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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
  • 셀트리온,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착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트라이링크, TriLink BioTechnologies)와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트라이링크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다. 이 회사는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백터 및 3세대 캡핑 기술(클린캡, CleanCap)을 보유하고 있다.트라이링크는 항원 서열 검증과 함께 독자적인 캡핑 기술 등을 활용해 셀트리온에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트라이링크는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생산 스케일이 가능한 주형 벡터 및 mRNA 공정 기술을 셀트리온에 제공한다.셀트리온은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가진 차세대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동시에 자체 특허 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기존 코로나19 야생형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백신을 개발해 상업화하는 것보다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차세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시에 셀트리온은 특허를 회피한 벡터의 개발과 함께 핵산 및 캡핑 개량 연구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mRNA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대규모 임상 3상 물질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mRNA 플랫폼 개발의 내제화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넘어 항암 등의 타 질환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트라이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적용해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4 I 김지완 기자
타이거 JK·비지·리아킴·넬 김종완·김성규, '야생돌' 트레이너 합류
  • 타이거 JK·비지·리아킴·넬 김종완·김성규, '야생돌' 트레이너 합류 [공식]
  • (사진= MBC, 원밀리언, 스페이스보헤미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극한 데뷔 서바이벌 오디션 ‘야생돌’이 타이거 JK와 비지(Bizzy), 리아킴(Lia Kim), 넬(NELL) 김종완과 김성규를 트레이너로 전격 발탁했다.MBC 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연출 최행호 최민근 한영롱, 이하 ’야생돌‘) 측은 4일 트레이너 라인업으로 타이거 JK, 비지, 리아킴, 넬 김종완, 김성규를 공개했다.먼저 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타이거 JK와 유려한 래핑을 인정받은 비지는 ’야생돌‘ 지원자들의 랩 트레이닝을 담당한다. 강한 개성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지원자들의 색깔에 맞는 랩 스타일과 방향을 잡아주며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타이거 JK는 특히 ’야생돌‘을 위해 직접 프로듀싱한 곡도 선사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세계적인 안무가 리아킴은 ’야생돌‘만의 독창적인 안무를 직접 만든다. 리아킴은 트와이스의 ’티티(TT)‘,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 ’가시나‘, 마마무의 ’힙(HIP)‘, ’딩가딩가‘ 등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창작해왔다. 과연 ’야생돌‘을 통해 선보일 리아킴표 보이그룹 안무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레전드 밴드 넬의 보컬 김종완과 K팝 열풍을 이끈 인피니트의 김성규도 합류한다. 독보적인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인 두 사람은 지원자들의 보컬 실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김성규는 관찰자에 이어 보컬 트레이너로도 자리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오랜 팬과 가수에서 시작해 솔로 앨범 작업 등으로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하는 선후배가 된 김종완이 함께 ’야생돌‘에 출연해 뽐낼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쏠린다.분야별 막강 트레이너 군단과 김종국, 차태현, 이선빈, 이현이, 김성규,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관찰자로 나선 ’야생돌‘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야생돌‘은 기존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전무후무 ’리얼 서바이벌‘이다. ’야생돌‘ 지원자들은 야생 속에서 실력은 물론 체력과 숨겨진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그간 볼 수 없던 치열한 순위 쟁탈전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지난 2일 ’야생돌‘ 티저 영상을 게재한 SNS 게시물이 리트윗 수 1만 건을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파격적인 포맷으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문을 열 ’야생돌‘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2021.08.04 I 김보영 기자
게임 한류 재건하려면 “보수화된 틀 깨야”
  • 게임 한류 재건하려면 “보수화된 틀 깨야”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과 교수)[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던전앤파이터(던파), 리니지, 스톤에이지, 미르의전설, 뮤, 열혈강호, 오디션, 크로스파이어, 서머너즈워, 검은사막 등. 한때 한류를 이끌었거나 지금도 인기를 유지 중인 국가대표 게임들이다. 물론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도 포함된다. 배그는 이제 한류의 첨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 한류의 미개척 지역으로 통하는 인도와 아프리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이처럼 성공 사례가 나오고 시장 변화가 이어진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다. 그러나 일말의 불안감도 감지된다. ‘제2의 배틀그라운드를 낼 수 있을까’, ‘게임강국 코리아로 불렸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에 대해 자신 있게 나올 대답이 없어서다.평소 비판 발언으로 유명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과 교수)은 “메이저 기업들이 보수화돼 있다”며 “신규 IP(지식재산) 개발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언했다.물론 성공한 IP를 재활용하는 것은 엄연한 기업의 전략이다. 그러나 IP 재활용이 잦으면 비판이 쏠린다. 위 학회장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를 기반으로 시리즈화에 성공한 역량을 높이 사면서도 ‘트릭스터M’ 등 신작에서 이렇다 할 변화가 없는 점을 짚었다. 