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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공고,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 발맞춰 학과 재편 추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기술 인력 양성 전문고교인 의정부고등학교가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발맞춘 전문 교육 과정에 마련에 나선다.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오는 3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단’을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의정부공업고등학교 제공)이번 방문은 의정부공고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따라 모빌리티 분야 산업동향 분석 및 학교교육과정 편성 방향 검토를 위해 추진했다.의정부공고는 이덕효 교감을 단장으로 전문교육부장, 학과부장, 도제부장, 산학협력부장 등을 포함 12명으로 구성한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의정부공고는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를 위해 기존 건설정보과와 전기에너지과, 컴퓨터응용기계과, 화학시스템공학과, 스마트전자과, 건축디자인과, 자동차과, 반도체과 8개 과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와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모빌리티 레저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등 4개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추진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및 시승행사와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산업 세미나 참석, 자율주행 및 드론 경진대회 참관을 통해 산업영역 및 인력수급 현황을 분석하고 학과개편 추진방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또 교육과정 편성 현장의견 수렴과 산학연계 실무협의 및 업무협약도 추진한다.추진단을 이끈 이덕효 교감은 “의정부공고는 모빌리티 산업분야의 전반을 이해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학과개편, 교육과정개발, 교원역량 강화 방안을 새롭게 디자인 할 계획”이라며 “특성화고의 변혁을 위해 많은 기업인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휴맥스모빌리티·현대차, 세계 최초 민간 상업빌딩 로봇주차 상용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대위아와 함께 세계 최초로 민간 상업빌딩 내 로봇주차 상용화에 성공했다.휴맥스모빌리티는 30일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에서 현대차·기아 및 현대위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팩토리얼 성수는 이지시 자산운용이 구축한 로봇 친화형 빌딩이다. 세 회사는 스마트 주차 솔루션과 카셰어링 플랫폼을 결합한 상용화 서비스를 오픈하고, 스마트 빌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30일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에서 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가운데),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왼쪽), 강신단 현대위아 상무(오른쪽)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휴맥스모빌리티)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팩토리얼 성수 입주사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차량이 필요할 때 전용 플랫폼으로 예약하면 로봇이 발렛존으로 차량을 들어 이동시키고 사용 반납 후 로봇이 발렛존에서 빈 공간으로 이동주차해주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현재까지 시운전 수준이었던 주차로봇 테스트와 달리 카셰어링 플랫폼 내 스마트키로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호출할 수 있게 했고 24시간 콜센터를 통한 현장대응 메뉴얼도 만들어 로봇을 실제 업무용 카셰어링 서비스에 접목시켰다는 것이 휴맥스모빌리티의 설명이다.세 회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모아 향후 로봇 친화형 빌딩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기아는 스마트 주차장 구성을 위한 로봇 솔루션 기획 및 기술 연계 △현대위아는 자동 주차 로봇 공급 및 로봇 주차 UX 개발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관제, 카셰어링 등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과 로봇 연계 주차 인프라 개발 등을 맡아 로봇 친화형 빌딩 사업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하반기에는 팩토리얼 성수에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전기차 충전 로봇도 도입돼 주차장 내 전기차에 로봇 자동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 주차장과 연계할 수 있는 배송로봇 및 기타 로봇들의 수요도 발굴하는 등 로봇 친화형 스마트 빌딩의 표준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이번 협력은 그동안 현대차·기아가 추진한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을 로보틱스를 통해 현실화하는 첫걸음이며 로보틱스랩은 올해 팩토리얼 성수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이 적용된 B2B 카쉐어링 자동충전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충전의 부담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주차장 솔루션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쇼핑몰 등의 다른 공공장소에 로봇 충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신단 현대위아 상무는 ”현대위아의 주차로봇은 그간 현대차 싱가포르 공장, 북미공장 등에 수년간 실제 적용을 하면서 많은 안정화 및 업데이트 기간을 거친 바 있다. 실제 적용을 통한 검증된 운영성능, 특히 안전에 대한 확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가장 앞선 주차로봇 중 하나”라며, “금번 팩토리얼 성수 실증을 계기로 일반주차 영역의 새로운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또 최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오영현 휴맥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스마트 빌딩이 증가하면서 스마트 주차 솔루션과 이와 연계된 카셰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자사가 자체 개발한 비전(Vision) AI 주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주차장 구축 및 운영, 카셰어링 자동 주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로봇 친화형 빌딩의 스마트 주차장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LG, 세계적 AI학회서 '로봇·메타버스' 기술 인정 받았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회에서 로봇,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과 관련한 AI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았다.LG전자(066570)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표현학습국제학회(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전체 논문 가운데 상위 1%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사진=LG전자 제공)ICLR은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로 매년 선정돼 왔다. ICLR의 논문 채택률은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5월 7~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다.LG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DiffMatch·Diffusion Model for Dense Matching)’을 공개한다.