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롯데칠성음료, ‘비피도’와  MOU 체결… 헬스케어 사업 진출 박차
  • 롯데칠성음료, ‘비피도’와 MOU 체결… 헬스케어 사업 진출 박차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지난 20일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사진 왼쪽)과 지근억 비피도 대표이사가 ‘헬스케어 균주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헬스케어 균주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지근억 비피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칠성음료는 협약을 통해 롯데중앙연구소의 식물성 유산균 연구·제품개발 역량과 비피도의 인체 유래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연구·제조기술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양사는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를 발굴하고 나아가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관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유익균 및 유해균의 총체적 유전 정보와 건강 및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분야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식품, 치료제,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활용 가능하며 국내에서는 정부 5대 그린바이오 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9년 811억 달러(약 89조 원)에서 연평균 7.6%로 성장해 2023년 1087억달러(약 120조 원)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비피도와 협업 외에도 향후 뉴노멀 시대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건강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연계한 식단관리앱 출시 등 개인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비피도와 협업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제품 개발을 넘어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비피도는 비피더스균 연구 및 제품 개발을 핵심역량으로 기능성 균주, 제약,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미생물 연구·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비피더스균 기술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근억 비피더스’와 화장품 브랜드 ‘비피도랩’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1.01.21 I 김무연 기자
CJ오쇼핑, 오는 24일 건강식품 PB '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 론칭
  • CJ오쇼핑, 오는 24일 건강식품 PB '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 론칭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CJ오쇼핑 건강식품 PB ‘닥터원’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동시 섭취 할 수 있는 ‘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을 오는 24일 론칭한다. 엘라스틴은 피부 탄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성분으로 일명 ‘탄성 단백질’이라 불린다. 콜라겐이 피부 속 뼈대라면, 엘라스틴은 콜라겐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신축성 있게 묶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닥터원’은 CJ오쇼핑과 CJ오쇼핑플러스(T커머스)에서 콜라겐 카테고리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시장성에 주목했다. 피부 지탱의 중심 역할을 하는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감소해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팜스빌의 자체 브랜드 ‘애플트리 김약사네’와 공동 개발해 ‘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프랑스산 엘라스틴 가수분해물과 180년 전통의 프랑스 에이샤르트사의 피쉬콜라겐을 배합해 제조되었다. 체내 흡수율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효소처리 가수분해 용법을 적용했다. 100% 스페인산 자몽 농축액을 더해 상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젤리 타입에 개별 스틱 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1일 1회 1포 섭취를 권장한다.‘닥터원 엘라스틴 콜라겐’은 오는 24일 새벽 1시 CJ오쇼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품 구성은 16주 섭취 분량 8박스(총 112포)에 17만8000원, 8주 섭취 분량 4박스(총 56포)에 9만9000원이다. 생방송 중 구매 시 ARS 1만원 할인과 무이자 12개월 할부 혜택도 증정한다.임지영 CJ오쇼핑 헬스푸드사업팀 MD는 “겨울철 추운 날씨는 물론 실내 난방에 오래 노출되며 피부 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피부 탄력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기획한 상품인 만큼 간단한 섭취를 통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닥터원’은 2019년 하반기 론칭한 CJ오쇼핑 건강식품 PB로 검증된 핵심 원료를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맞춤형 건강 큐레이션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닥터원 망고다이어트’, ‘닥터원 탱글탱글 콜라겐’, ‘닥터원 프로틴 실크펩타이드’가 있다.
2021.01.21 I 유현욱 기자
`1조를 넘어라` 삼성바이오는 매출, 셀트리온은 영업익
  • `1조를 넘어라` 삼성바이오는 매출, 셀트리온은 영업익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6위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오는 26일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 달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19년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셀트리온(068270)은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도전한다.◇삼성바이오, 작년 매출 1조원 달성 ‘유력’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4분기 매출 2899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보다는 각각 5.6%, 18.9% 증가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 44.7%씩 줄어든 수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에 있었던 유지보수로 1공장의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며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2019년 4분기에 이례적으로 높았던 영업이익에 대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도 1년전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분기 실적 추이(2020년 4분기는 증권가 컨센서스, 단위: 억원, 자료: 에프앤가이드)연간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작년 매출 1조795억원과 영업이익 2675억원을 올렸을 것으로 집계된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이후 9년만에 연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매년 빠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1조3210억원, 영업이익 3746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된다.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3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매출 증가 및 원가율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Vir)·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시 상업화 물량 생산으로 계약금액 증액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용량에 대한 FDA 허가는 올해 상반기에 예상되는 만큼 대량 생산 수요는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2020년 29%였던 3공장 가동률은 올해 일라이릴리,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 등 FDA 승인 전제시 71%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연간 실적 추이(2020년과 2021년은 증권가 컨센서스, 단위: 억원, 자료: 에프앤가이드)◇셀트리온,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관심’셀트리온은 작년 4분기 매출 5200억원, 영업이익 2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35.9%, 113.5% 늘어난 수치다.