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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밸류 얼라이언스 출범 1년만에 첫 연계노선 운항
- 제주항공은 지난 7월21일 밤 제주항공의 인천-마닐라 노선과 밸류 얼라이언스 제휴사인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시드니 노선을 결합해 여행한 첫 승객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밸류 얼라이언스 첫 탑승객으로 기록된 김광민씨와 김윤주씨 남매가 꽃다발과 함께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비용항공사(LCC) 7개사와 결성한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지 1년 만에 연계노선을 활용한 운항을 처음으로 개시했다.제주항공은 지난 7월21일 밤 제주항공의 인천-마닐라 노선과 밸류 얼라이언스 제휴사인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시드니 노선을 결합해 여행한 첫 승객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제주항공은 행사 당일 밸류 얼라이언스 첫 탑승객으로 기록된 김광민씨와 김윤주씨 남매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제주항공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제공했다. 김광민씨는 “항공기를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보다는 2개의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제주항공은 지난해 5월 밸류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지난달부터 밸류 얼라이언스 회원사 노선을 연계한 ‘인터라인’ 예매를 시작했다. 항공권 판매는 각각의 항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을 결합해 판매하는 이른바 ‘인터라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주항공의 인천기점 필리핀 마닐라 또는 세부 노선과 함께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와 세부기점 다양한 국내선과 국제선을 연계해서 판매하는 방식이다.밸류 얼라이언스는 제주항공(한국), 세부퍼시픽(필리핀), 녹에어(태국), 녹스쿠트(태국), 스쿠트(싱가포르), 타이거에어싱가포르(싱가포르), 바닐라에어(일본),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호주) 등 동아시아와 호주지역 LCC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세부퍼시픽을 시작으로 밸류 얼라이언스 협력을 차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퍼시픽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마닐라와 세부를 기점으로 37개의 국내선과 함께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29개의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밸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장거리 운항에 필요한 별도의 항공기 도입 없이 제주항공 승객에게 장거리 노선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우리나라 여행자가 세부퍼시픽의 다양한 노선을 연계할 경우 제주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필리핀 여러 도시는 물론 중동과 호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광in]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추천하는 올 여름 최고의 휴가지 ‘클럽메드 산야...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가 '인생 최고의 추억'을 목표로, 단체 휴가에 맞는 최적의 여행지, '클럽메드 산야'를 소개했다.중국 하난시 클럽메드 산야(사진=클럽메이드 제공)클럽메드 산야는 지난 2016년 오픈한 클럽메드의 최신 리조트로, 고급스럽고 쾌적한 객실과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직항 노선으로 4시간 30분이면 산야에 도착하고,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15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다. 연중 온화한 기분 좋은 날씨를 자랑하며, 22Km에 달하는 무결점 청정 해변이 특징이다. 리조트내 3개의 수영장과 2개의 레스토랑과 바(bar)가 갖춰져 있고, 클럽메드의 다양한 지상/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리조트내에서 회의부터 팀빌딩 활동, 휴식까지 모든 것을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최대 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퍼런스 룸, 3개의 극장, 연회장 등 단체를 위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키즈클럽과 아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아동을 동반한 단체 휴가에도 제격이다. 