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23건

“국제선 항공권 싸게 사자”..봄맞이 특가 프로모션 풍성
  • “국제선 항공권 싸게 사자”..봄맞이 특가 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봄을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다양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상춘객을 유혹한다.1일 LCC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7일까지 인천~홍콩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예매 시 총액 운임 9만3700원부터다. 왕복 예매 시 총액 운임 19만67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무료 기내식 및 무료 위탁수하물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오는 4월30일까지 탑승해야 한다.진에어는 인천~홍콩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아 자녀 1명 이상 포함한 3인 가족 여행객이면 어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항공권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입력창에 ‘HKGFAM3’을 입력하면 소아 항공 운임에서 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어린이 입장권을 총 50명에게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이다.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오이타 3만5300원~ △구마모토·기타큐슈·사가 4만300원~ △칭다오 5만5300원~ △마카오 6만2500원~ △블라디보스토크 7만1660원~ △클락 7만7500원~ △하노이 8만7500원~ △나트랑 10만3700원~ △다낭·비엔티안 10만8700원~ 등이다.에어부산은 오는 6일까지 대구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일본은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다.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대구~후쿠오카 5만6400원 △대구~오사카 4만1400원 △대구~도쿄 5만1400원 △대구~삿포로 6만8700원 △대구~타이베이 7만3700원 등이다.여름 휴가철 항공권을 미리 특가에 내놓는 프로모션도 있다.제주항공은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6~7월 여름휴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발 노선은 △도쿄/오키나와 7만3700원 △삿포로 8만3700원 △오사카(인천,김포)/나고야 6만3700원 △마쓰야마/후쿠오카 5만2500원 △칭다오 6만2500원 △웨이하이 7만2500원 △옌타이 5만7500원 △산야 14만7000원 △홍콩 7만5800원 △마카오 7만5900원 △타이베이 11만3700원 △가오슝 10만6000원 △방콕/치앙마이 10만5600원 △하노이/호찌민/세부/비엔티엔/코타키나발루 10만3700원 △마닐라 8만3700원 △클락 8만3700원 △나트랑 12만3700원 △다낭 16만3700원 △괌 14만5400원 △사이판 13만4900원 △블라디보스토크 9만9800원부터다. 진에어는 오는 31일 칼리보 복항을 기념해 보라카이 노선 특가 항공권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3월 31일에서 7월14일까지며 왕복 총액 운임은 16만1600원부터다. 특가 항공권에도 기본 서비스인 무료 위탁수하물과 무료 기내식은 그대로 제공된다.
2019.03.01 I 피용익 기자
‘무늬만 저가항공’, 진정한 LCC 없다?
  • [LCC 오해와 진실]‘무늬만 저가항공’, 진정한 LCC 없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무늬만 저가항공”, “가격은 별차이 없음”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관련 기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댓글이다. 여기에 위탁수하물, 사전좌석지정 등 LCC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보다 비싸다는 지적도 이어진다.경쟁사도 쓴소리 했다. 아시아 최대 LCC인 에어아시아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한국 LCC의 요금은 비싸다”며 “한국에는 진정한 의미의 LCC가 없다”고 했다. 또 그는 “김포~제주 노선 등 국내선을 보면 사실 LCC 요금이 기존 대형항공사들과 차별화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실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김포~제주 노선 성수기 항공권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는데 “저가항공사는 대형항공사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혀 파장이었다. 당시 김포~제주 구간의 성수기 주말 항공사별 운임을 조사한 결과(2017년 8월 15일 기준)로는 대한항공(003490)은 11만3200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만9200원, LCC는 10만1200~10만4100원으로 발표했다. ◇LCC 운임, 대형사보다 6~23% 저렴‘고가 논란’에 LCC는 억울하다. 항공권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 결국, 항공권 예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좌석은 한정돼 있는데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당연히 올라간다. 실제 항공운임은 어떨까. 국내선 중 가장 인기 있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이달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성인 1인 편도 총액운임을 비교해보니 LCC가 대형항공사보다 평균적으로 주중에 23%, 주말에 14%, 성수기에 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항공은 주중 8만9300원, 주말 10만2300원, 성수기 11만43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중 9만3300원, 주말 9만7300원, 성수기 10만7300원이다.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은 주중 7만2900원, 주말 8만7300원, 성수기 10만5000원이다. 이스타항공은 주중 7만2800원, 주말 8만7200원, 성수기 10만5200원이며, 에어부산(298690)은 7만6300원, 주말 8만7300원, 성수기 10만2300원이다.수송단가(yield)로 비교해봐도 LCC가 저렴하다. 2018년 3분기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나타난 실적을 기초로 국내선에서 1명의 승객을 1㎞ 수송하는데 받는 운임을 비교해보니 대한항공은 186원, 아시아나항공은 141원, 제주항공은 102원, 진에어는 124원, 티웨이항공은 130원이었다. 대한항공의 운임을 100%로 봤을 때 아시아나항공은 76%, 제주항공은 55%, 진에어는 67%, 티웨이항공은 70% 수준이다.징검다리 연휴, 설·추석 연휴, 여름휴가 기간은 모두 여행을 가고 싶다. 항공사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시장원리에 맞춰 이처럼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내가 원하는 노선과 시간대 좌석이 싸지 않다고 해서 ‘무늬만 저가항공’이란 지적은 LCC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다.국내 LCC업계 관계자는 “대형항공사의 운임이 LCC보다 낮은 경우가 있는 것은 미끼상품으로 내놓은 것이 일시적으로 LCC보다 싼 것으로 보이는 것일뿐 LCC가 비싼 것이 아니다”라며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LCC를 이용할 때 부가 서비스 이용을 최소화하고 깜짝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잘 이용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부가 수익 창출 나선 LCC애초 ‘저가항공’이란 이름으로 브랜딩해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켰다. LCC는 Low Cost Carrier로 번역하면 저비용항공이 적절한 표현이다. LCC는 대형항공사와 비교해 낮은 항공권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기내식과 위탁수하물, 사전좌석지정, 기내 엔터테인먼트,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을 유료화해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작년 제주항공은 부가매출로 전년 대비 25.2% 늘어난 988억원을 거둬들였다. 세부적으로 초과수하물(193억원), 부대판매(122억원), 에어카페(65억원), 기내면세(32억원) 등이다.올 들어 LCC는 부가 수익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노쇼(No Show)’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선 예약부도 위약금(12만~24만원) 규정을 만들었다. 진에어는 사전좌석지정, 위탁수하물 서비스에 대한 운임을 조정했다. 각 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 최대 1만9000원, 최대 5000원 인상했다.◇‘대형 LCC’ 견제할 新 LCC 등장국내 항공여객수는 2015년도 8900만명에서 작년 1억명 이상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LCC 출범 이후 항공여행의 대중화와 가격, 서비스, 노선면에서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 국내 항공시장에서 LCC는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국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있었다면 항공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을 게 자명하다. 실제 대한항공이 독점하고 있는 인천~몽골 노선만 봐도 비행시간은 3시간 30분가량인 인천~홍콩 수준이지만, 가격대는 2배 이상인 100만원대로 형성돼있다.국내 LCC 출범 15년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연간 매출 1조원을 기록하는 대형 LCC로 성장했다. 과거 이들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를 견제하고 항공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것처럼 이들을 견제할 ‘제2의 메기’의 등장도 앞두고 있다.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필립 등 ‘제 7의 LCC’에 도전한 이들은 신규 항공사 추가 진입으로 대형화된 LCC를 견제할 수 있는 다양한 노선과 항공권 가격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자신했다.신규 LCC 설립을 준비 중인 관계자는 “사업자 수가 증가하고 경쟁이 활발해질수록 가격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은 국제 항공시장에서 이미 입증된 사실”이라며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감당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2.16 I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 '매출 1조 클럽' 첫 진입…경쟁사 제친 수익성 비결은
