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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상가 3년 연속 2만개 공급…'공실' 적신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상가 입주물량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선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공실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R114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에서 제공하는 상가 입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의 상가 입주물량은 총 2만6217개로 지난해 3만2752개에 비해 20% 감소했다.권역별로 수도권은 2만1594개(82.4%), 지방은 4623개(17.6%)의 상가가 입주한다. 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로 아파트와 함께 근린상가 입주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에 상가 공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시도별로 올해 상가 입주물량은 경기 1만4927개, 인천 4999개, 서울 1668개, 대구 978개, 부산 787개, 충남 723개 순으로 많다. 올해 입주 상가 중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경기에서는 고양(1801개), 시흥(1753개), 화성(1454개), 수원(1363개), 하남(1223개), 평택(1102개), 남양주(1057개)에서 각각 1000개 이상의 점포가 연내 입주한다.작년과 비교해 대부분 지역에서 상가 입주가 감소한 가운데 인천은 작년 3778개에서 올해 4999개, 대전 321개에서 427개, 제주 75개에서 107개 등 물량이 늘었다. 이 중 인천은 청라, 검단 등 신도시가 위치한 서구의 근린상가 입주가 늘면서 지난 2005년 5577개 이후 최다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2019년 이후 수도권에서만 연 2만 개 이상의 상가가 신규 공급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인천 내 일부 지역에서는 공급과잉이 우려된다. 최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상가 투자수익률은 한국부동산원 집합상가 기준 경기 지난 1분기 1.57%에서 2분기 1.54%, 인천 1.64%에서 1.59%로 낮아지고 있어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의 상가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부동산R114는 “택지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 배후수요를 끼고 있더라도 일대 상가 물량이 많다면 공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원희룡 "1기 신도시 재정비, `10만호 공급` 아닌 `공급기반구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빠르고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이날 “향후 5년간 270만가구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 중 서울 50만가구, 도심 정비사업 52만가구, 공공택지 88만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날 원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에서 ‘정부가 제1기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약 파기’는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제1기 신도시에는 이미 30만 호의 주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재정비 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 이주대책 등 계획 수립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면서 “그래서 처음부터 ‘10만호 공급’이 아니라, ‘10만호 공급기반구축’이라고 공약 했던 것이다. ‘공약 파기’는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빠르고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원 장관은 “정부는 제1기 신도시를 하루라도 빨리 재정비해서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자체 및 주민들도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1기 신도시 별로 전담 마스터플랜 책임자를 지정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주기적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진행 과정을 공개하는 등 열린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에 제1기 신도시를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시킬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면서 “정부의 노력과 함께,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의 협조, 그리고 추진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지역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고 매물이 늘어나는 등 시장에 냉기가 돈다. 이날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12일 기준 보합(0.00%)에서 19일 기준 0.02% 떨어져 일주일 새 하락세로 돌아섰다. 분당 지역 아파트값 하락 폭이 0.04%로 가장 컸고,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0.02%)와 군포시 산본신도시(-0.01%)도 하락했다.
- 1기 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마스터플랜 지연에 낙폭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 공급 대책(8·16 대책) 발표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작년부터 재건축 가능 연한인 `입주 30년 차`를 맞아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비교적 빠른 분당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빠지고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이 2024년으로 미뤄지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탓으로 보인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시범단지 내 한 도로에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의 아파트값은 지난 12일 기준 보합(0.00%)에서 19일 기준 0.02% 떨어져 일주일 새 하락세로 돌아섰다. 5개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가운데 분당의 하락 폭이 -0.04%로 가장 컸다. 이어 평촌(-0.02%)과 산본(-0.01%) 순이었다. 일산과 중동은 보합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확인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조사일 기준으로 지난달 18일 보합을 기록한 직후 4주 연속 하락(-0.02%→-0.01%→-0.02%→-0.07%)하며 낙폭이 커졌다.