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주의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다보니 작년 4분기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전분기보다 줄었지만 올해 실적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과 렉키로나주의 매출이 추가될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서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셀트리온 분기 실적 추이(2020년 4분기는 증권가 컨센서스, 단위: 억원, 자료: 에프앤가이드)연간 기준 셀트리온의 컨센서스는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681억원, 7647억원, 올해는 2조3416억원과 9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실적 개선세가 점점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9년 매출 1조원 등극에 이어 2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주는 1~2월에 미국 FDA와 유럽 EMA에 긴급승인을 신청하고 오는 2분기 안에 승인과 수출이 동시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인당 해외 시장 약가를 200만원으로 가정해서 올해 30만명분 6000억원, 내년 15만명분의 매출액 3000억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연간 실적 추이(2020년과 2021년은 증권가 컨센서스, 단위: 억원, 자료: 에프앤가이드)
2021.01.21 I 성주원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이수페타시스(007660)= 자회사 ISU Petasys Hunan Limited가 중국은행에서 빌린 채무 49억2000만원에 대한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네이버(035420)= 종속회사인 라인(LINE Corporation)이 일본의 온라인 서비스 회사 Z홀딩스(Z Holdings Corporation)의 주식 21억2537만주를 7조845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한제강(084010)=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 346억55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경쟁사와의 부당한 공동행위(원재료 철스크랩 구매가격담합)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오는 26일 지난해 결산 실적을 공시한다고 공시.△한미반도체(042700)=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126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글로벌 제약사의 스위스 소재 자회사로부터 받은 위탁생산(CMO) 계약규모가 지난해 12월말에 공시했던 4110억원에서 4837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변경 공시.△아시아나IDT(267850)= 금호리조트 주식 매각 추진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석유(011780)화학을 선정했다고 공시.△KB금융(105560)지주= 운영자금 4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해당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 최대주주가 윤석민씨에서 티와이홀딩스(363280)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는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보통주 공개매수에 따른 것. △아시아나항공(020560)= 금호리조트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석유(011780)화학을 선정했다고 공시. △프로스테믹스(203690)= 식물 유래 세포 외 소포체를 포함하는 조성물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프로스테믹스 측은 “식물 유래 세포 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를 포함하는 조성물의 다양한 용도에 관한 것”이라며 “하수오 또는 산삼 부정근 유래의 탈모방지 또는 모발성장용 약학적 조성물, 화장료 조성물, 식품 조성물의 권리에 대한 취득”이라고 설명. △헬릭스미스(084990)= ‘항-c-Met’ 항체 및 이의 용도(Anti-c-Met antibodies and uses thereof)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헬릭스미스 측은 “항-c-Met 항체는 다양한 c-Met 관련 질환에서의 효과가 확인돼 허혈성 장애, 뇌졸중, 신장 질환, 망막 신생혈관 형성 장애, 신경 질환 및 상처 등의 치료제 개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대호피앤씨(021040)= 제이앤컴퍼니 외 2인에서 영흥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및 종결에 따른 변경”이라고 설명.△대호피앤씨(021040)= 박창섭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강근욱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엠에프엠코리아(323230)= 5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서라고 설명.△라이브플렉스(05012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5일 라이브플렉스(050120)의 주권매매 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 해제사유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16억412만원.△듀오백(07319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듀오백(073190)에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컴퍼니케이(30793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컴퍼니케이(307930)에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한국유니온제약(08072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유니온제약(080720)에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제넨바이오(072520)= 약 2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했다고 공시. 우선 제넨바이오는 제넥신과 디브로디엔씨 대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시설 취득 자금(경산지식산업지구 폐기물처리시설용지 잔금 117억3023만원) 및 운영자금(32억6975만원)으로 사용될 예정.△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오는 21일이며 부과벌점은 6점.△아미코젠(092040)= 에스트라와 25억9675만원 규모의 AP콜라겐 효소분해 펩타이드제조 주문자상표부착(OEM) 표준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19년 매출액의 2.2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헬릭스미스(084990)= 20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10억원)과 채무상환자금(190억원)을 조달을 위해서.△대한과학(131220)= 조달청과 68억5480만원 규모의 초저온냉동고 및 혈액냉동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19년 연결 매출액의 12.4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021.01.21 I 최정훈 기자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막아냈다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 막아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업체인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자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혈액 속 항체가 B.1.1.7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연구논문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 전에 미리 공개하는 사이트인 ‘BioRxiv’에 실렸다.앞서 이달 초에도 화이자와 텍사스의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이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산하는 변이 바이러스(N501Y)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독일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16명의 혈액 표본에서 항체를 채취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 참가자의 절반은 18세에서 55세까지며, 나머지 절반은 56~85세의 고령층이다. 