그는 “트릭스터M 출시 일정을 연기해서 내놨지만 특별한 게 없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위 학회장은 넷마블 ‘제2의나라’에 대해선 “기대감을 가졌으나, 기존 확률형 BM(수익모델)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넥슨은 신작 출시가 뜸한 점, 펄어비스와 스마일게이트는 여전히 단일 게임 비중이 높은 점도 언급했다.그는 “업계가 안전 위주로 간다”며 “이런 상태로 가면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대작이 나오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배그 신화의 주인공 크래프톤의 향후 과제에 대해선 “신규 IP 개발과 시리즈물을 만들 역량에 대한 시장 의문을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위 학회장은 주요 기업에 ‘프론티어(개척) 정신’을 당부했다. 그는 “실패한 게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그 시행착오가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넥슨이 실험적 시도를 앞세웠다가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야생의땅: 듀랑고’에 대해선 “참신했다”며 “중소 게임사가 실패하면 무너진다. 이런 걸 대형 게임사들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게임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뒷받침할 정부 역할도 거론했다. 위 학회장은 “게임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가지고 금융으로도 (기술) 진출하는 등 우리나라 특유의 현상이 있는데, 정부가 그걸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럴 때 정부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향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게임 정책이 표류할 수도 있다”며 중국 판호 규제 대응이 미비한 점 등을 지적했다.위 학회장은 “산업 전체가 보수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은 것처럼, 실패하더라도 메이저 게임사가 개발에 대해 공격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재차 당부했다.
2021.08.04 I 이대호 기자
MBC '야생돌', 공식 포스터 공개…극한 서바이벌 오디션 예고
  • MBC '야생돌', 공식 포스터 공개…극한 서바이벌 오디션 예고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9월 방송을 앞둔 서바이벌 오디션 ‘야생돌’이 느낌부터 강렬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MBC ‘극한데뷔 야생돌(연출 최행호 최민근 한영롱, 이하 ’야생돌‘)’측은 3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일 공식 포스터를 오픈했다. 푸른 하늘과 광활한 야생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에는 높게 솟아오른 붉은색 탑이 자리해 눈길을 끈다. 바닥에 모여앉은 지원자들은 일제히 탑을 바라보거나 탑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지원자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성장을 예고하는 문구 ‘야생에서 본능을 깨우다!’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는 지원자들이 간절히 원하는 데뷔의 높은 벽을 넘고자 야생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암시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야생돌’은 티저 영상에 이어 공식 포스터까지 깜짝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국내 최초 서바이벌 오디션 생존 프로그램인 ‘야생돌’은 탄탄한 진행력을 자랑하는 ‘대세 예능인’ 김종국이 메인 MC를 맡아 특히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국의 든든한 지원사격으로 출격을 알린 ‘야생돌’은 기존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야생돌’ 지원자들은 체력과 실력, 숨겨진 가능성을 평가받으며 순위 쟁탈전에 나서 극한의 ‘데뷔 전쟁’을 펼친다. 야생에서 그려지는 치열함과 그간 볼 수 없던 파격적인 포맷은 ‘야생돌’만의 특별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정형화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틀을 깨부술 ‘야생돌’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2021.08.03 I 김보영 기자
김종국, MBC 서바이벌 오디션 '야생돌' MC 출격
  • 김종국, MBC 서바이벌 오디션 '야생돌' MC 출격 [공식]
  • (사진=터보제이케이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김종국이 서바이벌 오디션 ‘야생돌’의 MC로 출격한다. MBC ‘극한데뷔 야생돌(연출 최행호 최민근 한영롱, 이하 ’야생돌‘)’측은 2일 “김종국이 ‘야생돌’ 메인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야생돌’은 국내 최초 서바이벌 오디션 생존 프로그램이다. 김종국은 MC로서 전반적인 진행을 맡아 ‘야생돌’을 이끌어나간다. 김종국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재치 넘치는 입담과 센스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SBS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최고 예능인으로 인정받았고, 이달에는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는 등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김종국은 MBC 힙합 서바이벌 ‘타깃 : 빌보드 - 킬빌(Target : Billboard - KILL BILL)’,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다양한 서바이벌 및 음악 관련 프로그램 MC로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야생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예정이다. 김종국과 손잡은 ‘야생돌’은 기존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전무후무 ‘리얼 서바이벌’을 예고했다. ‘야생돌’ 지원자들은 체력과 정신력, 숨겨진 가능성을 평가받으며 치열한 순위 쟁탈전에 나선다. 야생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데뷔 전쟁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격적인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야생돌’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2021.08.02 I 김보영 기자
셀트리온, '렉키로나' 델타 변이 동물시험 결과 국제학술지 제출