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 한해 구두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H2O-SDF Two-Phase Learning for 3D Indoor Reconstruction using Object Surface Fields)’은 상위 5% 이내 논문으로 선정됐다.이번 성과는 선행 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홈 등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간 인식률을 높인 기술은 두 이미지 비교를 통해 이미지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미지에 나타나는 물체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예측할 수 있다. 특히 로봇 분야 핵심 기술인 ‘공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사람, 동물 등이 움직여 위치가 변하거나 조명으로 밝기가 달라져도 로봇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는 지도를 생성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2D 이미지 기반 3D 가상공간 재현 기술은 AI를 통해 복잡한 실내 공간과 물체 표면의 디테일까지 3D 가상공간으로 재현해 실감나게 표현한다. 2D 이미지 속 벽, 천장, 기둥 등을 학습한 뒤 가구, 가전 등의 세부 형태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꽃병의 디자인, 가구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복원한다. 이는 메타버스, 디지털트윈(스마트팩토리에 적용 가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AI 기술 역량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것”이라며 “실생활부터 미래 가상공간까지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 오토플러스, 獨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인증’ 5년 연속 획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가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로부터 ‘중고차 Workshop(정비공장) 프로세스’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오토플로스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티유브이슈드 Korea 본사에서 송재성 오토플러스 대표이사, 서정욱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역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티유브이슈드 인증은 오토플러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보유한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AUTOPLUS Trust Center)’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송재성(왼쪽) 오토플러스 대표이사와 서정욱(오른쪽)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대표이사.(사진=오토플러스)157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티유브이슈드는 우리나라로 치면 KS인증 마크와 유사한 인증기관으로 자동차 품질 및 안전 시험, 검사, 인증에 있어 높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인증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 분야에서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받았다.오토플러스는 티유브이슈드 MS CBS 규격에 준해 차량 판금 및 도장, 전자 용품, 기계 및 정비 부품 공인 절차 등 차량 정비 시스템 관련 요건을 충족하며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했다. ATC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티유브이슈드가 인증한 중고차 정비 공장으로, 최대 260가지의 주요 항목을 검사하는 특허받은 차량 정밀 점검 기술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거친 고품질의 직영중고차를 생산해 더욱 믿을 수 있다.티유브이슈드의 ‘중고차 Workshop 프로세스’ 인증은 안전, 시설, 교육환경부터 고객 민원을 처리하는 방식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상향 평준화를 이룬 중고차 제조사임을 입증했다는 부분에서 의미를 지닌다. 자동차 선진국인 독일의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는 정비 환경에서 한국보다 엄격한 유럽 자동차 업계의 기준에 맞춰 심사를 진행한다.특히 품질은 물론 상품화 과정 자체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프로세스 인증은 수차례의 피드백과 답변을 거치는 등 절차가 까다롭고 많은 투자가 필요해 더욱 높은 신뢰도를 보장한다. 정형화된 시스템에 따라 각 파트별로 자격을 갖춘 작업자가 적합한 도구와 지시에 따라 적정 시간 내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티유브이슈드의 ‘프로세스 인증’은 획득 후에도 매년 프로세스 보완 현황에 대하여 인증을 실시하는데, 특히 올해는 안전시설과 교육 부문을 심도있게 심사하며 더욱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졌다. 오토플러스는 자동차 부품을 갈아서 맞추는 그라인더 전체를 긴급 정지 스위치 버튼이 있는 고가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장비와 교육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확충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송재성 오토플러스 대표는 “2020년 최초로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획득한 이래, 매년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스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중고차 상품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작업자의 안전과 교육에서도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정비 환경을 갖춤으로써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진화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 첫 주 5000여 명 방문… 6월까지 기간 연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팩토리는 이달 30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팝업스토어를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더마팩토리)이와 같은 결정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했던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어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피부 고민에 따라 제품을 추천해주는 ‘꿀조합 레시피’로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는 FACTORY 컨셉으로 수분, 미백, 탄력, 진정에 대한 5가지 성분을 3D 분자 모형으로 보여주며,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매월 15일에 출시되는 신제품을 1일에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장 스탬프 투어 이벤트와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이벤트를 통해 베스트 제품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구매금액별로 어성초 클렌징폼, EGF 앰플 등 인기 제품을 본품으로 증정한다.더마팩토리는 ‘고효능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로, 피부를 좋게 만들어주는 본질에 집중하여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고 있다.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더마팩토리 공식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더마팩토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연구원이 만든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인 ‘더마팩토리’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에스엠코어, 356억원 규모 자동화 구축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 에스엠코어(007820)가 지난 25일 인도 정부 산하 석유·가스회사인 IOCL(Indian Oil Corporation Limited)로부터 정유 용량 확장 프로젝트의 AS·RS(Automated Storage & Retrieval System) 자동화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엠코어 CI (사진=에스엠코어)이번에 수주 공시한 계약금액은 약 356억원으로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20.5% 규모이다. 