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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는 님과 함께 '목포 남진야시장'
  • [야시장투어①] 주말에는 님과 함께 '목포 남진야시장'
  • 가수 남진 조형물이 손님을 맞는 목포 남진야시장(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목포역에서 2km 남짓,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자유시장 한쪽에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야시장이 문을 연다.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리며 1970년대를 풍미한 가수 남진의 이름을 딴 남진야시장이다. 목포가 고향인 남진 씨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해달라는 목포시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지난 2015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덕분에 남진야시장은 행정자치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 사업’에 응모한 125개 지자체 가운데 경주 중앙시장, 부여의 백마강 달밤시장과 함께 전통 야시장으로 선정되었다. ◇ 전국 첫 가수 이름 딴 야시장남진야시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수 이름을 딴 야시장답게 ‘T 자형’ 시장 전체를 ‘남진 콘셉트’로 꾸몄다. 입구에서 마이크를 든 가수 남진의 조형물이 손님을 맞는다. 야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 남진을 모르는 자녀들에게는 그 시절 아이돌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가수 남진에 대한 부모의 설명이 이어진다. 조형물 뒤로 ‘목포의 밤 남진야시장’ 간판이 불을 밝힌다. 그 아래 자동문으로 들어서면 양쪽에 전성기 남진의 초상화와 앨범, 출연 영화 포스터 등이 그려진 벽화가 있다. 여기부터 대략 100m가 남진야시장의 메인 도로다. 야시장 좌우로 들어선 수산물과 건어물 상점 사이에는 ‘맛의 도시’ 목포의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형 노점이 일렬로 자리 잡았다. 원래 종전 상점들의 좌판이 있었는데, 야시장의 취지에 공감한 상인들이 흔쾌히 자리를 내준 것이다. 먹거리 판매대에는 목포의 전통 음식인 홍어삼합과 홍어전, 나무젓가락에 돌돌 만 낙지호롱구이, 토치로 ‘불 마사지’를 받는 큐브스테이크까지 입맛과 시선을 사로잡는 먹거리가 많다.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만드는 외국 음식도 눈에 띈다. 먹거리 판매대가 끝나는 곳에는 탁자와 의자가 있고, 그 앞으로 아담한 라이브 무대와 DJ 부스가 보인다. 손님들이 야시장에서 구입한 음식을 먹으며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야시장은 오후 7~11시(11월~이듬해 3월 오후 6~10시)에 열리며, 공연은 보통 7시부터 한 시간가량 이어진다.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추억의 DJ가 음악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해 4월, 이곳에서 남진의 리사이틀이 열리기도 했다. 평소에는 목포 지역의 대중 가수들이 주로 7080 노래를 부르며, 가끔 손님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벌어지기도 한다. 남진야시장은 물건을 사고 음식을 먹는 시장을 넘어, 공연을 즐기고 직접 참여하는 동네 잔칫집같이 운영되는 셈이다. 시장 입구의 남진 조형물 좌우에는 메인 도로와 직각을 이루는 시장 골목에 또 다른 먹거리와 소품 판매대가 20개쯤 있다. 여기서는 호떡부터 크레이프까지 다양한 시장 먹거리, 청년과 외국인이 직접 만든 머리핀과 목걸이, 팔찌, 향초 등을 판다. 이 골목이 메인 도로와 만나 ‘T 자형’ 남진야시장이 완성된다. 종전 점포 사이로 먹거리 판매대가 들어선다.◇ 대한민국 항구 1번지 ‘목포’남진야시장에서 목포의 밤을 즐겼다면, 이제 목포의 낮 시간을 둘러볼 차례다. ‘대한민국 항구 1번지’ 목포의 볼거리는 남쪽 해안을 따라 크게 유달산권과 갓바위권, 삼학도권으로 나눌 수 있다.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유달산은 목포의 상징이다. 해발 228m로 야트막하지만 중턱에 오르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정상에 서면 멀리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다. 등산로 초입의 노적봉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내려오는 장소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 봉우리를 볏단으로 덮어 군량미가 산처럼 쌓인 듯 위장해서 왜군이 도망가게 만들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실제로 볏단을 쌓아놓은 것처럼 보이는 봉우리 모양도 한몫했다. 덕분에 노적봉이란 이름이 붙어 지금까지 전한다. 노적봉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정상의 일등바위에 이르기까지 너럭바위, 고래바위, 방석바위, 종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이 있다.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 곳곳에 있는 정자는 잠시 쉬면서 전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산자락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노래비와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다. 해마다 4월이면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이 흐드러져 ‘꽃피는 유달산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이밖에도 조선 시대 군사시설인 목포진과 구 목포 일본영사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 등 가슴 아픈 근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지가 유달산권에 있다. 