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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셀토스,티볼리 넘사벽
  • [시승기]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셀토스,티볼리 넘사벽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글 기자=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밀려드는 주문에 발맞춰 생산량을 40% 증가시켰지만 지금 주문해도 내년이나 차를 받을 수 있다.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 등 B 세그먼트 SUV도 줄줄이 신차가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호황을 등에 업고 한불모터스는 소형 SUV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로 생소한 '시트로엥'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시트로엥은 1920년대 명문대 출신 엔지니어 앙드레 시트로엥에 의해 설립됐다. ‘새롭고 재미있는 걸 찾지 못해 홧병으로 죽었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혁신적인 것에 목말라 했다.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 세계 최초 타이틀도 많이 지니고 있다. 유럽 최초의 양산차 Type A를 생산하고 세계 최초의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를 실시했다. 스티어링 휠을 꺾고 난 뒤 스스로 복원하는 ‘self centering steer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타고 사하라 사막을 건너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험지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으로 유럽의 무수한 농부를 매료시켰다. 미쉐린에 인수됐다가 1970년대 재정난으로 휘청했지만 이후 푸조에 인수되면서 프렌치 감성을 잘 녹여낸 자동차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있다.한국에는 2011년 진출했다. 그러나 생소한 브랜드에다가 비싼 수리비, 수입차답지 않은 고객 응대라는 오명을 쓴 채 그다지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것일까?C3 에어크로스를 마주했다. 한껏 성난 복어가 귀엽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대번에 든다. 시트로엥 로고인 더블 쉐브론 양쪽 끝을 길게 늘려서 주간주행등까지 연결했다. 차량이 좌우로 넓어보인다. 전조등과 사이드 미러, 루프랙에 하이그로시로 포인트를 줘 한 껏 멋을 줬다. 에이필러 시작 지점부터 좌측면이 넓게 유리창으로 도배했다.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줄여주고 탑승객에게는 상당한 개방감을 준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키너지가 매칭됐다. 푸조2008과 C4 칵투스에는 미쉐린의 에너지 세이버가 장착되어 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후면은 디퓨저 상단에 플라스틱 범퍼 프로텍터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다. 주차할 때 범퍼가 긁히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문화이다 보니 작은 흠집은 티가 나지 않도록 만든 실용성이 돋보인다. 그러나 머지않아 실망스러운 부분이 곳곳에 눈에 띈다. 측면을 멀리서 바라보니 사이드 스커트를 채 감싸지 못하고 철판이 삐죽 튀어나와 있다. 또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 차 문을 여니 천장 빔 중앙에 나사 선이 하나씩 파여 있다. 4개의 출입문 모두 동일하다. 심지어 나사선 안쪽은 페인트칠이 되어있지 않아 장기간 사용시 부식이 우려된다. 마감에 인색한 브랜드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는다.실내에 들어서자마자 투톤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부드럽게 D컷으로 잘라 놓은 스티어링 휠의 가죽은 적절한 마찰력과 두께감으로 움켜쥐고 운전할 때 상당한 만족감을 준다. 대시보드 전면은 인조가죽, 후면은 플라스틱으로 마감했다. 시트는 인조가죽과 직물을 혼용했다. 가죽 세공상태가 좋지 않아 이곳 저곳 주름이 잡혀있다. 내장재에 사용된 전체적인 가죽의 질도 좋지 않다. 싸구려 티가 난다. 이곳 저곳에 포인트로 들어간 매끈한 플라스틱과 실내 전체를 두루 덮고 있는 플라스틱도 단단하기만 한 값싼 플라스틱의 느낌이 강하다. 3190만원이라는 차 값이 무색할 정도로 내장재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계기판 센터 모니터는 주행가능거리 순간연비 평균연비를 비롯한 간단한 정보와 함께 크루즈 컨트롤, 카메라 인식 속도제한 표시판 정도가 표시된다. 3.5인치 LCD 컬러 모니터에 표시되는 정보가 상당히 제한적이다. 팝업식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상당히 좋다. 운전하면서 계기판을 보는 수고를 덜게 해준다.센터페시아 중앙에는 7인치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공조장치를 터치스크린에 결합시켜 주행중 직관적으로 조절하기 불편하다. 또 사용된 소프트웨어의 UI 반응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물리버튼 반응을 소프트웨어가 따라가지 못한다. 볼륨 다이얼을 돌리면 한 박자 늦게 모니터에 표시된다. 반면에 블루투스 연동성은 한층 성숙한 모습이다. 이전 모델에 사용된 시스템에서는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간의 딜레이가 2~3초 가량 발생했었다. 그러나 이번 모델에서는 연동된 기기와 즉각 반응하도록 응답성을 높였다. 또한 애플 미러링크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성을 확보했다. 센터 모니터 하단에는 전후방 유리 열선과 비상등 도어락 버튼이 차례로 위치하고 있다. 그 아래로는 험로 주행시 탈출을 도와주는 그립 컨트롤과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 버튼이 위치해 있다. 몇 안 되는 물리버튼 위치가 다소 어색해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기어 레인지를 표시해주는 인디케이터와 무선 충전 패드가 위치한다. 센터콘솔이 있어야 할 위치에는 이렇다 할 수납공간이 전무하다. 그나마 2열 전면에 작은 수납공간이 있다. 조수석 앞쪽에 대시보드 중간을 살짝 벌려 작은 물체를 올려 놓을 수 있게 홈을 파 놓았다. 다행스럽게도 글로브 박스는 광활하다. 이 차의 모든 수납공간을 한 곳에 집적한 모양새다. 팔이 80%이상 들어갈 정도로 깊고 넓게 만들어 놓았다.뒷좌석은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이 제공돼 5~8cm 정도 젖힐 수 있다. 기본적인 포지션에서는 머리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허리 각도도 세워져 있어 불편하다. 정자세로 앉는 게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는 뒤로 젖혀서 타야 그나마 편안한 공간을 느낄 수가 있다. 반면에 레그룸은 넉넉한 편이다. 173cm인 기자가 운전하기 편한 자세로 의자를 맞춘 뒤 뒷좌석에 앉으면 무릎에 주먹 한개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확보된다. 2열 암레스트는 그 자체로 트렁크와 격벽이라 아래로 내리면 트렁크 공간과 마주한다. 다소 당황스러운 구성이다.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돌고? 잘 모르겠고..운전석에 앉아 본격적인 주행을 나섰다. 시동을 걸고 들려오는 소음과 진동은 평한 수준이다. 그렇게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다. 연비가 강점인 PSA 특유의 BLUE-HDi 엔진이 적용된 만큼 회전수를 낮게 사용하도록 맞춰져 있다. 엑셀러레이터를 깊게 밟아도 낮은 회전수에서 업쉬프트가 진행된다. 감속해도 쉽게 다운쉬프트를 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재가속 할때 높은 기어가 체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답답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길들이기가 끝나고 트랜스미션이 운전자에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이러한 문제점이 조금은 해소된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정확한 제동능력을 보여 컨트롤하기 용이하다. 차량의 무게나 성격보다 더 강한 브레이크가 결합되어 있다. 제동 만족감은 상당한 편이다. 또 브랜드 명성답게 코너를 돌아나가는 이 녀석의 움직임은 매력이 넘친다.시트로엥은 그동안 랠리를 통해 현가장치에 대한 숙련도를 높였고 이는 일상 주행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난다. 긴 서스펜션 스트로크를 사용해 과속방지턱이나 요철구간에선 차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 한다. 코너에서는 롤링을 허용하면서 운전자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내리 꽂는다. 단단한 서스펜션만이 코너를 잘 돈다는 편견을 완전히 부수는 대표적인 예다. 다만 이번 세대로 오면서 바뀐 타이어의 그립은 다소 아쉽다. 적절한 제동이 나오기도 전에 ABS가 작동돼 살짝 미끄러진다. 코너를 돌아나갈 때도 쉽사리 한계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이 차를 가지고 한계까지 밀어 붙이기 위해서 그립컨트롤 다이얼의 자세제어장치를 off 상태로 맞추고 주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엑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자마자 자세제어장치가 on 상태로 되돌아온다. 자세제어장치가 개입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어김없이 자세제어장치가 일반모드로 전환된다. 안전을 위한 보수적인 세팅이다. 이 차량의 가격 상승의 요인중 하나인 각종 안전장비는 기대 수준을 한참 밑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기능은 전방 차량이 가까워지면 ‘차량을 닫아주십시오’하는 이상한 문구가 뜬다. ‘car is close’라는 문구를 직역했다고 예상할 뿐이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은 그저 모니터링만 해줄 뿐 어떠한 경고도 해주지 않는다. 크루즈 컨트롤도 속도만 유지되는 기능일 뿐이다. 이 차만의 진정한 강점이라고 할만한 부문은 그립 컨트롤 단 하나 뿐이다. 시트로엥이 유럽 대중 브랜드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기아 셀토스,현대 코나, 쌍용 티볼리와 경쟁해야 한다. 경쟁자 강점이 너무 막강하다. 비슷한 가격대가 아니면 C3에 지갑을 열 소비자를 찾기 쉽지 않을 듯하다.국내 소비자..시트로엥 몰라도 될 이유가 있다푸조와 시트로엥은 최근 어디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해왔다. 기존에도 가격정책과 AS, 품질 문제로 곤혹을 치뤘던 만큼 ‘야심차게’ 내놓았다는 말을 하려면 어느 하나라도 소비자를 끌어들일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차엔 그런게 없다. 독특한 디자인은 쏟아지는 B세그먼트 시장에서 더이상 푸조 시트로엥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각종 전자장비의 패키징도 국산차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수준이다. PSA 전매특허인 그립컨트롤도 사용자에게 그다지 높은 효용성을 준다고 보기 어렵다.국내 소비자는 전 세계에서 꼼꼼하기로 유명하다. 피드백 수준도 굉장히 높다. 일부 글로벌 브랜드들은 한국에서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운동성능도 숙성된 서스펜션을 빼고는 너무 평범하다. 그런데 가격은 무려 3190만원이다. 2천만원대 중반 정도가 합리적일 수 있겠다. 2천만원대 중반의 동급 기아 셀토스와 비교해보면 인테리어와 편의장치는 한 수가 아닌 두 수 우위다. 서스펜션 세팅이야 C3가 살짝 우위가 있다. 셀토스 아니 티볼리 같은 경쟁자를 제치고 C3를 선택할려면 강력한 프로모션이 뒷받침 돼야 한다. 한 줄 평장점 : 시트로엥 특유의 매혹적 서스펜션 세팅과 톡톡 튀는 디자인단점 : K7 프리미어 엔트리 모델과 버금가는 3천만원대 가격
2019.07.29 I 오토인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국내 공식 출시..3억4500만원부터
  •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국내 공식 출시..3억4500만원부터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차세대 V10 슈퍼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Huracan EVO)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우라칸 에보는 우라칸 퍼포만테(Huracan Performante)를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시킨 모델이다.우라칸 에보디자인 변경을 통해 다운포스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1세대 우라칸 대비 5배 개선시켰다. 아울러 5.2리터 자연흡기 V10 엔진은 더욱 높은 출력을 뿜어내며, 티타늄 흡기 밸브와 개선된 경량 배기 시스템 등이 더해져 강력하면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최고 출력 640마력(8000 rpm), 최대 토크 61.2kg·m(6,500 rpm)을 발휘하며, 공차중량은 1422 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weight-to-power ratio)가 2.22 kg/hp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0초 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 m 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 우라칸 에보에는 바퀴까지 조향할 수 있는 후륜조향 시스템, 네바퀴 모두에서 작동하는 토크 벡터링 기능 등 최신 기술들이 탑재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LDVI(Lamborghini Dinamica Veicolo Integrata) 기술을 통해 여러 최신기술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우라칸 에보운전자는 스타트 버튼 위 중앙 콘솔에 위치한 새로운 8.4인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의 멀티핑거 제스쳐 컨트롤을 통해 손끝으로 커넥티비티를 제어할 수 있다. 시트, 온도와 LDVI 시스템의 현황과 같은 차의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등과 같은 모든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다.우라칸 에보에는 새로운 람보르기니의 아이콘 색상인 아란치오 산토(Arancio Xanto)가 적용된다. 그리고 피렐리 P 제로(Pirelli P Zero) 타이어와 함께 에보만을 위한 새로운 20인치 에지르(Aesir) 림이 탑재된다. 실내 요소는 새로운 에보만의 에보 트림을 알칸타라와 가죽의 조합으로 만들어졌으며, 아란치오 드리오페(Arancio Dryope) 색상의 디테일로 차체 톤과 매칭시켰다. 우라칸 에보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인 파올로 사르토리는 “우라칸 에보는 진화에 대한 정의 그 자체이자 세그먼트의 한계를 재 정립하는 모델”이라며 “우라칸 에보는 놀라울 정도로 운전하기 쉬우면서도, 모든 환경에서 최고의 반응성과 감각적이고 민첩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우라칸 에보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4500만원(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 중 개시된다.우라칸 에보
2019.07.29 I 피용익 기자
달리는 스마트폰..커지는 ‘커넥티드 카’시장
