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16건

  • 신용카드 거절·부당대우 가맹점, 경찰 등에 통보
  • [edaily 조용만기자] 신용카드 거래거절이나 부당대우 등으로 신고된 가맹점 건수가 지난해 8월이후 1325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로 접수된 불법혐의 가맹점 신고건수는 BC카드 401곳, 국민카드 283곳, 삼성카드 265곳, LG카드 193곳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9개 신용카드사와 공동으로 설치·운영중인 `신용카드불법거래감시단`이 지난해 8월이후 총 1325건의 신고를 접수, 이중 불법거래 혐의가 확인된 873건에 대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1분기중에는 총 619건의 신고를 접수해 167건을 통보했다. 불법혐의 내용은 가맹점 수수료를 전가하거나 현금결재때와 달리 부가가치세를 별도 부과하는 등 부당대우 행위 726건, 신용카드 가맹점임에도 불구하고 카드를 받지않는 거래거절 행위 599건으로 파악됐다. 세부 유형별로는 자동차수리 및 부품구입과 관련된 신고가 216건(16.3%)으로 가장 많았다. 학원·미용실·노래방·여행·헬스 등 서비스업체 관련 130건(9.8%), 식당 등 외식업관련 128건(9.7%), 잡화류·화장품 등 생활용품 구입관련 108건(8.2%)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각 카드사에 가맹점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도하고 신고가 빈번한 불법행위 유형에 대해서는 대한의사협회 등 15개 관련협회에 불법행위 재발방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2003.04.17 I 조용만 기자
  • (예산처업무보고)②쟁점·주요정책-예산편성방식개선등
  • [edaily 김희석기자] 1.예산편성방식 개선 (추진방안)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구체화한 중기재정계획 수립 -국가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뒷받침하는 분야별 재원배분계획, 중기재정수지 등을 제시 -3년 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연동·보완 -중기재정계획 수립 및 국회 제출을 제도화..재정건전화특별법 제정 또는 예산회계법 개정을 통해 반영 ▲중기재정계획을 토대로 [분야별 사전분배(Top-down)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 -각 부처는 중기재정계획에서 제시된 재원배분의 틀 안에서 예산을 요구하고 재정당국은 일정 원칙과 기준하에 수용..영국·스웨덴 등에서 "90년대말부터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중기재정계획을 토대로 사전재원 배분제도를 도입·운영중 -"04년 예산에는 준비일정 등을 감안, 자체 재원으로 운영되거나 사업구조가 단순한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참여 확대 -재정포럼, 인터넷 설문조사, 지자체와의 협의 활성화 등 각계 의견수렴 확대..부처도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예산을 요구 -R&D·정보화예산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예산편성시 외부전문가 참여 및 활용을 내실화 (추진전략) ▲각 부처 예산요구시 중기 지출소요와 세입전망을 함께 제출토록 하여 10월말까지 중기재정계획 수립 ▲예산편성방식 개선 등과 연계하여 예산처 직제를 현재의 정원 범위내에서 재정기획과 성과평가 중심으로 개편 2. 성과 중심의 재정운영시스템 구축 (추진방안) ▲성과주의 예산제도 시범실시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보다 실효성 있는 성과관리제도 전환하여 단계적 시행.."93년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도입한 미국도 문제점을 보완하여 "05년부터 본격 실시 예정 -추진중이거나 완료된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분석·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 -모든 부처의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관리체계 구축..성과목표 및 지표개발, 성과계획서 작성, 성과 평가 및 보고서 작성, 예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부처별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성과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성과관리의 객관성 제고 -금년중에는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분석·평가 및 부처의 주요 업무에 대한 성과목표 및 지표개발에 착수 ▲재정사업과 정책에 대한 사전평가기능을 보강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규모 건설사업 이외에 대형 조달구매사업 등으로 확대 -대규모 재정소요를 유발하는 정책(예 : 교육, 복지정책 등)은 도입에 앞서 전문가의 객관적인 평가 실시방안 강구 (추진전략) ▲각 부처와의 역할 분담 및 업무추진체계 구축 등 성과관리제도의 구체적 추진방안 마련 ▲예산안편성지침에 성과평가 관련 주요내용을 제시하여 각 부처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성과평가 전문기관 설치 검토 3. 지방재정지원제도 개편 (추진방안)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신설하여 지방의 자율성 확대 -부처별로 분산된 지역사업 재원을 특별회계로 통합..특별교부세, 지방양여금·보조금중 지역사업 재원 등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수립하는 지역특화발전계획과 연계하여 포괄적으로 지원..