  • 셀트리온, '렉키로나' 델타 변이 동물시험 결과 국제학술지 제출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유효성 검증 결과를 미국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 연구저널 ‘BBRC’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셀트리온 렉키로나(사진=셀트리온)앞서 셀트리온(068270)은 질병관리청에서 수행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실험용 쥐 49마리 대상 효능시험에서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를 방어하는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주 및 동물시험을 통한 렉키로나의 대응력 결과를 지속 발표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렉키로나 동물시험 결과 강력한 중화능을 확인했으며 최근 남미 페루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야생형 바이러스 대비 중화능이 유지되는 등 중화능 결과를 확보했다.셀트리온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변이 대응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렉키로나 개발 초기 당시 확보한 다양한 중화항체 후보군에서 발굴한 칵테일 항체 CT-P63은 현재까지 임상물질 생산을 완료하고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변이 대응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CT-P63 상용화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중화능 및 치료효능이 확인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에 대해서는 렉키로나로 대응하고 이들 변이뿐 아니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신규 변이에 대해서 광범위한 중화능을 담보하기 위해 CT-P63을 추가해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아울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 옵션 다양화를 위해 흡입형 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이하 인할론)’와 계약을 체결하고 렉키로나의 제형 업그레이드 작업을 본격화했다. 인할론은 지난 6월 호주에서 흡입형 렉키로나 임상 1상을 개시했으며 이어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흡입형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흡입기를 통해 렉키로나를 손쉽게 투여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짙어지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치료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산 1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얻고 있다. 앞으로도 렉키로나가 보다 많은 환자에게 투약될 수 있도록 변이 대응 능력을 지속 검증하는 한편, 투약 편의성을 개선한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6 I 박미리 기자
  • [사설]제주 제2공항 건설 발목 잡은 환경부의 맹꽁이 보호
  • 제주도 서귀포 성산 일대에 지으려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결국 제동이 걸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재보완서)를 환경부가 “관련 내용이 미흡하다”면서 그제 반려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한 것은 2019년 9월이며 환경부는 같은 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청했다. 재보완서마저 환경부 문턱을 넘지 못함에 따라 정부 안팎에선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2025년 개항을 목표로 지으려던 제주 제2공항 건설에 환경부가 제동을 걸며 제시한 이유는 △비행 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맹꽁이(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다수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미제시 등이었다. 환경부는 이 밖에 저소음 항공기 도입 등 소음 예측 조건의 담보 방안, 맹꽁이의 안정적 포획·이주 가능 여부 등에 대해 더 구체적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환경부 결정이 정부 부처간 유기적 협조와 국책 사업의 중대성을 외면한 상태에서 독단적으로 내려진 것은 아닐 것으로 믿고 싶다.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경부가 최근 각종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서류 보완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은 사례가 적지 않았음에 비추어 볼 때 이번 결정역시 비슷한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강원 양양군의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관련, 환경부가 산양 보호를 이유로 지난 4월 환경영향평가 2차 보완을 요구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환경 단체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제주공항의 항공 수요 48%를 분담하기로 설계된 제주 제2공항의 제동은 지난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특별법까지 제정하며 거칠게 추진한 가덕도신공항과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이번 결정의 배경과 의지를 오해받지 않으려면 환경부는 앞으로 가덕도신공항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환경 평가를 진행하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 정치적 이슈나 환경단체의 입김에 휘둘려 오락가락한다는 비난을 자초한다면 조직 자체의 존재 이유도 없거니와 맹꽁이 집단으로 조롱받을 수 있어서다.
2021.07.22 I 양승득 기자
환경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사업추진 제동(상보)
  • 환경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사업추진 제동(상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국토교통부가 협의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20일 반려했다고 밝혔다.반려 사유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의견을 받아 검토한 결과, 협의에 필요한 중요사항이 재보완서에서 누락되거나 보완내용이 미흡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구체적인 반려 사유에 대해 환경부는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이다.이 밖에 저소음 항공기 도입 등 소음 예측 조건의 담보방안, 맹꽁이의 안정적 포획·이주 가능 여부, 지하수 이용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서도 더욱 구체적으로 검토 및 작성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만일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추진하려면 반려 사유를 해소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작성한 후 다시 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앞서 KEI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미흡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KEI 관계자는 “철새 도래지나 160여개 숨골 훼손 가능성 및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 전혀 담기지 않은 평가보고서였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내릴 수 있는 의견은 동의, 조건부 동의, 부동의, 반려 등 4개다. 동의나 조건부 동의가 나올 경우 이후 기본계획 수립, 고시 등 계획대로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나, 부동의 또는 반려 결정을 내리면 제2공항 건설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추진하려면 반려 사유를 해소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작성한 후 다시 협의를 요청해야한다.