  • [임현영의 車한잔]달리는 스마트폰..커지는 ‘커넥티드 카’시장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최근 자동차 회사가 자주 내세우는 키워드가 ‘커넥티드 카(connected-car)’입니다. 어감만으로는 의미가 와닿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연결했다는 의미일까요.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에 인터넷 등 IT기술을 접목했다는 의미입니다. 개념은 생소해도 커넥티드 카 기술은 이미 실생활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최단거리를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기능,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저장된 음악 청취 등은 모두 인터넷을 연결한다는 측면에서 커넥티드 카 기술에 해당합니다. 애플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은 모두 커넥티드 카를 돕는 앱입니다. 쉽게 말해 달리는 컴퓨터 혹은 달리는 스마트폰을 상상하면 됩니다. 커넥티드 카 시장은 자동차 업계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탄탄한 통신망을 갖춘 IT업계가 더 유리한 영역입니다. 이미 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를 비롯해 카카오·네이버 등 포털업계은 수년 전부터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에 자동차 업계와 통신업계의 합종연횡도 활발합니다. KT와 르노삼성은 최근 기가지니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지링크’를 출시했습니다. 르노삼성의 신규 모델인 ‘더 뉴 QM6’에 우선 적용될 예정입니다. 현대·기아차도 SK텔레콤과 협력해 개발한 ‘홈투카’ 서비스를 최근 출시한 모델에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홈투카 서비스는 집에서 자동차의 기능을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입니다. 커넥티드 카 기술의 백미는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자율주행은 운전의 피로감없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궁극의 기술로 평가됩니다. 업계는 자율주행 레벨을 0~5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현재는 차선보조·속도조절 등이 가능한 ‘레벨2’단계까지 상용화됐습니다. 운전자 개입없는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레벨5’에 이르고자 전세계 자동차·통신업계가 달려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서도 SK텔레콤이 네덜란드 히어, 일본 파이오니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자율주행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으며,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사‘마스오토’에, 현대차 역시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보안입니다. 스마트폰을 해킹당하거나 분실했을 때를 생각하면 편하실 겁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스케줄 관리·업무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개인 은행계좌와 연동된 ‘미니 노트북’에 해당합니다. 관리에 문제가 생기면 개인정보 노출로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자율주행에 대한 안전성 확보도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2019.07.27 I 임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日 수출규제, 세계 위협” 美 재계도 경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日 수출규제, 세계 위협” 美 재계도 경고-카카오, 카뱅 최대주주 길 열려…ICT 대기업 첫 은행 주인 된다-文 “규제혁신, 생존 걸린 문제”…원격의료·블록체인 특구 출범-“중·러 영공 침해 재발 시 한·미 긴밀 협의”-[사설]가중되는 내우외환, 추락하는 한국 기업들-[사설]서랍 속에 뒹굴고 있는 국산 불화수소 기술△줌인&-경상도만 취하면 참이슬 천하…전국 제패 눈앞에 둔 하이트진로-존슨 英총리 취임에 긴장한 세계…“노딜 브렉시트 땐 1달러=1파운드 될 수도”△카카오, 카뱅 최대주주 등극-인터넷은행 특례법 첫 수혜…카카오 “카뱅에 기술협력과 투자 확대할 것”-빅데이터·핀테크 등 서비스 간 융합상품 개발 속도 낼 듯-이르면 연내 유상증자로 자본확충…대출상품 확대키로△규제자유특구 지자체 7곳 지정-최대 테스트베드 서울·수도권 원천 배제…‘반쪽 혁신’ 전략 우려-예산 확보 없이 시작한 사업…“예비비로 지원”-강원서 물꼬 트는 원격의료…전국 확대까진 시간 걸릴 듯△한·일 힘겨루기 본격화-日에 “수출규제 철회” 의견서 전달…美경제단체·국제신평사 ‘우군’ 확보-잔뜩 움츠린 일본 브랜드…기회 노리는 토종 브랜드△볼턴-韓 외교·안보 라인 연쇄회담-한·일 갈등엔 “외교적 해법 모색” 공감…호르무즈 해상안보 협의키로-나경원부터 만난 볼턴…안보, 日수출 보복 관련 한국당 입장 들어-중·러 군용기 韓 영공 침범 볼턴 앞에서 무력시위한 것△정치-“영공 침범 안해…韓 조종사가 안전 위협” 하루 만에 말 바꾼 러시아-日 대응 뭉친다더니 상호 비방만…갈길 먼 ‘초당적 협력’-조국 후임에 김조원 유력…이르면 오늘 靑 수석 교체-손학규, 윤리위원장 임명…유승민 정조준-한국당 ‘두 표정’…입지 넓혀가는 친박, 법원만 바라보는 비박△국제·경제-미·중 무역협상 다음 주 재개…‘화웨이 대북제재 위반설’ 변수로-상반기 취업자 20.7만명 늘었지만 ‘경제허리’ 3040은 25.4만명 감소-도로·염전·유수지…태양광 영토 넓히는 남동발전△금융-신한·KB금융 1위 경쟁 후끈…“해외사업 힘써 亞 리딩뱅크 도약” “디지털 혁신 통해 경쟁우위 확보”-‘제1기 혁신아이콘’ 에스오에스랩 윤대희 신보 이사장 현장 방문-[현장에서]줬다 뺏기식 혜택…소비자 우롱하는 토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日, 반도체 필수소재 3종 규제…‘韓, 4차 산업혁명 갈 생각 말라’는 것-“日, 대학은 기초과학 하는 곳 인식…韓 정책 따라 우왕좌왕”△산업&기업-美·印에 손짓하는 韓 굴착기…中 쏠림 해소-현대·기아차 SUV 폭풍 질주에 부품·물류 계열사까지 ‘실적 반등’-배터리 사업 부진에…LG화학 영업익 반토막-‘황소개구리’ 중동항공사, 韓습격 나선다-LG전자, 인공지능 TV에 ‘애플’ 심었다△산업-고의 접속지연vs 규정 소급적용…논리 격돌-네이버페이 분사…미래에셋서 5000억 유치-“1억 포르쉐 경품, 사행성 조장…로한M등급 재분류”-암젠, ‘허센틴’ 복제약 美시장 전격출시△소비자생활-“2분기 사상 첫 적자 전망”…대형마트, 사업 구조조정 속도-롯데슈퍼, 자정까지 배송…강남·서초 지역부터 시작-“고객이 원한다면, 한정판 제품도 정식 출시합니다”-쿠팡 24일 6시간 먹통…소비자·판매자 발 동동△증권&마켓-금리 인하·주가 하락에 배당 매력 ‘쑥’…이 종목 담아볼까-거래 끊긴 ‘유령ETF’ 해마다 늘어…올 들어 3건 상장폐지-광학필름 상보 경영권 바뀌나△증권-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 ‘스킬 갭’부터 해결해야-업황 부진에…법원 간 기업들 청산위기-금융위vs중기부 막판 신경전…‘BDC 도입’ 또 늦어지나-NH證, 글로벌 운용사 뱅가드와 자산관리 업계 첫 MOU△이데일리 문화대상-상반기 추천작-중세서 일제강점기로 간 ‘윌리엄 텔’…-노인이 돼 만난 두 형제의 ‘인생 스토리’-로시니오페라 대작 190년 만에 한국무대 초연-완전함·불완전함 사이의 고뇌, 몸짓으로 그려-거장 이창동 감독의 시선, 무대로 고스란히-부드럽고 섬세하게…피아노 선율의 향연-몸과 과거·현재·미래의 의미 새롭게 고찰△이데일리 문화대상-상반기 추천작-경극 품은 창극 2019판 ‘패왕별희’-폭포 같은 적벽가 판소리 합창과 칼군무로 표현-본 적 없는 압도적 무대…믿고 보는 배우들-게스트 없이 93곡…단독 최장 공연시간 대기록-소리의 창극·몸짓의 경극 묘한 어울림-주체적 여성 캐릭터 내세워 신선한 자극-거장의 재즈에 홀리고…힙합 R&B에 취하고△스포츠-LPGA 에비앙 대회 변수는…무더위와 18번홀-‘방사능 올림픽’ 낙인 찍히나-김한별 “왼쪽 겨드랑이 조이면 거리·방향 좋아져요”-최호성 삼세판 PGA 도전…‘배러쿠다 챔피언십’ 출격-안방서도 들러리 신세…한국 수영 어쩌나△피플-퇴사 후에도 통하는 ‘진짜 역량’…회사 다니며 키워야-이재현 “영화 기생충, 문화로 국격 높였다”-윤석헌 “KB브리지, 中企·자영업자 돕는 다리 되길”-“공연 취소했던 ‘색동’…내년에 무대 올릴 것”-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 임명-김용규·하광운·조덕형씨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오피니언-구글 ‘스타디아’의 사슬 끊기-[생생확대경]주민보다 많은 손님 맞는 에비앙△부동산-분양가 상한제 영향…‘입주 폭탄’ 강동구도 전셋값 꿈틀-8~10월 서울 입주 아파트 1만5404가구…38% 급증-“올해 오피스빌딩 거래규모 10조 전망…작년보다 줄 듯”-‘깨알글씨’ 입주자 모집 공고문 10월부터 사라진다△사회-35도 땡볕서 작업 강행…숨이 턱턱 막혀도 쉴 수 없었다-“警, 영장 없이 게임기 압수 업주에 8600만원 배상을”-‘마른 장마’에 수문도 닫았다-AI기반 119구급 서비스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法 ‘위력 행사’ 폭넓게 해석…안희정 상고심 적신호-[현장에서]반일과 혐일 사이
2019.07.24 I 박정수 기자
 정숙한 도심형 SUV의 정답..QM6 프리미에르
  • [시승기] 정숙한 도심형 SUV의 정답..QM6 프리미에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 중형 SUV QM6는 지난해부터 가솔린 SUV 시장 1위를 달리는 인기 모델이다. 2000만원대 후반의 가성비가 가장 큰 경쟁력이다. 본래 르노삼성은 가성비와 거리가 멀었다. 1998년 1세대 SM5를 출시할 당시만 하더라도 경쟁차 대비 살짝 비쌌다. 그럼에도 내구성과 품질을 인정 받으면서 중형 세단 시장의 인기모델로 자리매김했다.국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모델 라인업에서 뒤진 르노삼성은 2010년 이후 가성비 정책을 택했다. 신차를 쏟아내는 대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델의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2016년 출시한 QM6 역시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경쟁력을 키웠다. 출시 1년이 지난 2017년에는 2천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QM6 가솔린 모델을 출시해 지난해부터 명실상부 가솔린 SUV 판매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반인의 LPG 차량 구매 규제가 풀리자 곧바로 국내 유일 LPG SUV를 출시해 재빠르게 대처했다. 여기에 지난 6월 3년 만에 마이너체인지를 단행하면서 ‘프리미에르’라는 이름을 붙인 최상위 럭셔리 모델도 출시했다. 라인업이 단순한 르노삼성이 재빠른 가지치기 모델로 대처하고 있다.프리미에르는 르노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최상위 브랜드다. 기존 모델을 다듬어 고급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QM6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변화 폭은 크지 않다. 기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디자인을 최대한 유지하는 쪽을 택했다. 현대기아의 풀모델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와 다른 모양새다. 프리미에르는 기본 모델과 차이를 두기 위해 차량 곳곳의 디테일을 매만졌다. 대표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프론트 그릴 중앙에 위치한 '프리미에르 레터링'을 들 수 있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휠 역시 그 중 하나다.날카로운 직선 대신 유려한 굴곡을 많이 사용한 외관은 고혹적이고 세련된 모습이다. LED 헤드램프와 후면에 길게 배치된 리어램프는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요소다.QM6 프리미에르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에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이전 모델과 차이가 없지만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해 시각적 만족도를 올린 점 역시 좋다. 탄탄한 재질감과 부드러운 촉감까지 모두 챙겼다. 8세대 쏘나타 최상위 모델인 인스퍼레이션에 달린 나파 가죽과 비교해보면 한 단계 윗급으로 느껴질 정도로 감촉이 뛰어나다. 나파 가죽만을 위해 프리미에르 모델을 구매해도 아쉬움은 없을 정도다. 또한 1,2열 모두 2중 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했다. 다만 2중 접합 유리치곤 두께가 얇다. 2열 유리는 프라이버시 글라스도 마련했다. 선팅을 한 듯 밖에선 안이 잘 보이지 않는다.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모델인 만큼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쓴 셈이다.실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새로형으로 길게 배치된 센터 디스플레이다. 출시 당시에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요소로 인기를 끌었지만 어느덧 구식이 되는 느낌이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이 10.25인치 혹은 12.3인치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QM6의 8.7인치 디스플레이는 해상도에서 한참 떨어진다. 잘 한 부분도 있다. 이전 모델에서 소비자들의 공통적인 불만사항으로 제기된 공조기 조작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하단에 상시로 공조기 조작 창을 배치했다. 변화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다. 기존에 애플 카플레이만 지원해 아쉬웠던 부분을 말끔하게 해소했다. 또한 화면 위아래를 자르고 가운데만 작게 들어가 고객 불만 사항 중 하나였던 애플 카플레이가 이젠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운다.실내 공간도 매만졌다. 대표적으로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을 추가했다. 기본 25도에서 최대 32도까지 뒤로 눕힐 수 있다. 탑승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디테일이다. 넉넉한 편에 속하는 실내공간은 성인 4명이 탑승하는 패밀리카로 사용해도 아쉬움은 없다. 다만 2열 센터 암레스트에 위치한 열선 시트 버튼은 여전히 익숙해지기 어려운 구성이다.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550L, 최대 1690L까지 늘어난다. 다양한 레저 장비를 마구 던져 넣어도 충분한 공간이다.상품성을 높인 프리미에르는 QM6 가솔린 모델에서만 선택 할 수 있다. 르노삼성 QM6는 국산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많이 팔리는 차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허투루 차량 구매를 하지 않는다. QM6에 장착된 2.0L 가솔린 엔진은 CVT 변속기와 궁합을 맞춘다. 다소 독특한 구성의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주행 질감의 SUV를 만들어 낸다. 무단변속기 특성상 변속충격이 없다. 가속 페달은 깊숙이 밟아도 반응은 더디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게 나아가는 매력이 있다. 가상의 변속 느낌을 주기 위해 임의로 7단계로 걸친 수동 변속기능도 장착됐다.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로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보여주진 않는다. 이런 이유로 4WD 모델없이 전륜구동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SUV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 대신 도심형 패밀리카로는 제격이다. 초반 가속과 중저속에서는 그렇게 답답하지 않다. 대신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주행하면서 추월을 할 때는 식은 땀을 흘릴 수 있다. 추월가속은 상당히 더딘 편이다. QM6는 달리기 성능보다 실내 정숙성과 진동 억제에 공을 들였다. 프리미에르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움과 잘 어울리는 파워트레인 구성이다.복합연비는 19인치 기준 11.6km/L로 무난하다. 막히는 도심에선 10km/L 아래로 떨어지지만 80km/h의 속도로 정속주행을 하면 리터당 14~15km 정도의 연비를 보여준다.승차감 역시 부드럽다. 그렇다고 해서 하체가 맥없이 흔들리진 않는다. 급한 코너에선 노면에 하체를 밀착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요철을 넘는 실력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르노-닛산 얼이언스의 CMF 플랫폼의 강점이다. 무게를 줄이고 강도를 높이면서 때로는 너무 물렁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아쉽게도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추가되지 않았다. 다만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동경조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과 같은 안전장비를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다.QM6는 완전한 도심형 SUV를 지향한다. 도심에 맞는 스타일링과 부드러운 주행질감, 고급스러운 실내 소재는 운전자의 기분을 한층 업 시켜준다. 유유자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은 도심 주행 시 디젤 특유의 소음이나 진동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 게다가 실내에 적용된 부드러운 나파 가죽 시트는 산뜻하기까지 하다. 경쟁 모델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SUV 특유의 넓직한 수납공간은 덤이다. 한 줄 평장점 : 2.0L 가솔린과 CVT의 만남, 부드러움과 더 부드러움의 조화단점 : 경쟁 모델에 비해 떨어지는 첨단 안전장비
2019.07.21 I 남현수 기자
이 차는 한국 꼭 와야..고급감에 매력 더한 르노 2세대 캡쳐(QM3) 공개