에스엠코어는 IOCL 정유 용량 확장 프로젝트의 AS·RS 자동화 시스템을 2025년 10월까지 약 2년간 구축할 예정이다. 최영상 에스엠코어 대표는 “이번 IOCL 수주 계약 공시 외에도 최근 배터리용 핵심 소재 제조회사인 I사와 90억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올해 누계 수주총액은 1897억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총액을 초과하는 실적을 이미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만 1000억에 가까운 수주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엠코어는 SK그룹 내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기업으로 반도체, 2차전지, 일반물류 등 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 영역의 설계, 제작, 설치, 제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다양한 자동화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인 SK그룹 계열사 이외에도 타이어,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최 대표는 “기존 고객 네트워크 강화와 글로벌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를 꾸준히 확대하고 파이프라인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적극적인 IPR 활동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DX, 1분기 영업익 352억원…전년比 17.5%↑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포스코DX(02210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401억원을,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3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포스코 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강, 친환경 미래소재 등 주력사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는 게 포스코DX의 설명이다.포스코DX는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융합해 제철소,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고객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포스코 DX 관계자는 ‘포스코DX는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AI 기술센터 발족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고,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신설해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역량을 강화하고 제철소와 물류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이를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인화號 포스코, ‘7대 미래혁신 과제’ 발표…“임원 급여도 반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이 22일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미래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그룹)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 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미래혁신 과제는 그룹 핵심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그룹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먼저 철강은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차전지 소재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한다.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된 유망 사업을 집중 발굴·투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철강은 매년 1조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공급과잉 경제 블록화 등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하고 수익성 측면에서 철강설비를 효율화한다.전기로를 활용한 고급강 생산기술 개발 및 수소환원제철기술의 단계별 확대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실행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제품을 조속히 출시해 저탄소 제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고객과의 상생을 통해 고객 성장이 회사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판매 체제와 공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스마트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융합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업그레이드해 ‘수주-생산-판매’ 전반에 확대 적용, 생산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이차전지 소재는 철강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리튬, 니켈 등 올해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소재 핵심 원료 공장을 조기에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다.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캐즘기(둔화기)를 겪고 있으나 포스코그룹은 이를 기회 삼아 리튬 염호, 광산과 같은 우량자원 투자에 나서는 등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고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 상업화를 앞당기고 미래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핵심사업 이외의 일부 사업은 구조개편을 하고 신사업은 미래소재 분야에 특화해 발굴·육성한다. 3년 내 유망 선도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기업문화와 경영체제 혁신도 가속한다. 신뢰 기반의 수평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성과 우수자 발탁 승진 확대 등 능력 기반의 인사를 시행하고, 최고경영자(CEO) 100일 현장동행 등 직원 자긍심 제고 및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을 확대한다. 경영층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임원 급여는 최대 20% 반납하고 주식보상 제도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복장 자율화, 직급 호칭 개편 등 각종 제도의 개선과 지시·보고·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영체제 측면에서는 거버넌스개선TF 운영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CEO·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를 갖추고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포스코 클린위원회 신설 및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신(新)윤리경영 선포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경영 내재화를 지원한다.포스코그룹은 실행 가능한 과제는 바로 추진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 M&A 등 대형 과제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사업회사 사장 또는 본부장이 책임지고 과제를 추진하고 CEO가 주기적으로 진행사항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