 8일 오전 11시 30분. 054-820-1495 △유문상(향년 96세)씨 별세, 김명자(전 교사)·김명선(전 교사)·김석규(전 매경출판 대표)·김성은·김성신씨 모친상, 최영배(전 회계사)·홍성국(전 강동교육구청 교육장)·정용재(전 신세계 부장)·남장근(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씨 장모상, 현경희(전 교사)씨 시모상 = 6일 오후 2시30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50분, 장지 경기 이천 선영. 070-7816-0349 △박정국(제13대 공군의무감·예비역 공군 준장·향년 96세)씨 별세, 박진호(한국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씨 부친상, 이자원씨 시부상 = 6일 오전 11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2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변동환씨 별세, 오효임씨 남편상, 변승호·용철·윤하·희·준영씨 부친상, 김영대·김광열·임형욱(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 전략실장)씨 빙부상, 이점숙씨 시부상 = 7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102호, 발인 9일, 장지 전남 장성군 북일면 선영. 062-951-1004△신상철(향년 85세)씨 별세, 최병채씨 남편상, 신정이·신정민·신승훈(짐머바이오메트 아시아태평양 서비스센터장)·신윤아씨 부친상, 배종선(메드존 대표)·한승훈(이투데이 마케팅본부장)·박진하(영화감독)씨 장인상, 임지영(삼성영어셀라나정다운학원장)씨 시부상 = 7일 오전 7시20분, 중앙대광명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9일 오전 10시, 장지 경기 이천 평화공원. 02-2610-9489△김미래씨 별세, 김기환(다온무역 대표)·김지영(경산여중 교사)·김지윤씨 모친상, 김주일(서린 대표)씨 장모상 = 7일 오전 8시 15분,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5시. 053-801-9999 △김영두(향년 81세)씨 별세, 김옥초씨 남편상, 김맹(이마트에브리데이 자문역)·김경일(경기도 자원봉사센터 팀장)·김승일(자영업)씨 부친상, 정지선(컬러바이킴 대표)·허현숙(의왕시청 팀장)·박재선씨 시부상 = 7일 오전 11시,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8호, 발인 9일 오전 9시, 장지 시안 추모공원. 031-787-1500 △채훈(인천대 무역학부 명예교수)씨 별세 = 6일, 인천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20분. 032-822-1234△김은천(전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장·전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향년 85세)씨 별세, 김진걸(숭실고 연구실장)·김진철(현대백화점 노조사무국장)씨 부친상, 정연규(KB국민카드 부사장)·김종선(KT 부장)씨 장인상 = 7일 오전 7시4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7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경기 고양 원당동 선영. 02-2227-7580△홍혜경(향년 76세)씨 별세, 김창곤(전 정보통신부 차관·정우회장)씨 부인상, 김우열·김무열씨 모친상 = 6일 오후 5시1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9일 오전 5시, 장지 충북 제천 송학면 선영. 02-2258-5973△성달현(전 국세청 이사관·향년 91세)씨 별세, 이군자씨 남편상, 성연준·성연석·성연승씨 부친상, 박소연씨 시부상, 박남규(TV조선미디어렙 대표)씨 장인상, 성주환·성두식·성우식씨 조부상, 박혜연·박종연씨 외조부상 = 6일 오전 1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8일 오전 9시, 장지 서울 강남구 능인선원. 02-2227-7550 △정형남씨 별세, 정계두(유진투자증권 광주WM센터장)씨 부친상 = 6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101호, 발인 9일 오전 8시. 062-527-1000△윤용남(향년 82세)씨 별세, 조윤희씨 남편상, 윤현희(에스씨인터내셔널 상무이사)·윤현주(한섬 잡화사업부 상무)씨 부친상, 박영미(카페레이크 대표)씨 시부상, 이정열(인천 고운세상피부과 대표원장)씨 장인상 = 6일 오후 10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20분, 장지 경기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02-3010-2000△이준식(전 코트라 부사장·재단법인 아인글로벌 대표·향년 85세)씨 별세, 정진숙씨 남편상 = 7일 오전 5시4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8일 오전 9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장지 경기 포천 서능공원묘원. 02-3010-2000△최신자씨 별세, 하연섭(연세대 미래캠퍼스부총장)씨 장모상 = 7일,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8일 오후부터 3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전주 금상동 성당. 02-2019-4000
- 최신 여행 트렌드가 한눈에…AI·그룹화·오프라인 강화 등 [올댓트래블]