중앙정부는 특화산업, R&D·인력, 인프라, 환경 등으로 대분류하여 지원하고, 세부사업은 지자체가 결정 -지자체, 각 부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사업조정 및 성과평가 기능 수행 ▲지방분권 추진에 맞춰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효율성을 제고 -중앙정부 기능 이양시 세원 분포 등을 감안하여 국세의 일부를 지방에 이양하거나 세목교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 -지역간 경쟁을 촉진하고 중앙정부 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해 재정지원상의 인센티브 부여방안 강구 -소규모 유사보조사업의 통폐합 등 국고보조금의 합리적 지원시스템 구축 (추진전략)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 T/F 및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 -특별회계의 재원 및 지원대상 사업범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중앙정부, 지자체간 역할분담 등 ▲금년에 제정 추진중인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등의 법적 근거 마련 ▲관계부처 및 이해관계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특별회계 신설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해소 4. 기금관리 개선 ▲기금 존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기금정비를 지속 추진토록 제도화 ▲여유자금이 발생하는 일부 기금의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강구 - 체육기금 등의 재원인 경륜수익금을 문예기금에, 관광기금의 재원인 국외여행자 납부금을 국제교류기금에도 배분 -예산사업중 기금성격에 부합하는 사업을 재원의 여유가 있는 기금으로 이관(과학기술진흥기금 등) 5. 공기업·산하기관 운영시스템 개선 ▲공기업을 효율성·공익성·개혁성에 따라 분류하여 적합한 인사가 사장으로 선임되도록 시스템 보완 ▲산하기관 관리를 체계화하고 책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제정 추진("02.10월, 국회 제출) -기관운영의 책임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예산운용의 일반원칙 제시, 경영평가 및 경영공시제 도입..산하기관 현황 : 32개 부처(청) 550여개 기관 -관련 노조 및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법제정 추진
2003.03.12 I 김희석 기자
  • 11월 경상흑자 10.6억불..11개월째 흑자
  • [edaily 안근모기자] 11월중 경상수지가 10억642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올 1월이후 1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했다고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전달보다는 흑자폭이 3.2억 달러 줄었으나,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두 배 가량 커졌다. 이에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경상흑자 누계는 66억774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연말까지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품수지에서 13억5340만 달러의 흑자를 내 전달보다 흑자폭이 7억3000만 달러 줄었다. 수출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수입은 소폭 늘었기 때문이다. 전달 6억 달러 적자를 냈던 서비스수지는 적자폭이 6억5470만 달러로 커졌다. 여행수입 감소로 인해 11월중 여행수지 적자가 3억6520만 달러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20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서비스수지는 올 들어 65억6000만 달러의 누적적자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다만, 전달 1억 달러 적자였던 소득수지는 5억7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대외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반면, 대외이자 지급은 준 덕이다. 경상이전수지는 2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11월중 자본수지는 3억9000만 달러의 유출초(적자)를 기록, 석달 연속 적자행진이다. 외국인 주식자금이 들어왔으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해외 중장기채를 사들이고, 개발기관이 단기외화대출을 많이 내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 들어 11월까지 자본수지 흑자폭은 14억780만 달러로 줄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2001년 국제수지 확정치 및 2002년 잠정치 수정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1180만 달러 적자였던 지난 4월 경상수지는 3440만 달러 흑자로 수정됐으며, 1270만 달러 적자였던 7월 경상수지도 1580만 달러 흑자로 고쳐졌다. 또 당초 1530만 달러 흑자였던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1억6830만 달러 적자로 확정됐다. 한은 국제수지통계팀 이인규 차장은 "그동안 잠정치 집계때 입수하지 못했던 통신,특허권사용료,사업서비스 등의 세부항목을 입수, 지난 1월치부터 소급해 경상수지를 수정편제했다"고 밝혔다.