텍사스의대 연구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1종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이번 연구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10가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공동 참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연구 보고서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으로부터 탈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초에도 “우리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1.20 I 이정훈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이수페타시스(007660)= 자회사 ISU Petasys Hunan Limited가 중국은행에서 빌린 채무 49억2000만원에 대한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네이버(035420)= 종속회사인 라인(LINE Corporation)이 일본의 온라인 서비스 회사 Z홀딩스(Z Holdings Corporation)의 주식 21억2537만주를 7조845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한제강(084010)=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 346억55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경쟁사와의 부당한 공동행위(원재료 철스크랩 구매가격담합)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오는 26일 지난해 결산 실적을 공시한다고 공시.△한미반도체(042700)=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126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글로벌 제약사의 스위스 소재 자회사로부터 받은 위탁생산(CMO) 계약규모가 지난해 12월말에 공시했던 4110억원에서 4837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변경 공시.△아시아나IDT(267850)= 금호리조트 주식 매각 추진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석유(011780)화학을 선정했다고 공시.△KB금융(105560)지주= 운영자금 4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해당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 최대주주가 윤석민씨에서 티와이홀딩스(363280)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는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보통주 공개매수에 따른 것. △아시아나항공(020560)= 금호리조트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석유(011780)화학을 선정했다고 공시. △프로스테믹스(203690)= 식물 유래 세포 외 소포체를 포함하는 조성물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프로스테믹스 측은 “식물 유래 세포 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를 포함하는 조성물의 다양한 용도에 관한 것”이라며 “하수오 또는 산삼 부정근 유래의 탈모방지 또는 모발성장용 약학적 조성물, 화장료 조성물, 식품 조성물의 권리에 대한 취득”이라고 설명. △헬릭스미스(084990)= ‘항-c-Met’ 항체 및 이의 용도(Anti-c-Met antibodies and uses thereof)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헬릭스미스 측은 “항-c-Met 항체는 다양한 c-Met 관련 질환에서의 효과가 확인돼 허혈성 장애, 뇌졸중, 신장 질환, 망막 신생혈관 형성 장애, 신경 질환 및 상처 등의 치료제 개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대호피앤씨(021040)= 제이앤컴퍼니 외 2인에서 영흥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및 종결에 따른 변경”이라고 설명.△대호피앤씨(021040)= 박창섭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강근욱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엠에프엠코리아(323230)= 50억원 규모의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서라고 설명.△라이브플렉스(05012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5일 라이브플렉스(050120)의 주권매매 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 해제사유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16억412만원.△듀오백(07319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듀오백(073190)에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컴퍼니케이(30793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컴퍼니케이(307930)에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한국유니온제약(08072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국유니온제약(080720)에 주가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제넨바이오(072520)= 약 2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했다고 공시. 우선 제넨바이오는 제넥신과 디브로디엔씨 대상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시설 취득 자금(경산지식산업지구 폐기물처리시설용지 잔금 117억3023만원) 및 운영자금(32억6975만원)으로 사용될 예정.△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은 오는 21일이며 부과벌점은 6점.△아미코젠(092040)= 에스트라와 25억9675만원 규모의 AP콜라겐 효소분해 펩타이드제조 주문자상표부착(OEM) 표준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19년 매출액의 2.2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헬릭스미스(084990)= 20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10억원)과 채무상환자금(190억원)을 조달을 위해서.△대한과학(131220)= 조달청과 68억5480만원 규모의 초저온냉동고 및 혈액냉동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 2019년 연결 매출액의 12.4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021.01.20 I 최정훈 기자
유안타인베, 퀀텀점프 펀드 결성…"바이오 집중 투자"
  • [마켓인]유안타인베, 퀀텀점프 펀드 결성…"바이오 집중 투자"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120억원 규모의 퀀텀점프 1호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올해 설정된 첫 번째 펀드다. 유안타인베는 해당 펀드로 바이오와 메디컬 디바이스, 헬스케어 서비스 등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퀀텀점프 1호 펀드 결성을 완료, 운용을 시작했다. 만기는 5년이다. 펀드명에 붙은 ‘퀀텀점프’는 국내 바이오산업이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섹터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5년 안에 국내에서도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제약사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며 “그렇게 되면 국내 바이오 산업에 10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퀀텀점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퀀텀점프’라는 이름을 붙인 펀드를 후속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3년 내에 퀀텀점프 펀드 후속으로 설정 규모를 키운 별도의 바이오 전용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다. 점차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서 국내 산업을 견인하는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한편,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동시에 혁신일자리창출펀드도 440억원 규모로 설정, 이달부터 본격 운용을 시작했다. 만기는 8년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고 기대되는 혁신기업이다. 이 펀드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하는 성장금융의 첫 자펀드다. 네이버도 50억원을 출자해 주요 LP에 이름을 올렸다.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 ‘세컨더리 3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이후 펀드 결성이 없다가 작년 ‘키움-유안타2019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했고, 올해 1월 신규 펀드 두 개를 결성하는 등 신규펀드 설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사모투자(PE)부문을 합친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7125억원으로 불었다. 이날까지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총 26개 펀드, 4841억원 규모의 26개 펀드를 청산했다.