클럽메드는 개인 여행뿐 아니라, 그룹 워크숍, 인센티브 트립과 같은 단체 여행도 한 번의 예약으로 클럽메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과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클럽메드 미팅&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클럽메드 전문 상담원이 교통편, 객실, 컨퍼런스 세부사항 등에 대한 상담부터 행사 종료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단체 휴가'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뉴스레터를 통해 이색적인 리조트를 소개하고 있다.클럽메드 마케팅 담당자는 "한국에서 불과 5시간 떨어진 곳에, 일상 탈출이 가능한 청정 안식처인 산야 리조트가 있어, 단체 휴가를 통한 최고의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이다. 진부하지 않고, 여행 준비가 편리한 클럽메드 산야를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클럽메드  전경
- ‘1박2일’→‘강식당’, 나PD 버라이어티 유니버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정도면 마블 뺨친다. KBS 재직 시절 ‘1박2일’로 시작한 나영석 CJ E&M PD의 ‘예능 세계관’은 현재 ‘꽃보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신혼일기’, ‘윤식당’, ‘알쓸신잡’으로 뻗어나갔다. 최근엔 ‘신서유기’에서 파생된, 강호동의 ‘강식당’와 위너가 출연하는 ‘꽃청춘’까지 논의되고 있다.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된 나PD의 세계관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주목된다.◇나PD-마블, 묘한 평행이론마블은 2008년 영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수편의 히어로물을 선보이고 있다. 특징은 방대한 캐릭터와 서사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스타로드(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닥터 스트레인저, 스파이더맨, 블랙펜서 등 각기 다른 주인공을 내세우지만 이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으로 연결된다. ‘따로, 또 같이’ 덕분에 끊임없는 이야기가 파생된다. 나PD의 예능도 마찬가지다. ‘꽃할배’·‘삼시세끼’·‘윤식당’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이서진이 대표적이다. ‘1박2일’ 시절 1회 게스트로 출연했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서진은 내달 첫 방송하는 ‘삼시세끼-어촌편4’에도 출연한다. ‘1박2일’ 시절 함께 한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와 ‘신서유기’를 만들었고, ‘신서유기2’로 인연을 맺은 안재현과 인연은 ‘신혼일기’로 확장했다. ‘꽃누나’·‘윤식당’의 윤여정, ‘꽃청춘’·‘알쓸신잡’의 유희열 등 한 번 맺은 인연은 계속된다. 사진=이데일리DB◇우연과 인연이 만든 결과 마블과 나PD의 차이점은 사전 기획 여부다. 마블은 2020년까지 장기 계획을 그려놓고 출발했다. 나 PD는 인연과 우연이 쌓이면서 지금의 결과가 만들어졌다.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의 훈훈한 모습을 보며 ‘신혼일기’를 기획했고, “시골집에 누워 가만히 쉬어 보고 싶다”는 한탄(?)에서 ‘삼시세끼’가 출발했다. 그럼에도 그 안의 본질은 변함없다. 여행과 음식이다. ‘1박2일’은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제작진과 출연진이 음식을 두고 내기를 했다. ‘신서유기’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B급 유머를 강화한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인 포맷이나 콘셉트는 차이가 있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시도인 ‘알쓸신잡’ 역시 여행이란 테두리에 있다. ◇나PD 유니버스의 힘은?…‘사람’ 무려 22개다. 2013년 7월 첫 방송한 ‘꽃보다 할배-유럽 편’을 시작으로 방영 중인 ‘알쓸신잡’까지. 나 PD가 2013년 1월 KBS에서 CJ E&M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4년 동안 제작한 프로그램의 수다. 여기에 다음달엔 ‘삼시세끼-어촌편4’를 선보이고, 조만간 ‘신혼일기2’ 촬영에 돌입한다. ‘신서유기4’가 종영한 후에는 ‘강식당’과 ‘꽃청춘’ 기획에 돌입한다. 시즌제라는 점을 감안해도 놀라운 결과다. 나 PD 혼자의 힘은 아니다. 4년 동안 쉼 없이 혼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섭외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나영석 사단’이라 불리는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다. ‘1박2일’부터 함께 한 신효정 PD·이우정·최재영·김대주 작가 등을 비롯해 CJ E&M 공채 1기인 양정우·이우형·이진주 PD 등이 그들이다. 이들의 협업이 성공을 이끌었다. 특히 나 PD는 막내 작가까지 구성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서유기’(신효정PD) ‘신혼일기’(이우형PD), 윤식당‘(이진주PD), ’알쓸신잡‘(양정우PD)은 후배PD들이 공동연출을 맡으며 주도적으로 끌고 가고 있다.