  • 제주항공, '매출 1조 클럽' 첫 진입…경쟁사 제친 수익성 비결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매출 1조원 돌파, 영업이익률 8%’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 제주항공(089590)의 작년 성과다. 제주항공이 연간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주항공은 2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를 기록해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 순이익에서는 적자 전환한 대한항공(003490)을 제쳐 작년 한 해 내실 있게 장사를 잘했다는 평가다.제주항공은 12일 작년 매출은 1조25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12억원과 당기순이익 70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0.1%, 8.9% 감소했다.제주항공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던 가장 큰 요인은 항공기 확대다. 제주항공은 작년 8대 항공기를 도입해 인천~가고시마 등 국제선 22개 노선에 취항했다. 이로써 제주항공 노선은 67개로 전년 대비 48.9% 늘었다. 항공기 확대로 노선 점유율은 국제선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늘어난 12.4%, 국내선은 0.5%포인트 증가한 14.8%를 기록했다. 부가사업 부문도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작년 제주항공 부가매출은 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늘었다. 세부적으로 초과수하물(193억원), 부대판매(122억원), 에어카페(65억원), 기내면세(32억원) 등 모든 부분에서 전년 대비 늘었다.거점다변화 전략도 주효했다. 특히 내국인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지방공항을 활용해 유연한 노선을 운용, 여행수요를 창출했다. 일례로 인기 노선인 타이베이는 인천뿐만 아니라 대구, 청주, 무안에서 출발할 수 있는 노선을 만들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거점 다변화 등 계획적인 자원확보와 부가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제주항공은 18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는 등 수익성면에서도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게다가 이는 제주항공이 작년 4∼5월 홍콩 등에서 국토부 허가를 받지 않고 위험물로 분류된 리튬배터리를 운송한 사실이 적발돼 받은 과징금 90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제주항공 영업이익률은 8.0%로 진에어(272450)(6.1%), 티웨이항공(091810)(6.4%)를 앞섰으며, 순이익은 709억원으로 진에어(418억원), 티웨이항공(392억원)은 물론 환차손으로 적자 전환한 대한항공도 제쳤다.경쟁사보다 높은 수익성의 비결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보잉 737-800 단일 기종으로 운영하고 있어 고정비를 상대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또 작년 항공기 3대를 직접 구매해 리스료를 줄였으며, 항공기 규모가 늘면서 1대 정비를 맡겨도 나머지 항공기로 가동률을 높이는 등 고정비용의 효율적인 분산이 가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급격한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요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특히 지난 4분기 가파른 유가 상승에도 적자를 기록한 경쟁사와 달리 흑자를 실현함으로써 제주항공의 차별화 된 수익구조와 원가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켰다”고 강조했다.제주항공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예고했다. 항공기 6대를 도입해 총 45대 항공기를 신규노선도 15개 늘려 82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탑승객도 15~20% 늘려 연간 1400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신사업으로 호텔(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과 지상조업(제이에이에스·JAS)에 이어 올해 5월 국적 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라운지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오는 3월27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 ‘일반음식점’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라운지 등 신규사업 강화로 여객사업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2 I 이소현 기자
설 연휴, 즐겁고 행복한 해외여행 되려면?
  • 설 연휴, 즐겁고 행복한 해외여행 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설 연휴를 코앞에 두고 수많은 여행객들이 계획 세우기에 한창이다. 그러나 설레는 여행도 생각지 못한 질병이 찾아오면 순식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여행을 위해 여행 전부터 다녀온 후까지 어떤 대비와 대처가 필요한지 염준섭 세브란스병원 여행자클리닉 교수(감염내과)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건강한 여행되려면… 약 넉넉히 챙기고 예방접종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의 질병 정보를 충분히 알아본 후 필요한 의약품을 처방받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 때 여행지별로 우려되는 감염 질환뿐만 아니라 평소 갖고 있는 지병 악화를 막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염 교수는 “실제로 감염 질환보다 흔히 발생하는 문제는 본인이 갖고 있던 만성 질환의 악화다.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대표적으로 이에 해당되고 뇌졸중 위험군의 경우에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여행 전 병원을 찾아 상담 후 약을 충분히 챙겨갈 수 있도록 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영문 처방전을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예방접종의 경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보통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행 이전 최소 1개월 정도의 여유를 갖고 여행자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다. 출발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우선 내원해 접종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고 떠나야 여행 중 여러 위험 요소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의 경우 상담 후 지역에 따라 A형 간염, 장티푸스, 콜레라, 홍역-볼거리-풍진, 수두, 황열 등의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예방화학요법이 필요하다. A형 간염의 경우 국내에서도 감염 위험이 있어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특히 35세 미만 여행자가 신경써야 할 예방접종에 해당된다. 국내 역학조사 결과 35세 이상은 보호항체를 보유한 경우가 많았지만 35세 미만 여행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질병에 따라 시간 차를 두고 2회 이상 접종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가능한 빨리 여행자클리닉을 찾아 미리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국가에서 쉽게 발생하는 황열은 1회 예방접종을 받으면 거의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국가들은 입국 시 여행자에게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접종 효과가 주사 후 10일은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미리 접종을 해야 한다. 황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두통, 오한, 식욕부진, 황달, 구토, 출혈성 징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종종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이 동반되기도 한다.유럽행 티켓을 끊었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최근 유럽에서는 홍역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역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항체 검사를 반드시 하지 않아도 괜찮고 여행 2주 전 즈음 통상 1회,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시간 차를 두고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또한 홍역 위험국에 속한다.인기 있는 여행지인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아프리카, 중남미 등 더운 지방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주의해야 할 대표적 질환으로 말라리아를 들 수 있다. 예방 백신은 없지만 말라론, 라리암과 같은 약이 예방약이자 치료제로 쓰인다. 여행 지역과 여행자의 몸 상태에 따라 세부적인 처방은 달라지기 때문에 떠나기 전 상담이 필요하다. 이 같은 여행지에서 찾아오는 말라리아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와는 성격이 달라 치료 시기를 늦추면 뇌 손상과 같은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 섬망, 혼수, 발작 등이 발생한다.◇ 감염 매개체인 모기 접촉 조심해야여행 중에는 질병을 옮기는 각종 매개체에 접촉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모기’다. 모기는 말라리아, 황열뿐만 아니라 뎅기열도 옮긴다. 뎅기열은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대륙 등 넓은 지역에 걸쳐 나타나는데 백신이나 예방약도 없어 예기치 못한 순간 여행자를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다. 때문에 감염의 원인이 되는 뎅기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다. 모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의복 착용과 약품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모기 퇴치법-긴팔 셔츠, 긴바지, 모자를 착용한다.-실외에서는 DEET 성분의 곤충기피제를 사용한다.-냉방시설이 가동되고 자외선이 차단되는 숙소에 머문다.-뿌리는 형태의 스프레이타입 살충제를 옷이나 모기장에 뿌린다. 항공 이용으로 스프레이를 가져가기 어려울 경우 로션 타입 살충제를 사용하며, 평균적으로 3~4시간마다 다시 바른다.물과 음식 섭취에도 신경써야 한다. 열대 지역 등 수돗물이 비위생적인 국가에서 체류한다면 양치질을 할 때도 수돗물 대신 식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한 판매하는 물을 구입해 먹는 등 꼼꼼히 신경써야 설사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식품 위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날 것을 피하고 익힌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염 교수는 “특히 해산물은 껍질이 두꺼워 익혀도 균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동 지역을 여행한다면 말라리아, 수막구균 등을 포함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도 경계 대상 중 하나다. 메르스 또한 특별한 예방접종이 없어 손을 자주 씻고 의심 환자를 멀리하는 등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감염 수칙을 지키고 낙타와 낙타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우선 고열,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 염 교수는 “약 복용에 그치지 않고 가능한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처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1.31 I 이순용 기자
증시 온기에… IPO 재수생들 속속 도전장
