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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팔레트 뮤직 페스티벌'로 청량한 무대 선사
  • 정세운, '팔레트 뮤직 페스티벌'로 청량한 무대 선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여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싱어송라이터 정세운. (사진=정세운 공식 SNS)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정세운이 1~2일 양일간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된 ‘2024 팔레트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고 전했다.공연 첫날 마지막 타임에 등장한 정세운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저스트 유’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일렉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첫 번째 정규 앨범 ‘24 파트 1’의 타이틀곡 ‘세이 예스’, 미니앨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의 타이틀곡 ‘필링’을 선사했다.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오해는 마’ 무대, 해외 가수 해리 스타일스의 ‘워터멜론 슈가’ 커버 무대 등으로 색다른 감성을 이끌어냈다. ‘톡톡’과 ‘동그라미’(O) 무대에서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청량함 가득한 매력을 선보였다.이밖에도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아이 투 아이’와 ‘아이 원더’를 비롯해 ‘돈트 노우’, ‘퀴즈’, ‘롤러코스터’ 등의 무대로 압도적인 라이브를 선사했다.정세운은 “이번 ’2024 팔레트 뮤직 페스티벌‘ 무대로 우리 팬분들과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뜨겁게 호응해 주셔서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함께 즐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세운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일 오후 5시 명화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디.아이.와이‘를 개최한다.싱어송라이터 정세운. (사진=정세운 공식 SNS)
2024.06.02 I 장병호 기자
“63빌딩 계단오르기”…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 개최
  • “63빌딩 계단오르기”…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 개최
  • 지난 1일 63빌딩에서 열린 제20회 ‘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이색복장 부문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생명)[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은 249m의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행사다. 199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았다.이번 대회는 개인 기록경쟁 부문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단체(크루) 부문, 다양한 개성을 내뿜는 이색복장(코스튬) 부문으로 진행됐다. 역대 최대 인원인 총 1300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이날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 16초를 기록한 정재선(29세, 서울 노원구)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김선영(49세, 경기 광명시)씨는 9분 41초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남자부 우승자 정재선씨는 “작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오늘 염원하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매일 28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며 건강관리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이색복장 부문에는 개성 넘치는 영화, 만화, 게임 캐릭터와 동물탈 등이 등장했다. 베스트드레서 수상은 토끼탈 분장을 하고 땀을 흠뻑 흘리며 완주에 성공한 이승범(40세, 서울 마포구)씨가 차지했다.단체 부문에 참가한 가족, 친구, 연인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며 계단을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최연소 4살 어린이부터 최고령 81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완주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메달을 지급해 수직마라톤 완주 경험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는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즐겨온 대표적인 시민 축제다”라며 “가족·친구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참가비 전액은 한화생명이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중인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We Care(위 케어)’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4.06.02 I 정두리 기자
SK이노베이션, 2800여명 2주간 ‘집중 자원봉사’
  • SK이노베이션, 2800여명 2주간 ‘집중 자원봉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31일 2주 동안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9개 자회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집중 봉사주간(volunteer week) 활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이 구성원들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에 함께하고 있다. 사진=SK이노 제공각 회사의 국내 및 해외 사업장 구성원들은 이번 봉사주간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활동, 환경보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이에 따라 올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00여명에 달한다고 SK측은 밝혔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움츠러든 기업의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우리회사가 앞장서기 위해 ‘다같이 함께해 더하는 多가치’를 주제로 집중봉사 주간을 실시했다‘’며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취지에서 자원봉사와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무료급식 ‘밥퍼’, 생태교란종 풀뽑기, 발달장애 어린이집 방문, 홀몸 어르신 도시락 배달 등 활동을 벌였다.SK이노베이션 자회사 경영진들도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 적극 참여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울산Complex(울산CLX) 구성원들과 울산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정비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구성원 60여명과 한강공원에서 생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었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도 구성원들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으며 환경정화를 함께했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속가능한 사회가 돼야 기업도 지속가능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우리사회가 처한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2 I 김경은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강진석 사고'에 감탄