갓바위권은 이름처럼 두 사람이 나란히 삿갓을 쓴 모양의 목포 갓바위를 중심으로 한 권역이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 제대로 보였는데, 몇 해 전 해상보행교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밤이면 조명이 들어와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갓바위를 지나 조금 걷다 보면 최근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목포춤추는바다분수가 나온다. 4~11월 하루 두세 차례 20분간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진다. 자연에 관심이 있다면, 특히 아이와 함께한 가족이라면 갓바위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목포자연사박물관을 지나칠 수 없다. 디플로도쿠스, 알로사우루스 등 거대한 공룡 화석이 들어선 중앙홀, 지질관, 육상생명관, 수중생명관 등 7개 전시실에서 지구 46억 년의 자연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발굴된 세계 최대 규모의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이 눈길을 끈다. 최대 알 지름 43cm, 둥지 지름 2.3m, 무게 3t의 둥지 화석은 국내 화석 단일 개체 중에는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유달산권과 갓바위권 중간에 있는 삼학도는 학을 닮은 세 섬이 나란히 자리 잡아 붙은 이름이다. 한 청년을 사모한 세 여인이 죽어서 학이 되었고, 그 학이 떨어져 죽은 자리가 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세 섬을 잇는 아담한 다리를 따라 운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아이와 함께 출발한 여행이라면 삼학도 옆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도 필수 코스다. 잠수정이 있는 바다 상상홀부터 깊은 바다와 중간 바다, 얕은 바다의 생태계로 꾸며놓은 전시관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관람과 체험, 놀이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4D 영상관에서는 목포 앞바다에 사는 삼총사의 모험을 통해 바닷속 세상을 재미있게 그린 영상을 보여준다. 남진야시장부터 유달산과 삼학도를 거쳐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까지, 목포의 밤과 낮을 즐기는 여행은 1박 2일로 충분하다. ◇여행코스△〈당일 여행 코스〉목포자연사박물관→목포 갓바위→삼학도→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유달산→남진야시장△〈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목포자연사박물관→목포 갓바위→유달산→남진야시장, 둘째 날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삼학도→이난영공원→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2017.04.15 I 강경록 기자
드림캐쳐·브레이브걸스 등 걸그룹 '부활戰' 한창
  • 드림캐쳐·브레이브걸스 등 걸그룹 '부활戰' 한창
  • 드림캐쳐와 브레이브걸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7년 봄 가요계는 ‘부활전(戰)’이 한창이다.데뷔 후 몇 년이 지났지만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걸그룹들이 각자 나름의 변신을 거쳐 재도약에 나섰다. 가수로서 띄운 두 번째 승부수다. 변화의 방향에 따라 새로운 경쟁구도까지 형성되는 분위기다.걸그룹 드림캐쳐와 브레이브걸스는 대비되는 변신을 했다. 드림캐쳐는 간판을 새롭게 내걸었고 브레이브걸스는 간판은 유지했지만 멤버들은 전부 바뀌었다. 어느 그룹이 최종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드림캐쳐는 지난 1월 7인조로 데뷔했지만 멤버 5명은 일부 대중에게 낯이 익다.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는 2014년 5인조 밍스로 데뷔해 활동을 했다. 여기에 중국에서 온 한동과 막내 가현이 합류해 새로운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말괄량이 콘셉트였던 밍스에서 드림캐쳐로 이름을 바꾸면서 록 메탈을 기반으로 한 메탈 댄스를 채택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데뷔곡에 이어 최근 발매한 두 번째 곡까지 악몽을 일으키는 요정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노래로 활동하며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에 나섰다.브레이브걸스는 지난달 ‘롤린’을 발표하며 기존 7인조에서 5인조로 변신했다. 원년멤버였던 유진과 혜란이 탈퇴했다. 멤버 수의 변화부터 드림캐쳐와 대조를 이룬다. 이제 원년멤버는 없지만 브레이브걸스라는 이름은 고수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을 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 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를 지키는 게 시장 공략에 이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와썹(사진=마피아레코드)브레이브걸스는 ‘롤린’ 뮤직비디오가 중국 뮤직비디오 랭킹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V차트 주간차트에서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어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림캐쳐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굿나잇’ 뮤직비디오에 해외 유튜버들이 댓글을 달고 커버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힙합 걸그룹 와썹은 지난 2014년 정규앨범 발매 후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12일 컴백 쇼케이스에 이어 13일 신곡 ‘컬러TV’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데뷔 당시 7인조였던 와썹은 이번 컴백에서 4인조로 변신했다. Mnet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나다와 진주, 다인이 활동에서 빠졌다. 