평촌이 속한 안양시 동안구(-0.11%→-0.15%), 산본이 있는 군포시(-0.05%→-0.13%), 중동이 위치한 부천시(-0.06%→-0.07%), 일산 서구(-0.02%→-0.05%)와 일산 동구(-0.01%→-0.02%)도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입주 30년이 되는 단지들이 나오면서 1기 신도시 재정비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핫 이슈가 됐다.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 공약 등의 영향으로 용적률 상향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되면서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상승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경기 침체 우려로 최근 들어 매물이 늘고 가격도 하향 조정됐다. 특히 8·16 대책에서 마스터플랜 수립 시점이 2024년으로 제시되자 실망 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부동산정보사이트 `아실`에 따르면 8·16 대책 발표 당일 대비 이날 기준 경기 군포시와 고양시 일산 서구의 아파트 매물은 각각 6.1%,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양시 일산 동구와 안양시 동안구, 성남시 분당구의 매물도 닷새 만에 각각 3.3%, 3.8%, 4.6% 늘었다.해당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짜고치는 고스톱``사실상 임기 내 추진 무산``선거 인질용` 등 불만이 쏟아지자, 정부는 적극 해명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정부 출범 직후 민관 합동 TF 구성·논의를 시작하고 마스터플랜에서 다뤄야 할 과제를 발굴했다”면서 “9월 중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연구용역에 착수, 2024년 중 마스터플랜을 수립·완료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대형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 등 수립에 통상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공약 및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이례적으로 빠르게 추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8월 마지막 주, 전국 12곳서 6823가구 분양[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8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 강원, 전남 등 지방 각지에서 분양 일정이 진행된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6823가구(오피스텔·사전 청약·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주요 단지로 DL이앤씨는 22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99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자격 상실에 따른 잔여 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건영은 23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인근에 들어서는 `라포르테 공도`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76㎡, 총 986가구다. 단지는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인접하고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공도일반산업단지, 공도기업단지 등이 가까워 배후 주거 단지의 기능을 하고, 만정초·중교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같은 날 두산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동 일대에 건립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다. 이 중 9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부동산R114 측은 “초기 계약금 20%로 먼저 분양받는 청약시스템은 무주택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면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청약이다”고 말했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9개 단지(민간사전청약 포함) 총 6040가구(일반분양 556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사진=뉴시스)한편,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동일센타시아`,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강원 원주시 관설동 `힐스테이트원주레스티지` 등 열 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 신유가 부른 '현재는 아름다워' OST 오늘(21일) 발매
- ‘현재는 아름다워’ 신유가 부른 OST Part.16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싶어요’ 이미지(사진=더하기 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롯 가수 신유가 감성 발라드로 안방극장을 적신다.신유는 21일 낮 12시 발매되는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OST Part.16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싶어요’를 가창했다.‘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싶어요’는 마음속으로 잊어야 하는 한 사람에 대한 아름다운 이별을 써 내려간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곡이다. 신유는 말하듯이 건네는 담백한 보이스로 곡을 시작해 후렴구의 고급스러운 스트링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보컬로 애틋한 이별의 감성을 선사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싶어요/먼 훗날 빛날 수 있도록/사랑했던 날들 모두/can you remember/나를 기억해 줘요’라는 애잔한 노랫말은 공감대를 자극한다.신유는 특히 트롯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 특유의 감성적인 음색과 탁월한 완급조절,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이번 곡은 OST, 발라드, 트롯,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곡, 작사, 편곡에 참여했다.‘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 우리 회사에도 발 뻗고 쉴 곳 생길까…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AtoZ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일터에 직장인이 발 뻗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수 있을까?