2021.01.20 I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기지 ‘우뚝’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기지 ‘우뚝’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주요 개발·생산기지로 부상했다. 단순히 미국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 이전까지 추진하면서다. 오랫동안 백신을 개발·생산한 역량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일 1년을 맞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L하우스.(사진=연합뉴스)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의 협의는 CMO를 통한 국내 백신 물량 확보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 기술 이전이 함께 논의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합성항원 방식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노바백스가 전 세계 제약사들과 기술 이전 논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사는 구체적인 기술 이전의 범위와 기간 등에 대해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향후 기술 이전이 성사될 경우 기술 이전을 통해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정부가 2000만명분을 선구매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CMO는 제약사의 주문이 있어야 생산해서 정해진 시기까지 공급하는 것인 반면, 기술 이전은 특정 기간동안 해당 지역에 백신 생산권과 판매권을 일임하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돼도 노바백스의 별도 주문 없이 생산해 대응이 가능해 의사결정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노바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협약을 맺었다. 계약 이후 생산에 돌입했으며 점차 물량을 늘려가는 중이다. 방역당국이 2월말부터 접종을 계획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에 특히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 함께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제 앞으로 2월에 나갈 것을 지금 다 생산에 들어가 있다”면서 “허가만 주시면 2월 말에는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산하는 모든 것은 생산과 일괄형 완제품까지 해서 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최태원 SK회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만 국내 제약사들이 CMO에 그치지 않고 백신 개발 성공까지 이뤄야 진정한 백신 주권을 확보한다는 업계 지적도 존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는 이달부터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2상에 돌입했다. GBP510은 국제민간기구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가 추진하는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다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은 지난해 11월 임상 1상에 돌입해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백신 개발·생산 역량은 최 회장이 20년 넘게 바이오 산업에 대한 믿음으로 투자를 지속해온 결실이라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1993년 대덕연구원에 ‘P프로젝트팀’을 꾸리면서 처음 바이오 산업에 발을 들였다. 이후 뚝심있는 투자를 지속한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5년 국내 최초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2016년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를 각각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장티푸스 백신, 소아장염백신, 자궁경부암백신, 폐렴구균백신 등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백신회사로 성장했다. 문 대통령은 “SK는 20년 전부터 백신 공장을 세우고 인력을 키워 그런 노력이 지금 오늘 우리가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받고 우리 백신을 개발하는 토대가 됐다”면서 “최 회장님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도 말했다.올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증권가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3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01.20 I 왕해나 기자
올해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에 정책금융 301조 공급
  • 올해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에 정책금융 301조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에 300조원이 넘는 정책금융을 투입한다. 전체 정책금융 약 500조원의 60%에 이른다.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2021년 정책금융 유동성 공급 및 관리방안’을 확정했다.올해 정책금융 규모는 494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조원 늘었다.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 301조9000억원 △산업경쟁력 강화 101조6000억원 △한국판 뉴딜 본격화 17조5000억원+α 등을 공급한다.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선 정책금융기관이 모두 나선다. 규모도 전년에 비해 약 17조원 늘었다.기관별로 보면, 기업은행이 58조1000억원을 공급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각각 46조원과 29조원을 예정했다. 또 신용보증기금(54조4000억원)과 기술보증기금(24조원), 지역신용보증기관(25조원) 등 보증기관도 적극 참여한다.올해도 코로나 불확실성 지속이 예상되기 때문에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선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혁신성장 지원 57조3000억원 △소재·부품·장비 지원 27조2000억원 △산업구조혁신 가속화 23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성장 분야에선 이른바 ‘BIG3’인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 헬스, 미래차와 함께 ‘DNA’, 즉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중심으로 대출과 보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당시 소부장 분야 정책금융 확대로 위기에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한국판 뉴딜에는 앞으로 5년간 약 100조원을 공급한다. 올해는 그 첫 해로 4개 정책금융기관이 17조5000억원 이상을 공급한다. 산은이 뉴딜 특별자금 및 뉴딜기업 육성 특별 온렌딩 등에 4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수은은 K-뉴딜 글로벌 촉진 프로그램 등에 5조원을 공급한다. 기은과 신보도 각각 2조6000억원과 5조4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홍남기 부총리는 “취약분야 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현장애로 파악과 개별 지원사례 검토 등을 추진하고 정책금융을 마중물로 생산적 분야로의 민간자금 유입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 전개양상과 경기회복 속도 등에 따라 필요하면 정책금융 추가 공급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자료=기획재정부)
2021.01.20 I 이승현 기자
코로나19로 입증된 글로벌 제약파워, 유럽의 저력(상)