- 한화그룹, '불꽃로드 캠페인' 진행.."가족·친구와 세계 속으로"
- 2016년 불꽃로드 캠페인 시즌1을 통해 아이슬란드에 다녀온 성균관대학교 4학년 황재연 씨 등(팀명: 우물 안 청개구리)이 데티포스 폭포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그룹이 작년에 이어 자신의 새로운 내일을 찾는 ‘한화 불꽃로드’ 두번째 캠페인을 진행한다.13일 한화(000880)그룹에 따르면 이번 ‘불꽃로드’ 캠페인 참여가 확정되면 스위스, 팔라우, 미국, 독일, 부탄, 강원도(양양·속초·평창), 제주도,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 케냐·탄자니아 등 여행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한 10개 여행지로 떠나게 된다. 특히 미국과 독일에선 항공우주산업과 대체에너지산업 현장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한화그룹은 힐링, 경험, 성찰, 시간, 도전의 5가지 주제로 선정된 10곳의 여행지에서 가슴 속 불꽃을 찾을 총 10개팀(국내 2팀, 해외 8팀)을 선발하고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용, 기타 여행 경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인원은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성년자의 경우 법적 보호자가 동행하는 조건이다. 여행의 주제와 일정, 세부 여행지 선정 등은 참가자가 정한다.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한화 불꽃로드 홈페이지에서 희망여행지, 팀 소개와 참가사유, 팀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1차 선발과 2차 면접을 거쳐 8월말부터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가 추후 한화그룹 공채에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한화 불꽃로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소외이웃 지원이나 메세나 활동 등의 사회공헌 개념을 더욱 확대해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업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작년 진행된 불꽃로드 첫번째 캠페인에는 9팀을 뽑는 행사에 2만개팀 6만여명이 지원해 3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살 동갑내기 사육사 지망생, 36년지기 6학년 5반 동창생, 20대 초반 아마추어 밴드 등 다양한 세대가 캠페인에 참여했다.한화 불꽃로드 홈페이지 모습. 한화그룹 제공.
- [여름휴가백서]③TV홈쇼핑 여행상품의 매력은 '다다익선'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해외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신문광고, 여행사 대리점을 통한 오프라인 예약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TV홈쇼핑에 오픈마켓 등 온라인까지 판매 채널이 부쩍 늘었다. 패키지 상품에 개별자유여행까지 여행의 유형, 상품의 형태도 다양해져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상품을 비교해 가며 고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똑같은 상품을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팔기도 한다. 전문여행사·온라인몰·TV홈쇼핑 여행상품은 무엇이 다를까. GS샵에서 ‘멕시코&칸쿤&쿠바 8일’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한번 방송에 수백에서 수천 명 모객···가격경쟁력↑”홈쇼핑 여행상품은 짧은 시간에 많은 상품을 팔 수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다. TV를 통해 눈으로 직접 여행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홈쇼핑 여행상품의 매력으로 꼽힌다. 여타 판매 채널에선 수십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해외 여행상품을 간단한 일정표와 숙소 소개만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홈쇼핑에서는 숙박시설이나 식사, 주변 관광지, 특전 등을 화면을 통해 자세히 보여준다. TV홈쇼핑에서 여행상품은 매주 토요일과 일주일 심야 1시에 방송되다가 최근에는 금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후까지 여행상품의 편성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 시간대에는 거의 모든 홈쇼핑에서 경쟁적으로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채널별로 한 번 방송에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의 고객이 몰리는데 이러한 점은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항공사는 여행사에 홈쇼핑용으로 좌석을 별도로 빼 싸게 제공한다. 공동구매 효과는 호텔 이용료나 입장료 등에서도 발생한다. 상품 판매 영상 자체가 해당 지역에 대한 광고판을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 나라의 관광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관광청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 가격의 일부를 지원하거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여행용 가방이나 편의용품 등 사은품을 직접 마련해 제공한다. 여행사들 역시 홈쇼핑 방송의 구매력을 인정해 마진을 낮춰 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때에 따라선 같은 여행사의 동일한 상품이 여행사를 통할 때보다 홈쇼핑에서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최근 변화로는 홈쇼핑에서 소개하는 여행지가 다양해졌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접하기 쉬운 동남아, 중국, 일본 등 근거리 상품이 주로 소개됐지만 최근에는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색다른 지역 소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엄홍석 GS샵 라이프케어팀 과장은 “무조건 싼 여행보다는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좋은 호텔과 여유로운 일정의 상품을 선택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기 여행보다는 장기 여행이, 장기 여행은 유럽 위주에서 중남미 등으로, 같은 유럽이라도 여러 국가를 다니는 것보다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한 국가를 정해 일주하는 상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사드 사태로 방송을 중단했던 중국 여행상품도 이 달 들어 판매를 재개했다. 계엄령이 선포됐던 필리핀의 보라카이, 세부 등은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휴양지로는 베트남 다낭이 급부상하고 있다. ▶GS샵 엄 과장의 올여름 휴가계획 “얼마 전 5살 아이와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느낌의 자연 경관과 고래상어가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 등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죠. 비행시간이 짧고 음식도 우리 입맛에 맞는 편이라 가족 동반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스위스 일주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마테호른, 융프라우와 아이거, 묀히 등 알프스 3대 영봉을 트레킹하고 치즈목장 등을 체험해볼 생각입니다.