2002.12.27 I 안근모 기자
  • 키움닷컴증권, 이색 크리스마스 카드/연하장 서비스
  • [edaily 지영한기자] 키움닷컴증권(주)(대표이사 金鳳洙)은 12월 16일부터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에 복권(스크래치 카드)과 행운권을 첨부한 "키움 e-Card복권"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음은 키움닷컴증권의 설명. "키움닷컴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에서 개인 취향에 맞는 카드를 직접 선택해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을 발송하면 보낸 사람의 메시지와 함께 42인치 PDP TV, 필리핀세부 4박5일 여행권, 칼라핸드폰, 케익상품권, 고급우산 등 푸짐한 행운을 잡을 수 있는 즉석복권을 함께 받게된다. 행운의 키움 e-Card는 누구나 무료로 보낼 수 있다. 카드를 받는 사람은 카드와 함께 즉석복권을 받게 되며,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 똑같은 행운을 전달하는 릴레이식 행운의 크리스마스 카드다. 키움 e-Card는 개인 취향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카드 4종, 연하장 4종 등 모두 8종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당첨확률 또한 40% 이상으로 매우 높다. 키움 e-Card에 복권 외에 별도의 행운번호를 함께 발송하여 즉석복권에 당첨이 안돼도 PDP TV와 캠코더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즉석복권과 행운번호 추첨은 중복당첨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당사 홈페이지(www.kiwoom.com)을 참조하거나 고객만족센터(1544-9000)에 문의하면 된다."
2002.12.16 I 지영한 기자
  • SK텔레콤, 교통정보서비스 업그레이드
  • [edaily 김춘동기자] SK텔레콤(17670)은 12일 휴대전화를 통해 아이콘 방식으로 쉽게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VM(Virtual Machine)방식의 교통정보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VM방식의 교통정보는 이동전화로 교통정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운전자의 단말기 조작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그래픽을 통해 원하는 지역이나 도로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한단계 발전된 서비스이다. 수도권 교통정보는 19개 한강다리와 18개 주요터널, 6개 주요간선도로와 강남대로, 양재대로, 영동대로 등 7개의 주요대로 교통정보로 늘어나면서 서비스 지역이 50여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고속도로 교통정보의 경우 해당 도로의 구간별 교통상황을 원활, 서행, 지체, 정체 4단계로 각각 다른 색깔로 구별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상하행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세부 구간을 선택하면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전국 10개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의 CCTV영상사진 및 구간별 속도 등을 조회할 수 있다. VM 방식의 교통정보를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256컬러 이상이 지원되는 단말기로NATE에 접속해 `3.게임/ⓜPlayon?1.ⓜPlayon→4.Information→6.교통정보’순으로 선택하면 되고, 기존의 WAP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6.위치/교통/여행→3.고속도로교통정보 또는 4.수도권교통정보’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2002.08.12 I 김춘동 기자
  • "우승이벤트까지 준비할까"..기업들, 마케팅 더욱 분주
  • [edaily 권소현기자] 16강만 가도 성공이라며 각종 월드컵 이벤트를 기획했던 업체들이 8강 진출에 이어 4강까지 넘보게 되자 관련 마케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8강이나 4강 등에 따른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이동통신업체 등은 한국팀의 8강 진출을 축하하고 4강 진입을 기원하는 이벤트성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1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FIFA 월드컵 공식이동통신인 KTF는 지난 6월 4일부터 30일 사이에 가입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최대 10억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Korea Team Fighting 상금페스티벌 Ⅱ`를 개최한다. CJ39쇼핑의 경우 4강 기원 이벤트의 하나로 한국과 이탈리아전이 끝난 18일 오후 11시부터 8강전이 벌어지는 22일 오후 3시까지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4000만명을 추첨해 구매금액의 40%를 적립해준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한국팀이 4강에 진출하면 19일부터 22일 밤 10시30분까지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도 `4강 기원 최고 4% 마일리지 행사`를 열어 19일부터 22일 오후 3시30분까지 구매고객에게 구매액의 2%를 사이버머니로 적립해 주며 한국팀이 4강에 진출하면 2%를 추가 적립해 준다. 현대홈쇼핑은 `8강 진출 축하 및 4강 기원 이벤트`를 전개한다. 19일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전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또 프로그램별로 10명씩 추첨해서 발리, 푸켓, 세부 등 해외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백화점은 8강 진출을 축하는 기획상품 판매 등의 이벤트를 기획했다. 시즌 브랜드세일이 다가오기 때문에 대대적인 경품제공 이벤트 보다는 브랜드세일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주를 이뤘다. 현대백화점은 `8`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 8개 품목을 선정, 소비자가에서 50% 정도 할인된 기획가에 판매하며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7월4일까지 `8강 진출 기념 유명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도 21일부터 23일까지 8강 축하 상품전 및 4강 특가 상품전을 기획해 남성정장과 선글라스, 여성복 등을 판매한다. 