특유의 힙합 스타일은 여전하지만 네명의 멤버가 각기 매력적인 외모를 지녀 ‘비주얼 걸그룹’으로 변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2015년 데뷔한 4인조 플레이백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마은진을 합류시켜 5인조로 변신했다. 데뷔곡 ‘플레이백’, 에릭남과 듀엣곡 ‘없을까’ 발매 후 2년여 간 가진 공백기를 깰 준비를 마쳤다.포기를 하지 않았다면 아직 승부에서 진 게 아니다. ‘부활전’이라는 말은 맞지만 ‘패자’라고는 할 수 없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데뷔를 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고 멤버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거나 해체 수순을 밟는 아이돌 그룹들이 적지 않다”며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변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들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2017.04.13 I 김은구 기자
대원미디어, 어린이날 앞두고 ‘파워레인저’ 캐릭터사업 본격화
  • 대원미디어, 어린이날 앞두고 ‘파워레인저’ 캐릭터사업 본격화
  • 오프라인 매장이 진열된 ‘파워레인저’ 완구.(이미지=대원미디어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지난 1일부터 파워레이저 시리즈 신작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 방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는 한국 아이돌 배우가 주인공이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챔프·애니원·애니박스를 비롯해 재능·대교·애니맥스·KBS키즈·카툰네트워크 등에서 오후 5~6시대에 방영되고 있다. 인터넷(IP)TV VOD 서비스도 론칭했다.일부 어린이채널에서는 한국판 파워레인저 방영시간 시청률이 평균 시청률의 2배 정도 나오는 등 반응이 좋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DX 브레이브 티라노킹’등 반다이의 메인완구는 지난달 21일부터 전국 마트에서 앞서 2014년에도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티라노 킹’ 완구가 큰 인기를 끈 바 있다.파워레인저 신작 방영과 완구 판매를 기점으로 현재 다수 캐릭터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하며 100여 종류의 캐릭터 상품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어린이날이 포함된 다음달에 대비해 이달말부터 완구·문구·출판·잡화에 이르는 전 카테고리 캐릭터 상품을 전국 마트와 완구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작은 파워레인저 역사상 최초 한국인 배우 출연과 한국 배경 설정 등 한국화한 파워레인저”라며 “이달 20일 다이노포스처럼 공룡을 콘셉트로 한 미국판 ‘파워레인져스:더비기닝’이 영화로 개봉해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7.04.13 I 이명철 기자
브랜인 홍보 대신 상품 차별화…은행 광고가 젊어졌다
  • 브랜인 홍보 대신 상품 차별화…은행 광고가 젊어졌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은행권 광고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디지털세대 공략을 위해 국내 은행 광고 모델이 아이돌이나 젊은 배우로 세대교체되고 있고, 이미지광고보다 모바일이나 인터넷 광고채널에 적합한 특정 상품 광고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남주혁·박형식·이정재…은행권 모델 새 얼굴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1인가구를 위한 상품 ‘일코노미 패키지’ 광고를 공개했다. 배우 남주혁과 걸그룹 I.O.I 출신 김도연이 등장해 혼자여도 일코노미 상품이 있어 좋다면서 적금, 보험, 신탁, 펀드 등 총 6가지 상품을 소개한다. 국민은행은 또 상반기 내에 I.O.I 멤버였던 최유정을 모델로 KB금융 모바일 플랫폼인 리브(Liiv)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방송인 유재석과의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최근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을 모델로 기용했다. 박형식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모델이 나와 10개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비톡을 활용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보여준다. 새 광고는 오는 18일부터 방영된다. IBK기업은행은 5년간 광고모델로 활약해온 방송인 송해와의 광고계약을 종료하고 최근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광고를 만들었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새로운 모델을 찾을지도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소녀시대 써니와의 광고계약을 끝낸 상태고 KEB하나은행의 경우 배우 안성기와의 모델 계약이 오는 5월 말이면 만료된다. 