- 제주항공, 세계 최대 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 본격 출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의 일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항공은 1차로 필리핀의 LCC 세부퍼시픽과 인터라인 방식으로 취항 노선을 공유한다. 세부퍼시픽은 항공기 59대를 보유하고 필리핀 내 37개의 국내노선과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23개국 51개 국제노선을 보유하고 있다.인터라인 협약은 여러개 항공사가 제휴를 맺고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티켓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가고 싶으면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출발지 인천과 도착지 시드니를 선택한 후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의 인천-마닐라 노선 중에서 원하는 스케줄과 가격을 클릭한 다음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시드니 노선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결제는 한번에 이뤄지고,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세부퍼시픽에서 제공하는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밸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장거리 노선 취항 없이 호주와 인도네이사,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제주항공은 세부퍼시픽 외에도 밸류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항공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해외 노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밸류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5월16일 제주항공,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LCC 8개사가 모여 세계 최초의 LCC 동맹체 결성을 선언했다. 이들 8개 항공사는 아시아 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지역 16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 현지에서의 영업비용 감소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취항도시에서 현지 판매대행업체를 활용하면서 지불했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각 지역 대표 LCC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의 노선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판매 확대와 인지도 상승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밸류 얼라이언스 노선도
- 제주항공 임직원이 뽑은 여름 여행지 1위 '다낭'
- 다낭 바나힐 전경.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베트남 다낭(152표·23%)이 1위로 꼽혔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서태평양 대표 휴양지인 괌이 120표(18.1%)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가성비 좋은 미식 여행지로 알려진 태국 방콕이 86표(13%)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16~22일 진행됐으며 662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1위로 뽑힌 베트남 다낭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과 6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만 만나볼 수 있는 바나힐 투어와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힌 미케비치의 아름다움 등을 이유로 꼽았다. 2위인 괌은 따뜻한 날씨와 스쿠버다이빙 등의 해양레포츠,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괌 남부투어, 아이용품 쇼핑 등이 선호 이유로 언급됐다. 3위인 태국 방콕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길거리 음식 탐방, 젊음의 장소 카오산로드, 현지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 필리핀 세부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은 휴양에 적합한 자연환경과 투명한 물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등이 선호 이유로 언급됐다. 제주항공은 인기여행지로 꼽힌 다낭과 괌은 물론 사이판과 세부, 일본, 홍콩, 마카오 등에서 자유여행객을 위한 전용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자유여행라운지에서는 현지에서의 다양한 여행상품은 물론 공항과 호텔간 픽업서비스, 유모차 대여, 짐 보관, 비상상황시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괌 투몬 비치. 제주항공 제공
- 11번가, ‘이스타·티웨이’ 항공권 초특가 할인
- (사진=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음 달 4일까지 이커머스 업체 중 처음으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과 함께 국제선 노선을 할인 판매하는 ‘여름 항공권 단독 초특가전’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가전은 28일까지는 ‘이스타항공’ 국제선 16개 노선(8월 21일~10월 29일 출발 조건, 단 9월 28일~10월 10일 제외)을 11번가만의 단독 할인 특가로 판매한다. 실시간 항공권 특성상 조회 시점에 따라 요금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왕복 구간 기준 △‘인천-오키나와’는 11만8000원부터 △‘인천-홍콩’은 15만3000원부터 △‘인천-사이판’은 13만80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는 8만8000원부터 △‘부산-오사카’는 5만8000원부터 판매하는 등 고객들은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티웨이항공’ 전 노선(6월 1일~8월 31일 출발 조건)을 파격 할인한다. 왕복구간 기준 △‘인천-후쿠오카’는 4만8200원부터 △‘인천-마카오’는 6만7600원부터 △‘대구-홍콩’은 8만7000원부터 △‘인천-다낭’은 14만5200원부터 선보인다.