삼보컴퓨터의 경우 한국 8강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노트북 구매 이벤트 등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6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6월 한국 8강 진출시 약속한 경품 이벤트를 1년만에 실천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이 8강 진출을 기념,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전원에게 종신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주기로 했고 다른 금융사들도 월드컵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 이벤트를 준비중이어서 마케팅 바람은 금융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백화점 홍보실 한 관계자는 "연장전끝에 FIFA 6위 이탈리아를 역전승으로 꺾은 기세가 22일 치러질 스페인전까지 이어질 경우 4강이 아니라 우승이벤트를 준비해야 할 판"이라며 "며칠마다 한번씩 이벤트를 만들기가 쉽지는 않지만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한국팀의 잇따른 승리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06.19 I 권소현 기자
  • 2001년 미 증시의 승자와 패자
  • [edaily] 2001년 미국 증시는 2년 연속 하락세 기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족적을 남겼다. 다우존스 평균지수는 전년대비 6% 떨어졌고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그의 두배 넘는 비율로 하락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나 미끄러졌다. 월스트리트 스트레티지스의 시장 전략가이자 대표인 찰스 페인은 "일단 시장은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4분기 성적이 좋았다는 점에 방점을 찍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즉,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듯 "2002년은 주식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것이다. 다음은 그가 선정한 2001년 증시의 승자와 패자 리스트이다. ◇승자(The survivors) 2001년은 특히 (광범위한 의미의) 보안 관련주들이 기치를 든 한 해였다. 여기에 9.11 테러는 이들이 승승장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인비전(Invision);천문학적인 주가상승을 나타낸 폭발물 탐사 시스템 제조업체. 지난 2000년말 1.44달러였던 주가는 2075% 오른 31.32달러로 2001년 장을 마무리했다. ▲비사주 테크놀러지(viisage technoligy); 얼굴인식기술 개발업체로 미군이 이 기술을 군사용으로 택함으로써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는 지난연말 대비 1047% 뛰어오른 10.10달러를 기록했다. ▲어클레임 엔터테인먼트(Acclaim Entertainment);닌텐도, 세가 등을 위한 비디오 게임 제작업체. 한해동안 주가는 1482% 급상슨, 5.38달러로 마감됐다.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Hollywood Entertainment);비디오 대여체인업체로 가정용 영상기기가 대대적으로 보급되면서 주가 상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DVD의 인기로 수익 상승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가는 2000년말 1.06달러에서 1324% 오른 15.10달러를 기록. ▲프라이스라인닷컴(Priceline.com);온라인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로 9.11 테러 이후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던 종목. 토마스 베젤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제이크 풀러는 "인터넷 사업으로 유용한 아이템중 하나가 바로 여행"이라고 말한다. 주가는 2000년말 9.56달러에서 326% 상승, 40.80달러로 마감됐다. ▲NVDIA;3D 그래픽 칩 제조업체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침체 속에서도 틈새시장을 뚫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 주가는 한해동안 313% 올랐다. 2001년 마감주가는 67.71달러. ▲1-800-플라워스(1-800-FLOWERS);무료전화를 통해 꽃이나 선물을 배달하는 업체로 주가는 지난해 281%나 껑충 뛰었다. ◇패자(The casualties) ▲엔론(Enron);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의 7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던 미 최대 에너지업체 엔론은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이라는 기록까지 남겨야했다. 다이너지와의 합병이라는 마지막 카드도 쓸 수 없었던 것은 엔론에 큰 불행이 되었다. 주가는 지난달 28일 한해 최저치인 83.13달러를 기록했다. ▲XO커뮤니케이션;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업체로 역시 부도를 맞았다. 주가는 17.81달러에서 8센트까지 떨어졌다. ▲맥로드USA;XO커뮤니케이션의 파산으로 동종업체인 맥로드USA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지역 및 장거리 텔레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업체인 맥로드USA 주가는 한해동안 97%나 하락했다. ▲프로비디언(Provician);신용카드 발행업체로 부채문제를 이기지 못했다. 주가는 12달 동안 57.50달러에서 3.55달러까지 급강하했다. ▲넥스트카드(nextcard);인터넷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신용카드 서비스업체. 한해동안 주가는 8달러에서 55센트로 주저 앉았다. ▲시카모어(Sycamore);시스코와 유사한 네트워킹 장비업체. 수요감소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지출감소로 혹독한 한해를 보냈다. 한해동안 주가는 51% 미끄러졌다. 한편 2002년 한해 빛을 볼 종목들로 페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델컴퓨터, 인텔과 시스코 등 기술주들을 들었다. 세부 업종으로는 스토리지 부문과 네트워킹 업체, 인터넷 보안과 PC제조업체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무선관련주는 여전히 흥미로운 종목으로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고 "델컴퓨터는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2.01.03 I 김윤경 기자