  • 코로나19로 입증된 글로벌 제약파워, 유럽의 저력(상)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글로벌 제약 파워로서의 유럽의 저력은 여전하다.”코로나19 백신개발 전선에서 유럽의 제약사들이 혁혁한 전공을 세우면서 글로벌 제약산업의 슈퍼 파워로서 유럽의 위상이 다시 한번 두드러지고 있다. 2000년대를 전후해 세계 제약산업의 중심축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유럽 제약산업의 최고 전성기가 저물어 가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업계에서는 지배적이었다.세계 제약시장 지역별 비중(2019년 기준). 출처:IQVIA (MIDAS),efpia이런 세간의 평가를 일축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유럽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과 경쟁력을 한껏 과시한 주역은 단연 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오엔테크다. 둘다 코로나19 백신을 글로벌하게 가장 빨리 개발에 성공한 제약사들로 이름을 올렸다.업계는 아스트라제네카나 바이오엔테크 모두 독자적으로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나선 것이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주목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각각 손을 잡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성공했다.유럽의 제약산업이 미국의 급부상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여전히 제약의 슈퍼파워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업계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문화가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백신 개발에 성과를 낸 바이오엔텍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임상연구 등은 모두 거대 제약회사와 바이오 벤처, 대학 등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였다” 면서 “미국 화이자가 RNA 기술을 갖고있던 독일 소규모 제약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에 투자하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포드대에 손을 내밀어 백신 연구에 박차를 가한 것처럼 우리도 그런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획기적인 신기술을 가진 회사를 확보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펼치면서 경쟁우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반면 국내 제약사나 바이오벤처들은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개발 과정에서 보여주듯 여전히 독자적인 신약개발에 매달리고 있어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다.세계 제약강자로서의 유럽 제약업계의 위상은 글로벌 제약업체 상위 50위 리스트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글로벌 제약사 상위 50위 랭킹에 이름을 올린 유럽 제약사는 모두 19개사에 달한다. 미국(18개), 일본(8개)이 뒤를 잇는다.세계 제약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대표적인 유럽 제약업체로는 세계 2위인 로슈를 선두로 노바티스(3), 사노피(6), GSK(8), 아스트라제네카(12), 바이엘(14) 등이 손꼽힌다.덴마크의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의 토마스 세이거 대표는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새로운 제약 및 바이오 회사들의 생성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정부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기업과 대학을 넘나들며 과학과 제약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는 컨소시엄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세계 제약산업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글로벌 상위50위 제약사가 세계 제약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실제 처방의약품 기준으로 지난 2019년 세계시장 규모는 960조원에 달하는데 상위 50위 제약사가 이 시장의 80%를 점유했다. 이 가운데 유럽 상위 제약사 19개사는 전체의 42%를 차지하며 모두 32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신약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것도 유럽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파워로서 위상을 유지할수 있는 핵심 비결로 손꼽힌다. 지난 2019년 기준 유럽 제약사들이 집행한 연구개발비는 모두 48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 전체 매출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는 “한국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가 속속 등장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제약사간 합종연횡이 필수적이다”면서 “하지만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업간 M&A가 여전히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지역별 신약보유 현황. 출처: SCRIP- EFPIA calculations, efpia
2021.01.20 I 류성 기자
3분 진단키트 세계 최초 상용화…AI인재 1.6만명 양성(종합)
  • 3분 진단키트 세계 최초 상용화…AI인재 1.6만명 양성(종합)
  •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9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202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코로나19 `3분` 진단키트를 개발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나서고, 연말까지 국산 백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5세대(5G) 이동통신망 전국 구축에 속도를 내고,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개편해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한다. 또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시작해 1만6000명으로 늘리고, 27만명 디지털 역량교육 실시로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업무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회복, 포용, 도약이라는 기치 아래 △신속진단키트·치료제·백신 3종 세트 확보 △디지털 뉴딜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미래를 개척하는 과학기술 혁신 △안심하고 함께 누리는 포용사회 실현 등 4대 핵심추진 과제를 마련했다.◇타액만으로 3분 진단키트, 세계 최초 3월 상용화 추진우선 침(타액) 만으로 3분 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반도체 기술 기반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조속한 승인신청을 통해 오는 3월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용홍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다른 키트는 스왑으로 검체를 채취하는데 신속진단키트는 타액과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며 “민감도도 95% 이상이 나오고 있는 키트로, 현재 산·학·연·병이 협업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약물 재창출로 발굴한 치료제 후보 중 임상 2상이 완료된 국내 치료제를 복지부 등과 협업해 올해 하반기 의료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예정이며, 우리 기술로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전임상, 해외 임상 등 맞춤형 지원에도 나선다. 정병선 1차관은 “백신 개발은 해외 수입과 국산 개발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해 왔으며,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라도 우리 기술로 백신을 만들고, 국민에게 접종해야 한다”며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등을 추경으로 지원해 전임상단계에 있으며, 올해말까지 개발을 완료해 내년에는 적어도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5G 특화망 사업자 인터넷·SW 기업 확대…“이달 정책 발표”디지털 뉴딜 가속화를 위해 5G를 85개 모든 시의 주요 행정동과 모든 지하철·KTX·SRT 역사로 확대하고, 이달 중 5G 특화망 구축 사업자를 통신사업자 외에 수요기업까지 확대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원 정보통신정책관은 “5G 특화망 관련 기업 수요 조사에서 일부 인터넷기업, 소프트웨어기업이 의사를 보였다”며 “주파수 가용성, 주파수 영역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책방안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거버넌스 구축 차원에서 이달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개편한다. 4차산업위에 각 분과를 설치해 민간의 데이터특위를 별도로 둬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정부 주무부처도 참여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10만명 핵심인재 양성 계획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인공지능 대학원을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려 