  • 이 차는 한국 꼭 와야..고급감에 매력 더한 르노 2세대 캡쳐(QM3)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가 지난 4일 2세대 캡쳐를 공개했다. 국내에는 QM3로 팔리는 소형 SUV다. 캡쳐는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스페인 바야도리도 공장에서 생산한다. 2세대 모델은 외관을 매력적으로 다듬고 첨단 장비를 아낌없이 담았다. 실내가 너무 고급스럽다. 젊은 소비자나 소비력 높은 시니어층에게 어필 할 수 있는 구성이 매력이다.신형 캡쳐 외관은 신형 클리오와 닮아 있다. 클리오와 섀시를 공유한다. SM6나 QM6에서 볼 수 있는 ‘ㄷ’자 모양의 주간주행등 사이로 LED 헤드램프가 자리를 잡는다. 기존 모델이 둥글둥글한 이미지의 귀여운 외관이었다면 2세대 모델은 더욱 날렵해지고 스포티해졌다. 그릴 크기를 키우고 SUV답게 범퍼 앞뒤로 스키드 플레이트를 덧대었다. 테일램프도 변화했다. 기존 동그란 모양에서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ㄷ’자 모양으로 재탄생했다. 번호판 위치는 범퍼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량이 전체적으로 낮아 보이는 시각적 효과가 있다.신형 캡쳐는 신형 클리오에 적요한 CMF-B 플랫폼을 동일하게 사용한다. 이전 플랫폼보다 가볍고 단단해진 것이 포인트다. 이런 변화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에 이바지한다. 프랑스차 특유의 부드럽지만 탄탄한 하체 세팅을 기대해 볼만 한다.신형 캡쳐도 대형화 추세를 따랐다. 전장은 110mm 길어지고 전폭은 20mm 넓어졌다. 전장이 110mm 늘어난 만큼 휠베이스 또한 20mm 넉넉해졌다. 덕분에 보다 넓어진 2열의 레그룸은 17mm 늘어났다. 그동안 불만사항으로 꼽히던 트렁크 공간 역시 81L 늘렸다. 2세대 캡쳐 트렁크 적재공간은 536L다. 준중형 SUV에 버금간다.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소형 SUV인 만큼 다양한 컬러 조합을 마련했다. 11가지 외장색과 4가지 루프 컬러 중 원하는 대로 선택 할 수 있다.실내는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세로형으로 자리잡은 9.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마치 태블릿 PC를 장착한 모양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최신 폰커넥티비티를 지원한다. 센터 디스플레이 아래로는 공조기 조작버튼과 전자식 기어노브가 자리를 잡는다. 소형 SUV급에선 찾아 보기 힘든 최신 장비다. 계기반 역시 이전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방식 대신 디지털 방식을 사용한다. 10.25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반은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기 좋다. 앞 쪽 승객을 위해 2개의 USB 포트를 마련하고 2열에는 12V 충전 소켓을 달았다다. 차량 내 음악 감상을 위해 9개의 스피커를 장착한 보스의 오디오 시스템도 적용됐다. 8개의 색상으로 바꿀 수 있는 엠비언트 라이트와 같은 차급을 뛰어넘는 옵션 구성도 매력이다.이 외에도 옵션에 따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 비상 제도 기능,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장비도 적용된다.신형 캡쳐에는 3개의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디젤이 장착된다.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1.6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전기모드로 최고 135km/h의 속도로 45km를 주행 할 수 있다. 9.8kWh 크기의 배터리를 마련해 차량 효율을 극대화한다.이 외에도 99마력을 발휘하는 엔트리 트림의 1.0L 가솔린 엔진과 출력에 따라 129마력, 153마력을 발휘하는 1.3L 가솔린 엔진, 각각 95마력, 115마력의 출력을 내는 1.5L 디젤 엔진 등 5가지 내연 기관 모델도 마련했다.신형 캡쳐는 2020년 상반기 출시된다. 국내에 들어온다면 상반기 말이나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2019.07.16 I 남현수 기자
애플, 맥북에어·맥북프로 신제품 출시…149만원부터
  • 애플, 맥북에어·맥북프로 신제품 출시…149만원부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은 9일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트루톤 기술을 장착한 신형 맥북 에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맥북 에어신제품은 13형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화면 색상을 주변 조명에 맞춰 조절하는 트루톤 기술을 장착했다. 최신 8세대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터치아이디(ID) 보안, 와이드 스테레오 음향과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애플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49만원으로 학생 교육 할인 가격은 137만이다.애플측은 “맥북 에어는 이메일과 웹 서핑부터 사진 편집, 페이스타임 통화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작업을 수월하게 소화하도록 설계된 한편 가격은 보다 낮아졌다”라고 밝혔다.새롭게 출시한 13형 맥북 프로는 2배 더 빠른 성능의 최신 쿼드코어 프로세서, 터치 바와 터치아이디, 트루톤 기술을 적용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와이드 스테레오 음향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기본사양이 175만원이며 학생 교육 할인 가격은 162만원이다. 두 제품은 모두 올 가을 나올 새로운 맥 운영체제(OS) 카탈리나(Catalina)로 OS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카탈리나에는 애플 뮤직과 애플 팟캐스트, 애플 TV 등의 앱이 포함되며 아이패드를 제2의 디스플레이나 고정밀 입력 기기로 사용해 맥 데스크탑을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이드카’ 기능을 소개한다.
2019.07.10 I 장영은 기자
"전륜구동 K9이야,너무 잘생겼어"..기아 K7 프리미어
  • [시승기]"전륜구동 K9이야,너무 잘생겼어"..기아 K7 프리미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2016년 출시 이래 기아차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편의성을 앞세워 반짝 인기를 끌었던 K7이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오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BMW의 플래그쉽 세단 7시리즈도 전방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혁신적이고 훌륭한 차를 만들어냈지만 디자인에서 밀리면서 애석하게도 벤츠 S클래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마치 뛰어난 상품성으로 무장해도 현대 그랜저의 3분의1에도 못미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기아 K7처럼 말이다.묘하게 비슷한 구석이 있는 K7 프리미어를 만나기 위해 시승차가 모여 있는 경기도 파주로 향했다. 최근 현대기아차 행보에 맞게 페이스리프트지만 풀 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를 거친 것이 특징이다.외관은 정직하게도 캐릭터라인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바꿨다. 기존 모델의 날카로움은 유지하면서 더 묵직하고 담대해진 인상이 돋보인다. K9이 흰수염고래라면 이쪽은 백상아리에 가깝다.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면적을 크게 넓혔다. 그릴 안쪽 살의 두께를 키우고 꺾이는 부분을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줄여 입체감이 더욱 두드러진다. 그릴 양 옆으로 연결된 헤드램프와 통일감도 높였다. LED 헤드램프는 더 얇아져 날렵해지고 내부 그래픽을 바꿔 세련미를 더했다. 주간주행등의 ‘7’자 형태를 램프 바깥쪽에 배치해 밋밋하게 보였던 기존과 달리, 그릴을 타고 흐르는 디자인으로 바꿔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 덕분에 멀리서 봐도 존재감이 확실하다.범퍼 디자인 역시 더 공격적으로 변경했다. 기존 4구 LED의 아이스큐브 안개등을 삭제하고 그 자리에 송곳니를 연상케하는 방향지시등을 넣었다.측면은 변화가 거의 없다. 마이너체인지의 한계를 보여주는 증거다. 대신 전후방 범퍼디자인을 살짝 늘리면서 전장이 25mm 정도 길어졌다. 제네시스 G80보다 길다. 차급의 경계가 갈수록 모호해진다.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은 이전에 출시된 더 뉴 K5의 스퍼터링 휠과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굵은 선이 돋보이는 외관과 잘 어울린다.후면 역시 변화 폭이 큰 편이다. 가로로 길게 이어진 바 형태의 장식을 추가해 인상이 크게 달라졌다. 바 안쪽에는 분할된 형태의 조명을 넣어 신선함을 더했다. 과격한 전면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중후한 인상이다.다만 방향지시등을 벌브타입으로 유지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실제로 보니 점등된 LED램프와 방향지시등의 이질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또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리어램프가 너무 높게 배치돼 다소 붕 뜬 느낌이 드는 것도 여전하다하단 대구경 듀얼머플러는 스포티지 더 볼드와 마찬가지로 훼이크다. 진짜 머플러는 범퍼 안쪽에 숨겨져 있다.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친환경’느낌을 내고자 머플러를 숨기는 경우가 있었는데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일까. 최근 벤츠, 아우디 등 다양한 브랜드가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머플러가 멀쩡히 양갈래로 있음에도 애써 숨겨놓고 장식으로 대체한 것을 소비자가 좋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외관 만큼이나 실내 역시 큰 폭으로 변했다. 그 중에서도 운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개선이 도드라지며 실내 전반의 분위기를 바꾼다. 시승차는 ‘새들브라운’ 컬러의 나파가죽이 적용됐다. 이전 뱀가죽을 연상케 했던 퀼팅무늬가 K9과 비슷한 패턴으로 변경돼 한결 고급스러워졌다.여기에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더해져 야간 주행에 즐거움을 더한다. 전반적으로 손이 많이 닿는 곳곳에 피아노 블랙 내장이 쓰였는데 오염과 흠집에 취약하고 반사가 잘 일어나 득 보다는 실이 커 보인다.운전석 시트는 쿠션이 부드러운 편이다. 조절범위가 넓고 허벅지 받침까지 전동으로 연장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할 수 있었다.스티어링 휠은 이전과 동일하다. 전자식 변속레버가 적용되면서 수동 기어조작을 위한 패들쉬프트가 추가됐다. 기존에는 3.3L 모델에만 있던 사양이다. 그 너머로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K9에서 선보였던 구성이다. 화질이 선명하고 움직임이 부드럽다. 드라이브 모드 변경에 따라 변하는 테마도 제법 볼 만하다.계기판을 통해 차량에 관한 각종 설정을 제어할 수 있던 기존 모델과 달리 메뉴 상당수를 터치스크린으로 옮겼다. 방향지시등 점등 시 사각지대를 비춰주는 후측방 카메라도 적용됐다. 꽤나 유용한 기능이지만 차선 변경 때 습관적으로 고개가 돌아가 막상 계기판을 보는 일은 드물었다. 최근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는 HUD는 화질과 표시되는 정보에 아쉬움이 없다.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역시 K9에 쓰인 구성으로 기존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매립형을 유지하고 화면 크기만 키웠다. 최근 추세인 플로팅 타입 모니터에 거부감을 느끼는 일부 소비자들이 환영할 만한 구성이다. 해상도가 높고 터치 반응도 빠르다. 특히 내비게이션, HD DMB, 서라운드 뷰 등 시인성이 요구되는 기능일수록 만족도가 높다.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폰 커넥트도 이용할 수 있다.‘자연의 소리’라는 범상치 않은 기능이 최초로 탑재됐다. 계곡 물소리, 잔잔한 파도소리, 모닥불 소리 등 소위 ‘백색소음’을 들려준다. 운전자의 심신안정에 도움을 줘 ‘로드레이지’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일까.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이 없는데 이왕이면 원하는 음악과 함께 들을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쏘나타에 먼저 선보였던 빌트인캠도 추가됐다. 기어 레버 뒤에 자리한 버튼을 누르면 앞뒤로 10초간 녹화된 클립이 따로 저장되어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QHD, UHD까지 보편화 되고 있는 블랙박스 화질을 생각하면 전방 FullHD, 후방HD 화질은 아쉽다.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운행하는 자동차의 특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화질은 부족한 감이 있다.투박했던 이전의 버튼은 무광 크롬을 덧대 깔끔하게 정리했고 조작감도 좋아졌다. 아날로그 시계는 아쉽게도 삭제됐다. 공조장치 조작부 역시 같은 스타일로 다듬었고 별도의 화면이 추가돼 시인성이 높아졌다. 다만 온도조절과 풍량조절은 모두 토글방식인데 조작편의성이 다소 떨어진다.K9, 스팅어에 쓰인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돼 조작이 간편해졌다. 아래엔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완소 옵션들이 사이 좋게 자리했다. 드라이브 모드 버튼도 로터리식으로 변경. 조작감은 좋으나 이상하게 조립품질이 떨어져 보인다. 아울러 먼지가 잘 타는 피아노 블랙으로 도배했다. 기사가 없는 오너 입장에서 보면 무척 신경쓰일 부분이다. 그밖에 쏘나타에 탑재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조수석 릴렉스 컴포트 시트는 탑재되지 않았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위해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여태 왜 없었는지 의아한 전좌석 상하향 풀오토 윈도우가 드디어 탑재됐고 개방감이 좋은 파노라마 썬루프도 좋은 구성. 차광막 커버 닫히는 속도가 전세계 브랜드 중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다.뒷좌석은 변화가 미미하다. 체급에 맞게 넉넉한 공간은 토요타 아발론, 볼보 S90 등 비슷한 체급의 전륜구동 세단과 비교해도 넓은 편이다. 센터터널을 낮게 설계해 가운데 좌석도 큰 불편 없이 앉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시트는 등받이 각도도 꽤나 누워있다. 편안하지만 시트 방석 길이가 다소 짧게 느껴져 아쉬웠다. 여유롭다 못해 광활하기까지 한 레그룸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시트 길이를 늘렸으면 좋았겠다. 헤드레스트가 상당히 말랑해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준다. 최근 플래그쉽 세단에 흔히 제공되는 ‘목 배게’ 수준이다. 너무 부드러운 나머지 속에 있는 철제 프레임이 만져질 정도다.이밖에 암레스트 버튼, 후방 전동 블라인드, 측면 수동커튼, 뒷좌석 열선 등 편의장비도 넉넉하게 챙겼다. 뒷좌석에서도 후방 블라인드를 열고 닫을 수 있는 버튼이 없는 게 아쉽다. 이글거리는 뙤약볕아래 진행된 행사라 그런지 2열 통풍시트 부재도 아쉽게 느껴졌다. 사장님용 차라기 보다는 오너 드라이버 콘셉이 그대로 드러난다. 충전용 USB 포트 2구개 달렸는데 원가절감인지 커버는 없앴다. 암레스트 수납공간 안쪽에 12V 아울렛이 하나 있다.트렁크 역시 기존의 넓은 용량 그대로다. 열림버튼이 어디 있나 한참 찾았는데 최신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 엠블럼을 눌러 여는 방식으로 변경됐다.시승은 출발과 복귀로 나누어 진행됐다. 파주출판단지와 남양주 화도읍을 오가는 편도 80km의 코스다. 먼저 동승한 기자에게 운전석을 넘기고 오롯이 뒷좌석에 앉아 승차감을 경험했다. 부드러운 6기통 엔진음은 일상적인 주행에서 느끼기 힘들 만큼 조용했다.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2열에도 추가되면서 풍절음 또한 부각되지 않는다. 다만 2열에 탑승했을 때 노면소음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진다. 이전 모델에서도 지적되던 부분이나 개선이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승차감 역시 차분하다. 19인치에 달하는 휠 덕에 노면의 진동은 간간히 전달됐지만 편안한 승차감을 해질 만큼 거슬리진 않았다.이윽고 돌아오는 길에 운전대를 잡았다. 운전석에서도 엔진의 소음과 진동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차급에 걸맞게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 모두 안락함하다. 날렵한 외관과는 달리 성격은 느긋하다. 기존모델과 동일한 3.0L GDi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역시 민첩함보다는 효율과 내구성을 더 중시했다. 스포츠 모드로 바꿔도 변화를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가속페달의 반응이 민감해지고 스티어링 휠은 무거워지지만 변속기의 반응은 컴포트 모드와 큰 차이가 없다. 운전자는 아쉽지만 동승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운행 환경에 따라 답력을 조절할 수 있는 스티어링 휠은 기존 모델에 비해 응답성이 향상됐다. 거진 5m에 달하는 차체를 가뿐하게 제어한다. 다만 시승차인 3.0L 모델에는 R-MDPS(랙 타입)가 적용됐지만, 주력인 2.5L 모델은 기존의 C-MDPS(칼럼 타입)가 들어간다. 약간의 차이가 예상된다. 차급이 아닌 트림에 따라 파워스티어링 타입에 차이를 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운전자 주행보조시스템은 매년 완성도가 높아진다.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은 가속 및 감속을 부드럽게 수행하며 차로유지보조기능은 굴곡이 심한 구간도 매끄럽게 따라나간다. 지속시간도 이전보다 상당히 길어져 ‘반자율주행’이라고 부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과속단속구간에서 규정속도를 맞춰주거나 터널이나 지하도를 만나면 자동으로 창문을 닫아주는 기능 역시 배려가 넘친다. 터널을 빠져나와도 다시 열어주지는 않는다.왕복 약 160km 가량을 주행하며 기록한 평균 연비는 10.1km/l다. 고속주행이 대부분이었지만 시승 간 급가속 등 과격한 주행이 자주 동반됐음에도 공인연비를 뛰어넘는 준수한 수치를 보여줬다.주력인 2.5L 모델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이날 함께한 K7 프리미어는 ‘정말 좋아졌다’는 말로 칭찬이 절로 나온다. 잘생긴 외모에 풍부한 편의장비,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까지 대형세단으로서 갖춰야 할 것을 모두 갖췄다. 리어램프까지 가로로 이어놨으니 그랜저에 밀릴 것도 전혀 없다. 전륜구동 K9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실내도 럭셔리하다. 다만 새로운 편의장비와 파워트레인이 초기 품질에서 어떤 문제를 낳을지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K7 프리미어의 경쟁력은 단연 디자인이다. 오히려 그랜저와 많은 요소를 공유하기에 K7 프리미어의 뛰어난 디자인이 돋보일 수도 있다. 다행히 시장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사전계약 열흘 만에 약 1만여 대가 계약되면서 그랜저의 지난달 판매량을 뛰어넘었다.상대도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마찬가지로 그랜저 역시 풀 모델 체인지급 변화와 함께 올해 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출시를 기다리며 구매결정을 유예하는 예비고객도 적지 않다. 한 지붕 두 가족의 싸움이지만 K7 프리미어가 그랜저의 공세를 잘 막아낼 수 있을지, 반년 천하로 끝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이다.한 줄 평장점: 준대형 세단의 안락함과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현대보다 잘 한다!단점: 먼지 잘 끼는 피아노블랙 너무 과하다. 속 보이는 옵션 구성은 연전