  • (분석)현대 금강산사업, 육로관광 합의불구 낙관 못해
  • [edaily] 금강산 관광사업이 현대와 북한 아태평회위원회간 육로관광 합의 등에도 불구, 향후사업추진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런 전망에는 몇가지 근거가 있다. 무엇보다 합의가 현대측의 조급한 입장에 밀려 이뤄진 것으로 비쳐질 만큼 북측의 확실한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또 현대 스스로 사업성을 확인시킬 뚜렷한 사업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또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대북 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등 한반도 주변의 여건 변화도 민간사업인 금강산 관광사업을 활성화로 이끄는 토양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적될 수 있는 게 육로관광을 위해 필요한 북측 간성~남측 송현리간 도로개설 문제다. 김윤규 사장은 "7월중 당국간 협상이 진행되어 조속한 공사착공일정 등 구체적 사항이 협의되도록 양측 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 합의내용이다. 언제 도로공사를 착공하겠다는지는 합의되지 않았다. 민간사업자인 현대와 아태위원회간의 합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질 지는 비슷한 사례인 경의선 복원공사와 대비하면 짐작할 수 있다. 햇볕정책의 상징물로 간주되는 경의선 복원공사는 남북 정부간 합의에도 불구, 남측에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북측에서 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민간사업에 대해 남북당국이 책임을 갖고 지뢰제거 등 복잡한 공사를 적극 추진할 지 의문이다. 이처럼 현대의 장담에도 불구, 북측과의 합의내용은 곳곳에 모호함으로 보이고 있다. 관광대가에 대해서도 "현대의 능력에 맞게 합리적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현대측은 밝히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월정 액수로 합의했는지, 관광객 1명당 일정액을 지불키로 했는지가 불분명하다.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도 법률을 최단기일(가능한 한 2개월)내에 제정, 공포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같은 일정이 제대로 진행될 지 미지수다. 금강산 관광특구 문제는 지난 99년 10월 금강산 관광 30년 보장서에서 처음 논의됐다가 지난해 6월 정주영 전명예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면담에서 합의됐던 사안이다. 당시 금강산 특별경제지구 설정, 금강산밸리 공동 개발 등에 합의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섰지만 이후 1년동안 거의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합의내용들이 세부 일정, 추진 주체, 비용 조달 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담보된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구체적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상태에서 채권단과 여론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대는 육로관광이 허용되면 관광사업이 수익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육로관광객수의 전망, 수익구조 전망 등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못했다. 김 사장의 경우 "연 100만명은 될 것"이라고 막연한 수치만 제시하며 수익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육로관광 본격화 이전에 현대는 수익성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현대아산은 자본 잠식상태여서 회사채 발행도 할 수 없는 상태다. 채권단으로부터 5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반응은 냉담하다. 당장 기업 존속을 위한 자구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단지 이런 합의를 내밀며 금융기관과 정부의 지원에 기대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김 사장은 "육로관광이 되면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공무원 휴가시 금강산 관광을 하도록 정부가 유도하는 지원을 기대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현대와 북측간 합의의 모호성, 현대의 준비부족, 정부에 대한 막연한 의존 등이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현대의 대북사업이 실패한 이유로 아직도 이런 문제점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평가에도 불구, 현대의 대북사업은 북측의 도움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는데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육로관광이라는 대중 상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는 명분도 확보했다. 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앞두고 현대와 아태위원회간 합의를 바탕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01.06.10 I 문주용 기자
  • 네티즌 73%,"인터넷 통해 생활변화 경험"-심마니