  • '놀면 뭐하니?' 유재석, '강진석 사고'에 감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의 ‘우리들의 축제’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1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1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우리들의 축제’ 최종 라인업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강진, 김태우×꼬꼬스타, 다이나믹 듀오, 데이식스, 러블리즈, 레강평(스컬×하하), 샤이니, 오직목소리, 전파상사, 제시, 주우재×박진주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라인업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를 예고했다.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 시청률은 1.6%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원영적 사고’를 잇는 ‘강진적 사고’를 만들어낸 트로트계 자기관리 끝판왕 강진의 흐트러짐 없는 꼿꼿한 자세에 감탄하는 유재석과 하하의 장면이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4.9%까지 치솟았다.유재석은 밴드 전파상사(보컬 임원희, 기타 윤성훈, 베이스 김대인, 드럼 강민석)를 섭외하기 위해 임원희 집에 방문했다. 전파상사 멤버들은 그동안 임원희가 집 초대를 안 해줬다고 유재석에게 말하며 “연예인 집 치고 검소하다” “방송용 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세트장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놀면 뭐하니?’ 출연 후 음원 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를 기록한 전파상사. 포청천 닮은꼴로 주목받은 김대인은 “방송 보고 어머니가 눈썹 문신을 하라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강민석은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아 올해 초 밴드를 그만두려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전파상사는 거의 1년 만에 찾아온 공연 기회에 의지를 다졌다.이어 유재석과 하하는 ‘메가 떼창’의 소유자 ‘땡벌’ 강진을 축제에 섭외하기 위해 만났다. 유재석은 범상치 않은 주황색 슈트를 입고 등장한 강진에 “제가 딱 좋아하는 핏”이라며 감탄했다. 게다가 강진의 아들 강민석이 전파상사로 축제에 합류, 부자가 나란히 축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유재석은 강진의 아내가 과거 걸그룹 희자매 김효선이란 것을 알고 “음악 가족”이라며 놀라워했다.강진은 유재석도 깜짝 놀라 자기관리의 끝을 달리는 ‘강진적 사고’로 관심을 모았다. 강진은 30년 무명 생활을 견디고 2007년 ‘땡벌’로 국민이 다 아는 트로트 스타가 됐다. 그는 “남이 알아주지 않는 가수이지만, 무명 시절부터 준비를 했다. 그 시절이 있어서 대중들의 사랑이 소중한 줄 안다”라며 건강과 일을 중요시하는 생활 습관을 말했다.강진은 “술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무명 생활 거쳐서 ‘땡벌’로 유명해졌는데, 관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스케줄 없을 때는 집에만 있다. 나가면 구설수가 생기니까”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폭풍 공감하며 “긍정적 사고의 대명사가 ‘원영적 사고’라면 올바르고 자기 자신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강진적 사고’다”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강진의 철저한 자기관리에 감탄했다.한편 모두가 어우러질 ‘우리들의 축제’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예매 기간은 7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티켓 예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괌정부관광청, 괌 마이크로네시아 축제 개최
  • 괌정부관광청, 괌 마이크로네시아 축제 개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괌정부관광청은 1일부터 2일 양일간 정오부터 저녁 9시까지 이파오 해변에서 제36회 괌 마이크로네시아 축제(GMIF)를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올해 마이크로네시아 축제의 주제는 ‘리제너레이팅 마이크로네시아’(Regenerating Micronesia). 제13회를 맞이한 태평양 예술&문화 축제(FestPac)의 리제너레이팅 오세아니아(Regenerating Oceania)와 동일한 주제다. 북마리아나 제도, 마이크로네시아 연방(추크, 폰페이, 코스라에, 얍), 마셜 제도, 팔라우 등 자매 섬 간의 강한 유대감을 엿볼 수 있다.축제에서는 문화 예술 거장, 장인, 그리고 상인들이 축제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파커 요베이(Parker Yobei), 켄달 테티멀(Kendall Titiml), KPV, 퍼시픽 쿨(Pacific Cool), 그리고 믹스 플레이트(Mix Plate) 등 인기 연예인과 전통 댄스 그룹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이들은 아일랜드 스타일과 어울리는 특별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가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프리덤 파크에서 이파오 해변까지 제공되어 방문객의 편의를 돕는다.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괌 마이크로네시아 축제는 괌을 주축으로 자매 섬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축제이다.”라고 말하며 “마이크로네시아의 전통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 기간에 방문객들에게 마이크로네시아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음식, 공예품과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02 I 강경록 기자
“섹스리스 탓”…옆집女와 바람난 남편의 황당 변명