2019.07.05 I 오토인 기자
우리 아가는 7인승 시트로엥 '그랜드C4 스페이스투어러' 탄다
  • [시승기]우리 아가는 7인승 시트로엥 '그랜드C4 스페이스투어러' 탄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지난해 쉐보레 올란도, 기아 카렌스가 단종되면서 국내 미니밴 시장은 기아 카니발 독점 상태다. 프랑스 시트로엥이 국내 7인승 미니밴 시장에 도전한다. 지난해 말 피카소에서 이름을 바꾼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가 그 주인공이다. 크기는 작지만 실용적 실내 구성으로 패밀리카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한다. 거기에 더해 넓은 개방감과 숙성도 높은 디젤엔진의 효율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외관은 이전 그랜드 C4 피카소에 비해 달라진 게 없다. 기존 피카소의 자필 서명을 그대로 옮긴 모델명이 스페이스투어러로 바뀌었을 뿐이다. 대신 파워트레인은 변화를 거듭했다. 올해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국제표준시험방식(WLTP)를 충족하는 엔진과 변속기를 새롭게 달았다. 거기에 더해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600만원 인하해 가격 저항선을 확 낮췄다. 기존 1.6L 디젤엔진을 대신하는 1.5L 디젤을 장착한 1.5L 필트림의 가격은 3946만원이다.외관은 ‘스페이스투어러’라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우주선 느낌이 난다. 넓은 전면 유리와 2열 머리 위까지 이어지는 면적이 넓은 글라스 루프는 채광 능력이 상당하다. 조금은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독특한 외관은 남들과 다른 나를 뽐내기 충분하다. 전면 좌우로 길게 뻗은 시트로엥의 더블 쉐브론 엠블럼과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최근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위 아래로 분리된 헤드램프는 독특함을 더한다. 전면에 비해 조금은 밋밋해 보이는 후면이지만 개성은 여전하다.길게 나열된 ‘스페이스투어러’ 모델명은 ‘너무 길지 않나?’는 생각이 든다.스페이스투어러의 가장 큰 강점은 실내다.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은 선택을 하는 기아 카니발(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작다. 그럼에도 공간의 짜임새가 좋아 아쉬움을 찾기 어렵다. 특히 넓은 유리 면적이 미니밴의 목적을 명확히 한다. 의자를 폴딩하고 누우면 별이 쏟아지는 하늘이 그대로 내 것이 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미니밴 구매층 상당수는 유모차를 트렁크에 던져 넣고도 실내에 승객이 여유롭게 탑승해야 한다. 스페이스투어러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600mm, 1825mm, 1645mm이다. 휠베이스는 2840mm으로 일반적인 중형 세단의 길이다. 카니발과 비교하면 크기는 확연히 작다. 작지만 넓은 실내가 스페이스투어러의 최대 장점이다. 7명이 꽤나 넉넉하게 탑승하고도 좁은 주차장에 쏙 들어간다. 전체적으로 중형 세단보다 주차하기 쉽다.2열 승객을 위한 실용적 구성도 압권이다. 이 차는 “어떻게 하면 더 실용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 흔적이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우선 분리가 되는 1열 센터 콘솔 박스는 1열에 앉은 부모가 2열로 쉽게 넘어 갈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느껴진다. 2열 승객을 위한 트레이도 마련했다. 장거리 이동을 할 때 태블릿 PC나 간식을 올려 둘 수 있다. 또한 2열 바닥 하단에는 신발이나 기타 필요한 물품을 수납 할 수 있는 히든 스토리지가 있다. 강한 햇빛을 막아 줄 사이드 커튼도 준비했다. 2열은 동일한 크기의 좌석으로 3개를 마련했다. 각각 개별적으로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을 지원한다. 3열은 좌석 2개가 위치한다. 아주 넉넉하진 않지만 덩치가 큰 성인이 아니라면 꽤 긴 시간 이동에도 공간의 스트레스는 적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645L지만 2열까지 폴딩하면 1843L까지 공간이 늘어난다. ‘차박’까지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파워트레인은 높은 효율과 부족함이 없는 출력 성능을 갖췄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1.5L와 2.0L 2개의 디젤엔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각각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도심 주행에 최적 구성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와 같은 고속 구간에서도 시속 150km까지 꾸준한 가속이 이뤄진다. 출력이 부족한 느낌은 없다. 이번에 새롭게 장착된 1.5L 디젤엔진의 복합연비는 14.5km/L에 달한다. 기존 1.6L 디젤엔진의 14.2km/L보다 개선됐다. 6단 자동변속기 대신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덕이다. 이번에 시승한 2.0L 디젤엔진의 복합연비는 12.7km/L다. 카니발에 장착되는 2.2L 디젤엔진(11.3km/L)보다 리터당 1.4km를 더 갈 수 있다. 게다가 시트로엥 차들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은 잔진동이나 소음 스트레스에서 해방시킨다.패밀리카답게 기어노브는 스티어링휠 뒷 편에 컬럼식으로 마련했다. 12인치 크기의 계기반은 센터페시아 정중앙에 위치한다. 이 역시 패밀리카다운 구성이다. 계기반 하단에 위치한 7인치 디스플레이는 공조기와 미디어, 차량 설정을 조절 할 수 있도록 매만졌다. 최근 인기가 높은 옵션 중 하나인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것도 합격점이다. 다만 공조기와 같이 사용이 잦은 메뉴를 디스플레이 터치식으로 배치해 직관성이 떨어지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15가지의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넉넉하다. 앞 차와 가까워져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스스로 작동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시 스티어링휠을 조절하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탑 기능, 좁은 골목이나 주차 시 도움을 주는 360도 카메라 및 전후방 파킹 센서는 물론 비상 충돌 경보 시스템, 스피드 리미트 인지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운전자 휴식 알림, 힐 스타트 어시스트, 인텔리전트 빔 헤드라이트, 코너링 기능 포함 안개등 등이 달려 내 가족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줄 것 같다.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차량이다. 큰 덩치로 주차할 때마다 긴장하는 기아 카니발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주차문제로 골머리 앓지 않아도 되는 작은 차체가 매력 포인트다. 다만 카니발에 비해 부족한 편의사양과 고급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시트로엥의 숙성된 디젤엔진은 단점을 상쇄할 만한 장점을 갖췄다. 시트로엥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 역시 합격점이다. 가격은 1.5L 필 트림 3946만원, 2.0L 샤인 트림 4342만원, 샤인 플러스 트림 4542만원이다.한 줄 평장점 : 높은 실용성과 시토로엥 아니면 흉내 못낼 부드러운 승차감단점 : 가격을 낮췄음에도 몇 번 지갑을 열까 고민하게 된다
2019.07.01 I 남현수 기자
더 세련되고 커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6710만원부터
  • 더 세련되고 커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출시…671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모던하고 세련된 쿠페형 SUV 디자인과 최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자유자재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럭셔리 콤팩트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2세대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8년만에 풀체인지 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획기적인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적용됐다. 컨셉트 카를 보는 듯한 미래지향적 익스테리어와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보다 향상된 실용성을 갖춘 실내 공간, 그리고 효율성과 안전성을 위한 최첨단 기술들의 조화로 이전 모델보다 특별해진 모습을 선보인다. 외관은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으로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갖췄다. 또한,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로 매끈한 외관을 완성했으며, 날렵한 디자인의 슈퍼 슬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로 보다 우아한 모습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바디 컬러로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이름을 가져온 '서울 펄 실버(Seoul Pearl Silver)'가 추가된 것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만의 특징이다.새로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브랜드 최초 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기능들도 대거 탑재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와 행동을 학습하고 시트 위치, 음향, 차내 온도 설정 등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스마트 설정(Smart Setting) 기능, 필요에 따라 가려진 후방 시야를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ClearSight Rear View Mirror), 마치 보닛을 투과하여 보는 것처럼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총 세 가지 출력 사양을 갖춘 인제니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제공되며 브랜드에서 최초로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 Mild Hybrid System)이 디젤 엔진에 적용됐다. 차량에 장착된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 및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량 운행시 에너지를 저장하여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17km/h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이 약 5% 가량 개선됐고, 정체가 심한 도로 주행 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 두 가지 출력으로 제공되며 경제성과 성능에 대한 최적의 조합을 갖췄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최고출력과 1300–4500rpm 사이에서 발생하는 37.2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효율성을 겸비한 디젤 엔진의 경우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150마력 디젤 엔진의 경우 12.5km/l, 180마력 디젤 엔진은 11.9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모든 면에서 랜드로버의 DNA가 담긴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전모델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와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은 운전자를 오프로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사용해 현재 주행 조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저속주행 등 7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스펜션의 높이, 엔진반응, 트랙션 컨트롤 개입 등을 조정해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한다.올 뉴 레인지로버의 실내공간은 인테리어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정교함과 럭셔리함을 선사한다.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InControl Touch Pro Du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하 각각 10인치 듀얼 스크린으로 분리되어 보다 깔끔한 구성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여러 가지 차량 컨트롤 기능을 구획 별로 나누어 사용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였다.이전 모델보다 21mm가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효율적인 실내 설계를 통해 총 26L의 추가 수납 공간도 마련했으며 프론트 도어 빈에는 1.5L의 물병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더 넓어진 글로브 박스와 센터 커버에는 태블릿, 물병 등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 적재 공간 또한 40:20:40 폴딩 리어 시트를 적용해 보다 다양한 공간 활용은 물론 기본 591L에서 최대 1383L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인컨트롤 앱(InControl App)이 제공되며, 지니뮤직은 물론 애플 카플레이와도 연동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SK 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T 맵 x 누구(T map x NUGU) 인공지능 음성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 서비스도 제공된다. ‘T 맵 x 누구’ AI는 운전자가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목소리만으로 편리하게 ‘재규어 랜드로버 T 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최초로 적용된 ‘재규어 랜드로버 T 맵 x 누구’의 음성비서 서비스는 자동차 IVI(In-Vehicle Infotainment)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힌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 “63빌딩 찾아줘”라고 말하면, ‘재규어 랜드로버 T 맵 누구’가 알아서 목적지를 검색하고 운전자에게 목적지 설정 여부를 물은 뒤 안내를 시작한다. 길이 막히는 경우 대안 경로를 제시하기도 한다. 경유지 설정 등 고객이 현재 ‘재규어 랜드로버 T맵’에서 이용 중인 서비스 모두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여러 가지 주행 보조 및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파크 어시스트(평행/직각 주차 및 탈출), 360° 주차 센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이 적용됐으며, 차선 유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D180 SE 모델 기본), 사각지대 어시스트 기능(D180 SE 모델 기본)이 안전 사양으로 기본 적용됐다. 또한, 12개의 주차 센서로 최고 30km/h 속도 이하에서 작동하는 서라운드 카메라,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한 공기 청정 센서와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탑재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비티 키 등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전 세계 75만대, 국내에서도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초로 적용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통해 다시 한 번 럭셔리 콤팩트 SUV의 강자로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판매 가격(개소세 인하분 적용 가격)은 D150 S 6710만원, D180 SE 7580만원, D180 Launch Edition 7390원, D180 First Edition 8090만원, D180 R-Dynamic SE 8120만원, P250 SE 7290만원, P250 Launch Edition 7110만원, P250 First Edition 7800만원이며 각 트림 모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만을 위한 특별한 금융상품도 제공한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밸류-업 할부금융, 밸류-업 운용리스, 파워리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밸류-업 운용리스의 경우 3년 최대 60%의 잔존가치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D150 S 트림 기준 월 납입금 586,000원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동일 모델에 대해 밸류-업 할부금융을 이용할 시 선납금 30%에 월 납입금 533,000원, 동 선납금에 파워리스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경우 346,000원의 부담 없는 월 납입금으로 올 뉴 이보크를 보유할 수 있다.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대한 상담과 문의는 전국 랜드로버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9.07.01 I 남현수 기자