  • 증시 온기에… IPO 재수생들 속속 도전장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새해부터 국내증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지난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심사 및 상장 철회를 한 기업들의 행보가 관심을 끈다. 폭락장으로 인한 시장 침체로 주식시장 상장을 잠시 미뤘던 기업들이 연초 잇따라 증권신고서를 새롭게 제출하며 공모에 돌입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와신상담’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해 7개 기업 코스피 상장 철회28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다가 공모철회나 심사철회를 결정한 기업은 총 22곳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상장이 17곳으로 제일 많고, 스팩합병 3곳, 이전상장 및 재상장이 각각 1곳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 상장을 준비했던 기업은 7곳이다.이들 기업이 공모나 심사를 철회한 이유는 지난해 폭락장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가장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새해부터 국내 증시에 온기가 돌면서 상장을 재추진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공모시장 성적도 좋다. 여행업체 노랑풍선은 지난해 11월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시장 분위기 침체 여파로 공모 일정을 이달로 미뤘다. 그 결과, 지난 18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범위 상한을 넘긴 2만원으로 확정하며 IPO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공모주 청약에서는 무려 10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노랑풍선이 내세운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항공 예약시스템에 호텔 예약 시스템을 더한 토털 예약 서비스 플랫폼이었는데,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또 연초에는 IPO 상장 진행 건수가 적다보니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골프 및 레저 전문기업 케이엠에이치(KMH)신라레저도 코스닥시장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다.이 기업도 공모주 시장 침체 여파로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을 연기했지만, 지난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이 회사의 희망공모가는 9000~1만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98억~253억원이다. 다음 달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5~26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3월께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상장 추진을 미뤘던 ‘대어급’ 기업들이 공모시장에 재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전망돼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상장 시 예상 시가총액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던 코스닥 최대어 카카오게임즈와 대기업 계열사로 코스피시장에 문을 두드릴 HDC아이서비스, SK루브리컨츠 등이 있다. ◇대어 철회, 동종업체 상장시 걸림돌 우려반면 철회 소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기업가치 10조원, 예상 공모금액만 2조원에 달한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진행 예정이던 공모 절차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 기업은 자회사의 회계 처리와 관련해 감리가 계속된 영향을 받은 데다, 최근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일부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영향 때문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아람코와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으며, 보유 중인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아람코에 매각한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로 인해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은 연내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도 지난해 11월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했지만 흥행에 참패하며 공모를 철회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9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여서 6개월 이내에 증권신고서만 제출하면 수요예측에 재도전할 수 있었지만, 신고서를 내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필요한 자금은 지난달 자가 보유 사이트를 팔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처럼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하면서 그 후폭풍이 동종업계 기업들에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어떤 회사가 상장을 철회했다고 해서 해당 산업이 타격을 입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직·간접적으로 IPO를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기업들은 상장 철회 사유에 대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예컨대 A라는 회사가 회계 문제가 터졌을 경우 같은 업종 내에 있는 기업들이 해당 분야의 심사를 엄격하게 받거나, B업체는 밸류에이션이 높아서 철회했다면 동종업계 기업들은 상장 심사시 밸류에이션 상한선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1.30 I 박태진 기자
넓어진 몽골 하늘길 잡아라… 대형기 아시아나 vs 최신기 LCC '공중전'
  • [하늘 길 전쟁]넓어진 몽골 하늘길 잡아라… 대형기 아시아나 vs 최신기 LCC '공중전'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황금 노선’ 확대에 사활을 걸었다. 한국과 몽골의 항공회담으로 인해 대한항공의 단독노선이던 몽골 하늘길이 30년 만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FSC)만 취항했던 싱가포르 노선이 16년 만에 활짝 열리는 절호의 기회를 맞으면서다.국내 항공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한 LCC가 신규 기종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임, 지방공항 활성화 기여도, 부정기편 운항 경험 등을 앞세워 포화상태에 이른 일본, 동남아 노선을 넘어 새 먹거리를 찾는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7일까지 항공사들로부터 80여개 신규 운수권 운항 계획을 신청받아 항공교통 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같은 달 26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사에 신규 운수권을 배분하기 위해 △안전 및 보안성(35점) △이용자 편의성(20점)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25점) △공공성 제고(20점) △인천공항 환승 기여도(10점) 등을 평가기준으로 20가지 세부 평가항목에 따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진행한다.◇30년 독점노선 ‘몽골’…아시아나 vs LCC항공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황금 노선은 단연 인천~울란바토르(몽골)이다. 1991년 몽골과 항공협정을 체결한 후 양국 1개 항공사만이 운항 가능한 독점노선으로 유지됐다. 탑승률은 90%에 달하는 알짜 노선이다.특히 한·몽골 항공회담이 12번 열렸는데 8번 결렬될 정도로 항공업계에서 ‘난공불락’ 노선이었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B727 항공기 1대를 기증하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는 등 깊은 인연이 영향을 미쳤다. 몽골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한진가(家) 부자는 몽골 최고 훈장인 북극성훈장을 나란히 받기도 했다.올 초 한·몽골 회담을 통해 주 2500석 범위 내에서 2개 항공사가 최대 주 9회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FSC인 아시아나항공과 LCC인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 이스타항공이 대결구도를 형성해 주3회 몽골 운수권 확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대형기종 투입을 앞세웠다. 인천~몽골에 새롭게 추가된 운수권은 최대 833석(주 3회)이다. 1회 평균 277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대형기 투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다. 190여석 중소형 비행기가 주류인 LCC와 달리 보유 기재가 다양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좌석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좌석난이 심각한 성수기 시즌에도 충분한 좌석 공급으로 안정적인 가격 유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LCC는 또 다른 FSC 독과점 체제가 될 것을 우려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운임이 경쟁력인 LCC에 기회가 부여돼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LCC업계 관계자는 “부산~울란바토르는 에어부산(298690)(아시아나 계열)이 이미 주2회 운항하고 있고, 이번 항공 회담으로 1회 운수권도 추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다른 LCC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LCC는 부정기편 운항 경험도 앞세웠다. 제주항공은 청주~울란바토르(총 4회), 대구~울란바토르(총 4회)를, 이스타항공은 청주~울란바토르(총 14회), 인천~울란바토르(총 2회)에 왕복으로 부정기편을 띄웠다. 제주항공은 LCC 1위 항공사임을 내세웠다. LCC 중 가장 많은 기단(39대), 노선수(67개)를 보유한 항공사로 안정성과 운항능력에서 검증받은 회사라는 것. 제주항공 관계자는 “과거 블라디보스토크처럼 FSC만 진입하던 노선에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진입하게 되면서 운임을 낮춰 여행수요를 더 늘린 경험이 있다”며 “몽골인들의 환승 수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은 몽골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지난해 8월 몽골항공청 안전운항허가를 획득했고, 몽골관광개발 공사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또 몽골 MIAT 항공사와 중정비 사업도 협업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방공항 활성화에 앞장선 기여도를 강조했다. 회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구공항에서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공항에서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해, 제주, 무안공항 등에 취항하며 균형적인 노선 개발을 통해 해외 여행의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도입(예정)한 차세대 신기종…제주항공 B787 맥스8(왼쪽부터 시계방향), 에어부산 A321-200네오 LR, 티웨이항공 B787 맥스8, 이스타항공 B787 맥스8◇16년 만에 정기편 ‘부산~싱가포르’…5개 LCC 도전장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한 부산~창이(싱가포르) 노선도 초미의 관심사다. FSC가 독점했던 인천~싱가포르 노선 이후 16년 만에 생기는 싱가포르행 정기편이다.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을 벗어나 사업 확장을 위해 최근 잇따라 중대형기를 도입 중인 LCC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5개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에어부산은 에어버스 321-200네오 LR,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 맥스8 기종 도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차세대 항공기는 기존 주력기인 B737-800에 비해 1000㎞ 이상 더 운항할 수 있어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수 있다. 또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은 운수권 확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부산~싱가포르에 각각 8회, 16회씩 부정기편을 띄웠다.에어부산은 김해공항 환승수요 유치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며 “일례로 삿포로에서 싱가포르 직항 노선이 없기에 신규 항공편을 이용해 삿포로~부산~싱가포르 노선으로 환승수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9.01.30 I 이소현 기자
국토부, 반포3주구·개포1단지 등 재건축·재개발조합 수사의뢰
  • 국토부, 반포3주구·개포1단지 등 재건축·재개발조합 수사의뢰