  • 포털 사이트 심마니(www.simmani.com)의 웹가이드 매거진 심마니 라이프(simf.simmani.com)가 네티즌 1만 897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놀이문화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73%가 인터넷을 통해 생활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인터넷 놀이 문화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장기간 투자로 라이프 사이클이 변화됐다"는 답변이 25.1%, "모르는 사람을 쉽게 만나는 등 만남의 폭이 넓어졌다"는 답변이 22.7%,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활동적인 사람이 됐다"는 답변도 8%를 차지했다. 또 "익명성으로 책임의식이 줄었다"는 네티즌이 9.2%, "현실감각이 무뎌졌다"는 네티즌도 8.5%를 차지해 총 73%의 네티즌이 인터넷 놀이문화가 생활을 변화시켰다고 답변했다. "별로 달라진게 없다"고 답변한 네티즌은 24.8%에 불과했다. 인터넷 놀이로부터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많이 받는다"고 답변한 네티즌은 22%였으며, "조금 받는다"는 네티즌은 41%, "보통"이라고 답변한 네티즌은 25.4%로 네티즌 90%는 인터넷 놀이로 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별로 영향을 받지않는다"는 대답은 10.5%, "전혀 받지않는다"는 답변은 1.1% 였다. 인터넷 놀이문화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게임"이라고 답변한 네티즌이 33%로 가장 많았으며,"채팅"이라고 응답한 네티즌이 20%, "MP3로 음악듣기"라고 답변한 네티즌이 16%, "온라인 클럽활동"을 든 네티즌이 13%였다. 이어 "영화보기"(4.5%), "여행정보활용"(4.3%) 순으로 나타났다. 놀이를 위한 인터넷 활용 시간이 하루에 얼마나 되는가에 대해서는 "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이 21.9%, "1시간~2시간"이 31.1%, "2시간 이상"도 47%에 달했다. 특히 2시간 이상 놀이를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들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여성의 50%, 남성의 44%가 2시간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드러나, 놀이를 위한 인터넷 활용시간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놀이문화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 네티즌 36%는 "중독성"을 들었고, 25.8%의 네티즌은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덜 받는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18%의 네티즌은 "개인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밖에 "개방적이고 자유롭다"(11.5%), "오프라인 놀이문화가 더욱 풍성해졌다"(4.8%) 등이 있었다.
2001.03.07 I 김윤경 기자
  • 엠플러스텍, 다음/LG텔등과 무선인터넷서비스 제휴
  • 엠플러스텍이 다음커뮤니케이션 LG 텔레콤 등과 무선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제휴를 맺었다.3사는 향후 15일 이내 본계약을 맺기로 했다. 제휴내용은 엠플러스텍이 개발, 생산한 PDA 제품에 LG 텔레콤의 IS95C무선망과 연동하여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무선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탑재,다음커뮤니케이션의 가입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공급가격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시장상황에 따라 3사의 협의 하에 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로 실시되는 LG 텔레콤의 정액제 요금제도로 인하여 이용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단말기(PDA)를 통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가입자를 포함한 기존의 제스 플러스(PDA) 사용자들도 ㈜엠플러스텍의 PDA를 이용하여 이동 중에 자신의 한메일 읽고/쓰기, 쇼핑, 게임, 채팅, 교통/여행정보, 각종 예약서비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제까지 무선단말기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할 시에는 요금으로 인한 부담 때문에 자유롭게 인터넷 이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지만, 금번 제휴로 실시되는 LG 텔레콤의 정액제 요금제도로 인하여 ㈜엠플러스텍의 ‘제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엠플러스텍이 개발한 PDA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자체 가입자들에게 공급할 때에 LG 텔레콤과 ㈜엠플러스텍은 최선의 협력을 다하고, 특히 PDA의 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2000.12.15 I 이의철 기자
  • 해외여행경비 1만달러 넘으면 국세청 통보- 재경부
  • 내년부터 2단계 외환자유화가 실시돼 개인의 대외지급한도가 폐지되지만 일정 금액 이상의 외화유출에 대해서는 세관 및 국세청에 신고토록 하고 해외지정거래은행제도가 도입되는 등 외환당국의 사후관리가 강화된다. 이와관련 일반인들의 해외여행경비와 증여성 송금이 1만달러를 초과하면 세관에, 5만달러를 초과하면 한국은행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 신고내용은 자동으로 국세청에 통보된다. 또 법인의 해외 예금액 잔액이 50만달러를 초과하거나 개인 잔액이 10만달러를 초과할 경우 연 1회 거래은행에 반드시 잔액규모를 보고해야 한다 또 실수요 거래를 허용하는 차원에서 비거주자에 대한 원화대출 한도가 현행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2단계 외환자유화 세부추진방안을 마련,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개인의 경우 연간 5만달러 이상을 증여송금하거나 여행경비로 휴대반출할 경우 한은에 신고해야 한다. 또 해외로 이민을 갈 경우 현행 4인가족 100만달러인 이주비 한도가 폐지되는 반면 해외지정거래은행제도가 도입된다. 아울러 지금은 해외에서 신용카드 1만달러 이상 초과사용액중 실수요 증빙이 없으면 제재를 받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 한도가 폐지되며, 다만 카드 사용액이 연간 2만달러를 넘을 경우에만 국세청에 통보된다. 김용덕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번 세부추진안을 통해 지난 10월 발표한 외국환거래법 개정안 가운데 국세청 통보 기준 등 구체적인 근거수치가 확정됐다"며 "이로써 지난 98년 6월 발표한 2단계에 걸친 외환자유화 계획을 사실상 모두 마무리짓게 됐다"고 밝혔다.