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관계자들이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건설현장 화장실 및 편의시설 개선 촉구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 18일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50인 이상 사업장은 휴게시설을 설치 하지 않으면 최대 4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이 1년 유예됐고, 20인 미만 사업장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가 시행됐다. 이는 지난해 8월 17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모든 사업장은 근로자가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개정법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공사금액 20억원 이상 공사현장)과 청소원, 경비원 등 7개 취약 직종 근로자를 2명 이상 고용한 10인 이상 사업장은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1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고용부 장관이 정한 휴게시설 설치·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에도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다음은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관련 주요 내용을 질답 형식을 정리했다.△휴게시설의 최소기준은?=휴게시설의 최소 면적은 6㎡(약 2평),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노사협의를 했더라도 면적이 6㎡ 이하면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온도는 18~28℃ 수준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냉난방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휴게시설은 근무 장소와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 업무공간과 휴게 공간이 같다면 휴게 시 외부 공간으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아야 하는 게 원칙이다. 예컨대 아파트 경비실의 경우 휴게실이라고 해놓고 상시 호출이 가능하다면 휴게시설이라고 볼 수 없다.△2평짜리 휴게시설만 갖추면 되나?=만일 근로자대표와 협의해 6㎡ 이상으로 정한 경우 해당 면적이 최소면적이 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노사 협의를 했더라도 면적이 6㎡ 이하면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정부는 휴게시설의 최소 설치 기준을 설정했을 뿐이며 그 이상의 조건은 노사 자율에 맡긴다는 뜻이다.교대근무 및 휴식형태, 휴식 주기, 동시 사용인원 등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근로자대표와 성실히 협의해 별도로 적정면적을 정하라는 취지다. 휴게시설을 사용하는 인원이 100명 경우에도 6㎡만을 확보하면 된다는 취지가 아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는다면?=휴게시설 미설치 시 1~3차에 걸쳐 각 1500만원씩, 최대 4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온도, 습도 등 관리 기준을 어길 시 1차 50만원에서 3차 500만원까지 합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3차 이상 과태료 부과 후에도 설치하지 않을 시 강제할 수단은 없다. 다만 5년 후 다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및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공사현장은 휴게시설 설치에 필요한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를 내년 8월 18일까지 1년간 유예한다. 20인 미만 사업장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사업장이 여러 곳이라면?=사업장의 개념은 주로 장소적 관념에 따라 판단해 장소적으로 분산된 경우 별개의 사업장으로 본다. 다만 인사·회계·조직운영·업무처리능력 등 하나의 사업장이라고 말할 정도의 독립성이 없는 경우에는 예외다.장소적으로 분산된 본사와 지사(사업소, 분소, 공장 등)가 독립된 사업장인 경우에는 본사와 지사별로 각각 상시근로자 수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 본사와 지사가 하나의 사업장인 경우에는 본사와 지사의 모든 근로자를 기준으로 상시근로자 수를 산정한다.△도급받은 일을 하면 휴게시설 책임은 누구에게?=휴게시설 설치 책임은 ‘사업주’에게 있다. 도급인과 수급인, 관계 수급인 모두에게 휴게시설 설치 및 유지 의무가 있다. 파견 근로자의 경우엔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 사업주’에게 휴게시설 설치 의무가 부여된다.쉽게 말해 원청 사업주와 1차 하청업체 사업주가 2차 하청업체의 사업장에서 일하는 소속 근로자들을 위해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2차 하청업체는 휴게시설 설치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거나, 2차 하청업체 사업주가 설치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휴게시설은 면적 기준만 충족하면 되나?=휴게시설은 유해·위험 장소에서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 위치해야 한다. 다만, 화재·폭발로 인한 피해 위험이 없고, 분진·소음 및 유해물질로 인한 건강장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격벽 등으로 차단한 경우에는 유해·유험 장소에서 떨어진 곳으로 볼 수 있다. 온도, 습도, 조명에 대한 기준은 항상 그 기준을 유지할 필요는 없으며, 기능 유지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것을 의미한다. 또 가급적 사업장 내 설치를 권고한다.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설치해야 한다.김철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오른쪽)이 20일 오후 서울 강동구 길동 신동아1, 2차 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찾아 근로자휴게실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사무실을 임대한 중소기업 등은 공간 확보가 어렵다는데?경영여건이 열악한 50인 미만(20인 미만 포함) 사업장에 대해서는 휴게시설 설치 및 비품 구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 공동 휴게시설 설치 등을 위해 내년 예산으로 223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장별 설치방안은 노사협의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노사협의체를 통해 마련하고, 이를 적용하도록 휴게시설 가이드를 통해 지도하기로 했다.또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10월 31일까지 특별지도기간을 운영해 현장 기업의 휴게시설 설치 준비 및 이행상황도 점검한다. 특별지도 기간에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된 경우, 먼저 사업주에게 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휴게시설 설치를 위한 시설공사 등에 필요한 시정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다만 개선계획서 제출을 거부하거나 시정조치에 불응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아파트 경비실도 휴게시설로 볼 수 있나?