1만60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7만명에 대한 디지털 역량교육을 실시하고 1만5000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올해 신규 구축해 총 7만2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AI 챗봇 `이루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인공지능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신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 인공지능 윤리기준 관련 자율점검이 가능한 체크리스트를 제작·보급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관은 “인공지능 윤리기준 문제는 굉장히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편향성 없는 데이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차세대 R&D 계획을 진행하고, 윤리교육 강화, 윤리기준의 세분화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탄소중립 투자방향 3월 수립…“중소형원자로 등 기술개발 지속 지원”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오는 3월까지 수립하고,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발사를 오는 10월 추진하는 등 미래 과학기술 혁신에도 나선다. 정병선 차관은 “탄소중립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적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부분을 포함해 석유화학산업을 바이오화학으로 전환하는 것까지 포괄하고 있다”며 “원자력 분야도 여전히 기술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중소형원자로(SMR)에 대한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서 우리의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0 I 이후섭 기자
文대통령 “2000만명분 추가에 내년엔 국산접종"(상보)
  • 文대통령 “2000만명분 추가에 내년엔 국산접종"(상보)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일 1년을 맞아 방문한 백신 생산 현장에서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도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백신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뒤이어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정부도 전량 선구매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간담회에는 최태원 SK회장을 비롯해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최고기술경영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과 관련해 “백신의 지속적이고 공평한 보급을 확보하고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할 것”으로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백신 국내 개발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의 국내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또 유통 과정이 줄어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SK는 20년 전부터 백신 공장을 세우고 인력 키웠다. 그런 노력이 지금 오늘 우리가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받고 우리 백신을 개발하는 토대가 됐다”고 했다. 특별히 “최태원 회장님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정부가 백신 접종을 공정하면서도 차질없이 이끌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정부는 필요한 국민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 충분 물량의 백신을 확보했다. 백신별 특성을 고려하여 운송과 보관과 접종에서도 최적화된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정부에 공을 돌렸다. 문 대통령은 “전국단위의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범정부차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이 출범했고 다음달부터 우선접종대상자들을 시작으로 늦어도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라며 “숙련된 접종 인력과 함께 이상반응시 대처방안과 피해보상 체계도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자체 백신 개발까지 성공한다면 우리는 코로나 극복을 넘어 바이오 산업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정부가 끝까지 돕겠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고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내자”고 했다.
2021.01.20 I 김정현 기자
‘K-뉴딜’ 전문인력 양성에 올해 2442억 투자
  • ‘K-뉴딜’ 전문인력 양성에 올해 2442억 투자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한국형 뉴딜(K-뉴딜)’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24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BIG 3 등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혁신,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산학협력·기반구축 등 4개 분야의 산업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총 244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46% 증가한 것으로 신산업 육성,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 선도형 산업구조로 나아가기 위해 핵심인재를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BIG 3’ 등 신산업 분야는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495억9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스템·인공지능 반도체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에 83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학부생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기업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59억4000만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력반도체 분야에도 24억원을 투입해 석·박사급 인력을 공급한다.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에 반도체 기업이 전액 장학금, 인턴십·실습, 취업 등을 지원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연 150명의 학사 인력을 양성한다.코로나19를 계기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바이오 분야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바이오 융합 산업은 14억9000만원을 들여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생산·품질관리,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위해 GMP(우수 바이오제품의 제조 및 품질기준) 제조 시설을 활용한 구직자 대상 단기교육을 확대한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도 대학 산학협력단을 통해 재학생·재직자 교육(2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친환경·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가속되고 있는 미래차 분야에는 전년대비 75% 증액한 105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친환경차 부품산업은 16억6000만원을 투입해 석·박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에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60.5억원)한다.아울러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내연기관차 관련 재직·퇴직자에 대해서는 미래차 분야로의 원활한 직무전환을 위해 권역별 4개 거점 대학을 통해 연 720명의 기술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제조업 디지털 전환, 주력산업 D.N.A(Data, Network(5G통신), AI(인공지능))융합, 스마트 산단 확산 등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71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내 임원, 기술인력 등 직급별 재직자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먼저 인식하고 기업 내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임원급 AI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15억원, 500명)하고 디지털 전환을 이행할 기술인력에 대해서는 5개 산업분야를 선정해 산업-AI 융합교육 과정을 신설(50억원, 1250명)한다.