2021.07.20 I 김경은 기자
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시험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 확인
  • 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시험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 확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셀트리온은 델타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가 방어되는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사진=셀트리온)특히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으며,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이로써 셀트리온은 브라질 발 감마 변이와 남아공 발 베타 변이에 이어 인도 발 델타 에 대해서 모두 우한 발 야생형과 동등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결과는 비록 렉키로나가 세포수준에서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될 수 있다는 의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우점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지속하고 있다. 남미 페루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슈도 바이러스(유사 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능 결과도 이미 확보했으며 기존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보다 강한 중화능을 보임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다.한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 옵션 다양화를 위해 흡입형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인 ‘인할론 바이오파마(Inhalon Biopharma, 이하 인할론)’와 렉키로나의 새로운 투여 옵션으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도 착수했다. 인할론은 지난 6월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 1상 개시를 위해 호주 윤리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했으며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흡입형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흡입기를 통해 렉키로나를 투여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행한 주요 변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델타 변이와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렉키로나의 효능을 입증했다”며 “향후 발생하는 변이에도 지속적으로 중화 능력을 평가하고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6 I 왕해나 기자
방역 잘 갖추면 예방적 살처분 제외…질병관리등급제 시범 운영
  • 방역 잘 갖추면 예방적 살처분 제외…질병관리등급제 시범 운영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산란계 농장에서 질병관리등급제 시범 운영에 나선다. 강원 영월의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사례가 나온 5일 해당 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주 산란계 농장에 질병관리등급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등급제는 방역 수준이 일정수준 이상인 농가는 사전에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와 올해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안의 가금은 원칙적으로 모두 살처분했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질병관리등급제를 도입하면서 최우선으로 고려한 부분은 농가의 자율성과 선택권”이라며 “우선 방역시설과 장비를 구비했는지, 실제 방역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과거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이력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 △13일(화)08:30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차관, 서울)△14일(수)09:00 상임위 예산소위(차관, 서울)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서울)14:00 예결위 종합질의(장관, 서울)△15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전략회의(차관, 세종)14:00 예결위 종합질의(장관, 서울)△17일(토)10:00 제73주년 제헌절 경축식(장관, 서울)◇주간 보도 계획△11일(일)11:00 장마철 비 온 뒤 고개 내민 ‘야생버섯’ 함부로 먹지 마세요.△12일(월)11:00 제7회 농산물우수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13일(화)11:00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11:00 2021년 인수공통전염병(감염병) 대책위원회 개최△14일(수)11:00 산란계 농장 질병관리등급제 시범 운영11:00 ‘21년 7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11:00 ‘21년 상반기 농림식품 신기술 인증 알림△15일(목)11:00 2021년 전국 농지이용실태조사 실시11:00 2021년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신규지구 선정
2021.07.10 I 원다연 기자
광동제약, 솔표우황청심원 ‘엘-무스콘 안정성 증대’ 특허 획득
  • 광동제약, 솔표우황청심원 ‘엘-무스콘 안정성 증대’ 특허 획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광동제약은 솔표우황청심원의 핵심성분인 ‘엘-무스콘’ 함량저감 방지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광동제약 솔표우황청심원. (제공=광동제약)2017년 7월 조선무약으로부터 ‘솔표’ 상표권 일체를 인수한 광동제약(009290)은 ‘솔표우황청심원’, ‘솔표위청수’, ‘솔표쌍감탕’ 등 솔표 관련 제품들을 꾸준히 리뉴얼 출시, 소비자 추억을 소환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솔표우황청심원 관련 획득한 특허는 ‘엘-무스콘을 포함하는 액상화제의 함량저감 방지방법(특허 제10-2260281호)’으로 솔표우황청심원의 핵심성분인 엘-무스콘의 장기보관 안정성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엘-무스콘은 우황청심원 처방 중 사향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다. 사향은 한방에서도 고가약제에 많이 쓰이는 귀한 약재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ㆍ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 따라 거래량이 크게 제한을 받고 있으며 가격도 급등 추세에 있다.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사향 효능을 대신할 물질을 개발해 사용해왔다. 그 중 엘-무스콘 역시 사향 대체물질로 개발돼 우황청심원에 함유돼왔으나 휘발성이 강해 장기 보관 시 함량이 저감될 수 있는 우려가 있었다.광동제약은 솔표우황청심원 용기 밀봉 방식을 개선해 엘-무스콘 휘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식을 고안, 설비개선을 통해 적용생산 중이며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을 통해 솔표우황청심원에 함유된 엘-무스콘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솔표우황청심원은 광동제약 상표권 인수 이후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재탄생 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솔표우황청심원은 뇌졸중, 고혈압, 두근거림, 정신불안 등에 효과를 가진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며 성인기준 1회 1병(환), 1일 1~2회 복용이 가능한 제제다.