=업무 공간과 쉴수 있는 공간이 분리돼있는지, 쉬는 동안 입주민등의 간섭이나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휴식시간으로 기능하는 장소인지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아파트의 경우 설치의무자는 경비업무를 위탁 경영하는 경우엔 아파트 입주자들의 협조를 얻어 위탁받은 회사가 설치 책임을 진다. 아파트 측이 경비원을 직접 고용한 경우엔 입주자대표회의가 설치의무자가 된다.△맥도날드나 스타벅스 매장 등도 설치 의무 생기나?=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생긴다. 다만 프렌차이즈 매장의 경우 20인 미만 사업장이 대부분이므로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소한 직원이 쉴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는 취지기 때문에 일정 부분 공간 두고 매장관리를 해야 한다.이미 지어진 건물에 휴게 시설을 새로 짓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기업이 직원 쉴 수 있는 공간 확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매장 상황에 따라 물리적 불가능한 부분이 아니면 현장 확인하고 현실적으로 설치 가능한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배달라이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해당되나?=산업안전보건법은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만 대상하고, 특고 근로자들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않는다. 따라서 이 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 다만 특고 근로자에 대한 적용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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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송파구 풍납동 씨티극동 (자료=지지옥션)△송파구 풍납동 씨티극동 162㎡ 16억원서울 송파구 풍납동 씨티극동 101동 17층 1706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8년 5월 준공된 3개동 442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3층 중 17층이다. 전용면적은 162㎡에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8호선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한 천호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천호역 주변상권과 본건 주변의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특히 천호역 주변으로는 대형마트도 자리하고 있다. 풍납토성, 풍납백제문화공원 등이 한강이 가까워 둔치의 공원 이용이 편리하다. 천호대로 및 한가람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천호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풍납초, 영파여중·고, 토성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0억원이며, 1회 유찰돼 16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 29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920.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자료=지지옥션)△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127㎡ 17억5000만원서울 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105동 5층 5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9월 준공된 10개동 79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1층 중 5층이다. 전용면적은 127㎡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양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구암근린공원, 허준 박물관 등이 가깝다. 양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가양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 대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탑산초, 영등포공업고, 동양고, 서진학교, 동양초, 등형초, 등촌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7억5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 23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19 - 9788[2].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4단지 (자료=지지옥션)△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84㎡ 13억7600만원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421동 4층 401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7년 9월 준공된 34개동 310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0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이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단지 내에 어린이공원인 꿈나래공원이 소재하고 있고, 양천공원 등의 휴식시설도 가깝다. 목동로 및 목동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목초, 목일중을 비롯, 신목고, 갈산초, 은정초, 목동중, 목동초, 서정초, 진명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7억2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3억76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 24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110872.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 2동 (자료=지지옥션)△강남구 도곡동 현대 2동 85㎡ 17억8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 2동 15층 1509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12월 준공된 3개동 211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양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3호선 매봉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싸리고개공원, 매봉산 등이 가깝다. 도곡로 및 노현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언주초 및 은성중을 비롯해, 은광여고, 역삼초, 도곡중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7억8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8월 24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1 - 106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