BTS·기생충·램시마·리니지…얼마나 돈되나 '공식' 만든다
  • BTS·기생충·램시마·리니지…얼마나 돈되나 '공식' 만든다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회계기준(IFRS)에서 무형자산의 회계처리는 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의 개발비 자산화와 관련해 금융 당국이 테마감리를 실시하면서 ‘어디까지가 무형자산인지’에 대한 논의가 분분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회계업계에서는 무형자산에 대한 회계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하다 보니 비중이 크지 않은 개발비의 처리 자체가 논란이 된다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무형자산을 재무제표에 인식하는 방안은 전향적이고 단기간 내 시행도 쉽지 않겠지만 현실화된다면 장부와 실제 기업가치간 괴리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이익 창출해도…자산 인식 쉽지 않아국제회계기준은 무형자산을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식별 가능한 비화폐성 자산’으로 규정하고 있다. 모두 무형자산을 재무제표에 자산으로 인식하지는 않는다. 자산의 원가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미래 경제적 효익이 기대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반영토록 하고 있다.실제 국내 주요 콘텐츠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 기업가치에 비해 무형자산의 인식 비중은 낮은 수준이다.엔씨소프트(036570)는 연간 영업수익(매출)이 1조7000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게임업체다. 유명 게임 ‘리니지’가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올해 1분기 기준 영업권 등을 포함한 무형자산은 540억원대 수준이다. 대규모 생산설비가 필요치 않은 네이버(035420)도 무형자산은 3000억원대 수준이다.삼성전자(005930)의 무형자산은 14조8000억원대로 이들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러나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발표한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 531억달러(약 63조3000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300조원이 넘는 회사 시가총액(우선주 합산)에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총 자산(약 3450조원)대비 비중은 4% 정도에 그친다.특이한 점은 무형자산 중 2016년말 1조3000억원대이던 삼성전자의 영업권이 이듬해말 약 5조7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2017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의 영업권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IFRS는 내부에서 창출한 것과 달리 외부에서 대가를 주고 사온 영업권은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만 인수가 없었다면 삼성전자의 무형자산은 지금보다도 훨씬 작은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던 셈이다.미국회계기준(US-GAAP)을 적용하는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2015년 재무제표 기준 구글과 애플의 총자산에서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1.7%, 2.1%에 불과했다. 구글의 경우 외부에서 사온 것이 아닌 내부 취득 무형자산은 1.97%에 그쳤다.◇ 소프트웨어·IP·영업권·점유율 등 무궁무진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무형자산은 소프트웨어나 IP, 영업권, 특허권, 저작권, 프랜차이즈, 고객충성도, 시장점유율 등 다양하다. 다만 현재 이뤄지는 연구는 모든 무형자산을 재무제표로 인식하자는 취지는 아니다.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무형자산을 선정해 미래현금흐름의 현재 가치를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이 골자다. 게임 산업을 예로 들면 회사의 대표 콘텐츠인 게임 작품이 향후 창출할 현금 흐름을 계량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주요 소속 아티스트들을 핵심 무형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BTS(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최대 2조2800억원대로 추산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142억원, 영업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보다도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현재 아티스트의 경우 무형자산 인식 범위는 계약금 정도다. 실제 지난해 기준 빅히트의 무형자산은 63억원에 그쳤다. 이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의 가치를 평가할 기준이 생긴다면 회사 장부가치 또한 크게 뛸 전망이다. 앨범 판매와 공연 수익은 물론 유튜브 조회수나 팬클럽의 숫자 등도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제약·바이오업는 신약의 판권이 핵심 무형자산이다. 지금은 외부에서 사온 판권만 무형자산으로 인식하지만 셀트리온(068270)의 주력 제품 ‘램시마’나 신라젠(215600)이 개발 중인 ‘펙사벡’ 등 다양한 신약·바이오시밀러가 등장하고 상용화에 도전하면서 자체 보유 판권의 가치가 중요해졌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타면서 화제가 된 것처럼 영화 또한 주요 무형자산이다. 하나의 IP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가 확산되면서 영화 자체 IP의 가치는 올라갈 전망이다.재무제표는 기업의 실질 가치와 신뢰성을 담보하는 주요 정보인 만큼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와 인식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국내외 회계기관들도 일정한 공식을 이용해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무형자산의 인식 방법에 대해 고심 중인 상황이다.당장 무형자산 가치를 평가해 자산으로 인식하기보다 주석 등을 통해 자세한 보유 내역을 알리는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미 금융당국은 제약·바이오업체에 대해 파이프라인별 임상 진행 상황 등을 상세히 알리도록 유도하고 있기도 하다.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현재 대부분 기업들은 무형자산에 대해 취득·상각 금액, 분류(영업권 등) 등 제한적으로 공시하고 있다”며 “소속 가수별 계약금 내역이나 개별 게임, 영화의 매출·이익 현황 등을 볼 수 있다면 투자자 이해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9.06.28 I 이명철 기자
LPG인데 생각보다 잘 나가..르노삼성 QM6 LPe
  • [시승기]LPG인데 생각보다 잘 나가..르노삼성 QM6 LPe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바야흐로 SUV 전성시대다. 과거 세단의 높은 인기에 치여 뒷전으로 밀려나 있던 SUV가 세단 시장을 점점 잠식하고 있다. 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요구도 다양해진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디젤 일색이던 SUV가솔린, 하이브리드에 이어 LPG로 옷을 갈아 입고 있다. 대표 주인공은 르노삼성의 QM6 LPe다. 가솔린 SUV의 성공에 이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겠다는 르노삼성의 확고한 의지가 엿보인다.거의 8개월 동안 임단협 파문을 겪고 노조와 협상 타결에 성공한 르노삼성이 17일 SUV QM6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3년 만에 내외관 소폭 변화를 준 QM6는 LPG 파워트레인을 추가한 것뿐 아니라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가솔린 한정)도 새로 선보였다. 극적인 변화를 꾀하기 보다 인기를 끈 세련된 외관을 가다듬고 고객의 요구에 발맞춘 세세한 변화가 돋보인다.이번 QM6 LPe의 등장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맞닿아 있다. 지난 3월 일반인도 LPG 신차를 구매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다. LPG 엔진은 디젤 대비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다. 디젤 대신 LPG 판매량을 늘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게 정부의 의도다. 그런 점에서 QM6 LPe는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유일한 LPG SUV다.외모는 '업그레이드'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큰 변화를 찾기 어렵다. 이전 모델을 옆에 두고 숨바꼭질 하듯 샅샅이 살펴야 한다. 변함없는 외모는 기존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변화의 핵심은 그릴과 범퍼. ‘ㄷ’자 모양의 주간주행등 사이로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이 자리를 잡았다. 전면과 후면 범퍼 하단에 크롬바를 좌우로 길게 늘어뜨렸다. 차가 더욱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SUV답게 강인한 인상을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도 덧댔다. 연비 향상을 위해 전고를 10mm 낮춘 점도 인상적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런 소소한 변화를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좋아지는 고급 와인”에 비유한다. 세월에 구애를 받지 않는 ‘타임리스 뷰티’다.실내도 변화는 찾기 어렵다. 다만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엔 이견이 없다. 8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 하단에 공조기 조작부가 고정돼 위치한다. 어떤 위젯을 사용하더라도 편리하게 공조기를 조작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에 지원하던 애플 카플레이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더했다. 애플 카플레이를 연결하면 8.7인치 화면 전체를 꽉 채운다. 기존에는 화면 위아래를 잘라내고 가운데만 작게 들어가 고객의 불만이 많았던 부분이다. 이 외에도 KT와 협업을 통해 AI 음성인식 비서 ‘기가지니’를 추가했다.공간에 대한 배려도 돋보인다. 대표적으로 2열 시트 등받이 조절이 가능해졌다. 25도에서 최대 32도까지 눕힐 수 있다. 또 LPe 모델은 2열 시트를 폴딩하면 풀플랫 공간이 완성된다. 기존 2열 시트보다 트렁크가 아래에 위치해 턱이 있었던 부분이 개선된 것이다. 이런 변화는 트렁크 하단에 위치한 도넛 봄베의 역할이 크다. 황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잡은 모양새랄까. LPG 봄베를 위해 트렁크 공간을 양보하다 보니 생긴 이점(?)이다. 이젠 QM6에서도 ‘차박’이 가능하다.시승 전 가장 큰 궁금증은 출력과 소음, 연비다. 더 뉴 QM6 LPe에는 SM6 LPe에서 선보인 2.0L LPG 액상분사 엔진과 자트코의 무단변속기(CVT)가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140마력은 6000rpm에서 나온다. 최대토크 19.7kg.m는 3700rpm에서 꾸준하게 차를 밀고 나간다. QM6 2.0L 가솔린 모델(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에 비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4마력과 0.7kg.m 부족하다. QM6 LPe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8.9km. 절대 높은 연비는 아니지만 휘발유 대비 절반 수준의 LPG 가격을 감안하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경제성이다. 실제 주행에선 예상보다 좋은 리터당 8km 중반을 기록했다. 막히는 강남 시내를 주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연비다.출력 걱정은 시승을 통해 말끔하게 해소됐다. 도심형 SUV답게 시내 구간에서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은 부족함이 없다. 시승 코스 중 하나였던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를 넘나들던 고속 주행도 합격점이다. 스포츠 주행을 즐긴다면 출력의 부족함이 느껴질 순 있지만 중고속 구간과 고속에서 재가속을 시도해도 꽤나 상쾌하다. LPG 봄베가 트렁크 하단에 위치한 만큼 무게중심이 아래로 내려가 고속 주행이나 코너링에서의 아쉬움도 크게 없다.엔진 소음은 적은 편이지만 하부소음이나 풍절음의 실내 유입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엔진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어 하부소음과 풍절음이 더욱 부각되는 느낌이다. QM6 LPe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2376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동일 사양의 가솔린 모델 대비 70만원 가량 저렴하다. 다만 가장 낮은 트림인 SE에선 별도로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조금 더 적극적인 옵션 구성을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모든 옵션을 다 더한 QM6 LPe 모델의 가격은 3233만원. 국산 경쟁 중형 SUV 풀옵션 모델이 4천만원대 중반에 형성되는 것과 비교되는 저렴한 가격이다. “준중형 SUV 가격에 중형 SUV를 구매할 수 있다”고 르노삼성 관계자는 설명한다.다만 경쟁 모델들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장치 등 최신 안전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과 달리 QM6에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오토매틱 하이빔 등 소극적 안전장비만 장착된다. 이마저도 RE트림 이상부터 84만원을 지불해야 한다.전체적으로 살펴 본 QM6 LPe 모델은 출력에 대한 아쉬움은 크게 찾아 볼 수 없었다. 연비 효율은 높지 않지만 저렴한 LPG 가격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는 합리적 판단도 가능하다. 또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은 구매를 자극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다. 소극적인 최신 안전장비 도입과 조금은 구식 느낌이 드는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해결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한 줄 평장점 : 저렴한 가격과 예상보다 잘 달리는 국내 유일의 LPG SUV단점 : 옵션 구성을 조금 손 봤으면, 모니터 해상도 개선 좀..