  • “섹스리스 탓”…옆집女와 바람난 남편의 황당 변명[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김선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결혼 3년 만에 첫 아이를 낳았는데, 난산으로 낳다 보니 이후 남편과의 성관계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문제라고 생각지도 않았고요. 아이 클 때까지 주택담보대출 받은 거 갚자면서 먹고 싶은 거 안 먹고, 하고 싶은 거 참아가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친정 엄마 한 번 뵈러 가지도 못하고 일만 했어요. 그러다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세상에 홀로 된 것처럼 우울함이 몰려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옆집이 이사를 왔는데요. 옆집도 우리 아이 또래의 아이가 있었습니다. 같은 어린이집을 보내다 보니 옆집 가족과도 가깝게 지냈죠. 두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바쁜 일이 있을 땐 서로 아이도 돌봐주기도 했어요. 그런데 기막히게도 남편이 옆집 여자와 바람이 났네요. 저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하다가 3년이나 지나서 알게 됐습니다. 회사 창사기념일이라 일찍 퇴근했는데, 옆집 여자가 속옷 차림으로 우리 집에 있더군요. 회사에 육아에 정신없어 회사에서 일찍 올 수도 있다는 걸 남편한테 말하지 않았는데, 제가 없을 때 이런 짓을 하고 있었던 거에요. 더 화가 나는 건, 남편의 행동입니다. 저희 부부가 섹스리스였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당연하다는 거예요. 십년이란 긴 시간동안 부부로 지내왔는데 마지막 예의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댁과 주변 친구들에게도 “제가 섹스리스라서 바람을 피웠다”며 “자신이 더 힘들었다”고 말을 하고 다닙니다. 섹스리스면 바람을 피우는 게 당연한 건가요? 제 잘못이 더 큰 건지 궁금합니다. -이혼소송에서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를 어떻게 따지게 되나요? △우리 법원은 유책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책주의란 혼인생활 파탄의 주된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그 파탄을 원인으로 이혼을 청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혼소송에서 유책을 따질 때는 재판상 이혼 사유가 있는지 우선 고려하고, 한쪽 배우자에게만 이혼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여러 사정을 종합해 민법 제840조 제6호의 ‘기타 혼인생활을 계속하기 어려운 사유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게 됩니다. 이혼 사유 6호는 혼인의 본질에 상응하는 부부공동생활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되고, 혼인 생활을 강제하는 것이 일방 배우자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때 법원은 ‘파탄의 정도, 혼인계속의사의 유무, 파탄의 원인에 대한 당사자의 책임 유무, 혼인생활의 기간, 자녀의 유무, 당사자의 연령, 이혼 후의 생활보장, 기타 혼인관계의 제반사정을 두루 고려해야 하고, 사실전부를 종합하고 제반사정을 고려해 판단돼야 하는 것이지 인정사실의 일부로 판단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면서 유책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연의 아내가 오랜기간 성관계를 거부했는데요. 섹스리스는 이혼사유가 되나요? △부부 관계가 일정기간 없었다는 사정만으로는 반드시 이혼 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부부 일방이 문제제기를 했는지, 섹스리스 극복을 위해 노력을 했는지 여부에 따라 이혼사유가 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달라집니다. 판례를 보면 재판부는 부부가 20년 넘게 성관계를 하지 않은 부부에 대해 ‘성관계를 중단할 무렵 이미 쉰 살에 가까웠고 전립선 질환 때문에 성관계를 하기 어려웠다는 남편의 주장도 수긍된다’며 혼인 관계가 파탄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습니다.반편 다른 재판부는 7년간 부부관계로 불화를 겪다가 별거를 한 사안에서는 ‘일방이 정당한 이유 설명 없이 7년 이상 한 차례도 성관계를 가지지 못하고 불화를 겪다가 별거생활을 하게 됐다면, 부부에게 동등한 책임이 있거나 이를 거부한 배우자 일방의 책임이 더 무겁다고 인정될 수 있다’면서 섹스리스가 이혼 사유가 된다는 판단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웃집 여자가 속옷 차림으로 우리 집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부정행위로 볼 수 있을까요? △부정행위가 성립됩니다. 민법 제840조 제1호에서 재판상 이혼사유로 규정한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는 간통을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입니다.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부정한 행위가 포함됩니다. 이웃집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있다는 것은 간통행위 자체에 대한 확증은 없다고 하더라도 사회통념상 부부로서의 정조의무를 저버린 행위로서, 부정한 행위 즉 불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섹스리스였기 때문에 부정행위가 정당화 될 수 있나요? △부부관계가 일정기간 없었다는 사유만으로는 혼인 생활이 파탄됐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정행위는 민법 제840조가 정하는 명백한 혼인파탄 사유에 해당합니다. 부부 간에는 상호 애정과 신뢰로써 상대방을 이해하며 보호하여 혼인 생활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연의 경우 아내는 육아는 물론 대출을 갚느라 바쁘게 지내던 중, 친정 어머니까지 돌아가시면서 우울감이 찾아왔는데요. 남편의 모습은 아내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섹스리스 또한 아내의 일방적인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없으므로 더욱이 부정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아내는 이혼을 결심 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혼인파탄에 누가 책임이 있는지는 결국 증거를 기초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부정행위를 인정한 진술, 이웃집 여성이 속옷만 입고 있는 사진 등 부정행위에 관한 증거를 수집해 둬야 합니다. 다만 이혼을 하는 경우 혼인 파탄의 책임뿐아니라 기여에 따른 정당한 재산분할을 받은 것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출 이자를 갚는 등 재산을 형성 및 유지하는데 기여한 자료를 준비하고, 상대방이 보유한 자산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6.01 I 최훈길 기자
 소아청소년 단백질 과잉 '비만'과 '조기성숙' 위험
  • [성장일기] 소아청소년 단백질 과잉 '비만'과 '조기성숙' 위험