특히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장점은 △항공사 할인 △카드사 할인 △11번 쿠폰 할인 등 총 3단계 중복 할인이 가능, 온라인 최저가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이스타·티웨이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1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한 푼이라도 비용을 절감하려는 다수의 고객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11번가에서 최근 4개월(1월 22일~5월 21일)간 5시간 미만의 단거리 항공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비용항공사(LCC)’가 ‘대형항공사(FSC)’ 보다 3배나 더 많이 판매됐다. 최근 한 달(4월 22일~5월 21일)간 전월 대비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구매 고객 수는 15%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하고 합리적인 항공권 구매 풍토가 대세로 떠오르며 단거리 노선의 경우 ‘서비스’ 보다는 ‘가격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1번가에서 지역별 ‘저비용항공사(LCC)’ 티켓 판매 현황을 보면 1위 오사카, 2위 후쿠오카, 3위 괌, 4위 도쿄, 5위 홍콩, 6위 방콕, 7위 오키나와, 8위 다낭, 9위 세부, 10위 사이판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조사결과 톱10 인기 지역에 중국 노선이 한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국 노선 수요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일본·동남아 노선을 확충하고 앞다퉈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프로모션에 집중한 점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돌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제주항공, 밸류얼라이언스 이달 시동..‘더 멀리 나는’ LCC
- 밸류 얼라이언스 노선도[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세계 최대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 항공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가 1년만에 결실을 본다. 국내 LCC는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대신 해외 업체와 손 잡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추세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말부터 밸류얼리이언스 소속의 항공사와 인터라인 노선 티켓을 판매하기 위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8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LCC가 지난해 5월 밸류얼라이언스를 결성한 후 1년 만에 판매에 돌입하는 것이다. 인터라인 협약은 여러개 항공사가 제휴를 맺고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티켓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호주 시드니를 가는 항공권을 끊었다면 인천-마닐라는 제주항공이, 마닐라-시드니는 세부퍼시픽이 운항하는 방식이다. 항공편명을 함께 쓰는 공동운항(코드쉐어)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모두 네트워크 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밸류얼라이언스는 모든 회원사의 예약시스템을 통합하기 전에 우선 일부 항공사의 인트라인 노선 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이를 확대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단순 좌석예약은 물론 기내식이나 좌석 선택, 여행자보험 등 회원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함께 연동할 계획이다. 밸류얼라이언스 소속 8개 회원사는 17개 지역 허브공항에서 16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국내 LCC는 주로 소형 비행기로 단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최근 이같은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큰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운영하는 것보다 다른 항공사의 노선에 환승시키는 전략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이스타항공은 유플라이(U-Fly) 얼라이언스에 추가 회원사로 가입해 지난해 12월 국내 LCC 중 처음으로 홍콩 익스프레스와 치앙마이 노선을 연계한 바 있다. 인천-홍콩은 이스타항공이, 홍콩-치앙마이 노선은 홍콩 익스프레스가 운영하는 방식이다. 올해 4월부터는 △인천-홍콩-쿤밍 △인천-홍콩-나트랑 △인천-나리타-홍콩 △인천-오사카-홍콩 △인천-후쿠오카-홍콩 등 5개 노선을 추가했다. 유플라이 얼라이언스에는 홍콩익스프레스, 럭키에어, 우루무치에어, 웨스트에어에 등 항공사가 속해 있다.진에어는 항공동맹체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올해 3월부터 젯스타그룹(젯스타·젯스타 아시아·젯스타 재팬·젯스타 퍼시픽)과 제휴해 3개 노선을 인터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젯스타그룹이 운항하고 있는 다른 노선도 검토해 인터라인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인터라인 노선은 여행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국내 LCC가 인터라인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며 국내 항공 시장에서 영향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LCC가 수송한 국제선 여객(유임여객+환승여객)은 1430만4000명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30.3%에 달했다. LCC의 국제선 여객 수송 분담률은 △2012년 11.3%(358만7500명)에서 △2013년 14.8%(490만9600명) △2014년 18.3%( 651만8000명) △2015년 22.7%(896만7000명) 등 연평균 41.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최규남(오른쪽에서 두번째) 제주항공(089590) 대표이사 등 8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해 5월 싱가포르 아이온 스카이에서 열린 ‘밸류 얼라이언스’ 결성 공식 행사에서 각 사를 상징하는 색의 셔츠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 LCC 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에는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8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제주항공 제공유플라이얼라이언스 인터라인 설명도. 이스타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