2019.06.25 I 남현수 기자
  • [밑줄 쫙!]또 갈등 겪는 미국과 이란…‘다시 돌아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진지한 언론의 언어를 지금의 언어로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 이란이 "스파이 활동을 한다"며 미 무인 정찰기를 격추했어요. (사진=AFPBB)첫 번째/ 잠깐, 다시 돌아와!지난 15일 밑줄 쫙에서 전해드렸던 미국과 이란의 갈등.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데요. 이번 시간에도 계속!◆ 또 무슨 갈등인데요?· “너희 드론이 왜 여기 있는 건데”· “아니 영공에 침입 안 했다니까?”중동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이 침몰했고, 미국이 이란을 지목하며 국제 갈등이 격화됐다는 이야기. 저번에 읽어보셨죠? 이번 갈등은 미국의 무인 정찰기가 격추되면서 발생했어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스파이 활동을 하던 미 드론 RQ-4A 글로벌호크를 파괴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은 영공을 침입하지 않았고, 국제 공역을 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부글부글?긴장이 고조되면서 백악관도 급하게 움직였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큰 실수를 한 것”이라며 참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어요. 이란 공습 여부를 묻는 말에도 “곧 알게 될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죠. 그러나 백악관 참모들이 보복을 반대하면서,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한편 무인 정찰기가 아니라 조종사가 탄 정찰기였다면 여기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분석도 나왔죠. 아슬아슬한 줄타기 속에서 공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됐으나...◆ 버튼을 눌렀나요?· “진행해. 어, 아니, 잠깐만!”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공격을 승인했다가 저녁에 다시 철회했다는 소식이 미국 뉴욕타임스(NYT)에서 보도됐어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1실 오전까지만 해도 공습이 진행될 예정이었죠. 물론 익명의 백악관, 국방부 관계자인 탓에 공식 입장도 필요해요. NYT는 “공습 초기 단계였으나 갑자기 철회됐다”고 전했어요. 소식이 전해지자 백악관은 답변을 거절했고요. 다행히 큰 충돌은 피했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직도 알 수가 없네요. 전북 전주 상산고가 자사고 취소 평가를 받은 가운데, 지난 20일 전북 교육청 앞에서 학부모들이 항의 집회를 하고 있어요.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잘 봤고요, 제 점수는요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이하 자사고)인 전북 전주 상산고와 경기 안산 동산고가 일반고 전환 절차를 밟게 됐어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자사고는 이명박 정부에 도입된 학교 모델이에요. 말 그대로 사립 고등학교에 자유를 더 줬다는 의미인데요. 기존에 받던 정부 지원을 줄이고 학비를 받으며 운영하게 하는 대신, 자율성을 더 보장해주는 형태에요. 제도가 도입되자 과학고, 외국어고에 이어 자사고 열풍이 불었죠. 이 추세를 타고 ‘수학의 정석’ 홍성대 이사장이 설립한 상산고, 경기도의 기독교계 사립 학교였던 안산동산고도 자사고로 전환 됐어요.◆ 갑자기 왜 전환됐나요?자사고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과제 중 하나에요. 지난 2017년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체제 개편 로드맵’에 따라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죠. 이 과정은 두 단계로 나뉘었는데 먼저 1단계는 두 고교 모델의 입학전형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었어요. 이번에 문제가 된 평가 전환은 2단계고요.상산고는 전북 교육청이 지정한 기준 점수 80점에서 79.61점을 받았고, 안산동산고는 경기 교육청 기준 점수인 70점에 못 미친 62.06점을 받았어요. 이제 청문 절차와 교육부 동의만 남았죠. 통과되면 두 학교는 내년부터 일반고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해야 해요.◆ 학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심의 결과,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 “모든 법적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교육부 동의를 앞두고 두 학교 모두 강하게 반발했어요. 상산고는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수단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어요. 평가 중 논란이 된 항목은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인데요. 상산고는 그동안 교육청이 이를 자율로 맡겨 왔고, 자사고이기 때문에 법적 의무도 아니라고 항변했어요. 전북 교육청이 자체 설정한 점수가 다른 광역 지자체보다 10점 높다는 것도 논란거리 중 하나죠. 자유한국당이 인재 영입을 위해 박찬호 전 야구선수,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등을 언급했어요. 사진은 지난 13일 임명장 수여식.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넌 안 들리나 봐~아무리 미친 듯이 불러봐도 넌 안 들리나 봐 ♪- 하은 ‘신용재’◆ 누가 엄청 기다리나 봐요자유한국당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힘쓰고 있어요.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분야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외부 인재를 관찰했는데요. 거론된 인물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와 박찬호 전 야구선수, 이재웅 쏘카 대표가 있었어요.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만큼 한국당이 어떻게 영입을 꾸려나갈지 관심이 몰렸죠.◆ 당사자들 반응은 어땠나요?이 교수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과대평가 해주신 것 같다”고 한발 물러섰죠. 최근 닥터헬기 도입으로 오히려 민주당 인사들과 자주 만나는 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어요. ‘코리안 특급’ 박 전 선수도 상황이 비슷한데요. 박 전 선수의 소속사와 KBS의 통화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혔죠. 지난 2016년에도 민주당이 박 전 선수를 영입하려다 실패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한국당의 사랑이 슬픈 짝사랑으로 끝날 기미를 보이고 있어요.세 문장, 세상 이야기◇ 미안 인정할게애플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맥북 프로’ 일부 모델을 리콜하겠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리콜 발표에 이어 배터리 폭발 사고가 발생해, 맥북 리콜 요구가 빗발친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 있어요.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판매된 15인치 맥북 프로라고 하니 다들 확인 해보세요!◇ 또, 한인 피해여행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던 주영욱 씨가 지난 16일 필리핀 안티폴로에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어요. 한국 경찰청은 공동 조사팀을 필리핀으로 파견했죠. 필리핀에서 해마다 한국인 피해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광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요.◇ 구글 : 집이 비싸? 내가 짓는다!구글이 공식 블로그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주택 문제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어요. 실리콘밸리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집값도 크게 올랐기 때문이죠. 구글의 목표는 앞으로 10년간 2만 채의 주택을 짓는 것이라고./스냅타임
2019.06.22 I 구자형 기자
독보적 부드러운 승차감..시트로엥 SUV C5 에어크로스
  • [시승기]독보적 부드러운 승차감..시트로엥 SUV C5 에어크로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SUV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으레 넓은 공간과 탁 트인 운전 시야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세단 같은 나긋나긋한 승차감까지 기대하기에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SUV 가운데 기존 세단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내세운 경우도 있다.이번 시승한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SUV 'C5 에어크로스'가 바로 그런 차다. 세단보다 더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편안한 운전을 보장한다. 그렇다고 핸들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시트로엥 특유의 서스펜션 숙성 기술로 핸들링과 부드러운 승차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았다. C5 에어크로스는 잘 조율된 부드러운 승차감에 차별화한 동글동글한 외관으로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시트로엥 차답게 어느 부분 하나 독특하지 않은 구석이 없다. 전면 디자인은 귀여운 악동과 같다. 위로 삐죽 올라온 더블 쉐브론 엠블럼과 LED 주간 주행등은 하나의 띠로 연결되어 있다. 그 아래로는 그릴과 연결된 LED 헤드램프가 자리를 잡는다. 엠블럼과 주간주행등, 그릴과 헤드램프를 연결한 것은 디자인적 통일감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범퍼 하단 빨간색 포인트는 볼터치를 한 듯 수줍은 인상을 더한다. 측면에서도 직선은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동글동글하다. 양쪽 도어 하단에는 시트로엥 만의 상징인 에어범퍼가 위치한다. 작은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후면 디자인에선 리어램프 역할이 크다. 4개의 사각형 모양의 LED가 테일램프 속에 박혔다. SUV 특유의 당당함에 귀여움을 더해준 포인트다.실내로 들어오면 신선함은 배가 된다.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반은 물론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도 달아 최신 트렌드를 따랐다. 별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계기반 위치가 높아 운전자 시야 분산을 최소화했다.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폰커넥트 기능을 지원한다. 해상도가 낮아 아이콘이 다른 차량에 비해 크게 표시되기는 하지만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아이콘이 작아 원하는 아이콘을 한 번에 터치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도 한다. 운전석에 앉으면 느껴지는 푹신한 착좌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드밴스드 컴포트 시트는 기존 2mm에서 15mm의 고밀도 폼으로 변화했다. 자동차 시트보단 편안한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듯하다. 몸의 피로도를 낮추는 탁월한 시트다. 거기에 더해 1열 마사지 기능까지 갖췄다. 1열 열선과 무선 충전 패드, FHD 화질의 내장형 블랙박스인 커넥티드 캠과 같은 편의장비도 마련했다.273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현대 투싼에 비해 60mm가 더 길다. 덕분에 부족함 없는 2열공간을 보여준다. 2열에 앉은 3명의 승객을 위해 동일한 크기의 시트 3개를 마련했다. 독립적으로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3분할 폴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승객석과 적재공간을 구분할 수 있다. 기본 580L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모두 폴딩 했을 때 1640L까지 확장된다. 부피가 큰 짐이나 최근 유행하는 차박 캠핑도 가능한 공간이다.C5 에어크로스의 최대 강점은 부드러운 승차감이다. 이를 위해 숙성된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마치 고급세단을 탄 것과 같은 승차감을 보여준다. C5 에어크로스에 적용된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은 댐퍼 상하에 두 개의 유압식 쿠션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노면에서 올라오는 대다수의 진동을 걸러낸다. 돌 포장이 많은 프랑스 도로에서 숙성된 서스펜션의 진가를 보여준다. 아울러 코너링때 롤을 최대한 억제했다.엔진은 2가지다. 1.5L와 2.0L 디젤로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을 맞춘다. 출력은 각각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1kg.m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다. 시승 모델은 2.0L 디젤이다. 높은 최대토크 덕분에 가감속이 잦은 도심 주행에서 주행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높은 연료 효율은 덤이다. 2.0L 디젤엔진의 복합연비는 12.7km/L, 1.5L 디젤엔진의 복합연비는 14.2km/L다. 실 주행에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의 사용을 최소화 한다면 리터당 20km를 상회하는 연비도 달성할 수 있다.C5 에어크로스에는 수준 높은 반자율 주행 시스템도 달았다. 차선 이탈 방지,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비상 충돌 위험 경고, 주차 보조, 오토하이빔, 360비전, 운전자 주의 경고 및 휴식 알림 등을 포함한 15개의 안전 기능은 기본이다. 여기에 2.0L 엔진이 탑재된 모델을 선택하면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이 장착된다.시승차에 장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중앙유지보조 시스템은 실력이 출중하다. 정체길에서나 뻥 뚫린 도로를 주행 할 때 스트레스를 확연히 줄여준다. 앞 차와의 간격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완전 정지까지 지원한다. 관련된 기능은 스티어링휠 뒷쪽 왼편 하단에 모여 있다.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독특한 개성이 매력이다. 동글동글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SUV의 특유의 당당함을 놓치지 않는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편안한 시트, 높은 연비를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의 조합은 최근 SUV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시트로엥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다. 아울러 4천만원대 중반의 높은 가격대다.4천만원대 SU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시승해 본다면 구미가 당길만한 차다. 특히 길거리에 흔한 고리타분한 기존 SUV와 확연히 구별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한 줄 평장점 : 독보적으로 부드러운 서스펜션과 너무 편안한 시트단점 : 높은 가격과 낮은 브랜드 인지도
2019.06.20 I 남현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혁신vs포용…확산되는 민·관 논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혁신vs포용…확산되는 민·관 논쟁-구조조정 난맥상 다 보여준 성동조선…8년 허송세월 보내다 결국 청산-정부 “고령화대책 급해” 속도…與 “청년票 잃을라” 제동-“한·일 기업 돈 거둬 강제징용 위자료 주자”-[사설]60년 쌓아올린 원전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사설]노후 지하시설물이 안전 위협하는 현실△줌인&-기업 크다고 규제? 반칙할 때만 제재…혁신 기업, 시장 독과점은 책임집시다-정부, 北에 국내산 쌀 5만톤 지원△청산 기로에 선 성동조선해양-자구노력 막은 노조, 표만 바라본 정치권, 회생비전 없었던 정부-텅 빈 야드…750명 직원 중 130명만 출근 썰렁-더 끌고 가기에는…법원 ‘직권파산’ 선고 후 자산 공매 유력△국제·경제-“미국을 계속 위대하게…”-트럼프·시진핑, 6개월 만에 마주 앉지만…3000억弗 추가 관세 남았다-브렉시트 문제 끝낼 사람 ‘보리스’뿐이라는 영국인들△뜨거운 감자 ‘정년 연장’-아버지가 아들 일자리 뺏는 꼴 vs 희망 업종 달라 청년취업 영향 적어-한해 80만명 은퇴…“나는 아직 일하고 싶다”-“정년연장은 노인·청년 상생 정책…도입 빠를수록 좋다”△나는 국회 보좌진이다-“국감서 한 건 했을 땐 뿌듯…세상 바꿀 수 있는 자리지만 파리목숨 신세”-의원들 상임위 활동 중요해져…전문성 갖춘 보좌진 몸값 쑥-정부 산하·유관기관으로 옮겨…전업 코스는 ‘대관’ 업계△정치-정부, 장고 끝에 강제징용 해법 내놨지만…日 “받아들일 수 없다”-北목선 ‘정박 귀순’…58시간 동안 우리 영해 휘젓고 다녔다-한국당, 기재위 회의 돌연 불참…‘국회 복귀 수순’ 시선 부담됐나-한발 물러난 이인영 “경제 실정 낙인 거두면 경제토론회 가능”△경제-“2030년 4대 제조 강국” 선언했지만…새로운 것 없는 ‘재탕 전략’-5만원권 발행 10주년…발행금액·장수 1위 -내년 최저임금 심의 ‘초반 기싸움 팽팽’…使 “동결” vs 勞 “1만원 공약 지켜라”△금융-삼성생명의 반격…“계약자, 약관 빌미로 보험금 더 받아내려는 것”-상호금융 순이익 줄고, 연체율 뛰고-100년 전, 백범이 먹었던 주먹밥 맛은…-삼성카드, 화물차주·운송사업자 전용복지몰 운영△산업&기업-11조 규모 ‘꿈의 항공기’ 30대 도입…조원태 회장 취임 첫 ‘통 큰 투자’-삼성전자, 부서장 평가 부서원이 한다-주요 산유국 ‘LNG선 발주’ 쏟아져…조선 빅3, 하반기 ‘잭팟’ 터트리나-현대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자 100만명 넘었다-한전, 괌 가스복합발전소 사업 수주-삼성전자, 美 타임스스퀘어 최고 랜드마크에 ‘LED 전광판’ 달았다△산업-대기업 끌고 중기 밀고…세계 최고 ‘5G 생태계’ 만든다-이용환 SK인포섹 대표 “지금은 초연결 시대 보안·안전 책임질 것”-툴젠 품은 제넥신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할 것”-주차 앱으로…빈자리 알려주고 결제까지 한번에△소비자생활-‘소상공인 돕자’…온라인 플랫폼社, 오프라인 교육에 팔걷어-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면세점 동거’ 후 매출 37%↑-속부터 예뻐지세요…‘이너뷰티’ 건기식 출시 봇물-국세청, 주류 리베이트 철퇴…주류중앙회 “환영”△중소기업·바이오-정부, 임상시험 없이 자동심장충격기 허가해 불량 난립-덕신하우징, 베트남 간다-“국내 상장기업 신규 일자리 51%, 중견기업이 창출”-웅진코웨이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 돕는다”…동반위와 협약 맺어△증권&마켓-금감원 ‘초단타 매매, 시장 교란’ 시타델·메릴린치 제재하나-‘선샤인’에 웃다가 ‘아스달’에 한숨 쉬는 CJ ENM-새내기株 마이크로디지탈 보름 만에 주가 반토막, 왜△증권-경쟁사 상품이면 어때…증권사, 투자매력 커진 ‘스팩’ 쇼핑 중-복지시설 관리 ‘골프앤리조트’…공무원연금 자회사 내달 설립-애플·아마존…해외주식 투자 셋 중 둘은 2030세대-“제약 접목한 제품 늘려…글로벌 화장품 용기업체로 설 것”△문화-퍼포먼스+라이브 모두 잡을래…‘제2 신화’ 꿈꿔요-‘건달, 시민영웅 되다’ 순정마초의 성장담-또 다른 언어, 國樂으로 느끼는 대만의 역사△스포츠-“강력한 한 방 날리고…PGA 신인상 탈래요”-女골프 넘버원 고진영 “켑카~ 만나는 게 소원”-박성현 ‘메이저 퀸’ 본능 깨우나-‘요즘 대세’ 서요셉 vs ‘베테랑’ 이태희 vs ‘매치킹’ 이형준-호날두 12년 만에 한국 온다△피플-장애인·新중년·경단녀 일자리 대기업과 함께 만들어요-“올해만 벌써 문화재 3점 환수 기여…해외 떠돌던 왕실 유물 찾아 뿌듯”-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정치하는 엄마들’ 수상-평창올림픽 길 안내 앱 개발…조은영씨 ‘국민훈장 동백장’-예보 ‘청년 예술가들 꿈 이루는 공간 드립니다’△오피니언-잘못된 전략이 침몰시킨 ‘유보트’-[생생확대경]과도한 위기론이 불러올 위험△부동산-‘규제 무풍지대’ 광주…인접한 두 아파트 분양가 차이 ‘1.5배’-“고액 전세 사는 무주택자 아파트 청약 혜택 줄여야”-아파트값 고점~저점 순환주기 5년…수도권은 내년 2분기 바닥 찍을 듯-GS건설,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 사업 진출△사회-또 ‘급식대란’…우리 아이 밥은 누가 주나요-“하반기 건강보험 보장률 65% 넘어…재정적자 우려할 수준 아냐”-서울시 ‘디지털 문맹’ 해소에 86억원 투입-인사청문회 준비해야지만…“중요사건 수사 차질 없도록 해야”-“김성태 딸 KT 근무 몰라” 채용비리 부인한 이석채-소상공인 돕는 지역화폐 목표액 돌파…교육·문화·출산 정책도 연계해야죠