  •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하이키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이 고단백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아동 비만, 조기 성숙, 그리고 기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계란과 같은 고단백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이러한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예방 방법을 알아본다.◇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과 과잉 섭취의 문제단백질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로, 근육 발달과 전반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여러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는 연령에 따라 적절한 단백질 섭취량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한 섭취는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한국영양학회에서 2020년에 발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KDRis)에 따르면, 1세에서 8세까지 유소아는 일일 필요량과 권장 섭취량의 2배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의 위험성어린이의 경우 일일 권장 섭취량의 1.5~2배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소아비만, 조기 성숙 등의 문제외에 신장의 부담, 탈수, 영양 섭취 불균형, 소화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소아 비만 = 과도한 칼로리 섭취: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대개 칼로리가 높아,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전체 칼로리 섭취를 증가시킨다. 이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부족할 경우 아동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영양 불균형: 단백질 위주의 식단은 다른 중요한 영양소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소화 문제와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조기 성숙 = 호르몬 불균형: 동물성 단백질에는 성장 호르몬과 유사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성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조기 성숙을 유발할 수 있다.△비만과 관련한 호르몬 변화: 비만은 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조기 성숙을 촉진할 수 있다.◇ 예방 방법1. 균형 잡힌 식단 유지: 다양한 식품군에서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고, 탄수화물과 지방도 적절히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2. 적정량 섭취: 하루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나이와 성장 단계에 맞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3. 정기적인 건강 체크: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아이의 성장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영양사나 의사의 상담을 받는다.4. 신체 활동 증가: 아이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책이다. 이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조기 성숙과 아동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식습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학부모와 교육자들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권장해야 한다. 성장기의 올바른 영양 관리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보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식단을 주의 깊게 관리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녀의 성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2024.06.01 I 이순용 기자
포스코이앤씨, 강원 속초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견본주택 개관
  • 포스코이앤씨, 강원 속초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31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에서‘더샵 속초프라임뷰’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6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9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7월 1일에서 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속초프라임뷰’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속초시(당해) 또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단지는 속초시 금호동 영랑근린공원 특례조성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팬트하우스) 총 1,024세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A 544세대 △84㎡B 244세대 △84㎡C 74세대 △110㎡A 142세대 △복층A 2세대 △복층B 2세대 △팬트 16세대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영랑근린공원은 봄힐스,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지며,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영랑호를 비롯해 영랑호수공원, 영랑호CC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주거선호도가 높은 ‘교동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는 만큼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 속초로데오, 등대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이 인접해 있으며, 7번 국도, 동해대로를 통해 강릉, 양양, 고성 등 주요 지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2027년 ‘서울-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KTX)와 동해북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와 설악중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속초중, 해랑중, 속초여고를 비롯해 교동의 학원 밀집지역과도 가까워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스포츠존,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에듀·패밀리존, 아이돌봄과 휴식을 위한 퍼블릭존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존은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냉온탕), 탁구장, 프라이빗GX, 케어운동실, 헬스케어로비 등 다양한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되며, 에듀·패밀리존은 에듀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멀티스튜디오, 미디어세미나실, 북카페, 키즈룸, 복층형 더샵카페 등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공유다이닝 등 입주민의 휴식을 위한 공유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조망을 극대화 하기 위해 4방향으로 단지를 설계했다. 단지에서는 영랑근린공원, 영랑호, 설악산, 영랑호CC, 동해바다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했다.