2021.07.08 I 김지완 기자
화웨이,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5개 부문 수상
  • 화웨이,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5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웨이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1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1)에서 세계이동통신사용자협회(GSMA)가 수여하는 2021년 글로벌모바일(GLOMO) 어워드 5개 부문을 수상했다.구체적으로는 ▲아프리카에 구축돼 경비를 절감한 통합 액세스솔루션 ‘화웨이 루랄스타 프로 솔루션’이 ‘신흥시장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중국 병원에 설치돼 코로나19 환자의 원격 치료에 도움을 준 ‘5G원격진료 솔루션’이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 최우수 혁신상’을 ▲이통사 기지국 구축 공간 문제를 해결한 ‘화웨이 블레이드AAU 시리즈’가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상’을 받았다.또 ▲자연보호, 삼림 벌채 방지에 사용된 ‘네이처 가디언즈 솔루션’이 UN SDGs 모바일 기여상을 수상했고 ▲중국낭방전력망공사에 적용돼 전력 사용을 효율화한 ‘5G 기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는 ‘커넥티드 이코노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받았다.화웨이 루랄스타(RuralStar) 프로 솔루션, ‘신흥 시장 최고 모바일 혁신상’루럴스타는 화웨이가 아프리카 등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에 핵심 솔루션으로 사용됐다. 심사위원단은 “루럴스타는 개발도상국 농어촌 지역에 네트워크 구축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어떻게 결합하고 최적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통합 액세스 및 백홀(Backhaul) 솔루션인 루랄스타 프로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광섬유(optical fiber), 마이크로 웨이브 및 위성 등 기존의 값비싼 전송 모드를 효과적으로 대체했다. 화웨이의 스마트 PV솔루션을 통해 순수 그린에너지로 운영된다.화웨이 5G원격진료 솔루션,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 최우수 혁신상’중국 허베이에 위치한 ‘중일 우호병원’은 5G를 활용해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디지털 원격 진료 기술을 중환자 병동과 1차 병원에 적용해중국 전역에 있는 5000여 병원을 지원했다.5G 원격진료 솔루션은 원격진료, CT검사, B형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데 사용되어 코로나19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치료하는데 도움을 줬다.이번 MWC 2021에서 이 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및 회복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중일 우호병원은 모바일 기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퇴치하는데 어떠한 기여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화웨이 블레이드AAU 시리즈,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상’화웨이는 이통사들의 불충분한 기지국 구축 공간 문제 해결을 돕기위해 2019년에 블레이드 AAU 제품을 출시했다.다중 대역 수동형 안테나가 있는 매시브 MIMO AAU(대용량 다중입출력 중계기)를 하나의 상장에 통합한 이 제품은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로 6GHz 이하 모든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2G에서 5G까지 지원하는 화웨이의 SingleRAN기술이 적용됐다.2020년에는 신제품인 블레이드AAU 프로 제품을 출시했다. 능동과 수동 모듈이 통합된 64개 채널을 지원하고 320W의 최대 전송 전력을 지원한다. 현재, 스위스, 프랑스, 핀란드, 아일랜드, 중국 등의 이통사들이 5G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도록 돕고 있다.‘네이처 가디언즈 솔루션’, UN SDGs 모바일 기여상 수상레인포레스트 커넥션(RFCx)과 화웨이의 ‘네이처 가디언즈’ 솔루션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바일 기여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화웨이는 자연보호, 삼림 벌채 방지,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를 위한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네이처 가디언즈 솔루션은 태양광 발전 장치가 장착된 마이크와 안테나로 구성돼 있다. 이 솔루션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음향 데이타를 수집하고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한 후 AI를 통해 분석한다.우림에 설치된 솔루션은 2년동안 하루 24시간 작동하며, 3평방 킬로미터 지역에 걸쳐 발생하는 음향 데이타를 수집할 수 있다. 우림에서 전기톱, 트럭, 총소리와 같은 위협적인 소리가 발생하면, 지역 경비원들에게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건의 위치를 푸쉬(Push) 알람으로 알려줘 야생동물, 숲을 보호할 수 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림에서의 야생 동물의 행동, 번식 등을 연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화웨이-중국남방전력망공사의 5G 기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 ‘커넥티드 이코노미 최고 모바일 혁신상’화웨이, 중국남방전력망공사(CSPG), 차이나모바일이 공동으로 전력 전송, 변압, 분배 그리고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력 서비스 단계에 5G를 적용한5G 기반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로 5G 국제 표준 형성,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 검증 및 관리 시스템 운영에 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기술력, 개방형 표준 및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연결경제(Connected Economy) 최고의 혁신’상을 수상했다.한편 GSMA는 지난 1996년 글로벌모바일(GLOMO) 어워드를 설립했다. 모바일 업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이 어워드는 모바일 기술, 인터넷, 산업 혁신 등을 평가하며, 심사는 250명 이상의 글로벌 분석가, 언론 및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맡고 있다.