2019.06.19 I 박정수 기자
르노삼성, 국내 유일 LPG SUV 출시…QM6 LPe
  • 르노삼성, 국내 유일 LPG SUV 출시…QM6 LPe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한국시장 출시 3년 만에 중형 SUV QM6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THE NEW QM6’를 17일 공개했다.QM6는 가솔린 중형 SUV 시장의 선두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부분변경모델 THE NEW QM6를 통해 품질과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GDe (가솔린 파워트레인) 외에도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 도입,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LPG 파워트레인)를 처음 선보이며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장에 도전한다.‘2018 신차 소비자 조사(New Car Buyer Survey)’에 따르면, QM6를 구매하는 핵심요인 중 외관스타일링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새로 선보인 THE NEW QM6는 전체 라인업 모두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은 디자인과 정숙성 등 QM6 본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외관 디자인 측면에서 THE NEW QM6는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안개등 크롬 데코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프론트 범퍼에 크롬 버티컬 라인을 적용해 더욱 당당한 시각적 이미지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프런트 스키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스포티한 면모까지 강조했다. 또한, 스퀘어타입 LED 전방 안개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기존 RE 트림에만 제공하던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LE 트림으로까지 확대해 기본 적용했다.패밀리 SUV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신규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메모리 & 마사지 시트, 운전석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풀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8.7” S-Link 기본화면에 공조장치 위젯 배치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집중 보강했다.새롭게 도입한 프리미에르(PREMIERE)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다. 최고수준의 품질과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GDe 엔진 모델에 새로 추가한 프리미에르 버전은,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인테리어 감성품질, 최상의 정숙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디자인 및 감성품질뿐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리이빙 경험을 제공한다.프리미에르만의 차별화된 고급성을 표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도어트림 데코)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를 적용했으며, 프리미에르 전용 스키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 1열과 2열 윈도우에 모두 적용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및 2열 프라이버시 글라스, 빈티지 레드(Vintage Red) 보디컬러 등을 신규 적용했다.인테리어에는 퀼팅 나파 가죽시트,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대시보드 하단과 글러브박스 인조가죽커버 및 블랙 스티치, 소프트 콘솔 그립핸들, 맵 포켓 인사이드 카펫, 베르사유 그레인 데코, 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와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후면의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 소프트 페인팅 도어트림을 적용해 최고수준의 감성품질을 더했다.앞좌석은 물론 뒷좌석 승객까지 배려한 세심함 또한 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의 매력포인트다. 1열과 2열 윈도우에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적용해 정숙성을 강화하고, 자외선 99% 차단은 물론, 안전성과 방범성까지 빈틈없이 강화했다.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도 모두 프리미에르 전용으로 업그레이드했다. 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 트림에는 S-Link(8.7인치 내비게이션)와 12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모두 기본 적용된다.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 고객들에게는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한다. 프리미에르 고객들은 3년 내 왕복 2회(편도만 이용 시 4회, 회당 편도거리 10km 기준)에 한해 차량정비 및 점검 시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리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점검 예약 시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정비 점검이 완료되면 차량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인도해주는 스페셜 케어 서비스다. 편리하면서도 특별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층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LPG 모델인 THE NEW QM6 LPe는 현재 국내시장 유일의 LPG SUV로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한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성능과 경제성뿐 아니라 안전성도 뛰어나다. THE NEW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할 수 있는 도넛탱크(DONUT TANK®) 적용 및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후방추돌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기존 실린더 방식 탱크와 달리 도넛탱크는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해 후방추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아래 쪽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뿐만 아니라, THE NEW QM6 LPe 모델은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는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까지 말끔히 해소했다.특히 경제성 측면에서 THE NEW QM6 LPe의 장점은 더욱 돋보인다. 도넛탱크 용량은 75리터로서, 80% 수준인 LPG 60리터를 충전할 경우 약 534km까지 주행 가능하며, 5년/10만 km 주행 기준 총 유지비용(TCO) 측면에서는 중형 SUV뿐 아니라 준중형 SUV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가장 경쟁력 있는 유지비용을 자랑한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THE NEW QM6 GDe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445만원, LE 트림 2602만원, RE 트림 2838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14만원으로 기존 GDe 대비 추가된 사양에 비해 가격인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GDe의 장점 중 하나인 가격경쟁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최상의 품질과 사양, 디테일을 갖춘 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PREMIERE)의 가격은 3289만원으로 책정됐다.THE NEW QM6 LPe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376만원, LE 트림 2533만원, RE 트림 2769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946만원으로 국산 중형 SUV는 물론, 준중형 SUV 대비해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했다. (장애인 및 렌터카 판매용 면세가격 SE 트림 2273만원, LE 트림 2423만원, RE 트림 2648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818만원)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환경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수입차 증가로 소비자의 요구사항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렇듯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취향을 충족시켜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수준 높은 품질도 제공해야 한다. 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새로운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와 신규 파워트레인 LPe 출시로 ‘도심형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6.19 I 남현수 기자
대체 불가능 귀요미 오프로더..2019년형 지프 레니게이드
  • [시승기]대체 불가능 귀요미 오프로더..2019년형 지프 레니게이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지프 레니게이드는 2014년 국내 첫 선을 보인 후 식을 줄 모르는 SUV 열풍에 힘입어 적지 않은 존재감을 유지하는 FCA코리아의 효자 모델이다. ‘SUV명가’인 지프 브랜드 이미지와 소형 SUV 특유의 접근성, 귀여운 디자인을 무기로 유럽과 홈그라운드 미국에서도 인기다.꾸준한 인기로 모델 체인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일까? 출시 후 5년이 지난 지금에야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돌아온 2019년형 레니게이드를 만났다. 2.4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은 전륜구동 리미티드 모델이다. 범퍼와 그릴 등 외관 일부를 손봐 세련미를 더했다. 내부 편의사양도 일부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외관은 독보적이다. 누가 봐도 ‘지프’다. 윌리스 지프에서 시작되어 원형 헤드램프와 7-슬롯 그릴로 각인된 지프의 전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프의 상징인 랭글러의 터프함을 작은 차체에 우겨 넣은 듯 귀여운 모양새다. 생김새부터 본격적인 오프로드의 기운을 뿜어내는 랭글러와는 다르게 도심형 SUV의 형태에 가까워 부담이 훨씬 적다. 도심에서도, 자연에서도 잘 녹아드는 매력적인 외관이다. 넉넉하게 둘러진 스키드 플레이트와 각진 휠 하우스 덕에 든든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시승차의 네이비 컬러가 세련미를 더한다. 군용지프의 비상용 연료통을 형상화했다는 리어램프는 볼 때마다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다만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음에도 눈에 띄는 변화를 찾기 쉽지 않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풀 LED헤드램프와 원형으로 빛나는 LED주간주행등이다. 아쉽게도 시승차인 리미티드 트림은 해당 옵션이 빠졌다.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장착됐지만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블랙 원톤의 실내에서도 지프 특유의 투박함이 고스란히 이어진다. 재질도 투박하다. 단단한 플라스틱과 우레탄이 쓰였다. 팔이 닿는 도어트림에 넓은 면적의 인조가죽 마감이 들어간 게 그나마 고마울 따름이다. 원형 헤드라이트와 7-슬롯 그릴을 형상화한 로고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를 넣어놓고 도어 잠금 시 함께 접히는 락폴딩 기능은 빠진 게 역시 미국차답다. 시트는 좌우 볼스터가 솟아오른 세미버킷 타입이다. 지지력이 좋고 쿠션도 부드럽다. 조절은 모두 수동식이다. 투박한 모양새의 스티어링 휠은 림이 두꺼워 쥐었을 때 안정감이 느껴진다. 버튼류의 배치도 직관적이라 조작이 편리하다. 계기판은 색감과 조명이 부드러워 장시간 운전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다. 중앙의 7인치 화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앞서 타 본 랭글러와는 달리 한글화가 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새롭게 적용된 8.4인치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는 상위 차종에 쓰인 것과 같다. 화면비가 와이드는 아니지만 터치감이 좋고 크기가 커 사용하기 편리하다. 한글화가 완벽하다는 것 또한 장점. 내비게이션은 이전에 비해 성능이 많이 개선됐으나 지도에 없는 길이 많은 것으로 보아 정보 반영은 여전히 느린 모양이다. 지상파DMB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최신 폰 커넥티비티를 지원하는 것도 유용하다. 공조장치 또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하단에 별도의 물리버튼이 모두 마련돼 있다. 과한 배려로 느껴질 정도다.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은 오로지 터치스크린을 통해서만 조작할 수 있게 만든 점은 다소 의아하다. 주행 중 자주 조작해야 하는 부분임에도 물리버튼을 마련하지 않아 어디 있나 한참 찾았다. 기어레버 디자인과 조작감은 역시나 투박하다. 랭글러의 예술적인 후방카메라 화질은 물려받지 못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갖췄으나 오토홀드는 없다. 수납공간은 평범한 수준이다. 핸드폰이나 지갑을 놓기 좋은, 가로로 긴 홈을 판 것이 인상적이다. 콘솔박스는 500ml 음료수를 세워 넣을 정도로 깊다.창문은 1열 상하향 오토, 2열은 내려가는 것만 오토다. 이전에는 랭글러처럼 부분 탈거가 가능한 루프를 장착했으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파노라마 썬루프를 기본 탑재한 것도 달라진 사양이다. 차가 작다보니 개방감이 상당하다. 차광막은 반투명 재질로 은은하게 차량 내부를 비춘다.뒷좌석은 전형적인 소형SUV 수준이다. 헤드룸은 의외로 넉넉하지만 레그룸은 좁다. 쿠션은 부드러우나 시트의 형상 때문인지 앉았을 때 감싸지는 느낌이 아닌 얹혀있다는 느낌이 든다. 등받이 각도 또한 곧추서 있는 편으로 장거리 탑승에는 불편이 따랐다. 뒷좌석 센터터널이 낮게 설계됐지만 좁은 레그룸으로 가운데 앉은 승객은 편치 않다.뒷좌석 승객을 위한 USB 포트를 1개 장착한 것과 2열 승객 머리 위까지 뻗은 파노라마 썬루프로 개방감이 상당히 좋은 것은 장점이다.트렁크 용량은 524L다. 수치상 큰 편이지만 실제 공간은 동급 소형SUV와 비슷한 수준이다. 단 트렁크 하단을 깊게 파 물건을 더욱 용이하게 적재할 수 있게 했다. 덮개를 떼어내면 긴 짐을 세로로 세워 넣을 수도 있다. 여기에 뒷좌석 6:4분할 폴딩을 지원하고 트렁크 매트의 단을 높여 풀-플랫 역시 가능하다.가까운 임도를 찾았다. 높은 차고와 넉넉히 둘러진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륜구동 모델이지만 거친 길에서도 든든함이 느껴졌다. ‘키만 큰 해치백’ 느낌의 동급 소형SUV에서는 받을 수 없었던 인상이다. 아무리 작아도 출중한 오프로드 성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는 지프의 고집이 느껴진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라면 레니게이드가 끌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이윽고 도로에 올라 가속페달을 깊게 밟았다. 2.4L 자연흡기 엔진은 ‘타이거샤크’라는 난폭한 상어의 이름을 딴 것과는 다르게 주행감각이 부드럽다. 