2024.05.31 I 오희나 기자
효성,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에 후원금 전달
  • 효성,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에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이 30일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을 찾아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과 가족 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자매의 심리치료와 교육비,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이 30일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을 찾아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과 가족 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효성 최형식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 푸르메재단 백경학 대표이사(오른쪽).효성은 2013년부터 12년간 재활치료와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또한 장애아동을 돌보는 가족들이 정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비장애 형제·자매에게는 교육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하고,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어린이 가족이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도 진행한다. 한편, 효성은 최근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위기 임산부·위기 영아 등을 지원하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발달 장애 어린이 오케스트라 온누리사랑챔버에도 연주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4.05.31 I 하지나 기자
롯데건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이 31일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212가구 △59㎡B 16가구 △84㎡A 71가구 △84㎡B 164가구 △110㎡ 26가구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신주거타운 연양(연산-양정)라인에 선보이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초역세권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 장점이 많다.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2,3,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사통팔달 트리플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BuTX(부산형 급행철도)(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 교통호재가 다양하다.우수한 교육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 영어학습지원센터인 부산글로벌빌리지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단지 인근으로는 부산시청, 연제구청, 부산지방법원 등이 밀집해 있어 부산 최대 행정타운의 배후주거지로도 기대된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구성해 수납에도 신경 썼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멀티룸, 탁구장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카페, 스터디룸, 키즈룸, 맘&키즈카페,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테마형 휴식공간으로 그린바이그루브가든, 포켓정원 등 쾌적성을 높일 특화 조경설계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분양 일정은 6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8일이며, 이후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서류접수를 받는다. 정당계약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나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가능일은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정당계약 시 1000만원만 지불하면 계약이 가능하며, 30일 이내에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마련됐다.
2024.05.31 I 오희나 기자
유인촌 장관 ‘아시테지 공로상’ 김숙희 공연기획자에 축전
  • 유인촌 장관 ‘아시테지 공로상’ 김숙희 공연기획자에 축전
  • 공연기획자 김숙희(사진=아시테지 한국본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에도 평생을 바쳐 뛰어난 업적을 일군 어린이·청소년극 공연기획자가 있다는 것을 국제무대에 알린 뜻깊은 성취 입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 공로상을 받은 김숙희 공연기획자에게 축전을 보내 이같이 축하했다. 한국인으로서는 2005년 김우옥 연출가가 ‘국제어린이청소년예술상’을 수상한 이후 19년 만에 이루어진 쾌거다.유 장관은 축전을 통해 “이러한 결실을 얻기까지 쏟아낸 열정과 헌신에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여정이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만들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김숙희 공연기획자는 이화여대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유학 후 드라마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학 재직 중 1997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문문화예술교육단체를 창립하고 2000년 ‘할아버지의 호주머니’ 공연 제작을 시작으로 서울어린이연극상, 어린이매체보호상, 대한민국 문화예술 단체상, 이해랑연극상 특별상 등을 받았다. 한국교육연극학회 회장,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가톨릭연극협회 부회장, 국제환경예술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1965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아시테지’는 전 세계 8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비정부 국제기구다. 아동·청소년공연의 발전을 위해 국제 공연 교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년 단위로 열리는 아시테지 세계총회에서 아동·청소년공연 발전 유공 수상자를 결정한다.