2021.07.08 I 김현아 기자
수몰위험 지역서 구조된 저어새 부부 "새끼 낳았어요"
  • 수몰위험 지역서 구조된 저어새 부부 "새끼 낳았어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대공원은 “지난 5월 인공육추 개체로부터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멸종위기 1급 저어새 새끼 2마리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인공육추 개체로부터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저어새 새끼.(사진=서울대공원 제공)수몰위기에 처한 알을 구조해 인공부화하는 보전사업을 통해 태어난 부모 개체에서 자연번식이 이뤄진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인공육추는 사육사들이 인공부화기로 부화한 조류에게 직접 먹이를 먹이고 적응시키는 것을 의미한다.저어새는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종으로 분류돼 있다.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205-1호,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종으로 국내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관찰되는 여름 철새다. 주걱을 닮은 부리를 휘휘 저어 부리의 감각으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저어새로 불린다. 부리의 감각에 의해 사냥하는 습성으로 다른 새들에 비해 사냥 성공률이 낮은 편이다.과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였으나 1990년 초반, 세계적으로 300마리가 채 남지 않아 저어새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될 정도로 종 보전이 시급했다. 이후 보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최근 2021년 저어새 동시센서스 결과 5000여 마리가 관찰됐다는 보고가 있다. 저어새 개체수가 증가 추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저어새 90%이상이 한반도 서해안에서 번식 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저어새의 번식지 보호 및 개체수 안정화를 위한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게 서울대공원의 설명이다.저어새 새끼들의 부모는 4년 전 수몰위험 지역에서 구조된 알에서 인공적으로 부화해 자란 개체들이다. 수몰지역의 알들이 동물원에서 인공부화되어 인공육추에 성공하고, 성체가 돼 자연번식에 성공한 것이다. 이는 저어새 복원의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국제적인 저어새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으로 야생에서 안정적인 개체군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머지않아 저어새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21.07.06 I 양지윤 기자
금호건설, 551억 규모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수주
  • 금호건설, 551억 규모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수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금호건설이 전남 ‘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시행은 에이치피개발이 맡아 진행한다.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 야간 조감도. (사진=금호건설)여수 소호동 테라스하우스는 전남 여수시 소호동 일대 1만 9677㎡에 들어선다. 용적률 85.07%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4층 공동주택 10개 동 162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설된다. 전용면적 101㎡, 89㎡, 84㎡의 3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는 551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1개월이다. 아파트의 편리함에 단독주택의 독립성까지 갖춘 이 테라스하우스는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동남쪽으로는 맑은 여수 앞바다가 펼쳐져 있고 서북쪽으로는 안심산이 위치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전 세대를 남동향 중심으로 배치해 세대 안에서 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했다.전 세대에 테라스를 적용해 쾌적함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개성대로 테라스 공간을 꾸밀 수 있어 단독형 주거의 품격을 높이고 프라이버시 확보까지 가능해졌다. 테라스 공간은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이라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내부 조경은 숲속가든, 힐링가든, 피트니스가든, 리빙가든, 오션뷰가든 등 다양한 테마를 품고 있다. 유실수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산책로, 어린이를 위한 테마 놀이터도 조성된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자연친화적인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6 I 신수정 기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개소···"감염병 위기 대응"
  •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개소···"감염병 위기 대응"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가 본격 가동된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6일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범정부 차원의 중점과제로 지난 1일 설립됐다. IBS는 바이러스 기초원천 역량 확보로 국가 감염병 안보에 공헌한다는 비전을 갖고, 지난해부터 바이러스연구소 설립을 추진해왔다.기초과학연구원 로고.(자료=기초과학연구원)공모와 발굴 방식으로 연구센터장 후보자를 모집하고, 관련 분야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SEC)의 평가를 거쳐 연구센터장을 선정했다.초대 소장 겸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에는 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에는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바이러스연은 IBS 원장 직속 본원 연구조직으로 운영되며, IBS 본원 공간에 자리 잡는다. BL3(생물안전 3등급 고위험 병원체 취급시설) 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유한 연구시설과 IBS RNA 연구단이 하반기에 구축할 예정인 BL3 연구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연구소는 국내 대학, 기업, 연구기관의 바이러스 연구기능을 연계해 연구 협력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연구 협력 협의체’ 역할을 수행하고, 바이러스 기초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우수 연구그룹을 육성해 국내에 부족했던 우수 연구인력 저변을 확대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 농축산검역본부,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과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방역, 검사, 치료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만들 계획이다.노도영 IBS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상화된 바이러스의 위협에 맞설 임상적 조치를 넘어 기초과학 기반 중장기 연구역량을 갖추는 것이 바이러스연의 임무”라며 “IBS는 바이러스연을 필두로 기초과학의 힘으로 국가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6 I 강민구 기자