신한은행은 일단 후속 모델을 찾기보다는 캐릭터인 신이, 한이와 햇살요정 써니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초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취임 등으로 그룹 경영진이 교체된 만큼 브랜드 슬로건에 변화가 생기면 이에 맞는 모델을 기용할 수도 있다. ◇브랜드보다 상품·서비스 광고…모델도 세대교체과거 은행권 광고는 이름과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이미지 광고가 주류였다면 갈수록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가 많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일코노미 패키지 광고는 1인 가구에게 맞는 각종 금융상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고, 우리은행의 광고 역시 위비톡 서비스와 기능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내용이다. 신한은행도 은행 자체 브랜딩보다는 모바일뱅크 써니뱅크를 알리기 위해 이름이 같은 써니를 모델로 택했고, 신한금융지주는 아역배우 출신 김유정을 그룹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FAN(판)’ 모델로 별도 기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광고보다는 은행에서 어떤 상품을 팔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화되면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고채널의 중심이 전통적인 TV나 신문 등에서 인터넷,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것과도 연관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과 온라인 사용비중이 늘다 보니 광고 타게팅이 더 정교해지고 직접적으로 영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브랜딩 광고는 TV처럼 매체 규모가 어느 정도 돼야 효과적인데 디지털기기처럼 작은 화면에서는 상품광고가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모델 연령대가 낮아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디지털 광고를 주로 접하는 젊은 층에 맞게 모델도 세대교체를 실시한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1927년생인 방송인 송해를 광고모델로 쓰면서 기업 중심의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벗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는 오히려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KB국민은행의 경우 가수 이승기는 물론 김연아, 박태환, 손연재 등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젊은 스포츠 스타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서민금융에서 젊고 발랄한 은행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30대 디지털 세대는 능동적인 소비자로 사고자 하는 것을 검색해서 비교해보고 후기를 공유한다”며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젊은 모델로 새로운 조합을 찾아 참신한 광고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통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17.04.13 I 권소현 기자
러시아 샘물 '바이칼', K팝 아이돌 마케팅
  • 러시아 샘물 '바이칼', K팝 아이돌 마케팅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러시아 바이칼호에서 직접 취수한 생수 ‘레전드 오브 바이칼’의 유통사인 그루플래닝은 제품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9인조 보이그룹 ‘바이칼’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최용철 그루플래닝 대표는 “레전드 오브 바이칼의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K-팝 아이돌 마케팅을 통해 극동아시아와 유라시아를 넘나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9인조 아이돌그룹 ‘바이칼’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담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칼호의 전설적인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생수를 국내 론칭하면서 아이돌그룹 바이칼이 대한민국과 러시아에서 동시에 데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다는 전략이다. 러시아 바이칼호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면서 생수 ‘레전드 오브 바이칼’의 글로벌 홍보도 맡는 것. 바이칼은 3년 이상의 연습기간을 거친 멤버들이 데뷔 준비를 마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멤버 중 몇몇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이미 출연 중이다. 최용철 대표는 “사드문제로 중국에서 한류가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답답함을 느꼈다“며 “아이돌 그룹 바이칼과 함께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2 I 정태선 기자
김나영, 아이유·태연과 경쟁…女솔로대첩 '다크호스' 부상
  • 김나영, 아이유·태연과 경쟁…女솔로대첩 '다크호스' 부상