  • 국토교통부는 서울 내 재건축·재개발조합에 대한 서울시 합동점검 결과 총 107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자료=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실시한 서울 내 정비사업 5개 조합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총 107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해 수사 의뢰하고 시정명령 및 행정지도 등을 취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반포주공1단지(3주구), 대치쌍용 2차, 개포주공 1단지, 흑석 9구역, 이문 3구역 등이다.앞서 국토부는 생활 적폐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두달간 서울시, 한국감정원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재건축·재개발 조합 현장점검에 나섰다. 예산회계, 용역계약, 조합행정, 정보공개 등 조합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들여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점검에서 수집된 자료의 관련 법령과 부합 여부 검토, 사실관계 확인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행정 조치 계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번에 적발된 총 107건의 위반 행위 가운데 예산회계가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합행정 30건, 용역계약 15건, 시공자 입찰 관련 13건, 정보공개 5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이 중 16건은 수사 의뢰했고, 38건은 시정 명령, 6건은 환수 조치, 46건은 행정지도, 1건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위반 유형별로 조합운영과 관련해 자금 차입, 용역계약 체결 등 조합원의 권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총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의결 없이 사업을 진행한 경우가 다수 적발됐다.총회 의결 없이 정비업체, 설계업체 등 용역업체로부터 자금을 차입(5개 조합)하거나, 총회 의결 없이 조합원에게 부담이 되는 용역계약을 체결(3개 조합)한 조합의 임원에 대해 수사의뢰했다.수의계약 과정에서 예산 일부를 조합임원이 지정하는 조합원의 해외여행 경비로 사용한 조합의 임원도 수사의뢰하기로 했다.또 조합원의 알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중요회의 의사록, 업체선정 계약서, 연간 자금운용계획 등 정비사업 관련 정보공개 의무를 위반한 2개 조합의 임원에 대해 수사의뢰했다.조합임원, 총회 미참석자(서면결의자) 등에게 부당하게 지급된 수당 등 총 6건 약 3000만원은 조합으로 다시 환수하도록 조치했다.위배 정도가 경미하거나 조합 자체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경우 시정명령?행정지도 등을 통해 지적사항을 바로잡기로 했다.시공사 입찰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다수 적발됐던 무상으로 제공키로 한 사항을 실제로는 유상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2개 조합에서 적발돼 해당 건설업체를 수사의뢰하기로 했다.1차 입찰제안서와 수의계약 입찰제안서 내용이 상이하거나 공사비 세부내역 누락 등 시공사 입찰과정에서 적발된 미비점에 대해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조합임원에 대한 조합원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비 검증 의무화, 전문조합관리인 확대, 보수·재선임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조합운영실태 점검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사업비 증가, 사업지연 등으로 조합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정비사업 조합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시공자 선정 및 조합운영 과정 등을 합동점검을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국토부·서울시, 재건축·재개발조합 합동점검 결과 수사의뢰 세부 내용.(자료=국토교통부 제공)
2019.01.28 I 박민 기자
 등대지기 시골카페 가치 있는 성공스토리
  • [심보배의 로스팅 탐방기] 등대지기 시골카페 가치 있는 성공스토리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평창송어축제로 북적이는 평창 오대천에 위치한 유럽풍 저택 ‘엘림커피’ 전문점을 다녀왔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좋은 원두를 만났을 때 희열을 느낀다는 커피 장인 평창 ‘엘림커피’ 김대래 대표의 말처럼 나 또한 커피 탐방을 하면서 커피 맛과 진솔한 사람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져 있다. 모든 생명체는 정체되지 않고 꿈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한 길을 가더라도 그 안에서 새로움을 찾고 발전시키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것만큼 귀한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오늘이다. 커피 이외에 특별한 취미가 없는 그에게 평창의 자연은 벗이자 휴식의 공간이다. 카페 마감 밤 10시, 자전거를 타며 유일한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푸근하고 정 많은 사람, 어둠이 내린 시골길을 따라 월정사까지 달리며 수없이 반짝이는 별빛을 마주하는 사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빛을 내며 오늘 하루에 감사할 줄 아는 감성 바리스타 ‘김대래’ 대표의 시골카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엘림커피 김대래 대표는 2013년 강원도에서 최초로 유럽 바리스타 및 로스트 심사관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국제바리스타 (AST=Athorised Specialty coffee Trainer) 심사관으로 활동 중이며, 아시아 스페셜티 커피협회 심사관, 골든 커피 어워드 입상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평창 엘림 커피는 개인카페로 본관과 신관, 교육장, 로스팅 공간으로 체계적인 시스템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스페셜 커피는 물론 다양한 커피를 갖춰 커피 전문가들도 즐겨 찾는 평창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커피 이외에도 건강한 천연효모 발효 빵을 제공한다. 커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커피를 좋아해 맛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며 지금의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그 당시 용인에서 컴퓨터 분야 일을 했는데 그만두고 카페 창업을 결심했다. 둘은 바다가 잘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예쁜 카페를 시작하고 싶었다. 동해안 일대를 다니며 카페 자리를 알아보았다. 수많은 답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이 양양 낙산사였다. 2003년에 테이크 아웃 카페를 오픈했다.그 시기 서울에는 커피 문화가 있었지만, 주변에는 원두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는 거의 없었다. 커피 믹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것은 낯선 도전이었지만, 결과는 좋았다. 점차 입소문이 나 카페도 잘 되었다. 생소한 카푸치노, 커피 모카를 선보이며 메뉴 개발에 집중해 다양한 커피 맛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후 여행자들에게도 알려져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러다 낙산사 화재로 관광객들이 뜸해지고 손님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했다. 화재 후 낙산사 카페를 정리하고, 커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창고에서 원두와 로스팅 공부를 하며 제2의 커피 인생에 도전하게 되었다.그때 바리스타 자격증이 처음 생겼지만, 자격증보다는 실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몸으로 부딪치며 커피를 파고들었다. 원두를 시작으로 커피 기계를 만들어 보고, 다양한 로스팅 방법을 시도하며 신기하고 오묘한 커피 맛에 힘든 시간도 성취감으로 해소되었다. 이후 지금의 엘림 커피를 평창에 오픈하게 되었다.평창에서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평창은 고향이다.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좋아하는 카페를 운영하기에 이곳만 한 곳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 자리를 매입하면서 카페를 오픈하고 알려지기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다. 그때 깨달았다. 내가 얼마나 커피를 좋아하는지. 사람은 가장 극한 상황이 닥쳤을 때 비로소 자신의 내면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손님이 없는 날에는 커피 공부를 더욱 열심히 했다. 이런 노력은 커피가 맛있는 집으로 입소문이 나 먼 거리를 달려 이곳 평창까지 커피를 마시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단연 매출도 상승곡선을 달렸다. 엘림커피 슬로건이 있다면?카페는 서비스 업종이다. ‘고객을 만족하게 하라’ 이것이 엘림커피의 슬로건이다. 불편하더라도 고객이 요구하는 일은 다 하자. 주변 사람들이 노인공경카페라고 할 정도다. 흔히 커피를 주문하면 벨이 나가는데 어르신이나 아기 엄마가 있는 손님은 벨을 드리지 않는다. 정말 바쁜 시간을 제외하고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 드린다. 커피를 대하는 자세도 다르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고객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고객이 원하는 커피를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카페에 커피 관련 자격증이 너무 많은데?카페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가끔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냐고 물었다. 처음에는 커피가 맛있으면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시대가 그런 사람을 원한다면 나 역시 흐름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을 바꿨다. 2010년부터 국내는 물론 국외 자격증까지 20여 개 대회나 기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커피 공부의 달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심히 파고들었고, 그로 인해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고 엘림커피도 더욱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다.하루 일과는 어떡해 되나요?커피로 시작해 커피로 끝나는 일상을 살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카페를 오픈한다. 한 달에 1톤 정도의 커피를 납품하기 때문에 매일 커피를 볶는 일부터 시작한다. 로스팅 공간은 행복한 공간이지만 가장 건강에 안 좋은 곳이기도 하다. 로스팅할 때 발생하는 LPG 가스가 이산화탄소로 바뀌어 메스거움, 구토 증상, 머리가 어지러울 때도 있다. 그래서 1시간에 40봉지를 만들 수 있는 큰 기계를 사용하고 최대한 짧은 시간에 빨리 볶고 그 공간을 벗어난다. 1시간을 볶으면 기운이 다 빠져 1시간 이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야만 회복된다. 그럼에도 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카페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에게 영감을 주신 분들이 많다. 오픈 초기 일요일은 교회를 가서 카페 문을 열지 않았다. 혹시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더치 커피를 내려 놓기 시작했다. 교회를 다녀와 보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분도 계셨고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가신 분도 많았다. 외진 곳까지 방문해 준 고마운 사람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대접하면서 미안함을 조금 덜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계속 늘어나는 손님을 더 이상 이 방법으로는 해소가 되지 않아 휴일에도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다. 