제품개발 및 공정단계에 데이터·5G·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로봇·인간·기계 협업’, ‘데이터분석기반 전자제조’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는 등 총 12개 분야에 298억8000만원을 투자한다.산단 내 대학을 통해 스마트 제조공정과 산단별 특화 업종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38% 증액한 350억원을 투입한다. 산단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에 특화한 핵심인재를 연 2070명씩 배출할 계획이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전년대비 60% 증액한 289억원을 지원한다. 재직·퇴직자 대상으로 기술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소부장 36억원, 뿌리 15억3000만원)해 연 1100명의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석·박사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98억8000만원→149억7000만원)해 고급인력 양성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그린뉴딜, 탄소중립 등을 뒷받침할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태양광, 수소) 등 기업의 인력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452억8000만원을 투자해 연 3210명을 배출하기로 했다. 원자력 분야 채용시장 축소에 대비하고 해체, 안전, 방사선 등 미래 원자력 분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전공자 인턴십 연 112명과 재·퇴직자 경력전환 교육 연 300명 등을 지원한다.현장 수요기반의 대학교육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시험인증 ·무역 고도화 등 산업 기반구축 관련 인력양성 사업도 확대한다.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습형 공학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공학교육과 산업현장의 연계를 강화하고 산단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유치해 현장중심 교육을 확대한다. 혁신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해 시험인증 분야 실무인력을 양성(3.1억원)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전문 무역인력 및 FTA 특화 인력 양성에 40억원을 투자한다.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우리 제조업이 선도형 산업구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D.N.A 융합 등 혁신을 이끌 핵심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핵심 추진동력인 인력양성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1.01.20 I 문승관 기자
나노엔텍, 코로나 항원진단키트 40만개 분량 이탈리아에 공급
  • 나노엔텍, 코로나 항원진단키트 40만개 분량 이탈리아에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나노엔텍(039860)이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FREND COVID19 Ag) 40만 테스트 분량을 이탈리아에 추가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나노엔텍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사진=나노엔텍) 나노엔텍은 이탈리아의 진단회사 ‘애로우(Arrow Diagnostics)’에 지난해 12월과 이달에 걸쳐 20만 테스트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주문 받은 40만 테스트는 오는 2월 공급될 물량이며, 현재 3월 이후의 추가 물량도 협의 중이다. 나노엔텍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이탈리아의 산 마르티노 병원(Ospedale San Martino)에서 시행한 임상평가에서 민감도 96.7%, 특이도 100.0%의 높은 점수를 받아 애로우로부터 이탈리아 지역 독점 공급을 제안 받아 공급 중이다. 코로나19 항원키트의 경우 정확도만 높다면 분자진단이 어려운 많은 국가에서 폭넓고 신속한 초기 감염검사에 사용될 수 있다. 나노엔텍의 항원 키트는 반도체 설계 기술(MEMS)을 바이오에 융합한 랩온어칩 플랫폼을 이용하여 높은 정확도로 3분내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검사 결과를 숫자로 표현해주는 정량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검진소 외에도 연구기관, 백신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결국 항원키트는 정확도가 관건인 만큼 회사의 진단 시스템이 코로나19 항원검사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재 이탈리아 외에도 독일을 비롯한 여타 국가에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제조시설을 3교대로 풀 가동하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1.20 I 권효중 기자
김진욱 청문보고서 당일 채택 불발…위장전입·주식취득 의혹 사과(종합)
  • 김진욱 청문보고서 당일 채택 불발…위장전입·주식취득 의혹 사과(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결과보고서 당일 채택이 불발됐다. 야당은 19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성, 개인적 의혹들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일부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오전부터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위장전입·주식취득 의혹을 비롯해 공수처장으로서 자질 여부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김 후보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위장전입 관련 질의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고위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치 않았다.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3차례에 걸쳐 동생·장모 등의 주소로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전 의원이 김 후보자가 판사 출신인 것을 겨냥해 “수사 경험이 부족하고 조직운영 경험이 없어서 얼굴 마담 역할은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고 하자, 김 후보자는 “그렇지 않다. 공수처장으로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겠다”고도 답했다.그는 미국 연수 연장을 위해 육아휴직을 이용한 게 아니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는 “둘째가 미국에 더 있기를 원했던 게 육아휴직을 신청한 가장 큰 원인이다”며 “가정에 무관심한 아버지였는데 미국에 가서 거의 24시간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며 육아휴직 목적에 충실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국민감정을 고려한다면 저도 혜택을 받은 계층이라는 점에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주식 보유와 관련한 검증도 진행됐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연구관 시절인 2017년 코로나19 진단키트기업인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취득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시 배정받은 주식 총액은 4824만원(5813주)이었으나 현재는 9385만원 어치(8343주)를 보유하고 있어 차익이 나기도 했다.김 후보자는 “근무 시간 중에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이 있다. (공직자로)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사과 드린다”고 했다. 공수처장으로서 13개 주식 종목을 보유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다 처분하겠다”고 답변했다.특히 미코바이오메드의 김성우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김 후보자의 주식차익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김 대표는 특허출원 등 대부분 정보는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면서 “(김 후보자가) 바이오 의료계통 회사의 특징은 당장의 효과보단 향후 사업화가 되면 그만한 가치를 가져올 수 있다. 