2000.12.14 I 이종석 기자
  • (초점) 아시아 인터넷 비즈니스 조사- WSJ(2)
  • 아시아 국가중 한국 기업이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7~8월중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기업 100개씩을 대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의 84%가 웹 사이트를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일본으로 80%였으며,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은 각각 62%, 61%, 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트라넷 운영비율은 일본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57%로 2위였다.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는 각각 53%, 51%, 46%였다. 고객들이 웹 사이트를 통해 주문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기업의 43%가 그렇다고 대답해 가장 높았다. 대만이 41%, 싱가포르가 40%, 홍콩이 31%, 일본이 26%였다. 웹 사이트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기업의 20%가 그렇다고 답했다. 홍콩은 16%, 싱가포르는 15%, 일본은 13%, 대만은 8%였다. 지난 6개월간 웹 사이트를 통한 매출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38%가 전체 매출의 0%였다고 답했다. 1~10%였다고 답한 기업은 23%였으며, 11%이상이라고 답한 기업은 11%였다. 웹 사이트를 운영한 지 1년이 안된 기업은 웹 사이트를 통해 매출이 일어나느냐는 질문에 2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1년 이상된 기업은 3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인터넷 비즈니스와 관련된 성향조사에서는 부동산 업체의 63%가 시장의 리더가 되기보다는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답해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체는 60%, 여행업체는 58%, 무역업체는 56%, 제조업체는 52%, 정보통신오락업체는 42%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의 이점으로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 제고가 83%로 가장 높았으며, 기존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71%로 나타났다. 새로운 고객에 대한 접근은 66%, 기존 고객으로부터의 주문 증가 42%로 조사됐다. 한편 인터넷 비즈니스를 개발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전략적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목표 시장에 대한 심오한 지식, 자사에 대한 심오한 지식, 비즈니스 능력, 인터넷에 대한 기술적 지식, 개혁성, 최근 IT 발전조류와의 접근, 기존 산업에서의 경험, 세부사항에 대한 주목, 리스크 부담 의지, 온라인 벤처의 경험, 온라인 판매 경험, 국제적 비즈니스 경험 등을 들었다. 이 부문에 있어 일본과 싱가포르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본은 온라인 벤처 경험을 5%만이 중시한 반면, 싱가포르는 26%나 중시했다. 온라인 판매 경험은 일본과 싱가포르가 각각 10%, 23%로 나타났다. 리스크 부담 의지는 일본이 30%로 14%를 차지한 싱가포르보다 훨씬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인터넷 비즈니스 경험이 일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00.09.25 I 김홍기 기자
  • 외환거래 위반한 개인및 기업에 행정처분-금감위
  • 앞으로 별도의 허가를 받지않고 1만달러 이상 여행경비를 쓴 사람은 6개월이상 환전이 완전히 금지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외국환업무 감독규정을 일부 개정,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환 거래당사자에 대한 행정처분 세부운용기준"을 새로 마련했다. 신설되는 운용기준에 따르면 ▲거주자나 현지법인이 외국환은행장에 사전신고를 하지않고 현지금융을 받는 등 "외국환은행장에 대한 신고의무 미이행"인 경우 3개월이내 기간동안 외국환거래 및 지급등을 정지 또는 제한받으며 ▲거주자가 한은총재앞으로 사전신고하지않고 역외펀드를 설립하거나 이 펀드가 발행한 증권을 취급하는등 "한은총재 또는 재경부장관에 대한 신고의무 미이행"인 경우 3개월이상 6개월이내 기간동안 해당 자격을 제한받는다. 또 ▲한은총재의 허가없이 1만달러인 여행경비 한도를 초과해 사용하는등 "한은총재 또는 재경부장관의 허가 미취득"인 경우 6개월이상 1년이내의 업무정지 ▲위변조서류를 이용한 허가취득및 지급의 경우 9개월이상 1년이내의 업무정지 조치가 각각 내려진다. 금감위는 외국환거래법규를 위반한 기업 또는 개인에 대해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위는 이날 새로운 운용규정을 처음으로 적용, 지난 1월28일 재경부장관에 사전신고를 하지않고 미국 MDC사로부터 주식을 취득한 한솔창업투자에 대해 앞으로 1개월동안 비거주자로부터 신규 외화증권을 취득할 수 없도록 행정처분을 내렸다.