2024.05.30 I 김미경 기자
제닉스큐어, 라포라병 신약 후보..."FDA가 희귀소아질환의약품으로 지정"
  • 제닉스큐어, 라포라병 신약 후보..."FDA가 희귀소아질환의약품으로 지정"
  • (제공=제닉스큐어)[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플랫폼 전문 기업 ‘제닉스큐어’는 자체 발굴한 라포라병 대상 신약 후보물질 ‘GXC-301’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희귀소아질환의약품(RPDD)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라포라병은 소아청소년기에 치매를 일으키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FDA는 심각한 수준으로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RPDD 지정제를 운영하고 있다. RPDD에 지정되면 우선심사바우처(PRV)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닉스큐어는 지난 4월 FDA에 희귀의약품(ODD) 및 RPDD 지정을 동시 신청했다. 지난 24일 FDA로부터 RPDD 승인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문홍성 제닉스큐어 대표는 “라포라병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질병이다”며 “GXC-301에 대해 RPDD 승인이 이루어짐에 따라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XC-301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신약 후보인 GXC-303 등은 함께 당사의 기술자산이다”며 “6월 중 ODD 관련 지정 결론도 긍정적으로 나오리라 기대한다. 이후 이런 물질들의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I 김진호 기자
학전 새 이름 후보 추렸다…내달 7일까지 대국민 투표
  • 학전 새 이름 후보 추렸다…내달 7일까지 대국민 투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옛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 후보가 3개로 추려졌다.소극장 학전 전경. (사진=학전)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옛 학전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오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명칭은 오는 7월 개관하는 어린이·청소년 중심극장의 공식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앞서 예술위는 옛 학전의 새로운 명칭을 찾기 위한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을 개최했다. 2000명 이상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아르코꿈밭극장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을 선정했다.정병국 예술위원장은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었던 소극장 학전 공간 운영을 통해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취지에 맞는 새로운 이름이 선정되도록 후보작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투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투표 방법은 온라인 폼에 접속해 후보작 3개 중 1개의 명칭을 선택하면 된다. 예술위는 투표 결과를 오는 6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위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학전은 가수 김민기가 1991년 개관한 대학로 문화의 상징과 같은 공연장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누적된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건강 악화로 개관 33주년인 지난 3월 15일 정식 폐관했다. 예술위는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해당 공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공연장으로 오는 7월부터 새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4.05.30 I 장병호 기자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는 오존, 대비하려면?
  •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는 오존, 대비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산소분자에 산소원자가 결합해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인 오존은 지표면 10~50㎞까지의 성층권 중 20~30㎞ 구간인 오존층에서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해 지표까지 도달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과 가까운 대류권에서는 우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질병관리청의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오존의 연평균농도는 2010년 35.8ppb에서 2019년 45.0ppb로 증가했으며 단기적 오존 노출에 따른 초과 사망자 수는 2010년 1,248명에서 2019년 2,890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폐에 부정적 영향을 줘 기침, 메스꺼움,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장질환, 기관지염 등의 악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약자, 영유아,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 임산부 등은 오존 민감군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기후변화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많은데 미세먼지에 비교해 오존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인 것 같다“라며 ”오존 역시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해도 차단되지 않으므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계절이 여름으로 갈수록 강한 햇빛과 약한 풍속 등이 각종 대기오염물질과 광화학 반응해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만큼 오존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현재 고농도 오존 발생상황을 사전에 알리는 오존예보제를 시행 중이므로 외출 전 오존 농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오존 예보등급이 보통(0.031~0.090)이라면 특별한 제약은 없으나 민감군의 경우 컨디션에 따라 주의해서 일상생활을 하도록 한다.나쁨(0.091~0.150)이라면 장시간 실외활동은 삼가며 눈이 아프다면 실외활동을 피하도록 한다. 민감군의 경우 실외활동을 제한하며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일사량이 높은 14시~17시간대는 피하도록 한다. 매우 나쁨(0.151이상)에서는 모두가 실외활동을 삼가며 실내활동을 하도록 한다. 또한 오존 농도가 높을 때에는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며 더운 시간대 주유를 하거나 드라이클리닝, 페인트칠, 스프레이 등 사용을 삼가야 한다.출처클립아트코리아
2024.05.30 I 이순용 기자
“가족들 다 죽는다”…그는 어떻게 ‘영적 능력’을 얻었나
  • “가족들 다 죽는다”…그는 어떻게 ‘영적 능력’을 얻었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6년간 신도를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해 십수억 원을 뜯어낸 6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29일 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부(신윤주 지원장)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속인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06년부터 16년간 총 139회에 걸쳐 60대 여성 신도 B씨를 속여 14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자신을 살아있는 부처인 ‘생불’이라 칭하며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며 B씨를 가스라이팅했다. 그는 B씨의 사생활을 알게되자 자신이 영적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인 뒤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가족들이 죽는다”는 말로 돈을 뜯어냈다.또 B씨가 자신을 더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 가족과 연락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어린이집 운영도 그만두게 하고 사회와 고립시키기도 했다.정신적 지배를 당한 B씨는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하고 빚까지 내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재판에 넘겨진 A씨는 B씨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종교행위로서 허용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며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범행을 지속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가족의 신변과 관련된 불행을 계속 고지하면서 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히 고립시켜 모든 판단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등 범행 수법이 불량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피해자가 고소하자 ‘여기서 중단하면 1억원을 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이어 “동종 전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2024.05.30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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