 항암바이러스
  • [주목! e기술] 항암바이러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항암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서 증식하고, 복제된 바이러스는 세포를 뚫고 나와 다른 세포를 감염시킨다. 이 과정에서 숙주 세포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감염된 세포를 바이러스 생산 공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바이러스 복제 및 조립이 완료된 후 세포를 용해시켜 세포 밖으로 빠져나온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바이러스의 새로운 진화: 항암바이러스’ 리포트를 토대로 항암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본다.바이러스마다 감염할 수 있는 세포가 다르고 야행성 바이러스는 정상 세포들도 감염할 수 있기 때문에 항암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암세포에만 감염이 가능하거나, 복제하도록 유전적인 조작이 된 경우가 많다. 일부 항암바이러스는 야생형 바이러스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항암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허피스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백시니아 바이러스 등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고, 이 외 △폴리오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 △레오바이러스 등의 항암바이러스도 개발되고 있다.항암바이러스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표적화해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항암바이러스의 암세포 특이적 감염 전략이나 제거 전략은 항암바이로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비교해 신호 전달 경로가 망가져 있거나, 변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특성을 이용해 항암바이러스가 디자인된다.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빠르게 증식하고 대사 활동도 높은데, 여기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면 바이러스도 동시에 빠르게 복제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빠르게 암세포를 용해 시킬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 대사에 관련된 유전자를 일부 결손 시킨 바이러스를 감염시켜도 대사 활동이 높은 암세포에서는 바이러스가 정상적으로 복제될 수 있기 때문에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자료=생물학연구정보센터)현재 암젠이 개발한 임리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015년 승인받은 유일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다. 국내에서 항암바이러스 개발을 진행 중인 기업은 신라젠(215600)(백시니아), 진메디신(아데노), 바이로큐어(레오), 젠셀메드(허피스) 등이 있다.젠셀메드는 armed HSV-1을 활용한 항암바이러스를 개발 중이다. 세포 밖으로 방출되는 가용성의 어댑터를 발현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를 재조합해 항암바이러스가 종양 특이적인 감염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한쪽은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항원에 결합하고, 다른 한쪽은 바이러스 외피 단백질이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잘 작동한다면 암세포 특이성이 매우 높아져, 항암바이러스 복제 및 암세포 용해 기능이 향상돼 항암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진메디신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항암바이러스를 개발 중이다. 고분자-항암바이러스 복합체의 전신투여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항암바이러스의 큰 문제점은 중화항체로 인해 정맥투여 시 바이러스가 종양 부위로 많이 이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고분자-항암바이러스 복합체가 잘 작동한다면 항암바이러스의 암 전달 효율 및 항암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라젠은 백시니아 기반 항암바이러스를 활용해 펙사벡을 개발 중이다. 간암 환자 대생 소라페닙 병용임상 3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지만, 이필리무맙과 세미플리맙등의 병용 임상을 계속 진행 중이다. 특히 신라젠을 인수한 엠투엔은 암 치료 효능을 증가시키는 플랫폼 기술인 GEEV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21.07.03 I 송영두 기자
SM 스튜디오스 김영민 "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 새 도약" 포부
  • SM 스튜디오스 김영민 "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 새 도약" 포부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SM 스튜디오스 김영민 총괄 사장이 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SM은 29일 온라인을 통해 ‘SM 콩그레스 2021’(SM CONGRESS 2021)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김 총괄 사장은 “1989년 SM 기획이 설립될 때부터 방송제작은 SM의 큰 꿈이었다”며 “당시엔 방송사 중심 유통구조로 인한 한계로 콘텐츠 비지니스를 확장하기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우수한 콘텐츠 IP를 만들 수 있는 자들의 시대가 됐다. 즉, 프로듀서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라면서 “SM C&C, 키이스트, 미스틱스토리 등에 소속된 우수한 프로듀서, 콘텐츠 전문가들과 SM 스튜디오스라는 이름으로 뭉쳐 콘텐츠 산업에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괄 사장은 “SM 스튜디오스에서 탄생하는 다양한 장르의 SM 오리지널 콘텐츠는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IP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SM은 올하반기 SM 스튜디오스를 통해 ‘신과 함께 시즌2’(채널S, 7월), ‘극한데뷔 야생돌’(MBC, 8월), ‘골신강림’(티빙, 9월), ‘아날로그 트립2’(유튜브 오리지널, 10월), ‘구경이’(JTBC, 10월), ‘한 사람만’(JTBC, 12월)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렸다.