그 신뢰도를 가지고 투자에 들어왔다”며 미공개 정보가 오간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2001~2002년 미국 한인교회에서 김 후보자와 친분을 맺었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내가 살아온 모습이나 기존의 친분 관계를 통해서 그 말을 믿어주고 여기에 투자해준 걸로 판단한다”고도 말했다.당시 시세보다 주당 가액을 10% 정도 낮게 책정한 데 대해선 “한 사람만 특혜를 준 것이 아니고, 들어온 사람 모두에게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야당은 공수처의 후속 인선에 대해서도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 따져물었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 인사위원회 구성 시 야당의 위원 추천이 늦어질 경우 5명으로 인사를 강행하겠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당연히 야당 위원들이 협조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다면 강행할 이유가 없다”고 에둘러 말했다. 공수처 인사위원회는 처장과 차장을 비롯해 여야 위원 각 2명, 처장이 위촉한 전문가 1명 총 7명으로 구성된다.같은 당 윤한홍 의원은 “공수처 출범 우려의 핵심은 검사 임명 과정이다”며 “전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이나 정치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대거 임명해서 ‘민변 검찰청’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2021.01.19 I 권오석 기자
김진욱, '김학의 출금' 논란에 "무죄추정원칙 누구에게나 적용돼야"
  • 김진욱, '김학의 출금' 논란에 "무죄추정원칙 누구에게나 적용돼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는 19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논란과 관련해 “누구에게나 무죄추정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김 전 차관 수사에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사실이 드러났다’는 지적에 “헌법상 대원칙이 피의자나 피고인이 유죄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불법 논란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출국 금지 조치 권한이 없는 검사가 가짜 사건 번호와 내사 번호로 누군가의 출국을 막았다면 정당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확정된다는 전제로 출금 조치 이전에 형법상 범죄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후보자는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주식을 처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또 헌법재판소에 근무하면서 근무시간에 주식투자를 한 적이 있다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도 사과하기도 했다.앞서 그는 지난 2017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취득한 미코바이오메드 주식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미코바이오메드의 김성우 대표는 합병 사실을 김 후보자에게 미리 알려줬던 게 아니냐는 질문에 “자금 운영이 어려워 투자를 요청했고, 당시 합병 얘기가 나올 때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2021.01.19 I 최영지 기자
김진욱 "근무 도중 주식 거래 사실…사과 드려"
  • 김진욱 "근무 도중 주식 거래 사실…사과 드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9일 인사청문회에서 근무 도중 주식 거래를 한 적이 있다며 사과했다.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에서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 후보자를 향해 주식 거래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서 “헌법재판소에 재직하며 주식 거래 의혹이 있다. 근무 시간에 거래가 이뤄졌다면 근무 태만, 직무 유기 해당한다”고 비판했다.앞서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연구관 시절인 2017년 코로나19 진단키트기업인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취득,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논란이 나왔다. 당시 배정받은 주식 총액은 4824만원(5813주)이었으나 현재는 9385만원 어치(8343주)를 보유하고 있어 차익이 나기도 했다.오후에 재개된 인사청문회에서 조 의원은 오전에 요청한 주식 거래 관련 답변이 충분치 않다며 이를 지적했고, 김 후보자는 “근무 시간 중에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이 있다. (공직자로)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사과 드린다”고 답했다.아울러 공수처장으로서 13개 주식 종목을 보유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다 처분하겠다”고 답변했다.한편 이날 미코바이오메드의 김성우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김 후보자의 주식차익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김 대표는 특허출원 등 대부분 정보는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면서 “(김 후보자가) 바이오 의료계통 회사의 특징은 당장의 효과보단 향후 사업화가 되면 그만한 가치를 가져올 수 있다. 그 신뢰도를 가지고 투자에 들어왔다”며 미공개 정보가 오간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2001~2002년 미국 한인교회에서 김 후보자와 친분을 맺었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내가 살아온 모습이나 기존의 친분 관계를 통해서 그 말을 믿어주고 여기에 투자해준 걸로 판단한다”고도 말했다.당시 시세보다 주당 가액을 10% 정도 낮게 책정한 데 대해선 “한 사람만 특혜를 준 것이 아니고, 들어온 사람 모두에게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2021.01.19 I 권오석 기자
김진욱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 사과…주식취득 논란도 검증
  • 김진욱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 사과…주식취득 논란도 검증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19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위장전입, 주식 취득 등 의혹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김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날 오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개된 인사청문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위장전입 관련 질의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고위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치 않았다. 사과드린다”고 했다.야당은 김 후보자가 3차례에 걸쳐 동생·장모 등의 주소로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그는 미국 연수 연장을 위해 육아휴직을 이용한 게 아니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는 같은 해명을 되풀이했다.김 후보자는 “둘째가 미국에 더 있기를 원했던 게 육아휴직을 신청한 가장 큰 원인이다”며 “가정에 무관심한 아버지였는데 미국에 가서 거의 24시간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며 육아휴직 목적에 충실했다”고 해명했다.다만 “국민감정을 고려한다면 저도 혜택을 받은 계층이라는 점에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날 코로나19 진단키트기업 미코바이오메드의 김성우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 김 후보자의 주식차익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후보자가 2017년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취득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논란이 나왔다. 당시 배정받은 주식 총액은 4824만원(5813주)이었으나 현재는 9385만원 어치(8343주)를 보유하고 있어 차익이 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특허출원 등 대부분 정보는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면서 “(김 후보자가) 바이오 의료계통 회사의 특징은 당장의 효과보단 향후 사업화가 되면 그만한 가치를 가져올 수 있다. 그 신뢰도를 가지고 투자에 들어왔다”며 미공개 정보가 오간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2001~2002년 미국 한인교회에서 김 후보자와 친분을 맺었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내가 살아온 모습이나 기존의 친분 관계를 통해서 그 말을 믿어주고 여기에 투자해준 걸로 판단한다”고도 말했다.
2021.01.19 I 권오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