  • 김나영(사진=제이제이홀릭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 이별러’ 김나영이 4월 여자 가수 솔로 대첩에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김나영은 11일 발매한 신곡 ‘어른이 된다는 게’로 12일 오전 음원사이트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새벽 시간대 톱10에 들어갔다가 오전 11시 현재 10위권에 머무르고 있으며 벅스에서는 10위에 진입했다.4월 들어 아이유와 에이핑크 정은지, 소녀시대 태연 등 인기 걸그룹들의 메인 보컬까지 솔로 신곡을 발표하며 차트 상위권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나영은 ‘아이돌’이 아니지만 이들과 대등한 경쟁구도를 형성하는 음원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김나영도 그 동안 음원강자로서 입지를 다져오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여자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 상황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자신의 존재감을 한층 강렬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어른이 된다는 게’는 성숙한 어른이 돼 가는 시기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고민을 이야기하며 위로를 전하는 공감송이다. 현재 어른이 돼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 김나영이 이야기하는 고민과 궁금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김나영이 그 동안 이별송으로 ‘프로 이별러’라는 별칭을 선사받은 점에 입각해서는 어린 시절과의 이별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소속사 제이제이홀릭미디어 관계자는 “김나영의 ‘어른이 된다는 게’는 네이버뮤직에서 20대가 선호하는 곡 1위까지 올랐다”며 “그 동안 이별송들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신곡은 쉬운 멜로디에 가사에 대한 공감도도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7.04.12 I 김은구 기자
옥수수(oksusu),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독점 선공개
  • 옥수수(oksusu),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독점 선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로 옥수(oksusu)에서 14일부터 드라마 및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옥수수(oksusu)는 성훈과 송지은이 남녀 주인공으로 열연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 연출 강철우 / 제작 가딘미디어)를 오는 14일 독점 선공개 한다. 애타는 로맨스는 지난해 옥수수에서 600만 이상의 히트 수를 기록한 ‘1%의 어떤 것’ 제작진이 다시 한번 참여해 제작한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0시에 옥수수에서 선공개되고 이어 OCN에서 17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하룻밤의 달콤한 사고가 인연이 되는 과정을 달달하게 다룬 애타는 로맨스는 ‘1%의 어떤 것’에 이어 믿고 보는 옥수수 로코(로맨틱코미디)가 또 다시 탄생할지 옥수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전 레인보우 멤버이자 유명 파워 블로거인 지숙이 차별화된 혼합 레시피를 가지고 직접 요리 및 품평회를 하는 ‘지숙이의 혼밥연구소’(KBS미디어 공동제작)가 오는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옥수수에서 서비스된다. 지숙이의 혼밥연구소는 특히 지숙이 요리한 음식의 재료를 쿠킹박스로 제작해 11번가에서 구매, 배달받을 수 있는 옥수수의 첫 비디오커머스 실험작이다.옥수수는 앞으로 서비스 영역을 콘텐츠 뿐만 아니라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남성 유저의 사용이 많았던 옥수수가 1%의 어떤 것, S.E.S 콘서트 단독 생중계, 아이돌인턴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여성 팬덤층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4월부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론칭한다”며 “옥수수만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매월 발표하는 순방문자(Unique Visitor: UV)통계에 따르면 옥수수는 통신업계 OTT서비스 1위를 유지했고, 국내 전체 동영상 서비스 중 유튜브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04.12 I 김현아 기자
 박형식, 유아인·송혜교와 한솥밥…UAA 전속 확정
  • [단독] 박형식, 유아인·송혜교와 한솥밥…UAA 전속 확정
  • 박형식[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FA 대어’로 떠오른 박형식이 마침내 거취를 결정했다.박형식은 최근 UAA(United Artists Agency)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UAA는 톱스타 송혜교, 유아인이 속해 있는 강소 기획사다. 그의 스타성을 눈여겨 본 여러 기획사에서 박형식의 전 소속사 스타제국 계약 만료 후 눈독을 들였다.박형식은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입지를 단단히 굳혀야 할 시기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거취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해왔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검증되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UAA로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식은 UAA의 지원을 바탕으로 배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UAA도 박형식을 영입함으로써 든든한 배우진을 갖추게 됐다.박형식은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제국의아이들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나인’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출연하며 ‘연기돌’로도 인기를 끌었다. 최근 방송 중인 JTBC 금토 미니시리즈 ‘힘쎈여자 도봉순’은 시청률 9%대까지 치솟으며 JTBC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박형식은 이 드라마에서 재벌 2세 안민혁 역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5일 16부로 끝난다.