2021.06.29 I 김현식 기자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서 ‘세계 기린의 날’ 행사 진행
  •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서 ‘세계 기린의 날’ 행사 진행
  • 에버랜드 세계 기린의 날 행사(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세계 기린의 날’을 맞아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서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세계 기린의 날’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지정했다. 6월 21일은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로, 목이 긴 기린을 위해서 이날을 ‘세계 기린의 날’로 지정했다. 현재 야생에서 기린은 약 8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에버랜드 로스트밸리 기린 방사장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세계 기린의 날’ 의미 설명과 함께 고객들이 직접 구멍이 뚫린 피딩볼(먹이상자)을 만들어 매달아 주는 등 기린의 목과 혀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기린을 좋아하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중 사전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한편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는 18마리를 출산해 세계 최다산 기린에 오른 ‘장순이’를 비롯한 기린들이 서식하며 기린 종보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21.06.21 I 강경록 기자
강원도 여행, 이제 여행상품도 ‘구독’하세요
  • 강원도 여행, 이제 여행상품도 ‘구독’하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초로 여행을 구독하면서 구매하는 상품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16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강원도관광재단은 승우여행사와 협업해 ‘강원 트레킹 여행구독상품’을 출시한다. 일정 기간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여행객의 취향을 반영한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여행 상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조기 회복과 여행업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구독여행상품은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트레킹을 활용해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강원 야생화 트레킹’, ‘강원 옛길 걷기’, ‘동해안 해파랑길’ 등이다. 선택 테마에 따라 여행기간, 참여횟수 등이 각각 다르다. 각 상품은 테마에 따라 5~12회 당일여행으로 구성했다. 회차별로 다양한 여행코스를 제공해 상품 구매자들은 매주 다른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상품의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교통편(전용버스)과 지역사랑상품권, 코스별 완주증, 특전 기념품도 상품 구매 시에 제공한다.걷기 코스도 테마별, 계절별 취향을 세밀히 반영했다. ‘강원 야생화 트레킹’은 5개 코스로 구성했다.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여름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삼척 댓재와 정선 함백산 만항재 등을, 9월 말에는 깊은 계곡에 피는 물매화 군락지인 정선 덕산기를 탐방하는 코스 등이다. 6개 코스인 ‘강원 옛길 걷기’ 테마는 신림과 원주를 넘어가던 곧은재와 홍천과 양양을 잇는 구룡령 등 사라져가는 옛 고갯길을 여행한다. 고성~삼척 구간인 ‘동해안 해파랑길’ 테마는 12개 코스다. 한 코스당 10km 내외로 구간을 나눠 일반 트레커들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참가 인원은 테마별 60명 씩 총 180명 한정이다.상품예약 시 동반 일행은 5인 미만만 가능하다. 전용버스(45인승)로, 최대 21명까지 탑승한다. 참가자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타인과 2m 이상 거리두기도 필수다. 또 단체 식사가 아닌 일행별 식사를 하도록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원한다. 박범석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소비자가 1회 구매로 합리적인 품질의 여행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고, 여행업계는 안정적인 수익과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여행구독 상품의 장점”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구독형·맞춤형 국내여행 상품이 업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18 I 강경록 기자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연습 현장 미리 보니
  •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연습 현장 미리 보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2일 개막을 앞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의 연습 현장 사진을 15일 공개했다.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시미즈 역의 배우 정동환(오른쪽), 시미언의 아내와 딸 1인 2역을 맡은 배우 이경미가 주요 장면을 연습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이는 실험적 작품을 위한 기획 시리즈 프로그램 ‘컨템포러리S’ 세 번째 작품이다. ‘책과 음악상’을 수상한 파스칼 키냐르의 동명 희곡을 세계 최초로 무대화한다.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은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섬세하고 깊은 감정을 표현하는 세 배우의 모습을 담고 있다.죽은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가득찬 시미언 역의 정동환은 표정만으로 압도적인 감정의 깊이를 드러낸다. 서사를 이끌어가는 내레이터 역 김소진의 섬세하고 세밀한 연기와, 시미언의 전부인 아내와 그 딸로 1인 2역을 표현하는 이경미의 모습을 담아 무대 위 세 배우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내레이터 역의 배우 김소진이 주요 장면을 연습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작품은 새들의 노랫소리를 기보한 최초의 음악가 시미언 피즈 체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 뉴욕주 제너시오의 성공회 사제였던 시미언은 죽은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승화시키고자 아내가 아끼던 정원을 가꾸며 자연의 소리를 음악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시미언이 기보한 ‘야생 숲의 노트’는 후대에 드로브작, 올리비에 메시앙 등 많은 음악가에게 영향을 끼쳤다. 이번 공연 또한 ‘소리’에 초점을 맞춰 피아노,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4중주 라이브와 60여대의 스피커를 통해 구현한 음악으로 다양한 소리의 레이어를 표현할 예정이다.황정은 작가, 오경택 연출, 이진욱 작곡가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 4만~6만원. 인터파크, 예스24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시미언 역의 배우 정동환(왼쪽)과 내레이터 역의 배우 김소진이 주요 장면을 연습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
2021.06.15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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