2000.08.11 I 손동영 기자
  • MS, 곧 차세대 인터넷 전략 발표
  • 미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을 진행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6월1일 차세대 인터넷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2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할 인터넷 전략이 더욱 강한 윈도와 인터넷 통합을 담고 있어, 미 법무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8명의 비밀 직원과 함께 작업을 진행중인 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다음달 1일 윈도와 인터넷을 결합한 ‘차세대 윈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세부 사항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MS는 인터넷에서 정보가 교류되고 거래가 일어나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한 음악가가 특별한 타입의 기타를 구입하고 싶다고 띄우면, 컴퓨터가 합당한 매도자를 찾아 거래를 성사시켜 주는 식이다. 또 비행기 스케쥴이 바뀌었을 때 동료나 가족에게 자동적으로 이 사실을 알려줘 공항에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사람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여행객의 캘린더도 일정 변화에 따라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식이다. 일단 미 법무부는 MS의 차세대 전략이 독점금지법에 위반되지는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아이오와주 검찰총장 대변인은 “MS의 새로운 전략을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거나 그 시도를 막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MS의 경쟁자들은 일단 큰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눈치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우선 MS의 타깃이 PC이기 때문이라는 것. 오러클의 제레미 버튼 부사장은 “진자가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데이비드 하라 대변인은 “어떻게 나오더라도 흘러간 노래일 것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윈도는 기본적으로 PC 지향적”이라고 말했다. 서버 시장에서 MS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최근 메인 프레임에 리눅스를 채용해 對 MS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친 IBM은 지금 시장은 사람들이 브라우저를 통해 서버에 얘기하고 있지만 장래에는 서버가 서버에게 이야기하는 일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IBM의 차세대 인터넷 전략은 MS와 다르다는 식으로 말했다.
2000.05.23 I 김홍기 기자
  • 소비자보호 종합 홈페이지 뜬다-공정위,
  •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종합 홈페이지(consumer.go.kr)를 개설,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종합 홈페이지는 건강,교육-취업,금융-보험,부동산,식품,자동차-통신-여행,전자거래,제품안전,기타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9개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자의 구매선택이 도움이 되는 소비자정보,사기나 소비자피해에 대한 대처요령을 담은 소비자주의사항,법령 및 고시-지침,피해상담 및 신고기관 소개 등으로 분류된다.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초기 화면에서 ‘부동산’을 클릭할 경우 소비자정보에서는 국세청의 고시부동산 기준시가와 건교부가 제공하는 미분양 주택현황을 볼 수 있다. 또 소비자 주의사항에서는 부동산임대차 계약이나 상가 및 주택분양광고를 볼 때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검색할 수 있고 피해상담 및 구제기관을 클릭하면 건교부 민원안내와 소비자보호원피해구제신청에 접속,민원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여러 소비자보호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선택이나 소비자 피해시 대처방안에 도움을 주기 위해 종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다양한 소비자 불만이 홈페이지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향후 시스템보완작업을 통해 소비자 민원의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내년쯤에는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모두 엮은 전자상거래 전문 포털 사이트를 개설,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000.03.28 I 조용만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