2017.04.12 I 박미애 기자
새 얼굴 기용한 은행권 광고…'젊어지고 디테일해졌다'
  • 새 얼굴 기용한 은행권 광고…'젊어지고 디테일해졌다'
  • △KB국민은행의 일코노미 패키지 광고(위, 남주혁·김도연 모델)와 IBK기업은행 ‘드럼편’ 광고(아래, 이정재 모델)[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은행권 광고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국내 은행들이 잇달아 새로운 모델을 기용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금융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은행 광고모델도 아이돌이나 젊은 배우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또 기존에는 이미지광고가 주류였다면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 광고 채널 변화에 맞춰 특정 서비스나 금융상품을 알리는 광고가 대세다. ◇남주혁·박형식·이정재…은행권 모델 새 얼굴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1인가구를 위한 상품 ‘일코노미 패키지’ 광고를 공개했다. 배우 남주혁과 걸그룹 I.O.I 출신 김도연이 등장해 혼자여도 일코노미 상품이 있어 좋다면서 적금, 보험, 신탁, 펀드 등 총 6가지 상품을 소개한다. 남주혁은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로 혼밥, 혼술, 혼행 등 1인 가구의 당당함과 여유로움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달 국민은행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I.O.I 멤버 중 김도연, 최유정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올해 상반기에 최유정을 모델로 KB금융 모바일 플랫폼인 리브(Liiv) 광고도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방송인 유재석과의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하고 최근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을 모델로 기용했다. 박형식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모델이 나와 10개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비톡을 활용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새 광고는 오는 18일부터 방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에는 위비톡 서비스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여서 유재석이라는 빅모델을 통해 일반인에게 폭넓게 소개할 필요가 있었다면 이번엔 실제로 쓰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주 사용층인 젊은 세대에 인기가 있는 박형식을 모델로 택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5년간 광고모델로 활약해온 방송인 송해와의 광고계약을 종료하고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광고를 만들었다. ‘보드편’은 정장 차림의 이정재가 보드를 타고 도심을 달리는 장면을 통해 은행을 벗어나 더 새로워진 금융으로 고객을 찾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드럼편’은 드럼 연주에 몰입하는 이정재의 모습을 통해 고객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정재와 함께 친근한 은행을 넘어 강하고 탄탄한 혁신은행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새로운 모델을 찾을지도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소녀시대 써니와의 광고계약을 끝낸 상태고 KEB하나은행의 경우 배우 안성기와의 모델 계약이 오는 5월 말이면 만료된다. 신한은행은 일단 후속 모델을 찾기보다는 캐릭터인 신이, 한이와 햇살요정 써니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초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취임 등으로 그룹 경영진이 교체된 만큼 브랜드 슬로건에 변화가 생기면 이에 맞는 모델을 기용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안성기와의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고, 새 모델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당시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통합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안정감을 주는 중년 모델을 기용했다”며 “아직 연장할지, 종료할지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보다 상품·서비스 광고…모델도 세대교체은행권 광고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과거 이미지 광고가 주류였다면 갈수록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광고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KB국민은행의 일코노미 패키지 광고는 1인 가구에게 맞는 각종 금융상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고, 우리은행의 광고 역시 위비톡 서비스와 기능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내용이다. 신한은행도 은행 자체 브랜딩보다는 모바일뱅크 써니뱅크를 알리기 위해 이름이 같은 써니를 모델로 택했고, 신한금융지주는 아역배우 출신 김유정을 그룹의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FAN(판)’ 모델로 별도 기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광고보다는 은행에서 어떤 상품을 팔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화되면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광고채널의 중심이 전통적인 TV나 신문 등에서 인터넷,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것과도 연관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과 온라인 사용비중이 늘다 보니 광고 타게팅이 더 정교해지고 직접적으로 영업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브랜딩 광고는 TV처럼 매체 규모가 어느 정도 돼야 효과적인데 디지털기기처럼 작은 화면에서는 상품광고가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모델 연령대가 낮아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디지털 광고를 주로 접하는 젊은 층에 맞게 모델도 세대교체를 실시한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1927년생인 방송인 송해를 광고모델로 쓰면서 기업 중심의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벗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보다 진취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젊은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광고모델 교체에 나선 것이다. 