- ‘2024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참가 부스의 여행 관련 상품·서비스들을 관람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김명상 기자] ‘범용기술로 자리잡은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시대에 취미·관심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단체여행’, ‘디지털 시대 오프라인의 재발견’ 등.최근 여행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주요 트렌드다. 이러한 변화상을 한눈에 보여준 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점점 복잡해지는 여행시장의 최근 트렌드를 압축해 보여준 이번 행사에는 사흘간 총 1만 13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첫 번째 행사였던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수치다.◇여행객의 삶에 파고든 AI‘2024 올댓트래블’의 주요 프로그램 ‘트래블테크 컨퍼런스’ 패널 토론 장면.(왼쪽부터) 박홍수 시지코리아 매니저, 김도균 달파 대표,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관광기업의 AI 적용사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번 박람회에서 포착된 첫 번째 트렌드는 ‘AI의 시대’다.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AI 기술의 활용도가 확대되면서 트래블 테크가 주도하는 여행시장에 AI의 시대가 다가왔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진보된 기술이 여행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만족도까지 올리는 전방위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서비스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관광공사 공동관으로 참여한 업체 마이로(MYRO)는 AI가 최적의 여행 일정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I 여행 플래너 서비스를 선보였다. 원하는 여행지를 고르면 방문지의 영업시간, 휴무일 점검과 이동 경로, 교통수단, 소요 시간 등을 모두 고려한 최적의 일정을 생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AI를 이용한 서비스는 관광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업체 운영에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5일 올댓트래블에서 열렸던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박흥수 시지코리아 매니저는 “호텔의 경우 AI를 이용해 인력 관리, 성·비수기 시기별 가격 정책 등에 참고하고 있다”며 “특히 수요 예측, 재고 관리, 채널별 수수료 파악 등을 통한 수익 관리까지 AI의 도움을 얻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4 올댓트래블’의 주요 프로그램 ‘트래블테크 컨퍼런스’ 패널 토론 장면.(왼쪽부터) 허정 노는법 대표, 임수열 프립 대표, 이용규 트레블레이블 대표가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힙한 지역관광과 로컬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올댓트래블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 두 번째 트렌드는 ‘취미의 그룹화’였다. 1인 가구, 비혼주의자가 늘면서 개인의 삶이 파편화되고 있지만 여행에서는 혼자보다 같은 취미를 가진 이들과 함께 모이려는 경향이 높아지는 추세다.이번 박람회에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사업화한 업체가 다수 참가했다. 약 150만 명의 이용자들이 취미·여가 활동을 하고 있는 ‘프립’, 4050 중년 여성을 위한 여행 커뮤니티 ‘노는법’, 낚시 정보 공유 앱 ‘어신’, 여성 여행자 커뮤니티앱 ‘노매드헐’ 등의 업체가 대표적이다. 모두 특정 취미나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프립을 운영하는 임수열 프렌트립 대표는 “연령대와 환경이 달라도 같은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이들은 함께 여행을 즐기는 공동체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제 여행은 ‘개인별로 취향을 반영한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바뀌는 만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취향 중심의 여행 수요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 올댓트래블’ 개최를 안내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광판. (사진=허윤수 기자)세 번째 트렌드는 ‘오프라인의 재발견’이다. IT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이 모든 여행 서비스를 집어삼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수단일 뿐, 핵심은 여전히 오프라인 영역에 있다는 의미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타블라라사’는 연간 10만 개 이상의 종이지도를 판매하고 있는 관광 스타트업이다. 여행지 정보를 검색 없이 직관적으로 보여줘 모바일 시대의 ‘현대판 대동여지도’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여행 콘텐츠 기업 ‘나나리즘’은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과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지를 직접 도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올해 5월부터는 경북 성주에서 세종대왕자 태실 등 6곳을 직접 방문한 여행객에게 현지의 카페, 여행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하고 있다. 윤택경 나나리즘 대표는 “VR(가상현실)과 같은 기술이 발전해도 실제 여행지를 대체하기란 어렵다”며 “기술은 보조수단일 뿐, 새로운 경험까지 선사할 수 없는 만큼 여행지와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프라인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매칭 프로그램 ‘비즈니스 커넥팅’ 등 인기 만발‘20204 올댓트래블’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즈니스 커넥팅’ 매칭 현장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이번 박람회에서는 관광분야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조성해 관람객, 참여기업, 바이어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지난 4~5일 양일간 이어진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은 이번 올댓트래블의 백미로 꼽혔다. 