지금처럼 쉬는 날이 없는 카페가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엘림커피는 그때 이미지가 좋아져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정 많은 시골카페로 자리잡게 된 것 같다. 엘림커피의 차별화가 있다면?로스팅의 차별화 맛의 차별화는 자부한다. 국내 들어오는 모든 원두를 테스트해 본다.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친 후 좋은 원두를 사용한다. 엘림커피는 로스팅에서 쓴맛을 완전히 제거하는 약배전이 원칙이다. 로스팅 후 빨리 내리는 것이 기술인데 드립에서도 차별화가 확실하다. 우리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취향에 따라 에스프레소나 핸드드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하나 스페셜티 원두와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섞어 메밀 향 나는 메미리카노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특유의 메밀 향과 구수한 커피 맛은 커피를 연하게 즐기는 분들이 즐겨 찾는다. 드림팩을 만들어 판매량도 높은 편이다. 그 외 세계3대 커피 예멘 모카 마타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언 코나는 물론 게이사, 아리차 등 고급커피와 흔히 접할 수 없는 커피 맛을 경험할 수 있다.엘림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는?엘림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는 에티오피아 아리차다. 좋은 원두는 과일 향이 나는데 이번에 만난 아리차가 딱 그랬다. 최종 로스팅 후 아리차 맛을 보는데 내가 찾던 그 맛이라 정말 행복했다. 마치 보물을 찾은 기분 이랄까. 그날 거래처에서 아리차 전량을 모두 구매했다. 시그니처 메뉴는 주기적으로 바뀐다. 좋은 커피를 찾는 일은 많은 시간과 테스트 비용도 들지만, 그 만큼 중요하다. 좋은 커피는 국내 수입처를 통해 구입하기도 하지만, 현지 농장을 직접 방문해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질 좋은 커피 품종은 농장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다음 시그니처 메뉴도 기대해도 좋다.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막연히 좋아해서 시작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제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양한 상황이 닥쳤을 때 자신과의 무수한 싸움에서 이기는 자만이 좌절하지 않고 한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좋아하면 매출이 0원이 되더라도, 손님이 없더라도 할 수 있는 강인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을 헤쳐나갈 자신이 있다면 도전하라. 커피는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엘림커피는 자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후 매장을 오픈 하더라도 가맹비를 받지 않는다. 엘림커피 상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좋은 원두를 공급해준다. 이곳 원두를 사용하는 곳은 50여 곳이 넘고, 수료한 사람 중 8년 이상 카페를 운영하는 이도 많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좋은 아이템은 공유하기도 하고, 특별한 경우 파견업무를 지원하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려 한다. 15년 차 엘림 커피의 현재와 미래?평창은 본점이고, 서울 신대방사거리에 엘림 커피를 오픈해 직영점을 영업중이다. 사이폰이나 핸드드립을 선택해 메미리카를 먹을 수 있어 커피 전문점으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엘림커피의 원두를 사용하는 가맹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원주, 속초, 동해, 알펜시아, 평창, 신대방, 횡계, 인터콘티네탈 호텔 등이다. 2월에는 세부에 엘림커피를 오픈한다. 이미 세팅이 완료된 상태다. 외국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외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커피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창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대를 이어 한 자리에서 전통을 이어가며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시골 카페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엘림카페. 시골 카페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김대표의 바람이 이루어지리라 확신이 들었다. 복잡한 도심에서 창업을 하기 보다는 한발 물러나 시골에서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경쟁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비록 더디게 걸어가야 하는 험한 길일지라도 가치 있는 시간은 반드시 재 평가되기 때문이다.어둠을 밝히는 작은 빛은 등대 같은 역할을 한다. 무수히 많은 카페 창업자에게 희망의 빛을 밝혀 주는 등대기지 시골카페. 가장 강한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019.01.24 I 심보배 기자
직판여행사 KRT, ‘오직 KRT’ 론칭…가성비+가심비 잡았다
  • 직판여행사 KRT, ‘오직 KRT’ 론칭…가성비+가심비 잡았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직판 여행사 KRT가 패키지여행 브랜드 ‘오직 KRT’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오직 KRT’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패키지여행 브랜드다. 기존 패키지여행의 장점인 합리적인 가격대에 신규 지역, 이색 체험, 맛집 등 각각의 특장점을 부각해 완성도를 높인 상품들로 구성했다. 상품들은 KRT의 20년 여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특별한 일정을 원하는 고객이나 같은 지역을 재방문하는 리피터 등 고객 니즈 또한 반영했다. 유럽, 미주, 동남아 등 전 지역을 망라했으며, 부산 출발 상품도 마련했다.대표 상품으로는 스위스 일주 요금으로 프랑스 북부 관광, 체르마트 숙박과 알자스 지방 에귀셍 관광이 돋보이는 ‘스위스일주&프랑스 북부 10일’, 자녀 동반 가족 여행객들을 겨냥해 베이비룸을 제공하는 ‘괌 롯데호텔 4일’, 소셜네트워크(SNS) 3대 맛집 마리바고 그릴, 란타우, 게리스 그릴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세부 4일/5일’, 개인경비도 필요 없이 여권만 가지고 출발하는 ‘노팁/노옵션/노쇼핑 장가계 5일’ 등이 있다.출시 기념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우선 ‘똑같은 패키지 속에 오직 KRT를 찾아라!’ 이벤트는 여러 개의 이미지 중 오직 KRT 이미지를 찾아 클릭하면 이벤트 응모창이 열린다. KRT 홈페이지 회원가입자 대상 이벤트로 경품으로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총 200매를 준비했다.또한 오직 KRT 상품 구매객 대상 총 6명을 추첨하여 여행상품권 50만 원권을 증정하는 ‘앙코르 여행‘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17일까지 출발일 3월 31일 이내의 오직 KRT 상품을 구매 및 이용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2019.01.22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무안~도쿄·블라디보스토크·마카오 취항
  • 제주항공, 무안~도쿄·블라디보스토크·마카오 취항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다음달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블라디보스토크, 마카오 등 3개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3월1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도쿄(나리타)와 블라디보스토크는 각각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와 주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며, 3월2일 취항하는 마카오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이다.이로써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제주항공의 국제선은 9개로 늘게 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 오사카를 시작으로,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등 6개 무안발 노선을 신설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다변화 전략이자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이라며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와 호남지역 여행자의 편의가 더 나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유임여객을 기준으로 2018년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은 2017년 15만6300여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2만4500여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16만6700여명을 태워 전체 이용객의 5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19.01.21 I 피용익 기자
제주항공, 3월 ‘특가항공권’ 프로모션
  • 제주항공, 3월 ‘특가항공권’ 프로모션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3월 한 달 동안 출발하는 항공권을 할인하는 ‘JJ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의 경우 김포·부산·청주·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1만7300원부터, 대구~제주는 2만300원부터 판매한다.국제선도 할인한다. 같은 조건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도쿄(나리타)·삿포로·오키나와 각 7만7000원, 오사카 6만7000원, 후쿠오카·마쓰야마·가고시마 각 5만4700원, 나고야 10만2000원 △중국 칭다오 5만700원, 웨이하이·옌타이 각 5만1700원, 싼야 10만300원 △대만 가오슝 9만2000원 △홍콩·마카오 각 7만7000원 △태국 방콕 10만2200원, 치앙마이 17만2200원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각 10만400원, 다낭 11만400원, 나트랑(냐짱) 12만300원 △필리핀 마닐라·클락 각 8만3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1만300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9만3100원 △대양주 괌 14만7400원, 사이판 10만81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같은 조건으로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일본 후쿠오카 4만9700원, 오사카 5만4700원, 도쿄(나리타)·오키나와 각 6만2000원 △중국 옌타이 4만7700원 △태국 방콕 9만7200원 △필리핀 세부 9만5300원 △대양주 괌 12만2400원, 사이판 9만5900원 등이다.같은 조건으로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일본 가고시마 5만2000원, 도쿄(나리타) 5만7000원 △대만 타이베이 7만2000원 △마카오 6만7000원 △베트남 다낭 9만5400원부터 판매되고,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일본 오사카 6만2000원 △대만 타이베이 8만2000원 △필리핀 세부 7만53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9만5300원,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일본 오사카 5만9700원 △대만 타이베이 7만2000원 등이며, △김포~일본 오사카 6만7000원 △제주~홍콩 9만2000원부터 예매가 가능하다.이번 프로모션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특히 프로모션 항공권 중 국내선 ‘FLY 운임’과 국제선 ‘특가운임’은 부치는 짐이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일정과 계획에 적합한 지 판단한 후 예매해야 한다.