김연아, 손연재, 박태환 선수, 가수 이승기 등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젊은 이미지를 구축한 KB국민은행은 이미 유명해진 빅모델 보다는 한창 성장하기 시작한 스포츠선수나 연예인을 조기에 발굴해 함께 크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연령대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30대 디지털 세대는 능동적인 소비자로 사고자 하는 것을 검색해서 비교해보고 후기를 공유한다”며 “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젊은 모델로 새로운 조합을 찾아 참신한 광고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통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17.04.12 I 권소현 기자
젝스키스, 누리꾼 뽑은 '최고의 1세대 아이돌' 선정
  • 젝스키스, 누리꾼 뽑은 '최고의 1세대 아이돌' 선정
  •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네티즌들이 최고의 1세대 아이돌로 젝스키스를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렙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최고의 1세대 아이돌은?’으로 감성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젝스키스가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스타들의 연관 검색어 및 감성어를 확인하는 셀럽 감성 투표 결과 젝스키스는 총 4만 2509표 중 과반이 넘는 2만 1879표(51.5%)라는 엄청난 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997년 데뷔해 2000년 은퇴한 젝스키스는 H.O.T.와 함께 남성 아이돌 시장을 개척한 가요계 공신이다. 또한, 변치 않는 외모로 지난해 재결성 이후 중, 고등학생 팬들까지 대거 유입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젝스키스를 향한 대중들의 감성어는 ‘변함없는’, ‘섹시한’ 등이 주를 이뤘다. 2위로는 1만 6235표(38.2%)로 신화가 선정됐다. 1998년 데뷔한 이후 멤버 교체 없이 햇수로 20년을 활동해 온 신화는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해오며 이름 그대로 남성 아이돌계의 신화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많은 아이돌 그룹이 신화를 자신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 3위에는 3852표(9.1%)로 S.E.S가 꼽혔다. S.E.S는 ‘10대 여성팬의 전유물’로 꼽히던 아이돌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10대 남성팬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며 여성 아이돌 시장을 새롭게 만들었다. 빼어난 외모는 물론 괄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로 인정받은 이들은 여성 아이돌 그룹의 교과서로 불린다. 그 외에 핑클, god, H.O.T. 등이 뒤를 이었다.
2017.04.12 I 정시내 기자
'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어부돌' 진면모 과시
  • '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어부돌' 진면모 과시
  • SBS ‘주먹쥐고 뱃고동’ 육성재 티저(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비투비 육성재가 SBS ‘주먹쥐고 뱃고동’ 티저에서 ‘어부돌’의 면모를 과시했다.제작진이 10일 오후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한 ‘주먹쥐고 뱃고동’ 첫 번째 티저에는 스스로도 천생 낚시꾼임을 의심(?)하는 육성재의 모습이 담겼다.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육성재는 조업을 위해 새벽 2시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자연스럽게 작업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데 이어 배에 오르기 직전 “부업이 가수”라고 말하는가 하면 거센 파도에 배가 요동치는 상황에도 “저는 멀미 안해요”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물망 올리기, 문어잡기 등 조업도 척척 해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육성재는 4차원 매력도 드러냈다. 팔뚝만한 생선을 들고 “너무 귀엽게 생겼다”며 표정을 따라하고 “갈매기랑 대화가 통하는 것 같다”며 갈매기를 향해 “까악 까악”이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육성재는 소문난 낚시 마니아다. 아이돌 최초로 낚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을 정도다. 지난 설 연휴 방송된 ’주먹쥐고 뱃고동’ 파일럿 당시 12시간의 홍어 잡이에 도전해 성공했고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도 수준급 낚시 실력으로 생존력을 뽐낸 바 있다.’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손암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新 자산어보’를 만들어나가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주먹쥐고 주방장‘(2014), ’주먹쥐고 소림사‘(2015)등 ‘주먹쥐고’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15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다.