색다른 아이디어에 목마른 기관·기업이 신생 스타트업·벤처와 일대일로 만나 상호 제휴, 투자, 협력 등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올해는 전체 올댓트래블 참여기업 중 절반이 넘는 53개사가 80여 개사 바이어를 30분 단위로 만나면서 350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참가기업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각종 홍보활동을 펼치며 대중적 인지도 제고는 물론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서울특별시·서울관광재단 공동관에 참가한 지아인스의 임동이 대표는 “스마트세면도구나 여행용 압축 파우치를 개발했는데 지난해 올댓트래블의 비즈니스 커넥팅 매칭을 통해 유명 제약회사에 납품 의뢰를 받거나 임직원몰에 입점하기도 했다”며 “예상 밖의 성과에 놀랐고 내년에도 참가해 비즈니스 확장의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내년에 3회째를 맞이하는 ‘올댓트래블’은 2025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숫자로 본 ‘2024 올댓트래블’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스마일게이트·넥슨,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 성료
- 사진=스마일게이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이하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린 e스포츠 페스티벌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게임·e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창작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 전남 여수의 석창지역아동센터, 경남 창원의 성주지역아동센터, 강원도 강릉의 참사랑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청소년 및 담당교사 약 300명이 참석했다.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e 스포츠 대회’, ‘진로 체험 존’, ‘이벤트 존’ 등 3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 스포츠 대회는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치뤄졌다. 최종 우승은 다정지역아동센터(부산)의 아동들이 차지했다.진로 체험 존에서는 ‘M.A.P’(Make and Play, 창의 학습 코딩 도구) 툴팩을 활용한 게임 창작 활동이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에는 희망스튜디오 창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팔레트’ 소속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벤트 존에서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e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지난 6월 넥슨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게임·이스포츠 진로체험 페스티벌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경험하기 어려웠던 게임·e스포츠 문화를 전국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가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韓, 코로나19 피해 중소도시로 여행 떠났다
- 서울 한양도성과 인왕산 범바위(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자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았던 세종, 밀양, 성주 같은 지역이 대안 여행지로 급부상했다.9일 트립닷컴 그룹은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지속하면서 국내 여행과 스테이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립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유럽지역의 국내 호텔 예약은 2019년 대비 200%, 2020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중국의 경우, 2021년 주요 국경일 휴가기간 동안 관광객의 49.1%가 같은 성내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추세는 국내여행에도 잘 나타난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호텔 검색량은 작년 대비 약 43% 증가했다. 2021년 국내 호텔 예약 건은 작년 대비 약 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눈여겨볼 점은 작년과 비교해 검색량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지역이 ▲세종시(연기면, 약 18배) ▲밀양시(약 8배) ▲성주군(약 7배) ▲청도군(약 5배) ▲순창군(약 5배) 등 중소도시라는 것이다.이 지역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른 이유는, 인기 여행지보다 덜 붐비고 자연 친화적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트립닷컴의 트렌드 보고서는 전 세계적 예약 트렌드 중 하나로 대안 여행지를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행객들은 낯선 여행지 탐험을 선택한다는 분석이다.