일상영역에서는 여유롭지만 고속 진입 시 버거워한다. 이 차급에서는 보기 드문 9단 자동변속기는 민첩함보다는 효율과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췄다. 느긋한 변속감을 선사한다.다만 가솔린 엔진임에도 소음이 다소 거세게 유입된다. 타이어나 하부소음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나 A필러 부근의 강한 풍절음은 종종 거슬렸다. 시승차에는 루프랙에 애프터마켓 가로바가 장착돼 고속영역에서 풍절음이 심하게 유입됐다. 그럼에도 지프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질감과 편안한 승차감은 레니게이드의 매력 요소다. 핸들링도 꽤나 출중하다. 코너링 시 약간의 롤은 있으나 의외로 안정감있게 돌아나간다.전륜구동임에도 복합연비는 리터 당 10km가 나온다. 사흘간 왕복 80km 가량 시내 정체구간을 다니면서 기록한 평균연비는 9.1km/L다. 시승 동안 과격한 주행이 동반됐음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능한 수치다. 으레 소형차급에 기대하게되는 연비가 아닌 것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최근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첨단 주행안전장치의 부재는 레니게이드 리미티드의 약점이다. 자동긴급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경고가 있지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없다. 최근 출시된 상위 모델인 AWD나 디젤 모델을 구매해야만 적용된다. 이런 것까지 랭글러를 닮을 필요는 없다.사흘간 함께 한 레니게이드는 편의장비와 연비가 아쉽지만 SUV가 주는 멋을 한껏 품은, 지프의 감성이 돋보이는 차였다. 레니게이드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는 대개 실용성 보다는 남다른 패션카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비슷한 차급을 고려하면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이 레니게이드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코나, 티볼리 등 국내 소형SUV나 비슷한 가격대의 투싼, 스포티지와도 직접 경쟁을 할 필요가 없다.수입차로 눈을 돌려도 마땅히 비교할 만한 경쟁 SUV가 사실상 전무하다. 비슷한 체급의 미니 컨트리맨은 3,940만원에서 5,900만원 대로 가격차가 큰 편이다. 푸조 2008,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가 그나마 지목되는 경쟁상대지만 두 차종 모두 레니게이드와 성향이 판이하게 다르다.특히 여성 고객의 비율이 높다. 랭글러가 의외로 여성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떠올리면 납득된다. 랭글러의 감성을 그대로 옮긴 귀여운 외관과 높은 주행편의성이 여성 고객의 취향을 사로잡았다고 할까. 레니게이드의 수요가 꾸준한 이유다.한 줄 평장점: 소형 SUV의 매력을 한껏 살린 디자인과 주행편의성단점: 급을 초월하는 연비와 가격, 최신 주행안전장치의 부재
2019.06.19 I 오토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환영받으며 투자하겠다” 美 가는 기업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6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환영받으며 투자하겠다” 美 가는 기업들-‘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첫발...삼성, NPU 인재 투자 나선다-‘똘똘한 한 채’ 열풍 재연 움직임-어쩌다 여기까지...출혈경쟁 유통가, 공정위로 싸움판-[사설]방북하는 시진핑, 북핵카드 내놓을까-[사설]한국은행 공사 낙찰 난맥상 드러낸 조달청◇2면 줌인&-“한글 검색엔진 사명감”...미·중 제국주의에 끝까지 저항할 것-누진세 폐지 대신 완화...1600만 가구 여름 전기료 月 1만원 싸진다-금리인하 땐 부동자금 주택시장 쏠림 심화◇3면 한국 떠나 해외 가는 한국기업들-韓보다 인건비 비슷하거나 낮은데...싼값에 부지 주고 세금가지 깎아줘-과동한 기업규제, 경직된 노동시장, 과중한 조세부담 ‘3중고’-법인세율 14%P 낮춘 美...73.5조원 보조금 쏜 中◇4면 생존경쟁 몰린 유통가-‘데스 바이 쿠팡’ 위기감에 배달앱·제조사 업종 망라 소송 나섰다-공정위 “유통시장 전반 살펴 최대한 신중히 접근할 것”-비효율 점포 접고 밀키트·화장품 ‘킬러 카테고리’ 전진배치◇5면 다시 고개드는 ‘똘똘한 한 채’-신규 공급 틀어막히자...유동자금 몰린 재건축 단지, 신고가 갈아치워-“모든 지표 하방 압력, 1년 이상 추세 하락” “공급 비해 대기수요자 많아 강보합세 예고”◇6면 내일 평양서 제5차 북·중 정상회담-비핵화 선물로 美 환심 사려는 習...중국 개입에 불쾌한 트럼프-남북·북미 정상회담 이어지나...中 도움으로 새길 모색도-文, G20 전후 운명의 외교전...‘촉진자 역할’ 다시 속도낼 듯◇8면 정치-“윤석렬 임명 저지해야”...한국당, 인사청문회 계기로 국회 돌아오나-육군 간부 선발에도 인공지능 면접 도입-“美 인사들, 개성공단 위치도 몰라...외교부 적극성 없어”-오신환 “이인영·나경원 딱 두 번 만나...與, 인사청문회 왜 못받아들이는지”◇9면 경제-이재명이 불지핀 ‘국토보유세’...정부는 “조세저항·위헌소지” 난색-원전 핵심기술 해외 유출? 정상절차 거쳐 제공한 것-농진청, 해외 농업기술개발사업 10주년 워크숍◇10면 국제·경제-美연준 ‘더 과감한’ 금리인하 카드 만지작...한은 깊어진 ‘금리 딜레마’-미·중 무역전쟁 등쌀에...韓 경제성장률 2.0%도 아슬아슬-“갈등 해결 전까지 ‘송환법’ 추진 안한다”◇11면 금융-“보험 가입하려면 검진 따로 받으라고?...그냥 할인 안받을래”-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존재감 있는 협회 만들겠다”-SC제일銀, 여성임원 2022년 255로 확대-“요즘 인기 유튜브는...” 1990년대생 멘토님이 알려줘요◇12면 산업&기업-시스템 반도체 핵심 ‘AI 두뇌’ 주도권 선점 노려-“中 OLED 추격, 韓 생존 위협...국가 차원서 산업지원 나서야”-쿠웨이트 신도시 전력망 한국이 책임진다-한화에어로, 파리에어쇼 참가...글로벌 항공시장 공략-국내 기업 미래 위협하는 ‘삼중고’◇14면 소비자생활-이마트24도 ‘닭’ 튀긴다...편의점 치킨전쟁 후끈-디저트 카페 백미당 상하이에 中 1호점-“손흥민 덕에 ‘슈퍼콘’ EPL 광고 제의 받았죠”-살 안찌는 ‘곤약’으로 여름 준비하세요◇15면 중소기업·바이오-‘말레이시아 대박’ 생활가전, 동남아로 영토 확장-대리점 품고 ‘상생’ 팔걷은 인테리어업계-“비혈관 스텐트 한우물 30년...세계 점유율 20% 결실”-중소기업 신입채용 2년 연속 내리막길◇16면 증권&마켓-IPO 막힌 기업들 ‘흥행 행진’ 회사채 시장으로 눈 돌려-휴가철 다가오는데 맥 못추는 여행株-코오롱티슈진 상폐 결정 앞두고...줄기세포株 ‘추풍낙엽’◇18면 증권-‘증시 큰손’ 국민연금이 담아도 주가 시큰둥, 왜-SM, 연예기획과 무관한 사업 정리할까-추석 후 전자증권 도입...‘유령주식 사태’ 사라진다-대체시장서 존재감 드러낸 신생 ‘스틱얼터너티브’◇20면 Book-세계경제 흐름 뒤집는 ‘신호’...퇴근길 들른 가계서 찾아라-잡스도 못했던 ‘애플 시총 1조달러’...쿡, Cook-삶의 성찰에서 피어나는 ‘품격있는 문장’-100세 철학자가 청년에게 전하는 ‘행복론’◇21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가 나선다는 ‘괴테 전집’ 번역...원전 디테일 살려 홀로 작업중이죠”-강의 여정 정리한 ‘맺음의 말’...시인 열세명의 발자취 기록한 ‘시인의 집’◇22면 스포츠-“고속버스 타고, 모텔방서 자며 꿈 키워...상금요? 동생에게 맛있는 것 사줄래요”-[포토]추신수, 시즌 18번째 2루타에 5호 도루-김학형 “퍼트 할 땐 꼭 핸드 퍼스트”-KFA, U-20 대표팀에 10억 포상금 푼다-노르웨이 11만명 vs 한국 1400명... 女축구 예고된 부진-KIA 이범호 “지도자로 멋진 야구 하겠다”◇24면 피플-“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해...‘블록체인 법제화’해야”-포천 교육발전 위해 27년 헌신...“열악하지만 진심 통하는 곳이죠”-유엔방사선영향과학委 부회장에 이진경 원자력의학원 박사 선출-“다문화 청소년 성장 응원”...하나금융, 문화교류센터 건립 지원-태광산업, 취약계층 아동 자립 위해 10년간 5억 투입-유휘성씨 모교 고려대에 10억 전달...“과학 연구에 써달라”-호반장학재단, 연세대에 5억 기부...의대 신축에 쓰여◇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범여권’이라는 희귀현상-[기고]택시·카풀 ‘대타협’ 3개월째인데...-[기자수첩]붉은 수돗물보다 위험한 인천시 불통행정◇26면 부동산-3기 신도시 후폭풍...2기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인기 급랭-마을정비형 공동주택 1000가구 공급한다-1.7조 규모 수색역세권 개발사업 본궤도-SK건설, 서유럽서 석유화학 플랜트 기본 설계 수주◇27면 사회-단수없이 물길 바꾸다 수도관벽 물때 와르르...역시나 ‘예고된 人災’-[지자체장에게 듣는다]“사는 동네따라 복지혜택도 제각각...대타협委 ‘현금복지 질서’ 만들 것”-[포토]과잉생산에 쌓여만 가는 양파-“17년전 그 눈빛 아직도 생생”...일터가 악몽된 지하철 기관사-출근 않고 5000만원 급여 챙긴 이사장 아들-‘수사권 조정’ 정부냐, 조직이냐...딜레마 빠진 윤석렬
2019.06.18 I 박일경 기자
‘명성·실적 둘 다 잡자’…텐트폴 제작에 올인한 콘텐츠주
  • ‘명성·실적 둘 다 잡자’…텐트폴 제작에 올인한 콘텐츠주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드라마 제작사들의 텐트폴(제작사 사업 성패를 가를 작품) 제작이 줄을 잇고 있다. 호화 캐스팅과 화려한 영상미를 앞세운 대작 드라마로 해외 시장에서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실적과 주가까지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넷플릭스의 성공에 자극받은 디즈니와 애플 등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텐트폴이 OTT 시장 판매에도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텐트폴 제작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으면 타격도 적지 않아 신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아스달 연대기에 배가본드까지…텐트폴 연이어 출격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tvN 새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로 시즌제 텐트폴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7월 약 48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이 첫 방송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방영 일주일 만에 장중 12만3500원까지 뛰기도 했다.미스터선샤인에 자신감을 얻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약 54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아스달 연대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기대 이하’라는 평가 속에 이달 3일 52주 신저가(6만58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아스달연대기의 경우 넷플릭스에 선판매되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기 때문에 시청률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분석했지만 흥행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로 이어지는 흐름은 여전한 모습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이스달연대기로 출렁인 사이 영화·드라마 제작사 NEW(160550)도 14일 처음 방송한 시즌제 드라마 ‘보좌관’으로 텐트폴 제작 대열에 합류했다. 보좌관은 배우 이정재의 1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총 제작비도 166억원으로 적지 않은 규모다. 그러나 방송사로부터 제작비의 72% 수준인 120억원을 보장받고 넷플릭스 동시 방영 판권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첫 방송 이후 ‘몰입도가 높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달 3일 52주 신저가(1만9900원)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SBS(034120)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가 총 250억원을 투자한 텐트폴 ‘배가본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월 방영하는 배가본드가 넷플릭스 동시 방영을 확정하면서 배분비율에 따라 30억원 전후의 GP(매출 총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생각해야 VS 콘텐츠 경쟁력 선행돼야콘텐츠 제작사들이 앞다퉈 텐트폴 작업에 나서는 이유는 넷플릭스 등 OTT 시장 판매가 쉽다는 분석 때문이다.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글로벌 마켓에서 눈도장을 찍기 수월하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즌제(텐트폴)로 제작하는 것을 해외에서도 원한다”며 “제작사 입장에서도 차후 작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텐트폴 작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텐트폴이 흥행에 실패하면 주가는 물론 회사 전체 실적까지 휘청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제작비가 아닌 시나리오의 경쟁력 때문이었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OTT로 여러 작품을 비교하는 상황에서 제작비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 방영을 앞둔 배가본드 스틸컷(사진=SBS)
2019.06.17 I 김성훈 기자
부드러운 SUV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사전계약 실시
  • 부드러운 SUV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사전계약 실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시트로엥(CITROËN)이 11일부터 소형 SUV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New Citroën C3 Aircross SUV)’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는 2017년 10월 유럽에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 5월까지 20만대가 판매되며 유럽 내 시트로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모델이다. 2018 유럽 오토베스트 ‘베스트바이’, 2018 아거스 어워드 ‘올해의 차’ 및 ‘베스트 어반 SUV’ 등에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대부분의 소형 SUV들이 해치백에서 최저지상고만 높인 스타일인 것과 달리,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높은 시야와 최저지상고 등 SUV 본연의 비율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콤팩트한 차체로 도심에서도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컬러 조합과 시트로엥 특유의 개성있는 디자인, 조수석까지 폴딩해 자유롭게 활용 가능 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14가지 첨단 주행보조시스템을 갖춘 다재다능한 SUV다.시트로엥은 뉴 C3 에어크로스 SUV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사전 계약 혜택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내 계약 후 차량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 5년/10만km 지정 소모성 부품 연장 혜택을 제공하며, 헤드레스트 옷걸이, 1열 암레스트, 트렁크 트레이, 하이로드 네트 등 120만원 상당의 시트로엥 정품 액세서리 팩을 추가 제공한다.(일부 트림 한정)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는 필(Feel)과 샤인(Shine)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2925만원부터 시작한다(부가세 포함, 개소세 인하분 반영). 트림별 상세 옵션 및 가격 정보는 공식 출시일인 이달 25일 공개 예정이다.뉴 C3 에어크로스 SUV의 높은 보닛 및 최저지상고, 전후 스키드플레이트와 큰 휠은 SUV 특유의 단단함을 강조한다. 특히, 1650 mm의 전고와 1279 mm의 높은 시야, 그리고 175mm의 최저 지상고는 SUV 본연의 넓은 시야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루프바, 헤드램프, 리어미러 상단 등에 적용되는 오렌지, 화이트 또는 블랙 컬러칩 액세서리는 시트로엥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를 더한다.시트로엥의 다목적차량(MPV) 노하우가 적용된 실내는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무한 가능성과 활용도를 보여준다. 기본 410L에서 최대 520L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는 등받이 각도조절, 슬라이딩 및 폴딩이 가능한 2열을 완전히 접을 경우 최대 1289L까지 적재가능하다. 조수석까지 완전히 폴딩할 경우 2.4m 길이의 물건도 실을 수 있다. 오픈 가능한 파노라믹 선루프는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소형 SUV 이지만 차선이탈방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내리막길 주행보조가 포함된 그립컨트롤, 별도의 반사판에 주행정보를 투사하는 컴바이너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14가지 실용적인 주행보조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안전성과 편의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무선충전,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했다.시트로엥은 크기에 상관없이 전 차종에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과 디젤 미립자 필터(DPF)를 탑재해 WLTP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충분한 성능과 높은 연료효율성을 제공하고있다. 뉴 C3 에어크로스 SUV는 1.5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1kg·m 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기준 14.1㎞/ℓ(도심 13.4㎞/ℓ 고속 15.1㎞/ℓ)의 우수한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2019.06.13 I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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