2017.04.11 I 김은구 기자
티머니, 비글돌 ‘BTOB’ 카드 출시
  • 티머니, 비글돌 ‘BTOB’ 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세 아이돌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티머니가 이번에는 넘치는 에너지로 ‘비글돌’이라는 애칭으로 큰 사랑받고 있는 ‘BTOB’와 손을 잡았다.티머니 발행사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는 최근 타이틀곡 ‘MOVIE‘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BTOB’를 디자인으로 접목한 ‘BTOB CU플러스티머니’ 2종을 팬들 앞에 선보인다.‘BTOB CU플러스티머니’는 리더 서은광을 비롯해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 등 매력 넘치는 BTOB 멤버 모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 2종으로 구성됐다. 대중교통, 편의점, 카페 등 티머니를 쓸 때마다 BTOB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BTOB CU플러스티머니’를 기념하여 티머니 페이스북(www.facebook.com/play.tmoney)에서는 고객감사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 4월 13일(목)까지 ‘BTOB CU플러스티머니 축하 이벤트’를 통해 10명을 추첨하여 BTOB CU플러스티머니 2종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4월 14일(금)부터 20일(목)까지 ▲ ‘BTOB CU플러스티머니’를 전국 CU 매장에서 구매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BTOB 친필 사인 CD‘를 제공한다.BTOB는 디지털 싱글 ‘MOVIE’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개인 활동 및 공연을 통해 대세 아이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BTOB CU플러스티머니’는 전국 CU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7.04.10 I 김현아 기자
EXID 등 인기 아이돌, 베트남 10만명 열광케하다
  • EXID 등 인기 아이돌, 베트남 10만명 열광케하다
  • 한류 대표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무대 공연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엑스아이디(EXID) 등 한류 아이콘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열광하게 만들었다.한국관광공사는 한국·베트남 25주년을 기념해 ‘2017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열고 한국 문화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 10만명이 참석했다. 하노이의 관광지이자 최대 번화가인 호안끼엠 호수 리타이또 공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비롯해 의료·웰니스, 한식, 관광기념품 홍보관 등 총 20여개의 테마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또 베트남 최대여행사인 ‘비엣트래블’(Vietravel) 등 6개 주요 현지여행사들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참가하여 방한 여행상품 및 항공권 특별 판촉도 동시에 진행했다. 더불어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베트남은행, 롯데그룹 등 한국진출 기업도 참여해 한국 문화 관광과 한국 제품·서비스를 함께 홍보했다. 이번 행사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메인 무대에서 양일간 야간에 펼쳐졌다. 8일 저녁 7시(현지시간)에 열린 개막식 무대에서는 한국 대표 걸그룹 중의 하나인 ‘EXID’와 신예 아이돌그룹 ‘스누퍼’의 특별공연이 열렸다. 이어 9일 저녁에는 오는 9월 22일 인천에서 열리는 ‘월드클럽돔 코리아(World Club Dome Korea) 2017’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 대표 남자 디제이(DJ) ‘스케줄원(Schedule 1)’과 베트남 대표 여자 디제이(DJ) ‘짱문(Trang Moon)’의 환상적인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 특별무대가 꾸며졌다. 이외에도 한국 공연관광을 대표하는 넌버벌 공연단인 ‘점프’와 ‘판타스틱’ 공연, 한국 전통공연단인 ‘국밥’팀 공연 및 마술쇼 등이 양일간 무대에서 펼쳐졌다. 전시부스에서는 헤어&메이크업 체험, 인공눈체험, 평창 VR체험, 한복체험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중국시장 위축에 따라 동남아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공사는 이번 행사와 같은 대형 소비자 이벤트를 동남아 지역에서 추가로 개최하는 등 동남아 지역 프로모션을 대폭 확대하여 관광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지난 3월 한달 간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등 올해 3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40% 증가하면서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7.04.10 I 강경록 기자
'한한령' 엑소와 NCT112가 녹였다
  • '한한령' 엑소와 NCT112가 녹였다
  • 엑소의 수상 모습(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엑소와 NCT127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이 중국의 대표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 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6시(현지시간) 마카오의 스튜디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5회 인위에V차트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아시아 최고 영향력 그룹상’ 등 6개 부문 상을 석권했다. 엑소는 중국 대표 음악사이트 인위에타이가 주최한 이 시상식에서 멤버 레이가 ‘올해의 앨범상’과 ‘최고 남자 가수상’을, 찬열이 ‘최고 인기 아티스트상’과 ‘올해의 최고 합작상’을, 세훈은 현장 인기투표로 결정한 ‘시상식 최고 인기 아티스트상’도 받아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엑소는“데뷔 5주년을 맞은 오늘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며 “5년 동안 항상 지켜봐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해서 엑소엘(팬클럽명)과 오래 함께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히트곡 ‘몬스터’와 ‘로또’로 엔딩 무대를 수놓았다. 또한 NCT 127은 ‘한국 최고 신인상’과 ‘최고 인기 신인 그룹상’을 타고 NCT DREAM도 ‘최고 잠재력 그룹상’을 수상해 NCT로서 3관왕을 차지했다.‘인위에V차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인기를 모은 국내외 아티스트, 앨범 등을 대상으로 총 24개 부문에 걸쳐 상을 준다. 이날 시상식은 인위에타이 생중계 플랫폼 STAR 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2017.04.09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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