2019.01.15 I 임현영 기자
해양 스포츠 낙원 '시아르가오', 아시아 최고의 섬 5 선정
  • 해양 스포츠 낙원 '시아르가오', 아시아 최고의 섬 5 선정
  • 필리핀의 시아르가오, 보라카이, 팔라완, 콘데 나스트 트 래블러 독자가 뽑은 아시아 5대 섬으로 선정됐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보라카이·팔라완·시아르가오 등 필리핀의 3개 섬이 미국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선정 아시아 최고의 섬으로 꼽혔다.필리핀관광청은 15일 필리핀의 보라카이·팔라완 ·시아르가오 등 3개 섬이 말레이시아의 랑카위, 인도네시아의 발리와 함께 ‘아시아 베스트 5 아일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은 미국의 라이프 스타일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애독자가 뽑았다. 1987년도 발간을 시작한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미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세계 베스트 관광지, 섬, 도시 등을 선정한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지의 31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2018년도 투표에는 42만 9000명 이상의 독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표에서 ‘아시아 베스트 5섬’으로 선정된 필리핀의 보라카이와 팔라완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여행지이지만 시아르가오는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의 숨겨진 명소이다.시아르가오는 천혜의 바다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미 ‘해양스포츠의 낙원’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눈물 모양으로 생긴 이 섬은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 위치하며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800㎞ 떨어져 있다. 시아르가오 사약 공항에 가기 위해서는 세부와 마닐라에서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면 된다.시아르가오는 서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필리핀의 서핑 수도’로도 불린다. 특히, 하바가트(habagat)라 불리는 남서 몬순 계절풍이 부는 8월~11월은 서핑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로 많은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시아르가오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세계적인 서핑 애호가들 덕분이다. 1980년대 서핑 애호가들이 발견한 클라우드 나인(Cloud 9)은 시아르가오에서 가장 유명한 서핑 비치다. 매년 클라우드 나인에서는 시아르가오 컵(Siargao Cup)을 비롯한 여러 국내외 서핑 경기가 열린다.에메랄드빛 바다와 산호, 흰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시아르가오 해변에서는 서핑 이외에도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인근의 작은 섬으로 호핑 투어도 갈 수 있다. 섬에는 자연이 만든 천연 워터파크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 다이빙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 관광지로도 안성맞춤이다.
2019.01.15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지역경제 활력 ‘비타민’ 지역화폐 뜬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역경제 활력 ‘비타민’ 지역화폐 뜬다-[우리금융지주 공식출범]“비은행 금융사 M&A 2~3년내 1등 되겠다”-SKT의 귀환 음원시장 지각변동-쥐꼬리 당근책…대내외 악재 태풍에 코스닥 방어 못 돼-[사설]미국의 불완전 북한 비핵화 타협 안 된다-[사설]연초부터 현실화된 최저임금 파급력△줌인&-자본시장 높은 이해도 발판…재무개선부터 회계개혁까지 맹활약-폼페이오 “北美회담 세부사항 도출 중”…이르면 이번주 고위급 회동△지역화폐 2조 시대-①화폐는 교환성이 생명…포항 全금융기관서 자유롭게 사고팔아-불록체인 만난 지역상품권…‘현금 깡’ 꼼짝 마-수요예측 없이 무분별 발행 땐…장롱 속 애물단지 될라△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손태승“M&A 적극 나선다”지만…非 은행 판 키우기 ‘산 넘어 산’-최종구 금융위원장 “예보 보유지분 18.4% 빠른 시일내 매각해 완전 민영화 지원할것”-민족자본으로 1899년 탄생…외환위기 구조조정 수난도△싱크탱크 KDI의 소신-외풍 막고 냉철한 시장 진단…정부보다 한 템포 빠르게 ‘경제 경고음’-박사 연구원, KDI 갑절인데…맹탕 보고서만△격변하는 음원시장-“미세먼지 많은 날, 이 음악 어때요”…날씨까지 감안 ‘취향 저격 추천’-멜론·지니 가격 인상 잇따르자 월6900원 ‘플로’ 돌풍 시작됐다-아이유·트와이스 노래 저작권료…나도 받을 수 있다△상처뿐인 코스닥 활성화 대책-당근 대신 규제만 보인 1년…‘돈줄’ 기관에 외면받고 ‘개미지옥’ 전락-코스닥벤터펀드發 ‘제로금리’ CB 폭탄돼 돌아왔다-“올해 ‘R&D‘ 기대 바이오, ‘중국발 호재’ 엔터株에 주목해야”△정치-5대그룹 총수 만나는 文 대통령…‘규제개혁’ 풀고 ‘투자 확대’ 주문할까-野“원전 재개, 용기있는 고백” 與“공론화 거쳐…뒤집기 불가”-한국당 ‘단일지도체제’…황교안·오세훈 웃는다-‘레이더 협의’ 주도권 잡으려…또 꼼수 부린 日-총리 출신 대선주사, 번번이 고배…黃‘징크스’깰까△경제-반도체·부동산 불황에…3년째 넘친 세수, 올해는 모자랄라-AI, 올겨울 들어 잠잠 당국 “안심하긴 일러”-달러·위안 환율 일주일새 1.5%급락…中경제 ‘발목’-“美 기업 성장 둔화…경제도 1년내 하강 국면”△금융-“덜 준 보험금 달라” 2000명 무더기 신청…보험사 ‘좌불안석’-車보험료 최대 4.4%↑ 내일부터 줄줄이 인상-차기 저축은행중앙은행에…남영우·박재식·한이헌 3파전-신한카드, 클라우드TFT 신설…금융권 이용 확대 선제 대응△산업&기업-‘S·G·G’ 3각 편대…정의선, 美 시장 반격 시동-통큰 토스…전직원 ‘스톡옵션 1억’-“삼성 AI서비스, 사용자 친화적으로 진화중”-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절대경쟁력 갖출 것”-삼성은 ‘접고’ LG는 ‘밀리고’ 韓디스플레이, 퀀텀점프 노린다.-1회 충전 600km 주행…삼성SDI ‘배터리 혁신’△산업-‘스카이폰’이 돌아온다…“연내 서비스 센터 -카카오프렌즈처럼…엔씨·넷마블도 ‘캐릭터 알리기’-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9개국 수출△소비자생활-‘옴니채널’ 시대…온라인 옷 구매도 입어보고 골라요-“월-토요일까지 새벽배송해요” 동원홈푸드 반찬마켓 ‘더반찬’-최악 미세먼지에…마스크·공기청정기 ‘불티’-배송 늘며 포장 쓰레기 급증에…유통가, 소비자 고민 해결 나서△건강-겨울이면 갈라지는 발바닥, 보습크림 자주 발라줘야-복부비만보다 무서운 혈관비만, 이상 증상 없이 나타나 더 위험-갑작스런 허리통증엔 냉찜질 후 온찜질하세요△증권&마켓-‘혐금 안고 있으면 도태…신산업 찾아라’ 상장사들 지분투자·M&A금액 늘었다-‘동문일 뿐인데’…황교안 테마주 들썩-석달새 20%대 뛴 식료품주, 더 갈까-4분기 실적부진 늪 빠진 유통株△증권-6개월 평균수익률 3.7% 일본리츠펀드 ‘탄탄하네’-한투證발행어음 제재…24일 결론날까-“변화·혁신으로 국민의 가장 큰 사랑받는 여행사로 발돋움”-4조→2조…공무원연금 여유자금운용액 지난해 반토막△문화-권력다툼, 예나 지금이나…역사란 살아있는 과거-‘인스타퀸’ 블랙핑크-서울시극단 강신구 ‘동아연극상’ 연기상△스포츠-‘만리상정’ 넘어야 결승행 꽃길-‘낚시꾼 스윙’ 최호성, PGA 낚으러 간다-“4강 어게인”…정현, 오늘 호주 오픈 출격-안민석 의원 “성폭력 온상된 합숙소 폐지해야”-강성훈 소니 오픈 공동 10위△피플-“삼성 기탁금 500억으로 전자산업안전보건센터 건립”-[사랑愛빠진기업들]현대건설, 지난해 2.3만시간 봉사, 글로벌 사회공헌기업으로 ‘우뚝’-김명수 대법원장 “우월의식 버려라” 새내기 법조인들에 당부-김재흥 서울디지털대 총장, 민주화운동 71동지회장에-한국타이어, 대전복지모금회에 1억 9000만원 전달-서길수 영남대 총장 등 4명 ‘KAIST자랑스러운 동문상’△오피니언-[목멱칼럼]학생도 기업도 불만인 현장실숩-[기자수첩]갈길 먼 미세먼지 대책-[생생확대경]놀이터와 대법원 앞 두 기자회견-[e갤러리]김수수‘불’△부동산-비규제지역 청약 솔깃해도…전매제한+공급물량 따져봐야-임대사업장 양도세 ‘예외규정’, 새로짓던 집 임대는 빠져 반발-서울시, 보증금 30% 지원 ‘장기안심주택’ 올해 2000가구 공급△사회-오늘도 수도권 미세먼지 ‘최악’…사상 첫 ‘3일 연속 비상저감조치’발령-“구조동물 안락사 문제엔 당당 미리 알리지 못한 부분은 사죄”-檢, 양승태 재소환 금주 구속영장 검토-‘암사역 칼부림’ 警테이저건 오작동 도마위-구토부 ‘택시 부정 여론 활용 문건’의혹에…더 꼬인 카풀사태
2019.01.14 I 황현규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철 인기 여행지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철 인기 여행지
  • 일본 오사카 공중정원전망대 야경(사진=하나투어)‘2018~2019 겨울 시즌 인기 여행지 순위’.(자료=하나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이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조사됐다.하나투어가 자사 항공 수요 8만 8000여건을 분석해 2018~19 겨울 시즌 인기 여행지 순위를 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이번 겨울 시즌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간사이), 태국 방콕, 일본 후쿠오카, 도쿄(나리타), 베트남 다낭, 일본 산치토세(삿포로), 필리핀 세부, 대만 타이페이, 홍콩, 일본 오키나와 순으로 나타났다.높은 수요를 나타낸 지역은 동남아와 일본 등 대부분 비행시간이 짧은 지역이다. 인기 여행지 중 단연 강세는 일본으로, 10위권 내에 5개의 도시가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갔다. 그중 1위를 차지한 오사카, 3위를 차지한 후쿠오카, 4위를 차지한 도쿄는 사계절 내내 많은 여행객이 찾는 인기 여행지로, 겨울철에도 역시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6위를 차지한 삿포로(신치토세)의 경우 일본의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아름다운 설경과 삿포로 눈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 겨울철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2위를 차지한 방콕, 5위를 차지한 다낭, 7위를 차지한 세부 등 동남아지역의 인기도 눈에 띈다. 영하 10도 안팎을 오가는 추운 날씨의 영향을 받아 피한 여행지로서 동남아가 주목을 받은 결과로 분석했다. 이 시기 동남아 대부분 지역은 여름 대비 낮은 기온과 맑은 날씨를 보여 더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19.01.08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인천~필리핀 클락 신규취항