특히 세종(연기면)의 경우, 새로 개장한 국립 세종 수목원이나 휴양림 등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행정 수도로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일명 워크케이션(Workcation) 형태의 예약 역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트립닷컴 데이터 분석 결과(자료=트립닷컴)올해 가장 호텔 수요가 많았던 지역은 ▲서울시(1위)▲서귀포시(2위) ▲제주시(3위) ▲부산시(4위) ▲인천시(5위) ▲강릉시(6위) ▲속초시(7위) ▲여수시(8위) ▲경주시(9위) ▲대구시(10위) 순이다. 대구가 TOP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경주(234%), 속초(202%), 강릉(116%) 순이었다.국내 숙박에서 눈에 띄는 지점은 5성급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부분이다. 여행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안전이 보장된 숙소를 선호할 뿐 아니라, 신혼여행과 같이 해외여행을 대체할 럭셔리 여행을 찾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2021 여행 트렌드 보고서’도 미국과 영국, 일본을 포함한 주요 국가 여행자 70%가 2022년에는 지난 5년간보다 여행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할 것이며, 공중위생 및 안전 규칙이 추가된 여행에는 더 많은 돈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며 향후 럭셔리 여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홍종민 트립닷컴 지사장은 “전반적으로 코로나 이후 국내여행 동향도 전 세계여행 트렌드와 비슷한 성향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코로나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트립닷컴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 경북 농산물 소비 촉진 나선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농가를 돕기 위해 ‘경북농산물 대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경북농협 및 경상북도 농식품 유통교육 진흥원과 함께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약 40억원 물량의 경북농산물대전을 통해 경북 농산물 판매 촉진에 나선다.대표 상품으로는 국내 대표 사과산지인 영주·문경·안동 산지에서 공수한 사과를 9980원에, 성주산 참외는 9980원에, 김천·의성에서 수확한 쌀은 2만 590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도 경북 유명 농산물인 영덕 시금치, 청도 미나리, 의성 깐마늘 등 다양한 경북 농산물을 평소 대비 20~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이마트가 경북농산물대전을 여는 이유는 경북 농가들이 직거래 물량 급감 및 급식 수요 감소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경북 지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아 2월 이후 지역 축제 및 행사가 전면 취소된 상황이다.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인 ‘2020 안동벚꽃축제’ 등 경북 지역 주요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이로 인해 경북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급감하고 지역 축제에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전부 취소되면서 경북지역 농산물 직거래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실제로 한 경북지역 사과 농가에서는 전체 매출의 약 10~20%에 달하는 현지 직거래 매출이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개학 연기로 인해 학교 급식 수요가 사라지면서 학교 급식 식재료 생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마트는 경북농협과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이번 행사 매출액의 1% 가량을 경북농촌지역 아동센터 간식비로 기부할 예정이다.사회적 취약 계층인 독거 노인 돕기에도 나선다.이마트는 서울, 경기, 대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무료 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내 독거 노인들을 위해 ‘보양식 키트’를 지원한다.서울, 경기, 대구 지역 총 24개 지자체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약 3만원 상당의 ‘피코크 보양식’ 상품으로 구성한 ‘희망마차 원기회복키트’를 지자체별 300~500개씩 기부할 방침이다.이번에 준비한 원기회복 키트는 ‘피코크 서울요리원 능이오리백숙’, ‘피코크 서울요리원 삼계탕’ 등 6종의 보양식 상품들로 구성되며 전체 수량 약 8000개, 기부금액 기준 약 2억 5000만원 상당이다.이 밖에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신선식품 행사도 진행한다.오는 2일부터 8일까지 농림부와 함께 소비 침체에 빠진 친환경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 50톤 가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선보인다.이명근 이마트 신선식품담당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농수산물 소비가 부진해 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 농어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농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고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