  • 제주항공, 인천~필리핀 클락 신규취항
  •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상훈(왼쪽 네번째) 제주항공 인천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필리핀 클락 노선 신규취항식을 열었다.(사진=제주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필리핀 클락으로 매일 운항한다.제주항공은 지난 22일 오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필리핀 클락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취항 했다고 23일 밝혔다.인천~필리핀 클락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2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클락에는 다음날 오전 1시35분 도착하며, 클락에서는 다음날 오전 3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7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제주항공이 처음 취항하는 클락은 필리핀 마닐라 북부에 있는 레저 여행지로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어학연수코스로 더 알려진 지역이다.이로써 제주항공이 올 한 해 새롭게 취항한 도시는 총 6개다. 1월 일본 가고시마, 4월 무안, 6월 중국 옌타이, 9월 하이커우, 12월 태국 치앙마이와 필리핀 클락 등 국가별 중소도시를 개척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이달 들어 지난 19일 인천~치앙마이를 시작으로, 청주~타이베이, 대구~다낭과 타이베이, 무안~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등 6개 노선에 취항했다. 이에 제주항공의 노선은 국내선 6개 노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지역 42개 도시, 67개로 늘었다.
2018.12.23 I 이소현 기자
  • [스냅타임] 내년 평양 마라톤 대회 참가하는 창원시
  • [장휘의 북한엿보기]창원시, 내년 4월 대회에 선수단 나흘간 파견 추진北, 독일·네덜란드 기업 등과 공식후원사 계약 체결국제마라톤 참가·관광상품 선보여…240만원 웃돌아 지난 9월 북한 평양에서 2018년 가을철마라톤애호가 경기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북한이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내년 4월 평양에서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0회째인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경남 창원시도 선수단을 보내기로 했다.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1981년부터 만경대상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왔다. 2014년부터 외국인의 참가를 허용했다.북한 당국은 마라톤 대회 참가와 함께 여행 상품도 선보였다. 독일의 글로벌 물류그룹 DHL과 네덜란드 스포츠 타이밍 업체가 스폰서십을 맡았다. 북한 당국이 대외 이미지 개선과 외화벌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19 평양 마라톤'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식협력사, 공급사들(사진=2019 평양마라톤 홈페이지)‘마라톤+여행’ 최고 비용, 240만원 웃돌아북한 육상협회 경기조직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에 내년 4월7일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성별에 관계없이 5km, 10km, 21km(하프코스), 42.195km(풀코스)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 2월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마라톤 참가비는 풀코스 150달러(17만원), 하프코스 100달러(11만원), 10㎞ 70달러(8만원), 5㎞ 50달러(5만6000원)다. 조직위는 마라톤 참가와는 별개로 총 7가지 투어 코스를 선보였다. 짧게는 이틀부터 길게는 열흘까지 평양 시내 투어, 개성, 판문점과 DMZ 여행 등이 포함돼 있다.투어 비용은 비자를 포함해 499유로(64만원)부터 1749유로(225만원)로 다양하다. 마라톤 풀코스에 열흘 투어 비용을 합하면 순수 참가비만 우리 돈으로 1인당 242만원이다.북한은 독일의 글로벌 물류 서비스 그룹인 DHL, 네덜란드의 스포츠 타이밍 전문업체 마이랩스(MYLAPS) 등과 대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창원시 나흘간 선수단 파견…평양 방문 추진이번 대회에 경남 창원시도 선수단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스포츠 교류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및 한반도 화해와 평화·번영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맺었다.앞서 지난달 23일과 24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 남·북위원회 정책협의에서 북측위원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등 30~40명을 평양국제마라톤대회에 초청하겠다고 구두로 밝혔다.선수단은 내년 4월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평양을 다녀올 예정이다. 창원 민·관 협의체는 이달 중으로 방북단 명단을 확정하고 북측에 전달하고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12.21 I 장 휘 기자
수능만 끝나면 앞다퉈 개인 체험학습…사각지대 놓인 학생 안전
  • 수능만 끝나면 앞다퉈 개인 체험학습…사각지대 놓인 학생 안전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 아라레이크 펜션을 찾아 현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펜션에서는 전날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수학능력시험 직후 강원도 강릉에 있는 한 펜션으로 떠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사를 당하자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개인 체험학습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적지 않은 고3학생들이 수능을 마친 뒤 개인 체험학습을 떠나면서 이들을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게 일선 교육 현장의 하소연이다. 개인 체험학습 세부안을 수정하거나 고3 수험생에 한해 학사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능 끝→개인체험학습 신청…학교 통제 벗어나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은 17~24일까지 학교에 개인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교사들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개인 체험학습 신청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학기 중임에도 학생 안전관리가 통제를 벗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경남에 있는 K여고에서는 고3 총 351명 가운데 197명(56%)이 수능 이후 개인 체험학습을 신청하면서 출석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수능이 끝나면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대부분 학교에 있었던 반면 최근에는 학생들이 이 기간 개인 체험학습에 나서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 이모(58)씨는 “물론 이번 사고는 보일러 문제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교사와 학부모가 동행했다 하더라도 사고를 막지 못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수능 이후 집중적으로 몰리는 개인 체험학습 때문에 학생들이 학기 중에 무더기로 교사나 학부모 통제를 벗어나면 평소대로라면 보호자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안전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개인 현장체험학습은 교사가 인솔하는 현장체험학습과는 달리 학생 개인이 학기 중에 현장 견학·답사 등의 계획을 학교에 신청해 진행한다. 학생들이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장이 허가해 이후 보고서만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한다. 체험학습 기간은 국내의 경우 학교마다 다르지만 국외는 서울시교육청이 ‘연속 10일 이내’로 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강릉 펜션 사고로 사상한 1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던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가 사흘간의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19일 오전 대성고의 한 직원이 교문을 닫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사·학부모 동행 의무 없어…“고3 학사일정 바꿔야”문제는 장기간 여행이 가능한 ‘개인 체험학습’에 교사나 학부모 등 보호자가 없다는 점이다. 엄연히 학기가 진행 중인데다 개인별로 진행되는 체험학습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교사가 일일이 인솔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학부모 또한 신청 당시 동의를 했더라도 동행할 의무는 없다.교사들은 수능 이후 집중적인 개인체험학습 신청으로 학생들이 학기 중에도 학교 통제를 벗어나면서 안전문제 발생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러나 초중등교육법시행령과 학칙에 따라 학생·학부모가 체험학습 신청을 하면 허용해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개인체험학습 범위 및 허용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학기중 만큼이라도 학생들을 최대한 학교의 통제 하에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한 교육 관계자는 “수능 일정을 12월까지 미루거나 여름방학을 줄이고 겨울방학을 늘려 수능 이후 바로 방학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8일 오후 1시 15분쯤 강원도 강릉시 경포 인근에 있는 한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강릉펜션 수사본부(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진행한 현장 감식에서 비정상적으로 연결한 보일러 배관 때문에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본부는 고등학생 10명이 참변을 당한 강릉 펜션 사고 원인으로 가스보일러를 지목하고 정밀 감식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8.12.19 I 신중섭 기자
  • [스냅타임] “외모는 어떠세요”…결혼정보회사 상담했더니
  • [2030연애, 안녕하십니까①] 김민지 기자, A결혼정보회사에 직접 상담키·몸무게 질문에 얼떨결 대답…“딱 좋다”외모 질문엔 살짝 빈정…“다행이다” 답변여성은 외모·나이부터…남성은 재력·직업“1100만원 내면 조건男 찾아주겠다” 멘붕 (사진=이미지투데이)최근 결혼정보회사가 매긴 남녀 직업 순위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S결혼 정보회사라는 곳에서 정리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결혼시장 직업등급표’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등급표는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그간 온라인상에 떠돌던 각 결혼정보회사 직업등급표를 교묘히 짜깁기한 내용이다.내용은 이렇다. 등급은 S부터 E까지 총 14개고 직업분류는 문과전문직부터 미디어, 예체능까지 7가지로 나눴다. 예상대로 국내 최대 로펌 변호사와 기업 최고경영자(CEO), 연예기획사 최고위층, 의대 정교수나 대형 의료원 의사, 최상위 운동선수·연예인 등이 포진해 있다.내 인생에 결혼정보회사를 절대 찾을 일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가짜뉴스를 보면서 갑자기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아무리 그래도 정말 다짜고짜 외모와 키, 몸무게를 물어볼까. 남녀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이 여전한지 직접 A결혼정보회사에 상담을 시도했다. (사진=A결혼정보회사 홈페이지)“외모는 어떠세요” 질문에 살짝 빈정우선 이름을 대면 알만한 A결혼정보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여성 87년생 기자’라고 기재했다. 실제 나이는 훨씬 어리지만(?) 결혼적령기 여성의 기준을 알아보기 위해 나이를 올려 기재했다. 홈페이지에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적고 상담신청을 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담사로부터 전화가 왔다.상담사가 건넨 첫 질문은 키와 몸무게였다. 질문에 살짝 당황한 나머지 얼떨결에 “165cm에 50kg”이라고 답하자 상담사는 “딱 좋다”며 칭찬 아닌 칭찬을 했다. 곧바로 상담사는 “외모는 어떠세요”라고 묻자 살짝 빈정 상해 “뭐라고요”라고 되물었다.이런 경험이 많은 듯 상담사는 차분하게 “아무래도 괜찮은 남성일수록 여성의 외모를 궁금해해서 물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을 다잡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하자 상담사는 크게 웃으며 “다행이다”를 반복했다. (사진=A결혼정보회사 홈페이지)배우자 선택 최우선 순위…男 ‘외모’ 女 ‘재력·직업’이어 상담사는 “의사·변호사·회계사와 같은 전문직 남성은 20대 여성을 선호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87년생 여성이 전문직 남성을 만나려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을 생각해야 한다”며 “직군을 공무원·공사로 낮추면 35~36세의 남성도 만날 수 있다”고 했다.상담사는 좀 더 보태 “전문직 남성만 재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며 “공무원 남성은 집안이 좋다. 집안이 사업에서 가업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남성의 학력·재산·직업 등은 사업자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장 등 가입을 할 때 제출하는 서류로 철저히 검증한다고 했다.상대방의 사진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원칙적으로는 불가하지만 정말 원하시면 살짝 보여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말 조건을 우선순위로 두는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라면 솔깃할 만한 설명이었다.상담사에게 1년 가입비가 얼마냐고 물었다. 상담사는 “가입비가 1년 기준으로 횟수마다 다르다”며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1100만원”이라고 했다. 멘붕이 왔다. 배우자 찾겠다고 1100만원이라니.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이 상황이 좀 우스웠다.이어 상담사는 “조건을 세부적으로 따질수록 가격이 올라간다”며 “본인의 원하는 조건에 맞추기 위해 많은 고객이 기꺼이 고액을 지급한다”고 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단체 미팅 포멧은 여전…“여기는 별세계”폭풍 같은 전화상담을 마친 뒤 얼마 있지 않아 상담사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민지씨 사진 봤어요. 외모가 아주 좋으신데요. 이 정도면 남자분들이 아주 마음에 들어 하겠어요” 라고 했다.카톡에 뜬 프로필 사진을 봤다고 했는데 포토샵과 필터로 새롭게 탄생한 셀카(?)라는 것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한껏 들뜬 목소리로 상담사는 K 공사 직원과 여 회원의 기차 미팅 이벤트가 있다며 참여하겠느냐고 물었다.K공사 남자 직원 25명과 결혼정보회사 여자 회원 25명이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며 만남을 주선한다는 것이다. 단체 미팅 포멧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은 듯 했다.상담사는 “한번에 25명의 남자를 만나볼 좋은 기회”라고 설득했다. 이어 “K공사 아시죠. 본사 직원이면 스펙도 좋고 집안도 좋아요”라고 덧붙였다.이번 주 접수마감이라며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재촉했다. 처음에 참여할 생각이 없었지만 상담사의 설명을 듣다 보니 신청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강박감이 밀려왔다. 다시금 상담을 마치고 난 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는 별세계구나.”
2018.12.19 I 김민지 기자
통계청, 물가 산정기준 일부 변경…가중치 해외여행↑ 휴대전화↓
  • 통계청, 물가 산정기준 일부 변경…가중치 해외여행↑ 휴대전화↓
  •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집계 때의 가중치 상위 10개 품목 현황. 통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공식 소비자물가 산정 기준을 일부 변경한다. 최근 3년 새 해외여행 지출이 늘어나고 휴대전화비 지출이 줄어드는 등 품목별 소비비중의 변화를 반영해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고 소비자 체감도도 높인다는 취지다.통계청은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를 변경하는 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통계청은 매달 지난해와 비교해서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소비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이 지수에 대한 체감은 사람마다 다르다. 자가주택 소유자는 전·월세가 올라도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나 전·월세 거주자는 이 비용이 오르면 물가 부담을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통계청은 이에 3~4년마다 평균적인 사람이 어떤 소비를 얼마만큼 하고 있는지를 반영해 가중치를 부여한다. 합계를 1000으로 하고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 변동분을 137.6(13.76%)만큼 반영하고 통신비 변동분은 53.5(5.35%)만큼 반영해 물가지수를 발표하는 것이다.이번 개편은 2017년 가계동향조사 지출 부문 결과를 2015년 때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지출 항목 비중을 재조정했다.세부 품목별로 보면 전세의 가중치는 49.6에서 48.9로 0.7p 내렸고 월세는 43.6에서 44.8로 1.2p 올랐다. 2015년과 비교해 가중치가 가장 많이 오른 건 해외단체여행비(10→13.8)와 커피(4.8→6.9), 휴대전화기(8.2→9.9)였고 가장 많이 내린 건 도시가스(18.3→14.8)와 휴대전화료(38.3→36.1), 중학생학원비(18.0→15.9)였다.평균적인 소비자가 2년 사이 해외단체여행이나 커피, 휴대전화 구입에 더 많은 돈을 썼고 도시가스나 휴대전화료, 중학생 학원비엔 덜 썼다는 것이다.통계청은 이를 적용한 결과 올 1~1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상승률이 1.6%에서 1.5%로 소폭 낮아졌다고 집계했다. 이 결과는 2017년까지 소급 적용해 18일부터 국가통계포털(KOSIS)에도 반영된다. 또 12월31일 발표하는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도 새 기준으로 작성해 발표한다.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집계 가중치 변경 과정에서 폭이 컸던 상위 10개 품목 현황. 통계청 제공
2018.12.18 I 김형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